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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수목토토일, 일주일에 나흘만 일하는 주4일제 근무제.
코로나 이후에 직장인들에겐 꿈과 같은 이 제도를 도입하는 국가들이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영국은 일흔 개가 넘는 기업들이 본격적인 실험에 착수했는데 하루를 덜 일하고도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76712_35744.html
#주4일제 #영국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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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일 근무 제도 – 나무위키:대문
주4일제는 일반적으로 월, 화, 수, 목, 금 중에 하루를 지정해서 쉬는 형태로 운영된다. 즉, 보통은 1일 단위 근무 시간은 주5일제와 동일하다.
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8/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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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만 일하면 어떨까?… 주4일제 현실 – BBC News 코리아
제니퍼 셰퍼드는 주당 근무일 단축은 “변혁적”이었다고 말했다. 영국 핀테크 회사인 그녀의 직장에선 2021년 11월 430명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4일제를 …
Source: www.bbc.com
Date Published: 10/24/2021
View: 9764
‘역대급’ 주 4일제 온다…이래도 회사가 싫니? 영국의 실험 – 한겨레
임금 변동 없이 주간 근무일수를 5일에서 4일로 단축할 수 있도록 노동법을 개정한 것이다. 기술 스타트업이 몰려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도 지난해 …
Source: www.hani.co.kr
Date Published: 7/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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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일에 지장 없을까? 세계는 지금 ‘100:80:100 주4일제’ 실험 중
코로나 팬데믹 이후 주 4일제 논의에 불이 붙고 있다. 유연·탄력근로제가 자리 잡으며 근무시간이 곧 생산성이라는 인식이 옅어지고, …
Source: www.chosun.com
Date Published: 1/26/2022
View: 2339
주4일제 실험, 결과 엄청났다…美도 ‘월화수목일일일’ 급물살
주 4일제는 이미 1956년 당시 부통령이던 리처드 닉슨(1913~94)이 ‘그리 멀지 않은 미래’라 표현했고, 1977년 지미 카터(97) 대통령이 “에너지 절약을 …
Source: www.joongang.co.kr
Date Published: 5/13/2021
View: 1985
MZ 인재 잡아라…주4일제 나선 교육기업들 | 한경닷컴 – 한국경제
평생교육기업 휴넷은 지난 1일부터 매주 금요일을 휴무일로 정하고 주 4일제를 전면 도입했다. 2019년 말 주 4.5일제를 시행한 후 올해 1월부터 시범적 …
Source: www.hankyung.com
Date Published: 8/18/2022
View: 4783
‘주4일 근무 시대’ 열릴까···임금 삭감없는 주4일제 실험 들어간 …
일본의 경우 근무 일수는 줄이되 총 노동시간과 임금은 그대로 유지하는 방식으로 주4일 근무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일주일에 나흘간 주5일 분량의 근무 …
Source: www.khan.co.kr
Date Published: 1/15/2022
View: 3729
“하느님 감사합니다, 목요일이라니” 주 4일제, 정말 도입될까 …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주 4일 근무제가 자리를 잡고 있다. 북유럽 국가인 아이슬란드는 2015년부터 회사원, 유치원 교사, 병원 종사자 등 여러 직군 …
Source: www.donga.com
Date Published: 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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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삭감 없는 주4일제 성공할까 [핫이슈] – 매일경제
주4일제에 대한 논의는 1990년대초부터 시작됐다. 당시 유럽에서 실업률이 높아지자 독일과 프랑스 등은 인력을 줄이지 않는 구조조정 방법으로 주4일제를 …
Source: www.mk.co.kr
Date Published: 1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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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주 4 일제
- Author: MBC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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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2. 6. 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Tg9i4mQ2hRQ
‘역대급’ 주 4일제 온다…이래도 회사가 싫니? 영국의 실험
영국 70개 기업 3300명 ‘주 4일제’ 참여
벨기에, 아랍에미리트, 미 캘리포니아도
6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통근자들이 지하철역에서 내리고 있다. EPA 연합뉴스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가 일과 삶을 어떻게 꾸려갈 것인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지금 회사의 가장 큰 목표는 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정신 건강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영국 런던에서 맥주 공장을 운영하는 시에나 오로크 ‘프레셔드롭 브루잉’ 브랜드 매니저는 최근 중요한 결단을 내렸다. 앞으로 6개월간 ‘임금 손실 없이’ 주 4일 근무에 도전하는 거대한 ‘사회적 실험’에 참가하기로 한 것이다. 그는 6일 (CNN)과 한 인터뷰에서 이 실험에 참가한 이유를 “직원들의 삶을 개선하고 세계 변화의 일부가 되기 위해”라고 설명했다.
국제 비영리단체 ‘포데이위크 글로벌’은 7일 보도자료를 내어 동네 상가, 중소기업, 대형 금융회사 등 영국 내 70여개 기업 노동자 3300명이 6개월간 임금 손실 없이 주 4일 근무를 하는 실험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노동자들이 100%의 생산성을 유지하는 대가로 100%의 임금을 그대로 받고 노동시간을 주 5일에서 주 4일로 20% 줄이는 ‘100:80:100’ 모델을 지키는 것이다.
5월 말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주 4일제 효과성을 주제로 논의 중인 패널들. 누리집 갈무리
영국 케임브리지대, 옥스퍼드대, 미국 보스턴대 연구자들도 이번 실험에 참여해 주 5일에서 주 4일로 근무 패턴이 바뀌면 △생산성 △노동자의 삶의 질 △기업 내 성평등에 어떤 변화가 발생하는지 측정하게 된다. 연구를 이끄는 줄리엣 쇼어 보스턴대 사회학과 교수는 “추가로 발생한 휴일에 직원들이 어떻게 대응하는지, 특히 스트레스와 번아웃, 직업과 삶의 만족도, 건강, 수면, 여행 등 많은 측면에서 분석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천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사회적 실험을 “역사적 시도”라고 평가했다. 올해 하반기엔 스페인과 스코틀랜드에서도 정부 지원 아래 같은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포데이위크 글로벌이 이번 실험에 나선 결정적 계기는 코로나19 팬데믹이었다. 조 오코너 최고경영자(CEO)는 “팬데믹에서 벗어나면서 많은 기업들이 앞으로 개척해야 할 새 목표는 삶의 질임을 인식했다. (노동시간이 아니라) 생산성을 중시하는 업무 방식이 기업 경쟁력에서 우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이뤄진 가장 큰 주 4일제 실험은 7년 전 아이슬란드에서 있었다. 아이슬란드 정부는 2015년부터 2019년에 두번에 걸쳐 공공부문 근로자 2500명의 주간 노동일수를 줄이는 시도를 했다. 연구자들은 근무시간 축소로 생산성 하락은 없었고 참가자들의 삶의 질에 극적인 향상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주 4일제를 추동하는 또 다른 원인은 노동시장의 변화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가는데도 노동자들이 노동시장에 돌아오지 않는 사상 최대 구인난이 이어지며, 정부와 기업은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 제도의 도입을 추진 중이다. 벨기에 정부는 지난 2월 유럽연합(EU) 회원국 최초로 주 4일제를 법적으로 도입했다. 임금 변동 없이 주간 근무일수를 5일에서 4일로 단축할 수 있도록 노동법을 개정한 것이다. 기술 스타트업이 몰려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도 지난해 7월 주간 근무시간을 40시간에서 32시간으로 줄이는 ‘주 32시간 근무법’을 발의했다. 아랍에미리트 정부는 1월1일부터 모든 정부 부처가 금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쉬는 주 4.5일제를 시행 중이다.
5월 말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아후드 루미 미래성장부 장관은 지난 5개월간 변화에 대해 “직원 70%가 업무 효율이 높아졌고, 71%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었으며 결근율이 55%나 줄었다”고 말했다.
김미향 기자 [email protected]
주4일제 실험, 결과 엄청났다…美도 ‘월화수목일일일’ 급물살
유럽 일부 국가와 스타트업 등 몇몇 기업들을 중심으로 ‘주4일 근무제’ 도입이 본격적으로 논의 중인 가운데, 미국에서 지난 7월 발의된 ‘주 32시간 근무제도’ 도입 법안이 하원 내 진보 진영의 지지를 확보하면서 논의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
미국 하원 진보그룹, 주32시간제 지지
8일(현지시간) 미국 CBS방송은 민주당 소속 마크 타카노 하원의원이 같은 당 의원 13명과 공동발의한 ‘주 32시간 근무법’이 지난 7일 미 의회 진보코커스의 지지를 받으면서 법안 통과에 추진력을 얻게 됐다고 보도했다.
타카노 의원의 법안은 주당 근무시간을 총 32시간으로 제한하고, 이 시간을 초과해 근무할 경우 시간당 근무 수당을 별도로 지급해야 한다는 게 골자다. 1938년 시행된 미국 공정근로기준법을 개정해 표준근로시간을 현행 주 40시간에서 32시간으로 단축하자는 것이다. 그는 “주 32시간 이상 근무하는 것을 금지하는 게 아니라, 32시간을 초과한 근무에 대해서는 반드시 수당을 지급해야 한다는 게 법안의 핵심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타카노 의원은 성명을 통해 “사람들이 직장에서 점점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느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면서 “건강과 복지가 악화되고, 급여는 정체된 상태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왔다”고 강조했다. 그 근거로 근무시간 단축을 실험한 기업들의 근로자 업무 생산성이 25~40% 향상됐고 일과 삶의 균형이 높아졌으며 병가 사용의 필요성이 감소하고 업무 스케줄의 유동성이 증가했다는 분석 자료를 첨부했다. 또 고용주는 직원의 건강보험료나 사업장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슬란드의 실험, 코로나19로 관심 커져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시도는 유럽에서 먼저 있었다. 북유럽 국가 아이슬란드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유치원 교사, 회사원, 사회복지사, 병원 종사자 등 다양한 직군을 대상으로 주4일제를 시범 운영하는 국가 차원의 실험을 했다. 기존과 같은 임금을 받으며 주 4일만 근무한 것으로, 아이슬란드 전체 노동 인구 중 1%가 이 실험에 참여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아이슬란드의 실험은 엄청난 성공으로 결론 났다”며 “참여한 근로자는 기존의 성과와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일과 삶의 균형을 찾았고 직장에서 더 나은 협업을 이뤘다”고 전했다. 아이슬란드 지속가능민주연합(ALDA)와 싱크탱크인 오토노미의 보고서에 따르면, 실험 종료 후 참가자 10명 중 8명이 근무 시간이 더 짧은 회사로 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근로시간 단축은 오늘날 최첨단 경제 구조 하에서 바람직하며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간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4일 근무제 도입이 이르다는 주장에 대해 NYT는 “이미 오래 전에 논의됐고, 도입 시기가 감질나는(tantalizing) 것”이라고 전했다. 주 4일제는 이미 1956년 당시 부통령이던 리처드 닉슨(1913~94)이 ‘그리 멀지 않은 미래’라 표현했고, 1977년 지미 카터(97) 대통령이 “에너지 절약을 위해 기업이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던 제도라는 것이다. 1978년 워싱턴포스트(WP)가 “이제 현실이 됐다”고 선언했으며, 같은 해 전미 자동차노동조합 회장인 더글라스 프레이저가 “절대적으로 불가피하다”고 말했던 시스템이라고도 강조했다.
CBS는 최근 주 4일 근무제에 대한 논의가 급증한 이유로 코로나19 대유행을 꼽았다. 이전에 근로자들이 한 공간에 모여 있어야 업무 효율이 올라간다는 강력한 ‘대면근무의 신화’가 있었지만,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재택근무를 경험하면서 업무의 양과 질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이와 동시에 재택근무가 오히려 근로 시간을 늘렸고 이로 인한 피로감이 대량 사직의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힘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던 지난해 5월 주 4일 근무제를 본격 도입한 미국의 친환경 아동복 스타트업인 프라이머리는 “동일 임금으로 주 4일제를 도입했는데 회사 운영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남부 소재 소프트웨어 회사인 델솔은 지난해 주 4일제를 도입했다. 직원 190명의 근무시간을 줄이기 위해 40만유로(약 5억4000만원)를 투자했다. 그 결과 결근율은 28%나 줄었고 매출은 전년 대비 20% 늘었다. 주 4일제 도입 후 퇴사자는 없다.
“소속감, 조직 적응도 떨어진다” 단점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주 4일 근무제가 기후위기를 막는 방안”이라고도 했다. 더 많은 소비를 위해 더 많은 돈을 벌어야 하고 더 많은 물건을 만드는 현재의 구조 하에서는 지구가 점점 뜨거워질 수밖에 없는데, 노동 시간을 줄이고 남는 시간을 산책·스포츠·요리같은 저탄소 활동을 하게 되면 ‘지구를 위한 삶’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NYT는 주 4일제의 단점으로 직원들의 소속감과 안정감이 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아이슬란드의 주 4일제 실험 보고서에서도 관리자가 직원 교육이나 회식 등 단체 활동을 꾸려나가는 것이 전보다 힘들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료들 사이에 소통이 줄어들어 정보 전달이 어려워진다는 지적도 나왔다. 미국 여론조사업체 갤럽 연구원인 짐 하터와 라이언 펜델은 “근무 시간이 줄어들수록 회사·팀·관리자와 단절된 느낌을 받는 직원이 늘어난다”며 “조직에 적응하지 못하는 직원이 늘어날 수 있다는 사실은 인력 유출에 민감한 기업이라면 우려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MZ 인재 잡아라”…주4일제 나선 교육기업들
에듀윌 월~금 중 하루+토·일 휴무
우수 스펙 입사지원자 늘어
워킹맘 직원 “육아 병행 가능”
휴넷·금성출판사도 잇단 도입
“워라밸 중시 인재 유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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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중시하는 MZ세대 잡아라
실적 우려도 불식
“월급을 더 준다고 해도 예전처럼 주 5일제로 돌아갈 순 없을 것 같아요. 주 3일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은 돈으로 살 수 없으니까요.”교육업체 에듀윌에서 파트장을 맡고 있는 장범석 씨(39)는 회사가 시행 중인 ‘주 4일 근무제’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장씨는 늘어날 휴일을 활용해 아홉 살 자녀와 2박3일 캠핑을 자주 다니고 있다. 금요일에는 아내를 대신해 아이의 등하교도 전담하고 있다.최근 ‘주 4일제’를 도입하는 교육기업이 늘고 있다. 급여를 삭감하거나, 연차를 소진하지 않고 근무시간만 줄이는 식이다. 에듀윌이 2019년 처음 도입한 이후 휴넷, 금성출판사 등도 근무시간 줄이기에 나섰다.평생교육기업 휴넷은 지난 1일부터 매주 금요일을 휴무일로 정하고 주 4일제를 전면 도입했다. 2019년 말 주 4.5일제를 시행한 후 올해 1월부터 시범적으로 도입했던 주 4일제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확대한 것이다. 교육기업들이 주 4일제 도입에 나선 것은 높은 임금보다 ‘워라밸(일과 삶의 조화)’을 추구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우수인력을 잡기 위해서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제도를 도입하며 직원들에게 “우리 회사가 업계에서 가장 높은 임금을 줄 수는 없지만, 가장 좋은 복지제도는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급여는 그대로 두고, 주 4일제로 근무시간이 20% 단축되면 근로자에겐 노동 시간당 임금은 25% 상승한 효과가 있다는 게 휴넷 측의 설명이다.에듀윌은 주 4일제 선구기업으로 꼽힌다. 2019년 6월, 교육업계에서는 가장 처음으로 주 4일제를 도입해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에듀윌 직원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중 원하는 날 하루를 선택해 쉴 수 있다. 평생교육 기업 금성출판사도 지난 3월부터 주 4.5일제를 도입해 본사 임직원 모두가 매주 금요일이면 오전에 4시간만 일하고 퇴근한다.주 4일제를 도입하자 우수한 스펙을 갖고도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육아와 업무를 병행하려는 젊은 부모 직원들의 입사 지원이 부쩍 늘었다. 휴넷의 과장급 여성 직원은 첫 직장이 대기업이었지만 결혼과 출산, 육아를 병행할 수 없는 환경이라 회사를 그만뒀다. 경력 단절 이후 휴넷에 재취업한 후에는 일과 가정을 함께 꾸릴 수 있게 됐다.에듀윌에서 팀장으로 일하는 워킹맘 김선옥 씨(40)는 “주 4일제를 하고 나서 처음으로 학부모 위원회에 참석해봤다”며 “워킹맘은 학교 행사에 참여하기 어려워 엄마들 모임에 끼지 못했는데, 이젠 그럴 걱정이 없다”고 했다.교육기업들이 처음 주 4일제를 도입했을 때 일각에선 실적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교육기업들은 실적으로 이런 우려를 불식시켰다. 휴넷은 4.5일제를 처음 시행한 뒤 3년간 매출이 매년 20% 이상 증가했다. 2019년 506억원이었던 매출은 2020년 617억원, 2021년 770억원으로 뛰었다.직원들은 오히려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입을 모은다. 에듀윌에서 시행한 사내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95.7%가 ‘주 4일 근무제 이후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답했다. 직원들은 ‘커피타임, 잡담 등 불필요한 시간이 줄어들고 업무에 몰입하는 시간이 많아져 집중도가 높아졌다’ ‘출근에 대한 부담감이 사라져 보다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하게 된다’ ‘정해진 시간 안에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회의가 간소화되고, 업무 프로세스도 개선됐다’는 응답을 내놨다.에듀윌에서 매니저로 일하는 함동호 씨는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2박3일 백패킹을 떠난다. 함씨는 “매주 4일간 확실히 업무를 처리하고 나머지 3일은 쉴 수 있으니 일과 휴식이 잘 분리된 느낌을 받는다”며 “자연 속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직장에서 업무를 대하는 태도도 적극적으로 변했다”고 했다.최예린 기자 [email protected]
‘주4일 근무 시대’ 열릴까···임금 삭감없는 주4일제 실험 들어간 세계 기업들
2년여 간의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난 세계 기업들이 주4일제 실험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임금 삭감없는 노동시간 단축으로 노동자의 삶의 질 개선과 기업의 생산성 향상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것이 목표다. 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의 업무 방식이 큰 변화를 맞이한 가운데 주4일 근무가 대세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6일(현지시간) 영국의 은행과 병원, 투자회사 등 70여개 기업들이 임금 삭감없는 주4일 근무제 실험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비영리단체 ‘주4일 글로벌’과 옥스퍼드, 캠브리지, 보스턴 대학 연구진이 기획한 이 실험에는 다양한 업종 종사자 3300명 이상이 참여해 향후 6개월간 주4일 근무를 시행한다. ‘100:80:100’ 모델을 기반으로 했다. 근무 시간은 80% 줄이면서 생산성과 임금은 100%를 유지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골자다. 연구자들은 참가 회사들과 협력해 주4일제 시행에 따른 기업 생산성, 노동자의 복지 여건 변화, 환경이나 성 평등성 등에 미치는 영향 등을 측정할 예정이다.
가디언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업무 방식이 완전히 바뀌며 노동자의 삶의 질이 기업 경쟁의 새로운 영역이 됐다고 분석했다. 주4일 글로벌의 조 오커너 최고 운영자는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노동시간 단축과 생산성에 집중하는 노동 방식이 경쟁력을 높여주는 도구가 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도 대기업을 중심으로 주4일제 도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저출산·고령화 대책으로 지난 2016년부터 기업들에게 재택근무와 근무일수 단축을 장려해 왔는데, 코로나 이후 주4일 근무가 가능하다는 분위기가 조성되며 선택적 주3일 휴일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일본 최대 전자업체인 히타치는 직원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주4일제를 도입하며 내년 3월 안에 노동시간을 자신의 근무일에 맞춰 유연하게 배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주5일제를 도입한 파나소닉홀딩스도 연내 주4일 근무제 시험 도입에 나선다. 초대형 은행인 미즈호파이낸셜그룹과 시오노기제약 등도 희망자를 대상으로 주4일 근무제를 추진한다. 일본의 경우 근무 일수는 줄이되 총 노동시간과 임금은 그대로 유지하는 방식으로 주4일 근무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일주일에 나흘간 주5일 분량의 근무시간을 채웠다면 평일 하루는 출근을 하지 않아도 된다.
앞서 글로벌 생활용품기업 유니레버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0년 12월 뉴질랜드사무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4일 근무를 시행하며 일찌감치 ‘포스트 코로나’ 대비에 나섰다. 독일 정보기술(IT)기업 아윈도 올해 들어 급여와 복지 혜택 등을 줄이지 않고 주4일 근무제를 시작했다.
기업들은 주4일제를 통해 생산성 증대와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노동 시간과 성과가 반드시 비례하진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한 만큼 노동자들의 휴일을 하루 더 늘려 집중력과 근로 의욕을 고취시키겠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재팬은 지난 2019년 여름 한달동안 주 4일제를 시범 운영한 결과 직원 1인당 매출이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기 소비량이 23% 줄어들고 직원들의 프린터 용지 사용량은 59% 감소하는 등 환경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시스템 고도화 등 IT의 발달로 근무시간 대비 업무효율이 높아진 것도 노동 일수를 줄이는데 뒷받침이 됐다.
정부 차원에서 주4일제 도입을 지원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벨기에 정부는 지난 2월 노동자의 필요에 따라 주4일 근무(38시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노동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은 노동자들이 정규 근무 시간 이후에 걸려오는 상사의 전화나 문자에 답하지 않아도 되는 단절권도 보장한다. 스페인과 스코틀랜드에서는 정부가 지원하는 주4일제 시범운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정부가 기업들에 금전적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고용주가 손실을 입지 않고도 주4일 근무제 시범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50개 주 중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가 주4일제 법제화에 나섰다. 캘리포니아주 의회는 지난 4월 500명 이상 규모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존 ‘주5일·40시간’을 ‘주4일·32시간’으로 근무시간을 줄이는 법안을 발의했다. 법안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 삭감을 금지하고, 초과근무에 대해선 정규 급여의 1.5배 이상의 수당이 지급돼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업의 노동비용 증가, 노동시장의 양극화 등을 이유로 주4일제 도입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미 캘리포니아 상공회의소는 주4일제 법안에 대해 “노동비용을 너무 높여 되레 ‘일자리 킬러’가 될 것”이라며 “기업을 죽이는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임금 삭감 없는 주4일제 성공할까 [핫이슈]
영국의 기업들이 임금 삭감 없는 주4일제에 대한 실험에 나섰다고 한다. 6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은행과 병원, 투자회사 등 70여개 기업과 단체들이 임금을 그대로 유지하되 생산성을 높여 일하는 시간을 줄이는 주4일제 실험에 들어갔다. 옥스퍼드, 캠브리지, 보스턴 대학 연구진 등이 기획한 이 실험에는 6개월간 3300명 이상이이 참여한다. ‘100대 80대 100 모델’로 근무 시간은 80% 줄이면서 생산성과 임금은 100%를 유지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골자다. 근무 시간은 줄어들지만 노동자는 업무에 더 집중해야 실험에 성공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 실험을 통해 주4일제 시행에 따른 기업의 생산성과 근로자의 복지 여건 변화, 기후변화와 성 평등성 등 다양한 주제를 살펴볼 계획이라고 한다.주4일제에 대한 논의는 1990년대초부터 시작됐다. 당시 유럽에서 실업률이 높아지자 독일과 프랑스 등은 인력을 줄이지 않는 구조조정 방법으로 주4일제를 실시했다. 경기가 좋아진 뒤 다시 주5일제로 돌아갔지만 주4일제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경험을 제공했다. 그후 인공지능(AI)과 로봇,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발전하며 덜 일하면서도 생산성을 높일 방법이 많아졌다. 인공지능 로봇이 제품을 생산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면 사람들은 일을 덜 해도 풍요롭게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생산성이 높아지면 기업들도 주4일제를 수용할 수 있을 것이다.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은 주4일제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주4일제가 기후변화와 불평등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히든카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심 의원은 “이미 생산성이 크게 높아져 지난 100년간 지속된 ‘고에너지 대량생산 경쟁사회’와 결별할 때가 됐다”고 주장한다. 주4일제로 전환하면 온실 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적정한 에너지와 적정한 소비, 적정한 성장으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지만 틀린 말은 아니다.개별 기업 차원에서는 이미 주4일제를 실시하는 곳이 있다. 정확하게 주4일제는 아니라고 해도 근로시간을 단축하되 생산성을 높이는 쪽을 일하는 방식을 바꾸려고 하고 있다. 네이버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토스앱을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등 젊은 직원들이 많은 정보기술 기업과 스타트업들은 주4일제 또는 주4.5일제를 실험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근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으로 생산성을 유지하고 있다.영국 기업들의 임금 삭업 없는 주4일제 실험 결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의 일하는 방식을 바꿀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다. 다만 실험이 현실에서도 성공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아직 많다. 회사와 직원들의 신뢰가 바탕이 돼야 하고 노동 관련 법령도 주4일제에 맞춰 바꿔야 한다. 사회적 논의를 거쳐 합의점을 찾는 길고 긴 여정이 필요할 수 있다.[장박원 논설위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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