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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 나무위키
1. 개요[편집]. 디즈니+는 2019년에 디즈니가 출시한 가입형 온라인 스트리밍 OTT 서비스로, 운영은 따로 설립한 법인인 Disney Streaming Services …
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7/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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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는 다를까…전략 다시 쓰는 글로벌 OTT 업계 | 아주경제
디즈니플러스(디즈니+)를 필두로 주요 OTT 업체들이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 전략을 다시 쓸 것으로 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월트디즈니컴퍼니는 …
Source: www.ajunews.com
Date Published: 3/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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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OTT 강자 ‘넷플릭스’ 추월한다 – 오피니언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디즈니가 최근 발표한 올해 1~3월 분기 수익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부문인 디즈니플러스 신규 가입자 …Source: www.opinionnews.co.kr
Date Published: 1/30/2022
View: 8170
디즈니플러스, 11월 한반도 상륙…OTT 시장 지각변동 일으킬까
글로벌 콘텐츠 공룡 월트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Disney+)가 다음 달 12일 국내 상륙한다. 5년 전쯤 등장했다면 일개 …
Source: www.etnews.com
Date Published: 7/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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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 “한국 OTT 시장 쉽지 않네”
지난해 야심차게 한국 시장에 진출한 글로벌 2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부진의 늪에 빠졌다.디즈니의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 …
Source: m.ebn.co.kr
Date Published: 9/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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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11월 한국 상륙…OTT 판 커진다 – 지디넷코리아
OTT 가입자 시장과 함께 콘텐츠 제작 시장에도 일부 변화를 몰고 올 전망이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OTT 서비스 디즈니플러스 한국 서비스를 11월12 …
Source: zdnet.co.kr
Date Published: 4/2/2022
View: 3232
디즈니+ 韓 상륙, OTT 시장 판 커진다 – 뉴데일리경제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OTT 서비스 ‘디즈니플러스(디즈니+)’가 한국에 정식 출시된다. 글로벌 공룡의 등장에 국내 OTT 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Source: biz.newdaily.co.kr
Date Published: 4/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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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1만4500원 vs 디즈니 9900원…OTT 두 공룡 한국 시장 …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와 영화 ‘나홀로집에’를 재해석한 오리지널 영화와 애니메이션 ‘심슨가족’의 새로운 단편 콘텐츠 등도 제공한다. 디즈니+가 국내 OTT …
Source: www.mk.co.kr
Date Published: 4/19/2022
View: 6404
넷플릭스 대항마라더니 토종 OTT에도 뒤졌다…칼 가는 디즈니 …
디즈니플러스는 토종 OTT 보다도 낮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해당 기간 웨이브의 MAU는 492만명, 티빙은 419만명, 쿠팡플레이는 368만명을 기록했다.
Source: www.hankyung.com
Date Published: 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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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디즈니 ott
- Author: 트랜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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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11. 12.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n_nZnas9iYw
디즈니, OTT 강자 ‘넷플릭스’ 추월한다
디즈니 가입자 상승세, 넷플릭스는 하락세 면치 못해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디즈니가 최근 발표한 올해 1~3월 분기 수익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부문인 디즈니플러스 신규 가입자 수는 790만명 증가했다. 같은 시기 OTT 절대강자였던 넷플릭스는 20만명 감소로 하락세다.디즈니는 자사의 각종 스트리밍 서비스 총 가입자 수가 2억5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디즈니플러스 1억3770만명과 Hulu 4560만명, 스포츠 전문 스트리밍 서비스 ESPN+ 2230만명을 합친 숫자다. 크리스틴 매카시 CFO는 “2024년 가입자 수가 2억3000~2억600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통의 강호 디즈니가 OTT가입자 수를 늘리면서 세계 최대 동영상기업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넷플릭스의 총 가입자 수는 2억2164만명으로 2분기(2022년 4~6월)에는 추가로 200만 명의 가입자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가입자수에서 디즈니의 추월이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디즈니 플러스의 강점은 디즈니와 자회사의 작품을 하나의 서비스로 볼 수 있다는 점과 할리우드에서 오랜기간 쌓아 올린 저력을 느끼게 한다. 픽사, 마블, 스타워즈는 말할 것도 없이 디즈니 플러스를 지탱하는 대들보다.
미국 월가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10일 (OTT)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강등했다.
OTT 절대강자로 군림하던 넷플릭스가 가입자 감소세로 고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골드만삭스는 인플레이션과 소비둔화, 스트리밍 업계의 경쟁격화 우려를 고려해 넷플릭스 매도를 추천한다며 넷플릭스의 성장 신화는 “이제 의구심이 많은 이야기가 됐다”고 진단했다.
로이터통신도 시장 전문가들을 인용해 물가 상승으로 고통받는 소비자들이 스트리밍 서비스 가입을 해지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즈니플러스, 11월 한반도 상륙…OTT 시장 지각변동 일으킬까
글로벌 콘텐츠 공룡 월트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Disney+)가 다음 달 12일 국내 상륙한다. 5년 전쯤 등장했다면 일개 스트리밍 서비스 추가에 불과했겠지만 앞서 한국에 진출한 넷플릭스가 국내 콘텐츠 생태계를 새롭게 정의하고 장악하면서 디즈니플러스에 대한 기대감도 수직상승하고 있다.
◇1억2000만 구독자 거느린 디즈니플러스 한국 진출
디즈니플러스는 넷플릭스의 기록적인 성공에 자극받아 지난 2019년 미국에서 론칭했다. 7500편 이상 TV 시리즈와 500편 이상 영화, 디즈니플러스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오리지널 작품을 무기로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디즈니플러스는 출시 16개월 만에 구독자 1억명을 돌파해 ‘5년 내 구독자 6000만~9000만명’이었던 당초 목표를 훌쩍 뛰어넘었다. 넷플릭스가 1억명을 달성하는 데 거의 10년 이상 걸렸던 것과는 비할 수 없이 빠른 속도다.
이런 성장이 가능한 이유는 디즈니가 세계 최고 콘텐츠 제작사이자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기업이기 때문이다. 디즈니는 미키마우스, 겨울왕국, 주토피아, 백설공주 등 명작 애니메이션을 보유한 ‘월트 디즈니’와 소울, 월-E의 ‘픽사’, 아이언맨,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블’, 스타워즈, 엑스맨, 아바타, 타이타닉 등의 ’20세기 폭스’,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한 콘텐츠도 활발하게 제작되고 있다.
디즈니플러스는 국내에서 디즈니·픽사·마블·스타워즈·내셔널지오그래픽·스타 등 6개 브랜드 콘텐츠를 선보인다. 총 1만6000회차 분량의 영화, TV 프로그램이다. ‘스타’ 브랜드에서는 오리지널 한국 콘텐츠와 ABC, 20세기 텔레비전, 20세기 스튜디오, 서치라이트 픽처스 등 다양한 장르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선구자인 넷플릭스가 닦아 놓은 길을 디즈니플러스는 비교 상대가 없을 정도로 막강한 IP를 연료 삼아 쾌속 질주할 분위기다.
◇넷플릭스의 반격,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넷플릭스는 무서운 기세로 턱밑까지 쫓아온 디즈니의 콘텐츠 파워를 여실히 느꼈다. OTT 운영은 한참 선배 격이지만 콘텐츠 제작자로서는 100년 가까이 후배인 넷플릭스가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필사적인 투자를 시작한 이유다.
넷플릭스 투자는 한류를 일으키고 있는 K-콘텐츠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탁월한 제작 실력을 갖췄음에도 방송사 외주 제작에만 힘겹게 매달려야 했던 국내 프로덕션에 넷플릭스 투자가 유입되면서 국내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실험적인 작품이 넷플릭스를 통해 선보여졌다. ‘킹덤’ 시리즈나 ‘승리호’ 같은 콘텐츠는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K-콘텐츠 위상을 점차 높여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올해 ‘D.P’로 시동이 걸린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메가 히트를 쳤다. 오징어 게임은 글로벌 1위 달성뿐만 아니라 작품에서 소개된 추억의 놀이 전파 등으로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내에서 단순히 인기만 견인한 게 아니라 넷플릭스 신규 구독자 유입과 주가도 이끌었다. 넷플릭스가 발표한 3분기 실적을 보면 유료 가입자가 438만명 증가했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74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14억5000만달러로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오징어 게임이 다른 콘텐츠보다 비교적 적은 제작비용을 들였음에도 대박을 친 결과로 분석된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가 콘텐츠에 투자한 목적에 완벽하게 부합한 사례가 됐다. 최근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 급등으로 대형 기술주 주가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을 때도 넷플릭스는 오히려 3% 이상 상승했다.
이렇듯 디즈니플러스의 넷플릭스에 대한 위협이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투자로 이어지면서 결과적으로 K-콘텐츠 위상을 높이는 재미있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런 넷플릭스 ‘대박쇼’에 디즈니플러스도 맞불을 놓는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디즈니플러스 국내 공식 론칭 일정과 향후 전략을 발표하면서 한국 콘텐츠 파트너사와 많은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공개될 20여개 아시아·태평양 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중 상당수가 한국 작품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인기 예능 런닝맨의 최초 공식 스핀오프 ‘런닝맨:뛰는 놈 위에 노는 놈’, 웹툰 원작의 액션 히어로 스릴러 ‘무빙’, 걸그룹 블랙핑크의 다큐멘터리 ‘블랙핑크:더 무비’ 등이 그것이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나라가 된 한국에서 디즈니플러스가 어떤 킬러 콘텐츠로 넷플릭스 아성에 도전하는지 지켜보는 것도 큰 볼거리 중 하나다.
◇토종 OTT 대응은
구독자 입장에서는 볼만한 경쟁구도가 되겠지만 토종 OTT 서비스에는 불똥이 떨어졌다. 넷플릭스에 잠식된 시장 틈새에서 간신히 버티고 있는 형국에 디즈니플러스라는 공룡이 추가된 탓이다. 디즈니는 디즈니플러스를 론칭하면서 여러 OTT에 뿌려져 있던 자사 콘텐츠를 모두 수거한 바 있다.
웨이브, 티빙, 시즌 등 토종 OTT는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콘텐츠 투자라는 사실을 간과하지 않고 있다. 이들은 대규모 투자를 통한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 확보와 제휴 전략으로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웨이브는 첫 단독 오리지널 드라마 ‘유 레이즈 미 업’ 공개를 시작으로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트레이서’ 등 오리지널 드라마·TV시네마·예능 콘텐츠를 최소 5편 이상 공개한다.
또 HBO 독점계약에 이어 NBC유니버설 ‘피콕 오리지널 시리즈’ 독점 계약 등 해외 시리즈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으며, 모회사인 SK텔레콤 구독 서비스 ‘T우주’ 패키지 상품에 ‘웨이브’를 포함시켜 구독자 확보에 나섰다.
티빙 역시 ‘여고추리반’ ‘신서유기 스폐셜 스프링캠프’ ‘환승연애’ 등 오리지널 예능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으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제휴 전략 효과로 유료 가입자를 늘리고 있다. 또 오리지널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을 160여개국에 서비스한 것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다수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인다.
최근 KT에서 분사한 OTT ‘시즌’ 역시 하반기 오리지널 콘텐츠로 승부를 본다. 이달 나홍진 감독의 공포 영화 ‘랑종’을 독점 공개하고 이달 말에는 시즌이 기획·제작한 오리지널 영화 ‘어나더 레코드’를 선보인다. 이밖에도 올레tv와 제작한 ‘크라임 퍼즐’, 오리지널 웹드라마 ‘파트타임 멜로’ 등 방영을 준비 중이다.
◇손 잡거나 맞서 싸우거나…통신사 제휴
OTT 기업과 마찬가지로 초긴장 상태인 업계가 또 있다. 바로 통신업계다. 디즈니플러스라는 거대한 제휴 채널을 통해 가입자를 끌어올 수 있는 기회를 맞았기 때문이다.
먼저 미소를 짓는 기업은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26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IPTV, 모바일 제휴를 위한 국내 독점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오는 11월부터 IPTV·모바일과 케이블TV 서비스를 통해 디즈니플러스를 시청할 수 있게 한다. 11월 본격 서비스에 앞서 디즈니플러스 제휴 요금제를 내놓으며 디즈니플러스 전용 리모컨을 제작, LG유플러스 서비스와 디즈니플러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다음은 KT다. KT는 셋톱박스가 디즈니의 조건과 맞지 않는 부분 등 다소 문제가 있어 IPTV를 제외한 모바일 계약만 진행했다. KT는 디즈니플러스 론칭일에 맞춰 신규 무선 요금제를 선보인다. 디즈니플러스 제휴 요금제에 가입하는 KT 무선 고객은 5G 데이터 무제한 혜택과 함께 디즈니플러스를 즐길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와의 제휴가 없는 경쟁자의 길을 선택했다. 국내 OTT 2위 플랫폼인 웨이브에 투자를 확대한다. 웨이브는 오는 2025년까지 1조원 투자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장한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한국은 친(親) 디즈니 국가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이 1390만명 관객으로 한국 영화 흥행 역대 5위에 랭크돼 있으며 6위 ‘겨울왕국2(1370만명)’, 7위 ‘아바타(1348만명)’로 10위 안에만 디즈니 계열 영화가 세 작품이나 존재한다. 1000만 관객 이상 영화도 7편이나 될 만큼 한국에서 디즈니 위상과 충성도는 실로 엄청나다.
그러나 OTT 시장은 또 다르다. 위 작품들은 엄청나게 성공했지만 그만큼 대다수가 이미 관람했다는 말과 같다. 넷플릭스가 신규 콘텐츠를 꾸준하게 내고 있고 이용자가 이에 얼마나 열광하는지 디즈니는 지켜봐 왔다. 디즈니플러스가 넷플릭스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자사의 과거 콘텐츠는 물론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도 높은 퀄리티로 꾸준히 많이 배출해야 한다.
OTT 시장은 승자 독식의 세계다. 구독형 서비스는 파이 싸움이기에 누가 더 좋은 콘텐츠를 보유해 상대를 도태시키느냐가 관건이다. 같은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이 떠 있을 수는 없는 법. 과연 한국에서 그리고 나아가 세계의 OTT 정점에 서는 것은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호기자 [email protected]
디즈니플러스 “한국 OTT 시장 쉽지 않네”
1월 디즈니 이용자수 OTT 중 꼴찌 수준, 한국 콘텐츠 공급 부족 지적 다양한 IP 확보 필요…투자 확대 및 국제 콘텐츠 제작 허브 역할 중요
디즈니플러스.ⓒ월트디즈니컴퍼니
지난해 야심차게 한국 시장에 진출한 글로벌 2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부진의 늪에 빠졌다.
디즈니의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00만명대로 OTT 중 거의 꼴찌 수준이다. 디즈니의 침체를 두고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공개한 몇 편의 시리즈들도 흥행에 실패했다.
업계에서는 기존 인기 콘텐츠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는 만큼 다양한 지적재산권(IP) 확보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를 위해선 꾸준한 투자가 동반돼야 한다. 최근 설립한 국제 콘텐츠 제작 허브도 보다 적극적으로 운영될 필요가 있다.
7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월 디즈니플러스 MAU는 201만명으로 1위 넷플릭스와 비교해 1000만명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에서는 1‧2위를 다투고 있는 회사들이지만 유독 한국에서는 디즈니가 기를 못 펴고 있다.
디즈니는 넷플릭스뿐만 아니라 492만명을 기록한 웨이브, 419만명의 티빙 등 토종 OTT에게도 밀렸다. 특히 반년정도 앞서 출시된 쿠팡플레이(368만명)와도 격차가 큰 점을 비춰볼 때 초반 흥행에 실패한 모습이다.
디즈니가 예상 외 부진에 빠진 것은 국내 이용자들을 공략할만한 콘텐츠가 부족한 점이 컸다. 볼만한 콘텐츠가 없다는 의미다. 넷플릭스, 티빙 등은 한국을 소재로 다양한 오리지널 시리즈를 제작하며 영향력을 키웠다.
그러나 디즈니는 마블 등 기존 인기 콘텐츠에만 목을 맨 채 국내 IP 확보에는 소홀한 모습을 보였다. 물론 이를 통해 초반 반짝 인기를 누렸지만 장기적으로 플랫폼을 이끌어가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디즈니플러스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그리드’ 포스터.ⓒ디즈니플러스
그나마 내놓은 <그리드>, <너와 나의 경찰수업> 등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도 국내외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결국 디즈니가 국내 시장에서 주도권을 가져오려면 한국 소재 콘텐츠 확보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움직임이 동반돼야 한다. 일단 실탄은 두둑하게 갖췄다.
디즈니는 콘텐츠 투자 예산을 330억달러(약 39조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작년 80억달러(약 9조원) 대비 30조원이나 늘었다.
투자도 투자지만 유능한 창작자와 참신한 IP를 발굴할 수 있는 안목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최근 신설한 국제 콘텐츠 제작 허브가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허브는 해외 콘텐츠를 전반적으로 관리한다. 현재 현지 콘텐츠 340여편에 대한 개발 및 제작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OTT업계 관계자는 “어떤 콘텐츠를 갖추고 있느냐는 이제 OTT의 성공을 가늠하는 주요 요소가 됐다”며 “투자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장을 얼마나 잘 분석하고 적절한 콘텐츠를 내놓을 수 있는가도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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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韓 상륙, OTT 시장 판 커진다
▲ 디즈니+ ⓒ디즈니 코리아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OTT 서비스 ‘디즈니플러스(디즈니+)’가 한국에 정식 출시된다. 글로벌 공룡의 등장에 국내 OTT 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12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부터 한국에서 디즈니플러스의 공식 서비스에 들어간다. 디즈니플러스는 ‘디즈니(Disney)’, ‘픽사(Pixar)’, ‘마블(Marvel)’, ‘스타워즈(Star Wars)’,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스타(Star) 등 디즈니의 6개 핵심 브랜드가 선보이는 영화 및 TV 프로그램 콘텐츠를 제공한다.
강력한 지식재산권(IP)으로 무장한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입성이 본격화되면서 OTT 시장의 재편이 예상된다. 국내 시장을 꽉잡고 있는 넷플릭스의 유일한 맞수로 꼽히기 때문이다.
디즈니플러스의 자체 콘텐츠는 1만 6000편으로, 넷플릭스가 보유한 4000여 편의 콘텐츠보다 4배 가량 많다. 전 세계 유료 구독자 수는 약 1억 2000만명이다. 한 회선당 4인 시청 가능한 프리미엄 구독료 역시 디즈니플러스(월 9900원)가 넷플릭스(1만 4500원)보다 저렴하다.
또한 디즈니플러스가 국내 통신사업자(ISP)에 망 사용료를 지불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뜻을 밝힌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국내 ISP 사업자인 SK브로드밴드와 망 사용료를 둘러싼 소송전을 벌이는 것과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디즈니플러스와 손을 잡고 유료방송 가입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넷플릭스에 이어 디즈니플러스와 모바일·IPTV 독점 제휴를 맺으며 시장 우위에 나섰다. KT 역시 디즈니플러스와 모바일 제휴 계약을 맺고 신규 무선 요금제를 내놨다. SK브로드밴드는 애플과 손잡고 인터넷TV 셋톱박스 ‘애플TV 4K’를 독점 출시한 상태다.
이통 3사의 유료방송 가입자 수도 변동이 예상된다. 그룹사별로 유료방송 가입자와 점유율을 보면 ▲KT(KT, KT스카이라이프) 31.90% ▲LG유플러스(LG유플러스, LG헬로비전) 25.28%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24.77% 등 순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가 디즈니플러스의 손을 잡으면서 SK브로드밴드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토종 OTT 업계(웨이브, 티빙, 시즌, 왓챠 등)도 자체 콘텐츠 확보를 위해 투자를 늘려나가며 사활을 모색 중이다. 웨이브는 오는 2025년까지 콘텐츠에 총 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HBO맥스와 오리지널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었다. 티빙은 JTBC·네이버와 손을 잡고 2023년까지 유료 가입자 800만명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시즌은 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한 채널 차별화와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토종 OTT 업계를 중심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규제 완화 및 육성진흥 정책을 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OTT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처리 ▲OTT 영상물 사전심의 제도의 자율 등급제 전환 ▲국내 사업자에 대한 역차별 해소 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OTT협의회 관계자는 “지난해 정부와 관계부처가 마련한 ‘디지털미디어생태계발전방안’이 1년 6개월간 전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국내 미디어산업과 시장을 글로벌 OTT에 모두 내준 뒤 ‘사후약방문’이 되지 않도록 정부가 신속히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넷플릭스 1만4500원 vs 디즈니 9900원…OTT 두 공룡 한국 시장서 격돌
[사진 출처 = 디즈니+]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가 오늘 0시부터 국내에서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고객은 이날 0시부터 디즈니+ 웹사이트나 앱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디즈니+는 이날부터 최근 극장에서 상영한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정글 크루즈’ 등을 선보인다.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와 영화 ‘나홀로집에’를 재해석한 오리지널 영화와 애니메이션 ‘심슨가족’의 새로운 단편 콘텐츠 등도 제공한다.디즈니+가 국내 OTT 시장에 진출하면서 부동의 1위였던 넷플릭스 입지를 위협할지 이목이 쏠린다. 디즈니+는 미국에서 디즈니, 마블, 스타워즈 등 탄탄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론칭 1년 만에 선두주자 넷플릭스를 빠른 속도로 따라잡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힘을 과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디즈니+와 넷플릭스의 가장 큰 차이는 기반이 다르다는 점이다. 비디오 대여 사업에서 출발한 넷플릭스는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디즈니는 월트디즈니부터 시작해 수많은 애니메이션과 영화 등을 만들어 낸 스튜디오가 기반인 업체다.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콘텐츠 제작 망이 부족했던 넷플릭스는 막대한 투자를 통해 각 국가 현지 제작사들과 협업하며 새 오리지널 영화·시리즈를 만들어내고 있다. 반면 강력한 지적재산(IP)을 보유한 디즈니+는 기존 세계관을 확장하며 연속성 있는 콘텐츠를 생산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태생이 다른 두 OTT는 콘텐츠의 주요 타깃에도 차이가 있다. 디즈니+는 ‘겨울왕국’ 등 디즈니와 픽사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마블의 ‘어벤져스’ 시리즈, ‘스타워즈’ 시리즈 등을 보유하고 있어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콘텐츠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반면 넷플릭스는 소재나 장르 등을 국한하지 않고 자타공인 ‘웰 메이드’ 콘텐츠부터 B급 감성이 묻어나는 콘텐츠까지 폭넓은 영상물을 제공해 다양한 수용자를 흡수해왔다. 특히 상대적으로 수위가 높은 장르극 위주의 작품들은 넷플릭스만의 독특한 색깔로 자리 잡았다.두 기업은 구독료도 큰 차이를 보인다. 디즈니+ 한국 구독료는 월 9900원, 연간 9만9000원 딱 두 가지다. 이 가격으로 최대 4개의 기기에서 동시 접속할 수 있다. 이는 넷플릭스는 물론, 국내 대표 OTT업체인 웨이브 등보다도 저렴하다.넷플릭스의 경우 베이직 9500원, 스탠다드 1만2000원, 프리미엄 1만4500원이다. 디즈니+처럼 4명 접속을 위해서는 프리미엄 요금을 선택해야하는데 4600원 더 비싸다. 국내 대표 OTT 서비스인 웨이브는 베이직 7900원, 스탠다드 1만900원, 프리미엄 1만3900원인데 이 역시 4명 접속은 프리미엄만 가능하다.아울러 디즈니+가 국내 통신사들과 제휴함에 따라 지금까지 국내에 진출했던, 또는 국내 진출을 앞둔 해외 OTT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디즈니+ 국내 출시 약 1주일 전인 이달 4일 애플TV+도 SK브로드밴드와 손잡고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SK브로드밴드 고객은 ‘애플TV 4K’를 기본 셋톱박스로 받아 Btv 실시간 TV 콘텐츠와 VOD, 영화 등을 볼 수 있다. 애플TV+의 월 이용료는 6500원으로 정해졌다.유명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과 영화 해리포터 등을 보유한 HBO맥스도 곧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점쳐진다. HBO맥스의 운영사 워너미디어는 지난달 말 링크드인에 HBO 맥스 코리아 채용공고를 올렸다.워너미디어는 콘텐츠 마케팅 매니저, 고객 서비스 디렉터, 소셜미디어 디렉터 등 20여개 분야에서 인력을 구하고 있다.[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넷플릭스 대항마라더니 토종 OTT에도 뒤졌다…칼 가는 디즈니플러스
디즈니플러스 MAU 201만명…넷플릭스의 6분의 1수준
디즈니플러스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로 승부수
사진=로이터
믿었던 ‘설강화’ 너마저…”킬러콘텐츠가 없다”
최민식·유재석 출격…올해 신규 라인업 콘텐츠 발표
지난해 11월 국내에 상륙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한국 시장에서 유독 고전 중이다. 국내 출시 당시 넷플릭스의 대항마로 기대감을 모은 것을 감안하면 초라한 성적표다.4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1월 디즈니플러스의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201만명에 그쳤다. 같은 기간 넷플릭스의 MAU 1241만명과 비교하면 6분의 1 수준이다. 디즈니플러스는 토종 OTT 보다도 낮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해당 기간 웨이브의 MAU는 492만명, 티빙은 419만명, 쿠팡플레이는 368만명을 기록했다.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시장 부진은 눈길을 잡아끄는 킬러 콘텐츠가 없다는 데서 기인한다. 마블 시리즈, 스타워즈 등 디즈니플러스가 가진 콘텐츠 자산은 많지만,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고 싶어하는 이용자 니즈를 충족하는 ‘한국 콘텐츠’가 없다는 얘기다.디즈니플러스는 국내 시장 진출 초반 배우 정해인과 블랙핑크 지수가 주연으로 나오는 드라마 ‘설강화’가 킬러 콘텐츠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설강화가 민주화 운동 역사왜곡 논란이 일면서 스트리밍 중단 요구까지 나오는 등 예상외의 반응에 직면했었다.다만 아직 디즈니플러스를 평가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현재 압도적 1위 점유율을 보이는 넷플릭스 또한 론칭 초기 고전을 면치 못했던 전례가 있어서다. 넷플릭스는 이후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지속적 투자로 ‘오징어 게임’ 등을 성공시켰다. 업계는 넷플릭스가 올해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에 약 800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디즈니 또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오상호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자들은 자국어 콘텐츠를 기대하고, 오리지널 콘텐츠에 끌리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가장 글로벌한 로컬 언어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오 대표가 공언한 대로 디즈니는 올해 선보일 한국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디즈니는 올해 최소 12개의 오리지널을 포함한 20개 이상의 한국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우선 배우 이종석, 임윤아 주연의 화제작 ‘빅 마우스’를 공개한다. 여기에 최근 OTT를 중심으로 불고있는 예능 바람에 발맞춰 국민 MC 유재석을 내세워 리얼 서바이벌 버라이어티 ‘더 존: 버텨야 산다’를 공개한다.또 강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 비밀을 숨기고 살아온 부모들이 거대한 위험에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 ‘무빙’, 배우 최민식의 24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주목받는 ‘카지노’ 등의 한국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제시카 캠-엔글(Jessica Kam-Engle)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콘텐츠 및 개발 총괄은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뛰어난 한국 콘텐츠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수준 높은 스토리텔링과 정서적, 문화적으로 큰 영향력을 지닌 이야기를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장기적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로서 디즈니는 아태지역의 뛰어난 창작자들과 협력해 로컬 콘텐츠를 포함한 세계 최고의 스토리들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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