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나무 대표 | 큰 부자는 변화가 만든다, 두나무 창시자의 조언 최근 답변 16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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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이 같은 성과와 비전을 세우고 알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사실 그는 두나무 창업자가 아닙니다. 업비트가 문을 연 뒤 합류한 ‘영입된 대표’죠. 그전엔 IBM, 카카오, 중앙일보를 거친 이력을 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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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에서 벌어지는
[제1회 대학 기업가정신 토크 콘서트 – 서울대편]송치형 의장 발제
– 두나무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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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 해시넷 위키

두나무㈜(Dunamu)는 한국의 대표적인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Upbit)를 운영하는 회사이다. 창업자인 송치형이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를 이끌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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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iki.hash.kr

Date Published: 12/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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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개인정보처리방침 두나무 주식회사대표 이석우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4길 14, 5층 사업자등록번호 119-86-54968. COPYRIGHT 2020@DUNAMU, ALL RIGHT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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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unamu.com

Date Published: 2/2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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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두나무…대표님 아닌 비노 있었네…CEO 눈치 안 보고 …

“두나무의 강점은 가치 있는 대상의 거래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어주는 기술에 있습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회사의 정체성을 글로벌 거래 플랫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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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nkyung.com

Date Published: 7/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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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조’ 두나무가 메타버스에 뛰어든 이유?…이석우 대표 …

두나무에는 2018년 1월 처음 출근했습니다. 카카오 대표로 일하던 때 알았던 송치형 의장과 김형년 부사장의 제안으로 합류했죠. 두나무가 가상화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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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oongang.co.kr

Date Published: 5/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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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암호화폐 기반 금융 혁신 일어날 것…편의성 제고 진화

이석우 두나무 대표 서울대 동양사학과, 미국 하와이대 역사학 석사, 미국 루이스앤드클라크대 로스쿨, 전 중앙일보 기자, 전 NHN 미국법인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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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economychosun.com

Date Published: 3/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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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승승장구 이끄는 이석우 대표…’코인+MBN’ 종합 디지털 …

최근 두나무의 승승장구 배경에는 이석우 대표의 리더십이 자리한다. 이 대표는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다. 중앙일보 기자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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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mk.co.kr

Date Published: 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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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파일] 이석우 두나무 대표, 10조 기업 꿈꾼다 – 이코노믹리뷰

[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최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이 크게 요동치는 가운데 국내 1위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이석우 CEO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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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econovill.com

Date Published: 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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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F2022] 두나무 이석우 “韓 암호화폐 시장, 두 번째 기회 열렸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비트코인’이라는 개념을 처음 접한 건 2016년, 중앙일보 디지털 총괄로 재직했을 때쯤이다. ‘무슨 가치가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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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news1.kr

Date Published: 7/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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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부자는 변화가 만든다, 두나무 창시자의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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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두 나무 대표

  • Autho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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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2. 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3QlO1BQc9-o

잘나가는 두나무…’대표님’ 아닌 ‘비노’ 있었네…”CEO 눈치 안 보고 맘껏 일 벌이게 해줘야”

1975년 8월 서울 장충동 고개. 왕십리에 있는 거래처에서 구리 스크랩(금속 조각)을 한가득 모아 자전거에 싣고 온 30대 청년이 멈춰섰다. 근처에 놀고 있는 꼬마들에게 5원 한 닢씩을 쥐여줬다. 청년은 꼬마들이 밀어주는 자전거를 끌며 힘겹게 고개를 올랐다. 잠시 숨을 고른 뒤, 언덕길을 타고 내려가는 탄력을 살려 이태원 삼각지를 지나 구리 제조 공장이 있는 영등포까지 내처 달렸다. 훗날 국내 황동봉의 50% 이상을 생산하며 연 매출 1조원을 올리는 대창그룹을 일군 조시영 회장의 구리 인생 반세기는 그렇게 시작했다. 무일푼 상경…월급도 없이 4년간 기술 배워구리와 아연의 합금인 황동은 가공이 쉽고 단단하며 전기 전도성이 좋은 금속이다. 건설, 조선, 기계, 자동차부터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제조업까지 활용되는 황동은 근현대 산업화 시대의 필수 소재이기도 하다. 한국 황동산업을 주름잡는 대창의 시작은 서울 영등포의 작은 쪽방이었다. 전북 군산에서 나고 자란 시골 청년 조시영은 “죽어도 서울에서 죽지, 시골에서 농사짓고 살 수는 없다”며 무일푼으로 상경했다. 1964년 스무 살의 나이였다. 서울에 올라온 그는 당장 먹여주고 재워주는 곳이 필요했다.수소문 끝에 찾아간 곳은 문래동의 자그마한 공업소. 철공소와 폐품 수거업체에서 모은 구리와 고철 등을 녹여 덩어리 형태로 판매하던 속칭 ‘마치코바(영세 공장)’였다. 가정집에 딸린 작업장에서 일하고 바로 옆의 쪽방에서 잠을 자는 생활이 이어졌다. 월급 한 푼 없이 먹여주고 재워주는 조건으로 일하며 기술을 배웠다.청년은 밤낮없이 일했다. 4시간 이상 자지 않았다. 타고난 성실함도 있었지만 일을 빨리 배우고 싶다는 열정 때문이기도 했다. “내 일이라면 그렇게 못 했을 텐데 남의 일이라 더 열심히 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곳에서 원자재 구매부터 영업, 생산까지 구리 주조업에 필요한 모든 것을 배웠다.그렇게 4년간 일하자 추석 명절 때 사장이 그동안 일한 품삯을 모아서 50만원을 내줬다. 집 한 채가 100만원 하던 시절이었다. 그 돈으로 고향의 부모를 위해 논 열 마지기를 샀다. 그때부터 월급 3만원을 받는 정식 직원으로 일했다.조 회장이 독립한 건 상경하고 10년이 지난 때다. 원래 근무하던 작업장 근처에 터를 잡아 대창공업사를 창업했다. 젊은 시절부터 워낙 고생스러운 여정을 겪은 그는 “5억원만 모으면 일 안 하고 쉬겠다”는 목표를 잡았다. 그간 쌓아온 인맥과 신용 덕분에 사업은 순탄했다. 창업 초기부터 조 회장은 아무리 작은 거래처와의 약속도 납기를 칼같이 지켰다. 원자재 함량도 속이는 일 없이 정량을 지키며 최고 품질을 유지했다. 현재 대창의 사훈도 ‘신용’과 ‘정직’이다. 매출 1000억원 시절, 설비 투자에 1000억원창업 2년 만인 1976년에는 인천 부개동에 1320㎡(약 400평) 부지 공장을 마련했다. 늘어나는 일감을 소화하기 힘들어 1982년엔 경기 안산 반월공단의 9405㎡(약 2850평) 부지 공장으로 옮겼다. 갈수록 커지는 사업 규모에 5억원만 모으면 쉰다는 조 회장의 바람은 끝내 이뤄지지 못했다.조 회장은 되레 설비 투자 욕심이 생겼다. 반월공장에 도입한 전기로(전기를 사용해 금속을 녹이는 대형 용해로)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고민을 거듭하던 조 회장은 일본에서 오퍼상을 하는 지인의 소개를 받아 해외 공장들을 견학했다. 일본의 황동제조기업 삼보신동, 독일의 금속가공기업 KM메탈 등의 시설을 둘러봤다. 조 회장은 “언젠가 대창을 방문한 일본 삼보신동 최고경영자(CEO)가 자기들이 100년 전에 하던 시설이라고 말했을 때 받은 충격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며 당시를 떠올렸다.세계 최고의 황동봉 제조기업을 만들겠다는 오기가 발동한 것도 그 무렵이다. 이제 막 회사 전체 매출이 1000억원을 넘긴 시절이었다. 조 회장은 3만3000㎡의 공장 부지를 마련했다. 중소기업에 무슨 그리 큰 땅이 필요하냐며 주변에서 만류했지만 조 회장은 굽히지 않았다. 이어 일본을 능가하는 자동화 설비를 들여오겠다는 생각에 독일에서 전기로와 압출기, 인발기 등 자동화 설비를 들여왔다. 설비 투자에만 1000억원을 썼다. 조 회장은 “매출이 1000억원이던 때였으니 다들 미쳤다고 수군거렸다”며 웃었다.대규모 설비 투자 여파로 황동 공급 물량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시장에 풀리는 제품이 많아지자 출고가격이 낮아지고 채산성도 나빠지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1997년까지 대창의 위기였다. 그러다 1997년 말 외환위기가 닥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환율이 급등하면서 대창이 생산하는 황동 제품의 수출가격 경쟁력이 급격하게 높아졌다. 조 회장은 “외환위기가 터졌을 당시 대창 규모의 생산 설비를 갖추고 가격도 낮출 수 있는 업체가 전 세계에 없었다”고 말했다. 대창은 현재 전체 생산 제품의 절반 이상을 미국, 유럽,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세계 2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2008년 환율이 급등하면서 발생한 키코(KIKO) 사태 때도 “환율이라는 것은 오를 때가 있으면 내릴 때가 있다”며 소송보다는 은행과의 협상을 선택해 과감하게 만기를 연장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결국 대창은 환율이 떨어진 뒤 안전하게 빠져나왔다. 신용과 정직의 기업 경영불교 신자인 조 회장은 주말마다 집 근처 사찰을 찾는다. 그는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으려면 30년이 걸린다고 한다”며 “이를 줄이고 줄여서 한 줄만 남기면 결국 ‘착하게 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의 종교관은 대창의 경영 방식에도 녹아들어 있다. 직원을 뽑을 때도 조 회장은 사훈대로 신용과 정직을 최우선 가치로 둔다. 조 회장은 “이력서에 적혀 있는 아무리 작은 아르바이트 경험이라도 그 안에서 신용을 다했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면 채용에 최우선 순위로 둔다”고 설명했다. 회사 내의 모든 데이터는 경영정보시스템(MIS)을 통해 직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50여 년을 동(銅)산업에 몸 바쳐온 조 회장에게 황동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황동은 한국 산업을 키운 ‘황금빛 쌀’입니다. 주 원자재로 쓰는 구리 스크랩을 보면 아주 작고 볼품이 없습니다. 대창은 그런 스크랩을 긁어모아 꼭꼭 씹어 삼켜서 볼트·너트, 기어밸브, 자동차 기어, 반도체 기판, 바이오 기기로 소화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앞으로도 대창이 한국 제조업 성장과 함께하는 것이 마지막 목표입니다.” “구리 스크랩으로 봉 제조…70년대부터 ESG경영 해왔죠”구리는 100% 재활용 자원…’中 블랙홀’ 막을 대책 필요대창은 자회사로 코스닥 상장사인 황동밸브제조 전문기업 에쎈테크와 전선용 구리선(SCR)을 생산하는 비상장사 태우 등 10여 개 계열사를 갖고 있다. 계열사 전체 매출은 작년 기준 1조원에 영업이익은 500억원으로 추정된다.그룹의 뿌리이자 국내 1위 황동봉 제조기업인 대창은 황동을 긴 막대기 형태의 봉으로 생산한다. 생산량은 연간 13만t으로 국내 시장점유율이 50%에 달한다. 국내에서 수집한 구리 스크랩(부스러기)을 녹여 제품을 만든다. 원자재를 녹이는 용탕의 온도는 1100도로 구리 60%, 아연 40%, 소량의 납과 주석, 알루미늄, 마그네슘 등이 포함된다.황동 쇳물은 틀에 부어져 지름 24㎝, 길이 1.3m, 무게 0.5t의 굵은 기둥 형태 빌릿으로 만들어진다. 이후 빌릿이 완전히 식기 전에 꺼내 열간 압출기가 주사기에서 내용물을 짜내듯 5.5~110㎜ 두께로 강하게 밀어낸다. 이어 금속을 잡아당기는 인발 공정을 거치며 고객사가 원하는 지름과 길이의 제품이 된다.스크랩을 주원료로 하기 때문에 구리 원석을 녹여 제품을 만드는 것보다 탄소배출량이 적다. 구리는 100% 재활용되는 자원이라는 점에서 환경친화적인 소재이기도 하다. 조시영 회장은 “금속 자원을 재활용한다는 측면에서 대창은 1970년대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해온 셈”이라고 했다.구리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대창의 매출과 영업이익도 연일 신기록을 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3월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t당 4617달러까지 떨어졌던 구리 가격은 10일 기준 9665달러까지 올랐다. 구리 스크랩은 LME의 99% 수준에서 가격이 정해진다. 구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세는 대창의 ‘롤마진(제품가-원재료가)’을 끌어올린다.조 회장은 한국의 구리산업 생태계를 걱정했다. 비싸진 구리 가격에 최근 중국에서 한국 구리 스크랩을 빨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조 회장은 “국내 일부 수출업자들이 구리 스크랩을 아무런 증빙자료도 없이 폐기물이라며 중국에 반출하고 있다”며 “한국에 있는 구리 스크랩은 자체적으로 활용을 계속할 수 있어야 자원 순환이 이어지는 만큼 정부 당국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조시영 회장은△1944년 전북 군산 출생△1974년 대창 창업△1992년 상공부장관상△1995년 국무총리상△1997년 시흥 상공회의소 회장△2001년 동탑산업훈장△2004년 금탑산업훈장△2019년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시흥=김진원 기자 [email protected]

‘매출 3조’ 두나무가 메타버스에 뛰어든 이유?…이석우 대표 “NFT 자랑할 판 만들 것”

방탄소년단(BTS) 같은 아티스트의 한정판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 토큰)를 갖고 있으면, 어디에서 자랑할까요?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에서 만난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메타버스 사업에 뛰어든 배경을 묻자, 이렇게 되물었다.

두나무는 국내 1위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운영사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 2조 8209억원을 기록했다. 24시간 최고 45조원의 거래기록도 갖고 있다. NFT의 기반인 블록체인 기술 ‘최강자’인 두나무가 메타버스 서비스 ‘세컨블록’을 선보였을 때, 사람들은 두나무가 과연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 궁금해했다.

이석우 대표는 “내가 어떤 (예술) 작품을 자랑하고 싶으면 친구들을 그 작품이 있는 곳으로 데려오듯, NFT를 자랑할 온라인 공간이 필요한데, 메타버스가 그 ‘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콘셉트만 정해놓고 디테일은 아직 열어두고 있다”고 했다. “사용자들이 어떻게 활용하는지 관찰하는 게 먼저”라는 이유에서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왜 메타버스인가요.

두나무는 NFT에 강점이 있습니다. 그 위에 메타버스라는 ‘판’을 열면 뭔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 단계 중 하나가 (BTS 소속사인) 하이브와 손을 잡고 미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한 것이죠. 아티스트 IP(지식재산권)에 기반을 둔 NFT를 확보하는 작업입니다. 하이브 외 다른 엔터테인먼트사·방송사와도 만나고 있고, 미술·스포츠 분야와의 협업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발행한 NFT가 경매에서 얼마에 팔리느냐보다, 그걸 가진 사람이 자랑할 수 있는 ‘세컨더리 마켓’이 있어야 합니다. ‘나도 저거 갖고 싶다’ ‘얼마에 팔래’라는 대화가 오가고, 이를 사고파는 온라인의 공간이 필요한 거죠. 그게 메타버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운영할 계획인가요.

어느 정도 ‘익명성’을 갖는 (네이버의) 제페토와는 달리, 실명 기반으로, 오프라인에서 못하는 걸 온라인에서 할 수 있게 하는 콘셉트입니다. 다만 디테일은 아직 열어두고 있어요. 먼저 사용자들이 어떻게 활용하는지 관찰하고 싶어서죠. 사용자들은 항상 옳습니다. 서비스는 사용자들이 편하게 활용하게 기능을 만들어줘야지, (사용자를) 가르치려고 들면 안 됩니다.

가정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물론 틀릴 수 있습니다. 그럼 수정해서 달리 접근하면 됩니다. 가정을 하되, 간단한 판을 만들고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아 반영하는 ‘무한 루프’를 돌려야 합니다. 제일 안 좋은 건 가만히 있는 겁니다. 제일 위험한 건 실패를 야단만 치는 것이고요. “실패했어? 수고했다, 그럼 뭘 배웠는지 공유하자”가 돼야 하죠.

회사의 내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초기 카카오벤처스의 투자를 받다 보니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이식됐습니다. 대표적으로 영어 이름을 써요. 저는 ‘비노’라는 이름을 쓰고 있어요. 다른 점도 확실히 있습니다. 두나무는 돈이 직접 움직이는 곳이니,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순간에는 수직적으로 결정합니다. 실제로 2년 전에 해킹을 당한 적도 있는데, 순식간에 580억원이 사라졌어요. ‘아차’ 하는 순간이 위기가 될 수 있기에, 실행의 순간에서만큼은 수직적입니다.

큰돈을 다룬다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고객과 소통하는 게 일상입니다. 많게는 하루에 돈 40조원이 왔다 갔다 하기 때문입니다. 자연스럽게 우려하는 지점도 발생합니다. 업비트를 앞세워 사기를 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문제를 풀고자 대표 직속 ‘상장 사기 제보 채널’을 개설했습니다. 문제가 될 법한 소문이 들리면 대표에게 직접 메일을 보내라고 한 거죠. 실제로 브로커가 ‘업비트에 상장시켜 줄 테니 뒷돈으로 20억원을 달라’고 한 경우도 있더군요. 전에는 이런 움직임이 있어도 막기가 쉽지 않았지만,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신고 수리를 마친 가상자산 사업자가 되면서 달라졌습니다. 이젠 자금세탁 의심거래를 탐지하면 FIU에 실시간으로 보고할 수 있죠. 더 적극적인 투자자 보호·교육을 위해 ‘업비트 투자자 보호센터’도 만들었습니다.

스스로 어떤 리더라고 생각하나요.

저는 자신을 리더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참모’라고 생각하죠. 제가 잘하는 일을 하기보다, 사람들이 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상황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았을 때는 구성원이 필요한 게 뭔지 듣고자 했어요. 예를 들어 디자이너의 고충이 ‘더 좋은 노트북’이라면, 윗사람을 찾아가 컴퓨터 교체를 해달라고 요청하는 거죠.

그러고 보니, 창업한 적이 없는 ‘영입된 대표’입니다.

두나무에는 2018년 1월 처음 출근했습니다. 카카오 대표로 일하던 때 알았던 송치형 의장과 김형년 부사장의 제안으로 합류했죠. 두나무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서비스가 빠르게 클 때였습니다. NHN과 카카오에서 회사가 급성장할 때 겪었던 경험을 나눠달라는 요청이었죠. 그렇게 만 4년을 달려왔습니다. 물론 저는 지금도 사업을 벌여본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습니다. 겉으로 보면 IT를 대단히 잘했던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았고요. 기자와 변호사, IT 회사 등을 거치며 나한테 맞는 게 뭘지 계속 고민했습니다. 돌이켜 보면 결국 사람을 상대하고 다루는 일을 해왔더군요. 다양한 분야에 도전한 것이 현재의 저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표와의 인터뷰 전문은 콘텐트 구독 서비스 ‘폴인’의 스토리 ‘매출 3조 업비트 키운 두나무 대표의 위기극복법’ ‘사학과 출신 두나무 대표가 기획한 메타버스 판, 뭘까?’에서 볼 수 있다.

[Interview] 이석우 두나무 대표 “올해도 암호화폐 기반 금융 혁신 일어날 것…편의성 제고 진화”

이석우 두나무 대표 서울대 동양사학과, 미국 하와이대 역사학 석사, 미국 루이스앤드클라크대 로스쿨, 전 중앙일보 기자, 전 NHN 미국법인 대표, 전 다음카카오 대표 사진 박상훈 조선일보 기자

“IT(정보기술) 업계에서 오랫동안 일하면서 알게 된 것 중 하나는 IT 산업은 비효율적이고, 이용자들이 불편하게 느끼는 것을 발견해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방향으로 발전해왔다는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자산 금융 서비스의 성장은 그 점에서 필연적이다. 올해도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금융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본다.”

2월 16일 서울 역삼동 업비트 라운지에서 만난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조용하고 차분했지만, 자신감이 느껴지는 어조로 “올해도 디지털 자산 기반 금융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IT 산업은 ‘페인포인트(pain-point·아픈 지점이라는 의미로, 고객들의 필요와 욕구를 가리킴)’를 기술을 이용해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해 왔다”며 “디지털 자산도 그 과정을 빠르게 밟아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나무는 2021년 11월 방탄소년단(BTS) 등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 회사 하이브와 NFT(Non Fungible Token·대체 불가 토큰) 사업을 같이하기로 했다. NFT 거래 플랫폼 업비트 NFT와 메타버스(metaverse·현실과 가상이 혼합된 세계) 플랫폼 세컨블록 서비스를 시작했다. 1월부터는 암호화폐를 예치하면 보상을 지급하는 업비트 스테이킹 서비스를 내놓았다. 가상자산 기반 금융 서비스로 영역을 넓힌 것이다. 두나무의 이 같은 행보는 디지털 자산 산업이 암호화폐 매매 위주에서 벗어나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될 것이란 이 대표의 설명과 궤를 같이한다.

이 대표는 미국 변호사로, 1999년 한국IBM 사내 변호사를 거쳐 2004년 NHN(네이버)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0년부터 카카오에서 일하기 시작해 2014~2015년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를 맡았다. 2017년부터 두나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두나무는 한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한다.

지난해 11월 8140만원(업비트 기준)이었던 비트코인 가격은 2월 22일 4545만원까지 떨어졌다. 미국 등 각국 중앙은행들이 빠른 속도로 기준금리를 올리는 등 긴축을 서두르면서 유동성이 줄고 금융상품 가격이 하락한 데 영향을 받은 결과다. 이 대표는 “특정 순간의 가격 변화에 큰 의미를 부여하면 안 된다”며 “암호화폐가 기반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 생태계와 관련 산업 발전이라는 큰 틀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논의되고 있는 암호화폐 업권법에 대해 이 대표는 “많은 이가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현행 논의는 (전통적인 금융자산을 규제하는) 자본시장법을 그대로 가져오는 수준”이라며 “암호화폐 업계의 의견을 청취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 산업 육성이라는 장기적인 시각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올해 디지털 자산과 관련해 가장 눈여겨보는 트렌드가 있다면.

“디지털 자산의 세계는 변화가 워낙 빨라 예측하기 어렵다. 2021년부터 진행 중인 변화를 보면 먼저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암호화폐 기반 상장지수펀드(ETF)가 등장하는 등 참여도 늘어간다는 점이다. 각국 정부도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에 나서고 있다. NFT가 단시일 내에 전 세계적인 화두가 된 것도 중요한 변화다. 엔터테인먼트, 스포츠는 물론 순수미술까지 NFT와 연계하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 재화를 소유하고, 공유하며, 즐기는 게 보편화되면 문화 자체가 바뀔 것이라고 본다. 국내에서는 게임회사들의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과 관련한 움직임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 업권법 논의도 빠뜨릴 수 없다.”

암호화폐 시장, 특히 가격 동향을 물어보지 않을 수 없다.

“암호화폐는 가격 등락을 예측하기 어렵다. 2020년에 2021년 시황을 전망해달라고 했으면 완전히 오답을 내놨을 것이다. 차라리 산업 변화를 깊숙이 봐야 하지 않을까. 암호화폐 가격은 사실 기반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 발전 과정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이더리움이 스마트 컨트랙트(블록체인 기술로 변경 불가능한 이행 조건과 증빙 등을 디지털화한 계약) 기능을 세계 최초로 구현해 가격이 올랐다가 다시 가파르게 하락했다. 그런데 최근에는 NFT가 각광받자 다시 상승세다.”

2021년 가격 상승은 거품으로 봐야 하나.

“개인적으로 지금의 디지털 자산 시장을 인터넷 초창기에 비유하곤 한다. 2000년대 초 닷컴버블이 꺼졌지만, 인터넷 산업은 성숙도가 높아졌다. 블록체인 산업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본다.”

두나무의 신사업 계획과 전략을 말해달라. NFT 시장을 어떻게 보는지 궁금해하는 시각이 많다.

“오프라인에서 하던 활동들이 온라인으로 넘어오는 메가트렌드가 진행 중이라고 본다. 온라인에서의 소통이 자연스러운 세상이다.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은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려고 한다. 장기적으로 이용자들이 생각을 나누고 취향을 나누는 커뮤니티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NFT와 메타버스는 서로 연결된 비즈니스다. NFT가 의미 있으려면 이를 감상하고,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 이를 통해 새로운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메타버스 같은 디지털 커뮤니티 공간이 필수적이다. 메타버스는 이용자들이 어떻게 활용하는지 살피는 게 먼저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 업비트 NFT는 팬덤이 있는 파트너들과 협업해 좋은 콘텐츠를 발굴하는 게 중요하다.”

하이브와의 협업도 그래서 한 건가. 구체적인 계획은.

“올 상반기 (합작사를 통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추가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의 경쟁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도전이다. 장기적으로 블록체인 세계와 현실 세계를 연결하고, 거래 대상을 확장하는 글로벌 거래 플랫폼으로 발전하는 데 발판이 될 것이다.”

[CEO 파일] 이석우 두나무 대표, 10조 기업 꿈꾼다

[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최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이 크게 요동치는 가운데 국내 1위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이석우 CEO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언론계에 몸 담았던 그는 변호사, 이어 IT 업계로 넘어와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한 후 다시 언론계에서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다 지금의 두나무를 맡게 된 입지전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그가 걸어가는 길 하나하나가 변화이자 혁신이다.

폭풍의 중간에 항상 그가 있다

이석우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 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중국사 석사학위를 받은 후 기자로 일했다. 이후 미국으로 다시 건너간 그는 루이스앤드클라크대학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고 세법 전문 변호사로 활동했다.

그가 IT업계와 인연을 맺은 것은 한국IBM에서 고문 변호사를 맡으면서다. 이후 NHN에 입사해 NHN 미국법인 대표로 활동한 다음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함께 카카오로 이동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 합병 후 공동대표로 활약하며 국내 IT 업계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석우 대표는 카카오 공동대표로 재직하며 내부의 질적, 양적 성장을 끌어내는 한편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의 극적인 결합에 따른 시너지 창출에 큰 공을 세웠다. 무엇보다 2014년 IT업계는 물론 정치권까지 강타했던 카카오톡 검열 사태를 맞아 이를 수습하고 해결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필요하다면 고개를 숙이고, 할 말이 있다면 과감하게 하는 그의 승부사적 이미지가 대중에 각인되는 순간이다.

이후 카카오가 임지훈 당시 대표 체제로 전환되자 그는 공동대표 자리에서 물러나 중앙일보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이 기간 조인스 공동대표와 중앙일보 디지털 전략제작담당으로 활동하며 언론사의 디지털 전환을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언론과 IT 업계를 넘나들며 언제나 굵직굵직한 이슈의 중심에는 그가 있었다.

탄탄대로 그 자체

이석우 대표가 두나무 대표이사로 활동하기 시작한 것은 2017년부터다. 그리고 이 대표 체제에서 두나무는 말 그대로 폭풍성장을 거듭한다.

두나무의 간판인 업비트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 거래소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시밀러웹 기준 업비트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총 3,700만명 이상을 기록해 당당하게 1위에 올랐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방문자수는 급증하고 있다. 통계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업비트 일거래액은 바이낸스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완전히 1위 자리를 굳히는 분위기다.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개정안 정국을 맞아 다양한 정책적 변신을 통해 블록체인 및 시장의 발전을 선도했다는 평가다.

‘디지털 자산 공포-탐욕 지수와 같은 다양한 실험도 전개됐다. S&P500 지수 옵션의 향후 30일간 변동성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는 S&P VIX(Volatility Index)나 시장에 내재된 공포심과 낙관의 상대 강도를 나타내는 CNN머니의 공포와 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 코스피200 지수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V-KOSPI200과 비슷한 개념이며 디지털 자산 인덱스 UBCI를 선보인 두나무 데이터밸류팀에서 디지털 자산의 심리 상황 파악과 효율적인 가격 식별 목적으로 개발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당일의 실시간 공포-탐욕 지수가 5분 단위로 업데이트 된다. 매 5분마다 이전 24시간 동안 업비트의 디지털 자산 가격과 거래량 지표를 수집해 지수를 계산, 공개하는 중이다. 투자자들의 심리까지 ‘터치’하는 꼼꼼한 서비스 개선이자 디지털 자산 시장의 제도권 안착을 위한 다양한 가능성 타진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다양한 투자자 환경 개선 및 보이스피싱 차단을 위한 각종 대책 등은 업계의 롤모델로 여겨진다. 두나무가 가지는 시장의 상징성이 너무 강력해 이를 악용해 사기행각을 벌이려는 일부 범죄자들을 걷어내기 위해 별도의 제보창까지 만드는 수준에 이르렀다.

최근 업비트는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디엑스엠(DXM) 법인을 정리하는 선택과 집중을 단행하는 한편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인 람다256 등을 통해 블록체인 전반의 영토를 넓히는 중이다. 그 연장선에서 메타버스의 가능성까지 타진하고 있다. 나아가 지난 1월에는 업비트 태국 서비스도 정식으로 가동되는 중이다. 업비트 태국은 최근 태국 SEC가 감독하는 디지털 자산 사업 중 ▲디지털 자산 거래소 ▲디지털 토큰 거래소, ▲디지털 자산 위탁매매, ▲디지털 토큰 위탁매매 4개 분야의 라이센스를 획득했다는 설명이다.

매년 열리는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pbit Developer Conference, UDC)는 이제 블록체인 업계의 축제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사전 예약자만 3000명을 기록했으며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유엔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me, 이하 WFP) 에드가르도 유 지원 프로그램 총괄 등 다양한 업계의 명사들이 등장해 화제가 됐다.

두나무에는 업비트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증권플러스의 경우 누적 거래액은 3월 25일 기준 150조원을 넘겼으며 회원수도 작년 11월부터 4개월만에 신규 가입자 수가 77% 증가해 거래 회원 수가 23% 늘어나며 폭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한편 두나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속도를 내는 중이다. 최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코로나19 관련 대응 사업에 각각 30억 원과 20억 원을 기부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콘텐츠, 여행·관광 업종 기업과 재창업 기업 등에 중점 투자하고자 조성한 ‘BNK-T2021 대한민국 버팀목벤처투자조합’에도 50억 원을 출자한다. 규모는 총 100억원이다.

기업가치 10조를 향해

두나무는 최근 글로벌 증시 상장설이 제기되고 있다. 아직 공식적인 가이드 라인이나 로드맵은 등장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내부에서 이미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미국 코인베이스가 나스닥 직상장을 선택하는 한편 경쟁 거래소인 크라켄도 2022년 상장을 추진한다 발표하는 상황에서 이석우 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두나무의 도전에도 많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두나무의 글로벌 시장 도전이 임박했다는 뜻이다. 그 연장선에서 유창한 영어실력에 특유의 친화력 강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가진 이석우 대표에게 많은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만약 두나무가 글로벌 증시 상장을 시도할 경우 산술적으로 10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다양한 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융 전반의 핵심을 노리려는 야망도 더 선명해지는 중이다. 이석우 대표의 도전에 많은 이들이 숨 죽이고 지켜보는 이유다.

[NFF2022] 두나무 이석우 “韓 암호화폐 시장, 두 번째 기회 열렸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5.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비트코인’이라는 개념을 처음 접한 건 2016년, 중앙일보 디지털 총괄로 재직했을 때쯤이다.비트코인을 마주한 그의 첫 시각도 대중과 다르지 않았다.그러나 직후 접한 ‘이더리움’은 달랐다. 스마트 컨트랙트(제3의 인증기관 없이 블록체인 기술만으로 개인 간 계약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를 일상 서비스에 접목하면 이용자 혜택을 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두나무와 연이 닿은 건 그쯤이었다. 이 대표가 두나무 최고경영자(CEO)로 합류한 건 2017년 12월. 그러나 취임 한 달 후인 2018년 1월 정부가 초강력 규제를 내놨다. 이후 국내 암호화폐 투자 시장은 약 2년간 긴 겨울을 견뎌야만 했다.얼어붙은 시장에 봄이 찾아온 건 팬데믹 영향이 컸다.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시장 유동성을 키우며 암호화폐 시장도 다시 활황을 맞았다.이 대표는 최근 과 만나 “2017년에 이어 암호화폐 시장에 두 번째 기회가 왔다”며 “적시에 새 정부가 출범하게 되면서 한국이 세계 시장의 문을 열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1994년 중앙일보 기자를 그만두고 미국 유학길에 오른 이석우 대표는 루이스앤클라크 로스쿨 졸업 후 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후 한국IBM, NHN에서 법무를 담당했고, 2010년 NHN 미국법인(NHN USA) 대표로 취임하며 최고경영자로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1년에는 카카오 공동 대표로 영입돼 카카오톡을 ‘국민 메신저’ 반열로 올리는 데 주력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의 인수합병(M&A)도 그의 주요 성과 중 하나다.기자, 변호사, 최고경영자. 여러 직업과 산업을 종횡무진한 그가 블록체인 기술에 매료됐을 때쯤, 두나무가 ‘함께 하자’며 손을 내밀었다. 그렇게 두나무에 합류했지만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이 ‘암호화폐 거래소 폐쇄’라는 초강수를 내놨다. 암호화폐 시장을 향한 규제 신호탄에 시장을 크게 위축됐다.그러나 마냥 비관적인 일만은 아니었다. 오히려 시장이 ‘정화’되는 기회가 됐기 때문이다.”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의 ‘거래소 폐쇄’ 발언 이후, 비트코인(가격)은 떨어졌지만 기술의 발전과 함께 신뢰가 생기는 이벤트가 나타났습니다. 삼성 스마트폰에 디지털 지갑이 탑재됐고, 기업이 비트코인에 투자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미국 자본가들이 재산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를 고려하기 시작하면서 기관 유입도 더욱 빨라졌습니다.”글로벌 기업·기관의 유입과 코로나19 장기화는 꽁꽁 얼어붙은 암호화폐 시장을 녹였다. 시장에 유동성이 풀리면서 암호화폐 투자시장에 활기가 나타났고, 비트코인은 신고가를 썼다. 국내에선 개정 특정 금융거래 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이 시행되며 암호화폐 산업이 제도권에 편입되는 첫 계기가 마련됐다.암호화폐의 위상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서도 우리 정부의 부정적 시각은 ‘제자리걸음’이다.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가 시장을 빠르게 키운 것이 화근이었다. 규제가 우선되다 보니 진흥은 뒷전이었다. 기존 자본시장법을 모방한 법안들이 쏟아져나왔지만, 암호화폐를 어떤 ‘업’으로 구분할지 논의조차 되지 않은 실정이다.”디지털자산에 대한 정의부터 새로 해야 합니다. 이후 장려할 것은 장려하고 규제해야 할 것은 규제해야 합니다. 다만 ‘빨리’ 보다는 ‘제대로’ 이뤄지는 게 중요한 만큼 서두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업계를 포함해 활발한 토론이 이뤄져야 합니다.”다행인 건 새 정부가 이러한 현실에 공감하면서다. 윤석열 정부는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로 ‘암호화폐 인프라 및 규율체계 구축’을 꼽았다. ‘투자자가 안심하고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 과제의 주요 골자다.이 대표는 “윤 정부 출범과 함께 국내 블록체인 산업이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두 번째 기회가 열렸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이 이렇다 할 강자가 없는 ‘무주공산’ 시장인 만큼, 윤 정부의 제안(암호화폐공개(ICO) 허용 등)들이 국내 암호화폐 산업을 세계적으로 키울 기회를 제공할 것이란 목소리다.지금까지 ICO는 국내에선 ‘불법’으로 치부됐다. 국내 대다수 블록체인 사업자가 싱가포르, 몰타 등에 거점을 둔 배경이다. 막대한 국부유출도 뒤따랐다. 그러나 국내 시장에서 ICO가 허용될 경우, 국내 사업자뿐 아니라 해외 사업자가 유입될 가능성도 커진다. 세수 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의 기회도 엿볼 수 있다.”우리가 구글, 페이스북을 이길 수 있을까요? 데이터량만 두고봐도 경쟁이 어렵거든요. (글로벌 공룡과) 경쟁할 수 있는 게 있다면 ‘블록체인’ 일 겁니다. 국내 게임산업의 발전은 인프라의 발전뿐 아니라 이용자경험을 키웠습니다. 그 덕에 암호화폐 시장도 빠르게 성장했고요. 국내 블록체인 산업이 해외에 나간다면 여러 기회가 생길 수 있을 텐데 2017년엔 안타깝게 하지 못했습니다. 두 번째 찾아온 기회인데 윤 정부가 출범해 이 문을 열 기회가 생겨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코로나19 팬데믹 속에 암호화폐 거래 시장이 빠르게 몸집을 키우면서 두나무 역시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썼다. 지난 4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는 일도 일어났다.국내 암호화폐 거래 점유율 1위 사업자를 이끌고 있지만, 이 대표의 고민은 첩첩산중이다. 글로벌 시장 성적표는 24위(코인마켓캡 5월23일 기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블록체인·암호화폐 시장엔 국경이 없는 만큼 아직도 갈 길이 멀었다”고 밝혔다.대체 불가능 토큰(NFT), 메타버스 플랫폼 등 두나무가 최근 주력하고 있는 신사업도 글로벌 사업 확대 일환이다. ‘모든 디지털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을 만들겠다’가 회사의 주요 목표 중 하나가 됐다.”(두나무의 신사업은) 모든 것이 다 ‘거래’와 연관됐습니다. 세컨블록(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도 ‘NFT라는 디지털자산을 어떻게 활용할까’의 대안을 제시하고자 만들어졌습니다. (신기술은) 모두 연결됐고 결국 블록체인상으로 거래가 될 겁니다. 가치가 있는 디지털 재화를 거래할 수 있게 돕는 건 두나무가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두나무가 눈여겨보고 있는 신사업은 NFT다. 엔터테인먼트·스포츠·예술 등 이용자에 의해 재화가 지속적으로 거래되는 시장이 그 대상이다. 두나무가 NFT 사업 확장을 위해 하이브와 손잡은 이유다.양사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 합작법인 ‘레벨스’를 세우고 디지털자산 관련 사업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법인을 미국에 마련한 것도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양사의 의지가 담겼다.”송금 등의 이슈로 그동안 두나무가 해외진출에 속도를 내지 못했습니다. 하이브와 미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했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 사업에 힘을 쏟아야할 때인 것 같습니다.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이용자 간 NFT가 거래되면 여러 기회가 생겨나지 않을까요.”두나무는 해외 시장뿐 아니라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도 이어갈 계획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해외 유망 인재를 국내로 영입하고 싶은 것도 그의 목표 중 하나다. 그래야 국내 암호화폐 산업이 더욱 튼튼하고 글로벌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그동안 블록체인 사업을 하는 후배들에게 한국에서 성공해 해외로 가는 것보단 해외에서 성공해 한국으로 들어오는 것이 쉽겠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새 정부 출범으로 (이러한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리콘밸리가 클 수 있던 건 해외 인재를 적극적으로 유치했고 이를 위한 제도가 뒷받침돼 테크타운이 자연스레 형성됐기 때문입니다.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에서 산업을 키울 방법은 인재 투자가 답이 되지 않을까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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