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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인간의 본성까지 바꿔놓지는 않았다!
철저한 ‘증거’에 기초한 500만 년에 걸쳐 형성된 인간 본성에 관한 완벽한 탐구서
살면서 피해갈 수 없는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내가 왜 이랬을까 싶은 행동이나 발언을 한 기억은 없는가? 대단히 매력적이고 자신만만한 상대의 태도에 휘말려 평소의 나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선택을 하고 뒤늦게 정신 차려 보면 이런 상태에 빠져 있다. “내가 뭐에 씌었나봐!”
세계적인 밀리언셀러이자 17개국 언어로 번역 출간된 《권력의 법칙》으로 ‘부활한 마키아벨리’라는 명성을 얻은 로버트 그린이 이번에 가장 위험한 주제로 돌아왔다. 바로 《인간 본성의 법칙》(위즈덤하우스刊)이다. 우리는 내 행동이 대부분 의식적이고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내면 깊숙한 곳에 위치한 여러 힘의 지배를 받는다.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내 생각과 기분 등 내면의 힘에 지배당한 결과물일 뿐이다. 책은 이처럼 내 감정을 움직여 특정한 행동을 하게 만드는 우리가 평소 의식하지 못하는 힘의 실체인 ‘인간 본성’을 논한다. 이는 특정 관점이나 도덕적 판단이 아니라 심리학, 과학, 철학 등 분야를 넘나드는 인문학적 고찰을 통해 밝혀진 ‘증거’에 기초한 것이다. 칼 융의 연구에서는 우리 내면의 어두운 그림자를,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연구를 통해서는 수만 년 전 우리의 선조 때부터 존재해온 공격성을 알 수 있다. 더불어 쇼펜하우어의 시기심 실험을 통해서는 인간의 가장 사악한 감정인 샤덴프로이데(남의 불행을 보고 느끼는 기쁨)를 엿볼 수 있다.
인간 본성은 우리의 뇌 구조가 이미 특정한 방식으로 구조 지어져 있는 데서 비롯되며 신경계의 구성이나 인간이 감정을 처리하는 방식도 거기에 영향을 미친다. 이런 것들은 모두 인간이라는 종(種)이 500만 년에 걸쳐 진화하는 동안 서서히 만들어지고 발달한 부분이다.
인간 본성을 뜯어보면 생존을 담보하기 위해 사회적 동물로서 인간이 아주 독특한 방식으로 진화해온 것과 관련된다.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다른 사람과 협력하는 법을 배우고, 고차원적 수준에서 내 행동을 집단에 맞추고, 집단의 규율을 유지하고, 새로운 소통 방식을 고안해야 했다. 태곳적에 이루어진 이런 과정은 아직도 우리 안에 계속 살아남아 우리의 행동을 결정한다. 고도로 기술이 발달된 현대 사회조차도 인간의 본성까지는 바꿔놓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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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본성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인간 본성(人間本性, human nature)이란 인간이 문화 등의 영향에서 독립적으로 자연스럽게 내재하고 있는 본성이다. 인간 본성이 무엇이고 인간 본성을 어떻게 조정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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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wikipedia.org

Date Published: 4/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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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본성의 법칙 – YES24

인간 본성은 우리의 뇌 구조가 이미 특정한 방식으로 구조 지어져 있는 데서 비롯되며 신경계의 구성이나 인간이 감정을 처리하는 방식도 거기에 영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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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2/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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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본성에 대한 연구 – 한국학술지인용색인

인간의본성이라는 것은 인간이라는 존재가 본래 가지고 있는 성향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는’정적(靜的)’인 것이 아니라 ‘동적(動的)’인 개념이다. 인간을 포함하여 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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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ci.go.kr

Date Published: 12/2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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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본성, 그 의미와 교육적 중요성 – S-Space

인간본성에 관한 여러 이론들은 윤리학적 범주와 인식론적 범주로 구별하여 고찰할. 수 있다. 윤리학적 범주로 보면, 인간본성론은 성선설, 성악설, 미정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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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space.snu.ac.kr

Date Published: 4/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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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본성의 법칙 – 알라딘

세계적인 밀리언셀러 <권력의 법칙>의 저자 로버트 그린이 우리 안에 숨겨진 인간 본성에 관한 18가지 법칙을 통찰해낸다. 평범하고, 이상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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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aladin.co.kr

Date Published: 8/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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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설 – 나무위키:대문

성악설(性惡說)은 인간의 본성은 악하다는 관점이다. 이 뜻은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악하다.’가 아닌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악으로 기우는 경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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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8/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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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본성에 관한 최고의 철학개론서 – 브런치

레슬리 스티븐슨 외 <인간의 본성에 관한 10가지 이론> | ‘생각을 하고 언어를 사용하며, 도구를 만들어 쓰고 사회를 이루어 사는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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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9/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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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본성의 법칙(양장본 HardCover) – 교보문고

《권력의 법칙》의 저자 로버트 그린이 우리 안에 숨겨진 인간 본성에 관한 18가지 법칙을 통찰해내며 평범하고, 이상하고, 파괴적인 모습이 공존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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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yobobook.co.kr

Date Published: 9/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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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본성에서 찾는 ‘인간다움’의 가치 < 주제서평 < 책 < 학술

주제서평 | 갈등에서 협력으로: 인간 본성을 파헤치다. 오늘날의 사회는 집단 간의 대립과 갈등으로 점철돼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인 간의 갈등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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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nunews.com

Date Published: 9/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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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인간 본성

  • Author: [책추남TV] 책 추천해 주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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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3. 6.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PSHOe00YwxI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인간 본성(人間本性, human nature)이란 인간이 문화 등의 영향에서 독립적으로 자연스럽게 내재하고 있는 본성이다. 인간 본성이 무엇이고 인간 본성을 어떻게 조정할 수 있는지는 서양철학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중요한 질문이다. 이 질문에서 윤리학, 정치학, 신학 등 모든 것이 파생되었다.

인간 본성의 법칙

이 책은 인간의 행동을 유발하는 내면의 충동과 동기를 읽어내는 총 18가지의 법칙으로 구성되어 있는 무려 900페이지가 되는 벽돌책이다.

3주동안 거의 매일 한 주제씩 읽어 드디어 2020년 1월 1일 벽돌 부수기를 완성했다.

각 주제마다 요약을 하면서 읽으니 기억하는 데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

지금까지 살면서 가끔은 답답하기도 하고 이해하기 힘들었던 내 자신을 비롯하여 여러 사람들과의 관계를 다시 되돌아보며 의식하지 못했던, 알지 못했던 많은 부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1장 비이성적 행동의법칙>

우리는 살다가 뭔가 잘못되면 외부에서 원인을 찾는다.

분명 외부에서 영향을 주고 있을 수도 있지만 잘못된 결정이나 오판을 저지르게 되는 진짜 원인은 우리의 뿌리깊은 비이성적성향 이다.

즉 우리 마음에서 정확히 감정이 지배하는 부분인 것이다.

우리는 내 감정의 근원이나 그 감정이 초래한 전반적 기분을 의식적으로 인식하지 못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고작 어떻게든 그 감정을 해석해서 언어로 변환하려고 시도해보는 것 뿐이다. 하지만 이 해석이나 변환은 틀린 경우가 아주 많다.

감정에는 무의식적인 측면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감정으로부터 무언가를 알아내기는 매우 어렵다.

비이상적인 사람의 특징

1. 자신의 행동이 가져올 파급효과나 결과에 대한 면밀한 고려없이 행동으로 돌진한다. 2. 계속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3. 어디를 가든 불필요한 마찰을 일으킨다. 4. 꿈이나 프로젝트를 절대 실현못한다. 5. 분노하며 변화를 갈망하는 부정적 패턴이 반복되는 모습을 보인다. 6. 자기 성찰이나 학습 능력이 없다.

우리의 사고에 끊임없이 영향을 미치는 약한 감정은 우리 자신의 충동에서 나온다.

예) 즐겁고 편안한 생각을 하고 싶은 욕구

하지만 특정한 순간에 찾아와 폭발적으로 고조되는 강한 감정은 보통 외부의 무언가에 의해 촉발된다. 흥분, 분노 등..

최선의 대응책은 나를 그렇게 만드는 요소가 무엇인지 알아두는 것이다.

비이성적 반응을 야기하는 것

1. 유아기때의 부정적경험 2. 갑작스런 성공이나 실패 3. 압박감이 증가할 때 4. 감정을 자극하는 사람

이성적 자아를 끌어내는 방법은 무엇일까?

1. 감정적 자아가 작동하는 그 순간을 포착해야 한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되짚어보자 ->내 장점을 살펴보라

2. 자존심을 버리고 시기심, 피해망상 등의 내가 가진 불편한 감정을 정면으로 응시해야 한다. 3. 대응이 필요한 사건이나 대화가 발생하면 한 걸을 물러나 감정을 가라앉힐 충분한 시간을 갖는다. 4. 다른 사람을 하나의 혜성이나 식물처럼 가치판단의 여지가 없는 하나의 현상처럼 대하라 5. 감정과 생각의 균형을 잡는다 -> 생각한 다음 행동하라 6. 이성적으로 가는 길이 고통스럽고 금욕적일 거라는 생각을 버리고 이성을 사랑하라

우리가 살면서 같은 문제,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부정적 패턴을 만들어내는 것은 내면에 있는 진짜 원인을 들여다보지 않는 한, 경험을 통해 무언가를 배우기는 쉽지 않다.

이성적인 사람이 되기 위한 첫 단계는 우리가 근본적으로 비이성적이라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임을 기억하자!

나는 왜 이렇게 화가나고 분한 마음이 드는지, 왜 이렇게 관심을 얻고 싶은 갈증이 생기는지 등 끊임없이 나의 생각과 의사 결정에 침투하는 감정들을 살펴보는 연습을 하자!

<2장 자기도취의 법칙>

우리는 뼛속까지 사회적 동물이라 누가 나를 쳐다보고 있어야만 살아 있음을 느끼고 남들이 나에게 관심을 기울여주지 않으면 내가 그들과 교감할 방법은 없다.

타인이 내게 주는 관심에 따라 우리는 그들이 나를 알아주고 인정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자신이 했던 행동들을 하나하나 돌아보면 그 첫 번째 동기는 언제나 관심에 대한 욕구였음을 알 수 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우리는 모두 자기도취에 빠진 사람이다.

우리에게 인생 최대의 과제는 이 자기애를 극복하고 감수성을 내 안이 아닌 타인을 향해 사용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우리는 나를 위로해주고 내면으로부터 인정받았다고 느끼게 해주는 나 자신에 대한 이미지인 #자아 를 잘 확립할 필요가 있다.

자아를 형성하는 데 가장 중요한 순간은 두살과 다섯살 사이에 찾아오는데, 이 시기에 독립된 인간이 되기 위한 최초의 노력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 때 부모의 양육 방식에 따라 심한 자기도취자가 될 수도 있다.

자아도취자들 특징

1. 까칠하며 예민하다. 2. 피해망상적이 되고 사방을 적으로 여긴다. 3. 본인과 관계없는 이야기에는 시큰둥하다. 4. 다른 사람이 주목받는것에 시기심을 느낀다. 5. 극도의 자신감을 자주 내비친다. 6. 남들을 마음대로 부리려는 욕구를 갖고 있다.

그들에게 사람은 관심과 인정을 위해 존재하는 도구일 뿐이다.

심한 자기도취자들 중에서도 특히 더 위험하고 해가 되는 유형은 자기도취적리더 다.

이들은 자신의 권력을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계속해서 극적인 사건을 일으킨다.

건강한 자기도취자들은 상처나 모욕을 입어도 회복력이 빠르며, 남들의 인정이 필요없고 외부로 관심을 돌리며 공감능력이 높다.

공감능력을 구성하는 4가지 요소 책 참조 바람!

자기도취자의 4 가지 유형

1. 통제광 자기도취자: 자신의 감정을 통제해 상대방의 반응까지 통제한다. 2. 과장된 자기도취자: 매사에 모든일의 중심이 ‘그들’이며 과장된 몸짓을 보이고 계속해서 극적인 상황을 연출한다. 3. 자기도취자 커플: 각각 자신의 가치관으로 상대를 바라보는 공감이 부족하다. (톨스토이 이야기 참조) 4. 건강한 자기도취자: 남들에게 더 깊은 주의를 기울이고, 각 개인의 심리와 동기를 읽어낸다.

인간의 뇌는 사회적 교류가 끊임없이 일어나는 것에 맞춰 만들어졌다.

타인과의 관계가 줄어들다 보면 뇌에 부정적 영향이 생기기 시작하고 사회성이 위축된다.

우리는 공감 에너지를 창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나는 다친 사람에게 기분이 어떠냐고 묻지 않는다. 내가 직접 그 사람이 되어본다.” -윌트 휘트먼

<3장 역할 놀이의 법칙>

인간관계에서 말 실제로 사람들의 진짜 생각 이나 감정 을 감추는 데 더 많이 사용되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주의력을 대부분 말에 쏟는다.

사람은 누구나 내가 가장 멋지게 보일 수 있는 가면은 쓴다.

하지만 다행히도 사람의 표정이나 목소리 변화, 몸의 긴장감 등 의 비언어적 신호로 상대방을 읽어 낼 수 있다.

우리는 남을 읽어내는 방법과 동시에 우리의 가장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연기하는 방법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사회적 교류에서 자신이 거의 늘 진실하다고 착각하지만 비언어적 신호는 우리의 내면 깊숙한 곳에 이미 심어져 있다.

비언어적 신호를 잘 관찰해야 하는 이유

1.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전략이나 선택이 늘어난다. 2. 누군가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상대를 유혹할 때 유용하다. 3. 남들의 자신감을 측정하고 내가 적절히 행동하는 귀중한 수단이 된다. 4. 사람들을 더 깊이 이해하는 새로운 방법을 알게 되므로 사회성이 증진된다.

우리에게 반감이나 적대감이 있는 사람은 보디랭귀지를 통해 우리가 한 말에 갑자기 눈살을 찌푸리거나 노려본다거나, 입술을 오므렸다가 얼른 펴는 것 등의 징후를 보인다.

또한 시기심이나 반감을 일으킬 만한 말을 했을 때 그들은 저도 모르게 잠깐 침묵하거나 생각에 빠진다.

나에게 칭찬이나 아첨을 하면서 표정이 환하지 않은 사람은 시기심을 숨기고 있는 신호일수도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무언가를 은폐하려는 사람은 더 열렬해지고, 옳은 척하고, 말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

종종 우리의 관심을 끌기 위해 얼굴이나 신체 부분으로 훨씬 많은 표현을 하며 특히 커다란 미소를 지으면서 표정을 계속 바꾼다.

비언어적 신호는 행동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우월감을 과시하기 위해 약속 장소에 늦게 나타나거나 말을 더 많이 남의 말을 더 자주 끊기도 한다.

술에 취했거나 잠이 올 때, 자포자기 할 때, 화가 났을 때, 또는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때 자신의 진짜 감정인 적대적인 감정을 더 많이 누출한다.

상대는 그때는 제정신이 아니었다며 나중에 사과를 해오겠지만 실제로는 그 순간이 그 어느 때 보다 제정신이다.

인상 관리의 기본적인 기술

1. 비언어적 신호에 통달하라: 자신의 비언어적 신호가 어떤 유형인지 파악해 그 중 일부를 의식적으로 바꿔 사용하여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2. 메소드 연기를 해라: 평소에 너무 많은 감정을 드러내지 말고 중립적인 표정을 갖도록 연습하며 의도적으로 적절한 기분을 느끼는 방법을 익혀 각 상황에 맞는 감정을 표현해라 3. 듣는 이에게 맞춰라: 듣는 사람이 누구인지 잘 인식하여 상대방의 방식이나 취향에 맞게 당신의 비언어적 신호를 바꿔라 4. 첫인상을 잘 만들어라: 평안한 미소로 사람들과 눈을 맞추며 중립적인 얼굴을 내세워라 5. 극적효과를 사용하라: 약간의 미스터리로 당신을 감추고 미묘하게 모순되는 성향을 보여줘라 6. 성인군자 같은 모습을 보여라: 절대로 비난할 수 없는 선한 행동으로 간주되는 일을 하라

인격이라는 말은 라틴어 #페르소나 에서 왔고, 페르소나는 가면 이라는 뜻이다.

사실 페르소나를 만들어 내 역할을 잘 연기하는 것은 사람들이 우리를 너무 가까이 보지 못하게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4장 강박적 행동의 법칙>

성격 이라는 단어의 어원은 무엇을 조각하거나 도장을 찍는 도 라는 뜻으로 고대 그리스에서 왔다.

나는 하워드 휴즈의 이야기를 읽으며 복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

그는 십대 때 부모님이 돌아가 신 후 굉장한 재산을 물려받아 회사를 세워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혼자 다 통제하며 심지어 만나는 여성들의 뒤를 밟는 사립탐정을 고용해 행동 하나하나를 면밀히 관찰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완벽한 포장으로 그의 성격적 단점을 모르는 사람들은 그와 함께 일하기를 원했다.

그는 인생에서 이렇게 반복되는 행동의 패턴을 보이다가 결국 비행기 안에서 숨졌는데 그의 패턴은 아주 어릴 때 만들어진 것이라 한다.

사람의 성격을 형성하는 것은 어린 시절의 경험과 매일의 습관이다.

우리는 사람의 드러난 것을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려는 관점을 바꾸고 사람은 절대로 같은 행동을 한 번만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상대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고 성격을 파악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우리는 되도록 강인한 성격을 가진 사람 옆에 있도록 해야 한다.

강인한 성격의 사람은 비판을 수용할 수 있고 본인의 경험으로부터 배울 수 있으며 새로운 아이디어나 방식에 마음이 열려있다.

또한 역경이 닥쳐도 침착함을 유지하고 인내심이 있다.

나약한 성격의 사람은 환경에 쉽게 압도되고, 교활하고, 무언가를 배우지 못한다.

워렌버핏 은 투자를 결정할 때 상대의 CEO의 회복력, 신뢰성, 자립심 을 기준으로 삼는다고 한다.

긍정성으로 포장한 파괴적 유형의 사람들

1. 지나친 완벽주의자: 모든 걸 직접 감독해야 한다.

2. 그칠 줄 모르는 반항아: 처음에는 아주 흥미롭게 보일 수 있지만 모두를 깎아내리고 싶은 욕구를 갖고 있다. 또한 누구의 비판도 수용하지 못하며 모든 게 본인 뜻대로 되어야 한다.

3. 모든 게 인신공격인 사람: 사람들이 하는 모든 말과 행동을 자신에 대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또한 다소 짜증스러운 성격으로 쉽게 화를 내고 그만 큼 더 예민하다.

4. 드라마퀸: 활기찬 모습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이며 자신이 연출한 연극속으로 사람을 끌어들여 무슨 수를 써서든 못빠져 나가게 한다. 또한 손을 떼고 싶어하면 죄책감이 들게 한다.

5. 떠벌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빼어난 말주변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여 책임을 질 때가 되면 늘 구실을 만들어 도망간다.

6. 모든 걸 성적으로 만드는 사람: 모든 인간관계를 잠재적으로 성적인 관계로 여긴다.

7. 응석받이 왕자님/공주님: 남들이 자신의 요구를 받아주게 만드는 데 선수다.

8. 아첨꾼: 친절하고 예의바른 듯 하지만 자신의 상사나 자신이 따르고 있는 사람을 해치거나 그들로부터 무언가를 훔치고 싶은 욕망을 숨기고 있다.

9. 구원자: 처음에는 도움을 주다가 사람을 통제하려 한다.

10. 겉으로만 성인군자: 겉과는 달리 공감능력이 없으며, 남들이 즐거워하는 꼴을 못 보고 부러움을 표현하는 대신 상대를 꾸짖고 심판한다.

성격을 구성하는 요소는 의식적 자각이 생기기 이전에 이미 만들어졌기에 성격은 바꿀 수 없지만 패턴은 바꿀 수 있다.

패턴을 바꿀 수 있는 방법과 더불어 양육방법에 따라 어떻게 성격이 형성되는지, 3가지 핵심 요소로 구성되어 있는 성격이라는 개념, 성격을 읽는 기술의 핵심 방법 등에 대해 궁금하다면 책에서 만나보자!

<5장 선망의 법칙>

우리는 언제나 옆집 잔디가 더 푸르게 보이는, 내가 갖지 못한 것을 소유하고 싶은 끊임없는 욕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내면의 비뚤어진 어떤 힘 때문에 바라던 것을 소유하는 순간 우리의 마음은 이미 색다른 무언가를 향해 떠나버린다.

새로운 대상이 더 갖기 힘들고 더 멀리 있을수록, 그걸 갖고 싶은 우리의 욕망은 커진다.

브랜드에 무관심해도 샤넬 을 모르는 사람은 극히 드물 것이다.

가브리엘샤넬 은 사람들의 이러한 욕망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사용하여 그녀와 그녀 자신의 작품이 전 세계 모든 계층의 여성들의 욕망의 대상이 되게 만들었다.

그녀는 관점을 바꿔 자신이 바라고 탐내는 것에 초점이 아닌 남들과 그들의 억압된 욕망, 채워지지 않는 판타지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우리는 그녀처럼 내 자신과 내가 만든 작품을 마치 외부에서 바라보는 것처럼 보아야 한다.

사람들은 탐내며 쫓아다닐 욕망의 대상과 판타지를 원하기 때문이다.

욕망을 자극하는 3가지 전략

1. 언제 어떻게 철수할지 알아라 이것이 중요한 핵심이다!! 내 의견과 가치관, 취향이 사람들에게 너무 뻔해 보이지 않게 내 정체에 대해 약간의 빈 곳과 모호한 부분을 만들어야 한다. 영화 속 배우들처럼 사람들이 나를 해석하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 때론 부재를 통해 더 보고싶고 궁금하게 해야 한다. 늘 어느 정도의 여지를 남겨서 다음을 기다리게 만들어야 한다.

2. 욕망의 경쟁 상대를 만들어라 (특히 사업에 이용하면 좋을 듯 하지만 이미 많이들 이렇게 하고 있다) 나라는 대상이 어디서나 보이고 들리게 만든다. 나의 대상에 관한 루머나 이야깃거리를 제공한다. 내가 제안하는 대상이 새롭고 혁명적이며 듣도 보도 못한 것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이 딴 데서 내 과거사를 듣게 만든다.

3. 유도를 이용하라 기존의 뻔한 것과 대조를 이루는 선망의 끌림을 만들어내는 새롭고, 낯설고, 이국적인 제안을 한다 가질 수 없는 것, 불가능한 것을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기대를 사람들 눈앞에서 흔들어야 한다. 나라는 대상을 약간은 불법적인 것, 통념에 어긋나는 것, 진보적인 것과 연상시키게 만든다

인간이 가질 수 없는 대상을 자꾸 생각하고 갈망하게 되는 이유는 인간의 뇌가 가진 특징 3가지로 설명이 가능하다.

1. 안돼 라고 할 때마다 돼 가 떠오르듯 우리가 무언가를 보거나 상상하면 머릿속으로는 어쩔 수 없이 정반대되는 것을 보거나 상상하게 된다.

2. 무언가에 안주하는 것은 인간처럼 의식이 있는 동물에게는 위험한 특성이 되어 계속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고 그게 종종 의식적으로 표현되면 불평이나 불만이 되는 것이다.

3. 실제인 것과 상상의 소산은 뇌에서는 아주 유사한 방식으로 경험된다. 상상은 실제로 경험하는 것과 비슷한 만큼의 힘이 있다

이러한 인간의 심리 구조로 새로운 가능성을 생각하고 혁신할 수 있는 좋은점도 많기 때문에 우리는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흥분시키고 유혹할 수 있는 기술을 활용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뒤에서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소유가 아닌 욕망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6장 근시안의 법칙>

사람이 자신의 행동과 결과 사이의 관계를 더 이상 인식하지 못하게 되면 곧 현실 감각을 상실하게 된다.

이런 일이 계속되면 그 사람의 행동이 점점 광기로 보이게 되고 다른 사람에게도 전염이 된다.

대표적인 사례로 영국의 경제사에서 가장 터무니없고 파괴적인 사기계획을 고안해 낸 존 블런트 이야기를 참조하면 알 수 있다.

심지어 아이작뉴턴 조차도 그의 회사주식에 상당한 돈을 투자하여 많은 손실을 봤다.

자세한 이야기는 책 참조 바람!

인간은 현재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어 내가 보고 듣는 것, 사건 중에서도 가장 극적인 장면에 가장 빨리 반응한다.

세일즈맨이나 선동가들은 이런 인간 본성의 약점을 파고들어 우리가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던 방향의 반응을 끊임없이 내놓으며 우리를 현재 속으로 더 깊이 끌어들인다.

결국 문제가 더 복잡해지는 것은 주위 사람들 때문이다.

우리는 상황을 판단하는 균형감각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지나간 인생을 뒤돌아봐야 그 당시에 보지 못했지만 지금 에서야 파악할 수 있는 행동 패턴들이 있다.

장기적 시각을 갖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현재로부터 거리를 두고, 문제의 근원을 더 깊이 들여다보고, 상황의 전체 맥락을 더 넓게 바라보고, 미래를 더 길게 내다보아야 한다.

시간과의 관계를 최대한 넓히고 그 속도를 늦춰야 한다.

지금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 것, 사건들을 좌우하는 더 큰 흐름을 주시하며 장기적 목표를 시야에서 놓치지 마라!

1. 사람들을 평가할 때는 시야의 넓고 좁음을 기준으로 삼아라 2. 자기 행동의 결과를 보지 못하고 계속해서 생각 없는 반응을 내놓은 데 그치는 사람과는 엮이지 마라!

시각을 넓히면 그 어떤 목표든 이룰 수 있는 인내심과 명료한 관점이 생길 것이다!

오늘 읽은 내용의 요점은 나무보다는 숲을 보라는 것!

<7장 방어적 태도의 법칙>

다른 사람이 나를 설득하고 변화시키려고 할 때 우리가 방어적이 되고 저항하는 것은 내가 독립적이고 내 뜻에 따라 살고 있다고 느끼고 싶기 때문이다.

책에 나오는 린든 베인즈 존슨 이야기를 보면 그가 어떻게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영향력을 넓히고 사람들을 자기편으로 만들어 4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상원 주인이 된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사람을 1대 1로 만날 때 훨씬 더 매력을 발휘하는 유형이었는데, 타고난 원래 성품의 공격적인 면을 억제하고, 속도를 늦춰 말은 남들이 하게 하고 그는 남들을 관찰하여 상대를 긍정하여 저항을 누그러뜨리는 방법을 사용했다.

그 결과 위협적으로 보였던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정 반대의 인물로 평가 받았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사람들에 대한 영향력과 그에 따른 권력은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과는 정 반대의 방법을 취해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을 사용해야 할까?

1. 관심의 초점을 상대에게 넘겨줘라. 2. 상대가 이야기하게 만들어라 3. 상대에게 조언을 구하라 4. 주기적으로 상대를 위해 뭔가 작은 호의, 상대의 시간이나 노력을 아껴줄 수 있는 호의를 베풀라 5. 내적 안정감을 주입하라 6. 상대의 가치관을 복사한 듯 똑같이 보여 줘라. 7. 상대를 좋아하고 존경한다는 사실을 보여줘라 8. 상대의 지혜와 경험을 높이 평가한다고 느끼게 하라

대부분의 사람은 가르침을 받거나 누가 나를 즐겁게 해주는 것보다 칭찬받고 박수 받기를 바란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사람들은 자기평가 라고 부를 수 있는 자기 자신에 대한 인식을 갖고 있다.

사람들의 자기평가에서 거의 보편적으로 발견되는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나는 내 자유 의지대로 행동해 2. 나는 똑똑해 3. 나는 좋은 사람이야

상대방을 설득할 때 우리는 상대의 자기평가 중 어느 부분을 자극할 지 모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구체적인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섯 가지 전략은 책에서 만나보자!

<8장 자기훼방의 법칙>

사람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와 상처를 안고 살아가며 나이가 들어도 사회생활을 통해 실망하고 모욕당하는 일을 계속 겪는다.

내 존재가 하찮게 보이고 스스로를 많이 의심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고 스스로 깨닫지도 못하는 사이 우리는 삶에 대해 부정적이고 두려움에 찬 태도를 갖게 된다.

하지만 사람들을 인정함으로써 그들의 본성을 이해하고, 가능하면 사랑함으로써 강박적이고 옹졸한 감정으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다.

이 자유는 본질적으로 타인과 내 자신을 향한 너그러운 마음을 갖는 데서부터 비롯된다.

유명 작가가 된 안톤 체호프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참조하면 유년기 시절 매일 같이 아버지에게 맞고, 학대를 당했지만 그가 어떻게 유년기에 대한 집착과 분노를 비워내고 심지어 아버지를 사랑할 수 조차 있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다음 5가지의 부정적 태도를 살펴보고 자신에게 해당되는 것이 있다면 그대로를 인정하고 태도를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1. 적대적 태도: 말싸움을 걸고 늘 자신이 옳다고 하며 상대를 도발하고, 고약한 속뜻을 가진 농담을 한다. 탐욕스럽게 상대의 관심을 요구하고, 타인의 실패를 목격하거나 그를 비난하는 데 서 즐거움을 느낀다.

2. 초조한 태도: 어떤 상황에 놓여도 온갖 장애물과 어려움이 생길 거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현 상황에 대한 통제권을 상실할 까봐 두려워하고 상대가 자신을 비난하지 못하게 하고 모든 것이 자신의 뜻대로 되어야 한다. 직장에서는 굉장한 완벽주의자의 모습을 보이며 너무 많은 것을 장악하려다 스스로 곤경에 빠진다.

3. 회피적 태도: 아무것에도 정착하지 못하고 어떤 형태든 책임이나 도전을 피해간다. 실제로 성취한 것은 없고 늘 말만하고 절대 시작하지 않으며 그럴듯한 변명을 댄다.

4. 우울한 태도: 본인이 버려지거나 누군가를 잃거나 슬픔을 겪을 거라고 예상한다. 이들은 세상이 따분한 곳이라는 생각에서 위안을 받으며 일시적으로 삶이나 사람들로부터 물러난다. 종종 타인에게 상처를 주고 싶은 욕구를 남몰래 갖고 있기 때문에 본일을 우울하게 만들어 줄 배신이나 비난 등의 행동을 상대에게 부추기기도 한다

5. 원망의 태도: 본인이 마땅히 받아야 할 인정을 한 번도 제대로 받아보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을 자신과 관련해 생각하며 늘 부당한 대접을 받았다는 느낌을 갖고 있고 상처를 쉽게 잊어버리지 않고 때가 되면 약삭빠른 훼방이나 수동적 공격을 통해 복수를 실천한다. 우울증, 동기부족, 사회성 결여, 따분함 같이 개별적인 문제로 보이는 이 모든 문제를 관장하는 것이 태도다.

다행히 전체적인 태도를 개선할 방법이 있고, 개선하면 창의력, 스트레스 대처능력, 자신감, 인간관계 등 다른 것들도 모두 좋아진다.

기존의 태도를 깨고 나올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는 책에 나온 5가지의 로드맵을 참조바란다

<9장 억압의 법칙>

사람들이 겉모습 그대로인 경우는 거의 없다.

마치 두 인격이 동시에 살고 있는 듯 했던 제 37대 미국 대통령이었던 리처드 닉슨처럼, 어린 아이의 욕구가 한 번도 충족되거나 해결되지 못했다면 그 아이는 무의식속으로, 인격의 그림자 속으로 가라앉았다가 결국 이상한 방식으로 표출되고 내면의 어둠 이 된다.

스위스의 심리학자 칼융이 그림자 라고 부른 사람의 어두운 면은 자신에 관해 부정하고 억누르려고 하는 모든 면으로 우리는 어린시절 자연스럽게 갖고있던, 사회적으로 용인되기 어려운 여러 성격적 특징과 어두운 면이 있다.

내 안의 그림자 를 어떤 식으로 타인에게 투영하고 지나치게 이상화 시키는지를 알면 내 안의 어두운 면을 의식 속으로 통합할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방법을 찾아 낼 수 있다.

살다보면 어떤 특징이 눈의 띄게 강한 사람들이 있는데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조심하고, 상대에게 그런 신호가 있는지, 시간이 지나면서 정반대 성향이 나오는지 잘 지켜봐야 한다.

<가장 흔한 7가지 유형의 강한 특징> 자세한 내용 책 참조 바람

1. 터프가이: 거친 남성성을 보여주는데 마음속 깊은 곳의 여린 내면과 정서가 표출될까 두려워 그것을 감추는 법을 터득한 사람이다.

2. 성인군자: 선량함과 순수함의 모범이지만 권력이나 관심에 대한 격렬한 갈증이나 강력한 관능적 취향 등을 감추고 있을 수 있다

3. 수동적 공격성을 가진 매력남, 매력녀: 통제하기 어려운 공격적이고 시기심 많은 성향으로 처음 친해질 때 보였던 착하고 매력적인 모습이 돌변하여 갑자기 폭발하거나 훼방을 놓거나 배신을 한다.

4. 광신도: 강인함과 확신을 뿜어 내지만 본인이 약속한 것을 이행할 수 있을 법한 결정적인 순간에 뜻밖의 실수를 저지르고 때에 따라 이 신념, 저 신념을 옮겨 다닌다

5. 완고한 이성주의자: 모든 것이 극도로 분명하고 분석적이야 하며 철저한 무신론자가 된다. 논쟁이 붙으면 본인의 생각에 굉장한 지적 무게를 부여하고 심지어 약간의 분노하는 기색마저 보인다.

6. 허영꾼: 남과 다르게 보이고 싶은 욕구가 굉장하며 본인의 출신에 대해, 본인이 혹시 평범할지 모른다는 점에 대해 심한 불안을 갖고 있다. 외모를 강조하며 겉모습을 가지고 남들을 기만하거나 시선을 돌리고 특이한 것, 특수 지식으로 중무장한다.

7. 극단적 기업가: 특히 일 적인 면에서 기준이 매우 높고 사소한 것에까지 대단한 주의를 기울이며 대부분의 일을 기꺼이 직접 하려고 한다. 하지만 남의 조언을 받아들이자 않으며 모든 것을 장악하고 있다가 일순간 모든 것을 남에게 의존하게 된다.

우리는 내 자신의 그림자가 활동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더 각성하는 것이 필요하며 나의 그림자를 인식하면 그것을 통제하고 방향을 틀어 다른 것과 통합시킬 수 있다.

<내 무의식 속에 숨어 있는 창의적 에너지를 조종하고 활용하기 위한 실용적인 4가지 단계>

1. 그림자를 보라 2. 그림자를 포용하라 3. 그림자를 탐구하라 4. 그림자를 보여줘라

<10장 시기심의 법칙>

우리는 자연스럽게 서로를 비교하며 비교를 통해 자극제가 되어 탁월한 업적을 이루기도 하지만 그런 비교가 심한 시기 질투를 일으키기도 한다.

누구나 시기심을 느끼며 물건, 관심, 존경 등 내가 원하는 것을 남이 더 많이 가지고 있다고 느낄 때 그렇다.

동시에 시기심은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어떤 영역에서 내가 상대보다 열등하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는 뜻도 된다.

시기심 이 가장 많이 자라나는 것은 친구나 같은 분야의 동료사이 에서다.

한가지 역설적 사실은 시기심을 느끼는 사람은 처음부터 친구가 되려는 경우가 많고 그들은 진정한 관심과 끌림, 시기심을 동시다발적으로 느낀다.

그러면서 점점 내러티브 즉 상대가 하는 모든 행동에 부정적 특성이 드러나도록 만든다.

소설 프랑켄슈타인 의 작가 메리 셸리에게 열등감을 느껴 독을 품게된 그녀의 친구 제인의 이야기를 보면 시기심 이 얼마나 큰 고통을 초래하는지 알 수 있다.

“친구 하나가 성공할 때마다 나는 조금씩 죽어간다.” -고어 바이덜-

사람들이 시기심을 숨기는데 너무 능하기 때문에 시기심에서 출발한 행동을 모두 다 알아볼 수는 없지만 3가지 해독법을 모두 활용하면 시기심을 감지할 확률은 더 높다.

1. 미세표정: 나에게 시기심을 갖고있는 듯한 사람에게 자신에 관한 안타까운 소식을 말해보면 #샤덴프로이데(남의 불행을 보고 느끼는 기쁨) 라고 알려진 통제되지 못하고 나오는 기쁨의 미세표정을 볼 수 있다 2. 독설 같은 칭찬 3. 험담 4. 밀고 당기기

<시기심이 많은 가장 흔한 5가지 유형>

1. 모두까기 인형: 죽음 사람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인정하거나 높이 평가하지 못한다. 이들은 낮은 자존감을 가지고 있고 열등감에 매우 예민하며 모든 사람을 자신과 같은 평범한 수준으로 끌어내리는 것이 주된 목표다.

2. 자기도취형 게으름뱅이: 자신에게는 관심을 얻고 많은 보상을 받는게 당연히 정해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제대로 된 자기 분야를 한번도 가져본 적이 없기에 마음 깊숙한 곳에는 원하는 것을 쟁취해야 할 본인의 능력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3. 지위집착: 모든것을 물질적인 것으로 환원해서 생각한다. 돈은 얼마나 버느냐, 집이 있냐, 어느동네에 사냐, 비행기 탈 때 어느 클래스를 이요하냐 등의 질문을 보면 알 수 있다

4. 껌딱지: 본인의 경험과 능력을 통해서가 아니라 아첨과 지속적 관심을 통해 친해지려한다.

5. 초조한 상사: 자신보다 더 좋은 아이디어나 높은 업무 성과를 보이면 해고한다.

시기심이 발동하는 상황과 그런 상황을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은 책 참조바람

<비교하는 성향을 생산적으로 바꾸는 요령>

1. 시샘하는 것에 가까이 가라: 반짝거리는 앞면 말고 뒷면을 보도록 노력하라 2. 나보다 못한 사람과 비교하라: 나보다 덜 가진 사람들을 쳐다보게 되면 덜 가진 많은 이들에 대한 공감능력이 자극되며 내가 갖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커진다. 3. 미트프로이데를 활용하라: 타인의 기쁨을 함께 느끼려고 적극적으로 노력해보라 4. 시기심이 아닌 본보기의 대상으로 삼아라 5. 인간의 위대함에 경탄하라

<11장 과대망상의 법칙>

평소 우리는 내가 남들보다 우월하다고 느끼고 싶은 깊은 욕구가 있고,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갖는 낮은 수준의 일상적 과대망상 이 있다.

이런 성향은 긍정적인 것이 될 수도 있지만 어느 정도의 성공이나 일을 한 번 경험하게 되면 그 자신감이 너무 빠르게 증가되는 경향이 있어 자기평가와 현실 사이의 격차는 점점 커지게 된다.

우리가 겪는 모든 성공에는 어느 정도의 행운, 타이밍, 타인의 기여 등이 반드시 작용하지만 우리는 그 모든 것을 잊고 내가 잘나서 성공한 것이라고 착각하는 성향이 있다.

과대망상이란 무엇일까?

현실적인 균형 감각이 뒤집어지며 내 자아 는 주변의 그 무엇보다 크고 위대해지고 그 자아를 통해 과제나 사람들을 바라보고 내가 크고 우월한 무엇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과대망상적겸손: 남의 관심을 얻고 도덕적 우월함을 느끼려는 겸손함을 공공연하게 보여주고 싶은 욕구가 있다.

과대망상적피해자: 수많은 고통을 겪었고 여러 번 희생자가 됐다.

모든 인간관계가 자신의 욕구를 중심으로 돌아가야 하며 불행하다고 생각하고 표현하는 것을 통해 중요한 사람이 된 기분을 느끼며 적어도 고통받는 다는 측면에서는 남보다 우월한 기분을 가진다.

과대망상 바이러스를 널리 퍼뜨린 것은 SNS 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우리는 나의 존재를 확장할 수 있는 것의 무제한적인 힘을 갖게 됐기 때문에 내가 수천명, 수백만 명의 관심과 예찬을 받고 있다는 착각이 생겼다.

과대망상의 수준이 높은 경우는 자신의 의견이나 작품 등을 비난 받았을 때 격분하며 히스테리적 반응을 보이며 다 죽어가는 것처럼 고통을 호소함으로써 본인의 분노는 숨기고 오히려 상대방이 죄책감을 느끼게 한다.

이들은 교감능력이 낮아 남의 이야기를 잘 듣지 않고 본인이 주목받을 때만 생동감이 띤다.

과대망상을 긍정 적이고 생산적 으로 쓰기 위해서는 과대망상에서 비롯되는 활기와 자기확신을 일에 쏟아 붓고 거기서 영감을 얻어야 한다.

모든 것을 잘할 수 없다는 내 자신의 한계를 알아야 하며 자신의 강점 을 활용하도록 해야 하며 훌륭하다는 감정은 오직 일이나 업적, 사회에 대한 기여와 관련해서만 느끼도록 해야 한다.

<12장 젠더 고정관념의 법칙>

우리는 일부는 유전이고, 일부는 반대 성의 부모에게 영향을 받은 남성적 속성과 여성적 속성을 갖고 있다.

하지만 남들이 기대하는 성 역할을 연기하기 때문에 사고와 행동방식 이 경직되기도 한다.

여성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엄격히 제한되어있던 시절, 스포르차 가문의 카테리나 는 굉장히 예외적인 경우로 사냥과 검술을 배우고 온갖 형태의 지식을 탐구하고 타고난 관심사인 패션과 예술도 실컷 즐겼다.

어린시절에 받은 교욱 덕분에 그녀는 본인이 가진 다양한 측면을 끄집어낼 수 있었다.

그녀는 충실한 아내의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용감한 군인으로 변모하여 군대를 이끌기도 했다.

카테리나는 뚜렷한 남성적 색채를 저변에 둔 여성적 정신을 가진 사람이었고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버린 그녀가 당대의 남녀에게 끼친 영향력은 대단했다.

수천년간 대체로 남성적 역할과 여성적 역할의 정의를 내린 것은 남자였고 성 역할에 대해 가치 판단을 내린 것도 남자였다.

남성적 사고방식은 아직도 우월한 것으로 존경받고 여성성은 여전히 부드럽고 약한 것으로 경험된다.

분명히 좀 더 여성적인 스타일을 가진 남자가 있고 남성적인 스타일을 가진 여자가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있다.

내 안의 타고난 여성적 또는 남성적 부분에 접근하면 그동안 억압된 에너지를 풀어줄 수 있고, 타고난 융통성의 회복이 가능하며 반대의 성을 가진 사람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남성적/여성적 사고방식>

남성: 현상을 구분하는 기준에 초점을 맞추고 카테고리를 나누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기계처럼 사물을 분해하고 전체의 일부인 개별 부분을 분석한다. 사물을 감정과 분리해서 외부의 관점에서 보는 것을 선호하고 특정한 것에 깊이 파고들려고 한다.

여성: 각 부분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전체적 형태에 초점을 맞추는 것을 좋아한다. 추상적 추론뿐만 아니라 감각이 주는 정보에 더 민감하다.

<남성적/여성적 행동방식>

남성: 앞으로 전진해서 상황을 탐구하고, 공격하고, 정복한다. 여성: 한 발 물러나 여러 선택지로 더 깊이 고민하는 것을 선호하고 때로 최선의 행동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남성적/여성적 자기평가 및 학습>

남성: 실수를 저지르면 외부를 살피면서 탓 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이나 환경을 찾는다. 문제가 있으면 스스로 해결하려고 한다.

여성: 무언가에 실패하면 내면을 들여다보며 자기 자신을 탓하는 경향이 있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다.

<남성적/여성적 인간관계 및 리더십>

남성: 명확한 목표를 정하고 거기에 도달하려고 하며 어떤 식으로 얻었든 결과를 강조한다. 스스로 리더가 되기를 열망하거나 혹은 매우 충성스러운 추종자가 되어 권력을 얻으려고 한다.

여성: 집단의 사기를 유지하고 인간관계를 매끄럽게 가져가며 개인간의 격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둔다. 결과만큼 결과를 달성하는 과정도 똑같이 중요하다.

사내다운 남자에게서 찾을 수 있는 가장 큰 아름다움은 여성스러운 면이다. 여성스런 여자에게서 찾을 수 있는 가장 큰 아름다움은 사내다운 면모다. -수전 손택-

<13장 목표 상실의 법칙>

이번 주제의 핵심은 목적의식이 인간의 삶에서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인식하고 내 목적의식을 찾는 것이다.

“우리는 내가 왜 만들어졌는지 이유를 찾아야 할 책임이 있다. 내 인생의 과업, 나의 소명을 발견할 책임이 있다. 그걸 발견하고 나면 온 힘을 다해 내 모든 능력을 쏟아부어 그 일을 해야 한다.” -마틴루터킹-

우리는 살면서 내면의 혼돈으로 고통스럽고 일관되게 행동하지 못하고 삶의 방향이 결여되어 있을 때가 있다.

나에게 정말로 중요하다고 느끼는 목표에 도달하거나 나의 잠재력을 실현하지 못한 채 평생을 헤매고 다니는 이 딜레마에서 벗어나려면 더 높은 목적의식을 찾고 주변 사람들의 방향이 아닌 내 자신의 방향 을 제시할 임무를 찾아야 한다.

(마틴루터킹 주니어 이야기 참조바람)

모든 인간은 철저한 개성을 가지고 있고 이 개성은 DNA, 뇌 구조, 남들과 다른 경험 이라는 3가지 방식으로 새겨져 있다.

보통 우리가 가진 개성의 신호는 어릴 때 오히려 도 분명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부모나 동료, 선생님 등의 영향을 받아 나의 본성에 맞지 않는 직접을 고르게 된다.

목적의식이 있으면 우리는 훨씬 덜 불안하고 덜 우울하며 초조함과 스트레스를 생산적인 감정으로 바꿀 수 있다.

덜 우월하고 더 우월한 소명이란 없으며 중요한 것은 개인적인 욕구와 성향에 맞는 소명을 찾아서 개선하고 경험으로부터 꾸준히 배우는 것이다.

나와 똑같은 기술과 경험을 가진 사람은 없으며 어떤 경우이든 내 개성과 그에 따른 독창성 을 최대한 많이 개발하고 누구도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인생의 장애물을 헤져 나가는 5가지 전략>

1. 인생의 소명을 발견하라: 시작은 아주 어릴 때 제 1성향의 신호를 찾아보는 것이다. 특정한 주제나 대상 또는 놀이나 활동 등에 이례적으로 사로잡혔던 순간을 찾아봐야 한다. 예) 스티브 잡스는 어릴 적 전자제품 상점을 지나면서 쇼윈도에 비친 경이로운 물건들의 디자인과 복잡함에 감탄했었다. 타이거 우즈, 마리퀴리, 안톤체호프 등과 같이 본능적으로 끌림을 느꼈던 순간들은 우리의 개인적 통제를 넘어서는 무언가의 신호이다. 또한 내 인생에서 특정한 과제나 활동이 마치 물살을 타면서 수영을 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고 쉽게 느껴졌던 때를 떠올려보며 나의 뇌가 어떤 유형의 지능에 더 적합하게 구성되어 있는지도 알아내야 한다.

2. 저항과 부정적 자극을 이용하라: 부정적인 경험과 한계, 고통까지도 적극 포용해야 한다.

3. 목적이 주는 에너지를 흡수하라: 목적의식이 높은 사람을 늘 찾아내어 어울리며 실용적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들, 비슷한 에너지를 가진 여러 분야 출신의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 온라인 친구나 멘토로 만족하지 말고 직접적인 관계를 맺어라

4. 작은 목표로 된 사다리를 만들어라: 장기적인 목표를 가기 위한 더 간단하고 비교적 짧은기간 내에 달성할 수 있는 목표가 있어야 한다.

5. 일에 완전히 몰두하라: 심오한 기쁨과 차분함을 경험하게 되는 마음이 일에 너무 깊이 푹 빠져들어서 자아를 초월하는 ‘절정체험’을 경험해야 한다.

“ 살아야 할 이유를 가진 사람은 과정이 어떻든 참아낼 수 있다.” -프리드리히 니체-

<14장 동조의 법칙>

이번 주제 핵심은 집단의 영향력에 저항하라!

“ 뜻대로 할 수 있으면 사람들은 대개 서로를 모방한다” -에릭호퍼-

우리는 스스로에 대해 진보적인 이상을 갖고 있고 독립적으로 사고한다 생각하지만 그 중 많은 부분이 허상이다.

정직하게 자기자신을 면밀히 관찰하면 우리는 직장이나 어느 집단에 들어가는 순간 전혀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남들이 하는 말, 하는 행동을 흉내내기도 하고 생각이나 감정도 달라진다.

집단 형태로 활동할 때 사람들은 정교한 사고나 깊은 분석을 하지 않고 선이냐 악이냐, 우리 편이냐 적이냐로 자신이 받아들이기 쉽게 문제를 단순화시키려고 자연스럽게 일종의 권위를 찾게 된다.

우리는 집단으로부터 나를 분리시킴으로써 진짜 독립적 사고가 가능한 정신적 여유 공간을 만드는 능력을 키워야 하며 내가 느끼는 불안이나 분노는 온전히 나의 내면에서 온 것인지, 집단의 영향을 받아서 생긴 것인지를 인지해야 한다.

<집단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

1. 녹아들고 싶은 욕구: 집단 내의 다른 구성원 들과 비슷하게 옷을 입고 행동을 하고 집단의 생각이나 신념, 가치관을 채택한다.

2. 연기를 하려는 욕구: 나의 생각이 같다는 사실을 과장하고 남들이 나를 받아들이고 좋아하며 충성스러운 팀원으로 보도록 말과 행동을 조절한다.

3. 감정적 전염: 불안, 공포, 욕망, 기쁨, 흥분, 무관심, 증오, 강한분노 등에 대한 감정에 쉽게 감염된다.

4. 과잉확신: 내가 하고있는 일을 더 확신하게 만들기 때문에 더 쉽게 위험을 감수한다. 예) 주식

건강한 집단은 일 자체를 가장 먼저 강조하고 자원을 최대로 활용하며 불가피한 변화에 적응 할 것을 강조한다.

또한 끊임없는 내부정치 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이런 현실집단 은 사람들과의 공감능력, 고차원적 수준에서 협업 할 수 있는 능력 같은 것들을 끄집어 낸다.

<현실 집단을 달성하기 위한 5가지 핵심전략>

1. 공동의 목적의식을 주입하라: 사람들이 속하고 싶고 녹아들고 싶게 만드는 사회의 힘을 포착해서 더 높은 목적을 향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2. 훌륭한 보좌진 팀을 꾸려라: 당신의 기상과 공동의 목적의식으로 무장하고 아이디어 실행을 관리할 수 있다고 신뢰할 만한 팀을 만들어 내야한다.

3. 정보와 아이디어가 자유롭게 흐르게 하라: 필터링을 거치지 않은 상하간의 솔직한 논의를 장려해야 한다.

4. 집단내에 생산적 감정을 전염시켜라: 당신이 발산하는 결의와 자신감을 전염시키도록 하고 반복되는 일과는 주기적으로 변화를 줘야 한다.

5. 실전 테스트를 거친 집단을 만들어라: 팀전체를 새롭고 평소보다 약간은 위험 부담이 있는 작전으로 끌고 들어가 약간의 불확실성과 혼란 앞에서 각자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관찰하라.

“ 개인에게서는 광기를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나 집단, 파벌, 국민, 시대는 광기가 지배한다 -니체-

15장-18장

<15장 변덕의 법칙>

권위란 겉으로 힘 있고 정당하고 공정한 모습을 연출하며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리더 라고 인식시켜야 하는 섬세한 기술이다.

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은 일찍부터 이 기술을 마스터해야 한다.

<나를 따르게 하는 전략>

1. 내 권위유형을 찾는다 (진정성) 2. 밖으로 초점을 맞춘다 (태도) 3. 제 3의 눈을 키운다 (비전) 4. 앞에서 이끈다 (분위기) 5. 상충하는 감정을 일으킨다 (아우라) 6. 빼았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처럼 보인다 (터부) 7. 권위를 쇄신한다. (적응력)

<16장 공격성의 법칙>

공격 이라는 단어의 라틴어 어원은 ‘앞으로 내딛다’ 라는 뜻으로 공격은 긍정적 목적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동시에 특정 상황에서 반사회적인 행동을 하거나 너무 많은 것을 움켜쥐거나, 남들을 함부로 다루게 만들 수도 있다.

인간의 공격성은 단순히 남을 해치거나 남의 것을 빼앗고 싶은 충동으로부터 비롯된 것이 아닌 근원적 불안으로부터 유래했다.

“진보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얼마든지 해라. 호랑이의 송곳니를 뽑아서 죽 밖에 못먹는다고 해도 가슴속은 여전히 육식동물이다.” -커스타브 플 로베르-

우리는 사람들의 충족되지 못한 공격적 욕망을 잘 지켜보고 만성적 공격자와 수동적 공격자에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리 내면에 있는 공격적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잘 길들여 활용하는 4가지 요소로는 야망, 집요함, 용기, 분노가 있다.

각 요소의 자세한 설명과 수동적 공격자들이 사용하는 가장 흔한 전략과 대처법은 책 참조 바람

<17장 세대 근시안의 법칙>

세대가 우리의 정체성과 세계관에 미치는 강력한 영향력을 최대한 깊이 있게 이해하면 시대정신을 더 잘 활용 할 수 있고 우리 세대가 만들어 준 정신적 제약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으며 그런 자유가 가져다 주는 힘을 통해 더욱 더 내가 원하는 모습에 가까운 사람이 될 수 있다.

<세대의 틀에서 벗어나는 전략>

1. 과거를 읽어낸다 2. 과거를 현재의 정신에 맞게 각색한다 3. 어린 시절의 정신을 부활시킨다 4. 새로운 사회구성을 창조한다 5. 시대정신을 전복한다 6. 계속해서 진화한다

<18장 죽음 부정의 법칙>

우리는 모두가 죽는다는 사실에서 우리 모두가 평등하며 하나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죽음을 익숙한 것으로 만들면 인생이 많이 짧다는 것과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으며 경험하는 모든 것이 강렬하게 다가오고 여러 힘든 순간을 통해 나를 단련하고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더 이상 죽음 을 자각하는 것을 미뤄서는 안된다.

더 이상 내가 우월하고 특별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죽음이라는 운명을 다 함께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계기로 더 깊은 공감을 느기고 유대감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인간 본성에 대한 연구

인간은 과거와 현재에 이르는 동안 자신의 본성(本性)을 탐구하기 위하여 끊임없는 노력을 해왔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리고 특히, 전쟁과 범죄와 같은 무질서 문제가 팽배한 역사적 시기에는 이를 둘러싼 수많은 담론이 쏟아져 나왔다고 볼 수 있다. 인간의본성이라는 것은 인간이라는 존재가 본래 가지고 있는 성향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는‘정적(靜的)’인 것이 아니라 ‘동적(動的)’인 개념이다. 인간을 포함하여 살아 움직이는 생물체는 반드시 운동하는 경향성(傾向性)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냥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방향성(方向性)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인간의 본성을 범주화(範疇化)하고자 하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인간 본성의 범주화를 위한 노력으로서 이제마(李濟馬)는 사상의학(四象醫學)에서 사상심리(四象心理)를 제시하였다는 점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또 융(C. Jung)의 정신분석에서도 이러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양자의 접근방법은 많은 유사성을 갖는다. 다만, 융의 정신분석은 정신에 초점을 두었다면, 이제마는 정신과 육체의 결합물로서바탕을 이루고, 특히 환경적 요인이 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다. 한편, 인간은 하나의 소우주(小宇宙)로서 대우주의 본성을 그대로 받고 태어난 존재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양자에는 차이가 있다. 우주 본성은 인과율(因果律)에 의해서 원인에 따른 결과 필연적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인간은 인과율뿐만 아니라 목적율(目的律) 을 함께 따르고 있다. 우주와는 달리 인간은 정신과 육체라는 이원적(二元的) 조직체이기 때문에 목적율에 따른 사적인 욕망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러한 원인은 거시적으로우주 운동이 인과율에 의해 운동하고 있지만, 지구의 운동이 완전하지 못하다는 점에서비롯된다. 즉, 지구 자전축의 경사로 인해서 불완전하게 운행하고, 이러한 불완전성은인간의 본성에 영향을 준다는 점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간사회에 있어서 모순과 대립은 존재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사상심리나 정신분석에서 인간 본성을 범주화한 것 같이 각각의 인간이 지향하는 바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고, 결과적으로 갈등은 상존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간 스스로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자경(自警)’을통해서 끊임없이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Humans have made unremitting efforts to explore their nature throughout the years past and present. And especially during the historical period, when disorderly issues such as war and crime prevail, there was a great deal of discourse surrounding it. Human nature means the nature of human beings. However, this is not a static but a dynamic concept. This is because living organisms, including humans, have a tendency to exercise. And it’s not just moving, it’s got a certain directionality. In this regard, efforts are being made to categorize human nature. As an effort to categorize human nature, it is very important that Lee Je-ma presented SaSang Psychology thought SaSang Constitutional Medicine. In addition, Carl Jung’s Psychoanalysis attempts this approach. The two approaches have many similarities. However, if Jung’s Psychoanalysis was focused on the spirit, Lee Je-ma is based on a combination of spirit and physical elements, especially environmental factors have a significant impact on it. On the other hand, humans can be regarded as being born with Macrocosm’s nature as Microcosm. But there is a difference between the two. The cosmos(Macrocosm)’s nature inevitably results from causes by the law of causality. However, humans(Microcosm) follow not only causality but also the law of finality. Unlike the cosmos, human beings are a dual organism of spirit and physical elements, which creates private desires based on their purpose. The reason for this stems from the fact that, largely, the cosmos movements are being driven by causality, but earth movements are not complete. In other words, due to the slope of the earth’s axis, it runs incompletely, and this imperfection affects human nature. For this reason, confrontation and struggle in human society are bound to exist in human society. Thus, there is a difference in what each human being is aiming for, such as categorizing human nature in thought SaSang Psychology and Psychoanalysis, and as a result, conflict is bound to exist. In order to overcome these problems, humans themselves will have to admit to being different from each other and make constant efforts through ‘self-moderation.’

인간본성에 관한 최고의 철학개론서

‘생각을 하고 언어를 사용하며, 도구를 만들어 쓰고 사회를 이루어 사는 동물.’ 인간 혹은 사람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제일 처음에 나오는 설명이다. 이렇게 단순하게 인간을 정의할 수도 있지만, 인간이란 존재는 사실 이렇게 간단하게 기술할 수는 없는 매우 복잡한 생명체다. 더군다나 최근의(2014년을 말함)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을 살펴보게 되면 생각은 더욱 복잡해진다.

도대체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인간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 인간이 서로 다르다는 것은 알겠는데, 최근 정치권에서 속속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인간들을 어느 수준까지 받아들여줘야 하는 걸까? 이런 고민을 해결하고자 이 책을 읽었다.

레슬리 스티븐슨이 머리말에서 썼듯 “이 책을 통해 오늘날 영향력 있는 사상을 어떤 역사적인 맥락에서 파악할 수 있게 되고, 아울러 과학이나 종교에 근거한 인간의 본성에 관한 개념을 보다 깊고 보다 철학적인 시각에서 평가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인간을 어떠한 관점으로 보는지에 따라 존재의 목적, 삶의 방식, 더 나아가 인간들이 구성하고 있는 정치 경제적 체제까지도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 저자는 인류의 사회와 제도 속에 체화되어 있는 인간 본성에 대한 대표적 이론들을 역사적 맥락에서 검토하고 일반에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책의 도입부에서 인간에 대한 각기 다른 입장, 믿음 혹은 세계관이 매우 다양하게 제시되어 왔고, 그것에 동의하는 사람들의 집단도 매우 다양함을 언급한다. 이어서 이 책에서 소개하는 대표적 사례들을 기반으로 독자들 개인이 어떠한 주장에 어떠한 부분에서 동의하며 어떠한 부분에선 그렇지 않은지를 생각해 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인간에 대한 이해는 개인의 삶의 방식(인생관)과 정치/경제 체제에 특히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지 몰라 우왕좌왕하고 있는 우리 사회를 진단하고 처방안을 제시하는 출발점이 이러한 지점이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은 유교, 우파니샤드 힌두교, 성서,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칸트, 마르크스, 프로이트, 사르트르, 다윈주의 총 10가지의 인간에 대한 대표적인 관점들을 개략적으로 소개한다. 각 장의 구조는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이 이루어져 있다. 먼저 각각의 관점들이 인간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해당 관점에 기반하여 어떠한 진단과 처방을 내리고 있는지를 소개한다. 이후 역사적으로 각 관점이 어떻게 발전되었고, 어떤 반론과 비판 그리고 다른 해석에 직면하였는지에 대해서 부연하고 각 관점들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읽을 거리를 제시한다.

각 장에서 다루는 내용들이 서로 독립적이기도 하고 서로 얽혀 있기도 하고 서로 상호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기도 하다. 독자들 입장에서는 각 장에서 다루고 있는 개별 내용들을 숙지하고 각 관점들이 어떠한 모습으로 상호작용을 하면서 발전 혹은 적대시 되어 왔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재밌는 독서경험이 될 것이다.

유교를 대표하는 인물은 공자인데, 그는 천명과 운명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덕을 추구하며 도를 따를 것을 제안하였다. 공자는 인간들이 덕의 원천인 하늘의 뜻에 따르거나 거스르거나 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고 있다고 했다. 공자에 의하면 과거에 대한 무지와 인간의 이기심에서 비롯된 사회적 알력이 있는 상태로 있기에 인간들이 처참한 상황에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 이유로 이익에의 집착, 효의 부재, 언행불일치, 이상적 인간상에 대한 무지, 너그러움의 결여를 들었다. 특히 타인을 향한 진정한 존경심이 없어졌음을 언급한 부분은 너무나 마음에 와 닿는다. 현재 내가 살아가는 이 사회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공자가 말했던 처참한 인간들의 상황이 그대로 재현되고 있기 때문이다.

공자는 이러한 상황 하에서 자기수양이라는 노력을 통해 현재의 상황을 변화시켜 갈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와 같은 기본적인 유교 사상을 소개한 후 저자는 유교가 가진 보수적 특성, 불의한 통치자에 의한 근본 체계 몰락 등 연약한 지점들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첫 장을 마무리 한다.

2장에서 힌두교의 경전이라고 할 수 있는 우파니샤드의 두 가지 상반되는 해석을 소개하면서 힌두교에서 바라보는 우주와 인간에 대한 관점을 설명한다. 대표적 경전으로 알려진 브리하다란야까 우파니샤드에 나타나 있는 ‘브라흐만’이 어떠한 개념인지 그리고 궁극적으로 그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설명한다.

힌두교에서는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우리의 동적이라는 관점을 유지한다. 환생을 인정한다. 또한 인간들이 실재의 진정한 본성에 대해 무지한 것에서부터 문제가 시작된다고 본다. 즉, 우리 자신이 진정으로 누구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런 관점은 여타 종교의 진단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이로 인한 문제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은 무엇인가를 아는 일반적인 방식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마치 아이처럼 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아이처럼이라는 의미는 단순하고도 자발적인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다. 동일한 문헌을 놓고 샹카라와 라마누자는 상반된 의견을 내 놓은 점도 저자는 소개하고 있는데, 이렇듯 상반되는 관점이 어떻게 하나의 종교 아래에서 공존하고 있는지 신비스러울 뿐이다.

성경에선 인간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저자는 복음주의적 기독교였다가 수십여 년을 무신론자로 있고, 그 후 퀘이커 교에 속하게 되었다는 점을 먼저 언급한 후 성경에서 말하는 신과 인간의 개념을 소개한다. 저자 나름대로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라 생각된다.

유대-기독교에서 하나님은 유일신이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믿는다. 그런데 구약성경에 기초를 둔 히브리의 개념과 신약성서 이후의 기독교는 차이가 있으므로 두 가지를 구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성경에서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으나 이후 하나님으로부터 떠나 죄의 상태에 있게 된다. 이대로 이어지면 좋았을지도 모르는데 갑작스럽게 혹은 예언대로 예수라는 인물이 등장하면서 기독교의 신과 인간의 개념 혹은 관계가 크게 달라지게 된다.

기독교도들은 삼위일체, 성육신, 신이면서 인간, 영생, 죄와 자유의지, 예수의 대속, 사후세계 등의 개념을 받아들여야 했다. 이해되지 않는 개념들이지만 개인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대속이 각 인간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소용이 없어지는 상황은 더 이해되지 않는다. 그래서 믿음이 필요한 것인가?

저자는 비종교적 접근으로써 플라톤의 철학을 가장 먼저 소개한다. 플라톤 철학에서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형상’ 이론인데, 이는 의미나 개념, 궁극적 실재, 우리가 알 수 있는 것,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다루는 복합적인 것이다. 플라톤은 이 형상이론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사회에 대한 개념을 세워나갔다. 그는 우리가 이성을 적절히 사용함으로써 무엇이 선한 것이고 선하게 될 수 있는 것인지를 알 수 있다는 관점을 가졌다.

플라톤은 영혼이 육체와 떨어져서도 존재할 수 있는 비물질적인 실체라고 생각했다. 영혼은 우리가 태어나기 전부터 존재하고, 소멸이 불가능하며, 우리가 죽은 뒤에도 영원히 존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인간을 욕구, 이성, 격정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가지고 설명하고자 했다. 현대적 의미에서 이러한 구분을 살펴보면 모호하기도 하고 인간의 본성을 설명하기엔 부족해 보이기는 하지만 인간의 본성 안에 서로 상충되는 요소를 구분해 놓았다는 점은 흥미로운 부분이다.

플라톤은 이성, 격정, 욕구라는 세 가지 요소의 우세 여부에 따라 사람들도 세 가지 부류로 존재한다고 보았다. 하지만 세 가지를 동일하게 여기지는 않았고 이성이 격정과 욕구를 다스리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했다.

인간과 사회의 관계에 있어서는 상호 의존적인 관점을 유지하여 현대의 관점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지만, 정치체제에 있어서는 민주제보다는 독재주의, 심지어는 전체주의적인 입장에 서 있었다. 플라톤이 상상했던 이상적 지도자가 실재할 수 있다면야 어떨지 모르겠으나 현실에 그런 엘리트는 없다는 것이 함정이다. 하지만 플라톤은 민주주의를 인간의 본성에 가장 잘 어울리는 종류의 체제로 인정하기는 했다.

다음으로 플라톤의 제자로서 스승을 비판적으로 받아들인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을 니코마코스 윤리학에 기초하여 소개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우주의 모든 변화를 만들어내는 불변의 원인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부동의 동자’라고 했다. 이 신은 기독교의 하나님과는 달리 숭배/복종의 대상이 아니라 과학적 이론의 개념이다.

그는 사람들이 특정 단어가 경우에 따라 다른 의미를 지닐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을 동물 가운데 하나로 생각했고, 다른 점은 합리적 사고를 한다는 것이라 생각했다. 이는 인간에게 깃들어 있는 영혼 덕분이라고 보았다. 또 인간 사회 생활에서의 특징적인 것은 정의와 불의에 대한 앎이라 생각했다.

그는 인간이 조직의 일원으로 살아갈 때에라야 인간 본성의 완전함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 역시 사람들이 타고난 능력이 다르다 보았기에 사회계급, 노예제, 제국주의 등을 긍정한 점은 현대적 의미에서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인간의 이상에 대해서는 ‘인간의 완성은 단순히 수동적으로 향유함으로써가 아니라 행동, 즉 우리의 능력을 실천함으로써 가능하고, 이는 인간의 특징인 이성적 능력을 사용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이런 행동은 반드시 훌륭하게 수행됨으로써 최상의, 가장 완벽한 종류의 탁월함 혹은 덕을 표현하고, 나아가 그야말로 평생에 걸쳐 지속되어야 한다’ 고 기술하였다.

공동체에 대해서는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인가에 대한 어느 정도의 합의가 없이 사회나 국가가 제대로 살아남고 번영할 수 없다고 보았다. 한국 사회가 숙고해 보아야 할 주제가 아닐까 생각된다.

칸트는 과학적 지식을 사용하여 도덕과 종교의 주장을 화해시키고자 하였다. 그는 인간이 이성을 사용하는 인식 능력 측면에서 동식물과 다르다는 관점을 가졌다. 인간은 지각, 판단, 이론화하고 어떤 행위를 통해 세계에 영향을 주는 존재라고 보았다. 칸트에게 있어 인간의 차별성을 언어로서 표현되는 욕망이나 의도에 두었다.

인간은 자유롭고 이성적인, 그리고 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뭔가를 결정내릴 수 있는 존재이다. 인간의 행동에서 중요한 것은 이기적 욕망을 넘어서는 도덕적 이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각 행위에 있어 원인과 결과가 존재할 것이라 생각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인간은 동물과 천사의 중간적 존재라고도 할 수 있다. 도덕적 책임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인간이 가진 근본적 본성 사이에서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완전한 도덕적 성취를 이뤄낼 수는 없는 한계를 가진 것이 인간이라 보았다.

칸트는 인간의 근본적인 선악의 문제도 다루기는 했으나 유교 등 앞선 철학사상들에서도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던 것처럼 의문을 남겼을 뿐이다. 칸트는 인간의 불완전함을 개선하기 위해서 보상, 처벌, 위협 등은 표면적 노력이 될 뿐이며 그것이 옳기 때문에 올바른 행동을 하려는 의지로까지는 이어지지 못한다고 보고 그러한 제제는 법률적 영역에서만 고려되어야 하고 윤리의 영역에서는 고려하지 말 것을 제안했다.

칸트는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해 인간이 무엇을 알 수 있고,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바라야 하는가라는 세 가지 질문으로 집약해 고찰했다. 칸트는 인간이 자신의 행복만을 고려할 것이 아니라 지고의 선인 덕과 행복과 적절히 조합되어야 한다는 어찌보면 이상적이면서도 타협적인 인간관을 보여주었다.

칸트는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에 대해서도 확고한 의견을 폈고, 정부의 권력에 의한 정치적, 사회적 개혁의 필요성뿐만 아니라, 개인의 영적이고 윤리적인 변모를 위한 윤리적 공동체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사회변화의 원동력이 정신적이라기보다는 물질적이라는 것을 깨달았던 마르크스는 사회의 구조적 변화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는 인간을 사회적 관계의 총합이라고 했다. 서로 구별되는 인간의 생물학적 사실을 제외하고는 고정된 개인적 본성은 없다고 본 것이다. 한 사람의 행위가 무엇이 되었든 본질적으로 사회적 행위이고 그것과 관계를 맺고 있는 다른 사람들의 존재를 가정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을 생각할 때는 그들이 어떤 종류의 사회에 살고 있는지가 반드시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마르크스는 인간이 능동적이고 생산적인 존재이며, 동물과 다른 점은 인간이 생존의 수단을 직접 생산한다는 것이라고 보았다. 인간은 새로운 환경에서도 우리의 생계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를 의식적으로 계획한다는 것이다.

마르크스가 인간과 사회를 진단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말은 소외, 자본주의, 그리고 착취라고 할 수 있다. 노동자가 노동을 통해 자아실현을 하지 못하고 불행과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 저하를 느끼게 되는 것을 노동의 소외라고 보았다. 자본주의라는 체제는 인간들의 소외를 심화시키게 될 것이므로 최종적인 사회체제라 보지 않았고 결국에는 혁명을 통해 이상적인 공산주의 체제가 도래하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하지만 자본주의에 대한 진단은 대체로 정확했다 생각되지만 그 이후에 이루어진 점진적 구조 변화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는) 마르크스의 예측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마르크스가 그렸던 이상적 사회상은 지구상 어느 곳에서도 이루어질 수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앞선 여러 가지 인간의 본성에 대한 생각들을 고려하여 볼 때 인간이란 존재가 이상향을 완성시키기에는 매우 불완전한 존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프로이트는 인간에 대해 정신의 영역에까지 모든 사건에는 그보다 앞선 원인이 있게 마련이라는 결정론을 적용하였다. 일면 마르크스와 비슷한 면이 있는데, 다른 점은 마르크스는 인간 행동의 원인이 경제적인 것이라 보았고 프로이트는 개인적/심리적인 것 그리고 생물학적 충동이라고 여긴 것이다.

그는 이에 더해 인간의 무의식에 대해 초점을 맞추었고, 정신을 ‘이드’, ‘자아’, ‘초자아’로 구조화했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행동에 있어 본능 혹은 충동을 매우 중요한 지점에 놓았다. 또한 인간 개인의 성격이 형성되는 데 있어 어린 시절, 특히 출생 후 5년 동안의 시기가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주장했다.

프로이트는 개인의 정신적 건강은 정신의 다양한 부분간의, 혹은 개인과 사회 전체의 조화로운 관계에 의거해 이루어진다고 생각했다. 인간의 본능적 충동과 마땅히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는 기준이 충돌을 일으키게 되면 대체로 ‘억압’이 일어난다. 이것을 프로이트는 신경증적 질환의 중요한 원인으로 생각했다.

이와 같은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프로이트가 취한 접근 방식은 정신분석이라는 도구였다. 환자의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을 말하게 함으로써 그것을 자각하게 하는 것이다. 저자는 프로이트의 이론을 소개하면서 후반부에서는 그에 대한 비판적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프로이트의 이론 혹은 주장들은 거의 종교내지는 집단적 이데올로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프로이트의 이론이 진실된 것인지, 그리고 정말로 치료 효과가 있는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품고 그의 한계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아무리 위대한 사상가, 과학자, 철학자라 할지라도 이와 같은 비판적 관점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는데, 이러한 접근 방식에 있어 저자의 비판적 논의는 많은 도움이 된다.

개인으로서의 인간에 관심을 가지고 삶의 의미나 목적, 그리고 자유에 강조점을 두었던 실존주의자 사르트르는 의식 혹은 인간적인 실재와 무생물적이고 무의식적인 실재를 구분하고 인간은 통합적 실재라고 정의했다. 그는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고 인간들이 스스로 자신의 근거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이는 결국 인간이 근본적으로 하나님이 되길 열망하는 것이기에 모순적이다.

사르트르가 바라본 인간은 이 세계에 팽개쳐진 혹은 버려진 존재이므로 스스로를 돌보아야 한다. 그는 인간의 자유를 매우 강조하였다. 때문에 거의 모든 것들을 인간이 선택한 결과라고 보았지만 이는 선택이 아닌 생물학적으로 주어진 많은 관심사들을 간과한 것이다.

사르트르에 따르면 인간은 자유롭기 때문에 정신적으로는 고통스러운 불안을 느끼며, 그것을 가급적 피하려고 한다. 그는 인간들이 가능하면 선택이 더 이상 필요 없는 상태에 도달해 불안에 빠지지 않기를 원한다고 보았다. 또한 인간들은 진정으로 타인의 자유를 존중하는 것은 불가능한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요즘의 한국 상황을 보고 있자니 사르트르의 인간 존재에 대한 이해에 깊이 공감하게 된다. 사르트르는 인간의 욕망이 어떤 생물학적 충동이나 본능에 근거하기보다는 근본적인 가치 선택에 근거한다고 보았다. 하지만 후반기로 가면서 그는 사회적 상황이 개인에게 가하는 위력을 깨달으며 사회적 조건이 자유를 규제한다고 분석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사회에 관한 일련의 윤리사상을 모색하기도 하였다.

19세기 중반부터 인류는 스스로를 진화론이라는 렌즈를 통해 보기 시작했다. 여전히 인류의 혹은 생명의 기원에 대한 합의된 하나의 이론이 만들어진 것은 아니지만 과학적 관점에서 진화론은 대체로 보편적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물론 인간이 원시 생물체로부터 진화를 거듭해 지금의 인류가 되었다는 주장이 쉽게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말이다.

찰스 다윈은 형질, 형질의 변이, 형질의 유전, 환경의 영향(자연선택과 경쟁) 등을 이용하여 진화의 인과성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였다. 하지만 다윈의 주장을 기반으로 인간을 해석하는 이들은 여전히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 책에서도 다양한 이론가와 모델들(뒤르켐, 스키너, 촘스키, 틴버겐, 윌슨 등)을 소개하고 있을 뿐 진화론적 관점에서 인간이 어떠한 존재인지 명확하게 결론을 내리지는 못하고 있다. 인간의 유전자 지도를 완성할 정도로 눈부신 과학의 발전 하에서도 여전히 인간과 인간의 영혼 혹은 정신에 대한 통일된 이론을 정립하기에는 여전히 인간의 지식은 한계를 갖는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저자도 역시 아무런 모순 없이 현재 우리가 믿고 있는 모든 믿음(피타고라스의 정리, 다윈의 자연선택 등)을 단지 생존 메커니즘으로 여길 수는 없다라는 하나마나한 결론을 내리고 있을 뿐이다.

대표적인 인간 본성에 대한 주장들을 살펴본 후 저자는 인간의 본성에 대해 ‘유한한 인간에게 인간 본성에 대한 최종적인 완벽한 진실이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다만 위와 같이 다양한 의견들이 우주 속에서 우리의 위치를 이해하는 데 긍정적 기여를 한다고 말하며, 인간의 본성에 대한 저자 나름의 통합된 생각을 제안하고 있다.

저자는 현명하게도 논쟁의 답을 찾기가 불가능한 우주론적 형이상학(신의 존재 등)은 제외하고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론에서부터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 인간은 동물적 신체를 지니고 있고 동시에 자신의 믿음과 행동에 대해 언어로서 이유를 제시하는 존재이다. 이는 아마도 인간의 두뇌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물리적 세계에 속하는 두뇌에서의 전기적, 화학적 작용이 인간의 이성적 사고 혹은 자유의지를 어떻게 만들어내는지에 대한 것을 이해할 수만 있다면 인간 존재의 근원을 설명하는 데 결정적 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인간은 태어나면서 지닌 경향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진화론으로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고 있고, 이는 인간이란 존재가 사회적 영향 하에 상호작용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인간은 기본적인 생명 유지에 대한 욕구와 더불어 권리, 정의/불의, 목적의식, 소속감 등의 사회심리학적 욕구를 가지고 있는데, 이 둘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답이 없다.

인간의 권리가 침해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숙명, 하나님의 뜻, 경제적 희소성 등의 이유를 들 수 있지만, 인간의 개인적 혹은 사회구조적 잘못이라고 대답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듯 하다.

저자는 결론부에서 개인과 사회의 악을 극복하고 윤리적이고 사회적인 진보를 어떻게 이뤄낼 것인가에 대해서도 특별히 독창적인 것은 아닐지라도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저자는 과학기술의 발전을 통해 경제적 희소성을 경감하고, 경쟁적 성향을 유용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돌리자고 제안한다.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며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향해 합당한 동정과 존중을 표시하고, 공공연하고 제도적 악에 대해서는 조직적 반대 운동을 벌이자는 의견을 낸다.

이와 함께 선에 대한 기준을 세우고 유지하며 이상을 표현하면서 적극적 행동에 나서자고 주장한다. 이상향의 체득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것의 기반은 인생 전체를 통한 배움 혹은 교육이다. 저자가 말한 것처럼 이런 제안이 특별히 독창적이거나 인간 본성에 대한 그리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한 획기적 방안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인간과 인간 사회에 대한 이해에 대해 스스로 환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가 알고는 있지만 체득하지 못하고 있는 이상향에 대한 행동적 추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저자의 제안과 주장은 의미가 있다.

인간 본성의 법칙(양장본 HardCover)(원서/번역서: [해외]The Laws of Human Nature (Paperback))

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이런저런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중에는 일부러 분란을 일으키는 사람도 있고, 내 인생을 피곤하게 만드는 사람, 불쾌감을 주는 사람도 있다. 그는 내 상사나 리더일 수도 있고, 직장 동료나 친구일 수도 있다. 대놓고 공격적일 수도, 교묘히 공격성을 감출 수도 있지만, 내 감정을 자유자재로 갖고 논다는 점에서는 마찬가지다. 문제는 그런 사람이 종종 겉으로는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사실이다. 아이디어와 열정을 마구 뿜어내고 신선하게 느껴질 만큼 자신감이 넘쳐서 우리는 깜박 그들의 주문에 걸려버리기 일쑤다.뒤늦게야 실은 그 자신감이 비이성적인 태도였다는 걸, 그가 낸 아이디어는 앞뒤를 제대로 재본 결과도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되지만 시간을 되돌리기엔 이미 늦었다._005쪽사람들과의 교류는 우리를 감정적 소용돌이에 빠뜨리는 주된 원인이다. 하지만 꼭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우리가 남들을 끊임없이 심판한다는 사실이다. 그러면서 우리는 상대가 지금과는 다른 사람이기를 바란다. 우리는 남들을 바꾸고 싶어 한다. 상대가 특정한 방식으로, 흔히 ‘나’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그런 일은 가능하지가 않고 하늘 아래 똑같은 사람은 한 명도 없기 때문에 우리는 끊임없이 좌절하고 속상해한다. 그러지 말고 사람을 하나의 현상처럼 대하라. 혜성이나 식물처럼 가치판단의 여지가 없는 대상으로 보라. 그들은 그냥 존재하고, 모두 제각각이고, 삶을 풍부하고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존재일 뿐이다. 사람들이 무슨 말이나 행동을 하면 저항하거나 바꾸려 들지 말고 연구 대상으로 삼아라. 사람을 이해하는 일을 하나의 재미난 게임으로 만들어라. 퍼즐을 푸는 것처럼 말이다. 모든 것은 인간들이 벌이는 희극의 한 장면일 뿐이다._070쪽태어난 그 순간부터 관심에 대한 인간의 욕구는 끝이 없다. 우리는 뼛속까지 사회적 동물이다. 타인과 형성하는 유대관계에 나의 생존과 행복이 걸려 있다. 남들이 내게 관심을 기울여주지 않는다면 내가 그들과 교감할 방법은 없다. 관심 중에는 실제 몸으로 느껴야 하는 부분도 있다. 우리는 누가 나를 쳐다보고 있어야만 살아 있음을 느낀다. 오랫동안 고립되었던 사람들이 증언하듯이 사람과 눈을 맞추지 못하면 우리는 나의 존재 자체를 의심하기 시작하고 깊은 우울에 빠진다. 그런데 관심에 대한 욕구는 또한 아주 심리적인 것이기도 하다. 타인이 내게 주는 관심에 따라 우리는 그들이 나를 알아주고 인정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내가 느끼는 나의 가치가 바로 여기에 달려 있다. 인간이라는 동물에게는 관심이 어찌나 중요한지, 사람들은 관심을 받기 위해서라면 범죄를 저지르고 자살을 시도하는 등 못할 일이 없을 정도다. 당신이 했던 행동들을 하나하나 돌아보면 그 첫 번째 동기는 언제나 관심에 대한 욕구였음을 알게 될 것이다._077쪽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지표는 시간을 두고 관찰했을 때 보이는 상대의 행동이다. 상대가 아무리 지난 번 경험에서 큰 교훈을 얻고 그동안 딴 사람이 됐다고 말하더라도 상대는 틀림없이 앞으로도 같은 행동, 같은 의사결정을 반복할 것이다. 바로 그런 의사결정이 그들의 성격을 보여준다. 상대에게서 조금이라도 눈에 띄는 행동이 있으면 반드시 주목해야 한다. 스트레스가 너무 많으면 갑자기 사라져버린다거나, 중요한 일을 완수하지 못한다거나, 도전을 받으면 갑자기 호전적으로 돌변한다거나, 아니면 반대로 책임을 부여받았을 때 능력을 잘 발휘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 점을 염두에 둔 상태에서 상대의 과거를 조사해보라. 지금 생각해보니 상대가 과거에도 이 패턴에 맞는 행동을 하지는 않았는가? 상대가 지금 하는 일도 유심히 한 번 들여다보라. (중략) 늘 마음에 새기고 있어야 할 가장 중요한 결론은 이것이다. ‘사람들은 절대 로 어떤 일을 한 번만 하지는 않는다.’ 상대는 변명을 시도할지 모른다. 그 순간 정신이 나갔었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장담컨대 그는 뭐가 되었든 그 바보 같은 일을 또다시 저지를 것이다. 그의 성격과 습관이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만들 것이다. 실제로 사람들은 자신의 이해관계에 완전히 어긋날 때조차 같은 행동을 되풀이하는 경우가 허다하다._189~190쪽천성적으로 우리는 가진 것에 쉽게 만족하지 못한다. 내면의 비뚤어진 어떤 힘 때문에 무언가를 소유하는 순간 혹은 바라던 것을 얻는 순간 우리의 마음은 이미 색다른 무언가를 향해 떠나버린다. 더 좋은 것을 가질 수 있다고 상상하면서. 그 새로운 대상이 더 갖기 힘들고 더 멀리 있을수록, 그걸 갖고 싶은 우리의 욕망도 커진다. 이것을 ‘남의 집 잔디 신드롬’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이다. 착시현상의 심리학 버전 말이다. 그 잔디에, 그 새로운 대상에 너무 가까워지고 나면 우리는 그 잔디가 실제로는 별로 푸르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 (중략) 이런 현상은 일상 속에서도 벌어진다. 나보다 나은 것을 가진 듯한 사람이 계속해서 눈에 보인다. 저 사람의 부모는 더 많은 사랑을 주고, 저 사람의 직업은 더 흥미롭게 보이고, 저들의 삶은 더 쉬워 보인다. 완벽하게 만족스러운 연애를 하면서도 마음은 끊임없이 새로운 사람을 찾아 헤맨다. 내 배우자의 이 생생한 단점을 가지지 않은 다른 사람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_226~227쪽누구나 시기심을 느낀다. 물건, 관심, 존경, 뭐가 됐든 내가 원하는 것을 남이 더 많이 가지고 있다고 느낄 때다. 나도 저 사람만큼 가질 자격이 있는데 어쩐지 나는 그걸 갖지 못할 것 같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것처럼, 시기심은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어떤 영역에서 내가 상대보다 열등하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는 뜻도 된다. 이런 열등함을 인정하는 것만도 고통스러운데 내가 이렇게 느낀다는 사실을 남들이 아는 것은 더욱더 고통이다.그래서 이런 시기심을 훅 하고 느끼자마자 우리는 나 자신에게조차 그것을 숨겨야 할 동기가 생긴다. ‘내가 느끼는 건 시기심이 아냐. 나는 재화나 관심의 분배가 불공평하다고 느끼는 거야. 이 불공평이 원망스러운 거야. 화나는 거야. 게다가 저 사람은 정말로 우월한 게 아니라 그냥 운이 좋은 거야. 지나치게 야망이 크거나 부도덕한 거야. 그래서 저 자리까지 간 거지.’ 나의 동기가 시기심이 아니라 다른 것이라고 이렇게 스스로를 설득하고 나면, 이제 남들도 내 밑바닥에 있는 시기심을 알아채기가 아주 힘들어진다. 남들은 이제 내 분노와 분개, 적대적 비난, 독설 같은 칭찬밖에 보지 못한다._433~434쪽인간은 우리의 감정 경험이 단순하다고 믿고 싶어 한다. 누구는 사랑하고, 누구는 미워한다. 이 사람은 경외하지만, 저 사람에게는 경멸밖에 못 느낀다. 하지만 정말로 이런 경우는 거의 없다. ‘우리가 단순한 감정을 느끼는 경우는 극히 드물며, 거의 늘 양면적 감정을 느낀다’는 것은 인간 본성의 근간을 이루는 ‘팩트’다. 우리는 사랑하면서 동시에 증오할 수 있고, 존경심과 시기심을 동시에 느낄 수도 있다.이런 양면성은 어린 시절에 시작되어 평생의 패턴이 된다. 부모가 비교적 관심을 기울이고 사랑을 준 사람은 어린 시절이 좋게, 황금기로 기억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의 사랑과 보살핌에 의존한다는 사실 때문에 그런 부모에게조차 분개했었다는 사실을 편리하게 망각해버린다. 때로는 숨이 막힐 때도 있었다. 우리는 내 의지를 피력하고, 스스로 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부모의 관심에 지나치게 의존한다는 느낌은 부모가 사라졌을 때 과연 내가 얼마나 취약한 상태에 놓일 것인가에 대한 어마어마한 불안을 야기할 수도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부모를 사랑하는 동시에 필연적으로 어느 정도의 적개심과 반항심을 느꼈다._711~712쪽 닫기

인간 본성에서 찾는 ‘인간다움’의 가치

오늘날의 사회는 집단 간의 대립과 갈등으로 점철돼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인 간의 갈등도 사회 집단을 등에 업는 순간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과연 이런 갈등은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인지 질문하기에 앞서, ‘자연스러운’ 인간의 모습은 무엇일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인간의 본성을 자연스럽게 발현하는, ‘인간다운’ 삶이란 무엇일까? 학자들은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한없이 복잡한 특성을 지닌 인간 본성에 관해 질문을 던져왔다. 『한없이 사악하고 더없이 관대한』은 인간진화생물학자의 관점에서 인간이 ‘한없이 사악’하면서도 ‘더없이 관대’한 이중적인 본성을 갖게 된 이유를 설명한다. 『휴먼카인드』 역시 인간은 복잡한 존재임을 전제하며, 인간의 본성은 그를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결정됨을 역설한다. 『대학신문』은 오늘날까지 진행되고 있는 인간 본성에 관한 논의를 갈등의 원인을 중심으로 바라보며, 이런 논의가 인류의 미래에 시사하는 바를 알아보고자 한다.

공격성이 만들어낸 인간 본성의 모순과 이중성

집단에 소속된 인간은 이중적인 면모를 지닌다. 개인은 집단 내에서는 관대하지만, 집단 간의 갈등에서는 더없이 공격적으로 반응한다. 『한없이 사악하고 더없이 관대한』에서 저자 리처드 랭엄은 인간 본성이 항상 악하거나 항상 악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면, 본성의 ‘악’이 드러나는 원인과 방법에 주목한다. 그는 인간 본성에 내포된 공격성을 ‘반응적 공격’과 ‘주도적 공격’으로 구분한다. 반응적 공격은 즉각적이고 감정적인 형태로 표출되는 공격이고, 주도적 공격은 계획적이고 목표지향적인 방식으로 나타나는 공격이다. 두 가지의 공격은 서로 다른 신경회로에 의해 제어되며 상이한 생물학적 토대를 지니고, 독립적으로 진화한다. 인간은 오랜 시간을 거쳐 반응적 공격성이 낮고 주도적 공격성이 높은 존재로 진화했다. 낮은 반응적 공격성은 사회적 관용으로, 높은 주도적 공격성은 치명적인 공격으로 연결된다.

랭엄은 이런 진화의 이유를 ‘자기 길들이기’라 설명한다. 인간이 주로 길들인 존재는 가축이다. 길들여진 모든 종은 야생 상태보다 몸과 뇌의 크기가 작고, 얼굴이 짧으며 암수 차이가 줄어든다. 또한 길들여진 종은 유순해지며 반응적 공격이 줄어든다. 가축을 길들이는 과정에서 공격적인 개체에 대한 배제와 살육을 통해 더욱 유순한 암수 개체들의 교배, 즉 인위적인 개입에 의한 선택이 일어난 결과다. 호모 사피엔스에게도 이와 같은 길들이기 증후군이 나타났다. 무거웠던 인류의 몸은 작아지며 가벼워졌고, 얼굴의 크기가 작아지고 돌출이 줄어들었으며 뇌의 크기 역시 점점 줄어들었다. 인류는 어떻게 자기 자신을 길들여왔을까? 저자는 오랜 시간 동안 규범을 파괴하거나 과도한 공격성을 보인 인간들을 제거해온 사형 제도가 ‘자기 길들이기’라는 진화의 방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한다. 길들여짐의 결과로 생긴 협력과 학습 능력을 바탕으로, 인류는 네안데르탈인 등 다른 종과의 경쟁에서 승리해 평화를 누렸다.

사형 제도를 통해 선택된 주도적 공격성은 두려움에 의한 ‘도덕성’을 만들어냈다. 인류는 규범을 파괴하거나 공격적인 자들을 처벌하기 위해 언어로 모의했고, 연합을 꾀했다. 계획적이고 주도적인 연합을 통한 주도적 공격성의 발현은 전쟁과 학살, 약탈과 숙청을 발생시켰고, 이는 사회적인 처벌로 작용했다. 이런 요소들이 시민사회의 기반이 되며 인간은 자신이 처단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바탕으로 집단의 규범에 순응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도덕성’이 형성됐는데, 이에 저자는 도덕적 원칙의 존재에 관해 의문을 제기한다. 결국 사람들은 도덕적 원칙에 의한 영향을 받는다기보다, 비판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서 기인하는 편견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결국 인간은 ‘도덕적’으로 진화해왔지만, 보상과 상황에 따라 주도적 공격성을 바탕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미덕과 폭력이라는 두 가지 모순적인 요소가 인간 본성 내에 양립하게 된다고 설명할 수 있다. 모순적인 도덕성은 오랜 기간에 걸친 진화의 과정에서 형성돼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조직적 폭력 대신 협력의 추구로 나아가자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인간 본성에 대한 신뢰: 협력과 연대의 열쇠

한편 『휴먼카인드』의 저자 뤼트허르 브레흐만은 인간이 자연 상태에서는 자유로웠지만 사회 계약을 맺으며 타락했다는 인간 본성에 관한 장 자크 루소의 주장을 지지한다. 자연 상태, 즉 과거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던 인간의 본성이 인간과 문명이 공존하게 되며 문제시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본성과 문명은 본질적으로 조화될 수 없다며, 본성에 관한 새로우면서도 현실적인 대안을 찾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인간 본성의 부정적 면모는 대부분 후천적 교육에 의한 결과기에, 저자는 그런 교육의 근거가 되는 연구와 실험들을 전면적으로 비판한다. 소년들이 섬에 갇혀 지내며 생기는 무질서 속에서 인간 내면의 ‘악’이 어떻게 발현되는지 다룬 소설 『파리 대왕』과 달리, 작중 배경과 비슷한 시기에 ‘아타 섬’이라는 태평양의 무인도에 고립됐던 소년들은 화합을 통해 구조되기 전까지 이상적인 사회를 이루고 있었다는 실증적인 사례를 통해 인간 본성에 관한 통념을 반박하는 식이다.

저자는 전쟁과 같은 위기 속에서 인류는 선한 본성을 바탕으로 사회를 조직해 나갔다고 주장한다. 『한없이 사악하고 더없이 관대한』에서는 협력을 주도적 공격성의 결과라고 설명하지만, 『휴먼카인드』는 이를 ‘우호성’으로 바라본다. 우호적인 본성을 바탕으로 서로에 대한 신뢰와 상호협력을 쌓아온 호모 사피엔스는 타인과의 모방을 통한 사회적 학습능력으로 서로 협력하고 모방해 공동학습을 가능하게 하며 생존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다만 저자가 인간의 본성이 무조건적으로 선한 방향으로 발현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언론에 보도되는 각종 극단적인 사건들은 우리로 하여금 타인이 자신의 이기심만을 좇아 행동한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저자는 이렇게 형성돼온 인간은 이기적이라는 프레임이 인간의 내재적 동기를 억제하고, 부정적인 믿음을 양산하며 인간의 본성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한다.

인간 본성이 이기적이라는 통념에서 벗어나는 것이 연대와 협력을 이뤄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현재 인류가 빠져 있는 불평등, 혐오와 불신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는 인식은 내재적 동기의 확립으로 발전하고, 이는 우리가 스스로 ‘옳다’라고 생각하는 일에 참여하고 불의에 저항하며 대의를 위해 행동할 수 있는 의무의 실현으로 이어진다. 결국, 역사적 사례를 재조명하며 얻은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인간 본성을 신뢰했을 때, 인류는 ‘인간다움’을 발현하며 협력하고 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은 증오를 품고 갈등하는 존재’라는 믿음에서 벗어나, 인간이 선하게 태어났다는 용기 있는 믿음을 바탕으로 선한 본성을 이끌어 낼 때라는 것이 저자의 의견이다.

다면적 이해를 통한 ‘인간다움’의 발현으로

철학에 기반한 기존의 논의들은 대부분 인간의 본성을 이분법적인 분류에 편입시키고자 했다. 근대 서양에서는 독립성과 자족성으로 인해 자연 상태의 인간은 도덕적으로 평등했다고 주장한 장 자크 루소와 이기심과 욕심을 강조한 토마스 홉스가 인간 본성에 관해 대립적인 논의를 펼쳤다. 고대 동양의 맹자는 성선설을 주장하며 인간의 본성은 선하나, 현실에는 선하지 않음이 있기에 인간은 본성이 오염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자는 사람은 남의 행복을 시기하는 대신 자기의 이익만을 챙기려고 하는 본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스승의 교화와 인위적인 학습을 통해 예의 법도를 따르며 본성을 교정하는 후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와 달리 두 책은 공통적으로 이분법적 분류에 집중하기보다 인간 본성이 복합적인 특성을 가진다고 전제한다. 『한없이 사악하고 더없이 관대한』은 서로 다른 두 가지의 공격성에 주목하고, 『휴먼카인드』는 역사 속 협력의 사례들을 조명한다.

인간 본성을 구성하는 특징에 대한 정의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어떻게 바람직한 ‘인간다움’을 실현해나갈 것이냐의 문제다. 맹자와 순자는 비록 서로 다른 언어로 인간의 본성에 대한 주장을 펼쳤지만, 결국 이들의 주장은 인간은 수양을 통해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상통한다. 마찬가지로, 인간 본성을 이해하려는 시도들은 인간이 과거에 이어 현재, 그리고 미래에 자신을 ‘길들여나가는’ 과정에서 생각해야 할 바람직한 방향이 무엇인지에 관한 논의로 연결된다. 『한없이 사악하고 더없이 관대한』은 ‘길들임’의 과정을 통해 공격성의 변화를 유도하고 협력을 추구하며 인간 사회의 보편성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휴먼카인드』 역시 우리가 생각하는 바에 따라 인간 본성이 결정되기에 연대와 협력의 힘을 믿어 보자고 말하고 있다. 인류 탄생 이래 끊임없이 반복돼온 갈등은 사람들을 지치게 했고, 인간 본성에 대한 신뢰를 잃게 만들었다. 그러나 다양한 사회 집단이 등장해 갈등하고, 과거에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윤리적 문제가 불거지는 사회에서도 인간이 자신의 관점을 바탕으로 ‘도덕성’을 인식하고 정의해나갈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은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있다.

성선 대 성악이라는 이분법에서 벗어나 인간의 본성의 다양한 이면을 입체적으로 이해해 나갈수록, 결국 지금의 인류를 만들어낸 것은 협력과 연대라는 점이 확실해진다. 우리는 인간의 본성 속 선한 측면을 신뢰하되, 폭력이라는 그에 상반되는 요소가 존재함을 알고 선한 측면을 강화하며 인간이 진정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대립과 갈등의 표면에서 벗어나 그 이면에 존재하는 ‘인간 본성’에 주목할 때다.

한없이 사악하고 더없이 관대한

리처드 랭엄

이유 옮김

480쪽

을유문화사

2020년 11월 30일

휴먼카인드

뤼트허르 브레흐만

조현욱 옮김

588쪽

인플루엔셜

2021년 3월 2일

삽화: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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