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타트 업 | [Vlog] Day In A Life: Software Engineer • Blockchain Startup • 미국 스타트업 개발자 브이로그 46 개의 자세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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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미국 스타트 업

  • Author: 박폴라paulerbear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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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5. 14.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siMcE-blrKo

[해외동향] 2022년 1분기 미국 스타트업 투자 동향 분석

미국 지도

2021년 미국 벤처캐피털 시장은 전례 없는 호황기를 맞았다. 그러나 계속되는 인플레이션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이하 연준)에서 최악의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한 대응책으로 금리 인상 계획을 발표하면서 시장이 크게 출렁이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이 경제를 둔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팬데믹으로 인한 중국의 재봉쇄 조치 또한 시장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는 현 상황에서 미국 내 벤처캐피털 시장 변화를 짚어 본다.

◇투자 규모와 투자금 회수(Exit) 활동은 2021년보다 둔화

벤처캐피털(Venture Capital), 사모펀드(Private Equity), 인수합병(M&A)을 아우르는 사적자본시장(Private Capital Market) 전문 리서치 기관 Pitchbook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미국 내 스타트업 투자 규모는 약 707억 달러로 2021년의 분기별 투자 규모보다는 낮은 수치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보였으나 2021년 이전의 분기별 투자 규모보다는 훨씬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기 거래 횟수는 약 4822건으로 분기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美 VC 규모 및 거래 횟수(‘22.1분기 기준) [자료: Pitchbook]

이처럼 투자 규모는 감소했는데 거래 횟수가 증가했다는 것은 전반적으로 거래 당 투자 금액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추세는 특히 후기 단계(Later-Stage) 거래에서 도드라진다. KPMG에서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2022년 1분기 시드 단계(Angel & Seed)와 초기 단계(Early-Stage)의 거래 당 투자 규모의 중간값은 각각 200만 달러와 1100만 달러로 2021년에 비해 증가한 반면, 같은 시기 후기 단계의 거래 당 투자 규모 중간값은 1400만 달러로 2021년에 비해 현저하게 감소했다.

美 단계별 거래 당 투자 규모 중간값(‘22.1분기 기준) (단위: US$ 백만) [자료: KPMG]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과 더불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봉쇄 조치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자 스타트업 투자금 회수(Exit) 활동도 주춤하는 모양새다. 투자금 회수 활동 중에서도 특히 기업 상장(IPO) 건수가 급감했다. 2022년 1분기 기업 상장(IPO)은 28건에 그쳤는데, 이는 시장이 급변함에 따라 기업과 투자자가 상장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美 투자금 회수 활동별 건수(‘22.1분기 기준) [자료: Pitchbook]

◇비전통적 투자자 동향

2021년 미국 스타트업 업계가 전례 없는 호황기를 누렸던 배경에는 헤지펀드, 국부펀드, 사모펀드,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등 본래 VC투자에 근간을 두지 않는 소위 ‘비전통적 투자자(Nontraditional Investors)’의 역할이 컸다. Pitchbook에 따르면, 2021년 미국 내 스타트업 투자 금액의 78% 이상이 비전통적 투자자로부터 비롯되었으며, 이는 곧 업계 전반에 거래 가격(Deal Prices)을 상승시킨 요소로 작용했다. 이들은 특히 비교적 안정기에 접어들어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후기 단계 스타트업에 집중적으로 자본을 투자해왔다.

2022년 1분기 기준 비전통적 투자자가 참여한 미국 내 스타트업 투자 규모는 525억 달러로, 2021년 분기별 투자 규모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금리와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투자금 회수에 제동이 걸리자 이들은 주식과 VC 투자 포트폴리오를 저울질하며 후기 단계 스타트업에 대규모 자본을 투자하는 것을 망설이는 분위기다. 비전통적 투자자 중에서도 헤지펀드, 사모펀드 이탈률이 가장 두드러진 반면 기술 흡수, 인재 영입 등 사업 전략적 목표를 두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CVC의 경우 이탈률이 가장 낮았다. 하지만 미국 내 전체 VC투자(약 707억 달러) 중 비전통적 투자자가 조달한 금액(약 525억 달러)이 약 74%를 차지하는 만큼, 당분간은 비전통적 투자자의 VC투자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美 비전통적 투자자에 의한 VC투자 규모(‘22.1분기 기준) [자료: Pitchbook]

美 비전통적 투자자 별 VC 거래 규모 비율(‘22.1분기 기준) [자료: Pitchbook]

Pitchbook 선임연구원 Kyle Stanford는 이렇듯 형성된 보수적인 분위기로 인해 2022년 비전통적 투자자의 거래 활동이 2021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통상 텀시트(Term-sheet) 서명 후 거래가 공시되기까지 일정 기간이 소요되므로 이들의 투자 행보가 실제로 어떻게 변화했는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제약&바이오테크, 배터리 분야 VC 투자는 지속될 듯

2022년 1분기 산업분야 별 스타트업 투자 트렌드를 살펴보면,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도 반도체, 제약 및 바이오테크, 배터리 분야는 계속해서 강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KPMG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 이래로 지속되어왔던 공급망 이슈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미-중 갈등 심화 등으로 더욱 악화되면서 미국 내에서는 자국의 경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주요 산업 제품을 자력으로 생산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 중 주목받는 분야가 바로 반도체 산업이며, 향후 몇 분기 동안은 반도체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꾸준히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美 분야별 VC 투자 금액(‘22.1분기 기준) (단위: US$ 십억) [자료: KPMG]

팬데믹의 영향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한 제약 및 바이오테크 분야 스타트업 투자 또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제약 및 바이오테크는 디지털 헬스케어부터 신약 개발, 의료장비 지원 소프트웨어까지 투자 분야가 매우 광범위한데, 지난 2년간의 경험으로 의료분야종사자와 사용자 모두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에 익숙해지면서 향후 투자자의 관심도 디지털 메커니즘으로 기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2년 1분기에 미국에서 이루어진 거래 중 거래액이 가장 컸던 건은 시리즈 A 라운드에 무려 30억 달러를 유치한 바이오테크 기업 Altos Labs였으며, 같은 시기 신약 개발기업인 Eikon Therapeutics도 5억1700만 달러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북미지역 Top 10 VC 투자 현황(’22년 1분기) [자료: Venture Pulse,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기술분야 스타트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Prime Movers Lab의 Suzanne Fletcher는 Forbes에 기고한 글에서 배터리 제조 부문에도 지속적으로 투자가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탄소 중립 정책과 더불어 최근 유류비가 급증함에 따라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리튬 배터리 생산과 연관된 스타트업도 함께 양산될 거란 분석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2022년 벤처캐피털 시장은 2021년에 비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공적자본시장 뿐만 아니라 사적자본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투자금 회수 활동이 급격히 줄어들며 후기 단계 메가 딜도 줄어들었으나, 2021년에 조성된 펀드와 1분기에 새롭게 조성된 펀드 등 약 3000억 달러 규모가 벤처캐피털 시장에 투자될 여유분이 있어 한동안 스타트업 투자 열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반도체, 바이오테크, 배터리 분야 국내 스타트업이라면 미국 내 VC 투자 흐름을 꼼꼼히 살펴보고 기회를 노려볼 만 하다.

물론 미국에서 투자자를 찾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Sequoia Capital의 한 전문가는 “기업에게 적합한 투자자를 찾는다는 것은 마치 결혼 상대를 찾는 것과 같다. 결혼이 한 사람만 원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닌 것처럼, 투자도 기업이나 투자자 한쪽만 원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투자자를 찾아 계속해서 만나보고, 서로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투자를 받는 입장이라고 해서 위축될 필요는 없다. 수 없이 많은 ‘No’를 들어도 괜찮다. 결혼 상대를 찾기 까지는 원래 시간이 드는 법이다”라고 언급하며, 기업에 적합한 투자자를 찾기까지 다양한 투자자를 만나볼 것을 권했다. 또한, 투자자와의 미팅 이전에 기업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반대로 기업이 투자자에게 가져다 줄 수 있는 가치는 무엇인지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료출처 : Pitchbook, KPMG, CB Insights, Venture Pulse, TechCrunch, Crunchbase, Forbes,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SIGNAL

해외증시 상장·투자유치·인재 확보 목적

美 글로벌 기업들, 자국 SW 업체 제품 선호

센드버드·스윗 등 플립 이후 큰 성장세 기록

플립을 통해 유니콘으로 성장한 센드버드.(사진=센드버드)

국내 벤처 업계에서 스타트업들의 미국행 시도가 연이어 일어나고 있다. 단순히 해외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차원을 넘어 본사 자체를 이전해 회사의 국적을 바꾸는 방식이다. 국경선을 넘어 더 넓은 시장으로 나아가려는 K-스타트업들의 이러한 도전은 국내 벤처생태계의 성장과 함께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여러 스타트업이 국내 본사를 해외 법인으로 전환(플립)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 나섰다. 국내에서는 크게 빛을 보지 못하다 미국으로 법인 전환 후 빠른 성장세를 기록한 사례를 여럿 찾아볼 수 있다.

채팅 솔루션 업체 센드버드가 대표적인 사례다. 센드버드는 2013년 국내에 법인을 설립한 이후 이듬해인 2014년 미국으로 본사를 옮겼다. 해외 투자자로부터 자본을 유치하고, 현지에서의 적극적인 영업 활동이 필요했었던 까닭이다.

센드버드의 미국행 전략은 적중했다. 현지 업체들과 치열하게 경쟁한 끝에 이용자 수가 1억 명이 넘는 기업용 채팅 서비스 시장 글로벌 1위 업체로 거듭났다. 이 과정에서 미국계 대형 헤지펀드와 투자사로부터 지속적인 투자 러브콜을 받았으며, 최근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유니콘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2017년 국내에 설립된 기업용 협업 소프트웨어 기업 ‘스윗테크놀로지스’도 지난해 미국으로 본사를 옮긴 후 더욱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업무용 메신저와 업무관리 기능을 결합한 ‘스윗’이 대표 상품이다. 전 세계 184개국 3만 7,000여 개 회사가 스윗을 사용 중이며, 주요 고객사로는 구글, 트위터, 페이스북, 톰슨로이터, 위워크 등이 있다.

스타트업들이 해외 법인 전환에 나서는 이유는 다양하다. 주요 배경으로는 해외 증시 상장과 원활한 해외 투자 유치를 꼽을 수 있다. 또 해외 인재 유치, 글로벌 기업에 대한 영업력 강화 등도 거론된다.

특히 해외 사업을 강화하려는 소프트웨어 관련 스타트업들의 경우 해외 법인 전환 필요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미국에 위치한 글로벌 기업들의 경우 정보보안, 시스템 안정성 등의 이유로 자국 업체의 소프트웨어를 주로 사용하는 특성이 있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미국이 아닌 한국 소프트웨어 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영업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또 해외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선 미국 회사로 전환하는 것이 유리한 측면이 있다. 해외 유명 개발자나 연구원을 확보하기 위해선 자금 여력이 크지 않은 스타트업의 특성상 급여 외에 스톡옵션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이 필요하다. 한국 기업보다는 미국 기업의 스톡옵션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이 현실이다.

스윗테크놀로지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을 바라보고 사업을 하는 기업들의 경우 미국 법인 전환으로 얻는 것이 매우 많다”며 “특히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 되려면 글로벌 인재들이 많이 모여야 하는데 미국 법인 전환이 인재 유치를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에듀테크 기업 뤼이드의 미국 법인 전환(플립) 추진으로 국내 스타트업들의 관련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될 조짐이다. 뤼이드는 지난해 손정의의 비전펀드로부터 2,000억 원을 유치하며 유니콘 반열에 오른 국내를 대표하는 AI 스타트업이다. 국내 유니콘 중 미국으로 국적을 바꾼 사례가 없었던 까닭에 국내 벤처업계에 적잖은 파장도 예상된다.

야놀자도 해외 법인 전환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놀자는 지난해 비전펀드로 2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해외 상장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비전펀드는 투자 기업에 해외 시장 상장을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스타트업 파두(FADU)도 미국 상장을 고려하고 있다. 해외 법인 전환을 통해 상장을 추진하기보다는 주식예탁증서(DR)를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투자 업계 관계자는 “하이테크놀로지(첨단기술)를 바라보는 측면에서 해외 투자자들이 더욱 후한 평가를 하고, 이해도도 높은 것이 사실”이라며 “해외에 나가면 원활한 투자 유치가 가능하고, 증시 입성 시에도 국내보다 더욱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여러 국내 스타트업이 미국행을 선택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리콘밸리 최고 투자자가 꼽은 ‘톱픽’…’메타버스’보단 ‘빅데이터’ [황정수의 인(人) 실리콘밸리]

<7> 브라이언 강 노틸러스벤처스 공동창업자 겸 대표

삼성벤처투자 미국법인 설립멤버

2015년 노틸러스벤처스 창업

펀드1과 펀드2 성과 ‘최상위권’

피스컬노트 등 유망 스타트업 투자

내년 펀드3 출시 준비

데이터로 새로운 영역 개척한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 ‘대박’

실리콘밸리 돈 몰려 스타트업 고평가

메타버스 가상화폐 ‘유행’ 같은 분위기

“본질적 가치에 대한 의문”

실리콘밸리에 몰리는 돈…기업 고평가 우려도

메타버스 가상화폐 관련 스타트업, “본질 가치가 어느정도인지 의문”

로보틱스와 배터리에도 관심…MS가 인수한 AI스타트업 ‘말루바’에 투자

이메일 활용해 빅데이터 수집하는 ‘에디슨소프트웨어’ 유망

유망 스타트업 ‘피스컬노트’에도 투자…연내 상장 전망

노틸러스벤처스 사무실 입구

창업자가 자본금까지 책임지는 한국…미국은 VC가 재무투자 도맡아

스타트업 창업자의 ‘영업능력’이 가장 중요

미래의 벤처캐피털리스트, “사람들 자주 만나고 귀 넓혀야”

한경 엣지(EDGE)

브라이언 강 노틸러스벤처스 공동창업자 겸 대표(CEO)를 만나면 ‘신사’가 떠오른다. 강 대표의 차분한 말투, 배려가 몸에 밴 행동, 정중동(靜中動) 행보 등의 영향이 크다. 그러나 강 대표가 운용하는 스타트업(초기 창업기업) 투자 펀드는 신사보단 ‘전사(戰士)’에 가깝다. 펀드 수익률은 업계 톱을 다툰다. 그가 투자한 말루바, 에디슨소프트웨어, 피스컬노트 등 다수 스타트업은 상장, 대기업의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대박을 터뜨렸거나 대박을 앞두고 있다. 빅데이터와 AI를 결합한 ‘서비스’ 스타트업에 대한 그의 선구안 덕분이다.강 대표의 정체성과 투자 철학은 그가 창업한 밴처캐피털(VC) 이름이자 앵무조개(사진)를 뜻하는 ‘노틸러스(nautilus)’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노틸러스는 심해(沈海)에 서식하며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껍데기는 ‘파보나치 수열(앞의 두 수의 합이 바로 뒤의 수가 되는 배열)’의 황금비율을 반영해 ‘안정성’과 ‘균형’을 상징한다. 마지막으로 미국의 첫 핵잠수함 이름이기도 하다. 자신을 내세우지 않으면서도 압도적 투자 성과를 안정적으로 이어오는 그의 행보와 닮아있다.최근 실리콘밸리에 있는 노틸러스벤처스 사무실에서 강 대표를 만나 미국 스타트업(초기 창업 기업) 투자 분위기와 유명 기술과 업종, 투자 성과 등에 대해 들어봤다. 그는 자신에 대해 ‘올드 제너레이션’ 등이란 표현을 쓰며 낮추면서도 빅데이터, 메타버스, AI 등 기술 스타트업 투자와 관련해선 확고한 관점을 제시했다. 인터뷰를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했다.”실리콘밸리에서 있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창업 초기 기업) 위주로 투자하는 회사고요. 주로 높은 기술가치가 있는 딥테크놀로지(심층기술)업체들 위주로 투자합니다. 딥테크놀로지나 독창적인 비즈니스 중심으로 혁신성이 회사들에 투자를 하고요. 펀드는 2개를 운용 중이고 총 26개 투자했는데. 엑시트(스타트업 창업자가 회사를 팔고 투자금을 회수하는 것)도 몇 개 나왔습니다. 특정 업종에만 집중하진 않습니다.””저는 삼성벤처투자 미국법인에 10년 정도 있었습니다. 제 펀드엔 삼성 등 한국 대기업들, 대만 폭스콘, 그리고 중국 몇몇 기업들이 출자를 했습니다. 노틸러스벤처스는 실리콘밸리에서 초기 업체들을 발굴해서 투자하고, 저희에게 출자한 대기업들하고 스타트업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노틸러스에 출자한 대기업들은 실리콘밸리 최신 동향, 새로운 기술, 새로운 업체들을 발굴하고, 투자하고,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런 스타트업들에 글로벌컴퍼니를 연결해주고 기업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게 합니다. 노틸러스, 출자자, 스타트업 모두 ‘윈윈’하는 그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플랫폼을 갖고 있습니다.”전반적으로 기업들이 가치를 좋게 평가 받고 있습니다. 장부 가격으로 보면 상황이 좋습니다. 여러가지 영향이 있겠지만 돈이 많이 풀리다보니까 좋은 회사에 돈이 많이 몰리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빈익빈부익부’ 현상 때문에 좋은 회사들이 펀딩을 더 받고 그런 상황입니다. 한편으론 신규투자를 해야하는데 회사들의 가치가 너무 올라가서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벤처캐피털 뿐만 아니라 상장한 회사들 봐도 그렇고 집 가격 올라가는 것도 그렇고요. 돈이 많이 풀리다보니까 밸류에이션이 가장 많이 올라간 것 같습니다. 조정이 있어야할텐데요.””지난 50년 동안에 업계에서 이미 굵직굵직한 것들 많이 나와서, 시장이 성숙한 거 같아요. 돈이 있는 펀드들은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야하는데 뭐라고 표현해야할까요. 가격들이 (비싸져서)…돈을 써야하는 입장에서 마음대로 쓰지 못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특정 업종을 말할 수는 없지만 ‘메타버스’와 ‘가상화폐’ 관련 업종과 관련해선 물론 모든 기업에 해당되는 건 아니지만, ‘본질의 가치가 얼마나 있냐’보다는 ‘돈을 어디에든 투자해야 입장에서 들어가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지난 수십년 동안 반도체, 이동통신 한 번 씩 일어나서 성숙했고 새로운 것들 투자해야하는데 눈에 쉽게 보이지 않아서,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개념의 회사들이 뭔가 있어보이는거죠. 이런 게 가격을 올리는 역할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실제로 세상에서 벤처캐피털이나 다른 투자자들한테 대우받는 것만큼 본질 자체가 대단한 기술이냐, 가치가 있는 대단한 사업이냐 의문이 있습니다. 20년 전에 싸이월드 만들어서 도토리주고 그런 것이 확장된 개념인데, 여러 펀드에서 ‘메타버스 기업 하나 정도는 투자해야지’ 이런 분위기가 있는 것 같아요. 유행처럼 그런 것들이 많습니다. 제가 투자한 지 20년 돼서 ‘옛날 세대’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저는 조금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은 있습니다(웃음).””데이터가 생성되고 분석하는 게 사업화가 되는 과정에서 그 데이터 생태계에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거나 사업을 하는 업체들 위주로 투자를 합니다. 그런 큰 그림 안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센서기술에도 투자하고요. 초기 투자한 회사들은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하던 회사들이고,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한 클라우드서비스 기업에도 투자했습니다. 심지어 데이터센터가 늘어나면서 서버하고 스토리지(저장소)를 연결하는 케이블 관련 신기술 기업에도 투자했습니다. 그리고 데이터를 통해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뽑아내고 기존에 있던 사업에 적용을 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그런 비즈니스 모델에 투자하고 그렇습니다.””데이터를 뽑아내는데, 존재하지 않던 방법을 통해서 데이터를 뽑아내는 센서회사들에 투자한 게 있고요. 데이터 분석이라고하면 각종 데이터들을 추출해서 라벨링(데이터에 값을 붙이는 것)을 하든지, 데이터베이스화해서 분석할 수 있는 분야죠.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쳐 서비스가 될 수 있고 칩이 될 수도 있고요. 데이터를 전해주는 케이블을 대체하는 새로운 하드웨어가 될 수 있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모델을 만드는 알고리즘, 그런 것들을 골고루 투자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서 데이터들이 나오면 그걸로 어떻게 돈을 벌겠냐 비즈니스 이노베이션을 가진 회사들 찾아서 몇 군데 투자를 했습니다.”노틸러스벤처스 회의실 벽에 붙어 있는 화이트보드엔 투자 업종에 대한 키워드가 몇개 적혀있었다. 여기에 대해 질문을 해봤다.”배터리분야는 사실은 전기차 시장이 생각보다 빠르게 도래하고 있어서 수요가 상당합니다. 특정 대기업 분들 만나보면 ‘물건을 제대로 조달할 수 있다’는 전제로 100조원 정도의 오더를 쌓아놓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머티리얼즈 쪽은 투자를 많이 안하는데, 배터리는 관심분야고 딜들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한 두개가 대박이 터져서 상용화가 된다면, 몇 십억, 몇 백억 시장이 나올 겁니다. 그런데 뭐랄까 조금씩 개선되는 건 나오는데 0에서 1로 급격하게 올라가는 건 그런 배터리 기술은 안 보이느 것 같습니다. 연구 차원에선 어느정도 구현이 되는데 상용화의 난제가 많습니다.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로보틱스는 앞으로 10년 20년 계속 새로운 게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얼마 전에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발표한 데서 로봇 들고 나왔잖아요. 저희가 생각하는 로봇 외에도 ‘산업용 로봇’도 계속 발전하고 있고요. 그런 것들 센서나 카메라나 이런 것들하고 융합돼서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해서 실시간으로 변하는 상황에 적응할 수 있고 그런 걸 개발하는 업체를 많이 보고 있습니다.””저희가 가상화폐, 암호화폐는 안 봅니다. 블록체인을 이용해서 기존 기업용 솔루션에 들어갈 수 있는 부분들, 물류라거나 공급망 관련된 건 많이 검토하긴 했는데 투자까지 이어지진 않았고요. 아직까지 중점적으로 투자가 되지 않았습니다. 적어놓은 것들이 연초에 ‘한 번 봐야하지 않겠냐’고 생각한 것이라서요. 배터리나 로보틱스 핀테크 이런 것들 기존엔 사실 많이 안 봤다. 앞으로 중점적으로 보자 이런 업종입니다.””딥러닝 알고리즘 개발하는 회사였고 실제로 이세돌씨하고 바둑 대국을 펼쳤던 ‘딥마인드’하고 유사한 기술을 가진 회사였습니다. 딥마인드보단 1년 정도 늦게 시작한 회사입니다. 그 회사 이름은 ‘말루바’고 캐나다 회사고요. 사연이 깁니다. 삼성벤처에 몸 담고 있던 2011년에 대학교에서 갓 졸업한 네명을 만났죠. 당시 애플 시리가 발표됐는데, 시리를 대체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인공지능(AI)로 언어학(링기스틱스)를 배제하고 자동화할 수 있다고요. 삼성에서 200만불 투자하고 지분 33%를 가져갔었죠. 회사에 네 명 밖에 없었어요. 아이디어가 좀 새로웠고 저희가 연구소 통해서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방법’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펀드를 차렸을 땐 딥러닝 개념을 도입해고요. 거기서 한 번 더 갈아타서 모든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는 그런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여기 나와사 시리즈A를 리드했었고요. 그 회사가 기술적으로 새로운 개념들을 선보이고 그러면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2017년에 인수를 했습니다.””당시 고민하다가 투자를 하게됐는데, 그때는 지금하고 세상이 달랐어요. 2016년에 전 세계에서 딥러닝 알고리즘을 공부하고 박사 따고 졸업해서 나온 사람들이 30명 남짓이었습니다. 주류기술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그러다보니 딥마인드를 구글에서 인수하고, 사람들을 뽑아야하는데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소문까지 돌았죠. 사실 딥마인드 인수에 마이크로소프트도 뛰어들었다고 들었거든요. 그런데 구글에선 박사 한 명당 2000만달러를 계산했고 MS는 1000만달러를 계산했는데, 그 차이 때문에 딥마인드가 구글에 팔렸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2년이 지나서 말루바가 회사 소개를 하니까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비행기타고 와서 미팅하고 그 자리에서 사고 싶다고했다더라고요. 협상에 들어갔는데 박사 한 명 당 1200만달러, 총 1억7000만달러가 나왔다고해요. 말루바는 현재 캐나다 몬트리올 마이크로소프트 AI리서치의 전신입니다. AI 몬트리올의 핵심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어요.””데이터를 갖고 분석을해서 돈을 버는 모델을 가진 회사입니다. ‘에디슨소프트웨어’라고요. 사업은 구글 애플이든 이메일 앱 있는데 ‘어시스턴트’ 기능을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이메일이 많이 들어오는데, 에디슨소프트웨어는 이메일이 들어올 때마다 본문에 ‘수신거부를 하시겠습니까’ 이런 문구가 있는 ‘스팸성 메일’을 다 모아놓습니다. 사용자들은 들어가서 한 번에 클릭하고 삭제하면 됩니다. 그리고 물건을 사면 배송조회 메일도 오잖아요. 이걸 다 관리해서 개별적으로 안 들어가도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비행 스케줄, 연착 같은 거 확인해서 알림 보내주고, 이런 걸 AI를 활용해서 해주고 공짜 앱입니다. 유저입장에선 좋고 가입자가 400만명이 됩니다.”방금 말씀드린 서비스로 돈을 버는 건 아니고요. 사업전환을 해서 요즘 하는 비즈니스가 뭐냐면 이메일에서 이커머스 영수증을 모아서 개인정보 이슈를 일단 제거하고요. 400만 가입자에게 이메일로 오는 우버 등의 영수증 분석해요. 우버가 어느 시간에 어떤 퍼포먼스를 어떻게 하고 그런 게 다 나오거든요. 그걸 필요로하는 곳이 어디냐. 바로 우버의 경쟁업체인 리프트죠. 리프트한테 빅데이터 팔고, 우버한테는 리프트 데이터를 팔고요. 그럽헙(GrubHub) 데이터 모아서 다른 데 팔고, 호텔닷컴 데이터 모아서 팔아서 어디에 팔고 그거를 모아서 그런 비즈니스를 하는 장사를 하거든요. 이게 데이터를 분석하는 비즈니스입니다. AI가 자연어 검색을 해서요. 2년 전 기준으로 트래킹하는 브랜드가 2만개입니다. 기계가 다 읽어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게 합니다. 99%의 데이터는 AI가 분석하고 1%는 중국에 있는 20명의 싼 노동력을 활용하고요. 꽤 많은 브랜드들이 활용하고 있고, 심지어는 사모펀드, 헤지펀드들도 고객입니다. 기업 실적을 예측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아마존 실적은 아마존 영수증을 보면 예상할 수 있는거죠. 이런 데이터를 에디슨이 헤지펀드나 사모펀드에 팔고 이 데이터를 애널리스트들이 분석해서 ‘주식 사라, 마라’ 이렇게 의견 낼 때 활용하는거죠. 그런 비즈니스합니다.”여기에 400만불 투자 들어갔고요. 초기 투자에 300만불했고요 추가 투자 100만불 들어갔습니다.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에디슨소프트웨어는 인터뷰 이후 데이터 서비서업체 ‘Yipit’에 팔렸다.)”펀드2는 실제로 2019년부터 투자를 해서 진행을 하고 있고 6개 업체 투자했습니다. 펀드2에서 투자한 기업 중엔 피스컬노트가 떠오르네요. 팀 황이란 한국계 젊은 인재가 창업한 회사고 노틸러스는 지분 참여를 했습니다. 조만간 상장할 것으로 전망되고요, 지금 상장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피스컬노트도 데이터를 갖고 사업합니다.””역시 데이터와 AI 기업이고요. 글로벌회사들이 사업을 하려면 각국 정부의 각종 정책 규제 등을 확인해야합니다. 특히 에너지 관련된 회사들, 프라이버시(개인정보) 관련된 회사들, 우버 같이 공유경제에 참여하는 회사 등은 주 정부, 연방 정부, 시에 따라 사업을 하느냐 못하느냐가 결정되기 때문에 특히 중요하죠. 그래서 예컨대 셸 같은 에너지회사는 전 세계에서 사업을 하니까, 각종 규제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사업전략을 준비하는 것을 1000명 정도의 데이터사이언스팀이 하고 있더라고요. 이 회사가 하는 것도 자연어 검색과 AI 기술입니다. 각종 공지사항, 정책, 규제를 찾아서 변화하는 걸 분석하고, 이와 관련된 인사이트를 회사들에 제공하죠. 요즘엔 더 나아가서, 정책이 어떻게 진행될 지 예측하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현재 존재하는 법이나 규정이 향후 바뀐다는 것이 인지가 되면, 거기에 관여를 투표를 하는 이해관계자들의 프로필을 뽑아서 분석하고, 트렌드 분석하는겁니다. 그래서 규제가 향후 어떤 절차를 거쳐서 입법이 될 지 등에 대한 것도 기업들에 제공하고요. 전 세계에 8000여개 다국적기업들이 피스컬노트의 서비스를 활용합니다. 국내 대기업들도 대부분 다 고객사로 알고 있습니다. 매출은 이미 1000억원을 넘었고요. 팀 황은 아직 20대인데, 대단한 스타트업 창업자입니다.””우선 전기차 수소차 시장이 올 거라는 것 확신이 있습니다. 인공지능(AI) 기술 관련해선 2016년엔 공부하면서 투자했는데, 이제 사람들이 딥러닝은 ‘몰라도 알게 되는’ 수준이 됐죠. AI 알고리즘만 갖고 있는 회사는 어려울 것 같고, 이를 활용해서 새로운 사업을 만드는 에디슨소프트웨어 같은 사업 모델을 찾고 있어요. 데이터를 활용해서 기존 시장을 대체하고 새로운 이익을 만들 수 있는 곳이요.””저는 삼성에 있었고 제 파트너는 폭스콘 CVC(기업 소속 벤처캐피털)에서 오래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CVC는 VC보다 스피드, 유연성이 떨어져요. 투자를 하고 싶어도 못 할 수가 있죠. 본사 여러 사업부에서 반대한다든지 그런 경험을 했고요. 투자를 하고 싶은데 못하는 게 많습니다. 저는 CVC를 경험하고 시작했으니까 친한 전략투자기관 친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희가 투자한 26개 포트폴리오 중에 CVC와 함께 투자한 것들이 6-7개가 됩니다. 저희들이 LP(출자자들)에게 말하는 차별화 포인트입니다.””펀드2는 아직 초기라서 성과가 나쁘진 않은데 실제 엑시트는 없고요, 피스컬노트가 상장을 하면 첫 번째가 되지 않을까요. 첫 번째 펀드는 엑시트 4개가 나왔고, 2개가 상장했고 하나는 M&A가 됐고 다른 거 하나는 말씀은 못드리는데 아직 발표가 안 나서 4개가 실현된 엑시트가 나왔습니다.(인터뷰 이후 에디슨소프트웨어가 팔렸다는 뉴스가 나왔다.) 시장의 밸류가 많이 올라가서 많이 혜택을 받긴했는데, 펀드 1은 장부 가격의 3배 정도 나온 것 같고, 기대치는 그것(3배)보다 더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펀드1은 2015년에 런칭했으니까 만기 2025년까지 성과 괜찮을 것 같고요. 펀드2는 현재 기준으론 엑시트는 없지만 회사 상태, VC들의 관심도, 엑시트 가능성 봤을 땐 제 개인저인 의견이지만 펀드 1보단 상황이 좋다고 느껴져요.””10년 전만해도 스타트업이 투자를 받으려면 창업자가 집 담보 받고 자본금을 마련해야했어요. 저는 VC를 미국에서 처음 시작했으니까, 당시에 ‘자본금이 뭐지’ 이런 생각을 했죠. 한국에선 ‘창업자가 회사에 목숨 걸었어’ 이런 의미에서 자본금을 마련합니다. 그러니까 내 회사란 생각을 할 수 밖에 없고요. 지금은 아닙니다. 그리고 스타트업에 투자할만할 때 VC들이 들어와서, 금융업무하듯 2~3배 버는 그 모델 갖고 투자를 했죠. 그러니까 VC 지분 자체가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훨씬 적고, 창업자들은 ‘이게 내 회사’ 이런 생각을 합니다. 창업자가 매각에 대한 것도 결정하고 이사회 구성도 다 하죠.””미국은 전혀 그런 게 없어요 창업자는 경험과 아이디어를 갖고 VC들에 어필하면, 처음부터 재무적인 위험은 VC 같은 투자자들이 짊어지는거죠. 그렇게해서 창업자들이 성공하면 VC들은 지분 계속 가져가면서 엑시트까지 잘 되는 것이고요. 잘 안되고 ‘창업자가 말한 게 다 거짓말이네’ 이런 생각이 들면 바로 잘라낼 수 있거든요. 여기서 모든 창업자와 투자자의 관계들이 시작됩니다.””네 미국에선 직원이 들어오면 레벨에 따라 스톡옵션 지급 계획을 4년 정도 정해놓고 하는데, 한국 스타트업은 10년, 20년 기간으로 정해놓고요. 그것도 엑시트 해봤자 얼마 나오지도 않습니다. 미국에선 하나 대박 터지면, 예를 들어서 부사장(VP)레벨이 시리즈B 시기에 들어가면 지분 1% 정도 왔다갔다하면서 받는데, 유니콘이 나오면 1000만달러가 되는 거잖아요. 한국에선 엑시트 해봤자 몇 백만원 많앙, 몇 천만원 그렇게 흘러가고 있으니까요. 지분도 임직원들에게 적게 주고요. 그래도 요즘엔 많이 나아졌어요.””10년 전엔 다들 열심히 공부해서 대기업들어어가는 게 인생목표였죠. 요즘엔 스타트업 대박들이 나오니까 ‘굳이 삼성가서 일해야하나’ 이런 생각을 할 겁니다. 한국 SW업체 만났는데 SW엔지니어 한 명한테1억 줘야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2010년 초반엔 5-10년 차 엔지니어들 연봉 5000만원 밖에 안 됐어요. 요즘엔 거의 삼성 정도 가는 월급 줘야하고, 지분도 여기에 맞게 떼어줘야하거든요. 이젠 사람들이 계산을 해보기 시작해요, 조(兆) 단위 엑시트들이 나오니까 훌륭한 인재들이 모일 수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이 되고 많이 나아졌어요.”헬스케어 관련 한국은 시장 작고 규제 많아”몰로코라고 디지털광고사업 하는데, 그 분들 대단한 게 광고 비즈니스가 10년 전에 휩쓸고 가고 나선 한동안 아무도 투자 안하던 것인데요. 한국분들이 시작해서 터프한 곳을 뚫어서 유니콘을 만들었다는 게 대단합니다. 창업자(안익진 대표)가 구글에 다니다가 ‘나도 이런 것들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스타트업 창업했는데요. 그런 광고와 관련된 기술, 저희가 많이 알고 있는 ‘SaaS'(기업 서비스용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는 한국엔 여러 이유로 존재하지 않거든요. 결국은 한국에선 이런 창업 에코시스템이 미국하고 괴리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창업을 해본 분들의 지식이 한국으로 흘러가서 전파가되고 그런 과정이 앞으로 3~4년 진행되면 다양한 회사들이 한국에서 나올 것 같아요.””한국에서 개발한 기술인데 한국에서 사업을 할 수 없어서 미국으로 나온 사례가 있습니다. 서울대에서 유전자 분석해서 개인이 약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할 지 분석하는 서울대 교수가 계셨습니다. 미국 헬스케어 인더스트리가 전 세계 국방비를 합친 것과 비슷한 규모 시장이거든요. 이 기술을 개발하고 한국에서 성공했다고 가정했을 때 만들 수 있는 시장 규모가 미국에서 성공했을 때의 ‘100분의 1’ 밖에 안되더라고요. 미국으로 나올 수 밖에 없었죠. 그래서 한국계 미국인 CEO가 미국에서 회사 차려서, 추가 특허를 만들고 사업을 하고 있어요. 이런 회사들이 지금 막 상용화가 돼서, 올 4분기 매출 나올건데, 그런 회사들이 성공을 하게 되면 몇 조 짜리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하니까요. 한국의 독특한 기술들을 미국에 적용하는 노하우를 가진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미국에서 사업을 해보면, 한국에도 지식이 전파되고 발전할 것입니다.””한국에서 성공할 수있는 건 하면 되는데 미국시장에서 더 크게 할 수 있다면 안 나올 이유가 없습니다. 요즘 젊은 창업자들은 CEO를 두는 것에 대해서도 부담스러워하지 않고요. 예를 들어서 창업자가 언어적으로 어려우면 미국에서 한국인이 아니더라도, 같이 합쳐서 할 수 있고 그런 것들이 많이 열려져 있습니다. 5년 전에 한국 창업자분들 만나면 꼭 여쭤보는 게 ‘현지 영업인력과 CEO 영입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냐’고 제안하면 ‘괜찮다’고는 하는데 얼굴을 보면 아닌 경우가 많았거든요.(웃음). 요즘 젊은 친구들은 왜 안되겠습니까란 얘기를 해요.””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회사의 성패를 가르는 90%는 사람의 영업능력이에요 M&A하든 나스닥 상장을 하든 제품을 갖고 영업해서 팔아야하는데, 결국 이게 사람의 능력이거든요. 창업자들이 ‘세상에 자기 기술이 나오면 모든 사람이 살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절대 안 사거든요. 결국은 한국에서 독창적인 기술이 있어도 미국에서 장사를 하려면 고객 만나서 세일즈해야해요. ‘이게 왜 필요한 지 알려줄게’ 이게 돼야합니다. 이걸 100% 잘 할 수 있는 사람 아니면 성공 못해요.””제일 기본적인 충족조건은 시장이 존재하느냐입니다. 세콰이어나 호로위츠 같이 조 단위 투자하는 VC들 말고는 시장이 있어야해요. 참고로 세콰이어가 구글에 투자할 때 구글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1100만달러를 다음달 투자한다고 결정했거든요. 이런 대형 VC 말고는 일단 시장이 있어야해요. 그 다음엔 제품도 보지만 사람을 봐요. 결국 사람입니다.”그래서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요. 사람을 만나서 커피도 마시고 사람사는 이야기하고 그래야 여러가지 볼 수 있는데 그런 것들이 제한적이죠. 투자하는데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일단 그게 중요하고 그 다음에 물건하고 기술들의 독창성과 차별성이죠. 경쟁자를 막을 수 있는 방법들을 봅니다. 그런데 결국은 사람입니다. 아까 말씀드린 SaaS 시장에서 없는 기술 나오는 것이 아니거든요. 그걸 파는 건 사람 능력인데, 사람 만나서 설득을 해야하거든요. 제가 삼성 때부터 약 70개 기업에 투자했는데 ‘기술만 갖고 성공한 회사’는 정말 하나도 없었습니다. CEO의 영업능력이 안좋은데 기술 갖고 성공한 건 없었고요. 별 것 아닌 기술을 갖고 봉이 김선달의 물장사처럼 이렇게 해서 성공한 회사들은 있었어요.””큰 그림은 다르지 않습니다. 특정 섹터만 투자하는 건 아니고, 데이터, 남아 있는 투자처 중엔 데이터가 가장 큽니다. 데이터에 대한 양도 1년에 몇 배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활용하는 데이터는 전체의 1%도 안 될 것 입니다. 분석을 하고 활용을 해서 데이터 에코시스템 안에서 가치를 만들어내는, 그런 비즈니스 모델을 하는 회사를 투자하려고요.””한국 쪽에서 나오는 아이디어를 여기로 가져오거가, 한국시장으로 진출하려고하는 미국회사들에 관심 있어요. 지금까지 펀드에선 한국투자 지분을 10~15% 수준으로 유지했는데, 이번엔 조금 늘려볼까합니다.””사람들 많이 만나야하고요. 호기심 많은 건 타고 나야하는데, 세상 돌아가는 것에 대해 귀를 기울이면서 잡다한, 좀 여러가지 지식들을 많이 듣고 경험해야죠. 그러면 업종이 다른데도 헬스케어쪽의 프로세스를 다른 업종들에 적용하고 이런 게 가능하거든요. 귀를 넓히고 여러 군데 뛰어다니면서 사람들 많이 만나고 본인 네트워크 만들어야합니다. 사실 타고나야하는 부분도 있고 저도 사람들 많이 만나는 건 아니지만, 그게 제가 젊은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이야기입니다.””저도 ‘빨리 은퇴하자’ 기본적인 것이고요(웃음). 제 개인적인 목적을 이루는 과정에서 한국 VC, 한국 스타트업들이 미국에 와서 성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어요. 유니콘 나오고 있고 대박이 나서 ‘미국가서 성공하면 대박이 나는구나’ 그런 것들이 더 진행되도록 좀 더 도와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어요. 저희가 투자한 회사 중에 2개가 한국에서 시작해서 미국으로 진출하려는 회사들이 있어요. 성과가 좋은 케이스를 몇개 만들어서 ‘되는구나’라는 걸 보여주면 스타트업에 인재가 몰리고,선순환이 될 것 같습니다.”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email protected]

[스타트업 미국진출 가이드] 미국으로의 플립(flip), 꼭 해야 할까?

미국법인을 지주회사로 만드는 절차인 플립(Flip)을 하기 위한 비용과 비용 대비 실효성을 비교하면서 고민을 하는 스타트업 대표분들이 굉장히 많고 관련하여 문의도 많이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여러 매체에서 “플립은 도박“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기사들이 쏟아지고 인터넷과 유튜브에서는 여러 전문가들이 각기 다른 주장을 하며 플립의 실익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따라서 플립을 고려하시는 많은 분들은 여전히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머리 아픈 고민을 하고 계실 것 같다.

최근에 유튜브를 통해 한 유명한 VC 분이 플립과 관련하여 설명을 해 주시면서, 떡 줄 놈은 꿈도 안 꾸는데 미리부터 김칫국을 마실 준비를 하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는 표현을 하신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물론 위 말의 의미는 현재는 서비스 개발과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고 미국 시장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인 서비스나 제품을 개발하고 난 후에 플립을 준비해도 충분하며, 미리부터 플립을 하면 미국시장에서의 성공이 보장될 것 같은 장밋빛 환상에 빠지는 것을 경계하라는 의미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플립은 VC 투자자들에게 등 떠밀려서 어쩔 수 없이 하는 타이밍에 가서 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그 때 부담해야 하는 세금은 어느 정도 서비스가 성공한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니 기분 좋게 맞아도 되지 않겠냐는 취지의 의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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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역시 충분히 공감이 되는 내용이나 그럼에도 몇 가지 추가적으로 고려하였으면 하는 사항이 있다.

1. 결국은 비용의 기대값 싸움이다.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은 초반 2~3년을 넘기지 못하고 망하는 곳이 대부분이므로 미리부터 플립 비용을 부담하며 미국에 본사를 만들어 놓고 불필요한 운영비가 세어나가게 할 이유가 없으니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고 나서 플립을 진행해도 충분하다는 의견이 있다. 이에 대한 반론으로는 해당 스타트업이 성공할 가능성과 성공하고 나서 플립을 하였을 때 발생할 세금의 예상 금액을 곱해서 나온 금액의 기대값이 사업 초기에 플립을 진행할 때 발생할 플립 비용 대비 높다면, 사업 초반에 플립을 진행하는 것이 충분한 실익이 있다는 논리로 반박할 수 있다.

조금 더 쉽게 설명하자면, 스타트업 A의 서비스가 한국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확률을 5% 정도로 가정해 보자. 서비스 런칭 뒤 약 3년이 지난 시점에서 스타트업 A는 많은 유저들을 끌어모으면서 매출도 많이 발생하기 시작하였고 여러 라운드의 투자를 받으면서 밸류에이션은 수백억 수준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미국시장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서비스라 생각하여 미국에 법인을 세우고 플립을 준비하기로 하였는데 창업자들의 주식 양도 차익이 대략 20억 정도로 계산되었다. 여기서 계산하기 쉽게 비상장 주식의 양도세율을 20%라고 가정할 때, 양도세는 대략 4억(20억 x 20%) 정도로 예상할 수 있겠다. 그러면 여기서 위 스타트업 A가 성공할 확률 5%를 다시 곱한다면 한국 시장에서 성공 후 플립 진행 시 발생이 예상되는 비용의 기대값은 2천만원(4억 x 5%) 정도라고 생각해볼 수 있다.

그렇다면 만약 스타트업 A가 성공하기 이전인 사업 극초반에 미국으로 플립을 진행한다고 하였을 때 발생되는 플립 비용의 총액이 2천만 원보다 훨씬 크다면, 미리부터 플립을 하는 것은 결코 합리적인 결정이 아닌 반면에 2천만 원보다 적다면 플립을 미리 진행하는 것이 나쁘지 않은 결정일 수 있다. 물론 초반에 발생할 플립 비용에서는 주식의 양도 차익 부분은 거의 0에 가까울 것으로 보이고, 비용의 대부분은 한국과 미국의 법무비용 및 CPA 비용, 법인 설립 이후에 미국법인을 운영하면서 매년 조금씩 발생되는 운영비용까지 고려해야 한다.

다시 말하여 우리 회사의 성공 가능성이 몇 % 정도로 예상되는지, 물론 이 수치를 누가 확신을 가지고 예상할 수 있겠냐만은 정말 본인의 서비스와 제품에 자신이 있고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다면 위 수치는 충분히 50% 이상으로도 계산할 수 있는 변수라고 생각한다. 또한 주식의 양도 차익도 플립을 어느 시점에서 하는지를 창업자들이 선택함으로써 낮출 수 있는 여지가 있다. 하지만 보통 어느 정도 사업의 성공을 이룬 기업이라면, 상증세법 상의 주식가치 평가방식을 취한다고 하더라도 지분의 대부분을 가진 창업자들의 주식 가치가 수십억 원대로 평가될 가능성이 있다. 결국 위 성공 가능성 변수와 성공하였을 때의 양도세 변수가 높아진다면 그 기대값이라는 것이 수억 원 수준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충분히 있고, 이런 경우에는 플립 비용과 비교하였을 때 전자가 훨씬 높을 수 있다.

2. 어느 단계를 지나면 플립은 비용을 떠나서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위에서 열심히 기대값을 계산하여 일단은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이 우선이고 나중에 플립을 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하더라도, 막상 성공을 거두고 플립을 하려고 했더니 끝내 주주들의 동의를 얻지 못하여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모태 펀드의 투자를 받은 기업들은 미국 법인으로 플립을 하기 전에 해당 투자자들을 정리할 수밖에 없는데 위 투자자들의 동의를 개별적으로 구하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개인 엔젤 투자자들이 주주로 포함된 경우에도 간혹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데, 굳이 세금이나 제도에 대하여 잘 알지도 못하는 미국 법인의 주주가 되는 것을 원치 않아 플립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고 한국 시장에서 더 큰 성장을 통해 조금 더 오래 주식을 보유할 경우에는 보다 많은 양도 차익이 기대되는데, 현 시점에서 회사가 플립을 하겠답시고 내 지분을 정리해주겠다는 것에 동의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왜 한 가정의 가장도, 딸린 식구들이 많아지면 안정적인 직장을 버리고 쉽게 모험을 하지 못하듯이 기업도 마찬가지로 주주들이 많아지고 그 구성이 복잡해질 수록 그 주주들 및 구성원들의 합의를 이끌어내기란 매우 어렵고 굳이 모험적인 플립에 대한 반대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3. 모든 가능성을 두드리면서 안전하게 가기엔 현 스타트업 생태계는 너무 빨리 급변하고 예측성이 떨어진다.

한 VC 분이 말씀하신 문구 중에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내용 중 하나가 “아무리 구멍 난 보트여도 열라게(?) 노를 저으면 앞으로 갈 수 있다”라는 내용이 있었다. 모든 가능성을 체크하고 안전하게 돌 다리를 두드려가면서 가기엔 옆의 경쟁자들이 너무 빠르게 노를 저어서 가고 있는 곳이 스타트업 생태계의 현주소이다. 따라서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고 시장에 나갈 생각보다는 불완전성에서 오는 불안감과 두려움을 이겨내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물론 즉흥적으로 무모하게 회사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라는 의미가 절대 아니다. 그러나 그 아무리 잘난 사람도 모든 가능성을 예측할 수는 없고 매번 모든 비용을 계산하여 그 기대값이 가장 좋은 쪽으로 움직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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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플립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몇 년 이상 고민만 하다 보면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생각한다. 모든 스타트업들에게 플립을 적극 권장하는 입장은 전혀 아니지만, 플립을 해서 미국 시장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둘 가능성과 잠재력이 있는 기업들이 각종 기사나 인터넷 글에서 부정적으로 쓰인 플립 실패 사례만 곱씹으면서 마냥 결정을 미루는 것도 안타깝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도대체 언제가 플립의 베스트 타이밍인가요?”라는 질문에 아무도 정답을 말해주지 못한다. 어떻게 보면 대표 본인 마음 속에 있는 생각이 정답일 수 있고 어떤 방향으로든 결심이 섰다면 과감하게 추진해볼 것을 권한다.

성기원 변호사님의 브런치에 게재한 글을 편집한 뒤 모비인사이드에서 한 번 더 소개합니다.

WSJ “기술 스타트업들, 파티는 끝났다”

(사진=셔터스톡)

미국의 기술기반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가 현기증날 정도로 빠져 나가고 있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정리해고와 회의적인 투자자들, 펀드들의 탈출과 평가가치 절하의 새로운 환경에서 고공행진하던 스타트업들이 추락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밝혔다.

4년전 설립된 전자상거래 스타트업인 ‘트라시오(Thrasio) LLC’는 지난해 기업공개로 이어질 투자 협상에서 100억달러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투자는 이뤄지지 않았다. 최근에 이 회사는 인력을 20% 가까이 줄이고 새로운 CEO를 영입했으며 다른 회사 합병 중단, 프로젝트 규모 축소 등에 나섰다고 WSJ는 전했다.

트라시오와 같이 고공행진을 한 많은 스타트업들은 그동안 저금리와 상장기업 주가의 부진에 따라 투자자들이 벤처캐피털로 몰린 덕분에 혜택을 받아왔다. 이런 추세는 지난 2020년 경기부양책과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을 피하려는 움직임 때문에 금리가 낮은 자금이 풍부해지면서 강화됐다. 일부 투자자들은 팬데믹에 따른 거리두기로 디지털 어플리케이션과 서비스의 자산 가치가 더욱 오르면서 기술 스타트업들에 투자했다.

하지만 많은 큰손들이 스타트업을 떠나고 있다. 벤처캐피털업자들은 스타트업들에 대해 고평가를 피하면서 비용을 줄이고 수익률을 개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몇 달전만 해도 급상승하는 것처럼 보이던 스타트업들이 직원들을 해고하고 비용을 줄이며 프로젝트를 취소하면서 유동성을 유지하려고 뭐든 하고 있다.

인덱스 벤처의 마이크 볼피(Mike Volpi)는 “이건 분명히 과속방지턱이 아니다. 적절한 교정이다. 한 싸이클이 끝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한 스타트업의 CEO인 더그 루들로우(Doug Ludlow)는 트위터에서 동료 설립자들에게 “만일 손익분기점을 맞추는데 아직 나서지 않았다면 즉시 출발하라. 2022년에 벤처캐피탈들은 자금을 대대적으로 회수할 것이다”고 트위터를 통해 경고했다.

루들로우씨는 자신이 그런 상황을 맞았다. 새로운 투자자들로부터의 자금 유치는 시장 상황이 나빠지면서 실패했고 그는 기존 투자자들로부터 훨씬 적은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는 차선책을 택했다. 3년된 재무서비스 사무실을 운영하는 그는 인력 3분의 1에 해당하는 45명을 해고해 6개월내 손익분기점을 넘기겠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한 푼이라도 마지막 돈처럼 생각해야만 한다”고 그는 말했다.

(사진=셔터스톡)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인 페이브(Pave)의 매트 슐만(Matt Schulman) CEO는 투자자들이 전에 없던 방식으로 총수익을 깐깐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직원 채용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하던 이 회사는 이제 직원을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WSJ는 벤처지본의 철수애 대해 그동안의 놀라운 투자 규모를 조정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자들은 지난 10년간 스타트업들에 1.3조 달러를 퍼부어 연간 수백 개 회사가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 평가를 받게 했고 외국 정부들과 최상위 헤지펀드들의 관심을 끌었다.

벤처캐피털의 투자금은 2021년 1320억 달러로 2019년의 두 배, 10년전의 6배였고. 지난해 4분기에만 950억 달러에 달했다. 이런 규모는 효과적이거나 지혜롭게 쓰이기엔 너무 많은 돈이라고 일부 투자자들은 말한다.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에 합당한 것으로 보이는 가치평가는 연간 수익의 100배에 이르렀다.

높은 가치평가를 받아 큰 자금을 모은 스타트업들은 성장압력에 직면하면서 빠르게 직원을 늘리고 합병을 진행했다. 일부 회사에선 업무의 품질이 악화되고 합병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리더십이 흔들리고 현금이 말랐다고 투자자들과 스타트업 설립자들은 말했다.

이제 팬데믹 기간에 주식시장의 랠리를 이끈 상장회사들은 주식시장의 사상 최대 손실로 고통을 받고 있다.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그리고 아마존의 주가는 올해 30%이상 그리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지주회사)은 20%, 넷플릭스의 주가는 69% 떨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비상장 기술 기업들은 값이 너무 비싸게 매겨진 것으로 보였다.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금리가 오르면서 미래에 수익을 낼 스타트업들은 매력이 떨어졌다. 큰 자금을 유치하려는 스타트업들에게는 주식과 비상장기업 양쪽에 모두 투자하는 큰 손인 교차투자펀드( crossover fund)가 특별히 중요하다. 이들은 지난해 스타트업들이 받은 투자금의 70%를 댔다.

코아투 매니지먼트(Coatue Management) LLC와 디원 캐피털 파트너스(D1 Capital Partners) 같은 일부 펀드들은 주식하락으로 상장사에 대한 투자 수익이 떨어졌을 때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재빠르게 회수했다. 스타트업 투자 풀을 2개 운영하고 있는 소프트뱅크 그룹은 올 1분기에 기술기업 포트폴리오에서 262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소프트뱅크는 내년 3월까지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지난해의 절반이나 3분의 일 수준으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셔터스톡)

올 1분기에 고성장 스타트업의 평가 가치는 평균 42%가 하락했다. 이런 투자 진공상태는 실리콘 밸리에 “20년전의 닷컴 붕괴 이후 가장 부정적”이라는 정서를 만들고 있다고 벤처캐피탈리스트인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s)는 WSJ에 말했다.

WSJ는 실리콘밸리의 이런 투자 침체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예전 닷컴 붕괴 수준의 거품 폭발로는 이어지지 않는 구조적 이유가 있다고 진단했다. 팬데믹이 촉발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영속적이고 많은 스타트업들은 현금을 갖고 있으며 단지 비용을 억제할 필요만 있다는 것이다.

과거의 투자 철회 사례도 기술산업의 복원력을 증명한다. 2016년엔 투자자들이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 Software-as-a-service)에 대해 냉담했고, 2019년엔 새로 상장한 기업들의 심한 손실에 대해 투자자들이 응징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때마다 스타트업 투자는 빠르게 회복돼고 최고 수준까지 늘었다.

존 챔버스(John Chambers) 전 시스코 시스템 CEO는 “지금 상황은 2001년이나 2008년 시나리오대로 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벤처캐피탈에 관계하고 있는 그는 “한계 스타트업은 펀딩을 받을 수 없을 것이지만 나는 그게 건강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I타임스 정병일 위원 [email protected]

작년 미국 초기 스타트업 투자 역대최대 110조원

미국 음식 배달업체 도어대시의 배달원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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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랭크스트리트는 작은 매장에서 커피를 파는 미국의 저가 커피 체인이다. 17개월 전 첫 매장을 연 이후 뉴욕 맨해튼과 브루클린에서 지점을 늘려갔다.몇 년 전만 해도 저가 커피 체인은 투자자를 찾기 어려웠다. 하지만 블랭크스트리트는 초기 스타트업 시장 붐 덕분에 1년 만에 3차례나 투자를 받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업체는 2천500만 달러(약 297억원)의 투자를 받은 지 3개월 만에 다시 3천500만 달러를 유치했다.벤처투자자 출신으로 2020년 이 업체를 공동 창업한 최고경영자(CEO) 비나이 멘다는 이전 같았으면 자금 조달이 이처럼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WSJ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리스크가 큰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몰리는 자금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심지어 이들 스타트업이 직원을 고용하거나 제품을 출시하기도 전에 투자가 이뤄진다는 것이다.이전의 스타트업 투자는 대부분 비즈니스 모델 테스트를 거친 단계의 기업들에 갔던 것과 비교된다.피치북데이터 집계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지난해 미국에서 지난달 15일 기준 930억 달러(약 110조원)를 이른바 시드(seed) 단계와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이는 5년 전의 3배에 이르는 금액이다. 2020년 전체 투자액은 520억 달러, 2016년은 300억 달러였다.더 많은 자금이 유입됐지만 새로 자금을 받은 스타트업 수는 큰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기업가치가 부풀었고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은 치솟았다. 시드 단계와 초기 단계 스타트업의 기업가치 중간값은 지난해 2천600만 달러(약 310억원)로 전년 1천600만 달러, 2016년 1천300만 달러보다 급증했다.투자자들은 스타트업의 성장 공간이 많다고 본다. 많은 벤처기업은 급성장한 소프트웨어 분야와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솔루션 업체 스노플레이크, 음식 배달서비스 도어대시 같은 기업에 힘입어 닷컴버블 이후 최고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주목받는 기업의 자금 조달은 불과 몇 주만에 이뤄진다. 가상화폐 같은 뜨거운 분야에선 특히 그렇다.스타트업 투자가 과열됐다는 견해도 있다. 도어대시와 에어비앤비에 투자했던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Y콤비네이터의 샘 앨트먼 전 사장은 벤처캐피털의 2020년대 수익이 2010년대에 훨씬 못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업프론트 벤처스의 파트너 마스 수스터는 2010년대 중반에 자신이 봤던 초기 단계 기업들은 가치가 1천500만 달러 안팎이었지만 지금은 2천500만 달러 정도라고 말했다.그는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제품의 품질보다는 주로 창업자의 능력과 초기 채용 인력에 근거해 더 일찍 빠르게 베팅을 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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