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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미국 대학 입학을 위한 수능 격인 ACT 시험이 문제유출 의혹으로 시험 당일인 오늘(11일) 돌연 취소됐습니다.여러 차례 문제 유출 논란에 휩싸인 SAT에 이어 ACT까지 시험이 취소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 시험장까지 나갔던 수험생들이 허탕을 치는 등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동우 기자입니다.
[기자]`미국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18살 임 모 군은 아침 일찍 ACT 시험장에 갔다가 허탕만 치고 돌아왔습니다.
\”시험이 취소됐다\”고 적힌 종이 한 장만 입구에 덩그러니 붙어있고, 시험장 문은 굳게 닫혀 있었던 겁니다.
뒤늦게 확인해봤더니 시험 3시간 전, 문제유출이 의심돼 시험을 취소한다는 이메일이 와 있었습니다.
[임 모 씨 / 미국 대학입시 수험생 : (시험 준비에) 바빠서 메일 확인할 시간도 없는데 갑자기 시험 당일 날 메일을 보내니까 저희는 황당하죠.]시험을 주관하는 미국 ACT 사는 \”시험이 사전에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증거를 발견했다\”며 한국과 홍콩에서 예정된 모든 시험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ACT는 우리의 대학 수능처럼 미국 대학에 들어가려면 봐야 하는 시험 가운데 하나입니다.
두세 달 간격으로 1년에 6번 치르며, 영어 문법과 읽기, 수학, 과학, 논술 등 다섯 과목을 치릅니다.
문제은행 방식으로 출제되는데, 사전에 시험코드가 유출됐다는 소문만 들릴 뿐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미국 대학 자격시험 SAT가 여러 차례 유출 의혹에 휘말리고, 한국인 수험생의 SAT 점수를 믿지 못하는 분위기가 퍼지면서 ACT가 대안으로 인기를 끌어왔습니다.
하지만 ACT에서도 유출 의혹이 발견되면서 이번에 처음으로 시험이 취소된 겁니다.
문제가 유출된 곳이 한국인지 홍콩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한국 ACT 센터 관계자 : (미국) 본사에서 지금 지침 사항 내려올 때까지는 일절 응대하지 말라고 하니까 저희도 지금 기다리고 있는 사항이에요.]강남 학원가에서는 며칠 전부터 이번 ACT 시험이 유출됐다는 소문이 돌았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수시 모집을 노리는 수험생들은 9월로 예정된 다음 시험이 사실상 점수를 딸 마지막 기회여서, 혹시라도 문제유출 여파가 다음 시험까지 미치지는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611215651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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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 나무위키
미국 대학입시는 학생들을 획일화시켜 1점 차이로 서열을 정하는 수능 시스템과는 괴리가 크며, 따라서 수능에서의 중압감은 SAT의 그것과는 무척 다르다.
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10/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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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능 SAT 시험 알아보기 : 네이버 블로그
SAT는 Scholastic Assessment Test로 한국의 수능과 같이 미국 대학에 입학하기 전 학생들이 보는 시험입니다. 많은 대학들은 SAT 혹은 ACT 점수를 …
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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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학 입시 시험 총정리 3탄 – 미국 수능 SAT
미국 수능이라고 불리는 SAT에 대해 설명해드릴게요! 앞서 설명했던 IB와 AP시험이 궁금하신 분들께선 블로그 지난글을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Source: uhakglobhks.tistory.com
Date Published: 3/1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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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수능
한국 의대생&공대생이 공부해본 적도 없는 ⭐미국 수능 SAT⭐를 풀면 쉬울까?! 한국 명문대생의 SAT 푼 썰푼다! (feat. 예일대 교환 다녀온 의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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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수능 SAT 자격시험화… 대학 76%가 점수 묻지 않아 – 조선일보
미국의 대입수학능력시험인 SAT가 디지털 방식으로 전면 전환되고, 훨씬 쉬워질 전망이다. 표준화된 객관식 시험 결과 대신 고교 시절의 전반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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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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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성적만으로 지원가능한 미국 대학, 50여 개…수험생들 선택 …
[한국대학신문 장혜승 기자] 수능성적만으로 미국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동안 미국 대학에 지원하려면 표준 입학시험인 SAT, …Source: news.unn.net
Date Published: 11/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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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에게 ‘미국 수능’을 풀어보게 했다 (영상) – 인사이트
한국에서 정규교육과정을 마친 성인 남녀가 미국의 수능 SAT를 풀어봤다.
Source: www.insight.co.kr
Date Published: 1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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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능시험의 두 가지 종류와 특성 – 이방인 씨
미국에서도 대학에 진학하려면 수학능력시험을 치뤄야 합니다. 하지만 한국과는 크게 다른 점이 있으니, 모든 학생이 같은 날 시험을 볼 필요가 …
Source: strangerca.tistory.com
Date Published: 4/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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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미국 수능
- Author: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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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16. 6. 1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abLBo-T6bOg
미국 수능 SAT 시험 알아보기
SAT 시험이란 무엇인가?
-> SAT는 Scholastic Assessment Test로 한국의 수능과 같이 미국 대학에 입학하기 전 학생들이 보는 시험입니다. 많은 대학들은 SAT 혹은 ACT 점수를 입학 절차에서 요구합니다. SAT는 College Board에서 주관하는 객관식 시험이자, 종이와 연필을 이용하여 푸는 시험입니다.
대학에서 SAT 시험 점수를 원하는 이유
-> SAT 시험의 목적은 고등학교 학생들의 대학에 대한 준비도를 보고. 대학교들에게 다른 지원자들과 비교할 수 있는 하나의 data point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대학교 입학사정관들은 평준화된 시험 성적과 더불어 지원자들의 학교 성적, 들은 수업, 선생님으로부터의 추천서, 교외 활동, 입학 면접, 그리고 자기소개서 및 에세이를 평가할 것입니다. SAT 성적이 대학의 합격 불합격에 미치는 영향은 각 대학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SAT나 ACT 성적이 높을 경우 더 많은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
1위 고우해커스★ GO유학스토리 :: 미국대학 입시 시험 총정리 3탄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대학 입시시험 3탄! 미국 수능이라고 불리는 SAT에 대해 설명해드릴게요!
앞서 설명했던 IB와 AP시험이 궁금하신 분들께선 블로그 지난글을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오늘은 3탄 SAT편이구요, 곧이어 4탄도 발행 될 예정이니 함께 지켜봐주세요~!
그럼 SAT가 무엇인지! 시작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SAT : Scholastic Assessment Test (학력 평가 시험)
SAT는 편하게 미국 수능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한국의 수능만큼 미국 입시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SAT는 수학, 언어, 논리, 사고력등 전반적인 학업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며
미국의 명문대학교 입시에서 중요한 자료로 채택되는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미국은 지리적 특성 상 학교가 굉장히 많고 각 주마다, 학교마다 GPA평가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에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서 SAT나 ACT등의 표준화 된 시험을 활용합니다.
또한, SAT는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싱가폴, 홍콩등의 명문대학교 입시성적으로도 인정받는 대입 학력평가 시험입니다.
SAT 시험
기존의 SAT는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하는 Reasoning test,
과목별 지식을 평가하는 Subject test로 나뉘어 있지만 Subject test는 6월5일을 마지막으로 시험이 폐지되기 때문에
Reasoning Test를 위주로 시험설명을 해 드리겠습니다.
SAT는 총 1600점 만점인 시험입니다.
Evidence-based Reading & Writing, Mathematics, 그리고 Essay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점수 구성은 Evidence-based Reading & Writing 이 800점, Mathematics 800점으로 총 1600점 만점입니다.
이 중 에세이시험은 올 6월 이후로 폐지되기때문에 시험 과목 설명 또한 Essay부분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SAT – READING
리딩은 65분동안 5개의 지문으로 만들어진 52개의 문항을 풀어내는 과목입니다.
5개의 지문은 Literature, History, Social science, Natural science, etc로
한 지문당 10-11개의 문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AT READING 시험에서는 빠른 속도로 지문을 읽어내고 정답을 유추해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지문이 굉장히 길기 때문에 집중력을 잃지않고 빠르게 정답에 접근해야 합니다.
오답률을 낮추기 위해 자신이 어려워하는 지문을 여러번 읽어보고 시간분배를 하면서 연습문제를 풀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SAT – WRITING
라이팅은 쓰는 시험이 아닌 문법 이해도를 테스트하는 시험입니다.
주어진 지문과 구문을 비교하면서 어떤 선택지가 지문과 어울리는지 고르는 시험입니다.
이 시험은 35분동안 4개의 지문으로 이루어진 44문항을 풀어야 하는 시험이며,
각 지문당 11개의 문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SAT 라이팅 영역은 정확한 문법연습과 영어에 대한 전반적인 베이스가 탑재되어 있다면 좋은 점수 받을 수 있습니다.
SAT – MATH (Calculator & Non – Calculator)
사실 수학은 한국에서 중학교 교육과정을 마친 학생이라면 쉽게 풀 수 있는 시험입니다.
SAT 수학부분의 난이도는 한국 교육과정 중학교 저학년 수준이라고 해요.
하지만 방심하면 금물이니 수학에 대한 기본기는 확실히 넣어놔야 하겠죠.
MATH – Calculator는 55분동안 30개는 객관식, 8개는 주관식으로 이루어진 38개의 문항
MATH – Non-Calculator는 25분동안 15개 객관식, 5개 주관식으로 이루어진 20개의 문항을 풀어냅니다.
영어가 부족하신 분들은 수학용어만 충분히 숙지해주시면 만점도 충분히 가능하니,
수학용어 헷갈리지 않게 암기해두시길 바랍니다!
SAT 시험 등록하는 방법
SAT는 국가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편적으로 1년에 7번 시험을 실시합니다.
접수는 인터넷접수와 우편접수로 등록이 가능합니다!
응시료는 $46 + International processing fee $53 으로 총 $99 입니다.
(International processing fee는 미국, 미국령, Puerto Rico 이외의 지역 모두 해당사항입니다.)
* 인터넷 접수 하는 방법
SAT시험 인터넷 집수는 College Board 웹사이트에서 접수가 가능합니다.
회원 가입 후 SAT Online Registeration에서 안내하는 대로 작성 후 응시료를 결제하면 접수가 됩니다.
(응시료는 VISA, Master, American Express등으로 결제가능합니다.)
접수르 원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 해 주세요.
https://collegereadiness.collegeboard.org/sat/register
*우편접수 하는 방법
우편접수를 희망하시는 분께선 SAT 등록 신청서를 작성 후 아래 주소로 보내면 됩니다.
SAT College Board (미국)
College Board SAT Program
P.O. Box 7502
London, KY
40742-7502 USA
시험 등록 변경 및 취소하는 방법
시험 날짜 변경을 원하신다면 온라인이나 Customer service 센터로 전화하여 신청 가능합니다.
변경은 해당 날짜에 공석이 있는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변경비용은 US $29입니다.
시험 날짜는 기존에 선택했던 시험일 8일전까지만 변경 가능합니다.(Working day기준: 주말/공휴일 제외)
Costomer service : 1-212-713-7789
시험등록 취소는 변경과 같이 Working day기준 시험등록을 8일 전까지만 취소가 가능합니다.
환불금은 $10입니다.
SAT 시험 성적 확인 및 취소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성적은 시험 후 4~6주 후에 통보됩니다.
따로 전화와 인터넷으로 성적확인이 가능합니다.
인터넷 성적확인 방법은 College board – View and send score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또한, 로그인 후 My SAT에서 지난 시험 성적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화확인을 할 경우에는 통화료를 제외하고 $15를 추가로 지불해야 합니다.
Customer Service
US: 866-756-7346
International: 1-212-713-7789
시험성적 취소는 한 섹션만 정해서 취소할 수는 없습니다.
성적 취소신청시 모든 섹션이 한번에 취소됨을 유념해주세요.
시험장에서 취소를 원할경우, 감독관에세 취소신청서를 요청하고 작성해서 제출하시면 됩니다.
시험 후 취소를 원할 경우, 시험일로부터 다음 수요일 전까지 우편이나 팩스로 취소신청을 합니다.
팩스번호 : 1-610-290-8978
우편주소
Overnight delivery via U.S. Postal Service Express Mail (U.S. only):
SAT Score Cancellation, P.O. Box 6228, Princeton, NJ 08541-6228
Other overnight mail service or courier (U.S. or International):
SAT Score Cancellation, 225 Phillips Boulevard, Ewing, NJ 08618, USA
SAT 리포팅
리포팅은 College Board에 요청 후 SAT성적을 지원하는 학교에 발송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리포팅은 자신이 원하는 성적을 선택하여 신청가능 합니다.
당일리포팅을 원한다면, 시험 응시일 당일에 신청가능합니다.
4개 기관까지는 무료로 리포팅이 가능하며 시험종료 9일 이후에는 리포팅 할 기관을 변경 또는 추가, 철회도 가능합니다.
추가리포팅은 점수확인이 끝난 후 리포팅 신청이 가능하며, 4건 이상일 시 한 학교당 US $12가 추가됩니다.
빠른 리포팅을 원할 경우 서비스비용 $31을 추가로 지불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기타 준비사항과 시험장 규칙을 간단히 설명하며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SAT시험장에 갈 때,
어드미션 티켓, 공인 신분증(학생증은 해당안됩니다), 연필과 지우개(샤프,펜 사용불가!!), 계산기(Calculator의 경우에만)
을 준비해가셔야 합니다.
어드미션 티켓은 컬리지보드 SAT Registration and Scores page에서 출력 가능합니다.
공인 신분증이란, 운전면허증, 기간만료전 여권, 주민등록증등을 말합니다.
시험 시작시간은 오전 8시 15분이기 때문에 오전 7시 45분부터 8시까지는 시험장에 도착하셔야 합니다.
SAT시험은 총 3시간 50분(Essay포함)이며 종료시간은 오후 12시 50분경입니다.
시혐 중간 휴식시간에는 가져간 음료나 스낵을 드실 수 있습니다.
시험장에 연습용 종이나 사전,노트,자,형광펜등 연필과 지우개를 제외한 학용품을 소지불가입니다.
수능 성적만으로 지원가능한 미국 대학, 50여 개…수험생들 선택 폭 넓어졌다
[한국대학신문 장혜승 기자] 수능성적만으로 미국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동안 미국 대학에 지원하려면 표준 입학시험인 SAT, ACT와 TOFEL, IELTS와 같이 공인어학성적을 제출해야 했다. 유웨이가 2020년 별도의 입학시험 성적이나 토플 등의 어학성적 제출없이 수능과 내신 성적만으로 미국 대학에 지원할 수 있게 물꼬를 튼 게 계기가 됐다.수험생들은 정시에서 실패 부담 없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반응이다. 진로 설계 폭이 넓어졌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한국에서는 수명이 다했다고 평가받는 수능이 역설적으로 미국에서는 공신력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무턱대고 유학을 준비하기보다 본인의 진로에 도움이 될 대학을 확인해서 지원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 SAT나 토플 없이 수능 성적만으로 미국 대학 지원 가능 = 그동안 미국 대학에 지원하려면 표준 입학시험인 SAT, ACT와 TOFEL, IELTS와 같이 공인어학성적을 제출해야 했다. 수능과 내신 성적은 참고 자료로만 활용돼왔다. 유웨이에서 2020년 4월 우리나라 수능으로 해당 시험들을 대체해 지원이 가능하도록 협약을 맺으면서 수능 성적만으로 미국 대학 지원이 가능해졌다.
수능 성적만으로 지원 가능한 미국 대학은 2020년 8개에서 2022년 현재 50여 개까지 늘어났다. 송재원 유웨이글로벌 해외사업팀장은 “논의 중인 대학까지 포함하면 60위권 대학교들까지 확대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협약을 추진하게 된 계기에 대해 송 팀장은 한국의 성적지상주의를 꼽았다. 그는 “우리나라 학생들은 본인이 하고 싶은 전공보다는 성적에 맞춰 대학을 진학한다. 지원 횟수도 정시는 가나다군 세 개밖에 없고 떨어지면 1년을 더 준비해야 하는 위험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 달리 ‘교차지원’의 개념이 없다는 점도 작용했다. 송 팀장은 “한국과 달리 미국에는 문이과 개념이 없어서 교차지원 개념도 없다. 문과 학생이 미국 대학 이공계열에 지원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보다 넓다”고 언급했다.
수능 성적과 내신 성적의 차이를 보정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서울 외고나 자사고 학생들의 경우 내신 성적과 수능 성적의 차이가 크게는 3등급까지도 난다는 게 송 팀장의 설명이다. 송 팀장은 “내신 성적이 안 좋아 미국 대학 진학을 포기했던 학생들이 많은데 수능 성적만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이 많아지면서 학생들에게도 또 다른 기회가 생긴 셈”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코엑스에서 개최된 정시 대입박람회. 수험생들이 수능성적만으로 미국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사진=한국대학신문 DB)
■ 합격자 평균 등급 ‘3등급’…수험생 “미국 대학 진학 시 진출 분야 다양해” = 그렇다면 실제 미국 대학에 수능 성적만으로 합격한 학생들의 평균 등급 컷은 어떻게 될까. 유웨이 해외사업팀의 분석에 따르면 합격자들의 수능 평균 등급은 2.5~3등급이었다.
같은 미국 소재 대학이더라도 수능 반영 과목이 달라 학교별 선발 기준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 영어 난이도가 충분히 높다고 판단해 영어 1등급일 경우 성적을 제외해주는 곳도 있지만 수능에는 말하기‧쓰기 평가가 없는 만큼 등급과 상관없이 지원자에게 영어 면접이나 공인성적을 요구하는 대학도 있다.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대학이 다수지만 내신 일부를 고려해 선발하는 대학이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뉴욕주립대-알바니 △사우스다코타주립대 △테네시공과대학의 경우에는 수능 영어 2등급만 받아도 영어공인성적 제출이 면제된다.
지원자들의 선호 전공은 국내 대학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유웨이 해외사업팀 분석에 따르면 약대와 의치대, 생명공학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그 뒤를 △화학 △생물학 △컴퓨터공학 △기계공학 △전자공학이 잇따랐다. 송 팀장은 “문과 출신 학생들의 이과 교차지원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국내 대학 인기 전공이 유학에서도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수능 성적으로 미국 대학에 지원한 학생 가운데는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도 있어 눈길을 끈다. 올해 서울에 소재한 S대학 바이오생명공학과에 입학한 신모 씨(여‧20)는 미국 대학 두 곳에 지원해 대학 두 곳(약대)에 모두 합격했다. 신 씨는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이면서도 미국 대학에 지원한 이유에 대해 “장래희망이 제약회사 연구원인데 한국에선 인사 분야를 많이 뽑는다고 들었다. 미국 약대에 진학하면 졸업 후 연구 쪽으로 가기가 더 쉽다고 들어서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 전문가 “미국 대학 수능 공신력 인정했다는 의미” “진로에 도움될 대학 지원해야” = 이처럼 한국 수능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미국 대학이 증가하는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미국 대학이 한국 수능의 공신력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한국에서는 생명과학 출제 오류 논란으로 수명을 다했다고 평가받는 현상이 미국에서는 오히려 문제의 난이도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송재원 팀장은 “미국 대학에 수능 성적 지원을 제안하는 과정에서 영어와 수학 문제를 예시로 보여줬더니 대학 관계자들이 다 놀랐다”며 “일례로 한국 수능 영어 영역에서 4개를 틀리면 2등급이고 91점부터 1등급인 점수 체계를 설명했더니 미국 대학 입학처 관계자들이 한국 학생들이 이렇게 어려운 문제를 푸냐고 혀를 내둘렀다”고 전했다. 송 팀장은 또 수능 성적만으로 지원가능한 대학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서도 “수능이 SAT를 안 보고 뽑아도 될 정도로 어려운 수준의 시험이란 것을 미국 대학이 깨달은 것”이라며 “출제 오류 논란이 있었던 생명과학 문제도 고등학생이 풀 수준의 문제가 아니란 점도 오히려 수능 공신력 인정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덕난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연구관도 “조기유학과 달리 대학 단계에서 학생들이 미국 유학을 가는 현상은 개인의 진로 선택을 고려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인다”며 “미국 대학이 한국 수능의 공신력을 인정했다는 의미로 보인다”고 짚었다.
진로에 대한 고민 없는 유학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박주호 한양대 교육학과 교수는 “무턱대고 유학을 간다고 성공이나 취업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수험생이 관심있는 분야를 확인하고 지원하는 대학이 미국에서 어느 정도 인정을 받는지와 그 대학 졸업장이 그 분야에서 유용한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교수는 “미국 대학 중에 한국 대학보다 형편없는 데도 많은 현실적 상황도 유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인들에게 ‘미국 수능’을 풀어보게 했다 (영상)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한국에서 정규교육과정을 마친 성인 남녀가 미국의 수능 SAT를 풀어봤다.최근 유튜브의 한 채널에는 한국인들에게 미국인들이 대입을 위해 보는 수학 문항들을 풀게 한 실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참가자들은 모두 한국에서 교육 과정을 밟아 수능을 본 성인들로, 수학 과목에 자신이 있거나 혹은 없는 이들로 구성돼 있었다.
이들이 난생 처음 보는 미국의 대입시험 ‘SAT’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살펴보자.
# 저는 학교 다닐 때 수학 잘했어요. 자신 있습니다!
# 수학이요? 음…저는 자신 없어요
이들은 미국의 수능이라 불리는 SAT 시험지를 받아들었고 총 20문제를 즉석에서 풀었다.
# 오 SAT는 처음 봤어. 떨린다!
# 음…제 생각에 한국 수학 문제에 비해 훨씬 간단해요. 전혀 복잡하지 않아요.
# ????
# 이야~ 두 개 틀렸다!
이들의 점수 결과에 따르면 수학을 못한다고 했던 이들을 포함해 대부분이 고득점을 얻었다.
# 한국 수능 점수보다 높게 나왔어요
# 솔직히 너무 쉬웠어요
한편 이같은 영상이 공개되자 해외 누리꾼들은 “SAT의 수학 외에 다른 과목에 대한 언급이 없어 공정한 평가라고 할 수 없다”, “SAT 문제는 확실히 쉽다. 하지만 그것은 그냥 대학 수업에 적응할 수 있는지에 대한 표준적인 평가 기준일 뿐이기 때문이다”라며 해당 영상을 비판했다.
아래 풀영상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자.
성보미 기자 [email protected]
미국 수능시험의 두 가지 종류와 특성
미국에서도 대학에 진학하려면 수학능력시험을 치뤄야 합니다. 하지만 한국과는 크게 다른 점이 있으니, 모든 학생이 같은 날 시험을 볼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미국의 수학능력시험은 개개인의 학생이 신청한 날짜에 치를 수 있습니다. 또한 고3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재학중인 학생이라면 학년에 관계없이 볼 수 있고 대학원서 제출 전까지 몇번이고 원하는 대로 칠 수 있습니다. 시험 응시 횟수에 제한은 없지만 대부분 두 번 이상 치는 것은 대학측에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해서 학생들은 대부분 두 번 정도의 기회를 활용합니다. 또한 두 가지 종류의 시험 중에 학생이 택일해 응시하게 된답니다.
오늘은 그 두 가지 시험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SAT (Scholastic Assessment Test)
머리가 좋은 학생
ACT (American College Testing)
학교 생활에 성실 했다면
아마, 일반적으로 한국에 알려진 시험은 바로 SAT일 듯 한데요. SAT는 critical thinking (영어 독해), math (수학), writing (작문) 세 가지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AT에는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측정하는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되기 때문에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학교 생활에 그다지 성실하지 못해도은 SAT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두 가지 시험중에 SAT가 더 널리 알려진 이유는 SAT가 먼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전통적으로 SAT를 선택하는 학생이 더 많지만, 두 가지 시험을 모두 치르는 학생도 종종 있습니다.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ACT는 현재 미국내 모든 대학이 SAT와 동등하게 인정하고 있는 시험입니다. 영어, 독해, 수학, 과학의 4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ACT 기본시험에 작문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ACT 작문 시험까지 합해 5과목을 치뤄야 합니다.SAT 와는 달리, ACT 는 대부분의 문제가 학교 수업을 바탕으로 출제가 됩니다. 따라서 머리가 좋지 않은 학생도 평상시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기간의 집중공략으로 점수를 높이기 힘들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과목 구성을 보면 ACT에는 SAT에는 없는 과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과학에 자신있는 학생은 ACT 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죠.두 시험 중 하나만 택해서 치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모든 과목을 아우르는 최상위급 학생들은 대학에 어필하기 위해 SAT와 ACT를 모두 치르기도 한답니다. 이쯤이면 주요사항은 전부 언급한 것 같군요. 유학을 고려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듯하여 소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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