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오디오 북 | 오디오북 북튜버 크리에이터 하지마세요! 답을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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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오디오클립의 오디오북 후기 (feat. 내가 윌라 오디오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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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angsil.tistory.com

Date Published: 8/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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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클립 – 팟캐스트와 오디오북 그리고 ASMR – Google Play 앱

즐거움이 들린다, 오디오클립 강연, 어학, 육아, 웹 소설 등 다양한 채널 콘텐츠와 팟캐스트, 전문 성우와 작가, 셀럽이 낭독한 오디오북, 오디오 드라마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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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play.google.com

Date Published: 10/2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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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8/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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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말고 편히 들으세요”…오디오북 전성시대 – 매일경제

AI스피커등 첨단기술 결합 귀로 듣는 독서시장 급성장 기존 베스트셀러 중심으로 출판사·서점 콘텐츠 제작 붐 네이버·윌라·스토리북 등 오디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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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mk.co.kr

Date Published: 6/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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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it.chosun.com

Date Published: 7/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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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 Store에서 제공하는 오디오클립 – AudioClip

팟캐스트, 오디오드라마, 오디오북, ASMR · NAVER Corp. · iPhone 스크린샷 · 추가 스크린샷 · 설명 · 새로운 기능 · 평가 및 리뷰 · 앱이 수집하는 개인정보.

+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Source: apps.apple.com

Date Published: 9/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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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오디오클립, 김영하 작가가 직접 책 읽어준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은 ‘듣는 연재’ 프로젝트를 통해 김영하 작가가 직접 읽어주는 3권의 오디오북을 감상할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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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zdnet.co.kr

Date Published: 6/3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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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네이버 오디오 북

  • Author: 달빛이환한책방 민재
  • Views: 조회수 16,04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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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9. 24.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xx64P1Uudz0

네이버 오디오클립의 오디오북 후기 (feat. 내가 윌라 오디오북을 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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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라 오디오북을 쓴지 벌써 5개월, 6개월 차가 되었다. 사실 12월에 한번 잠깐 취소했다가 다시 구독중이다. 플랫폼이 안 좋았다기 보다는 12월은 연말이기도 하고 나 자체적으로 상대적으로 책을 많이 읽지 않는 기간이기 때문에 취소했었다.

윌라 오디오북을 듣다 보니, 사실 윌라를 끊기 전에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썼던 기억이 나서 잠깐 소개해볼까한다. 더불어 내가 지금 쓰고 있는 윌라 오디오북과 간단한 비교를 해볼까한다.

1. 오디오클립의 ‘오디오북’ 특징

오디오클립은 네이버에서 만든 플랫폼이다. 오디오북만 하는 건 아니고, 오디오클립 자체는 팟캐스트나 팟빵등의 오디오에 관련된 컨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난 오디오클립에서 “오디오북”에 관해서만 이야기해볼까한다. (이하, 오디오클립이라고 말하는 것은 오디오클립의 ‘오디오북’이라고 생각해주시길..)

사실상 윌라보다 먼저 만들어진걸로 알고 있는데, 오히려 윌라가 지금은 좀 더 유명한 것 같다. 윌라를 선택하기 전에 ‘네이버’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오디오클립을 들었었는데 윌라로 바꾸게 된 계기는 플랫폼의 성격이 큰 것 같다.

우선 오디오클립은 웹/앱 전부다 지원을 하고 있으며, 아이폰에서는 구매할 수 없고, 웹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윌라를 쓰는 사람들은 구매라니 무슨 말이지?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은 개별 오디오북을 구입해야하며, 따로 월정액서비스나 구독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우선 앱을 살펴보면, 깔끔하고 직관적으로 만들어져 사용이 편리하다. 오디오북의 중요한 기능인 수면타이머 기능 또한 있다. 성우분들의 목소리도 좋고 가끔 배우들, 저자들의 목소리를 담기도 한다. 저자가 읽어주는 경우 그냥 성우가 읽어주는 것보다 책의 내용이 더욱 와닿기 때문에 좋은 점도 있다.

주간 베스트 오디오북 TOP 100을 보면, 주로 한국저자의 책 + 고전문학 + 아이들 책이 많다. 하지만, 주간 베스트 TOP 100 이라는 것이 많은 의미가 있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오디오북의 방식이 개별책을 구매해서 듣는 방식이기 때문에 궁금해서 눌러서 들어보고 괜찮았어요라는 것도 아니고, 꼭 이 책을 ‘오디오북’으로 읽고 싶은 사람들만이 구매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의 경우 일반 책값과 비슷한 가격이라면, 그냥 종이책을 사던지 e-book을 사지 오디오북을 구매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TOP100에 올라와 있어서 꼭 인기있는 작품이라는 것은 아니고 이런 책들이 제공되는구나 라고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2. 오디오클립의 ‘오디오북’ 장점과 단점

<장점>

1. 세계고전문학을 많이 제공하고 있다.

오디오클립에서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을 제공하고 있다. 전부다 있는 것은 아니고, 지금 현재 약 40개 정도 있다. 요약본이 아니라 전부 완독본으로 제공되고 있고 인기소설들부터 차례차례 업데이트 되고 있는 듯하다. 이 부분은 큰 장점이다. 내가 정말 몇 번이고 읽으려다가 실패한 ‘동물농장’을 꾸역꾸역 읽게 된 것은 오디오클립에서 제공하는 민음사 세계문학이 컸다. 읽기 힘든 책이나 집중이 잘 안되는 책들은 오디오북과 함께 하면 끝까지 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을 가지고 있으시면 좋은 시너지가 될 수 있다.

2. ‘하루 한 책’ 컨텐츠!! 하루에 한 권이 무료!!

내가 정말 추천하고 싶은 이벤트 중 하나! 하루 한 책의 오디오북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정말 좋은 이벤트이지만, 본인의 의지가 없으면 말짱 꽝인 이벤트이다.

post.naver.com/my.nhn?memberNo=34653588

여기 들어가면 매주 ‘하루 한 책’이라고 그 주에 무료로 제공되는 하루 한 책을 소개한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하루 한 책을 다 읽기는 정말 힘든 일이다. 보통의 장편책의 오디오북이 1배속으로 들었을 때 7~8시간이 걸린다. 하루 종일 앉아서 독서할 계획이라면 하루 한 책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결국에는 다 못 읽어 정말 이 책이 궁금하면 구입하게 되거나, 책을 구입해서 읽게 될 것이다.

여튼, 이 이벤트를 이용해서 나는 종종 민음사 세계문학도 하루에 집중해서 완독해버린 적도 있고, 좋은 이벤트라고 생각한다.

<단점>

1. 구독서비스가 없다.

출판사에서 일해본 경험은 없지만, 구독서비스는 작가나 출판사에서는 양날의 검일 것 같다. 마진이 어떻게 떨어질지 구체적으로는 모르겠지만..아마도 구독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책들은 고객들이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반면 마진이 꽤 줄지 않을까?

여튼, 전자책 구독 서비스도 보면, 구독 서비스가 있는 플랫폼에서 볼 수 있는 책이 있고 e-book으로 구매를 해야만 볼 수 있는 책이 있다. (옛날 경험이라 확실하진 않지만) 예를 들면, 김영하 작가님의 소설은 리디셀렉트나 밀리의 서재와 같은 플랫폼에서는 볼 수 없고 전자책 구매를 통해서만 볼 수 있다.

오디오클립의 ‘오디오북’은 위에서 말한 전자책처럼 낱권 구매를 통해서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대여/구매의 옵션밖에 주어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정말 듣고 싶은 책을 구매해야하며, 정말 듣고 싶은 책이어서 구매를 하더라도 성우가 마음에 안들거나 플랫폼이 마음에 안들어도 바꿀 수 없고 그대로 돈을 날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교보문고의 전자책 서비스 SAM이 리디셀렉트, 밀리의 서재가 나와서 한창 날리고 있을 때에도 무제한 구독 서비스를 내기 않다고 최근에서야 구독서비스를 출시하였다. ‘무제한 구독 서비스’라는 것은 생각보다 더 고객에의 문을 낮출 수 있는 서비스긴 하다.

2. 일반책과 가격의 메리트가 없다.

오디오북은 소장의 의미가 적은거 같다. 그런데 일반 종이책과 전자책과 가격이 그렇게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에서 데미안을 비교해보았을 때,

구분 가격 종이책 7,200원 (정가 8,000원, 10%할인) e-book 대여 민음사 대여 없음 e-book 소장 5,040원 (정가 8,000원, 15%할인) 오디오클립 대여 4,500원 오디오클립 소장 8,100원 (정가 9,000원, 10% 할인)

위와 같이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전자책에서 제공하는 오디오 기능을 잘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나는 기계음이라 싫어하지만) 그냥 e-book을 소장으로 사서 보는게 남는 거 같다라고 생각하는 게 아직 일반적일 것 같다.

3. 오디오클립과 윌라 오디오북 어떤 것을 선택할까?

사실 이 부분은 개인의 취향이기 때문에 어떤 것이 더 좋을 것이라고 말하기 힘들다. 어쨌든 윌라 오디오북은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구할 수 없는 책들은 결국 오디오클립에 보면 있는 책이 많다.

정말 꼭 읽고 싶은 책이고, 오디오북으로 꼭 듣고 싶다면 오디오클립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고, 난 가볍게 책과 함께 자기전에 운전중에 이것저것 고르면서 듣고 싶다면 윌라 오디오북이 더욱 맞을 것 같다.

위의 장단점을 비교해본 결과 결국 나는 윌라오디오북 + 리디셀렉트로 책을 읽는 편이고, 무제한 구독 서비스가 없는 경우에는 전자책으로 소장하는 대신 오디오클립에서는 정말 읽고 싶으면 대여로 구입하는데 거의 그런 적은 없던 것 같다. 그래도 이런 서비스들이 생겨나면서 나의 독서량은 점점 늘려가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직접 이용해보고 느낀 점을 정보차원에서 적은 후기입니다. 개개인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할 글 : 윌라 오디오북 후기

2020/11/10 – [Learning/Subsciption] – 윌라 오디오북 3개월차 솔직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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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와 오디오북 그리고 ASM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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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디오클립 공식 포스트 https://post.naver.com/audioclip

* 오디오클립 공식 사이트 https://audioclip.naver.com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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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접근권한 상세]

– 마이크 : 음성 명령 및 오디오 크리에이터를 위한 녹음 기능

– 저장 : 댓글, 오디오에디터 기능 이용 과정에서 파일을 업로드 하는 기능을 이용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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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사용 중에 문제 또는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

네이버 고객센터로 접속하여 궁금한 점을 해결해보세요.

https://m.help.naver.com/support/service/main.nhn?serviceNo=16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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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연락처 :

1588-3820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95, NAVER 1784, 13561

업데이트 날짜 2022. 5. 26.

오디오북 시장은 이미 망가지고 있다.

오디오북 플랫폼이 화제가 된 것은 비단 하루, 이틀이 아니다. 몇 년 전부터 기업에서 지속적으로 이 시장에 투자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몇몇 플랫폼들이 시장을 점유하기 시작했다. 이를 테면, 네이버 오디오클립, 팟빵, 밀리의서재, 윌라 그리고 해외 플랫폼인 스토리텔이 해당될 것이다.

최근에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는 ‘오디오 시네마’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발표했다. 관련해서 온갖 보도 기사들이 오디오 시네마의 업적을 치하하고, 콘텐츠 관계자들은 칼럼을 쓰면서 오디오북 시장의 밝은 미래를 그리는데 여념이 없는 것 같다.

현재 나는 오디오 콘텐츠 작업을 하는 지인을 돕고 있다. 같이 미팅을 가기도 하고, 운영적인 부분을 돕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운 좋게도 출판사의 관련 부서 담당자를 만나기도 하고, 오디오북 플랫폼 회사의 운영자, 공영 방송 출신의 성우 등 다양하게 관계된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 그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또 여러 콘텐츠 플랫폼을 경험하고 관찰한 사람으로서 느낀 것은 지금의 이 시장 방향성을 결코 긍정적으로 볼 수 없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바라봤을 때는 이 시장이 제대로 작동하기도 전에 벌써부터 기형적인 모습을 띄고 있다고 느낀다. 내 생각에 이미 오디오북 시장은 시작도 하기 전에 망가지고 있다. 어떤 이유 때문에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일까?

현재의 오디오북 시장은 ‘원고 중심’의 시장이다.

많은 매체에서 ‘AI 스피커의 등장과 오디오 콘텐츠 시장의 확장’과 같은 헤드라인을 얘기해서 그렇지 사실 현재 기준으로 오디오북 시장은 들어가는 비용 대비 적자를 내고 있는 시장이다.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제작비 대비 그걸 소비하고자 하는 수요는 아직 턱없이 모자란 상황이다. 특히 해외와 비교하면 오디오북을 소비하는 것 자체부터가 일단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지 않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회사들이 오디오 플랫폼 사업을 하는 이유는 지금 당장의 수익도 있겠지만 다가오는 미래에 맞춰 미리 시장을 선점하고자 하는 목적이 더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오디오북이란 콘텐츠를 만들어서 고객들을 설득하려면 ‘매개’가 있어야 한다. 쉽게 말하면 사람들이 조금 더 알고 있고 친숙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가가는 것이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시도된 것이 기존의 유명 작가들의 책이라고 보면 된다. 낯선 환경에 처한 고객 입장에서 적어도 이름을 들어봤거나, 내가 읽어본 책이라고 한다면 손이 가기 마련이다.

문제는 기존 책들을 오디오북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일어난다. 이때 기존 책은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하나의소스이며, 오디오북이라는 콘텐츠 특성에 맞춰서 적절히 변형되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하다. 오디오 콘텐츠뿐만 아니라 모든 매체가 그러하다. 그런데 재밌는 것이 유독 오디오북만큼은 기존 책의 소스를 변형하는 것에 대해 깊은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단어에 오디오북(book)이라는 단어가 들어가기 때문일까. 아니면 영화만큼 수익을 가져다주지 못해서 일까. 무슨 이유에선지 모르겠지만 현재 대부분 기성 작가들은 자신의 책을 오디오북화 시키는 것에 있어서 토씨 하나도 각색하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리고 그 조건의 범위는 한 문장, 한 단어가 아니라 한 글자조차도 바꾸는 것을 허락하지 않고 있다. 그들 말에 의하면 작가 본인의 원 의도를 해친다는 것이다(작가들이 자신의 글에 대해 가지고 있는 프라이드는 생각보다 어마어마하다). 심지어 한번은 이로 인해 일어나는 웃픈 상황을 관계자로부터 주서들은 적이 있다. 소설 내에서 인물들이 전투를 벌이는 장면이었는데 중간에 인물이 칼에 맞고 ‘으아아아악’이라고 표기된 대사가 있었다. 근데 이 의성어(?) 마저도 정확하게 ‘으아아아악’이라고 얘기해야 된다는 것이었다. 그 목소리를 연기하는 성우 입장에서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지만 이것은 실제로 여러 관계자들로부터 들었던 얘기이며, 실제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다.

그렇다 보니 오디오북 플랫폼 관계자나 퀄리티 높은 오디오북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하는 출판 관계자들은 기존의 원고를 제쳐두고 새로이 원고를 공모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오디오북 콘텐츠에 유리하다고 할 수 있는 장르 소설과 라이트노벨, 웹툰 쪽으로 시선을 돌려 자유롭게 오디오북화 할 수 있는 새로운 소스를 찾고 있다. 이미 지천에 깔린 게 원고들인데 그걸 전혀 사용할 수 없다니 너무나 신기하고 다소 어이가 없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오디오북 시장은 ‘성우 중심’의 시장으로 재편되어야 한다.

현재 이러한 오디오북 시장의 기현상을 벗어나려면 원고에 의해서 그 수요가 달라지는 기존 시장 구조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그래서 대두되는 것이 바로 ‘성우 중심’의 시장 재편이다.

오디언에서 오디오북을 제작하던 당시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강력한 소비층이 있었다. 바로 ‘성우’의 팬들이다. 외부에서 이해하기 힘들 정도의 열정으로 특정 아이돌이나 배우를 좋아하는 행위가 오디오북 업계에서는 성우에게 적용된 것이다.

성우의 팬은 표면적으로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이들의 소비력이나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성우의 열성 팬이나 마니아층은 오디오북 사업에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매우 중요한 독자이다.

일반적으로 기존의 성우 팬들은 애니메이션 마니아인 경우가 많다. 이들은 성우의 음성과 연기를 좋아해서 따로 팬미팅을 진행하기도 한다. 다른 연예인의 팬들과 거의 다를 바 없다.

하지만 성우 팬의 경우, 자신이 좋아하는 성우를 만날 기회가 상대적으로 드문 편이다. 성우가 참여하는 더빙 콘텐츠가 생각 외로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성우가 로맨스와 스릴러를 연기하고, 경제경영서를 읽어주는 오디오북의 출현은 이들에게 무척 반가운 사건일 수밖에 없다.

또한 성우 팬들은 굉장히 적극적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성우가 내레이터나 연기자로 참여하는 작품을 꼬박꼬박 구매할 뿐 아니라, 작품에 대한 피드백 또한 전문적인 경우가 많다. 오디오북 PD로 일하는 동안 가장 많은 피드백을 보내온 사람도, 오디오북 자체에 관한 의견을 나눴던 사람도 모두 콘텐츠를 소비했던 성우의 팬들이었다.

– 노이영, 지금, 오디오북 – 한국에서 오디오북을 하면 안되는 걸까?, 퍼블리, 2018

위 내용은 국내 최초 오디오북 제작사 ‘오디언’의 노이영 PD가 쓴 글 내용 중의 일부이다. 만약 조금이라도 일본 애니메이션 시장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성우 팬덤이라는 것이 얼마나 파급력이 강한지 알고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콘텐츠뿐만 아니라 캐릭터를 소비하기를 원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원고의 저자보다도 그 원고 속의 특정 캐릭터를 연기한 성우에 더 친근함을 느끼기 쉽고, 다가가기 쉽다. 그래서 특정 연기자(성우)때문에 특정 작품을 보거나, 관련된 제품을 구매하는 일은 오디오북이 아니라 모든 시장에서 이미 통용되고 있는 현상이다. 캐릭터가 잘 메이킹된 유명 유튜버들만 생각해봐도 이 부분에 대해 수긍할 수 있을 것이다.

오디언 제작 오디오북 <햄릿>에 대한 댓글 반응들

결국, 지금 오디오북 시장에서 해야 할 것은 좋은 원고를 찾는 일도 있겠지만, 새로운 성우들을 발굴하고 그들을 여러 매체에 노출시킴으로써 이 시장의 또 다른 스타를 만들어낸 것이다. 성우를 중심으로 시장의 수요가 움직인다면 지금처럼 원고가 가진 힘도 그만큼 줄어들 것이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작가들도 이 시장에 대해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 과정에서 성우들의 스타일도 달라질 것이다. 사실 우리나라들의 기성 성우 스타일은 현재 대중이 들을 때 어딘가 자연스럽지 못하고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다. 그래서 많은 오디오북 플랫폼에서는 성우가 아닌 배우를 일부러 쓰기도 한다. 혹은 목소리가 좋은 일반인 인플루언서가 연기를 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기성 성우가 아닌 새로운 성우를 발굴해낸다면 자연스럽게 성우들의 스타일도 지금의 트렌드에 맞게 변형될 확률이 높다. 그렇게 흐름이 만들어지고, 트렌드라는 게 생기기 시작하면 억지로 강요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시장은 굴러가게 되어 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이런 변화가 결국은 오디오북 콘텐츠의 퀄리티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국내 오디오북 콘텐츠를 놓고 봤을 때는 좋은 콘텐츠라는 것의 기준 자체도 불분명하다. 기성 성우가 녹음을 하면 좋은 오디오북 콘텐츠일까? 녹음 상태가 좋으면 훌륭한 오디오북일까?

오디오필름이라는 이름으로 차별화된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제작자 ‘돌돔’은 기존의 단순 낭독(나레이션)의 제작 방식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그는 원래 영화를 전공했고, 제작했던 감독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봤을 때 비주얼적인 부분을 제쳐놓고 오디오적인 측면만 바라봤을 때도 현재 국내 오디오북은 기존의 영화나 드라마의 사운드 연출력에 한참 못 미친다는 것이다.

(저의 이런 섬세해 보이는 사운드 연출은) 사실 잘 보면 우리가 아는 일반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이미 당연하게 다 하고 있는 것들이거든요. 그런데 제가 이런 얘기를 할 때마다 누군가 신기해하고 좋아한다는 게 저는 한편으로는 아직 오디오 콘텐츠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기대치가 많이 낮구나 싶어요.

저는 영화를 공부했고 연출을 했다 보니까 이런 식으로 배우의 연기를 디렉팅하고 소품들을 배치하는 것들은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는 일인데, 이런 것들이 오디오 콘텐츠에서는 유독 안 쓰이더라고요. 그런 반응들이 저한테 오히려 더 낯설 때가 많은 거죠…

저도 전부 다 들어보지는 못하지만 웬만하면 해외 콘텐츠들은 꾸준히 찾아보고, 괜찮은 작업 물들을 분석 해서 연구를 해보려고 하는 편이에요. 일단 근데 해외 오디오 콘텐츠는 기본적으로 소재가 되게 다양하고 우리나라처럼 다른 콘텐츠에 기대지 않고 오리지널 스토리로 제작되는 경우도 많아요.

그리고 제가 얘기했던 내레이션 같은 경우도 들어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없는 것도 많아요. 그리고 마찬가지로 없어도 충분히 이해가 되고요. 또 해외에는 국내 오디오 콘텐츠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큰 규모의 스케일을 가져가기도 해요.

제가 가장 좋게 들었던 작품은 <리어왕>이었는데요. 단순히 글을 읽어주는 게 아니라 으리으리한 왕궁의 모습이나 대규모 전투 장면들도 되게 실감 나게 사운드로 다 들려주더 라고요. 처음에 듣고서 오디오 콘텐츠가 이렇게까지 스케일을 키울 수 있구나하고 감탄했었죠.

물론, 우리나라는 아직 시장도 작고 소비층도 없기 때문에 자본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계속 해오던 대로만 한다고 하면 오히려 시장이 커지기에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돼요.

– 듣는 책 말고 듣는 영화! ‘돌돔의 오디오필름’ 인터뷰 중

즉,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오디오북이라는 콘텐츠의 퀄리티를 가를 요소들이 다양하게 있다는 것이다. 단지 성우 연기력이나 녹음 상태뿐만 아니라 적절한 효과음의 사용과 목소리의 배치 등을 통한 연출력, 그리고 오디오북에 적합한 원고의 각색 등 여러 요소가 포함될 수 있다. 이런 콘텐츠 퀄리티의 확장은 건강한 경쟁을 통해 발생하고, 경쟁을 일으키려면 먼저 수요가 받침이 되어야 한다. 나는 그 시작을 새로운 성우 발굴과 팬덤 형성이라는 방법에서 찾을 수 있다고 본다. 새로운 씬에는 새로운 스타가 필요하다. 사람들이 소비할 수 있는 스타가 없는 콘텐츠 시장은 결코 발전할 수 없다. 유튜브라는 플랫폼이 성공한 데는 방송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이 아닌 유튜버로써 자신만의 매력을 가진 새로운 스타(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있었기 때문이다.

돌돔의 오디오필름 제작 <선을 긋는 사람 (오은 시인)>

그리고 네이버는 성우 대신 연예인을 선택했다.

사실 그렇다. 나 같은 업계 바깥에 있는 사람도 조금만 관찰하면 알 수 있는 것들을 내부 관계자들이 모를 리가 없다. 위의 노이영 PD가 쓴 퍼블리 글만 해도 2018년에 실렸던 글이다. 하지만 관계자 입장에서 안 그래도 비용 대비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콘텐츠에 새로운 성우를 발굴해서 실험을 해본다거나, 그 성우를 노출시키고자 2차적인 콘텐츠를 메이킹한다는 선택이 쉽지가 않다. 그리고 지난 2018년 12월에 출시된 네이버 오디오클립은 새로운 성우를 찾아서 유명하게 만드는 비효율적인 선택 대신 이미 잘 알려진 유명 연예인들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이 선택에 대한 효과로만 놓고 얘기한다면 그 효과는 좋았다. 네이버 오디오클립 이용자는 지난 3월 기준 1월 대비 72%가 상승했으며, 재생 횟수는 38% 증가, 오디오북 거래는 2월 대비 16% 증가했다고 한다. 특히 연예인이 성우로 참여한 셀럽 낭독 오디오북의 경우는 많게는 재생 횟수 20만 회를 찍으면서 오디오클립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이는 자본이 많은 네이버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선택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선택은 지금까지는 제대로 적중한 듯 보인다. 기존의 팬덤이 확실한 연예인들이 사람들로 하여금 오디오북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친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네이버는 오디오북 시장을 망가트릴 것이다.

네이버가 선택한 유명 연예인을 동원한 오디오북 접근 방식은 언뜻 봤을 때는 훌륭해 보인다. 이를 통해 오디오북의 대중화가 가속화되고, 앞으로 그 시장의 사이즈나 콘텐츠의 범위도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근데 과연 그럴까? 나는 시장을 독점한 플랫폼이 그 생태계를 생각하지 않았을 때 시장을 망가트리는 것을 이미 한 번 목격했다. 온라인 클래스 시장은 이미 좋은 클래스를 만드는 것보다도 누가 더 유명한 크리에이터를 섭외하느냐의 게임으로 바뀌었다. 어느 한 플랫폼이 독점을 하기 시작하고 난 후부터는 유저에게 선택권이 없다. 유저뿐만 아니라 제작자나 출연자(크리에이터)도 마찬가지다. 좋은 콘텐츠를 만들더라도 수익을 내려면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될 수 있는 플랫폼을 고를 수밖에 없게 된다. 그들은 그저 기업에게 수익을 가져다주는 플랫폼 노동자로 전락하게 된다.

이런 독점 플랫폼의 위험을 알기에 나는 지금의 네이버가 행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이 연예인이라는 아주 편리한 선택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네이버라는 회사가 가진 풍부한 자본력 때문이다. 새로운 성우를 발굴해서 스타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자본력으로 짓눌러버림으로써 시장을 점유하기 시작한 것이다. 다른 플랫폼은 이에 발맞춰 나가려면 그들도 다른 연예인 또는 다른 인플루언서를 섭외해야 한다. 시장이 이렇게 자본 중심으로 편성되기 시작하면 콘텐츠를 잘 만드는 것은 더 이상 중요치 않게 된다. 오직 자본의 논리로만 굴러가는 시장이 되기 십상이다. 누가 좋은 콘텐츠를 만드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유명한 사람을 섭외하느냐의 싸움으로 가는 것이다. 지금은 플랫폼 간 경쟁이 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조금만 지나면 몇몇 기업들만 살아남고 다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다이아TV와 샌드박스 네트워크만 남은 MCN 시장을 생각해보라). 그 몇몇 살아남은 독점 플랫폼들이 선택권이 없어진 유저와 제작자들에게 부릴 횡포를 생각해보면 벌써부터 안타까움이 밀려온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이 이 시장을 망가트리고 있는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콘텐츠 판매 과정 또한 문제점이 많다. 최근 발표한 오디오 시네마는 현재 7월 기준으로 전 에피소드가 무료로 공개되었다. 또한 대부분의 낭독 오디오북이 연예인을 동원한 것에 비하면 그 가격대가 지나치게 저렴하다. 물론 일반 성우 기준으로도 오디오북은 비용 대비 판매 가격이 원래 낮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대형 자본을 투입한 결과물들이 무료 또는 저가격에 유통되는 것은 앞으로를 볼 때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것이 자명하다.

이후 어떤 굉장히 특출 나고 뛰어난 제작자가 나타나 비용을 투자해서 좋은 퀄리티의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러나 아마 그 제작자는 콘텐츠를 제값에 받고 팔 수 없을 것이다. 이미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대형 자본을 투여한 콘텐츠를 무료로 풀어버렸기 때문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 뛰어난 제작자의 콘텐츠를 굳이 비싼 가격에 살 이유가 없어진다. 그러면 그 제작자는 마지못해 자신도 무료로 공개를 하거나, 사람들이 구매하기 편한 합리적인 가격에 맞추는 선택을 할 것이다. 많은 콘텐츠 관계자들이 관에서 지급되는 지원금 형태나 기업을 통한 제작비 투자, 광고 노출을 통한 수익 확보 방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콘텐츠가 그것을 직접적으로 소비하는 소비자를 향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금액을 제공하는 기업이나 관청에게 묶이고, 그들의 논리에 맞춰서 콘텐츠를 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네이버 같이 자본력이 있는 기업에서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은 앞으로의 수많은 좋은 콘텐츠의 제작 가능성을 없애버리는 것과 같다. 네이버가 이런 횡포를 부리는 것은 오디오북뿐만이 아니다. 거의 대부분의 콘텐츠 사업에서 이와 유사한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 같은 회사야말로 콘텐츠 생태계를 해치는 주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나는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결코 긍정할 수 없다. 분명 네이버 오디오클립은 오디오북 시장을 망가트리고 있다.

새로운 시장에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

오디오북은 현재가 아닌 미래를 바라보고 있는 콘텐츠 시장이다. 늘 그렇듯 새로운 시장, 새로운 플랫폼, 새로운 씬에는 새로운 인물의 등장이 필수다. 그들을 중심으로 시장이 굴러가고 생태계가 형성되는 것이 건강하다. 유튜브도 처음엔 방송사에서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하지만 그 안에서 새로운 스타가 나오고 시청자가 생기고, 시장이 확장되면서 역으로 방송사에서 넘어오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자본이 침투해서 이 시장이 만들어진 것이 아니란 것이다. 그런데 아직 콘텐츠로 제대로 된 수익 구조도 마련하지 못한 시장에서 자본력을 휘둘러서 지나치게 선점하려 든다면 그 부작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새로운 오디오 콘텐츠 시장에는 그에 걸맞은 새로운 인물들이 필요하다. 지금은 연예인이 아니라 새로운 성우들이 등장해야 할 차례다.

기타 사람들이 오디오북 콘텐츠에 대해 간과하고 있는 것들

위 이야기와 별도로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운영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로 간과되고 있는 것들이 있어서 추가로 편하게 나열해보고자 한다.

1) 사실 우리나라는 오디오북 콘텐츠를 소비하기에 적합한 나라가 아니다.

우리나라에 오디오북이라는 콘텐츠가 기사화되고 본격적인 서비스가 되기 전부터 항상 비교를 했던 것이 해외 오디오북 시장이다. 해외의 활성화된 유수 시장과 플랫폼들을 보면서 그들을 벤치마킹하곤 하는데, 개인적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일단은 지리적 조건이 가장 크다. 해외는 지리적으로 봤을 때 장거리 운전이 많다. 즉, 시각적으로는 고정이 되어 있고, 청각에만 노출되는 장시간의 환경이 제공된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는 영상 콘텐츠가 유행하더라도 그에 뒤지지 않고 오디오북이 발전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떨까. 물론 지방을 오간다고 하면 장거리 운전을 할 기회도 있겠지만 거의 대다수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짧은 시간의 운전을 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도로 상황이나 대중교통 상황을 봤을 때 오디오, 특히 대사 하나하나가 중요하고 섬세한 사운드를 느껴야 하는 소설을 기반으로 한 오디오북을 집중하면서 들을 수 있을까? 당신은 사람이 만선인 지하철 2호선 출근길에서 ‘햄릿’ 오디오북에 집중할 수 있을까?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우리나라는 1차적으로 오디오에 집중할 수 있을만한 환경이 아니라는 것이다.

2) 어쩌면 오디오보다 비주얼이 더 중요할지도 모른다

유현준 홍대 건축학과 교수가 강연마다 자주하는 말이 있다. ‘요즘 사람들은 변화하는 자연을 볼 기회가 없다. 변화가 없는 실내 공간에만 머무르기 때문에, 사람들은 변화하는 미디어만 보게 된다.’ 너른 공원 하나 찾기 힘들고, 하늘마저도 빽빽한 건물에 가려진 이 사회에서 현대인들이 시선을 둘 곳이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매일 바라보는 것은 사방이 막힌 시멘트 벽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매일 스마트폰만 바라본다는 것이다. 그만큼 우리에게 시각적인 요소는 중요하며, 많은 영향을 끼친다.

유튜브 콘텐츠 중에는 ASMR이라는 콘텐츠가 있다. 정신적인 안정감을 가져다주는 소리들을 말하는데, 주로 백색소음이나 자연의 소리들이 담겨 있다. 헌데, MCN 기업에서 ASMR 유튜버를 평가할 때 사실 가장 비중있게 부분이 다름 아닌 비주얼이다.

ASMR 유튜버 하쁠리의 콘텐츠

단순히 사람이 예쁘거나 잘생겼다의 문제가 아니다. 청자의 시선이 계속해서 머무를 수 있게끔하는 것, 그럼으로써 오디오를 포함한 전체 콘텐츠에 계속해서 집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해보면 신기하지 않은가. 분명 오디오 중심의 콘텐츠인데 , ASMR 유튜버가 처음으로 화제가 된 것은 영상 플랫폼인 유튜브이다. 심지어 유튜브는 초창기 백그라운드 재생도 불가능했기 때문에 대다수 유저는 ASMR 영상을 계속 켜놓고 바라보다가 잠이 든 것이다. 이때 영상 내에 포함된 시각적 요소들이 ASMR이라는 오디오 콘텐츠의 감상을 보조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우리가 어떠한 콘텐츠를 감상할 때 그 감상하는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평소의 경험에서 금방 알 수 있다. 우리가 굳이 인터넷에서도 볼 수 있는 그림을 보기 위해 전시장을 간다거나, 극장이 아닌 집에서 영화 한 편을 다 못 보고 끄게 되는 경험들을 떠올려 본다면 바로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오디오북도 마찬가지다. 아 무런 변화가 없는 공간에서 어딘가 시선을 두고 오디오에만 장시간 집중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얘기인 것이다. 소위 멀티태스킹으로 인한 오디오북의 장점을 꼽는 사람들은 오디오북이 아니라 팟캐스트를 듣거나, 소설이나 시가 아닌 자기계발서만 듣는 사람일 확률이 높다. 제대로 오디오에 집중하지 않고 이것저것을 동시에 보고 생각하면서 소설이나 시에 담긴 그 감정선을 따라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요지는 오디오 콘텐츠라 할지라도 그것을 보조할 수 있는 비주얼적인 장치에 대한 고민이 함께 필요하다는 것이다. 오디오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계속 집중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시각적 요소가 필요하다 . 그것이 미디어 아트가 될지 스크립트 기반으로 된 텍스트일지는 모르겠다. 어떤 형태로든 청자가 지루하지 않게 시선을 둘만한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단, 주의해야할 것은 그 비주얼적인 요소가 조금만 필요 이상으로 눈에 띄거나 다른 서사성을 가지면 바로 오디오에 대한 집중력을 잃게 만든다는 것이다 . 그렇게 되면 비주얼에 시선을 뺏겨 오디오가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마치 음악을 들을 때 눈을 뜨고, 감고에 따라 들리는 사운드의 깊이가 다른 것과 같다). 그러므로 이 적정한 기준선을 찾고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 과정에서 의외의 해답을 찾아낼지도 모른다고 나는 생각한다.

3 ) 적절한 분량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

지금의 오디오북 콘텐츠는 사람들이 오디오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중심으로 에피소드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기존 원고에 있던 1장, 2장, 3장을 기준으로 나누고 있다. 이것 또한 오디오북의 원고 중심적인 콘텐츠적 성향을 여실히 보여주는 예이다. 우리가 아는 기존 원고를 소스로 활용한 수많은 콘텐츠들 (영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에서 기존 원고 분량에 맞춰서 러닝 타임을 조절하는 사례는 없다. 드라마던 영화던 상영가능한 현실적인 시간 내에 맞춰서 원고를 각색한다. 이 말이 무슨 뜻이냐면 , 물론 비즈니스적인 조건들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청자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이 이를 가장 잘 활용한 예라고 볼 수 있 다. 20~25분짜리를 적게는 13화 분량 많게는 26화 분량으로 편성해놓았는데, 사람들은 20~25분 영상은 부담없이 쉽게 보기 때문에 오히려 그 뒤에 연이어서 다음 영상을 보기가 수월하다. 이 때문에 하루만에 애니메이션 전체를 몰아보기도 한다. 이것이 흔히들 말하는 ‘빈지 워칭(Binge watching)’이다.

이런 점들을 살펴봤을 때 아직 오디오 콘텐츠는 청자들의 콘텐츠 경험 환경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 청자의 집중도 15분을 넘기 힘들다. 5~10분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 그러므로 원고의 에피소드 별로 분량을 나눌게 아니라 그것과 상관없이 소비자가 집중할 수 있는 최소한의 분량을 기준으로 나눠야 한다. 중요한 것은 청자의 몰입도가 끊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읽지말고 편히 들으세요”…오디오북 전성시대

“출근하면서 아들 둘을 통학시키는 중학생 쌍둥이 아빠입니다. 교과서 문학작품이나 소설책을 들으니까 대화거리도 생기고 등교 시간이 재미있어졌습니다.”(40대 남성)”하루 평균 700㎞를 달리는 화물업 종사자입니다. 오디오북 덕분에 지루함도 피곤함도 잊고 달립니다.”(30대 남성)귀로 듣는 독서 시장이 커지고 있다. 출퇴근길 지하철 혹은 잠자리에서, 설거지나 조깅을 하면서 오디오북을 듣는 사람이 늘고 있다. 처음에는 팟캐스트 등에 익숙한 2030세대가 주였는데 이제는 노안으로 책 읽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50대 이상까지 확대되는 추세다. 오디오북 플랫폼 업체도 춘추전국시대다. 네이버 오디오클립 오디오북은 사용자 수와 작품 수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오디오북 전문업체 윌라와 스토리북이 가세해 3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엔 전자책 플랫폼인 밀리의서재도 도전장을 냈으며 교보문고와 알라딘 등 서점가도 오디오북 콘텐츠 확보에 나서고 있다. 콘텐츠를 제공하는 출판사 가운데선 다산북스와 위즈덤하우스가 기획 단계부터 종이책과 오디오북을 동시에 출간하며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네이버 오디오북 관계자는 “2018년 12월 정식으로 서비스를 오픈한 이후 100여 개 출판사, 오디오북 유통사와 제휴를 맺었다”며 “현재 2만여 권의 오디오북을 유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낱권당 구매·대여 형식인 네이버 오디오북 매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160% 증가했다. 김연수, 이병률, 김금희 등 ‘듣는 문학’ 코너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지난해 10월부터 롯데뮤지엄에서 열리는 ‘장 미쉘 바스키아 전시’에 오디오 도슨트(전시 해설사)를 시작해 한 달 만에 재생 수가 100만건을 넘는 기록을 세웠다.강연 전문으로 출발한 출판사 인플루엔셜의 계열사 윌라도 오디오북 시장을 이끌고 있다. 몇 차례 큰 투자를 유치한 윌라는 누적 이용자 수 156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엔 성우 2명이 녹음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미스터리 명작 ‘교통경찰의 밤’ 오디오북을 공개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을 비롯해 경제경영서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고 있으며 월 9900원 정액제로 완독본을 제공한다.스웨덴 오디오북 전문업체 스토리텔은 2019년 한국 시장에 진출해 주목을 끌었던 업체다. 킬러 콘텐츠는 영어로 들려주는 소설 ‘해리포터’ 7권 시리즈다. 영국 유명 배우가 전권을 완독해 아이들 영어 교재로 큰 반응을 얻고 있다. 한 권을 다 들으려면 7시간이 걸린다. 월 1만1900원에 완독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후발 주자로 뛰어든 밀리의서재는 월 9900원에 전자책을 무제한으로 읽는 회원들을 위해 오디오북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회원이면 누구나 직접 자신의 목소리로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내가 만든 오디오북’ 서비스도 시작했다. 낭독 시장이 스타 배우나 성우, 저자에서 일반인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스타 낭독자가 얼마든지 탄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최근 홍정욱 에세이 신간을 오디오북으로도 제작한 위즈덤하우스 측은 “저자가 직접 낭독할 때 책에 설득력을 실어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오디오북을 제작했다”며 “오디오북은 콘텐츠 결합이 자유로운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래는 밝다”고 밝혔다.다산북스 관계자도 “지난해 베스트셀러 중심으로 40여 종의 오디오북을 제작했다”며 “다양한 유통사에 선인세를 받고 파는 방법으로 수익이 2배 급증했다”고 밝혔다.인공지능(AI) 스피커와 커넥티드카 보급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이는 점도 오디오 콘텐츠 시장에 돈이 몰리는 이유다. 다만 아직까지는 콘텐츠를 제작·확보하고 있는 단계로 당장 큰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윌라 관계자는 “오디오북 시장에서 2030세대 비중은 47.7%로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며 “기존 종이책 독자층과는 다른 새로운 사용자라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밝혔다. 밀리의서재 관계자는 “오디오북 가운데 에세이가 가장 완독할 확률이 높다”며 “가장 많이 오디오북을 듣는 시간대는 잠자리에 들기 전인 밤 11시부터 새벽 1시로 조사됐다”고 말했다.[이향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년째 검토만’ 네이버 오디오 서비스 지연, 왜?

1년이 넘도록 도입 검토만

경쟁력 있는 콘텐츠 미비가 이유로 분석

오디오클립 유료 구독모델 도입을 두고 네이버의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당초 2020년 해당 서비스의 유료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었지만 1년째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 자체 콘텐츠 미비로 인한 경쟁력 하락이 이유로 분석된다.

256억원

약1115억원

2021년 5월3일 기준

‎App Store에서 제공하는 오디오클립 – AudioCl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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