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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1310회 (2022.6.11 방송)
달의 몰락
– 99.99% 루나 대폭락의 진실
연출 : 이기현 / 작가 : 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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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ra Classic (LUNC) 가격, 차트, 시가총액 | 코인마켓캡

Due to the de-pegging of UST, LUNA is experiencing extreme volatility. Please proceed with caution. The Terra blockchain was also halted. LUN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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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루나 2.0 가격 전망 2022 – 2025 – B2C Korean

테라 루나 2.0이 출시되고 대형 거래소들이 이 코인을 상장함에 따라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테라 루나 2.0의 앞으로의 전망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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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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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 해시넷 위키

루나(Luna)는 스테이블코인인 테라(Terra)의 가격안정화를 위한 채굴 암호화폐이다. 테라의 가격이 하락할 때 루나를 추가 발행하고 테라의 유통량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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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폼랩스 측은 이 과정을 지구와 달의 관계에 비유한다. 달이 지구의 밀물·썰물을 일으켜 생태계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듯, 루나가 테라 생태계를 유지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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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테라 2.0’ 논란 속 강행…왜 비판받나 – BBC News …

31일 오전 10시 가상자산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새로운 루나(LUNA)는 1만1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2조4690억원 수준이다. 루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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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테라 사태 후폭풍에 암호화폐 관련업체 파산 속출 – 조선비즈

암호화폐 전문 헤지펀드 3AC, 테라·루나 폭락 사태로 손실 고스란히 떠안아. 3AC의 채무불이행·파산보호신청 소식에 보이저도 모든 거래 일시 중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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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6/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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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루나 테라

  • Author: 그것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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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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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ra Classic (LUNC) 가격, 차트, 시가총액

테라(LUNA)는 무엇인가요?

테라는 블록체인 프로토콜로서 화폐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여 가격 안정적인 글로벌 지불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백서에 따르면 테라는 가격 안정성과 화폐의 폭넓은 채택을 검열 저항성과 결합합니다(이 검열 저항성은 비트코인 (BTC)에서 나옴). 이를 통해 빠르고 저렴한 정산을 제공하는 데 그 의의를 둡니다.

테라에 대한 개발은 2018년 1월에 시작되었으며, 메인넷은 2019년 4월에 공식 출시되었습니다. 2020년 9월, 테라는 미국 달러, 한국 원화, 몽골 투그리크,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통화 바스켓에 연동되어 있는 스테이블코인을 제안하며, 그 밖에 추가적인 옵션을 내놓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테라의 네이티브 토큰인 루나(LUNA)는 프로토콜의 스테이블코인 가격을 안정시키는 데 사용됩니다. 루나(LUNA) 보유자들은 또한 거버넌스 제안을 제출하고 투표할 수도 있습니다.

테라의 설립자는 누구인가요?

테라는 2018년 1월 다니엘 신(Daniel Shin)과 도 권(Do Kwon)이 설립했습니다. 두 사람은 가격 안정성과 유용성에 초점을 맞춰 이번 프로젝트를 구상했습니다. 이는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의 빠른 채택을 견인하기 위한 방안으로 구상한 것입니다. 도 권은 테라의 모회사인 테라폼 랩스(Terraform Labs)의 CEO 자리를 맡았습니다.

다니엘 신은 테라를 개발하기 전에 한국의 이커머스 플랫폼인 티몬을 공동 설립하고 수장으로서 이 회사를 이끌었습니다. 이후에 그는 기업가들과 협력하여 완전한 기능의 회사를 설립하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패스트 트랙 아시아(Fast Track Asia)’를 공동 설립했습니다.

권 대표는 탈중앙화 무선 메시 네트워킹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기업 애니피의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와 Apple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테라(Terra)는 어떤 점에서 특별한가요?

테라는 암호화폐의 국경 없는 혜택과 금융통화 가격 안정이라는 두 가지 특성을 결합했으며 화폐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사용을 통해 다른 코인과는 다른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수요에 따라 자동으로 안정적인 공급을 조절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일대일 연동(one-to-one peg)를 유지합니다. 필요에 따라 루나(LUNA)와 스테이블코인을 수익성 있는 환율로 교환하여, 수요에 맞는 안정적인 공급을 확대하거나 계약을 체결하도록 장려합니다.

테라는 결제 플랫폼, 특히 아태 지역에서 다양한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2019년 7월에 테라는 한국 기반 모바일 결제 애플리케이션인 Chai와의 제휴를 발표했는데,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여 이루어진 구매가 테라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처리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각 트랜잭션에는 판매자에게 부과되는 (평균) 2~3% 정도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또한 테라는 테라의 채택을 옹호하는 기업 및 플랫폼 그룹인 테라 얼라이언스(Terra Alliance)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2019년 2월 이 회사는 4,500만 명의 사용자 기반, 총 상품 250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 10개국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을 동맹 회원사로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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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유통되고 있는 ‘테라'(LUNA) 코인은 몇 개입니까?

테라는 10억 개의 토큰을 공급량으로 보유합니다. 이 공급량을 초과하면, 루나는 공급 평형 수준으로 되돌아갈 때까지 연소됩니다. 새로운 루나 토큰은 테라 스테이블코인의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프로토콜 알고리즘을 통해 주조됩니다.

루나는 처음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개인용 토큰 판매에서 처음으로 구입이 가능했으며 바이낸스(Binance), OKEx 및 후오비(Huobi)와 같은 주요 거래소에서도 가능했습니다. 판매는 2018년 8월에 체결되었고, 그 결과 테라는 3,200만 달러를 조달할 수 있었습니다. 그중 385,245,974개의 루나 코인은 매각을 목적으로 주조되었고, 10%는 테라폼 랩스(Terraform Labs)에 할당 되었고, 20%는 직원 및 프로젝트 기여자에게, 20%는 테라 얼라이언스(Terra Alliance)에, 20%는 물가안정 준비금에, 26%는 프로젝트 후원자에, 4%는 제네시스 유동성에 할당되었습니다.

테라 네트워크는 어떻게 보안을 유지하나요?

테라 블록체인은 Tendermint에 기반한 지분증명 컨센서스 알고리즘을 활용해 루나 토큰 보유자들이 거래의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토큰을 담보로 스테이킹하도록 하고, 스테이킹된 루나 토큰에 비례하여 보상을 받게 해 줍니다. 또한 토큰 보유자는 다른 사용자가 대신 트랜잭션의 유효성을 검증하도록 위임할 수도 있습니다. 테라는 네트워크 보안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우수 사례에서 유효성 검증기 노드에 대한 추가 지침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테라의 메인넷이 가동된 직후인 2019년 5월, 블록체인 검증 및 침투 테스트 업체인 CertiK가 네트워크에 대한 보안 감사를 마쳤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 조작, 아키텍처 및 코딩 언어에 대한 테스트를 수행하기 위한 경제 모델이 검토되었다고 합니다. CertiK는 블록체인의 성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테라 네트워크의 ‘모델링 및 수학적 추론’ 이 ‘우수’한 것으로 결론 지었습니다.

테라(LUNA)는 어디에서 구입할 수 있나요?

테라의 네이티브 토큰인 루나(LUNA)는 여러 곳의 암호화폐 거래소(후오비(Huobi), 비트파이넥스(Bitfinex) 및 업비트(Upbit) 등)에 올라와 있으며 법정화폐, 스테이블코인 및 다른 암호화폐로 거래가 가능합니다.

루나 또는 비트코인과 같은 기타 암호화폐를 구입하는 것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CoinMarketCap에서는 단계별 가이드를 마련하여 암호화폐에 대한 모든 정보와 처음으로 코인을 구입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고 있습니다.

테라 루나 2.0 가격 전망 2022

2021년 최고의 코인으로 손꼽혔던 테라 루나의 몰락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루나 2.0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됩니다. 사태가 제대로 수습되지 않은 상태에서 급하게 출시된 이 코인에 대한 여러 가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옴에 따라, 국내 거래소에서는 모두 이 코인의 상장을 기피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테라 루나 2.0은 현재 해외 거래소에 상장되어서 활발한 거래가 진행 중입니다.

오늘은 이 테라 코인 가격 전망에 다루어보겠습니다. 또한 이 코인이 기존의 루나 클래식과 어떤 점에서 다르고, 앞으로 투자를 할만한 가치를 지닌 코인인지, 이 코인에 투자하려면 무엇을 고려해야 하고 어떤 거래소를 이용하는 것이 현명한지에 대해서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테라 루나 2.0 가격 예측 요약 전반적으로 투자자들이 5달러에서 100달러 사이의 루나 가격을 예측하고 가운데, 기존의 고래 투자자들의 개입이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치는 25달러입니다.

반면 현재 떨어진 테라 루나의 신뢰와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이전 루나의 전성기의 흐름이 유지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따라서 실제 거래는 5달러 선 정도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동시에 이때가 투자하기에 좋은 시점으로 예상됩니다.

점차 불어나는 암호화폐에 대한 대중화와 2024년에 올 비트코인 반감기가 시장 전체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면, 2025년 중반에서 말쯤에 최고치 75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크립토닷컴에서 테라 루나 2.0 구매 암호화폐는 변동성에 큰 규제가 없는 투자 상품입니다

테라 루나 역사

테라 루나는 테라폼랩스에서 제작된 두 개의 암호화폐를 뜻합니다. 테라는 달러와 일대일 비율을 유지하여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게 하는 스테이블코인입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스테이블코인은 실물 자산과 연동해서 변동성을 줄이고 암호화폐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비해, 테라 루나는 이런 현찰이나 코인을 담보로 하지 않습니다. 대신 알고리즘에 의존하여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이때 쓰이는 것이 바로 루나 코인입니다.

즉 달러와 비율을 유지해야 하는 테라 코인 가격이 낮아지게 되면, 알고리즘은 테라를 루나로 변환시켜서, 테라의 공급량을 줄입니다. 공급량이 줄어듦에 따라 테라의 가치는 다시 높아져서 1달러에 미치게 됩니다. 이것은 반대의 상황에도 적용됩니다. 즉 그때그때마다 루나를 소각하거나 민팅하는 겁니다. 따라서 이 알고리즘으로 인해 투자자는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한 겁니다.

하지만 믿었던 이 알고리즘은 어딘가 하자가 있었는지, 2022년 암호화폐 시장 전체적인 하락에 정상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게 됩니다. 5월 달에 테라의 수량이 급증하게 되면서, 달러와 디페그 하게 되고, 늘어난 수량으로 인해 테라 코인 가격은 내려가게 됩니다. 알고리즘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그에 따라 코인 보유자들은 서둘러 코인을 판매하기 시작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테라 가격은 최단기간에 99%의 가치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과 한국산 코인이라는 사실이 합쳐져서 이 사건으로 인해 테라 루나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암호화폐가 되어버립니다. 혼란이 가중된 상황에서 제작사인 테라폼랩스는 기존의 루나를 루나 클래식이라고 명칭을 바꾼 뒤, 새로운 코인인 테라 루나 2.0을 공개하게 됩니다.

새로운 테라 루나 2.0

기존 루나의 문제가 속 시원하게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오히려 새로운 코인을 출시한 것은 또 다른 논란을 일으킵니다. 테라 루나의 하락세 때 이 코인을 보유하고 있던 투자자는 28만 명으로 추산되고, 대부분이 금전적인 피해를 그대로 입은 상태이며, 이에 대한 금전적인 피해액은 50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테라폼랩스를 향해 고소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코인의 출시는 오히려 과감한 행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인상적인 것은 테라 루나 2.0 출시에 관한 찬반 투표에서, 찬성표가 65% 가량에 이른 사실입니다. 단, 이 투표권은 루나의 보유량에 따라 많아지므로, 대중의 의지라고 보기는 어려우며, 고래 투자자들의 의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기존 테라 루나 보유자들을 위한 어느정도의 보상은 이루어졌습니다. 바로 새로 출시된 코인을 기존 테라 루나(클래식) 보유자들에게 배포하는 겁니다. 이것은 테라 루나 2.0 총수량의 70%를 에어드랍하는 것인데, 이중 35%는 가치가 폭락하기 전의 루나 보유자, 10%는 테라 보유자, 25%는 가치 폭락 후에도 코인을 보유하고 있던 사람들에게 배포하게 됩니다. 참고로 국내 거래소에서는 이 코인을 거래할 수는 없지만, 본 에어드랍을 배급받는 것은 가능합니다.

이 새로운 암호화폐인 테라 루나 2.0은 5월 28일부터 등장하게 됩니다. 현재 국내 거래소를 포함해서 코인베이스같은 일부 해외 거래소에서는 이 코인을 거래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한편, 바이낸스나 쿠코인, 크립토닷컴같은 테라 코인 거래소에서는 거래가 가능하니 참고 바랍니다.

이 새로운 코인이 기존 테라 클래식과 다른 점에 대해서 제작사는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먼저 기존에 있었던 TerraUSD를 없애게 됩니다. 또한 네트워크의 첫 번째 블록(제네시스)부터 생성하게 됩니다. 즉 기존의 블록체인을 분리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체인이 탄생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시스템에 맞춰서 기존 프로젝트들도 테라 2.0을 위해 전환 과정을 거쳐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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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테라 루나 가격 현황

테라 루나 2.0은 상장하고 30분 만에 20달러 선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금방 하락하여, 하루 만에 5달러 선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투자자들은 이 하락의 원인을 예정된 에어드랍의 배포로 인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동시에 루나 테라에 관한 불신을 꼽기도 합니다.

그 이후 바이낸스에 상장된 시기에 맞춰서 최대 11달러를 찍었고, 현재는 6달러 선까지 내려와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이처럼 5달러 선에서 최대 15달러 선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시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테라 루나 2.0 장기적 가망성

사실 여러 가지 변수가 있지만 어느 정도의 신뢰가 회복된다는 전제하에서는 장기적으로 루나 전망이 좋아 보입니다. 우선 기존 투자자들(특히 고래)이 테라 루나 2.0으로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것은 앞서 말했듯이, 기존 테라 루나 클래식 보유자들에게 코인 2.0의 일정 부분이 무료로 배급됨에 따라, 자연히 거래에 참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테라폼랩스에서는 총 10억 개의 테라 루나 2.0을 배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암호화폐 시장이 기본적으로 스케일이 커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팬테라 캐피털의 CEO인 댄 모어헤드에 따르면, 최근에는 2년마다 기존의 10배 이상의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이용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그에 따라 2년마다 암호화폐 가격도 10배씩 오르고 있는 추세이며, 그는 앞으로 5-10년 안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사용할 것이라고 예견했습니다.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의존도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레스토랑, 영화관, 심지어 대학 등록금마저도 암호화폐로 결제하고 있으며, 크립토닷컴에서는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를 통해 실생활에서 결제할 수 있는 신용카드를 만들었고, 비트코인에 접근할 수 있는 ATM 기기가 전 세계에 15,000대가량 설치되어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2024년에 오게 될 비트코인 반감기로 인해서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반감기란 4년 주기로 비트코인의 공급량이 줄어드는 시기를 뜻하는데, 이 시기가 지나고 대략 1년 정도 비트코인의 가격이 과거 최대치에서 3배가량 늘어나게 되는 현상을 뜻합니다. 이것은 지난 역사 동안에 이미 여러 번 반복되었고, 다음 반감기가 올 시기로 예상되는 2024년에도 많은 투자자들에게 기대 어린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 세계 암호화폐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비트코인이기 때문에, 이것은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큰 이벤트이며, 동시에 시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음에 따라 알트코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테라 루나 2.0 역시도 이 긍정적인 기운을 고스란히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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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루나 2.0 가격 예측 2022 – 2025

이제는 앞서 설명한 기조와 테라 루나 클래식의 시세를 비교해봐서, 앞으로의 테라 루나 2.0의 가격을 예측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루나 사태가 일어나기 전인 5월 7일 자료를 중심으로 이 암호화폐 전망을 서술해보겠습니다. 당시 루나(현재 LUNC)는 260억 달러에 가까운 시장 자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LUNA(현재 LUNC): $73 x 350,000,000(순환 공급) = 255억 달러

이처럼 당시 루나 가격 73달러 정도였으며, 3억 5천만 개의 코인이 배포되어있었습니다. 이에 따른 총 시가총액은 255억입니다.

앞서 밝혔듯이 대다수의 고래 투자자들은 테라 루나 2.0에 대한 찬성표를 던졌고, 어느 정도 투자의 의지가 엿보입니다. 또한 테라폼랩스에서는 10억 개의 코인을 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따라서 기존 대형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비슷한 시세가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다음의 공식이 성립됩니다.

LUNA 2.0: $25.5 x 1,000,000,000 (순환 공급) = 255억 달러

만약 우리가 이전과 동일한 수준의 시장 자본이 프로젝트에 다시 유입되는 것을 보게 된다면, 우리는 루나 토큰당 25.5달러의 가격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기서 우리는 루나 사태가 현재 프로젝트의 평판에 해로운 영향을 끼쳤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커뮤니티는 더 이상 테라폼랩스의 비전을 신뢰하지 않으며, 따라서 본 토큰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고 있는데요. 따라서 테라폼랩스가 다시 신뢰를 회복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겁니다.

이런 부정적인 여론 작용이 테라 가격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 아마도 시가총액이 50억 달러 가량으로 축소될 것이란 예견이 일찍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25달러로 추정했던 위의 금액은 5달러 정도가 될 것이고, 현재 6달러 선에 있는 것을 보면 이 루나 전망은 언뜻 들어맞고 있습니다.

그 외에 인터넷 전반에 걸친 루나 전망은 최저 0.50달러, 최고 100달러까지 예견하고 있는 시각이 많습니다. 특히 이것은 거의 모든 주요 테라 코인 거래소에 상장된다는 전제가 있으며, 실용적인 투자 가격은 5달러 정도일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 기존의 투자자들이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루나 2.0이 닿을 수 있는 최고치는 25.5달러입니다. 또한 많은 알트코인들이 비트코인 반감기를 기점으로 이전 최고치의 최소 3배가량의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루나 2.0 역시 이 상승세에 올라타게 된다면, 2025년 중반이나 말쯤에는 최대 75불 선까지의 성장을 기대해 봅니다.

정리하자면, 23-24년 사이에는 5달러에서 최대 15달러 선 사이에서 변동이 예상됩니다. 2025년 초중반에는 50달러까지 최고치를 찍을 것으로 예상되며, 그 이후에 말에는 75달러까지의 성장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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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으로 고려할 변수들

이처럼 테라 루나 2.0의 미래에 힘을 실어줄 여러 가지 긍정적인 요인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재 테라폼랩스를 둘러싼 논란으로 인해 투자에 앞서 고려해야 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고소 진행

현재 한국에서는 테라폼랩스를 상대로 기존 테라 루나 투자자들이 피해자 모임을 만들어서 고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이 고소 진행상황이 결코 투자자들에게는 순탄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특히나 이미 국내 언론을 통해서 테라폼랩스의 미심쩍은 부분들이 밝혀지고 있고, 이것은 루나 코인 자체에 대한 의구심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테라폼랩스의 초기 자본이 단돈 2달러에 불과했으며, 싱가포르 본사 자체가 텅 비어있다는 소식이 뉴스를 타고 전파되며 의심과 불안감은 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피해자 모임에서 제출한 고소장의 핵심은 사기여부입니다. 이것은 그동안 테라 루나에서 홍보했던 알고리즘이 실제로는 정상 작동하지 않았고, 그것을 사전 고지하지 않은 사실을 사기죄로 고소한 것입니다. 만약 조사를 통해 알고리즘에 하자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 이것은 코인 보유자들에게 치명적일 것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고소 진행에 시간이 걸림에 따라 시간적 여유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며, 국내 투자자들은 해외 투자자들에 비해 이 소식을 빠르게 접할 수 있어서 어느 정도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겁니다.

거래소

이 코인의 활발한 거래를 위해 많은 거래소의 참여는 중요합니다. 현재 코인베이스 같은 대형 거래소는 이 코인을 거래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바이낸스 역시 임시적으로 폐지했다가, 최근에 혁신 존(Innovation Zone)에서 거래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혁신 존이란 거래에 시가총액이 낮거나, 인지도가 낮은 불안전한 코인들을 따로 분류해 놓은 공간입니다.

국내 거래소에서는 당분간 테라 루나를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현재 5대 국내 거래소를 비롯하며 이 코인이 거래되는 곳은 없습니다.

이 코인을 상장하는 거래소가 많아질수록 코인이 활기를 띠고 성장하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따라서 이 코인에 투자하기 앞서 테라 코인 거래소 현황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현재 이 코인을 거래할 수 있는 곳으로 지목된 몇몇 거래소가 국내 규제를 받지 않은 위험한 곳으로 간주되고 있지만, 크립토닷컴같은 안전한 최고의 거래소도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크립토닷컴에서 테라 루나 2.0 구매

암호화폐는 변동성에 큰 규제가 없는 투자 상품입니다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따라서 국내 해외 여론을 잘 파악하고 객관적으로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테라 루나를 지원하는 거래소에 대해서도 관심 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좋은 소리와 나쁜 소리가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정당하게 들리는 이야기들이 있지만, 결국 시장을 움직이는 것은 투자자들의 심리라는 것도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투자를 생각하거나, 혹은 보유한 코인을 처리할 거래소를 찾고 계시다면 크립토닷컴과 쿠코인을 추천합니다.

크립토닷컴은 현재 테라 루나(2.0 및 클래식)을 지원하는 250개가량의 암호화폐를 상장한 대규모 거래소입니다. 메이커 수수료 0.04~0.4%, 테이커 0.1~0.4%의 저렴한 수수료를 부과하며, 국내 이용자들의 후기에 따르면 보안적으로도 안전합니다. 또한 해외에서는 크립토닷컴에서 출시한 신용카드를 이용해서 실생활에서 사용자가 보유한 암호화폐로 거래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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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코인은 홍콩에서 개설된 거래소이며, 현재 천만명의 이용자가 등록된 대형 거래소입니다. 한국어 지원이 되어서 사용이 편리하며, 테라 루나 거래를 거의 처음부터 지원한 거래소입니다. 따라서 현재 테라 루나가 가장 많이 거래되고 있는 거래소이기도 합니다. 이 거래소는 기본 수수료 레벨 0등급 기준으로 0.1% 수수료를 부과하며, 600여 개의 암호화폐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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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존 테라 루나 보유자를 대상으로 루나 2.0 에어드랍이 되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에어드랍은 국내 거래소에서도 받는 것이 가능합니다.

다른 대안 코인은 있을까? – 타마도지(Tamadoge)

타마도지는 재미와 수익 창출을 보장하는 육성 플레이투언 게임입니다. 기본적으로 도지 밈을 기반으로 한 타마도지는 밈 코인의 한계를 넘어섭니다. 사용자는 타마도지 반려동물 NFT를 직접 양육하고, 다른 플레이어와 배틀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는 포켓몬이나 다마고치와 유사합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각자 고유의 NFT로써 랜덤으로 스탯을 부여받게 됩니다. 사용자는 타마 스토어에서 각종 아이템을 구매해서 반려동물에게 적용할 수 있으며, 이것은 육성에 영향을 끼칩니다. 또한 사용자와의 친밀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펫의 육성 정도에 따라서 리더보드에 등극할 수 있으며, 이것은 TAMA 코인 보상으로 연결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타마도지는 차후 다양한 메타버스에서 구현될 예정입니다. 또한 모바일 앱 카메라를 이용한 증강현실 기능이 추가됨에 따라, 더 다양하고 재밌는 방법으로 반려동물을 육성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이 매력적인 프로젝트의 베타 사전 판매가 진행 중입니다. 사전 판매에 참여하려면 ETH 또는 USDT로 결제할 수 있으며, TAMA 코인을 보관할 전자 지갑을 보유해야 합니다. 이 코인은 디플레이션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장기 보유할수록 그 가치가 오르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코인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지금 투자를 고려해보기를 권합니다.

타마도지 사전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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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대안 – 배틀 인피니티(IBAT)

배틀 인피니티는 공식 출시가 예정 중인 새로운 메타버스 프로젝트입니다. 현재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코인은 사전 판매가 진행 중입니다. 사전 판매가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최소 목표 금액에 거의 도달할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배틀 인피니티는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플레이투언 게임이며,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스포츠 팀을 꾸리고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 게임에 등장하는 스포츠 팀 선수들이 실존 인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선수들이며, 이들의 실제 실적에 따라 게임에도 영향이 미치게 됩니다. 또한 선수들과 아이템들은 NFT화 되어있기 때문에 거래가 가능합니다.

배틀 인피니티는 자체 코인인 IBAT 코인을 지원합니다. 이 코인을 이용해서 NFT 캐릭터를 거래할 수 있고, 자체 코인 거래소를 통해 IBAT을 현금으로 환전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스테이킹 기능이 있기 때문에 IBAT 코인을 보유하기만 해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현재 사전 판매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이 코인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코인을 향해 쏟아지는 관심들과 프로젝트 자체의 잠재력을 비추어 볼 때, 이 사전 판매 기간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투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겁니다. 사전 판매는 올해 10월 초까지 진행되며, 개인 당 최소 0.1 BNB에서 최대 500 BNB까지 투자가 가능합니다. 또한 전자 지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쉽게 투자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 뜨거운 인기로 사전판매가 조기종료됐습니다. 배틀 인피니티는 팬케이크 스왑에 첫 상장될 예정입니다.

배틀 인피니티 사전 판매

가상자산은 변동성에 큰 규제가 없는 투자 상품입니다

마치며

이제까지 테라 루나 2.0에 대해 알아보며 앞으로의 가격 예측을 해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지난 시장 자본을 거울삼아 루나 2.0의 가격은 25달러 선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좋지 않은 평가로 인해 5달러 선까지 내려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대중화와 확장의 수혜를 받으며 2025년도쯤에 최대 75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이 암호화폐는 안 좋은 평판과 연속적으로 드러나는 미심쩍은 부분으로 인해 당장 투자하는 것이 다소 불안할 수도 있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고 나서도 루나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면, 새로운 코인을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새롭게 투자할 코인으로는 타마도지를 추천해드립니다. 타마도지는 육성 플레이투언 게임이며, 이미 다양한 잠재력으로 인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현재 사전 판매가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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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들

루나(Luna) (Luna)

루나(Luna) (Luna)

루나(Luna)는 스테이블코인인 테라(Terra)의 가격안정화를 위한 채굴 암호화폐이다. 테라의 가격이 하락할 때 루나를 추가 발행하고 테라의 유통량을 흡수해 테라의 가격을 올리고자 만들어졌다. 애플(apple) 엔지니어 출신인 권도형 대표와 티몬 창업자인 신현성 의장이 공동 창업한 테라폼랩스가 발행한다. 루나의 티커는 LUNA이다.

개요 [ 편집 ]

루나는 테라의 가격 안정화를 위한 채굴 토큰으로 테라의 가격이 하락할 때 루나를 추가 발행해 테라의 유통량을 흡수해 테라의 가격을 올리고자 만들어졌다. 테라는 테라 프로토콜의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이다. 테라는 대규모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테라 얼리이언스(Terra Alliance)를 통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결제 시스템을 다양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제공할 예정이며, 루나 토큰은 가격 안정화를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등장배경 [ 편집 ]

루나는 기존의 스테이블코인의 동작 방식인 담보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대안으로 등장했다. 테더(USDT)나 유에스디코인(USDC)은 담보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이기 때문에 때로는 문제가 된다. 예를 들어, 만약 유에스디코인의 수요가 줄어 유에스디코인의 시장 가치가 1달러로 수렴하지 못하고 0.95달러라고 가정할 경우, 이론상으로 유에스디코인 설립자 써클(Circle)은 발행되는 모든 코인에 대해 0.05달러를 제공할 만큼 충분한 준비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런 예비비이자 준비금이 실제로 완벽히 충분히 존재한다면 훌륭하지만 이는 쉽지 않고, 그 결과 테더의 경우 끊임없이 준비금 논란에 휩싸여 왔다. 이렇게 논란이 있는 담보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대안으로 여러 시도가 있었고, 이제까지 그 중 가장 성공적인 시도가 테라이다.[1]

원리 [ 편집 ]

테라는 테라 프로토콜의 스테이블코인으로 수요와 공급에 따라 통화량이 조절된다. 수요가 늘어나면 프로토콜에서 공급량을 늘려 가격을 안정시키고 수요가 줄어들면 통화량을 줄여 가격을 유지한다. 테라는 여러 법정화폐에 페깅되어 있으며 그 중 IMF의 특별인출권(SDR)에 페깅되어 있는 SDT가 테라 생태계 시스템의 기축통화로 통용되기도 한다. 반면 루나는 테라의 가격안정화를 위한 채굴 토큰이다. 테라의 가격이 하락할 때, 루나를 추가 발행해 그 추가 발행한 루나로 테라의 유통량을 흡수시켜 다시 테라의 가격을 올린다. 반대로, 테라의 가격이 상승할 때는 테라를 추가 발행해 가격을 맞춘다. 루나의 가치는 테라의 결제 수수료에 기반하여 생성되는데, 테라가 결제될 때마다 발생하는 소액의 결제 수수료는 블록 확인이 완료되면 징수되고, 이를 블록 생성자에게 보상으로 지급한다. 루나와 테라는 알고리즘 기반으로 연결돼 있다. 이중토큰시스템을 도입해 스테이블코인인 루나와 테라를 알고리즘으로 연동해 운영하고 있다. 테라 메인넷은 위임 지분증명방식으로 코스모스(Cosmos)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와 텐더민트(Tendermint) 지분증명 합의 알고리즘을 활용한다. 루나 지분량에 따라 순위를 매긴 상위 100개 노드가 테라의 거래를 검증하는 업무를 수행하는데, 매 블록 검증 기간마다 거래를 취합하고 합의를 도출하는 블록생성자를 상위 100개 노드 가운데 선출하며, 상위에 들지 못하믄 다른 노드에게 루나 지분을 위임할 수도 있다.[2]

상승 요인 [ 편집 ]

루나의 가치는 테라의 결제 수수료를 기반하여 생성된다. 테라가 결제되고 사용될 때마다 소액의 결제 수수료가 발생하며, 해당 거래 수수료는 루나 코인을 스테이킹한 사람들에게 지급된다. 테라의 사용량이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루나를 스테이킹한 사람들에게 스테이킹 보상이 커질 것이고, 그렇게 커지는 스테이킹 보상에 따라 루나를 스테이킹하려는 사람들도 많아진다. 그렇게 많아진 루나 스테이킹 유저들은 테라가 성공해야 루나 가격이 오르므로 테라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할 것이고, 이에 따라 테라의 수수료 수익은 커져서 다시 루나 스테이킹 수익률은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룬다.

선순환 구조에 따라 루나를 스테이킹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루나의 가격은 상승한다. 즉, 루나를 스테이킹하려면 일단 루나를 구입해야 하므로 해당 수요들이 모여서 루나의 가격을 상승하게 하는 요인이 된다. 다만, 도권 대표가 테라의 담보금을 비트코인으로 하겠다고 선언하는 과정에서 비트코인 구매자금 10조 원의 출처로 루나의 소각 가치를 언급했다. 그러므로 루나의 소각이란 사실상 루나를 판매하는 것을 의미하며, 2021년 12월에 루나가 101달러까지 오른 후, 2022년 1월 말 44달러까지 떨어지는 과정이 루나의 소각 과정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락업도 하지 않으면서 테라를 스테이킹하면 연이율 19%를 보장 지급하고 있는 앵커프로토콜도 루나의 상승 요인이 된다. 왜냐하면 암호화폐에 관심이 있어야 앵커프로토콜의 존재나 기능 등을 알게 되는데, 암호화폐에 관심이 있는 만큼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분을 놓치고 싶지 않은 시장 참여자들이 루나를 구입할 유인이 있기 때문이다. 즉, 루나를 담보로 스테이킹하면 테라를 대출해 주기 때문에, 암호화폐 시장 상승분과 스테이킹 수익 둘 다 놓치기 싫은 시장 참여자들이 루나를 구입하여 담보로 맡긴 후 테라를 대출받아 테라를 스테이킹하여 연이율 19%와 시장 가격 상승분 둘 다 얻으려 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루나 구입에 대한 수요가 발생하여 자연스레 루나의 가격 상승을 이끄는 것이다.[1]

테라·루나 폭락 사건 [ 편집 ]

타임라인 [ 편집 ]

2022년 5월 8일 테라의 가치 유지 실패로 루나와 테라가 연쇄 폭락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일부 대규모 UST 물량이 매도로 나오며 UST의 페깅이 1달러 아래로 깨지는 일이 벌어졌다. 루나는 폭락 시기 전까지 코인마켓캡 기준 119달러까지 올랐으나, 2022년 5월 12일 오후 3시 기준 0.2달러 수준으로 내려왔다. 연일 90%가 넘는 폭락세를 겪으며 10만 원이 넘는 암호화폐에서 천 원을 겨우 넘기게 된 것이다. 당시 미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시장 유동성이 급격히 얼어붙었고, 나스닥을 비롯한 미 증시가 급락하던 터라 상황도 좋지 않았다.

2022년 5월 9일 하루 동안에만 비트코인이 10% 급락하는 등 전체 가상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겪었다. 시장 전체 악재와 겹치며 UST의 페깅은 좀처럼 회복하지 못했고, 이에 UST에서 손을 떼는 투자자들이 늘어났다. 대표적으로 테라의 대표 디파이인 앵커(Ankr)는 한때 예치금이 170억 달러였지만 2022년 5월 12일 20억 달러로 8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앵커의 예치금은 대부분이 UST이다. 즉, UST를 보유하는 것을 불안해하는 투자자가 많아졌다는 뜻이다. 한편 루나파운데이션가드(LFG)는 UST 디페깅이 발생하자 15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이용해 UST의 페깅을 방어하겠다고 밝혔다. 트위터를 통해 “전통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거시적 조건의 불확실성 하에서 UST 페그와 광범위한 테라 생태계의 안전성을 사전에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UST 페그를 보호하기 위해 장외거래(OTC) 회사에 7억 5,000만달러(약 9,555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대출하고 이 물량을 바탕으로 UST 페깅을 보호하기 위한 트레이딩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또 시장이 안정화가 되면 7억 5,000만달러 규모의 UST를 대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권도형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 계획의 목표는 자본을 전문 시장 조성자의 손에 두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UST 페그 주변의 유동성을 크게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5월 10일 재닛 옐런(Janet Louise Yellen) 미국 재무부 장관이 UST의 뱅크런 사태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자금 이탈은 더욱 가속화되었다. 미국 법정화폐에 연동된 테라의 폭락 사태로 미국 의회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강력한 규제에 들어갈 것을 예고했다. 결국 5월 12일, 1달러를 유지해야 하는 스테이블 코인 테라는 0.69달러까지 떨어졌다. 30% 가량 가격이 내리며 스테이블 코인의 기능을 다하지 않는 상황까지 온 것이다.[3] 2022년 5월 10일 오후 5시 30분 코인마켓캡 기준 루나는 전날보다 45.2% 하락한 33.14달러(약 4만 2,319원)에 가격이 형성되었다. 같은 날 24.14달러(약 3만 8,256원)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0.6879달러(약 877.30원)까지 디페깅됐던 UST는 0.9184달러(약 1172원)까지 가격을 회복한 상태이다. 급격한 시세 변동에 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주요 거래소들은 모두 루나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코인원은 오전 8시 30분 기준으로 루나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코인원은 “루나 네트워크의 안정성 확인을 위한 것”이라며 “입출금 이외 거래는 정상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테라의 국내형 스테이블코인 KRT 역시 입출금 중단에 들어갔다. 해외 거래소들도 루나와 UST에 대해 인출을 중단시켰다. 바이낸스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루나와 UST는 보류 중인 출금 거래가 많아 일시적으로 출금을 중단시켰다”라며 “네트워크가 안정적이고 보류 중인 출금량이 줄어들면 출금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4]

2022년 5월 11일 테라는 0.2달러대까지 내려갔다. 테라는 미국 법정화폐와 1대 1로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이다. 스테이블코인은 일정한 가격을 유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 테라폼랩스는 테라 가격이 1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투자자들은 테라를 소각하거나 루나에서 1달러와 교환하고, 반대로 테라 가격이 1달러를 넘어설 경우에는 투자자들은 테라에서 1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루나를 소각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페깅한다. 하지만 2022년 5월 7일부터 테라가 1달러 이하로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1달러를 유지하지 못하자 일종의 ‘뱅크런’ 사태가 발생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시총 9위였던 루나는 43위까지 떨어지며 하루에 시가총액이 약 4조 원 이상 증발했다. 문제는 테라폼랩스의 재단인 루나파운데이션가드(LFG)가 테라 생태계 준비금으로 비트코인을 매집해 왔다는 점이다. 테라의 가격이 붕괴됐을 때 보유 비트코인으로 테라를 사들이면서 비트코인 역시 이번 일로 가격 하락세가 더욱 거세졌다. 특히 루나는 알트코인이 아닌 2022년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기준 6위까지 올랐던 메이저 코인이어서 전 세계 코인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폭락세에 이어 루나의 개발사 테라폼랩스가 국내 법인을 해산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루나 먹튀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2][5]

2022년 5월 13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99.99% 폭락한 루나를 상장 폐지한다고 밝혔다. 빗썸, 코인원, 코빗, 등 다른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도 루나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해 입출금을 막았다. 업비트는 이날 오후 5시 40분 올린 공지에서 “2022년 5월 20일 12시에 루나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면서 현 시점부터 루나에 입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상장 폐지 이유에 대해서는 테라 연동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프로젝트의 사업 진행에 유의미한 진척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거래 지원 종료 사유가 중대하고 회원 보호를 위해 긴급한 경우로 판단된다. 고팍스도 이날 루나와 테라에 대한 거래를 오는 2022년 5월 16일 오후 3시에 종료한다고 밝혔다. 루나와 테라를 원화로 바꾸거나, 다른 거래소로 옮기는 것은 거래 종료 시점까지만 지원한다. 고팍스는 가상자산의 급격한 유통량 증가 및 시세 변동 등으로 인해 향후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정상적인 운영이 힘들다고 판단했다. “당사 상장 폐지 규정에 의거,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래 지원을 잠재적으로 종료한다”라고 했다.[6]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2022년 5월 27일부터 루나와 테라에 대한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 글로벌 대형 거래소인 오케이이엑스(OKEx)는 이미 테라를 상장 폐지하고 테라와 연계된 루나, 앵커, 미러 등도 퇴출했다. 싱가포르 거래소 크립토닷컴 또한 루나, 앵커, 미러의 거래를 중지시켰다. 바이낸스는 루나와 테라의 거래를 중지했다가 일시적으로 재개했는데, 이때 가격이 잠깐 급반등하기도 했지만 루나와 테라의 거래 재개는 사실상 불투명한 상황이다.[7]

2022년 5월 14일 권도형 대표가 루나의 실패를 완전히 인정하고 사과의 입장을 표했다. 권도형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난 며칠간 UST 디페깅으로 엄청난 충격을 받은 테라 커뮤니티 회원과 직원, 친구, 가족과 전화를 했다”며 “내 발명품이 여러분 모두에게 고통을 줘 비통하다”고 밝혔다. 그는 “탈중앙화 경제에선 탈중앙화 통화가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현재 형태의 UST는 그런 돈이 아닐 것이라는 점이 확실하다”고 했다. 권도형은 이번 폭락 사태에도 루나와 UST를 팔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를 비롯해 나와 연계된 어떤 기관도 이번 사건으로 이익을 본 게 없다”고 주장했다. 권도형은 “지금 지켜야 할 것은 테라 블록체인 공간을 가치 있게 만드는 커뮤니티와 개발자들”이라며 “우리 커뮤니티가 앞으로 나아갈 최선의 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코인베이스 기준 이날 루나의 가격은 0.0001달러였다. 1달러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 코인 UST 가격은 80% 넘게 추락한 12센트다. 또한 바이낸스의 창펑 자오(Changpeng Zhao) 대표가 트위터를 통해 루나를 사지 말 것을 당부했다. 창펑 자오는 “루나 거래가 재개됐다는 이유로 루나를 사지는 말라”라면서 “극도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8][9]

2022년 5월 15일 기준 루나 사태로 또 다른 스테이블코인인 유에스디코인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이날 기준 유에스디코인의 시가 총액은 65조 3,200억 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누렸다. 루나 사태가 터지기 직전인 2022년 5월 6일 61조 9,400억 원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5.4% 이상 급증한 수치이다. 같은 기간 테라의 시가총액은 23조 7,000억 원에서 5,200억 원으로 98% 가까이 폭락했다. USDC 시가총액이 급증한 것은 안전한 담보(달러)를 가진 스테이블코인의 수요가 폭증했기 때문이다. 루나를 기반으로 발행하는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테라가 무너지자 많은 투자자가 달러를 기반으로 하는 USDC로 눈을 돌린 것이다. 이번 사태에서 USDC가 주목받은 것은 테더 등 다른 스테이블코인보다 투명하다고 평가받기 때문이다. 루나가 무너지기 전까지 스테이블코인 순위는 1위 테더, 2위 USDC, 3위 테라였다. 테더는 루나가 공격받은 바로 다음 날 매도 공격을 받았다. 테더 또한 일주일 새 시가총액이 105조 5,800억 원에서 74조 1,800억 원으로 30%나 감소했다. 테더는 루나와 달리 실물자산인 달러 담보 스테이블코인이기에 공격을 막아낼 수 있었다. 하지만 테더는 이전부터 불투명한 예치금 운영 구조로 미국 규제당국의 조사를 받는 등 잡음이 계속되어 불안감이 여전하다. 반면 USDC는 미국의 서클(Circle)이라는 회사가 발행한다. 서클은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피델리티(Fidelity), 블랙록(BlackRock) 등 유수의 미국 금융회사에서 투자를 받은 핀테크 기업이다. 게다가 USDC는 미국 규제를 준수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는 코인이어서 불안에 떠는 투자자들이 USDC로 몰리게 된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스테이블코인 자체가 몰락하기보다는 미국이 주도하는 규제 속에서 이른바 ‘말 잘 듣는’ 스테이블코인이 살아남는 흐름이 생겨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10]

2022년 5월 16일 권도형의 집에 찾아가 벨을 누르고 도주한 남성이 인터넷 방송 BJ로 밝혀져 경찰에 출석했다. 인터넷 방송 BJ로 출석하고 있는 A씨는 오전 9시 50분께 서울 성동경찰서에 출석했다. A씨는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고 나오겠다”고 짧게 말한 뒤 조사를 받으러 들어갔다. ‘주거침입 혐의 적용을 어떻게 생각하나’, ‘피해자나 대표에게 할 말 없나’, ‘어떻게 알고 찾아갔나’ 등 취재진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그는 아프리카TV에서 암호화폐 관련 인터넷 방송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신의 방송에서 루나를 20억 풀매수했으며, 권도형을 찾아간 것이 맞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11]

2022년 5월 17일 권도형 대표는 트위터 게시글을 통해 테라 2.0이라고 명명된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도형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피닉스 파이낸스’라는 계정의 게시물을 리트윗했다. 피닉스 파이낸스 계정은 2022년 1월에 가입된 꼐정으로 프로필엔 ‘테라 2.0 대표 덱스(DEX)’로 소개되고 있다. 그가 리트윗한 게시물에서 해당 계정은 ‘잿더미에서 일어나 열반의 영역으로 들어간다. 테라 2.0 생태계에서 최고의 DEX를 곧 제공하게 돼 기쁘다. 추가 내용을 확인하려면 팔로를 맺어 달라”고 적혀 있다. 이외에도 권도형은 테라 2.0을 지지한 프로젝트드을 다수 리트윗하며 테라 재건 강행 의사를 드러냈다.[12] 이날 그는 테라 커뮤니티 ‘테라 리서치 포럼’에 기존 테라 블록체인을 하드포크해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이 없는 새 블록체인 및 코인을 만들겠다는 제안을 내놨다.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의 큰 시세 변동폭을 극복하고자 고안됐지만, 1달러 가치에 연동된 테라의 경우 현금 등 안정자산이 아닌 루나를 알고리즘으로 수급을 조정하도록 설계됐다. 권 대표 제안대로 테라 생태계가 재건될 경우 기존 테라와 루나는 각각 ‘테라 클래식’ ‘루나 클래식’이 되고 새 체인이 테라와 루나가 된다.

2022년 5월 18일 권도형 대표는 오후 8시 17분께 테라 암호화폐 지갑 사이트 테라스테이션에 ‘테라 네트워크 부활안’ 찬반 투표를 올렸다.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투표율은 39.52%로 정족수 충족까지 180만 표(0.5%)만 남겨두게 됐다. 대규모 루나 투자사 38곳 중 33곳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찬성률은 77.96%에 달했다. 반대와 기권 비중은 각각 0.35%, 1.39%에 불과했고 거부권 행사율은 20.3%였다.[13]

2022년 5월 19일 : 루나와 테라의 폭락으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를 고소했다. 서울남부지검에 권도형 대표와 테라폼랩스 공동창업자이자 소셜커머스 티몬의 설립자이기도 한 신현성 그리고 테라폼랩스 법인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투자자들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LKB(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권대표 등이 루나와 UST를 설계·발행해 투자자들을 유치하면서 알고리즘 설계 오류와 하자를 제대로 고지하지 않은 행위, 백서 등을 통해 고지한 것과 달리 루나 발행량을 무제한 확대한 행위가 기망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규 투자자들을 유입시키기 위해 ‘앵커 프로토콜’을 개설해 지속 불가능한 연이율 19.4%의 이자 수익을 보장하며 수십조 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한 것은 유사수신 행위에 해당한다”고 고소·고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피해 회복이 신속하고 공정하며 정의롭게 진행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 과거 ‘여의도 저승사자’라 불리던 합수단에 고소·고발장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건은 복잡하고 법리적 쟁점이 많으며 피해 규모도 천문학적”이라며 “피해자들은 2년여 만에 새롭게 출범한 합수단이 절박함과 억울함을 해소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14]

바이낸스 상장 폐지 [ 편집 ]

2022년 5월 13일 오전 9시 40분 바이낸스는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여파로 루나를 상장 폐지한다고 밝혔다. 당시 루나는 전날보다 99.31% 하락한 2센트에 거래되었다. 국내 거래소인 빗썸, 코인원, 업비트 등에서도 10~30원 사이를 웃돌았다. 자매 코인인 테라도 40센트대다. 달러화와 연동 기준인 1달러 가치엔 한참 못미치는 수준이다. 바이낸스에서는 루나의 현물 거래뿐만 아니라 고차마진 선물 거래도 서비스해 왔다. 현물 거래의 경우 루나에 대한 화폐 종류별 거래 지원(LUNA/BTC, LUNA/BIDR, LUNA/AUD, LUNA/BNB, LUNA/ETH, LUNA/USDT, LUNA/BRL, LUNA/TRY, LUNA/EUR, LUNA/GBP 등)을 모두 삭제했다. 또한 루나 고차마진 거래 페어를 비롯해 격리마진 거래 서비스(LUNA/BUSD, LUNA/USDT, LUNA/BTC), 격리마진 페어(LUNA/BUSD, LUNA/USDT, LUNA/BTC, LUNA/ETH, LUNA/UST 등)도 종료했다.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에서도 루나에 대해 유의종목 지정 및 입출금 보류 등의 비상 조치를 가동했다. 유의종목 지정 후 48~72시간이 지나고도 사유가 해소되지 않으면 최종 상장폐지 결정을 내릴 수 있다.[15]

업계 반응 [ 편집 ]

비탈릭 부테린 [ 편집 ]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ereum)을 개발한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가치가 폭락한 테라(UST)와 루나를 비롯한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성립 불가능하다는 의견에 공감을 표했다. 그는 트위터에서 이같은 의견을 밝히면서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이라는 명칭 자체가 과장된 용어”라며 비난했다.[16] 이 과정에서 그는 ‘폰지 사기’라는 강도 높은 표현을 사용했는데, 폰지사기는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다단계 금융사기를 일컫는 말이다.[17] 부테린은 이번 폭락 사태를 계기로 “폰지사기와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실험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며, 테라 측에서 주장하는 이자 수익에 대해서도 “20% 이율은 바보 같은 말”이라고 지적했다.[18] 한편 비탈릭 부테린은 UST와 루나 폭락 사태로 손실을 본 대형투자자보다 소액 투자자들을 먼저 구제하기 위해 손해를 먼저 배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19]

해시드 [ 편집 ]

5월 13일, 이 사건과 관련하여 관련 업체인 해시드가 입장문을 발표하였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해시드벤처스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입장문에서 “루나는 해시드가 2018년 초에 자기자본으로 투자했던 포트폴리오”라며 “테라는 암호화폐 시가총액 10위 내에 위치하기도 했지만, 지난 9일부터 UST 안정성에 대한 대규모 자본 공격이 시작되며 페깅 메커니즘이 회복력을 잃을 정도로 타격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해시드도 자기자본에서 루나가 차지하던 비중만큼 손실이 발생했지만, 그 외 견고한 포트폴리오들이 존재하며 GP인 해시드벤처스, LP인 해시드, 파트너 개인 명의 합유자산의 재무 상황에 문제가 없다”며 “해시드벤처스는 블록체인과 결합한 비즈니스를 하는 스타트업에 지분 투자를 하는 독립된 벤처캐피탈 법인으로, 해시드에서 보유한 토큰 계정과는 완전히 분리돼 있다”고 설명했다.[20]

차이 [ 편집 ]

대한민국의 핀테크 업체 ㈜차이코퍼레이션도 논란에 휩싸였다. ㈜차이코퍼레이션의 지주사 차이홀드코의 신현성 대표가 테라폼랩스의 공동창립자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차이코퍼레이션은 5월 13일, 입장문을 발표하였다. 차이코퍼레이션은 “신현성 차이홀드코 대표는 2020년부터 차이코퍼레이션 운영에 집중하기 위해 테라의 지분을 모두 양도하고 테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고 전했다. 또한 “차이와 테라는 별도로 운영되는 독립 법인이고, 차이에서 제공하고 있는 혜택 또한 테라와 연동되어 있지 않아 아무 영향이 없다”며 “현재 차이의 자산도 테라의 가상자산 형태로 보관되어 있지 않고 테라와 연동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신현성 대표가 테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차이와 테라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왔다. 입장문에서는 이와 관련된 내용도 포함하고 있는데, ㈜차이코퍼레이션은 “과거에 테라와 다양한 협업을 진행했으나, 2020년에 파트너십을 종결했다”며 “2021년에 마케팅제휴의 일환으로 차이 앱에서 테라KRT로 차이머니 충전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기능은 소비자 수요가 적은 관계로 이번 테라 이슈와 무관하게 2022년 3월부로 이미 중단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차이 앱과 차이카드는 현재 정상적으로 서비스가 지원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차이는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1]

의혹 [ 편집 ]

폰지사기 설 [ 편집 ]

이자준비금 마련 방법에 대한 권도형 대표의 답변(트위터 캡처) (트위터 캡처)

테라 디페깅 및 루나 폭락 사건에 대해 운영진들이 처음부터 계획한 폰지사기라는 주장이 있다. 폰지사기라는 용어는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다단계 금융사기를 일컫는 말로,[17] 1920년대 미국에서 찰스 폰지(Charles Ponzi)[22]가 벌인 사기 행각에서 유래되었다. 그들이 제시한 근거는 테라를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달러에 연동시켜 놓고서도 시중은행 금리를 아득히 뛰어넘는 20%의 예치금리를 제공했다는 점이다. 현실적으로 20%의 높은 예치금리를 충당할 수 있는 수단은 신규 테라 발행 시 이를 구입하는 사람, 즉 후발 투자자가 전적으로 떠받들어야 하는 구조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은 결국 고리의 이자 지급을 루나 투자자들의 천문학적인 돈으로 담보하며 돌려막기하는 방식이다.[23] 이와 관련하여 2022년 1월 29일, 미국의 암호화폐 투자업체 멀티코인캐피탈(Multicoin Capital)의 관리파트너 카일 사마니(Kyle Samani)는 트위터로 권도형 대표에게 “연 20%에 달하는 이자에 대한 준비금(Yield Reserve)을 어떻게 마련할 것이냐”고 질문하자, 그는 가족을 농담의 소재로 삼아 사용하는 모욕을 답변으로 내놓기도 했다.[24] VC로서 충분히 물을 만한 질문이었음에도 답변을 회피하고 상대방을 비하한 것이다. 폰지사기 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운영진이 의도적으로 디페깅 사태를 유도해 거액의 돈을 편취한 것에서 그치지 않고,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에 취약점이 있는 것을 시스템 구축 시부터 예견하여 시장이 무너질 때 결국 큰 이익을 얻으려는 미필적 고의가 있었는지까지도 의심하고 있다. 한편 그가 2020년 7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글 “교과서적인 폰지 사기에 당한다면 당한 자신 외에는 아무에게도 책임이 없다.(If you get burned by a textbook ponzi scheme you have no one but yourself to blame.)”이 루나 대폭락 이후 투자자들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배후설 [ 편집 ]

찰스 호스킨슨의 트위터 캡처

5월 12일, 카르다노(Cardano) 창시자인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Blockrock)과 시타델(Citadel)이 제미니(Gemini) 거래소에서 10만 BTC를 빌린 후 UST 및 루나의 하락을 설계하여 큰 수익을 얻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25] 이에 이들 회사가 10만 BTC를 빌려 UST를 매입한 뒤 투매에 나서면서 시장 붕괴를 초래하고, 이로 인해 시장가치 250억 달러가 넘는 루나를 몰락으로 이끌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실제로 테라의 알고리즘은 UST 가격이 0.98 달러까지 하락하면 보유한 비트코인을 매각해 UST를 매입하도록 설계돼있다. 이 과정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고, 가격방어를 위해 UST를 매입하고자 루나를 공급하면 루나 가격도 하락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UST를 추가 매도해 하락을 부추기면 불안감을 느껴 이는 곧 투자자들의 대거 이탈로 이어진다. 이번 테라 디페깅 및 루나 폭락 사건도 이로 인한 투자자들의 패닉셀의 영향이 컸다. 블랙록과 시타델을 배후로 의심하는 사람들의 논리는 “테라가 준비자산으로 보유한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 하락해 비트코인을 빌려 매각한 사람은 비트코인을 저렴한 가격에 되사 상환하는 차익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26] 이러한 루머가 확산되는 가운데, 이들 기업은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제미니는 “10만 BTC를 대출한 사실이 없다”고 공식 트위터를 통해 부인하였으며, 블랙록 대변인도 “기업이 UST 붕괴를 설계했다는 소문은 완전 거짓”이라며 “우리는 UST를 거래한 바 없다”고 밝혔다.[27] 또한 시타델 소식통은 “시타델은 UST를 포함 어떠한 스테이블코인도 거래한 바 없다”고 전했다.[28]

한편 시타델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매매로 유명한 세계적인 퀀트 헤지펀드이다. 대한민국에서는 고도의 알고리즘으로 시세를 추종하는 투자자들을 함정에 걸려들게 하기로 악명 높은데, 2018년 코스닥 불공정거래 혐의로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은 바 있기 때문이다. 고빈도매매와 옵션거래에 특화된 이 회사는 2018년 한국 주식시장 거래 규모가 급증하자 메릴린치 창구를 통해 하루에 1,000억원 규모로 코스닥 종목 수백 개를 초단타로 매매했다. 수개월간 거래금액은 10조원을 웃돈 것으로 추정된다.[29] 시타델이 테라 디페깅 및 루나 폭락 사건의 배후로 특히 의심받는 이유는 “비트코인 열풍은 수 세기 전 네덜란드 튤립 파동을 연상하게 한다”며 “비트코인은 버블이다”라고이라고 줄곧 주장해왔던 시타델의 켄 그리핀(Ken Griffin) 대표 겸 창립자가 2022년 3월 3일, “암호화폐 시장의 조성자(market maker)가 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중”이라는 인터뷰를 한 것 때문이다.[30] 여기서 마켓메이커(market maker)[31]는 시장 조성자 혹은 유동성 제공자 정도로 해석된다. 즉, 암호화폐 시장의 ‘세력’이 되겠다는 것이다. 같은해 5월 3일, 그리핀은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기관의 관심이 늘어난 것을 고려했을 때 가상자산 유동성 공급 시장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또 “시타델은 가상자산 시장에 유동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며 가상자산 유동선 공급 시장 진출을 타진한다고 발표했다.[32] 그들의 목표가 확실해지는 순간이었다. 시타델이 암호화폐 거래에 참여했다는 명백한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은 여전히 “금융시장법에 능통하고 테라의 이중토큰 시스템 알고리즘을 파악하고 있는 전문가들에 의한 의도된 공격이 아니면 짧은 시간에 이같은 폭락을 일으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동영상 [ 편집 ]

각주 [ 편집 ]

참고자료 [ 편집 ]

같이 보기 [ 편집 ]

‘루나’와 ‘테라’의 폭락, 실패한 혁신인가 사기인가

5월18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전광판에 루나 차트가 띄워져 있다. ⓒ연합뉴스

실패한 혁신인가, 아니면 사기인가. 지난 5월7일을 기점으로 가치가 폭락한 스테이블 코인 ‘테라’와 담보 토큰 ‘루나’를 두고 갖가지 의혹이 일고 있다. 그만큼 테라-루나의 몰락이 극적이었기 때문이다. 테라와 루나는 한국인 권도형씨(31)가 대표로 있는 테라폼랩스에서 발행한 코인이다. 테라폼랩스의 대표 스테이블 코인인 UST(테라 USD)는 시가총액 180억 달러 수준으로, 스테이블 코인 중 시가총액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5월19일 오전 9시 기준, 1달러에 고정돼 있어야 할 UST의 가격은 0.091달러 수준까지 급락했다. 루나의 가격은 약 90달러에서 0.00014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그림 1·2〉 참조).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에 따르면, 테라-루나의 몰락은 내재된 불안 요인에 외부 충격이 더해져 빚어진 ‘퍼펙트 스톰’이었다.

자료:코인마켓캡

자료:코인마켓캡

테라-루나의 구조를 살펴보기에 앞서, 두 가지 사실을 상기해보자. 첫째, 가격은 수요와 공급의 상대적 크기에 따라서 결정된다. 초과공급이 발생한다면 가격은 하락하고, 초과수요가 발생하면 가격은 상승한다. 둘째, 차익 거래는 언제나 이윤이 남기에 투자자 처지에서 마다할 이유가 없다. 차익 거래는 물건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을 의미한다. 거래의 상대방만 있다면 투자자는 어떠한 리스크도 없이 이윤을 남길 수 있다.

이 두 가지 사실을 활용하면 아래의 두 명제를 도출할 수 있다. 첫째, 초과수요 또는 초과공급을 만들 수 있다면 가격을 조정할 수 있다(명제 1). 초과수요·공급이 발생하면 가격은 초과수요·공급이 해소될 때까지 일정한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둘째, 차익 거래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면 투자자들로 하여금 어떠한 물건을 사고팔게 할 수 있다(명제 2). 투자자가 차익 거래를 통한 이윤 창출의 기회를 거절할 리 없기 때문이다. 이 두 명제는 ‘테라’ 스테이블 코인의 가장 기초적인 작동 원리를 구성한다.

스테이블 코인은 말 그대로 ‘안정적인(stable) 가치를 지닌’ 암호화폐다. 비트코인 등 널리 알려진 코인들은 투자 수단으로서 인정을 받았지만 ‘화폐’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가치의 변동성이 심해 화폐의 주 기능인 거래 및 가치저장 수단으로 활용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오늘 사과 하나를 팔아 받은 암호화폐로 내일 사과 반 개도 사지 못한다면, 거래 수단으로 사용되긴 어렵다. 반면 스테이블 코인은 법정통화와 안정적으로 연동(페깅·pegging)돼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달러를 기준으로 봤을 때, 코인 1개의 가치는 미국 1달러와 동일한 가치를 갖도록 설계돼 있다. 따라서 논리상 스테이블 코인은 거래의 수단으로 비교적 널리 사용될 수 있다.

스테이블 코인의 핵심은 ‘법정통화와의 안정적 가치 연동’이기 때문에, 각 코인 프로젝트는 ‘연동’을 유지할 방법에 대한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 가장 기초적인 해결 방법은 발행한 코인의 가치만큼 현금성 자산을 담보해두는 것이다. 예컨대 100달러를 담보로 가진 기업이 스테이블 코인 100개를 발행한다면, 코인 한 개당 가격은 1달러로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만약 코인의 가치를 믿지 못하는 사람이 등장한다면 이를 1달러 화폐로 바꿔주면 된다. 확실한 담보가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1코인이 1달러의 가치를 지닌다는 사실을 신뢰할 수 있다.

그러나 테라폼랩스는 전통적 방식의 해법을 채택하지 않았다. 담보 대신 내놓은 해법은 알고리즘이었다. 2019년 4월 공개한 백서(white paper)에서 테라폼랩스는 ‘테라 프로토콜’(프로토콜)이라는 알고리즘을 통해 스테이블 코인의 가치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어떻게 알고리즘이 코인의 가치를 유지시킬 수 있다는 것일까? 여기서 상술한 두 가지 명제가 소환된다. 테라폼랩스는 연동이 무너질 경우(디페깅·de-pegging), 알고리즘이 두 가지 명제를 활용해 가치 연동을 회복하도록 설계했다.

밀물과 썰물 같은 ‘테라 프로토콜’

먼저 1UST의 가격이 1달러보다 더 높아진 상황을 살펴보자. 예컨대 1UST가 1.1달러인 상황이라면 UST의 가격을 낮춰야 한다. 여기서 명제 1이 활용된다. 초과공급이 발생하면 가격이 낮아진다는 점을 활용해, 의도적으로 초과공급을 만든다. 그렇다면 어떻게 초과공급을 만들 것인가? 이번엔 명제 2가 활용된다. 차익 거래의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프로토콜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1달러를 내고 1UST를 받아갈 수 있게 한다. 1달러로 1.1달러 가격의 1UST를 받은 후 시장에 판매하면 투자자는 어떠한 리스크도 없이 0.1달러를 벌 수 있다. 이때 각 투자자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UST를 구입하지만, 결과적으로 UST의 가격이 안정되는 데 일조한다. UST의 공급량이 늘어나면 초과공급이 발생해 가격이 하락하기 때문이다. 정리하자면 1UST의 시장가격이 1달러를 초과하는 경우, 프로토콜은 1UST를 시장가보다 저렴한 가격(=1달러)에 받을 수 있는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해 의도적으로 초과공급을 만들어 가격을 낮춘다. 모든 과정은 알고리즘을 따라 자동적으로 시행된다.

그렇다면 어떤 과정을 통해 UST를 받을 수 있게 할 것인가? 여기서 등장하는 것이 담보 토큰 ‘루나’다. 프로토콜은 법정화폐가 아닌 담보 토큰 루나를 이용해 차익 거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달러어치의 루나를 시스템에 전송하면 1UST로 교환해주는 것이다(시스템에 전송된 루나는 ‘소각’되거나 투자를 위한 펀드로 적립된다). 차익 거래가 실현되면 루나의 가격 역시 변동한다. UST로 교환하기 위해 시스템에 루나를 보내면, 시장에 유통되는 루나의 양이 줄어들어 루나 가격이 상승한다. 이러한 알고리즘을 통해 루나는 UST의 가격 변동성을 흡수해주는 ‘뒷배’, 즉 담보처럼 기능한다.

이제 반대로 1UST의 가격이 1달러보다 낮아진 상황을 가정해보자. 예컨대 1UST의 가격이 0.9달러가 되는 상황이다. 가격을 높이기 위해 프로토콜은 의도적으로 초과수요 상태를 만든다. 마찬가지로 차익 거래의 기회를 제공해서다. 1UST의 가격이 1달러보다 낮아진 경우, 알고리즘에 따라 투자자들은 1UST를 시스템에 전송해 1달러어치의 루나를 받을 수 있다(시스템에 전송된 UST는 ‘소각’된다). 0.9달러 가격의 1UST를 1달러어치의 루나로 교환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는 0.1달러의 이윤을 얻는다. 루나로 교환하기 위해 UST를 시스템에 전송했기에 시장에 유통되는 UST는 줄어든다. 이는 초과수요 상태를 만들어 UST 가격이 상승하게 만든다. 반면 추가 물량이 유통된 루나 가격은 하락한다.

테라폼랩스 측은 이 과정을 지구와 달의 관계에 비유한다. 달이 지구의 밀물·썰물을 일으켜 생태계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듯, 루나가 테라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뜻이다. ‘지구’를 의미하는 단어 테라(terra)와 ‘달’을 의미하는 루나(luna)로 명명한 것도 이 때문이다.

백서를 통해 제시된 테라폼랩스의 대담한 기획은 논리적으로 매우 타당해 보인다. 그 누구의 의지에 기댈 필요도 없이, 논리와 알고리즘이 스테이블 코인의 가치를 지켜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테라폼랩스 측이 간과한 것이 하나 있었다. 금융시스템의 근간을 이루는 자원은 신뢰이며, 신뢰가 무너지기 시작하면 어떤 논리와 시스템도 무력해진다는 사실이다. 약 3년간 끝없이 성장하던 테라는 금융의 역사가 증명한 냉혹한 사실을 간과한 대가로 처참한 현실을 마주하게 됐다.

테라 스테이블 코인에는 시스템 안에 내재된 불안 요소들이 있었다. 먼저, 서로를 지탱하던 테라-루나가 최악의 상황에서는 서로를 끌어내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최근과 같이 UST의 가격이 급락하는 경우를 가정해보자. UST 가격이 하락할 때, 프로토콜은 연동을 회복하기 위해 1UST를 1달러어치의 루나와 교환한다. 시스템에 들어온 UST는 소각돼 UST 가격이 상승하지만, 루나의 유통량이 늘어났기 때문에 루나 가격은 하락한다.

그런데 UST의 가격 하락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루나의 가격은 점점 더 큰 폭으로 하락한다. 1UST와 교환되는 루나의 양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UST와 교환되는 것은 1개의 루나가 아닌, ‘1달러어치’의 루나다. 따라서 루나의 가격이 떨어진다면 교환의 대가로 지급해줘야 할 루나의 개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진다. 예컨대 루나의 가격이 2분의 1이 됐다면, ‘1달러어치’ 루나의 토큰 개수는 전보다 2배가 되는 것이다. 이는 유통량의 폭증을 불러일으킨다. 5월7일께 3억4000만 개 수준이던 루나 유통량이 불과 일주일 뒤 6조5000억 개 수준으로 늘어날 정도였다.

가격 하락으로 인해 루나를 팔고 탈출하려는 투자자들의 행렬까지 더해지면 루나의 가치 하락은 걷잡을 수 없게 된다. 더 큰 문제는 루나 가격의 급락이 테라 생태계 자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생태계 자체가 불신을 받게 되면 이는 다시 UST 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지고, 루나의 추가 유통 및 가격 하락을 불러일으킨다. UST 가치 하락과 루나 가격 하락이 서로의 원인과 결과가 되며 서로를 끌어내려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되는 것이다.

이자율 20% 약속하며 이용자 모아

더욱이 더 많은 이용자를 끌어 모으기 위해 테라 측에서 출시한 금융서비스인 ‘앵커 프로토콜’(앵커)은 UST의 기초체력을 약하게 만들었다. 백서에 따르면, 테라폼랩스는 스테이블 코인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으로 가치 연동의 안정성과 함께 ‘네트워크 효과’를 꼽았다. 네트워크 효과란 한 상품을 사용하는 사람이 늘어났을 때 이용자들이 더 많은 편의성을 누리는 것을 말한다. 예컨대 중고거래 플랫폼에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수록 모든 참여자의 효용이 높아지는 것과 같다. 스테이블 코인도 마찬가지다.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할수록, 화폐로서의 기능이 강화된다. 따라서 각 스테이블 코인 프로젝트는 상당 수준의 이용자를 모으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테라폼랩스가 제시한 것은 고이율의 예금 서비스였다. ‘앵커’라는 서비스(일종의 은행 같은 역할)에 자금을 예치하면, 대략 20% 수준의 높은 이자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용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앵커는 테라폼랩스의 ‘돈 먹는 하마’가 됐다. 높은 이자를 얻기 위해 예금은 크게 증가한 반면, 대출 증가는 미미했기 때문이다. 추락이 시작되기 전날인 5월6일 기준, 앵커의 예금 규모는 140억 달러 수준이었지만 대출은 30억 달러에 불과했다(〈그림 3〉 참조). 더욱이 대출이자가 예금이자보다 낮은 역마진 상황까지 더해져 테라폼랩스는 이자 지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테라의 가치 연동을 보장하기 위한 비영리 조직인 ‘루나 파운데이션 가드(LFG)’에서 앵커의 이자 준비금으로 4.5억 달러를 수혈할 정도였다. 그러나 앵커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은 그치지 않았고, 테라가 시장의 신뢰를 잃는 데 일조하게 되었다.

자료:앵커 프로토콜

테라 내부에 잠재됐던 불안 요인들은 5월7일 이후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과 만나 폭풍으로 자라났다. 시작은 ‘커브’에서 발생한 유동성 경색이었다. 커브는 스테이블 코인 간 교환 서비스로, 각 코인이 유동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법정화폐로 비유하자면 일종의 외환거래소와 유사하다. 다른 화폐와 자유롭게 교환이 가능하다면 보유한 화폐를 손해 없이 원하는 대로 처분할 수 있는 가능성(유동성)이 늘어난다. UST는 또 다른 스테이블 코인인 다이(DAI), 테더(USDT), 서클(USDC)로 구성된 ‘커브 3풀(3-pool)’에 연결돼 있었다. 시가총액 기준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다른 스테이블 코인들과 손쉽게 교환이 가능했기에, UST의 유동성은 높은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었다.

그러던 5월7일, 커브 3풀에서 UST의 유동성이 급격히 하락했다. 새로운 유동성 풀인 ‘커브 4풀’로의 이동을 위해 테라가 1억5000만 달러 상당의 UST를 커브 3풀에서 꺼냈기 때문이다. 이 전환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기존 커브 3풀의 UST 유동성이 낮아져 취약한 상태가 발생했다. 문제는 이 타이밍에 누군가 대량의 UST를 처분하며 유동성 경색이 심화됐다는 점이다. 5월7일 오전 10시경(UTC 기준), 한 ‘고래’ 투자자는 8500만 달러 정도의 UST를 일시에 서클(USDC)로 교환했다.

대량 교환은 UST의 유동성을 급격히 고갈시킨다. ‘교환 가능하다고 교환소에 공급된 UST의 양’이 줄어들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커브는 유동성이 부족한 코인 보유자에게 일종의 페널티를 부과한다. 매도·매수 희망 가격 사이 격차(슬리피지)에 대해 유동성이 부족한 코인 보유자가 더 큰 책임을 지게 된다. 결국, 유동성이 더 경색돼 더 큰 슬리피지를 물기 전 탈출하려는 UST 보유자의 행렬이 이어졌다.

테라폼랩스 측이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후속 조치를 급하게 시행한 후, 달러와의 가치 연동은 다시 회복되는 듯했다. 하지만 테라에 대한 시장의 신뢰는 회복되지 못했다. 블록체인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 코리아〉는 ‘커브’ 등에서 심화된 UST 탈출이 (중앙화) 거래소에서의 가치 연동 파괴로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사건 발생 다음 날인 5월8일 하루에만 테라의 대표 서비스인 앵커에서 예치금이 16% 이상 빠져나갔으며, 한 투자자가 홀로 2억8500만 달러어치의 UST를 커브와 중앙화 거래소에서 처분하기도 했다. 결국 5월9일 연동은 다시 깨졌고, 회복되지 못했다. 5월13일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는 “UST는 사용자에게 신뢰를 너무 많이 잃었다”라며 테라-루나의 실패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테라와 루나 폭락으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을 대리해 변호사들이 5월19일 서울 서울남부지검에 권도형 대표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연합뉴스

권도형 대표는 계속해서 테라를 복구할 계획을 밝혔지만 그의 계획이 실현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5월13일 ‘테라 생태계 재생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5월17일 권 대표는 ‘테라 생태계 재생 계획 2’를 테라 커뮤니티에 발표했다. 이 계획이 실현되기 위해선 ‘테라 커뮤니티’의 투표에서 제안이 통과돼야 한다.

5월19일 오후 4시 현재 진행 중인 두 번째 제안에 대한 투표의 투표율은 39.45%이며 찬성률은 약 77.97%를 기록하고 있다. 테라 커뮤니티 규정상 제안이 통과되기 위해선 투표율이 40%를 넘어야 하며, 그중 과반이 찬성해야 한다. 그러나 권 대표의 계획을 저지하려는 세력도 만만치 않다. 커뮤니티 참여자들은 제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으며, 거부권을 행사한 비율이 33.4% 이상이라면 과반의 찬성을 받아도 제안은 부결된다. 5월19일 4시까지 거부권 행사 비율은 20.28%이다. 권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테라는 UST 이상의 것이다”라며 UST의 몰락에도 불구하고 테라를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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