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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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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의 종말(리커버)(양장본 HardCover) | 제러미 리프킨 | 민음사

『소유의 종말』 은 세계적인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이 미래의 기술과 환경 그리고 세계 경제의 흐름을 읽고 비전을 제시하는 시리즈의 세 번째에 해당하는 저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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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yobobook.co.kr

Date Published: 10/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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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의 종말 – 알라딘

노동의 종말을 통해 첨단 기술에 의한 산업 변화가 노동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 진단한 바 있는 제레미 리프킨은 이 책에서 산업 사회를 지탱해 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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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aladin.co.kr

Date Published: 10/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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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전 美석학이 예언한 ‘소유의 종말’ 이뤄지나? 인터비즈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인 제러미 리프킨 교수는 자신의 저서 <소유의 종말(원제: The age of access)>을 통해 자본주의가 물건을 소유하는 시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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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6/3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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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의 종말/제레미 리프킨 – 브런치

소유의 반대말은 ‘무소유’다. 버림을 강조하고 예찬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제레미 리프킨에 따르면 소유의 반대말은 ‘접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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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12/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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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의 종말(리커버) – 인터파크

소유의 종말(리커버). 제레미 리프킨 저이희재 역 민음사 2020.05.20. 판매지수 2,022. 별점9.2. 할인가. 19,800 원 정가22,000원 10%↓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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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ook.interpark.com

Date Published: 10/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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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리뷰] ‘소유의 종말’ | 중앙일보

『노동의 종말』(민음사)로 유명한 문명비평가 제러미 리프킨의 이 책이 어슷비슷한 미래 전망서들의 홍수 속에서 돋보이는 것은 인문.사회.자연과학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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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oongang.co.kr

Date Published: 12/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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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의 종말 | 민음사

소유의 종말. 제러미 리프킨의 책을 읽다보면 저자의 날카로움에 많이 놀란다. 최근 읽은 한계비용제로사회를 읽고서도 그러하였다. 이책은 2001년에 출판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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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inumsa.minumsa.com

Date Published: 3/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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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의 종말 – 오거서

The age of Access. 제러미 리프킨은 이 책에서 이제는 소유의 시대가 아닌 접속의 시대라고 하였다. 소유란 무엇인가 ‘소유’라는 것은 자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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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ook.skku.edu

Date Published: 3/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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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하지 않는 자가 모든 것을 소유한다 소유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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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소유 의 종말

  • Author: 인문학으로 창업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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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6. 10.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U6C-grnV6G4

소유의 종말(리커버)(양장본 HardCover)

더 이상 ‘소유’는 필요하지 않다물건은 빌려 쓰고 인간의 체험까지 돈을 주고 사는,자본주의의 새로운 단계가 시작되었다과학과 기술, 세계경제의 흐름을 읽는 세계적인 미래학자제러미 리프킨의 미래 진단서빠르게 변화하는 혁신의 시대우리는 경험과 시간에 돈을 지불한다접속은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권리다. 접속의 반대는 소유다. 사람들은 소유를 부담스러워한다. 산업 시대는 소유의 시대였다. 기업은 많은 상품을 팔아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소비자는 많은 상품을 시장에서 구입하고 소유하여 자기 존재 영역을 확대했다. 그러나 빠르게 변화와 혁신이 이루어지는 시대에 소유에 집착하는 것은 불리하다. 기업들은 공장을 소유하지 않고 브랜드만 가지고 운영되는 나이키 같은 회사가 되고 싶어 한다. 포드는 이제 자동차를 팔려고 하지 않고 고객에게 임대하여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싶어 한다. 고객은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고 자동차를 임대하여 새로운 모델이 나올 때마다 차를 갈아 치운다.기업에게 중요한 것은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다.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서는 어떻게 해서든 고객의 관심, 고객의 시간을 많이 확보하느냐가 생존의 관건이 된다. 예전에는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 지상 과제였지만 이제 기업은 고객의 시간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이제 기업은 물건을 팔지 않고 그냥 준다. 이렇게 일단 고객과 관계를 맺은 다음에는 서비스나 다른 영역의 접속에 대한 권리를 팔면서 고객의 시간을 장악해 나간다.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서비스화함으로써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든다. 때가 되면 알아서 에어컨을 교체해 주고 카펫을 바꿔 깔아 준다. 더 많은 제품을 팔려고 아등바등하는 것보다 설치한 시설을 업그레이드하고 관리하는 쪽으로 훨씬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세상만사가 서비스화된다는 것은 자본주의가 상품을 교환하는 데 바탕을 둔 체제에서 경험 영역에 접속하는 데 바탕을 둔 체제로 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에어컨 자체를 사지 않고 에어컨 서비스를 받기로 계약을 맺는다는 것은 에어컨을 통해 얻는 경험에 대해서 돈을 지불한다는 뜻이다. 이런 점에서 새로운 자본주의에서는 물질의 차원보다는 시간의 차원이 훨씬 중요하다. 장소와 물건을 상품화하고 그것을 시장에서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 우리는 서로의 시간과 식견에 접속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고 필요한 것을 빌린다. 그리고 그것을 매개하는 것은 돈이다.타인의 시간, 타인의 배려와 애정, 타인의 공감과 관심을 돈으로 사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오락과 놀이를 사들이는 것이 아니라 예의범절과 호의마저도 사들인다. 우리가 누리는 시간은 정확히 측정된다. 우리의 삶은 점점 상품화되고 공리와 영리의 경계선은 점점 허물어진다.문화 상품과 지적 재산의 독점삶에서 접속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것과 함께, 지적 소유권에 대한 권리는 점점 엄격해진다. 예를 들어 맥도널드의 체인점을 운영하는 경우 그 점포의 주인은 브랜드에 잠시 접속할 수 있는 권리를 사는 것이다. 자신의 돈을 투자하여 가게를 열었어도 어느 하나 자신의 마음대로 되는 것은 없다. 복제 동물을 만들어 특허를 따 놓으면 특허권의 소유자는 그 동물의 모든 후손에까지 지적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다. 동물을 산 사람은 그 동물의 새끼가 태어날 때마다 로열티라는 형태로 추가 접속료를 물어야 한다. 병원에서 특정 유전인자를 이식받아 병을 치료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후손들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에 대해서도 접속료를 물어야 하는 시대가 오는 것이다.독점문화의 상품화, 고갈되어 가는 지역 문화접속의 시대에 드리운 그늘리프킨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문화는 늘 상업에 선행했다. 상업은 문화의 파생물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사정이 바뀌었다. 문화는 어디까지나 상업화를 위한 재료 공급원으로 전락했다. 문화 자본주의는 인류가 수천 년 동안 발전시켜 온 문화적 다양성을 샅샅이 발굴하여 상품화하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그 과정에서 문화적 다양성은 소멸한다는 것이 리프킨의 진단이다. 문화적 다양성을 지키는 것은 생물 다양성을 지키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리프킨은 말한다. 인간 가치의 마지막 보루라 할 수 있는 문화 영역마저 상업 영역에 완전히 흡수당하게 되면 사회적 신뢰는 땅에 떨어지고 건강한 시민사회의 기반은 완전히 허물어지기 때문이다. 인간의 문명은 위기에 처한다.교육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여 모든 사람이 컴맹에서 벗어나고 사이버공간을 제약 없이 누비고 다닐 수 있게 한다고 해서 새로운 접속의 시대가 안고 있는 문제들이 저절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 존재의 거의 모든 측면이 유료 활동으로 바뀌면 궁극적으로는 인간 그 자체도 상품이 되어 버리고 상업적 영역은 개인과 집단의 운명을 좌우하는 결정권을 쥐게 되기 때문이다.리프킨은 지리적 공간에 뿌리를 둔 문화적 다양성을 지켜나가는 것만이 인간의 문명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한다. 산업 시대에 자연 자원이 남용으로 고갈되어 버릴 위기를 맞이했던 것처럼 문화 자원도 과도한 영리 추구로 인해 언제 고갈되어 버릴지 모른다. 문화적 다양성을 지키고 끌어올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방법을 찾는 것은 금세기의 시대적 과제이다.흩어져 있는 현상의 저변에 흐르는 조류를 읽는리프킨의 글쓰기리프킨은 자연과학과 사회과학, 인문과학을 종횡무진 넘나들면서 그 누구보다도 높은 조망대 위에서 인간 사회가 나아가는 방향의 전체상을 제시한다. 자본주의의 무서운 이윤 추구 논리를 비판한 학자들은 무수히 많지만 리프킨이 돋보이는 점은 구체적이고 실증적으로 비판한다는 점이다. 리프킨은 현상의 나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표면적으로는 전혀 관련성이 없어 보이는 현상들의 저변에 흐르는 조류를 날카롭게 파악하는 안목을 갖고 있다. 그는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과 퓨전 음악, 유전자 조작 등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것들 사이의 관계와 흐름을 제시한다.거시적 조류를 읽는 통찰력과 안목을 평가받아 리프킨은 여러 나라 정부의 대통령 정책 자문을 하고 있으며 기업계, 노동계, 시민운동 분야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자주 연설을 한다. 세계 각국의 많은 대학에서 강연했으며 비영리 조직인 경제동향 연구재단을 설립하여 사회의 공공 영역을 수호하기 위한 활발한 계몽 운동과 감시 활동을 펼치고 있다.리프킨의 혜안은 열성과 부지런함에서 나온다. 『소유의 종말』을 쓰는 데 꼬박 6년이 걸렸다. 350권의 책과 1000편의 논문, 5만 장의 색인 카드와 2000개의 주석이 동원되었다. 이 책은 새로운 자본주의가 인류 문명에 초래할 수 있는 위기를 실감나게 묘사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자본주의가 어떻게 돌아가게 될 것인지를 리프킨 특유의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저자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앞으로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읽어 둘 만한 전략서로서도 손색이 없다. 닫기

18년 전 美석학이 예언한 ‘소유의 종말’ 이뤄지나?│인터비즈

독점 콘텐츠는 크게 익스클루시브(exclusive) 콘텐츠와 오리지널(original) 콘텐츠로 나눌 수 있다. 둘 다 다른곳에서 볼 수 없는 콘텐츠라는 뜻을 담고 있지만, 사용법이 조금 다르다. 익스클루시브 콘텐츠는 특정 콘텐츠 제작자와 계약해 해당 공급자가 제작한 콘텐츠를 특정 구독 서비스에서만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오리지널 콘텐츠는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직접 콘텐츠 제작자가 되어 만들어낸 콘텐츠를 자사의 구독 서비스에 올리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이 구분법은 미국 정도에서만 이용하는 방식으로 다른 국가에선 둘을 구분하지 않고 그냥 독점(exclusive) 콘텐츠라고 부르고 있다.)

독점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구독 서비스 업체들은 투자 금액을 나날이 늘려나가고 있다. 넷플릭스의 경우 독점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작년에만 60억 달러를 투자했고, 올해에는 8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애플 뮤직 등도 독점 콘텐츠 확보를 위해 이에 못지 않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콘텐츠 측면 뿐만 아니라 독특한 사업 모델로 사용자들을 끌어들이는 구독 서비스도 있다. 대표적으로 스포티파이를 들 수 있다. 스포티파이의 모든 음악은 PC에서 무료로 구독할 수 있다. 다른 구독 서비스에서 찾아볼 수 없는 스포티파이만의 강점이다. 이를 통해 스포티파이는 수 많은 가입자를 확보한 세계 최대의 음악 구독 서비스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모바일에선 스포티파이가 보유한 음악 가운데 일부만 무료로 구독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 모든 음악을 구독하려면 돈을 내고 프리미엄 구독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무료 구독 서비스로 사용자를 끌어들인 후 의도된 불편함을 끼워넣음으로서 사용자들을 유료 가입자로 유도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를 통해 스포티파이는 1억 4000만 명이 넘는 전체 구독자들 가운데 절반 정도인 7000만 명 이상을 유료 구독자로 전환시킬 수 있었다.

소유의 종말/제레미 리프킨

소유의 반대말은 ‘무소유’다. 버림을 강조하고 예찬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제레미 리프킨에 따르면 소유의 반대말은 ‘접속’이다. 실생활에서 무소유는 접속이라는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물건이나 자본을 직접 소유하고 관리하는 시대에서 필요할 때만 요청해서 쓰는 ‘접속’의 시대로 바뀌고 있다는 주장. 왜 소유함의 반대편에는 접속이라는 개념이 손을 흔들고 서 있는가?

접속의 시대는 <우리는 타인과 맺는 가장 기본적인 인간 관계를 과연 어떤 방향으로 재설정하고 싶어하는가>라는 근본적 물음으로 우리를 내몰 것이다. 접속이라는 것은 참여의 수준만이 아니라 참여의 유형을 결정하는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참 많은 것을 소유한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기본적으로 필요하다는 ‘의/식/주’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세 가지를 ‘갖기’위해 평생에 걸쳐 엄청난 노력을 하며 살아간다. 누구나에게나 필요한 이런 기본 조건마저 21세기에는 소유가 아닌 접속의 개념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정말 ‘소유’는 불필요한 것이 되었을까? 내가 가지고 있지 않아도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요구해서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편리하고 좋은 세상이 되어가고 있는 것일까? 이 책의 원래 제목인 “The Age of Access”처럼.

시장은 네트워크에게 자리를 내주며 소유는 접속으로 바뀌는 추세다… 재산이 사라진다는 뜻이 아니다… 새로운 경제에서 재산을 장악한 공급자는 재산을 빌려주거나 사용료를 물린다.

‘4차 산업 혁명’은 대세다. 그 어떤 어느 나라도 이 소용돌이를 피해 갈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많은 물질을 ‘소유’하고 수많은 서비스에 ‘접속’하는 이유를 맥루한식으로 말한다면 모든 미디어는 ‘인간의 확장’이기 때문에 그렇다. 과거 라디오와 전화가 우리의 귀(청각)를 확장시켜 주었고 TV와 카메라가 눈(시각)을 확장시켜 준 것처럼, 인공지능과 로봇은 우리의 뇌와 몸 자체를 확장시켜 준다. 확장시켜 준다는 말은 나만 가지고 있었던 것을 다른 곳으로도 나누어 준다는 뜻이다. 소유권을 다른 곳으로 넘겨주고 나는 필요할 때에만 접속해서 얻으면 된다. 관리할 부담이 사라진다. 접속만 보장되면 된다, 다만.

공급자는 고객에게 물건이 파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 그는 고객이 상업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노하우와 식견을 빌려줄 뿐이다.

접속은 이제 일상이 되었다. 휴대전화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은 전화번호를 기억할 필요가 없다.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으로 글을 쓰는 사람은 맞춤법에 대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자동차도 소유할 필요가 없다. 필요할 때 우버나 카카오택시를 부르면 그만이다. 주차를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 편하기까지 하다. 수많은 것이 접속 서비스다. 우리는 접속하기 위해 지불해야 할 돈만 소유하고 있으면 된다. 돈은 ‘메타가치’가 된다.

재산을 소유하지 못하고 접속만 하게 될 때 우리는 타인에게 훨씬 더 의존하게 된다.

많은 이들이 ‘플랫폼’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 ‘메타가치’를 벌어들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영화배우 박중훈은 어느 인터뷰에서 “돈을 벌게 해 주는 것은 시스템”라고 말했다. 맞다. 아무리 잘 설계된 계획도 기반 구조가 없이는 날아오를 수 없다. 새도 둥지가 있는 새가 멀리 나는 법이니까. 왜 부동산에 투자를 하는가?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어야 매달 사용료를 지불하는 이용자를 거느릴 수 있으니까. 왜 인터넷 서비스를 만들려고 하는가? 가입한 사용자 수가 만들어내는 경제적인 가치를 소유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플랫폼의 가치는 접속에서 판별된다고 이야기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을 독점적으로 소유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독점을 해야 접속의 가치가 극대화 된다.

소유는 물질이 희소하던 세계에서 인간 관계를 구조화하는 요긴한 장치였다는 사실을 맥퍼슨은 우리에게 환기시킨다. … 물질의 희소성을 극복한 사회에서는 비물질적 가치가 우위를 점하며, 자기 실현과 자기 변신에 사람들의 관심이 몰린다.

다른 시각으로 보면 ‘접속’이라는 개념은 ‘소유’를 인수분해한 것이다. 소유한다는 개념을 접속이라는 논리로 설명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인터넷 서버에 있는 파일은 내 것이 아니다. 그러나 내려받아 컴퓨터의 하드 디스크에 저장하면 내 것이 된다. 정말일까? 인터넷의 속도가 저장장치의 속도를 능가하고 1초도 예외없이 항상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면, 나는 파일에 접속하는 것일까 파일을 소유하는 것일까? 인간은 누구나 맨 몸으로 태어나서 맨 몸으로 떠난다. 살면서 매타가치를 지불하고 사는 수많은 물건과, 맺게 되는 수많은 인간관계. 이 모든 것이 생명이 머무는 시간 동안 ‘접속’하고 경험하는 대상일 뿐이다. 내가 접속하는 대상이 나와 가깝다고 느낄수록 우리는 그것을 소유하고 있다고 착각하며 사는 것이다. 그 거리가 영향력을 미칠 수 없을 만큼 멀다고 느끼기에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소유한다는 것은 환상일 수 있다.

서로에게 공감하지 못하는 세대는 문화를 유지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사회적 신뢰를 만들어낼 능력이 없다.

리프킨이 이야기하는 ‘접속의 시대’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양극화 시대’다. 소유하는 시대가 지나가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소유는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 차라리 누구나 소유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접속할 수 밖에 없는 불행한 시대가 되었다고 말하는 것이 더 솔직할 것이다. 왜냐하면 접속하기 위해서는 누군가 소유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더 많이 소유할수록 더 많은 사람이 접속하게 된다. 아니, 접속할 수 밖에 없게 된다. 가진 사람이 더 갖게 되는 사회, 많이 소유할수록 영향력마저 더 많이 ‘소유’하게 되는 사회에 대하여 이 책은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다. 다만, 접속으로만 치닫게 되고 문화와 인간 자체가 상품으로만 존재하게 될 때 우리의 정신과 인간관계는 망가질 수 밖에 없다고 경고한다.

가장 깊은 인간의 교류는 언제나 지리적 공간에서 일어난다. 문화 체험은 방송 매체와 사이버스페이스를 통해 다른 지역으로 전달될 수 있지만 원산지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진정한 의미의 공유를 표현할 수 있는 길은 줄어든다. … 모든 현실 문화는 지리적 공간에 뿌리를 두고 있다. 친밀감은 지리적 공간에서 움트기 때문이다.

누군가 거대한 플랫폼을 고안할 때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큰 그림을 그려 치밀하게 설계할 것이다. 개인이라면 이 플랫폼에 맞서 힘겨운 각개전투를 벌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개인이 아닌 집단지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동체를 이루어 접속한다면 독점에 대하여 영향력을 행사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시민적 가치관이 아닌 기업적 가치관에 대항하는 민주적인 방법이며, 양극화와 상업화에 대항하는 큰 그림이다.

<소유의 종말>

제레미 리프킨 지음 / 이희재 옮김 / 민음사 /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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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소유’는 필요하지 않다

물건은 빌려 쓰고 인간의 체험까지 돈을 주고 사는,

자본주의의 새로운 단계가 시작되었다

과학과 기술, 세계경제의 흐름을 읽는 세계적인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의 미래 진단서

빠르게 변화하는 혁신의 시대

우리는 경험과 시간에 돈을 지불한다

접속은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권리다. 접속의 반대는 소유다. 사람들은 소유를 부담스러워한다. 산업 시대는 소유의 시대였다. 기업은 많은 상품을 팔아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소비자는 많은 상품을 시장에서 구입하고 소유하여 자기 존재 영역을 확대했다. 그러나 빠르게 변화와 혁신이 이루어지는 시대에 소유에 집착하는 것은 불리하다. 기업들은 공장을 소유하지 않고 브랜드만 가지고 운영되는 나이키 같은 회사가 되고 싶어 한다. 포드는 이제 자동차를 팔려고 하지 않고 고객에게 임대하여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싶어 한다. 고객은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고 자동차를 임대하여 새로운 모델이 나올 때마다 차를 갈아 치운다.

기업에게 중요한 것은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다.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서는 어떻게 해서든 고객의 관심, 고객의 시간을 많이 확보하느냐가 생존의 관건이 된다. 예전에는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 지상 과제였지만 이제 기업은 고객의 시간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이제 기업은 물건을 팔지 않고 그냥 준다. 이렇게 일단 고객과 관계를 맺은 다음에는 서비스나 다른 영역의 접속에 대한 권리를 팔면서 고객의 시간을 장악해 나간다.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서비스화함으로써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든다. 때가 되면 알아서 에어컨을 교체해 주고 카펫을 바꿔 깔아 준다. 더 많은 제품을 팔려고 아등바등하는 것보다 설치한 시설을 업그레이드하고 관리하는 쪽으로 훨씬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세상만사가 서비스화된다는 것은 자본주의가 상품을 교환하는 데 바탕을 둔 체제에서 경험 영역에 접속하는 데 바탕을 둔 체제로 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에어컨 자체를 사지 않고 에어컨 서비스를 받기로 계약을 맺는다는 것은 에어컨을 통해 얻는 경험에 대해서 돈을 지불한다는 뜻이다. 이런 점에서 새로운 자본주의에서는 물질의 차원보다는 시간의 차원이 훨씬 중요하다. 장소와 물건을 상품화하고 그것을 시장에서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 우리는 서로의 시간과 식견에 접속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고 필요한 것을 빌린다. 그리고 그것을 매개하는 것은 돈이다.

타인의 시간, 타인의 배려와 애정, 타인의 공감과 관심을 돈으로 사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오락과 놀이를 사들이는 것이 아니라 예의범절과 호의마저도 사들인다. 우리가 누리는 시간은 정확히 측정된다. 우리의 삶은 점점 상품화되고 공리와 영리의 경계선은 점점 허물어진다.

문화 상품과 지적 재산의 독점

삶에서 접속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것과 함께, 지적 소유권에 대한 권리는 점점 엄격해진다. 예를 들어 맥도널드의 체인점을 운영하는 경우 그 점포의 주인은 브랜드에 잠시 접속할 수 있는 권리를 사는 것이다. 자신의 돈을 투자하여 가게를 열었어도 어느 하나 자신의 마음대로 되는 것은 없다. 복제 동물을 만들어 특허를 따 놓으면 특허권의 소유자는 그 동물의 모든 후손에까지 지적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다. 동물을 산 사람은 그 동물의 새끼가 태어날 때마다 로열티라는 형태로 추가 접속료를 물어야 한다. 병원에서 특정 유전인자를 이식받아 병을 치료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후손들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에 대해서도 접속료를 물어야 하는 시대가 오는 것이다.

독점문화의 상품화, 고갈되어 가는 지역 문화

접속의 시대에 드리운 그늘

리프킨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문화는 늘 상업에 선행했다. 상업은 문화의 파생물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사정이 바뀌었다. 문화는 어디까지나 상업화를 위한 재료 공급원으로 전락했다. 문화 자본주의는 인류가 수천 년 동안 발전시켜 온 문화적 다양성을 샅샅이 발굴하여 상품화하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그 과정에서 문화적 다양성은 소멸한다는 것이 리프킨의 진단이다. 문화적 다양성을 지키는 것은 생물 다양성을 지키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리프킨은 말한다. 인간 가치의 마지막 보루라 할 수 있는 문화 영역마저 상업 영역에 완전히 흡수당하게 되면 사회적 신뢰는 땅에 떨어지고 건강한 시민사회의 기반은 완전히 허물어지기 때문이다. 인간의 문명은 위기에 처한다.

교육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여 모든 사람이 컴맹에서 벗어나고 사이버공간을 제약 없이 누비고 다닐 수 있게 한다고 해서 새로운 접속의 시대가 안고 있는 문제들이 저절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 존재의 거의 모든 측면이 유료 활동으로 바뀌면 궁극적으로는 인간 그 자체도 상품이 되어 버리고 상업적 영역은 개인과 집단의 운명을 좌우하는 결정권을 쥐게 되기 때문이다.

리프킨은 지리적 공간에 뿌리를 둔 문화적 다양성을 지켜나가는 것만이 인간의 문명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한다. 산업 시대에 자연 자원이 남용으로 고갈되어 버릴 위기를 맞이했던 것처럼 문화 자원도 과도한 영리 추구로 인해 언제 고갈되어 버릴지 모른다. 문화적 다양성을 지키고 끌어올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방법을 찾는 것은 금세기의 시대적 과제이다.

흩어져 있는 현상의 저변에 흐르는 조류를 읽는

리프킨의 글쓰기

리프킨은 자연과학과 사회과학, 인문과학을 종횡무진 넘나들면서 그 누구보다도 높은 조망대 위에서 인간 사회가 나아가는 방향의 전체상을 제시한다. 자본주의의 무서운 이윤 추구 논리를 비판한 학자들은 무수히 많지만 리프킨이 돋보이는 점은 구체적이고 실증적으로 비판한다는 점이다. 리프킨은 현상의 나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표면적으로는 전혀 관련성이 없어 보이는 현상들의 저변에 흐르는 조류를 날카롭게 파악하는 안목을 갖고 있다. 그는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과 퓨전 음악, 유전자 조작 등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것들 사이의 관계와 흐름을 제시한다.

거시적 조류를 읽는 통찰력과 안목을 평가받아 리프킨은 여러 나라 정부의 대통령 정책 자문을 하고 있으며 기업계, 노동계, 시민운동 분야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자주 연설을 한다. 세계 각국의 많은 대학에서 강연했으며 비영리 조직인 경제동향 연구재단을 설립하여 사회의 공공 영역을 수호하기 위한 활발한 계몽 운동과 감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리프킨의 혜안은 열성과 부지런함에서 나온다. 『소유의 종말』을 쓰는 데 꼬박 6년이 걸렸다. 350권의 책과 1000편의 논문, 5만 장의 색인 카드와 2000개의 주석이 동원되었다. 이 책은 새로운 자본주의가 인류 문명에 초래할 수 있는 위기를 실감나게 묘사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자본주의가 어떻게 돌아가게 될 것인지를 리프킨 특유의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저자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앞으로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읽어 둘 만한 전략서로서도 손색이 없다.

[신간리뷰] ‘소유의 종말’

“지금의 시대를 유행처럼 ‘정보화 사회’ 라고 하는 것은 반쪽 개념 규정에 불과하다. 기존 산업화 시대를 인쇄시대라고 부르는 오류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사이버스페이스.정보화 등 디지털 환경 속의 인류는 이제 근대적 의미의 자본주의 사회 단계를 벗어나 전대미문의 새 단계에 급속히 진입하고 있다.

그것의 새 문패는 ‘소유의 종말 시대’ 또는 ‘접속의 시대’ 로 달아야 옳다. 이와 함께 등장한, 종자부터 전혀 다른 새로운 유형의 인류는 ‘나는 접속한다, 고로 존재한다’ 고 외치고 있다. 여기서 접속은 인터넷 같은 통신수단만을 의미하는 게 하니다. 영화나 음악,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것도 문화적 체험에의 접속이다. 자, 문제는 이런 변화를 과연 유쾌하게만 볼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

유연한 접근, 매력 넘치는 개념으로 무장한 채 현대사회의 변화를 순발력있게 전망한 신간 『소유의 종말』의 메시지를 몇 마디로 요약하자면 앞의 글처럼 정리된다.

『노동의 종말』(민음사)로 유명한 문명비평가 제러미 리프킨의 이 책이 어슷비슷한 미래 전망서들의 홍수 속에서 돋보이는 것은 인문.사회.자연과학 등 다양한 영역의 현상들을 하나의 흐름으로 짚어내는 저자의 통찰력 때문이다. 또 기술문명이나 상업주의를 완전히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와 상업성의 생태학을 제창하며 균형을 강조하는 대목에서는 저자의 방향성에 신뢰를 느끼게 한다.

먼저 리프킨은 자본주의가 정보혁명으로 인해 전혀 다른 양태를 보이고 있음에 주목한다. 사유재산은 계속 존재하겠지만 물건을 사고 파는 것이 우선이었던 소유 중심의 산업 자본주의는 상품화된 문화체험에의 접속을 중시하는 하이퍼 자본주의(hyper-capitalism)로 바뀌고 있다. 즉 이 책의 원제이기도 한 ‘접속의 시대(The Age of Access)’ 가 왔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공급과 소비의 행태가 바뀌고 있다며, 그는 요즘 기업들이 공장이나 기계.설비.부동산 같은 유형의 자산을 거의 갖고 있지 않으면서도 ‘브랜드’ 장사만으로 성공을 누리고 있는 나이키 같은 회사를 선망한다든지, 고객들도 차를 사기보다는 새로운 모델이 나올 때마다 갈아치울 수 있도록 빌려 타기를 선호하는 현상 등을 구체적인 사례로 제시한다.

문제는 이같은 접속의 시대가 몰고올 부정적인 측면이다. 인류는 ‘사이버스페이스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과 밖에서 살아가는 사람’ 으로 뚜렷이 나뉘어 교류가 불가능해지고, 네트워크를 장악한 소수의 거대한 다국적 기업들이 접속을 관리함으로써 인간 존재의 운명까지 좌우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특히 문화자원의 상품화는 과도한 영리추구로 인해 결국은 문화 자체를 파괴해버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

리프킨이 보기에 이러한 문제들은 “교육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여 모든 사람이 컴맹에서 벗어나고 사이버스페이스를 제약 없이 누비고 다닐 수 있게 한다고 해” 해결되는 게 아니다. 접속의 시대에는 ‘시간’ 개념이 중시되지만 ‘지리적 공간’ 이야말로 진정한 인간관계와 문화의 원천이라고 그는 말한다.

때문에 “시장에 나와 있는 문화 상품에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길을 터주는 것 못지않게 지역문화를 소생시키는 데도 똑같은 노력을 기울여” 지리적 공간에 뿌리를 둔 문화적 다양성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21세기 최대의 정치적 임무라고 리프킨은 결론짓는다.

이같은 저자의 ‘색깔있는’ 주장에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그는 수백 권의 연구서와 논문을 인용, 새로운 자본주의가 초래할 수 있는 인류 문명의 위기를 설득력있게 보여주고 있다. 현재와 미래 사회의 커다란 밑그림 위에 자신의 가치관을 세워 보고자 하는 독자라면 한번쯤 꼭 읽어볼 만한 역작이다.

김정수 기자

*** 제러미 리프킨은…

와튼 경영대학원에서 경제학을, 플레처 법과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을 공부했다. 현재 자신이 설립한 비영리조직 ‘경제동향연구재단’ 의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전세계적으로 강연활동을 하며 여러 나라 정부의 대통령 정책 자문역을 맡고 있다.

유전자 변형식품에 대해 치열한 반대운동을 벌이고, 지난 1월에 열린 다보스 포럼에는 ‘반(反)세계화’ 를 주장하는 지식인 연대의 대표로 참가하는 등 사회의 공공 영역 수호 운동에도 적극적이어서 ‘변화를 거부하는 미래사회의 적’ 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현대 문명의 부정적인 측면을 지적하고 있는 『노동의 종말』 『엔트로피』 『바이오테크 시대』 등의 저서를 통해 세계 지식인계에 끊임없는 논쟁거리를 제공해온 그는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지기 전에 나같은 사람이 자꾸 나와서 중요한 사안에 대해 이의를 걸고 토론을 벌여야 한다” 고 말하는 ‘주류 사회의 삐딱이’ 다.

소유의 종말

소유의 종말.

제러미 리프킨의 책을 읽다보면 저자의 날카로움에 많이 놀란다.

최근 읽은 한계비용제로사회를 읽고서도 그러하였다.

이책은 2001년에 출판되어, 현재까지 나오고 있는 책인데,

2001년의 사회를 보며, 소유가 아닌 접속의 개념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고,

그런 분야 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그게 현재다.

2001년의 사회를 보고 어떻게 2016년의 이질감 없는 사회를 예측했을까.

이책에서 말하는 소유의 끝과, 접속을 통한 사람들의 생활에 대해 장미빛만 이야기 하지는 않는다.

인간이 가지는 고유의 것들이 소멸되지는 않을지 등에 대한 걱정도 함께이다.

한국이라는 사회는 여전히 소유해야만 만족하는 사회이기도 하지만, 그 소유라는 개념이 예전과 지금은 많이 다르다. 소유이기도 하고, 저자가 말하는 접속이라는 것이기도 하다.

부동산의 경우 예전의 아파트는 그저 아파트였다. 집은 그저 집이였고,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지역이 다르고, 아파트도 각자의 특성을 내세운다. “우리는 이런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이러한분들이 많이 이용을 하시고,,, 결국 당신이 여기에 들어온다면 그러한 분들과 “급”을 같이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결국 “그러한?” 분들이 사는 세상에 접속하는 것이고, 그러한 분들과의 관계를 만들수 있는 문화를 같이 누릴수 있다는 것이다.

집이 집이 아닌 어떠한 사회를 같이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의 예이다.

저자의 책에 나오는.

생활도 그렇다.

차를 소유하던 시절에서 리스를 하는 현재.

생활 물건 전체를 소유하던 시절에서 생활 물건도 렌트를 한다. 렌트를 하고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해당 회사에서 정기적으로 나와 물건도 관리하고, 더 좋은 물건이 나오면 약간의 비용추가를 통해 더 좋은 물건을 렌트하기도 한다. 이것은 물건을 소유하던 예전이 아닌, 물건을렌트하는 그 물건에 대한 서비스 전반을 접속할수 있는 의미이다. 2001년의 사회에서 어떻게 이런 미래를 보았는지.

산업혁명을 통한 근대화 사회가 어떻게 소비를 유발시켰고, 특정 재화의 소유에서 서비스의 소유를 지나 사이버스페이스 사회에 들어서, 접속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등장했는지.

그 환경속에서 사람들은 어떤것을 주고 받으며 어떤 모습이 되어가는지.

끊임없이 소비되는 문화에 대해, 어떤 우려를 표시하는지.

2001년에 쓰여진 책이라, 현재의 사회외 비교한다면 놀라운점은 우와! 싶다가도 저자가 말한 사회가 아닌 경우도 있다. (놀이에 대한것, 기술이 발전할수록 사람들의 놀이시간이 많아질것이라했지만, 현실은 정 반대인것.ㅠ 우리나라만의 문제인것일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놀랍다. 저자의 식견이 +_+

성균관대학교 오거서

The age of Access

제러미 리프킨은 이 책에서 이제는 소유의 시대가 아닌 접속의 시대라고 하였다. 소유란 무엇인가 ‘소유’라는 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 이러한 소유가 필요하지 않고, 접속을 이용한 접속의 시대에 들어섰다.

처음 책을 접했을 때는 과연 접속의 시간이 무엇인가 라고 궁금했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자본주의 시장에서는 소유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정보사회인 지금 우리들은 우리가 생각도 하지 못하였지만 벌써 접속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제러미 리프킨은 접속의 예로 리스, 아웃소싱, 프랜차이즈(체인점) 등을 언급하였다. 이러한 것들 것 처음에 접속한다고 생각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리스’도 자신이 사용은 하고 있지만 빌려 쓰는 것이고, ‘아웃소싱’도 외주를 주어서 우리 회사의 일을 하는 것이지만, 그 일을 하는 직원은 같은 회사 직원이 아니다. 즉 외주를 주는 기업과 그 일을 하는 기업이 서로 접속되어 있다는 것이다.

책을 읽다 보니, 저번학기에 들었던 전공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보통 접속을 하는 이유는 소유에 대한 비용과 책임을 부담스러워 하기 때문이다. 정보사회에서는 오늘과 내일이 다를 정도로 매우 빠른 속도로 사회가 변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에서 살아나기 위해서 필요한 가장 중요한 것은 “FLEXIBILITY”, 즉 유연성이다. 사회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이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시스템이 유연해야 빠른 변화에 적응할 수 있다. 이러한 사회의 특성 때문에 소유가 아닌 접속이 중요해 진다. 소유를 하려면 자산이 고정되기 때문에 변하는 사회에 빠른 대처가 어렵게 된다. 그러나 접속을 하게 된다면 언제든지 접속을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즉, 유연하게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접속의 시대에서는 물건을 판다는 것보다는 ‘개념’을 파는 시대이다. 대부분의 제품에는 Made in XXX와 같은 문구가 들어있다. 그러나 애플의 아이팟을 보게 되면 약간은 다르게 써있다.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Assembled in China.” 제품은 중국에서 만들어진 중국산이지만 고객들은 중국산을 보고 사는 것이 아니라, Apple이 디자인한 제품을 사는 것이다.

접속의 시대에서는 우리들의 삶 자체가 상품이 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SNS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SNS인 싸이월드를 보면, 싸이월드는 미니홈피를 꾸밀 수 있는 도토리를 팔고 돈을 번다. 일촌으로 이루어진 싸이월드에서의 관계가 돈의 지출을 유발하는 것이다. 또한 싸이월드를 이용하는 유저들은 하루에 몇 명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다녀왔는지 확인하면서 투데이수에 구속되게 된다.

위와 같이 ‘소유의 종말’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전공시간에 배웠던 것을 상기해보기도 하였고, 접속의 시대에서 나의 삶은 어떤 위치에 있는 것인가 라고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책을 다 읽으면서 제목에 대하여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되었다. 원제는 ‘The Age of Access’, 즉 ‘접속의 시대’이고 번역된 책의 제목은 ‘소유의 종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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