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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비트코인 75% 현금화… 머스크, “시장에 던지는 신호로 …
따라서 테슬라는 2021년에 비트코인에 투자한 약 15억 달러 중 약 1억 8,900만 달러(한화 약 2480억)를 잃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최근 폭락한 코인 시장 …
Source: www.aitimes.com
Date Published: 2/9/2022
View: 671
테슬라, 비트코인 보유 1년만에 75% 팔았다…1조2000억어치
테슬라가 보유중인 비트코인 75%를 매각했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장 마감 뒤 분기실적 발표 …
Source: www.joongang.co.kr
Date Published: 10/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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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비트코인을 매도한 진짜 이유
안녕하세요 PRO H 입니다 오늘 포스팅 글에선 테슬라의 비트코인 매도 소식.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ource: contents.premium.naver.com
Date Published: 2/4/2021
View: 1568
테슬라, 비트코인 보유분 75% 팔아 치워…”도지는 안 팔았다”
테슬라가 9억 3600만 달러에 상당하는 비트코인을 매각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Source: zdnet.co.kr
Date Published: 1/4/2022
View: 4281
테슬라, 비트코인 보유량 75% 매각… 1조2300억 현금화
테슬라가 지난 2분기 BTC(비트코인) 보유량 75%를 매각했다. 약 9억3600만달러(약 1조2305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다.테슬라는 20일 2분기 실적 발표를 …
Source: www.coindeskkorea.com
Date Published: 4/8/2021
View: 3527
‘코인왕’ 머스크도 손절? 테슬라, 비트코인 1.2조원 내다 팔았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큰손’으로 알려진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보유했던 비트코인 가운데 75%를 지난 2분기 동안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Source: m.hankookilbo.com
Date Published: 7/29/2021
View: 7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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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중경투TV – 주식으로 노후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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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2. 8. 1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6rygni6panw
테슬라, 비트코인 75% 현금화… 머스크, “시장에 던지는 신호로 받아들이지 말길”
한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일론 머스크의 영향력은 절대적이었다. 그가 도지코인을 산다고 하는 말 한마디에 시장이 과열되고 도지코인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전체 시장이 들썩였다. 그러다 암호화폐 채굴이 과도한 전력사용으로 환경문제를 일으킨다는 말을 하자 전반적인 암호화폐 가격은 폭락한 반면 전력량을 비교적 적게 사용하는 코인들이 급부상했다.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 관련 이미지(사진=셔터스톡)
심지어는 한 예능 프로그램(SNL)에서 한 농담만으로도 시장을 들썩이게 한 것이 일론 머스크였다. 하지만 이런 일이 되풀이 되면서 이제는 머스크의 말과 행동에 대해 암호화폐 시장도 면역이 생긴 듯하다. 이유는 머스크의 전기차 회사이자 그가 벌인 여러 혁신적인 사업의 모태라 할 수 있는 테슬라(Tesla)가 비트코인을 매각한다는 소식에도 시장이 잠잠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IT전문 매체인 매셔블의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주주에 대한 보고서에서 “2분기 말 현재 보유한 비트코인(Bitcoin)의 약 75%를 법정 통화로 전환했다”면서 “2분기의 전환으로 인해 대차 대조표에 9억 3,600만 달러의 현금이 추가되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테슬라는 2021년에 비트코인에 투자한 약 15억 달러 중 약 1억 8,900만 달러(한화 약 2480억)를 잃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최근 폭락한 코인 시장에서 생긴 손실 치고는 양호하다고 할 수 있지만 워낙 큰 돈을 투자했기 때문에 손실금액 역시 크다.
글로벌 IT전문 매체 슬래시기어(Slashgear)에서는 테슬라가 비트코인 시장에 영향을 미친 역사를 정리했다. 테슬라는 단지 회사가 비트코인을 구매했다는 발표만으로 비트코인의 교환 가치를 약 20% 급등 시켰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47,000달러 선이었다. 참고로 현재는 약 22,900달러 선을 맴돌고 있다.
테슬라 모델 3 관련 이미지(사진=셔터스톡)
또 테슬라가 비트코인으로 자동차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한 후에는 약 5만6800달러에 거래됐다. 당시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의 소매가는 5만5990달러로 비트코인 하나만 지불하면 차량을 살 수 있었던 셈이다. 슬래시기어는 많은 비트코인 소유자들이 이 시점에 구매했다고 밝히며 이후 테슬라의 번복으로 찾아온 폭락장에 대해 “마치 미국 달러가 센트로 분할 되는 것과 같았다”고 평했다.
머스크는 비트코인으로 자사의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언한 후 얼마 되지 않아 채굴 시 환경문제가 발생한다는 이유로 그 말을 철회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코인 시장은 다시 폭락했고, 머스크의 공언은 말그대로 공언(空言)이 되었다.
이후 머스크는 “암호 화폐가 친환경적일 때 비트코인을 대금 지불 수단으로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고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이 역시 모두 거짓이 됐다. 머스크는 실적 발표 회의장에서 “테슬라가 현금 포지션을 극대화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매각했다”고 발언하며 “회사가 비트코인을 판매하기로 한 결정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테슬라의 판단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이외에도 암호화폐 시장에 좀 더 여운을 남기고자 했다. 머스크는 이 회의장에서 회사가 소유한 도지코인을 판매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이다. 테슬라는 2022년 1월 일부 상품을 암호화폐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나중에 일부 슈퍼차저 스테이션(SuperCharger Station)에서 도지코인을 자사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코인으로 확장했다. 자신들이 소유하고 있는 비트코인과 도지코인의 가치를 올리려는 시도라 할 수 있다.
도지코인과 비트코인 중 도지를 선택한 것처럼 보이는 일론 머스크(사진=셔터스톡)
이러한 소식은 도지코인 구매자들에게는 희소식일 수 있으나 이 말이 머스크가 반복해온 공언(空言)일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테슬라의 주주에 대한 보고서는 “회사는 여전히 디지털 자산으로 2억 1,8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현재 테슬라는 원래 가지고 있었던 비트코인의 25%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계산상 이 금액은 3억 천2백만 달러가 되어야 한다.
따라서 테슬라가 가지고 있다는 디지털 자산이 전부 비트코인이라고 해도 계산이 맞지 않는다. 이는 도지코인을 보유하고 있지 않거나 아주 극소량만 가지고 있다는 결론으로 이어진다. 그 외에 다른 가능성은 재무 보고서의 수치와 주주 데크에서 말한 수치상 오류가 있거나 손실 규모를 축소한 데서 오는 오류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발언들의 의도에 대해 머스크가 다시 한번 암호화폐 시장을 흔들고자 하는 것이라고 시장 관계자들이 판단하기 충분하다.
한편 슬래시기어는 테슬라와 머스크의 이러한 행태를 반어법으로 비판했다. 슬래시기어는 테슬라로 인해 암호화폐의 겨울이 왔다면서도 “테슬라가 내일 현금으로 10억 달러를 추가로 비트코인 거래에 쓴다면 소위 말하는 ‘암호 겨울’은 곧 끝날 것”이라고 꼬집었다.
AI타임스 이성관 [email protected]
[관련 기사] “규제 기관은 암호화폐 ‘쓰레기’를 먼저 처리해야” [관련 기사] “머스크가 투자자 속이고 있다” 테슬라에 우려 커져 [관련 기사] 트위터, 인수 철회 일론 머스크에 소송 준비
테슬라, 비트코인 보유 1년만에 75% 팔았다…1조2000억어치
테슬라가 보유중인 비트코인 75%를 매각했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장 마감 뒤 분기실적 발표에서 보유 중이던 비트코인 가운데 75%를 매각해 9억3600만 달러(약1조2280억원)어치 현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에 투자한지 1년이 조금 지나 사들인 물량의 4분의3을 매각한 것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초 비트코인이 개당 2만8000달러에 거래될 때, 약 15억 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을 매입했었다.
그러나 올 들어 비트코인이 급락하자 비트코인을 대거 처분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대차대조표를 통해 9억3600만 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을 팔았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비트코인 보유로 올 2분기에만 약 4억6000만달러의손실을 보았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초 15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가 몇 개월 뒤 일부를 매각하면서 수익을 올렸었다. 그러나 올해 가상화폐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자 이를 대거 내다 판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는 과거 상품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도입하려 했었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채굴과정에서 전기를 너무 많이 소비한다는 이유로 이를 취소했다.
한편 테슬라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작년 동기와 비교해 2배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기차 가격 인상 등에 힘입어 작년 2분기 11억4000만 달러(1조4956억원)에서 올해 2분기 22억6000만 달러(2조9651억원)로 늘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2.27달러로, 월가 예상치(1.81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4∼6월 매출은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령에 따른 상하이 공장 가동 중단 여파로 흔들렸다.
2분기 매출액은 169억3000만 달러(22조2121억원)로, 1분기(187억6000만 달러)와 비교해 9.8% 줄었다.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 문을 닫으면서 생산에 차질을 빚었으나 전기차 가격 인상으로 이익을 메꿨다고 분석했다.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매도한 진짜 이유
테슬라는 실적 발표 후 있는 콘퍼런스 콜에서 중국 내의
코로나 봉쇄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현금 보유량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테슬라의 이러한 매도는 비트코인 자체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는데요.
잠재적으로 시장 내에서 이미 너무 많은 양의 매도가 있기 때문인듯하고
이건 제가 잠시 뒤에 좀 더 설명드릴게요.
테슬라는 이번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로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계속되는 중국 시장 내의 불확실성은 현금 보유량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느꼈고,
이번 매각은 비트코인 자체 대한 주관적인 의견을 반영한 것이 아니라고 테슬라 주주들을
안심 시켰는데, 매도 한 이유를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첫 번째 현금 유동성 확보.
정말로 현금 유동성이 말라서 필요했던 게 아니냐.
뉴스에 말대로 코인을 파는 1조 정도를 가지고
회사 부채도 줄이고 유동성의 보탬이 되기 위해서다.
회사가 가진 부채가 40조 정도 됩니다. 여기서 1조 원?
거의 의미도 없고. 이 정도 이자를 막을 만큼 순이익을
못 내는 회사도 아닙니다. 현재 분기 순이익이 3~4조 정도하다 보니까
이 속도라면 2년 반 정도라면 가지고 있는 총 부채를 다 갚을 수가 있습니다.
그만큼 1조 원이 그렇게 영향력을 주는 상태가 아니라는 거죠,
즉 돈이 아쉬운 상태가 아닌 기업이
굳이 비트코인을 팔아야 될 이유는 없었다고 볼 수 있는 거죠.
그리고 2021년부터 테슬라는 이미 순부채가 없는 기업입니다.
순부채가 뭐냐면 이자를 가진 부채에서
현금성 자산을 뺀 거예요
한마디로 유동성 위기를 겪을 가능성이 없는 기업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코인을 팔 이유가 없는데 팔았다는 거 자체가 좀 많이 의아하죠.
두 번째.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예상.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질 걸 예상해서
판 거 아니냐 라는 겁니다.
테슬라, 비트코인 보유량 75% 매각… 1조2300억 현금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출처=JD Lasica/Wikimedia Commons
테슬라가 지난 2분기 BTC(비트코인) 보유량 75%를 매각했다. 약 9억3600만달러(약 1조2305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테슬라는 20일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9억3600만달러(약 1조2305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현금화했다”고 밝혔다. 다만,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애정을 드러내던 DOGE(도지코인)는 계속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콜에서 비트코인 매각 이유에 대해 “중국의 코로나 봉쇄로 인한 불확실성”을 꼽았다. 그는 “비트코인에 대한 어떤 판결로 받아들여져서는 안 된다”며 “테슬라는 향후 비트코인에 대한 노출을 증대시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황에 따라 BTC 투자를 다시 확대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DOGE는 단 한 푼도 팔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1분기 기준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4만2000개로, 75%를 9억3600만달러에 팔았다면 개당 매도액은 2만9000달러 내외로 계산된다. 2분기 말 비트코인 가격이 1만8700달러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테슬라는 보다 이른 매각을 통해 손실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2021년 2월경 15억달러 어치 비트코인을 사들였을 때 개당 가격은 3만2000달러대였다. 이번 매도로 테슬라가 보유한 2분기 비트코인 보유 규모는 2억1800만달러로 이전 분기 12억6000만달러에서 급감했다.
테슬라는 2021년 2월 비트코인을 대량 매집하고, 3월에는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도입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가상자산 상승장을 이끌었다. 다만, 발표 6주 뒤 머스크는 비트코인 채굴의 환경 영향을 이유로 결제 수단 도입 계획을 철회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5월 도지코인을 띄우면서 “회사 보유 비트코인은 팔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테슬라의 2분기 순이익은 22억6000만달러로 지난해(11억4000만달러)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2.27달러로, 월가 예상치(1.81달러)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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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왕’ 머스크도 손절? 테슬라, 비트코인 1.2조원 내다 팔았다
테슬라, 보유 비트코인 75% 2분기에 처분
지난 5월 닥친 ‘암호화폐 겨울’과 겹쳐
“머스크가 관련 업체들 파산시킨 격”
머스크 “비트코인 보유는 사이드쇼”
암호화폐 시장에서 ‘큰손’으로 알려진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보유했던 비트코인 가운데 75%를 지난 2분기 동안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현지시간) 진행된 테슬라의 2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분기(4∼6월)에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 9억3,600만 달러(약 1조2,000억 원)를 매각했다. 이 수익금은 실적 보고서에서 “디지털 자산 판매 수익”으로 분류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상하이 공장 봉쇄 등으로 인한 부담을 고려해 현금 확보를 위한 목적으로 비트코인을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가 보유하고 있는 잔여 비트코인은 약 2억1,800만 달러로 추산된다.
테슬라의 비트코인 대량 매도 시점은 ‘테라·루나 사태’가 촉발한 암호화폐 시장의 대세 하락(크립토 윈터) 시점과 겹친다. 앞서 국제투자은행(IB) 바클리즈는 테슬라가 암호화폐 보유로 4억6,000만 달러의 평가손실을 입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이는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전혀 매각하지 않을 것이란 전제하에 내놓은 예측치였다. 테슬라 입장에선 손실이 더 커지기 전에 빠르게 비트코인 비중을 줄이는 “현명한 투자”를 한 셈이다.
머스크, 지난해부터 “비트코인은 환경 파괴” 주장
하지만 암호화폐의 개인 투자자 입장에선 암호화폐 시장의 옹호자였던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의 행동은 ‘배신’으로 받아들여졌다. 일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급락으로 인해 헤지펀드 ‘스리애로우캐피털(3AC)’ 등이 파산한 사실을 지목하며 “결국 머스크가 3AC를 파산시킨 것 아니냐”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머스크는 “테슬라는 (현재) 도지코인은 매도하지 않고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번 대량 매각은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한 최종적인 결정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머스크는 같은 자리에서 테슬라의 비트코인 보유는 ‘사이드쇼의 사이드쇼(여흥)’라고 발언해, 테슬라가 비트코인 재매입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테슬라와는 별개로 머스크 개인이 암호화폐를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머스크는 암호화폐 시장에 우호적인 인물이지만, 비트코인 지지자들과는 지난해부터 관계가 좋지 않았다. 지난해 5월, 그는 테슬라에서 비트코인을 이용한 차량 구매 결제를 중단하면서 “비트코인을 채굴하면서 막대한 전기가 소모되고, 그만큼 화석연료도 많이 쓰여 환경을 해친다”는 이유를 댔다. 그해 12월엔 그가 따로 지지하고 있던 도지코인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보다 ‘거래 화폐’로서는 잠재력이 더 높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머스크는 이번 실적발표에서도 “암호화폐는 여전히 지속 가능한 환경 대응에 부적절하다”며 암호화폐 시장의 ‘과도한 전력 소비’를 에둘러 비판했다. 이에 비트코인 지지자들 사이에선 “투자 사기꾼(머스크)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줄어들었으니 오히려 떨어진 비트코인 가격에는 호재”라는 반응도 나왔다.
인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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