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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화 | 다음영화

수상내역 · 2013. 제46회 시체스국제영화제 오피셜 판타스틱-남우주연상 블라인드 디텍티브 · 2012. 제31회 홍콩금상장영화제 남우주연상 심플 라이프 · 2011. 제48회 금마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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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ovie.daum.net

Date Published: 11/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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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화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유덕화 劉德華. Andy Lau. 2005년 2월 24일, 제29회 홍콩국제영화절(香港國際電影節)에 참석한 유덕화. 출생, 1961년 9월 27일(1961-09-27)(60세) 영국령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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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wikipedia.org

Date Published: 6/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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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화 – 나무위키:대문

홍콩 출신의 영화배우, 가수, 작사가, 작곡가, 영화 연출가, 영화 제작자다. 홍콩배우 중에서도 압도적인 외모와 분위기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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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2/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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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화 영화 베스트 10 – 네이버 블로그

유덕화 영화 베스트 10 · 1. 천장지구 · 2. 지존무상 · 3. 용의가족 · 4. 암전 · 5. 무간도 · 6. 대척료 · 7. 열혈남아 · 8. 용재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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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1/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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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중 거지로 오해 받아”… 유덕화 대변신 담긴 영화 ‘잃어버린 …

‘잃어버린 아이들'(감독 팽삼원, 수입배급 영화사 오원)은 사라진 아들을 찾기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10여 년간 중국 전역을 돌아다니는 남자(유덕화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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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osun.com

Date Published: 5/2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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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5/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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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유덕화 영화

  • Author: CHANG DAENG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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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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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유덕화의 본명으로 알려진 유복영(劉福榮)은 학교 다닐 때 쓰인 학명(學名)일 뿐이며 유덕화의 본명은 유덕화가 맞다고 대만 예능 강희래료(康熙来了)에서 언급하였다. “刘德华一家三口都改名的玄机何在?. 凤凰网. 2012-06-21.” Archived 2013년 12월 3일 – 웨이백 머신

유덕화 영화 베스트 10

어릴적, 홍콩영화에 대한 애정은 남달랐다. 헐리웃 영화보다 홍콩영화를 더 편애했다. 이를테면 당시 1000원으로 ‘빽투더퓨처’와 ‘호소자2’ 둘중 하나를 볼 수 있었는데, 망설임의 여지도 없이 ‘호소자2’를 볼 정도였다. 나중에야, ‘빽투더퓨처’가 훨씬 더 재미있고 멋진 영화라는 걸 알았지만, 그건 정말 아주 나중의 일이었다. 어릴 때는 무조건 홍콩영화(당시에는 그저 중국영화라고만 불렀지만)가 좋았다. 이유는 간단했다. 성룡과 주윤발에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성룡과 주윤발은 나로 하여금, ‘홍콩영화’ 전체를 근사한 영화라고 인식하게끔 만들었다. 그래서 성룡, 주윤발의 영화는 물론이고 일련의 ‘마담시리즈’, ‘영웅시리즈’, ‘강시시리즈’ 등등- 홍콩영화라면 A급 대작에서부터 B급영화까지, 심지어 완전히 쓰레기 같은 작품들까지도 기를 쓰고 보려 했다. 유덕화라는 배우를 알게 된 것은 아마도 이즈음이었을 테다. 홍콩 영화에 완전히 푹 빠져 있던 시기- ‘칠복성’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그 영화에 유덕화가 나왔다. 비중없는 조연이었다. 그렇다기 보다는 성룡, 원표, 홍금보 등에 가려져 아예 눈에 들어오지 않았을 정도였다. 주윤발 ‘영웅호한’에서도 유덕화를 봤었고, ‘마비취’라는 영화에서도 봤지만 역시 그 때만해도 그가 유덕화라는 배우인지도 모를 정도로 존재감 희박했다. 유덕화의 존재를 제대로 확인시킨 작품은 아시아 전역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지존무상’이었다. 그 전만해도 유덕화는 골든하베스트 작품에 자주 출연하며 마치 성룡의 뒤를 이을 무술액션스타의 이미지를 보여주었었다. 실제로 ‘칠복성’이나 ‘마비취’, ‘구복성’ 같은 작품들에서 유덕화의 몸놀림이나 발차기는 꽤 수준급이었다. 그런 그가 ‘지존무상’을 계기로 느와르의 지존이었던 주윤발의 뒤를 이을 차세대 스타로 급부상하게 된 것이다. ‘정전자’에서 함께 공연하기도 하지만, 마치 그 작품은 둘의 세대교체를 알리는 신호탄처럼 작용되었다. ‘정전자’에서 주윤발은 정점을 찍은 느낌이었고, 유덕화는 그 작품 이후 화려한 비상을 시작했다. 그후 유덕화는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빠졌음은 물론이고 홍콩과 아시아, 전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한다. 이른바 최고의 청춘스타로 등극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대략 90년도쯤부터 그 대단했던 주윤발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최고의 스타로 사랑받기 시작했던 것 같다. 주윤발이 듬직한 이미지로 여심을 흔들었다면 유덕화는 그와는 반대로 연약한 이미지로 여심을 흔들었다. 이를테면 여성들의 모성본능을 자극할 ‘부서질 것 같은’ 이미지를 그는 갖추고 있었다. 상처입은 들개의 이미지라고나 할까… (고전스타와 비교하자면 주윤발이 알랭들롱이면 유덕화는 제임스 딘이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유덕화가 막 알려지기 시작할 때 ‘스크린’이나 ‘로드쇼’등에서 주윤발을 이을 차세대 스타라고 대문짝만하게 거론될 때 기분이 좋지 않았다. 어디서 감히 주윤발과 비교를 한단 말인가! 그러나- 영화를 통해서 유덕화의 진가를 인정하고 말았다. 특히 ‘지존무상’에서 유덕화에게 받은 충격은 지금도 잊을 수 없을 정도다. 또한 스크린 속 그를 유심히 보다보니, 그가 무척 ‘잘생긴’ 배우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되었다. 주윤발을 이을만하다고,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그뿐이 아니라, 완전한 추종자가 되어버렸다. 유덕화가 출연하는 영화라면 모조리 찾아서 극장을 뛰어다녔다.

개인적으로 뽑아 본 유덕화 영화 베스트 10

10위 – 파이트 블루, 경천 12시

10위 만큼은 공동으로 두 작품을 뽑아본다. 이유는 꼭 ‘경천 12시’를 넣고 싶어서였다. 이 ‘경천 12시’마저도 넣지 않는다면 아무래도 유덕화 영화 베스트에 ‘유쾌한 코미디 영화’는 단 하나도 넣지 못할 것 같아 무척 아쉬웠던 것이다. 사실 유덕화는 굉장히 많은 작품을 찍었고, 또 무수히 다른 장르의 영화들을 찍었으며, 그중 코미디가 차지하는 비중은 어마어마하다.(코믹 연기도 굉장히 잘 어울린다) 느와르 색을 희미하게 유지하며 그 속에 코미디로 무장한 작품들도 꽤 있는데 이를테면 ‘경천 12시’, ‘지존계상’, ‘의혈쌍웅’ 같은 작품들이 그러하다. 이런 부류의 작품들은 당시, 그러니까 90년대 초에 엄청나게 많이 나왔고 대부분 히트를 했으며, 극장 안을 뒤집어지게 만들정도로 재미있었던 영화들이다. 하지만- 결코 영화적 완성도나 작품적 깊이에 있어선 ‘걸작’이라고 보긴 힘들다. 지금 시점에서 보면 상당히 유치하고 맥빠지는 영화들일 수도 있다. 그.러.나. 내 기억속 유덕화란, 지금 시점에서 평가하는 유덕화가 아닌, 그 시절 그 때의 감수성으로 이해되어지는 유덕화를 말한다. 때문에 그 시절, 내가 그토록 즐겁고 유쾌하게 본 영화들을 모조리 평가절해버린다는 것은 지나친 일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적어도 한 편 정도는 베스트에 넣어주는 것이 맞다고 본다. 꼭 ‘경천 12시’가 아니더라도 상관은 없다. ‘지존계상’이어도 좋고 ‘도협’이어도 무방하다. 그래도 굳이 ‘경천 12시’로 선택한 것은 이 영화에 대한 기억이 남달랐기 때문이다. 당시 어리고 돈도 없을 때라 500원에 두 프로를 동시상영하는 삼류극장만 전전하던 내가 처음으로 일류극장에서 관람한 영화가 바로 이 ‘경천 12시’였다. 일류극장, 말 그대로 개봉관. 500원에 두 프로를 동시상영하는 삼류극장에 비해 요금만해도 무려 3000원이 넘었다. 하지만 안락한 의자, 깨끗한 시설, 끊기거나 구멍자국 없는 선명한 영상등은 영화보는 기쁨을 몇 배 상승시켰다. 영화 또한 무척 재미있었다. 유덕화 알란탐 나미미 등의 호화 캐스팅에 특이한 소재, 그리고 액션과 코미디가 쉴새없이 터지는 버라이어티한 오락영화였다. 특히 이 작품은 유덕화 알란탐의 콤비플레이가 거의 최절정에 달해 있었다.(그들은 정말 많은 작품을 함께 찍었다.) 공동 10위로 선택한 ‘파이터블루’에 대해선 긴 설명이 필요없을 듯하다. 유덕화 영화 100번째 기념작이라 그런지 그가 이 영화에 상당한 공을 들였음을 알 수 있다. 우선 원래 몸이 좋았지만, 유덕화는 이 영화를 위해 더 멋진 근육질 몸매를 만들었고 극중 파이터 연기를 위해 실제 격투 트레이닝도 혹독하게 했다고 한다. 영화의 내용도 좋았고 무엇보다 라스트의 피빛사투가 인상적이었다. 혼신을 다하는 유덕화의 연기가 돋보여서인지,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좋게 본 영화다.

9위 – 열혈남아

사실 이 영화는 좀 더 상위권에 올려놓아야 할 것 같았다. 영화가 가진 작품성은 굉장히 높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9위에 올린 이유는 아주 개인적인 이유 때문이다. 이 작품의 사실적인 멜로라인이 나와는 별로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왕가위 감독의 데뷔작인데, 아마도 왕가위는 이 작품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 인터뷰 기사를 본 기억이 난다. ‘열혈남아’는 액션느와르라고도 볼 수 있는 작품인데, 아마도 그점이 왕가위와 맞지 않았던 점일 테다. 왕가위는 사실 ‘액션’과는 거리가 먼 감독이다. 당시 신인 감독이었기에 제작진이 요구하는 바를 수용해야했을 테고 그 부분이 바로 ‘열혈남아’속 액션라인이었을 테다. 그래서 가만히 분석해보면, ‘열혈남아’ 속 액션라인은 묘하게도 왕가위와 어울리지 않는 것도 같다. 장학우가 열연한 이 액션라인은 ‘영웅본색’이나 ‘천장지구’와 닮아 있다. 암흑가의 암투, 출세욕, 의리, 복수 등의 코드들은 이후 어느 왕가위 영화에도 등장하지 않는 코드들이다. 때문에 이 액션라인을 모조리 걷어내면 남게 되는 ‘멜로라인’이야말로 왕가위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나는 정말 왕가위식 멜로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의 멜로는 한 마디로 ‘너무 끈적거리는 느낌’이다. 사실적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나는 그렇게 끈적거리는 멜로를 매우 싫어한다. 그나마 액션라인이 어우러졌기에- 개인적으로는 왕가위의 모든 작품을 통털어서 ‘열혈남아’를 가장 좋아한다. 그 외에는 ‘중경삼림’과 ‘동사서독’을 좋아한다. ‘해피투게더’를 비롯 그 이후에 찍은 ‘화양연화’니 ‘2046’이니 하는 여러 작품들은 너무나도 지루하고 재미없고, 나와는 맞지 않는 작품들이다. 아무튼 이 영화는 당시 극장에서 볼 때 꽤 충격적으로 봤던 기억이 난다. 새로운 촬영기법에 놀라기도 했고 참담한 비극으로 끝맺는 라스트도 인상적이었다. 이 영화로 유덕화는 홍콩의 아카데미라 할 수 있는 ‘홍콩금상장’에 생애 첫 남우주연상 후보로 오른다. 물론 수상은 하지 못했다. 왕가위 역시 감독상 후보로 오르지만 수상은 못했다. 그해에는 ‘연지구’가 작품, 감독, 여우주연상(매염방) 등을 휩쓸며 최고의 작품으로 떠오른 해였다.

8위 – 열화전차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굉장히 기대했던 작품이다. 주윤발의 쌍권총 만큼이나 유덕화에게 잘 어울리는 모터사이클이 등장하고, 게다가 당시로는 어마어마한 제작비를 들여서 완성한 초대작영화였다. 하지만 액션영화일 줄 알았는데 막상 보니 ‘드라마’였다. 이것이 조금 의외였지만, 그래도 상당히 잘 만든 영화임에는 분명했다. 유덕화는 이 작품으로 ‘홍콩금상장’에서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목된다. 이는 89년 ‘열혈남아’ 이후로 두번째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다. 솔직히 ‘지존무상’ 때부터 상당히 인상적인 연기력을 선보여온 유덕화가 그토록 많은 영화에서 열연했음에도 불구하고 ‘열화전차’ 때까지 금상장 남우주연상 후보에 단 두 번밖에 지목되지 못했다는 것은 의외다. 연기력이나 명성에 비해 유난히 상복이 없는 배우가 유덕화다. 어쨌든 이 작품으로 두 번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만큼 이 영화에서 그가 보여준 연기력은 이전보다 한층더 깊이있고 안정감 있었다. 물론 이번에도 수상은 못했다.(이해 금상장 남우주연상 후보는 꽤나 쟁쟁했었는데 유덕화 외에 ‘홍번구’의 성룡, ‘화평본위’의 주윤발, ‘선리기연’의 주성치 등이 경합을 벌였다. 하지만 결국 수상자는 ‘여인사십’의 교굉에게 돌아갔다.) 그외 오대위와의 호흡도 좋았으며 당시 신인이었던 양영기의 풋풋한 미모도 보기 좋았다. 엄청난 제작비를 쏟아부은 만큼 레이싱 장면에서는 실제를 방불케할 정도로 박진감이 넘치며, 무엇보다 스피디한 레이스와 홍콩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 프레임에 잡히도록 노력한 흔적들은 이 작품이 웰메이드급으로 손색없음을 증명한다.

7위 – 용재변연

이 영화는 홍콩반환 이후 오랜 침체기를 거친 유덕화의 화려한 재기작이다. 개인적으로도 유덕화가 상당한 삼류 졸작영화에 다작 출연을 하며 암울한 시기를 보낼 즈음, 그의 영화를 멀리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보게 된 이 작품 ‘용재변연’을 보며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다. ‘용재변연’을 보다보면 ‘영웅호한’과 ‘무간도’가 떠오른다. 영화는 실제로 이 두 영화의 테마가 조화를 이룬다. 조직의 보스를 살해하려는 암투와 암흑가에 위장잠입한 경찰의 고뇌 등이 탄탄한 드라마와 함께 마지막까지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들어낸다. 특히 유덕화는 이 작품에서 ‘영웅호한’의 주윤발이 그랬던 것처럼, 조직 내 암투에 휘말려 가족들까지 위험에 처하는 입장에 있다가 마지막에 분노의 일격을 가한다. 그 마지막 장면에서 유덕화의 모습은 굉장히 멋있고 카리스마가 넘쳤다. 역시 유덕화다, 라는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였다. 그 뿐 아니라 ‘무간도’에서 그랬던 것처럼 이 작품 역시 비밀경찰이 겪게 되는 위기들을 긴장감 넘치게 잘 그려내고 있다. (세기의 걸작이라 불리는 ‘무간도’는 역시 선배 격 영화들 ‘용호풍운’, ‘용재변연’ 등이 이루어놓은 미덕들 위에서 탄생될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한다.) 유덕화 외에도 고천락의 연기가 좋았고, 유덕화의 부인으로 등장하는 관수미의 미모와 연기력도 일품이었다.

6위 – 대척료

산에서 무예와 도를 닦던 남자는 사랑했던 여인이 살인마에게 죽임을 당한 후 복수심의 감정을 주체할 수 없어 산을 내려와 도시에서 세속적 인생을 살아간다. 하지만 그의 영혼은 아직 분노로 가득차 있고 그래서 그의 몸은 비정상적일 정도로 근육질이 되어 있다. 근육질은 그의 분노가 부풀어진 것이고, 사랑했던 여인을 지키지 못한 스스로의 대한 죄책감의 크기이고, 답을 찾지 못한 잔혹한 삶에 대한 증오의 덩어리다. 하지만 그는 도시 속에서 순수한 눈을 가진 여형사와 조우하고 운명적으로 그녀에게서 예전 그가 사랑했던 여인의 느낌을 발견한다. 사랑했던 여인을 지키지 못했던 과거의 미련과 죄책감을 보상받고자, 그는 여형사의 주위를 멤돌며 계속해서 그녀를 위험에서 지켜준다. 하지만 그가 그녀에게 다가가면 갈수록 그녀 역시 과거 그가 사랑했던 여인처럼 ‘잔혹하게 죽을 운명’이라는 강한 암시를 받게 된다. 집착은 불행을 낳는 법이고 그것이 곧 번뇌였다. 그래서 그녀를 지켜줘야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녀에게서 계속 멀어져야 한다. 여형사는 그런 그의 가혹한 운명을 진심으로 구원해주고자 한다. 그래서 직접 살인마를 찾아 나선다. ‘대척료’는 의외의 수작이라 할 수 있겠다. 의외라고 표현한 것은 이 영화의 포스트나 예고스틸컷 만으로는 영락없는 ‘액션활극’ 혹은 ‘도시무협’ 영화로만 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한 마디로 ‘액션영화’가 아니었다. 상당히 깊은 메시지가 담긴 드라마였다. 액션을 기대하고 봤는데 액션이 아니어서 당혹스럽긴 했지만 실망감은 전혀 들지 않았던 것이 영화적 완성도나 철학적 사유가 기대 이상으로 수준급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그 모든 서사가 무척 감각적이었다. 근육질로 출연한 유덕화의 연기력이 단연 돋보였고, 미모의 장백지도 상당 수준의 연기력을 선보인다. 아무리 가혹한 운명이라고 해도 그것에 어떻게 순응해야하는지를 영화는 ‘장백지의 희생’을 통해 깊은 울림으로 전달한다. 2004년 금상장영화제에서 작품, 감독,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은 걸작이다.

5위 – 무간도

‘무간도’는 굉장한 작품임에 틀림없다. 개봉 당시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며 홍콩 흥행 5500만불을 기록했다. 홍콩 금상장은 물론이고 금자형상과 대만의 금마장까지- 상이란 상은 모두 휩쓸어버린 전대미문의 대작이다. 아마도 한 작품이 이 세 영화제의 작품, 감독, 남우주연, 남우조연 등 주요 네 개부문을 동시에 휩쓴 것은 홍콩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었을 테다. 뿐만 아니라 그 진가는 헐리웃으로까지 건너가 마틴 스콜세시, 잭니콜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맷데이먼, 마틴쉰, 마크월버그 등이 참여한 ‘디파티드’라는 작품으로 리메이크되어 2007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 감독, 각색, 편집상을 휩쓸며 명실공히 세기의 걸작으로 기록될 정도였다. 암흑가로 위장침투한 형사와, 경찰조직에 위장침투한 갱- 이들의 숙명적인 격돌이라는 너무나도 매력적인 설정 자체가 영화 전체를 힘있게 이끌고 간다. 양조위, 유덕화, 황추생, 증지위 등의 눈부신 연기력에 대해선 새삼 거론할 필요도 없겠다. 여기에 맥조휘 감독의 안정된 연출력과 크리스토퍼 도일의 감각적인 촬영, 그리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각본의 힘이 단연 압권이다. 과연 명품 느와르답다. 양조위와 황추생은 금상장, 금자형상, 금마장- 세 개의 시상식에서 모두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을 휩쓰는데 워낙에 완벽한 연기를 펼쳐보였기에 당연한 결과였다. 하지만 굳이 아쉬운 것은 적어도 상 하나 쯤은 유덕화와 증지위에게 주었어도 될 것 같았는데 너무 몰아준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무간도’가 영화 자체의 훌륭함에도 유덕화 베스트에서 5위에 올려놓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양조위 못지 않게 유덕화의 연기력 또한 상당히 인상적이었음에도 단 하나의 수상도 하지 못했다는 것이 무척 아쉬운 일이다. 아무래도 이 작품은 양조위의 최고 작품으로 기억될 만하다.

4위 – 암전

‘암전’은 크게 두 가지의 의미가 있다. 하나는 유덕화 인생에 있어서 첫 번째로, 2000년 금상장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는 것- 즉 그의 오랜 연기 인생에 있어 마침내 평단의 고른 찬사를 이끌어낸 결정적 작품이라는 것이다. 그동안 그는 아시아 전역을 마비시킬 정도로 대중적 지지와 사랑을 이끌어낸 것에 비해 단 한 번도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적이 없었다. 주윤발이 일찌감치 87년, 88년, 90년 무려 세 번이나 금상장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것과 비교해보면 유덕화가 얼마나 상복이 없었는지를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장국영, 양조위, 양가휘 등의 동료들이 이미 두세번씩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있을 때도 유독 유덕화에게만은 금상장은 물론이고 금자형상, 금마장까지 그 어떤 시상식에서도 단 한번의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지 못했던 것이다. 아마도 마음 고생이 무척 심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솔직히 그는 상당히 실력있는 연기자이고, 단 한 번도 연기력에 의심이 든 적이 없을 정도로 좋은 연기력을 보여왔었다. 그럼에도 양가휘에게 두번은 주더라도 유덕화에게는 한번도 줄 수 없었다는 것은- 홍콩의 평단이나 시상식 심사위원들의 지나친 처사였다고 본다. 그가 가진 어마어마한 스타성이 그의 연기력을 묻히게 했던 게 아닌가 생각되기도 한다. 아무튼 그는 나이 마흔이 되어서야 비로소 생애 첫 남우주연상을 수상한다. ‘암전’은 그만큼 그에게 크나큰 의미를 지닌 작품이다. ‘암전’이 가진 두번째 의미는 감독 두기봉의 재발견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우견아랑’에서부터 두기봉의 연출력은 탁월하기 이를 데 없고 그 내공은 상당한 수준을 넘나들고 있었다. 하지만 꽤나 졸작 영화의 감독직도 많이 맡았다. 또 그와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 코미디 영화도 많이 맡았다. 정확히 ‘암전’에서부터 그가 그만의 색깔을 제대로 발산하기 시작했고, 정말로 그가 원하는 세계관을 만들어가기 시작한것이다. 말하자면 ‘암전’은 두기봉 영화 2기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과도 같은 작품이다.(1기 때의 작품 중 2기 때의 두기봉 작품과 비슷한 색깔을 가진 작품은 이자웅 왕조현 주연의 ‘대행동’ 한 편 뿐이다.) ‘암전’을 시작으로 그는 정말 홍콩 영화계 길이 남을 탁월한 걸작들을 많이 쏟아낸다. ‘미션’, ‘PTU’, ‘대척료’, ‘흑사회’, ‘흑사회2’, ‘대사건’, ‘익사일’ 등등- 홍콩 영화 계보에 전에 없던 ‘사실적 범죄 느와르’의 정수를 잘 보여준다. 아무튼 그건 그렇고, ‘암전’은 유덕화의 놀라운 연기력은 물론이고, 놀랍게 잘생긴 얼굴, 유청운과의 절묘한 연기호흡, 그리고 기대 이상의 긴박감과 재미, 끝으로 짤막하지만 무척 인상적인 멜로라인을 볼 수 있는 잘 만들어진 작품이다.

3위 – 용의 가족

이 작품은 88년도 작품으로 유덕화가 ‘지존무상’으로 스타덤에 오르기 전에 찍은 작품이다. 때문에 국내에서는 1년 반 정도 지난 후 뒤늦게 개봉을 했다. 영화는 88년도 작품답게 처음부터 끝까지 88년도 감수성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당시의 정서를 향유해보지 못한 이들이라면 이 영화가 어째서 3위에 오를 정도인지를 절대로 모를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무척 편애하는 이유는 영화 전체에 짙게 스며있는 ‘액션의 낭만성’ 때문이다. 요즘에는 정말 눈을 씻고 찾아봐도 낭만적 액션영화가 없다. 거대하거나 사실적으로 변모했을 뿐 액션의 낭만성은 증발해버린지 오래다. ‘용의 가족’은 한마디로 홍콩 대보스의 가문이 배신과 암투에 의해 잔혹하게 파멸당하고 살아남은 이들이 처절한 복수를 한다는 액션영화다.(이와 유사한 플롯의 영화 중에 대도유가리 주연의 ‘용지쟁패’라는 영화가 있다. 이 작품 역시 암흑가 가문의 암투와 배신, 복수를 그리고 있다. ‘용의 가족’ 못지 않게 잘만들어진 작품이다) ‘용의 가족’에 깃들여진 감성은 ‘과잉’이라 할만큼 극적인데 때문에 지금보면 유치하다, 어쩌다 말들이 많을 수 있지만 당시로는 가슴이 떨리고 환호가 내질러지고 박수갈채와 탄성이 저절로 나왔다. 실제 홍콩 상영 당시에는 라스트 씬이 끝나고 비장미 넘치는 주제가가 흐를 때 기립박수가 이어질 정도였다고 하니, 당시의 감수성이란, 또 그 시절의 정서란,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낭만’ 그자체가 아닐 수 없겠다. 가준웅이 홍콩 암흑가의 대보스이자 용씨 가문의 아버지로 등장해서 말론 브란도 못지 않은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인다. 그의 아들 역에 당시 홍콩의 내로라 하는 젊은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그중 유덕화와 막소총도 있다. 알란탐은 용씨 가문의 양자이자 프로페셔날 킬러로 등장한다. 영화의 전반부는 용씨 가문이 암투와 배신으로 처참하게 파괴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용씨 가문은 어른이고 아이고, 남자고 여자고 할 것 없이 모조리 척살당한다. 간신히 살아남은 이들은 단 두명, 유덕화와 막소총. 그들은 멀리 떨어져 지내는 알란탐에게 연락을 취해 세 명이서 마침내 무서운 복수를 시작한다. 영화의 후반부는 복수의 과정이 다이내믹하게 전개된다. 특히 라스트 10분간의 선혈이 낭자하는 사투는 그야말로 압권이다. 정말로 이런 식의 낭만적 액션 느와르가 이제는 더이상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이 새삼 안타까울 따름이다.(라스트의 주제가가 정말 인상적이다)

2위 – 지존무상

‘지존무상’은 개봉당시 홍콩은 물론이고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전역에서 대흥행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에서의 인기는 대단했었는데 장장 3개월이 넘게 장기상영하며 서울관객만 40만명 이상을 동원했다.(지금으로 치면 전국관객 800만명 이상의 파급력) 이 한편으로 유덕화는 단번에 스타덤에 오른다. 홍콩은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사랑을 받게 된다. ‘지존무상’ 이후 ‘정전자’, ‘도협’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명실상부 아시아의 스타로 자리매김한다. 그즈음 유덕화가 국내에 방한을 한적이 있는데 그 때 국내 팬, 특히 여성팬들의 반응이란 ‘과잉’에 가까울 정도로 폭발적이었다고 한다. 아무튼 그의 출세작인 ‘지존무상’은 ‘정전자’와 함께 홍콩 카지노 무비의 대표적인 걸작으로 인정받고 있다. 유쾌한 오락무비로서는 ‘정전자’가 한 수 위지만, 완성도와 작품성 등을 고려해보면 역시 ‘지존무상’이 카지노 느와르의 최고 걸작이다. 이 작품은 유덕화 알란탐의 명콤비와 미녀배우 진옥련, 관지림이 출연,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스토리는 의외로 간단하다. 프로 도박꾼인 유덕화 알란탐은 일본의 사기 도박꾼의 사기행각을 밝혀냄으로 인해, 일본 암흑가의 표적이 된다. 그러한 악연으로 인해 일본 암흑가에서 알란탐의 연인인 진옥련을 납치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유덕화가 목숨을 내던지고, 마침내 복수를 위해 알란탐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일본 암흑가와 운명의 한판승부를 벌인다. 이 작품에는 여러 명장면이 많이 등장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진옥련을 구하기 위해 적진으로 뛰어드는 유덕화와, 라스트 최후의 겜블 대결이다. 진옥련을 구하기 위해 유덕화에게 던져진 잔혹한 운명의 게임은 ‘독약이 들어있지 않은 컵의 물을 마시는 것’이었다. 세 잔의 물컵 중 하나에만 독이 들어있지 않은데, 유덕화는 독이 든 잔을 마신다. 하지만 아시아 최고의 도박꾼답게 그는 죽는 순간까지 놀라운 포커페이스를 유지해서 적들을 교묘히 속인다. 진옥련을 구하고 나오는 밤의 어둠 속에서 그는 마침내 피를 토하며 조용히 죽어간다. 여러모로 보나 이 작품은 유덕화에게 있어 주윤발의 ‘영웅본색’과 비슷한 이미지를 풍기는 작품이다. 특히 친구와의 의리를 위해 죽음까지 내거는 그의 카리스마는 영웅본색의 소마와 비교될 정도로 단연 압권이다. 때문에 이 유덕화의 캐릭터는 여성팬들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지 않을 수 없는 캐릭터였고, 유덕화의 스타탄생은 예견된 절차였던 셈이다. 또한 이 영화의 라스트도 영화사에 길이 기억될 명시퀀스다. 절친했던 친구의 죽음에 분노를 금치 못하는 알란탐은 일본 암흑가 보스와 ‘모든 것을 건’ 최후의 대결을 펼친다. 상대방보다 한단계 낮은 패를 가진 알란탐은 총에 맞고 쓰러지면서 아내인 진옥련에게 마지막 승부를 부탁한다. 패가 낮기 때문에 상대의 한쪽 다리를 판돈으로 내걸게 만들면 상대쪽에서 포기할 것이라고 귀뜸한다. 진옥련은 불안에 떨면서 가까스로 다리 배팅을 한다. 하지만 상대방은 포기하기는커녕 똑같이 진옥련의 한쪽다리도 내걸것을 원한다. 결국 어마어마한 판돈과 두 상대방의 다리가 걸린 마지막 승부, 피할 수 없는 가혹한 끝을 향해 내달려지는 최후의 결말은? 카지노 영화 사상 최고의 반전이자 탄성이 나올만큼의 심리적 트릭이 절묘하게 빛을 발휘하는 이 영화의 라스트는 가히 감동과 충격 그 자체다. 사랑은 영혼 속에 숨쉬고, 의리는 피 속에 살아있다!

(당시 89년~90년 겨울, 극장가에 불붙었던 두 홍콩 카지노 무비- 정전자와 지존무상)

1위 – 천장지구

대망의 1위는 역시 ‘천장지구’다. 이 영화는 젊은 유덕화의 모습을 눈부시게 담아내고 있다. 유덕화 매력의 결정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 영화를 볼때마다 생각나는 작품이 디카프리오 주연의 ‘로미오 줄레엣’과 ‘타이타닉’이다. 하지만 이 영화속 유덕화의 모습은 ‘로미오 줄리엣’의 디카프리오보다 멋있고 아름다웠다. 또한 ‘타이타닉’의 로맨스보다 열 배는 더 감동적이었다. 시각차가 다 다르다는 말을 자주 하는데- 이 영화 역시 그렇다. 모든 흘러간 영화들은 추억이다. 추억이란 ‘그 시절, 그 때의 감수성’으로만 느껴지는 것이다. 여기에는 이성적인 설명이나 논리적 이해의 여지가 끼어들 틈이 없다. 때문에 지금의 관객들에게 이 영화는 결코 ‘온전한 걸작’의 느낌으로 와닿을 수 없으리라 본다. 지금의 관객들은 그들이 아무리 노력하고 느껴보려 해도 ‘천장지구’가 가진 ‘진정한 감동’의 절반도 느낄 수 없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것이 안타깝기도 하다. 지금의 관객들은 늦게 태어난 탓에 ‘천장지구’같은 작품의 ‘진가’를 절대로 다 느낄 수 없는 것이다. ‘천장지구’는 그 시절 그 때의 정서를 체험한 이들에게만 100퍼센트 느낄 수 있는 감동이다. 때문에 나는 지금의 어린 관객들에게 억지로 ‘천장지구’는 걸작이니 꼭 보라고, 권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지금 그들만이 느낄 수 있는 정서의 작품이 따로 있기 때문이다. 다만, 다행인 것은 내가 ‘천장지구’의 시절에 태어나서 ‘천장지구’를 보고 감동받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천장지구’는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낭만성’이 짙게 녹아 있는 작품이다. 화려한 영상과 절제된 대사, 아름다운 음악, 그리고 인상적인 캐릭터들의 극적인 로맨스. 나는 아무리 해도 그 시절의 ‘낭만성’이 너무 좋다. 이 영화의 감독은 진목승인데, ‘천장지구’가 그의 데뷔작이다. 지금은 상당히 거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감독인데, 그의 재능이 데뷔작인 ‘천장지구’에서 얼마나 빛을 발했는지는 영화 전반에 어우러진 감각적인 연출력과 무섭도록 감동적인 라스트가 증명해준다.

죠죠가 유학을 떠나기로 한 날, 만신창이가 되어 찾아온 아화가 죠죠를 오토바이에 태우고 밤거리를 질주하며-

유리창을 깨뜨려서 마네킨의 드레스와 턱시도를 꺼내 입고 함께 성당에서 둘만의 결혼식을 올리며-

결국 사랑과 복수의 끝을 향해 내달리던 둘의 모습이 교차편집되며 흐르던 슬픈 멜로디의 주제가-

이 영화의 라스트 10분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가슴에 남아 영원히 보석처럼 빛날 것이다.

유덕화 영화 베스트 10

1. 천장지구

2. 지존무상

3. 용의가족

4. 암전

5. 무간도

6. 대척료

7. 열혈남아

8. 용재변연

9. 열화전차

10. 파이트 블루, 경천 12시

이 외에 당시 어린 나를 재미와 감동의 도가니에 빠뜨렸던 유덕화의 작품들… 지존계상, 도협, 정전자, 무림지존, 의혈쌍웅, 구복성, 신조협려, 용등사해, 천방지축, 부귀병단, 강호정, 영웅호한, 재전강호, 칠복성, 엽응계획, 홍콩탈출, 영웅출격, 정고전가, 도시의 아이들, 애인동지, 군룡탈보… 이제는 하나하나 모두 추억이라는 얼음 구슬이 되어 내 기억속 깊은 곳에 동결되어 있다.

그리고 생각해본다. 정말로, 유덕화를 이을 스타는 다시 없을 것이라고! 사람들에 따라 의견이 다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로- 유덕화의 뒤를 이은 홍콩스타는 없었다고 본다. 아니 정확히 말해서 주윤발, 유덕화로 이어진 ‘느와르 장르’에서의 스타는 더이상 없었다고 본다. 주성치나 이연걸처럼 전혀 다른 장르에서의 스타들은 탄생했지만 더이상 비애어린 느와르 스타는 탄생하지 않았다. 양조위를 들수도 있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양조위를 주윤발, 유덕화를 이을 느와르 스타라고 생각해본적이 한 번도 없다. 그는 그냥 배우다. 연기잘하는 배우.97년 이후 홍콩이 사라지며, 홍콩 느와르도 사라지고, 내 기억속 추억어린 느와르 스타도 유덕화를 끝으로 사라졌다. 양조위는 97년 이후부터 서서히 주목받기 시작한 늦깎이 배우일 뿐이다. 엄밀히 따지자면 그가 적어도 유덕화 급으로 부상하기 시작한 것은 나이 마흔이 되서다. 2000년 ‘화양연화’로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비로소 양조위라는 이름이 꽤 알려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무간도’ 한편으로 양조위를 느와르 스타로 보긴 무리다. 90년대 중반쯤에 막소총 같은 배우도 거론되며 유덕화 뒤를 이을 차세대 배우인 것처럼 광고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유덕화를 끝으로 낭만적 감수성의 홍콩 느와르는 쓸쓸히 마감을 한 것이다.

낭만의 시대는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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