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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나는 상장피 의혹… 빗썸의 대응은? | 스투TV
-김형석 위원이 끊임 없이 방송을 통해 제기 해 왔던 상장피 의혹이 구체적인 증거와 함께 드러났다. 소감이 어떤지?
-이번 상장피 의혹에 대한 증거가 아주 우연한 기회에 드러났다. 어떻게 밝혀진 일인가?
-빗썸 홍보팀 관계자는 왜 뉴컨센서스와 계약을 맺은 암호화폐 업체Q사가 개발한 코인이 빗썸 코리아에 상장됐는지 모르겠다 라고 주장했다. 어떻게 보는지?
-Q사의 주장은?
-전문위원의 입장에서 빗썸의 운영행태, 어떻게 보고 있는가?
#빗썸 #빗썸의혹 #빗썸상장피
*원문기사 http://ww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20
*스투데이 http://ww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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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100개 심사해도 상장은 1개도 안될 수도”…빗썸 대표 인터뷰
허백영 빗썸 대표 가상자산거래소 존재이유는 고객 몰리는 좋은 코인 공급 … 가상화폐(코인) 100개를 심사하면 그중 빗썸에 상장되는 건 한 개도 안 …
Source: www.mk.co.kr
Date Published: 9/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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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재스미코인 신규 상장 발표 – 뉴스토마토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재스미코인(JASMY)의 원화마켓과 BTC마켓 거래를 지원한다고 … … 라이트코인(LTC) 상장폐지 알린 지 하루만에.
Source: www.newstomato.com
Date Published: 5/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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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발행 가상화폐 MBX 토큰, 빗썸 상장 – 조선비즈
넷마블 발행 가상화폐 MBX 토큰, 빗썸 상장 넷마블은 6일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MARBLEX가 발행한 가상화폐 MBX 토큰이 거래소 빗썸에 상장 …
Source: biz.chosun.com
Date Published: 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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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로 수백억 번 빗썸 기습 상장한 업비트…코인시장 혼탁
위믹스로 수백억 번 빗썸, 기습 상장한 업비트…코인시장 혼탁, 잡코인 대거 정리하더니 사업자 신고 통과되자마자 4대 거래소, 30여 코인 상장 기준· …
Source: www.hankyung.com
Date Published: 8/3/2021
View: 7380
빗썸코리아(구.비티씨코리아닷컴) 토론방,주주동호회,소액주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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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forum.38.co.kr
Date Published: 3/2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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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빗썸 상장
- Author: NBNTV_보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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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12. 20.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iwsm9TKw0gg
“코인 100개 심사해도 상장은 1개도 안될 수도”…빗썸 대표 인터뷰
“가상화폐(코인) 100개를 심사하면 그중 빗썸에 상장되는 건 한 개도 안 된다. 그 한 개의 코인을 상장시키기 위한 심사서류를 모으면 책 한 권이 나온다. 그만큼 빗썸이 국내 어느 거래소보다 까다롭게 심사를 한다는 얘기다.”최근 매일경제와 만난 허백영 빗썸 대표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의 본질은 여전히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좋은 코인을 공급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판매업은 좋은 상품을 가져오는 게 중요하다. 좋은 상품에 고객이 몰리기 때문이다. 거래소 입장에서 상품은 코인이다. 상품성 있는 코인이 상장하는 게 중요하다. 물론 그 과정에서 위험성도 크다. 자칫하여 사기성 짙은 코인을 가져왔을 때 그 책임은 거래소로 고스란히 넘어간다. 허 대표가 빗썸의 핵심 역량을 까다로운 상장에서 꼽은 이유다.허 대표가 기본을 중시하는 건 그가 전통 금융사 출신이기 때문이다. 허 대표는 2017년 가상화폐업계에 들어서기 전까지 한국씨티은행과 ING증권 등에서 일했다. 그러던 그가 가상화폐 세계에 들어선 건 ‘돈이란 무엇인가’라는 것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면서다. 그는 “화폐에 대해 공부하다 보니 비트코인을 알게 됐고, 대안 화폐로서의 개념에 흥미를 느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에 관심을 갖던 허 대표는 당시 확장되던 빗썸의 채용 공고를 보고 무작정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금융회사를 만들려면 어떤 인력이 필요한지 상세하게 알려주는 메시지를 보냈더니 채용담당자가 아예 같이 일을 해보자고 하면서 가상화폐업계에서의 경력이 시작됐다”고 말했다.이런 허 대표가 이끌기에 빗썸은 꼼꼼하게 상장 심사를 할 수밖에 없다. 빗썸은 현재 두 단계에 걸쳐서 상장 심사를 한다. 상장 문의가 들어오면 외부 위원회가 먼저 코인 백서를 살펴보고 사실관계를 확인한다. 이 단계에서 문제가 없다면 빗썸 내부에서 해당 코인 사업 모델의 합리성과 기술적 결함 여부를 살핀다. 허 대표는 “금융당국에 빗썸의 단일 코인 상장 심사 결과 표본을 제공했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난색을 표하더라”면서 “꼼꼼하고 치밀한 상장 과정을 거치며 이 과정은 대표인 저에게도 전혀 공유되지 않을 정도”라고 말했다.허 대표는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하고 있는 일’을 더 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빗썸의 정체성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블록체인 콘텐츠 거래소로 확장될 것이라고 짚었다. 빗썸의 미래 비전으로 허 대표는 “모든 블록체인 콘텐츠를 거래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게 목표”라면서 “기존 코인은 물론 대체불가토큰(NFT)까지 모두 거래할 수 있도록 확장하겠다”고 말했다.2014년 출범한 빗썸은 지난해 11월 정식 가상자산사업자(VASP) 자격을 획득했다. 개정된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따라 지난달 고객확인제도(KYC)도 시행했다. 가상자산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시장 호황 덕에 빗썸은 지난해 역대 최고 규모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연말 결산 기준 빗썸 매출은 1조원을 넘겼다. 2020년 말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한 실적이다. 빗썸은 지난해 3분기 가입자 500만명을 돌파했고 지난달 신규 회원은 1년 전보다 63% 늘었다.그는 “증권형토큰발행(STO) 같은 부분까지 신경 쓰면서 가상자산화 물결을 촉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STO란 개인이나 법인이 소유한 주식, 채권, 예술품 등 구체적인 자산에 근거해 발행된 토큰에 투자자들이 투자하고 그에 따른 권리를 행사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이다. 한국예탁결제원도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STO 관련 개념 검증에 나섰고 올해 안에 관련 제도 조사를 마칠 예정이다. STO는 24시간, 365일 거래를 할 수 있고 1주 이하 소액 투자까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허 대표는 가상자산업권법에 대한 생각도 공유했다. 그는 “코인을 만든 사람이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를 해야 하는 등 지금 얘기되는 업권법으로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코인을 국내에 상장할 수 없다”면서 “세계시장 관점에서 바라본 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제작자의 실체가 밝혀지지 않은 코인인 데다가 이더리움은 제작자가 한국에 상장하기 위해 FIU에 직접 신고할 유인이 없다는 것이다. 허 대표는 “한국의 경우 전부 신고제로 해서 투명하게 만들겠다는 취지가 역설적으로 양질의 세계적인 코인이 상장되지 못하게 막는 셈”이라며 “지금 시점에서 맞는다고 보여도 수개월 후에 보면 이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거래소로 향하는 코인 가격 급등락 의혹에 대해 허 대표는 거래소에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가격 급등락은 24시간 내내 빠르게 거래되는 코인의 특성에서 오는 것이지 거래소가 사기를 치는 게 아니다”며 “일부 있는 코인재단들의 이상 거래, 유통량 속임 등에 대해선 사전에 철저하게 방지하고 있다”고 말했다.허 대표는 가상자산거래소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상장이라고 재차 짚었다. 그는 “누군가 좋은 상품을 새로 만들었을 때 시장에 소개하는 게 거래소가 할 수 있는 역할이고 공적 이익이 있는 일”이라며 “현재로서는 가상자산거래소가 새롭게 등장하는 모든 상품을 소개하기에 가장 적합한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1976년 출생 △서울 보성고 △홍익대 기계시스템공학과 △한국씨티은행, ING증권 △2017년 빗썸 사업기획·컴플라이언스 총괄 △2019년~ 한국블록체인협회 거래소위원장 △2020년~ 빗썸코리아 대표이사[명지예 기자 / 사진 = 김호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빗썸, 재스미코인 신규 상장 발표
(사진=연합뉴스) ILLUSTRATION – Bitcoins photographed at the oline coin dealer ‘BitcoinCommodities’ in Berlin, Germany, 28 November 2013. Bitcoin is an open source peer-to-peer electronic money and payment network. The coins carry a numerical code called private key that provides the bitcoin with it’s value. Bitcoins can be used for digital payments or are bought and sold at a variable price against the value of other currencies. Photo: JENS KALAENE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재스미코인(JASMY)의 원화마켓과 BTC마켓 거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9일 빗썸 공지사항에 따르면, 당일 오후 11시 30분 재스미코인의 입금주소를 오픈한다. 이어 ERC-20 기반 재스미코인 입금을 지원하며 타 네트워크 입금으로 인한 피해 보상은 어려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재스미코인 상장 기념 에어드랍 이벤트도 진행한다.
빗썸은 재스미 코인 입금 에어드랍, 거래 에어드랍, 누적 거래 추가 에어드랍 보상을 차례로 공지했다.
상장 당일인 9일 기준, 각각 1,300,000 JASMY, 2,000,000 JASMY, 9,00,000 JASMY를 기여도 혹은 상위 누적 금액을 충족한 투자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해당 이벤트 당첨자는 보상 JASMY를 오는 17일에 일괄적으로 소수점 4자리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재스미코인은 사용자가 사물인터넷 장치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판매할 수 있는 데이터 마켓 프로젝트이며 플랫폼 내에서 사용되는 유틸리티 토큰이다. 또한 재스미코인은 개인이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는 기업에 공유하여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여 더 많은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지난 8일 빗썸은 가상화폐 밀리미터토큰(MM)과 폴라리스 쉐어(POLA)를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했으며 라이트코인(LTC)의 거래지원 종료를 알리기도 했다.
박재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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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로 수백억 번 빗썸, 기습 상장한 업비트…코인시장 혼탁
1월 13일 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 주 5회, 매일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 칼을 빼든 연준2022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지만, 암호화폐 시장 분위기는 암울하다. 지난 2년간 꾸준히 가격을 올려주며 ‘어쩌면 영원히 오를 수도 있지 않을까?’와 같은 막연한 희망까지 품게 해주던 주식과 암호화폐는 얄밉게도 새해 들어 내내 동반 하락 중이다. 돌이켜보면 작년 11월 23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임을 결정했을 때 이 모든 것은 이미 어느 정도 예상되긴 했다.바이든 대통령은 파월 의장의 연임 결정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파월 의장과 브레이너드 이사(부의장 지명자)의 초점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고 물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있다고 확신한다”라며 인플레이션 억제를 주문했다. 파월 의장은 며칠 후 열린 의회 청문회 자리에서 2021년 내내 이해가 안될 만큼 고집스럽게 이어오던 ‘인플레이션은 일시적 현상’이라는 주장을 ‘심각한 상황’이라 인정하며 바이든 대통령의 기대에 부응했다. 사실 이때부터 이미 연준은 인플레이션 파이터로 돌아선 것이나 다름없었다.지난주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은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전체의 통화정책 기조가 완화에서 긴축으로 완전히 돌아섰음을 공식적으로 대내외에 알린 첫 번째 계기였다. 너무 오랜만에 매파적 연준이 돌아온 탓일까? 2019년 말 이후 처음으로 제대로 칼을 빼든 연준 앞에서 지금 시장은 사시나무 떨듯 하는 중이다.적을 알아야 승리할 수 있다고 했다. 다행히 연준은 이번 FOMC 회의록에 자신이 빼든 칼을 어떻게 휘두를 계획인지를 친절히 설명해 놨는데 이를 알아보도록 하자. 크게 3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① 기준금리 인상을 기존 계획보다 더 빨리 단행할 수 있다.② 기준금리 인상에 뒤이어 대차대조표 자산 축소에 돌입할 수 있다.③ 현재 매월 국채 20조 달러, 주택담보부증권(MBS) 10조 달러씩 줄여 나가던 자산매입 규모를 국채 40조 달러, MBS 20조 달러로 늘린다. 즉,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속도를 높여 자산매입 종료 시점을 기존 6월에서 3월 중순으로 앞당긴다.연준이 대차대조표상 자산 규모를 축소한다는 의미는 그들이 보유 중인 미 재무부 발행 채권 보유량을 줄이겠다는 뜻이다. 우선 연준이 정확히 어떻게 채권 보유량을 줄일 예정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으므로 속단할 수 없지만, 얼마나 공격적으로 줄일 것이냐에 따라 아래 세 가지 방법을 예상할 수 있다.① 가장 보수적인 방법: 채권 매입을 계속 이어 나가긴 하지만 적당한 규모의 채권은 만기가 돌아오면 재투자하지 않고 소멸시킨다.② 조금 공격적인 방법: 채권 매입을 완전히 중단한다. 더 이상 채권을 사지 않으면 보유 중인 채권들의 만기가 차례대로 돌아올 때마다 자산 규모도 감소한다.③ 매우 공격적인 방법: 보유 중인 채권을 비롯한 모든 자산을 시장에 내다 팔고 빠르고 공격적으로 대차대조표 규모를 줄인다.FOMC 회의록에 나온 내용에 따르면 지금 연준 위원들의 심중에 있는 계획은 2번으로 보인다. 테이퍼링 규모를 늘려서 자산매입 중단 시기를 3월로 앞당기겠고 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게 그렇게 말처럼 쉬울까? 연준은 에이스가 아니다FOMC 회의록이 공개되자 시장은 곧바로 생채기를 냈다. S&P500 지수는 1.9% 하락하며 작년 11월 이후 가장 큰 일간 하락 폭을 기록했고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1.73%까지 급등했다. 사실 연준은 칼집에서 칼을 빼지도 못했는데 앞에 있는 적들이 풀썩풀썩 쓰러진 척(?)하는 셈이다.연준의 영향력이 엄청나게 느껴지지만 사실 처지를 바꿔놓고 생각해보면 머리가 아픈 쪽은 연준이다. 현재 미국은 30조 달러라는 전무후무한 규모의 국가부채를 머리 위에 이고 있다. 연준이 말이라도 한마디 잘못해서 주식 시장이 폭락하기라도 하면 세수가 줄어들어 연방정부의 이자 부담은 늘어난다. 국채 금리가 급등해도 정부가 갚아야 할 이자 금액이 불어나므로 마찬가지로 이자 부담이 늘어난다.이미 국채를 새로 발행해 기존 국채의 이자를 내는 미국은 이자 부담이 늘어날수록 더 많은 국채를 발행해서 돈을 구해와야 한다. 그리고 그 국채는 다시 ‘최종 구매자’인 연준이 사줄 수밖에 없다.따라서 연준은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다. 점점 심각해지는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면 테이퍼링이든 금리 인상이든 긴축을 단행해야 하는데, 정작 하려고 하면 주식과 부동산 시장이 꺾이고 국채 금리가 뛰어서 돈을 또 풀어야 한다. 어느 쪽이든 한 방향으로 시원하게 정책을 펴지 못하는 우스운 상황에 놓인 셈이다.누구보다 자신들의 처지를 잘 알고 있을 연준은 그래서 FOMC 회의록 끝에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놓았다. “고용 시장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전망이 바뀜에 따라 언제든 자산매입 축소 속도를 다시 조정할 수 있다.” 간단히 말하면 주식시장과 경기가 예상보다 심하게 꺾이면 언제든 다시 돈을 풀어주겠다는 뜻이다.연준의 이런 속사정을 알고 나면 과거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생각난다. ‘소와 줄다리기하기’, ‘지하철과 달리기 경주하기’ 등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은 미션에 멤버들이 돌아가며 도전하는데, 실패하고 나면 꼭 “아무개 씨는 에이스가 아니었습니다!”라며 자기들끼리 안심한다. 그러나 맨 뒤에 도전하는 실제 ‘에이스’도 결국 똑같이 도전에 실패한다. 필자는 연준의 운명이 이 ‘에이스’와 똑같다고 생각한다. 실패할 도전인 걸 뻔히 알면서도 멤버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도전!”을 외칠 수밖에 없는 기구한 운명 말이다. 비트코인은 강하다2년 만에 매파로 돌아선 연준은 인플레이션도 잡고 경기와 시장도 유지해야 하는 불가능한 미션에 “도전!”을 외쳤다. 필자 생각에 그들은 결국 뭔가 큰 사달이 한 번 날 때까지 시장에서 유동성을 거둬들일 것이다. 테이퍼링에 속도를 내고,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대차대조표 축소에 대한 더 명확한 계획을 내놓을 것이다. 그동안 주식, 부동산, 암호화폐 시장은 분명히 단기 하락을 피할 수 없다. 2017~2018년 당시 연준이 단행한 아주 느리고 점진적인 금리 인상에도 2만 달러이던 비트코인 가격이 3000달러까지 빠졌던 것을 기억해야 한다.그러나 당시에도 연준의 금리 인상은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흔히들 연준이 2020년 초까지 금리를 인상하다가 코로나19 팬데믹이 터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다시 기준금리를 연 0%로 내린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연준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겨우겨우 연 2.4%까지 올려놓은 기준금리를 무슨 일인지 2019년 여름부터 슬금슬금 연 1.5% 대로 내리던 중이었다. 어쩌면 2020년 3월 터진 코로나 팬데믹은 금리를 내릴 구실이 필요했던 연준으로선 반가운 일이었을 수도 있다. 어쨌든 그 후 비트코인은 모두가 알다시피 전고점을 여러 차례 돌파하며 8000만 원까지 올랐다.“현실은 Fed가 시장의 리더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추종자입니다. … 금리를 좌우하는 요인은 궁극적으로 인플레이션이며 경제가 얼마나 강하게 성장하고 있는지입니다.”─애스워스 다모다란 뉴욕대 교수, 한국경제 창간 57주년 ‘미래를 말한다’ 인터뷰 중연준은 비트코인 가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체가 아니다. 그들의 정책 결정은 매우 영향력이 크지만, 운신의 폭이 좁고 사실상 내릴 수 있는 결정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여전히 수조 원 규모의 돈을 풀어댈 것이고, 연준은 이 돈을 대기 위해 돈 찍기를 멈출 수 없을 것이며, 인플레이션이 계속되며 주식, 부동산, 비트코인을 비롯한 자산들과 귀금속, 명품, 미술품 등 고가품의 가격은 계속해서 오를 것이다.만약 연준이 심각한 실수를 저질러 대공황과 같은 최악의 상황이 온다면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금, 은, 그리고 이들로부터 서서히 안전자산의 지위를 뺏어오고 있는 비트코인이 진가를 발휘할 것이다. 비트코인은 중앙은행이 만들어놓은 한 치 앞도 안보이는 불확실한 시대에도 내 재산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강력한 자산이다. 비트코인은 금융의 최상위 포식자(Apex Predator)다.백훈종 샌드뱅크 COO는…안전한 크립토 투자 앱 샌드뱅크(Sandbank)의 공동 창업자 겸 COO이다. 가상자산의 주류 금융시장 편입을 믿고 다양한 가상자산 투자상품을 만들어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샌드뱅크를 만들었다. 국내에 올바르고 성숙한 가상자산 투자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각종 매스컴에 출연하여 지식을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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