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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삼성그룹 ; 증가 386조 7377억 원 (2018년) · 10원 · 증가 51조 9212억 원 (2018) · 감소 879조 1883억 원 (2018) · 590,000 (2014) 위키데이터에서 편집하기.
Source: ko.wikipedia.org
Date Published: 7/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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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매출 77조…역대 두번째 실적 – 매일경제
7일 삼성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77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은 20.9%, …
Source: www.mk.co.kr
Date Published: 6/12/2022
View: 9501
대기업 1분기 매출 791조원 ‘사상 최대’…삼성전자 ‘부동의 1위 …
삼성전자를 포함한 IT전기전자 업종은 143조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전체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매출 증감률은 전년 동기 대비 62% 가량 성장한 에너지 …
Source: www.insightkorea.co.kr
Date Published: 7/6/2022
View: 4444
삼성 그룹개요 – 캐치
매출액. 1.삼성전자199조 7,447억; 2.삼성생명보험29조 7,841억; 3.삼성디스플레이28조 7,560억; 4.삼성화재해상보험23조 9,670억; 5.삼성물산21조 1,206억.
Source: www.catch.co.kr
Date Published: 5/27/2022
View: 2656
삼성전자 매출 300조 땐 ‘글로벌 톱10’…올해 변수 셋 – 머니투데이
삼성전자가 지난 7일 잠정실적 발표에서 부문별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반도체 부문 매출은 95조원 규모로 2020년(72조8000억원)보다 20조원 이상 늘 …
Source: news.mt.co.kr
Date Published: 1/29/2022
View: 2680
삼성전자(주) 기업정보 – 초봉 4,800만원 | 잡코리아
산업. 이동전화기 제조업. 사원수. 113,078명. (2021.12.31) ; 기업구분. 대기업. 설립일. 1969.01.13. (54년차) ; 자본금. 8,975억 1천만원. (2021.12.31). 매출액. 199조 7 …
Source: www.jobkorea.co.kr
Date Published: 5/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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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대 그룹 지난해 매출 ‘1607조원’…국가 GDP의 84% – FETV
아울러 71개 그룹 전체 직원 수 162만 명 중 삼성·현대차·SK·LG 4대 그룹에서 책임지고 있는 고용은 7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내용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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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5/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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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작년 매출 최대…반도체, 인텔 제치고 1위 탈환 – 한겨레
삼성전자는 2021년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 279조6천억원, 영업이익 51조630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
Source: www.hani.co.kr
Date Published: 2/8/2021
View: 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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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삼성 그룹 매출
- Author: 더나은삶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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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0.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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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2년 1분기 실적 발표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77.78조원, 영업이익 14.12조원의 2022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6% 증가하며 3개 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DX부문이 프리미엄 전략 주효로 2013년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DS부문이 서버용 메모리 수요에 적극 대응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는 등 사업 전반에 걸쳐 고른 성장을 나타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메모리와 영상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매출이 19%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거시경제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매우 어려운 경영 여건 가운데서도 임직원들이 혁신과 도전을 통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고객사·협력회사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또다시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메모리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 S22 시리즈와 프리미엄 TV 판매 호조 등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과 이익률이 모두 개선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영업이익과 이익률 모두 각각 9.38조원에서 14.12조원, 14.3%에서 18.2%로 크게 증가했다.
[사업별 실적]□ DS(Device Solutions)부문은 1분기 매출 26.87조원, 영업이익 8.45조원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서버용·PC용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서버용은 역대 최대 분기 판매를 기록했고, 예상보다 가격 하락도 완만해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시스템LSI는 모바일 비수기 영향으로 SoC(System on Chip)와 이미지센서(CIS) 공급이 감소했으나, 긍정적 환영향과 판가 인상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파운드리는 공급 이슈 등 우려 속에서도 모든 응용처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첨단공정 비중을 확대하고 수율도 안정 궤도에 진입했다.
□ 디스플레이는 1분기 매출 7.97조원, 영업이익 1.09조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패널의 경우 스마트폰 주요 고객사의 판매 호조, 게이밍 등 신규 응용처 판매 확대로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형 패널은 QD 디스플레이 생산 수율이 예상보다 빨리 안정화된 가운데 Q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모니터를 출시했다.
□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1분기 매출 48.07조원, 영업이익 4.56조원을 기록했다.
MX(Mobile eXperience)는 ▲부품 공급 부족 ▲지정학적 이슈 ▲부정적 환율 영향 등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향상됐다.
갤럭시 노트의 경험을 통합한 갤럭시 S22 울트라를 중심으로 플래그십이 판매 호조를 보였고, 플래그십 경험을 가미한 중가 5G 신모델이 호평을 받은 가운데 프리미엄 태블릿과 워치 등 갤럭시 생태계(Device Eco) 제품군도 견조한 판매를 기록했다.
네트워크 사업은 해외사업을 확대하면서 국내 5G 대응을 지속했다.
영상디스플레이는 Neo QLED, 초대형 등 프리미엄 고부가 전략제품 판매 확대로 시장 수요 감소 상황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성장하고 이익도 개선됐다.
생활가전은 원가 부담 상황 가운데서도, 비스포크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판매가 성장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환영향]환영향은 전분기 대비 약 3천억원 수준으로 영업이익에 긍정적 영향이 있었다.
달러화 강세와 일부 이머징 통화가 원화 대비 약세를 보이며 DX 사업에 부정적 영향이 있었으나, 달러화 강세에 따른 부품 사업에서의 긍정적 효과가 이를 상회했다.
[2022년 2분기 전망]2022년 2분기는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물류 이슈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수요 견조세에 적극 대응하고, DX부문은 스마트폰·TV 신제품 판매 확대와 프리미엄 리더십 강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메모리는 서버 중심으로 수요 견조세에 적극 대응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시스템LSI는 SoC와 이미지센서 등 주요 부품 공급 극대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파운드리는 GAA(Gate-All-Around) 3나노 공정을 세계 최초로 양산해 기술 리더십을 제고하는 한편, 미주와 유럽 등 글로벌 고객사 공급 확대에 주력하고 신규 수주 확대도 지속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패널의 경우 거시경제 요인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사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게이밍 등의 수요 영향으로 전년 대비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 패널은 Q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TV 출시로 매출 증가와 적자폭 축소가 전망되며, LCD 생산은 예정대로 단계적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MX는 주요 부품 공급 상황이 개선되는 가운데 갤럭시 S22의 견조한 판매 지속과 중가 5G 신모델 판매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SCM)을 활용해 거시경제 영향을 최소화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트워크는 통신사업자에게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한편, 신규 수주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영상디스플레이는 시장 수요 감소가 전망되는 가운데 새롭게 출시한 Neo QLED, 더 프리스타일 등 신모델 판매를 본격화하고 프리미엄 수요를 선점해 매출 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생활가전은 에어컨 판매를 본격화하고 비스포크 글로벌 확대 등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2022년 하반기 전망]2022년 하반기는 거시경제와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부품 사업은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삼성전자는 첨단공정과 신규 응용처 확대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DX 사업은 프리미엄 리더십과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삼성전자만이 제공할 수 있는 TV·가전·모바일을 아우르는 멀티 디바이스 경험(MDE)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메모리는 하이코어(High-core) CPU 전환 확대에 따른 서버 수요 강세와 신제품 출시에 따른 모바일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DDR5/LPDDR5x 등 차세대 인터페이스 판매를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을 높여 시장 리더십을 제고할 계획이다.
시스템LSI는 대량판매(Volume Zone) 라인업을 강화하며 SoC 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파운드리는 첨단공정의 수율을 개선하고 비중을 확대해 시장 대비 초과 성장과 의미있는 수익 달성을 추진한다. 또 지속적인 투자를 위해 제품 가격을 현실화하고 GAA 공정 기술 리더십을 이어갈 방침이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의 경우 폴더블 제품이 확대되고 IT·게임·자동차 등 신규 응용처에 OLED 진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은 QD 디스플레이를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수익성 개선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MX는 플래그십의 사용자 경험을 개선해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차질없는 공급을 통해 폴더블 신제품 판매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웨어러블 등 갤럭시 생태계 제품군의 판매도 확대한다. 이를 통해 견조한 수익성 유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네트워크는 해외사업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국내 5G망 증설에도 대응해 성장세를 유지하고 가상화 기지국 기술 리더십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영상디스플레이는 성수기를 맞아 Neo QLED 8K, 라이프스타일 TV 등 차별화 전략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마이크로 LED, 게이밍 전용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 등 혁신제품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생활가전은 원자재와 물류비용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글로벌 공급경쟁력을 높여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시설투자]1분기 시설투자는 7.9조원이었으며, 사업별로는 반도체 6.7조원, 디스플레이 0.7조원 수준이다.
메모리는 수요 증가에 대비해 평택 3기 인프라 투자와 화성·평택·시안 공정전환을 중심으로 시설투자가 집행됐다.
파운드리는 5나노 이하 첨단공정 개발과 생산능력 구축을 중심으로 투자가 진행됐다.
[지속가능경영]삼성전자는 올해 2월 공개한 갤럭시 S22 시리즈의 일부 부품에 폐어망을 수거해 고품질 소재로 개발한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까지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 적용 ▲제품 패키지에서 플라스틱 소재 제거 등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메모리사업부의 포터블 SSD T7 제품은 포장재 재질을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변경하고, 사용단계 소비전력 감소를 통해 탄소를 저감하여 저탄소 제품 인증을 취득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후속 제품에도 저탄소 녹색제품 인증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월에 국내 자가진단키트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업하여 자가진단키트 생산 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작업시간 단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 물류와 협력회사 지원 등으로 생산량 증대에 기여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향후에도 ESG 경영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보다 상세한 ESG 활동 내용은 회사 홈페이지(www.samsung.com/sec/sustainability/overview/)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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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혹은 삼성은 대한민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집단이다. 영문표기는 SAMSUNG이다.
처음에는 이병철 창업주가 삼성물산이라는 이름으로 자본금 3만 원(현재가치 3억 원)에 회사을 창업하여 현재의 삼성그룹으로 발전하였다.
“삼성그룹”이라는 상호의 회사는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다수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전자와 그 계열사를 1987년 대규모 기업집단으로 지정하였다.
1938년에 이병철이 대구에서 삼성상회를 창립하였고 그 탓인지 삼성 라이온즈가 대구에서 창단될 당시 대구에 거점을 둔 삼성그룹 계열사가 제일모직 밖에 없었던 것 때문에 김재하 전 대구 FC 단장 등[1] 임원들이 제일모직에서 삼성 라이온즈로 대거 차출됐으며 대구를 연고로 한 제일모직 축구단 선수 중 한 명이었던 김호는 뒷날 수원 삼성 블루윙즈 초대감독을 역임했는데 이 팀은 대구가 한때 연고지 물망에[2] 올랐었고 제일모직 부지 안에 잔디축구장이 조성된 데다[3] 대구시민운동장이 바로 옆에 붙어있었던 탓인지 제일모직 축구단은 제일모직 잔디축구장과 대구시민운동장을 모두 이용했다. 이후 “삼성”이라는 상호 아래 여러 계열사를 설립하면서 그 규모를 키웠으며, 1950년대 후반, 인수합병의 대표주자로 나서면서 오늘날 재계 서열 1위의 거대 기업집단으로 성장하였다.
또한 삼성그룹은 2013년 380조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같은 해 대한민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1428조 원이다.[4] 해외 매출 비중이 훨씬 큰 삼성의 매출액은 GDP와 직접 비교하기 어렵지만, 그럼에도 삼성의 매출액이 대한민국 GDP의 26.6%나 차지한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4] 삼성의 수출은 2013년 1572억 달러로 한국 전체 수출액 6171억 달러의 25%에 해당한다.[4]
삼성그룹은 브랜드 파이낸스에서 선정하는 글로벌 브랜드가치순위 500대 기업에서 2018년 기준 4위에 올랐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매년 세계 기업의 브랜드가치를 평가하여 보고서를 작성, 브랜드가치 500대기업을 발표하고있는데, 브랜드 파이낸스는 2018년 삼성의 브랜드가치가 92289백만달러(약 104조원)의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했다.
연혁 [ 편집 ]
1938년~1969년: 창업 [ 편집 ]
삼성상회
삼성그룹 태평로 사옥
1970년~1992년: 성장 [ 편집 ]
1993년~2009년: 신경영 선언 [ 편집 ]
2010년~현재: 경영 복귀와 위기경영 [ 편집 ]
지배 구조 [ 편집 ]
삼성은 지주회사가 없고, 그 지배구조를 파악하는 것은 다면적인 이해가 요구되는 기업이다. 이건희의 아들인 이재용이 삼성물산의 17.23%의 지분을 가진 대주주로, 지배구조에 가장 큰 영향력이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이건희 일가가 삼성물산 지분 33.26%를 보유하고있으며, 이건희와 삼성물산은 삼성생명의 1, 2대주주이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많은 계열사들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삼성그룹은 순환출자를 유지해오다가 2018년 모두해소하였다. 순환출자 구조는 1970년대에 시작된 정부 주도하의 대기업 중심의 경제 성장 추진에서 불가피하게 만들어진 결과라고 보는 견해가 있다. 과세상의 몇 가지 문제와 조세포탈 등, 약간의 책임만 해결하면 오히려 삼성으로서는 출자·승계 구도를 완벽하게 합법화하고 법적으로 인정받게 된다.[6]
순환출자 구조의 문제는 특정인이 보유한 주식 수 이상의 의결권을 행사한다는 점이다. 또 다른 문제점은 이 순환출자의 고리에 금융회사가 반드시 연관하는 점이다. 금융사 고객의 개인 투자금이나 예치한 돈을 대기업의 지배구조 강화에 사용하는 것이다. 보험회사의 자본구축구조와 차이가 있지만 은행의 경우 이론적으로는 고객의 예금을 사용해 기업지배를 할 수 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은행의 기업지배를 제한한다. 이 법을 원용한 법이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이다. 1997년에 제정된 이 법은 금융회사가 계열사의 주식을 5%이상 갖지 못하게 되어 있다. 이 법에 따를 경우 기업에게 있어서 자본과 금융의 순환고리는 끊어지고 지배력이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된다.
또 하나의 지적은 (그룹 내) 증여 과정에 있다. 삼성카드는 에버랜드 주식을 주당 10만원에 매입했는데 이재용 남매(이건희 일가 중)는 전환사채로 7700원의 가격으로 매입(증여)을 했다는 것이다. 2008년 ~ 2009년까지 삼성특검을 통해 재판이 진행되어 에버랜드 전환사채 발행 부분은 무죄, 신주발행 부분은 유죄로 마무리되었다.
1966년에 사카린 밀수 사건이 터지자 아버지 이병철은 잠시나마 장남인 이맹희에게 삼성그룹의 경영을 맡겼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6개월도 안 돼 물러나고 말았다.[7] 삼성그룹의 대권이 장남인 이맹희가 아닌 3남 이건희에게 넘어간 것은 이병철과 이맹희의 갈등 때문이었다.[8] 한국비료 밀수 사건에 뿌리를 둔 부자간의 불화는 3남 이건희의 대권 승계라는 결과로 이어졌다.[8] 아버지와 불화를 겪으며 삼성에서 쫓겨난 이맹희는 대구와 부산 국내 산간벽지를 떠도는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9] 야당과 재야 단체에서는 사카린 밀수 사건의 진상 조사를 요구했고 이병철은 결국 사카린 밀수사건으로 “모든 사업에서 손을 떼겠다”고 밝히고 사업에서 물러났다가 18개월 만인 1968년 2월에 다시 복귀하였다.[10] 이때 장준하 등 야당인사는 박정희 등이 특정 재벌을 비호한다며 비판하기도 했고, 국회에서도 문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병철은 주변의 반대와 비판을 극적으로 극복하고 다시 경영에 복귀하게 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아들인 이창희 등만이 처벌되고 이병철에게는 아무런 제재도 가해지지 않았다. 이 기간 중 사카린 밀수 사건을 수습하고 삼성그룹의 안정을 위해 노력하였다. 아버지 이병철이 삼성의 경영에 복귀한 뒤에는 1968년 삼성전자 부사장이 되었다.
그 뒤 이맹희는 후계자에서 밀려났고 아버지 사후 그룹이 셋째 아들 이건희에게로 승계되면서 이맹희는 1993년 제일비료 회장이 됐다. 1987년 9월에는 선데이 저널 등의 언론에 사카린 밀수 사건의 내막을 일부 공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3남 이건희에게 상속되었고 장녀 인희는 전주제지를 상속받았으며 중앙일보는 사돈인 홍진기 계열에게 상속되었고, 제일제당은 장남 맹희에게 상속되었다. 차남 창희는 새한그룹을 창립하여 분가하였다.
2013년에는 이병철 선대회장의 상속재산을 둘러싸고 이맹희와 이건희는 법정다툼을 벌였다. 이건희에 따르면 이맹희는 ’30년전에 자신을 군대에 고소하고 아버지를 형무소에 넣겠다고 하고 청와대 그 시절에 박정희 대통령한테 고발했다가 가문에서 이미 퇴출당한 양반’이라며, ‘자기 입으로는 장남이다 그러지만 이미 아버지께서 “맹희는 완전히 내 자식 아니다”라고 못 박았으며, 지금도 자신을 포함해서 누구도 장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다’고 주장하였다. 이 소송에서 법원은 상속회복 청구권의 소멸시효가 지났고 재산의 동일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이건희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이맹희는 이어 항소를 했으나 2심에서도 패소하였다.[11]
이건희-이재용 승계 [ 편집 ]
사명과 로고 [ 편집 ]
이병철이 직접 지은 삼성(三星)이라는 사명은 1938년 삼성상회를 설립하면서 처음 사용되었다. 흔히들 생각하는 3개의 별은 “관련이 없다”는 것이 그룹의 공식입장이다.[12] 뒤이어 삼성그룹 내에서 자주 쓰이던 사명인 제일(第一)이라는 사명은 1953년 제일제당을 설립하면서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이병철이 “아무도 따라오지 못하게 하라. 흉내조차 내지 못하게 하라”며 평소 자주하던 말에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13]
별표국수 로고 三星)[14] 1960년대에 사용된 로고 ( SΛMSUNG)[15][16] 1993년부터 쓰고 있는 현재의 로고 ( 2014년부터 삼성전자가 쓰고 있는 로고 (SΛMSUNG)
1938년, 이병철은 삼성상회를 운영하면서 ‘별표국수’ 로고를 처음 붙였다. 이 별표국수 로고에는 별이 세개가 있으며 한글로 별표국수란 표기가 붙어 일반인들이 한글과 함께 별 모양의 로고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로고는 1958년 교체될 때까지 사용되었다. 1969년부터는 삼성이 전자와 중화학공업으로 본격 진출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 삼성은 영문으로 된 로고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삼성 로고 옆에는 별 3개와 한글로 ‘삼성’이라고 쓴 마크를 표기했다. 이 로고는 1979년까지 사용되었다. 1980년대 말부터는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을 비롯한 전자제품이 본격 성장하면서 삼성의 브랜드가 정체성을 확립하기 시작했다. 당시 삼성은 별 3개를 형상화한 마크에 영문으로 표기했고, 이 로고는 1992년까지 사용됐다.
이후, 이건희가 1993년 신경영을 선포하면서 지금의 오벌 마크를 공개했다. 이 마크는 미국 L&M이 제작한 것으로, 세계화와 단일 브랜드에 대한 의지를 표현함과 더불어 21세기를 향해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발전하려는 그룹의 장기 경영전략을 반영해 탄생한 작품이다. 삼성그룹은 오벌 마크가 유연성과 단순함을 강조해 고객지향적인 의지와 신뢰성, 첨단산업의 이미지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했고, 우상향하고 있는 타원은 희망찬 미래를 향한 비상을 의미하며 타원 내에 ‘S’와 ‘G’ 문자의 뚫린 부분은 세계를 향해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삼성인의 염원과 의지를 표현했다는 의미를 담고있다고 밝혔다. 오벌마크는 2005년에 경영 및 매체환경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자간과 형태를 미세하게 수정한 바 있다.[17]
계열사 [ 편집 ]
삼성그룹은 2017년 12월 현재 자산총액 363조원으로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14조에서 규정하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1위)이다. 삼성그룹의 동일인은 이재용 부회장이며, 삼성그룹에 속하는 회사는 삼성물산을 비롯하여 아래와 같다. 사실상 삼성물산이 지주회사이다.
50% 이상 출자회사 현황 [ 편집 ]
삼성전자: 스테코(51%), 세메스(91.5%), 삼성전자서비스(99.3%), 삼성전자판매(100%), 삼성전자축구단(100%), 삼성전자로지텍(100%), 삼성디스플레이(84.8%), 삼성메디슨(68.5%)
삼성SDI: 에스디플렉스(50%)
제일모직: 콜롬보코리아(100%), 네추럴나인(51%) 삼성웰스토리(50%)
삼성중공업: 대정해상풍력발전(50.1%), 정암풍력발전(50%)
에스원: 휴먼티에스에스(100%), 에스원CRM(93.4%)
삼성SDS: 오픈타이드코리아(72.6%), 에스코어(94.8%),오픈핸즈(100%), 미라콤아이앤씨(100%), 누리솔루션(100%), 시큐아이(56.5%)
삼성생명보험: 생보부동산신탁(50%), 삼성생명서비스손해사정(99.8%), SRA자산운용(100%)
삼성화재해상보험: 삼성화재손해사정서비스(99.9%), 애니카자동차손해사정(100%)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65.3%), 삼성선물(51%)
삼성카드: 삼성카드고객서비스(100%)
SVIC 6호: 레이(64.6%),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88.2%),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코닝어드밴드스글래스(50%), 에스유머터리얼스(50%)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서울특별시), 자연과학캠퍼스(경기도 수원시) / 이원화
이전 계열사 [ 편집 ]
경영진 [ 편집 ]
회장급 [ 편집 ]
이재용 (회장 권한대행 겸 삼성전자 부회장 겸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 겸 삼성문화재단 이사장)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권오현 (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삼성전자 고문)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회장 겸 종합기술원 회장)
부회장급 [ 편집 ]
(공석) (삼성전자 부회장)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부회장 겸 이사회 의장)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장 부회장)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DX부문장 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
사장급 [ 편집 ]
이인용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겸 DS부문장)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김상균 (삼성전자 법무실장 사장)
진교영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사장)
손영권 (삼성전자 최고전략책임자 겸 하만 이사회 의장)
이정배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강인엽 (삼성전자 DS부문 시스템LSI사업부장 사장)
최시영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박학규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정은승 (삼성전자 DS부문 CTO 사장)
이재승 (삼성전자 DX부문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
전동수 (삼성전자 DX부문 의료기기사업부장 사장 겸 삼성메디슨 대표이사 사장)
김영기 (삼성전자 DX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무선사업부장 사장)
황득규 (삼성전자 중국삼성 사장)
팀 백스터 (삼성전자 북미총괄 사장 겸 SEA 공동법인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정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현성철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
원기찬 (삼성 라이온즈 대표이사 사장 겸 구단주)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
차영수 (삼성선물 대표이사 사장)
전영묵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전용배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 이건희 장녀)
한인규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문 사장)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
고정석 (삼성물산 상사부문 대표이사 사장)
정금용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대표이사 부사장 겸 삼성웰스토리 대표이사 사장)
김명수 (삼성물산 EPC경쟁력강화 TF장)
유정근 (제일기획 대표이사 사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
육현표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
성인희 (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이사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겸 리움미술관 운영위원장 / 이건희 차녀)
차문중 (삼성경제연구소 대표이사 사장)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스포츠마케팅 연구부문 사장 / 이서현 남편)
부사장급 [ 편집 ]
재단 [ 편집 ]
삼성생명공익재단 [ 편집 ]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삼성생명보험이 운영하는 공익사업 재단이다. 1982년 5월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재단으로 설립되었다. 1991년 4월에는 그 명칭을 삼성생명공익재단으로 바꾸었다. 현재 의료사업, 보육사업, 노인복지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1983년 9월 종합병원 사업 시행 허가를 받았으며, 1994년 11월 서울 강남에 삼성서울병원을 개원했다.[21]
한편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삼성생명의 지분 일부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자산 중 10분의 1 가량을 계열사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2] 이와 관련해 면세혜택 등 경영 승계에 이용하기 위함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다.[23]
삼성언론재단 [ 편집 ]
삼성언론재단은 언론인 자질향상과 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하여 1995년 12월 5일 설립허가를 받아 12월 9일 설립등기[24]를 받아, 이건희 회장이 100억원, 삼성전자가 100억원 총 200억원을 출자하여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재단법인이다. 사무실은 서초구 서초2동 1321-15 삼성생명 서초타워 19층에 있다. 주요 사업은 언론인 양성 및 자질향상을 위한 지원사업과 국내외 언론인의 교류사업이다.
정준호 과장은 1998년 11월초 모 증권사에서 재단기금 227억원중 3억원을 인출, 주식에 투자하는 등 2000년 8월까지 모두 40여 차례에 걸쳐 재단기금 208억원을 횡령한 혐의[25] 로 1심에서 징역 8년에 벌금 10억원의 중형과 손해배상액 1백23억원의 배상명령을 받았다.[26] 2002년 2월 28일, 자산총액을 약 40억원으로 축소하였다.[24]
평가 [ 편집 ] [27] SPC-1000, 1982년에 소개되었다. 삼성의 첫 번째 개인용 컴퓨터(personal computer,PC)였다. (한국 시장에서만 해당) 데이터를 로딩하고 저장하기 위해 마그네틱 카세트 테이프를 사용했고, 플로피 드라이브는 옵션이었다.
삼성은 대한민국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직접 수출 부문에서 2000년에 312억 달러로 한국 총 직접 수출부문의 18.1%를 담당했고, 2004년에는 527억 달러 20.7%를 차지했다. 또한 2003년 납세액은 6조 5천억 원으로, 대한민국 정부 조세 예산에서 6.3%에 해당하는 금액을 납부했다.[28]
삼성 측은, 삼성그룹이 실제 그룹이 아니라 삼성물산에서 시작되는, 역사를 같이 하는 기업의 모임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알려져 있다. 또한 한국에서 노조 없는 회사로도 알려져 있다. 삼성은 직원들의 내부 신뢰수준 향상과 노사간의 건전한 조직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인 GWP(Great Workplace) 운동을 1998년 삼성전자 반도체총괄부문이 처음 도입한 뒤로 2003년부터 계열사별로 GWP를 도입하고 있다. 삼성화재, 삼성SDI, 삼성에버랜드, 삼성물산, 제일모직, 삼성네트웍스 등이 그러하다. 특히, 2006년에는 삼성전자 9개 자회사와 80개 해외법인, 130개 해외사업장으로 GWP를 확대 적용한다고 발표했다.[29]
삼성은 영국 인터브랜드와 미국 비즈니스위크가 공동 선정한 세계 기업 브랜드가치 평가에서 2000년 43위(52억달러), 2001년 42위(64억달러), 2002년 34위(83억달러), 2003년 25위(108억달러), 2004년 21위(125억달러), 2005년 20위(149억달러), 2015년 7위(379억달러)를 기록했다.[30]
삼성그룹은 삼성생명 등 금융 관계사 위주로 운영되어 오던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CP) 제도를 삼성전자 등 전 계열사로 확대하는 등 준법감시경영을 전면 도입할 전망이다.[31]
비판 및 논란 [ 편집 ]
삼성은 사회 각층에 로비를 벌이고 있다는 의혹이 있어서 ‘한국은 삼성 공화국이다’라는 말로 비판을 받는 경우가 간혹 있다.[32] 2007년 10월 30일 삼성의 전 법무팀장이었던 김용철의 삼성 비자금 관련 폭로로 검찰 및 시민단체에 전방위적 로비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삼성특검을 실시되었다. 추미애는 삼성이 거액의 선거 자금을 제의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떡검, 삼성장학생 등의 풍자 용어도 삼성 비판의 연장선상에서 나온 것이다.[33]
삼성그룹이 연루된 주요 사건들은 다음과 같다.
삼성은 경영과 운영에서 노동조합의 결성을 억제하는 정책을 가지고 있다.[34] 그래서, 삼성그룹의 계열사에는 노동조합이 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삼성그룹의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중공업, 삼성정밀화학, 호텔신라, 에스원, 삼성엔지니어링에 모두 노조가 존재한다. 그러나, 노동조합은 실제 노동자들이 결성한 것이 아니고 회사측에서 문서상의 노동조합을 설립한 것이고 그렇지 않는 노동조합은 기업의 인수합병시 피인수 기업에 존재하던 노동조합이다.[35]
삼성의 인사업무를 맡고 있는 수원삼성SDI 소속의 신모 차장은 과거 노조를 만들려다 해고된 류모 씨의 집에 고성능 도청기로 도청하다 발각당하며 한겨레신문에 기사가 나고 고소당하였다.[36]
이건희 회장은 “삼성이 인정하지 않는 것은 노조가 아니라 노조의 필요성”이라고 하였고, “삼성은 노사 안정을 실천하려는 삼성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노사문제를 예방적으로 해결하고 있고, 업계 최고의 처우를 보장하고, 노사협의회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공정한 인사제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노동조합이 필요없다”고 주장하고 있다.[37]
그러나 복수노조 허용과 이재용 구속 이후 노조 설립이 활발해졌다.[38]
X파일 사건 [ 편집 ]
이 부분의 본문은 이 부분의 본문은 삼성 X파일 사건 입니다.
에버랜드 전환사채 저가 배정 사건 [ 편집 ]
이 부분의 본문은 이 부분의 본문은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 저가 배정 사건 입니다.
태안 기름유출 사고 [ 편집 ] [39]
비자금 문제 [ 편집 ]
이 부분의 본문은 이 부분의 본문은 삼성 비자금 관련 폭로 입니다.
영훈국제중학교 부정 입학 비리 사건 [ 편집 ]
특별 수사 과정에서 광범위한 차명계좌 거래 사실이 확인돼 경영일선에서 퇴진했던 배호원 전 삼성증권 사장은 2009년 인사에서 삼성정밀화학 사장으로 복귀했다. 경영권 불법승계 혐의에 연루돼 기소된 유석렬 삼성카드 사장은 삼성토탈 사장이 됐다. 삼성의 정보수집과 로비업무를 총괄했던 장충기 전 전략기획실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서 삼성 브랜드 관리위원장을 맡게 됐다.[41]
이건희 과징금 조세저항 [ 편집 ]
이건희 회장의 차명재산(약 4조 원 이상[42])을 ‘실명전환 후 좋은 일’에 쓰기로 약속돼 있지만 최소 3000억 원에서 최대 6000억 원이 모자란다.[43] 삼성 측이 금융실명법을 지키지 않고 과징금을 납부 하지 않고 있다.[44]
삼성 비자금 관련 폭로 사건에서 삼성화재가 빼돌린 미지급 보험금(고객의 돈)을 다시 고객의 몫으로 되돌려 놓았다는 말이 아직 없다.[45] 미지급 보험금 횡령 혐의로 조준웅 특별검사가 기소한 황태선 전 삼성화재 대표이사에 대해 집행유예가 확정됐다.[46] 금융감독원은 삼성 비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삼성화재에 기관주의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47]
삼성그룹 일가 병역면제 [ 편집 ]
삼성그룹 총수 일가의 병역면제율이 73%에 이르러 재벌 가족중에 가장 높다.[48]
1998년부터 2012년까지 공정위가 주요 조사방해 행위와 관련해 과태료를 부과한 16건 중 6건이 삼성계열사에서 일어났다. 1998년에는 삼성자동차와 임직원의 조사거부 및 방해(과태료 1억2000만원)가 있었고 2003년은 삼성카드가 허위보고, 허위자료 제출(2000만원)을 했다. 2005년은 삼성토탈 직원의 조사 방해(1억8500만원)도 있었다. 삼성전자는 2005년과 2008년 조사 방해로 5000만원, 4000만원의 과태료를 각각 부과받았으며 2011년의 방해행위로 2012년에 사상 최고액인 4억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49]
의료민영화 관련 논란 [ 편집 ]
정부가 추진중인 의료 민영화 정책의 최대 수혜자가 삼성그룹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있다. 삼성그룹은 삼성의료원을 필두로 삼성생명, 삼성화재(금융업), 삼성메디슨(의료기기), 삼성바이오로직스(제약), 365홈케어(건강관리), 삼성전자/삼성종합기술원/삼성테크윈/삼성SDS/삼성네트웍스(U-health) 등의 계열사를 소유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헬스케어 산업에 매우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의료 민영화 정책은 자본이 부족해 의료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는 대형병원이 자본투자를 받아 헬스케어산업에 뛰어들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삼성, 현대와 같이 이미 진출해 있는 기업이 보다 손쉽게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준 것이라는 것이 주된 평가이다. [50]
삼성 증거 인멸 및 주가 분식 회계 사건 [ 편집 ]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 편집 ]
스포츠 스폰서십 [ 편집 ]
이 부분의 본문은 이 부분의 본문은 삼성스포츠 입니다.
삼성그룹은 대한민국에서 최대 규모로 프로·아마추어팀을 보유하고 있다.[51] 2014년부터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서울 삼성 썬더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제일기획 산하로 편입되었고, 2015년에는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2016년에는 삼성 라이온즈가 제일기획 산하로 들어와 삼성 프로스포츠 구단은 모두 제일기획 산하에서 운영하게 되었다.
국내외에서 다양한 스폰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한민국 내에서는 대한체육회 산하 기초 종목 경기 단체를 지원함으로써 기초 종목 선수들이 운동할 수 있는 환경과 기초 종목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제외한 외국에서는 올림픽, 아시안 게임 등 세계적인 대회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고, 프로팀들의 스폰서로 활동하면서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52]
관련 서적 [ 편집 ]
같이 보기 [ 편집 ]
각주 [ 편집 ]
외부 링크 [ 편집 ]
삼성전자 매출 77조…역대 두번째 실적
◆ 삼성전자 2분기 실적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 시장 기대치에 근접한 실적을 기록했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 글로벌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등 다양한 악재를 이겨낸 결과다.7일 삼성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77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은 20.9%, 영업이익은 11.4% 각각 증가했다. 매출은 올해 1분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지만 증가세는 네 분기 만에 꺾였다.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보다 0.85% 감소했지만 2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세 번째로 많았다.이날 부문별 세부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반도체 부문이 좋은 실적을 이끌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체 14조원의 영업이익 중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1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했다.특히 2분기에 달러당 원화값이 급락하면서 이에 따른 환율 효과 혜택도 입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 매출의 경우 달러로 집계되기 때문에 이를 원화로 바꾸는 과정에서 환차익을 거뒀다는 해석이다.반면 1분기 실적에 많은 도움이 됐던 스마트폰의 경우 수요 위축으로 출하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6000만대 초반으로 전 분기 대비 1000만대 이상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TV 또한 수요 감소로 2분기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30%가량 줄어든 900만대에 그친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TV와 가전 분야는 물류비와 원자재비 상승에 따른 비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도 반 토막 난 것으로 분석됐다.LG전자도 이날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9조4720억원, 영업이익은 12% 줄어든 7917억원을 기록했다. 물류비·재료비·인건비 등 삼중고 영향으로 영업이익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차세대 먹거리인 전장사업 부문은 상반기에만 8조원 이상의 수주를 기록하며 26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이승훈 기자 / 오찬종 기자 / 정유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기업 1분기 매출 791조원 ‘사상 최대’…삼성전자 ‘부동의 1위’, 2위 기업은 어디?
IT전기전자 ‘매출 신장’ 견인…조선·기계·설비 등 뒷걸음질
HMM, 영업이익 2조1293억원, 삼성전자 절반 규모로 ‘약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국내 기업 순위 500위 내 주요 기업들의 올해 1분기 매출이 791조원을 기록했다. 이들 기업의 분기 매출이 700조원대를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보다 19.6% 늘어난 수준이다.총 20개 업종 가운데 18개 업종의 매출이 늘었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IT전기전자 업종은 143조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전체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매출 증감률은 전년 동기 대비 62% 가량 성장한 에너지 업종, 영업이익 증가율은 같은 기간 247% 가량 늘어난 운송이 두드러졌다. 다만 조선·기계·설비, 통신 업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크게 줄었다.
1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개 대기업 중 올해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344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올해까지 각 연도별 1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매출 총액은 791조4797억원으로 전년 동기(661조9917억원) 대비 129조4880억원(19.6%) 늘었다.
업종별 매출 규모는 IT전기전자가 143조3362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석유화학(101조4110억원), 자동차·부품(78조8655억원), 보험(67조1869억원), 증권(48조1918억원), 공기업(45조3703억원), 은행(42조7730억원) 등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규모다. 최근 3년간 반도체 호황 여파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 증감액 경우 20개 업종 중 18개 업종에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이 29조5612억원(41.1%) 증가해 IT전기전자를 앞섰다. 2위인 IT전기전자는 전년 동기 대비 22조1383억원(18.3%) 증가했다. 공기업(12조5264억원, 38.1%↑), 증권(11조1370억원, 30.1%↑), 철강(10조7006억원, 35.3%↑) 등도 각각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이와 달리 조선·기계·설비(-6013억원, 2.7%↓), 통신(-2618억원, 1.8%↓)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조선·기계·설비 업종은 장기간 조선업 불황 여파가 여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신의 경우 최근 SK그룹에 의한 SK텔레콤의 중간지주사 전환으로 투자사업 세분화가 수치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매출 증감률로 비교하면 에너지가 61.6%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발전사 등 에너지 기업 경영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회복세에 접어들고, 천연가스·원유 등 자원 단가의 최근 인상세가 매출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운송(44.1%↑), 석유화학(41.1%↑), 공기업(38.1%↑) 등 업종에서 증가율이 높았다. 운송의 경우 지난해 분 해운업계 호황이 올해까지 이어지는 추세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총액은 62조224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59조1415억원) 보다 5.2%(3조832억원) 증가했다.
업종별 영업이익 규모는 IT전기전자 업종이 21조200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석유화학(8조6316억원), 은행(5조4412억원), 운송(4조8598억원), 자동차·부품(4조3218억원)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영업이익 증감액의 경우 전체 20개 업종 중 13개 업종이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IT전기전자가 6조6708억원(45.9%) 늘어나 가장 큰 폭을 자랑했다. 2위 운송은 3조4605억원(247.3%)으로 IT전기전자와 배 이상 차이가 났다.
이어 철강(1조4768억원, 57.9%↑), 은행(9510억원, 21.2%↑), 에너지(6491억원, 145.7%↑), 자동차·부품(5038억원, 13.2%↑) 등으로 철강을 제외한 나머지는 1조원 대 이하를 기록했다.
이와 달리 가장 큰 영업손실은 적자전환한 공기업(-8조4997억원)이었다. 코로나19 기간 공기업 대부분이 적자 경영을 펼쳤다, 최근 한국전력이 발표한 적자 실적이 통계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어 증권(-1조1955억원, 34.6%↓), 보험(-1조1203억원, 24.5%↓), 조선·기계·설비(-6585억원, 94.5%↓) 업종에서 큰 폭의 영업손실을 냈다. 보험의 경우 생명보험 업계 내 실적 부진 여파가 분석된다.
영업이익 증감률로 비교하면 운송(247.3%↑)과 에너지(145.7%↑)가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어 상사(93.3%↑), 철강(57.9%↑), IT전기전자(45.9%↑) 등이 뒤를 따랐다.
올해 1분기 누적 실적 상위 20개 기업.
개별 기업별 매출은 삼성전자(12조3930억원, 19%↑)가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이어 글로벌 천연가스 가격 여파를 탄 한국가스공사(6조2681억원, 81.3%↑), 높은 PF부동산 경쟁력을 지닌 메리츠증권(5조9859억원, 123.7%↑), 포스코홀딩스(5조2693억원, 32.8%↑), SK에너지(5조2388억원, 101.7%↑)가 높게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HMM이 2조1293억원(208.9%↑)을 거둬 1위 삼성전자(4조7385억원, 50.5%↑)의 절반 규모에 다가서며 약진했다. 다음으로 SK하이닉스(1조5352억원, 115.9%↑), SK에너지(9087억원, 323.3%↑), 포스코홀딩스(7052억원, 45.4%↑)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매출 300조 땐 ‘글로벌 톱10’…올해 변수 셋
“연매출 300조원은 기존의 삼성전자와는 또다른 클래스로 진입하는 관문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279조원의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매출 300조원 고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업계에서 이런 얘기가 나온다. 매출은 기업의 외형성장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지표다. 얼마나 장사를 잘 했느냐는 수익성을 나타내는 영업이익과 별도로 기업의 시장 장악력, 다시 말해 ‘파워’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가 매출이다. 기업들이 매출 성장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 있다.
국내 산업계에서 연매출 300조원은 전인미답의 길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2020회계연도를 기준으로 집계한 기업 매출 순위를 토대로 추정하면 삼성전자가 연매출 300조원을 기록할 경우 처음으로 ‘글로벌 톱10’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산업 특성상 매출 규모가 큰 에너지·유통·금융업체를 제외하면 글로벌 제조업체 가운데 연매출 300조원을 넘긴 곳은 폭스바겐, 토요타, 애플 정도로 줄어든다. 삼성전자만 놓고 봐도 2008년 매출 100조원, 2012년 매출 200조원 고지를 뚫은 이후 10년 동안 이어졌던 정체기에서 벗어나 성장의 바퀴를 다시 굴린다는 의미가 남다르다.
실현 가능성은 높다. 시장조사업체 에프엔가이드가 10일 기준으로 집계한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 컨센서스(시장전망 평균치)가 301조7631억원(영업이익 컨센서스는 55조8278억원)이다. 최근 분석보고서에서 전망치를 330조원(한화투자증권)으로 제시한 증권사도 있다.
큰 줄기의 변수로는 오미크론 여파, 미중갈등, 반도체 업황이 꼽힌다. 특히 반도체 업황은 표면적으로 올해도 실적을 좌우할 최대 변수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과 역대 세번째 영업이익을 거둔 데도 반도체 시장 호황의 몫이 컸다. 삼성전자가 지난 7일 잠정실적 발표에서 부문별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반도체 부문 매출은 95조원 규모로 2020년(72조8000억원)보다 20조원 이상 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기간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30조원 수준으로 같은 기간 전체 영업이익 51조6000억원의 60%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4분기부터 하락세로 돌아선 D램 다운사이클이 당초 예상보다 빠른 올 1분기 마무리되면서 반도체 실적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신기록을 고쳐쓸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특수가 사라지고 있지만 수요가 공급을 여전히 앞지른다는 분석이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데이터센터 투자 수요가 커지면서 PC 수요가 줄더라도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업황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글로벌 반도체업계의 대대적인 투자 발표에 따른 공급 증가 가능성과 지난해에도 글로벌 제조업체들의 발목을 잡았던 공급망 문제는 안심할 수 없는 변수다. 특히 공급망 문제와 직결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여파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위험 요소로 지목된다. 중국 정부가 오미크론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산시성 시안에 봉쇄령을 내리면서 이곳에서 반도체 생산라인을 운영하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론(미국), 리청(대만) 등의 생산차질이 현실화한 상태다. 오미크론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시안 사업장의 생산 차질뿐 아니라 원자재 가격 불안을 포함해 공급망 문제가 다시 불거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갈등을 넘어 신(新)냉전 국면으로 접어든 미중 패권경쟁에서 살아남을 돌파구로는 기술 경쟁력을 꼽는다. 강성철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학회 선임연구위원은 “외부 여건이 험난해질수록 중요한 것은 경쟁력 있는 생산시설과 우수한 인력을 확보해 기술력을 높이는 것”이라며 “TSMC와 선두다툼이 치열한 3나노(㎚, 1㎚는 10억분의 1m), 2나노 선도공정 경쟁에 시장이 주목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재계 안팎에서는 삼성전자의 M&A(인수합병) 계획에 주목하는 이들도 상당하다. 삼성전자 TV·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한종희 부회장은 지난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대형 M&A 발표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최근 행보를 고려할 때 인공지능(AI)이나 6G(6세대 이동통신), 바이오, 자동차 전장(전자장비)시장 주도권 확보를 염두에 둔 차량용 반도체업체 등이 인수 대상으로 거론된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기업 가치가 올라가기 위해서는 실적을 넘어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며 “사업구조 재편이나 M&A 등을 통해 변화의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매출 300조원은 기존의 삼성전자와는 또다른 클래스로 진입하는 관문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279조원의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매출 300조원 고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업계에서 이런 얘기가 나온다. 매출은 기업의 외형성장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지표다. 얼마나 장사를 잘 했느냐는 수익성을 나타내는 영업이익과 별도로 기업의 시장 장악력, 다시 말해 ‘파워’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가 매출이다. 기업들이 매출 성장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 있다.국내 산업계에서 연매출 300조원은 전인미답의 길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2020회계연도를 기준으로 집계한 기업 매출 순위를 토대로 추정하면 삼성전자가 연매출 300조원을 기록할 경우 처음으로 ‘글로벌 톱10’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산업 특성상 매출 규모가 큰 에너지·유통·금융업체를 제외하면 글로벌 제조업체 가운데 연매출 300조원을 넘긴 곳은 폭스바겐, 토요타, 애플 정도로 줄어든다. 삼성전자만 놓고 봐도 2008년 매출 100조원, 2012년 매출 200조원 고지를 뚫은 이후 10년 동안 이어졌던 정체기에서 벗어나 성장의 바퀴를 다시 굴린다는 의미가 남다르다.실현 가능성은 높다. 시장조사업체 에프엔가이드가 10일 기준으로 집계한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 컨센서스(시장전망 평균치)가 301조7631억원(영업이익 컨센서스는 55조8278억원)이다. 최근 분석보고서에서 전망치를 330조원(한화투자증권)으로 제시한 증권사도 있다.큰 줄기의 변수로는 오미크론 여파, 미중갈등, 반도체 업황이 꼽힌다. 특히 반도체 업황은 표면적으로 올해도 실적을 좌우할 최대 변수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과 역대 세번째 영업이익을 거둔 데도 반도체 시장 호황의 몫이 컸다. 삼성전자가 지난 7일 잠정실적 발표에서 부문별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반도체 부문 매출은 95조원 규모로 2020년(72조8000억원)보다 20조원 이상 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기간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30조원 수준으로 같은 기간 전체 영업이익 51조6000억원의 60%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시장에서는 지난해 4분기부터 하락세로 돌아선 D램 다운사이클이 당초 예상보다 빠른 올 1분기 마무리되면서 반도체 실적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신기록을 고쳐쓸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특수가 사라지고 있지만 수요가 공급을 여전히 앞지른다는 분석이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데이터센터 투자 수요가 커지면서 PC 수요가 줄더라도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업황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글로벌 반도체업계의 대대적인 투자 발표에 따른 공급 증가 가능성과 지난해에도 글로벌 제조업체들의 발목을 잡았던 공급망 문제는 안심할 수 없는 변수다. 특히 공급망 문제와 직결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여파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위험 요소로 지목된다. 중국 정부가 오미크론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산시성 시안에 봉쇄령을 내리면서 이곳에서 반도체 생산라인을 운영하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론(미국), 리청(대만) 등의 생산차질이 현실화한 상태다. 오미크론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시안 사업장의 생산 차질뿐 아니라 원자재 가격 불안을 포함해 공급망 문제가 다시 불거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전문가들은 갈등을 넘어 신(新)냉전 국면으로 접어든 미중 패권경쟁에서 살아남을 돌파구로는 기술 경쟁력을 꼽는다. 강성철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학회 선임연구위원은 “외부 여건이 험난해질수록 중요한 것은 경쟁력 있는 생산시설과 우수한 인력을 확보해 기술력을 높이는 것”이라며 “TSMC와 선두다툼이 치열한 3나노(㎚, 1㎚는 10억분의 1m), 2나노 선도공정 경쟁에 시장이 주목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재계 안팎에서는 삼성전자의 M&A(인수합병) 계획에 주목하는 이들도 상당하다. 삼성전자 TV·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한종희 부회장은 지난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대형 M&A 발표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최근 행보를 고려할 때 인공지능(AI)이나 6G(6세대 이동통신), 바이오, 자동차 전장(전자장비)시장 주도권 확보를 염두에 둔 차량용 반도체업체 등이 인수 대상으로 거론된다.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기업 가치가 올라가기 위해서는 실적을 넘어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며 “사업구조 재편이나 M&A 등을 통해 변화의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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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주) 기업정보 – 초봉 4,800만원
완제품 분야
부품 분야
삼성전자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최근의 경영환경에 속에서도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자기 혁신 그리고 과감한 투자를 통하여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고 인류사회의 번영을 가져오는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09년에는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매출 100조원, 영업이익 10조원을 동시에 돌파하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브랜드 가치도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세계 유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까지 향상되었습니다. 저를 비롯한 삼성전자의 전 임직원은 이러한 놀라운 성과의 밑바탕에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이 뒷받침 되어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고객과 주주를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을 펼쳐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특히 2009년에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인 Inspire the World, Create the Future를 발표하였으며, 2020년 매출 4,000억불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하나 되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노력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여 인류사회의 풍요로운 미래에 공헌하는 사랑받는 기업, 존경받는 기업이 되고자 하는 삼성전자의 발걸음에 고객 및 주주 여러분의 끊임없는 관심과 격려를 부탁 드립니다.삼성전자는 혁신적 기술, 독특한 디자인, 편의성과 가치를 겸비한 제품을 통해 디지털 혁명에 기여했고 또한 항상 그 혁명의 선두에 서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현재의 요구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미래의 수요를 예측하는 새로운 상품을 끊임없이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디지털 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전 세계 고객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는 삼성 휴대폰은 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모바일 라이프스타일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WiMAX와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과 같은 차세대 휴대폰 기술의 표준화를 이끎으로써 세계 휴대폰 사용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습니다.완제품 분야는 개인용 컴퓨터와 MP3 플레이어 부문을 망라하면서 사업 분야를 넘나드는 시너지의 창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신 모바일 기술을 핵심 컴퓨팅 기술과 융합해 PC영역으로 확대시키고 있으며,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 및 에너지효율성과도 접목시켜 MP3 플레이어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목표는 통합 기술의 선도자로서 모바일 기술을 응용해 더 높은 단계로 발전하려는 이 산업 분야에서 길잡이 역할을 하려는 것입니다.TV 산업은 이동전화와 함께 삼성의 완제품 사업 분야의 핵심 동력으로 현재 세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LED TV는 최근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으며 TV 분야의 성장을 이끄는 중추 분야입니다. LCD TV와 모니터 역시 각각 해당 분야에서 1등을 지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 3D 분야와 같은 신기술의 발전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지키려 합니다.통신 분야에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는 삼성전자의 성장에 든든한 힘이 돼 왔습니다. 삼성전자는3G, 멀티미디어 폰 등 다양한 휴대폰 제품과 통신 시스템으로 글로벌 통신 산업을 이끌고 있습니다. 프린터와 카메라 사업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기술 혁신을 통해 이 분야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입니다.마지막으로 세계 시장을 이끄는 프리미엄 가전 제품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들은 멋진 스타일의 디자인에 사용하기 편하며 친환경적인 디지털 제품들입니다.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오븐, 진공청소기, 그 밖의 많은 가전제품들이 오늘날 가정에서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삼성전자의 부품 부문에서는 메모리와 LCD가 제품의 품질과 기술 발전에서 세계 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 부문은 반도체와 LCD로 나뉘어집니다. 반도체 분야는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메모리 분야와 급성장중인 시스템 LSI 부문, 스토리지 시스템 부문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경쟁이 극심하고 시장의 변동성이 큰 전자 산업 분야에서 삼성전자는 뚜렷한 차별성을 갖춘 제품들로 지속적인 성장을 해 왔습니다.삼성의 메모리 분야는 디지털 정보 저장용 집적회로를 디자인하고 생산하는 분야로, 세계 시장에서 DRAM, SRAM, 낸드 플래시, 낸드플래시 기반의 데이터 저장매체인 SSDs의 선두입니다. 또한 D램과 S램을 하나의 칩으로 만든 퓨전메모리를 개척하고 나노 기술을 상용화하는 한편 새로운 메모리 장치와 멀티칩 패키치 상품을 개발하는 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시스템 LSI 분야는 로직 및 애널로그 집적회로 장치를 디자인하고 생산하는 분야로 3개의 주요 영역, 즉 모바일 솔루션, 가정용 및 미디어 솔루션, ASIC & 파운드리 서비스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분야가 집중하고 있는 것은 5개의 전략 상품인 DDI(디스플레이 구동칩), CMOS 이미지 센서(CIS),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마트카드 IC 및 미디어플레이어 SoC입니다. DDI와 내비게이션용 AP, MP3 SoC 품목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스토리지 시스템 분야는 노트북과 데스크탑 PC, 디지털 캠코더, MP4 플레이어, 그밖의 많은 소비자 가전 제품과 모바일 제품에 쓰이는 고용량, 고성능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생산의 선두 업체입니다. 최근에는 새로운 초 컴팩트형의 고용량 외장형 하드 드라이브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더 가볍고 더 조용하면서 에너지 효율성이 개선된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를 만들어내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삼성의 LCD 분야는 TV, DIDs, 노트북과 데스크탑의 모니터용 패널을 생산합니다. 최근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는 차세대 프리미엄 제품인 초경박형, 에지릿(측면 발광) 백라이트 형 LCD 패널의 선두이며 LED-백라이트 패널 디자인과240Hz LCD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20인치 및 그 이상의 대형 슬림 패널 모니터 및 고선명 DID패널과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새로 선보이는 것 뿐만 아니라 LCD 분야를 16:9 와이드 스크린으로 전환하는 것을 이끌고 있습니다.
71대 그룹 지난해 매출 ‘1607조원’…국가 GDP의 84%
[FETV=김창수 기자] 국내 71개 기업집단의 지난해 매출액은 국내 명목 GDP의 84% 수준인 1600조 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해 모집단의 당기순익 규모는 55조 원 정도였고 이중 37%가 삼성에서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71개 그룹 전체 직원 수 162만 명 중 삼성·현대차·SK·LG 4대 그룹에서 책임지고 있는 고용은 7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같은 내용은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71개 기업집단 경영 실적 및 고용 분석’ 결과에서 도출됐다고 2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공정위가 올해 자산 5조 원 이상으로 지정한 71개 그룹이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공정위가 올해 지정한 71개 그룹에 속한 계열사는 모두 2612곳이다. 이들 71개 그룹에 속한 2600곳이 넘는 회사에서 올린 지난해 매출액 규모는 1607조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2019년 64개 그룹에서 올린 1617조 원보다 줄어든 금액이다.
71개 그룹 계열사 수는 지난해 지정된 64개 그룹 내 2284곳보다 300곳이 더 많았다. 편입된 그룹과 계열사 수는 더 많아졌지만 매출은 줄어들었다. 코로나19 여파가 대기업 집단의 매출 하락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루 분석된다.
◆ 전체 순익 중 삼성 비중 37% 차지
71개 그룹이 작년에 올린 매출 규모는 같은 기간 국내 명목 GDP 1924조 원의 83.5%에 달했다. 아울러 조사 대상 그룹 중에서는 삼성(333조 원)의 매출 비율이 20.8%로 가장 높았다.
71개 그룹 전체 매출의 5분의 1 정도를 삼성에서 도맡았다. 세부적으로 330조 원이 넘는 삼성 그룹 매출 중 49.8%는 삼성전자(166조 원) 한 곳에서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 다음으로 현대차(181조 원) 11.3%, SK(139조 원) 8.7%, LG(123조 원) 7.7% 순으로 매출 외형이 컸다. 이들 4대 그룹의 매출 규모만 해도 778조 원을 넘었다. 이는 71개 그룹 매출의 48.5%로 절반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어 포스코(60조 원) 3.8%, 농협(59조 원) 3.7%, 한화(56조 6000억 원), 3.5%, 롯데(56조 4000억 원) 3.5%, GS(48조 원) 3% 순으로 매출 비중이 높았다.
71개 그룹의 작년 한 해 당기순이익은 55조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64개 그룹에서 기록한 57조 원과 비교하면 2조 원 남짓 줄어든 금액이다. 대기업 집단의 매출 외형과 함께 순익도 최근 1년 새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중 삼성은 20조 7000억 원 이상의 순익을 올려 조사 대상 전체 그룹의 37% 비중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삼성이 올린 순익 중 75%는 삼성전자(15조 6000억 원) 1곳에서 담당했다.
한편 그룹 전체 매출 대비 당기순익이 차지하는 당기순익률로 보면 자산 순위 34위 넥슨이 가장 높았다. 이 넥슨의 작년 그룹 전체 매출은 3조 2000억 원이 넘었는데, 당기순익은 1조 1000억 원 이상이었다. 당기순순익률만 해도 35.6%로 71개 그룹 중 가장 높았다.
◆71개 그룹 고용 중 삼성·현대차·SK·LG 4大 그룹 직원 비중 43%…롯데는 고용 한파
71개 그룹에서 고용된 전체 직원 수는 162만 1958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말 고용보험에 가입된 인원 1411만 명의 11.5% 수준이다. 국내 고용보험에 가입된 직장인 10명 중 1명은 71개 그룹에 소속된 셈
71개 그룹 중 가장 많은 고용을 책임지고 있는 삼성전자 직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26만 2127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년도 26만 886명 대비 1241명 증가한 숫자다.
현대차는 16만 7839명으로 두 번째로 많은 직원을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대비 2020년에 증가한 현대차 그룹 직원 숫자는 삼성과 동일한 1241명이었다. LG도 2019년 15만 2897명에서 2020년 15만 3920명으로 그룹 고용 인력이 1년 새 1023명 많아졌다.
4大 그룹 중에서는 SK 그룹 고용 증가가 눈에 띄었다. SK 직원 수는 2019년 11만 544명에서 2020년에는 11만 4481명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고용 인력이 3937명 증가했다.
SK를 포함해 삼성·현대차·LG 4대 그룹이 책임진 작년 직원 수는 70만 명에 가까운 69만 8367명이었다. 이는 71개 그룹 전체 직원 수의 43%에 해당됐다. 4대 그룹 고용 인력은 2019년(69만 925명) 대비 2020년에 7442명 증가했다.
반면 국내 10大 그룹의 직원 수는 2019년 97만 2945명에서 2020년 96만 5258명으로 1년 새 7687명 감소세로 돌아섰다.
여기에는 롯데 그룹의 고용 한파 여파가 가장 컸다. 롯데는 2019년만 해도 그룹 전체 직원 수가 9만 1748명이었는데 작년에는 8만 4295명으로 1년 새 7453명이나 되는 일자리가 증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 한화(3435명↓), GS(2434명↓), 포스코(1490명↓) 등도 같은 기간 1000명 넘는 직원이 줄었다.
한편 이번 조사와 관련해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2021년 주요 그룹에 주어진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고용 확대”라며 “제조업에서 고용을 크게 늘릴 수 있는 여건은 점점 줄고 있기 때문에 유통과 서비스 산업 등에서 얼마나 많은 직원을 채용할 수 있느냐에 따라 올해 고용 성적표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작년 매출 최대…반도체, 인텔 제치고 1위 탈환
279조6천억…영업이익 51조6천억
반도체만 94조 3년만에 세계정상
4분기는 메모리값 떨어져 주춤
IT·모바일도 7년만에 최대 실적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부문에서 94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3년 만에 인텔을 제치고 글로벌 반도체 매출 1위를 탈환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 279조6천억원, 영업이익 51조630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8.07%와 43.45%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사상 최대치로, 기존 최고 기록(2018년 243조7700억원)보다 약 14% 높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호황기였던 2018년(58조8900억원), 2017년(53조6500억원) 이후 최고 수준이자 역대 3번째 기록이다.
역대 최대 매출을 견인한 건 역시 반도체였다. 지난해 반도체 부문은 매출 94조1600억원, 영업이익 29조2천억원이었다. 같은날 연간 실적을 발표한 인텔의 매출은 790억달러인데, 이를 지난해 평균 원-달러 환율(1144.6원)로 계산하면 90조4234억원으로 삼성전자에 견줘 3조7천억원 가량 적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연매출 기준으로 창사 이후 처음 인텔을 꺾고 세계 반도체 매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듬해 다시 인텔에 정상을 내준 뒤 3년 연속(2018~2020년) 2위에 머물렀다.
4분기 반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6조100억원, 8조8400억원을 기록했다. 서버용 수요가 지속적으로 견조했지만, 4분기 메모리 평균판매단가(ASP)가 소폭 하락하면서 전분기(매출 26조4100억원, 영업이익 10조600억원)보다 실적이 감소했다.
스마트폰과 네트워크 사업 등 아이티·모바일(IM) 부문은 지난해 매출 109조2500억원, 영업이익 13조65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갤럭시Z 플립3’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014년 이후 최대치다. 아이티·모바일 부문은 전년(2020년) 매출이 처음으로 90조원대로 감소해 ‘위기론’이 제기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열린 4분기(9~12월) 실적발표회에서 이 기간 동안 휴대전화 7200만대, 태블릿 700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전(옛 CE) 부문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5조8300억원, 3조6500억원이었다. 4분기엔 매출 15조3500억원, 영업이익 7천억원을 기록했다. 연말 성수기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물류비 상승 등으로 이익은 전분기(7600억원)보다 소폭 줄었다는 게 회사 쪽 설명이다.
지난해 시설투자에는 약 48조2천억원이 집행됐다. 전년(38조5천억원) 대비 약 25% 증가한 규모다. 경기 평택과 중국 시안 생산라인 증설 및 공정 전환, 평택 파운드리 극자외선(EUV) 5나노 첨단공정 증설 등 반도체 사업에 43조6천억이 쓰였다. 디스플레이 부문의 중소형 모듈과 큐디(QD) 디스플레이 투자에도 2조6천억원을 투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글로벌 아이티(IT)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부품 사업에서 첨단 공정을 확대하고 기술 리더십을 높이는 한편, 세트 부문에서는 프리미엄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기존 아이티·모바일 부문과 소비자 가전 부문을 하나로 통합했으나 1~3분기 실적과의 일관성을 위해 기존 사업부문 기준으로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선담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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