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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원시 부족을 통한 인류 원형 탐사 보고서
세계 곳곳엔 아직도 서로 다른 자연환경과 독특한 저마다의 문화 속에서 삶을 영위해가며 살아가는 원시부족들이 있다.
자연과 어울려 살아온 인류의 태고적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인류의 화석같은 존재인 원시부족을통해 과학과 문명의 전파로 점점 사라져가는 인류 원형의 모습과 원시문명을 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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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 언어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소수언어(少數言語, Minority Language) 또는 소수어(少數語)는 소수민족등 국가의 소수집단이 사용하는 언어이다. 나라 없는 민족이 사용하는 언어를 일컫기도 한다.
Source: ko.wikipedia.org
Date Published: 11/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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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파도가 삼킨 소수언어… 3개월에 한개꼴 사라져 – 동아일보
웨일스어는 현재 유네스코가 지정한 ‘취약 언어’ 중 하나다. 영어와 프랑스어 등 세계 주요 언어 위주로 구성된 인터넷 콘텐츠가 유럽 소수언어를 위협 …
Source: www.donga.com
Date Published: 7/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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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 언어가 사라져간다 – 브런치
소멸 위기 언어를 지켜야하는 이유 | 세상에는 총 몇 개의 언어가 있을까? 한국에서 한국어를 쓰고, 일본에서 일본어를 쓰듯 한 나라에 하나의 언어가 …
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9/3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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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 언어의 침묵, 우리의 미래 –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문제는 오늘날 전 세계에서 원주민 언어 등 소수 언어가 사라지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데 있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
Source: www.unesco.or.kr
Date Published: 10/19/2022
View: 6364
소수민족과 소수언어 – 네이버 블로그
올해 여름, 유럽연합은 소수언어 통역가를 찾기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섰습니다. 바로, 브뤼셀 본부와 룩셈부르크에서 근무할 통역가의 채용공고를 낸 것 …
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3/29/2021
View: 3992
소수 언어 사용자, 코로나19 교육 대응에서 소외될 위험에 처해
태국에서는 질병대유행 기간 동안 소수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학습 … 유네스코 세종대왕문해상은 모국어를 기반으로 한 다국어 교육이 소수민족 …
Source: lltimes.kr
Date Published: 1/3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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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언어와 언어권리 – 한국학술지인용색인
Linguistic Minorities and Linguistic Rights – sociology of language;minority languages;linguistic rights;Jeju dialect;linguistic diglossia;linguistic …
Source: www.kci.go.kr
Date Published: 5/17/2022
View: 3124
소멸위기 소수언어, 어떻게 보존할 것인가 – 한국일보
‘세계화’가 언어학계에 부과한 이율배반적인 두 가지 과제를 해결해 보자는 세계 언어학자들의 고민이 담겨있다. 두 과제란 ‘사라져가는 소수언어를 …
Source: www.hankookilbo.com
Date Published: 1/25/2021
View: 2718
소수 언어
소수언어 또는 소수어는 소수민족등 국가의 소수집단이 사용하는 언어이다.
Source: artsandculture.google.com
Date Published: 2/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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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소수 언어
- Author: EBSDocumentary (EBS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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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19. 10. 23.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mcJEAuxWdqI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소수언어(少數言語, Minority Language) 또는 소수어(少數語)는 소수민족등 국가의 소수집단이 사용하는 언어이다. 나라 없는 민족이 사용하는 언어를 일컫기도 한다. 언어의 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해 몇몇 국가와 단체는 이러한 언어를 보호하는 대책을 수립하기도 한다.[1]
유네스코의 통계에 따르면 지구상 현존 언어는 6,000~7,000여 종으로, 이 중 사용 인구가 1,000명 이하인 언어는 1,500여 종인 것으로 추정된다.[2]
같이 보기 [ 편집 ]
디지털 파도가 삼킨 소수언어… 3개월에 한개꼴 사라져
“언어가 없는 국가는 심장이 없는 나라나 마찬가지다.”영국 웨일스의 속담이다. 언어가 의사소통의 도구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공동체 문화와 세계관을 표현하는 수단이라는 점을 강조한 표현이다. 영국 의회 소속 언어평등연구원인 질 에번스는 지난달 26일 의회 잡지에 기고한 칼럼에서 “디지털 시대가 유럽의 소수언어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했다”고 지적하며 이 속담을 소개했다. 웨일스어는 현재 유네스코가 지정한 ‘취약 언어’ 중 하나다.영어와 프랑스어 등 세계 주요 언어 위주로 구성된 인터넷 콘텐츠가 유럽 소수언어를 위협하고 있다. 글로벌 인터넷 서비스의 대부분은 주요 언어로만 이용할 수 있어 소수언어를 쓰는 공동체의 젊은 세대들이 모국어보다 영어 등의 주요 언어에 더 익숙해지고 있는 것이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17일 주요 언어 위주인 인터넷 환경이 아이슬란드어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고 전했다. 옛 노르드어를 아직까지 지키고 있는 아이슬란드는 외래어도 철저히 자국어로 다듬어 사용할 만큼 모국어에 대한 자부심이 각별하다. 아이슬란드는 전체 인구가 34만여 명에 불과하지만 이들은 700년 전 문헌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자신들의 언어를 지켜왔다.하지만 이런 아이슬란드도 최근 들어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어려서부터 인터넷을 통해 영어로 서비스되는 영화 등 각종 영상 콘텐츠를 접해 온 아이슬란드 젊은 세대들이 모국어보다 영어를 더 익숙하게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결과에 따르면 아이슬란드의 15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 4명 중 한 명은 이미 모국어를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2008년 경제 위기 이후 화폐 가치가 낮아지며 아이슬란드가 인기 관광지로 부상한 것도 한몫을 했다. 아이슬란드의 음식점이나 상점에서 영어가 사용되는 것은 이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됐다.유네스코는 2100년까지 전 세계 7000여 개 언어 중 절반이 소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언어학자 데이비드 크리스털에 따르면 3개월에 하나씩 소멸 언어가 나오고 있다. 인터넷 발달은 언어 소멸에 기름을 부었다. 하와이대의 언어학 교수 게리 홀턴은 최근 시사주간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하나의 언어를 잃는 것은 세계를 바라보는 하나의 고유한 시각을 잃는 것과 마찬가지이다”라고 말했다.에번스 연구원은 글로벌 인터넷 서비스에 소수언어를 포함하려는 노력이 언어 소멸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자동 번역, 음성 인식, 텍스트 음성 변환 등의 기술에 다국적 언어를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다양한 언어를 디지털화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옥스퍼드대 출판사는 ‘옥스퍼드 글로벌 언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말레이어, 로마어 등의 언어를 전자사전으로 출판하고 있다. 사용 인구가 많은 언어부터 시작해 언젠가는 소수언어까지도 인공지능(AI)이 인식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전채은 기자 [email protected]
소수 언어가 사라져간다
세상에는 총 몇 개의 언어가 있을까?
한국에서 한국어를 쓰고, 일본에서 일본어를 쓰듯 한 나라에 하나의 언어가 있다고 생각하면 세계에는 약 200개의 국가가 있으니 200개의 언어가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인도처럼 여러 언어를 쓰는 나라도 있고, 아마존 정글 어딘가나 아직 발견되지 않은 부족 언어도 있을 수 있으니 넉넉히 잡아 천 개 정도 잡는 것도 꽤 논리적이다.
틀렸다. 대부분 언어학자는 세상에 약 6,500개에서 7,000개의 언어가 존재한다는 데 동의한다. 다양한 언어 관련 통계에서 자주 인용하는 사이트 에스놀로그(http://www.ethnologue.com)에는 총 7099개의 언어가 등록되어 있지만 사실 정확한 숫자는 아니다. 아직까지 학계에 알려지지 않은 언어가 어딘가에 존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언어는 마치 생명체처럼 끊임없이 사라지고 생겨나기도 하기 때문이다.
한 사람이 5개의 언어만 유창하게 구사해도 천재 소리를 들을 텐데 7천 개는 살면서 접해 보기도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23개의 언어만 알아도 세계 인구의 반과 의사소통이 가능하다고 한다. 전 세계 언어의 약 0.4%가 세계 인구의 절반에게 전파된 것이다. 마치 상위 1%의 재력가들이 전 세계의 부의 반을 차지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렇다면 경쟁에서 도태된 언어의 미래는?
한마디로 암담하다. 지금도 2주에 한 개의 언어가 사라지고 있고, 전문가들은 21세기가 끝나기 지상에 존재하는 반 이상의 언어가 소멸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지난 2010년 유네스코에서 발표한 <소멸위기에 처한 언어 지도(Atlas of the World's Languages in Danger)>에 따르면 약 2,500개의 언어가 소멸위기 언어로 분류되어 있다. 유네스코는 언어의 죽음을 막기 위해 제도적 변화와 관심을 촉구한다. 소멸 위기 언어도 마치 멸종 위기 동물처럼 보호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런데 정말 사라져 가는 언어를 보호해야 할까?
반대로 언어의 수가 줄어들면 더 편해지지 않을까. 어릴 때 외국어 공부로 골머리를 앓으며 ‘세상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언어를 쓰면 안 될까’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실제로 세계 공용어에 대한 필요성은 누구나 느끼고 있는지, 1887년 한 폴란드 의사가 에스페란토라는 가상의 언어를 만들어 퍼트린 적이 있다. 모국어가 다른 사람들이 의사소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링구아 프랑카(lingua franca)를 제안한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영어가 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으니 굳이 에스페란토를 배울 필요는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나의 철없는 망상처럼 누군가가 ‘이제부터 전 세계적으로 영어만 쓰기로 했으니 한국어는 쓰지 말자’고 주장하면 어떨까. 당연히 반대할 것이다. 한국어가 사라지면 더 이상 스스로를 한국인이라고 부를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말에는 우리만의 전통과 문화, 사고방식이 녹아들어 있다. 예를 들어 한국어로는 일상적으로 쓰는 ‘답답하다’는 말을 외국어로 옮기려면, 좌절감을 느낀다거나(frustrated), 비좁게 느껴진다거나(cramped), 숨이 막히는(stiflied) 등 무수한 단어 사이에서 방황하다가 적절히 타협하는 수밖에 없다.
그 흔한 답답하다는 표현도 그런데, 잘 알려진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 꽃>이나 윤동주 시인의 <서시>는 더할 것이다. 사랑하는 이가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기를 바라는 마음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한 그 번민을 그 어떤 숙련된 번역가가 외국어로 옮긴다고 한들, 그 소리의 울림과 감정의 결이 원문과 같을 수 있을까.
더군다나 한 나라의 왕이 자신의 백성을 위해 문자를 만든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우리만의 역사이며,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한글의 독창성과 효율성은 한국인의 자부심이기도 하다.
사라져 가는 언어를 보호해야 할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나라말이 우리에게 중요하다면, 다른 말도 그 언어를 쓰는 사람들에게는 의미 있는 것이다. 모든 언어는 그 공동체의 역사와 전통, 문화, 사고가 담겨 있는 것이다. 그래서 말은 정체성의 표식이기도 하다. 하나의 언어가 사라진다면, 그 언어가 품고 있던 세계관도 인류의 역사에서 자취를 감추는 것이다. 많은 언어학자나 인류학자가 언어를 부활시키지 못한다면 기록물로라도 남겨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또 소멸위기 언어는 사회적 약자와 인권 문제와도 관련이 있다. 소수 언어(minority language)는 한 국가나 영토에서 소수 집단만이 사용하는 비주류 언어로 어디까지 상대적인 개념이다.
한국어가 한국에서는 ‘국어’이지만 중국이나 일본, 러시아에서는 조선족이나 자이니치, 고려인 등으로 불리는 소수 집단만 쓰는 소수 언어가 될 수 있다. 이들은 차별을 피하기 위해 주류 집단의 언어에 동화되기 쉽다. 지금은 한국의 경제적 발전 및 한류 열풍 덕분에 한국어를 일부러 배우는 외국인도 많지만, 이처럼 든든한 ‘홈그라운드’를 갖고 있는 운 좋은 언어는 그리 많지 않다. 해당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소수 언어를 지원해주지 않는다면 일상생활에서 차별을 겪는 것은 물론, 교육과 의료, 법률, 금융 서비스 등 당연한 권리가 제한되기도 한다.
소수 언어라고 해서 모두 소멸위기에 처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소멸 위기에 처한 언어는 대부분 소수 언어다. 그 나라, 그 지역에서 정치적, 경제적으로 약자인 사람들의 언어다. 그래서, 소수 언어를 보호하는 것이 곧 소멸 위기 언어를 구하는 것이다. <소수 언어 이야기>는 쓰는 큰 동기 도 이들이 세상에서 잊히는 시기를 조금이라도 늦추고 싶기 때문이다.
내가 대학원에서 소수 언어를 연구하며 놀랐던 사실은, 생각보다 수동적으로 주류언어에 편승하지 않고 자신의 언어를 지키기 위해 주도적으로 노력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었다.
나의 부족한 글이 그 험난하고 용감한 움직임에 힘을 실어 주고, 언어의 다양성을 수호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지난해 6 월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여름 원주민 축제 (2017 Ottawa Summer Solstice Indigenous Festival) 에서 한 원주민이 전통 춤을 선보이고 있다 . 2019년은 유엔이 정한 ‘세계 토착어의 해’ (International Year of Indigenous Languages)다. 하늘에 가 닿고자 했던 인간의 욕망이 서로 다른 언어 때문에 좌절되고 말았다는 바벨탑 신화를 굳이 꺼내지 않더라도, 전 세계가 하나로 묶이고 있는 21세기에 다양한 언어가 갖는 가치는 무엇일까? 유네스코는 어떤 이유로 침묵하는 언어 속에 반드시 지켜내야 할 우리의 미래가 있다고 믿는 것일까? (출처: Atlas of the World’s Languages in Danger) 언어가 규정하는 세상 “워싱턴의 대통령이 우리가 살고 있는 땅을 사고 싶다는 제안을 보내왔다. 그런데 하늘과 땅을 사고 팔 수 있다는 말을 우리로서는 이해할 수가 없다. 저 신선한 공기와 반짝거리는 물을 우리가 소유하고 있지도 않은데, 당신들은 어째서 우리에게 그것을 팔라고 하는가?” 마지막 북미 원주민 추장이었던 시애틀(Seattle) 이 한 것으로 널리 알려진, 슬프고도 아름다운 연설의 일부다. 서구 열강을 중심으로 한 신대륙 정복이 절정에 달했던 시기, 자연과의 공존을 중히 여긴 원주민들의 시각과 정복자의 끝없는 탐욕을 극명하게 대비시켜주는 이 말은, 한 문화의 핵심 가치가 고스란히 담긴 그릇으로서 언어가 얼마나 중요한 가치를 갖고 있는가를 보여주기도 한다. 실제로 많은 북미 원주민 언어에는 ‘소유권’에 대한 개념이 없다. 이는 원주민들이 마르크스주의자이기 때문이 아니라, 공기와 물, 땅과 같이 인간에게 필수적인 자원은 소유하는 게 아니라 공유하는 것이라는 고유한 문화적 믿음이 그들의 말에 투영되어 있기 때문 이다.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 흩어져 있는 북미 원주민인 쿠터네이(Kutenai)의 언어를 연구하는 언어생물 학자 에이프릴 샬로(April Charlo) 박사도 2015년 테드x(TEDx) 강연에서 자신이 연구하던 부족말에 소유권의 개념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의 경험을 들려준 바 있다. 샬로 박사는 “(세상을 보는 전혀 다른 시각을 담은) 내 언어를 원주민들에게 강요했을 때, 그것이 그들 문화의 본질을 영원히 변질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그것이 자신과 같은 학자들이 “세계 각지에서 사라져가는 토착어를 지킬뿐만 아니라 사라진 언어를 되살려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는 이유”라고 말했다. 사라지는 말들 이처럼 한 문화권의 언어에는 그 문화를 향유하는 구성원들이 오랫동안 쌓아 온 역사적 흔적과 그들이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방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리고 문화가 새로 태어나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사라지기도 하듯, 언어 역시 매 순간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는 언어가 사라지는 현상을 무조건 ‘좋지 못한 일’이라고만은 할 수 없는 이유가 된다. 2014년부터 전 세계 언어의 공공 아카이브를 만들고 있는 위키텅 프로젝트(wikitongues.org) 홈페이지에 써있듯, “라틴어가 사라지지 않았다면 불어가 생길 수 없었고, 영어는 고대 색슨어(Old Saxon)가 사라진 빈자리를 새로 채우며 성장한 언어”라는 사실에서도 언어의 생성과 소멸은 문화의 변화만큼이나 자연스러운 일임을 알 수 있다. 문제는 오늘날 전 세계에서 원주민 언어 등 소수 언어가 사라지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데 있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언어의 수는 약 7천여 개며, 그 중 3분의 1이 넘는 2,680여 개의 언어가 소멸 위험에 처해있다. 지난 2010년 유네스코가 펴낸 『위험에 처한 세계 언어 지도』(Atlas of the World’s Languages in Danger)는 1950년부터 2010년 사이에 전 세계에서 230개의 언어가 영구히 사라졌다고 밝혔다. 같은 자료에서 유네스코가 소멸 위험 언어로 지정한 언어 중 146개 언어는 해당 언어를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 전 세계에 채 10명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고, 178개 언어도 사용자 수가 10-50명에 불과하다. 이들 대부분은 고령의 노인이며, 그 자손들은 다양한 이유로 해당 언어를 배우지 못했거나 앞으로도 배울 의사가 없다. 세상에서 사라질 날만 기다리고 있는 상태나 마찬가지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매 2 주마다 지구상에서 한 개의 언어가 사라지고 있다”고 했고, BBC는 “대부분의 언어학자들이 이 추세대로라면 현재 존재하는 언어 중 최소 절반 이상이 금세기가 끝나기 전에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이라 예측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막다른 곳으로 내몰리는 이유들 급격하게 빨라지고 있는 언어의 소멸 속도는, 이러한 추세 뒤에 문화의 순환이나 자연의 섭리가 아니라 인위적인 거대한 힘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영향력이 큰 주류 언어가 그렇지 못한 언어들을 주변부로 내몰고 있다는 뜻이다. 앞서 북미 원주민의 사례에 서처럼, 19세기부터 20세기까지 그 거대한 힘은 대부분 국가로부터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 시기에 세계 각국, 특히 국경 내에 적지 않은 수의 소수 민족이 있는 정부들이 국가 통합이라는 명목으로 ‘공용어’(national language)를 설정하고, 그 속에 담긴 언어 및 주류 집단의 문화를 소수 민족에게 강요하는 정책을 밀어 붙임으로써 수많은 원주민 문화와 토착어가 사라지게 만들었다고 분석한다. 유럽인들이 호주 대륙에 상륙한 뒤 100여 개의 원주민 언어가 사라졌고, 중국이 티벳 지역을 병합한 뒤 반 세기 만에 독자적인 알파벳을 가진 티벳의 다양한 방언들이 소멸될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이 그 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21세기 들어 이같은 정부의 정책과 정치적 탄압은 더 이상 원주민의 생존과 그들의 언어에 가장 큰 위협을 주는 요소가 아니라고 진단한다. 프레데리코 안드레이드(Frederico Andrade) 위키텅 프로젝트 공동창립자는 “오늘날 대부분의 토착어는 (탄압 때문이 아니라) 해당 언어가 더는 성장할 수 없기 때문에(unviable) 사라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기후 변화 같은 환경적 요인이나 급속한 도시화 같은 사회적 요인이 언어의 다양성을 품은 지방이나 산간벽지 커뮤니티의 구성원들을 다른 언어와 다른 문화권 내로 이주하도록 만들고 있다는 뜻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남태평양 멜라네시아 지역의 각기 다른 토착어를 가진 수많은 도서 지역에서는 원주민들이 해수면 상승을 피해 더 큰 섬과 더 큰 도시로 끊임없이 이주하고 있고, 그렇게 이주한 원주민들은 자신의 언어를 버리지 않고는 살아남기 힘들다. 기후변화나 도시화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곳에 서도 토착어는 안전하지 않다. 책, TV, 인터넷 등 인간이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지식과 문화를 익히는데 필수적인 매체들이 본래 의도와는 무관하게 토착어를 사지(死地)로 몰고 있기 때문이다. 언어를 처음 익히고 가꿔 나가는 아이와 청소년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미디어가 주로 쓰는 언어는 전체의 5퍼센트에 불과하다. 자연히 청소년들이 새로운 문화적 주체로 성장하는 데 토착어가 기여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다. 멕시코 치아파스 지역의 원주민 보호구역에서 고대 마야 민족의 후손인 라칸돈(Lacandón) 원주민의 언어를 연구하는 제임스 D. 네이션(James D.Nation) 박사는 『미디엄』에 쓴 자신의 글에서 “숲에 있는 281종의 식물과 185종의 새, 114종의 곤충 이름을 라칸돈어로 줄줄 꿰고 있는 80세 할아버지의 11살난 손자는 스페인어로 방영되는 디즈니TV를 끼고 살며 곤충 이름 대신 (라칸돈어에는 있지도 않은) 헬리콥터나 비행기 이름을 줄줄 외운다”고 말했다. 포기할 수 없는 가치 물론, 원주민 후손들이 더 나은 교육과 경제적 기회를 좇아 선조들의 언어 대신 주류 언어를 배우는 것을 비난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오히려 글로벌 경제와 소셜네트워크와 가상현실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원주민 언어가 줄 수 있는 혜택이 무엇인지를 따지는 것은 충분히 합리적인 의문이기도 하다. 네이션 박사 역시 이같은 대중의 의문을 언급하며, 인권과 다양성, 지속가능발전 등 토착어 보호와 관련해 내놓을 수 있는 수많은 대답들 중에서도 실용성 측면에서 한 가지 이유를 꼽고 있다. ‘언어의 소실은 곧 지식의 소실’(Lose the language, lose the knowledge) 이라는 것이다. 네이션 박사에 따르면 라칸돈 원주민은 수천 년 동안 남미 열대우림에서 농경과 수렵, 채집 생활을 이어오며 삼림농업(농작물 재배와 삼림 육성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킨 농법)과 환경재생 분야에서 깊은 지식을 쌓았고, 그 지식은 라칸돈어에 그대로 녹아있 다. 학자들은 수 년간 경작한 뒤 버려질 단계에 있는 땅을 말하는 라칸돈어인 ‘pak che’kol’의 뜻이 ‘나무 심은 정원’(planted tree garden)이라는 점에 착안, 라칸돈 원주민이 카카오, 고무, 아보카도 등의 나무를 활용해 같은 경작지에서 현대 농법에 비해 많게는 15년까지더 오래 수확을 하며 지속가능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비법을 밝혀냈다. 이와 유사한 예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1976년에 과학자들은 북미 캘리포니아 만 연안의 세리 (Seri) 원주민이 특정 거북을 지칭하는 말인 ‘moosni hant cooit’(가라앉는 녹색 거북)을 통해 해당 거북목 동물들이 기존 학계의 통설과는 달리 겨울철에 바다 밑바닥으로 내려가 동면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는 논문을 『네이처』에 싣기도 했다. 이처럼 한 개의 토착어가 사라진다는 것은 미래의 ‘기적의 치료제’가 될 수도 있는 한 종의 동식물이 멸종 하는 것과 비교해도 결코 중요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아니다. 약용 식물, 식량 확보, 경작 기술, 지리와 측량 등, 해당 지역에서 수천 년간 축적한 인류의 자연적, 생태 적, 환경적 지식은 바로 토착어와 생사를 함께한다. 남미와 아프리카의 열대우림과 사막, 시베리아와 북극권의 동토, 대양 곳곳의 작은 섬들에 남아있는 몇 안 되는 화자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 한 마디 한 마디는 현대의 과학자와 탐험가들이 미처 닿지 못한 곳에서 오래 전부터 전해오는 백과사전이다. 이 백과사전은 말이라는 형태로 원주민들의 머릿속에 저장돼 있으며, 영어나 스페인어 등 주류 언어로는 이들 지식을 온전히 담아 내지 못한다. 유엔과 유네스코, 그리고 전 세계 수많은 관련 단체들이 토착어를 보존하고, 사라진 언어를 되살리기 위해 대책을 내놓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토착어가 그저 ‘과거로부터의 유산’이어서가 아니라, 그 안에 ‘우리 미래를 위한 해법’이 있기 때문이다. 7천 개의 발걸음으로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 크다.” 일제의 한글 말살정책이 극에 달했던 시기에 우리 말과 글을 지키려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말모이」에 나오는 대사다. 민들레 홀씨가 널리 퍼져 집집마다 대문 앞에 꽃을 피우듯, 작은 힘을 모아 우리 문화를 지키고 독립을 쟁취하자는 뜻의 이 말은 언어와 문화의 다양성을 지키려는 유네스코의 노력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지속가능성은 곧 다양성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말이고, 70억 인류가 사용하는 7 천여 개의 언어는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거나 사라져야 마땅한 것이 없다. 그래서 유네스코는 인류가 몇몇 언어의 통일된 힘보다는 수많은 언어의 작은 힘들을 모아 미래를 향해 발걸음을 내딛기를 바란다. 그리고 인류가 비록 통일된 언어로 하늘 끝에 닿을 바벨탑을 쌓을 수는 없을지라도, 서로 다른 수백 수천 가지 말로 저마다의 하늘을 아름답게 노래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꿈꾸고 있다. 세계 토착어의 해 홈페이지(iyil2019.org)에 우리가 토착어를 지켜야 하는 다양한 이유가 소개되어 있다. 지식뿐만 아니라 인권, 평화,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언어의 다양성은 꼭 필요하다. 참고자료 세계 원주민 언어의 해 홈페이지 (iyil2019.org) UNESCO 『Atlas of the World’s Languages in Danger』, 2010 bbc.com “Languages: Why We Must Save Dying Tongues” medium.com “Naming the Dragonfly – Why Indigenous Languages Matter in the 21st Century” nationalgeographic.com “The Race to Save the World’s Disappearing Languages”, “Vanishing Voices un.org “International Expert Group Meeting on Indigenous Languages” wikitongues.org “Why We Do It?” youtube.com April Charlo “Indigenous Language Revitalization” 김보람 『유네스코뉴스』편집장
소수민족과 소수언어
소수민족과 소수언어
UNCK 번역팀 노하은
올해 여름, 유럽연합은 소수언어 통역가를 찾기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섰습니다. 바로, 브뤼셀 본부와 룩셈부르크에서 근무할 통역가의 채용공고를 낸 것입니다. 유럽연합 기구에서 일하는 통번역인의 예산은 행정 비용의 40% 이상을 차지하지만 소수언어의 통번역 인력은 크게 부족한 실정이라고 합니다. 다중번역시도도 여러 차례 이루어져 왔지만 이 역시 오역의 가능성으로 인해 선호되지는 않는 바, 이러한 맥락에서 유럽연합은 직접, 소수어 능통자를 찾아 나섰습니다.
‘단어만이 아닌, 생각을 전한다’
유럽연합이 공고와 함께 내 건 표어입니다.
오늘날까지 우리는 구태여 어떤 나라 혹은 문화권의 언어를 직접 번역하지 않더라도 출판 등으로 대표되는 통번역계에서 이중/다중 번역을 꽤 빈번하게 그리고 매우 자연스럽게 행해오거나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유럽연합은 애써, 소수언어를 모국어로 활용하는 이를 찾아 고용하겠다고 합니다.
유럽연합은 사실 단어 하나의 그른 쓰임, 오역을 바로잡는 것 보다 소수언어를 통해 구현, 유지될 수 있는 그 나라, 문화권의 문화이자 정신을 살리고자 하지 않았을까 유추해 봅니다. 언어란 본디 의사소통을 위한 하나의 표현 수단이지만 그 무엇보다 개인 그리고 나라, 문화권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또 그 근간을 이루는 초석과 같은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세계화 추세 속에 세계 무대의 주연이 되지 못한 국가, 민족은 그 속에서 존재감을 잃을 뿐더러 그들의 문화 그리고 이를 대표하는 언어조차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에는 약 6000개의 언어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그 중 90% 이상이 21세기 내에 소멸될 것으로 내다 봅니다. 그 원인으로는 공용어의 사용이 제도화되면서 소수언어를 쓰는 영역이 좁아진다는 것과 세계화에 따른 획일화가 지역공동체의 문화적 요소를 약화시킴으로써 이를 대표하는 전통언어의 가치가 사라진다는 점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소수민족의 언어 소멸 사태와 그에 따른 국가적 행동을 인도, 중국 그리고 러시아의 사례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인도, 소수언어의 위기
소수언어 보존운동을 하는 단체 바샤 트러스트는 인도에서 4년 동안 언어의 다양성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는 안다만니코바르제도, 히말라야 지역, 북동부 부탄·중국 접경지역 등 인도 전역에서 구술, 문자, 민요 등에 사용되는 언어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조사 결과, 현재 인도에서 사용되는 언어는 공용어 22종을 비롯해 총 870종이며, 1961년 인구총조사 결과인 1100종보다 230종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연구책임자 가네시 데비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힌디어와 영어의 장악력이 강화되면서 많은 언어들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도 소수언어의 소멸은 근본적으로 언어 다양성의 근간이었던 부족사회가 산업화로 해체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합니다. 양식기술의 발달로 생계 기반을 잃어버린 어부들이 생계를 위해 내륙으로 이동함으로써 해안지역에서 언어소멸이 가장 빠른 것으로 추측됩니다. 또한 카스트제도의 잔재로 인해 유목민의 언어 소멸도 크다고 합니다. 즉, 천민 취급을 받는 유목민이 도시에 편입된 뒤 출신을 감추려 고유언어 사용을 회피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반면 200년 간의 피식민 역사에도 불구하고 800종 넘는 언어가 살아있는 곳은 인도가 유일하기에 인도 소수언어의 멸종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는 입장도 존재합니다.
2. 중국
중국의 경우 차이나 티베트 어족(한어, 캄타이어, 티베트어, 먀오야오어파), 알타이 어족(터키어, 몽골어, 퉁구스어파), 오스트리아 아시아 어족(와파라웅어파), 소수의 인도·유럽 어족(러시아어 타시크어파)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본래 여러 민족으로 구성된 나라이기에 이러한 소수 민족의 언어와 문자의 사용이 헌법에 의하여 보장받으며 보호, 육성되고 있습니다.
소수 민족이 거주하는 지역의 행정 관서나 도로의 표지는 그들의 문자를 우선으로, 한자를 병기합니다. 예를 들어, 조선족이 많이 살고 있는 옌비엔은 공항에 ‘연변 延邊’이라고 한글과 한자로 표시합니다.
3. 러시아, 소수언어 살리기
러시아의 공용어는 러시아어지만 현재 러시아에는 100개 이상의 언어가 있으며 문자가 없는 민족의 언어까지 약 130개 이상의 언어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러시아는 구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시절이래 소수언어에 비교적 관대한 정책을 펴왔습니다. 각 행정구역에서는 러시아어 외에도 그 지역의 언어를 공용어로 지정하고 있으며 학교에서 역시 소수언어에 대한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나아가 소수언어로 신문과 방송등의 대중매체제작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러시아어 외에 러시아에서 쓰이는 언어는 인도유럽어족(Indo-European languages)에 속하는 우크라이나어(Ukrainian language), 벨라루스아어(Belorussian language), 리투아니아어(Lithuanian language), 라트비아아어(Latvian language)가 있으며, 우랄알타이어족(Ural-Altaic languages)에 속하는 핀우그르어(Finno-Ugurian language)와 투르크어(Turkic language), 몽골어(Mongolian language), 만주퉁구스어(Tungus language)가 있습니다. 그 외에 캅카스어(Caucasian language), 코랴크어(Koryak language), 축치어(Chukchi language), 에스키모어(Eskimo language), 알류트어(Aleut language) 등이 있다고 합니다.
4. 기타 국가 내 노력
사라지는 소수언어를 부활시키고 보호하고자 하는 움직임은 세계 각지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의 언어정책에 따라 활동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타이완에서는 천수이벤 정권이 들어선 이후로 소수민족 보호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면서 소수언어를 보호하고 부활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대폭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또한 일본에서는 아이누어를 부흥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노력의 일환으로 홋카이도에 아이누어 방송국을 설치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미국에서 역시 1990년 연방법에 의해 아메리카인디언의 언어 보존이 인정됐고, 1992년부터는 보조금도 지급되기 시작해 선주민 중에는 기존에는 없던 문자를 새로 만들어 언어 교육에 열정을 쏟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컴퓨터를 이용한 쌍방향 교재를 개발해 활용하는 이들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세계곳곳에서 자국내 소수언어의 소멸을 막고 이를 다시 보호,부흥하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그 활동 범위가 넓지 않으며 정도나 영향력 역시 미약하나, 작은 변화와 그에 따른 노력으로부터의 출발이 큰 결실과 밝은 미래를 가져다주리라 기대해 봅니다. 또한 현존하는 소수민족보호조약과 국제인권법 내 관련 조항을 확대, 적용해 좀 더 큰 범위에서 다방면으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범국가 차원의 보호, 부흥책이 마련된다면 앞으로의 움직임에 더욱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출처
이미지 출처
http://www.languageinindia.com/aug2004/dlamallikarjun1.html
http://www.mangolanguages.com/languages/do-you-speak-a-my-language/
http://www.swarthmore.edu/SocSci/langhotspots/globaltrends.html
http://www.mangolanguages.com/languages/worlds-hardest-foreign-language/
내용출처
‘다언어 국가’ 인도의 소수언어 230종 사라졌다’ /한국일보/이훈성/2013.09.05
유럽연합, 유능한 ‘소수 언어’ 통역가 찾는다/NewDgm/박가영/2013.08.11
두산백과
소멸위기 소수언어, 어떻게 보존할 것인가
세계언어학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18차 세계언어학대회가 21~26일 고려대에서 열린다.
1928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1회 대회가 열린 이래 5년마다 대륙을 돌아가면서 개최되는 이 대회는 아시아에서는 일본(도쿄, 1982년)에 이은 두 번째다. 서울대회에서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1,500여명의 국내외 언어학자들이 언어정책, 문자체계, 언어교육, 언어와 사회 등을 주제로 850여 차례 이르는 발표와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대회의 큰 주제는 ‘언어의 통일성과 다양성’이다. ‘세계화’가 언어학계에 부과한 이율배반적인 두 가지 과제를 해결해 보자는 세계 언어학자들의 고민이 담겨있다. 두 과제란 ‘사라져가는 소수언어를 어떻게 보존할 것인가’ 와 ‘세계인들이 상호 의사 소통할 수 있는 언어통일성은 어떻게 달성할 수 있을까’ 이다.
세계적인 석학들이 진행하는 기조강연은 대회의 하일라이트로 이번 대회에서는 8명의 언어학자가 기조강연을 맡는다. 다중언어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수전 로메인 영국 옥스퍼드대 석좌교수와 진 애치슨 옥스퍼드대 교수의 강연을 주목할 만하다. 수전 로메인 교수는 ‘언어인권’이라는 개념으로 소수민족언어의 가치를 설명한다.
대회에 앞서 이익환 연세대 명예교수와 가진 대담에서 로메인 교수는 지난 몇 세기를 ‘화자(話者) 숫자가 많은 언어들이 더 작은 언어들을 희생시키며 퍼져나간 시기’로 규정하며 (작은)언어의 보존은 자연자원의 보존에 버금가는 중요성을 지녔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시적인 언어와 발달된 언어는 구분된다’ ‘과학적 언어, 과학적 사고에 용이한 언어가 따로 있다’는 서구어 중심의 언어관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조밀한 인구밀도와 높은 농업생산성이라는 ‘행운’이 서구의 산업발전을 활성화시켰으며 그 결과 이 지역의 언어가 다른 언어에 비해 우월하다는 통념이 유포됐다는 것이다.
로메인 교수는 “위기에 처한 언어의 문제는 한 민족의 정체성, 그들의 문화적 유산에 대한 권리와 분리될 수 없다”며 “자기가 살고있는 나라에서 자기 모국어가 공식언어가 아닌 모든 사람들이 자기 모국어와 공식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수민족언어의 소멸위기, 소수민족언어와 다수민족언어와의 상호영향관계, 언어다양성 등을 소재로한 발표는 대회기간 내내 이어진다. 에카테리나 프로테스바 핀란드대교수의 ‘혼성언어와 핀란드내 화자들의 정체성’, 댄 쥬 파리대 교수의 ‘만다린 중국어와 사라져가는 시찡어의 접촉’, 앤디 친 홍콩대교수의 ‘신조어 발달에서의 다양성의 여러 국면’ 등은 모두 비슷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공동대회장인 이익환 연세대 명예교수는 “영어가 세계의 의사소통을 위한 언어처럼 여겨지고 있는 상황에서 각 민족의 문화정체성과 관련된 많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런 논의는 우리나라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영어몰입교육의 효용성에 대해서도 성찰할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왕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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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언어 또는 소수어는 소수민족등 국가의 소수집단이 사용하는 언어이다. 나라 없는 민족이 사용하는 언어를 일컫기도 한다. 언어의 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해 몇몇 국가와 단체는 이러한 언어를 보호하는 대책을 수립하기도 한다.
유네스코의 통계에 따르면 지구상 현존 언어는 6,000~7,000여 종으로, 이 중 사용 인구가 1,000명 이하인 언어는 1,500여 종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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