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화폐 점유율 | 가상화폐 코인 99%는 다 사라질 겁니다, 살아 남는 코인은… (안유화 교수) 141 개의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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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코인 99%는 다 사라질 겁니다, 살아 남는 코인은… (안유화 교수 2부)
– 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 안유화 교수
– 촬영일시: 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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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코인 거래소 순위 뒤바꿨다…이유는 – 연합인포맥스

2019년까지 빗썸이 독주했던 국내 가상화폐 시장은 2020년 빗썸과 업비트가 나란히 양분하는 듯하더니, 2021년 업비트 우위를 굳히는 모습이었다. 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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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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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상화폐 성장은 ‘알트코인’ 주도…비트코인 비중 하락 …

비트코인 점유율은 4년만에 40% 하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인노트] 지난 한 해 가상화폐 시장 규모 성장세는 비트코인 외 코인을 의미하는 ‘알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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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왕의 귀환’…비트코인 점유율이 최고치 찍은 이유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루나 사태 등의 악재로 싸늘하게 식었다지만 ‘대장주’ 비트코인은 다른 코인보다 적은 낙폭을 보이며 선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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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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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점유율을 한눈에! – Steemit

가상화폐 점유율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사이트에 들어가보시면 화면의 면적으로 각 코인의 시총 (또는 24시간 거래량 기준) 별 점유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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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결산-가상자산] 업비트 독주 속에 롤러코스터 탄 비트코인

업비트의 국내 가상자산 시장 점유율은 코인마캣캡 기준 77% 수준으로 회원수는 890만명에 달한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시장서 1개 사업자의 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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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시총 28% 사라진 코인 시장… 잡코인 줄줄이 무너졌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점유율은 47.1%로 약 5%p 가까이 증가 … 전체 시총은 줄고 있으나 가상화폐의 대장 격인 비트코인 비중은 점차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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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장 점유율 4년 만에 40% 밑으로 하락 –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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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장 놓고 치열한 신경전, 미국 상품거래위 vs 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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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김작가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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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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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가격, 차트 및 시가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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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코인 시장의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요?

이 글을 쓰는 시점을 기준으로 전 세계 코인 시장에는 코인, 토큰, 프로젝트가 약 8천 개 있다고 추정됩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우리는실사 절차를 통해사이트에 등록할 코인을 선별합니다.이 절차를 거치면서 우리 사이트에 등록하는 전세계 암호화폐의 수를 조절합니다.

알트코인이란 무엇일까요?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는 비트코인입니다. 그런데 비트코인은 오픈 소스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도 코드를 살짝 수정해 자기만의 새 통화를 출범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런 식으로 새 코인을 만들어왔죠. 이렇게 탄생한 코인 중에는 기능이 한두 군데만 수정되어 비트코인과 아주 비슷한 것도 있고(라이트코인 등) 보안, 발급, 거버넌스 모델에 차이를 둬서 비트코인과 전혀 다른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코인들 모두 동일한 모니커를 사용합니다. 비트코인 이후 발행된 모든 코인을 알트코인으로 간주합니다.

ICO란 무엇인가요?

ICO는 Initial Coin Offering의 약자로 암호화폐공개를 뜻합니다. 소규모 프로젝트(가끔은 대규모 프로젝트도)가 세계 각국의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실시하는, 암호화폐계의 크라우드 펀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비트코인 형태로 자금을 투자하면, 그 대가로 해당 코인이나 토큰을 받습니다.

2017년~2018년 초에 대부분의 ICO가 실시되었고, ERC-20 표준을 통해 이더리움을 운영 플랫폼으로 이용했습니다. 2018년부터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자금 조달 관련 규정을 투명하게 개정해, 이런 식으로 자체 토큰을 발행하는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새로 시작하기가 훨씬 어려워졌습니다. SEC가 이렇게 지침을 세우고 미국 시민을 대상으로 한 ICO 규제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ICO가 크게 위축되었습니다. 성공 대열에 합류한 게임들 중 하나인 는 포켓몬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플레이어가 엑시(디지털 반려동물의 NFT)를 모아서 기르고, 다른 플레이어들과 맞서 싸우게 해서 게임 내 보상 토큰인 SLP(Smooth Love Potion)를 획득하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을 하다 보면 괜찮은 수익을 올릴 수 있어, 필리핀 같은 개발도상국에서 인기가 굉장합니다. 필리핀에 있는 플레이어들은 현재의 SLP rate today 환율을 CoinMarketCap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이란 무엇인가?

암호화폐 시장은 늘 가격 변동성이 극심했습니다. 자산 가격이 빠르게 등락하며, 시장 자체에 매수세가 희박할 땐 원하는대로 거래를 하기 힘들기도 합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 달러, 다른 유가증권, 심지어 다른 암호화폐 같은 기존 화폐와 함께 묶어서 가격을 매긴 새로운 암호화폐 형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암호화폐를 스테이블 코인이라고 하며, 안정성 덕분에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투자하기 가장 좋은 암호화폐는 무엇일까요?

CoinMarketCap은 투자 가치가 큰 암호화폐, 토큰, 자산이 무엇인지 등의 재무 또는 투자 관련 자문, 매매 시점 관련 조언을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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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코인 거래소 순위 뒤바꿨다…이유는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8시 3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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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빈 기자 = 지난해는 국내 대표적인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과 업비트의 거래대금 점유율이 극적으로 교차하는 해였다.업비트가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케이뱅크와의 연동을 통해 계좌 개설이 쉬워진 점, 알트코인을 적극적으로 상장한 점 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5일 연합인포맥스 취재진이 전 세계 가상화폐 데이터 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의 API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 국내 4대 거래소의 지난해 전체 거래대금 점유율은 ▲업비트(77.9%) ▲빗썸(17.1%) ▲코인원(4.5%) ▲코빗(0.4%) 순이었다.2019년까지 빗썸이 독주했던 국내 가상화폐 시장은 2020년 빗썸과 업비트가 나란히 양분하는 듯하더니, 2021년 업비트 우위를 굳히는 모습이었다.연도별로 4대 거래소의 점유율은 2019년에는 ▲빗썸(70.5%) ▲업비트(25.7%) ▲코인원(3.1%) ▲코빗(0.7%)이었다. 2020년에는 ▲업비트(44.1%) ▲빗썸(42.7%) ▲코인원(12.3%) ▲코빗(0.9%) 순이었다.월별로 보면 2020년 1월에 한 번 업비트의 점유율이 16.2%에서 43.1%로 뛰어오르면서 코빗 독주가 깨졌다. 이후 2021년 1월에 또 한 번 업비트 점유율이 튀어 오르면서 업비트 우위가 굳어지기 시작했다.업계에서는 지난해 1월을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2020년 말에 본격적으로 대규모 거래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기존의 인지도나 서비스 차이에 따라 거래소들 사이에 절대적 거래량의 차이가 크게 벌어졌기 때문이다.가상화폐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는 2020년 6월부터 케이뱅크와 연동이 시작되면서 신규계좌 발급이 가능해졌다. 또 인터넷 뱅킹을 통해 계좌개설이 가능하도록 했고, 모바일 퍼스트 정책으로 좀 더 사용자 친화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이에 더해 업비트의 알트코인 상장 정책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빗썸이 좀 더 검증된 가상화폐 위주로 거래를 허용하는 보수적인 정책을 폈던 것과 달리, 업비트는 다양한 알트 코인들을 최대한 상장 하도록 하는 정책을 펼친 경향이 있다.지난해 전 세계 유동성 정책의 영향으로 도지코인 등 대다수의 알트코인이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면서, 거래자금이 업비트로 더 빠르게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자료 집계 방법글로벌 가상화폐 정보 제공 웹사이트인 코인마켓캡의 API를 통해 개별 가상자산 거래소의 일일 거래대금 데이터를 구한 뒤 월, 연 단위로 일평균을 다. 하루의 단위는 당일(한국시간) 오전 9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로 설정했다.코인마켓캡에서 게시한 거래소 거래대금은 코인마켓캡의 통계 정책에 따라 개별 거래소가 공시하는 거래대금과 조금 다를 수 있다[email protected](끝)

지난해 가상화폐 성장은 ‘알트코인’ 주도…비트코인 비중 하락 [코인노트]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인노트] 지난 한 해 가상화폐 시장 규모 성장세는 비트코인 외 코인을 의미하는 ‘알트코인’이 주도했다. 대체불가토큰(NFT), 디파이(DeFi·탈중앙화금융) 등 가상화폐 응용 기술을 활용한 분야가 특히 주목을 받았다.지난 30일 기준 비트코인은 약 4만7000달러대에 거래돼 한 해 동안 60%를 조금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400% 이상 상승해 1위 비트코인과의 간격을 좁혔다. 비트코인에 비해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활용된 이더리움이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이더리움 외 알트코인의 성장세도 뚜렷했다. 디파이 서비스 등 이더리움이 활용되는 분야에서 유사 기능을 제공하는 가상화폐들은 큰 상승폭을 기록하며 시가총액을 대폭 키웠다. 이더리움 대체재로 주목받은 에이다는 600% 이상 가격이 올랐고, 솔라나는 비슷한 이유로 1만% 이상의 폭등세를 보여주기도 했다.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만든 바이낸스 코인은 한 해 동안 1300% 이상 가격이 상승하며 가상화폐 시가총액 3위에 진입했다. 바이낸스 코인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거래 수수료 지불 등에 활용되고, 자체 블록체인(바이낸스스마트체인)에서는 통화 역할을 한다. 바이낸스스마트체인 또한 이더리움 플랫폼의 경쟁자로 주목받은 점이 높은 가격 상승률을 이끈 요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꾸준한 가격 상승세가 알트코인 성장세를 촉진했다고 평가한다. 가상화폐 전문 리서치 업체인 아케인리서치는 “비트코인이 2021년에 강세를 보이는 동안 알트코인으로 투자 자금이 끊임없이 흘러들어갔다”고 분석했다.비트코인에 비해 다른 가상화폐가 가격을 빠르게 높이면서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40%를 밑돌게 됐다.가상화폐 시장 분석 서비스인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40% 이하로 떨어졌다. 2018년 1월 이후 약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 수치는 40% 내외에서 소폭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2021년 초만 해도 60%를 훌쩍 넘는 수준이었다. 가상화폐 데이터 업체인 코인게코에 따르면 2021년 1월 1일 기준 68%에 달했다. 하지만 12월 20일엔 38.5% 수준까지 급격히 낮아졌다. 이 기간에 비트코인보다 높은 가격 상승률을 기록한 이더리움의 시장 점유율은 11%에서 20% 수준까지 높아졌다.미국 금융 분석가인 피터 시프(Peter Schiff)는 지난 2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4년 만에 시장 점유율 40% 이하로 떨어졌다”며 “비트코인은 선도자 경쟁에서 서서히 우위를 잃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올해에도 알트코인의 강세가 계속 이어질지에 대해선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린다. 일부는 비트코인의 강세 전환을, 어떤 이들은 알트코인의 지속적 강세를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비중 확대 전망의 근거로는 비트코인의 투자 안정성이 알트코인에 비해 높다는 점이 가장 많이 꼽힌다. 실제로 가상화폐 시장에 새롭게 진입하는 기관투자자들은 아직까지 비트코인 투자를 가장 선호하고 있다.반면 올해 기관투자자들이 알트코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노엘 애치슨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 인사이트 총괄은 지난해 말 CNBC 인터뷰에서 “2022년부터는 금융기관들이 알트코인 투자에 나설 수 있다”며 “금융기관들은 가상화폐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비트코인 외에 위험하지만 수익률이 높은 토큰 투자에도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임형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암호화폐 ‘왕의 귀환’…비트코인 점유율이 최고치 찍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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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도미넌스 46% ↑…올 들어 최고 수준

이더리움·테라·他 알트코인 붕괴 등 영향

곧바른 비트코인 투자는 금물…글로벌 증시 살펴야

멀어지는 이더리움 ‘머지’

‘-99.99%’ 테라의 몰락

알트코인들의 ‘떼죽음’

비트코인 지금 투자?…“주식과 커플링 주의”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루나 사태 등의 악재로 싸늘하게 식었다지만 ‘대장주’ 비트코인은 다른 코인보다 적은 낙폭을 보이며 선방했다.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1일 오후 5시 기준 올해 1월 1일 대비 비트코인은 29.56% 하락했다. 주식 시장과 비교하면 큰 낙폭이지만, 같은 기간 이더리움이 44.67% 떨어지고, 리플은 48.2%, 솔라나는 71.95%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선방한 셈이다.코인 시장 폭락 중 그나마 선방한 비트코인은 시장 지배력도 늘리고 있다. 지난달 31일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을 나머지 암호화폐 시장과 비교하는 ‘비트코인 도미넌스(BTC.D)’는 46.4%를 나타냈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46.55%를 기록해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올해 초만 해도 37~38%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지난 수 개월간 다른 알트코인(비트코인 외의 코인)으로 몰렸던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비트코인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이처럼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지배력을 되찾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시총 기준 가장 큰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의 약세다. 이더리움은 지난 5개월 동안 시장 지배력이 지속해서 하락하며지난해 12월 약 22%에서 이달 18% 수준으로 급락했다. 비트코인과 정확히 반대 흐름을 보였다.이더리움은 지난 몇 년 동안 활용 범위를 넓히고 거래비용을 저렴하게 만들기 위해 ‘머지(Merge)’라는 업그레이드 작업을 준비해왔다. 머지를 통해 기존의 작업증명(PoW) 방식 대신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지분증명 방식으로 전환되면 보다 컴퓨팅 자원을 덜 소모해 친환경적이고, 가스비(수수료)도 상대적으로 저렴해진다.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으로 한때 가격 상승률이 비트코인을 능가하기도 했다.그러나 이더리움의 지분증명 전환 업그레이드는 여러 차례 지연됐다.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을 비롯해 여러 개발자는 2020년부터 ‘이더리움 2.0’을 주창했지만 가장 첫 단계인 지분증명 전환도 완성되지 못했다. 올해의 경우 코빗 리서치센터를 비롯해 여러 기관이 6월 이전에 지분증명 전환을 예상했지만 빗나갔다.지난달 26일(현지시간) 개인 암호화폐 분석가 OxHamZ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투자자들이 이미 (이더리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과대광고’에 가격을 책정했다”며 “이 때문에 머지 업데이트 이후에도 이더리움의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루나(LUNC)와 테라USD(USTC)의 붕괴는 여러 투자자에게 고통을 안겼지만, 비트코인의 지배력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이달 기준 비트코인에 대한 루나의 강세를 측정하는 지표인 LUNC/BTC의 가치는 99.99% 급락한 0.00000004로 사실상 가치가 없어졌다.한때 시총 10위 안에 들었던 두 코인이 몰락하는 과정을 본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으로 눈을 돌린 것이다. 비트코인 거래량도 곱절이 넘게 늘었다. 루나 가격이 급락하기 전 사흘 간(5월 7~9일) 비트코인 평균 거래량은 273억 달러(약 33조7837억원)였던 반면, 이후 사흘(5월 10~12일) 평균 거래량은 594억(약 73조5075억원) 달러였다.다른 알트코인들의 가격 폭락은 비트코인보다 더욱 심했다. 전체 알트코인 시장은 지난해 11월 1조7000억 달러(약 2014조원)를 돌파했지만, 지난달 31일에는 약 60% 하락한 6920억 달러(약 856조원)를 기록했다. 대다수 가격이 사상 최고치(ATH)에서 80% 이상 하락한 상황이다.알트코인을 기반으로 생성되는 대체불가능토큰(NFT)의 인기도 사그라드는 분위기다. 주요 NFT 마켓플레이스의 지난달 30일 기준 월간 거래량은 40억 달러로 지난 1월 대비 75% 줄었다. BAYC와 엑시인피니티(AXS) NFT 등 규모가 거대한 NFT의 거래량이 크게 감소했다.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는 NFT에서 스테이블코인이나 비트코인, 현금 등으로 투자자들이 이탈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설명했다.최근 비트코인이 알트코인에 비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건 사실이지만, 무조건적인 투자는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여전히 ​​전 세계 중앙은행의 긴축 정책·금리 인상, 지정학적 갈등, 가파른 인플레이션 등 많은 거시경제 요소가 쌓여있기 때문이다.무엇보다 지난 수개월 동안 비트코인은 주식과 함께 움직이는 ‘커플링(동조화)’ 경향이 심해졌다. 비트코인과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의 상관도를 보여주는 지수는 지난해 5월 0.15 수준이었으나 지난달 27일 기준 0.73을 기록했다. 숫자가 높을수록 시세가 같이 움직인다는 의미다. 따라서 비트코인 투자의 적기를 찾기 위해선 글로벌 증시를 주시하고 판단할 필요가 있다.한편 ‘고래’로 불리는 암호화폐 큰 손들이 최근 비트코인을 빠르게 거래소로 옮기고 있어 대규모 매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줄리오 모레노 크립토퀀트 수석애널리스트는 “과거 고래들이 이 속도로 거래소로 코인을 옮기고 있을 때 가격 조정이 일어났다”고 말했다.윤형준 기자 [email protected]

[2021결산-가상자산] 업비트 독주 속에 롤러코스터 탄 비트코인

올해 가상자산 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제도권’ 입성이다. 특정금융법 시행에 따라 가상자산 거래소의 옥석이 가려졌고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4곳의 거래소만 원화를 대상으로 한 투자가 가능해졌다. 가상자산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당국은 가상자산업권법을 마련해 투자자를 보호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가상자산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을 전망이다.

◆ 업비트 3조·빗썸 1조… 업비트 독점 논란

가상자산 열풍은 거래소 실적을 껑충 뛰어오르게 했다.

가상자산거래소 1위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2조8209억원에 이른다. 연말까지 3조원은 거뜬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당기순이익은 1조9900억원이나 된다.

지난해 두나무 매출이 1767억원, 영업이익 866억원, 당기순이익이 477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3분기 만에 매출은 15배, 당기순이익은 42배나 증가했다.

빗썸 역시 올해 3분기까지 매출 7538억원, 당기순이익 768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비교하면 405%, 818% 증가한 규모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이달 20일께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상자산거래소가 4곳으로 재편되는 과정서 대형 거래소 쏠림 현상은 가속화됐다. 가상자산 신고에 실패한 중소거래소들이 원화마켓을 종료했고 투자자들이 대형 거래소로 몰린 탓이다.

이 과정서 가장 큰 수혜를 본 곳은 단연 업비트다. 업비트의 국내 가상자산 시장 점유율은 코인마캣캡 기준 77% 수준으로 회원수는 890만명에 달한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시장서 1개 사업자의 시장 점유율이 50%이상이면 독점으로 3개 사업자의 점유율이 70%이상이면 과점으로 본다.

다만 공정위는 업비트가 불공정 행위를 한 것이 아닌 시장 재편과정서 자연스럽게 독점이 형성돼 문제삼기 쉽지 않다는 입장이라 논란의 여지를 남겨뒀다.

◆ 롤러코스터 탄 비트코인… 2.8만불→6.8만불→4.7만불

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은 올해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올해 2만8994달러에서 출발해 11월 6만8789달러, 약 8200만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29일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6.4% 하락한 4만7692달러서 거래되고 있다.

또 NTF(대체 불가능 토큰)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이더리움 역시 큰 폭으로 성장했다. 인기있는 NFT 프로젝트를 이더리움으로 결제하면서다. 이더리움은 올해 737달러에서 출발해 11월 4891달러, 약 580만원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장기화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발행량이 제한적인 비트코인에 자금이 집중적으로 흘러들어간 영향이다. 즉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셈이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 미국의 테이퍼링 등 여파로 가격은 출렁이는 상황이다. 시장서는 연말 연초 랠리를 기대하고 있으나 주식시장처럼 상승곡선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NFT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으로 3분기 거래액은 약 6조9000억원 규모로 전분기 대비 7배 가량 증가했다”면서 “현재 NFT 볼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분야는 컬렉터블, 아트 분야지만 향후 활용될 수 있는 분야는 게임, 스포츠, 메타버스 등이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 4년 만에 40% 밑으로 하락

비트코인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의 시장 점유율이 지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40% 아래로 떨어졌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들어 시장에 알트코인의 세력이 빠르게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비트코인의 영향력이 줄고 있는 추세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 서비스 트레이딩뷰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크리스마스 이후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40% 이하로 측정되기 시작했다. 지난 2018년 1월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이 36.7%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암호화폐 시장 점유율은 각 종목당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한다. 지난 5월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처음으로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이 40.3%를 기록했고 현재 거래소마다 40~41% 수준으로 측정되고 있다. 2020년 초 암호화폐 시장 대폭락 시기에 60%를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영향력이 2/3 수준으로 줄어든 것.

미국 금융계의 저명한 경제 분석가이자 비트코인 회의론자인 피터 시프(Peter Schiff)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4년 만에 시장 점유율 40% 이하로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선도자 경쟁에서 서서히 우위를 잃고 있다”고 평했다.

With over 16,000 alternative cryptos to choose from Bitcoin’s market dominance is now below 40% for the first time since June of 2018. With an unlimited supply of easily created cryptos with virtually identical properties, #Bitcoin is losing its first-mover competitive advantage. — Peter Schiff (@PeterSchiff) December 28, 2021

반면 알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14년 21% 수준에서 올해 12월 60% 수준으로 3배가량 증가했다. 특히 이더리움(ETH)의 점유율은 지난해 10%대에서 올해 20%대로 껑충 뛰었다.

그러나 비트코인 약세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암호화폐 투자사 제네시스 트레이딩의 노엘 애치슨 책임은 “내년도 기관 투자의 시장 참여가 본격화되면 비트코인 비중이 다시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 안정성과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알트코인보다 비트코인이 유리한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JP모건의 디지털 자산 분석가들 역시 비트코인 옹호론을 펼친 바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 새롭게 진입하는 기관투자자들이 현재까지 비트코인을 가장 선호하는 자산으로 꼽고 있다.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라는 관점에서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금보다 나은 자산으로 보고 있는 것이 주된 배경이다.

가상화폐 시장 놓고 치열한 신경전, 미국 상품거래위 vs 증권거래위

현재 미국에서는 가상화폐 시장 규제안 제정에 대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미국 상원의 경우 지난달 초 디지털 자산과 관련해 증권과 상품의 개념을 확립하고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현물시장 감독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는 ‘책임있는 금융혁신법(The Responsible Financial Innovation Act)’을 발의했다.

가상화폐의 상당수가 증권보다 상품(商品, Commodity)의 성격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나온 지적이었다. 업계는 ‘책임있는 금융혁신법’ 발의 이후 가상화폐 시장 내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영향력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현재 가상화폐 시장의 주무 부처로 거론되고 있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와 증권거래위원회는 각기 다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로스틴 베넘(Rostin Behnam) 위원장은 줄곧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상품으로 정의하며 시장 감독 권한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증권거래위원회의 개리 겐슬러(Gary Gensler) 위원장은 대부분의 가상화폐가 증권적 성격을 갖고 있다고 주장 중이다.

가상화폐 시장을 바라보는 두 기관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최근 겐슬러 위원장이 상품선물거래위원회 규제 담당자들에게 ‘단일 규칙(One Rule Book)’ 제정을 제정하고 비트코인을 상품으로 인정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가상화폐 내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도미넌스)은 43% 안팎으로 관측된다. 정책적 사안을 단순 수치화한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증권거래위원회의 의견대로 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규제를 담당할 경우 시장 내 감독 권한은 55 대 45 수준으로 매겨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사진=foto.wuestenigel

가상화폐 업계 전문가들은 시장 감독 강화가 산업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고 점치고 있다. 산업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논의 중인 규제 틀은 시장을 저해하는 요소가 아닌, 탈선을 방지하기 위한 ‘가드레일’ 역할을 담당할 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비트코인은 상품”, 겐슬러 위원장의 속내는

겐슬러 증권거래위원장의 상품선물거래위원회와의 시장 감독 협력 제안은 지난 5월부터 본격화됐다.

가상화폐 프로젝트인 ‘테라’ 생태계의 붕괴 이후, 지난 5월 중순 겐슬러 위원장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금융산업 규제당국 연례회의(FINRA annual conference)’에서 상품선물거래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가상화폐 시장 내 ‘경찰(a cop)’ 역할을 수행할 거라고 언급했다.

같은 날 로스틴 베넘 상품선물거래위원장은 경제매체인 씨앤비씨(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경우 상품으로 간주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후 지난 6월 27일(현지시간) 겐슬러 증권거래위원장은 비트코인을 상품으로 구분하며 한 발자국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더리움 등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에 대해선 언급을 아꼈다.

당시 겐슬러 위원장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와 증권거래위원회는 약간의 다른 규제 접근 방식을 갖고 있다”라면서도 “나의 전임자들과 다른 사람들이 비트코인은 상품이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겐슬러 위원장의 ‘비트코인은 상품’ 발언 배경에는 표면적으로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에 규제 권한을 실어주자는 ‘책임있는 금융혁신법’ 초안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안을 들여다봤을 땐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을 염두에 둔 계산으로도 보인다.

▲ 파이낸셜타임스는 개리 겐슬러 증권위원장이 상품선물거래위원회에 가상화폐 시장 ‘단일 규칙’ 제정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사진=파이낸셜타임스)

가상화폐 정보 제공 업체인 트레이딩뷰(Trading View) 상 7월 4일 현재의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43.29%로 나타난다.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를 달성했던 지난해 11월 10일의 시장 점유율은 43%이었다.

이후 발생한 시장 폭락을 통해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달 48%까지 증가하긴 했으나 50%를 넘진 않았다.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 증가는 시장 참여자들이 폭락 속 변동성이 높은 알트코인보다 비트코인을 선택하는 투자 심리에서 비롯된 결과다. 가상화폐 시장 내 비트코인 점유율은 불황이 심화될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드러낸다.

증권거래위원회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장은

현재의 흐름을 참고했을 때 증권거래위원회가 상품선물거래위원회에 비트코인을 양보하고 나머지 가상화폐를 감독하더라도 절반 이상의 시장 장악력을 확보할 수 있을 거란 계산이 도출된다.

미국 내 가상화폐 시장 규제 및 감독이 여러 기관에 걸쳐 산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 각 기관의 정확한 영향력을 파악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증권거래위원회가 가상화폐 시장 등장 초기부터 현재까지 거둬들인 벌금 규모를 미루어 봤을 때 장악 수준에 대한 대략적인 짐작은 가능하다.

영국의 시장 분석업체인 엘립틱(Elliptic)은 지난달 증권거래위원회가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가상화폐 산업 내 전체 벌금 규모의 70%를 거둬들였다고 발표했다. 즉, 시장 감독의 70% 이상이 증권거래위원회를 통해 발생하고 있다는 뜻이다.

▲ 지난 2021년 7월 이후 가상화폐 시장 내 비트코인의 점유율 흐름(사진=트레이딩뷰)

대부분의 가상자산이 기초자산으로 분류돼 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소관이 돼야 한다는 ‘책임있는 금융혁신법’을 근거로 했을 땐, 상품선물거래위원회를 향한 증권거래위원회의 비트코인 감독 제안은 다소 불공정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미국에는 증권거래위원회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외에도 해외자산통제국(OFAC),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통화감독청(OCC) 등이 규제 기관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현재 실질적인 벌금 부과 및 시장 감독 권한은 20% 안팎이 될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이런 상황 속, 겐슬러 위원장의 ‘비트코인은 상품’ 발언은 다른 기관의 참여를 배제한 채, 가상화폐 시장 감독을 증권거래위원회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쌍두마차 체제로 이끌겠다는 의미로 해석 가능하다.

겐슬러 위원장이 쌍두마차 체제에 대한 조건으로 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기존 대비 두 배가량 시장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비트코인 감독을 제안했을 거라는 의견이다. 다만, 이더리움의 시장 장악력이 15% 정도라는 점에서 증권거래위원회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에 비트코인 이상의 감독 권한은 제안하지 않을 거라고 본다.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생태계의 미래는

증권거래위원회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감독 비중을 떠나 가상화폐 시장 내 규제 틀 마련은 생태계 성장 원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엘립틱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가상화폐 시장을 통해 거둬들인 벌금 규모가 33억 5천만 달러(한화 약 4조 3,305억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사진=트위터)

비트코인 중심의 금융 서비스 업체인 뉴욕디지털투자그룹(NYDIG)은 지난 6월 자체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의 가격은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서의 규제안 마련 이후 365일에 걸쳐 10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아메리카 대륙은 보고서에서 규제안 제정 이후, 두 번째로 높은 비트코인 시세 오름을 만들어낸 지역이었다. 조사기간 동안 북미에서는 총 17건의 규제안 제정이 있었으며, 365일을 기준으로 160.4%의 가격 상승이 일어났다.

뉴욕디지털투자그룹은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대부분 국가의 접근 방식인 ‘가드레일 규제’는 시장과 가격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본다”라며 “아직 비트코인에 대한 규제 논의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시장 순풍을 예상한다”라고 짚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인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의 이안 앤드류스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지난달 말 서울에서 열린 콘퍼런스를 통해 시장 내 대표 자산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 폭락이 발생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지만, 가상화폐 산업에 진출하는 회사 자체는 줄지 않는다는 점에서 생태계가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안 앤드류스 최고마케팅 책임자는 “현재 가상화폐 산업과 관련한 사업을 진행하는 회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많다”라며 “산업의 성장은 궁극적으로 자산 가격 상승과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피력했다.

▲ 규제안 발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의 절대적 움직임 수준(사진=뉴욕디지털투자그룹)

시장 폭락 속에서 업계 전문가들이 가상화폐 생태계의 약진을 점치는 가운데, 미국 내 산업 주도권은 증권거래위원회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중 어느 기관이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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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주제에 대해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 가상화폐 코인 99%는 다 사라질 겁니다, 살아 남는 코인은… (안유화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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