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선고 | 언제 죽을지 어떻게 알고 시한부 선고를 하는 걸까 4480 투표 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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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선고를 받는 경우 남은 수명 기간을 알려줍니다
의사들은 환자가 언제 죽을지 어떻게 아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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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시한부 남은 수명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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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남은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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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 나무위키

보통은 암, 특히 말기암을 진단 받으면 시한부 생명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 시한부 선고를 내를 때 하는 ‘X년은 사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 X개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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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11/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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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에 난소암’ 꾸밍, 시한부 선고 후 마지막 인사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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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obile.newsis.com

Date Published: 12/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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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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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선고 –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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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2/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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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ownews.seoul.co.kr

Date Published: 8/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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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시한부 선고

  • Author: 은근한 잡다한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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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5. 12.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96cQHHvpqHE

’21세에 난소암’ 꾸밍, 시한부 선고 후 마지막 인사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나선 박용진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16일 전북 전주시 JTV 전주방송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자 초청 토론회 기념촬영을 마치고 자리로 돌아서고 있다. 2022.08.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홍연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에 도전한 이재명 후보와 박용진 후보가 16일 첫 맞짱토론을 벌였다. 삼자구도에서 양자대결로 경쟁이 좁혀진 만큼 두 후보는 최근 논란인 당헌 80조 개정 문제 등을 놓고 갑론을박을 펼쳤다.

부정부패 연루자의 기소 시 당무정지 관련 내용인 당헌 80조 개정 문제는 앞서 반대 뜻을 밝혀온 박용진 후보가 먼저 꺼냈다.

박 후보는 당헌 80조 개정이 문재인 대통령이 당 대표였던 야당 시절 혁신안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강조하며, 당헌 개정 사례를 제시하며 이 때문에 선거에서 패배하고 민심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전주을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야할지, 안 내야할지에 대해 물었다. 앞서 민주당이 자당의 특정지역 당선인이 보궐선거가 진행되도록 귀책 사유를 발생시킬 경우 후보자를 내지 않겠다는 당헌을 개정해 후보를 냈던 것을 겨냥한 질문이다.

그러자 이 후보는 “아직 당헌이 살아있기도 해서 국민께 약속한 대로 공천 안하는 게 좋지 않을까 판단한다. (다만) 그때 가서 정치 상황이 바뀌면 또 중지를 모아 논의해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박 후보는 이에 “얼핏 보면 합리적인 말씀 같지만 저는 이런 걸 편의주의적 정치 태도라고 비판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그렇게 상황에 따라, 때에 따라, 경우에 따라 자꾸 이렇게 달라지면 국민들도 우리를 그렇게 볼 것”이라고 보탰다.

반면 이재명 후보는 당헌 80조 개정이 당원들의 뜻에 의한 것임을 강조했다. 이번 당헌 개정 논의도 민주당 청원게시판에 올라와 폭발적인 동의를 얻으며 1호 사안이 됐음을 지적한 셈이다.

이 후보는 “국민의 뜻과 정치인들의 뜻이 다를 때가 많다. 원래는 같아야 한다. 대리하는 것이니까”라며 “대표적인 케이스가 내각제 개헌 논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고 하지 않나. 당원 민주주의, 당원 의사가 관철되는 정당이 돼야 한다는 건 너무 당연하다. 그런데 지금 민주당에 적극 활동하는 지지자 그룹에 대한 의견은 많이 다른 것 같다. 이걸 훌리건, 팬덤으로 지적하기도 하는데 물론 폭력적 언행은 절대 안 되겠지만, 그들 중 상당수는 적극적 의사 표현을 하는데 기회가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결국 소통 부족이고 당원을 존중하지 않아서 그런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당내 반대에도 당헌 80조를 개정하는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검찰 공화국의 야당 침탈 루트가 될 수 있다고 전에 말씀드렸다. 무죄추정의 원칙과 검찰공화국의 엄혹한 상황도 그렇고 기소가 아닌 유죄판결이 날 경우로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재자 강조했다.

그러자 박 후보는 “(당헌 80조는) 문 전 대통령이 야당 당 대표 시절 혁신안으로 만든 것인데, 문 전 대통령이 야당 침탈 루트를 뚫어놨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고 반박했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나선 박용진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16일 전북 전주시 JTV 전주방송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2.08.16. [email protected]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론도 또 한 번 거론됐다.

박 후보는 “정치는 결과를 놓고 해석 투쟁하는 게 아니라 책임을 지는 것”이라며 “저나 이 후보나 자랑스러운 민주당을 이끌고 나갈 도덕적, 정치적으로 떳떳한 리더가 돼야 하는데 어떤 사안에 대한 결과를 놓고서 책임을 지기보다는 오히려 회피하는 방식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후보는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으로 계양을에 출마해 전국적으로 지선 승리를 이끌고 유능한 인재를 당선시키겠다고 했다. 그런데 확인해보니 겉으로는 선당후사하고 어쩔 수 없이 출마한다더니 실제로는 본인의 출마를 요청한 것이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에 “토론은 자신의 의견을 얘기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듣는 것이다. 상대방에게 자기 의사를 강요하는 건 토론이 아니다”라며 “아까 말씀했듯 해석 투쟁은 아니다라고 하지만 정치는 결과로 책임지는 것이다. 그 방법 중 하나가 민주당의 현재 어려움을 타개하는 것도 책임지는 방법의 하나인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두 후보는 토론회 초반 각자의 약점과 상대 후보의 강점을 언급하는 공통질문 시간에도 미묘한 신경전을 보였다.

이 후보는 이러한 질문에 “제 부족한 부분은 가진 것이 많지 않다는 것”이라며 “연고나 학력, 돈이나 조직, 이런 것이 매우 부족하다. 그래서 언제나 외로웠던 것 같다. 그렇다 보니 오해도 많이 발생했다”고 했다.

이어 박 후보의 장점에 대해선 “젊고 추진력 있고 민주당의 다양성을 매우 잘 표현해준다”며 “소신을 굽히지 않고 개혁 의지를 실현해 ‘유치원 3법’과 같은 성과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에 “제게 부족한 건 이재명 후보에 있는 강력한 지지층”이라며 “이 후보가 아까 조직이 없다고 했는데 제가 볼 땐 만리장성보다 든든한 지지층이 있다. 저도 언젠가는 그런 지지층, 팬덤이 생기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박 후보는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은 서로 혐오하고 공격하고 갈라치기하는 지지층이 아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용진이 갖고 싶은 팬덤, 이재명 지지층은 BTS 팬들인 아미처럼 서로 격려하고 박수 쳐주는 민주당의 든든한 응원군으로 함께 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시한부 선고를 받은 말기암 환자입니다. 남은 인생을 어떻게?”

안녕하세요. 두북 수련원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벽 기도와 명상을 마친 후 발우공양을 하고 오전 7시 30분부터 농사일을 시작했습니다. 문경 수련원과 연수원에서 정토대전 회의를 하기 위해 두북 수련원에 온 공동체 법사님들도 함께 농사일을 도왔습니다.

오늘은 비닐하우스 3동에 고추 농사를 마무리 짓기 위해 빨간색 고추와 연두색 고추를 모두 수확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스님이 일하는 방법을 안내했습니다.

“완전히 빨간색 고추는 수확을 해야 해서 따야 하고, 완전히 연두색 고추는 이제 고추 농사를 마무리해야 해서 따야 해요. 연두색 고추 중에 조금이라도 빨간색이 있는 것은 따지 말고 그대로 두세요. 왜냐하면 빨간색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뿌리를 뽑아도 햇빛에 말리면 빨갛게 변해요.”

한 명이 한 고랑씩 맡아서 고추를 따기 시작했습니다.

법사님들이 고추를 따는 동안 스님은 맨 오른쪽 줄에 심어놓은 꽈리고추를 수확했습니다. 꽈리고추는 크기가 작지만 한 나무에 개수가 많이 달려서 하나씩 따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이렇게 하나씩 따면 어느 세월에 다 따요? 그냥 줄기를 잡고 손으로 훑어서 박스에 담읍시다. 잎을 따로 분리하는 작업은 농막에 가져가서 하면 되니까요.”

스님은 빠른 속도로 줄기를 손으로 훑어서 꽈리고추를 박스에 담았습니다.

한 시간이 경과하자 모두 한 고랑씩을 다 수확했습니다.

스님은 농막에서 테이블 위에 수확한 꽈리고추를 부어 놓고 잎을 분리하는 일을 했습니다. 울력을 마칠 시간이 되어서 손놀림이 더욱더 빨라졌습니다.

고추 수확을 마친 법사님들도 합류하자 잎을 분리하는 작업이 더욱더 빨라졌습니다.

“역시 사람 손이 무섭네요.”

여러 명이 함께 하자 순식간에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빨간 꽈리고추를 컨테이너 상자에 담은 후 울력을 마쳤습니다.

“수고했어요.”

두북 수련원으로 돌아와 오전 10시부터 정토대전 사상팀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불교사상팀에서 ‘연기(緣起)’에 대해 공부하고 토론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연기(緣起)의 사전적 해석, 경전 속 부처님 말씀, 스님의 하루에 나온 스님의 법문, 불교학자들의 해석에 대해 각자 조사해 온 내용을 발표하고 궁금한 점에 대해 스님의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점심 식사를 한 후 오후에는 사회사상팀에서 ‘육화합’에 대해 공부하고 토론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부처님이 육화합에 대해 이야기한 내용이 소승 경전과 대승 경전 속에서 각각 어떻게 표현되어 있는지 비교하고, 궁금한 점에 대해 스님의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주에 한 주 쉬었더니 다들 많이 공부해 오셨네요. 이어서 법사단회의가 있으니까 오늘은 여기까지만 합시다.”

작년 가을부터 1년 넘게 정토대전 편찬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난해하게 느껴졌던 내용들도 매주 스님과의 시간을 통해 이제는 핵심이 무엇인지 조금씩 정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오후 4시부터는 공동체 법사단 회의를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1차 만일결사의 목표 조정안과 만일결사 회향 기념 법문 진행 여부, 선출직 임원의 사퇴 등 여러 가지 현안들을 논의하고 토론한 후 회의를 마쳤습니다.

해가 지고 저녁 7시 30분부터는 수행법회를 시작했습니다.

400여 명의 저녁반 회원들이 화상회의 방에 입장하고 유튜브로 생중계를 하는 가운데 스님이 인사말을 건넸습니다.

“요즘 날씨 좋죠? 하늘은 높고 푸르고, 날씨는 서늘한, 완연한 가을 날씨입니다. 날씨가 10월 초에 더워서 단풍 드는 시기가 좀 늦었습니다. 그러다가 10월 중순에 겨울처럼 추워진 이후로 지금은 나뭇잎들이 노랗게 붉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또 11월부터는 ‘위드(with) 코로나’가 시행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조금 완화됐습니다. 올해는 단풍이 늦어 11월이지만 산에 가보면 단풍을 잘 구경할 수 있을 거예요. 시내의 식당이나 술집이나 영화관 같은 곳은 아직 코로나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그런 쪽보다는 오히려 야외활동을 하는 게 정신건강에도 좋고 코로나 방역에도 낫지 않을까 생각해요.”

이어서 즉문즉설을 시작했습니다. 네 명이 사전에 질문을 신청하고 스님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중 한 명은 시한부 6개월 판정을 받았는데 사람들과의 언쟁 시 꼬치꼬치 따지게 된다며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할지 질문했습니다.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말기암 환자입니다

“저는 병원에서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스님의 법문을 만나 오늘도 행복하게 살려고 하는 말기암 환자입니다. 아프기 전에는 타인에게 잘못된 말을 들어도 그냥 넘어가곤 했는데 암 선고 이후로는 잘못된 말을 들으면 못 참고 지적을 하게 됩니다. 최근에 입원을 했는데 간호사 선생님이 자꾸 저에게 ‘아버님, 아버님’ 하는 거예요. 제가 아직 ‘아버님’ 소리 듣기는 젊은 나이여서, 직접 찾아가서 ‘저는 아버님이 아니라 환자입니다’ 하고 얘기했습니다. 간호사 선생님은 무척 황당해했습니다. 죽음 앞에서 자꾸 작아지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꼭 이 말을 해야 하겠다’라고 생각하면 그 말을 꼭 하고야 마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죽을 거 할 말은 하고 죽자’ 이런 마음이에요. 처음에는 수행하면서 상대방의 마음도 이해하고자 노력하고 법문도 여러 번 들었는데, 이제 지치는 것 같기도 하고, 거동이 불편한 정도는 아니지만 몸이 처음보다는 조금씩 기울어지고 있다 보니 더 그렇습니다.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면 좋을까요?”

“네. 우선 건강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문제는 생각하기 나름이긴 해요. 만약 질문자가 무엇이든 바로 말을 못 하고 늘 참아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성격이라면 참지 말고 자기 할 말을 그냥 하는 게 좋습니다. 환자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건강에 안 좋기 때문입니다. 마음속에 있는 것을 쌓아놓지 않고 그냥 얘기하는 것이 치료에도 좋습니다. 이런 측면에서는 할 말을 하는 게 낫습니다. 곧 죽을지도 모르는데 겁날 일이 뭐가 있겠어요? 질문자 말대로 ‘할 말은 하고 죽자’ 이렇게 접근해도 괜찮습니다. (웃음)

그런데 할 말을 하는 것도 경우에 따라 차이가 있어요. 내가 의문이 있어서 할 말을 하는 것과 항의성으로 할 말을 하는 것은 다릅니다. 항의성으로 할 말을 하는 것은 이미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얘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할 말을 하더라도 항의성으로 말하거나 신경질적으로 반응을 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안 좋습니다.

이처럼 참는 것이 건강에 안 좋은 경우도 있고, 참지 못해서 화를 내는 게 건강에 안 좋은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건강이 안 좋은데 화를 잘 내는 사람에게는 ‘화내지 마세요. 건강에 해롭습니다’ 이렇게 말리기도 하고, 반대로 건강이 안 좋은데 늘 참는 게 버릇인 사람에게는 ‘참지 마세요. 건강에 해롭습니다’ 이렇게 말하기도 합니다. 그 사람의 평소 성격에 따라 참는 것이 건강에 안 좋을 수도 있고, 화를 벌컥 내는 게 건강에 안 좋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질문자가 뭐든지 다 참고 속앓이를 하는 성격이라면 건강을 위해서도 이제 더 이상 속앓이를 하지 말고 그냥 자기 마음을 다 드러내는 게 좋아요. 그런데 질문자가 지금 몸이 안 좋고 하니까 짜증이 나서 신경질적으로 할 말을 다 하는 것이라면 거꾸로 그것이 건강에 더욱 안 좋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할 말을 하는 게 좋냐, 안 좋냐’ 이렇게 단정 지을 수는 없고, 할 말을 하는 방식이 어떠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참아서 스트레스를 받는 유형일 때는 편안하게 내놓는 게 건강에 좋습니다. 그러나 할 말을 아주 신경질적으로 짜증 내는 방식으로 하고 있다면 그 스트레스의 근원을 좀 살피는 게 필요해요. 그렇게 짜증을 담아 자꾸 말을 하게 되면 스트레스가 풀리기는커녕 오히려 더 쌓여 건강에도 안 좋고 인간관계도 나빠집니다.

‘아파서 곧 죽을 텐데 내가 마음속에 넣어놓고 끙끙댈 필요가 뭐 있나? 할 말은 하자!’

이것도 좋은 관점이에요. 그런데 지금 질문자가 말을 할 때 짜증을 내고 있다면 거꾸로 이렇게 생각해볼 수도 있어요.

‘어차피 얼마 있다가 죽을 텐데 무슨 소리를 듣든 뭐 어때? 죽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데 나를 아버님이라고 부르면 어떻고, 오빠라고 부르면 어떻고, 동생이라고 부르면 어때? 다 똑같은 소리일 뿐이잖아.’

건강해서 자존심 세우고 다닐 때는 ‘내가 이렇게 젊은데 말이야! 그런데 나더러 아버님이 뭐야!’ 이렇게 반응하기가 쉽습니다. 그런데 죽는 순서로 따지면 질문자는 지금 팔순 노인과 다름없잖아요. 의사가 오래 못 산다고 하니까요. 그러면 팔순 노인한테 아버님이라고 하지, 뭐라고 하겠어요. 그 간호사는 자기 나름대로 질문자를 존중한다고 조심스럽게 부른 말이 그랬는데, 정작 질문자는 그 말을 듣고 기분이 나빴던 거예요.

저도 전철에서 이런 일을 실제로 봤어요. 할머니 한 분이 타니까 한 젊은이가 자리를 양보한다고 ‘할머니, 여기 앉으세요’ 하니까 할머니가 성질을 확 내더라고요. 내가 왜 할머니이며 내가 왜 노인석에 앉아야 하느냐는 거예요. 본인은 아직 노인석에 앉을 정도로 예우받을 정도의 나이가 아니고 건강하다고 생각하는데 상대가 그렇게 말하니까 기분이 나빴던 거예요.

그런데 이런 일들은 대부분 서로 오해를 해서 빚어지는 일들입니다. 상대는 일부러 그렇게 말한 게 아니라 나름대로는 잘한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그렇게 된 거예요. 그럴 때는 짜증을 담아 항의하지 말고 웃으면서 이렇게 말해보세요.

‘그런 소리를 듣기에는 제가 아직 젊습니다. 몸은 아파도 아직 나이는 젊잖아요. 그렇게까지 배려해 주시지 않아도 되니까 그냥 제 이름을 불러주세요.’

하루를 살고 죽더라도 이렇게 생글생글 웃으면서 얘기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물론 참느라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할 말을 하는 게 좋아요. 그럴 때는 웃으면서 농담처럼 부드럽게 얘기하는 연습이 좀 필요해요. 그런데 질문자는 지금 너무 진지하게 얘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것을 탁 놓아버려야 해요.

마음이 편안해지면 설령 병원에서는 6개월밖에 못 산다 해도 앞으로 10년을 더 살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집착을 탁 놓아버리세요. 지금 딱 죽었다고 생각하고, 매일매일 아침 기도할 때마다 ‘오늘도 살아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기도하세요. 그 외에는 어떤 것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늘 최고의 일은 내가 살아서 아침에 눈뜬 일이에요. 돈을 얼마나 많이 버느냐,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부르느냐, 나를 어떻게 예우해 주느냐, 이런 건 하등 중요한 일이 아닙니다.

‘아침에 눈 뜨니 살아 있구나. 아이고, 감사합니다.’

이렇게 감사 기도만 해야 합니다. 간호사나 가족들한테도 ‘아이고, 감사합니다’ 이런 마음을 가져보세요. 질문자는 지금 감사 기도만 해야 합니다. 눈뜬 것에 대한 감사, 살아 있는 것에 대한 감사, 일체 모든 사람들에게 항상 ‘감사합니다’라고 하세요. 상대가 뭐라고 해도 감사하는 거예요. 질문자더러 어른이라고 하면 ‘어른 예우해줘서 감사합니다’ 하고, 이름을 부르면 ‘저를 젊게 봐줘서 감사합니다’ 하고, 환자인데 함부로 대하면 ‘저 사람이 내가 건강하다고 착각했구나. 나를 건강하게 봐주니 감사합니다’ 하고, 이렇게 자꾸 감사하는 마음을 내야 내 몸에 스트레스를 안 주게 됩니다. 스트레스를 안 주면 이게 곧 건강해지는 길입니다. 암이나 종기는 대부분 스트레스를 먹고 삽니다. 스트레스는 건강의 최대 적이에요. 그렇게 감사 기도를 하면서 지내보면 어떨까요?”

“네, 그렇게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할 말은 다 하세요. 그런데 그 말을 할 때 웃으면서 하세요. 감사하다고 먼저 말하고, ‘그런데 제가 이 말은 꼭 해야겠습니다. 안 하면 병이 날 것 같아요’ 이렇게 약간 유머를 섞어서 말하면 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할 말은 다 해야 해요.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꽁해서 있다가 죽으면 뭐하겠어요? 할 말은 해야죠. 그런데 그 할 말을 좀 유머러스하고 해 보는 연습을 하면 좋겠다 싶습니다.”

“잘 알았습니다.”

“다들 격려의 박수 한 번 부탁드립니다.” (모두 박수)

“항상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화상 화면 속에서 모두 큰 박수를 쳐주자 질문자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졌습니다.

이 외에도 다음과 같은 질문이 있었습니다.

불교에서는 ‘이 뭐꼬?’ 하는 화두를 들어 탐구하는 자세를 가져야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고 하는데 이 방법은 좀 더 정신분석학적 방법에 더 가깝게 느껴집니다. 호흡에만 집중하는 명상법과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6학년 아이가 학교에서 체육 여교사에게 전체 학생들이 있는 곳에서 학폭 가해자라는 말을 들었고, 아이가 상황 설명을 하려니 교권 침해하지 말라고 했답니다. 아이는 이 일로 교내에서 학폭 가해자라는 오명을 썼고, 저는 선생님께 사과를 받고 싶습니다. 어떡하죠?

어머니가 모든 경전을 통달하고 견성을 했다고 주장합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제가 보기에는 깨닫지 못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스님이 닫는 인사를 했습니다.

“주말에는 으뜸절이나 실천 장소에 오셔서 작은 실천이라도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생방송을 마치고 나니 밤 9시가 넘었습니다. 오늘도 긴 하루였습니다.

내일은 결사행자회의를 한 후 가메달 밭에 올라가서 콩 수확을 하고, 두북 수련원을 찾아온 손님들과 계곡을 산책할 예정입니다.

[시한부 선고] 암 전문의사의 고백, 시한부 3개월은 거짓말

“3개월 남았습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십시오”

병원에서 의사들이 암 환자 가족들에게 흔히 전하는 말이다. 순간 암 환자와 가족들은 그 말을 한 의사에게 모든 것을 맡기게 된다. 이후 삶의 질은 급격히 떨어지고 ‘얼마나 더 살 수 있을까?’에 온통 관심이 쏠려 ‘어떻게 남은 생을 살까’에 신경을 쓰지 못하게 된다. ​ 시한부 삶을 진단하는 흐름에 반대하며 수술과 항암제 위주의 암치료방식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있다. 이 책의 저자 곤도 마코토, 일본의 암전문의이다. 그는 30여 년 동안 일본 게오이오대학병원 방사선과에서 암 환자를 치료하면서 “암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암치료가 무서운 것” 이라며 ‘무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 그는 “고형암을 치료하는 최선의 방법은 무치료이다. 치료는 암으로 인해 통증과 고통이 생겼을 때, 생활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고 말한다. 왜냐하면, 암은 전이하는 세포이며 만약 진단으로 발견한 암이 유사암이 아니라 진짜 암이라면 전이를 했을 경우 수술이나 항암제 치료도 이미 늦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암세포의 크기는 약 100분의 1밀리미터, 진짜 암이라면 발생 부위가 직경 1밀리미터 정도가 되기 전에 이미 전이를 끝내버리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저자는 “암을 조기에 발견해서 빨리 수술을 하면 생명을 건질 수 있다는 것은 속임수”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서양과 일본에서의 암의 정의는 다르다고 밝히는데, 일본의 정의가 우리나라 의료계의 입장과 유사하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서양에서는 암세포가 침윤(스며들 듯이 다른 조직으로 퍼지는 것), 혹은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는 동안은 암이라고 보지 않는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현미경으로 관찰한 암의 생김새나 조직구조를 중시해서, 그 결과를 예측하고 일찌감치 암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이후 이어지는 수술과 항암치료는 환자의 몸을 더욱 망가뜨려 ‘진짜 환자’로 만들어 버린다.

저자는 동업자로서 매우 안타깝지만, 환자들이 의사에게 속지 않기 위한 9가지 진실을 들려준다.

1. 건강한데 ‘시한부 3개월’, ‘앞으로 6개월’은 있을 수 없다.

병원에 멀쩡하게 걸어 들어 온 초진 환자에게 ‘시한부 3개월’, ‘남은 수명 6개월’ 등을 선고하는 의사는 거짓말쟁이다. 첫 대면에서 시한부 판정을 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 환자나 가족에게 갑자기 시한부 선고를 내리는 것은 명백히 억지로 치료로 몰아가기 위한 방법이기 떄문에 자리를 박차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신상에 좋다.

2. 사람은 암에 걸려도 그렇게 빨리 죽지 않는다.

암이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것은 발생부위가 커져서 장기나 기관을 막는 등 신체기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이다. 조기 암과 같이 신체기능에 어떤 불편도 없는데 수술 등으로 치료를 하면, 몸에 부담을 주게 되어 결과적으로 수명을 단축시키게 된다.

3. 검진을 받지 않는다. 받아도 잊는다.

검진에서 암이라고 판정 받아도 쉽게 믿어서는 안 된다. 암은 기준이 애매하고 오진도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암 검진을 받고 더 오래 살았다는 실증은 없다. 생명에 지장이 없는 암에 대한 두려움에 떨거나, 상태를 지켜보는 것이 더 나은 암에 대해 절제 수술을 권유받는 등 죽음에 대한 공포만이 커져서 심신을 소모시킬 뿐이다.

4. 림프절까지 잘라내도 암은 낫지 않는다.

무의미한 장기 절제와 림프절 절제 등에 주의해야 한다. 확대수술을 해도 생존율이 높아지지 않는다는게 국제적인 상식이다. 임상 데이터를 보면 아무리 크게 잘라내도 범위가 작은 경우에 비해 전이율과 생존율에 의미 있는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5. 검진으로 노출되는 방사선량에 주의해야 한다.

CT, 엑스레이, 마모그래피 등에서 이용되는 방사선은 횟수를 거듭하면 인체의 건강에 있어서 무시할 수 없는 양이 된다. 또 방사선 치료도 적절한 치료가 아니라면 심각한 장애를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6. 치료법이 하나인 경우는 없다.

어떤 장기의 어떤 진행도의 암이라도 다수의 치료법과 대처법이 있다. 하나의 치료법만을 고집하는 의사는 경계하자. 우선 가능한 장기 절제는 피하고, 장기를 남기는 치료법을 고른다. 고통이 있고 괴롭다면 진통제 등으로 몸을 편안하게 하는 방법을 선택하자. 몸이 편안해지면 생명력이 회복되어 수명이 길어진다. 또한 전이 암에 대처할 때도 독성이 강한 항암제는 절대 금지이다.

7. 다시 확인하려면 다른 병원의 다른 진료과에서 찾아야

암 진단에 대해 다른 의사에게 문의를 하려면, 대학 계열이 다른 병원에서 다른 진료과목의 의사를 찾아가 문의를 하라. 병원을 바꿔도 같은 진료과목의 의사에게 가면 역시 같은 의견을 듣기 십상이다.

8. 면역력보다 저항력이 중요하다.

면역력을 높이나는 의사는 주의해야 한다. 암세포 자체는 정상세포와 거의 다르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의 이물질 침입을 막기 위한 면역기능이 작동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체력을 길러서 병의 증상이나 치료 등으로 몸과 마음에 가해지는 부담을 견딜 수 있는 세포의 저항력을 중시해야 한다.

9. 치료하지 않는 것이 최고의 수명 연장 방법이다.

고형암은 전이가 있어도 고통의 증상이 없으면 치료하지 않고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가장 확실하게 수명을 연정할 수 있는 방법이다. 전이가 확대되고,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몸을 편하게 해 줄 수 있는 치료를 받는다. 건강한 상황에서 검진으로 발견한 암은 섣불리 치료하면 오히려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

이렇게 9가지 피해야 할 의사들의 진단을 소개하면서도 저자는 “치료를 하지 않으면 의사라는 직업이 필요 없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병원에서는 우선 이 방법을 추천하지 않다”며 “자신의 몸과 생명에 대한 것은 마지막 환자 스스로 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암이라는 진단을 받았을 때, 우리나라 사람들이 받는 정신적 충격은 크다. 그래서 잦은 건강 검진 속에서 작은 암을 제거하기 위한 ‘예비적 치료’가 활개를 펴고 있다. 이와 달리 일본인 의사 곤도 마코토는 생활에 방해가 될 때까지 “암은 방치하고 무시하라”고 전혀 다른 말을 전하고 있다. ‘시한부 3개월은 거짓말’ 이 책은 암 진료를 공부하는 예비 의료인이나 보건행정 관련 업무를 보는 이라면 한번은 읽어야 할 책으로 보인다.

글 / 내일신문 정책팀 김규철 기자

신혼 1년차에 시한부 선고받은 남자의 고민…“아이를 가져도 될까요?” (‘진격의 할매’)

채널S의 고민상담 매운맛 토크쇼 ‘진격의 할매’에 4기 암 환자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김홍근 씨가 찾아와, “아이를 가져도 괜찮을지 여쭤보려고 한다”고 진지한 질문을 던진다.

14일 방송될 ‘진격의 할매’에서는 2020년 12월경 희소 암인 ‘육종’을 진단받은 35세의 김홍근 씨가 고민을 털어놓는다. 그는 폐의 종양이 뇌로 전이되며 4기 판정을 받았고, 진단 당시 “짧으면 6개월, 길면 3년 정도”라는 시한부 선고를 들었다.

안타깝게도 김홍근 씨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시점, 겨우 신혼 1년차였다. 그는 “처음엔 너무 충격을 받아 6개월 동안 침대에서 울기만 했다”고 돌아보며 “제가 혹시 먼저 떠날 경우 아이가 있으면 좀 더 나을까 하는 고민을 한다”고 말했다.

박정수는 조심스럽게 “방사선과 항암치료가 2세 계획에서 위험하진 않을까?”라고 물었다. 김홍근 씨는 “시한부 선고를 받기 직전, 2세 고민을 시작하고 있었다”며 “항암치료 직전 정자 동결보관을 진행해서, 시험관 시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2세에 대해 고민하면서도 “갑자기 이런 암을 진단받은 뒤 세상이 너무 무섭다고 느껴졌는데, 이런 험한 세상에 아이를 나오게 하는 게 부모로서 무책임하지 않나 싶기도 하다”며 혼란스러운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의 고민에 김영옥은 “그런 상황이라면, 우리한테 물어볼 여지가 없다”며 단호하게 솔루션을 내놔, 시선을 집중시켰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김홍근 씨의 2세 고민에 대한 솔루션은 14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되는 MZ세대 취향저격 고민상담 매운맛 토크쇼 ‘진격의 할매’에서 공개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email protected]

“시한부 선고, 아이 가져도 될까요”… 김영옥, 단호한 해결책

[청계광장] 한·중 외교 장관 회담이 남긴 것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난 9일 중국에서 양국 외교장관 회담이 열렸다. 이번 회담은 수교 30주년 맞는 한·중 관계를 돌아보고, 미래 발전을 위해 북핵 문제와 공급망 이슈 등 껄끄러운 현안을 논의한 양자 회담으로 양국 관계의 기점을 재정립하는 상징성을 지닌다.중국은 윤석열 정부가 한·미 동맹 복원과 글로벌 전략 동맹으로의 확대를 천명하고, 미국 주도의 IPEF(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와 반도체 공급망 협력 대화인 “칩(CHIP)4” 예비회담 참여를 밝히자 직간접적인 불만과 우려를 표시하는 중이었다. 한국은 이러한 협의 참여가 특정국을 겨냥한 것이 결코 아니며, 한국의 국익과 원칙에 따른 것임을 강조하는 중이다. 이를 반영하듯 양국 외교 수장은 모두 발언에서 속내를 드러냈다. 왕이 외교부장은 미국을 염두에 두고 외부의 간섭을 받지 않는 자주적인 양자 관계 수립과 내정 불간섭, 칩4를 의식한 공급망과 산업망 수호 및 다자주의 견지 등을 강조했다. 박진 장관은 한반도 ..

“길어야 3년, 푸틴 시한부 선고…시력도 상실 중”

▲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소식통은 푸틴 대통령이 시력을 상실 중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은 “푸틴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 나설 때 원고를 큰 글씨로 옮긴 종이가 필요하다”라면서 “글씨 크기가 너무 커서 종이 한 장에 겨우 문장 몇 개만 담을 수 있을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은 16일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 만난 푸틴 대통령.

▲ 2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푸틴 대통령이 현재 암 투병 중이며, 3년 시한부 선고를 받았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다고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소식통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 푸틴 대통령은 16일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 회담 자리에서도 어딘가 불편한 듯 왼발을 여러 차례 비틀었다.

▲ 23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자리에서 왼발을 어색하게 바깥쪽으로 비틀고 연신 꼼지락대는 이상 행동은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을 부추겼다.

▲ 9일 전승절 기념 열병식 때는 오른팔을 거의 움직이지 않고 몸쪽에 어색하게 붙인 채 걷는 푸틴 대통령의 부자연스러운 걸음걸이가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푸틴 대통령이 현재 암 투병 중이며, 3년 시한부 선고를 받았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다고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소식통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소식통에 의하면 푸틴 대통령은 최근 의료진에게 최장 3년의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FSB 관계자는 “푸틴 대통령의 암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라면서 “생존할 수 있는 기간이 2~3년밖에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그는 푸틴 대통령이 시력을 상실 중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은 “푸틴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 나설 때 원고를 큰 글씨로 옮긴 종이가 필요하다”라면서 “글씨 크기가 너무 커서 종이 한 장에 겨우 문장 몇 개만 담을 수 있을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또 “푸틴 대통령 시력이 심각하게 나빠지고 있다. 팔다리도 걷잡을 수 없이 떨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푸틴 대통령 와병설이 확산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푸틴 대통령은 그간 푸틴 대통령은 파킨슨병부터 아스퍼거 증후군, 오만 증후군, 로이드 분노 장애 등 각종 건강 이상설에 휘말렸다. 최근에는 푸틴 대통령이 ‘혈액암 투병 중이다’, ‘중대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라는 등의 외신 보도가 잇따랐다.23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자리에서 왼발을 어색하게 바깥쪽으로 비틀고 연신 꼼지락대는 이상 행동은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을 부추겼다. 푸틴 대통령은 16일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 회담 자리에서도 어딘가 불편한 듯 왼발을 여러 차례 비틀었다.9일 전승절 기념 열병식 때는 오른팔을 거의 움직이지 않고 몸쪽에 어색하게 붙인 채 걷는 푸틴 대통령의 부자연스러운 걸음걸이가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과거 유럽 학자들은 푸틴 대통령의 특이한 걸음걸이가 옛 소련 정보기관 KGB 요원 재직 때 받은 훈련 때문이라고 결론 내린 바 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의 걸음은 올해 들어 한층 더 느려지고 보폭이 좁아졌으며, 오른팔 움직임도 더 부자연스러워졌다.그러나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의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며 관련 의혹을 계속 부인하고 있다.권윤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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