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개발자 | 아마존에서 가장 오래 일한 한국인 박정준 141 개의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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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기업 아마존의 평균 근속 연수가 1.84년 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런 아마존에서 무려 12년 동안 일한 한국인이 있습니다.
바로 도서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의 저자 박정준 님인데요.
정준 님은 개발자로 입사해서 다양한 부서와 직종을 거친 뒤
현재는 아마존에서 독립해 시애틀에서 본인의 사업을 하고 계십니다.
아마존이 인생의 최종 목표가 될 수 없다는 걸 깨닫고
아마존에서 일하는 시간을 훈련과 배움의 과정, ‘도제’의 시간으로 생각하게 되었다고 해요.
아마존에서 가르쳐준 생존 방식과 성장 원리가 궁금한 분들에게
정준 님의 이야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댓글의 이벤트 공지를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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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취업][아마존 본사][개발자가 되기까지2] 시애틀 아마존 개발자가 되기까지, How i landed a job at amazon as SDE (Software Develop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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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oftware-engineer-and-writer.tistory.com

Date Published: 11/2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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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 아마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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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7/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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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인터뷰에 떨어지다 – 브런치

그것도 무려 아마존에서! 자기는 리크루터인데 이번에 시애틀 오피스에서 한국 개발자들을 채용하기 위해 서울에서 4일간의 하이어링 이벤트(hir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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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6/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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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주도적으로 일하는 프로들이 성장하는 곳 | 원티드

이 아티클은 <개발자 언니들의 커리어 이야기> 시리즈의 3화입니다. 16년 차 개발자 김지선님 그의 커리어의 1/4을 차지하고 있는 AWS. 넥슨코리아, 엔씨소프트, 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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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wanted.co.kr

Date Published: 2/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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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서 개발자로 일하는것에 관해서 | KLDP

저는 아마존에서는 2.5년 가량 근무중인 개발자입니다. 이것저것 궁금하신것 있으시면 … 아마존의 근무 환경이나 개발 문화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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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ldp.org

Date Published: 3/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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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서 가장 오래 일한 한국인 박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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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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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9.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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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취업][아마존 본사][개발자가 되기까지2] 시애틀 아마존 개발자가 되기까지, How i landed a job at amazon as SDE (Software Development Engineer) as an international stu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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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생각하는 개발자 입니다.

오늘은 어떻게 국제학생으로서 어떻게 아마존 본사의 개발자가 되었는지, 저의 스토리를 풀어볼까 합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일단, 제가 이 블로그를 왜 시작하게 되었는지를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는 글을 읽으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저의 마지막 대학교 4학년의 마지막 학기의 스토리가 궁금하신 분들은, 밑의 포스터를 읽어보시면, 제가 어떤 마지막 학기를 보냈는지를, 조금 더 아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이 글 제목을 읽다가.. “내가 아는 그 아마존?” 하실 수도 있는데요. 네, 맞습니다. 그 아마존이 제 첫 대학 졸업후 직장입니다. 일단 저의 스토리에 앞서, 조금의 부연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2019년 12월에 Purdue University를 Computer Science 학위를 받고 졸업을 했습니다. 그 전 포스트에도 나눴듯이, 저는 당연히 취직이 졸업 전에 되고, 2020년 1월부터 바로 일을 시작 할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랬기에, OPT라는, 미국 대학을 마친 학생들이 합법적으로 미국에서 일할 수 있는 신분을, 시작 날짜를 2020년 1월부터 할 수 있도록 2019년 10월에 신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예상과는 다르게, 졸업식은 다가오는데, 저는 정식으로 full time offer을 받은 곳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저는 미국을 대학교때 온 케이스여서, 당연히 신분은 international 였습니다. 그 뜻은, 회사가 저의 신분을 감당하면서 고용하려고 하지 않는다면, 저는 일할 수 없는 신분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OPT라는 곳에 쓰여진 start date로 부터 90일동안 잡이 없는 상태 (Unemployment)이라면, 결국은 미국을 나가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불법체류가 됩니다) 일단은 졸업식을 하고, 부모님과 동생이 처음으로 제가 다니는 학교도 놀러오고 같이 졸업식 겸 여행을 했는데요, 나중에도 그 사진들과 여행들을 찬찬히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부모님과 동생은 12월 말에 미국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갔구요, 저는 시애틀로 무작정 가기로 작정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아는 사람이 있거나 가족 혹은 친구들이 있었던것도 아닙니다ㅎㅎ 졸업한 채로 대학 캠퍼스에 있기도 싫었고, 대학캠퍼스가 근처 공항까지 2시간 차타고 가야했고 (저는 차가 없었기에) 여러모로 혹시나 final round interview가 있다면, 교통수단이 꽤나 복잡하고 시간도 많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시애틀로 가기로 하고 비행기표를 사고, 무작정 왔습니다!

이렇게 날이 좋은날에는, 커피를 마시며 기분전환도 했습니다! 지치지 않기 위해서

그렇게 도착한 곳에서 일단 3개월간 아파트 계약 할 수 있는 (굉장히, 굉장히 좁은.. 거의 3평?) 곳을 계약하고 지냈습니다. 그렇게 저의 대학 졸업후의 취준생활은 계속 되었습니다. 스스로가 육체적으로 지치지 않게, 근처 Crossfit을 다니면서 몸을 건강히 하려고 했고, 아침에 일어나서 공원을 걸으면서 음악을 듣는걸로 힐링하기도, 책을 정말 많이 읽으며, 스스로에게 그냥 개발자가 아닌, 생각하는 개발자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제 이름이 “생각하는 개발자” 입니다ㅎㅎ) 그렇게 매일, 언젠가는 내가 한국으로 갈 수도 있겠다는 마음으로, 나중에 돌아갔을때, 스스로가 그 순간 혹은 계절들을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여유로운 카페에서 책을 읽고 했습니다. 책만 읽으려고, 책만 가지고 카페에 간 적도 있답니다! 제가 그때 읽었던 책들입니다!

그런데, 1월부터 한국에서 COVID19 코로나가 터지기 시작하더니, 3월부터는 미국도 코로나가 심해져서 Shut down이 시작되고 난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2020년 4월 10일까지가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있을 수 있던 때였기에, 정말 더더욱 걱정되고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뉴스에서는 계속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어가 가고 있는데, 미국인도 아닌 국제학생인 내가 과연 일할 수 있는 곳은 있는지가 아주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3월 초에, 교회에서 아는 분이 저를 아마존 추천해 주셨는데요, 저는 솔직히 그동안 다른 회사들이 인터뷰 기회도 잘 안주고 그래서, 이렇게 혼란스러운 시절에 취직이 될까? 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더굳나나 저는이제 1달 안에 일을 시작하지 않으면, 당장 가방싸고 한국으로 돌아가야 했기에 더욱이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날이 맑으면, 기분이 좋으면서 내가 곧 언제 가도 이상하지 않은, “철저히 환영받지 않는 외국인 취준생이구나”를 느낍니다.

그렇게 amazon recruiter에게 연락이 왔고, 1st round coding interview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라운드기에 온라인으로 서로 화면을 키고 코딩패드에 코딩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태 했던 인터뷰어 중에, 제일 인터뷰어라는 느낌이 아니라, 오히려 “이런 사람이랑 정말 일하고 싶다” 라는 인상을 주었을 정도로 재밌게 코딩인터뷰를 했습니다. 뭐랄까.. 코딩인터뷰이지만 티키타카가 된다는, 그 짜릿한 기분을 아시나요?ㅎㅎㅎ 그렇게 좋은 인상을 준 후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그렇게, 다음 라운드를 위해 리쿠루터가 연락을 줍니다! 그때 받은 이메일을 캡쳐해봤습니다ㅎㅎ

그런 후, 3월 중순에 첫번째를 통과했으니, 마지막 final round interview를 보자고 했습니다. 총 인터뷰가 10시부터 3시까지인, 완전 풀 인터뷰가 3월말에 스케쥴이 잡혔습니다. 원래 마지막 인터뷰는 보통, 회사로 직접 가서 팀원들을 만나서 인터뷰를 하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이 모든 프로세스가 온라인으로 카메라 키고 코딩패드에 코딩하는걸로 대체되었습니다. 모든 인터뷰어들이 다 코딩문제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 인터뷰가, 내가 미국에서 하는 마지막 인터뷰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인터뷰가 끝나고는, 아주 진이 쭈-욱 빠졌습니다ㅠㅠ 정말 이렇게 긴 인터뷰는 확실히 진이 빠지기는 합니다. 아무튼, 그렇게 인터뷰를 마치고, 부모님께 전화드려서 이제는 진짜 한국으로 돌아갈 비행기표를 사야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솔직히 믿음으로 주께서 하실것이라고 믿었지만, 동시에 제 마음 안에서는 미국에서 취직 아니면 한국에서 하면 정말 답이 없다고 그때는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합격 여부를 기다리는 1주일 동안, 주께서 제게 주신 마음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단에 바치는 모습이였습니다. 내가 그토록 미국에서 일하고 싶어 하지만, 그것이 좌절되고 내가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하나님은 미국에만 계시는 그런 제한된 시간과 공간에 존재하시는 분이 아니라, 이 모든것 위에 존재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사실이 다시한번 떠올려졌습니다. 나의 나약했던, 미국 취업이라는 마음을 전심으로 하나님 앞에 내려놓기 시작했더니, 저의 마음이 정말 평안 그리고 편안해 졌습니다. 그동안 학교 다니면서 포함해서 full time offer을 받기 위해, 얼마나 resume를 고치고 고치고 coding 연습을 얼마나 많이 하고 application (지원서)를 500 군데 넘게 쓰면서 그 시절을 보냈는지를 스스로가 떳떳하고 알기에, 혹시나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그 시절이 후회가 없고 오히려 감사함이 넘쳤습니다. 이렇게 최선을 다했기에, 내가 미국에서 취직이 되건 안되건, 스스로에게 자랑스럽고 이 시절을 스스로에게 자랑스럽게 생각하니, 이 모든 과정을 지키신 주님, 그리고 언제나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던 가족들과 친구들이 있다는 사실에, 또한 감사를 찬양할 수 있었습니다.

[내려놓음] 이라는 책이, 개인적으로 읽으면서 눈물도 너무 나고, 정말 유학생 믿음의 자녀들이라면 꼭 읽어보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final round 이후, recruiter가 전화로 연락이 왔고, “Congratulations!” 하자마자 감사함 밖에 없었습니다. 내가 진짜 일 할 수 있겠구나, 라는 마음과, 그 많은 시간들의 괴로움과 고민들과 내려놓음이 결코 불필요한 과정이 아니라, 지금을 더욱 빛나게 할 순간이였구나. 그리고, 결코 내가 스스로 만들 결과가 아니라, 모두의 사랑의 결과라는 것이 너무나도 느껴져서 감사함 뿐이였습니다. 실은 recruiter에게, 저는 1주일 안에 일을 시작하지 않으면, 당장 한국으로 가야하는 비자 문제가 있다고 말하고, 바로 다음주 월요일부터 일할 수 있는지를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오히려 회사 입장에서는 바로 시작하면 더욱 좋다고 해서, 그렇게 저는 아마존 개발자가 되었습니다.

그제서야, “봄이구나” 를 느꼈던것 같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제가 어떻게 맨땅에서 해딩을 통해 아마존 개발자가 되었는지를 나누는 것이기에, 저의 힘들었었던 (졸업후) 취준생활 3개월간의 스토리는, 다음편에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다음편이 기대되신다면, 구독과 공감 그리고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ps. If anyone wants to know this story in English, let me know! I’ll make another post in English so that anyone ca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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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인터뷰에 떨어지다

“해외취업을 해야지~” 하면서 링크드인에 이력서를 올려놓으면 뭐가 올까? 놀랍게도 왔다. 그것도 무려 아마존에서! 자기는 리크루터인데 이번에 시애틀 오피스에서 한국 개발자들을 채용하기 위해 서울에서 4일간의 하이어링 이벤트(hiring event)를 연다며, 시애틀에서 일하는 것에 관심이 있으면 이력서를 보내달라고 했다.

하이어링 이벤트란? 리크루터들과 인터뷰어들로 이루어진 채용 그룹이 현지에 직접 방문해서 채용을 진행하는 행사다. 보통 호텔이나 컨퍼런스 홀 같은 곳을 대관해서 진행되며, 일반적으로 인터뷰는 본사에서 진행되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지원자들을 비행기와 호텔을 제공하면서 부르기가 힘드므로 이런 채용 팀을 세계 곳곳에 파견해서 개발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것이다. 북미 기업과 인터뷰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한국 개발자들에겐 꽤 좋은 기회다. 이런 식으로 채용을 진행하는 회사는 현재로서는 아마존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력서를 보내고 며칠이 지나자 답장이 왔다.

리크루터 : 이력서 잘 받았어. 근데 너 졸업이 2015년이던데? 정말 5년 경력 있는 거 맞아?

나 : 그건 내가 병특을 하느라… 블라블라블라 4년 몇 개월 정도 되는 거 같은데.

리크루터 : 미안. 우리는 5년 이상만 받아.

이렇게 기회가 물 건너 가는 걸까? 다행히 아마존 다니시는 지인분께 부탁을 드리니 리크루터에게 메일을 써 주셨다. 리크루터 입장에서는 실제 경력 기간이 그렇게 많이 부족한 것도 아니고 직원의 레퍼런스가 있으니 괜찮다고 판단을 했는지 다행히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었다.

첫 단계는 코딩 테스트였다. 메일로 주어지는 HackerRank와 유사한 링크에 접속해서 1시간 정도 주어진 문제를 풀고 코드를 설명하는 짧은 글을 작성하고 시간/공간 복잡도 분석을 하면 된다. 주말에 날 잡고 일찍 일어나 밥을 먹은 후, 노트북을 들고 카페로 내려가서 긴장하고 메일 링크를 클릭했는데 Leetcode 기준으로 easy~medium정도 난이도로 그렇게 어려운 문제들은 아니었다. 그래프 상에서 breadth-first search 하는 코드를 작성했다.

두 번째는 폰 인터뷰. 리크루터와 전화통화 약속을 잡고 – 시애틀과는 17시간의 시차가 있어 시간 잡는 것이 쉽지 않았다. – 전화상으로 리크루터가 물어보는 질문에 대답을 하면 된다. 시간은 최대 30분 정도이고, 이력서에 관한 질문과 코딩 테스트에서 작성한 코드에 대한 질문, 데이터 구조와 알고리즘에 관한 문제를 물어본다. 대학교 수준의 알고리즘/자료구조에 대한 지식으로 쉽게 대답할 수 있었다. Big-O-cheatsheet 에 나오는 내용만 알고 있어도 어렵지 않을 것 같다. 약간의 응용이 필요한 문제도 나오는데,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Binary search의 시간 복잡도는? Quicksort는?”

“영어사전에서 원하는 단어를 찾는 데에 걸리는 시간을 big-O notation으로 나타내면?”

“A로 시작하는 단어와 B로 시작하는 단어에 몇 개의 페이지가 있는지 찾는데 걸리는 시간은?”

이번 단계도 통과해서 아마존 직원들과 대면으로 진행되는 온사이트(onsite) 인터뷰에 초대받게 되었다. 온사이트 인터뷰는 이태원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되었다. 온사이트 인터뷰는 한 세션 50분, 쉬는 시간 10분으로 총 4 세션이 진행된다. 호텔에 도착하면 지원자마다 테이블과 화이트보드가 있는 방을 하나씩 배정해주고, 반나절동안 인터뷰어들이 순서대로 방에 들어와서 인터뷰를 보고 다시 나간다.

이런 느낌으로 화이트보드에 그림을 그리며 내 생각을 설명해야 한다.

온사이트에서 나오는 문제들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1. 코딩 인터뷰 : 어떤 문제를 주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코드를 손으로 작성하는 인터뷰이다. 인터뷰 시간이 제한이 있고 손으로 작성한다는 점을 감안해서 보통 많이 복잡한 문제가 나오진 않는다. 이 부류의 문제는 프로그래머라면 친숙할 것 같아서 많은 설명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2. 시스템 디자인 인터뷰 : 이 인터뷰는 조금 생소할 텐데, 쉽게 말해서 서비스 시스템을 설계하는 문제다.

“URL 단축 서비스를 설계하라.”

“유명한 서비스 (트위터나 우버 같은)를 개발하려고 한다. 어떻게 해야 하나?”

“페이스북처럼 친구의 게시물을 시간 순으로 보기 위한 시스템을 만들어라.”

각각의 문제에는 제약사항들이 있다. 예를 들면 url shortener 같은 경우에는 “하루에 몇 개의 url이 생성되는지?”, “한번 생성된 url은 얼마나 지나야 expire 되는지?”, “중복 url은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같은 고려사항들이 있을 것이다. 이런 제약조건(constraint)에 따라 설계해야 하는 시스템의 구조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이런 숫자들에 대한 가정을 정확히 하지 않고 풀기 시작한다면 함정에 빠지기 쉽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에 system design interview를 검색해보면 많은 자료들이 나온다.

3. Leadership Principles : 아마존의 인터뷰를 다른 회사들의 인터뷰와 다르게 해주는 가장 큰 요인은 Amazon Leadership Principle 의 존재일 것이다.

아마존 인터뷰의 핵심, leadership principles.

한국어로 하면 “아마존 직원들이 따라야 하는 14가지 룰” 정도가 되겠다. 한국의 대기업들의 ‘인재상’ 비슷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지원자들이 인터뷰에서 하는 대답들은 모두 이 원칙들에 따라서 채점되며, 아마존 내부에서 내려지는 비즈니스적인 결정들도 모두 이 principle들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하니 어찌 보면 이 항목들이 아마존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이 질문에는 내가 과거에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이런 룰들에 부합하게 행동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예를 들면,

“보스가 내가 동의하지 않는 명령을 내린 적이 있는가? 그때 어떻게 행동했는가?”

이 질문은 ‘disagree and commit’에 대한 질문이다. 모범 답안은 “설득해보려고 노력했지만 안되어서 어쩔 수 없이 따랐다. 하지만 후에 상사의 말이 맞음을 알게 되었다.” 정도가 되겠다. 당연하지만 “받아들일 수가 없어서 그 업무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 “팀을 옮겼다.” “명령을 거부했다” 와 같은 답변은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들 것이다. 답변을 하면서 LP의 다른 항목에 대해서도 어필할 수 있다면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막상 가서 영어로 이야기하려면 생각이 나지 않기 때문에 회사 생활하며 있었던 에피소드들을 미리 정리해두는 것이 좋다. 이 유형의 질문에 대해 얼마 전에 100점 만점에 150점 주고 싶은 글을 발견해 링크 를 남겨둔다.

여튼 그렇게 4시간의 온사이트를 마치고, 호텔 건물을 나오자마자 불합격 통지를 받았다.

아쉬운 부분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싶어 리크루터에게 메일을 보냈지만 답장은 받지 못했고, 내가 대략 짐작해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 시간 인터뷰가 bar raiser였던 것 같은데, 내가 이 인터뷰어의 인도식 악센트에 익숙지 않아 자꾸 재차 질문을 하며 위축되었고 결국 인터뷰 질문들에 대해 좋은 답변을 하지 못했다. 첫 세션이 이렇게 되니 나비효과로 다음 인터뷰도 다다음 인터뷰도 위축되어서 바보 같은 실수를 계속하게 되었다. Bar raiser라는 것은 아마존 인터뷰의 특징적인 제도인데, 4 세션의 인터뷰 중에 한 세션은 다른 인터뷰어보다 까다로운 (아마조니언들이 하는 표현으로 ‘raising bar’) 인터뷰어를 배정하는 것이다. 주변에 면접 보신 분들 말을 들어보니 다들 한 시간은 조금 공격적으로 짧게 말하고, 표정이 밝지 않은 인터뷰어가 한 명씩 있었다고 하니 나의 bar raiser도 이 사람이었던 것 같다. 하필 첫 시간에 이런 인터뷰어가 배정된 것이 어떻게 보면 불운이겠지만, 뭐 이것도 내 실력이니 어쩔 수 없다.

코딩 인터뷰 준비와 시스템 인터뷰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손으로 코딩하는 것이 키보드로 코딩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걸 빨리 깨닫고 미리 준비했어야 하는데, 실제 투자한 시간이 너무 적다 보니 당연히 쉬운 문제도 쉽지 않게 해결할 수밖에 없었다. 어려워서 풀지 못한 문제는 없었다.

Leadership principle의 중요도를 너무 과소평가했다. 실력이 중요하지 이게 중요하겠어?라는 안이한 생각을 했는데, 거의 매 시간 이에 대한 질문이 나왔던 것 같다. 그렇다고 코딩 문제를 잘 푼 것도 아니고… 준비가 안 되었으니 당연히 주어진 질문에 간단한 대답밖에 할 수 없었고 내가 준비가 되어있다는 인상을 주는 데에 실패한 것 같다.

세상 모든 일에 연습은 필수다. 인터뷰도 마찬가지다.

결국 간단히 요약하자면 준비를 너무 안 하고 면접에 들어간 것이 패배의 원인이었다. 면접 준비를 특별히 오래 해 본 경험이 별로 없으니 한국 회사들과 비슷하겠거니 하고 지원했던 것이 이런 처참한 실패를 불러올 줄이야… 다음 글에는 이 실패를 경험 삼아 어떻게 인터뷰 대비를 하기 시작했는지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아마존, 주도적으로 일하는 프로들이 성장하는 곳

200% 맞아요(웃음). 하고 싶은 일이 널려있고, 제가 오너십을 가지고 그냥 일하면 되는 환경이에요. 복잡한 승인 절차도, 이유 없는 반대도 없어요. 모든 것은 데이터에 근거해서 제가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설득하고 시작하면 돼요.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아마존의 방식인 6 pages Narratives를 쓰고 상대를 설득하면 되는, 지극히 객관적이고 투명한 프로세스의 회사예요.

저는 일을 좋아하는 편이고, 이전 회사에서도 자타공인 워커홀릭 딱지를 달고 다녔어요. 그런데 아마존은 ‘업무 끝판왕’이라고 명성이 자자해서 차마 지원을 못하고 있었어요. 물론 내가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나라는 생각도 있었고, 혹시 들어가서 일하다가 죽으면 어쩌지 라는 생각도 있었죠(웃음). 그런데 한번쯤은 가보고 싶었어요. 클라우드 끝판왕 + 워커홀릭 끝판왕을 정복하고 싶다는 욕구가 있었죠. 우연히 지원할 기회가 생겨서 간신히 입성했어요.

저는 AWS 솔루션즈 아키텍트로 일하고 있어요. 고객이 클라우드를 좀 더 잘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테크 어드바이저의 역할이죠. AWS의 테크 어드바이저들은 1:1로 고객을 만나기도 하고, ‘스케일 플레이’라고 불리는 웨비나 형태의 테크 콘텐츠를 대수의 고객에게 전달하기도 해요. 가장 유명한 테크 행사 중 하나인 AWS 써밋과 같은 퍼블릭 행사의 스피커로 참여하기도 하죠. 저는 그중에서도 솔루션즈 아키텍트, 줄여서 SA라고 부르는 이들이 효율적으로 본인의 일과 개인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지원하는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김지선 제공) 아마존에 근무하고 계시는데, 현재 회사에서는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시나요? 저는 AWS 솔루션즈 아키텍트로 일하고 있어요. 고객이 클라우드를 좀 더 잘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테크 어드바이저의 역할이죠. AWS의 테크 어드바이저들은 1:1로 고객을 만나기도 하고, ‘스케일 플레이’라고 불리는 웨비나 형태의 테크 콘텐츠를 대수의 고객에게 전달하기도 해요. 가장 유명한 테크 행사 중 하나인 AWS 써밋과 같은 퍼블릭 행사의 스피커로 참여하기도 하죠. 저는 그중에서도 솔루션즈 아키텍트, 줄여서 SA라고 부르는 이들이 효율적으로 본인의 일과 개인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지원하는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직을 많이 하신, ‘프로 이직러’가 아마존을 선택했다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었을 거 같은데요? 저는 일을 좋아하는 편이고, 이전 회사에서도 자타공인 워커홀릭 딱지를 달고 다녔어요. 그런데 아마존은 ‘업무 끝판왕’이라고 명성이 자자해서 차마 지원을 못하고 있었어요. 물론 내가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나라는 생각도 있었고, 혹시 들어가서 일하다가 죽으면 어쩌지 라는 생각도 있었죠(웃음). 그런데 한번쯤은 가보고 싶었어요. 클라우드 끝판왕 + 워커홀릭 끝판왕을 정복하고 싶다는 욕구가 있었죠. 우연히 지원할 기회가 생겨서 간신히 입성했어요. 소문대로였나요? 200% 맞아요(웃음). 하고 싶은 일이 널려있고, 제가 오너십을 가지고 그냥 일하면 되는 환경이에요. 복잡한 승인 절차도, 이유 없는 반대도 없어요. 모든 것은 데이터에 근거해서 제가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설득하고 시작하면 돼요.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아마존의 방식인 6 pages Narratives를 쓰고 상대를 설득하면 되는, 지극히 객관적이고 투명한 프로세스의 회사예요. 더불어 엄청나게 일만 하는 회사가 아니어서 좋아요.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가 강조하는 워크앤라이프하모니(work&life harmony) 그 자체예요. 나에게 업무 주도권이 있기 때문에 스케쥴, 업무 프로세스 모두 제가 만들 수 있어요. * 6 pages Narratives : 간단한 서술형의 6페이지 메모

추가로 소소한 것을 덧붙이자면, 반말하는 문화의 조직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반말을 하는 이들은 친근감의 표시라고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장점이 하나도 없다고 봐요. 오히려 업무를 할 때 객관적인 판단을 내리기 더 어려운 거 같고요. 사내에 친한 사람이 있는 건 당연하고 좋지만, 회사에서는 우리 모두 동등한, 프로페셔널한 동료입니다. 언니, 형, 동생은 회사 밖에서 했으면 해요. 회사에서는 회사 방침에 따라 비즈니스 타이틀을 불러주거나 ‘님’이라는 호칭과 함께 존대를 하는 것이 좋은 거 같아요.

객관적이고 투명하지 못한 프로세스와 평가 시스템이 있는 조직이요. 그리고 구성원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곳. 그런 곳은 일단 구성원들이 목소리를 내는 것조차 힘든 분위기잖아요. 목소리를 내는 몇몇 사람이 독단적으로 의사결정하고 구성원들은 점점 불만이 쌓이게 돼요. 나중엔 소위 말하는 고인물이 되죠. 고여있는 것과 불공정, 개인적으로 이 두 가지는 정말 못 견디는 거 같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10년이 넘은 연차를 가진 경력자로서 계속 성장하는 것은 쉽지 않거든요. 나를 성장하게 만드는 조직과 동료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즐겁고 좋아요. 그리고 냉정하고 치열한 경쟁 문화라기보다는 서로 함께 커가는 느낌이에요. 예를 들면 주요 업무 중 하나가 고객을 위한 유용한 데모를 만드는 것인데요. 이 데모를 만들기 위해 개발, 데이터, 네트워크, 인프라 등 다방면에서 잘하는 분들을 내부에서 모집해요. TF를 만드는 것이죠. 그리고 데모를 뚝딱뚝딱 만들어요. 금요일 하루는 오롯이 이런 내부 개발 프로젝트만 진행하는 등 ‘Sharpen the saw’에 집중하는 ‘빌더스 프라이데이’라는 문화가 있어요. 이 모든 과정을 누가 시키거나 등 떠밀지 않아요. 자발적으로 누군가 이거 하자고 아이디어를 내면 우르르 손들고 달려가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다 같이 성장하는 것이죠.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아마조니안은 바(bar)를 높이는 사람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정말 어디서 그런 구성원들만 모아놓은 느낌이에요. 스스로 할 일을 찾고 오너십 강한 사람들이요. 아마존은 채용부터 보상까지 프로세스가 명확하고 객관적이에요. 채용을 예로 들면, 아마존 채용 프로세스는 7~8번의 아마존만의 독특한 인터뷰 과정을 통해 아마존 컬처와 잘 맞는 분을 모셔요. 매니저나 특정인이 본인이 채용하고 싶은 사람을 타깃해서 독단적으로 뽑을 수 없는 구조이죠. 모든 인터뷰어들이 본인들이 인터뷰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Voting을 해서 후보자를 선출해요. 그리고 그 과정을 조율하고 공정한 의사결정을 돕는 Bar Raiser라는 별도의 역할을 가진 사람도 인터뷰 과정에 참여합니다. Bar Raiser 역할은 맡고 싶다고 맡을 수 없고, 오랜 기간 지옥(?)의 트레이닝을 거쳐 자격을 얻어야 해요. 그런 길고 어려운 인터뷰를 통한 사람들이니 실력은 이미 검증 됐다고 할 수 있죠. 이런 분들만 모아둔 곳이라 확실히 경쟁도 치열하고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에요. 그러나 그 안에서 성장하는 내 모습이 너무 명확히 보여서 전 그 점이 너무 좋아요.

ⓒ 박종현 아마존은 경쟁이 치열하고 끊임없이 성장을 독려한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실제 모습은 어떠한가요?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아마조니안은 바(bar)를 높이는 사람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정말 어디서 그런 구성원들만 모아놓은 느낌이에요. 스스로 할 일을 찾고 오너십 강한 사람들이요. 아마존은 채용부터 보상까지 프로세스가 명확하고 객관적이에요. 채용을 예로 들면, 아마존 채용 프로세스는 7~8번의 아마존만의 독특한 인터뷰 과정을 통해 아마존 컬처와 잘 맞는 분을 모셔요. 매니저나 특정인이 본인이 채용하고 싶은 사람을 타깃해서 독단적으로 뽑을 수 없는 구조이죠. 모든 인터뷰어들이 본인들이 인터뷰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Voting을 해서 후보자를 선출해요. 그리고 그 과정을 조율하고 공정한 의사결정을 돕는 Bar Raiser라는 별도의 역할을 가진 사람도 인터뷰 과정에 참여합니다. Bar Raiser 역할은 맡고 싶다고 맡을 수 없고, 오랜 기간 지옥(?)의 트레이닝을 거쳐 자격을 얻어야 해요. 그런 길고 어려운 인터뷰를 통한 사람들이니 실력은 이미 검증 됐다고 할 수 있죠. 이런 분들만 모아둔 곳이라 확실히 경쟁도 치열하고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에요. 그러나 그 안에서 성장하는 내 모습이 너무 명확히 보여서 전 그 점이 너무 좋아요. 사실 조직에서 계속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기가 쉽지가 않잖아요. 헌데 아마존은 일과 동료들을 통해 성장을 느낄 수 있는 문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10년이 넘은 연차를 가진 경력자로서 계속 성장하는 것은 쉽지 않거든요. 나를 성장하게 만드는 조직과 동료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즐겁고 좋아요. 그리고 냉정하고 치열한 경쟁 문화라기보다는 서로 함께 커가는 느낌이에요. 예를 들면 주요 업무 중 하나가 고객을 위한 유용한 데모를 만드는 것인데요. 이 데모를 만들기 위해 개발, 데이터, 네트워크, 인프라 등 다방면에서 잘하는 분들을 내부에서 모집해요. TF를 만드는 것이죠. 그리고 데모를 뚝딱뚝딱 만들어요. 금요일 하루는 오롯이 이런 내부 개발 프로젝트만 진행하는 등 ‘Sharpen the saw’에 집중하는 ‘빌더스 프라이데이’라는 문화가 있어요. 이 모든 과정을 누가 시키거나 등 떠밀지 않아요. 자발적으로 누군가 이거 하자고 아이디어를 내면 우르르 손들고 달려가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다 같이 성장하는 것이죠. 그런 면에서 아마존은 지선님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주는 곳이네요. 반대로 지선님이 일하기 힘든 조직은 어떤 곳인가요? 객관적이고 투명하지 못한 프로세스와 평가 시스템이 있는 조직이요. 그리고 구성원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곳. 그런 곳은 일단 구성원들이 목소리를 내는 것조차 힘든 분위기잖아요. 목소리를 내는 몇몇 사람이 독단적으로 의사결정하고 구성원들은 점점 불만이 쌓이게 돼요. 나중엔 소위 말하는 고인물이 되죠. 고여있는 것과 불공정, 개인적으로 이 두 가지는 정말 못 견디는 거 같아요. 추가로 소소한 것을 덧붙이자면, 반말하는 문화의 조직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반말을 하는 이들은 친근감의 표시라고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장점이 하나도 없다고 봐요. 오히려 업무를 할 때 객관적인 판단을 내리기 더 어려운 거 같고요. 사내에 친한 사람이 있는 건 당연하고 좋지만, 회사에서는 우리 모두 동등한, 프로페셔널한 동료입니다. 언니, 형, 동생은 회사 밖에서 했으면 해요. 회사에서는 회사 방침에 따라 비즈니스 타이틀을 불러주거나 ‘님’이라는 호칭과 함께 존대를 하는 것이 좋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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