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블록 체인 | 단 5분 만에 블록체인 이해하기 (4차 산업혁명) | 과학, 기술 | 돈 탭스콧 – 블록체인 혁명 | 비트코인, 블록체인 정리 상위 268개 베스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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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비트코인 #4차산업혁명
비트코인 열풍 이후 세간의 중심이 된 ‘블록체인’,
그러나 아직도 블록체인이 어떠한 기술인지 생소한 분들을 위해
단 5분의 영상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영상을 통해 블록체인의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2017년 대한민국,
아니 전세계를 휩쓸었던
거대한 투기판을 알고 있는가?
그것은 바로 우리들 모두가 익히 잘 알고 있는
‘비트코인’이다.
최근 많은 사람들은 비트코인이라고 하면
대부분 투기, 도박, 사기 등의
부정적인 단어를 먼저 떠올리게 될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올해 초까지만 해도 각종 언론에서
비트코인으로 인해 발생했던 수많은 사건들을
매우 자주 보도했었기 때문에
그러한 인식이 없을 래야 없을 수 없는 것이다.
“어, 그런데 왜 블록체인 영상에서
비트코인 이야기를 하고 있나요?”
그것은 바로 이 비트코인이란 놈을 위해
블록체인이 등장한 것이기 때문이다.
비록 투기로 변질된 부분도 있지만,
원래 비트코인은
현재의 현금 거래 제도에 대항한다는
굉장히 좋은 취지로 등장했다.
당신에게 해외여행 중인
홍식이라는 친구가 있다고 해보자.
홍식이는 여행 3일 만에
가진 돈을 모두 탕진해버리고
당신에게 연락을 하게 된다.
“저기… 50만 원만 꿔줄 수 있니?…”
전파 너머로 날아가서
구타를 하고 싶은 마음이 솟구치지만,
마음씨 착한 당신은
그대로 50만 원을 송금해주게 된다.
그런데 이때 당신의 50만 원은
그냥 뚝딱 홍식이에게로 텔레포트 한 것이 아니다.
당신이 은행을 통해 50만 원을 보내는 순간
은행사에서는
당신의 계좌에 50만 원이 있는지 확인 후
상대방의 계좌로 전달한다.
자, 이렇게 당신의 50만 원은 홍식이에게로 넘어갔다.
이 과정에서 은행이라는 제 3자는
나와 홍식이라는 둘만의 거래 과정에
중개자로서 자리 잡고,
은행 장부에 이체 내역을 기입함으로써
내가 홍식이에게 돈을 전달했다는 것을 보증한다.
“음…
그럼 된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하겠지만.
이 과정에는 분명한 문제점이 존재한다.
바로 둘만의 거래를 제 3자에 의존한다는 부분이다.
이렇게 말하면 누군가는
“오랜 기간 믿음을 다져온
정부와 은행이라는 제 3자가 왜 문제가 되나요?”
라고 물을 지도 모른다.
만약 은행이 해킹을 당해
당신이 50만 원을 이체한 내용을 담은
장부가 삭제된다면,
아니, 당신이 수십 년간 부은
적금 내용이 담긴 장부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다면,
은행 관리자가 실수로 50만 원이 아닌
100만 원을 송금시킨다면.
아무리 믿음을 다져왔다고 해도,
남은 결국 남이다. 결코 자신이 될 수 없다.
그렇다면 어쩌란 말인가
은행 없이 어떻게 돈을 송금할 수 있다는 건가!
바로 이 질문에 답할 거의 완전한 정답이
어느 날 갑자기 뿅! 나타나게 된다.
2008년 9월,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의 금융 산업이 붕괴되었다.
길거리엔 수많은 실업자들이 쏟아져 나왔고,
시민들은 국가와 은행을 불신하게 되었다.
그리고 마치 기다렸다는 듯 그 혼란의 중심에서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닉네임을 한
익명의 누군가가
‘개인 간 전자 화폐 시스템’이라는 논문을 발표한다.
그 논문에는 국가가 발행하거나 통제하지 않으며,
제 3자의 보증 따위 개나 줘버리게 만들
완전히 탈중앙적인 새로운 화폐에 대한
이론이 담겨있었다.
바로 비트코인이라는 놈 말이다.
그리고 논문 속엔 비트코인을 작동시킬
블록체인이라는 놈도 함께 들어있었다.
비트코인을 우리가 보는 시계라고 한다면,
블록체인은 그 시계를 작동시키는 톱니와 같다.
자, 그렇다면 이 블록체인이라는 놈이
도대체 어떤 놈이길래,
수많은 사람들이 이토록 열광하는 것일까?
우선 10명의 사람들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 사람들은 거래에 대해
정부와 은행이 끼어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서로 얼굴, 이름, 나이에 대해 모른 채
서로의 계좌와 거래 내역에 대한
정보만을 가지고 있다.
이 때, 3번 사람이 7번 사람에게
돈을 갚아야 할 상황이 왔다.
그러자 난데없이 3번 사람이 외치기 시작한다.
“제가 지금 7번 사람에게 10만 원을 보내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이 내용을 노트에 적어 주세요!”
모든 사람들은 우선
3번이 돈도 없으면서 사기치는 건 아닌지
검사하기 위해
그의 잔고와 거래 내역을 확인한다.
음…
다행히 3번의 계좌엔 돈이 충분하고
사기친 내역도 없다.
사람들은 노트에 거래 내역을 적어넣는다.
이렇게 거래가 완료된다.
다른 거래가 있을 때에도
모두 동일하게 노트에 거래 내역을 기록한다.
그렇다면 왜 블록체인이라고 하는 걸까?
앞서 설명했던 예시에서
사람들이 들고 있던 노트를 블록이라고 해보자.
사람들은
각자 동일한 거래 내역이 적힌 블록을 가지고 있다.
그러다 블록이 가득차면
다른 블록을 새로 쌓아 내용을 채운다.
그리고 블록끼리 연결을 지어 보관한다.
이 때, 이 연결을 ‘체인’이라고 표현한다.
그래서 ‘블록’‘체인’인 것이다.
그렇다면 이 방식이 왜 안전하고
결코 조작될 수 없는 걸까?
이유는 간단하다.
기존 은행이 보관하는 방식은
장부를 꽁꽁 숨기며 철통 보안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나 어떤 보안도 결코 완벽할 수는 없다.
이는 수많은 은행들의 해킹 사례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러나 블록체인은 이러한 보안 방식을
완.전.하.게. 뒤집어 엎어버렸다.
그건 바로 장부를 제 3자가 꽁꽁 숨기는 방식이 아닌,
동일한 장부를 모~든 사람이 각자 나눠 가지는 것이다.
그래서 블록체인을 ‘공공 거래장부’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장부는 일정 시간마다
새로고침 되며 잘못된 부분을 수정한다.
다른 모~든 사람이 올바른 장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백수가
‘어디 돈 좀 벌어볼까?’
하며 손에 땀을 쥐면서
자신의 장부에 10조원을 적어 넣어도
곧바로 잔금 30원으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네트워크 내의 한 명의 부정직한 사람은
아홉 명의 정직한 사람을 이길 수 없다.
그런데 만약 백수가 10명 중에 6명과 결탁해,
장부를 동시에 조작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이것을 ‘51% 어택’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과반수는 조작된 6명이 되므로
백수가 10조원을 갖는다는 가짜 장부가
진짜 장부가 되어버리게 된다.
한순간에 인생역전을 하게 된 것이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장부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100명, 1000명, 10만 명
아니 1000만 명으로 늘어난다면
51%는커녕 1%만 조작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블록체인이
결코 해킹 당할 수 없는 기술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이 기술이 금융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적용 가능하다는 것이다.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영역에서
공공 거래장부가 사용되며,
지배적인 중앙 세력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그 자리는 재력, 권력과 상관없이
모든 시민들이 공평하게 나눠 가지게 될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영역에서 블록체인이 적용된다면,
그 누구도 거짓을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정부, 대기업은 더 이상 대중들을 속일 수 없을 것이다.
책 ‘블록체인 혁명’에서 돈 탭스콧은 이렇게 말한다.
“기술은 강력한 수단이지만,
기술만으로는 우리가 원하는 변화를 이끌 수 없다.
신뢰가 숨 쉬는 새로운 시대를 위한 정부를
재창조해야 한다.”
즉, 앞으로의 미래는
우리가 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변화하고 재창조될 것이다.
지금까지 블록체인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너무 많은 내용을 담을 수 없어
블록체인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내용만을 담아보았습니다.
“블록체인에 대해 더 알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나요?”
“책 블록체인 혁명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지식한잔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의 밤 도로(1:26~1:33)
태극기 휘날리는 영상 (2:14~2:23, 5:08~5;16)
서울시 교통체증 영상 (4;56~5;08)
Stock footage provided by Videvo, downloaded from https://www.videv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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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애플 블록 체인

  • Author: 지식한잔
  • Views: 조회수 816,37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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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8. 9. 2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BKLfMx5hscI

[美 5대 빅테크 기업의 NFT 활용법①] 애플 팀 쿡 CEO, “개인적으로 암호화폐 투자∙연구 중”

ⓒ게티이미지뱅크

[스타트업투데이]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마다 고유의 인식 값을 부여한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이다. 이더리움(Ethereum) 기반의 ERC(Ethereum Request for Comment) 프로토콜을 사용해 발행된다.

NFT가 고유의 인식 값을 가진 만큼, 자산의 희소성 보장은 물론 원본 증빙에 활용되기도 한다. 소유자 정보와 거래 이력 등 데이터의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무결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투자를 위한 가상자산으로 ‘NFT’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 블록체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가 발표한 ‘2021년 1분기 암호화폐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12월 NFT 거래량은 930만 달러(약 112억 원)에서 2021년 3월 2억 2,600만 달러(약 2,730억 원)로 3개월새 25배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1사분기에 거래된 NFT 거래량만 해도 2020년 전체 거래량의 총합을 초과했다.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 댑레이더(DappRadar)는 2021년 상반기까지 NFT 거래량은 25억 달러(약 3조 원)라고 발표한 바 있다.

NFT가 가장 먼저 도입된 영역은 온라인∙모바일 게임이지만, 현재 스포츠, 패션, 엔터테인먼트, 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NFT의 활용 사례가 나오고 있다.

<스타트업투데이>는 미국 5대 빅테크 기업인 애플(Apple), 메타(Meta), 알파벳(Alphabet), 아마존(Amazon),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NFT 활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애플은 NFT를 어떻게 적용하고 있을까.

아이폰에서 NFT 무료 생성 가능

애플 임원 출신 제프 오슬러 싱 CEO가 개발한 S!NG(사진=앱스토어 화면 갈무리)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유저라면 iOS에서 ‘S!NG’을 통해 무료로 NFT를 만들 수 있다. S!NG은 애플 임원 출신인 제프 오슬러(Geoff Osler) 싱(Sing) CEO가 지난해 4월 선보인 앱이다. 유저는 자신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S!NG을 설치하고 계정을 만들면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에 있는 오디오, 비디오, 이미지 등을 NFT로 생성할 수 있다.

그동안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NFT를 생성하기 위해서는 50~100달러(약 6만~12만 원) 정도의 이더리움이 필요했다. 반면 S!NG은 무료로 NFT를 발행한다. 이더리움 지갑을 설정하지 않아도 되는 만큼, 누구나 쉽게 NFT를 만들 수 있다.

오슬러 CEO의 목표는 S!NG을 통한 ‘지적재산(IP) 보호 절차 개선’이다. 오슬러 CEO는 체이스 자비스(Chase Jarvis) 사진작가 겸 크리에이티브 라이브(CreativeLive) CEO와 에리카 쿨터(Ericka Coulter) 워너 레코드(Warner Records) 부사장, 제이크 원(Jake One) 음반 프로듀서 등 미국내 저명한 뮤지션으로부터 자문을 받아 S!NG을 개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서는 무료로 제공하는 만큼, 그 비용을 회수할 방법이 있어야 한다”며 “S!NG에서 NFT를 생성하는 데 결국 비용이 들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와 관련해 오슬러 CEO는 “S!NG은 고객 기반 구축에 집중한다”며 “대용량 파일 및 저장 공간에 대한 지불 모델이 곧 도입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티브 잡스의 입사지원서는 얼마?

스티브 잡스의 첫 번째 입사지원서(사진=윈소프 벤처스)

애플 공동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Steve Jobs)의 취준생 시절을 돈으로 환산한다면 얼마나 될까. 지난해 7월 스티브 잡스가 1973년 손으로 직접 쓴 입사지원서와 이를 디지털화한 NFT가 경매 시장에 등장했다.

앞서 경매 주관사 윈소프 벤처스(Winthorpe Ventures)는 지난해 3월 스티브 잡스의 입사지원서 사본을 22만 달러(약 2억 5,400만 원)에 낙찰받았다. 당시 윈소프 측은 “해당 입사지원서 사본을 NFT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경매시장에 등장한 입사지원서는 스티브 잡스가 리드 칼리지(Reed College)를 중퇴하고 작성한 것으로 그가 지원하려는 회사나 직위를 확인할 수는 없다. 다만, 입사지원서에는 그가 전자공학 기술과 디자인 엔지니어 분야에 관심 있으며 ‘컴퓨터와 계산기가 특기’라고 적혀 있다. 3년 뒤인 1976년 스티브 잡스는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과 애플을 공동 설립했다.

경매에 나온 입사지원서 NFT는 2만 3,000달러(약 2,700만 원)에 팔린 것으로 전해진다.

팀 쿡 애플 CEO(사진=애플)

한편 일각에서는 “애플이 직접 NFT 사업에 뛰어들지는 미지수”라고 보고 있다. S!NG은 iOS에서 다운로드 후 사용할 수 있지만, 애플이 아닌 애플 출신의 임원이 개발했다. 스티브 잡스의 이력서가 NFT로 경매 시장에 나온 것도 애플과는 무관해 보인다는 게 관련 업계의 시선이다.

지난해 11월 팀 쿡(Tim Cook) 애플 CEO는 <뉴욕타임즈(NYT)>가 주최한 딜북 온라인 서밋(DealBook Online Summit)에서 “개인적으로 암호화폐에 투자했고 연구 중”이라며 “투자를 조언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가상자산을 소유하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관심”이라며 “회사 차원에서 가상자산에 투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보다 앞선 9월에는 애플이 NFT를 저장한다는 이유로 그노시스 세이프(Gnosis Safe)의 모바일 지갑 앱을 앱스토어(AppStore)에서 차단한 바 있다.

당시 애플 측은 “NFT를 저장 또는 표시하는 암호화폐 앱은 앱스토어의 서비스 약관을 위반한 것”이라며 그노시스 세이프 측에 “NFT는 가격과 비용이 수반되는 디지털 자산이기 때문에 단순한 저장이나 거래를 위한 목적 모두 앱스토어에 적절하지 않은 만큼, 해당 기능을 제거하는 것이 좋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그노시스 세이프 측은 “그노시스 세이프 지갑은 이미 몇 달 전부터 NFT 기능을 문제없이 제공해 왔다”며 애플의 조치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애플이 조만간 NFT 등 가상자산 관련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애플이 지난해 5월 결제 서비스 관련 구인 공고를 내며 가상자산 분야 등에서 5년 이상 근무한 경력을 조건으로 내걸었기 때문이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쿡 CEO가 개인적으로 가상자산에 투자했다는 사실 자체가 애플이 사업에 가상자산 적용에 대한 여지를 남긴 것”이라고 분석하며 “애플이 가상자산 관련 상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할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염현주 기자] [email protected]

애플, ‘탭투페이(Tap to Pay)’ 통한 암호화폐 결제 지원 가능성

[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앞으로 애플페이(Apple Pay) 사용자들은 아이폰의 새로운 기능인 ‘탭투페이(Tap to Pay)’를 이용하여 암호화폐 결제가 가능해진다.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는 9일(현지 시간) 애플의 탭투페이 기능은 코인베이스(Coinbase) 카드, 크립토닷컴 비자(Crypto.com Visa) 카드 또는 이와 유사한 카드를 사용하여 암호화폐 결제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탭투페이는 근거리무선통신(NFC)를 활용하여 고객의 아이폰과 직원의 아이폰을 갖다 대면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모바일기기가 일시적으로 판매정보시스템(POS) 단말기화되어 비접촉식 결제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애플은 곧 출시될 탭투페이 기능을 애플페이 등 지급결제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비접촉식 신용, 체크카드와 기타 디지털 지갑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를 두고 애플이 직접적인 장벽을 설정하지 않는 한 코인베이스 카드, 크립토닷컴 비자카드, 또는 이와 비슷한 결제카드 사용자들은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를 이용한 결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코인베이스와 크립토닷컴은 지난 해 각각 코인베이스 카드와 크립토닷컴 비자 카드를 출시하여 애플페이를 통해 이용가능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코인베이스 카드는 모든 암호화폐를 자동으로 미국 달러로 변환하여 상품 구입이나 ATM 인출하는 것이 가능하며, 애플과 협력하여 은행에서 발급한 체크카드 및 신용카드로 암호화폐를 구입하는 것이 가능하다. 크립토닷컴 역시 이와 유사한 크립토닷컴 비자카드를 선보였다.

코인베이스 카드 등의 이러한 기능을 고려하여 ‘애플페이 사용자는 탭투페이 기능을 사용하여 암호화폐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보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페이는 당분간은 비트코인의 상품 및 서비스 직접적 구매를 허용하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해 11월, 애플의 CEO 팀쿡은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위해 개인적으로 암호화폐를 구입했음을 밝혔으나 애플은 암호화폐로 애플 제품을 구입하게 할 즉각적인 계획은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트위터 공동 창립자 잭도시가 운영하고 있는 블록(Block)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캐시앱(Cash App)이 비트코인의 보다 빠른 전송을 위해 비트코인 라이트닝(Bitcoin Lightning) 네트워크와의 호환성을 발표한 바 있다. 이로써 이 앱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뉴욕을 제외한 미국 전역에서 이 기능을 사용하여 전반적으로 더 빠르게 비트코인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애플 아이폰의 탭투페이 기능은 올 봄, 지급결제업체인 스트라이프(Stripe)에서 우선 제공되며 다른 지급결제업체나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은 올해 말부터 사용 가능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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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오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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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대체결제(alternative payments) 분야 인력 모집을 시작했다. 그동안 암호화폐 도입을 일축하고 자사 앱스토어에 입점한 모든 앱이 전통 지급결제 방식의 애플 커머스를 사용하도록 통제해왔던 입장과 대조된다.26일 게시된 홈페이지 공고에 따르면 애플은 “디지털 월렛, 선구매 후결제(BNPL), 암호화폐 등 관련 업체에서 5년 이상 근무 경험이 있는” 사업개발 담당자를 채용한다. 주요 빅테크 기업으로는 최초다.애플의 사업개발 담당자는 결제 및 거래 지원 팀을 이끌고 디지털 결제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추진하게 된다. 공고는 “이 자리는 파트너 심사, 계약 협상 및 종결, 신규 프로그램 출시 등의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명시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몇몇 전문가들은 공고에 대해 “애플이 자사 기술과 상호작용하는 암호화폐 플랫폼을 직접 개발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해석했다.기존에는 제휴기업이 애플페이를 이용한 암호화폐 결제를 우회적으로 지원해왔다. 지난 2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는 애플페이에 대한 지원을 발표하면서 사용자들이 통합 플랫폼 통해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같은 달 암호화폐 결제업체 비트페이도 애플페이 지원안을 내놓았다. 최근 코인베이스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애플페이를 지원하지 않지만, 곧 iOS 사용자들이 암호화폐를 더 빠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제미니와 비트페이의 발표 직후 업계에서는 애플이 곧 암호화폐 사업에 더 깊이 뛰어들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애플은 2014년에 애플페이를 런칭한데 이어 2019년에는 자체 브랜드 신용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양오늘 [email protected]

P2E 선 그은 애플, 구글은?…게임업계 ‘노심초사’ [메타버스24]

‘미르4’ 글로벌. [사진=위메이드]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미르4’ 글로벌의 블록체인 요소를 제한하면서 P2E 게임을 준비 중인 게임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애플이 P2E 게임에 제동을 걸고 관련 모니터링과 심사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업계는 애플 앱스토어 정책에 맞춰 보완책 혹은 대비책을 모색하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 지난 19일 애플 앱스토어 정책에 의해 위메이드의 미르4 글로벌 iOS 버전에서 P2E 기능이 제외됐다. 당시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 홈페이지에서 애플 정책에 따라 미르4 iOS 버전에서 엑스드레이코(XDRACO) 및 NFT 메뉴의 기능이 제거된다고 공지했다.

이에따라 P2E 게임을 서비스하거나 준비 중인 게임사들도 긴장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넷마블의 ‘A3: 스틸얼라이브’, 컴투스홀딩스의 ‘크로매틱소울: AFK레이드’, 컴투스의 ‘백년전쟁’ 글로벌 버전을 비롯해 위믹스 온보딩 게임인 ‘라이즈오브스타즈(ROS)’, 조이시티의 ‘건쉽배틀 크립토 컨플릭트’ 등은 아직까지 정상 서비스 중이나 애플의 제약이 언제 들어올지 가늠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애플은 앱스토어 심사 지침에서 비즈니스 항목 중 암호화폐 관련 가이드라인을 명시해놓고 있다. [사진=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갑자기 태도를 바꾼 지 얼마 되지 않았고 관련 사례를 주시하고 있어 현재 대비를 하고 있으나, 얼마나 더 까다롭게 볼지 알 수 없어 난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애플이 이처럼 P2E 게임에 제동을 걸면서 또 다른 거대 마켓인 구글플레이의 동향도 무시할 수 없게 됐다. 구글은 4년 전부터 “기기에서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앱은 허용되지 않으나 암호화폐 채굴을 원격 관리하는 앱은 허용된다”는 정책을 명시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만약 애플, 구글 등 양대 마켓이 P2E 제한에 나설 경우 P2E 게임의 모바일 유입 창구가 사실상 막히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토어 하나가 막히면 메이저 시장 하나가 증발하는 셈”이라며 “모바일 이용자는 접촉할 수 있는 경로가 협소해지면서 매출에도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양대 마켓이 막힌다고 해서 PC에만 주력할 수는 없다”면서 “마켓 정책은 어디에나 동일하게 적용이 되기에 관련 규정에 따라 회사에서도 대비책을 마련해 맞춰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 역시 NFT와 암호화폐 기술을 적용한 게임 입점을 차단한 바 있다. 이에 게임사들은 P2E 기능을 분리한 버전으로 스팀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블록체인, 2년 뒤 인터넷처럼 세상 바꿀 것…구글·애플엔 위기”

“암호화폐는 지난해가 바닥이었다. 블록체인 기술은 2년쯤 뒤 전세계에 급속히 확산하면서 기존 산업의 판도를 흔들 것이다.”

이더리움 공동 창시자 조셉 루빈

암호화폐 투자거품 빠지며 약세

구동 장애 등 개선 … 가격 오를 것 블록체인 기반 비즈니스 시대엔

개인이 수수료 없이 뭐든 직거래

세계에서 비트코인 다음으로 가치가 큰 암호화폐 이더리움을 만든 조셉 루빈(54) 공동 창시자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미래에 대해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한국을 방문한 그는 지난 4일 서울 강남에서 국내 기업인들을 초청해 비공개 행사를 열었다. 이더리움 사업에 대해 국내 기업과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였다. 중앙일보는 국내 언론 중 유일하게 이 행사에 초대돼 조셉 루빈 회장의 프레젠테이션을 듣고 별도 인터뷰를 했다.

루빈은 비탈릭 부테린과 함께 이더리움을 설립했으며, 현재는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컨센시스의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블록체인에 2019년은 인터넷으로 치자면 1994년”이라고 운을 뗐다. 인터넷은 1996년 전 세계에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3차산업혁명이라는 변화를 가져왔다. 이런 급진적인 변화가 올 지 변화의 2년 전인 1994년 만 해도 아는 이가 많지 않았다는 의미다. “블록체인도 2년쯤 뒤엔 인터넷이 세상을 바꿔놓은 것 만큼이나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루빈 회장은 현재 암호화폐가 약세를 면치 못하는 이유는 두가지로 분석했다. 그는 “블록체인이 어떤 기술인지 정확히 알지도 못한 채 달려든 투기 자본들이 많았다”고 했다. 투자 거품이 꺼지면서 가격이 약세를 띤다는 의미다. 그는 이어 “체인에 참여자가 급증할 때 구동이 잘 안되는 문제가 있어서 기술적 회의론도 퍼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동 문제는 기술 발전으로 급속도로 개선되고 있어 암호화폐의 가격도 다시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보면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은 중요하지만 암호화폐는 환상이라는 지적에 대해 “중요한 건 전세계가 디지털 경제로 가고 있다는 점이고, 블록체인은 디지털 자산을 만들어 내고 이를 원장 분산 저장을 통해 가치를 보장 받는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자산이 형성되고 나면 이를 보유한 사람들이 교환, 매매의 수단으로 사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의미다.

‘가치를 분산해 저장하는’ 블록체인이 어떻게 인터넷만큼이나 큰 변화를 가져온다는 뜻일까. 그는 먼저 인터넷 비즈니스와 블록체인 기반 비즈니스와의 차이점을 이렇게 설명했다. “인터넷 망에서는 (구글, 애플, 아마존, 우버 같은) 거대 플랫폼 사업자가 탄생한다. 개인들은 이들 플랫폼에 접속해 자신의 신분 정보를 내준다. 기업들은 이들 개개인 (또는 개인정보)을 돈벌이의 수단으로 삼는다. 그러나 블록체인은 플랫폼 사업자처럼 중앙 집권화된 조직이 필요치 않다.”

그는 “지금의 우버 시스템에선 회사(우버) 측이 중개 수수료로 수익금의 35%를 가져가지만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면 개개인이 나의 브라우저가 있고, 내 지갑(월릿)이 있어서 승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과 일대일 연결이 된다. 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승차공유 뿐 아니라 부동산, 기름, 신용카드 포인트, 우유, 사과, 음악 저작권 등 지금 거래하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가 디지털화되면서 기존 비즈니스 체계가 새로운 형태를 띠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비즈니스의 근간을 ‘신뢰화 된 개인’이 연결되면서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더리움은 암호화폐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컨센시스가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 어플리케이션(앱) 플랫폼의 이름이기도 하다. 그는 “이더리움 기반의 신분 인증 시스템을 이미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신뢰성이 담보된 개인들이 블록체인 망에 모여 개인간 직접 비즈니스를 하게 될 기반을 갖췄다는 의미다.

그는 특정 기업의 이름을 언급하길 꺼려했지만 “(당신 말대로라면) 구글·애플·아마존 같은 현재 플랫폼 강자들의 비즈니스가 블록체인이 확산되면 한순간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말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의 주장대로 블록체인이 인터넷을 대신하고 ‘탈중앙화(Decentralized)’ 사회를 가져온다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그는 “규제 당국이 탈중앙화를 이해하고 기존 사회의 법과 규칙을 바꿀 준비를 해야 한다. 한국도 예외일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또 “인터넷이 처음 도입될 때도 많은 국가들이 보안과 신뢰성을 문제 삼아 인트라넷을 쓰곤 했다. 그러나 지금은 정부 조직조차 클라우드에 자료를 보관한다. 기술은 생각보다 세상을 금세 바꾼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뢰화 된 개인’이 블록체인 상에서 연결될 경우 상상 가능한 변화 몇가지를 더 꺼내놨다. “빌딩을 100만명이 함께 소유해서 매달 월 수익이 100만분의 1씩 자동 입금될 수 있다. 노동시장에서는 고용주가 노동자에게 분 단위로 노동시간을 계산해 월릿에 입금해주는 일도 가능해진다”고 했다. 음원 사업도 달라진다. 지금은 (멜론·지니뮤직·애플뮤직 같은) 음원제공 사업자가 저작자와 음악 소비자를 연결해주고 수수료를 떼 간다.

그는 “블록체인 기반에서는 중개인이 필요없고, 음원 제공자와 소비자가 직접 (블록체인 망에서) 음원을 사고 팔 수 있다. 판매 대금도 보컬, 드러머, 기타리스트, 건반을 담당한 각 개인에게 판매와 동시에 정확하게 나뉘어 입금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기술은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법을 찾는 게 현명한 태도다. 멀리하려하면 뒤처질 뿐이다”고 덧붙였다.

◆조셉 루빈(Joseph Lubin) 캐나다 태생으로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전자공학과 컴퓨터과학을 전공했다. 골드만삭스 테크놀로지부문 부사장때 트레이딩 시스템을 만들었다. 2013년 11월 비탈릭 부테린의 사업 계획서를 보고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거대한 사업기회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동업에 뛰어들었다. 2015년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인 컨센시스를 설립한 뒤 회장을 맡고 있다.

박태희 기자 [email protected]

애플, 블록체인으로 주요 제품 원자재 조달 감시한다

애플 CEO 팀쿡 (사진=John Gress Media Inc, 셔터스톡)

아이체인(iChain)은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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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Apple)이 블록체인과 관련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 한 통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 애플이 SEC에 제출한 문서의 제목은 ‘책임 있는 원자재 확보를 위한 계획’으로, 애플은 자사의 원자재 조달 전략을 요약해 정리한 문서의 취지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이 서류는 각종 미디어 기기와 PC, 관련 부자재를 생산하는 전 세계 공급 업체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겠다는 애플의 결연한 의지를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서류에서 애플은 이를 위한 내부적인 노력과 더불어 공급망에 포함된 제조회사들과의 관계, 나아가 아이폰 같은 대중적인 제품 생산 시 윤리적인 방법으로 각종 원자재를 조달하기 위한 세부적인 계획도 언급하고 있다.특히 애플이 책임 있는 사업 동맹(Responsible Business Alliance, RBA)에서 추진 중인 책임 있는 광물 계획(Responsible Minerals Initiative)의 ‘블록체인 안내서’ 초안 작성에 참여했다고 밝힌 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RBA는 보도자료 를 통해 애플이 자발적으로 작성한 해당 안내서가 지난해 12월 중순 발간됐으며, 이는 광물자원의 공급망 관리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기본적인 원리와 특징, 개념 등을 산업 차원에서 정의한 첫 번째 시도라고 설명했다.SEC에 제출한 서류에는 애플이 작년 RBA 이사회 의장직을 맡아 블록체인 팀을 포함한 수많은 내부 위원회와 실무단 작업에 참여했다는 점도 언급하고 있다.그러나 이번 서류에는 애플을 주시하고 있는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이미 세계적인 주요 테크 기업들이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를 하나둘씩 내놓았는데, 애플은 언제쯤 이 행보에 동참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었다. 애플이 공급망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짐작할 수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개발 계획이나 출시 시기에 관해서는 아무것도 언급된 것이 없다. 애플은 RBA 측과의 협업에 관한 추가적인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비즈니스 매거진 의 제프 존 기자는 작년 말 기사를 통해 “애플이 블록체인 서비스를 내놓을 것인가에 관해 아직 구체적으로 드러난 게 없지만, 업계 내에서는 애플 같은 거대 IT 기업이 상당한 규모의 블록체인 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라고 썼다.최근 애플의 행보는 업계 내의 이러한 추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애플의 고위직 출신 인사들이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속속 합류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 12월에는 블록체인 기술과 퍼블릭 키 인프라(PKI)를 연계해 시간 기록을 증명하는 기술로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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