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비트 수익 | 비트코인 숨은 존버족 등장ㄷㄷ 본격 시청자 수익 인증!!! 70 개의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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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업비트 영업 ‘날았다’··매출 3.7조원 전년대비 20배 늘어

거래량 기준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지난해 3조7055억원의 매출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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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oindeskkorea.com

Date Published: 9/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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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가상자산 거래소 ‘역대급 실적’…업비트 1위 등극

코인 거래량 증가로 인해 코인 거래 수수료 수익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급증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4조16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17% 급증했으며 코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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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onsumernews.co.kr

Date Published: 4/1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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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덕 톡톡히 본 카카오”…투자 수익 어마어마 – 헤럴드경제

그야말로 ‘코인 돌풍’이 불었던 작년 한 해 동안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역대급 매출을 올리며 카카오가 얻은 이익도 5000억원에 달한다. 지난 2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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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iz.heraldcorp.com

Date Published: 8/2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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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올 매일 100억씩 번 두나무…’네이버+카카오’ 영업익의 2배

업비트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암호화폐 상승장 영향으로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암호화폐거래소의 주요 수익 모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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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edaily.com

Date Published: 5/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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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집단 된 거래소] 수수료 중심 두나무…수익 구조 변화 방향은?

업비트를 포함한 거래 플랫폼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99%에 달한다. 특히 업비트에서 발생한 3047조원 거래액이 매출 급성장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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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paxnetnews.com

Date Published: 7/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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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작년 매출 3조7천억 – 파이낸셜뉴스

2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카카오가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2021년 두나무는 매출(영업수익) 3조7055억원, 당기순이익 2조234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매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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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1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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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독] 업비트, 수수료 수익 4조…코인 절반은 상장폐지 – YTN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실은 업비트가 지난 2017년 10월부터 지난 6월까지 거래수수료로 4조 4백억 원 넘는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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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ytn.co.kr

Date Published: 3/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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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수익률 확인하는 법 아시는분?? – 자유게시판 – 코인판

업비트 수익률 확인하는 법 아시는분?? 에르피온 | 11-29 | 조회 수 9135. 수익좀 보려고 하는데 매매 하면 수익률을 못보네요;;;. 엑셀표를 만들어야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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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coinpan.com

Date Published: 5/3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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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가 3200억 벌어줬다”…카카오 순익 역대 최대 – IT 조선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덕으로 카카오가 두나무에서 거둬들인 지분법 이익은 3000억원을 넘어섰다. 여기에 두나무로부터 배당수익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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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it.chosun.com

Date Published: 2/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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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빗썸 돈방석…하루 매출 100억원 | 한경닷컴 – 한국경제

코인거래소 최대 수혜. 국내 최대 암호화폐거래소인 업비트의 하루 매출이 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하루 거래대금이 최근 상장한 미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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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nkyung.com

Date Published: 6/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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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업 비트 수익

  • Author: RT7 Trading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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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2. 13.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Gw2W5wkb900

지난해 업비트 영업 ‘날았다’··매출 3.7조원 전년대비 20배 늘어

이석우 두나무(업비트) 대표 출처=코인데스크코리아

거래량 기준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지난해 3조7055억원의 매출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가 2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한 주요 관계기업 및 공동기업의 재무정보에 따르면, 두나무는 2021년 3조7055억588만원의 매출(영업수익)을 올렸다. 2020년 매출액인 1767억원에 비해 1997%, 약 20배 늘어난 규모다.

매출액이 늘면서 당기순이익도 크게 증가했다. 두나무의 2021년 당기순이익은 2조2342억원으로, 2020년(464억4133만원)에 비해 4715% 늘었다.

2020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가상자산 가격 상승으로 거래액이 크게 늘면서, 신규 이용자가 대거 유입되고 수수료 매출이 증가한 게 매출 급성장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0월 기준 업비트 이용자 수는 약 890만명으로, 2020년 10월(300만명) 대비 3배 가량 늘었다.

앞서 두나무는 지난해 12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2조8209억원과 1조99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두나무가 보유한 자산 규모도 대폭 늘었다. 지난해 두나무의 유동자산은 8조8055억원으로, 2020년(1조2423억원) 대비 6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비유동자산은 1417억원에서 1조6123억원으로 1037% 늘었다.

특히 비유동자산 규모가 크게 늘어난 데에는 두나무 소유 부동산 자산 가치 상승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두나무는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부지 인근 토지와 건물을 평당 약 4억원, 총 3000억원 가량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나무 관계자는 “카카오가 공개한 두나무의 실적은 추정치로, 이르면 3월말에서 4월초 확정 실적을 발표하기 전까지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두나무는 이달 중순 빗썸과 함께 가상자산사업자 중 처음으로 중소기업벤처부 유니콘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중기부는 매년 말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기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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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가상자산 거래소 ‘역대급 실적’…업비트 1위 등극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해 코인 거래량 증가로 인해 4대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비트는 빗썸을 누르고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으며 코인원과 코빗은 3~4위 자리를 지켰다.4대 거래소 가운데 코빗만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 SK스퀘어 투자금이 반영될 경우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업비트(두나무), 빗썸(빗썸코리아), 코인원, 코빗 등 4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총 영업수익은 4조9106억 원으로 전년 4313억 원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코인 거래량 증가로 인해 코인 거래 수수료 수익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급증한 것이다.영업이익은 4조16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17% 급증했으며 코인 처분 이익이 늘어나면서 순이익 역시 2조9802억 원을 기록했다.그중에서도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 규모가 커지면서 급여, 광고선전비 등이 크게 늘어났으며 전산운용비도 2020년 70억 원에서 지난해 478억 원으로 늘리는 등 영업비용이 증가했다.하지만 수수료 이익으로 영업수익 3조7046억 원을 올리면서 영업이익, 순이익이 급증했다.빗썸을 운영 중인 빗썸코리아 역시 실적이 증가했지만 업비트에는 못미쳤다. 빗썸은 영업이익 7821억 원으로 전년 대비 424% 증가했으며 영업수익 1조 원을 돌파했다. 순이익도 6484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8% 늘었다.다만 2020년까지는 빗썸이 영업이익, 순이익 등 모든 면에서 업비트를 앞질렀으나 지난해 업비트와 순위가 뒤바뀌었다. 업비트는 2020년 6월 케이뱅크과 실명확인입출금계정 제휴를 빠르게 맺고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면서 거래량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코인원은 영업이익 1191억 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2020년 156억 원보다 8배 가까이 늘었다. 순이익은 709억 원으로 10배 넘게 증가했다. 영업수익 1735억 원 가운데 수수료 수익이 대부분이었다.특히 지난해 코인 시세 변동이 확대되면서 영업외수익 가운데 가상자산처분이익이 542억 원을 기록했다.코빗 역시 영업수익과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지만 4대 가상자산 거래소 가운데 유일하게 영업이익에서 적자를 기록했다. 코빗은 지난해 영업수익 2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8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98억 원으로 전년 58억 원 대비 240% 늘었다.영업손실은 86억 원에서 27억 원으로 적자폭이 줄어드는데 그쳤다. 코빗은 지난해 수수료 수익이 크게 늘었으나 하반기부터 버스, 지하철 역사 등에 집행한 홍보비용으로 인해 광고선전비 등이 늘어나면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다만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투자용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처분하는 등 영업외수익 ‘가상자산처분이익’으로 146억 원을 올려 순이익은 흑자를 기록했다.코빗 관계자는 “지난해 SK스퀘어가 900억 원 규모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지만 이 투자금액이 이번 감사보고서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업비트 덕 톡톡히 본 카카오”…투자 수익 어마어마

“업비트 덕 톡톡히 본 카카오”…투자 수익 어마어마

[123RF·카카오 제공]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카카오, 업비트 덕 톡톡히 봤다!”

카카오가 코인거래소 업비트 덕에 엄청난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야말로 ‘코인 돌풍’이 불었던 작년 한 해 동안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역대급 매출을 올리며 카카오가 얻은 이익도 5000억원에 달한다.

지난 21일 카카오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100개가 넘는 카카오의 관계기업 중 카카오에 가장 큰돈을 벌어다준 기업은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 해 카카오는 두나무로 인해 연결기준 무려 4889억원의 지분법이익을 올렸다.

지분법이익이란 관계사에 발생한 손익을 지분율만큼 순이익에 반영하는 회계 항목을 말한다.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카카오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율은 15.3%다.

지난해 두나무에 대한 카카오의 지분법손익이 전년 대비 24배 늘었다.(지분율 2019년 22.4→2020년 21.3→2021년 15.3%) [카카오 사업보고서]

업비트 로고

두나무에 대한 카카오의 지난해 지분법손익 4889억원은 그 전년 대비 24배에 달하는 액수다. 업비트는 투자자의 가상자산 거래대금에서 일정 비율을 수수료(한화 0.05%)로 떼는데, 작년 한 해 코인 거래량이 늘어 업비트의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

하반기가 되면서 금리 인상 등 잇단 악재에 의해 가상자산 가격이 하락했지만 업비트는 하루 2조원 이상의 거래량은 꾸준히 유지하는 등 총 3조7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비트는 지난해 10월 기준 89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하며 전체 시장의 80%를 점유하는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다. 지난해 4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8조원 규모로 전해진다.

작년 한 해 카카오의 영업이익은 5949억원이며 순이익은1조6461억원이다. 두나무로 거둬들인 지분법이익은 각각 카카오 영업이익의 82%, 순이익의 30%에 해당한다. 두나무로 인한 수익이 카카오 내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셈이다.

카카오는 작년 한 해 102개 기업으로부터 지분법손익을 얻었다. 카카오뱅크는 568억원으로 두나무 다음으로 큰 이익을 안겨줬다. 그다음 효과를 톡톡히 본 효자 기업은 게임 ‘오딘’의 개발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가격 추이(1일당)[업비트 앱 갈무리]

한편 가상자산 ‘비트코인’의 대폭락장이 시작된 작년 말 이후 투자자들의 공포심리는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작년 한 해 한때 8000만원까지 갔던 비트코인은 22일 오후 3시50분 현재 5000만원을 소폭 상회하는 5135만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등 계속되는 혼란으로 가상자산 가격 반등은 어렵단 분석이 우세하다. 손실 구간을 탈출하지 못해 기다림을 호소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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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올 매일 100억씩 번 두나무…’네이버+카카오’ 영업익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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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올해 상반기에만 하루 기준 100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올 들어 지난해보다 암호화폐 거래가 폭증했고 업비트가 국내 1등 거래소로 입지를 굳히면서 두나무가 국내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자금을 휩쓰는 형국이다.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을 약 1조 8,703억 원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매출액 역시 전년 대비 1,000% 증가한 2조 19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두나무의 영업이익률은 90%를 웃돌아 일각에서는 2030세대가 많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상대로 폭리 수준의 이익을 챙기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두나무의 올 상반기 영업익은 지난해 반 년 치인 433억 원을 기준으로 하면 4,200% 폭증한 수치다.IB 업계에서는 이 같은 추세라면 두나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 원을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두나무의 실적은 서울경제가 일부 주주들에게 제공된 상반기 재무제표 내용을 단독 입수해 확인한 내용이다. 두나무는 현재 반기 보고서 제출 의무가 없는 비상장 기업으로 공식적으로는 반기 실적을 공개하지 않는다. 두나무에 투자한 일부 기관투자가들에만 분기마다 자체적으로 집계한 재무제표를 제공하고 있다. 두나무는 공동 창업자인 송치형 이사회 의장이 26.31%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부사장인 김형년 공동 창업자가 13.51%의 지분으로 뒤를 잇고 있다. 케이큐브1호벤처투자조합(10.18%)·카카오(7.63%)·우리기술투자(7.59%)·한화증권(6.12%)·에이티넘고성장기업투자조합(5.27%)도 주요 주주로 포진해 있다.두나무의 실적은 회사의 주요 서비스인 △업비트 △증권플러스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매출과 영업익으로 구성돼 있는데 증권플러스와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발생한 서비스 수입은 미미한 수준이다. 사실상 업비트에서 발생한 암호화폐 거래에 따른 수수료 수입이 두나무의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끈 것으로 파악된다.실제 업비트가 두나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은 압도적이다. 올해 상반기 업비트 매출액은 2조 94억 원을 기록하며 두나무 매출의 99.5%를 차지했다. 증권플러스는 53억 원,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46억 원, 기타 매출은 3,100만 원에 그쳤다.업비트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암호화폐 상승장 영향으로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암호화폐거래소의 주요 수익 모델은 거래에 따른 중개 수수료다. 암호화폐 시세와 거래량이 증가할수록 수수료 수입이 늘어나는 구조다.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현재 업비트는 거래 대금의 0.05~0.25%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두나무의 상반기 영업익 규모는 상장사를 포함해 국내 정보기술(IT) 업계 최고다. 국내 최대 인터넷 업체인 네이버의 상반기 영업익(6,200억 원)과 카카오(3,200억 원)의 이익 수준을 합쳐도 두나무의 영업익 규모에는 미치지 못할 정도다. 게임 업계의 양대 축인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의 영업이익도 두나무에는 밀리는 것이어서 향후 네이버·카카오 이상으로 사회적 책임에 대한 여론의 주문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두나무의 업비트는 선발 업체인 빗썸을 제치고 국내 최대 규모 암호화폐거래소로 성장했다. 지난 7월 말 기준 이용자 예치금 잔액은 5조 2,678억 원으로 국내 2위 사업자인 빗썸(1조 349억 원)의 5.1배 수준이다.8월 말 기준 업비트의 총회원 수는 840만 명으로 누적 거래액은 3,000조 원을 돌파했다. 국내를 넘어 전 세계 대형 거래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거래액 기준 업비트를 바이낸스에 이은 전 세계 2위 거래소로 평가하고 있다. 업비트의 하루 거래액은 최대 13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투자 업계의 한 핵심 관계자는 “두나무는 머지않아 국내 IT 기업 중에서 가장 많은 현금을 보유한 회사가 될 것”이라며 “암호화폐거래소를 캐시카우로 삼아 전 세계 시장에서 블록체인 및 IT와 관련한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업집단 된 거래소] 수수료 중심 두나무…수익 구조 변화 방향은?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난해 매출은 3조7046억원으로 그 중 수수료 매출이 3조6850억원이다. 업비트를 포함한 거래 플랫폼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99%에 달한다. 특히 업비트에서 발생한 3047조원 거래액이 매출 급성장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업비트 수수료 덕분에 대기업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나무는 가상자산 거래소 최초로 대기업이 됐지만 업비트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이다. 주 수익원인 수수료는 가상자산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거래량과 수수료는 비례하기 때문이다. 두나무가 업비트만 바라볼 수 없는 이유다. 이에 두나무는 업비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방법으로 지난해 자회사 및 종속기업을 7개에서 11개로 늘렸다. 또한 해외 합작법인을 설립하면서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팍스넷뉴스 윤희성 기자] 두나무의 미래를 거래 수수료에만 맡길 수 있는가? 두나무를 이끌고 있는 경영진들의 가장 큰 고민일 것이다.

두나무는 고민에 빠졌다. 업비트 거래대금이 지난해와 비교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업비트는 한때 일일 거래량 10조원을 기록했지만 가상자산 추적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평균 거래량은 2조원대까지 수직 하락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두나무 누적 매출액은 2조8209억원이다. 2021년 4분기 매출은 약 9000억원이었다. 업비트의 지난해 4분기 일평균 거래액은 약 7조원이다. 업비트의 일평균 거래액이 1분기 내내 2조원 수준에 머문다면 거래액이 65% 빠진만큼 1분기 수수료 수익도 65%가량 줄어든 약 3150억원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했을 때 6000억원가량이 빠진 수준이다.

이외에도 두나무는 수익 구조의 변화가 불가피하다. 엄청난 이익을 내고 있지만 향후 경쟁사들이 더 진입할 것이고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들이 등장하면서 시장 변화도 예고되고 있다. 성장성이 지속되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사업 다각화가 필요한 시기다.

◆ 7→11개로 자회사 늘려…수익은 아직

지난해 두나무는 ▲㈜바이버 ▲이지스제303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회사 ▲㈜르엔터테인먼트 ▲㈜코드박스 등 자회사 4개를 추가했지만 새로운 시도에 어울리는 결실은 얻지 못했다.

두나무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바이버는 중고 명품 시계 중개 플랫폼으로 지난해 4억3000만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 다만 시장 조사 기업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명품 시장 규모는 14조원 수준이다. 이중 중고명품 시장 규모는 약 7조로 조사됐다. 중고 거래 시장이 커지는 만큼 앞으로 바이버의 수익도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2500억원을 들여 이지스제303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회사는 2억8000만원의 순손실이 났다. 다만 당장 사업용도로 활용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두나무 관계자는 “이지스는 삼성동 사옥 건설을 위해 매입했지만 앞으로 용도가 변경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일단 사업 용도로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용도는 차후 이뤄질 두나무 사옥 건설 때문이라는 얘기다.

르엔터테인먼트는 두나무앤파트너스가 57.7% 지분을 취득하며 두나무의 종속회사로 편입돼 지난해 5억2000만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르엔터테인먼트(이하 르엔터)는 연예기획사로 원더걸스 출신 유빈과 혜림 등이 소속돼 있다. 두나무앤파트너스는 블록체인 및 핀테크 기업에 투자해왔기 때문에 엔터테인먼트 투자는 이례적이다. 두나무는 올해 NFT 거래소를 해외에 설립할 예정이다. 르엔터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NFT 판매 가능성도 있어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두나무는 지난해 11월 코드박스 지분을 추가로 취득하며 지분율을 5.33%에서 81.95%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코드박스 또한 지난해 2억7000만원의 순손실을 봤다.

코드박스는 비상장사를 대상으로 주주명부 관리를 도와주고 있다. 코드박스가 손실 기업이기는 하지만 두나무가 운영 중인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과 시너지를 기대할만하다.

두나무 측은 “주주리걸(코드박스)과 연계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증권플러스 비상장 서비스 고도화 측면에서 이뤄진 투자”라고 전했다.

지난해 두나무가 보유한 11개 기업 중 3개만 순이익을 기록했다. 두나무가 지분 100%를 보유한 ㈜이지스네트웍스는 202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흑자를 냈다. 다만 2020년 1300만원의 매우 소소한 순이익을 냈다. 그런데 그마저도 감소해 지난해는 316만원 순이익을 거뒀다.

퓨쳐위즈는 지난해 53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2020년 4억5300만원 순손실 대비 크게 올랐다.

두나무앤파트너스는 제일 많은 순이익을 기록했다. 2020년 2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76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두나무앤파트너스는 보유 중이던 2000만개 루나(LUNA)를 전량 매각하며 순이익이 급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수익은 투자자산 처분에 따른 영업외수익이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오히려 전년대비 감소했다. 두나무앤파트너스는 매각한 루나 외에도 마로(MARO) 3000만개를 보유 중이다. 마로는 4일 기준 8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000원까지 올라갔던 마로를 80원 수준에 매도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이외에 나머지 자회사는 모두 적자를 면치 못했다.

◆ 해외에서 활로 찾는 두나무…하이브와 합작법인 설립

자회사 확장으로 성과를 내지 못한 두나무는 하이브와 협력해 해외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올해 2월 두나무는 하이브와 미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하면서 NFT 거래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NFT 사업 본격화와 함께 해외 투자자 유치에 나서는 모습이다.

지난해 11월 3일 두나무는 하이브 주식230만주를 취득하며 하이브 지분 중 5.6%를 보유하게 됐다. 같은 날 하이브 또한 두나무와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면서 86만1004주를 총 약 5000억원에 매수하며 두나무 지분의 2.5%를 얻었다.

두나무 관계자는 “특금법(특정금융정보법)상 국내에서는 외국인 거래가 불가능해 해외법인에서 거래할 예정”이라며 “업비트NFT(업비트 내 NFT 거래소)와는 별개”라고 전했다.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 의존성을 해소할 활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나무 측은 “합작법인을 통해 미국 NFT 거래소 설립을 비롯한 다양한 해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업비트는 국내 비거주 외국인에게는 실명계좌를 발급해주지 않고 있다.

두나무는 해외에 거래소가 설립되면 국외 투자자까지 규모를 확장해 새로운 수익원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지난해 사업 설명회에서 “하이브와 두나무는 새로운 합작법인을 통해 하이브가 그간 선보여온 아티스트 IP 기반 콘텐츠, 상품들이 팬의 디지털자산이 될 수 있는 NFT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 의장도 “두나무의 핀테크 기술과 하이브가 만나 전 세계의 팬들이 가치 공유와 이러한 공유 가치 교환이라는 또 하나의 확장된 팬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작년 매출 3조7천억

두나무 작년 매출 3조7055억원 순이익 2조2343억원

전년 대비 각각 21배, 48배 증가

가상자산 투자 대중화로 대폭 성장

지난 해 매출 3조7055억

두나무 연간 실적 추이 (원) 구분 영업수익(매출) 당기순이익 2019년 1403억 95억 2020년 1767억 464억 2021년 3조7055억 2조2343억 (전자공시시스템)

“올해 글로벌 플랫폼 도약”

[파이낸셜뉴스] 지난 해 두나무 매출과 순이익이 나란히 사상 처음 조단위를 기록했다. 지난 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1위로 우뚝선 업비트를 기반으로 두나무 실적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2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카카오가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2021년 두나무는 매출(영업수익) 3조7055억원, 당기순이익 2조234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매출(1767억원)과 당기순이익(464억원)보다 각각 21배, 48배 증가한 것이다.두나무는 카카오의 관계회사로 이번에 실적이 공개됐다.두나무는 지난 해 비약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두나무의 주요 매출원 중 하나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과 관련한 수수료 수익이다. 업비트의 경우 거래대금의 0.05%를 수수료로 떼는데 예를 들어 업비트에서 비트코인(BTC) 100만원 어치를 거래할 경우 500원을 수수료로 지불하는 것이다. 두나무의 지난 해 매출 3조7055억원이 대부분 업비트 수수료 수익이라고 가정했을 때 하루 평균 수수료 수익은 약 100억원이 된다.지난 해 가상자산 시세가 급등하면서 국내에서도 가상자산 투자가 대세로 떠오르며 업비트도 가입자를 대거 확보했고 엄청난 규모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특히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실명계좌 계약을 체결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 비대면 계좌개설이 가능한 인터넷은행 특성상 업비트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진 것이다. 이를 발판으로 업비트는 지난 해에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로 등극했다.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의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지난 해 거래대금 점유율은 업비트가 77%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추산됐다.두나무는 올해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등 가상자산 시장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서비스를 통해 추가 성장 기회를 확보하고, 글로벌 거래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두나무 이석우 대표는 지난 해 12월 기자간담회에서 “두나무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있는 자산을 NFT 등 다양한 디지털자산, 실물자산으로 확대해 향후 3년 내 글로벌 종합 자산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고객 기반도 기존 투자자 중심에서 수집가, 팬커뮤니티, 오프라인 소비자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두나무는 업비트 내에 NFT 마켓플레이스인 ‘업비트 NFT’와 메타버스 플랫폼인 ‘세컨블록’을 최근 선보였다. 올해에는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하이브와 손잡고 미국에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K팝 기반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한편 2012년 설립된 두나무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증권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및 증권플러스 비상장 등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업비트는 2021년 11월 25일 기준 고객 예치금이 약 53조원이고 2021년 5월 7일 기준 24시간 거래액은 최대 45조원을 기록했다. 2021년 10월 현재 누적 가입자수는 890만명에 이른다. 이에 힘입어 올해 두나무의 납부세액만 약 9902억원으로 1조원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된다.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를 통해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1000억원 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특히 지난 해 급성장을 발판 삼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건너편에 있는 건물과 부지를 매입했다. 빌딩 2채가 포함된 부지인데, 업계에서는 이를 허물고 새 건물을 지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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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업비트, 수수료 수익 4조…코인 절반은 상장폐지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가 44개월 동안 거래소 수수료로 4조 원 넘게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실은 업비트가 지난 2017년 10월부터 지난 6월까지 거래수수료로 4조 4백억 원 넘는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업비트는 같은 기간 298개 코인을 상장했는데, 이 가운데 48%인 145개 코인을 상장 폐지했고, 상장 폐지한 코인 거래로 3,140억 원이 넘는 수수료를 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밖에도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실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업비트는 최근 2년간 67개 코인 업체로부터 430억 원어치에 달하는 코인을 상장 뒤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민형배 의원은 이는 거래소 상장 대가로 받은 ‘상장피’와 다름없다며, 수수료 수익에만 몰두한 부실 상장은 결국 대규모 상장폐지로 이어졌고, 결국 막대한 투자자 피해를 초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우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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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가 3200억 벌어줬다”…카카오 순익 역대 최대

카카오가 역대 최대 순이익을 거뒀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덕으로 카카오가 두나무에서 거둬들인 지분법 이익은 3000억원을 넘어섰다. 여기에 두나무로부터 배당수익까지 적지 않게 발생하면서 업비트가 카카오의 효자 노릇을 톡톡이 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올라온 카카오 4개년 반기보고서 참고

두나무, 카카오 실적의 최대 효자 역할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는 올해 상반기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로부터 연결기준 3154억원의 지분법이익을 올렸다. 전년 동기 46억원과 비교해 67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역대 최대치다. 지분법이익이란 관계사가 보유한 지분율 만큼 순이익에 반영하는 회계 항목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카카오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율은 19%다.

이 같은 결과는 올해 상반기 가상자산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업비트의 수수료 수익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두나무의 올해 1분기 추정 매출액은 60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4배 이상 뛰어 넘은 것으로 점쳐진다. 또 올해 업비트의 연초 하루 평균 거래액은 3조~4조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올해 2분기에만 두나무에서 발생한 지분법 이익은 1837억원이다. 전분기 1317억원 대비 28%쯤 늘어난 걸 감안하면 업비트 매출 규모도 꽤 증가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117개 기업으로부터 지분법 손익 거둬

카카오는 상반기 117개 기업에서 지분법 손익을 얻었다. 카카오뱅크는 346억원으로 두나무 다음으로 가장 높은 지분법 이익을 가져다 줬다. 이어 웨이투빗에서는 16억원의 지분법 이익이 발생했다. 웨이투빗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플랫폼 보라(BORA)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보라토큰은 현재 업비트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분법 손실이 가장 큰 기업은 타이드스퀘어(61억원)와 한국신용데이터(32억원)다. 타이드스퀘어는 온라인 여행서비스 투어비스를, 한국신용데이터는 사업자들의 경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올라온 카카오 14개년 반기보고서 참고

업비트·빗썸 ‘돈방석’…하루 매출 100억원

암호화폐 시장이 조정장에 접어들 조짐을 보이면서 뒤늦게 ‘묻지마 투자’에 뛰어든 이들의 무더기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장주’ 비트코인은 7000만원 선이 무너진 채 비틀거리고, 거래량이 폭발한 도지코인은 하루 새 값이 20% 넘게 떨어졌다. 암호화폐 열성 옹호론자들조차 “지금 시장은 비정상”이라고 경고하는 가운데, 정부는 “코인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습이다. 코인 전도사도 “도지코인 사지 마”21일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9시 기준 6850만원을 기록했다. 전날 최고가(7379만원)보다 7.2%, 1주일 전 달성한 역대 최고가(8199만원)와 비교하면 16.4% 떨어졌다. 도지코인은 같은 시간 382원에 거래됐다. 전일 고점(535원) 대비 28.5%, 이틀 전 역대 최고가(575원)에 비해선 33.5% 하락했다.미국 투자자들은 4월 20일을 ‘도지데이’로 정하고 가격을 끌어올리자고 뭉쳤지만, 정작 도지데이에 가격은 급락했다. 게임스톱 사태와 비슷한 ‘개미들의 작전’이 성공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도지코인의 국내 거래대금은 지난 16일 15조원에 육박했지만 최근 5조~7조원대로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코인 투자자의 평가손실을 정확히 파악할 방법은 없지만 고점에 물려 있는 돈이 조(兆) 단위일 수 있다”고 했다.‘암호화폐 전도사’로 불리는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도지코인은 내재가치가 전혀 없다”며 “암호화폐에 투자하려면 비트코인에 투자하라”고 경고했다. 공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된 비트코인과 달리 도지코인 발행량은 1290억 개나 되고, 창업자가 전체의 30%를 쥐고 있어 분산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전날 빗썸에서 상장 직후 1000배 이상 폭등해 주목받은 아로와나토큰은 21일 거래대금이 4000억원을 넘었다. 가격이 한때 5만원을 넘어섰지만 3만원대로 주춤해졌다. 일각에서는 알트코인(비트코인을 뺀 나머지 암호화폐)의 경우 시세조종에 쉽게 노출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암호화폐가 제도권 밖에서 거래되다 보니 물증을 잡아내거나 처벌하기가 쉽지 않다. “세금 떼는데 투자자 보호는 없나”“코인 거래소에 대해선 코멘트하지 않겠습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암호화폐거래소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칼같이 선을 그었다. 광풍을 우려하면서도 이렇다 할 개입은 망설이고 있는 금융당국의 기류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정부는 내년부터 암호화폐 수익에 22%의 세금을 매긴다. 코인으로 번 돈은 복권 당첨금 등과 같은 ‘기타소득’으로 분류된다. 투자자 사이에서 “암호화폐를 인정하지 않고 투자자 보호도 챙기지 않으면서 세금만 뗀다”는 원성이 거세졌다.정부가 지금껏 내놓은 조치는 자금세탁, 사기, 환치기 등을 들여다보면서 은행에 이상한 자금흐름 감시를 강화해달라고 부탁하는 수준이다. 그 이상 개입하면 오히려 ‘정부가 암호화폐를 인정했다’는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홍기훈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는 “자발적으로 투기하겠다는 사람을 정부가 말릴 이유는 없다”면서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기본적인 소비자 보호 장치는 필요하다”고 했다. 與 뒤늦게 “고강도 대책 필요”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암호화폐 과열 양상 속에서 각종 불법행위와 사기 피해가 확산되는 것에 대해 매우 우려한다는 지도부의 인식 공유가 있었다”며 “정부가 강도 높은 대책이 필요하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김병욱 민주당 의원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내용을 담은 업권법 제정 등을 진지하게 고민할 시점”이라고 했다.다만 업계에서는 정부가 암호화폐 법적 지위의 개념조차 정립하지 못한 상황에서 특단의 대책이나 업권법이 나올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올 1분기 국내 4대 암호화폐거래소에 새로 가입한 사람은 249만5289명이고, 20대(81만6039명)와 30대(76만8775명)가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인 거래가 끊겼던 2018~2019년 정부가 별다른 고민 없이 시간을 허비했다”며 “이제 시장은 대마불사 수준으로 커져버렸고, 대책을 마련하려면 정치적 후폭풍까지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돼버렸다”고 했다.임현우/정소람/고은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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