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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스 해빌랜드 캐리어(영어: Willis Haviland Carrier, 1876년 11월 26일~1950년 10월 7일)는 미국의 공학자이다. 공기조화 기술(에어컨)의 발명자로 익히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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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äschke, Friedrich/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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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스 하빌랜드 캐리어 – 나무위키:대문

더위에 취약한 것은 사람만이 아니라 각종 전자기기도 마찬가지였다. 수 많은 서버들이 모여 있는 데이터 센터는 에어컨 덕분에 존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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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5/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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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구원자` 에어컨 발명가 누군지 아시나요? – 매일경제

1876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캐리어는 코넬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 한 기계설비 회사에 입사했다. 1902년 어느 날 그는 안개 낀 피츠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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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mk.co.kr

Date Published: 9/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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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만든 사람은 누구? 인류를 더위로부터 구한 구세주 …

에어컨을 처음 발명한 사람의 이름은 #윌리스캐리어 예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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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7/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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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을 발명한 사람은 누굴까 – 브런치

현대적 개념의 에어컨을 처음 발명했다고 공인받는 이는 미국의 윌리엄 캐리어(William Carrier)다. 에어컨 이름에 ‘캐리어’가 붙는 경우가 많은데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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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5/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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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을 처음 만든 사람 – Steemit

에어컨을 처음 만든 사람 · 2.jpg. 어디서 많이 본 로고죠? 네, 그 유명한 캐리어 에어컨 로고 입니다. · 1.JPG. 윌리스 캐리어 (Willis Haviland Carrier , 1876.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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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teemit.com

Date Published: 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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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역사] 에어컨 만든 사람 노벨평화상 줘라 / 에어컨의 역사

1955년 미국의 건설업자 윌리엄 레빗이 주택에 에어컨을 기본 옵션으로 채택하면서 빠르게 확산되었죠. … 국내에서 최초로 에어컨을 사용한 곳은 석굴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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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pgr21.com

Date Published: 5/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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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열전: 윌리스 캐리어] 더위에서 사람 구한 발명가… 에어컨 …

오늘날 우리가 이용하는 에어컨 시스템은 한 위대한 엔지니어이자 경영자였던 인물이 발명한 것이다. 그의 이름은 윌리스 캐리어(Willis Haviland Carri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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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it.donga.com

Date Published: 8/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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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을 발명한 사람은 누굴까 | 위키트리

현대적 개념의 에어컨을 처음 발명했다고 공인받는 이는 미국의 윌리엄 캐리어(William Carrier)다. 에어컨 이름에 ‘캐리어’가 붙는 경우가 많은데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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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wikitree.co.kr

Date Published: 9/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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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에어컨 만든 사람

  • Author: 티슈박스 Tissue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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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9.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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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스 캐리어

캐리어(1915년) 출생 1876년 11월 26일 ( 1876-11-26 )

미국 뉴욕주 이리군 사망 1950년 10월 7일 ( ) (73세)

미국 뉴욕주 뉴욕 국적 미국 수상 ASME 메달(1934년)

윌리스 해빌랜드 캐리어(영어: Willis Haviland Carrier, 1876년 11월 26일~1950년 10월 7일)는 미국의 공학자이다. 공기조화 기술(에어컨)의 발명자로 익히 알려져 있다. 1902년 최초의 전자식 공기조화기를 발명하였고, 1915년에는 히터기, 통풍기, 에어컨 전문 생산 유통기업인 캐리어 기업을 설립하였다.

생애 [ 편집 ]

젊은 시절과 에어컨의 발명 [ 편집 ]

1876년 11월 26일 미국 뉴욕주 앵골라에서 아버지 듀언 윌리엄스 캐리어(1836~1908), 어머니 엘리자베스 R. 하빌랜드(1845~1888)의 아들로 태어났다. 1895년에 코넬 대학교에 입학하였고, 1901년 기계공학 학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버팔로로 가서 히터기와 송풍기 등을 제조하는 ‘버팔로 포지 컴퍼니’에 입사하였고, 목재와 커피콩을 건조시키는 난방 장치 개발에 투입되었다.

1902년 버팔로 포지 컴퍼니의 고객이었던 브루클린의 새킷-빌헬름 석판출판사(Sackett-Wilhelms Lithographing & Publishing Company)에서 의뢰를 받았다. 여름에는 고온과 습기 때문에 용지가 변질되어 출판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1] 캐리어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기의 설계도를 제작해 7월 17일에 제출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세계 최초의 공기조화 시스템, 즉 에어컨이다. 이 당시 윌리스 캐리어가 제안한 공기조화 시스템이 오늘날 에어컨의 탄생으로 인정받는 이유는, 습도조절 장치가 추가되면서 다음 네 가지의 기본기능을 갖추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온도 조절 습도 조절 공기 순환과 환기 공기 정화

캐리어는 이후로도 수년간에 걸친 개량과 현장실험을 통해 1906년 1월 2일 ‘공기 취급 장비'(Apparatus for Treating Air)란 이름으로 미국 특허를 등록하였다.[2] 이는 세계 최초의 분무형 공기조화 장치로서, 처음에는 물을 데우고 한순간 냉각하여 공기중의 습기를 내고 없애도록 하는 장비였다. 공기 취급 장비는 1906년 말 라크로스 내셔널 은행을 시작으로 각 회사에 납품됐다.

1906년 캐리어는 이슬점과의 온도격차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면 습도도 그에 일정한 비례를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일명 ‘일정 이슬점 강하 법칙’ (law of constant dew-point depression)이라 불리는 이 법칙을 기반으로 캐리어는 자동 이슬점 조절 시스템을 설계하여 1907년 5월 17일에 특허를 출원하였고, 1914년 2월 3일에 최종승인을 받았다.

1911년 12월 3일 캐리어는 미국기계공학협회 연례 모임에서 공기조화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는데, 〈합리적 건습 공식〉(Rational Psychrometric Formulae)이란 제목이었다. 이 논문은 상대 습도, 절대 습도, 이슬점 온도의 상관관계를 밝혀내고, 업계에서 주어진 환경에 맞추어 공기조화 시스템을 직접 설계할 수 있도록 그 방향을 제시하고 있었다. 캐리어의 논문은 공기조화 시스템 설계에 있어 가장 기초적인 자료가 되었으며, ‘건습계의 대헌장’이라는 별명도 붙게 되었다.

캐리어 회사 [ 편집 ]

1914년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자, 버팔로 포지 컴퍼니는 에어컨 같은 공기조화 시스템 대신 군사물자를 생산하는데 집중하기로 결정하고, 근무 12년차의 캐리어 역시 생산부문에만 집중하도록 지시하였다. 이에 캐리어는 에어컨 전문 회사를 차리기로 결심하고, 동료 기술자 7명과 함께 자본금 32,600달러를 모아 1915년 6월 26일 ‘캐리어 엔지니어링 회사'(Carrier Engineering Corporation)를 설립하였다. 처음에는 뉴욕에 위치했던 이 회사는 이후 본사를 옮겨 뉴저지주 뉴어크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1920년대 들어서 캐리어 회사는 원심형 냉장기를 개발해 판매하였고, 에어컨도 계속해서 출시해 나갔다. 처음에는 산업현장에서만 쓰이던 에어컨도 민간부문으로 진출하기 시작하였다. 1924년 디트로이트의 허드슨 백화점, 1925년 뉴욕의 리볼리 극장에 이어 1928년에는 미국 의회에 캐리어 사의 에어컨이 설치되었고, 1928년에는 미 의회, 1929년에는 백악관에도 진출하였다.[2][1] 그러나 1929년 10월 주가 대폭락으로 인한 대공황의 여파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결국 1930년 캐리어 엔지니어링 사는 번스윅-크로셸 컴퍼니, 요크 난방환기 회사와 합병하여 캐리어 코퍼레이션 (Carrier Corporation)이 설립되었고, 윌리스 캐리어는 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대공황의 여파는 에어컨의 판매에도 영향을 끼쳤다. 개인부문과 상업부문 모두 실적이 지지부진해지자, 캐리어 사는 뉴저지주와 펜실베이니아주의 4개 도시에 분산되어 운영되었다. 이후 1937년에 뉴욕주 시라큐스로 본사를 옮기고, 뉴욕주 중앙지역에서 가장 많은 근로자를 거느린 기업으로 등극하였다. 1939년 뉴욕 만국박람회에서는 이글루관을 제작해 관람객들로 하여금 미래의 에어컨을 소개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머지않아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면서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캐리어는 르하이 대학과 알프레드 대학에서 에어컨을 발명한 공로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이후 1950년 향년 7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캐리어가 사망한 뒤에는 1950년대 경제 부흥기에 접어들면서 에어컨도 비로소 엄청난 인기를 모으기 시작하였다. 1955년에는 건설업자 윌리엄 레빗이 주택 기본사양 중 하나로 에어컨을 채택하면서 급속히 확산되었으며, 같은해 캐리어 사의 매출은 51억 달러를 기록하였다.[1]

각주 [ 편집 ]

외부 링크 [ 편집 ]

‘인류 구원자’ 에어컨 발명가 누군지 아시나요?

에어컨 발명가 윌리스 캐리어

찜통더위 속에서 우리를 구해주는 위대한 가전제품 에어컨. 하지만 정작 에어컨을 발명한 사람이 누구인지 아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날 가장 위대하신 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윌리스 캐리어(Willis Carrier) 에어컨 발명”이라는 문구와 함께 한 남성의 사진이 붙어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익숙하게 들어온 에어컨 회사가 에어컨을 발명한 사람의 이름이라는 사실에 놀라는 분위기다.1876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캐리어는 코넬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 한 기계설비 회사에 입사했다. 1902년 어느 날 그는 안개 낀 피츠버그 기차 승강장에서 공기 중의 습기를 조절하는 장치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 캐리어는 습도·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에어컨을 만들었다.최초의 에어컨은 지금과 같은 용도로 사용되던 게 아니었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인쇄가 깨끗이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던 인쇄업계에서 이 기계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캐리어는 에어컨이 기계의 열뿐만 아니라 사람의 더위도 식혀주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후 극장, 백화점, 호텔, 병원 등에 에어컨을 설치하며 본격적인 에어컨 시대가 열렸다. 캐리어는 1915년 자신을 이름을 내건 법인을 설립했고 1950년 사망했다.에어컨은 인류의 삶을 혁명적으로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위와 관련된 질병 사망률을 최대 40%까지 줄였다. 리콴유 싱가포르 전 총리는 지난 20세기 최대 발명품으로 에어컨을 꼽았다. 타임 매거진은 1998년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에 캐리어를 선정하기도 했다.[김지혜 에디터][ⓒ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어컨 만든 사람은 누구? 인류를 더위로부터 구한 구세주, 에어컨 발명가 ‘윌리스 캐리어’

그로부터 정확히 13년 뒤,

윌리스 캐리어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회사를 설립하게 됩니다.

따라서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에어컨이 이처럼 대중화가 되기까지는 100년이 채 되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은 에어컨을 만든 윌리스 캐리어는 노벨평화상을 수여 받지는 못했더라구요.

많은 사람들이 에어컨은 진정한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다..

그에게 노벨평화상을 줘야한다고 외쳐댔지만..

우리의 캐리어는 상복은 없었던 겁니다.ㅜ

허나 기계공학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릴 정도로 그쪽 계통에서는 권위있는

‘ASME메달’과 ‘프랭클린 브라운 메달’을 받았습니다.

또한 1998년 미국 주간지 #타임 은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중 한 명으로

윌리스 캐리어를 선정했습니다.

정말이지 이제는 전세계 백화점, 극장, 음식점, 회사, 은행..등등 수많은 곳에 에어컨이 설치가 안된 곳이 없을 정도이니 제가 봤을땐 인류의 무더위를 떨쳐내준 구세주로 거의 영향력 급은 베스트5안에는 들지 않나 싶습니다.

현재 #who?사이언스 시리즈는 과학, 기술, 공학등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전세계 인물들을 다루고 있는데..

추후 사이언스2 시리즈가 나온다면 1번으로 윌리스캐리어가 나올 수 있게되기를

개인적으로 바라고 또 바랍니다.ㅎㅎ

에어컨을 발명한 사람은 누굴까

윌리엄 캐리어 / wikipedia

연일 폭염이 계속 되고 있다. 에어컨이 없었다면 과연 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을까 생각이 들 정도다. 사무실 뿐 아니라 자동차도 애초에 에어컨이 없으면 움직일 수가 없다.

현대적 개념의 에어컨을 처음 발명했다고 공인받는 이는 미국의 윌리엄 캐리어(William Carrier)다. 에어컨 이름에 ‘캐리어’가 붙는 경우가 많은데 바로 에어컨 발명자 이름을 딴 것이다. 캐리어가 설립한 회사 이름이기도 하다.

1876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캐리어는 코넬대학교 공대를 졸업했다. 캐리어는 26살 때인 1902년 공기의 습기를 조절하는 장치를 처음으로 고안해냈다. 1906년에는 특허도 받았다. 첫 시작은 기계 습기를 제어하는 ‘제습기’였지만, 제습하는 원리로 공기를 냉각하는 정교한 방식을 차츰 개발해냈다.

초기에는 기계를 냉각시키는 용도로만 사용됐지만 캐리어는 에어컨으로 사람이 느끼는 더위도 없앨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사무실, 호텔, 병원과 같은 건물에 자신이 만든 에어컨을 설치하기 시작했다.

에어컨은 인류의 삶을 혁명적으로 바꾸었으며, 더위와 관련된 질병 사망률을 최대 40퍼센트까지 감소시켰다. 1920년대 들어 미국 전역에 에어컨 시설이 대중화하기 시작했다.

캐리어는 뉴욕에서 본사를 둔 ‘캐리어 코포레이션’ 회장직을 지냈고, 1950년 사망했다. 캐리어 코포레이션은 전 세계에서 에어컨 시스템 제조 및 설치 사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현재 에어컨 최대 제조국은 대한민국이다.

[CEO 열전: 윌리스 캐리어] 더위에서 사람 구한 발명가… 에어컨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CEO 열전: 윌리스 캐리어] 더위에서 사람 구한 발명가… 에어컨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강일용 [email protected]

[IT동아 강일용 기자] 기록적인 폭염이 한반도를 강타했다. 하지만 폭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출근을 해서 일을 하고 집에서 푹 쉬는 등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에어컨디셔너, 줄여서 ‘에어컨’이라고 불리는 문명의 이기 덕분이다.

1902년 7월 13일 세상에 처음 등장한 에어컨은 100여 년이 지난 지금에 이르러서는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되었다. 얼마나 대단한 발명인지 발명 연도뿐만 아니라 날짜까지 정확히 기록되어 있다. 에어컨 덕분에 무더운 여름에도 일을 하고, 공장을 가동하고, 데이터센터를 유지할 수 있다. 조금 과장을 보태 에어컨이 없었다면 현대 문명도 없었을 것이다. 우리는 여름에 일을 하지 못했을 것이고, 공장에선 더위 때문에 제품 불량이 속출했을 것이며, 수많은 앱과 게임을 지탱하는 데이터센터는 열 때문에 모든 장비가 고장 났을 것이기 때문이다.

캐리어

<윌리스 캐리어/ 출처 픽사베이>

에어컨은 문명의 발전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에어컨이 보급되기 전에는 사시사철 더운 열대 지방에 대도시가 들어서질 못했다. 한철만 더운 온대 지방이나 난방으로 추위를 극복할 수 있는 한대 지방에만 대도시가 세워졌다. 하지만 1950년대 이후 에어컨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열대 시장에도 대도시가 들어설 수 있게 되었다. 미국 중남부 지방의 대도시도 이때를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열대 지방인 싱가포르가 대도시로 클 수 있었던 것도 에어컨의 공로가 컸다. 리콴유 싱가포르 초대 총리는 “에어컨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싱가포르도 없었을 것이다. 에어컨이야말로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다”고 평가했을 정도다.

더위를 극복하려는 인류의 노력은 문명이 시작된 이래 꾸준히 계속되었다. 로마 제국에선 높은 산(알프스)의 눈을 궁정으로 가져와 여름을 시원하게 지냈다고 한다. 조선 시대에는 얼음을 보관하는 서빙고와 동빙고를 설치해 여름에도 얼음을 맛볼 수 있게 했다. 19세기에는 말라리아 환자들의 병실 천장에 얼음을 담은 그릇을 매달아 놓고 부채로 바람을 일으켜 방을 시원하게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모두 고육지책에 불과했고 진정한 의미에서 시원한 환경을 만들 수는 없었다.

에어컨의 아버지… 처음엔 인쇄소에 적용

오늘날 우리가 이용하는 에어컨 시스템은 한 위대한 엔지니어이자 경영자였던 인물이 발명한 것이다. 그의 이름은 윌리스 캐리어(Willis Haviland Carrier), ‘에어컨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인물이다. 캐리어는 1876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코넬 대학교에서 기계 공학을 전공한 후 ‘버팔로 포지 컴패니’라는 제철소에서 주급 10달러를 받고 엔지니어로 일하기 시작했다.

캐리어가 회사에 입사해 처음 한 일은 낡은 난방시스템을 현대식으로 교체하는 것이었다. 증기로 가열된 관을 지날 때 공기가 얼마나 많은 양의 열을 보유할 수 있는지 측정한 후,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난방시스템을 개선했다. 새롭게 개선된 난방설비 덕분에 회사는 4만 달러에 이르는 비용이 낭비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이러한 성과 덕분에 캐리어는 회사에 입사한지 불과 1년 만에 개발팀장이 되는 등 두각을 드러냈다.

캐리어

<윌리스 캐리어, 출처 캐리어 홈페이지>

이러한 캐리어의 성과를 보고 버팔로 포지 컴패니의 고객인 뉴욕의 한 인쇄소가 캐리어에게 고민을 토로했다. 여름만 되면 고온과 습기 때문에 인쇄용지가 변질돼 책을 제대로 만들 수 없다는 것이었다. 캐리어는 뜨거운 증기를 파이프로 보내 난방을 하는 기존 난방시스템을 뒤집어 찬물(냉매)을 파이프로 보내 건물의 온도를 낮추는 냉방시스템을 고안해냈다. 문제는 더운 여름에 찬물을 어디서 조달하느냐는 것이었다. 그는 안개 낀 피츠버그 기차역에서 그 답을 찾아냈다. 물이 안개로 변하면서 열을 흡수해 온도가 낮아진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이를 자신이 만든 냉방시스템에 적용했다. 마침내 인쇄소는 여름에도 책을 인쇄할 수 있게 되었다.

1902년 캐리어가 발명한 에어컨은 온도와 습도를 제어하고, 공기를 정화하고 순환시킨다는 현대 에어컨의 네 가지 구성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었다. 지속적인 연구와 개량으로 1906년 캐리어는 에어컨의 핵심 원리와 공기 조절 설비에 대한 특허를 받을 수 있었다. 끊임없는 연구로 1911년 캐리어는 건축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세우게 된다. 습공기 선도(psychrometric chart)에 대한 연구를 통해 상대 습도, 절대 습도, 이슬점의 상관관계를 밝힌 후 기계가 정상 작동할 수 있는 온도(당시 에어컨은 가정용이 아닌 산업용이었다)에 맞게 에어컨을 설계하는 논문을 발표한 것이다. 캐리어가 발표한 논문은 공조시스템을 설계하는데 가장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되었다.

캐리어 코퍼레이션을 세우다

1914년 1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자 캐리어가 근무하던 제철소는 에어컨과 같은 공조시스템 대신 군사물자를 생산하는데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실망한 캐리어는 에어컨을 대중화시키기 위해 자신만의 회사를 설립하기로 마음먹었다. 1915년 7명의 동료 엔지니어와 함께 3만 2600달러의 자본금을 모아 자신의 이름을 딴 ‘캐리어 엔지니어링 코퍼레이션’이라는 회사를 세웠다. 그의 나이 39살 때의 일이다.

캐리어

<1928년 설치된 캐리어 에어컨 초기 모델. 출처 캐리어>

처음 에어컨은 공장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데 쓰였다. 하지만 1920년대에 들어 민간으로도 확산되기 시작했다. 1924년 디트로이트의 허드슨 백화점, 1925년 뉴욕 리볼리 극장에 이어 1928년 미 의회에 캐리어의 에어컨이 설치되었다. 에어컨은 더위에 지쳐 의원들이 자주 자리를 비우는 것을 막아주었다. 백악관에는 1929년 설치되었지만,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은 찬 바람을 싫어해 퇴임 때까지 에어컨을 한 번도 틀지 않았다고 한다.

사실 캐리어의 사업은 부침이 많았다. 생각보다 에어컨의 수요는 적었고, 때문에 1929년 세계 대공황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1930년 캐리어 엔지니어링 코퍼레이션은 다른 난방 및 공조 관련 기업들과 합병해 캐리어 코퍼레이션(지금도 이 이름을 쓰고 있다)으로 거듭났다. 이와 함께 캐리어는 최고경영자에서 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에어컨을 발명한 공로로 캐리어는 미국 르하이 대학과 알프레드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캐리어는 1950년 73살을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 정작 에어컨 산업은 그가 죽고 난 뒤 급격히 성장하기 시작했다. 1950년대 전후 경제호황기 동안 에어컨은 엄청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특히 미국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보급되었다. 1955년 건설업자 윌리엄 레빗이 주택에 에어컨을 기본 사양으로 채택하면서 급속히 확산됐다. 1955년 캐리어 코퍼레이션은 51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등 대표적인 공조장치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캐리어

<출처 캐리어몰>

에어컨은 냉매로 쓰이는 프레온 가스가 오존층을 파괴하고 실내가 시원해지는 만큼 도시 전체의 온도를 올린다는 지적을 받는 등 반환경적인 기기라는 인식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민간에 보급되었다. 에어컨 없이 더위와 폭염을 견디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특히 한반도처럼 여름 기후가 덥고 습한 지역에선 에어컨이 필수품이나 다름없다. 현재 한국 가정의 에어컨 보급률은 약 80%가 넘는다. 이후 에어컨 업체들은 프레온 가스 대신 오존층을 파괴하지 않는 친환경 냉매를 채택하는 등 에어컨 개량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캐리어의 사후 캐리어 코퍼레이션은 여러 번 주인이 바뀌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전 세계 180여 개국에서 에어컨, 공조 설비 관련 비즈니스를 진행 중이다. 에어컨을 발명해 현대 문명을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캐리어는 1985년 미국 국립 발명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고, 1998년 타임지가 선정한 20세기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100인 가운데 1인으로 선정되었다.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게 지낼 수 있게 해준 그의 공로를 기리며 오늘도 에어컨을 켜고자 한다.

글 / IT동아 강일용([email protected])

에어컨을 발명한 사람은 누굴까

윌리엄 캐리어 / wikipedia

연일 폭염이 계속 되고 있다. 에어컨이 없었다면 과연 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을까 생각이 들 정도다. 사무실 뿐 아니라 자동차도 애초에 에어컨이 없으면 움직일 수가 없다.

현대적 개념의 에어컨을 처음 발명했다고 공인받는 이는 미국의 윌리엄 캐리어(William Carrier)다. 에어컨 이름에 ‘캐리어’가 붙는 경우가 많은데 바로 에어컨 발명자 이름을 딴 것이다. 캐리어가 설립한 회사 이름이기도 하다.

1876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캐리어는 코넬대학교 공대를 졸업했다. 캐리어는 26살 때인 1902년 공기의 습기를 조절하는 장치를 처음으로 고안해냈다. 1906년에는 특허도 받았다. 첫 시작은 기계 습기를 제어하는 ‘제습기’였지만, 제습하는 원리로 공기를 냉각하는 정교한 방식을 차츰 개발해냈다.

초기에는 기계를 냉각시키는 용도로만 사용됐지만 캐리어는 에어컨으로 사람이 느끼는 더위도 없앨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사무실, 호텔, 병원과 같은 건물에 자신이 만든 에어컨을 설치하기 시작했다.

에어컨은 인류의 삶을 혁명적으로 바꾸었으며, 더위와 관련된 질병 사망률을 최대 40퍼센트까지 감소시켰다. 1920년대 들어 미국 전역에 에어컨 시설이 대중화하기 시작했다.

캐리어는 뉴욕에서 본사를 둔 ‘캐리어 코포레이션’ 회장직을 지냈고, 1950년 사망했다. 캐리어 코포레이션은 전 세계에서 에어컨 시스템 제조 및 설치 사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현재 에어컨 최대 제조국은 대한민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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