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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5년 0.7%, 2016년 1.0%, 2017년 1.9%, 2018년 1.5%, 2019년 0.4%, 2020년 0.5%, 2021년 2.5% 상승해 과거에 비해 물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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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7% 상승해 3개월 연속 3%가 넘는 고물가가 이어졌습니다.
또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5%를 기록해 10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04로 전년동월대비 3.7% 올랐습니다.
소비자물가는 10월 3.2%, 11월 3.8% 상승에 이어 석 달 연속 3%대가 넘었습니다.
연간 소비자물가는 2.5%가 상승해 지난 2011년 4.0%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소비자물가 2.5%는 정부가 예측한 2.4%보다 0.1% 포인트 높은 수치 입니다.
12월 소비자물가는 휘발유가 21%, 경유 26.6%가 올랐고, 전기료 2.6%, 상수도료도 1.4%가 상승했습니다.
또 돼지고기는 14.7%, 달걀은 33.2%가 올랐고, 전세는 2.8%, 공동주택관리비는 4.4%가 상승했습니다.
YTN 오인석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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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사례|소비자물가지수 – 통계청
1980년 10월에 32.5%로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였으며, 최저는 2019년 9월에 -0.4%였습니다. 연간등락률 : 장기추세. 그림 2는 같은 기간의 연간 소비자물가지수 등락율 추이 …
Source: kostat.go.kr
Date Published: 8/27/2022
View: 3407
10년 만의 최고 물가 상승률…올해 2.5%, 내년에도 고물가
통계청은 31일 올해 소비자물가지수가 102.50(지난해 100 기준)으로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물가 상승률이 4.0%를 기록했던 2011년 이후 …
Source: www.joongang.co.kr
Date Published: 2/18/2021
View: 3117
소비자물가지수 등락률(전월비, 월) 0.5 (%) – KOSIS 국가통계포털
“물가상승률”에 대한 검색결과는 37건입니다. 통계표 37 건. 국내통계; e-지방지표; 국제통계; 북한통계.
Source: kosis.kr
Date Published: 6/12/2021
View: 2748
올해 물가 5%대 가능성…24년만에 최고 기록하나 – 매일경제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물가가 4.9% 오르면서 연간 물가 상승률이 5%를 넘을 가능성이 커졌다. 유가 하락 등으로 고물가가 가을에 정점을 찍을 수 …
Source: www.mk.co.kr
Date Published: 7/26/2022
View: 4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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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연간 물가 상승률
- Author: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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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12. 30.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WLASY99jE6Q
해설
물가상승은 국가의 거시경제 운영뿐만 아니라 개인의 소득과 소비생활에도 영향을 준다. 급격한 물가상승은 화폐의 구매력을 떨어뜨리고 불확실성을 높여 경제활동을 위축시킨다. 여러 국가들의 경험에서 볼 때 안정적인 물가상승은 국가의 지속적인 발전과 개인의 경제활동 유지에 반드시 필요하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소비자가 일정한 생활수준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소득 내지 소비 금액의 변동을 나타낸다. 이러한 이유로 소비자의 구매력과 생계비 등의 측정에 사용되고, 매년 근로자들의 임금인상 기초자료로도 활용된다.
한국의 물가는 1998년 외환위기 시기에 7.5% 급상승하였고 국제 원유가격 급등이 있었던 2008년에도 4.7%로 비교적 크게 상승하였다. 이후 2015년 0.7%, 2016년 1.0%, 2017년 1.9%, 2018년 1.5%, 2019년 0.4%, 2020년 0.5%, 2021년 2.5% 상승해 과거에 비해 물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물가상승률이 낮아 경기 하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한다. 소비품목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2021년 기준 12개 대분류 품목 중 10개가 전년에 비해 동일하거나 상승하였으나, 이 중 3% 이상의 상승률을 보인 것은 식료품 · 비주류음료, 교통으로 2개 품목이다.
OECD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의 물가상승률(2.5%)은 폴란드(5.1%), 미국(4.7%) 등에 비해 낮지만 일본(-0.2%), 이탈리아(1.9%) 등에 비해서는 높다. 한국의 물가수준(한국=100, 2020년)을 기준으로 다른 나라들의 상대적 물가수준을 살펴보면, 한국에 비해 프랑스가 14%, 미국이 14%, 영국이 18%, 일본이 21%, 호주가 33% 높다. 한국의 물가수준이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낮은 편임을 알 수 있다.
통계청은 매월초 소비자물가지수를 공표 하고 있습니다.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2021년 연간 및 12월 소비자물가동향 사례를 통해 위에서 살펴본 개념을
사용한 실제 해석사례를 보여줌으로써 일반인도 손쉽게 해석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소비자물가지수(총지수)
전년동월비 : 대표적인 등락률
일반적으로 소비자물가지수의 등락률이라고 하면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한 전년동월비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2021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3.7%라 하면 2021년 12월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월)인 2020년 12월 대비 3.7% 상승하였음을 의미합니다.
그림 1은 1975년부터 2021년 12월까지의 월별 소비자물가지수 전년동월비 추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980년 10월에 32.5%로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였으며, 최저는 2019년 9월에 -0.4%였습니다.
연간등락률 : 장기추세
그림 2는 같은 기간의 연간 소비자물가지수 등락율 추이를 보여줍니다.
2021년 연간 소비자물가지수 등락률이 2.5%라 하면, 2021년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2020년에 비해 2.5% 상승하였음을 의미합니다.
추이를 살펴보면, 1970년대는 1·2차 석유파동의 영향으로 20%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입니다. 하지만, 1980년대 초반에는 강력한 물가안정정책에 힘입어 2~3% 수준을 유지하였습니다. 1998년 외환위기를 전후로 일시적으로 급상승(1998년, 7.5%)하였으나, 그 이후 매년 약 2%대의 낮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그 이후 매년 약 2%대의 물가등락률을 보였습니다. 2021년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2.5% 물가등락률을 보였습니다.
전월비:단기추세
그림 3은 2021년 1월∼12월의 전월비 추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월비는 바로 전월을 기준으로 금월의 변동 정도를 비교하기 위한 비율입니다. 통계의 단기적인 동향을 보려면 직전 달과의 추세를 비교하는 전월비를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월비는 태풍, 장마, 한파, 성수기, 비수기 등 계절요인 등에 따라 변동이 심하므로 해석 시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1년 1월 소비자물가 전월비 상승률이 0.7%라는 의미는, 2021년 1월의 물가지수가 전월(2020년 12월) 대비 0.7% 상승하였음을 의미합니다.
지출목적별/품목성질별 지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체 소비자물가대상 상품과 서비스를 포괄하고 있어 전체 흐름을 보여주며, 더 많은 정보를 얻고자 하면 품목의 사용목적에 따른 분류와 품목성질별 분류로 살펴볼수 있습니다.
그림 4는 2021년 지출목적별분류지수의 전년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1년 전년대비 등락률을 보면, 총지수는 2.5%로 상승을 보였고, 부문별로 보면 12개의 대분류 중 10개 부문에서 전년대비 상승하였고 2개 부문에서 전년대비 하락하였습니다.
그림 4의 2021년 지출목적별 동향은 전년대비 식료품·비주류음료(5.9%), 교통(6.3%), 음식·숙박(2.7%), 주택·수도·전기·연료(1.6%), 기타 상품 및 서비스(2.0%) 등 10개 부문은 상승, 보건(0.1%), 통신(0.9%)은 하락.
기여도(단위:%p)는 전년대비 물가상승률(2.5%)에 식료품·비주류음료(0.91%p), 교통(0.67%p), 음식·숙박(0.36%p) 순으로 영향을 줌(기여도: 특정 분류가 물가등락률에 영향을 미친 정도)
10년 만의 최고 물가 상승률…올해 2.5%, 내년에도 고물가
올해 소비자물가가 지난해보다 2.5% 올랐다. 1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농축수산물, 석유류, 서비스 가격 등 먹고사는 문제와 밀접한 품목의 상승 폭이 컸다. 물가가 오르면서 금리까지 함께 올라 서민의 부담이 커진 한해였다.
통계청은 31일 올해 소비자물가지수가 102.50(지난해 100 기준)으로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물가 상승률이 4.0%를 기록했던 2011년 이후 최고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9년 0.4%, 2020년 0.5%에 그치는 등 0%대의 낮은 수준을 이어왔다. 그러나 올해 들어 국제유가·식량 가격 등이 급등하며 국내 물가를 끌어올렸다. 부동산 가격이 치솟으며 전·월세가 덩달아 올랐고, 온 정부가 매달려 낮추려 했던 달걀 가격도 여전히 잡지 못했다.
올해 4분기에 들어서는 월간 상승률이 3%를 훌쩍 넘겨 고물가 상황이 지속했다. 지난해 10월 여당과 정부가 ‘통신비 2만원’을 선별 지원했던 탓에 올해 10월 물가 상승률이 근 10년 만에 3%대에 재진입했고, 이 기저효과가 사라진 11월과 12월에도 고물가는 여전했다.
정부는 앞서 올해 물가가 2.4%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통계청이 이달부터 소비자물가지수를 개편하면서 신(新)지수 물가 상승률이 0.1%포인트가량 상향 조정된 점을 고려하면, 구(舊)지수 기준 올해 상승률은 정부 전망과 같은 2.4% 수준이라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올해는 특히 먹거리 가격과 기름값이 전체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8.7% 올라 2011년(9.2%)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달걀은 지난해보다 41.3% 비쌌고, 파(38.4%)·고춧가루(19.1%)·사과(18.5%) 등의 가격도 높았다.
석유류(15.2%) 가격이 2008년(19.1%)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휘발유가 14.8%, 경유는 16.4% 상승했다. 석유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전체 공업제품 가격도 전년 대비 2.3% 올랐다.
집세는 2017년 1.6% 상승한 이래 비교적 작은 폭으로 등락을 이어오다가 올해 연간 1.4% 상승했다. 전세가 1.9%, 월세는 0.7% 올랐다.
정부는 내년 소비자물가가 2.2%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분간 국제유가·곡물 가격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세계적인 공급망 차질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봤다. 대외적 물가 상승 요인이 여전하지만 하반기에는 점점 안정화하는 이른바 ‘상고하저’의 물가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대외적인 물가 상승 요인이 완화된다고 해도 시차가 있을 것”이라며 “당분간 높은 오름세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이날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올해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대되며 전 세계가 한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가파른 물가 상승을 겪었던 한해”라며 “3.5%로 예상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 비해 한국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는 설 연휴를 앞두고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통계청이 이날 함께 발표한 올 1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11월(3.8%)보다는 오름세가 둔화했는데,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으로 석유류(24.6%) 가격이 지난달(35.5%)보다 덜 올랐다.
물가 대응 과정에서 금리도 덩달아 오르며 서민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권의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3.51%로 7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신용대출 금리도 5.16%로 5%대를 넘어섰다. 기준금리가 인상되고 은행의 우대금리 등이 축소된 영향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그간 높아진 물가와 기대인플레이션이 상호작용해 물가 오름세가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은 없는지 잘 살펴보아야 한다”며 “대출 제도를 운영함에 있어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선별적 지원을 당분간 유지하되, 코로나 이후 상황을 대비한 중장기 개선방안도 함께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KOSIS 국가통계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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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물가 5%대 가능성…24년만에 최고 기록하나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픽] 연도별 소비자물가 추이 [그래픽] 소비자물가 추이지난 7일 서울의 한 주유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픽] 기대인플레이션율 추이 [연합뉴스]Copyrights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물가가 4.9% 오르면서 연간 물가 상승률이 5%를 넘을 가능성이 커졌다.유가 하락 등으로 고물가가 가을에 정점을 찍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1∼7월 4.9% 올라…올해 물가상승률, 1998년 이후 최고 가능성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7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올랐다.이는 해당 기간 물가 평균을 전년도 같은 기간 물가 평균과 비교한 전년 누계비 기준이다.전년 누계비 변동률은 올해 1월과 2월 3.6%에서 3월 3.8%, 4월 4.0%, 5월 4.3%, 6월 4.6%로 점점 높아지고 있다.전월 대비 상승률로 보면 올해 1∼6월에 매달 0.6∼0.7%를 기록했다. 지난달은 0.5%로 소폭 둔화했다.앞으로 남은 올해(8∼12월)에 전월 대비 상승률이 매달 0%를 기록한다면, 올해 연간 물가 상승률은 4.97%가 된다.물가가 전월과 같거나 하락하지 않는 이상,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연간 물가 상승률이 5%를 넘은 건 외환위기 때인 1998년(7.5%) 이후 없었다.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물가 상승률은 4.7%였다. 정부가 전망한 올해 물가 상승률도 4.7%다.전문가들은 올해 물가 상승률이 5%를 넘길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에너지·식료품 등 공급측 요인으로 시작됐던 물가 상승세가 서비스 등 전방위로 확산해 고물가가 굳어지고 있기 때문이다.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지난달에 작년 동월 대비 4.5% 올라 2009년 3월(4.5%)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수요측 물가 압력으로 간주하는 개인 서비스의 전체 물가 상승률에 대한 기여도는 올해 1월 1.20%포인트에서 7월 1.85%포인트로 커졌다.하준경 한양대 교수는 “석유나 식료품뿐만 아니라 개인 서비스나 공산품까지 다 오르는 등 물가 상승세가 확산하고 있어 전월보다 물가가 하락하기 쉽지 않다”며 “물가 상승률이 5%를 넘는지보다 5% 중반인지, 그 이상일지가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달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6명이 예상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1%(중간값 기준)였다.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도 올해 연간 물가 상승률에 대해 “5%를 넘길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대만, 러시아·우크라 등 대외 요인 불안…”기대 인플레이션 꺾어야”정부와 한국은행은 올해 가을 즈음 물가 상승률이 정점을 지날 것으로 예상한다.지난달 6.3%(전년 동월 대비 기준)까지 치솟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10월 정점을 형성한 후 둔화할 것이라는 예측이다.최근 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하락한 점이 이러한 예측을 뒷받침하고 있다.배럴당 120달러를 넘나들던 국제유가는 최근 90달러 안팎으로 떨어졌다.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이 재개되면서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전월보다 하락하는 등 곡물 가격 안정도 기대 요인이다.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근래 불거진 중국·대만과의 갈등은 공급망 차질과 국제 금융시장 불안 등을 유발할 수 있다.조영무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 “중국·대만의 갈등이 미국·유럽 등의 서방국가와 중국·러시아 진영 간의 대립을 고조시켜 달러화 강세와 원화 약세 현상이 심화할 수 있다”며 “수입 물가가 더 큰 상승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을 불러온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도 지켜봐야 할 변수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월 말 또는 늦어도 10월 정도가 물가의 정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도 “러시아 문제 등으로 다시 유가가 반등·폭등하거나 곡물, 공급망 수급의 애로가 현재 상태보다 훨씬 더 나빠지지 않는다는 대외 요건을 전제로 드리는 말씀”이라고 부연했다.대내적으로는 경제 주체들 사이에서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 심리가 커지고 있는 점이 물가 상방 압력이다.7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3.9%)보다 0.8%포인트 오른 4.7%였다.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8년 이후 최고치일 뿐만 아니라 전월 대비 상승 폭도 최대다.이는 임금 상승, 서비스 요금 상승 등으로 이어져 물가 상승세를 부추길 수 있다.이에 정부가 기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조 연구위원은 “최근 영국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하며 경기 침체를 예고했는데 이는 경제 주체들의 심리를 위축시켜 물가를 잡으려는 의도로 보인다”며 “경제 주체의 기대를 꺾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현재 정부가 재정 등에서 운신의 폭이 좁지만,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경제 주체들의 기대와 우려에 영향을 미쳐야 한다”며 “한두 가지 정책 수단만으로는 안 되고 여러 정책을 동원해 기대 인플레이션을 낮추려는 적극적인 의지와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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