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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거주 16년차가 일본인 와이프랑 같이 다양한 일본 정보를 투머치토크!
[촬영날짜] 2020년8월22일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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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토,일에 라이브 방송도 하고 있습니다.
일본 사회・경제・기업・생활 등등에 대한 이야기를 투머치 토크!
주말에는 일본에서 야외방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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ぱく家(박가네)︰일본 정보, 한일부부
・오상:한국인, 일본거주 15년이상, 교토대 출신, 일본·외자계 기업 근무 경험, 일본어 네이티브 수준
・츄미코:일본인, 도시샤대 출신\u0026법대 중퇴, 전 스튜어디스, 한국어 공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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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보 #K웹툰 #한국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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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TOON – 나무위키
네이버 웹툰의 공식 일본어 서비스로는 LINE망가(라인망가)가 있다. LINE망가 서비스는 작품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일본 IP로만 접속할 수 있다. 특이하게도 …
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5/19/2022
View: 9275
웰메이드 웹툰으로 한-일을 연결하다, 일본 … – 네이버웹툰 채용
네이버웹툰에서는 이 일본 콘텐츠 시장을 공략하여, 한국과 글로벌 국가에서 만든 우수한 웹툰 작품과 작가를, 일본 현지에도 널리 알릴 수 있는 길을 만들어가는 …
Source: recruit.webtoonscorp.com
Date Published: 7/29/2021
View: 7708
네이버 웹툰들의 일본 순위를 알아 보자! – 인스티즈
제목 그대로 아직 웹툰보다 주간 잡지 연재/만화책 시장이 훨씬 큰 일본에서의 네이버 웹툰 순위가 궁금해져서 조사한 글 네이버 웹툰 일본 어플로 찾아 봄
Source: www.instiz.net
Date Published: 5/30/2022
View: 4881
네이버웹툰 일본판 봤음
일단 웹툰 개수가 좀 적은 편이고(요일당 10개가 안넘음) 덧글란이 없고 평점만 매길수 있다. 다만 우리나라처럼 9.9를 퍼주진 않는다. 일본인 기준 …
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1/20/2021
View: 4316
네이버웹툰, 일본 영상 콘텐츠 시장 진출 본격화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네이버웹툰의 일본 계열사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LINE Digital Frontier)’가 CJ ENM,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일본 내 …Source: www.thedailypost.kr
Date Published: 8/5/2022
View: 4261
네이버웹툰은 왜 일본에서 카카오에 밀렸나 – Byline Network
네이버웹툰은 2014년 7월 글로벌로 진출했는데, 일본에는 이보다 일년 앞선 2013년 4월에 현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통해 ‘라인망가’라는 이름으로 …
Source: byline.network
Date Published: 9/2/2022
View: 9994
네이버웹툰 日 TBS와 웹툰 제작사 공동 설립일본 콘텐츠 시장 공략
네이버웹툰이 이번에는 일본 지상파 방송사와 손잡았다. 앞서 CJ ENM과 함께 일본 드라마 제작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일본 방송사와 협력해 원천 IP …
Source: www.hankyung.com
Date Published: 8/5/2021
View: 3510
주제와 관련된 이미지 일본 네이버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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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일본 네이버 웹툰
- Author: ぱく家(박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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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0. 8. 24.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ytWjUK1sh0U
네이버웹툰 채용
전통적 만화 강국이자 글로벌 최대 만화 시장은 어디일까요? 많은 분들이 예상하신 것처럼, 일본입니다. 네이버웹툰에서는 이 일본 콘텐츠 시장을 공략하여, 한국과 글로벌 국가에서 만든 우수한 웹툰 작품과 작가를, 일본 현지에도 널리 알릴 수 있는 길을 만들어가는 특별한 팀이 있는데요 일본 만화에 대한 이해와 섬세한 일본어 역량을 바탕으로, 작품 선별부터 고품질 번역작으로의 라인망가 런칭까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일본 유저들도 작품을 더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전선에서 일본 만화 업계를 경험하고 있는 네이버웹툰 일본 콘텐츠팀의 효재님, 나쯔미님, 종훈님, 유나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인터뷰 내용
Q. 반갑습니다!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효재) 안녕하세요, 네이버웹툰 일본 콘텐츠팀의 김효재입니다. 2018년에 신입으로 입사하여 벌써 4년차가 되어가네요! 현재 팀에서 콘텐츠 운영 업무를 맡아, 일본 만화 시장에 맞는 한국/글로벌 웹툰을 선별, 일본 현지화 프로세스 전반 및 작품 론칭과 프로모션을 담당하고 있어요. (종훈) 저는 2019년도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이종훈입니다. 입사 후에 굉장히 다양한 업무를 접해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효재님께서 말씀 주신 것처럼 메인 업무는 한국웹툰 작품을 일본 라인망가에 론칭하고, 이후에 일본 현지에서 작품들이 잘 성장하고 많은 독자들에게 더 돋보일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을 통해 런칭 프로모션 운영 및 기획까지, 어떻게 보면 작품의 A-Z까지 운영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나쯔미) 반갑습니다! 저도 종훈님과 2019년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다케무라 나쯔미라고 합니다. 저도 콘텐츠 운영 업무를 담당하면서, 일본 이용자 특성을 고려한 작품 현지화 작업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번역가분들과 섬세하게 커뮤니케이션하며, 일본어 원고 제작 및 콘텐츠 퀄리티를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유나) 네이버웹툰 일본 콘텐츠팀의 김유나입니다. 저는 다른 분들과 달리 경력직으로 작년에 팀에 합류하게 되었고, 저의 첫 커리어의 시작은 컨설팅이었습니다. 지금하고 있는 일과는 좀 다르죠? ㅎㅎ
저도 기본적인 업무는 비슷하게 진행하고 있지만, 현재 일본 시장도 커지고 작품 수도 많아지다 보니 조금 더 data-driven한 퍼포먼스 마케팅 업무도 함께 맡고 있습니다.
Q. 신입/경력으로 조인하신 다양한 팀원분들이 있으신데요, 네이버웹툰에 조인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유나) 돌이켜보면 네이버웹툰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제가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였어요. 저는 정말 변덕도 심하고 새로운 걸 좋아하는 성격인데, 지금까지 변하지 않고 쭉 좋아하는 것이 콘텐츠 인 것 같더라고요. 더불어 어렸을 때부터 일본에 거주했던 경험으로 인해 일본에 관련된 것들을 계속 접해왔는데, 저만의 경험을 살리면서 콘텐츠에 대한 즐거움도 놓치지 않고,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면서 제가 가장 즐겁게, 저 답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회사를 선택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전에 제가 있었던 컨설팅업과 네이버웹툰은 정말 결이 달라서 저에게는 큰 도전이었지만, 이 비지니스에 대한 가능성이 보였던 것 같아요. 지금은 상황이 많이 바뀌었지만, 이전에는 만화라는 건 정말 보는 사람만 보는, 소수가 즐기던 문화였거든요. 사실 웹툰이라는 단어도 없었죠. 근데 어느새 퇴근길에 지하철에서 대다수가 웹툰을 보고 있고, 또 웹툰 작가가 되게 선망받는 직업이 되어 있고. 이런 변화들이 저에게는 정말 신기하고 놀라운 경험이었어요.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인 만화 강국인 일본에서도 이런 변화를 만드는 회사의 일원이면 정말 멋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네이버웹툰 입사를 결정을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효재) 저는 즐겨 읽기만 했던 콘텐츠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서비스되어 사람들에게 전달되는지, 그리고 일본이란 특수한 성격을 가진 만화 시장에서 웹툰이 어떻게 수많은 유명 출판 단행본 과 경쟁하며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낼지를, 네이버웹툰에 합류하게 되면 내부에서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어요. (종훈) 저는 네이버웹툰에 조인하기까지 다른 회사에 인턴으로 여러 직무를 경험하고 왔는데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웹툰과 관련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선택의 이유였어요.
사실 네이버웹툰 첫 출근일에, 다른 회사에서도 최종 합격 연락을 받았는데요. 정말 망설임 없이, 물론 정중하게! 그 회사의 오퍼를 거절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첫 출근일을 시작했던 기억이 납니다. (나쯔미) 사실 저는 신입으로 입사했지만, 네이버웹툰이 첫 직장은 아니었어요. 지금과 완전 결이 다른 업계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언어적 강점을 살릴 수 있는 곳은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일본어를 더욱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일을 알아보게 되었고, 다시 신입으로 도전해야 했지만, 콘텐츠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네이버웹툰에 더욱더 끌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네이버웹툰 채용과정은 어땠나요? 본인의 합격 꿀팁이 있다면 같이 공유해주세요! (종훈) 당시에는 제가 한참 취업을 준비하고 있었던 때라, 굉장히 많은 회사의 면접을 보러 다녔는데요, 어떤 면접이든 긴장되었던 건 어쩔 수 없지만, 네이버웹툰 면접은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어요. 면접관 분들이 무엇보다 지원자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셨고, 질문 속에서 정말 함께 일할 사람을 뽑고 싶어 하시구나 라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합격 꿀팁으로는, 자소서 작성과 면접 전에, 제가 경험했던 것들을 (학업, 대외활동, 아르바이트, 인턴 등) 최대한 네이버웹툰이라는 회사와 해당 직무에 어떻게 녹여낼 수 있을지를 많이 생각해 보면서 정리를 해보았어요. 그리고 조인하게 된다면, 어떤 일들을 해 보고 싶다! 라고 이야기하면서 저의 포부도 잘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효재) 제가 지원할 당시에는 오프라인으로 면접이 진행되었는데요. 사옥 인테리어부터 면접관 분들의 옷차림까지, 상상했던 일반적인 면접들과 달라서, 더욱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던 것이 기억나네요.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 간의 면접이라 그런지 자연스럽게 만화 이야기를 하면서 긴장을 덜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추가로 꿀팁이라고 하면, 저는 콘텐츠를 좋아하는 게 핵심 포인트라고 생각을 해서, 해당 내용을 중심으로 자소서나 면접을 준비를 했어요. 어떤 만화를 좋아하고 왜 좋아하는지 생각을 정리해보면서, 거기서 멈추지 않고 해당 만화가 왜 인기가 많고/없고, 어떤 사람들에게 잘 셀링이 되며, 만약 일본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면 어떻게 받아들여질 지까지 깊이 있게 한번 생각해보고 준비하시면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Q. 처음 네이버웹툰에 입사하셨을때 느낌은 어땠나요? (나쯔미) 음,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IT회사다! 전에 있던 회사 분위기와 정말 달랐어요. 입사한지 얼마 안 된 저에게도 팀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물어봐 주시고, 일상 대화에서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회사구나라는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그리고 웹툰에는 직급이 없다는 점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이전에는 대리님, 부장님, 본부장님 찾으면서 일을 진행했는데, 여기에서는 00님 문화가 있어서 정말 수평적이고 동등한 관계에서 일을 할 수 있구나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복지가 좋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복지를 정말 잘 누리고 있는 사람 중에 한명일 것 같은데요, 제일 잘 이용하고 있는 것이 휴양시설입니다! 2년 동안 7번 정도 당첨되었고, 이번 달에 또 한 번 당첨되어서 휴가를 갑니다! 코로나 때문에 마음 편히 어디에 잘 다니지 못했는데, 휴양시설에서 안전하게 힐링하고 오곤 합니다. (종훈) 입사 당시의 입장으로 돌아가서 생각을 해보면, ‘성장과 배움’이 있는 회사인 것 같아요. 저는 웹툰이 첫 직장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새로웠거든요. 그런 저에게 제가 담당하게 될 업무들을 조금씩 스텝 바이 스텝으로 가르쳐 주시고, 준비가 되었을 때는 오너십을 가지고 혼자 운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셨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때로는 실패도 하고 성공도 이뤄내면서 팀원분들께서 응원도 해주시고 또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주셔서, 이렇게까지 성장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건 첫날부터 느꼈었던 건데, 정말 좋은 사람들이 모인 회사이다. 저희 팀은 물론이고, 업무상 다른 부서와도 협업을 하는 일들이 많은데, 모두들 협조적이고 또 함께 으쌰으쌰하는 느낌이 있어서, 네이버웹툰의 최대 장점 중 하나는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좋다’가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Q. 담당 업무에 대한 매력포인트 또는 업무를 하며 가장 보람을 느끼셨던 순간을 소개해주세요. (효재) 제가 하는 일은 한국의 좋은 작품들을 일본에 소개하는 업무라고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 일 자체가 너무 재미있고, 또 국가별로 독자들의 반응 차이가 나는 것도 흥미로워요. 그리고 요즘 웹툰이라는 소재가 2차 사업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특히 영상화가 많이 되고 있는데요. 제가 담당했던 웹툰 콘텐츠들이 웹툰이라는 포맷을 벗어나 다른 형태로 어떻게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소개되는지, 그 가능성의 크기에 매력을 많이 느끼고 있어요. (종훈)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제가 “전지적 독자시점”을 일본에 론칭했을 때에요. 그 작품에 한-일 관계의 역사적 특수성이 드러난 배경이 포함되는 등 다소 민감한 내용들이 있어서, 준비 단계에서도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근데 막상 작품이 오픈되고 우려했던 회차들이 진행되면서, 라인망가 독자분들께서 ‘오히려 한국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다’, ‘한국과 일본이 이런 역사적인 부분에서도 서로 인식을 맞추고 서로서로 좋은 관계가 됐으면 좋겠다’와 같은 따뜻한 댓글들을 많이 달아주시는 것을 보고, 굉장히 뿌듯함을 느꼈었던 것 같아요. 물론 그 반대 댓글이 달리는 경우도 있지만, 내가 하는 일이 ‘재미’만 주는 업이 아니라 이렇게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영향력이 있는 일이구나라는 것을 종종 체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유나) 저도 다른 분들 말씀해주신 것과 비슷한 것 같아요. 특히 일본이라는 만화 강국에서 한국웹툰이 인기 순위 1위, 2위를 다투고 굉장히 화제가 될 때 약간 가슴이 웅장해지는..! 느낌이 들곤 합니다.
네이버 웹툰들의 일본 순위를 알아 보자!
♡♡♡
시작하기 전에 앞서 치인트 약스포가 있습니다..!!!!
보기 싫은 분들은 치인트 글자 보이는 순간부터 확 내려주세용
제목 그대로 아직 웹툰보다 주간 잡지 연재/만화책 시장이 훨씬 큰 일본에서의 네이버 웹툰 순위가 궁금해져서 조사한 글
네이버 웹툰 일본 어플로 찾아 봄
아무래도 일본 패치 및 번역이나 현지 서비스 등에 인력이 많이 필요해서 그런지
서비스 중인 웹툰 수가 현저히 적고
우리나라에서 휴재 및 완결난 웹툰들도 있음
(언더프린 쿠베라 매지컬고삼즈 하나 죽은마법사의도시 등등)
(요일별 인기순 나열)
● 월요일
1위 치즈인더트랩
● 화요일
1위 낢이 사는 이야기
● 수요일
1위 소녀더와일즈
● 목요일
1위 갓오브하이스쿨
● 금요일
1위 낢이 사는 이야기
● 토요일
1위 쿠베라
● 일요일
1위 H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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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점이 있다면
1.
한국 서비스에서 매우 인기 많은 소위 말하는 일진 만화들의 성적이 처참..
예로 1화부터 폭발적인 인기로 영화화까지 성공한
■ 패션왕
초반 5편
매우 가차없음.. 5~7점..
최근 5편은 100화 가까이 연재하면서 팬층이 생긴 덕에 나름 높아짐
그나마도 한국 별점보다 떨어지는
두번째 예로 도전만화-베도에서 엄청난 인기로 웹툰에 올라온
■ 연애혁명
마찬가지로 가차없는 7~8점대..
140화 정도 되니 9점에서 9.8 사이로 올라감
2.
개그 만화들의 성적이 매우 낮음
평강한의원 광고로 유명해진 개그만화 소년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한국에서 평균 9.4~6 정도로 완결났으나
초반 성적 아님.. 완결까지 5~6점 받다가 마지막 편에서 7.9 기록….
한 때 무근본 개그 본좌였던 정열맨은
위 일진만화들처럼 초반엔 6~7점대 받다가 9점대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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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인기많은 웹툰들의 특징을 살펴보자!!
우선 한국에서도 인기 최고인
■ 치인트
일본 웹툰 서비스에서도 월요 웹툰 1위로
평균 9.5~9.8 정도
거의 300편 전부가 초반은 모두 9.5에서 갈수록 9.8까지 높은 별점을 기록하는데
유일하게 ☆☆☆10점☆☆☆을 받은 편이 있음
☆☆☆☆☆스포주의☆☆☆☆☆
사람 느끼는 거 다 똑같다고..
손민수가 연이어 두 번(열쇠고리+남친 구라) 털리는 장면이 들어간 에피소드가 유일하게 올10점을 기록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나름 상위권 (초반에는 엄청난 인기를 얻었으나 스토리가 복잡해지면서 많이 낮아짐..ㅠㅠ) 인
■ 신의 탑
초반에 점수가 특히나 적나라한 게 일본 평가 특성임에도 불구하고 9.5 이상으로 스타트해서
현재는 9.8~ 10점 유지 중!!!!
아무래도 장대한 세계관을 바탕으로한 소년 만화라는 점이 크게 먹히지 않았나 싶음!
신의탑과 마찬가지로 한국 서비스에서는 마니아층으로 중상위권 유지 중인ㅠㅠ
소년 만화st 웹툰들을 살펴보자
일단
■ 노블레스
wow..제일 최신 4편은 올 10점
전체적으로는 초반에는 9.4 내외로 시작해서 현재 9.6~ 8 이 대다수
■ 쿠베라
노블레스와 마찬가지로 초반은 9.4 정도 현재는 9.7~9 유지 중!!
여기까지 신의탑, 노블레스, 쿠베라는 해당 요일 1위가 아님에도 ☆☆☆BEST☆☆☆ 라벨을 달고 있음!
아래는 베스트 라벨은 없지만 마찬가지로 선전 중인
소년 만화st 판타지 세계관의 만화들
■ 다이스
최신 세 편은 전부 10
주로 9.5~9.8 넘나드는 중
다이스로 능력치를 정하고 서바이벌로 살아남는 세계관부터 일본에서 인기많을 판타지물 같음ㅋㅋㅋㅋ
■ 죽은 마법사의 도시
캡쳐는 놀라운 10점 행진!
초반 9.3 내외 전체적으로는 9.7~8 정도에 10점도 다수 있음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좋아하는 판타지+추리물! 복잡한 떡밥들이 인기 요소가 된 것 같음
■ 언더프린
일진 만화에서 봤듯이 여기서 다시 한 번 볼 수 있는.. 일본 독자들의 가차없음..ㅋㅋㅋㅋㅋㅋ
별점이 매우 극단적임..
사실 언더프린은 연재 초반에도 8점이었으나 후반에는 9점 후반대를 유지했는데..
심지어 캡쳐에서 잘린 바로 아래로는 4회 연속 10점이었음
10 ㅡ 10 ㅡ 10 ㅡ 10 ㅡ 9.5 ㅡ 9.1 ㅡ 9.5 ㅡ 9.9
조금이라도 내용이 부실하면 그 전에 몇 점을 줬든 바로 확 내려가는.. 반대로 확 올라가가기도 함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전설의
■ 덴마
보이니..?
초반에는 그림체 장벽+단편 어택으로 8.8~9.0 사이였으나..
지금은 10점 만점인 편이 백 편이 훨씬 넘음!
장대하면서도 탄탄한 세계관과 떡밥 정리가 bbbbbb
여태 봤겠지만 만화대국인 만큼 점수 가차없는 일본에서 이 정도면 정말 엄청난 점수임
그러나 전체 별점은 9.0 인데.. 이유는 한국의 토가시라고 불릴 만큼의 잦은 휴재때문에 공지마다 별점이 4점대임ㅋㅋㅋㅋㅠㅠ
마지막으로
한국에서는 하위권 + 그냥저냥 끝났지만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인 웹툰 두 개!
■ 낢이 사는 이야기
일상툰 중에서는 유명한 편이지만.. 자극적인 내용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네이버 웹툰 특성 상 잔잔하게 마무리한 낢이 사는 이야기
맨 처음 요일별 캡쳐를 기억한다면 알겠지만 서비스 중인 화.금요일 1위 웹툰임!
심지어 점수들은 덴마랑 맞먹음
물론 맨 아래에 함정이..ㅋㅋㅋㅋ일상도 재미없으면 정말 가차없다..
어쨌거나 300편 가까운 덴마와 달리 아직 50편 밖에 안 올라왔지만 전부 9.7 이상에 10이 엄청나게 많음!
그렇다고 일상툰이 잘 통하느냐?
그건 또 아님..
34제외하고 전부 일상툰인데 인기순으로 제일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는..
글쓰는 중인 나도 낢 시리즈는 안 봐서 무슨 매력이 일본에 통한 건지는 모르겠음ㅋㅋㅋㅋ
■ HANA
저번 주에 한국에서 완결이 난 하나!!!!!!!!!!
낮은 성적으로..완결이 났으나..ㅠㅠ
일본에서는 무려 일요일 웹툰 1위!
심지어 점수대도 엄청남!
초반인데도 9.5는 기본으로 넘겨서 시작
앞서 말한 것처럼 판타지물들도 첨엔 기본 9.0~ 9.2 로 쭉 깔려 있다가
떡밥이 풀리고 세계관이 나오면서 상승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하나는 처음부터 높은 점수로 시작
그리고 후반부!
9.8~9.9 밭에 10점 짜리 잡초가 매우 자주 열림ㅋㅋㅋㅋㅋㅋ
일본에서 네이버 웹툰은 장르 별로 덴마, 하나, 낢이 다 해먹는다고 봐도 무방..
여기서 작가의 전작인
어서오세요, 305호에!
초반 9.4 내외로 시작해서 10편 정도 넘어가자 꾸준히 9.8~9.9 유지함 + 10점도 다수!
와난 작가 특유의 귀여운 그림체와 진지신박한 설정 + 감동 + 예상치 못한 전개 등이 시너지를 낳아서 일본 특유의 감성과 맞물린 것 같음!
라고 홍보를 한다.. 여러분.. 305호랑 하나 봐주세요..
어떻게 마무리 해야 하지..
☆ 아마노 여사 신작 엘드라이브 흥하고 돈 많이 벌어서 가히리 15주년 애니 재개 기원합니다 ☆
네이버웹툰 일본판 봤음
안드로이드 기준으로 구글마켓에서 webtoons 치면 맨 위에 있는 앱임ㅋ
일단 웹툰 개수가 좀 적은 편이고(요일당 10개가 안넘음)
덧글란이 없고 평점만 매길수 있다.
다만 우리나라처럼 9.9를 퍼주진 않는다. 일본인 기준으로 이해하기 힘든 웹툰들은 점수가 짠듯…(대표적으로 이말년이나 마음의소리같은)
그리고 판타지나 학원물같은게 인기가 많은거같다.
베스트웹툰은 우리나라와 거의 비슷. 대표적으로 신의탑, 노블레스, 치인트 정도.
캐릭터 성격을 잘 살리면서 말투를 잘 살렸다고 해야하나. 느낌은 대충 그렇다.
치인트는 2부 초반까지 나왔다. 설이가 영어학원 처음와서 그… 옷 야하게 입고다니는애(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만나고 백인호가 밥사달라고 찡찡거리는때. ㅋㅋㅋㅋ
이건 현대물이다보니 이름을 일본식으로 바꿨더라. 유정이름이 유정 한자 그대로 갖다쓰는게아니라 청전순(푸를청 밭전 순박할 순)이라고 쓰는거보니 아오타 쥰임돠.
인호이름도 카와무라 료… 설이이름은 홍설 넣어서 적산설(붉을적 뫼산 눈설)이라쓰고 아카야마 유키.
노블레스는 타키오랑 타오? 걔네들이 아직 적일때… 에휴 노블본지 너무 오래되서 기억도 안난다 OTL
신의탑은 밤이 라헬을 합격시키기 위해서 추가시험 볼 때(개 황소 뭐 이런거 나오고 밤이랑 라헬은 물에 갇혀있고… 이 편이 이름이 뭐였는지 기억도 안나네.)
그리고 다른 베스트는 내가 아는 것 중에서는 쿠베라랑 닥프 정도.
연재속도가 한국보다 느려서 그런지 우리나라에선 이미 오래 전에 완결난 웹툰도 아직 연재중인것도 있다. (에피소드 메이비나 안나라수마나라, 핑크레이디, 정글고 등등)
치인트랑 쿠베라만 갖고와봤다.
인호의 메~~~~시~~~!(밥~~~~~!!)과
신 쿠베라의 오치비쨩(꼬마야)가 매우 인상적.
솔직히 오치비쨩보다는 코소 정도로 할 줄 알았는데. 코소는 너무 건방진가? 말투도 되게 주인공 성격이랑 잘 맞게 해놨다. 보통 일본만화가 우리나라에 번역되어 정발판으로 나오면 수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여긴 그런거 없는듯.
인호말투도 거친편이고(우리나라처럼 그렇게 거친 뉘앙스는 아니지만) 그리고 신쿠베라도 자기지칭을 와타시로 하는 등. (말투는 아그니랑 비교해봐도 쉽게
알 수 있다)
또 한가지 인상적인건, 연재된지 얼마 안된 레사도 뉴웹툰에 올라와있었다. 16화까진가 나온거 보면, 저기 올라가는 기준이 대충 알 것 같다. 판타지가 1순위고, 2순위가 학원물인듯?
한국적인 요소(개그라던가, 세계관이라던가) 가 많이 들어간 웹툰은 없는듯. 타임인조선이나 조선좀비실록이나 문아나 뭐 그런거. 시대물은 없ㅋ다
신의탑 일본판, 노블레스 일본판, 치인트 일본판, 쿠베라 일본판 등이 궁금하신 분들은 앱을 깔아보셔도 좋을듯하다. 그러나 일본반응은 알아볼 수 없다. 덧글란이 없엉ㅋ
네이버웹툰, 일본 영상 콘텐츠 시장 진출 본격화
네이버웹툰, CJ ENM·스튜디오드래곤과 日 합작법인 ‘스튜디오드래곤 재팬(가칭)’ 상반기 내 설립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네이버웹툰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네이버웹툰의 일본 계열사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LINE Digital Frontier)’가 CJ ENM,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일본 내 합작법인(JV) ‘스튜디오드래곤 재팬(가칭)’을 설립할 계획이다.스튜디오드래곤 재팬은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 CJ ENM, 스튜디오드래곤이 공동으로 300억 원을 출자해 상반기 중 설립할 예정이다. 네이버웹툰의 해외 계열사가 한국 제작사와 연합해 현지에 드라마 전문 스튜디오를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 사례다. 이를 통해 네이버웹툰은 일본에서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가 보유한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의 드라마화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된다.
네이버웹툰 일본사업 총괄 김신배 리더는 “합작법인 설립으로 콘텐츠 강국인 일본에서 웹툰-영상화로 이어지는 IP 벨류체인을 갖추게 되었다”며 “일본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통해 자사 오리지널IP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 톱-티어(Top-tier) 기업들이 가장 먼저 찾는 글로벌 플레이어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는 네이버웹툰의 일본어 서비스인 ‘라인망가(LINE MANGA)’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에 일본 전자책 서비스 업체 ‘이북 이니셔티브 재팬(eBOOK Initiative Japan)’을 인수하면서 일본 디지털 만화 플랫폼으로는 최대 거래액을 보유한 1위 기업이 되었다. 모바일 앱(app) 중심의 라인망가와 웹(web) 중심의 이북재팬이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일본 내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라인망가는 아마추어 창작 공간인 ‘인디즈(Indies)’를 통해 일본 현지 작가를 발굴·육성함으로써 일본의 문화와 정서에 부합하는 오리지널 IP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재팬은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의 IP 경쟁력과 함께 영상 콘텐츠 기획ㆍ개발부터 자금 조달, 프로듀싱과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 노하우를 보유한 CJ ENM 및 스튜디오드래곤이 협력함으로써 차별화된 프리미엄 콘텐츠로 일본 드라마 시장을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CJ ENM 드라마 일본사업 총괄 강철구 경영리더는 “스튜디오드래곤 재팬은 한국과 일본 양국 내 역량 있는 크리에이터가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교두보이자 경쟁력 있는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게이트웨이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양한 글로벌 OTT를 비롯한 새로운 채널을 타깃으로 프리미엄 드라마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콘텐츠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1913억 달러(한화 약 243조 4,815억원)로 세계 3위를 차지한다. 반면 드라마 시장은 지상파 채널이 주도하는 내수 중심으로 장르물 등 대작을 선호하는 글로벌 OTT 향(向) 드라마 제작은 드문 실정이다. 이에 오리지널 IP 기반 프리미엄 드라마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스위트홈’(글/그림 김칸비/황영찬), ‘지옥’(글/그림 연상호/최규석), ‘지금 우리 학교는’(주동근) 등 웹툰 IP 기반 영상 콘텐츠들이 글로벌 OTT 대작으로 제작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네이버웹툰은 우수한 원천 IP를 보유한 플랫폼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네이버웹툰은 한국의 스튜디오엔(StudioN), 미국의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Wattpad WEBTOON Studios)와 더불어 일본에도 영상 스튜디오 거점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현지 언어와 문화에 기반한 영상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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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은 왜 일본에서 카카오에 밀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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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만화앱 ‘픽코마’가 9월 기준, 전세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만화 부문 매출 1위를 달성했다는 낭보가 9일 날아들었다. ‘픽코마’라는 만화 앱으로 일본 시장에서 석달 넘게 매출 1등을 했던 것이 바탕이 됐다.
일본에서 픽코마의 성장세는 가히 드라마틱하다.
2016년 2분기부터 조금씩이지만 꾸준히 성장해오던 막대 그래프가 올 2분기 이후부터 급격하게 높아졌다. 픽코마의 올해 3분기 거래액은 작년 동기 대비 247% 증가한 약 1300억원이며, 연간 누적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한 2700여억원에 달한다. 말 그대로 퀀텀 점프다. 일본 현지에서 웹툰이라는 형식이 익숙해지고 있고,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이 심화되면서 스마트폰으로 소비할 적절한 콘텐츠로서 웹툰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이 카카오 측의 분석이다.
웹툰은 국내 기업이 글로벌로 리더가 된 첫 콘텐츠 분야라고 해도 무리가 없다. 그중에서도 네이버가 가장 선두에서 개척한 분야기도 하다. 국내서는 아직도 네이버웹툰이 이용자 수 등에서 압도적이고, 북미 지역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그렇지만 일본에서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라인’이라는 든든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먼저 시장에 진출한 네이버가 카카오의 픽코마에는 다소 뒤로 밀리는 모양새다. 왜 그럴까? 상황을 살펴봤다.
각자 언제 어떻게 일본에 진출했나
우선, 웹툰의 해외 진출은 네이버가 빨랐다. 네이버웹툰은 2014년 7월 글로벌로 진출했는데, 일본에는 이보다 일년 앞선 2013년 4월에 현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통해 ‘라인망가’라는 이름으로 먼저 들어갔다. 라인은 일본에서 네이버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메신저로, 국내에서의 카카오톡과 같은 입지를 가졌다. 라인망가의 진출에 파워풀한 메신저 라인이 든든한 배경이 된 셈이다.
카카오가 일본 자회사인 카카오재팬을 통해 웹툰 앱 ‘픽코마’를 선보인 것은 이보다 늦은 2016년 4월이다. 다소 늦은 감이 있는데, 이는 국내에서 카카오페이지의 출발이 네이버에 비해 늦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해할만 하다.
카카오페이지는 국내에서 2013년 4월 서비스를 시작했고, 한동안 고전했다. 카카오페이지가 흥행을 시작한 것은 웹소설 분야에서 먼저였는데, 일정기간을 기다리면 무료로 다음화를 볼 수있게 하는 ‘기다리면 무료’라는 유료화 시스템이 먹혀들면서 웹툰에서도 영향력이 생겼다다. 즉, 픽코마는 국내에서 카카오페이지가 자체적으로 히트한 IP를 확보하고, 기다리면 무료의 상업성을 확인한 후 일본으로 넘어간 격이다.
현지화에 대한 서로 다른 해석
픽코마가 1등이라고 해서,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성적이 좋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훌륭한 편이다. 네이버 측이 올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때 밝힌 바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월간순사용자수(MAU)가 6700만명을 기록했다. 월간 결제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고 거래액도 40% 성장한 2200억원이다. 강조했던 북미 지역에서의 성장은 꾸준했다. 전년 동기 대비 거래액이 85% 늘었다.
다만, 특기할만한 변화는 일본에서의 성장 전략 변화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컨퍼런스콜에서 “8월부터 라인망가에 웹툰 기술과 인력을 투입해 기존의 단행본 중심의 만화 서비스를 국내 웹툰과 같은 연재형으로 개편 중”이라고 말했다. 이 이야기에서 지금까지의 라인망가의 방향성이 나온다. 네이버는 일본 만화 시장에서 현지화를 중요시해왔다. 일본은 세계적인 출판만화 강국이다. 지금도 종이책 단행본 시장이 매우 크다. 따라서 라인망가에서 공급되는 만화 상당수는 종이만화를 디지털화한 전자책의 형태가 대부분이었다.
카카오는 처음부터 네이버와 방향을 달리 잡았다. 일본이 출판만화 강국이지만, ‘기다리면 무료’를 적용하기 위해서 웹툰의 연재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해 카카오 측은 “픽코마가 ‘앱’ 서비스이기 때문에 모바일에 최적화한 웹툰이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통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한다. 이같은 결정은 국내에서 웹툰을 서비스하는 카카오페이지와 일본의 카카오재팬이 함께 내렸는데, 여기에는 일본 현지를 잘 아는 김재용 카카오재팬 대표의 의견이 강하게 반영됐다.
카카오 측에 따르면, 픽코마를 일본시장에 출시할 당시, 권 단위의 단행본을 화 단위로 판매를 하는 것은 이례적인 사례였다. 그러나 이들이 착안한 것은 단행본 중심의 시장 상황이 아닌 잠재적 웹툰 소비자, 즉 스마트폰을 주로 쓰는 10대와 20대의 행동 패턴이었다.
카카오 관계자는 “물론 기존의 권 단위 단행본을 보는 것이 시장의 주류였지만, 저희가 착안한 점은 스마트폰이라는 단말기의 특성”이라며 “스마트폰을 통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짧은 시간 동안 콘텐츠를 소비하고 즐기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고 판단해 일본의 기존 디지털 만화 서비스와는 다르게 웹툰에 최적화한 화 단위의 판매를 메인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에서도 효과를 본 ‘기다리면무료’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디지털 만화를 즐기는 것을 습관화 하는 것에 주력했다. 또 초기부터 국내서 흥행이 검증된 웹툰을 들고 나갔다. 대표적인 웹툰이 ‘좋아하면 울리는’ ‘황제의 외동딸’ 같은 것이다. 최근에도 일본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달빛조각사’ ‘공작부인의 50가지 티 레시피’ 같은,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작품을 연재한다. 카카오 측에 따르면 픽코마에서 공급하는 만화 중 국내IP는 작품수 기준 전체의 1.3% 밖에 되지 않지만 이 작품들이 매출의 35~40%를 차지한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관련해 “만화 산업의 역사가 오래되고 전세계에서 만화 시장 규모가 제일 큰 일본에서의 성과는 해외 다른 지역에서의 성공 가능성도 열어주고 있다”며 “으로도 검증된 스토리IP를 통해서 국내와 일본 뿐 아니라 다른 국가로의 진출을 위한 포석을 마련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만화는 만화를 잘 아는 사람에게
네이버도 조직체계를 정비하며 일본에서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앞서 한성숙 대표가 말한 ‘연재형으로의 변화’가 이를 보여주는 모습이다. 네이버는 지난 5월, 지역별로 나뉘어져 있던 웹툰의 사령탑을 미국에 근거한 웹툰 엔터테인먼트로 일원화하고 있다. 수장은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다. 김준구 대표는 네이버에서 웹툰이라는 사업을 일궈낸 인물로 평가된다. 즉, 네이버 안에서 김준구 대표만큼 웹툰을 잘 아는 이는 드물다. 앞서 라인망가의 운영 주체가 일본 자회사 라인에 있었다면 이후 라인망가를 지휘하는 사령관은 김준구 대표가 됐다. 국내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미국을 근거로 성장하되 일본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관련해 한성숙 네이버 대표도 컨퍼런스콜에서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본 웹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성장률이 가파르다”며 “연재형의 불륨확대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현재 일본 내 라인망가 마케팅에 꽤 큰 돈을 붓고 있는데 웹툰형 연재형으로 변화를 알리기 위해서 무료 코인 배포 등의 홍보에 나선 상황이다. 네이버 측은 단기적으로는 마케팅으로 인한 영업수익이 줄어든 상태지만, 장기적 수익성 개선을 위해 비용 지출이 필요한 일이라고 판단했다. 한 대표는 “라인망가에서 결제 경험한 이용자 규모가 지난해 대비 46% 늘었다”고 말했다.
네이버의 전략은 두 가지다. 일단 국내서 성공한 IP를 현지에 들고나간다. 다른 하나는 우수한 콘텐츠 확보를 위해 작품성이 높은 현지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예정이다. 이는 네이버가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도 활용한 전략이다. ‘베스트도전’처럼 오픈 경쟁 환경을 통해 밑에서부터 인기를 입증한 콘텐츠에 기회를 부여하는 식이다. 미국에서는 이 방식이 먹혀들었다. 심지어는 최근들어 북미 지역에서 1위를 하고 있는 웹툰 ‘로어 올림푸스’를 역으로 국내로 들여와 연재하고 있기도 하다. 네이버의 웹툰 재정비가 일본 시장에서 어떻게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되는 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email protected]
네이버웹툰, 日 TBS와 웹툰 제작사 공동 설립…”일본 콘텐츠 시장 공략”
네이버가 부동산 정보 스타트업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등 플랫폼업계에 ‘크롤링’(자동으로 웹페이지 데이터를 수집하는 행위) 분쟁이 잇따르고 있다. 경쟁사인 여기어때와 야놀자 간 크롤링 분쟁 재판에선 “정보 제공자 허락 없이도 합법적 크롤링이 가능하다”는 판례가 나왔다. 빅데이터의 소유권과 적법한 활용 범위를 둘러싼 논란이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후발주자 ‘비밀병기’ 크롤링은 무죄?15일 법조계와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다윈중개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네이버부동산의 매물 정보를 무단으로 크롤링해 가져가 상업적으로 쓰는 행위를 중단하고 손해배상하라는 내용이 골자다. 다윈중개는 2019년 설립된 온라인 부동산 중개 플랫폼으로, 자체 매물은 물론 네이버부동산의 매물을 자사 플랫폼에 노출하고 있다. 네이버 측은 “오랫동안 데이터를 수집해온 기술적 노하우와 신뢰도를 손쉽게 무단으로 활용하는 불법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야놀자는 심명섭 여기어때 대표를 상대로 같은 취지의 소송을 냈다. 숙박업소 목록을 무단으로 크롤링해 빼돌려 영업에 심각한 피해를 봤다는 것이다.법원의 판단은 엇갈리게 나오고 있다. 여기어때는 지난 12일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불법 크롤링 판정을 받은 2017년 사람인과 잡코리아 간 분쟁 결과와는 대비되는 판결이다. 법조계에서는 “합법과 불법 크롤링 기준에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크롤링 소송의 핵심 쟁점 중 하나는 크롤링이 정보통신망법상 정보통신망 침입죄에 해당하느냐다. 사람인 크롤링 사건 재판부는 잡코리아가 일률적으로 크롤링을 금지한 상황에서 사람인이 가상사설망(VPN)을 활용해 침투한 행위라는 이유로 유죄로 판단했다. 반면 여기어때와 야놀자 사건 재판부는 모바일 데이터에 대한 ‘접근 권한’이 따로 제한돼 있지 않았고, 누구나 열람해볼 수 있는 정보였다는 점에서 여기어때 크롤링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즉, 플랫폼에서 설정한 접근 권한 내에서 크롤링했다면 합법적인 크롤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정보 제공자 허락 여부는 판단 기준이 되지 않았다.법조계 관계자는 “증명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 ‘정보 제공자의 허락’이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으면 법적 안정성을 해치게 된다”며 “공개된 정보라면 허락 여부와 상관없이 크롤링해도 무방하다는 판례”라고 해석했다.저작권법상 데이터베이스 제작자 권리침해죄 성립 여부도 논쟁거리다. 크롤링한 데이터가 저작권에 해당할 만큼 정보 제공자 노력이 들어갔는지, 정보 제공자에게 큰 피해를 줬는지에 대한 판단이다. 재판부는 여기어때가 크롤링한 데이터에 대해선 “숙박업소 정보 50개 항목 중 3개에서 8개 사이의 정보를 크롤링했으며 영업상 중요한 정보가 아니다”고 판단했다. 반면 사람인 크롤링 재판 당시에는 “사람인 크롤링으로 잡코리아 마케팅 비용이 2.5배나 증가하는 등 큰 피해를 봤다”고 결론지었다. “법적 기준 나왔다” 긴장하는 업계불법 크롤링과 합법 크롤링의 윤곽이 나타나면서 플랫폼업계에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크롤링은 플랫폼 업계 후발주자가 선발주자를 쫓기 위한 핵심 수단이다. 검색엔진, 쇼핑몰, 콘텐츠 등 다양한 플랫폼업계에서 다수 업체가 크롤링을 사용하고 있다.특히 최근 크롤링 소송을 제기한 네이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로선 불리한 상황. 법조계에선 다윈중개의 정보통신망 침입죄가 성립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게 중론이기 때문이다. 네이버부동산은 플랫폼 설계상 크롤링을 일률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어떤 조치도 없었다. 김석환 다윈중개 대표는 “순전히 공개된 데이터만 크롤링했고, 해킹 등 어떤 불법적인 우회 방법을 이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데이터베이스 제작자 권리침해죄에 대해선 해석이 엇갈린다. 다윈중개는 크롤링한 매물을 ‘아웃링크’(기존 정보 제공자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행위) 방식으로 부동산 매물을 노출했다. 이런 방식은 네이버부동산 플랫폼에 큰 피해를 주지 않는 크롤링이라는 게 다윈중개의 주장이다. 반면 네이버는 “허위 매물을 거르고 부동산 매물을 노출하는 등 데이터 자체에도 저작권이 인정된다”고 맞서고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아웃링크 방식 크롤링은 새로운 형태”라며 “업계에서 가장 예의주시하고 있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크롤링웹페이지의 정보를 긁어가는 행위다. 크롤러라는 프로그램으로 주어진 웹페이지에 접속해 데이터를 끌어와 분류하고 저장한다. 데이터를 다수 확보하는 것이 플랫폼 기업들에 중요해지면서 주목받고 있는 기술이다.구민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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