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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 패션으로 피해 받는 브랜드들을 소개합니다. – 블로그
디자이너 부부인 알렉산드로 갈로와 프란체스카가 애틋한 마음으로 시작한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지만 국내에서는 급식 패션의 ‘신발’ 담당을 하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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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2.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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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 패션으로 피해 받는 브랜드들을 소개합니다.
패션 이야기 일진 패션으로 피해 받는 브랜드들을 소개합니다. 스타일LOOK개론 ・ URL 복사 본문 기타 기능 공유하기 신고하기 안녕하세요 패션 고자들의 대장 김검은입니다. 요즘 일진 패션으로 인해서 피해 받고 있는 여러 브랜드들이 있죠. 학생들이 입으면 그 브랜드는 하락세를 타게 된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소득층을 겨냥한 럭셔리 브랜드들이었지만 학생들 중에서도 이미지가 좋지 않은 일진, 양아치들이 주로 입고 SNS에 대대적인 광고를 하다 보니 고가의 브랜드의 옷을 입는 것이 오히려 이미지 하락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김검은의 인스타 이런 상황에서 고소득층들은 일진 패션의 대표주자인 브랜드들의 제품을 구매를 할까요? 저라도 하지 않을 것 같네요. 요즘 일진 패션은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나 돈 많아 패션’이죠 전체적인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패션 시장이 커짐에 따라 과거에 비해 명품, 고가의 브랜드들을 접하기가 쉬워졌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공평한 학교라는 공간에서 원초적인 외모는 학생들 사이에서 알게 모르게 커다란 영향력을 끼치는데요 이것이 패션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보시면 될 테지만, 그 방향성이 올바르지 않아 “왜 저렇게 입을까?”라는 눈초리를 받는 것이 현실입니다. 과연 어떤 브랜드들과 아이템들이 그토록 일진들에게 사랑을 받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톰 브라운 한국의 패션 아이콘 GD 님께서 코디에 활용하기 시작해 본격적인 붐을 일으켰죠. 이때 한국지사의 톰 브라운은 신이 나서 높이뛰기를 몇 번이나 했을 테지만, 너무나도 이른 자축이었습니다. GD가 10대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다는 것을 미쳐 생각하지 못한 거예요 이로 인해 톰 브라운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4 -Bar가 일진들의 전유물이 되어버리죠. 다행이라면 메인 아이템인 수트를 입지 않았다는 점이지만, 지속적으로 매출을 올려주던 효자 아이템인 가디건이 나락의 함정 속으로 빠져버린 것은 뼈아픈 손실입니다. 스톤아일랜드 최근 몽클레어와 합병이 됐죠? 뛰어난 염색기법과 실험적인 소재로 많은 패션 피플들에게 사랑받는 스톤아일랜드입니다만, 귀엽다면 귀여운, 이 정도로 스톤아일랜드에 진심인 10대들이 많아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미지가 낮아지고 있죠. 쇼미더머니라는 프로그램이 뜨면서 다수의 래퍼들이 스톤아일랜드를 착용하였고 스톤아일랜드의 제품을 입으면, 여유로우면서 멋있고 강해 보인다는 인식이 전파된 것이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꼽을 수 있겠네요. 무스너클 캐나다의 상징인 ‘무스’와 아이스하키의 정신을 뜻하는 ‘너클’을 합쳐져서 만들어진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 무스너클이 겨울철 일진 패션의 바통터치를 노스페이스로부터 넘겨받게 되었습니다. 피팅감을 중요시하는 브랜드이다 보니 디자인 자체가 화려하며 멋있다는 평이 자자하죠. 이것이 무스너클의 자부심이자 자신감이었습니다만, 화려하면서 뽕이 차오르는 디자인과 로고 덕분에 ‘그들’의 시야에 들어오고 말았고, 선망의 패딩, 입는 순간 1티어라는 인식을 심어주게 되었죠. 구찌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헤드 쿼터로 오면서 오랜 암흑기를 뚫고 올라온 구찌, 수많은 하이엔드 브랜드 중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탑클라스의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죠. 국내에서는 고야드, 루이비통등과 마찬가지로 특유의 반복되는 모노그램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남성의 허세를 자극하는 스네이크와 반복되는 모노그램 조합은 일진들의 원픽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구찌도 스네이크 디테일은 캐릭터 디자인이라는 특성상, 수명이 짧을 것을 예상은 했겠지만 이 정도일 줄은 예상하지 못했을 텐데요, ‘그들’ 덕분에 국내에서는 그 수명이 극도로 짧아져 바람과 함께 사라져버리고 말았습니다. 골든 구스 디자이너 부부인 알렉산드로 갈로와 프란체스카가 애틋한 마음으로 시작한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지만 국내에서는 급식 패션의 ‘신발’ 담당을 하고 있는 골든 구스입니다. 특유의 빈티지한 실루엣과 왕별 로고로 인해 누가 봐도 존재감을 뿜뿜하는 녀석이죠. 일진 룩에는 교묘한 규칙이 있다고 할 수 있는데 한눈에 그 브랜드의 특징이 드러나야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입는 형들의 영감을 받아 톰 브라운 + 골든 구스 조합이 상당히 많이 보였었는데, 패션적으로는 가히 최악의 조합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겐조 남자다운 이펙트 로고의 상징, 브랜드 명칭까지 입에 착착 감기는 겐조입니다. “너 겐조 있냐?” 한마디로 일진들 사이에서의 서열을 정리시키죠. 나름 루이비통, 디올과 함께 LVMH 계열에 들어가 있지만 국내에서는 해외 직구의 발달로 인해 겐조 티셔츠 10만 원이면 사!라는 인식이 적지 않죠. 비 인기, 재고 제품인 것은 비밀 실제로 런웨이나 컬렉션을 보면 트렌드를 따라가지는 않지만 나름의 고집이 있으면서 퀄리티 높게 전개한다고 생각하여 호감이 가는 브랜드이다 보니 국내에서의 이미지 회복을 하고 부활하기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사실 위와 같은 럭셔리 하이엔드 브랜드 범주에 끼는 브랜드들은 기본기 자체가 워낙 탄탄하고 마니아층도 깊어서 기반이 흔들릴 정도의 타격을 받지는 않으며 회복할 저력이 충분하죠 하지만, 노스페이스의 사례처럼 회복까지 오랜 시간 걸리는 브랜드들도 존재합니다 이는 엄청난 타격이죠. 이제부터 직접적인 타격을 받게 되었다고 생각되는 브랜드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언더아머 스폰서 마케팅으로 커다란 인기와 인지도를 드높였었죠 2014년에는 미국의 스포츠 브랜드 순위에서 2위라는 기염을 토해내던, 진정한 운동인들이 즐겨 입는 옷에서 기피하는 옷으로 변질되어 버린 언더아머입니다. 헬스를 좋아하는, 몸 좋은 셀럽들이 많이 입기 시작하면서 강해 보인다, 멋있다는 인식이 10대들 사이에 떠돌기 시작하고 언더아머라는 남성미 넘치는 브랜드 명칭과 로고가 화룡점정을 찍게 되어 여름철 일진 패션의 시그니처 아이템이 되어버렸습니다. 실제로는 품질도 굉장히 좋고 기능성이 우수하여 현재의 브랜드 위상이 안타깝기 그지없네요. 여담으로 3대 자산 500억 미만은 삼가는 게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스파이더 여름 시즌이 되면 본인의 신체에 자신감이 있는 남학생들은 너도나도 기능성 티셔츠를 입을 준비를 하고, 브랜드를 고르기 시작합니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캐나다 브랜드를 왜 이리 좋아하는 걸까요? 미국과 캐나다 스키 선수들의 운동복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에서는 40년 이상 된 인지도 있는 브랜드죠. 2015년 국내에 상륙하여 인기 야구선수들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성공해 빠르게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었는데요 빠른 성장의 부작용이었을까요? 야구, 스키 특화 브랜드인 스파이더가 급식 브랜드로 등극하자마자 공식 SNS에 올라온 야구화를 축구화로 학생들이 착각하고 구입하고, 퍼지는 등의 부작용이 생겨 골머리를 앓고 있죠 지금 현재는 더 나아가 일진 학생들의 위엄을 드높이는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니즈카 타이거 우리에게 위와 같은 디자인으로 각인되어 있는 오니즈카 타이거 는 사실 아식스의 프리미엄 라인 브랜드라는 거 알고 계셨나요? 아식스는 현재 패션시장에서는 대세 브랜드이건만.. 역설적이게도 아식스는 기능 중심, 오니즈카 타이거는 디자인 중심으로 전개를 하고 있습니다. 브랜드의 이미지가 어느 정도로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같은 아식스 라인임에도 아식스는 훨훨 위로 올라가고 있는 반면, 오니즈카 타이거는 유행의 수면 위로는 올라오기 힘든 지경이 되었지요. 사실 요즘 일진 룩뿐만 아니라 과거의 일진 패션에서도 많이 활용되었기에 지속적인 이미지 타격을 받아 국내에서는 학생들이 신는 신발로 굳혀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뉴에라 NYC 1920년에 설립된 미국의 모자 전문 브랜드인 일진 룩의 ‘헤드’ 담당을 맡고 있는 뉴에라의 NYC 볼캡입니다. 브랜드의 이미지가 확 드러나면서도 깔끔한 로고와 핏으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지 않기에 학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모자를 즐겨 쓰는 학생들 사이에서는 모르면 간첩인 존재가 되어버렸으며 SNS에서 여학생들의 투샷에 자주 등장하고는 합니다. 핏도 예쁘고 근본 있는 모자 전문 브랜드이다 보니 일진 전용 모자라는 인식이 옅어졌으면 좋겠네요. “우리나라 학생들의 숫자가 얼마인데 이 정도로 인기 있고 소비해 주면 좋은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유행을 쫓는 학생들은 지속적으로 구매하지 않습니다. 그때뿐이죠. 반면에, 브랜드는 지속성이 중요하기에 꾸준히 찾아주는 마니아층이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일진, 양아치, 등골 브레이커, 급식 분들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이 가면 높은 매출도 참시 황폐한 벌판만 남게 되고 그 후 이미지 복구에 잠깐 올랐던 매출 이상의 금액을 쏟아부어도 부활의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다. 마치 블로그 저품질처럼요. 그렇다 보니 당장 유행으로 인한 높은 판매량이 아니더라도 경제적 여유가 있는, 지속적인 소비를 해줄 수 있는 계층의 시선에서 이미지가 좋은 것이 훨씬 이득이죠. 실제로, 위에 소개된 브랜드들에 대한 여론이나 개인의 인식을 커뮤니티나 뉴스, SNS에서 보게 되면 비싼 돈 주고 학생들이 입는 옷을 왜 사?라는 생각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게 된다고 합니다. #일진패션 #급식패션 #일진 #요즘일진패션 #일진브랜드 #일진룩 인쇄
“‘일진 패션’ 신경 쓰이네”…구찌?고야드의 고민
“‘일진 패션’ 신경 쓰이네”…구찌?고야드의 고민 이승아 기자
브랜드 가치 유지 위해 소비자와 거리 두는 명품 브랜드
버버리, 이미지 제고 위해 생산 중단까지
“가격 상승 원인 중 하나기도…”
30대 남성 직장인 김모(32)씨는 최근 명품 브랜드 매장에서 가죽 잡화를 사려다 고민에 빠졌다고 합니다. 김씨는 “클러치나 지갑을 사려고 알아보고 있었는데, 구찌(Gucci)나 고야드(Goyard) 등을 들고 다니는 어린 친구들을 많이 봐서 망설여졌다. 나이가 어리다고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명품을 흔히 일진이라고 하는 아이들이 ‘교복’처럼 입거나 들고 다녀서 결국 다른 브랜드를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찌는 1921년 구찌오 구찌(Guccio Gucci)가 설립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입니다. 루이비통, 샤넬 등과 함께 럭셔리 브랜드하면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고야드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야드는 1853년 프랑수아 고야드(Fran?ois Goyard)가 창립한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죠.
구찌와 고야드 모두 100년이 넘는 긴 역사를 가진 명품 브랜드로 다른 브랜드에 뒤지지 않는 전통과 퀄리티,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김씨의 말에서 알 수 있듯, 국내에서 이들 브랜드 인지도가 조금 바뀌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10대와 20대 초반의 학생들이 많이 찾는 브랜드가 됐죠.
온라인에서 떠도는 ‘일진 패션’ 밈.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1020 명품 소비 늘며 ‘일진 패션’ 별명 붙기도
10대와 20대 명품 소비 증가 현상은 2020년부터 두드러졌습니다. 당시 ‘플렉스(Flex)’ 문화가 10대 사이에서 퍼졌습니다. 플렉스는 자신이 잘났음을 보여주거나 재산이 많은 것을 과시할 때 쓰는 상징적인 단어입니다. 10대 플렉스 문화에서 대표적인 것이 명품이었습니다. 일상복을 명품 아이템으로 치장하는 것이었죠.
2020년 스마트학생복이 중·고등학생 10대 358명을 대상으로 ‘명품 소비 실태’를 조사했는데요, 그 결과 56.4%가 ‘명품을 구매한 적 있다’고 답했습니다. 절반 이상이 명품 구매 경험이 있는 것입니다.
백화점과 온라인 명품 플랫폼 업계 역시 전통 명품부터 신흥 럭셔리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MZ세대의 비중이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죠. 온라인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이 2021년 발표한 2020년 구매 데이터를 보면 전체 구매 건수 증가율은 20대 63%, 30대 48%였고, 10대 증가율이 67%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브랜드는 ‘스톤아일랜드’, ‘구찌’, ‘메종마르지엘라’, ‘톰브라운’, ‘발렌시아가’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위 ‘일진(무리를 지어다니며 사회적·신체적인 위력을 과시하는 비행 청소년들을 칭하는 말) 패션’으로 알려진 브랜드와 어느 정도 일치합니다. 일진 패션은 무리 지어 다니는 청소년들 혹은 나이 어린 사회 초년생들이 비슷한 복장을 마치 교복처럼 자주 입어서 붙은 별명입니다.
대표적으로 톰브라운 가디건과 바지, 골든구스 신발, 구찌 스네이크 클러치, 크롬하츠 모자, 무스너클 패딩, 스톤아일랜드 맨투맨, 겐조, 발렌티노 스니커즈 등이 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이 제품들은 만화 캐릭터에 입힌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이 돌기도 합니다.
SNS에서 마치 짠듯 비슷한 옷을 입는 사람을 희화한 글. /트위터 캡처
◇“브랜드 가치 나락으로…” 버버리는 생산 중단까지
명품이 젊은 층에게 소비되는 것이 마냥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 따라 쉽게 소비되고 버려지고, 경제력이 어른보다 부족한 학생들도 언제든 구입할 수 있는 브랜드라면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톰브라운, 구찌, 무스너클, 스톤아일랜드 등을 떠올리면 그 브랜드가 아닌, 해당 브랜드를 소비하는 ‘일진’ 무리가 먼저 생각나기 때문입니다.
직장인 박모(35)씨 역시 특정 명품 브랜드의 이미지가 예전 같지 않다고 했습니다. 박씨는 “품행이 바르지 못한 어린 학생들이 많이 소비하는 브랜드는 꺼려진다”며 “아무리 비싸고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아도 국내에서 너무 양아치스러운 이미지로 굳어졌기 때문에 굳이 사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어느 정도 경제력을 갖춘 사람들이 값비싼 제품을 소비하는 건 언제까지나 그들의 자유”라면서도 “그러나 어린 학생들이 오직 유행에 뒤쳐지지 않으려거나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자신들의 경제 상황과 맞지 않는 옷을 입는 건 우려가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과거 영국 명품 브랜드 버버리(Burberry)가 브랜드 이미지 실추로 고생했던 적이있습니다. 버버리는 차브(chav)족 이 즐겨 찾는 브랜드였는데요, 이 때문에 해당 제품 생산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차브족은 영국에서 고급 브랜드나 상류문화를 저질스럽게 즐기는 하층민 출신 비행청소년 집단을 말합니다. 영국판 동네 양아치인 셈입니다. 1980년대 중반 영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일탈성향을 가진 10대와 20대 초반으로 구성돼 있고, 반항적인 정서나 불량스러운 정서가 패션과 행동으로 나타났습니다. 차브족이 고수하는 패션을 ‘차브스타일’이라 일컬었습니다.
차브스타일 특징은 커다란 브랜드 로고가 들어간 셔츠, 버버리 야구 모자, 큰 디자인의 펜던트, 링 귀걸이, 트레이닝 팬츠입니다. 버버리를 포함한 명품업계에서는 이들 패션을 증오 수준으로 싫어했습니다. 불량한 품행으로 명품의 위상을 하락시켰고 정품이 아닌 가품을 구매해 매출에도 도움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죠.
결국 버버리는 자사 트레이드 마크인 체크무늬가 들어간 야구모자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또 다른 명품 브랜드 프라다에서는 차브족이 즐겨 신는 검은색 운동화의 영국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버버리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제품의 생산까지 포기하면서 이미지를 지키려고 노력한 것이죠.
과거 영국의 차브족이 입던 스타일.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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