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플랫폼 | 취미생활부터 직무영역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비교 ㅣ 클래스 101, 탈잉, 스튜디오바이블, 콜로소, 원더월 436 개의 새로운 답변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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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온라인 상에서 취미생활을 즐기고, 자기계발을 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를 잡았는데요. 온라인을 통해 음악, 미술, 요리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배우고, 사람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클래스의 경우, 오프라인에서는 만나기 힘든 유명인사나 전문가에게 직접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클래스 101을 포함해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을 비교하는 영상을 준비해봤습니다. 클래스 101, 탈잉, 스튜디오바이블, 콜로소, 원더월 등 5가지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이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00:00 인트로
01:05 클래스 101
02:18 탈잉
03:27 스튜디오바이블
04:22 콜로소
05:19 원더월
06:22 공통사항 비교(카테고리, 정기구독권, 이벤트, 웹/앱 제공여부) 09:24 한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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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클래스 #클래스101 #탈잉 #스튜디오바이블 #콜로소 #원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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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를 집으로 배송”… 온라인 취미 플랫폼, 중장년 참여 급증

코로나19 장기화로 사교 활동이 줄면서 음원이나 동영상 서비스 등 디지털 콘텐츠를 구독하거나 온라인 강의를 활용해 ‘방구석 취미’ 활동을 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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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ravo.etoday.co.kr

Date Published: 10/26/2022

View: 8119

[스타트업 BM 분석] 취미플랫폼 4곳 BM분석- 최초,클래스101이 …

내가 소개할 취미플랫폼 4곳은 각각 다른 문제점에 포커스를 맞춰서 해결방안을 제시했지. 이미지에 대체텍스트 속성이 없습니다; 파일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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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mobiinside.co.kr

Date Published: 11/9/2022

View: 7107

삶을 더 풍요롭게 해줄 ‘온라인 취미 플랫폼’ Trend Map

주 52시간 근무제 이후 취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원데이 클래스 O2O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형태의 취미 플랫폼도 속속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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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ebzine.ebestsec.co.kr

Date Published: 1/22/2021

View: 3676

“취미가 뭐예요?” 플랫폼 4곳이 답했다 – 벤처스퀘어

모두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 클래스다. 프립에게 취미란 삶과 여가를 건강하고 풍부하게 만드는 하나의 요소.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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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venturesquare.net

Date Published: 11/30/2021

View: 7628

‘플랫폼 속 4989’ ②취미 공유 편: 클래스101, 탈잉, 프립 – 요즘IT

여가시간에 온라인 플랫폼 통해 다양한 취미생활을 누리는 사용자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신한카드 매출 데이터에 따르면, 취미 공유 플랫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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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yozm.wishket.com

Date Published: 11/29/2021

View: 94

클래스101? 탈잉? 소셜데이터 속 클래스/취미공유 플랫폼 1등 …

벌써 코로나 사태가 3년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코로나 장기화로 사람들의 ‘집콕’ 생활시간이 늘면서 2030세대를 중심으로 클래스/취미공유 플랫폼의 …

+ 여기에 자세히 보기

Source: www.sm2marketing.co.kr

Date Published: 3/18/2022

View: 9214

코로나 집콕 30·40대로 미어터진다…온라인 취미 플랫폼

그는 남는 시간을 취미에 쏟기로 했다. 얼마 전 직장 동료로부터 추천받은 ‘취미 플랫폼’인 클래스101에서 태블릿PC로 디지털 드로잉을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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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nkyung.com

Date Published: 2/25/2022

View: 6850

#취미플랫폼 hashtag on Instagram • Photos and Videos

288 Posts – See Instagram photos and veos from ‘취미플랫폼’ hashtag.

+ 여기에 표시

Source: www.instagram.com

Date Published: 11/2/2021

View: 6665

온라인 취미 플랫폼의 사용자 경험 연구 – Korea Science

이를 위해 국내외 온라인 취미 클래스 플랫폼의. 사례를 조사하고 국내 2,30대 대학생과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사용자 경험을 측정하기 위한 설문을 진행하였다. 연구결. 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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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reascience.kr

Date Published: 11/13/2021

View: 3664

주제와 관련된 이미지 취미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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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부터 직무영역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비교 ㅣ 클래스 101, 탈잉, 스튜디오바이블, 콜로소, 원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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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취미 플랫폼

  • Author: 투이컨설팅-투이톡
  • Views: 조회수 5,78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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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0. 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8YR_kJyLqTk

[스타트업 BM 분석] 취미플랫폼 4곳 BM분석- 최초,클래스101이 아닙니다

“요즘 삶이 좀 칙칙한 것 같아.”

그녀가 노트북을 두드리다 말고 쳐다봤다.

“아니… 그렇잖아. 고시생이니까”

1주일 중에 6일 내내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남은 하루는 지쳐서 쓰러지는.

이 참…뭐랄까 사육당하는 기분이 드는. 지지직 거리는 흑백영화에, 요즘 나는 홀로 살고있었다.

“그럼 그 하루는 자는것말고 좀 색다른걸 즐기는건 어때? 취미생활 하나 하는거지.”

“어디서..? 그거 또 막 한다고 부랴부랴하면 더 피곤할 것 같은걸.”

“아냐아냐, 취미생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이 얼마나 많은데. 집에서 하고 싶으면 클래스101, 가까운 공방에서 하고 싶으면 솜씨당, 가격이 부담되면 하비풀, 아 너 코로나랑 막 고시 준비하기전에 해외여행 가는 것도 좋아했다 아냐? 그럼 글로벌 취미 쪽으로 밍글링도 좋아.”

너처럼 우리가 취미생활을 많이 못 즐긴 이유(문제점)은 크게 4가지가 있었어.

내가 소개할 취미플랫폼 4곳은 각각 다른 문제점에 포커스를 맞춰서 해결방안을 제시했지.

하나하나 살펴볼까?

1. 국내 최대 규모인 이유는 따로 있지, 클래스 101 ( since 2018.3~)

클래스101은, 취미생활을 못/안 즐기는 주원인을

‘시공간에 제약이 있어서가 아닐까?’

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온라인 강의와 준비물키트까지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바쁜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게 했지.

처음 이 광고를 봤을때 정말 신선했어.

단순 취미강의는 많이 봤는데 준비물 키트까지 제공해준다는 그 아이디어! 클래스101이 지금 취미플랫폼 중 국내 최대규모인 이유가 이 아이디어를 최초로 시장에 선보여서, 라고 난 생각했었어.

그런데 사실 이 아이디어는 클래스101이 최초가 아니라는것, 넌 알고 있었니…?

최초는 하비풀이라는 경쟁서비스였다고해. 클래스101이 국내 최대규모로 성장한 원인은 다른 곳에 있었어.

PMF라는 말 들어본적 있을거야. Product Market Fit, 스타트업계에서 빈번히 사용되는 말로 진짜 시장이 원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말해. 스타트업은 항상 PMF를 찾아 떠나야하는거지.

클래스 101의 강의개설방식은 타 경쟁사들과 달라. 그들은 크라우드 펀딩방식으로 강의를 개설해서 PMF, 진짜 시장이 원하는 강의를 빠르게 만들어낼 수 있지.

크라우드 펀딩방식이 뭐냐고? 그러니까 먼저 이용자 사전신청을 받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돼.

타 경쟁사는 클래스를 신청하면 회사 자체적으로 검수해서 승인이 내는 방식인 반면, 클래스 101은 일단 사이트 내에 그 강의에 대한 수요조사를 진행하고봐. 그리고 일정 수요가 있음이 확인되면 바로 강의를 개설하지. 취미시장 자체가 트렌드에 민감한 시장인 만큼 이런 운영방식은 클래스101만의 경쟁력일 수 밖에 없어.

고지연 대표도 직접 아래와 같이 말했지.

이들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든 지표가 일정 수준이 돼야 클래스를 개설한다. 고 대표는 “섭외한 크리에이터들이 공연히 시간과 노력을 들이겠다 싶으면 동영상 제작에 들어가기 어렵겠다고 얘기한다”고 털어놓았다.“사람들이 돈을 지불할 클래스만 만든다는 게 우리의 비즈니스 원칙입니다. 잘 만들어 파는 게 아니라 잘 팔릴 만한 거를 만드는 거죠.”

하지만 이 운영방식을 고수한다는 점이 클래스101의 장점이자, 동시에 한계점이기도해.

또다른 클래스101의 차별점은 마케팅부분인데, 이들은 타 경쟁사와 다르게 강사로 인플루엔서(유명인)를 직접 영입했어.

인플루엔서를 강사로 영입하면 어떻게 되겠어? 인플루엔서들이 자신이 클래스101에서 강사로 활동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개인sns에 알리겠지? 이를 본 팬들은 클래스 101으로 유입될거고, 팬이 아니더라도 클래스101 서비스를 더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게 될거야.

그럼 클래스 101의 두가지 차별점이 운영방식과 마케팅(인플루엔서)에서 온다는 점을 이해했을거야. 클래스101의 BM구조를 마지막으로 보면서 다음 경쟁사로 넘어가보도록 하자.

2. 공방들의 지도, 솜씨당 (since 2018.1~)

솜씨당은 취미생활을 못/안 즐기는 주원인을

‘취미를 배울 장소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가 아닐까?’

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이를 지역기반 공방정보+가격을 고객에게 제공하여 가까운 곳에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게 함으로서 해결하려했지.

솜씨당은 오늘 얘기할 4사 중 유일한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해준다! online to offline!) 서비스 운영플랫폼이기도해. 다른 경쟁사들은 단순히 강의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거나, 오프라인으로 제공하더라도 강의를 위한 공간일 뿐이었어. 하지만 솜씨당은 서비스구조가 조금 달라. 온라인 강의도 제공하지만, 이들은

1. 실제 운영되고 있는 공방의 원데이클래스를 예약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이 정보들을 지역기반으로 고객에게 추천하며

2.비대면을 원할경우 공방과 고객사이의 라이브강의가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하지.

이 유통채널(o2o)방식을 통해

1.홍보를 원하는 공방들을 끌어들이고

2.라이브강의와 현장강의로 빠른 피드백을 원하는 고객들을 끌여들였다는점이

솜씨당의 가장 큰 차별점이야!

또 하나의 차별점은 일반 고객뿐만 아니라 기업을 위한 상품기획(B2B)을 잘 했다는 점이야.

솜씨당컴퍼니는 라이브클래스 인기 속에 라이브클래스와 기업의 사회적책임(CSR)활동을 연계한 ‘핸즈온(Hands-ON)’ 프로젝트도 선보였다. 핸즈온은 라이브클래스 참여로 만든 직원들의 작품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단체에 기부하는 프로젝트다. 기업 입장에선 직원 복지 지원가 CSR 활동까지 가능해 1석2조란 평가다.

이 상품 기획과 라이브클래스 활용을 통해 실제로 기업의 높은 참여율을 이끌어냈어. (2020년 10월 기준 삼성화재, 삼성종합기술원, 신한생명, 한화 그룹 등 160개 기업에서 총 1만5300여명의 기업 임직원이 참여했지.)

3. 싸…싸다!, 하비풀 (since 2017.6~)

하비풀은 취미생활을 못/안 즐기는 주원인을

‘높은 가격이 부담스러워서가 아닐까?’

라고 생각했어. 아니 솔직히 말해서 취미 하나 하겠다고 취미플랫폼 들어갔더니 음…? 아니, 뜨개질하는데 25만원(1회차 5만원) 실홥니까…? 취미도 돈 없는 사람은 하겠나!

그래서 조금 더 싸게 취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비풀은 아래와 같이 작동해.

하비풀은 직접 해외 도매 공급처와 연결되어 있어. 그래서 재료 구입에 있어서 타 경쟁사들보다 가격 우위를 가질 수 있었지. 어느 정도냐 하면 공급 원가의 40~60%나 절감할 수 있었대. (출처: 머니투데이/2020.06.01)

재료 구입뿐만이 아니라 키 트제작, 포장, 배송 과정에서도 두손컴퍼니와 협력하는 등 하비풀은 자체적인 유통망 확보가 되어있기에 타 경쟁사들보다 작가에게 지원이 많아.

작가가 강의를 열 때 하비풀은 기획안과 영상원본만 받으며, 기획컨설팅->영상편집->재료구입->키트제작->키트포장 및 배송 전과정을 모두 지원해줘. 이 점에서 작가는 조금 더 부담없이 입점을 할 수 있지.

4. 해외취미는 어때? 밍글링 (since 2019.8~)

밍글링은 취미생활을 못/안 즐기는 주원인을

‘한정된 콘텐츠가 흥미를 저하시켜서가 아닐까?’

라고 파악했어. 너 취미가 뭐니? 했을 때, 음.. 게임이요, tv보기요, 그림그리기요, 뜨개질이요, 기타치기요…

사실 취미가 그게 그거 같고. 뭔가 끌리는게 없다, 에 밍글링은 주목했어.

밍글링은 그 해결방법으로 글로벌 취미 클래스를 제시했지.

각 나라마다 문화가 있고 그 문화에서 비롯된 각기 다른 취미들이 있을거 아니야. 국내에서는 글로벌문화센터나 영어마을을 통해, 아니면 해외를 직접 가서, 그런 색다른 취미들을 접하면서 즐거웠던 경험 한 번 쯤은 있을거야.

밍글링은 이런 글로벌 경험들을 온라인 플랫폼(서비스명: 밍글즈) 에 모았어. “매일매일 떠나는 세계여행, To Global At Home”이라는 가치를 가지고 말이지.

클래스101이 sns 인플루엔서를 강사진으로 영입해 마케팅을 펼쳤다면 밍글링은 비정상회담(tv 프로그램)의 출연진을 강사진으로 영입해 마케팅을 펼쳤어.

인지도도 있으면서, 출연진들이 프로그램 내부에서 각 나라를 대표하는 외국인들이기에, 밍글링만의 서비스(글로벌 취미플랫폼)를 잘 드러낼수있는 섭외였기에 눈여겨볼만하지.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후발주자이기에 아직은 내부 컨텐츠 양이 부족하지만 ‘글로벌’이라는 명확한 아이덴티티를 앞으로도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해지는 서비스야.

그럼 다시 한 번 정리해볼까?

Medicine, law, business, engineering, these are noble pursuits and necessary to sustain life.

But poetry, beauty, romance, love, these are what we stay alive for.

의학, 법률, 경제, 기술 따위는 삶을 유지하는 데 필요해. 하지만 시와 미, 낭만, 사랑은 삶의 목적인 거야.

– <죽은 시인의 사회>

취미플랫폼들은 모두 채 3년이 되지않은, 가장 높은 투자 단계가 아직 Series A(클래스101, 솜씨당)인 만큼 아직은 어떤 곳이 승리자가 될 것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시장이야. 취미 시장에서의 승리자는 누가 될 것인가,

기대해보자.

기고링크: 투자관리플랫폼, 캡틴과 함께 만든 콘텐츠입니다

이수현님의 브런치에 게재한 글을 편집한 뒤 모비인사이드에서 한 번 더 소개합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웹진

주 52시간 근무제 이후 취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원데이 클래스 O2O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형태의 취미 플랫폼도 속속 등장했다.

무미건조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싶다면 새로운 취미를 가져보자.

나에게 꼭 맞는 취미를 연결해줄 스마트한 조력자도 손안에 있다.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

아웃도어, 피트니스, 문화·예술, 요리, 여행, 봉사를 비롯해 ‘여가’라는 공통분모로 묶을 수 있는 모든 활동을 제공한다. 클라이밍, 프리 다이빙, 궁궐 투어, 소셜모임, 유기견 봉사…. 모두 프립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 클래스다. 타 플랫폼과의 차이는 테마파크 입장권, 일일 투어를 비롯한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상품까지 마련했다는 것! 풍부한 경험을 강조하며 꾸준히 분야를 넓혀온 덕에 80만 회원 수를 확보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DESIGN YOUR EVENING ‘비스킷’

‘퇴근 후 내게 주는 선물’을 모토로 직장인들을 위한 다양한 취미 클래스를 마련했다. 비스킷의 특징은 원데이 클래스는 개설하지 않는다는 것! 지속적인 취미생활 제안이 목표인 만큼, 일회성 강의는 지양하고 2~3개월에 걸쳐 5~6개 챕터 30강 내외의 세분화한 강의로 전문성을 높였다.

원하는 분야의 고수를 만나다 ‘숨고’

숨고는 ‘숨은 고수’의 줄임말이다. 특정 분야의 전문가와 그 재능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 현재 공연·행사 분야 11,414명, 음악 분야 91,483명, 디자인·개발 분야 91,880명, 인테리어 분야 101,982명, 외국어 분야 39,881명, 스포츠 분야 35,902명의 전문가가 고수로 등록돼 있다.(2020년 1월 기준) 내게 딱 맞는 전문가를 매칭한 다음 원하는 시간과 장소, 강습료 등을 협의할 수도 있다. 지역 또는 서비스 종류를 검색해 고수의 프로필과 이용후기를 확인하거나, 요청서를 통해 고수들로부터 견적서를 받아 선택하면 된다.

준비물까지 챙겨주는 온라인 클래스 ‘클래스101’

101은 미국 대학 기초·개론수업 수강번호에 붙는 숫자다. 클래스101이라는 플랫폼명은 ‘배움의 시작’이라는 뜻이자, 경쟁상대를 취미 플랫폼이나 공방이 아닌 ‘대학’으로 여긴다는 결연한 의지를 담았다. 콘텐츠의 깊이를 위해 사전에 커리큘럼 수요 조사를 진행, 크리에이터와 전담 PD가 이를 바탕으로 수업 내용을 함께 구성한다. 전문성을 한층 높인 ‘클래스 101 시그니처’도 주목받고 있다. 외식업 CEO 홍석천, UFC 파이터 김동현, 마술사 최현우, 웹툰 작가 김규삼에 이어 최근에는 래퍼 팔로알토의 랩·힙합 클래스, 사운드 엔지니어 성지훈의 믹싱·마스터링 클래스, 래퍼·프로듀서 그레이의 프로듀싱 클래스가 개설됐다.

사부작사부작 내 손으로 만드는 즐거움 ‘솜씨당’

솜씨당은 지역 기반 오프라인 클래스에 초점을 맞췄다. 때문에 이용자는 클래스를 찾기 전에 현 위치나 관심지역을 먼저 설정해야 한다. 직접 동네 공방에 찾아가 배우는 클래스를 다량 확보하고 있으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가 정규과정에 비해 80% 정도 많다. 기업 부서나 동호회 차원의 모임으로 활용하기도 좋다. 가족·동료·친구와 함께 와인을 마시며 유화를 그리거나 와이어 아트를 배워보는 이색 클래스도 호평받고 있다.

취미생활 공유 플랫폼 ‘클래스볼’

낯선 사람들과 모여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는 모임부터 생활소품을 만들어보는 클래스까지, 취향이 비슷한 사람끼리 시간을 보내는 ‘취미 공유’ 문화가 활발해지고 있다. 클래스볼은 이런 시류를 읽은 취미생활 공유 플랫폼이다. 현대무용, 패들보드, 웹소설, 인문학 등의 클래스 이외에도 영화를 관람한 후 대화를 나누는 시네마 다방, 여성전용 치맥수다회, 문화 살롱 등등 취향으로 소통하는 오픈 네트워킹 모임도 인기다.

“취미가 뭐예요?” 플랫폼 4곳이 답했다

취미를 묻는 질문에는 괜스레 신박한 답을 고민하게 된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찾아낸 즐거움이 무엇인지가 나를 말해주기 때문이다. 이처럼 취미는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이 될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남는 시간을 채우는 소소한 행복이자 또 누군가에게는 미래를 위한 배움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주52시간 근무제’, ‘소확행’이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취미도 하나의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 사이에도 원데이 클래스 O2O서비스를 시작으로 정규반, 온라인 강좌까지 다양한 형태 취미 활동을 제안하는 플랫폼이 속속 등장했다. 그러나 취미를 즐기는 이유가 모두 다르듯 각 플랫폼이 가진 취미에 대한 시각과 지향점 역시 다르다. 이에 7년째 서비스를 운영하는 ‘프립’부터 얼마 전 시장에 첫발을 들인 ‘비스킷’까지 여가·취미 플랫폼 4곳에 각자가 생각하는 취미의 정의가 무엇이고 이를 토대로 어떤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는지 물었다.

◇프립 “활동적이고 풍부한 삶”=프리 다이빙, 궁궐 투어, 딸기 농장 체험, 유기견 봉사. 모두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 클래스다. 프립에게 취미란 삶과 여가를 건강하고 풍부하게 만드는 하나의 요소. 때문에 소수 카테고리에 국한하지 않고 아웃도어, 피트니스, 문화·예술, 요리, 여행, 봉사를 비롯 여가라는 공통분모로 묶을 수 있는 모든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프립 관계자는 “직장인과 대학생이 실내나 한정된 범위 안에 갇혀 여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이들이 밖으로 나가 활동적인 시간을 보내고 여가를 제대로 즐길 환경을 마련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타 플랫폼과의 차이 역시 원데이·정규반 클래스뿐 아니라 테마파크 입장권, 일일 투어를 비롯한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 처음부터 풍부한 경험을 강조하고 분야를 넓힌 덕에 현재 호스트 수만 7,000명이 넘으며 가입자는 68만여 명을 확보, 6,800여 개 상품을 제공하며 플랫폼 4곳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스마트 기기에 몰두하거나 무언가를 소비하는 데 만족하는 대신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삶이 보다 풍부해지는 세상을 꿈꾼다”는 프립은 경험의 지속성을 높일 수 있는 정기권에 대한 수요를 반영, 이를 추가 확보할 것과 여행 상품도 확대할 계획임을 전했다.

◇클래스101 “깊은 배움의 시작점”=101은 미국 대학 기초·개론수업 수강번호에 항상 붙는 숫자다. 클래스101이라는 플랫폼명은 ‘배움의 시작’이라는 뜻을 담는 동시에 경쟁 상대를 취미 플랫폼이나 공방이 아닌 대학으로 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취미는 미래를 준비하고 시작하는 과정이다.” 클래스101 관계자는 “수업료가 저렴한 편이 아닌데도 하나의 카테고리 안에서 2개 이상의 강좌를 듣는 이용자가 1,000명이 넘는다. 저렴한 단기 클래스 대신 지속적이고 심도 있는 클래스를 원한다는 뜻”이라며 “단순히 잉여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이자 공부로서 상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한다. 콘텐츠의 깊이를 위해서는 사전에 커리큘럼 수요 조사를 진행, 크리에이터와 전담 PD가 이를 바탕으로 수업 내용을 함께 구성한다. 외식업, 웹툰, 음악 프로듀싱 등 업계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 전문성을 높인 ‘시그니처 시리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렇게 해서 현재 누적 클래스 수는 300여 개. 이번 연말까지는 1천여 개로 이를 확대할 계획을 전하며 관계자는 “서비스 지속을 위해서는 학습자도 중요하지만 먼저 크리에이터가 플랫폼을 통해 수익을 만들고 생존할 수 있어야 한다”며 “현재 확보한 2,000여 명의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의사 결정을 내리고자 한다. 직관적인 판단이 아니라 마케팅과 수요 조사를 선행해 성공 확률은 높이고 불필요한 수고를 줄일 것”이라 전했다.

◇솜씨당 “재능 펼치고 나누는 현장”=솜씨당의 시작은 많은 작가가 공방 창업이나 원데이클래스 강사 활동을 통해 취미 시장에 도전하지만 고정비, 수강생 모집, 고객 서비스를 비롯 현실적 문제로 포기하는 현실을 목격한 것이었다. 홍보 담당자는 “솜씨와 재능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를 활용해 성공적으로 창업하고 운영에 필요한 부분은 모두 플랫폼이 해결해주는 환경이 필요했다”며 “솜씨당에게 취미란 새로운 사람과 소통하며 관심사를 공유하는 것이다. 유튜브나 온라인 강의로 혼자 배울 수 있는 취미도 많지만 우리 지역, 동네 즉 현장에서 관심사가 맞는 이들이 모여 경험을 나누고 이를 다시 다른 이에게 전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솜씨당이 내세우는 차별점은 지역 기반 오프라인 클래스에 초점을 맞춰다는 점. 때문에 이용자는 클래스를 찾기 전에 현재 위치나 관심 지역을 먼저 설정해야 한다. 현장 클래스 위주기 때문에 베이킹, 수공예, 플라워처럼 직접 공방에 찾아가 배우는 클래스를 다량 확보하고 있으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가 정규 과정에 비해 80% 정도 많다는 분석이다. 그밖에 기업 부서나 동호회가 모임을 갖는 자리로 클래스를 활용한다는 설명도 전했다. 기존의 모임과는 색다른 체험을 원하는 이들이 늘면서 와인을 마시며 수채화, 유화 등 미술을 함께 배우는 이색 클래스가 인기라는 것.

이어서 담당자는 “오프라인 특화라는 성격을 살려 지역 출강 서비스, 공간 공유, 지역·관심사 기반 커뮤니티를 기획하려 한다”며 “취미를 공유하고 쇼핑하는 종합적인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비스킷 “퇴근후 내게 주는 선물”=직장인 커뮤니티앱 블라인드를 운영하는 팀블라인드는 “저녁 있는 삶을 직장인이 스스로 디자인하게 할 것”이라며 최근 온라인클래스 플랫폼 ‘비스킷’을 선보였다. 아직은 드로잉, 캘리그라피, 가죽공예 분야 4개 클래스 영상만 오픈한 상태지만 섬유·라탄공예, 목판화를 비롯 5개 클래스가 추가 오픈을 앞두고 있다.

비스킷 관계자는 “취미는 ‘내게 주는 선물’이다. 클래스 수강 신청 직후 이용자에 배송하는 준비물 키트도 선물상자 모양으로 만들고 내용물 퀄리티도 높였다”며 서비스 차별점 역시 콘텐츠의 질을 꼽았다. “기존 온라인 클래스에서는 작가가 강의 영상과 준비물을 스스로 준비해야 했다면 비스킷은 촬영부터 키트 준비까지 온라인 콘텐츠 전문 PD와 작가가 두 차례 큐레이팅을 통해 지원한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원데이 클래스를 마련하지 않는다는 점. 현재 오픈된 강의도 모두 2~3개월에 걸쳐 5~6개 챕터 30강 내외로 진행하며 이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취미 생활을 제안하는 것이 목표기 때문에 일회성 강의는 지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공예, 창작 수업뿐 아니라 “자기계발, 인문학, 공방 창업처럼 직장인 관심사 전반을 아우르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이용자가 직접 강의에도 나서게 할 것”이라며 이용자 니즈에 맞춘 적극적인 영역 확장 계획을 전했다. 그러면서 “유저와 접촉을 늘리기 위해 오프라인 팝업 클래스도 기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플랫폼 속 4989’ ②취미 공유 편: 클래스101, 탈잉, 프립

[플랫폼 속 4989] 시리즈 보러 가기 ▼

‘플랫폼 속 4989’ ①중고거래 편: 당근마켓, 번개장터, 크림

출처: webjet.com.au/

사진 속 ‘9와 4분의 3 승강장’은 마법세계로 가기 위해 해리포터와 친구들이 호그와트행 기차를 타는 곳입니다. 주문을 외우면 즉석에서 음식이 요리되고, 멋진 건물이 세워지는 마법세계로 가는 관문이죠. 그에 비해 느리고 지루하기만 한 머글(인간)의 세계에도 주문을 넣으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플랫폼에서 우리는 이미 있는 것을 소비하기도 하지만, 직접 물건을 유통하는데 참여하거나 심지어 생산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 다수가 연결되는 플랫폼을 ‘양면 시장’이라 부릅니다. 만약 사겠다는 사람은 많은데 물건이 없거나, 그 반대의 경우라면 ‘마법처럼 신속하고 정확한’ 거래가 어려워질 것입니다. 결국 효율적인 시장이 되려면 플랫폼은 양쪽을 모두 만족시켜야만 합니다. 플랫폼 속 4989 시리즈에서는 많은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디지털 플랫폼에 대해 알아볼 것입니다. 오늘은 취미 공유 플랫폼인 클래스101, 탈잉, 프립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엄마, 아빠도 반한 취미 생활

여가시간에 온라인 플랫폼 통해 다양한 취미생활을 누리는 사용자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신한카드 매출 데이터에 따르면, 취미 공유 플랫폼의 이용자 증가를 견인한 것은 40대 이상이었습니다(2020년 1월에 비해 21년 3월, 40대 남녀 증가율 각 97%, 86%). 취미 공유 플랫폼의 편리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맛본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위드코로나로 전환되어도 소비 연령층은 50, 60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 19로 대학교와 초, 중학교가 전면 비대면 수업체제를 운영하면서 온라인 학습이 친숙해졌기 때문인데요. 그동안 ‘학습대상’이라고 여겨졌던 영어나 실무지식뿐 아니라 취미의 영역까지 확장되었습니다. 누구나 들어본 교과서 같은 도서, 목표하는 외국어나 자격시험 점수 등 기준이 없는데도 ‘사서 배우는’ 소비자들이 있습니다. 또 자기만의 노하우를 여러 챕터로 나누고, 중간 과제를 내는 등 ‘돈을 받고 가르치는’ 공급자도 생겨난 것입니다.

요즘 잘 나가는 취미 공유 플랫폼

1) 프립

첫 번째로 소개할 프립은 2020년 3월 60억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한 액티비티 플랫폼입니다. 2013년 창립했고, 2016년 3월 앱 서비스를 출시한 후, 호스트 기반의 국내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원데이 클래스, 여행상품 등 콘텐츠의 형태를 다양하게 준비하며, 여가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서비스 플랫폼을 목표로 합니다.

다음은 프립의 니즈 해결 사례를 알아보겠습니다. 프립은 그림 그려보는 추억을 한번 만들고 싶은 J 씨를 어떻게 만족시켰을까요? J 씨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 스트레스 관리에 좋다고 들었지만, 새로 배우려 하니 오히려 걱정이 앞섭니다. 가볍게 취미로 시작하고 싶은데, 애꿎은 시간과 돈만 낭비할까 걱정입니다.

첫째, 프립은 J 씨가 앱에 접속하자마자 현장성 있는 정보를 보여줍니다. 실제 참여한 사람들 (프립 대원)의 사진이 첨부된 후기, 프립 피드를 통해 얼마나 다양한 종류의 드로잉이 있는지, 실제로 어떤 결과물이 나왔는지 접할 수 있습니다. 게시글 아래 연동된 프립(취미 콘텐츠 수업) 링크로 바로 탐색할 수도 있습니다.

둘째, 프립은 콘텐츠(프립) 그리고 공급자(호스트) 각각에 대한 다면적인 평가를 제공합니다. 먼저 프립 자체에 대해서는 프립을 몇 명이 저장했는지, 수강한 사람들의 만족도가 어떤지 보여줍니다. 흥미로운 것은 단순히 별점순, 최신순뿐만 아니라 ‘도움된’ 순으로도 후기를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다른 이용자들이 도움되었다고 인정한 수이므로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한편 해당 호스트도 몇 개의 프립을 운영했고, 전체 후기가 몇 개인지 보여주어 ‘오랫동안,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은’ 호스트를 검증할 수 있게 합니다.

2) 탈잉

두 번째로 소개할 탈잉은 2021년 2월 147억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한 ‘온, 오프라인 클래스 플랫폼’입니다. 2016년 11월 고려대 학생들이 튜터와 학생들 간 오프라인 수업을 매칭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설립했습니다. 현재는 다양한 취미영역, 나아가 취미를 통한 부업, 취미 외 ‘직무 심화’ 노하우, 온/오프라인, 책자, VOD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탈잉의 니즈 해결 사례를 알아보겠습니다. 탈잉은 부수입을 얻고자 하는 디자이너 Y 씨를 어떻게 만족시켰을까요? Y 씨는 자신의 재능으로 부수입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런데 어떤 식으로 수강생을 모집해야 하는지, 세금이나 수수료 떼면 투자한 노력 대비 수익을 얼마나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합니다.

첫째, 탈잉은 콘텐츠 등록 시에 명확한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공급자(튜터) 소개와 콘텐츠(클래스) 소개가 분리되어 있고, 클래스 소개도 다시 클래스 유형, 제목 및 커버 이미지, 상세 설명 3가지로 구획되어있습니다. 마치 자기소개서 템플릿처럼 ‘클래스 소개’에 있어 기대효과와 명확한 소비자 타깃뿐 아니라 ‘비타깃(비추천)’에 대한 부분도 명시해야 합니다.

둘째, 탈잉은 실제 최종 정산금을 ‘콘텐츠 등록 > 수강료 입력’ 단계에서부터 투명하게 보여줍니다. 1인당 수강료와 시간 기준 실제 정산금이 어떻게 되는지, 콘텐츠 등록과정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또한 미리 수강료 또는 시수, 형태에 대해 점검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는 튜터 신청 온보딩 페이지에서 매출액 등 수치를 광고하는 곳에서도 나타납니다. 단순히 등록수가 아닌 매칭 수, 최고 수익뿐 아니라 월 300만 원 이상, 즉 대기업 평균 월급에 준하는 수익을 달성한 튜터 수를 보여줍니다.

3) 클래스 101

마지막으로 소개할 클래스101은 2021년 9월 3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배우지마, 원하는 것을 101해’ 국내 힙합 레이블 AOMG 박재범 대표를 모델로 바이럴 한 지 한 달만의 쾌거였습니다. 최근 엠넷 스트릿우먼파이터 우승팀으로 조명을 받은 댄스크루 홀리뱅도 클래스 101 강의를 오픈해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클래스101은 2018년 3월 시작 이래, 10월 기준 누적 크리에이터 10만 명, 누적 회원수 300만 명 등을 기록했습니다.

다음은 클래스101의 니즈 해결 사례를 알아보겠습니다. 클래스101은 어떻게 만년 작심삼일인 P 씨가 콘텐츠를 끝까지 들을 수 있게 했을까요? P 씨는 자주 보는 유튜버의 브이로그를 통해 새로운 취미를 접하고 있습니다. 의욕에 넘쳐 취미 공유 플랫폼에서 몇 번 결제를 했지만, 결국 끝까지 들어본 적은 없습니다. 그래서 원데이 클래스가 아닌, 꾸준히 도전할 취미를 만드는 것이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첫째, 클래스101은 콘텐츠(클래스)를 결제한 직후, 수강생이 직접 알림 문구와 요일을 적도록 푸시 메시지를 보냅니다. 스스로 설정한 알림 메시지는 클래스101 플랫폼 차원에서 반복되는 푸시 보다 접속 및 수강 유인이 큽니다. 또한 결제 및 수강시기는 달라도 다른 수강생들(클래스메이트)의 피드에 각자의 클래스 수강 다짐 및 목표를 ‘좋아요’ 누르는 미션을 수행하다 보면, 또 다른 동기부여가 됩니다.

둘째, 클래스101은 특정 클래스에 한정되지 않고 총 수강 빈도와 연속성에 대한 보상을 즉각적으로 제공합니다. ‘럭키박스’는 매 수강 10분이 누적될 때마다 랜덤으로 포인트 보상을 제공합니다. 또한, ‘매일 수강 혜택’은 클래스에 상관없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7일 연속으로 출석하고 수강할 때만 도전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클래스 별로 ‘도전’ 탭에서도 미션 내용들이 꾸준히 수강할 경우, 해당 클래스의 수강기간 연장 또는 추후 다른 클래스에 적용할 수 있는 유인을 제공합니다.

지금까지 필자 본인 또는 지인이 경험한 사례를 각색하여, 각 플랫폼이 어떻게 사용자의 서비스 경험 여정 속 고민을 해결해주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취미를 가르치는 것은 정형화되기 어렵다고 느껴지는데, 위 플랫폼들은 생생한 실제 수강생의 후기와 정량적인 콘텐츠, 공급자의 평가 수 등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세 플랫폼 모두 공급자(프립: 호스트, 탈잉: 튜터, 클래스101: 크리에이터)를 위한 가이드를 제공하여, 콘텐츠 등록 시점에 공급자의 부담을 덜고 콘텐츠의 품질관리도 이루었습니다. 나아가 탈잉은 아예 수강생 1인당 최종 정산금을 투명하게 보여주었고, 클래스101은 고객들이 결제한 콘텐츠를 끝까지 완강하도록 단계별 보상을 통해 ‘자주 또 오래’ 접속하도록 장치를 마련했습니다.

플랫폼 속 인센티브가 키운 네트워크 효과

플랫폼이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양면시장, 즉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 양쪽 모두 늘어나야 합니다. 다만 중고거래처럼 유형의 상품이 아닌 무형의 서비스는 단순히 많은 ‘매칭’과 ‘거래액 달성’에서 끝나서는 안 됩니다. 게다가 정량적인 목표 점수를 위한 시험용/실무용 콘텐츠가 아닌 비정형적이고 감성적인 취미의 영역에서는 계속해서 매칭된 콘텐츠를 소비자가 경험하고, 결과와 함께 공유하는 절대적인 수, 정량적인 평가 및 별점이 축적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탈잉과 클래스101은 플랫폼 안에서 다른 클래스를 수강할 때 쓸 수 있는 현금성 포인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특히 누적 활동 횟수, 즉 단순히 일회성의 결제 횟수나 액수가 아닌 중간중간 과제나 후기 등 인터랙션을 포함한 활동 횟수를 기준으로 등급을 산정합니다. 그리고 등급에 따라 더 많은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또한 클래스101은 아예 새로운 수요자를 취미 공유 시장에 끌어들입니다. 바로 ‘클래스 응원하기’인데요, 개설 예정, 개설 시기도 안 나온 콘텐츠에 대해 사전 알림을 하고, 매일 제공되는 응원권 10개 또는 101원이라는 상징적인 결제를 통해 응원할 기회를 줍니다. 잠재적인 소비자는 실제 해당 클래스가 개설될 경우, 참여한 고객으로 공급자(크리에이터)에게 인정받을 뿐 아니라, 3만 원 할인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급자 역시 유효 수요를 통해 확신을 가지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취미 공유 플랫폼은 누구든지 공급자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부업으로 디지털 콘텐츠(웹툰, 이모티콘, 드로잉 등)를 강의하는 인기 콘텐츠들은 수요자를 새로운 공급자로 육성하면서 더 활발하게 네트워크를 키우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보다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 및 콘텐츠 제공으로 더 흥미로운 취미 생활이 시작될 것입니다.

‘코로나 집콕’ 30·40대로 미어터진다…온라인 ‘취미 플랫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집에 있는 김에 ‘디지털 드로잉’이나 배워보려고요.”초등학생 1학년, 유치원 아이를 자녀로 둔 김모씨(41)는 개학 연기로 2주째 집에 머무르고 있다. 아이들을 돌봐야하고, 재택근무로 회사에 나갈 일도 없어서다. 그는 남는 시간을 취미에 쏟기로 했다. 얼마 전 직장 동료로부터 추천받은 ‘취미 플랫폼’인 클래스101에서 태블릿PC로 디지털 드로잉을 배우고 있다. 김씨는 “결혼하고 5년째 미뤄온건데 이번 기회에 배우고 있다”며 “아이들도 옆에서 스마트폰으로 따라배우니 일석이조”라고 말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직장인의 취미생활을 바꿔놓고 있다. 집에서 온라인으로 취미를 배울 수 있는 ‘취미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 취미 플랫폼은 만화그리기나 홈트레이닝, 요리 등의 취미를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으로 배우는 사이트다.취미플랫폼으로 배울 수 있는 콘텐츠는 수백가지에 달한다. 취미 플랫폼인 ‘클래스 101’에서 들을 수 있는 클래스는 60개가 넘는다. ‘탈잉’이나 ‘하비풀’ 등 다른 온라인 취미 플랫폼도 비슷하다. ‘그림그리기’부터 식물기르기, 홈트레이닝 등 집에서 준비물 없이도 배울 수 있는 콘텐츠가 대부분이다. 강의료는 월 2만~4만원 정도로 저렴하다.취미플랫폼에선 업체가 직접 수소문한 전문가들이 강의를 한다. 예컨대 ‘디지털 드로잉’은 이름난 일러스트레이터에게 먼저 연락이 가서 섭외되는 식이다. 취미 강의를 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그들의 ‘인맥’을 타고 ‘숨은 실력자’들을 찾아내기 유리하다. 클래스101의 경우 전문가 데이터베이스도 생겼다.취미 플랫폼 이용자는 코로나19 이후 급격하게 늘고 있다. 신한카드의 매출 데이터를 보면 취미 플랫폼 사이트의 지난달 이용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38%에 달했다. DIY(Do It Yourself) 키트 배송업체 2곳과 온라인 클래스 3곳, 오프라인 클래스 4곳, 소셜모임 3곳의 이용자수를 집계한 결과다. 특히 온라인 클래스의 고객은 약 8000건으로 지난달 기준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인 1월보다 95% 늘었다.주목할만한 건 40대 남녀가 온라인 취미 플랫폼 이용자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다. 코로나19 전만 해도 온라인 취미 플랫폼의 이용자는 재테크를 배월보려는 20대와 30대 가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이후론 40대 이상 연령층도 취미 플랫폼의 주요 고객층으로 등장하고 있다. 지난 1월에 비해 지난 3월 40대 남녀 고객 증가율은 각각 97%, 86%에 달한다. 50대 여성도 79% 늘었다. 심지어 60대 남성도 온라인 취미 플랫폼 이용자로 등장했다.취미플랫폼의 온라인 강의는 ‘재테크’ 관련이 많다. 인기 유튜버인 ‘신사임당’이 진행하는 ‘스마트스토어로 월100만원 만들기’가 대표적이다. 월 3만원을 조금 웃도는 강의료만 내면 스마트스토어 창업을 배울 수 있다. 수강생들의 후기글만 1만2559건에 달한다.코로나19 이후론 집에서 장시간 머무르게 된 직장인들이 재테크 뿐 아니라 ‘취미’를 배우려고 플랫폼을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승아 클래스101 매니저는 “코로나19 이후론 눈에 띄게 취미 콘텐츠 수강생이 늘었다”고 말했다.코로나19 이후 취미 플랫폼의 대세는 ‘홈트레이닝’이다. 클래스101에선 홈트레이닝 관련 수강생이 20% 늘었다. 직장인 정모씨(34)는 다니던 헬스장이 문을 닫자 ‘클래스 101’에서 종합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강의하는 격투 강의를 들으며 운동하고 있다. 그는 “집에서 굳이 기구 필요 없이 할 수 있고, 운동량도 많은 격투를 택했다”며 “세계적인 선수에게 배우다보니 뭔가 다른 게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힐링용 강의도 인기다. 귀 주변을 마사지해 피로를 푸는 ‘이어테라피’가 대표적이다.’디지털 드로잉’도 인기를 끌고 있다. 디지털 드로잉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그림을 그리는 방식이다. 17년째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다가 지난해 섭외 요청을 받아 디지털 드로잉 강사로 나선 정모씨(41)는 “3월 경부터 강의를 듣는 사람이 절반 이상 늘었다”며 “90%는 코로나19 전후로 취미생활을 배우러 들어온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수요가 많은 만큼 강의도 열린다. 클래스101의 ‘디지털 드로잉’ 카테고리에 올라온 강좌만 62개다. 오일파스텔이나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는 오일파스텔 강좌도 수요가 많아 새롭게 개설되고 있다.강의 대신 DIY키트만 구입해 집에서 아이들과 즐기는 경우도 많다. 클래스101에선 코로나19를 전후로 DIY키트 구매가 290% 급증했다. DIY키트는 원래 옷이나 바구니를 직접 만드는 ‘자수공예’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캘리그라피’ 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 이후엔 ‘휴대용 손소독제 만들기’ 키트와 ‘집에서 면 마스크 만들기’ 키트도 순위권에 올랐다. 이승아 클래스101 매니저는 “코로나19로 개학이 늦어지면서 집에서 자녀를 돌보는 부모들 중심으로 DIY키트 구매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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