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Ceo | (실제상황) \”진정한 선진국은 일본 아닌 한국\” 넷플릭스 Ceo의 한마디에 난리난 일본ㄷㄷ 22 개의 가장 정확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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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팩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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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7. 22.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YMtLkyBlv4E

[세계 대부호 11] 넷플릭스 CEO 리드 헤이스팅스

개인 책상 두지 않아…직원과 즉각적 소통 중시

사진1-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창업자(사진=넷플릭스제공)

[CEONEWS=강성은 기자] 까다로운 인사 정책으로 유명한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는 개인 책상을 두지 않는다고 한다. 그 이유인 즉슨 “노트북과 휴대전화가 있는 곳이 바로 내 사무실이다”라며 “오가는 직원들과 바로 얘기할 수 있어 좋다”는 것이다. 위 멘트에서 알 수 있듯이 헤이스팅스는 ‘규칙이 많을수록 혁신이 더뎌진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이 때문에 넷플릭스는 기업 인사를 재창조했다는 평가를 여기저기서 듣곤 한다. 넷플릭스 직원은 휴가나 경비처리는 물론 업무 장소 등 전반적인 시스템을 회사에 묶이지 않고 자유롭게 진행하곤 한다. 대신 헤이스팅스는 철저한 성과 중심 기업문화로 내보낼 직원과 남길 직원을 엄격히 구분한다. 그는 넷플릭스의 직원들에게 늘 시계를 보라고 강조한다. 회의 시간은 대부분 30분 안팎이다. 아무리 중요한 안건이라도 30분이면 대부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스갯소리로, 때로는 너무 길어진 회의시간에 기저귀까지 차고 들어간다는 한국의 회의문화와 비교하면 넷플릭스의 기업문화는 혁신적이며 직원 친화적이라고 할 수 있다. 헤이스팅스는 리더로서 늘 호의적인 분위기에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도록 먼저 솔선수범하는 리더이다.

머나먼 타국서 날개 달다

헤이스팅스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2016년 넷플릭스는 한국에 첫 진출을 시도했다. 이후 몇 년 만에 한국드라마 시장을 장악했다. 이제는 모임에 나가서 넷플릭스를 모르면 이야기에 참여하지 못할 만큼 몸집이 불어났다. 넷플릭스를 이해하는 것은 한국드라마 제작진들에게도 기본 중의 기본이 됐다. 서점에도 넷플릭스 열풍이 불었다. 서가에는 ‘넷플릭스, 한국드라마 시장을 바꾸다’등의 제목으로 독자들의 시선을 끄는 책들이 진열돼 있기도 하다.

현 상황을 넷플릭스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실제로 그는 한국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콘텐츠엔 훌륭한 스토리텔링이 있다”고 칭찬했다. 덧붙여 헤이스팅스는 “한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수칙도 잘 지키며 크게 성공한 모범사례로 꼽힐만하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헤이스팅스는 한국인의 결속력에 대해 “본 받을만 하다”라는 말을 남겼다. 또 그는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에서 코로나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나는 재택근무의 장점을 단 하나도 찾을 수 없다”며 “대면 접촉 없는 근무 방식은 글로벌 기업인 우리에게 부정적 영향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말보다 중요한 ‘행동’

“리더가 말만 해서는 안 됩니다. 직원들은 우리 행동을 봅니다”라고 말했다. 리드 헤이스팅스는 SNS 정보를 활용한 적도 없으며 앞으로도 사용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왜냐하면 SNS는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하는 말과도 같은 것이라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사람들이 하는 말보다 행동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렇기에 SNS는 넷플릭스가 추구하는 방향과 맞지 않다고 여기는 것이다.

오히려 넷플릭스와 같은 결을 가지고 있는 스마트TV, 스마트폰이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과 닌텐도 위 같은 콘솔게임기 등 전세계 1,500개 기기가 클라우드로 서비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창업자(사진=넷플릭스제공)

넷플릭스는 2013년부터 두 번째 변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라는 자체 제작 콘텐츠 양산이다. 실례로 2013년 골든벨을 울린 ‘하우스 오브 카드’를 시작으로 에미상을 수상한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을 비롯해 경쟁력 있는 시리즈들이 넷플릭스로 독점 유통됐다. 넷플릭스의 제작방식은 소비자들의 취향 분석을 한 뒤 제작 때부터 반영하는 것이다. 이 것이 넷플릭스의 핵심 전략이며 경영이념이다.

규칙 없는 게 규칙…새 문화 제시

리드헤이스팅스는 2020년 그의 손 때가 묻은 저서 ‘규칙 없음’을 펴냈다. 그의 저서에는 그가 수년간 고민한 끝에 결론 내린 기업 문화와 실제 경영활동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넷플릭스의 에피소드가 담겨있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창업자(사진=넷플릭스제공)

모호하고 확실한 정체성이 이렇다 하게 드러나는 것이 아님을 일반 기업의 정체성이라고 한다면 “넷플릭스의 기업문화는 확실성, 그리고 직선적으로 표현하기와 직설적 화법에 의미를 둔다”라고 그는 책에서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정확성이 무엇을 뜻하는지 풀어서 설명했다. ‘하는 만큼 받는 것’ 가령, ‘적당한 성과를 내는 직원은 두둑한 퇴직금을 주고 내보낸다’와 같은 것이다. 또한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넷플릭스의 휴가 규정과 확인 절차는 규정도 없고, 확인도 하지 않는다. “복장 규정도 없지만, 벗고 출근하는 사람도 없다. 따라서 일일이 규정을 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하이테크 인재를 구하는 닷컴 시장인 ‘하이어드’가 2018년에 실시한 조사에서, 기술직 근로자들은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 1위로 넷플릭스를 지목했다. 이는 구글(2위),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3위), 애플(6위) 등을 제친 성적이다. 2018년에 실시한 무기명 조사 가장 행복한 직원 부문에서도, 넷플릭스는 다시 한 번 수천 개의 기업을 제치고 당당히 2위에 등극했다.

넷플릭스의 성공은 이례적이라는 말로는 모자란, 기적 같은 성과다. 뭔가 특별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기업들은 그들이 속한 산업의 생태계가 변할 때 대부분 도태된다. 코닥은 종이 사진에서 디지털로 전환되는 과정에 적응하지 못했다. 노키아는 플립형 휴대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바뀔 때 흐름을 따라잡지 못했다. AOL은 전화접속 인터넷에서 브로드밴드로 전환하는 상황에 적응하지 못했다.

솔직함과 피드백에 관하여

솔직하고 즉각적인 피드백은 누구나 불편해 한다. 그러나 그것에 익숙해질 때 인간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헤이스팅스는 실수 방지책이나 규정을 고수하는 대신, 유연성과 자유와 혁신을 장려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회사가 성장할 때 규정이나 통제 절차로 직원을 관리하지 않으면, 조직이 쉽게 혼란에 빠지고 만다는 사실 또한 잘 알고 있었다.

여러 해 동안 시행착오를 거치며 조금씩 진화를 거듭한 끝에, 헤이스팅스는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냈다. 스스로 내린 판단을 실행에 옮길 때 거추장스러운 절차를 밟을 필요 없이 오히려 더 많은 자유를 갖게 되면, 직원들은 좀 더 나은 결정을 내리게 되고, 회사도 책임을 묻기 더 쉬워진다. 그러면 상황에 더욱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고 더 즐겁고 의욕적인 분위기가 되어 민첩한 조직이 된다.

직원위한 인재 밀도 구축하라

일반적인 회사들이 규정과 통제 절차를 마련하는 이유는, 일 처리가 미숙하고 프로답지 못하거나 무책임하기 때문이다. 애초에 이런 사람들을 채용하지 않거나 내보낸다면 그런 규정은 필요가 없다. 인재 밀도가 높을수록 직원들에게 허용되는 자유는 더욱 커진다.

재능 있는 직원들은 서로에게서 많은 것을 배운다. 그러나 예의만 강조하는 규정집은 성과를 내는 데 필요한 피드백을 서로에게 제공하는 것을 막는다. 헤이스팅스는 “재능 있는 직원들이 피드백을 습관처럼 서로 주고받게 되면 일을 더 잘하게 되고 동시에 서로 책임질 수 있는 행동을 하게 되어, 통제는 크게 필요하지 않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선 규정집부터 버려라”라고 말했다. 출장 규정, 지출 규정, 휴가 규정 등은 없앨 수 있는 것들이다. 갈수록 인재의 밀도가 높아지고 피드백이 잦아지고 서로에 대해 솔직해지면, 승인 절차도 폐기할 수 있다. 헤이스팅스는 “그때 몇 가지 가이드라인만 주면 된다”고 역설한다. 매니저에게는 통제가 아닌 맥락으로 이끌 것, 평사원에게는 상사의 비위를 맞추려 들지 말 것 등이다.

헤이스팅스는 무엇보다 이러한 문화를 만들면, 선순환이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그는 통제를 없애면 자유와 책임의 문화가 조성되는데, 이것이 최고의 인재를 끌어들여, 통제를 훨씬 줄일수 있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헤이스팅스는 말했다 “그렇게 되면 웬만한 회사들이 따라오기 힘들 정도의 신속함과 혁신이 가능해진다” 단,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실험적 계획엔 성공과 실패 따르기 마련

넷플릭스가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 한 가지는 여기에 있다. 그는 직원을 성숙한 인격체로 대우한다. 헤이스팅스는 일단 직원들의 판단력이 평균 이상이라고 전제한다. 애매한 문제를 해결할 때 필요한 것은 바로 그런 판단력이다. 절차가 아니라. 여기에는 반전이 있다. 넷플릭스는 직원의 성과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높다.

헤이스팅스는 “우리에게는 지금 우리 앞에 놓인 많은 점을 연결해 미래를 점칠 능력이 없다”라며 “오직 지난 일을 돌이켜보면 그 점들을 이어볼 따름이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여러분은 여러분의 앞날에 그 점들이 어떤 식으로든 이어질 것이라고 믿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여러분의 배짱과 운명, 삶과 업보, 그 무엇이 되었든 여러분은 그런 사실을 믿어야 한다”라고 선언했다. 또한 “이런 시각은 한 번도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고, 인생의 고비마다 나를 바꾸어 놓았다”라고 설명했다.

헤이스팅스는 이어 “중요한 것은, 점들을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 질문하도록 직원들을 독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조직에 속한 사람들은 남이 해왔고 지금도 하는 방식을 답습하여 점을 연결한다. 이렇게 하면 현상 유지는 가능하다. 하지만 어느 날 누군가가 점들을 다른 식으로 연결하는 순간, 세상은 전혀 다른 모습이 된다”라고 말을 끝맺었다.

성공을 추진하는 동력

1997년 초, 퓨어 소프트웨어를 인수했을 때부터 마크 랜돌프와 헤이스팅스는 우편을 이용하여 영화를 볼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아마존은 이미 책으로 돈을 쓸어 담고 있었다. 그는 속으로 항상“영화라고 안 될게 뭐 있겠는가?”라고 생각했다.

1998년 5월, 헤이스팅스는 넷플릭스를 론칭했다. 세계 최초 온라인 DVD 대여점이었다.

그러던 2001년 봄, 위기를 맞았다. 처음으로 인터넷 버블이 꺼지면서 수많은 닷컴 기업이 사라졌다. 벤처 자금줄이 모두 끊기면서 수익은 커녕 사업을 지속하는 데 필요한 추가 기금을 조달하는 것조차 어려워졌다. 날이 갈수록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졌다. 결국, 직원 중 3분의 1을 해고해야 하는 상황이 그의 눈앞에 닥쳤다.

그때 헤이스팅스는 직원들의 공헌도를 조사했다. 성과에 크게 문제가 되는 직원은 없었다. 그래서 직원들의 서류를 두 개로 나누어 성과가 좋은 80명은 놔두고 그보다 못한 40명은 내보낼 명단으로 분류했다.

창의력이 남다르고 대단한 성과를 내고 협업에 능한 직원은 잔류 파일로 갔다. 문제는 경계선에 있는 사람이 많다는 점이었다. 실력이 대단한 동료와 일하면서도 평범한 성과로 버티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런가 하면 일은 열심히 하는데 종종 판단력이 부족하고 도움이 많이 필요한 사람도 있었다. 또 보기 드문 재능을 가지고 놀라운 성과를 올리지만 불평이 많고 늘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런 사람들은 내보낼 수밖에 없었다. 쉬운 일이 아니었다.

정과 에너지와 아이디어들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동료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거나 도움이 될 만한 피드백이 있는데도 말하지 않는 것은, 회사에 불충한 것이다. 넷플릭스에서는 그렇다.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데도 돕지 않기로 한 것이니까.

비판을 듣기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자신이 한 일에 대해 누가 조금이라도 안 좋은 이야기를 하면, 누구나 민감해져서 상대의 의도를 의심하고 화부터 내게 된다. 자기 인생은 자기가 책임을 지는 것이니 언제 일하고 언제 쉴지는 각자 알아서 정하게 하자는 아이디어였다.

규정이 없을수록 상사의 솔선수범이 더욱 중요해진다

규정이 없으면 사람들은 엄격하지 않은 제약의 허용 범위를 알아내기 위해, 부서에 있는 다른 사람의 행동을 눈치로 살피게. 헤이스팅스는 “넷플릭스 문화는 아주 이상적이지만, 때로는 이상과 현실의 간격이 아주 클 때가 있다”라며 “그 간격을 메우는 것이 리더십이다”라고 리더십에 관한 지론을 설명했다. 덧붙여 “위에서 모범을 보이지 않으면, 지금처럼 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일과 개인 생활의 균형을 잘 조절하여 지속 가능한 페이스를 유지하라고 말하면서 12시간씩 사무실에 버티고 앉아 있으면, 직원들은 내 말이 아니라 행동을 보고 판단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인재들이 예의를 지키느라 유연한 사고가 막힐까 통제를 줄이고 솔직성을 택한 과감한 리더 리드 헤이스팅스의 경영철학은 무릎을 칠 정도로 현명한 선택이 아닐 수 없다. 한국은 아직도 답답할 정도로 폐쇄적인 기업 문화로 젊은이들을 괴롭히고 있는 기업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창의력과 상상력이 샘솟는 즐거운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젊은이들에게 숨통을 틔워줄 수 있는 헤이스팅스같은 상사가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기를 기대해본다.

넷플릭스 CEO, ‘오겜’ 체육복 입고 실적 발표…”콘텐츠 엔진”

1억4천200만 명 시청…”한국 드라마, 대단한 성과”

‘오징어 게임’ 체육복을 입고 3분기 실적 발표 행사에 참석한 리드 헤이스팅스 CEO [넷플릭스 유튜브 계정 동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넷플릭스의 리드 헤이스팅스 최고경영자(CEO)가 19일(현지시간)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초록색 체육복을 입고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헤이스팅스 CEO는 이날 온라인 실적 발표 행사에서 넷플릭스 역사상 최대 히트작에 오른 ‘오징어 게임’ 덕분에 3분기 유료 가입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자 싱글벙글 웃었다.

헤이스팅스는 지난달에도 ‘오징어 게임’ 체육복을 입은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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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스팅스는 ‘오징어 게임’ 대성공을 ‘콘텐츠 엔진’에 비유했다.

그는 김민영 아시아 태평양 콘텐츠(인도 제외) 총괄 VP(Vice President)가 이끄는 한국 콘텐츠 팀이 ‘오징어 게임’을 발굴했다면서 자신과 테드 서랜도스 공동 CEO는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흥행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징어 게임’ 뒤를 잇는 흥행작도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올 것이라며 “심지어 저와 테드 CEO도 모르지만, 넷플릭스 콘텐츠 엔진을 촉진하는 또 다른 놀라운 작품들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랜도스 CEO는 “어떤 작품이 어떻게 입소문을 탈지 정말 예측하기 어렵지만, 그런 일이 생기면 파급력은 매우 강력하다”며 “때로는 예측이 틀리지만, 때로는 대단한 성과를 내는 굉장한 한국 드라마가 있다”고 ‘K 콘텐츠 띄우기’에 가세했다.

넷플릭스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지난달 중순 ‘오징어 게임’ 출시 이후 첫 28일 동안 이 드라마를 최소 2분 이상 시청한 가입자가 1억4천200만 명에 달한다고 공개했다.

이는 넷플릭스의 전 세계 가입자 2억1천360만 명의 66%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전했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티셔츠 등 관련 상품에 대한 팬들의 수요도 높다며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수익 확충에 다방면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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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리드 헤이스팅스 CEO, KT 구현모 대표와 전격 회동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

구현모 KT 대표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30일 구현모 KT 사장과 서울에서 전격 회동했다.1일 넷플릭스 코리아와 KT에 따르면 헤이스팅스 CEO는 지난달 오전 한국에 입국해 이날 오후 KT 사옥에서 구현모 사장,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대표를 만났다. 구체적인 회동 내용은 양측 모두 공개하지 않은 상태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관련 상호 협력 관계를 고도화하는 방안이 논의됐을 것으로 추정된다.이와 관련해 KT 미디어 콘텐츠 계열사인 KT스튜디오지니는 최근 오리지널 드라마 콘텐츠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자체 OTT(시즌)와 함께 넷플릭스에 함께 공개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올해 첫 제작·발표한 오리지널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를 넷플릭스에 공개해 상호 협력의 신호탄을 쐈다.OTT 업계는 “KT가 해외 OTT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자 자체 플랫폼과 함께 넷플릭스를 활용하는 협업 전략을 선택했다”며 콘텐츠 공동 제작 등 양측 간 협력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KT그룹은 미디어·콘텐츠 사업을 그룹의 새 성장 동력으로 삼고 올해 오징어 게임과 같은 메가 히트작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또 내년까지 24개의 오리지널 드라마를 순차 출시할 계획으로, 넷플릭스 플랫폼을 활용한 글로벌 히트 사례는 KT그룹의 미디어·콘텐츠 사업 초기에 강한 추진력을 일으킬 수 있다.이번 회동에 대해 KT 측은 “구체적인 회동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넷플릭스 코리아는 “콘텐츠 파트너사와 만났다”는 입장만 내놓았다.헤이스팅스 CEO는 다음날인 1일 넷플릿스 한국 임직원들과 내부 소통 자리를 갖고 한국 콘텐츠 시장 성과를 격려한 뒤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재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단독] 넷플릭스 CEO, 한국 깜짝 방문…SKT 미팅 안하고 출국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OTT)기업인 넷플릭스의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최고경영자)가 어제(6월 30일) 방한해 1박2일 일정을 소화하지만, 망이용대가 소송을 진행 중인 SK브로드밴드나 SK텔레콤, SK스퀘어 등을 만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그의 방한은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일부 언론에서는 헤이스팅스 CEO가 지난해 말 방한해 박정호 SK스퀘어 대표이사(부회장) 등을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1일 넷플릭스코리아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 창업자 겸 공동 CEO인 리드 헤이스팅스가 6월 30일 서울에 방문해 7월 1일 출국한다. 넷플릭스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방한 일정 중 리드 헤이스팅스는 다양한 창구로 접수된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서울 오피스 직원들과의 시간을 보낸 뒤 파트너들과도 교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외부 비즈니스 미팅도 있지만 공식 확인은 어렵다”고 부연했다.이와관련 이데일리 확인결과, 망이용대가를 두고 소송을 벌이고 있는 SK 측 인사들과는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을 비롯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 등과의 미팅 일정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부회장은 해외 출장 중으로 전해졌다. SK와 사전 미팅 약속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나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등 정부 당국과의 면담 일정도 잡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업계 관계자는 “헤이스팅스 CEO 정도의 거물이 깜짝 방한하면서 직원들 격려 일정 외에 외부에 다른 일정을 전혀 알리지 않은 것은 의외”라고 말했다.한편 넷플릭스는 글로벌 1위 OTT기업이지만 최근 매출 둔화로 인해 직원 구조조정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 5월에 150명을, 6월에는 300명의 직원을 추가로 해고했다. 넷플릭스는 4월 당시 유료 가입자가 11년 만에 감소했고, 비용 절감에 따른 구조조정차원이었다.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의 유별난 ‘한류’ 콘텐츠 사랑

‘오징어 게임’ 제작비 대비 42배 수익 올려…올 한 해에만 한국 콘텐츠에 5500억원 투자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가 2018년 11월 8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샌즈에서 열린 ‘시 왓츠 넥스트: 아시아’(See What’s Next: Asia)에서 넷플릭스의 강점과 성장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넷플릭스 창업자이자 현재 최고경영자(CEO)인 리드 헤이스팅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는 DVD 대여점에서 시작해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영상콘텐츠 제작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갔다. 지금은 경쟁업체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 위기에 빠졌다는 우려도 나오지만, 한국 콘텐츠가 넥플릭스를 타고 세계로 뻗어 나가는 만큼 그의 행보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인 넷플릭스는 제작 주체가 다른 영화·TV시리즈·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전 세계에 공급하는 영상 서비스 플랫폼 기업이다. 특히 넷플릭스 자본으로 제작하는 콘텐츠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한국을 배경으로 한국인들이 참여한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자본으로 제작된 콘텐츠다.

‘오징어 게임’의 흥행은 각종 수치로 증명된다. 제작비(2140만 달러)의 42배에 달하는 경제적 이익을 얻었으며 최초 공개 이후 23일간 전 세계 1억4200만 가구가 이 드라마를 최소 2분 이상 시청했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전 세계 인구가 ‘오징어 게임’을 시청하는데 14억 시간을 쓴 셈이다.

이에 헤이스팅스는 지난 10월 19일(현지시각) 3분기 실적 발표에 ‘오징어 게임’ 의상인 녹색 츄리닝을 입고 나와 화제가 됐다. 미국 IT전문매체 씨넷에 따르면 그는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인 흥행으로 3분기 넷플릭스 유료 가입자가 크게 늘었다”면서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 증가한 74억8000만 달러(약 8조8152억원), 주당 순이익 3.1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190개 이상 국가에서 2억명이 넘는 가입자에게 27개 언어로 서비스하는 세계 최대 OTT 기업이다. 이런 넷플릭스도 처음에는 온라인 DVD 대여 업체로 시작했다. 1998년 4월 헤이스팅스와 마크 랜돌프는 800개의 DVD 타이틀을 가지고 넷플릭스의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사업은 번창했다. 미국 전역에 42개 유통센터를 만들어 익일 배송 시스템도 갖췄다. 2007년에는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10년 캐나다를 시작으로 국경을 넘어 전 세계로 넷플릭스 서비스 영역을 확장했다.

리드 헤이스팅스는 2013년 ‘하우스 오브 카드’를 시작으로 드라마 제작에 나서며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파격적인 혁신을 불러일으키는 인물로 떠올랐다. 2010년 ‘포천’ 선정 올해의 기업인 1위에 올랐으며, 엔터테인먼트 산업계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는 ‘포스트 잡스’로 불렸다.

‘오징어 게임’의 한 장면. <넷플릭스>

‘규칙 없음(No Rules Rules)’이라는 신념이 만든 혁신

그만큼 넷플릭스는 혁신 기업으로 평가를 받는다. 헤이스팅스는 저서 ‘규칙 없음(No Rules Rules)’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규칙 없는 자유를 주는 대신 책임을 강조함으로써 기업문화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모든 직원들이 자유롭게 스스로 판단할 수 있을 때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나온다는 신념을 피력한 것이다.

넷플릭스가 세계에 이름을 알릴 수 있었던 원동력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영화·TV드라마·쇼 제작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데 있다. 그 영향으로 미국 에미상과 아카데미에서 다수의 수상작을 내기도 했다.

헤이스팅스는 예전부터 한류에 관심이 많았다. 넷플릭스가 국내에 영화 제작사로서 이름을 알린 작품은 봉준호 감독의 ‘옥자(2017)’다. 당시 넥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는 극장에서 상영할 수 없었다. 넷플릭스 영화가 극장 생태계를 파괴하는 무자비한 포식자라는 인식 때문이었다. ‘옥자’의 깐느 영화제 출품 당시 에피소드는 유명하다. 프랑스 극장사업자협회는 ‘옥자’의 영화제 상영이 불가하다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다른 한편으로 제작사로서 넷플릭스는 영화인들에게 충분한 자유를 준다. 봉준호 감독도 넷플릭스의 제작 시스템에 만족을 표한 바 있다. 이후 헤이스팅스는 ‘킹덤’ ‘스위트홈’ ‘콜’ ‘승리호’ ‘킹덤:아신전’ ‘D.P’ ‘마이네임’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에 투자했다. ‘오징어 게임’ 경우 국내에서 제작 지원을 받지 못하다가 넷플릭스의 지원으로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다.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한류’의 파급력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한국 콘텐츠 시장에 7700억원을 투자해 5조6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이끌어냈다. 올 한 해에만 13편의 오리지널 한국 콘텐츠에 총 55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넷플릭스의 성장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장담할 수 없다는 우려도 나온다. OTT 사업 경쟁이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치열하기 때문이다.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오징어 게임’과 같은 글로벌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해야 한다. 리드 헤이스팅스의 ‘규칙 없음’이라는 원칙이 좋은 작품을 선택하는 안목에도 작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넷플릭스 CEO, “기존 TV는 10년 안에 사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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