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인도 | 넷플릭스 인도영화추천 Top10 빠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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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요금 기습인상한 넷플릭스, 인도서는 요금 최대 60%인하

현재 인도 시장에선 넷플릭스와 아마존프라임, 디즈니플러스(+)가 각각 20% 안팎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다. 넷플릭스는 가격 인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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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mk.co.kr

Date Published: 7/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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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인도 우회 결제방법 넷플릭스 할인방법 – 블로그

안녕하세요 쿠나쿠리입니다. ​. 유튜브로 결제를 할때 vpn 등으로 인도로 우회를 해서 이슈가 된적이 있었죠. 넷플릭스도 조금의 비용절감을 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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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og.naver.com

Date Published: 12/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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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인도에서 요금 60% 파격 할인하다 – 하입비스트

12월 14일 넷플릭스는 인도 요금제 가격을 할인한다고 밝혔다. 베이직 요금제(480p)는 4백99 루피에서 1백99 루피, 한화 약 3천1백 원으로, 모바일 전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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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ypebeast.kr

Date Published: 9/18/2021

View: 4116

국내 요금은 올랐는데…넷플릭스, 인도 구독료 60% 인하

[사진=아주경제DB]]최근 한국에서 요금 인상을 단행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인도에서 요금을 대폭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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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ajunews.com

Date Published: 7/19/2022

View: 3180

넷플릭스, 인도서 요금 인하…구독자 확보 총력 – 블로터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인도 기본요금제 가격을 499루피(6.6달러)에서 199루피(2.6달러)로 인하했다. 넷플릭스 스탠다드·프리미엄 가격도 각각 499루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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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loter.net

Date Published: 10/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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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가격 대폭 인하하며 인도 시장 점유율 확대 나서

넷플릭스 인도 오리지널 넷플릭스가 인도에서 구독료를 대폭 인하했다. 미국 대중문화매체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12월 13일(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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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obiz.or.kr

Date Published: 6/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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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韓 구독요금 인상… 인도서 최대 60% 인하

14일(현지시간) 인디안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당일부터 인도 소비자들에 대한 서비스 가격 인하를 시행했다. 480p의 해상도로 모바일 기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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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iz.newdaily.co.kr

Date Published: 8/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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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도 ‘이곳’에선 구독료를 내렸다[김성모 기자의 신비월드]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미디어파트너아시아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인도 가입자는 약 500만 명이다. 아마존프라임(1900만 명), 디즈니플러스-핫스타(4600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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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onga.com

Date Published: 10/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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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넷플릭스 인도

  • Author: 탑공
  • Views: 조회수 1,3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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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7. 22.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hlIe3Jtt9PU

한국서 요금 기습인상한 넷플릭스, 인도서는 요금 최대 60%인하

[사진 출처 = 넷플릭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가 인도에서 가격을 최대 60% 인하해 눈길을 모았다. 넷플릭스는 최근 국내에서 가격을 10% 이상 인상한 바 있다.14일(현지시각)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인도 요금제 가격을 모든 기기에서 즐길 수 있는 베이직 서비스(해상도 480p)의 경우 499루피에서 199루피(약 3100원)로 대폭 할인한다고 밝혔다. 같은 해상도로 모바일에서만 볼 수 있는 전용 요금제는 149루피(2300원)로 가격을 내렸다. 해상도(1080p)를 높인 스탠다드 요금제는 499루피(7800원), 고화질(4K) 해상도와 동시에 4개 기기로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요금제는 649루피(1만원)로 낮췄다.가격 인하는 넷플릭스가 2016년 인도 시장에 상륙한 이후 두 번째다. 현재 인도 시장에선 넷플릭스와 아마존프라임, 디즈니플러스(+)가 각각 20% 안팎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다. 넷플릭스는 가격 인하를 통해 인도에서 영향력을 높이려는 것으로 보인다.테크크런치는 “넷플릭스는 인도의 구독자를 사로잡기 위한 많은 노력을 이어왔다. 2019년에는 모바일 전용 상품을 인도에서만 한정 출시해 199루피(약 3100원)에 거래하기도 했다”며 “디즈니+ 핫스타는 물론 아마존 프라임도 인도의 이용자들이 훨씬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넷플릭스, 인도에서 요금 60% 파격 할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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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인도서 요금 인하…구독자 확보 총력

테크

[함께 쓰는 풀리퀘]그 비밀번호가 안전하지 않은 이유①

‘풀리퀘’는 깃허브에서 타인의 코드에 리뷰를 요청하는 기능인 ‘풀 리퀘스트’의 줄임말입니다. 풀리퀘를 통해 코드는 더 발전하는데요. 알아두면 쓸모 있는 IT업계의 크고 작은 사건들을 변규홍 스켈터랩스 개발자가 격주로 ‘풀리퀘’ 드립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SF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하루의 대부분을 가상현실 세계인 ‘오아시스(OASIS)’에서 보낸다. 일종의 메타버스(Metaverse)다.[1] 오아시스에 접속할 땐 접속하려는 계정의 비밀번호를 알아야 한다. 비밀번호만 알면 인증(Authentication) 절차는 끝난다. 영화 속 대기업 경영진인 놀란 소렌토에겐 비밀번호를 항상 기억할 수 있는 특별한 비법(?)이 있다. 바로 사무실의 오아시스 접속 단말기 안쪽에 붙어 있는 메모지에 비밀번호를 적어 두는 것이다.[2] 물론 이렇게 종이에 적힌 순간 비밀번호는 더이상 ‘비밀’이 아니다. 출입문이나 컴퓨터 등의 전자기기, 게임 계정 등에 비밀번호라는 인증수단을 사용할 때의 기본적인 가정은, 권한이 없는 제3자는 비밀번호를 알 방법이 없으니 비밀번호를 맞춘 사람은 권한이 있는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메모지에 비밀번호를 적는 행위는 이런 근본적인 가정을 망가뜨리는 셈이다. 실제로 2016년 4월경, 국내 정부기관 사무실 출입문과 컴퓨터 모니터에 비밀번호가 그대로 노출돼 있던 탓에 외부자가 손쉽게 내부로 침입한 사건이 발생해 사회에 충격을 준 바 있다.[3]코로나19 감염병 대응을 위해 재택근무에 돌입하면서 사무실 바깥에서도 회사 내부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VPN(Virtual Private Network)기술을 쓰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만큼 보안 위험도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2021년 12월, 국가정보원은 언론을 통해 국내외 수만개 회사의 VPN 계정과 비밀번호가 무더기로 유출됐다는 소식을 전했다.[4] 유출된 ID, 비밀번호, VPN 서버주소 등을 조합하면 회사 내부 기밀정보 등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 따라서 유출된 비밀번호는 유출 사실을 알게 된 즉시 변경해야 한다.[5]이번 풀리퀘에서는 비밀번호 보안에 관해 개발자들이 놓치지 말아야 하는 주의사항을 살펴보려 한다. fail2ban: 비밀번호 계속 틀리는 사람, 일단 막고 보자 국내 많은 은행의 현금 입출금 카드 비밀번호는 4자리 숫자로 구성된다.[6] 0000부터 9999까지, 각 자리마다 10가지 가능성이 있으니 경우의 수는 10의 4거듭제곱, 1만가지다. 그렇다면 남의 현금 입출금 카드를 가지고 ATM기를 찾아가 최대 1만 번만 시도하면 비밀번호를 맞춰 계좌에서 돈을 빼낼 수 있지 않을까.결론부터 말하면 그런 일은 불가능하다. 비밀번호가 맞을 때까지 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를 시도하며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공격을 브루트포스 공격(무차별 대입 공격·Brute-Force Attack) 이라고 한다. 횟수 제한이 없다면 은행 비밀번호는 브루트포스 공격 앞에서 금세 뚫릴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선, 비밀번호 입력을 시도할 수 있는 횟수를 제한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보통 비밀번호를 3번 넘게 틀리면 은행에서 보안 위험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감지하고 현금 인출을 차단한다. 인간적인 실수는 2번까지만 허용하고, 그 이상 틀린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남의 계좌에서 돈을 훔치려는 사람이 아닐지 의심해 일단 막는다. 비밀번호가 헷갈리는 사람이야 횟수 제한 없이 시도하고 싶겠지만, 은행으로서는 일시적인 건망증과 도둑놈(?)의 행동을 분간할 길이 없는 탓이다.요즘의 안드로이드나 아이폰 등 스마트폰, 윈도우 등 주요 운영체제(OS)에서도 비밀번호를 여러 차례 틀리면 일정 시간동안 비밀번호 입력을 차단하고, 기기를 쓰지 못하도록 하는 설계가 들어가 있다.[7] 리눅스 서버를 관리하는 개발자라면, 이와 비슷하게 ssh 원격 접속을 시도하면서 짧은 시간동안 비밀번호를 계속 틀리는 경우가 감지될 때 해당 IP로부터의 접속을 차단하는 fail2ban 같은 오픈소스 도구를 꼭 사용하는 편이 좋다.[8][9] 웹 서비스 등에 비밀번호 관련 설계를 직접 해야 한다면, 비밀번호를 여러 차례 틀렸을 때 적절한 차단이 이뤄지도록 하는 데 유의하자. 단방향 해시 함수: 비밀번호끼리 말고, 이를 가공한 결과물끼리 비교하기 돌아보면 2014년만 하더라도 ‘비밀번호 찾기’ 기능을 사용하면 서버에 저장된 비밀번호 원문을 알려주는 사이트들이 더러 있었다. 2022년 현재는 웹사이트에서 ‘비밀번호 찾기’ 기능을 제공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메뉴 이름에는 흔적이 남아 있더라도 대부분 ‘비밀번호 초기화’, ‘비밀번호 재설정’ 기능으로 바뀌었다. 잊어버린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비밀번호의 원문이 서버 데이터베이스(DB)에 저장돼 있는 상황은 앞서 <레디 플레이어 원> 등의 사례에서 살펴본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 서버 DB를 열람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비밀번호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비밀번호를 ‘복호화’ 가능하게 ‘암호화’해서 저장해도 마찬가지다. 서버 DB를 열람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비밀번호 복호화 방법도 알 수 있을 테니까. DB에 접근할 수 있다면 비밀번호 처리와 관련된 소스코드나 프로그램에도 접근할 수 있을 가능성이 크다. 서버 관리자, 혹은 서버 해킹에 성공한 악의적인 공격자에게 비밀번호가 유출되는 상황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서라도, 비밀번호는 서버에 저장될 때 항상 복호화할 수 없는 형태로 저장돼야 한다. 비밀번호 인증방식 또한 비밀번호 원본과 대조하는 방식이 아니어야 한다.한국인터넷진흥원이 2018년 발간한 <패스워드 선택 및 이용 안내서>에서는 이를 위해 ‘일방향 해시 함수’ 혹은 ‘단방향 해시 함수’를 소개한다. [10] ‘해시 함수’는 보통 입력된 내용을 고정된 길이의 문자열로 바꿔주는 함수를 말한다.예를 들어, md5 해시 함수를 사용해 ‘helloworld’의 해시값을 구하면 ‘fc5e038d38a57032085441e7fe7010b0’라는 문자열이 나온다.[11] 비밀번호가 ‘helloworld’ 라면 서버에는 ‘fc5e038d38a57032085441e7fe7010b0’만 서버 DB에 저장해 두고, 나중에 비밀번호 인증 요청이 발생하면 그때 입력된 비밀번호에 동일한 해시 함수를 적용한 결과물과 서버 DB에 저장된 내용을 비교하는 방식을 택하면 된다. 자, 그럼 다음 질문으로 넘어갈 차례다. md5 함수로 충분한 걸까. md5 해시는, 쓰지 말자 세상에는 다양한 해시 함수가 있는데, 아직까지도 비밀번호를 저장할 때 md5 해시 함수를 사용하는 사례가 상당히 많다. 2020년에도 한국의 한 회사가 md5 해시 함수를 써서 비밀번호를 저장했다는 기사가 나온 적이 있다.[12] 최근 IEEE S&P(Symposium on Security and Privacy)에 발표된 논문 에서도 코딩 실력을 갖춘 인공지능(AI)이 깃허브(Github) 등의 오픈소스 저장소를 통해 배운 내용을 토대로 비밀번호 저장 방식으로 md5 해시 함수를 사용하는 모습이 발견됐다고 보고했을 정도다.[13] [14]그러나 위에 언급한 논문에서도 지적하는 바와 같이, 이는 정말 위험한 일이다. 서버 DB를 확보한 해커라면 브루트포스 공격으로 md5 해시의 원본을 알아내는 시도를 해볼 수 있다. 벌써 10년도 전인 2011년, 고려대학교 김승주 교수 연구팀은 를 통해 브루트포스 공격을 사용해 md5 해시 함수 결과물인 ‘9c4be391980adfe67b90bd9c7848f25e’가 6자리 비밀번호 ‘sbs911’이란 것을 당시 컴퓨터 기준으로 3초면 알아낼 수 있다는 사실을 소개했다. [15] 2013년에 이미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정리한 <암호화된(해시) 비밀번호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16]에서도 충격적인 사례들이 대거 보고된 바 있다.다음 표는 이번 풀리퀘를 쓰면서 오픈 소스 라이브러리인 hashcat에게 md5 해시 함수 결과물을 주고 원본을 맞추는 데 걸린 시간을 정리한 내용이다.[17] 컴퓨터 1대만으로도 이렇게 금방 원본을 알아낼 수 있는데, 수만대의 좀비 PC를 확보한 해커에게 md5 해시 함수 결과물이 유출된다면 어떻게 될까. 2022년엔 비밀번호를 저장할 훨씬 좋은 방법이 무수히 많이 제시되고 있다. [18] md5는, 쓰지 말자. 특수문자를 섞어쓰는 것보다 긴 비번이 낫다면 그렇다면 안전한 비밀번호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비밀번호에 글자 수 제한이 있다면 아무래도 각 글자의 경우의 수가 다양할수록 좀더 맞추기 어려워질 것이다. 알파벳 소문자로만 8글자로 구성되는 비밀번호는 aaaaaaaa부터 zzzzzzzz까지 208827064576가지 경우의 수(26의 8거듭제곱), 즉 2000억가지 조합 정도가 가능하겠다. 소문자와 숫자를 조합한다면 36의 8거듭제곱인 2821109907456가지 경우의 수, 대소문자와 숫자라면 62의 8거듭제곱인 218340105584896가지 가능성이 있다. 33가지 특수문자를 더하면 각 자리마다 95가지 경우의 수가 가능하니, 95의 8거듭제곱, 6634204312890625가지 가능성으로 늘어난다. 같은 길이라면 비밀번호를 구성하는 문자의 종류가 다양할수록 좋다. 앞에서 hashcat 도구로 md5 해시 함수에 브루트포스 공격을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늘어나는 모습에서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비밀번호를 알파벳 소문자·대문자, 숫자, 특수문자를 골고루 섞어서 만들도록 하는 게 합리적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쯤에서 본질적인 질문을 던져보자. 왜 비밀번호의 길이가 제한되어야 할까? ‘wewritepullrequesttogether’처럼 알파벳 소문자로만 길게 비밀번호를 쓴다면? 26글자의 알파벳 소문자 26글자로 구성되는 비밀번호는 26의 26 거듭제곱인 6156119580207157310796674288400203776가지 경우의 수가 가능해진다. md5 해시 함수를 쓴 경우에도 PC 1대에 hashcat을 써서 이를 맞추는 데는 390경 년이 걸린다. 특수문자를 모두 섞은 경우의 18자리 비밀번호보다 더 맞추기 어렵다.[19] 이를 단적으로 소개하는 xkcd 에피소드를 아직 보지 않았다면 일독을 권한다.[20] 그러니 사실은 비밀번호에 특수문자를 섞어 쓰는 것보다 길이 자체가 길어지는 게 낫다. 그 비밀번호, 안전한 이유보다 안전하지 않은 이유가 더 많다 여기까지 비밀번호를 어딘가에 적어 두지 말아야 하는 이유부터 시작해서 비밀번호 인증을 사용할 때 횟수 제한이 필요한 이유와 함께 md5 해시 함수를 비밀번호 저장 용도로 쓰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살펴봤다. 사실 아직도 비밀번호의 길이를 굉장히 짧은 수로 제한하는 곳이 많다. 짧고 외우기 어려운, 복잡해 보이기만 하는 비밀번호보다 길지만 직관적이고 외우기 쉬운 비밀번호가 낫다는 사실을 개발자라면 유념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어디에나 함정은 있다. 다음 풀리퀘에서는 그런 비밀번호조차 안전하지만은 않은 이유, 그리고 비밀번호를 둘러싼 몇 가지 딜레마도 함께 살펴보자.[기고|변규홍 스켈터랩스 개발자] ※각주[1]: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96030 [2]: https://scifi.stackexchange.com/questions/185671/what-was-nolan-sorrento-s-password [3]: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160408/77466084/1 [4]: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347423 [5]: 사실 VPN처럼 중요한 시스템에는 비밀번호에만 의존하지 말고 MFA(Multi-Factor Authentiation; 다중 인증)같은 방법을 도입하는 것이 좋다. 다음 풀리퀘에서도 이에 관해 좀더 살펴보자.[6]: https://www.korea.kr/news/actuallyView.do?newsId=148777051&call_from=naver_news [7]: 이런 방법도 기기 자체를 분해해 메모리 반도체 칩의 내용을 복제하는 등의 방법으로 우회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다. https://zdnet.co.kr/view/?no=20160401163007 [8]: https://github.com/fail2ban/fail2ban [9]: https://www.fail2ban.org/ [10]: https://www.privacy.go.kr/pds/passwd_encrypt.pdf [11]: python 의 hashlib 모듈을 사용해 hashlib.md5(b’helloworld’).hexdigest()를 한 결과물이다. [12]: http://m.boannews.com/html/detail.html?idx=89382&tab_type=1 [13]: https://www.computer.org/csdl/proceedings-article/sp/2022/131600a980/1A4Q3Mv66CQ [14]: https://arxiv.org/abs/2108.09293 [15]: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0960683&plink=OLDURL[16]: https://www.krcert.or.kr/data/trendView.do?bulletin_writing_sequence=2304 [17]: https://github.com/hashcat/hashcat [18]: bcrypt, scrypt, pbkdf2 라는 말이 생소하다면 한번 찾아보고, KISA의 “암호이용활성화” 홈페이지를 한번 정독하자. https://seed.kisa.or.kr/kisa/index.do[19]: https://pages.nist.gov/800-63-3/sp800-63b.html를 읽어보라는 조언을 많이 들을 것이다. 이에 대한 언론 기사부터 읽어봐도 좋다. https://cm.asiae.co.kr/article/2020112800064913682 [20]: https://xkcd.com/936/

넷플릭스, 가격 대폭 인하하며 인도 시장 점유율 확대 나서

아시아에서 강세 보이는 넷플릭스, 인도에선 디즈니와 아마존보다 낮은 구독자 기반

넷플릭스 인도 오리지널 <신성한 게임>

넷플릭스가 인도에서 구독료를 대폭 인하했다. 미국 대중문화매체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12월 13일(현지 시간), 기존 요금제의 최대 60%까지 인하한다는 내용의 가격 변동안을 내놓는 동시에 변동된 가격이 즉시 적용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인도 서비스에서 가장 저렴한 요금제인 모바일 요금제는 월 1.96달러, 한국 돈으로는 2,300원으로 설정됐다. 기존 2.62달러(한화 3,100원)에서 25% 하락한 가격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기본(basic)’ 요금제의 가격 인하가 사업에 보다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내다봤다. 기본 요금제는 기존 6.57달러에서 2.62달러로 60%가량 하락했다. 지역 컨설팅분석기관인 미디어파트너스아시아(MPA)의 부사장이자 인도 대표인 미히르 샤는 “가장 의미 있는 가격 인하 조치는, 새로운 고객들을 유입하기 위해 깔때기 역할을 하는 ‘기본’ 요금제”라고 말했다. 이밖에 넷플릭스의 ‘표준(standard)’ 요금제와 ‘고급(premium)’ 요금제는 각각 8.55달러(한화 1만 130원)에서 6.57달러(7,700원)로, 10.59달러(1만 2,500원)에서 8.55달러(1만 130원)로 떨어졌다.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다른 아시아 시장과 달리 인도에서만큼은 디즈니 플러스 핫스타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뒤쫓는 위치다. MPA는 올해 말까지 넷플릭스가 500만 명의 구독자를, 디즈니 플러스 핫스타는 4,600만명의 구독자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1,900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할 것이라 예상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구독자 1인당 발생하는 수익을 낮추더라도 구독자 수와 전체적인 이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번 가격 인하를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는 지난 2016년 인도 시장에 진출해 경쟁사보다 비교적 높은 가격 정책을 유지해왔다. 매체에 따르면, 가격 인하 전, 수익을 기준으로 삼으면 넷플릭스는 인도 비디오 시장에서 2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5%를 차지한 디즈니 플러스 핫스타와 22%를 차지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었다. 단 이 수익 점유율 기록에 디즈니 플러스 핫스타의 인도 주 수입원인 AVOD 수익은 포함되지 않았다.

미히르 샤 MPA 인도 대표는 인도에서 프리미엄 가격 정책을 유지하던 넷플릭스가 카테고리를 확장하면서 “더 지역적이고 현지의 성격을 살린 콘텐츠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넷플릭스, 韓 구독요금 인상… 인도서 최대 60% 인하

최근 한국에서 구독요금 인상을 발표한 넷플릭스가 인도에서 최대 60% 가격을 인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인디안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당일부터 인도 소비자들에 대한 서비스 가격 인하를 시행했다. 480p의 해상도로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요금제는 월 199루피에서 149루피(한화 약 2310원)로 같은 해상도로 모든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베이직 요금제는 월 499루피에서 199루피(한화 약 3100원)로 저렴해졌다. 1080p의 해상도로 사용가능한 스탠다드 요금제는 499루피(한화 약 7780원), 4k 해상도의 프리미엄 요금제는 649루피(한화 약 1만 120원)로 가격을 내렸다. 최소 18%에서 최대 60% 수준의 요금인하를 단행한 것.

넷플릭스는 앞서 한국에서 구독요금을 인상한 바 있다. 지난 달부터 스탠다드 요금제를 월 1만 2000원에서 1만 3500원으로 올랐고 프리미엄은 1만 4500원에서 1만 7000원으로 각각 12.5%, 17.2% 인상했다.

당시 넷플릭스 측은 “작품의 양적·질적 수준을 올리고 뛰어난 한국 콘텐츠를 지속해서 제작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구독료를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넷플릭스의 이번 요금 인하를 디즈니플러스와 인도 시장에서의 경쟁을 고려한 판단으로 보고 있다. 디즈니플러스는 인도 현지에서 41%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OTT ‘핫스타’를 인수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넷플릭스가 파격적인 요금 인하로 점유율 경쟁을 펼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넷플릭스도 ‘이곳’에선 구독료를 내렸다[김성모 기자의 신비월드]

‘신비월드’는 세계 각국에서 세상을 이롭게 이끄는 혁신적인 기업과 새로운 정보기술(IT) 소식들을 소개합니다. ‘파괴적 혁신’을 꾀하는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주요 기업까지, 빠르게 변해가는 ‘신(新) 글로벌 비즈니스’를 알차게 전달하겠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 인도에서 구독료 내린 ‘넷플릭스’

넷플릭스 트위터

넷플릭스 유튜브

● 글로벌 기업들 “놓치지 않을 거예요”

아마존 홈페이지

플립카트 매장, 월마트 트위터

● 인도 최대 수출품은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

● 쑥쑥 크는 ‘인도코끼리’

● ‘악마의 유혹’ 인도 시장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동아일보DB)

● 하나가 아닌 하나의 국가

인도 뭄바이 거리 AP 뉴시스

● 사실상 인도 인구는 4억 명?

인도 지방 거리. 동아일보DB

● ‘스타트업 인디아’

벵갈루루

기업이 가격을 인상했는데, 대부분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이보다 좋은 일이 있을까.지난해 넷플릭스가 그랬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지난해 9월 17일 처음 공개되고, 전 세계를 휩쓸기 시작했을 때 넷플릭스는 구독료 인상을 발표했다. 11월 한국에서 2명이 이용할 수 있는 스탠더드는 월 1만20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4명이 쓰는 프리미엄은 1만4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가격을 올렸다. 2016년 국내 진출 이후 첫 가격 인상이었다. 올해 1월에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구독료를 월 1~2달러 정도 올렸다. 넷플릭스는 2020년 10월 미국을 시작으로 캐나다, 일본, 영국에서 이미 가격을 올린 바 있는데, 일부 국가에서 가격을 재차 올린 것이다.CNN 등 외신들은 넷플릭스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이 성숙하면서 떨어진 성장 속도를 구독료 인상으로 상쇄시켰다고 분석했다. 쉽게 말해, 넷플릭스에 가입할만한 사람은 대부분 가입해서 가격을 올리는 전략으로 성장세를 유지했다는 뜻이다. 오징어게임 같은 인기 콘텐츠는 기존 이용자의 이탈을 막았다. 미국 로이터통신은 “넷플릭스 가입자 증가율이 코로나19 확산이 꺾이면서 주춤했지만, ‘오징어게임’으로 반등하며 전세계 총 구독자가 2억1360만 명에 도달했다”고 했다.이렇게 잘 나가는 넷플릭스가 인도에서는 유독 구독료를 내렸다. 지난해 말 넷플릭스는 인도에서 18%에서 최대 60%까지 요금을 인하했다. 모든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베이직 서비스(해상도 480p)는 499루피(약 8000원)에서 199루피(약 3200원)로, 모바일 전용 요금제는 149루피(약 2400원)로 크게 내렸다. 해상도(1080p)를 높인 스탠다드 요금제는 499루피(약 8000원), 고화질(4K) 해상도와 동시에 4개 기기로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요금제는 649루피(약 1만400원)로 낮췄다.넷플릭스가 구독료를 내린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인도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 때문으로 보인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미디어파트너아시아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인도 가입자는 약 500만 명이다. 아마존프라임(1900만 명), 디즈니플러스-핫스타(4600만 명)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디즈니는 2020년 인도 1위 0TT업체인 핫스타를 인수해 디즈니플러스-핫스타를 운영 중이다. 넷플릭스가 요금을 크게 내렸지만 아마존프라임(1.17달러)과 디즈니플러스(55센트)에 비해 여전히 비싼 편이다.넷플릭스 측은 “인도에서 70편 이상의 영화 등을 공개했고, 더 많은 콘텐츠를 내놓겠다”며 투자를 늘리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넷플릭스뿐만 아니라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수년 전부터 투자를 늘리는 등 인도에 굉장히 공을 들이고 있다. 14억 명 인구의 인도 시장을 놓칠 수 없기 때문이다.아마존과 월마트 등 ‘유통 공룡’들의 싸움도 볼만하다. 아마존은 인도를 핵심 해외 시장으로 꼽고 있다. 아마존이 현재까지 인도에 투자한 금액만 65억 달러(약 7조9700억 원)가 넘는다. 아마존은 “10년 간 30억 달러(약 3조6800억 원) 상당의 인도산 제품을 수출했고, 10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5만 개 이상의 인도 오프라인 소매업체가 플랫폼에 참여했다고도 했다.2008년 인도에 진출한 월마트는 2018년 현지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플립카트의 지분 77%를 160억 달러(약 19조6400억 원)에 인수했다. 당시 아마존은 플립카트에 인수안을 제시하는 등 마지막 순간까지 월마트의 인수를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마트는 지난해 말 인도 신선 농산물 스타트업에 1억4500만 달러(약 1800억 원)를 투자하기도 했다. 아마존과 월마트는 현재 인도 이커머스 시장의 8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구글 등 정보기술(IT) 업체들도 빠지지 않는다. 2020년 7월 순다 피차이 구글 CEO는 향후 5년 간 인도 디지털 경제에 100억 달러(약 12조290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눈치 싸움이라도 하듯 같은 해 페이스북도 인도 최대 기업 중 한 곳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에 57억 달러(약 7조 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는 시기에 ‘조 단위’ 투자 계획이 연이어 나온 것이다.2020년 미국 IT 기업들이 인도에 투자하기로 한 금액만 170억 달러(약 20조8800억 원)에 달한다. 그만큼 인도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현재 인도 인구는 14억663만1781명으로 세계 2위다. 이 같은 추세면 향후 세계 인구 1위가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1위 중국(14억4847만 명)을 바짝 쫓고 있다.더 무서운 것은 인도의 ‘인구 구성’이다. 인구의 3분의 2가 35세 미만의 MZ세대(밀레니얼+Z세대)로, 평균연령이 29세다. 그만큼 역동적이고 성장 잠재력을 지녔다.교육열도 뜨거운 편이다. 인도 정부는 2010년 6~13세를 대상으로 의무 교육 제도를 도입했다. 아직 중등 교육의 진학 비율이 선진국만큼 높지 않지만, 교육열만큼은 한국 못지않다. 인도 가계 소득에서 교육비 지출 비중은 11% 정도로, 한국(7%)보다 높다. 인도 정부가 1950년 신분 제도인 카스트를 법적으로 폐지했지만, 계층에 대한 차별은 여전히 인도 사회에 남아 있는 분위기다. 그렇다보니 교육을 통해 ‘계층 꼬리표’를 떼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 ‘내 자식만은 무시당하지 않게 만들겠다’는 부모들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글로벌 기업에서 인도계 활약도 눈부시다. 해외로 나선 인도계 젊은이들이 주요 기업의 CEO 자리까지 오른 것. 마이크로소프트(사티아 나델라), 어도비(샨타누 나라옌), 구글(순다르 피차이), IBM(아르빈드 크리슈나) 등이 대표적이다. 2018년까지 12년간 펩시코를 운영했던 인드라 누이와 마스터카드를 경영했던 아제이 방가도 인도계 CEO다.지난해 11월에는 하루 2억 명 이상이 쓰는 소셜미디어 트위터의 CEO에 인도 출신의 파라그 아그라왈이 오르기도 했다. 미국 실리콘밸리 노동 인력의 6%에 불과한 인도계가 세계 주요 기업을 쥐락펴락 하고 있는 것이다. ‘인도의 최대 수출품은 CEO’라는 2011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보도가 전혀 과장이 아닌 것처럼 보인다.인도 경제의 성장세도 무섭다. 올해 국제통화기금(IMF)은 인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9.5%로 예상했다. 중국(8.1%)보다 높다. 전문가들은 인도가 2030년 이후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구가 많고 임금이 낮아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한 중국을 대체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특히 디지털 부문의 성장이 눈에 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2006년 ‘디지털 인디아’를 핵심 정책으로 내놨다. 전자·통신 산업과 공공 서비스 분야를 아우르는 국가 정책이다. 이후 인도는 ‘종이 없는 의회’를 구성하고, 공공 서비스를 전산화했다. 디지털 플랫폼 도입도 추진했다. 2015년 7월에는 사회 전반의 디지털화를 발표했는데 행정 서비스의 디지털화, 국민의 디지털 접근성 강화 등이 포함됐다. 디지털 인프라 확산에 총력을 기울여 국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었다.최근 인도 시장에 저가 스마트폰 공급이 확대되고, 코로나19 시기에 사용이 늘면서 디지털화에도 속도가 붙었다. 비대면 활동 기간에 많은 사용자들이 2G, 3G에서 4G로 넘어갔다. 현재 인도에서 4G 사용자 수는 7억9000만여 명 수준. 젊은 층 대다수가 4G를 쓰고 있는 셈이다. 인도 정부는 올해 말 5G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말 뭄바이, 델리 등을 포함한 13개 도시를 5G 출시 도시로 선정했다.인도 국민들의 모바일 사용도 늘어났는데, 특히 유튜브 등 데이터 소비가 큰 동영상을 많이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현지 통신사에 따르면 가입자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15GB가 넘는다. 한국인 이용자(LTE)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월 9.7GB) 보다 많다.인도 이커머스 시장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빠르게 커지고 있다. 경영 컨설팅 기관인 레드시어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의 온라인 상품 거래액은 550억 달러(약 67조6800억 원)로, 전년보다 45% 증가했다. 지난해 인도 온라인 플랫폼의 신규 가입자는 약 4000만 명이었다. 전년 대비 두 배로 늘었다. 현재 인도 이커머스 이용자 수는 대략 2억 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인디아는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이 2019년부터 연 평균 27%씩 성장해 2024년에는 시장 규모가 990억 달러(약 121조 82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엄청난 인구수와 뜨거운 교육열, 무서운 경제 성장 등을 보면 인도 시장 진출은 기업에게 달콤하게 들릴지 모른다. 하지만 막상 진출하고 나면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기업 관계자들이 인도 진출을 ‘악마의 유혹’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다.먼저 해외 기업 유치에 만전을 기울이던 인도 정부가 각종 규제를 꺼내들었다. 인도 정부는 해외에 본사를 둔 기업이 자국에서 사업을 하려면 데이터센터를 지역 내에 필수로 두도록 했다. 페이스북과 구글 등을 겨냥한 정책도 내놓았다. 500만 명 이상 이용자를 보유한 인터넷 플랫폼 사업자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전자상거래 업체 등이 인도 내 지역 사무소를 개설해야 한다는 지침을 세웠다.2019년에는 소상공인 보호를 명분으로 특정 업체로부터 25% 이상 재고 보유 금지, 특가 판매 불가 등의 규제안을 내놓았다. 2020년에는 자국 알짜 기업이 외국에 흡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외국인직접투자(FDI) 규제책도 꺼내들었다. 무분별한 인수합병을 막겠다는 목적이었지만, 내용이 모호해 기존 투자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해외에서는 이 같은 규제가 인도 경제의 성장을 가로막는다고 분석한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서방 경제는 절반 이상이 국내외 기관 투자자의 영향을 받는데, 인도는 이 비중이 20%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인도의 경제 시스템은 ‘패밀리 비즈니스’와 심술궂고, 바보 같고 때때로 편향된 정부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고 꼬집었다.인도 진출 시 지역적 특성도 고려해야 한다. 인도는 큰 시장이지만, 하나의 시장은 아니다. 29개 주(州)마다 토지 구매나 고용, 세금 등에 대한 자체 규정이 있다. 기업에 우호적인 주가 있고, 아닌 곳이 있다는 의미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큰 도시인 델리나 뭄바이를 떠올리며 사업 구상을 짜지만, 막상 인구가 많은 곳은 다른데 있다. 인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주는 2억 명이 사는 우타르프라데시주다. 인구수로 세계 5위인 파키스탄에 버금간다. 시골 지역인 비하르주도 인구가 1억2000만 명에 달한다. 이 때문에 과거 세계은행이 조사한 사업하기 쉬운 국가 순위에서 인도는 189개국 중 142위를 차지했다.더 큰 문제는 문화적인 차이다. 인도에서 쓰는 공식 언어는 22개, 비공식 언어는 780여 개에 달한다. 인도는 문화적으로 북부와 남부의 차이가 크다. 북부지역 고객들은 힌디어를 많이 사용하며 대부분의 교육 기관에서 영어를 기본으로 가르쳐 영어가 유창하다. 반면 남부 사람들은 힌디어를 사용하지 않고 지역어를 더 자주 사용하는데 ‘우리가 진짜 인도인’이라고 말할 정도로 문화와 언어에 자부심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한 한국 스타트업은 남부 지역 고객들에게 영어로 서비스를 제공했다가 반감을 사는 일을 겪었다고 했다.언어 외적인 소통 문제도 있다. 외국인에게는 인도인의 소소한 말버릇이나 제스쳐가 낯설 수 있다. 인도인들이 자주 언급하는 “No problem”은 ‘확답’의 의미가 아니라 ‘알았다’ 정도의 답변이다. 인도인들이 ‘고개를 좌우로 흔드는 것’은 부정이 아니라 긍정의 의미다.인도인 교유의 특성도 한몫한다. 인도에서는 직원이 기분에 따라 갑자기 출근을 안 하거나, 급작스럽게 일을 그만 두는 일이 종종 있다고 한다. 회사보다 자신을 우선시하는 성향이 강한 것이다. 사적인 질문을 받을 수도 있다. 처음 인도에서 근무한 외국인 직원들은 사생활과 관련된 질문에 종종 놀란다고 했다. 가끔 사과를 잘 하지 않거나, 거짓말을 하는 모습을 목격할 수도 있다. 사소한 잘못이라도 계급이 낮은 사람이 저지르면 강한 처벌을 받는 카스트제도 문화가 아직 지방을 중심으로 남아있는 탓이다. 이 때문에 현지 사업가들은 직원 관리가 어려운 편이라고 설명한다.물론 이 같은 특성은 맞춰나가면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다. 가장 큰 걸림돌은 ‘낮은 소득’이다. 인구가 많아도 구매력이 떨어진다는 설명이다. 인도의 1인당 평균소득은 2000달러(약 250만 원) 수준. 그런데 전체 부의 60% 정도를 상위 1%가 차지하고 있다. 하위 70% 인구가 전체 부의 5%를 나누는 빈부격차가 극심한 국가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사실상 기업의 ‘타깃 고객’이 평균소득 7000달러(약 860만 원) 수준인 4억2000만 명(인도 인구의 30%)이라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소득 수준이 낮다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금융소외층이다. 신용등급뿐만 아니라 은행 계좌가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사람들이 거의 현금을 쓴다. 이 때문에 휴대전화 데이터 충전이나 이커머스 결제 때 중개인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현지에서 사업을 운영 중인 한 스타트업 대표는 “사회 전반적으로 신뢰 구축이 덜 돼서 선불 결제가 많다”고 했다. 기업은 고객이 비용을 지불할지 못 믿고, 고객도 기업이 약속한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할지 믿지 못한다는 것이다. 선불로 결제하다보니 인도인들은 모바일 데이터 충전도 수시로 한다.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충전하는 데이터 상품의 가격은 ‘10루피(약 160원)’로 알려져 있다.인도 직장인들은 상대적으로 집값이 싼 도시 외곽이나 지방에 많이 거주한다. 인도 직장인 중 대다수가 출퇴근 시간이 2시간이 넘는다고 한다. 온라인에서는 수백 명이 매달려 있는 열차 사진을 ‘밈(meme)’처럼 쓰고는 하는데, 이는 실제 인도의 통근 열차 모습이다.그런데 최근에는 이러한 출퇴근 모습이 줄어들어 인도 정부가 고민이 많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인도 젊은이들이 농사를 짓는 등 아예 지방에 눌러앉아버린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인도 경제는 고향으로 도망친 노동자들의 귀환에 달려있다”고 보도했다. 인도 정부는 2020년 인도 총 고용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15년 만에 처음으로 3%포인트 증가한 45.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도 경제학자는 농촌 노동력의 성장을 두고 “개발도상국이 원하는 것과 반대”라고 평가하기도 했다.‘청년의 나라’ 인도는 만년 ‘경제 유망주’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다수의 전문가가 ‘스타트업’에 주목하라고 말한다. 인도는 델리, 뭄바이, 벵갈루루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스타트업 생태계가 조성돼 있다. 해당 도시에는 글로벌 기업 본사나 IT공과대학 등 명문대학이 집중돼 있다. 특히 벵갈루루는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린다. 인적자원이나 인터넷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서다. 2010~2019년까지 탄생한 스타트업은 벵갈루루가 4373개로, 델리(3495개)와 뭄바이(2707개)보다 많았다.해외에서 주목하는 스타트업들도 생겨났다. ‘인도의 아마존’이라 불리며 월마트에 인수된 전자상거래 업체 플립카트가 대표적이다.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기업 페이티엠, 차량공유기업 올라,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업체 글랜스, 중고차 전문 플랫폼 카24 등도 있다.이들의 IT 기술을 중심으로 하는 ‘파괴적 혁신’도 기대를 모은다. 글로벌 경제 컨설팅 전문기업 ‘맥킨지’는 인도의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산업의 가치가 2030년 1조 달러(약 1235조5000억 원)에 달할 것이며, 5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맥킨지는 “인도에는 이 같은 스타트업이 1000여 개 있으며, 이중 10개는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비상장사)”이라고 설명했다.김성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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