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 대시 | [미국 주식 공부하기] 미국판 배달의민족! 도어대시 (Dash) 96 개의 자세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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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민’ 도어대시 앞에 놓인 장애물 – 주간동아

도어대시는 한국 배달의민족이나 쿠팡이츠처럼 음식배달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면 ‘대셔(Dasher)’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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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eekly.donga.com

Date Published: 1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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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파식적] 도어대시 – 서울경제

도어대시(Doordash)가 우버이츠를 제치고 업계 2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듬해 봄에는 그럽허브를 넘어 업계 선두로 올라섰다. 도어대시 창업자 겸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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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edaily.com

Date Published: 4/3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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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집중분석 美 1위 음식배달 업체 도어대시 규제 리스크에 …

/사진=한경DB 도어대시는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음식배달 업체다. 미국 내 점유율은 56%로 2위 우버이츠(27%)와 비교해도 격차가 크다. 코로나19 확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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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nkyung.com

Date Published: 12/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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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리포트] 도어대시(DASH.K), 4분기 실적 강세로 인해 …

인포스탁데일리=(시카고)이지선 기자] 미국 음식배달 1위 기업 도어대시(DASH.K)가 4분기 실적 호조로 인해 장외거래 시간에 무려 28% 이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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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infostockdaily.co.kr

Date Published: 1/3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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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도어대시는 어떻게 미국 배달 시장을 휩쓸었을까? – 브런치

도어대시와 미국 배달시장 분석 | 이번 글에서는 최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 DoorDash를 중심으로 배달 플랫폼의 현주소를 살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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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9/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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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만 배달하지 않아요”…도어대시·우버이츠, 생필품 식재료도 …

오늘 저녁 먹을 햄버거랑 아기로션, 물티슈 같이 배달해주세요. ” 음식배달 서비스 업체인 도어대시와 우버이츠 등이 비식품 사업 배송을 확장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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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mk.co.kr

Date Published: 9/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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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공부하기] 미국판 배달의민족! 도어대시 (DASH)
[미국 주식 공부하기] 미국판 배달의민족! 도어대시 (DASH)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도어 대시

  • Author: 리딩스탁TV (고퀄리티 주식 교육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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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2. 29.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vsCyo_Z3k54

‘미국 배민’ 도어대시 앞에 놓인 장애물

도어대시는 한국 배달의민족처럼 음식배달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으로 음식을 주문하면 ‘대셔(Dasher)’가 식당에서 음식을 받아 고객 집으로 가져다준다. [사진 제공 · 도어대시]

우버이츠 제치고 ‘진성 고객’ 확보 우위

토니 쉬 도어대시 최고경영자. [사진 제공 · 도어대시]

매출 증대에도 여전히 적자

도어대시는 최근 대시마트(DashMart)라는 이름으로 초고속 식료품 배달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사진 제공 · 도어대시]

*유튜브와 포털에서 각각 ‘매거진동아’와 ‘투벤저스’를 검색해 팔로잉하시면 기사 외에도 동영상 등 다채로운 투자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올해 첫 금리인상을 3월로 예고하면서 ‘기술주 수난 시대’가 본격화됐다. 통화당국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고자 금리를 높이면 기술주는 하락세로 전환되는 것이 일반적 추세다. 투자자들이 미래 성장 가능성에 기대기보다 수익성이 높아진 채권과 저축, 우량주 투자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나스닥 지수 하락은 기술주가 견인하고 있다.지난해 인기 투자처로 자주 거론되던 ‘미국판 배달의민족’ 도어대시(DoorDash) 앞날은 어떻게 될까. 2020년 12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 합병으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입성한 도어대시는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 대비 85% 폭등한 175달러로 마감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해 11월 최고가 242.72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131.53달러로 최고가 대비 46%나 떨어졌다(현지시간 1월 13일 기준).‘약체’ 도어대시 주가에 대한 미국 월스트리트 견해는 크게 갈린다. 이 회사가 여전히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고 음식배달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임을 고려할 때 현 주가가 적정하다는 의견이 있다. 이에 맞서 음식배달 플랫폼 중 펀더멘털(거시경제 지표)이 가장 탄탄한 도어대시가 향후 수익을 낼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투자자문사 에버코어는 도어대시 목표 주가를 256달러로 잡으면서 “올해 도어대시는 온라인 배달업체 중 수익을 내는 유일한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최근 시장조사 전문기관 트레피스 팀은 ‘포브스’에 기고한 칼럼에서 “오미크론으로 인한 수요 급증에도 도어대시 수익성이 우려된다”며 도어대시 적정 주가를 130달러로 평가했다.도어대시는 한국 배달의민족이나 쿠팡이츠처럼 음식배달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면 ‘대셔(Dasher)’라 부르는 독립계약 노동자가 식당에서 음식을 받아 고객 집으로 가져다준다. 지난해 11월 기준 시장점유율 57%로, 시장점유율 24%인 2위 우버이츠(Uber Eats)를 2배 이상 격차로 따돌리고 있다.도어대시는 2013년 실리콘밸리에서 토니 쉬 최고경영자(CEO)가 스탠퍼드대 친구들과 함께 창업했다. 쉬는 1985년 중국 난징에서 태어나 1989년 부모를 따라 미국 일리노이주로 이민한 중국계 미국인 2세다. 중국에서는 의사였으나 미국에 와선 유학생인 남편 대신 식당 일을 하며 생계를 꾸려나간 어머니 밑에서 자란 스토리로도 유명하다. UC버클리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스탠퍼드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밟은 쉬는 친구들과 창업 아이템을 고민하다 “배달 주문이 밀려 감당하기 힘들다”는 마카롱가게 종업원 말에 착안해 도어대시를 창업했다. 처음에는 홈페이지에 식당 메뉴판을 올려놓고 휴대전화로 주문받아 직접 배달했다. 우버가 우버이츠 사업을 개시하기 1년 전이었다.쉬는 도어대시로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사관학교 와이콤비네이터에서 초기 자금 12만 달러(약 1억4288만 원)를 지원받았고, 이듬해 2000만 달러 투자금을 유치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섰다. 이후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세콰이어캐피털, 싱가포르 국부펀드 등 굵직한 투자자들이 도어대시에 투자하면서 유명 스타트업 반열에 올랐다.오늘날의 도어대시를 만든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이다. 미국 내 식당 영업이 전면 중단되면서 음식 배달 수요가 크게 늘었는데, 도어대시는 이 변화에서 확실한 승자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 8억5000만 달러(약 1조120억 원)였던 매출이 2020년 29억 달러(약 3조4500억 원)로 3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해 식당 영업이 재개되면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갔다. 도어대시의 지난해 3분기 매출은 12억8000만 달러(약 1조5238억 원)로 시장 추정치보다 1억 달러나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식당과 카페 문이 다시 열린 이후에도 음식을 집으로 배달시키는 것이 일상적 문화로 자리 잡은 덕분이다. 지난해 11월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한 번 이상 음식배달을 주문한 적 있다’고 응답한 미국인이 50%에 달한다.2020년 3월 40%였던 도어대시 시장점유율은 현재 57%까지 높아졌다. 같은 기간 2위 우버이츠 시장점유율은 다소 하락했다. 한때 1위였던 그럽허브(Grubhub)는 15%로 한참 뒤처지는 수준이다.또한 도어대시의 강점을 꼽자면 고객 기반이 탄탄하다는 것이다. 우선 도어대시는 월 9.9달러를 내면 배달비가 무료인 구독서비스 대시패스(DashPass) 가입자 900만 명을 확보했다. 이들은 일반 고객보다 주문을 더 자주, 많이 하는 진성 고객이다. 또 지난해 3분기 고객당 평균 주문금액이 302달러(약 36만 원)로, 2019년 3분기 대비 112%나 증가했다. 우버이츠의 229달러와 비교해도 한참 높은 수준이다. 한편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 소비자도 배달 앱 여러 개를 동시에 사용한다. 이는 기업 입장에선 아쉬운 대목인데, 그나마 도어대시가 가장 많은 독점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소비자데이터 분석기업 블룸버그 세컨드 메저에 따르면 도어대시 고객의 61%가 독점적으로 도어대시만 사용하고 있다(지난해 3분기 기준). 우버이츠(46%), 포스트메이츠(34%)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또한 여타 배달 앱 고객의 40%가 도어대시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하지만 문제는 음식배달이 마진이 매우 낮은 사업이라는 데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분석에 따르면 도어대시는 팬데믹 기간 주문당 평균 36달러를 받아 대셔 인건비, 광고·마케팅비, 운영비 등 각종 비용을 제하고 90센트를 남겼다. 수익률이 고객 구매금액의 2.5%에 불과한 셈이다.이처럼 박한 수익 구조 탓에 도어대시는 빠른 매출 증대에도 계속 적자를 보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적자가 3억1300만 달러(약 3725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수준이다. 2020년 2분기 2300만 달러(약 274억 원) 수익을 낸 게 유일한 흑자 경험이다.박리(薄利)를 타개하려면 고객당 주문금액을 늘리거나 마진이 좀 더 높은 신규 사업에 뛰어들어야 한다. 도어대시는 세이프웨이 등 식료품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앨버트슨(Albertsons)과 손잡고 미국 전역 2000개 매장에서 1시간 내 식료품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최근에는 대시마트(DashMart)라는 이름으로 초고속 식료품 배달사업에도 뛰어들었다. 배달의민족 B마트처럼 도심 곳곳에 소규모 매장을 두고 주문 15~20분 안에 식료품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1월 도어대시는 뉴욕 첼시에 대시마트를 마련하고, 10~15분 안에 배달해주겠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를 위해 초고속 배달을 전담하는 정규직 직원도 채용했다. 최근 쉬 CEO는 메타(옛 페이스북) 이사진 멤버로 영입됐다. 이를 두고 최근 메타가 인스타그램 커머스 기능을 강화하는 움직임과 맞물려 메타와 도어대시의 제휴 서비스가 시작되지 않겠느냐는 기대도 나온다.하지만 경쟁사들도 식료품, 주류, 편의점 물품 등 식당 음식보다 관리가 쉽고 마진도 높은 제품군으로 배달 대상을 확장하는 비슷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한편 초고속 식료품 배달의 경우 수요가 있는지, 마진은 충분한지 등 사업의 지속가능성이 입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플레이어만 넘쳐나는 형국이다. 뉴욕만 해도 고릴라, 게티르, JOKR, 프리지노모어 등 다양한 업체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도어대시가 경쟁 파고를 넘고 수익관리를 명민하게 실천해 기술주 수난 시대를 돌파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만파식적] 도어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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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말 미국 음식 배달 시장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도어대시(Doordash)가 우버이츠를 제치고 업계 2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듬해 봄에는 그럽허브를 넘어 업계 선두로 올라섰다. 도어대시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토니 쉬는 중국계 미국인이다. 1985년 중국 난징에서 태어나 1989년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주했다. 일리노이대로 유학 간 아버지는 대학원생인 탓에 수입이 거의 없었다. 중국에서 의사였던 어머니가 식당에서 일하며 생계를 책임졌다. 생활은 어려웠지만 자식 교육을 중시한 부모덕에 쉬는 UC버클리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스탠퍼드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그는 스탠퍼드대에서 홍콩계 미국인 스탠리 탕과 앤디 팡, 에번 무어 등을 만나 창업에 나섰다. 2012년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구상하던 이들은 “배달 주문은 밀려드는데 감당할 수 없다”는 마카롱 가게 주인의 말에서 힌트를 얻었다. 곧바로 지역 내 8개 식당의 메뉴를 웹 사이트에 올리고 휴대폰으로 주문을 받아 직접 배달에 나섰다. 2013년 1월 닻을 올린 ‘팰로앨토딜리버리’다. 편리한 서비스로 입소문이 나면서 스타트업 육성 기관 와이콤비네이션으로부터 12만 달러를 지원받았다. 그해 ‘도어대시’로 사명을 바꾼 후 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우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 현재 도어대시를 이용하는 고객은 약 1,800만 명에 이른다. 배달원은 100만 명, 본사 직원은 7,500여 명으로 늘었다.도어대시가 뉴욕 첼시마켓을 시작으로 15분 이내 배달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초고속 배송을 위해 배달원 6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그동안 긱 워커(독립형 계약 근로자)인 ‘대셔(Dasher)’를 통해 배달했지만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근로 형태가 필요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4차 산업혁명으로 글로벌 경쟁이 격화하고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노동시장의 변화는 시대적 흐름이다. 직무 중심 임금 제도와 독일에서 시행 중인 ‘근로시간계좌제’ 등을 도입하고 노동시장 유연성을 확보해야 기업도 살리고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종목 집중분석] 美 1위 음식배달 업체 도어대시, 규제 리스크에 발목 잡히나

코로나 확산 이후 배달 주문 급증

4년 만에 이용자 수 5배로 증가

노동법·수수료 관련 규제가 ‘변수’

식료품 배달 사업 확대 여부 주목

/사진=한경DB

도어대시 주가. /사진=구글 캡처

불안한 실적

차별화가 경쟁력

도어대시는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음식배달 업체다. 미국 내 점유율은 56%로 2위 우버이츠(27%)와 비교해도 격차가 크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음식배달 수요가 폭증하면서 도어대시는 성장에 가속도가 붙었다. 2018년 400만 명이었던 이용자 수는 작년 2000만 명으로 급증했다. 도어대시와 계약을 맺은 음식점 수는 2017년 5만9000곳에서 4년 만에 39만 곳으로 6.6배가 됐다. 지난해 12월 이 회사가 뉴욕증시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상장할 수 있었던 이유다.그러나 최근 도어대시를 불안하게 바라보는 시각이 만만치 않다. 규제 리스크가 도어대시를 위협하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주가가 바닥을 찍었던 지난 5월이 대표적이다. 올해 4월28일 162.45달러였던 이 회사 주가는 다음날부터 곤두박질치다가 5월12일(112.99달러) 급기야 바닥을 찍었다.마티 월시 미국 노동부 장관관의 발언이 주가 하락의 발단이 됐다는 분석이 많다. 월시 장관은 “긱(gig) 근로자들은 독립 사업자가 아니라 직원으로 분류돼야 한다”고 말했다. 도어대시의 음식 배달원이나 우버 운전기사들이 사실상 기업에 소속된 근로자이기 때문에 실업보험, 연금 등 혜택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기업이 떠안아야 하는 비용 부담이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영향을 받았다.도어대시 앞에 놓인 규제 리스크는 이뿐만이 아니다. 미국 지방 정부들이 배달 업체들의 수수료 규제 법안을 도입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뉴욕시 의회는 도어대시를 비롯해 그럽허브 우버이츠와 같은 음식배달 업체의 수수료 상한선을 정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음식배달 업체가 식당에서 받을 수 있는 배달 수수료와 광고 수수료를 각각 음식 가격의 15%와 5%를 넘을 수 없도록 한 것이다. 식당들은 그동안 음식배달 업체들이 최고 30%에 가까운 수수료를 챙긴다며 불만을 토로해왔다.배달 수수료 상한선을 도입하면서 배달 앱들의 실적은 타격을 입었다. 도어대시는 배달 수수료 때문에 지난 2분기(4~6월) 예상 매출에서 2600만달러가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럽허브는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했다. 도어대시를 비롯한 배달 앱 업체들은 “법으로 수수료를 제한하는 것은 위헌적인 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도어대시가 이런 규제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는 불안한 실적과도 무관치 않다. 도어대시는 다른 정보기술(IT) 업체와 달리 여전히 손실 폭이 큰 편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2분기부터 5분기 연속 순손실을 내고 있다. 지난 2분기 순손실은 주당 30센트에 해당하는 1억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주당 6~20센트 손실보다 더 악화한 실적이다.다만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 2분기 도어대시는 12억3600만달러의 매출을 거뒀다. 전년 동기(6억7500만달러) 대비 약 83% 급증한 규모다. 코로나19 사태로 반사 이익을 누린 측면이 크다. 집에 머무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배달 음식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올 2분기에 받은 주문량은 전년 동기보다 69% 증가한 3억4500만 건에 달했다. 특히 세븐일레븐과 팻마트 및 신선식품 체인 알버트슨스 등 비식당 부문 주문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도어대시는 지난 1일 뉴욕 증시에서 전날보다 0.21% 오른 192.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20개 증권사가 제시한 도어대시의 평균 목표 주가는 203.67달러다. 현 주가 대비 5.5%의 상승 여력이 있다. 올해 주당순손실 전망치는 0.45달러다. 도어대시는 지난해 2.67달러의 주당순손실을 기록했다.도어대시는 다른 배달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2019년에는 기술 전문기업 올로와 함께 음식점에서 주문을 바로 접수하고 배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덕분에 음식 주문부터 배달 시작까지 걸리는 시간이 수분으로 단축됐다. 시장조사업체 어테스트의 테일러 리버트 수석 콘텐츠마케팅담당은 “도어대시는 기술 투자에 집중해 꾸준히 편의성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며 “경쟁사와 달리 교외에 중점을 두고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 차별화 전략도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토니 쉬 도어대시 창업자는 사업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요자 요구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디맨드(주문형)’ 유통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 대표적이다. 인수합병(M&A)에도 적극적이다. 이미 물류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인 릭쇼, 고급 식당 전문 배달업체 캐비어, 자율주행차 기술 기업 스코티랩스를 인수했다. 2019년엔 공유 주방인 ‘고스트 키친’을 열기도 했다.최근에는 도어대시가 식료품 배달업체 인스타카트 인수에 나섰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 도어대시는 인스타카트 인수를 시도했지만, 승인 당국의 반독점 시비 우려 때문에 타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어대시가 인스타카트와 같은 기업을 인수해 비레스토랑 사업 부문을 키운다면 더 안정적인 매출처를 갖추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박상용 기자 [email protected]

[특파원 리포트] 도어대시(DASH.K), 4분기 실적 강세로 인해 장외거래 시간에 28% 급등

[인포스탁데일리=(시카고)이지선 기자] 미국 음식배달 1위 기업 도어대시(DASH.K)가 4분기 실적 호조로 인해 장외거래 시간에 무려 28% 이상 급등했다.

도어대시의 조정된 손실은 주당 0.45달러를 기록했고 분기 매출은 13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컨센서스는 조정된 손실 0.25달러, 분기 매출은 12억 8,000만 달러를 예상했다. 도어대시 경영진은 1분기 총 주문액이 114억 달러~118억 달러 사이로 중간값은 116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추정치인 114억 달러를 상회하는 것이었다.

도어대시위 주식은 이달 역대 최저가인 91.96달러를 기록했지만 4분기 매출 호조와 낙관적인 1분기 전망으로 인해 장외거래 시간에 주가가 121.5달러로 급등했다.

도어대시 16일(미 현지시간) 장외거래 시간 주가 동향, 출처: Google Finance

도어대시는 주주 서한에서 “2021 회계연도에 배달 시장의 수요가 엄청나게 성장했다. 식당들의 영업이 전면 재개되면서 2020 회계연도의 높은 배달 수요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상당수의 투자자들이 의문을 제기했다. 하지만 배달 시장 수요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고 총 주문액도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3억6,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지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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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도어대시는 어떻게 미국 배달 시장을 휩쓸었을까?

이번 글에서는 최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 DoorDash를 중심으로 배달 플랫폼의 현주소를 살펴볼게요. 다음 순서로 진행됩니다.

1.도어대시의 탄생

2.팬데믹 시대의 푸드 딜리버리 시장 현황

3.그럼 대쉬도어가 돈을 잘 벌고 있을까?

4.배달 플랫폼의 리스크는?

5.도어대시와 배달 플랫폼의 미래는?

도미노피자의 가장 큰 경쟁자는 누구일까요? 직접적인 경쟁자는 물론 피자헛이나 맥도날드로 볼 수 있지만, 사실 피자헛은 이미 경쟁에서 한참 뒤처졌고 그나마 맥도날드, 치폴레와 같은 패스트푸드 브랜드가 경쟁자일까요? 하지만 이들보다 더 큰 빅매치 상대는 배달 플랫폼 업체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서로 상생 관계여야 할 외식업체와 배달 플랫폼이 경쟁 상대라니 좀 이상한가요? 물론 배달 플랫폼 입장에서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도미노피자에게는 분명 위협이 되는 존재거든요. 피자가 일반 음식과는 달리 크기가 커서 써드 파티로 배달하기에는 조금 까다로운 메뉴입니다. 유독 피자 브랜드들이 자체 배달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이유죠. 앞서 포스팅한 도미노피자에 관한 글(도미노피자는 어떻게 8929% 성장할 수 있었을까?)에서도 언급을 했는데요. 미국의 배달 플랫폼사들은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해 막강한 자본금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배달 문화가 이제 정착이 되어가는 모습이지만 문제는 배달 수수료가 상당하다는 것이죠. 게다가 배달 기사에게 팁을 또 따로 줘야 합니다.

배달수수료 엄청나네요

(출처: NYT)

현재 미국 시장의 1등은 도어대시(DoorDash)입니다. 그래서 도어대시 위주로 미국의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 시장을 이야기해 볼까 해요. 도어대시(NYSE:DASH) 2020년 12월 기준 미국 배달 시장의 절반을 먹었고 이번 12월 둘째 주에 에어비앤비(Nasdaq:ABNB)와 나란히 기업공개(IPO)를 했습니다. 에어비앤비 때문에 IPO 소식이 상대적으로 묻히는가 싶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첫날, 공모가였던 $102에서 시작한 주가는 $189.51로 장을 마감하며 애당초 예상했던

시가총액 보다 훨씬 뛰어넘는 $60.2B(65.7조원)을 기록했습니다. IPO 이전 가장 최근 펀딩은 2020년 6월에 진행된 Series H Funding인데요. 이때 평가받은 기업가치가 $16B이었다는 걸 비교하면 그야말로 초대박이 터진 것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런 말을 했죠.

2020년의 가장 어리석은 IPO예요!

이렇게 잘 나가는데 애널리스트들은 왜 이런 이야기를 했을까요? 그 근거는 특별한 차별점이 없어 보이는 상황에서 매출 대비 기업가치 비율을 뜻하는 ‘EV/Sales Multiple’이 경쟁사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는 것입니다. 우버의 multiple이 6배, 그럽허브와 포스트메이츠가 4배인 데 반해, 도어대시는 19배에 달한다며, 즉 현재의 주가가 지나치게 높게 평가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그럼 현재 미국 배달 시장의 현주소를 짚어보며 도어대시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한번 보겠습니다.

*[기업가치 vs. 시가총액]보통 ‘기업가치’와 ‘시가총액’이 왠지 비슷한 것 같아 보여 좀 헷갈릴 수 있는데요. 정확히 말하자면, 기업가치가 더욱 큰 개념입니다. 시가총액(Marekt Capitalization)은 증권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유통주식의 총가치를 이야기하지만, 기업가치(Enterprise Value)는 시가총액을 포함한 총 주식 가치에 순부채(Net debt=총 빌린 돈-현금성자산)를 더한 가치입니다.

1.도어대시의 탄생

도어대시는 2013년 스탠포드대에 다니던 현재 CEO 토니 주(Tony Xu)와 스탠리 탕(Stanley Tang), 앤지디 팽(Andy Fang), 그리고 에반 무어(Evan Moore)가 공동 창업한 회사입니다. 이들은 캘리포니아 주의 팔로 알토(Palo Alto) 지역에서 많은 식당들이 배달 수요는 많지만 배달 기사를 구하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이 아이디어에 착안해 200여명의 식당 사장님들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결과 배달에 골머리를 썩고 있음을 알게 되어 ‘Palo Alto Delivery’라는 이름으로 웹사이트 하나를 론칭하는데요. 그곳에 겨우 8개의 메뉴와 휴대폰 번호만 달랑 올려놓고 MVP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물론 배달은 창업자들이 직접 하기로 하고요. 그런데 몇 시간 되지 않아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하자 사업성을 확인하고 본격적으로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에 뛰어듭니다. 다른 업체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늦게 시작한 편인데요. 우리나라의 배달의민족이 2010년, 요기요를 인수한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가 2011년, 미국에서는 포스트메이츠(Postmates)가 2011년, 그럽허브(Grubhub)가 2004년에 시작한 것에 비하면 2013년에 시작한 도어대시는 꽤 늦은 편에 속하죠. 참고로 우버잇츠는 1년 뒤인 2014년에 시작했습니다.

기업의 미션은 앞으로 회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알려주는 가늠자 역할을 하기에 한 기업의 미래 성장성을 판단할 때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대부분의 배달 플랫폼들이 이야기하는 미션의 주요 키워드들은 #connect #speed #platform 등입니다.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얼마나 더 나은 서비스인지 등의 전형적으로 기술중심적인(?) 미션이죠. 반면에 도어대시의 중심 키워드는 #local 인데요. ‘지역 경제’와 ‘지역 커뮤니티’를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런 미션을 가지게 된 이유에는 스토리가 있습니다. 도어대시 CEO 토니 슈는 자신의 어머니와 같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시작했다고 해요.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며 부모님과 함께 중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하지만, 어머니의 중국 의학 자격증이 인정되지 않아 생활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이민자로서 돈 벌기가 녹록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되죠. 이런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이 자연스레 비즈니스로 이어진 케이스입니다. 도어대시의 비즈니스 모델은 크게 5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딜리버리 서비스

-DoorDash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

-DashPass: 정기 멤버십 서비스로 이용 시 배달수수료 면제 혜택

-DashPass for Work: 기업용 DashPass 이용권으로 기업이 직원들에게 제공

-Expesed Meal: 기업이 DoorDash의 크레딧(credits)을 구매하여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형태

2)DoorDash Drive: 레스토랑 및 리테일 기업들을 위한 온디맨드 비즈니스 솔루션

3)식료품 배달 서비스:

-신선식품을 배송해 주는 월마트 익스프레스(Walmart Express) 서비스

-월마트의 창고형 마트 브랜드인 샘스클럽(Sam’s Club)과 함께 당일 처방약 배달 서비스 론칭(2020년 10월)

4)DashMart: 온라인 편의점

5)DoorDash Kitchen: DoorDash 배달 전용 공유주방

2.팬데믹 시대의 푸드 딜리버리 시장 현황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 시장은 본격적으로 형성된 2010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대호황기를 맞이합니다. 미국 배달시장 매출을 볼까요?

(데이터 출처=Statista)

2024년까지는 꾸준히 시장이 커질 거라 예상되며 특히 성장률을 보면 이번 팬데믹으로 급성장을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플랫폼을 통한 주문보다는 식당에서 직접적으로 배달하는 시장이 더 큰데요. 대형 패스트푸드 브랜드에서 자체적으로 디지털 인프라 구축하는 것이 패스트푸드 시장의 트렌드이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이번엔 푸드 딜리버리 플랫폼들 간 시장점유율을 살펴볼게요.

(출처: Edison Discover)

전체 시장 크기도 커지고 각각의 업체들이 성장하는 와중에 대부분의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줄어들고 있는 반면 도어대시만 조금 튀죠? 안 그래도 1등인데 그 격차를 20%나 벌리며 시장점유율 49%를 차지합니다. 그렇다고 원래부터 도어대시가 1등은 아니었습니다.

*도어대시 시장점유율은 캐비어(Caviar)의 시장점유율이 포함된 수치이며, 그럽허브는 심리스(Seamless), 옐프(Yelp), 잇츠24(Eats24)가 함께 계산된 수치입니다. 또한 우버잇츠는 2020년 11월 포스트메이츠를 인수했습니다.

(출처: Quartz)

2017년 초까지만 해도 그럽허브가 시장을 독식하고 있었죠. 하지만 조용조용히 성장하고 있던 도어대시가 2018년 말에 우버잇츠를 역전하고 2019년 초엔 그럽허브 마저 제치며 업계 1위를 굳힙니다. 더 중요한 사실은 도어대시는 지금껏 꾸준히 성장하며 경쟁업체들과 그 격차를 벌리고 있다는 점이죠. 현재 미국에 많은 푸드 딜리버리 회사가 있지만 도어대시, 우버잇츠, 그럽허브를 중심으로 활발한 인수합병을 하며 회사 사이즈를 경쟁적으로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3.그럼 도어대시는 돈을 잘 벌고 있을까?

(출처=DooDash S-1)

2019년에는 분기별로 주문량이 증가 추세에 있었지만 성장률 자체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었는데요. 역시나 2020년에 들어 2Q YOY(2019년 1Q 대비) 106%, 3Q에는 237%나 주문량이 늘어나며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출처=DooDash S-1)

배달 플랫폼의 경제적 규모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먼저 ‘Marketplace GOV’로 판단할 수 있어요. GOV(Gross Order Value)는 ‘사용자 지급 총액’ 정도로 이해하면 되는데 우리가 배달앱을 이용하고 지불하는 음식값과 배달 수수료를 포함한 플랫폼 이용 총 결제 금액을 말합니다. 주문량이 증가한 만큼 GOV도 급격히 늘어났지만 워낙 운영 비용과 마케팅 비용이 높은 관계로 의미 있는 수익을 내고 있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성장을 보여 준다면 순수익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2020년은 특별한 해였던 만큼 다가오는 2021년과 그 이후에도 이런 성장세를 이어가긴 힘들다고 볼 수밖에 없죠. 도어대시가 기업공개(IPO) 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S-1’ 서류에서도 그런 내용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총주문량이 급격히 증가했지만 다가 올 미래에는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성장률 또한 줄어들 거라 예상한다.

4.배달 플랫폼의 리스크는?

리스크① 차별화 어려운 Business Model

먼저 비즈니스 특성상 경쟁업체와 차별화하기가 어려운 면이 있죠. 현재 크게 도어대시, 우버잇츠, 그럽허브 이렇게 3강 구도로 경쟁 관계가 이루어져 있는데요. 특별하게 차별화할 요소가 없다 보니 ‘얼마나 저렴하게 배달 주문을 할 수 있느냐’의 문제로 이어지는데요. 어떻게든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마케팅에 쏟아붓고 있는 상황이죠. 가격 경쟁이 유일한 차별점이라고 한다면 소비자들의 브랜드 로열티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로 해석할 수 있죠.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도어대시가 잘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 중 하나가 이번 팬데믹 동안 주문량 증가에 있어 대부분이 기존 유저로부터 발생했다는 점입니다.

출처: SEC DoorDash S-1 fillin

리스크② 과도한 출혈 경쟁

지속적으로 언급된 내용이지만 경쟁 업체들 간의 과도한 경쟁 관계 또한 큰 리스크로 지목되고 있는데요. 과도한 마케팅 비용을 지출하게 만드는 요인이기도 하며, 현재 빅3 업체를 중심으로 합병을 통해 몸집을 키워 나가는 중입니다. 이러한 경쟁 관계가 더욱 과열될 가능성이 있음을 추측할 수 있는데요. 2020년에도 푸드 딜리버리 업체 간 빅 딜이 있었습니다. 우버는 지난 11월에 포스트메이츠를 $2.65B에 인수를 했으며 그럽허브는 6월에 유럽의 저스트 잇 테이크어웨이닷컴(Just Eat Takeaway.com)에 합병된다고 발표한 이후 현재 그 과정 중에 있습니다. 2021년 1월 즈음에는 딜이 클로징 될 거라고 하네요. 도어대시 2019년에 캐비어(Caviar)를 인수했으며, 그럽허브는 심리스(Seamless), 옐프(Yelp), 잇츠24(Eats24)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리스크③너무 높은 운영 비용

출처: SEC, DoorDash S-1

위 재무제표를 보시면 세일즈&마케팅 비용과 배달 플랫폼 운영 비용(Cost of revenue), 일반관리비용(General and administration)이 운영 효율성이 향상되면서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 3Q 기준 플랫폼 운영비와 마케팅 비용만 77%를 차지하니 여전히 상당히 높습니다. 참고로 우버잇츠의 ‘EBITDA’는 줄어들고 있으나 여전히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지금의 팬데믹이 해제되고 사람들이 밖으로 나오기 시작하면 생각보다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주가는 당연히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구요.

5.도어대시와 배달 플랫폼의 기대되는 미래는?

그렇다고 꼭 어두운 미래만 있는 것은 아니예요. 이들의 미래는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겠는데요.

미래①자율주행 배달(Autonomous delivery)

현재 비즈니스에서는 어떻게든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운영 효율화로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데 있습니다. 운영 효율화에 있어 현재 가장 주목받는 것이 바로 ‘자율주행’이죠. 운영 비용에서도 상당 부분이 배달 기사와 관련된 비용인데요. 특히 2019년 9월에 통과된 공유 차량 기사나 배달 플랫폼 기사 등의 지위를 독립 사업자에서 근로자(프리랜서)로 인정해야 한다는 캘리포니아의 ‘AB5 법안’과 관련하여 많은 이슈가 있었는데요. 결국 이번 11월에 다시 번복되었습니다만, 만약 이 법안이 적용된다면 각종 보험(상해 및 실업보험, 유급휴직, 초과 근로수당, 최저임금, 의료보조금 등)과 노동법의 보호를 받기에 플랫폼 운영사 입장에서는 비용 문제로 운영을 더 이상 하기 힘들어 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즉 배달 플랫폼 업체들이 자율주행 배달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이 비용을 줄일 수만 있다면 수익성이 상당히 높아질 것을 기대할 수 있죠. 도어대시는 GM의 Cruise Automation을 포함하여 다양한 자율주행 스타트업들과 협업을 진행하였으며 2019년에는 ‘Scotty Labs’를 인수하며 자율주행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미래②슈퍼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

‘슈퍼 플랫폼’은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는 플랫폼 기업에서 다양한 사업영역으로 손을 뻗치며 통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지향하는 건데요. 구글, 아마존이 대표적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카카오, 네이버, 쿠팡 등이 있죠. 공유경제의 대표적인 주자는 동남아시아 최대 공유차량 서비스를 하는 ‘그랩(Grab)’입니다. 이들은 8개국 351개 도시 전역에서 음식 배달, 택배 서비스, 디지털 결제, 금융 서비스를 운영 중인데요. 이런 관점에서 보면 도어대시도 디지털 결제, 금융 서비스 뿐만 그 이상의 비즈니스로 확대할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입니다. 슈퍼 플랫폼을 향한 도어대시의 비전은 S-1 파일링에서도 충분히 엿볼 수 있습니다.

In the future, we envision this membership program becoming a wallet for the physical world, where a consumer can access not only restaurants, but all the local businesses in their community, and receive benefits while shopping in-store, at home, or anywhere in between.

멤버십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레스토랑을 넘어 집에서 뿐만 아니라 로컬 커뮤니티에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In-store와 관련된 비즈니스로 확장해 나갈 생각인가 봅니다. 도어대시도 그렇지만 우버와 그럽허브도 공격적으로 인수합병을 진행하며 규모를 키워 나가는 이유는 이제 조금 알겠네요. 왠지 앞으로 이 업계 경쟁은 규모가 훨씬 커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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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만 배달하지 않아요”…도어대시·우버이츠, 생필품 식재료도 배송

“오늘 저녁 먹을 햄버거랑 아기로션, 물티슈 같이 배달해주세요. “음식배달 서비스 업체인 도어대시와 우버이츠 등이 비식품 사업 배송을 확장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도어대시와 우버이츠의 야망은 그저 점심에만 머물지 않는다”며 근거리 배송시장 성장세에 대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침체에서 점차 벗어나는 가운데, 음식배송업체들이 ‘집콕’ 기간동안 늘어났던 고객을 계속 잡아둘 방안으로 비식품 영역 배송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식료품과 생필품 등 배송 품목을 늘리면 수익성 개선도 노려볼 수 있다.라즈 베리 우버테크놀로지 식료품과 신사업부문 글로벌 책임자는 “아마존은 익일 배송에 힘을 싣는다면 우리는 1시간 이내 배송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도어대시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동안 백화점 메이시스와 애완용품 업체 펫코헬스앤웰니스와 손잡고 온라인 주문 배송을 시작했다. 고객이 도어대시 앱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도어대시 배송기사들이 해당 매장에서 상품을 픽업해 배송한다. 대형마트 월마트나 약국·편의점 체인인 월그린스에서 판매하는 물품도 앱에 올라와있다면 음식과 함께, 또는 개별로 주문이 가능하다. 단순 음식 배송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직접 빠르게 물건을 전달하는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다.실제 올해 1분기 도어대시의 식당 외 주문은 지난해 4분기보다 40% 증가했다. 우버에서도 같은 기간 비 레스토랑 사업이 70% 성장했다. 비식품 영역 배송이 빠르게 늘면서 도어대시는 올해 예상 주문량을 몇달 전 예상했던 330억 달러(36조5310억원)에서 380억 달러(42조660억원)로 상향 조정했다.점유율 경쟁도 치열하다. 리서치 업체 이핏데이터에 따르면 도어대시는 4월 중순 기준 편의 물품 배송 시장의 58%를 차지하며 급성장했다. 시장 1위 업체였던 고퍼프 점유율은 57%에서 27%로 떨어졌다. 우버이츠는 도어대시에 대항하기 위해 소프트뱅크그룹이 투자한 고퍼프를 자사 앱 안으로 편입하겠다고 이달 초 밝혔다. 기존 근거리 식료품 배달업체인 인스타카트는 상점들과 독점 계약을 맺고 5월부터 30분 이내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WSJ는 “식료품과 주류는 일반 음식보다 수익성이 높고, 배달 앱을 통하면 기타 상품과 음식을 묶어 배송비를 낮출 수 있다”며 “기업들은 약국 필수품과 술, 애완동물 사료까지 모든 것을 주문형으로 배달하는 ‘1시간 이내 쇼핑’이 궁극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본다”고 보도했다.[이유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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