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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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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화.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마라 – 채널예스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마라. 주가가 올랐을 때 팔고 주가가 내렸을 때 사는 게임. 주가의 상승과 하락을 수학 공식처럼 풀어낼 수 있다면 주식투자는 게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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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3/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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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칼날, 잡는 것이 용기일까, 피하는 것이 용기일까?

중개인은 주가가 1달러 이하인 종목 중 파산 신청을 하지 않은 모든 종목의 주식을 샀다고 알려 왔다. “아니, 아니오.” 청년은 소리쳤다. “저는 모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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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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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칼날 언제 잡을지 모른다면 이 영상 보세요 – 매일경제

떨어지는 칼날 언제 잡을지 모른다면 이 영상 보세요 – 매일경제, 섹션-economy, 요약-[자이앤트썰] – 출연 :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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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2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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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칼날 잡는 젊은 투자자들 – 미주 한국일보

떨어지는 칼날 잡는 젊은 투자자들. 2022-02-09 (수) 이경운 경제부 기자. 작게 크게. 연초 글로벌 증시가 부진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월에 8.98% 하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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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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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떨어지는 칼날을 잡고 싶어질까? | ㅍㅍㅅㅅ

이해 못 하는 바는 아니지만, 떨어지는 칼을 잡는 식의 투자는 보통 잘되지 않는다. ​J.​P. 모건의 연구에 따르면 모건 전체 주식 중 40%가 엄청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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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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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고 코스피④] ‘떨어지는 칼날’ 성장주 담는 개미…전문가 …

[삼중고 코스피④] ‘떨어지는 칼날’ 성장주 담는 개미…전문가 “분할매수 타이밍”. 개인, ‘반도체·배터리·IT’ 매수…센터장 6인 “악재 해소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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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6/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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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칼날, 숨죽인 시장 – 스틸데일리

“지금 시장에서 떨어지는 칼날을 잡을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불과 한 달 전만 해도 ‘하락국면 진입’을 두고 반신반의하던 스테인리스의 업계의 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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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4/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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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나라ETF]’떨어지는 칼날’ 잡아 보시겠어요? – 이데일리

월가에선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말라’는 오래된 격언이 있습니다. 떨어지는 종목을 가격이 싸다고 샀다간 크게 다치는 일이 많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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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5/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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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떨어지는 칼날

  • Author: 떨어지는칼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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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8. 1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ZbRZ_2T4QDk

왜 떨어지는 칼날을 잡고 싶어질까?

※ THE IRRELEVANT INVESTOR의 「Don’t Catch a Falling Knife」를 번역한 글입니다.

10% 하락했다가 다시 20% 하락하고, 또 30% 하락했다가 다시 40% 하락하고, 또 반 토막 난 주식들. 다 어디에 있을까? 바로 원유 서비스 부문에 속해 있다. 할리버튼, 슐럼버거 등 이 부문에 속한 주식들은 2014년 최고치 대비 86% 하락했다.

​투자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주식이 ‘싸게 사서 비싸가 파는 것’이라는 것쯤은 알고 있을 것이다. 이론적으로는 일리가 있지만, 실제로는 이 문구가 투자자들이 알고 있는 그 어떤 것보다도 큰 손실을 불러오는 원인이었다.

​드류 딕슨은 자신이 닷컴 거품 동안 담당했던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회사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 회사는 최고점 당시 시가총액이 700억 달러가 넘었지만, 현재 3천만 달러로 주저앉아 있다. 드류는 이렇게 말한다.

회사의 주가가 75% 하락했고, 다시 75% 하락했으며, 추가로 75% 하락했고, 이어서 90% 하락했다는 의미입니다.

주식은 우리가 최대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더 하락할 수 있고, 주가가 폭락할 때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장은 너무나 빠르고, 시간은 얼마든지 있다

지금은 어떨까? ​코로나19는 여행 업계를 둔화시키고 있고, 금융 위기 당시 금융주처럼 여행 부문의 주식을 후려치고 있다. 지난주 항공 지수는 매일 3% 이상 하락했다. 월요일에는 거의 4% 하락했고, 금요일에는 9.3% 더 하락했다!

​1월 17일 135달러까지 상승했던 로열 캐리비안의 주가는 현재 65달러로 주저앉았다. 4년 동안의 수익이 단 32일 만에 사라졌다. ​여기서 사고 싶은 유혹이 생긴 투자자가 있을 것이다. 이해 못 하는 바는 아니지만, 떨어지는 칼을 잡는 식의 투자는 보통 잘되지 않는다.

​J.​P. 모건의 연구에 따르면 모건 전체 주식 중 40%가 엄청난 주가 하락을 겪었고, 이후 다시 회복하지 못했다고 한다.

따라서 영웅이 되려면, 먼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먼저, 얻어내려는 그 ‘무엇’을 먼저 결정해야 한다. 만일 바닥을 잡아서 치고 빠지려고 한다면, 지하실을 경험해야 할 수도 있다.

​몇 년 안에 주가가 더 상승해 있을 것이란 생각으로 주식을 사려는 생각이라면, 얼마든지 충분한 시간이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주식에 1,000만 원을 투자할 의향이 있다면 한 번에 몰빵할 것이 아니라, 주가가 5만 원일 때 250만 원, 4만 5천 원일 때 250만 원 등으로 분산해서 투자할 수 있다. 아니면 지금 500만 원을 투자하고, 2주 후에 남은 500만 원을 투자할 수도 있다.

어떤 결정을 내리든 간에, 핵심은 초등학생도 이해시킬 수 있는 계획을 만들어 두는 것이다. 또한 어떤 결정이든 장중에 내리기에는 시장은 너무 빨리 움직인다.

​또한 출구 전략이나 플랜 B를 세워두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빠른 반등을 노려 빠져나올 계획이라면 더 그렇다. 운이 좋아서 바닥을 잡았다면, 트레이딩으로 대응해야지 때를 놓쳐 장기 투자가 되는 우를 저지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 괜찮은 것 같지만, 일반적으로 떨어지는 칼날을 잡아 싸게 산 사람들은 더 싸게 팔게 되는 경향이 있다. 시장에서 이런 게임을 하려거든, 감당할 능력부터 갖춰야 한다.

​원문: 피우스의 책도둑&

[삼중고 코스피④] ‘떨어지는 칼날’ 성장주 담는 개미…전문가 “분할매수 타이밍”

편집자주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의 통화정책, 인플레이션(물가상승)으로 코스피가 ‘삼중고’를 겪고 있다. ‘코스피 3000 시대’는 꿈처럼 흩어지고 어느덧 2700선까지 밀린 상태다. 위기는 현재진행형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충돌은 장기 국지전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고, 이런 상황에서도 미국은 예정된 ‘조기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을 단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가뜩이나 가파르게 상승하던 물가는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 급등 영향을 받으며 ‘스테그플레이션'(인플레이션+경기침체) 가능성마저 높이고 있다. 앞으로 증시 방향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이 전문가들과 함께 긴급진단했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국내 증시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지난주 급등락을 반복하자 동학개미(개인투자자)는 반등에 ‘베팅’했다. 매수 상위 종목은 반도체, 배터리, IT 등 이른바 ‘성장주’가 대다수다. 개미들의 판단은 옳았을까.증권사 센터장들의 평가는 대체로 호의적이다. ‘분할매수 타이밍’이라는 얘기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긴축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증시를 억누른 악재가 하나둘 해소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다만 막연한 기대보다는 실적 개선이 뒷받침하는 종목을 선별해야 한다는 전제를 달았다.27일 이 증시 전문가 11인에게 향후 개인투자자들의 성장주 매수 전략을 설문한 결과 6인(54.5%)이 ‘불확실성은 크지만 여유자금이 있다면 분할매수 할 타이밍’이라고 판단했다.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시장을 압박하던 대내외 악재가 상당 부분 노출되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염두해야 한다”며 “낙폭이 컸던 만큼 반등 시 회복 속도도 빠를 것”이라고 내다봤다.대세 상승기가 아닌 만큼 내재가치보다 실적 위주의 업종, 종목 선별이 중요하다는 제언도 다수 나왔다. ‘주가는 실적의 함수’라는 경구를 되새기라는 의미다.윤창용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업종 선택 난이도가 높아졌다”며 “실적 개선이 가능한 업종으로 압축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대감보다는 실적 장이 뒷받침되는 성장주로 대응하라”고 조언했다.지난주 개인들의 순매수 규모는 1조6000억원에 달한다. 주요 순매수 종목은 삼성전자(7690억원)와 SK하이닉스(2386억원), LG에너지솔루션(1180억원), SK이노베이션(605억원) 등이다. 최근 주가가 급락한 엔씨소프트(780억원), 네이버(730억원)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성과는 나쁘지 않았다. 지난 24일에는 하루만에 1조원 넘는 주식을 순매수한 개인들은 이튿날 주가가 반등하자 50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하지만 단기 매수 자금 대부분이 증시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일로를 걸으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우크라 사태에 긴축 불확실성 완화…’약세장 진입’ 경고도다만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되레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불확실성을 해소할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도 봤다. 최대 8회까지 예상되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더뎌지면서 성장주 상승 랠리가 이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실제 전면전이 발생한 다음날(25일) 미국의 금리인상 지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전세계 증시는 안정세를 찾았다.정연우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후 금리인상 속도와 강도에 대한 부담이 정점을 통과할 것”이라며 “대외 불확실성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유입됨에 따라 추가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지만 통화정책 부담 완화 국면에서 차별적인 성장성 재평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김지산 키움 센터장도 “부정요인으로 지목됐던 밸류에이션 부담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변동성 해소 요인을 지켜본 뒤 접근해도 늦지 않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유승창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FOMC 이후에는 선반영 관점에서 접근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성장주 전반보다는 펀더멘탈(내재가치)이 견고한 종목 위주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조언했다.반면 본격적인 약세장에 진입하는 전조인 만큼 주식보다는 현금을, 투자보다는 관망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금리상승이 최소 1년 반 이상 유지된다”며 “비중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박희창 미래에셋증권 시황담당 이사는 “3월 단기 반등이 가능할 수 있지만 어닝시즌이 가까워질수록 경계심리가 커질 것”이라며 “반등을 비중 축소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제언했다[email protected]

떨어지는 칼날, 숨죽인 시장

스틸데일리 손연오 기자

“지금 시장에서 떨어지는 칼날을 잡을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하락국면 진입’을 두고 반신반의하던 스테인리스의 업계의 심리는 결국 꺾였다. 사실 스테인리스 시황만의 문제는 아니다. 고강도 긴축과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지면서 투자 심리도 모두 위축됐다.

기자는 한달 전 ‘하락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란 글을 통해 시장의 수요 상황을 역행하는 의지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의문을 던지며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신호와 흐름을 받아들이고 현실적인 출구전략을 찾아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표면가격과 이면가격의 괴리는 끝내 거래가격의 하락을 불러왔다. 그동안 AD 규제 중이기 때문에 공급자 우위의 시장이 올해 내내 지속되면서 제품 가격이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기도 했다.

물론 AD 규제가 현재 시장가격의 급락을 막고 있는 것은 맞다. 이미 해외 304 열연 오퍼가격은 톤당 2,500달러대 내외에서 형성됐다. 국내는 3분기 304 열연 최저가격이 톤당 2,750달러로 추정되고 있어, 급락에 브레이크가 걸린 셈이다.

관건은 4분기 최저가격이다. 3분기 최저가격의 기준점이었던 4월 중국 무석 가격보다 6월 중국 가격은 하락한 상태다. 이런 추세가 7월까지 이어질 경우, 4분기 최저가격은 3분기보다 낮아지는 건 불보듯 뻔한 일이다.

다시 시장의 현실로 돌아와보면, 유통업계의 재고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AD 규제와 최근 2년 간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상승장 영향 등으로 가격이 좀 더 오를 것으로 판단한 업체들과 국내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한 업체들 모두 재고를 늘려왔다.

물론 니켈이 3만 달러대로 다시 상승하면 시장이 반전될 수 있다는 예상도 있다. 가격이라는 것이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기 때문에 다양한 시황 예측 시나리오 중 하나로 볼 수는 있다. 그러나 스테인리스 시장을 주식 시장처럼 생각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주식이야 장기적으로 묻어두고 ‘존버’할 수 있겠지만, 스테인리스는 투기 상품이 아닌 산업의 소재로 사용되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상승이 너무 길었다고 표현하고, 누군가는 하락이 갑작스레 찾아왔다고 표현했다. 기자가 이번주 들어서 가장 많이 한 질문은 “지금 현재 시장에서 대안은 뭘까요?”였다.

가장 많이 돌아온 대답은 가격현실화와 연착륙을 위한 출하 조절 혹은 감산이었다. 현재 스테인리스 시장에서 업계의 ‘질서있는 후퇴’는 불가능한 현실이 된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3분기 최저가격 제한으로 국내 시장의 추가 급락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아직은 떨어지는 칼날임을 기억할 필요는 있다.

며칠 전 하반기 스테인리스 전망 기사를 쓰다 친한 분에게 어떻게 써야할 지 도통 모르겠다고 하소연을 했는데, 명쾌한 한 줄 요약으로 돌아왔다. “Who Knows?”

스테인리스 업계는 또 다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시간을 통과할지도 모르지만, 결국 뒤집히고 뒤집혀 균형을 찾게 될 것이라 믿어본다.

[딴나라ETF]’떨어지는 칼날’ 잡아 보시겠어요?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월가에선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말라’는 오래된 격언이 있습니다. 떨어지는 종목을 가격이 싸다고 샀다간 크게 다치는 일이 많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 떨어지는 칼날을 잡아 보겠냐고 제안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있습니다. 이름도 말 그대로 ‘떨어지는 칼날(Fallen Knives) ETF’입니다. 미국 시장에 상장돼 있고요, 종목 이름(티커·Ticker)은 NIFE입니다.떨어지는 칼날 ETF는 지난달 11일에 처음 주식시장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이 상품의 컨셉은 간단해요. 바로 최근 크게 주가가 떨어진 주식을 사서 이익을 보겠다는 겁니다. 크게 떨어질 때 사는 ‘역발상 투자’를 좋아하는 개인투자자에게 딱인 셈이죠.자세히 살펴볼까요? 우선 이 ETF는 최근 12개월 동안 가격이 크게 하락한 종목을 우선 걸러냅니다. 그리고 이 중에서 재무건전성이 뒷받침되는 종목을 또 한 번 스크리닝하죠. 펀더멘털이 안 좋은 종목을 단순히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는 이유로 산다면 다시 안 오를 가능성이 크니까요. 사실 꽤 튼튼한 종목인데, 시장 상황이 너무 안좋아서 급락해 버린 종목들을 위주로 담겠단 얘깁니다.그렇다면 이 ETF는 무엇을 담았을까요? 업종별로 보면 헬스케어 업종을 52.44% 비중으로 가장 많이 담았습니다. 그 다음 많이 담은 업종이 IT업종(23.80%), 산업재(7.82%), 필수소비재(4.28%) 순입니다.종목별로 구체적으로 보면요, 심장보조기구 업체 아비오메드가 6.39%의 비중으로 가장 많이 담겨있습니다. 이어 제약업체 리제네론(5.92%), 생명공학회사 일루미나(5.86%) 순이죠. 이외 비중이 높은 종목 10종목 중에선 엔비디아(5.64%)도 있고요, 머신비전 회사 코그넥스(5.47%)도 있습니다.상장한 뒤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일단 주가는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장 당일 시초가 대비 15일(현지시간)까지 주가는 총 10.9% 올랐죠. 같은 기간 나스닥 지수가 5.3% 올랐으니까 두 배 가량 오른 셈입니다. 15일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죠. 물론 상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머쓱한 ‘최고치’이긴 합니다.다만 유행을 지나치게 반영한 ETF에는 투자에 주의하라는 당부도 있으니 명심해야겠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기사를 통해 “투자자들은 코로나 이후 가치가 떨어진 주식들을 사모으며 돈을 벌고 있었는데 떨어지는 칼날 ETF가 출범한 정확히 그 날 그 전략이 무너졌다”며 ETF 출시가 투자 트렌드의 종말을 예측하는 묘한 능력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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