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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정치인)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박영선(朴映宣, 1960년 1월 22일~)은 대한민국의 언론인 출신 정치인이다. MBC 뉴스데스크 앵커, 제17~20대 국회의원, 제2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역임하였다.
Source: ko.wikipedia.org
Date Published: 1/3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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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 나무위키
미국 전 국무장관이자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과도 인상이 비슷하다는 말도 있다. 윤성빈 선수 인증샷 논란에서 많이 욕을 먹었지만 다음 …
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5/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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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약력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영선 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 영 선(朴 映 宣). 생년월일 : 1960년 1월 22일. 학력. 1999,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졸업(문학 석사).
Source: www.mss.go.kr
Date Published: 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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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장관 hashtag on Instagram • Photos and Videos
460 Posts – See Instagram photos and veos from ‘박영선장관’ hashtag.
Source: www.instagram.com
Date Published: 9/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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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내가 이재명 혼냈다던데…거친 돌이 호박돌 됐더라 …
서울시장 선거에서 낙선한 뒤 5개월 가까이 외부 노출을 자제해 온 박 전 장관은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1위 대선 후보인 이재명(57) 경기지사 지원 …
Source: www.joongang.co.kr
Date Published: 11/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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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박영선 장관 사의 표명…서울시장 출마 선언할 듯 – 한국경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뉴스1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사의를 표명했다. 2019년 4월8일 취임 이후 654일만이다. 박 장관은 오는 4월 …
Source: www.hankyung.com
Date Published: 11/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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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박영선 장관
- Author: TVCHOSUN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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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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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박영선(朴映宣, 1960년 1월 22일~)은 대한민국의 언론인 출신 정치인이다. MBC 뉴스데스크 앵커, 제17~20대 국회의원, 제2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역임하였다.
생애 [ 편집 ]
본관은 반남이며, 1960년 1월 22일에 경상남도 창녕군에서 태어났다. 1982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하였지만, 기자로 전직하였고 뉴스데이트, 마감뉴스, 뉴스와이드, 주말 뉴스데스크의 앵커를 맡았다.
보도국 경제부장으로 재직하다가 2004년 초 MBC 선배인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에 의해 당 대변인으로 발탁되면서 정계에 진출했다. 방송기자와 앵커 경력으로 다진 대중적 인지도를 기반으로 열린우리당에 입당하여 제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재벌들의 과도한 경제력 집중과 탈법 경영을 강력하게 비판하면서 개혁 소장파로 분류되었다.
2004년 5월 제17대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국회운영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 2005년 6월 ‘금융산업 구조 개선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2008년 18대 민주당 소속으로 국회의원 선거(구로구 을)에 출마해 당선되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로서 활동하면서 이명박 정부를 견제하였다.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역임하였고, 2011년 5월 손학규 대표 2기 체제에서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민주당 정책위의장에 임명되었다.
2011년 9월 오세훈의 사퇴로 공석이 된 서울시장 민주당 후보로 선출되었으나 무소속 박원순 후보와의 단일화 경선에서 패배했다. 2012년 4월 19대 총선 때 3선에 성공했으며, 19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장이 되었는데 여성 최초이자 비 법조인 출신 위원장이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간사와 위원장을 역임하며 판결문 공개, 검경 수사권 조정 등 사법개혁에 앞장섰다. 특히 검경 수사조사권 조정을 통해 수사 개시권을 경찰이 가질 수 있도록 하였고, 경찰이 검사의 명령에 복종해야한다는 법조항에서 ‘명령’과 ‘복종’이라는 조항을 삭제하였다.
2014년 5월 새정치민주연합의 원내대표로 당선되어서 교섭단체 원내대표 중 최초의 여성 원내대표가 되었으며, 8월 지도부 총사퇴로 인해 당 대표 직무대행이 되었고, 비상대책위원회인 국민공감혁신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추대되었다. 2014년 9월 이상돈과 안경환을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려고 했으나 당내 반발에 무산되었다. 원내대표 사퇴 이후에는 ‘선거제도 개편과 오픈프라이머리(국민공천제)’, ‘재벌의 불법이익 환수’와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피력했고, 2015년 ‘특정 재산범죄 수익 환수법’을 발의하였다.
2016년 12월 국정감사에서 최순실 녹취파일을 처음으로 공개하였다.[3]
2019년 4월 문재인 정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임명되었다.[4]
2021년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하여 2021년 1월 장관직을 사퇴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장 경선에서 우상호를 꺾고 민주당 최종 후보로 선출되었다.[5] 4월 7일 선거에서 39.18%를 득표하며 57.50%를 득표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게 득표수 891,452표, 득표율 18.32% 차이로 패배하면서 낙선하였다.[6]
논란 [ 편집 ]
아들 미국 국적 [ 편집 ]
박영선의 아들(1998년생)은 대한민국·미국 이중국적자로서 2022년 12월 31일까지 병역판정검사를 연기하고 미국으로 출국했다.[7] 박영선은 초등학생이었던 아들을 학비가 3,200만원에 달하는 국제학교에 입학시키고, 일본에 있는 중학교를 보내고, 학비가 연간 4,000만원에 달하는 미국 대학까지 유학시켰다.[8]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2020년 아들이 입대하였다.
삼성그룹 계열사 대표로부터 정치후원금 수수 [ 편집 ]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에 따르면, 박영선은 ‘금융산업 구조 개선법 개정안’ 발의 3주 후인 2005년 6월 22일 제진훈 제일모직 사장으로부터 30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받았다. 이후 2006년 2월에도 제 사장으로부터 300만원의 후원금을 다시 받았다. 이종배 의원은 “재벌 개혁을 주장하던 박영선이 삼성에게서 후원금을 받은 것은 이율배반이자 표리부동의 전형”이라며 “박영선이 후원금을 반환했어야 마땅했다”고 지적했다.[9]
박영선은 2004년에는 김현재 삼흥그룹 회장으로부터 500만 원을, 2005년에는 전필립 파라다이스 회장으로부터 200만 원을 후원받았다. 2009년과 2013년에는 이건수 동아일렉콤 회장으로부터 1회 5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을 받았다. 또 2016년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당시 자신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김한기 한국오피스 대표이사로부터 총 35회에 걸쳐 4300만 원의 후원금을 받았다.[10]
이에 대해 박영선은 ”모두 자발적으로 낸 합법적 후원금이며, 해당 법안은 국회에서 통과가 되었으니 오히려 후원금과 법안이 아무런 연관성이 없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반박하였다. 나아가 ”최순실 청문회 등에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에 대해 누구보다도 강하게 지적했다“고 부연하였다.[11]
재산 축소신고 의혹 [ 편집 ]
2019년 3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박영선이 신고한 재산은 본인과 배우자, 시어머니, 장남 명의로 된 것으로 총 42억9800만원이다. 박영선 본인은 서울 서대문구 소재 단독주택(10억원), 구로구 소재 오피스텔 전세권(3억4000만원), 예금 10억4900만원 등 총 24억25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 재산은 서울 종로구 소재 아파트(4억3900만원)와 일본 도쿄 소재 아파트(7억200만원), 예금 9억5200만원, 골프회원권(1억8800만원) 등 총 17억8300만원이다.[12]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박영선 부부의 합산 소득은 총 33억 원에 달하지만, 박영선이 신고한 ‘국회의원 재산변동 및 등록사항 공개 목록’상 재산 증가액은 9억9000여만 원에 불과하다.[13] 곽대훈 의원은 “소득액(33억 원)과 재산 증가액(9억9000여만 원)의 차액이 무려 23억 원에 달하는데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같은 기간 매년 평균 4억6000만 원, 한 달 평균 약 3800만 원을 사용했다는 것”이라며 “소득과 재산증가 금액이 차이가 나는 이유를 근거자료와 함께 상세히 해명하라”고 촉구했다.[14]
세금 지연 납부 [ 편집 ]
박영선의 남편인 이원조는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미국 변호사로, 2019년 청문회를 앞두고 43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종합소득세 2천400여만원을 인사청문요청안 제출 하루 전인 2019년 3월 12일 납부해 논란이 됐다.[15]
증여세 탈루 의혹 [ 편집 ]
박영선 아들이 만 8세부터 20세까지 13년 간 2억여원이나 예금이 증가해 증여세를 탈세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2019년 3월 21일 곽대훈 의원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8년까지 신고된 박영선 아들 이모씨(1998년생)의 예금 증가액이 13년 간 총 2억1574만원으로 나타났다. 박영선 아들의 예금자산은 2006년 당시 초등학생인 만 8세의 나이에 1800만원의 소득이 있었다. 그리고 이듬해 1800만원을 사용했고, 다시 1980만원의 예금이 생겼다. 만11세였던 2009년에는 은행예금 3165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고, 같은해 다시 3000만원의 예금이 쌓였다. 만13세인 2011년에는 3163만원을 사용한 뒤 3348만원 예금이 또 생겼다. 예금이 줄면 다시 메워지는 형식으로 박영선 아들의 예금은 꾸준히 3000여만원을 유지했다. 곽 의원은 “박영선의 아들이 어떤 방법으로 3000만원 소득을 올렸는지 밝혀야 한다”며 “만약 이 돈을 후보자나 배우자가 준 것인데 증여세를 내지 않았다면 이는 증여세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16]
인사청문회 자료 제출 거부 [ 편집 ]
2009년 천성관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서 박영선은 천성관 후보자에게 금융거래 내역 전부를 요청했다. 하지만 2019년 자신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금융거래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은 “청문회의 기본 자료가 재산형성이 제대로 됐는지 따질 수 있는 금융거래 내역”이라며 “지금 그 자료를 받았다는 야당 의원들은 아무도 없는데 본인 것은 냈다고 거짓말을 한다”고 비판했다.
박맹우 의원은 “다주택 소유 투기 의혹, 임대 소득 의혹 등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는데 지금까지 제출하지 않고 있다. 이는 청문회를 우습게 아는 오만의 극치이고, 자료를 제출할 때까지 정회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기선 의원도 “박영선은 남의 허물에 대해선 준엄한 잣대로 비판하고, 특히 인사청문 과정에서 공직자의 정직과 도덕성을 강조했다. 그런데 오늘 청문을 보니 정작 본인이 검증 대상이 되자 자신에게 적용되는 잣대는 남과는 달라야 한다고 믿는 것 같다. 이는 매우 위험한 생각으로, 자칫 위선과 거짓으로 포장된 삶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문재인 정부의 브랜드로 각인된 내로남불의 전형이다”라고 박영선을 비판했다.[17]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면제 [ 편집 ]
박영선은 MBC 기자 시절인 2002년 중앙선 침범으로 벌점 30점을 부과받았고 2005년과 2015년, 2016년에는 속도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박영선은 2009년 7월부터 2018년 8월까지 불법 주정차 등으로 39차례 과태료를 부과받았지만, 이 가운데 16차례는 의정활동을 이유로 과태료를 면제받았다.[18]
논문 표절 [ 편집 ]
2019년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박영선의 석사 논문 표절의혹이 제기됐고, 해당 대학에서도 예비조사를 통해 일부 표절과 연구윤리 규정 위반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판단했다. 박영선은 논문 표절에 대해 “2007년 교육부 연구윤리지침이 제정되기 전인 1998년 발표된 논문이라서 대학 측에서도 연구진실성 검증 대상이 아니므로 본조사를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박영선은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였던 2014년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논문표절 의혹이 있다며 자진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박영선은 2009년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예전에는 논문 표절 하나만으로도 낙마가 될 정도로 도덕적인 잣대가 엄격했다”는 진행자의 말에 동감하며 “미국 오바마 정부를 보면 세금 298달러(약 33만원)를 내지 않아서 장관이 낙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인사청문회가 구속력을 갖고 있지 못하다며 청문회를 ‘하루 푸닥거리’라고 표현하기도 했다.[19]
다주택 부동산 투기 [ 편집 ]
박영선은 부동산이 총 3채다. 박영선 소유의 서울 서대문구 단독주택은 2006년 5억3545만원에서 2018년 9억1100만원으로 4억원가량 올랐다. 배우자 명의로 2016년 1억3253만원에 분양받은 종로구 아파트 분양권은 2019년 소유권으로 전환되면서 4억3910만원이 됐다. 박영선의 배우자는 2006년 1억7165만원에 산 서울 종로구 오피스텔을 2018년 3억1600만원에 팔았다. 또 일본 도쿄에 7억5000만원 상당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20]
이와 같은 논란에 대해 박영선은 2021년 서울특별시장 재보선을 앞두고 2021년 2월에 해당 아파트를 처분했다고 밝혔다.[21] 하지만 서류상 해당 아파트가 미처분된 것으로 알려져 또다시 논란이 되었다.[22]
주민등록법 위반 의혹 [ 편집 ]
박영선이 주민등록은 본인 지역구인 서울 구로구 인근에 전세로 살고 있는 오피스텔로 해놨지만, 주 거주지는 박영선 소유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종배 의원은 “박영선이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실제 거주함에도 불구하고 지역구민을 의식해 구로구에 사는 것처럼 하며 주민등록을 했다”면서 “주민등록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이종배 의원실이 ‘정치자금 수입지출 보고서’를 통해 박영선의 주유소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박영선은 2017년 총 94회 주유를 했는데 이 가운데 서대문구와 마포구 등 연희동 자택 근처 주유소를 이용한 횟수가 38회로 가장 많았다. 박영선은 “연희동 자택은 거소지로 활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23]
자택 리모델링비 업체 대납 의혹 [ 편집 ]
2019년 4월 1일 곽대훈 의원은 박영선이 2002년 3억원에 달하는 연희동 자택 리모델링 비용을 대납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가 제보받은 내용에 따르면 2002년 박영선은 2개월가량 연희동 자택 리모델링 공사를 했다. 하지만 당시 리모델링을 한 건설사는 3억원에 달하는 공사비를 받지 않았다. 곽 의원은 건설사가 공짜 시공을 해준 이유로 당시 IBM 전무로 근무하고 있던 박영선의 배우자가 해당 건설사에 특혜를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2002년 IBM이 평택에 반도체 공장을 지을 때 해당 건설사가 낙찰을 받았고, 이 과정에 박영선의 배우자가 개입을 했다는 것이다. 이에 해당 건설사는 박영선의 배우자에게 리모델링 공사를 공짜로 해줬다는 의혹이다. 박영선은 2019년 3월 2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곽 의원의 이러한 의혹 제기에 “당시 업체 사장과 연락해 소명하겠다”고 밝혔지만 이후에도 아무런 소명도, 답변도 하지 않았다.[24]
병원 특혜진료 의혹 [ 편집 ]
2019년 3월 2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윤한홍 의원은 “박영선이 예약전화를 한 당일 진료를 받았고, 병원 건물이 아닌 의학박물관 건물로 초음파진단기까지 옮겨가며 황후급 진료를 받았다는 제보가 있다”고 의혹을 제기하였다. 서울대학교병원은 2010년 4월부터 2017년 3월까지 7년간 병원 구내에 있는 대한의원 건물 안에서 VIP실을 운영했고, 67건의 진료 지원이 이뤄졌다. VIP실 진료 및 예약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면 청탁금지법에 의한 부정청탁에 해당할 수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관계자는 “병원 내부 규정을 어겨가면서까지 예약이나 진료를 앞당겼거나, 특정 진료실 사용을 요구했다면 부정청탁에 해당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25] 박영선은 의혹을 부인하였으나 자료 제출을 거부하였다.
차별금지법 입법 반대 [ 편집 ]
2016년 2월 29일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과 함께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취지로 대한민국살리기나라사랑운동본부(대표 이영훈 목사)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표 전광훈 목사)가 주관한 3당 대표 초청 국회 기도회에서 “여러분이 우려하시는 차별금지법과 동성애법, 이슬람과 인권 관련 법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특히 동성애법은 자연과 하나님의 섭리에 어긋나는 법이다. 이런 법에 더불어민주당은 한기총의 모든 목사님들과 뜻을 같이한다.”라 발언하였다.
이에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평등을위한한표 레인보우보트, 이주노동자 차별철폐와 인권·노동권 실현을 위한 공동행동,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노동위원회, 천주교인권위원회, 한국성폭력상담소 등 인권단체들은 공동성명을 통하여 “정치와 종교계의 유착을 어떤 부끄럼이나 망설임 없이 드러냈다”며 “차별선동세력들이 버젓이 국회에서 행사를 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여당대표와 제1야당의 지도부가 참석하고 고개를 숙여가며 차별 선동에 동조하겠다고 약속하는 태도는 한국이 과연 정교분리의 법치 국가인지 의심케 한다.”고 비판하였다.[26][27] 허핑턴 포스트는 필리버스터 정국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더민주당 박영선 비대위원이 차별금지법과 동성애법, 인권 관련 법에 대해 한 마음 한 뜻을 모으는 중이다. 라고 비판하였다. 노동당 및 녹색당도 논평인 ‘소수자 차별로 일치단결하나 Archived 2016년 4월 25일 – 웨이백 머신’에서 ‘표를 구걸하기 위해서는 언제든지 소수 종교나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는 두 정당의 행태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테러방지법이 필요하다는 새누리당의 구호나, 시민의 기본권을 보호해야하기 때문에 테러방지법을 반대한다는 더불어민주당의 구호가, 한 순간에 거짓이 되었다.’라고 평하였다.
당내 비대위원장 영입 논란 [ 편집 ]
2014년 박영선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원내대표이자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한다. 하지만 친노와 호남, 안철수계의 계파갈등 속에서 박영선은 강력한 리더십을 보이는 데 실패했다. 그 결과, 당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당 외부에서 인물을 영입했다. 박영선은 2014년 8월 4일, 새정치민주연합의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했으나 세월호특별법 협상 파동을 겪으며 거취 논란에 부딪히자 일찌감치 한승헌 변호사, 조정래 작가, 남재희 전 노동부 장관, 장하준 교수, 강준만 교수 등 20여명에 달했다. 급기야 타개책으로 진보와 보수를 대표하는 안경환, 이상돈 교수의 공동 비대위원장 체제를 모색했으나 이 또한 실패로 끝나면서 당은 표류하기 시작했다. 결국 문희상이 비대위원장을 맡으며 사건은 일단락 되었으나 박영선은 무리한 외부인사 영입 추진으로 당을 혼란에 빠트렸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되었다.[28]
당내 공천 개입 논란 [ 편집 ]
2012년 국회의원선거 당시 민주통합당의 최고위원이었던 박영선은 공천개입의 의혹을 받았다. 박영선은 열린우리당 시절 때부터 MBC 인연으로 정동영계로 평가받았고, 김한길은 정동영과 막역하다. 실제로 비례대표로 임기를 마친 박영선은 2008년 총선 출마 당시 김한길의 구로(갑) 지역구를 물려받기도 했다. 그 후 2012년 총선에서 광진(갑)에 김한길이 출마를 준비하자 당시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던 전혜숙에게 공천을 주면 당에 누가 된다는 식으로 지도부 회의에서 발언하며 부당한 공천개입을 시도했다. 이에 전혜숙 의원은 격분하여 언론과 인터뷰를 하는 등 대응했으나 결국 공천장은 김한길에게 돌아갔다.[29] 이외에도 2016년 국회의원선거 당시 박영선은 이철희, 김헌태와 함께 영향력을 행사하여 마포(을) 정청래를 친노, 막말 정치인으로 규정하여 낙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있다.[30]
학력 [ 편집 ]
1972년 예일초등학교 (졸업)
1975년 덕성여자중학교 (졸업)
1978년 수도여자고등학교 (졸업)
1979년 상명대학교 불어교육과 1년 수료(이후 경희대로 편입)
1982년 경희대학교 지리학과 (졸업)
1999년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언론학과 (졸업)
경력 [ 편집 ]
1981 ~ 1982 KBS 춘천방송국 아나운서
1982 ~ 2004 MBC 앵커, 기자 1983 MBC 뉴스데이트 앵커 1984 ~ 1986 여기는 MBC 앵커 1993 ~ 1994 MBC 뉴스와이드 앵커 1995 ~ 1997 MBC 로스앤젤레스 특파원 1998.9.26 ~ 1999.12.26 MBC 뉴스데스크 주말앵커
2000 ~ 2001 경제매거진 진행자
2000 ~ 2002 경희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
2003 ~ 2004 MBC 보도국 경제부 부장
2004 열린우리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2004 열린우리당 공보부대표
2004 ~ 2008 제17대 국회의원(비례대표, 열린우리당→대통합민주신당) 2004 ~ 2009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위원 2004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 2005 ~ 2009 국회 여성위원회 위원
2005 열린우리당 당의장 비서실장
2007 ~ 2008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2008 민주당 최고위원
2008 ~ 2012 제18대 국회의원(서울 구로구 을, 통합민주당→민주당→민주통합당) 2008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 2008 ~ 2012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2008 ~ 2009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2009 국회 한일의원연맹 사회문화분과 부위원장 2011 국회 사법개혁특위 검찰소위 위원장
2009 민주당 FTA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
2011.05 ~ 2011.12 민주당 정책위의장
2012.01 ~ 2012.03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2012 ~ 2016 제19대 국회의원(서울 구로구 을, 민주통합당 → 민주당 → 새정치민주연합 → 더불어민주당)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 2012 ~ 2014.05 제19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2013 국회 국정원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 2014.06 ~ 2016.05 제19대 국회 후반기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2012 MB새누리정권 부정부패청산국민위원회 위원장
2012 제18대 대통령선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2014.05 ~ 2014.10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2014.08 ~ 2014.09 새정치민주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
2015.08 ~ 2015.12 새정치민주연합 재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2015.12 더불어민주당 재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2016.01 ~ 2016.03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2016.05 ~ 2020.05 제20대 국회의원(서울 구로구 을, 더불어민주당) 2016.06 ~ 2018.05 제20대 국회 전반기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2018.07 ~ 2020.05 제20대 국회 후반기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2018.10 ~ 2019.04 제20대 국회 후반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2018.11 ~ 2019.05 제20대 국회 예결산특별위원회 위원
2016.06 ~ 2016.10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공동위원장
2017.04 제19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2017.05 에콰도르 대통령 취임식 문재인대통령 특사
2017 ~ 아시아정당국제회의 ICAPP 미디어포럼 공동의장
2017 ~ 아시아정당국제회의 ICAPP 의원연맹 회장
2019.04 ~ 2021.01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2019.04 ~ 2021.01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당연직위원
2019.04 ~ 2021.01 녹색성장위원회 당연직위원
저서 [ 편집 ]
《박영선의 인터뷰 사람 향기》. 나무와숲. 2002년 10월 25일. ISBN 8988138309.
《자신만의 역사를 만들어라(21세기 열정 아이콘 박영선의 청춘 멘토링)》. 마음의숲. 2012년 5월 4일. ISBN 978-89-92783-59-0.
ISBN 978-89-92783-59-0. 《누가 지도자인가》. 마음의숲. 2015년 7월 15일. ISBN 978-89-92783-91-0.
ISBN 978-89-92783-91-0. 《박영선, 서울을 걷다(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도시)》 가나출판사. 2018년 3월 8일. ISBN 978-89-5736-945-6
ISBN 978-89-5736-945-6 《박영선과 대전환, ’21분 컴팩트 도시 서울’을 향한 큰 걸음》 비타베아타, 2021년 3월5일. ISBN 979-11-5706-227-0
상훈 [ 편집 ]
2016년
제1회 대한민국환경공헌대상 의정부문대상
2016 INAK(한국인터넷신문협회)상 국회의정상
혁신경영대상 정치혁신부문대상
2016 자랑스런 대한민국 시민대상
2016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물대상
대한민국 국회의원 소통대상 청년통통정치인상
2015년
대한민국 모범 국회의원 대상 수상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수상
대한민국 국회의원 소통대상 수상
대한민국 의정대상 수상
2014년
시사뉴스 및 수도권일보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
유권자 시민행동 선정 국정감사 최우수 의원상
2013년
2013 자랑스러운 경희인상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 선정 최우수 국회의원 ‘초정대상’ 수상(두 번째 수상)
제5회 대한민국 법률대상 사법개혁 부문
2012년
우수국회의원연구단체 우수상
NGO 모니터단 선정 우수 국감위원
2011년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 선정 최우수 국회의원 ‘초정대상’ 수상
보좌진 선정 가장 돋보인 의정활동 국회의원 10인/여성의원 3인(스포츠서울닷컴)
언론사 정치부 기자 선정 백봉신사상(세 번째 수상)
우수국회의원연구단체시상식 우수상
2010년
제9회 대한민국을 빛낸 21세기 한국인상 정치 공로 부문
한국문화예술유권자총연합회 선정 한국의 미래개혁 정치 발전 대상
NGO 모니터단 선정 우수 국감위원
동료의원이 뽑은 우수 국감위원(동아일보)
보좌진 선정 가장 돋보인 의정활동 국회의원 10인
경실련 선정 우수 국감위원(3년 연속)
언론사 정치부 기자 선정 백봉신사상
2009년
보좌진 선정 가장 돋보인 의정활동 여성의원 3인(스포츠서울닷컴)
국회 전문위원 선정 국감 최우수 위원(오마이뉴스)
국회의원들이 가장 후원하고 싶은 동료의원 10인(시사IN)
경실련 선정 우수 국감위원
2008년
경실련 선정 우수 국감위원
언론사 정치부 기자 선정 백봉신사상
역대 선거 결과 [ 편집 ]
각주 [ 편집 ]
외부 링크 [ 편집 ]
전임
홍종학 제2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2019년 4월 8일 ~ 2021년 1월 20일 후임
(권한대행)강성천
권칠승
전임
김한길·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
2014년 8월 1일 ~ 2014년 9월 17일 후임
(비상대책위원장)문희상
박영선 “내가 이재명 혼냈다던데…거친 돌이 호박돌 됐더라”[정치언박싱]
중앙일보 ‘정치 언박싱(unboxing)’은 여의도 정가에 떠오른 화제의 인물을 ‘비디오 상자’에 담아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정치권의 새로운 이슈, 복잡한 속사정, 흥미진진한 뒷얘기를 정리해드립니다.
박영선(61)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언론중재법(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대해 “무슨 일이든지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된다. 한꺼번에 뭘 하려고 하면 안 된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지난 4·7 재·보선때 서울시장에 출마했던 박 전 장관이 언론과 인터뷰를 한 건 재·보선 아후 처음이다.
언론인 출신인 박 전 장관은 언론사에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물리는 언론중재법의 내용은 다소 무리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고의·중과실 문제 부분은 개념정리가 좀 더 필요하다”며 “심지어는 고의·중과실을 빼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고 말했다. 사견임을 전제로 “열람차단청구권 문제도 일정 부분 언론인들의 의견을 수용할 필요가 있다. 가해 측에 페널티만 줄 게 아니라, 어떻게 피해를 구제할 건지 그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낙선한 뒤 5개월 가까이 외부 노출을 자제해 온 박 전 장관은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1위 대선 후보인 이재명(57) 경기지사 지원사격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과거 MBC 기자·앵커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이 지사와 유튜브 대담 시리즈를 만들었다. 시리즈 제목 ‘선문명답’(박영선이 묻고 이재명이 답한다)을 박 전 장관이 직접 짓고, 영상 편집을 일일이 챙겼다고 한다. 박 전 장관은 “백수가 과로사할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에 약 90만표 차이로 패배한 박 전 장관은 “낙선 후 100일간 굉장히 힘들었다”면서도 재도전 여부에 대해선 “글쎄, 상황을 좀 봐야 한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인터뷰는 2일 오전 중앙일보 사옥에서 1시간여 가량 진행됐다. 아래는 일문일답.
근황이 궁금하다.
본선에 나와 떨어진 게 처음이었다. 그래서 선거에서 떨어진 사람 심정을 그동안 전혀 몰랐다. 처음에는 멍하고 움직이기도 싫고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았다. 100일쯤 지나고 정신이 들기 시작해 서울 둘레길을 걸으며 생각을 정리했다. 서대문(집)-홍제천-한강 코스에서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 소통한 게 마음속 어두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됐다.
‘선문명답’ 영상은 어떻게 제작하게 됐나.
이 지사 측 요청을 받고 민주당 후보를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릴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난달 22일) 이 지사 인터뷰를 2시간 반가량 했다. 그걸 5부작으로 나눠 9월 1일부터 일주일간 매일 저녁 8시에 유튜브 ‘박영선 TV’를 통해 내보내고 있다.
이 지사와 원래 친한가.
2006년부터 알았다. 2007년 대선은 민주당이 정말 힘들었던 대선인데, 그때 내가 대선 후보(정동영) 총괄 지원실장으로, 부실장인 이 지사에게 지시하는 입장이었다. 이 지사 표현에 따르면 그 때 선거에 익숙하지 않아 내가 ‘일을 잘 못 한다’고 많이 야단을 쳤다고 한다. 나는 (야단친 게) 별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 (웃음) 아마도 표현은 하지 않지만 애틋한 동지애? 그런 것이 조금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때도 이 지사는 ‘그건 말이죠, 그건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라며 굉장히 눈에 띄는 아이디어, 의견제시를 많이 했던 사람으로 기억한다.
여권 1위 대선 후보로 다시 만난 소회는.
국민들이 이 지사가 용기 있고, 결단력 있고, 추진력 있다는 건 100% 인정하지만 한편으로 ‘뭔가 불안하다’고 반응한다. 하지만 이번에 이 지사 본인이 국민들의 불안과, 그걸 고쳐야 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혹시 (이재명이) 또 질주하면 어떻게 하지’라는 반응을 충분히 느끼고 있다는 점에서 나는 ‘선문명답’ 후 그에게 좀 더 많은 점수를 준다.
‘점수가 몇 점까지 올랐나’는 질문에 박 전 장관은 한사코 답을 피했다. 대신 “계곡의 거친 돌이 시냇가의 둥글둥글 호박돌로 바뀌었다”며 이 지사의 변화 가능성을 거듭 강조했다. 시장 선거 패배로 얻은 교훈을 묻자 “모든 일에 임할 때는 끝까지 겸손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절실히 느꼈다”는 답이 돌아왔다.
끝까지 겸손하지 않았나.
그 당시에는 우리 민주당이 무엇을 국민들이 원하는지, 또 어떤 부분을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4·7 재·보선 후 민주당이 충분히 성찰했을까.
패배가 민주당에 굉장히 약이 된 건 맞다. 그러나 지금도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소통하고, 또 국민들이 바라는 일들을 진중하게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최근 언론중재법을 강행한 당 지도부에 당부한다면.
법을 처리하다 보면 때때로 매몰되는 경우가 있다. 매몰되는 것을 굉장히 경계해야 한다. 지도부가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지면 충분히 타협할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있다. 나도 원내대표를 해봤다. 여러 곳에서 의견이 들어와 균형을 잡아가는 게 굉장히 힘들더라. 그러나 성공한 원내대표, 성공한 당 대표가 되려면 균형감을 절대로 잃어버리면 안 된다. 국민들에게 ‘민주당은 이런 취지로 법을 냈는데, 검토 과정에서 이런 반대 목소리와 문제점이 있었다. 이런 역풍과 반작용과 폐해가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이렇게 수정한다’고 충분히 설명하며 가는 게 제일 좋겠다.
1982년 MBC에 입사한 박 전 장관은 23년간 기자로 일하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인 2004년 열린우리당 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4선 동안 민주당 최초 여성 정책위의장(2011년)·원내대표(2014년)와 사상 첫 여성 국회 법제사법위원장(2012~2014년) 등을 지냈다.
차기 대선의 시대정신은 뭘까.
문재인 정부가 AI(인공지능) 시대를 만들었다. 이미 백신 접종 증명에 블록체인 기술이 들어가고 있다. 다음 정부에서 블록체인을 통해 모든 사회 시스템이 바뀔 거다. 공개적이고 더 투명하고, 더 잘 입증할 수 있는 블록체인 사회를 과연 누가 잘 끌어갈 수 있을 것인가에 방점이 찍혀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직에 애착이 컸다고 들었다.
사실 장관을 더 하고 싶었다. 프로토콜 경제라든가 이런 것을 더 정착시키고 싶어서 당에 ‘서울시장에 안 나가겠다’고 세 번이나 말했는데 모두 거절당했다. 아주 강하게.
당시 공천한 이낙연 전 대표 얘기인가.
그렇다. 다른 의원들도 많이 그랬다. (선거) 상황 자체가 점점 나빠져 가고 있었고, 이걸 다른 사람한테 나가라고 이야기하고 강요하는 것이 힘들겠다고 판단해 내가 나갔다. (※박 전 장관은 당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를 직접 만나 서울시장 출마를 설득했다.)
인터뷰는 박 전 장관의 미국 출국(지난 4일) 이틀 전 이뤄졌다. 그는 앞으로 6개월간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수석 고문 자격으로 랜드연구소(Rand Corporation), 미네르바 스쿨(Minerva School), 매사추세츠공과대(MIT), 하버드대 등을 찾는다. 워싱턴 D.C에 머물며 미 의회와도 교류할 계획이라고 한다.
미국행을 결정한 이유는.
‘쉼 없이 달려왔으니 재충전이 필요하다’는 남편의 권유가 있었다. 미국의 4차 산업혁명 전환기를 살펴보고, 대한민국 디지털 경제를 세계 최강으로 만드는 일에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 주요 인사들에게 한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알리고 연결시키는 소통 창구 역할도 할 수 있을 거다. 물론 틀림없이 남편은 나를 보내놓고 내가 못하게 하던 일을 할 수 있다.(웃음) 그가 제트스키·오토바이 타는 걸 너무 좋아하는데, 내 반대로 못했다.
일본 집 매각 절차는 끝났나.
끝났다. 남편이 일하면서 있던 집이다. 이번에는 미국에 새로 집을 얻는 게 조금 귀찮은 생각이 들어 아는 분 집에서 머물려 한다.
박 전 장관은 인터뷰 말미에 “MBC에 있었을 때는 나를 본 모든 사람이 대부분 ‘좋다’고 했는데, 정치에 오니 ‘좋다’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내가 ‘싫다’는 사람도 많더라. 이게 싫었고 적응하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차기 지방선거 출마 의사를 묻자 “사람이 하는 일을 ‘그렇다, 아니다’로 단정할 수는 없지 않나”면서 “서울시장은 다방면으로 모든 시민의 삶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정말 단단히 준비를 해야하는 자리”라는 답을 남겼다.
[속보] 박영선 장관, 사의 표명…서울시장 출마 선언할 듯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르면 20일 중기부를 포함해 최대 5개 부처의 장관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여권 관계자는 19일 “박 장관이 민주당 경선 일정을 고려해 장관직을 20일까지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도 이날 저녁 방송 뉴스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시장 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말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장관은 “지금은 상황이 상당히 무거워졌기 때문에 다른 선택을 할 여지가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민주당에서 박 장관 대신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됐던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SNS에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박 장관과 우상호 의원 간 2파전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27~29일 보궐선거 후보자 접수를 하고 다음달 2일 면접을 진행하기로 했다.이낙연 민주당 대표도 이날 4~5개 정부 부처 개각 여부를 묻는 말에 “내일(20일), 모레(21일) 사이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개각은 중기부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가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 후임으로는 강성천 차관의 승진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정승일 전 산업부 차관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일각에서는 기업인 출신 등 외부 인사 발탁설과 함께 당분간 강 차관이 장관직을 수행하는 직무대행 체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해수부 장관은 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이연승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농식품부는 김현권 전 민주당 의원과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이 후보군에 올라 있다. 문체부 장관은 언론인 출신 남성 정치인이 유력하게 거론되다 내각 내 여성 비율을 고려한 인사에 따라 여성이 발탁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조미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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