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쇼크 | ‘오일쇼크’ 다시 오나…세계 경제 스태그플레이션 공포 / Sbs 29471 명이 이 답변을 좋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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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가 한동안 계속 어렵게 돌아갈 거라는 전망이 쏟아졌습니다. 세계은행과 OECD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당초 예상보다 많게는 1.5%p 낮춰 잡은 건데,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타격이 생각보다 크고 길게 이어지고 있고, 올해뿐만 아니라 다음 해, 그다음 해에도 문제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1970년대 오일쇼크 때처럼 성장률이 낮은 가운데에도 물가가 치솟는 ‘스태그플레이션’에 전 세계가 같이 들어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조기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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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쇼크 – 나무위키

제4차 중동전쟁 시절 오일 쇼크를 주도한 사람은 당시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 그래야만 했던 이유는 영국과 미국에 석유를 우선 공급해 경제 충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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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1/30/2022

View: 8417

위안화 쇼크, 세계 금융시장 휘청 | click 경제교육

최근 중국이 위안화의 가치를 4.6% 평가절하해 환율을 올리자 세계 금융시장은 혼란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주가가 폭락하고 신흥 시장국으로부터 자본유출 위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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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eiec.kdi.re.kr

Date Published: 8/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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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0.4% 성장 쇼크, 한국 경제에 직격탄 | 중앙일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전년 동기 대비)이 0.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성장률은 지난해 2분기(7.9%) 이후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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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oongang.co.kr

Date Published: 10/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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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돈풀기 너무 길었다”…세계경제 오일쇼크급 충격 경고

세계은행(WB)이 7일(현지시간)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2.9%로 낮춘 이유는 … WB는 현재 경제 상황이 미국의 높은 연방 지출과 오일쇼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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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mk.co.kr

Date Published: 10/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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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경제 쇼크’… 6070 먼저 덮쳤다 – 서울시 50플러스포털

코로나19 쇼크가 경제 취약계층인 노년층부터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한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60대 이상 개인파산 신청자가 올해 전체 개인파산자의 30%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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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50plus.or.kr

Date Published: 3/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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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와 공급 요인의 유가쇼크에 대한 한국 경제의 상이한 반응

본 연구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신흥경제국으로 원유수입국이며 소규모 개방경제인 한국을 대상으로 유가쇼크의 거시경제 효과를 충격반응함수를 추정하여 분석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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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earticle.net

Date Published: 4/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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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

추가적 인플레 압력, 폭염 사회지표 개선이 시급한 한국 – G7 비교로 본 한국의 경제·사회 스티커 쇼크(sticker shock)와 과잉 대응(overkill) – 최근 소비자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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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ri.co.kr

Date Published: 9/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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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성장 2분기 0%대·美 ‘물가 쇼크’…G2 경제 동반침체 경보

세계 경제의 양대 축인 미국과 중국이 동시에 흔들리면서 글로벌 복합위기 … 마저 사라져 2020년보다 더 심각한 ‘차이나 쇼크’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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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onga.com

Date Published: 8/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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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쇼크' 다시 오나…세계 경제 스태그플레이션 공포 / SBS
‘오일쇼크’ 다시 오나…세계 경제 스태그플레이션 공포 / SBS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경제 쇼크

  • Author: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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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6. 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KxGJnbcNLmY

중국 0.4% 성장 쇼크, 한국 경제에 직격탄

베이징과 상하이 봉쇄 영향은 컸다. 2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0%대로 주저앉았다. 올해 5% 성장은 고사하고 4%대 성장마저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직격탄을 맞는 건 한국 경제다. 미국은 수퍼 긴축을 향해 달려가고, 중국 성장률은 내리막을 타는 가운데 15일 달러당 원화가치는 1326.1원으로 급락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전년 동기 대비)이 0.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역성장은 가까스로 면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최악의 성적표를 기록했던 2020년 1분기(-6.8%) 이후 가장 좋지 않은 수치다. 시장 예측치도 크게 밑돌았다. 지난 13일 로이터 통신이 경제 전문가 5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1.0%였다.

중국 성장률은 지난해 2분기(7.9%) 이후 3분기(4.9%)와 4분기(4.0%) 연속 약세였다. 그러다 지난해 말부터 당국이 적극적으로 경기 부양에 나서며 올해 1분기 4.8%로 반등했다. 하지만 2분기에 결국 0.4%대로 주저앉았다. 전 분기 대비로는 -2.6%로, 뒷걸음질이다.

중국의 성장률이 주저앉은 건 지난 4∼5월 주요 도시 봉쇄 등 고강도 방역 정책 때문이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중국은 지난 3월부터 중국 전역에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자 경제 중심지인 상하이시와 베이징·선전시, 저장·장쑤·지린성 등을 봉쇄했다. 이에 2분기 소매판매 지표가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하면서 성장률을 끌어내렸다.

2분기 성적표를 받아든 중국의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2.5%다. 중국 당국이 제시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5.5%)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시장과 전문가들은 4% 성장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최설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분기 4.5%, 4분기 5.0% 정도가 나와야 연간 성장률 5%를 맞추는데, 지금 흐름으로는 사실상 4% 성장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국 V자 반등 어려워”

이날 함께 발표된 중국의 6월 소매판매는 3.1% 증가했다. 5월(-6.7%)보다 크게 개선됐지만, 문제는 7월 들어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는 데 있다. 최 연구원은 “6월에 개선된 수치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7월에는 둔화로 돌아설 수 있다”며 “무엇보다 시장 급랭 여파로 아파트 분양이 좌초되는 등 내부적으로 안 좋은 이슈들이 많아 V자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6월 청년층 실업률이 역대 최고치인 19.3%에 달한 점도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이다. 중국 부동산 시장에도 경고등이 켜져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발표된 중국 국가통계국의 70대 도시 주택가격 자료를 바탕으로 산출한 결과 6월 주택가격이 전월보다 0.1% 하락, 하락세가 10개월째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중국 경제가 흔들리는 건, 한국 경제에 불안한 징후다. 중국은 한국의 최대 수출국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대(對)중국 수출은 올해(1~5월) 684억16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23.4%를 차지했다. 이치훈 국제금융센터 신흥경제부장은 “중국의 성장률 저하는 한국 경제 심리를 위축시키고 수출 회복세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이는 것도 한국 경제에는 걱정스러운 요인이다. 정인교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불안한 원·달러 환율에 글로벌 공급난으로 수입비용이 뛰는데, 여기에 중국의 성장률 둔화는 수출마저 흔드는 요인”이라며 “거시 경제 환경이 한국 경제에 매우 안 좋게 흘러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코로나 돈풀기 너무 길었다”…세계경제 오일쇼크급 충격 경고

7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PA = 연합뉴스]

◆ 커지는 S공포 ◆세계은행(WB)이 7일(현지시간)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2.9%로 낮춘 이유는 우크라이나 전쟁, 공급망 교란, 고물가 등 복합적인 요인이 급격한 성장 둔화를 촉발할 것이라는 분석에 기반한다. 지난해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대유행을 딛고 5.7% 성장했으나 올해 발생한 다른 요인들이 경제 상황을 미약한 성장과 높은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이끌 수 있다는 뜻이다.더 나아가 WB는 미국의 금리 인상, 중국의 재봉쇄 현실화 등으로 성장률 전망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날 WB가 발표한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선진국을 비롯해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EMDE)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은 지난해 대비 절반에 가깝게 감소했다. 선진국은 올해 2.6%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지난해(5.1%)보다 급격히 낮아졌으며, EMDE도 올해 성장률 전망치 3.4%로 전년(6.6%)의 반 토막에 가깝다.WB는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봉쇄, 공급망 교란,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성장을 해치고 있다”고 분석했다.특히 주목할 것은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다. WB는 현재 경제 상황이 미국의 높은 연방 지출과 오일쇼크, 느슨한 통화정책으로 스태그플레이션이 현실화됐던 1970년대와 유사하다고 짚었다. 주요 선진국들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통화 완화정책을 장기간 편 데다 공급망 교란까지 겹친 것이 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성장률 전망치 악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각국의 통화 긴축 등도 1970년대와 유사한 것으로 평가됐다.WB는 특히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개도국의 금융 부담이 급격해지고, 중국의 대규모 재봉쇄와 유럽의 에너지난 등이 현실화되면 올해 성장률이 2.1%까지 주저앉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최악의 상황이 닥치면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3%에서 1.5%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데이비드 맬패스 WB 총재는 80년 만에 최악의 전 세계 경기 둔화 가능성을 제기했다. 특히 1970년대 후반 오일쇼크에 이은 두 번의 경기 침체(더블 딥)가 이번에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CNN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지만 이미 늦었다고 분석했다.이날 미국에서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CNBC에 따르면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실시간으로 미 국내총생산(GDP) 전망을 집계하는 ‘GDP 나우 추적기’는 이날 올해 미국의 2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0.9%로 지난 1일 전망치(1.3%)에서 하향 조정했다. 아울러 미 GDP에서 약 7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 증가율 전망치도 기존 4.4%에서 3.7%로 낮아졌으며, 실질 민간 국내 총투자 전망치도 기존 -8.3%에서 -8.5%로 악화됐다.이 같은 성장률 전망 악화에 따라 미국 경제가 지난 1분기 1.5%(연율) 마이너스 성장한 데 이어 2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최근 미국 경제가 침체에 접어들 것이라는 비관론은 거세지는 추세다.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 경제에 허리케인이 다가오고 있다”고 진단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역시 경제 상황에 대해 “느낌이 아주 좋지 않다”고 말했다.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전 세계 공급망 문제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고물가’ 원인으로 언급하며 인플레이션을 잠재우는 것이 정책의 최우선순위라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이날 미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팬데믹 영향으로 공급망 교란의 바람이 거세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석유와 식량 시장도 교란 상태”라며 “물가상승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미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기존 4.7%에서 상향 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미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8.3%로, 지난달과 동일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8.5%에서 지난달 8.3%로 한풀 꺾이긴 했지만, 시장은 8%대를 상회하는 고물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뜻이다.[최현재 기자 / 워싱턴 = 강계만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0+포탈]코로나 ‘경제 쇼크’… 6070 먼저 덮쳤다

올 8월까지 개인파산 3.2만명

60대 이상 신청자 30% 넘어

다른 연령 줄었는데 홀로 증가

고령화 따른 의료비도 악영향

지난 3월 서울 용산구 동자동의 쪽방촌에서 노인들이 걸어가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충격이 ‘6070’ 세대인 노년층을 먼저 덮쳤다.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개인파산 신청자 10명 중 3명이 6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 쇼크가 경제 취약계층인 노년층부터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한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60대 이상 개인파산 신청자가 올해 전체 개인파산자의 30%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대법원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전국 법원에 개인파산을 신청한 60대 이상 노년층은 1만26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개인파산 신청자 3만2,919명 중 30.45%에 달한다. 노년층의 개인파산 비중은 2015년 22.04%를 기록한 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3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현 추세라면 올해 처음 30% 이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개인파산은 빚을 갚을 수 없는 개인이 법원에 신청해 보유재산을 모두 채권자들에게 주고 남은 채무를 면책받을 수 있는 제도다.

경제활동의 주축인 40·50대의 같은 기간 개인파산 신청 비중은 24.17%와 33.94%로 전년 대비 각각 1.43%포인트, 0.32%포인트 감소했다. 그러나 60대의 개인파산 신청 비중은 24.46%로 전년(22.09%) 대비 2.37%포인트 늘어났다. 70대도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가운데 20대와 30대는 감소했다. 코로나19의 경제 쇼크가 주로 노년층에게 영향을 주면서 60대 이상 한계 채무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소규모 영세상인들이 코로나19 여파를 가장 크게 받은 만큼 60대 이상 개인파산 신청자 중 다수도 자영업자인 것으로 분석된다. 젊은 자영업자들은 매출 감소가 나타나면 임시직이지만 일자리를 찾아 채무 변제를 이어갈 수 있지만 노년층은 이마저도 쉽지 않아 개인파산에 직면하게 되는 것이다.

한국 경제의 저성장 기조 속에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의료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다수 노년층에게 악재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신용정보원에 따르면 60대 이상 금융채무 불이행자는 2015년 7만3,282명에서 지난해 11만8,202명으로 늘어나는 등 노년층의 채무위기는 코로나19 이전부터 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다. 한 개인회생·파산 전문 변호사는 “노년층은 사업이 망하면 일자리를 구하기가 힘들어 개인회생 등 다른 방법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코로나19 경제충격이 이어지면 노년층의 개인파산은 앞으로 더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상기 이미지 및 원고 출처 : 라이프점프]

中 성장 2분기 0%대·美 ‘물가 쇼크’…G2 경제 동반침체 경보

‘中 경제심장’ 상하이 ―13.7% 성장… 美는 무료급식소 긴 줄

미국에서는 실업급여 신청이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고용시장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그동안 경기침체 우려에도 미국 경제 회복의 버팀목으로 인식돼온 고용시장마저 냉각 징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 역시 41년 만에 최고치인 9.1%까지 치솟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보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고물가를 감당하지 못한 시민들은 무료로 음식을 나눠주는 ‘푸드 뱅크’로 몰리는 실정이다. 세계 경제의 양대 축인 미국과 중국이 동시에 흔들리면서 글로벌 복합위기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란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2분기 GDP가 29조2464억 위안(약 5732조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1.0%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일부에서는 올 1분기 살아나는 듯했던 경기 반등 동력마저 사라져 2020년보다 더 심각한 ‘차이나 쇼크’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경제는 지난해 1분기 18.3% 성장하며 최고점을 찍은 후 7.9%(2분기), 4.9%(3분기), 4.0%(4분기)로 분기마다 성장률이 떨어졌다. 그러다가 올 1분기 4.8% 성장해 기대감을 줬지만 이내 0.4%까지 고꾸라진 것이다. 최근 감염력이 더 강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고강도 방역조치가 지속될 수밖에 없어 하반기 경제 전망도 밝지 않다.미국 노동부가 14일 발표한 지난주(3∼9일) 실업급여 신청 건수는 24만4000건으로 전주보다 9000건(3.8%) 늘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던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다. 구글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채용 축소 방침을 밝혔고, 마이크로소프트(MS)도 직원 1만8000여 명 감축에 나섰다.중국의 2분기 성장률이 급락한 것은 중국 정부가 4, 5월 상하이, 베이징, 선전 등 주요 대도시들을 전면 또는 부분 봉쇄시키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편 영향이 크다. 두 달간 봉쇄된 상하이의 경우 2분기 성장률이 ―13.7%로 수직 낙하했다.중국은 코로나19 확산을 일시적으로 막았지만 ‘BA.5’ 변이의 재확산으로 강력한 방역정책이 상시화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20%를 차지해 경기 둔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동산 침체가 나아질 조짐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중국의 올해 성장 목표 5.5% 달성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은행 등은 이미 중국의 올해 성장률 예상치를 4.3%까지 낮춰 잡았다.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였던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는 뉴욕타임스(NYT)에서 “한 번도 하락한 적이 없었던 중국은 현재 글로벌 성장 엔진이 되기 어려운 상황에 있다. 향후 10년간 훨씬 더 느리게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미국 곳곳에선 푸드뱅크를 찾는 극빈층이 다시 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푸드뱅크는 6월 셋째 주 4271가구에 음식을 제공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가구 수가 78% 증가했다. 캘리포니아주 앨러미다카운티 푸드뱅크는 58% 이상 뛰었고, 델라웨어주 역시 두 배가량 무료 배급 가구가 늘었다. 피닉스 세인트메리 푸드뱅크 앞에서 음식을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던 토마시나 존 씨는 AP에 “휘발유 값 아끼려고 이웃과 함께 차를 타고 왔다. 물가가 너무 올라 이런 도움 없이 버티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14일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물가 상승은 용납하기 어려울 정도로 가파르다. 물가를 낮추는 것은 조 바이든 정부의 최우선 과제”라며 “물가를 통제하려는 연준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연준에선 경기지표가 예상보다 빨리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이달 기준금리를 한 번에 1%포인트 올리는 ‘울트라스텝’을 밟는 대신 지난달과 같은 수준인 0.75%포인트 올릴 가능성도 나돈다.베이징=김기용 특파원 [email protected]워싱턴=문병기 특파원 [email protected]이지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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