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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대행 – 나무위키
배달대행(配達代行)은 국내 대도시를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사업으로, 음식점의 배달 서비스를 대신하고 가맹점(상점)으로부터 월간 회비 및 …
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6/17/2021
View: 4682
배달대행업체 고르는 방법(부릉, 생각대로, 바로고)
배달 대행업체는 배달앱 또는 전화 주문을 받아서 배달을 대신해주는 업체를 뜻합니다. 예전에는 각 매장이 직접 배달 알바를 고용하여 배달의 건수가 …
Source: caculater.tistory.com
Date Published: 6/22/2021
View: 2304
25兆 배달시장 놓고 배달대행업체도 경쟁 심화 – 뉴데일리경제
현재 배달대행업체는 바로고, 만나플러스, 생각대로, 등이 선도하고 있다. 지난 12월 기준 바로고는 1675만건, 만나플러스는 1400만건의 주문건수를 달성 …
Source: biz.newdaily.co.kr
Date Published: 7/16/2022
View: 3138
딜버 – 스마트한 배달대행
딜버 맛집, 딜버 배달대행 프로그램, 생활 편의 서비스 제공.
Source: www.dealver.co.kr
Date Published: 10/30/2021
View: 1113
커지는 배달대행시장, 1등은 누구? – 브런치
배달대행업체 ‘바로고’는 15년 매출 57억 원 에서 19년 매출 469억 원으로 연평균 69% 성장하였나 19년 영업적자가 67억을 기록했고, ‘메쉬코리아(부릉)’ …
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5/24/2022
View: 2913
[배달 전국시대]⑤ “4억 줄테니 경쟁사 쓰지마” 쩐의전쟁터 된 …
배달대행 플랫폼은 배달의민족(배민), 요기요, 쿠팡이츠를 대신해 소비자와 배달 라이더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소비자가 배민 앱으로 주문을 하면 배민 …
Source: biz.chosun.com
Date Published: 4/21/2021
View: 6260
배달대행 업체 순위 요금 특징 – Plan B
배달대행 업체 순위 요금 특징 · 1. 바로고 · 2. 생각대로 · 3. 만나플러스(공유) · 4. 부릉 (메쉬코리아) · 5. 스파이더 …
Source: koocker1.tistory.com
Date Published: 1/25/2021
View: 3114
배달대행, 종합 물류 플랫폼으로 진화 – 지디넷코리아
지난해 배달 산업 규모가 26조원 가까이 성장하면서, 배달의민족(배민)과 쿠팡이츠 등 플랫폼 사업자와 함께 바로고, 생각대로(로지올) 등 배달대행 …
Source: zdnet.co.kr
Date Published: 7/1/2022
View: 9209
‘배달만으로 월 수입 1300만원’, 비밀은 이렇습니다 – 오마이뉴스
최근 강남 지역에서 일하는 플랫폼 배달대행 기사가 월 1300만 원을 벌었다는 기사가 포털사이트에 올라왔다. 여러 언론사가 관련 내용을 보도했지만 …
Source: www.ohmynews.com
Date Published: 12/30/2022
View: 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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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라이더 춘봉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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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2. 8. 14.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a8zMuh6-53Q
배달대행업체 고르는 방법(부릉, 생각대로, 바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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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총무입니다.
지난번에 배달앱에 대한 내용 정리를 해봤는데요, 이번에는 배달앱이 아닌 배달대행업체와 계약하는 방법과 배달대행업체를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까 합니다.
1. 배달대행업체의 역할은 무엇일까
배달 대행업체는 배달앱 또는 전화 주문을 받아서 배달을 대신해주는 업체를 뜻합니다. 예전에는 각 매장이 직접 배달 알바를 고용하여 배달의 건수가 많든 적든 상관없이 배달 운영을 하였다면, 이러한 고용이 없이 배달을 외주로 돌린 개념으로 보면 됩니다.
2. 배달대행업체 수수료는 어떻게 될까
보통 배달대행업체의 비용은 크게 고정 관리비, 기본거리 비용, 할증 비용 3가지로 구분됩니다.
1) 기본 관리비
기본 관리비는 한 가게에 들어올 수 있는 주문 건수에 따라 요금제를 두고 월 정액을 받는 개념입니다. 보통 주문 건수를 “콜”이라고 명칭하고 있으며, 보통 100 콜당 50,000원, 200 콜 당 100,000원 등으로 운영됩니다. 주로 콜 수가 올라가면 갈수록 요금이 올라가며, 콜 수가 무한대인 무한 요금제가 있는 배달대행업체도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내 가게의 예상 주문 건수를 확인하여 관리비 요금제를 선택해야 하며, 배달대행업체 별로 요금제도 다 다르기 때문에 꼼꼼하게 확인이 필요합니다.
2) 기본요금
기본적으로 배달 거리를 구획하여 받는 택시의 기본요금과 같은 원리입니다. 일반적으로 1km에 3,000원 또는 1.5km에 3,500원 수준이며 거리를 초과하게 되면 거리 당 추가 금액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배달대행업체 요금이 인상이 되면서
4,000원에서 5,000원 수준까지 오른 지역도 있으며 일부 지역의 배달대행업체 수수료는 6,000원까지 된다고 합니다.
쿠팡이츠, 배민1으로 배달 기사가 이탈을 하기 때문에 라이더를 잡기 위해 기본 관리비를 올릴 수 밖에 없다고 배달대행사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추가 요금은 100m당 100원 수준으로 배달대행업체 모두 비슷한 요금입니다.
하지만 기본요금 계약을 할 때 중요한 점은 계약서에 명시된 거리 당 금액을 확인해야 합니다. 보통 배달 대행업체와 계약할 시 콜 당 기본 거리와 추가 거리 요금을 명시하는데, 추가 거리 요금을 100m 당 100원으로 명시하는 배달대행업체가 있는 반면에 500m 당 500원으로 명시하는 배달대행업체가 있을 수 있습니다. 500m당 500원으로 계약서에 명시가 되어 있다면 1km 기본 거리에서 100m만 더 가도 500원이 추가로 부과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계약서에 명시된 거리 당 요금은 각별히 신경 쓰셔야 합니다.
3) 할증료
기본적으로 배달을 하면서 아무 문제가 없는 배달이라면 할증이 없겠지만 다양한 변수가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변수가 날씨, 야간 또는 휴일, 배달 권역 초과, 배달 불가 지역 요청 등입니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추가 할증 금액이 붙을 수 있으며 오토바이가 출입이 되지 않는 고급 아파트 같은 경우 할증이 붙을 수 있습니다. 배달대행업체별로 다양한 할증 조건을 명시하기 때문에 할증 조건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이 할증 조건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3. 배달대행업체 종류
배달대행업체는 현재 크게 생각대로, 바로고, 부릉 이 3개의 업체가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규모가 큰 배달대행업체인 만큼 장단점이 명확합니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이 대표적인 장점이며 다소 까다로운 조건과 금액이 단점의 예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소형 배달대행업체도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만, 이들은 소규모이기 때문에 배차가 잘 되지 않거나 각종 업무 처리가 힘들 수 있습니다. 배달 금액이 저렴한 이점이 있을 수 있지만 그만큼의 리스크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업체 선정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최근에는 배달대행업체 스파이더의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중소형 배달 대행업체의 숫자는 거의 100곳이 넘는 상황인데요. 대형 배달대행업체가 요금을 비싸게 받는 대신 세무처리나 각종 배차가 더 많이 해주는 것과 배달 대행 요금이 저렴하니 가격 부담이 적은 소규모 업체를 하는 것을 잘 판단해야 합니다.
4. 배달대행업체 고르는 법
배달대행업체를 고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항 몇 가지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1) 라이더 인원 최소 30명 이상
2) 세금계산서 발급 가능한 업체
3) 각 지역의 담당자 유무
4) 명확한 요금 체계와 계약서 존재
이상 이 4가지는 기본적인 업체 요건으로 안전한 배차와 업무처리를 보장받기 위함이라고 봐주시면 됩니다. 소형 배달대행업체는 2,3,4번은 가능하지만 1번의 조건을 맞추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보통 라이더를 공유하기도 하는데 공유 인원의 최대 인원이 두 자리는 되어야 안정적인 배차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배달 대행업체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봤습니다.
많은 내용을 알려드리고자 하지만 글이 너무 길어질 듯하여 아래의 링크로 꼭 들어가셔서 배달 관련 정보 모두 꼼꼼하게 확인해보세요!
<배달 대행업체 계약 방법>
1. 배달대행업체 계약하는 방법(부릉, 생각대로, 바로고)
<배민1 요금제 가입 방법>
2. 배민1 요금제 출시, 중개 수수료 인하
<쿠팡이츠 요금제 가입 방법>
3. 쿠팡이츠 배달비 900원?
<요기요 요기패스 가입 방법>
4. 요기요 수수료와 광고(익스프레스, 우리동네플러스), 요기패스 추가
<배민 오픈리스트와 울트라 콜>
5. 배민 수수료와 울트라콜, 오픈리스트
<배달 대행 요금 인상>
6. 배달 대행 업체 수수료 인상, 배달비 인상 도미노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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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兆 배달시장 놓고 배달대행업체도 경쟁 심화
▲ ⓒ연합뉴스
25조원 규모의 배달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배달대행업체의 경쟁이 치열하다. 배달앱 시장이 급격히 증가하며 라이더 수급이 중요해진 까닭이다.
21일 업계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배달원 수는 42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9.7% 늘었다.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다. 배달원 수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폭발적으로 늘었다.
10월 기준 배달원 수는 2019년 34만9000명에서 2020년 39만명으로 11.8% 급증했고 작년에도 9.7% 늘며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갔다. 2019년 10월 배달원 수(34만9000명)의 전년 대비 증가 폭이 0.7%에 그쳤던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해 10월 배달원 수(42만8000명)는 2년 전과 비교하면 22.6% 늘었다.
배달시장에서 대부분의 배달을 담당하는 배달대행업체가 주목받는 이유다.
소비자가 배달앱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앱으로 주문을 하면 배민앱은 음식점에 주문을 전달하고 음식점은 배달대행 플랫폼인 생각대로, 바로고, 만나플러스 등을 통해 지역 배달대행업체에 고용된 배달원을 공급한다.
현재 배달대행업체는 바로고, 만나플러스, 생각대로, 등이 선도하고 있다. 지난 12월 기준 바로고는 1675만건, 만나플러스는 1400만건의 주문건수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바로고는 지난해 연간 누적 거래액 4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최근에는 중소 배달대행업체가 가세하며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이다. 중소 배달업체들은 업체 연합 및 신규 서비스 개발 등으로 경쟁에 나섰다.
한국배달대행연합은 최근 예스런, 배달의전설, 슈퍼히어로, 런투유, 딜리온, 순간이동, 푸드딜리버리코리아 등이 뭉친 연합체다.
한국배달대행연합의 설립 목표는 중·소규모 배달대행사의 경쟁력 향상이다. 이를 위해 전국 단위 배달 공유망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프로그램사·배달대행사·소속 라이더를 ‘공유 플랫폼’으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
더가치플래닛은 차세대 배달대행 플랫폼 ‘뉴트랙’을 출시했다. 더가치플래닛 측은 100만개 배달주문(콜) 수행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뉴트랙은 연간 최대 3억콜 이상 배달주문 수행이 가능하다.
이들 업체는 여름철 성수기를 대비하기 위해 지사별 라이더 모집 프로모션을 내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달업계 관계자는 “배달대행업체는 배민, 쿠팡이츠처럼 막대한 프로모션으로 배달원을 모집할 수는 없지만 안정적인 콜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달대행업체가 막대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관리하게 되면서 더 뛰어난 프로그램 개발·관리 능력이 경쟁력을 좌우하게 됐다”며 “결국 배달원은 얼마나 많은 배달콜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지, 또 얼마나 동선을 효율적으로 짤 수 있는지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마트한 배달대행
딜버를 만들게 된 계기를 소개합니다.
우리는 왜 딜버를 만들게 되었을까?
우리 팀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어떤 팀인가?
개발중인 서비스와 앞으로 개발예정인 서비스
우리는 어떤 일을 하고있을까?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
신뢰있는 배달대행사로
성장하고 싶어요
당신과 함께 동반성장을 하고싶어요.
커지는 배달대행시장, 1등은 누구?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한 이후, 가장 눈에 띄게 성장한 산업을 꼽으라면 당연히 배달 시장을 빼놓을 수 없다. 2017년 2조 4천억 원이던 시장규모가 2020년도엔 17조 6천억 원으로 집계되며, 연평균 성장률 85.4% 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다.
음식 배달하면 으레 배민, 요기요 등 배달 중개 플랫폼이 떠오르기 마련이지만, 최근엔 여기서 발생한 주문의
‘배달’ 만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배달대행 기업들도 중개 플랫폼만큼이나 몸집이 커지고 있다.
그럼 배민과 요기요도 라이더들을 고용하는데 다른 점이 뭘까? 배민/요기요 등에 소속된 라이더는 자사의 주문만을 수행할 수 있지만, 배달대행 라이더의 경우 계약된 모든 매장의 주문을 수행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어쨌든 불과 2~3년 사이에 ‘생각대로’, ‘부릉’, ‘바로고’ 등의 로고를 ‘배달통'(일명 빵통)에 붙이고 다니는 오토바이가 많이 늘었는데, 이들 모두가 배달대행 기업들이다. 그럼 이렇게 치열한 배달대행 시장에서 1등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은 어디일까?
푸드 딜리버리 벨류체인 (Source : 삼정 KPMG 경제연구원)
배달 대행사, 누가 강자인가?
‘배대사'(배달대행사) 이익구조는 크게 3가지 채널에서 발생한다.
ㅁ 음식점 지출 수수료 : 배달대행 플랫폼 서비스 이용료 / 건당 배달료
ㅁ 배달대행 대리점 지출 수수료 : 배달대행업체 프로그램 사용료
ㅁ 배달대행 기사 지출 수수료 : 배달 건당 수수료
여기서 프로그램 사용료 등은 그 CAPA 확장에 한계성이 뚜렷하나, 건당 배달료는 확장 가능성이 무한하기 때문에 ‘배대사’는 무엇보다 가입자 규모 확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규모의 경제를 만들기 위한 이들의 전략으로 인해 기업의 매출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음에도, 영업이익은 대부분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배달대행업체 ‘바로고’는 15년 매출 57억 원 에서 19년 매출 469억 원으로 연평균 69% 성장하였나 19년 영업적자가 67억을 기록했고, ‘메쉬코리아(부릉)’ 또한 19년 매출 1,614억 원, 영업적자 110억 원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높은 성장세로 인해 배달 대행사에 대한 투자 관심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메쉬코리아’의 경우 올해까지 누적투자 금액이 1천억 원을 넘어섰고, ‘바로고’ 역시 올해 진행한 Series C 투자에서 800억 원, ‘생각대로’도 작년 네이버로부터 4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시장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다만, 경쟁강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영업손실폭이 커지고 있는 점은 우려할만하다. 때문에 경쟁강도 상대적으로 낮았던 18~19년도 당시엔 배달 건수 기준 약 5배 수준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으나, 경쟁이 심화된 21년 현재 기업가치 평가는 배달 건수 기준 약 3배 수준으로 낮아졌다.
10여 년간 여러 배달 대행사들이 생기고 없어지기를 반복했지만, 이러한 투자와 성장을 발판 삼아 현재 배달대행 시장은 크게 ‘메쉬코리아’, ‘바로고’, ‘생각대로’ 의 3강 구도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주요 배달 대행사 투자 내용(출처 : 삼정 KPMG)
배달만 하는 배달대행은 없다.
현재 물류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기업들 중 영업 이익을 내며 운영되는 기업은 거의 없다. 역설적으로 우리나라의 기존 물류망이 너무나 우수해서 물류, 특히나 라스트 마일을 담당하는 기업들의 영업이익폭이 작기 때문이며, 이익이 발생하더라도 지속적인 재투자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위해 대부분 소요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신물류’ 시장에서 배달 대행 기업들은 향후 어떤 포지션을 취해야 할까? 전통적인 배달 산업에서 가장 기초적이자 최고의 목표는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따뜻한(조리된) 상품을 파손 없이 전달한다.’ 였다. 하지만 산업과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 근원적 ‘목표’는 배달 기업이 필수로 지녀야 하는 ‘덕목’ 같은 것이 되었다.
이는 배달(라스트마일) 기업에게 ‘배달’이 차지하는 영역이 점차 감소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이제 그 빈자리는 각자의 라이더와 소규모 거점을 이용한 ‘퀵커머스’ 와 ‘MFC’ 사업이 차지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퀵커머스 서비스는 아래와 같다
배달 중개 플랫폼
ㅁ 배달의민족 – B마트
ㅁ 요기요 – 요마트(현재 중단)
ㅁ 쿠팡 이츠 – 쿠팡 이츠 마트
배달대행 플랫폼
ㅁ 메쉬코리아 – V마트 (오아시스마켓 합작법인)
ㅁ 바로고 – 텐고
퀵커머스 사업은 배달 기업들의 가장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라이더와 거점, 즉 ‘물류망’을 이용하여 연계할 수 있는 사업으로 매우 적절하다는 생각이다. 다만, 여기에도 역시 ‘돈’ 이라는 문제는 빠지지 않는다.
DH가 연초 발표한 연간 주문 건 데이터에서 B마트는 약 94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퀵커머스 리딩 브랜드인 B마트 조차 서비스 확장에 따른 적자폭이 커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후발 기업들 역시 상당한 각오와 ‘머니’가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이후에는 사업 피봇(Pivot)의 키 팩터(Key factors)가 ‘물류망’이 아닌 ‘데이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연계 확장성이 뛰어난 물류사업의 특성상 퀵커머스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델 변환과 사업 확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데이터’를 잡고 있는 기업은 이러한 변화에 더욱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라이더’가 아닌 ‘데이터’를 차지하기 위한 물류회사들의 경쟁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배달만으로 월 수입 1300만원’, 비밀은 이렇습니다
필자는 배달외식업 자영업자였으며 한때 배달대행 사업과 배달 플랫폼 앱 사업에도 참여했었고, 직전까지는 배달외식업 프랜차이즈도 운영했습니다. 그리고 수년 동안 투잡으로 대형 브랜드 가맹점에서 배달 기사로도 일하고 있습니다. [기자말]
“형님도 잘 아시잖아요, 우리 업체에도 월 천만 원짜리 기사 있었던 거, 그러니 1300만 원도 있을 수 있죠~. 어느 업종이나 상위 1%는 존재하잖아요, 아니 저건 0.1%겠네, 아무나 할 수 없다는 게 문제지.”
“나도 일하면서 플랫폼 배달로 월 700~800만 원 버는 대행기사 봤었어. 그런데 그 친구 휴대폰 두 개로 쿠팡과 배민을 동시에 하더라고, 대단해.”
큰사진보기 ▲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동조합 배민라이더스지회 소속 배달노동자들이 지난해 3월19일 음식 주문 플랫폼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앞에서 배민라이더스 배달노동자 대회를 열어 처우개선을 촉구하는 모습. ⓒ 유성호 관련사진보기
“김씨 형님 정말 독해요! 애들은 빨리 나오라고 다그쳐도 잘해봐야 오후 2, 3시 넘어서 겨우 나오거든요. 그런데 김씨 형님은 오전 10시에 출근해요. 주간에 애들이 없으니 주간 배달은 그분이 거의 다 가져가는 거죠. 그렇게 새벽 1시까지 일해요. 그러니까 하루 15시간을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하는 거예요.”
큰사진보기 ▲ 눈, 비 오는 날 지하 주차장은 빙판과 다를 게 없다. ⓒ 권성훈 관련사진보기
큰사진보기 ▲ 배달 수수료가 높기로 소문난 지역의 1월 수수료 단가가 7천 원대이다. 이외의 지역은 3, 4천에 불과했다고 한다. ⓒ 권성훈 관련사진보기
‘배달 기사보다 배달 수요가 압도적으로 많은 지역(강남)에서 극성수기(12월)에 악천후 할증까지 더해진 피크타임(식사 시간) 때나 가능한 금액’
최근 강남 지역에서 일하는 플랫폼 배달대행 기사가 월 1300만 원을 벌었다는 기사가 포털사이트에 올라왔다. 여러 언론사가 관련 내용을 보도했지만 묘하게도 제목은 ‘(배달 기사의 수입이) 의사급이다. 의사만큼 번다, 의사 안 부럽다’와 같이, 서로 약속이나 한 듯 비슷했다.이날 배달대행 업계 종사자 몇몇과 전화 통화로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가장 먼저 통화가 된 A씨는 현재 배달대행업체 사장이다.두 번째로 통화한 B씨는 현재 부업으로 주말에 플랫폼 배달대행 일을 하고 있다.배달대행 사업이 소위 ‘돈벌이’가 괜찮은 사업(직업)이 되었던 것이 아마 2015년쯤인 듯 싶다. 당시 최저임금은 5580원이었지만, 우리 지역의 배달 기사들은 평균 7000원 이상의 시급을 받고 있었다. 이것은 해당 업계 배달 기사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갔다는 방증이었다.배달대행은 이런 수요에 반응하며 생겼다. 2015년 어느 날, 우리 가게 거래처인 배달대행 사무실 실장은 내게 “이번에 김씨 형님이 700만 원 벌었습니다”라고 했다. 도저히 믿기지 않았다. 그때 대행비는 건당 2500원 수준이었고 기사들은 그조차도 다 받지 못했다. ‘콜값’이라고 해서 대행 사무실이 건당 100원, 200원을 떼어 갔기 때문이다.여하튼 2015년 배달대행 기사의 수입이 그랬다면, 배달 외식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거대 배달 플랫폼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금전을 살포하는 2022년 현재, 어느 배달대행 기사가 벌었다는 ‘월 1300만 원 수입’은 결코 과장만은 아닐 것이다.그렇다면 정말 이상하지 않는가? 배달외식업 사장들은 앞서 밝힌 것처럼 배달대행으로 고수입이 가능함을 오래전부터 직접 목격했다. 더욱이 그들은 오토바이 배달에 익숙하고 자기 동네는 눈 감고도 다닐 수 있는 사람들인데 왜 바로 옆 ‘황금의 땅 엘도라도’를 바라만 보면서 ‘오늘도 장사가 안돼’라는 푸념만 늘어놓고 있었을까?대행 사무실 실장 말에 의하면 그 ‘김씨’는 하루 최소 70건에서 때로는 100건의 배달을 소화했다고 한다. 그는 물 마시는 시간도 아까워 오토바이 주행 중 갈증이 나면 그걸 해소하기 위해 배달 조끼 어깨에 붙어있는 작은 주머니에 호스를 연결한 우유 팩을 넣어 두고 마셨고(이들은 화장실 가는 횟수를 줄이고자 의도적으로 수분 섭취를 최소화하기도 한다), 때로는 빵이나 삼각 주먹밥이 그날 근무 중 식사의 전부일 때도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그는 ‘한 번 말 위에 오르면 열흘을 말 위에서 자고 먹고 마신다’라는 현실판 ‘몽골의 전사’였다.그런데 이건, 고소득 배달 라이더가 반드시 갖춰야 할 기본 덕목 중 하나일 뿐이다. 당연히 이곳도 나름의 재능이 필요하다. 스스로 배달 요청을 선택하고 여러 배달 건을 묶음 배송으로 처리하는 지역 배달대행은 좋은 길눈, 판단력, 운동신경까지 갖춰야 고소득 배달 라이더가 될 수 있다(이건 정말 직접 해봐야 무슨 소리인지 알게 된다). 이런 능력이 없는 사람은 비슷한 시간을 일해도 앞서 언급한 수준의 고소득은 어림도 없다. 괜히 무리하게 경쟁에 뛰어들다 건강만 상하거나 사고로 도태될 뿐이다.물론, 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플랫폼 기업들의 ‘단건 배달’ 경우는 조금 다르다. AI 자동 배차에 내비게이션 안내도 해주기에 이런 재능이 덜 중요 하지만, 여전히 길눈이 좋으면 내비게이션 안내보다 더 빨리 갈 수 있고, 좋은 판단력과 운동신경을 가지고 있으면 도로에서 발생하는 돌발 상황에 상대적으로 쉽게 대처할 수 있으니, 다른 이보다 경쟁력에서 앞서게 된다.필요한 덕목이 하나 더 있다. 라이더의 숙명은 외부 기상(날씨)을 오롯이 몸으로 받아내야 한다는 거다. 아무리 두꺼운 패딩을 걸치고 속에 수 겹의 옷을 입는다 한들 영하의 칼바람을 십수 시간씩 버티는 건 쉽지 않다. 추위가 주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그럼 더운 날은 어떨까? 오뉴월 삼복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날은 타오르는 듯한 아스팔트 열기에 숨이 턱턱 막힌다. 여기에 비까지 오면 그야말로 사면초가다. 덥고 습한 날엔 헬멧만으로도 벅찬데 우비까지 입으면 현기증이 난다. 이런 악조건을 하루 15시간 견뎌야 한다. 그러니까 고소득 라이더가 반드시 갖춰야 할 덕목에는 인도의 고행 수도승에 필적할 ‘인내심’ 또한 포함돼 있단 이야기다.자, 그럼 ‘안전’은 어떠할까? 두 바퀴의 불안전성은 눈과 비가 내릴 때 극명하게 드러난다. 눈, 비 오는 날 길이 미끄럽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이런 날 아스팔트 위의 맨홀 뚜껑과 길에 칠해진 빛 반사 페인트의 위험성은 경험자만이 안다. 더욱이 아파트 주차장에 칠해진 에폭시 페인트는 가히 빙상장을 방불케 한다.이곳은 아무리 연륜 있고 타고난 운동신경을 가진 사람이라고 해도 조금만 방심하면 바로 넘어진다. 거기다 아스팔트에 ‘블랙 아이스’라도 생기면, 정말 극한의 공포가 무엇인지 알게 된다. 이러니 악천후가 도래하면 배달 기사들이 대거 이탈한다. 남아 있는 기사들은 가족 부양 등 뭔가 간절한 사람들뿐이다. 그래서 플랫폼 기업들이 악천후 할증 수당을 당근책으로 쓴다.실제 앞서 언급한 그 ‘김씨’의 경우도 도로에서 한동안 안 보이면 사고로 병원에 입원한 것이었다. 사고는 언제나 존재하는 확률이다. 그리고 그 확률 크기는 도로에 머무는 시간에 비례한다. 그래서 이 업계에서는 현재는 무사고 기사라고 할지라도 언젠가는(근무하는 시간이 질어질수록) 정해진 ‘사고의 총량’을 채우게 된다는 말이 회자되기도 한다.실제 필자도 20년 무사고 운전경력자였지만, 배달외식업에 종사하기 시작한 지 2년 만에 세 번의 사고를 당했다. 그것도 상대방 차주의 일방적 과실로 말이다. 이건 내가 아무리 조심해도, 날 사고는 난다는 뜻이다.그러니 어떻겠는가? 외식 자영업자 중에서 차라리 배달대행이나 할까 하다가도 그들이 겪는 고통을 보면 그 마음이 싹 달아나게 된다. 그래서 지금도 배달대행 업체들이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상황 때문에 배달 플랫폼 기업들이 온갖 ‘프로모션’을 붙여 경쟁적으로 배달 수수료를 올리는 것이다. 그리고 최근 언론에 오르내리는 ‘건당 만 원’이 넘는 배달료 이면에는 다음과 같은 불편한 진실이 숨어 있다.어떠한가? 이 글을 보니 이 정도면 ‘나도 한 번’ 이라는 의욕이 생기는가? 아니면 어느 기사의 제목처럼 ‘의사만큼’ 벌 수 있는지는 몰라도 그만큼 접근하기 어려운 직업이란 생각이 드는가?어느 직업이나 그 직업만이 가지는 애환이 있다. 배달 직업 또한 이 직업 특유의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에피소드들이 많지만 지면의 한계상 이만 줄이고, 다음 회차에 전하지 못한 나머지 이야기를 들려 드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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