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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명순영, “재계 52위 출발… 판토스 IPO로 몸집 불린다”, 매경이코노미 2107호, 2021
2. 삼성반도체이야기, “파운드리? 팹리스? 반도체 생태계 한눈에 보기!”, 2020
3. 김경민, “아날로그 반도체 업황 개선과 화합물 반도체 태동”, 하나금융그룹, 2020
4. 김경민, “반도체: 차량용 반도체 수요 회복 힘입어 아날로그 반도체 공급사 On Semiconductor 실적 개선”, 하나금융그룹, 2020
5. 박용인, “이제는 아날로그 반도체다”, Semiconductor Insight, 2010
6. 산업경제팀, “시스템반도체산업 현황 및 전망”, 한국수출입은행, 2020
7. IC insight, “Texas Instruments Maintains Firm Grip As World’s Top Analog IC Supplier”, 2020
8. 장우정, “삼성전자, 임원 인사 마무리… 시스템LSI 전략마케팅실장에 박용인”, 조선비즈, 2020
9. 박진우, “반도체 품귀에 8인치 웨이퍼 몸값 뛴다…DB하이텍 ‘증설’·SK하이닉스 ‘M\u0026A’ 전망”, 조선비즈, 2021
10. 조미덥, “SK하이닉스가 8인치 파운드리에 뛰어든 이유는”, 경향신문,2021
11. 황정수, “구식 취급받던 8인치 파운드리 역주행 호황”, 한국경제, 2020
12. 최석환, \”슈퍼카 ‘페라리’는 왜 반도체 전문가를 CEO로 영입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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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반도체株 주목하라 | 한경닷컴 – 한국경제
시스템 반도체의 일종인 아날로그 반도체는 빛, 소리, 온도 등의 아날로그 신호를 PC와 스마트폰이 인식할 수 있도록 디지털 신호로 바꾸는 반도체다.
Source: www.hankyung.com
Date Published: 10/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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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반도체 30% 성장…톱10에 한국은 없어
아날로그반도체는 시스템반도체의 일종으로 빛 소리 압력 온도 등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전자 기기 곳곳에서 전력을 관리 …
Source: www.inews24.com
Date Published: 5/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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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요동치는 아날로그 반도체 시장, 관통 키워드는 ‘자동차’
아날로그 반도체는 빛·소리·압력·온도·습도 등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로 전환하거나 반대로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바꿔주는 집적회로(IC)다.
Source: www.etnews.com
Date Published: 5/2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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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 아날로그 반도체의 최강자 (2) – 브런치
TI, 아날로그 반도체의 최강자 (2) … 지난 40년은 반도체 산업의 격동의 시기였다. 수많은 업체들의 부상이 있었지만, 대규모의 시설투자와 R&D 비용이 …
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5/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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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반도체, 출하량·판매단가 2년 연속 오른다 – 디일렉
아날로그 반도체는 외부의 빛, 소리 압력 등의 아날로그 신호를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시스템 반도체다. 일반 가전제품을 비롯해 통신, 자동차, 산업 …
Source: www.thelec.kr
Date Published: 4/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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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시대에 아날로그 반도체 ‘귀하신 몸’ – 파이낸셜뉴스
아날로그 반도체는 신호가 들어오면 1, 안 들어오면 0 단 2개 신호로만 구성된 디지털 반도체와 다르다. 아날로그 반도체는 온도, 소리, 전류 등 입력신호 …
Source: www.fnnews.com
Date Published: 1/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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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반도체 100조 시장, TI 매출 경쟁서 선두 – e4ds 뉴스
반도체 산업의 확대는 곧 아날로그 시장의 성장과도 같다. 빛·소리·온도 등 각종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
Source: www.e4ds.com
Date Published: 2/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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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이텍 실적 호전 이끄는 ‘아날로그 반도체’는 무엇?
아날로그 반도체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빛·소리·압력·온도 등 아날로그 신호를 IT기기가 인식할 수 있도록 디지털 신호로 바꾸거나, IT기기가 처리 …
Source: biz.chosun.com
Date Published: 2/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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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반도체도 ‘호황’…2021년 전년비 30%↑ – 디지털데일리
TI, 아날로그반도체시장서 지난해 매출 기준 1위[디지털데일리 정혜원 기자] 지난해 아날로그반도체 시장이 2020년 대비 30%가량 성장했다.
Source: m.ddaily.co.kr
Date Published: 11/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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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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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반도체株 주목하라”
무선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이 전기자동차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장치로 부상하고 있다. 전기차 보급이 확대될수록 배터리의 온도나 전압, 충전량 등을 모니터링하고 전송하는 BMS의 중요성이 커지기 때문이다.박중서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코리아 대표(사진)는 2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BMS가 무선화되면 주행거리와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TI도 최근 ‘무선 BMS 솔루션’을 출시했다.배터리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각형 배터리는 100개 안팎, 원통형은 최대 4000개 정도가 전기차에 탑재된다. 전기차의 성능을 좌우할 뿐 아니라 전해질 유출로 폭발할 수 있는 만큼 배터리를 안전하게 관리할 필요성이 크다. 현재 대부분의 BMS는 배터리팩과 전기차 제어장치 등을 ‘케이블’로 연결한다. 차량용 반도체 업체 사이에선 케이블을 없앤 ‘무선 BMS’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박 대표는 “무선 BMS를 채택할 경우 전기차 무게 감소로 이어져 주행거리가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배터리팩을 연결하는 케이블과 커넥터, 절연 부품을 없앨 수 있어 주행거리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가솔린 차 중량을 줄여 연비를 향상시키는 방식과 비슷하다”고 지적했다.유지·보수 비용이 줄고 차량 설계가 쉬워진다는 것도 무선 BMS의 강점으로 꼽힌다. 일반 BMS를 장착한 전기차에 사고가 발생해 배선이 끊어지면 전체 배터리 팩을 바꿀 수도 있지만 무선 BMS를 장착하면 교체 비용이 대폭 줄어든다는 게 TI 측 설명이다. 박 대표는 “무선 BMS는 차량 유지·보수비용을 낮추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케이블을 제거한 공간에 배터리셀을 더 배치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고 말했다.무선 BMS가 유선 BMS에 비해 통신성능과 보안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기우’라는 게 TI 측 설명이다. 박 대표는 “TI의 무선 시스템은 다양한 연결 방해 요인과 잡음이 존재하는 도로 위에서 전기차가 최대 성능을 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TI의 무선 BMS가 글로벌 평가기관인 ‘TÜV SÜD(티유브이 슈드)’로부터 안전성 관련 최고 국제표준인 ‘ASIL D’ 요건을 충족한다는 인증을 업계 최초로 받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배터리 모니터링과 밸런싱을 담당하는 집적회로(IC)가 시스템 잡음을 체크하고 이 정보를 마이크로컨트롤러(MCU)에 안정적으로 전달한다”고 덧붙였다.통신 보안과 관련해서도 박 대표는 “TI의 무선 BMS 프로토콜은 암호화 기술들을 통해 네트워크 안전성을 높였다”며 “특히 블루투스, 지그비 등 기존 프로토콜들과 비교했을 때 보안성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전기차 제조사의 관심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구체적인 회사명을 밝힐 수 없지만 주요 전기차 제조업체 및 1차 협력사들과 긍정적으로 (납품)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세계적인 반도체 품귀 현상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재고 관리 등을 통해 고객사에 무선 BMS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TI는 반도체 온라인 구매를 위한 ‘원화 결제 서비스’를 도입할 정도로 공급망 관리에 강점을 갖고 있다.황정수 기자 [email protected]
아날로그반도체 30% 성장…톱10에 한국은 없어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지난해 아날로그반도체 시장이 30% 성장한 가운데 미국 기업이 10위권을 과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 기업은 한 곳도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10일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지난해 아날로그반도체 시장은 739억 달러(약 93조4천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보다 30% 증가한 수준이다.
아날로그반도체는 시스템반도체의 일종으로 빛 소리 압력 온도 등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전자 기기 곳곳에서 전력을 관리하거나 각종 부품을 작동 시킨다.
TSMC 공정에서 NXP 차량용 반도체 생산되는 모습. [사진=NXP 반도체]
상위 10개 아날로그반도체 업체 가운데 1~3위가 미국 기업이고 10위 안에 든 기업은 6곳이다. 유럽 기업이 3곳, 일본 기업 1곳이 포함됐지만 한국기업은 순위에 들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메모리에 비해 로직, 아날로그 등 시스템반도체 경쟁력이 굉장히 떨어진다”며 “반도체 설계 회사(팹리스)의 저변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10개 업체의 지난해 아날로그반도체 판매액은 504억 달러로 전체 68%를 차지했다.
미국 TI는 지난해 아날로그반도체 시장에서 점유율 19%로 1위를 수성했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이 약 29% 늘었다. 이어 아날로그디바이스가 지난해 점유율 12.7%로 2020년 대비 21%의 매출성장률을 보였다.
3위인 스카이웍스솔루션은 지난해 기준 시장점유율 8%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성장률은 49%로 10개 회사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아날로그반도체 점유율 [사진=IC인사이츠 ]
유럽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인피니언과 ST, NXP도 각각 4위와 5위, 7위에 올랐다. 르네사스는 일본 기업 중 유일하게 10위를 기록했다.
IC인사이츠는 “아날로그반도체 시장은 일반적으로 전체 반도체시장보다 더 완만한 속도로 성장하거나 감소하지만 지난해에는 달랐다”며 “아날로그반도체는 지난해 30% 성장했는데 이는 전체 반도체 성장률(26%)을 넘어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슈분석]요동치는 아날로그 반도체 시장, 관통 키워드는 ‘자동차’
아나로그디바이스(ADI)가 역대급 인수합병(M&A)을 성사시켰다. 지난 27일 맥심인터그레이티드를 인수하면서 지난 아날로그 반도체 역사 20년간 가장 큰 규모의 M&A 사례를 남겼다. 지난해 ADI가 맥심을 인수하겠다고 발표했을 때 인수 규모는 210억달러로 알려졌다. 2017년 ADI가 리니어 테크놀로지를 인수할 때 쏟아부은 148억달러 기록을 스스로 경신했다.
ADI는 아날로그 반도체 시장에서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 업체다. 이번에 인수한 맥심은 7위를 차지하고 있다. ADI가 맥심을 인수해도 여전히 TI에 뒤처진다. 그러나 공격적 M&A를 추진해 온 ADI는 맥심과 리니어 테크놀로지와 시너지로 TI를 맹추격하고 있다. ADI 관계자는 “이 정도면 TI에 도전해 볼 만한 규모가 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현재 TI 시장 점유율은 작년 기준 19%다. ADI(9%)와 맥심(4%)를 합친 시장 점유율은 13%로, TI와는 6%포인트 정도 차이가 난다.
여전히 격차가 존재하지만, 시장 업황에 따라 순위 변동이 잦은 분야인 만큼 향후 아날로그 반도체 시장의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5위 사업자였던 스카이웍스솔루션이 스마트폰향 아날로그 반도체 공급 성과로 1년 만에 3위(2020년 기준)까지 뛰어오른 것이 대표 사례다. 언제든지 시장 순위가 바뀔 수 있다는 의미다.
◇자연과 디지털 세상을 연결하는 가교 ‘아날로그 반도체’ 수요↑
ADI의 맥심 인수 전 2015년부터 1년에 한 번 꼴로 아날로그 반도체 시장에서 M&A가 이뤄졌다. 시장이 요동치는 배경에는 아날로그 반도체 수요가 자리해 있다.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에 따르면, 아날로그 반도체 시장 성장률은 작년 대비 29.1%다. 제품별로 따지면 메모리 반도체(37.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이 기대된다.
아날로그 반도체는 빛·소리·압력·온도·습도 등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로 전환하거나 반대로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바꿔주는 집적회로(IC)다. 아이러니하게도 디지털 시장이 확대되면서 아날로그 반도체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아날로그 반도체가 자연과 디지털 세상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스마트폰 성능 고도화와 자율주행차가 부상하면서 아날로그 반도체는 더욱 각광받고 있다.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반도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아날로그 반도체다. 또 전체 차량용 반도체에서 아날로그 반도체는 59%를 차지하고 있다.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는 이보다 많은 아날로그 반도체를 사용하기 때문에 성장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자율주행차는 외부 시각 정보를 비롯해 온도와 압력 등 다양한 아날로그 신호를 받아들여 디지털로 전환하는 센서가 많기 때문에 아날로그 반도체가 필수다.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올해 차량용 아날로그 반도체 성장률이 31%를 기록, 무선 통신(28%)과 소비자 제품용(25%) 아날로그 반도체를 앞지르고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신성장 동력 확보 위한 M&A 활발…매출 상위 기업엔 차량용 반도체 강자 포진
아날로그 반도체 시장 성장의 원동력이 자동차이지만, 모든 아날로그 반도체 기업이 이 분야에 주력하는 건 아니다. 아날로그 반도체 특성상 다품종 소량 생산인만큼 주력 분야의 시장 상황에 따라 경쟁력 격차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보완, 신성장 동력 확보와 기존 사업 간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M&A를 선택한다.
ADI가 2017년에 리니어 테크놀로지를, 올해 맥심을 인수한 것도 이런 시장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동차 시장은 리니어 테크놀로지가 주력으로 하는 시장이다. 또 맥심 경우 최근 자율주행 관련 아날로그 반도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TI가 아날로그 시장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던 배경에도 차량용 반도체가 있다. 차량용 아날로그 반도체는 산업용·소비자용 제품과 함께 TI 매출 상위 3개 사업 중 하나다. 그 비중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TI 차량용 반도체 매출 비중은 8%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20%가 넘는다.
이 같은 추세는 아날로그 반도체 시장 전반에 나타나고 있다. 애플 등 통신용 아날로그 반도체를 주력으로 하는 3위 사업자 스카이웍스를 제외하곤 5~7위 아날로그 반도체 기업은 모두 차량용 반도체를 주력으로 한다. 인피니언, ST, NXP 등이 대표 차량용 반도체 강자다.
아날로그 반도체에서 차량용 비중이 크게 높아지면서 이 시장을 선점하는 기업이 아날로그 반도체 시장 전반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한 차량용 반도체 업체 대표는 “코로나 19로 인해 자동치 시장이 침체됐다가 지난해부터 업황이 회복되면서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차량용 반도체 중 상당 부분을 아날로그 반도체가 차지하고 있는 만큼, 아날로그 반도체 시장도 자동차 중심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동준기자 [email protected]
TI, 아날로그 반도체의 최강자 (2)
고객이 원하는 모든 제품을 파는 반도체계의 다이소
지난 40년은 반도체 산업의 격동의 시기였다. 수많은 업체들의 부상이 있었지만, 대규모의 시설투자와 R&D 비용이 투입되는 산업 특성상 경쟁에서 도태되는 기업들은 대규모의 적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파산하거나 흡수 합병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TI는 오랜 기간 매출 기준 세계 Top 10 반도체 회사에 당당히 그 이름을 올리고 있다.
1980-2020년 매출 기준 세계 Top 10 반도체 회사, *2020년은 상반기 기준 (자료: IC insights)
1편에 이어 이번 편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모든 제품을 파는 “반도체계의 다이소”인 현재 TI사의 규모, 역량, 제품군 및 향후 전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2. 회사 분석
TI(Nasdaq: TXN)는 $180B(한화 약 200조, 7월 23일 기준)의 시가 총액을 가진 우량 기업이자 매년 2~3% 배당금을 주는 배당 성장주로,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에 포함된 미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회사 중에 하나이다.
텍사스 인스투르먼트(TXN) 5년간 주가 추이(출처: Investing.com)
*반도체 설계, 공급, 제조, 판매에 주로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를 지수화 시킨 것으로, 인텔, 마이크론 등 미국 내 대표적인 16개 반도체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2020년 기준 TI의 매출은 $14.5B(한화 약 17조 원)이며 그중 $11B(한화 약 13조 원) 규모의 매출을 내는 아날로그 반도체가 주력 제품이다.
이 아날로그 반도체는 그 종류와 사용처(Market) 또한 매우 다양한데, 산업/차량/개인 전자기기용으로 크게 3가지가 주요 시장이다.
여기서 산업용은 군수/메디컬/가전제품/공장 및 빌딩 자동화 기기가 대표적이며, 개인 전자기기용은 PC, 스마트폰, 태블릿, TV 등을 말한다.
2020년 텍사스 인스투르먼트 매출 및 마켓 비중 (출처: TI.com)
동사는 경쟁력 있는 8만 개 이상의 고객이 원하는 거의 모든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아날로그 반도체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수요처에 대응하며 장기적으로 우상향 하는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알짜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2008-2020년 텍사스 인스투르먼트 매출(좌) 및 영업이익(우) 추이
그럼 “반도체계의 다이소”인 TI는 어떤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을까?
3. 다양한 제품군
1편에서 교육용 계산기에 대해 언급했기에 이 부분을 제외하고 나머지 제품군은 비 전공자를 위해 대표성을 띄는 내용을 바탕으로 최대한 간략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1) Analog Power Products – 전력 관련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전자기기는 외부 전원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아, 이를 내부의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는 반도체 칩(집적회로, IC)이 동작할 수 있도록 적절한 전압을 분배해주어야 하는데 이 모든 과정에서 다양한 집적회로들이 사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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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예시로 들어 보면, (1) USB-C 타입의 cable을 통해 공급된 전력은 (2) 내부 배터리 팩에 충전되고, 필요에 따라 디스플레이, 카메라 구동 등 (3)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전력 분배가 이루어진다.
(1) USB Power Switches & Charging Port Controllers (2) Battery Charger IC (3) Power Management IC
2) Analog Signal Chain – 아날로그 <-> 디지털 신호 변환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존재하는 자동차 배기음, 사람들의 목소리, 새소리 등은 모두 연속적인 아날로그 신호들이기 때문에, 디지털을 기반으로 전자 기기들은 이러한 정보들은 있는 그대로 해석하지 못한다. 따라서 각 신호의 변환 작업을 해주는 집적회로(IC)가 존재한다.
스마트 스피커를 예시로 들어보면, (1) 마이크를 통해 인식된 사람의 음성은 ADC를 통해 디지털 신호로 변환되며 (2) DSP를 통해 잡음 제거와 특정 목적을 위한 의도적 왜곡과 같은 디지털 신호 처리 과정을 거치며, (3) DAC를 통해 우리가 인식할 수 있는 아날로그 신호인 실제 음성으로 출력되는 과정을 거친다.
(1) Audio analog-to-digital converter (2) Digital Signal Processor (3) Digital-to-analog converter
3) Embedded Processing & DLP Products – 차량용 반도체 & 빔 프로젝터
Embedded Processing Product는 작은 컴퓨터이자 칩인 마이크로프로세서에 메모리, I/O와 같은 입출력 장치가 합쳐진 제품으로, 대표적인 제품은 자동차의 여러 전자 기능을 제어하는 데 사용되는 MCU(Micro Controller Unit)이 있다.
DLP(Digital Micromirror Device)는 1987년 TI사의 Larry Hornbeck 박사에 의해 처음 발명되었으며, 광학 반도체로 흔히 영사 시스템인 빔 프로젝터에 사용된다.
(1) C2000 32-bit MCU 제품 (2) DLP® 0.47 4K UHD DMD
4. 향후 전망
전화기, 라디오, PC, 스마트폰 등의 전자 기기의 발전은 인류 역사에 큰 영향과 우리 라이프 스타일을 크게 바꿔 놓았다.
5G 통신의 상용화, IoT 기기의 확대 보급, AI의 적극적 도입, 전기/자율 자동차의 성장은 향후 아날로그 반도체 제품의 새로운 수요처로 그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며, 이 시장에서 장악력이 있는 TI사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
1950-2020년 전자 산업 발전사 및 반도체 제품의 확대 채용 추이 (출처: Lucintel)
2025년까지 반도체가 채용될 시장 성장 추이(출처: Lucintel)
다음 편은 팹리스 반도체 회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아날로그 반도체, 출하량·판매단가 2년 연속 오른다
아날로그 반도체 시장, 올해 832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 성장 전망
출하량 및 ASP 동반 상승…견조한 수요 덕분
IT산업 전반에 활용되는 아날로그 반도체가 견조한 수요 덕분에 시장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제품 출하량이 매년 늘어나는 가운데, 평균판매단가(ASP) 또한 하락세를 멈추고 2년 연속 성장할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올해 전세계 아날로그 반도체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12% 성장한 832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날로그 반도체는 외부의 빛, 소리 압력 등의 아날로그 신호를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시스템 반도체다. 일반 가전제품을 비롯해 통신, 자동차, 산업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피사체 정보를 영상신호로 바꾸는 이미지센서(CIS), 전력을 제어하는 전력반도체(PMIC), 픽셀을 조절해 화면에 색을 표현하는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등이 모두 아날로그 반도체에 속한다.
아날로그 반도체 시장은 IT산업 전반에서 지속되고 있는 견조한 수요로 2년 연속 성장세가 예견된다. 시장 규모는 2020년 570억 달러에서 2021년 741억 달러로 30%가량 급증했으며, 올해는 832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 증가할 전망이다.
출하량 및 ASP 역시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연도별 출하량은 2020년 1759억개에서 2021년 2151억개, 올해에는 2386억개로 두 자릿수 대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ASP는 2020년 0.32 달러에서 2021년 0.34 달러, 올해 0.35달러로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릴 전망이다.
IC인사이츠는 “지난해 아날로그 반도체 시장은 수요 증가와 공급망 불안정이 동시에 영향을 미치면서 놀라운 성장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ASP도 6% 인상됐는데, 아날로그 반도체의 ASP가 증가한 것은 지난 2004년 이후로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아날로그 반도체 시장은 분야별로 앰프, 콤퍼레이터, 인터페이스 등의 범용 제품이 전년 대비 10%, 특정 어플리케이션용 제품이 13% 성장할 것으로 분석된다. 특정 어플리케이션용 제품 중에서는 차량용(17%), 통신용(13%), 그리고 산업용·소비자용·PC용(각 9%) 순으로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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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시대에 아날로그 반도체 ‘귀하신 몸’
[파이낸셜뉴스]디지털 시대에 뜻밖에도 아날로그 반도체가 인기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덕분에 1970년대 전자계산기로 이름을 날렸던, 올해 출범 91년이 된 미국 반도체 업체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 주가가 치솟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이하 현지시간) 기술업체 경영진들의 말을 인용해 올해 전세계 반도체가 품귀난을 빚는 가운데 무엇보다 아날로그 반도체가 특히 가장 큰 부족난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반도체 공급 부족은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란 기대는 사라졌다.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생산 차질과 이에따른 공급망 위축이 반도체 생산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팬데믹 속에서도 서서히 일상 복귀가 이뤄지고, 이에따라 경제도 회복하면서 자동차부터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반도체가 들어가는 각종 제품 수요는 폭증하고 있다.아날로그 반도체는 신호가 들어오면 1, 안 들어오면 0 단 2개 신호로만 구성된 디지털 반도체와 다르다.아날로그 반도체는 온도, 소리, 전류 등 입력신호들을 사람들이 감지하는 것과 더 가까운 방식으로 처리한다.아날로그 반도체 대표주자 가운데 한 곳이 바로 1930년에 세워진 TI이다.TI 엔지니어 잭 킬비가 1958년 집적회로(IC)를 발명하면서 반도체 시대가 열렸다.TI는 계산기로 유명한 곳이다.TI는 휴대용 전자계산기의 대명사 같은 곳이기도 하다. 미 학생들, 엔지니어들이 사용하는 계산기가 대부분 TI 제품이다.그러나 TI가 가장 큰 장점을 발휘하는 분야는 아날로그 반도체다.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I의 전세계 아날로그 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올해 17~20%에 이른다.덕분에 시가총액도 1730억달러를 넘는다.아날로그 반도체는 인텔이나 삼성전자 등이 만드는 디지털 반도체와 비교하면 구식이다. 개당 몇달러 되지도 않는다.그러나 이 몇달러짜리 아날로그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전세계 공급망이 차질을 빚으면서 수백억달러 매출 손실이 빚어지고 있다.대만 노트북컴퓨터 업체인 아수스텍컴퓨터의 샘슨 후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실적발표에서 배터리 사용 제어, 사운드효과 등에 사용되는 아날로그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생산라인 가동이 멈췄다고 밝힌 바 있다. TI에서 공급받는 아날로그 반도체가 부족해 생산을 중단했다는 것이다.그는 TI가 내년 생산라인을 증설하기 전까지는 아날로그 반도체 부족 여파로 자사 노트북 생산차질이 지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현재 60억달러를 들여 텍사스주 리처드슨에 공장을 증설하고 있는 TI는 내년 하반기 중 새 생산라인이 문을 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팀 쿡 애플 CEO도 10월 실적발표에서 구세대 디지털 반도체와 아날로그 반도체 부족 여파로 아이폰을 비롯한 제품 생산이 상당한 차질을 빚고 있다면서 수십업달러 매출 기회를 날렸다고 말했다.귀하신 몸이 된 아날로그 반도체는 미국과 유럽에서 주로 생산된다.TI와 매사추세츠주 윌밍턴의 아날로그디바이시스, 그리고 독일 인피니온테크놀러지스와 스위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4곳에서 주로 만들어진다.최신, 최고급 스마트폰에서도 비중이 큰 것은 구세대 반도체다.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들 스마트폰에 대략 50개 반도체가 들어가며 이 가운데 첨단 디지털 반도체는 4~5개에 불과하다.대부분은 구세대 디지털 또는 아날로그 반도체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전력을 공급하거나 배터리 충전기능을 제어하는 등의 역할을 구세대 반도체들이 맡는다.중국 최대 반도체 업체 SMIC의 공동 CEO 자오 하이준은 물량을 기준으로 할 때 전세계 반도체 생산의 약 80%가 구세대 반도체라면서 공급이 수요에 비해 4~5개월 밀려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아날로그 반도체 100조 시장, TI 매출 경쟁서 선두
▲TI가 텍사스주 셔먼에 건설 예정인 12인치 웨이퍼 팹 예상 모습 (이미지-TI)
▲TI가 텍사스주 셔먼에 건설 예정인 12인치 웨이퍼 팹 예상 모습 (이미지-TI)
아날로그 IC 공급업체, 美 50% vs EU 16.5% vs 日 1.5%
美 TI·ADI·SWKS 나란히 선두, EU 인피니언·ST 5위권 안착
▲글로벌 아날로그 IC 공급업체 매출 순위 (자료-IC인사이츠) ▲글로벌 아날로그 IC 공급업체 매출 순위 (자료-IC인사이츠)
▲2022년도 아날로그 IC 부문별 매출 예상 (자료 – IC인사이츠) ▲2022년도 아날로그 IC 부문별 매출 예상 (자료 – IC인사이츠)
반도체 산업의 확대는 곧 아날로그 시장의 성장과도 같다. 빛·소리·온도 등 각종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전환하는 아날로그 반도체는 지난해 전체 IC 시장이 26% 성장할 때 이를 웃도는 30% 성장을 기록하며 호황을 맞이했다. 이는 전자기기에 첨단 반도체가 들어가는 것 이상으로 아날로그 반도체가 필요하기 때문이며 특히나 자율주행·전기차로의 패러다임 전환기에 아날로그 반도체 수요 폭증은 예정된 수순이었다.IC인사이츠가 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전세계 아날로그 매출에서 대략 740억달러를 기록해 한화로 92조8,500억원에 달하는 시장으로 성장했다.상위 10개사 가운데 텍사스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 TI)를 필두로 미국에 본사를 둔 3개 업체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했으며 이를 포함해 6개 미국업체가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은 인피니언(Infineon),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ST), NXP 3개사가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 1개사는 일본에 본사를 둔 르네사스(Renesas)이다.전체 업체 가운데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아날로그 매출 141억달러(한화 약 17조7000억원), 시장점유율 19%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TI의 아날로그 매출은 2020년 대비 29% 증가해 전체 아날로그 시장 성장치인 30%에 준하는 매출 확대를 보였다.뒤이어 아나로그디바이스(Analog Devices, ADI)가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아날로그 매출은 21% 증가한 94억달러(한화 약 11조8,000억원)로 시장 점유율은 12.7%에 달했다. ADI는 지난해 8월 맥심 인터그레이티드(Maxim Integrated)를 280억달러에 인수합병해 아날로그 솔루션 강화를 도모했다. ADI의 세부 아날로그 매출은 산업용이 절반(50%)를 차지했으며 자동차용 21%, 통신용 15%, 소비자용 14% 순으로 나타났다.3위는 59억달러(한화 약 7조4,000억원)의 아날로그 매출을 기록한 스카이웍스 솔루션즈(Skyworks Solutions, SWKS)이다. 지난해 매출이 49% 증가해 상위 10개사 중 가장 큰 폭의 매출 증대를 기록했다. SWKS는 △핸드셋 △스마트폰용 프런트 엔드 모듈 △전력 증폭기 △무선 인프라용 고집적 SiP 및 SoC 장치 △전력관리칩 △정밀 아날로그 부품 △WiFi 연결 모듈 및 IC 등에 중점을 두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SWKS의 최대 고객사는 애플로 지난해 매출에서 59%를 차지하고 있다.SWKS는 지난해 7월 △전기 및 하이브리드 차량 △산업용 모터 제어 △5G 무선 인프라 △광데이터 통신 △데이터 센터 등의 확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실리콘 래버토리스(Silicon Laboratories Inc.)의 인프라 및 자동차 사업부를 약 27억달러에 인수했다.4위 업체인 인피니언은 48억달러(한화 약 6조) 매출로 자동차 분야에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2020년 매출의 41%에 달하던 자동차 분야를 지속 확대해 지난해 3%p 증가한 44%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전력 ·센서 시스템 29%, 산업용 전력 제어 14%, 커넥티드 시큐리티(connected security) 13%를 차지했다.5위에 이름 올린 ST는 39억달러(한화 약 4조9,000억원) 매출로 시장 점유 5.3%를 차지했다. 2020년 대비 20% 매출 성장폭을 기록한 반면 상위 10개 업체 가운데서는 비교적 낮은 아날로그 IC 매출 증가를 나타냈다.IC인사이츠는 “지난해 상위 10개사 아날로그 IC 매출은 504억달러(한화 약 63조원)이며 이는 전체 아날로그 시장에서 68%를 차지한다”며 “아날로그 시장은 일반적으로 전체 IC시장보다 완만한 속도로 성장하지만 지난해는 30% 성장을 기록해 모든 범용 및 애플리케이션별 아날로그 제품 부문에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IC인사이츠는 2022년 통신 부문이 31.5%로 아날로그 IC 판매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5G 휴대폰 핸드셋 출하량 증가와 이를 지원하는 인프라 구축을 원인으로 꼽았다. 통신 아날로그 부문에서 무선 통신이 91%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전력 사용량을 조절해 장치 온도를 낮추고 배터리 수명 연장하는 전력관리IC는 전체시장에서 25.5%를 차지해 통신 부문 다음으로 큰 시장으로 이는 스마트폰, 랩톱 등 배터리로 작동되는 시스템에 필수적인 요소로 평가받는다.성장율에 있어서는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부문이 가장 높은 17%에 이르는 매출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해 자율주행·전기차에 수요에 대응하는 아날로그 IC 출하는 지속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이다.한편, 해당 순위는 범용 아날로그 부품, 혼합 신호 아날로그 및 최소 50%의 아날로그 회로가 포함된 애플리케이션별 아날로그 장치 매출을 포함했다. 이는 ‘디바이스에 있는 집적회로의 총 다이 면적이 최소 50%가 아날로그 회로에 의해 점유되는 경우 이를 아날로그로 분류한다’라는 WSTS(World Semiconductor Trade Statistics)의 기준을 반영한 순위이다.
아날로그반도체도 ‘호황’…2021년 전년비 30%↑
– TI, 아날로그반도체시장서 지난해 매출 기준 1위
[디지털데일리 정혜원 기자] 지난해 아날로그반도체 시장이 2020년 대비 30%가량 성장했다. 미국 기업이 상위권을 과점한 가운데 한국 기업은 순위 안에 들지 못했다.7일 (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지난해 아날로그반도체 시장은 739억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2020년 570억달러 보다 30% 증가했다.
아날로그반도체는 빛 소리 압력 온도 등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IC인사이츠는 “아날로그반도체 시장은 일반적으로 전체 반도체시장보다 더 완만한 속도로 성장하거나 감소하지만 지난해에는 달랐다”며 “아날로그반도체 시장이 지난해 30% 성장한 반면 전체 반도체시장은 26%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상위 10개 아날로그반도체 공급업체 가운데 1~3위가 미국 기업이고 10위 안에 든 기업은 6개다. 유럽 기업이 3곳, 일본 기업 1곳이 포함됐지만 한국기업은 순위에 들지 못했다.
이들 10개 공급업체가 지난해 전체 아날로그반도체 판매액의 68%를 차지했다. 모두 504억달러다.
미국 TI는 지난해 아날로그반도체 시장에서 점유율 19%로 1위를 수성했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이 약 29% 증가했다. 이어 아나로그디바이스가 지난해 점유율 12.7%로 2020년 대비 21%의 매출성장률을 보였다. 아날로그반도체는 지난해에 맥심인터그레이티드를 인수하면서 시장점유율을 늘렸지만 1위에 등극하는 데는 실패했다.
3위인 스카이웍스솔루션은 지난해 기준 시장점유율 8%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성장률은 49%로 10개 회사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매출이 늘었다. 애플향 매출이 59%를 차지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의 주요 반도체칩 공급체인 인피니언과 ST, NXP도 각각 4위와 5위, 7위에 올랐다. 르네사스는 유일한 일본 기업으로서 10위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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