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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주고 산 연필 중 너가 제일 비싸…
0:00 시작
0:35 손가락으로 실행취소/복구
1:10 더블탭
2:18 손글씨로 바로 일정,연락처 등록
4:08 반듯한 도형 그리기
4:43 손글씨를 텍스트로 변환
5:51 손글씨를 텍스트로 복사, 붙여넣기
6:35 올가미툴 활용
7:17 빠르게 지우기, 띄어쓰기 하기
8:23 스크린 캡쳐 (전체페이지, PDF)
8:40 빠른 메모
9:37 더 빠른 메모
10:13 (번외) 프로크리에이트 팔레트 꿀팁
11:04 배터리 위젯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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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Pencil – 나무위키:대문
폰에 꽂혀있는데도 충전 중이라며 배터리를 빨아먹고있는 펜슬을 보면 뭔가 묘한 … Apple Pencil 자체의 기능이 미비한 점을 상당수 개선하였기에, …
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11/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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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OS 14 애플 펜슬 기능 소개 및 간단 사용 후기
메모 앱에서의 Apple Pencil. 기존의 메모 앱 보다 애플 펜슬의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 및 서드 파티 앱에서는 이미 지원되는 기능 …
Source: it-talktalk.tistory.com
Date Published: 7/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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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활용을 위한 애플펜슬 사용 팁과 방법
펜슬을 이용하다 보니 기본은 자유 곡선 형태인데 직선을 그려야 하는 경우는 맨 우측에 눈금자 도구를 탭 하면 디스플레이에 눈금자가 표시되고 원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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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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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펜슬, 넌 뭘 할 수 있니? (Feat. iPad 6세대)
애플펜슬이 붓을 쥐는 느낌, 연필을 쥐고 종이에 서걱대는 느낌을 전달해주지는 못하지만 훌륭한 소프트웨어와 애플펜슬이 만나면 애플펜슬은 수채화 붓과 …
Source: macnews.tistory.com
Date Published: 6/9/2022
View: 9934
애플펜슬 2세대 사용 후기 (+터치 기능 끄기)
방법은 간단합니다. 아이패드프로의 설정 화면에서 애플펜슬로 들어갑니다. 여기에 보시면 이중탭 설정 부분이 있을텐데 아마 현재 도구 및 지우개 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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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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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펜슬 2세대 사용 후기! 애플펜슬 꼭 필요할까? 애플펜슬 …
아이패드를 구입하신 분들은 한번쯤 고민하는 것 ‘애플펜슬 살까? … 다른 기능을 원하거나 기능을 끄고 싶을때는 설정>Apple Pencil에서 원하는 …
Source: boribee.tistory.com
Date Published: 11/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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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애플 펜슬 기능
- Author: IT’s okay 잇츠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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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2. 5. 1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1F-Rj_z-BCk
[아이패드 꿀팁] 애플펜슬 2세대 필수기능, 유용한 기능 3가지 – 잠금상태 메모 / 스크린샷 / 펜 지우개 전환, 이중 탭(feat, 전환 설정방법)
꿀팁 [아이패드 꿀팁] 애플펜슬 2세대 필수기능, 유용한 기능 3가지 – 잠금상태 메모 / 스크린샷 / 펜 지우개 전환, 이중 탭(feat, 전환 설정방법) 탠즈티엔 ・ URL 복사 본문 기타 기능 공유하기 신고하기 안녕하세요 탠즈티엔입니다. 이번엔 애플펜슬과 더불어 알면 좋은 만한 필수 기능 3가지를 들고왔습니다. 이미 아시는 분은 당연히 아시겠지만~!?!! 처음 아이패드 혹은 애플펜슬을 사용하시는 분들께 유용하나, 생소한 기능 일 것 같아 포스팅합니다. 애플펜슬 2세대 필수, 유용한 기능 애플펜슬 알면 유용한 기능3가지! 준비해보았습니다. 이중탭의 설정도 가능하니 개인 스타일에 맞게 설정해보세요!! 잠금 상태 메모 ‘애플 펜슬’ 펜촉을 잠겨진 화면에 터치하세요. 그러면 바로 화면이 ‘메모’ 페이지로 전환됩니다. 빠르게 메모가 필요할 때, 잠금인 상태에 무언가 남기고 싶을 때 등등 꽤 유용하게 사용되니다. 저장을 누르지 않았다고요? 걱정마세요!! 따로 저장을 누르지 않아도 , ‘메모’ 앱에 들어가면 이전 잠금화면에 적었던 메모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스크린샷 애플펜슬을 사용하다가 화면 버튼을 눌러 화면 캡처하기 쉽지 않은데요! 더 쉽게 화면 캡처를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아래 좌우 하단 모서리를 잡아 끌어 올리면 캡처 됩니다. (좌우 상관 없어요) 실제 캡처할 때 아이패드로 보이는 화면 모양은 위의 동영사와 같습니다~ 이중 탭 1. 현재 도구 및 지우개 간에 전환 이중 탭을 누르면 현재 사용하던 ‘도구’와 ‘지우개’ 간의 전환이 일어납니다. 항상 연필 뒤 지우개가 달려있던 연필 지우개 느낌이 나는 설정입니다. 2. 현재 도구 및 마지막 사용한 도구 간에 전환 이중 탭을 누르면 ‘현재사용 도구’와 ‘마지막 사용한 도구(이전도구)’ 간의 전환이 일어납니다. 펜과 형광펜을 주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사용하기 좋은 설정입니다. 3. 색상 팔레트 보기 이중 탭을 누르면 ‘색상 팔레트’ 가 뜹니다. 펜,형광펜,지우개 등등의 세세한 설정을 다 펼칠 수 있습니다.그림을 그리시는 분들 께 좋을까요? 제가 아이패드를 사용할 때는 크게 사용할 만한 설정은 아니라 잘 모르겠네요 #아이패드꿀팁 #아이패드 #애플펜슬 #애플펜슬2세대 #애플펜슬2세대꿀팁 #애플펜슬유용한기능 #애플펜슬화면캡처 #애플펜슬잠금화면메모 #애플펜슬2세대이중탭 #애플펜슬이중탭설정 #아이패드비기너 #아이패드입문자 #애플펜슬꿀팁 많은 분들이 애플펜슬 2세대의 매력에 빠져 나오지 못하길 바랍니다. 저만 그럴 수 없거든요^^ .. 애플제품은 아이폰을 가장먼저 접했었는데요.. 사실 아이폰보다 아이패드와 애플펜슬은.. 정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패드, 애플펜슬 2세대 입문자 분들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수요일이네요~ 일주일 중 가장 힘든 날이 수요일이라고 하네요~ 여러분의 한 주중 가장 힘든 오늘 잘 보내셨나요? 오늘 밤은 편안하시길 바래요!! 벌써 벚꽃이 만개하고 있는 제주 저녁 및 밤이었네요~ 행복한 저녁되세요 * 여러분의 공감, 서이추는 저의 양분이 됩니다 * 인쇄
iPadOS 14 애플 펜슬 기능 소개 및 간단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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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배포된 iPadOS 14의 퍼블릭 베타 업데이트를 한 후에 가장 먼저 사용해본 기능은 업그레이드된 Apple Pencil 기능입니다. 이전보다 더 강화된 메모 앱에서의 애플 펜슬 기능과 키보드 대신에 애플 펜슬을 사용하여 작성하면, 문자로 변환되는 기능이 주요 기능이죠.
메모 앱에서의 Apple Pencil
기존의 메모 앱 보다 애플 펜슬의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 및 서드 파티 앱에서는 이미 지원되는 기능이었지만, 새롭게 추가된 만큼,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도형 인식 기능
펜슬로 그린 도형을 잠시 멈추고 있으면, 해당 도형을 인식하여 반듯한 도형으로 변경됩니다. 선(직선 및 곡선), 도형(원, 삼각형, 사각형 등), 화살표 및 구름 등을 그릴 수 있습니다. 평소에 도형을 자주 사용하는 분들은 도형 인식 기능을 활용해보세요.
스마트 선택 기능
여러분이 입력한 손글씨를 일반 텍스트처럼 선택하여 옮기거나, 복사 및 붙여 넣을 수 있습니다. 현재 영어 및 중국어의 경우에는 손글씨를 복사하여 텍스트로 붙여 넣을 수 있습니다.
손글씨를 손으로 더블 탭 하거나 길게 눌러서 선택할 수 있다.
현재, 한국어 기준으로 메모 앱에서 손글씨를 선택하여 움직이거나 복사 및 붙여 넣기, 색상 변경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텍스트로 변환되는 기능은 추후 업데이트로 지원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Apple”을 선택하여 이동한 후에 색상을 변경한 모습.
손글씨 입력 기능
키보드로 타이핑할 필요 없이, Apple Pencil을 활용하여 입력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소 창에 주소를 입력하거나, 포털 사이트의 검색 창에 검색어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잘못 입력한 단어가 있거나, 입력한 텍스트를 지우고 싶다면 펜슬로 손쉽게 지울 수 있습니다.
또한, 입력한 문장 사이를 펜슬로 길게 누르고 있으면, 공간을 만들어서 추가로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죠.
이외에도 원을 그려서 특정 단어 및 문장을 선택하거나, 빈 공간에 선을 그어서 빈 공간을 없앨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Apple Pencil 설정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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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활용을 위한 애플펜슬 사용 팁과 방법
애플 펜슬을 구매하셨나요? 분명 사용자에게는 적어도 개인의 생산성을 향상해줄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애플 펜슬은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와 호환이 가능합니다. 현재 2세대까지 출시되었습니다.
애플 펜슬 페어링 및 충전
애플 펜슬을 충전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아이 패드 및 아이 패드 미니와 함께 동작하는 1세대 애플 펜슬을 사용하는 경우 팬슬의 앤드 캡을 제거하고 라이트닝 포트를 통해 아이패드에 연결하여 펜슬을 충전합니다.
2세대는 훨씬 간결하고 편리하게 동작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및 아이패드 에어 2020 모델과 호환하는 2세대의 경우 아이패드의 오른쪽 가장자리에 자석으로 달라붙게 되어 있습니다.
만약 1세대와 2세대를 사용하면서 정상적으로 페어링이 되지 않는다면 앞에서 제시한 방법을 다시 확인해보시고 그래도 안 되면 아이패드 전원을 종료 후 다시 켠 후 블루투스가 정상적으로 켜져 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도구 변경
애플 펜슬로 도구를 변경하는 단축 아이콘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사용 중인 앱에 따라 도구 팔레트가 약간씩 달라지지만 가장 기본적인 사항은 메모 앱을 열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모 앱의 상단에 새 메모를 누른 후 펜슬 아이콘을 탭 하면 하단과 같이 도구 모음이 나타납니다.
source from Apple
필기, 펜, 형광펜, 연필, 지우개, 올가미, 눈금자 도구가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지우개로 빠르게 변경하려면 연필을 두 번 탭 하면 됩니다. 이는 2세대 모델을 사용하는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그런 다음 다시 두 번 탭 하여 이전에 사용하던 도구로 전환합니다.
펜슬을 이용하다 보니 기본은 자유 곡선 형태인데 직선을 그려야 하는 경우는 맨 우측에 눈금자 도구를 탭 하면 디스플레이에 눈금자가 표시되고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고 회전할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그릴 도구를 선택하고 눈금자의 측면을 따라 선을 그리면 자동으로 직선이 생성됩니다.
이중 탭 기능 변경
2세대 애플 펜슬의 이중 탭 기능은 지우개를 활성화하는 것 이외에 다른 작업을 수행하려 하는 경우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설정하려면 “설정 앱 > Apple Pencil”로 이동합니다.
Scribble(손글씨 입력) 사용
아이패드 OS 14를 통해 애플은 애플 펜슬을 더욱 유용하게 만드는 여러 가지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이 중에서도 Scribble 기능일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의 어느 부분에서 펜슬을 터치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실제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아무런 설정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펜슬을 들고 쓰기를 시작하면 됩니다. 노트 앱에서 손글씨 입력 도구는 다른 도구 중 첫 번째의 활용 도구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손글씨 입력은 사파리, 검색 상자 등 아이패드 OS의 모든 텍스트 영역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source from Apple
애플 펜슬의 팁 교체
애플 펜슬의 팁 부분은 계속 사용하다 보면 마모가 일어납니다. 이렇게 되면 팁 부분만을 별도로 교체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애플에서는 4개 세트로 25,000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물론 타사에서 만드는 팁도 있습니다. 선택은 사용자의 몫입니다.
단순히 디자인을 위한 아이패드와 애플 펜슬이 아닙니다. 사용하는 개인에게 조금이나마 생산성이 향상되는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플펜슬, 넌 뭘 할 수 있니? (Feat. iPad 6세대)
시카고에서 열린 애플의 교육 중심 행사에서 발표된 새로운 아이패드가 한국에 출시된 지도 일주일 이상이 지났다. 당시 행사를 소개했던 글(링크)에서도 소개한 것처럼 새 아이패드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은 애플펜슬 지원이다. 지금까지 애플펜슬은 아이패드 프로 라인업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고, 아이패드 프로 라인업은 가장 저렴한 제품이 77만 9천원인만큼 애플펜슬의 진입장벽이 높았다고 볼 수 있다(애플펜슬의 가격까지 합하면 90만원 가량).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펜슬 때문에’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하는 사용자층이 있었을만큼 애플펜슬은 뛰어난 매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실제 소비자들의 구매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애플펜슬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가 될 것이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필자의 사용 패턴에서 애플펜슬이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애플펜슬 : 출시부터 지금까지
사진 : 애플
애플펜슬은 2015년 12.9형 아이패드 프로와 함께 발표되었다. 당시 애플은 연필같이 자연스러운 필기구를 만들어냈다고 주장했는데, 많은 사람들은 실제 제품을 체험해보기 전까지 이 말을 믿지 않았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해본 애플펜슬의 성능은 기대 이상이었다. 애플 펜슬은 240Hz의 스캔율을 포함한 여러 기술을 이용해 지연시간을 크게 줄여냈고, 필압 감지나 기울임 감지 등의 기능 역시 애플이 주장한대로 멋지게 동작했다(링크). 물론 비싼 가격이나 한정적인 하드웨어 기능, 제한된 iOS로 인해 떨어지는 사용성 등은 분명히 애플펜슬의 단점이지만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애플펜슬은 아이패드 프로 사용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당시에 출시된 애플펜슬은 지금까지 별도의 하드웨어적 업데이트 없이 이어져오고 있다.
사진 : 쿠도군
아이패드 프로 2세대(10.5형, 12.9형)의 하드웨어는 애플펜슬의 능력을 간접적으로 향상시켰다. 아이패드 프로 2세대는 더 강력한 CPU와 GPU로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 처리 속도가 향상됨은 물론, 디스플레이의 주사율이 기존 60Hz의 두 배인 120Hz로 설정되어, 우리가 느낄 수 있는 애플펜슬의 딜레이를 크게 줄였으며, 애플펜슬로 그리는 선이 좀 더 자연스러워졌다는 느낌을 주었다(링크). 다만 이런 하드웨어의 업데이트는 아이패드 프로 라인업에 한정된 업그레이드로, 이번 새 아이패드에서 사용할 애플펜슬에는 변화가 없다.
애플펜슬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여러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 역시 애플펜슬의 능력을 더 늘려주는 중요한 요소이다. 애플펜슬의 입력은 하드웨어의 터치 서브시스템에서 일반 터치와 구분되어 들어오기 때문에 애플펜슬 입력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애플펜슬의 입력이 들어올 때 다른 터치 입력을 무시하는 등) 어플리케이션 코드의 수정이 필요하다. 따라서 애플펜슬과 첫 세대 아이패드 프로가 출시될 당시에는 애플펜슬을 제대로 지원하는 앱이 많지 않았지만, 그때부터 햇수로 따져 3년이 지난 지금은 훨씬 많은 앱들이 애플펜슬을 제대로 지원하고 있다.
필기용 앱으로는 Goodnotes, Flexcil, Notability 등 여러 앱들이 각자의 장점을 뽐내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필기감이 가장 자연스러운 Goodnotes를 가장 많이 사용하지만, 제공하는 노트의 표지나 속지등의 품질은 다른 앱들에 비해 부족하다. PDF의 일부를 캡처하고, 별도의 공간에 옮기는 동작에는 Flexcil을 따라올 앱이 없다. 또 Notability는 강의를 녹음하면서 동시에 필기할 수 있으며, 각 획의 시간에 대한 정보를 기록하여 이후 녹음된 내용을 재생하면서 그 부분의 필기를 하이라이트하는 등 효과적인 복습을 수행할 수 있게 한다(링크).
사진 : Procreate
또, 필자와는 큰 관계가 없지만 애플펜슬은 그림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도구가 되어준다. Procreate와 같은 앱과 애플펜슬, 거기에 가장 중요한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만나면 엄청난 그림이 탄생한다. 애플펜슬이 붓을 쥐는 느낌, 연필을 쥐고 종이에 서걱대는 느낌을 전달해주지는 못하지만 훌륭한 소프트웨어와 애플펜슬이 만나면 애플펜슬은 수채화 붓과 같은 느낌을 표현할수도, 연필, 색연필, 파스텔과 같은 다양한 도구를 흉내낼 수도 있다. 거기에 종이에 붓으로 그렸을 경우에 흉내낼 수 없는 일도 할 수 있는데, 그려진 부분의 일부만을 선택해 크기와 방향, 위치를 바꾼다거나 그린 순서에 따라 그림을 원하는 시점까지 복원하는 일도 할 수 있다.
이처럼 애플펜슬은 출시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출시 당시의 애플펜슬과 지금의 애플펜슬은 실용성 측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심지어 출시 당시에는 애플의 네이티브 앱들조차도 애플펜슬에 완벽히 대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새 아이패드가 출시된 지금에 이르러서야 애플의 네이티브 앱들이 전체적으로 애플펜슬에 대응하는 진용을 갖추었다.
iOS와 애플 앱들에서의 애플펜슬 : iWorks를 중심으로
처음 애플펜슬이 출시되었을 때, iOS와 애플 네이티브 앱들은 준비 부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애플펜슬의 기능들을 제대로 지원하는 앱은 메모 앱이나 내장된 미리보기 앱 정도였고, 나머지 앱들에서는 애플펜슬이 단순한 포인팅 도구정도의 위치만 가지고 있었다. 다행히 iOS 10, 11 업데이트를 거치면서 이런 문제점들은 조금씩 해결되었다. 이젠 메일 앱에서 받은 PDF 파일에 바로 애플펜슬로 표시를 한 뒤, 이를 답장하거나 전달하는 기능이 추가되었고, 아이패드 카메라로 찍은 사진에 애플펜슬을 이용해 글씨를 덧쓰는 것도 가능해졌다. 거기에 최근 Keynote와 Pages의 업데이트는 애플펜슬의 가치를 더 높여주었다.
Keynote의 경우 애플펜슬이 지원됨으로써 프리젠테이션 준비 작업의 대부분을 키노트 앱에서 끝낼 수 있게 되었다. 필자의 프리젠테이션 준비 작업은 먼저 전체 내용을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략적인 대본을 완성한 다음 이 대본에 맞게 슬라이드의 내용을 손으로 구성한다. 바로 프리젠테이션을 구성하지 않는 습관은 예전 ‘프리젠테이션 젠’을 읽고 난 뒤부터 생긴 습관인데, 컴퓨터 앞에서 바로 슬라이드를 만들게 되면 파워포인트나 키노트가 제공하는 텍스트, 기본 도형 등의 제한에 생각이 갇히게 된다. 하지만 종이에 손으로 슬라이드를 디자인하면 더 높은 자유도로 슬라이드를 디자인할 수 있게 되고, 이런 디자인을 보고 컴퓨터에서 따라 그리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이렇게 디자인한 슬라이드의 품질이 훨씬 높은 것은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기존에는 키노트에서 애플펜슬 드로잉이 지원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본을 짠 뒤에도 종이를 활용하거나 굿노트 앱 등을 이용해 별도로 각 슬라이드를 디자인하고, 이를 보면서 컴퓨터에 슬라이드를 디자인해야 했다. 이런 작업 환경은 시선을 분산시킬 뿐 아니라 종이나 다른 앱에 그려놓은 내용을 바꾸고 싶을 때도 적어도 두 개 이상의 작업 공간을 동시에 사용해야 하므로 상당히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이제 Keynote에서 자체적으로 애플펜슬을 이용한 드로잉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아이패드 키노트 앱에서 각 슬라이드를 디자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연속성 기능을 이용해 맥의 키노트에서 그린 객체 위해 바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전과는 달리 한 작업 공간에서 작업을 할 수 있는데다가 손으로 그린 객체들의 크기를 조정하고 위치를 바꾸는 등의 작업도 즉각적으로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작업이 매우 효율적이다.
또, 손으로 그린 그림을 그대로 슬라이드 자료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그림 실력 소유자이거나 격식을 차릴 필요가 없는 발표 자리에서는 키노트의 좀 더 독특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데, 획을 그은 순서에 맞게 진행되는 애니메이션은 연출하기에 따라 프리젠테이션에 독특한 느낌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 또, 아이패드를 이용해 프리젠테이션을 수행하면서 애플펜슬을 이용해 화면에 원하는 내용을 적는 방식 역시 활용 가능하다. 이는 강의나 세미나 등으로 슬라이드를 사용할 때 특히 유용한 기능일 것이다.
또 스마트 선택 도구와 색 채우기 도구 역시 좀 더 고급스러운 그림을 그려넣는데 도움을 준다. 예전 윈도우즈 그림판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사용자라면 완벽하지 않은 폐곡선에 채우기 도구를 사용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iWorks가 제공하는 채우기 기능은 비록 폐곡선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화면 전체를 해당 색으로 채우는 만행을 저지르지 않고 적당히 해당 공간만을 채워주게 된다.
Pages 역시 애플펜슬에 대응하는 업데이트를 받았다. Pages 역시 문서를 작성하는 중에 삽화가 들어갈 지점을 적당히 잡고 해당 삽화를 간략하게 스케치한다던지, 혹은 단순한 위치 지정으로 사용해서 문서의 균형을 잡는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필자는 특히 이 기능을 과제물 제출에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텍스트로 나타낼 수 있는 부분은 Pages에서 텍스트로 작업을 하고, 텍스트로 나타내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그림을 그리는 방식으로 작업을 하여 좀 더 자유도가 높으면서도 높은 가독성을 가진 과제물을 만들 수 있었다.
Pages에서는 스마트 주석이라는 새로운 기능 역시 추가되었는데 단순히 삽화를 그려넣는 기능이 아니라, 타이핑한 단어에 그린 객체를 달라붙게 만들어주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특정 단어를 다른 단어로 치환하라는 의미로 화살표와 다른 단어를 적는다면 해당 그림 객체는 원하는 특정 단어에 달라붙고, 이후 편집을 통해 해당 글자의 위치가 변하더라도 주석 역시 함께 움직이게 된다. 다만 이 기능은 혼자 문서를 편집할 때는 크게 의미가 없고 여러 명이 동시 작업을 하거나, 주고받는 제출물 자체가 Pages 파일 포맷일 때 의미가 있는 기능이다. 거기에 아직까지는 ‘베타’ 딱지를 달고있는 기능인만큼 원하는 단어에 정확히 달라붙지 않는 등의 버그도 존재한다.
또 이런 기능들이 추가된 초기 버전인 만큼 여러 문제점 역시 존재한다. 한 문서나 프리젠테이션에 획 정보가 늘어나면 그 문서를 편집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무거워진다. 이는 각 획들의 정보를 일일히 기억하고 있는 데서 발생하는 최적화 문제로 보인다. 처음에는 이런 문제가 아이패드의 성능 부족으로 발생한다고 생각했으나, 최신 아이패드 프로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봤을 때, 전체적으로 프로그램의 최적화가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불안정성은 간단한 작업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복잡하고 중요한 작업에 이 기능을 사용한 iWorks를 사용하는 것을 꺼리게 만드는 문제가 될 수 있다. 더 이상 편집하지 않을 획 정보들을 제거하는 래스터화 기능을 제공하거나 프로그램을 좀 더 최적화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또, 드로잉 기능 역시 완벽하지 않다. 기본적으로 볼펜, 연필, 크레용, 채우기 도구 등이 제공되고 각 필기구마다 다양한 색을 고를 수 있는것까지는 훌륭하지만 각 필기구에서 획 두께를 조절할 수 없는 것, 또 Pages에서 연필 기능을 이용해 작성한 컨텐츠가 PDF 내보내기시 내보내지지 않는 것이나 메모 앱에서 제공하는 자 기능 등을 제공하지 않는 문제는 이 기능이 아직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 아이클라우드 동기화를 기반으로 연속성 작업 역시 매끄럽지 않은데, 아이패드에서 그림을 그리고 해당 내용이 업데이트되기 전에 컴퓨터에서 문서를 건드리면, 추후 동기화가 일어날 때 두 문서 중 한 문서의 내용은 무시되게 된다. 이 문제는 개인이 연속성 기능으로 문서를 편집할 때도 공동으로 작업하기와 같은 정책을 도입해 동기화하는 식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다.
업데이트된 iWorks 기능들은 분명히 유용하고, 멋진 기능이다. 실제로 필자는 이 기능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훨씬 더 효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런 식으로 애플펜슬을 이용해 전통적인 PC를 이용한 워크플로우 사이에 아이패드의 역할을 끼워넣는 것은 아이패드의 매력을 올려줄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iPad에서의 iWorks는 맥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을 때, 문서를 확인하고 편집할 ‘수’ 있다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면, 이번에 업데이트된 버전부터는 전통적인 PC로는 할 수 없고 아이패드에서는 할 수 있는 작업들이 생기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런 기능들을 본격적으로 실무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기능적으로도, 안정성면으로도 좀 더 다듬어야 한다.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프로 : ‘프로’의 가치는?
사진 : 애플
지금까지 소개한 애플펜슬을 이용한 다양한 작업들은 이제 아이패드 프로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지금까지 아이패드 프로를 차별화하는 가장 큰 요소가 애플펜슬 지원이라고 생각해왔고, 새 아이패드가 출시될 때까지 이런 생각은 크게 틀리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새 아이패드가 애플펜슬을 지원함으로써 더 이상 애플펜슬 지원은 아이패드 프로의 전유물이 아니게 되었다. 새 아이패드는 모든 면에서 평균 이상의 하드웨어를 탑재하고 있다. AP에는 아이폰 7 시리즈에 투입된 A10 Fusion 칩이 들어갔다. 현재 아이패드 프로의 A10X Fusion보다는 당연히 성능이 떨어지지만, A10 Fusion 칩은 여전히 안드로이드 진영의 최고 성능의 AP들과 겨룰 정도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도 새 아이패드는 43만원(교육 할인 스토어에서 구입 시 40만원)이라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가지고 있다. 반면 아이패드 프로의 경우 가장 저렴한 모델이 79만 9천원으로 거의 두 배에 가까운 가격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이 부분은 아이패드가 매우 훌륭하고, 높은 가성비를 갖고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아이패드 프로가 어떤 면에서 차별점을 가지고 있는지를 궁금하게 만드는 부분이기도 하다. 물론 아이패드 프로는 거의 모든 면에서 아이패드보다 더 나은 면모를 가지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더 강력한 프로세서, 그래픽 유닛 성능은 물론이고 더 큰 최대 용량, 더 얇은 디자인, 10.5형 아이패드 프로 기준으로 비슷한 크기에서 제공하는 더 큰 화면, 더 강력한 스피커, DCI-P3 색영역을 표시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120Hz 재생률, 트루톤 디스플레이, 스마트 커넥터 등 손으로 꼽기 어려울 만큼 많은 차별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 중에서 특히 와닿는 부분은 디스플레이 부분이다.
사진 : 애플
아이패드 프로는 산업계의 각종 최신 기술을 집약한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다. 이 중에서도 직접적으로 와닿는 점은 바로 최대 120Hz의 재생률일 것이다. 120Hz로 동작하는 디스플레이와 아이패드 프로의 강력한 성능의 만남은 120 프레임으로 작동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이런 ProMotion 디스플레이는 사용자에게 좀 더 매끄럽게 동작한다는 느낌을 줄 뿐 아니라 터치감의 향상, 애플펜슬의 체감 지연시간의 감소 등의 많은 효과를 가져온다. 또, 아이패드 프로의 경우 디스플레이 저반사 처리로 디스플레이 반사율이 매우 낮고, 화면 최대밝기가 600니트 정도로 높은데 이 두 점이 결합되면 강한 주변광 하에서도 화면의 컨텐츠를 효과적으로 볼 수 있다. LCD 패널과 커버글라스 사이의 공간을 최대한 줄인 공법 역시 내부적으로 일어나는 반사를 줄이고 터치나 애플펜슬이 좀 더 화면에 가까이 붙어있는 듯한 효과를 낸다.
트루톤 디스플레이 역시 즉각적인 체감이 되는 요소 중 하나인데, 트루톤 디스플레이는 화면의 화이트포인트를 주변 조명에 맞는 수준으로 조정하는 기술이다. 인간의 눈은 주변광에 맞춰 백색점을 조정할 수 있다. 그런데 디스플레이가 주변광과 다른 백색점을 내고 있다면, 우리는 디스플레이가 나타내는 백색과 주변의 백색이 다르다고 느낄 것이다. 하지만 트루톤 디스플레이는 이런 문제를 여러 개의 주변광 센서를 통해 보정한다. 그 외에도 P3 광색역 지원, 업계에서 가장 정확한 수준으로 컬러를 표현하는 디스플레이 등의 요소들이 종합되면 디스플레이의 품질 차이는 명확히 체감할 수 있을만한 수준이 된다.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경험 중 가장 중요한 경험 중 하나는 디스플레이를 통한 보는 경험이다. 이는 사람이 대부분의 정보를 시각에서 얻기 때문이다. 현 시점에서 아이패드 프로가 아이패드 6세대에 대해 가장 확실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이 지점이기도 하다. 사실 아이패드 에어 2나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를 사용하고 있던 사람들이 새 아이패드의 디스플레이를 본다면 확연히 심해진 반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아이패드 에어 2나 아이패드 프로의 디스플레이를 경험해보지 못한 사용자라면 아이패드 6세대의 디스플레이 역시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패드 6세대의 평균 반사율은 6.5%로(iPad Air 디스플레이메이트 측정 기준; 링크) 아이패드 프로의 1.8%에 비하면 3배 이상 차이가 나지만,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아이폰 X의 4.5%와는 차이가 50% 이내로 줄어든다.
지금까지는 애플펜슬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아이패드 프로 제품군을 구매해야만 했다. 하지만 6세대 아이패드의 출시는 애플펜슬을 사용하고 싶은 사용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준 것이다. 이제 사용자들은 아이패드 프로가 제공하는 추가적인 성능과 소소하게 더 나은 여러 요소들, 그리고 디스플레이 품질 등을 따져 ‘프로’라는 접미사에 자신이 얼마의 가치를 매길 수 있을 지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평가한 가치가 37만원 이상이라면 아이패드 프로를, 그렇지 않다면 아이패드 6세대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패드의 이런 변화는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아이패드 프로가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어야만 하는 이유가 될 것이기에 더욱 반갑다. 애플의 아이패드가 경쟁자가 없다시피한 스마트패드 시장의 패권에 만족하지 말고, 더 큰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를 기대하며 글을 맺겠다.
필자: Jin Hyeop Lee ( 홈페이지 ) 생명과학과 컴퓨터 공학의 교차점에서 빛을 발견하고 싶습니다. DrMOLA의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참조
• 애플펜슬, 넌 뭘 할 수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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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펜슬 2세대 사용 후기 (+터치 기능 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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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애플펜슬 2세대를 사용해봅니다. 출시된지는 꽤 된 제품인데 3세대가 아직 나온다는 이야기도 없거니와 1세대 펜슬을 너무 오래 사용했기에 이쯤되면 2세대를 사용할때도 되지 않았나 싶어서 아이패드프로도 5세대로 교체함과 동시에 펜슬도 2세대로 환승했습니다. 어차피 아이패드프로 5세대에서는 펜슬 1세대를 지원 안 하기에 어쩔 수 없이 바꿔줘야 하는 상황이기도 했습니다.
애플펜슬 1세대와 2세대 차이점
애플펜슬 2세대의 영롱한 모습입니다. 1세대와의 다른점은 무선충전방식이라는것, 그리고 한 면이 각져있다는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1세대 애플펜슬은 둥근 형태여서 한 번 구르기 시작하면 겉잡을 수 없었고 그로 인해 낙하 충격으로 인한 고장이 빈번했던 모양입니다. 해서! 그 부분을 적극 보완하여 디자인된것이 오늘날의 펜슬 2세대입니다.
아쉬운점은 애플펜슬 1세대에 정품 펜촉(팁)이 두 개였는데 2세대부터는 그냥 설치되어있는 1개가 전부입니다. 하나 추가로 넣어주는게 그렇게 아까웠던 것일까요? 그나마 다행인점은 1세대와 2세대 팁이 서로 호환이 가능하다는 부분입니다. 전에 알리에서 짭팁을 많이 사두어서 당분간 펜촉 마모의 걱정은 없을 것 같습니다.
사양은 1세대와 2세대가 같습니다. 단지 앞서 언급한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는 부분, 한쪽이 각져있어서 쉽게 구르지 않는다는것이 1세대와의 큰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2세대가 1세대보다 약 2~3g 정도 가벼운 18g의 무게이며 1세대보다 2세대가 약 1cm 짧은 16.6cm입니다. 그리고 2세대는 충전 뚜껑따위가 없기에 추가 악세서리 분실 우려는 없습니다. 없어진다면 본체가 없어지겠지요. (섬뜩)
애플펜슬 2세대 이중 탭 끄기
개인적으로 아이패드프로는 그리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즉 디지털 캔버스죠. 유튜브를 본다거나 전자책을 보는 행위를 절대 하지 않습니다. 그런건 다 PC로 충분하니까요. 열심히 그림을 그리는데 갑자기 선이 그어지지 않길래 혹시 펜슬에 오류가 있는건가 싶어서 기기를 껐다 다시 페어링도 해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선이 그어지다 안 그어져서 이거 혹시 초기불량인가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근데 툴을 살펴보니까 오잉? 지우개로 되어있는겁니다. 왜 지우개가 되었을까 싶어서 열심히 검색해보니 애플펜슬 2세대부터는 평평한 면 부분에 터치 기능이 들어가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버튼에 대한 설정을 없애버리면 툴이 자동으로 바뀌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아이패드프로의 설정 화면에서 애플펜슬로 들어갑니다. 여기에 보시면 이중탭 설정 부분이 있을텐데 아마 현재 도구 및 지우개 간에 전환에 체크가 되어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꺼줍니다. 끔으로 설정하시면 이제 그리다가 터치해도 절대 도구툴이 바뀌지 않게됩니다. 잘 사용하시는 분들도 분명 계실텐데 1세대를 워낙 오래 사용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저는 이걸 꺼두는게 편하더라구요. 이제 모든 드로잉 도구는 갖춰졌으니 열심히 또 넷웍마의 추억을 이어서 그려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끝.
애플펜슬 2세대 사용 후기! 애플펜슬 꼭 필요할까? 애플펜슬 충전, 배터리 확인 방법 Apple Pe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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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를 구입하신 분들은 한번쯤 고민하는 것
‘애플펜슬 살까?’
아이패드 프로를 1년 넘게 고민한 것과 다르게 애플펜슬은 고민도 안하고 구입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를 구입한 이유가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였고, 바늘 가는데 실가는 것 같이 애플펜슬은 필수였기 때문입니다.
1세대도 119,000원이란 비싼 가격으로 논란이 되었는데요- 2세대는 더한 159,000원으로 책정되 또 한번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무료각인 서비스를 해준다고 하지만 그냥 가격을 깎아 주는게…) 게다가 1세대에 있던 여분의 펜촉이 2세대엔 들어있지도 않습니다.
펜만 덩그라니…
그럼에도 1세대가 아닌 2세대를 구입한 이유는-
제가 구입한 아이패드 프로 3세대는 애플펜슬 2세대만 호환이 됩니다. 선택권이 아애 없었습니다. 구입할 아이패드 기종을 결정하신 분은 애플펜슬을 뭘 사야할지 결정된 것과 같습니다. 힘든 세상 고민거리 줄여주는 애플사 감사하네요.
15만원짜리 비싼 연필… 하지만 약해보인다…
20.7g이라는 가벼운 무게로 손에 무리가 가지 않아 오래 작업할 수 있습니다. 애플펜슬는 길이 166mm, 지름 8.9mm로 손이 작은 저는 괜찮은데 손 크신 분들은 펜이 좀 얇게 느껴지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디자인은 애플사답게 깔끔합니다. 무광이라 더 세련되보네요. 1세대와 다르게 둥글지 않고 한쪽 면이 납작합니다.
이렇게 아이패드 윗면에 애플펜슬의 납작한 면을 대면 찰싹 달라붙습니다. 자석이 있어 어느 정도 가까워지면 자기력이 느껴지실 겁니다. 이렇게 부착하는 것 만으로 페어링, 충전이 됩니다.
충전 방식이 이렇게 바뀌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1세대처럼 충전해야했다면 아휴-
2세대는 보관 자체가 충전이기 때문에 ‘이제 충전해야지.’하고 맘먹고 해야하는 1세대와 달리 틈틈이 충전이 되서 편리합니다. 오래 작업하면 틈틈이 충전한 베터리가 당연히 떨어지긴 하지만 그때쯤이면 집중력도 떨어져서 쉬었다 할까라는 생각이 들어 딱히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옆면의 또다른 기능은 도구전환입니다. 이렇게 옆면을 톡톡 두드리면 펜에서 지우개로 지우개에서 펜으로 전환이 됩니다.
다른 기능을 원하거나 기능을 끄고 싶을때는 설정>Apple Pencil에서 원하는 기능으로 설정하시면 됩니다.
애플펜슬 팁커버와 케이스는?
제 생각에는 꼭 필요하지 않습니다. 저도 다들 사길래 따라 샀었습니다. 제가 산 팁커버 브랜드가 별로였을 수도 있지만 사용감이 영 별로였습니다. 마찰음도 신경쓰지 않아(저는 주로 집에서만 사용합니다.) 팁커버를 쓰지 않게됐습니다.
케이스도 끼면 두께가 두꺼워지는데다 자꾸 돌아가 불편하더라구요. 액세사리 없이 사용하는 것에 익숙해져서 다시 사지 않았습니다.
애플펜슬 배터리 확인은?
아이패드 오늘 보기에 들어가면 아이패드와 애플펜슬 배터리 잔량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애플펜슬 보관은?
아무리 자기력이 강해도 큰 충격에는 아이패드에서 애플펜슬이 떨어질 거라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보관함을 사자니 애플펜슬 보관함을 잃어 버릴 것 같아 아애 애플펜슬을 감싸주는 기능이있는 아이패드 케이스를 구입했습니다. 저렇게 보관하면 충전까지 되서 좋더라구요. 보관법은 편하신대로 하시면 됩니다.
아이패드와 애플펜슬은 굉장한 시너지효과를 발휘합니다. 하지만-
쓰다/그리다
이 두가지 행위를 자주하는 분에 한해섭니다. 저는 여기서 ‘그리다’에 해당하고, 그 효과를 충분히 누리고 있습니다.
그림을 나가서 그리려면 기본적으로 스케치북, 연필, 지우개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간단하게 챙겨가시는 분은 많지 않을 겁니다. 왠지 색연필도 필요할거 같고, 수채화도 쓸 것 같거든요. 결국 한보따리 짐을 들고 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외출 후 ‘마카 가져올걸!’하며 들고 온 수많은 재료들은 제대로 쓰지도 않은 채 차마 못 챙겨온 재료에 미련을 가지고 맙니다. 애플펜슬은 그런 도구의 부재를 해결해줍니다. 수많은 그림 어플과 더불어서 말이죠. 저는 유료 어플인 프로크리에이트를 사용하지만 Sketch Book같은 무료 어플로도 충분합니다.
쓰다라는 행위를 하시는 분이라면 외출 시 공책, 다이어리는 집에 두고 오셔도 됩니다. 아이패드와 애플펜슬만 있으면 공책, 다이어리, 아이디어 노트 등 모든 ‘쓰다’라는 행위에 필요한 도구를 해결해 줍니다. 기본적으로 설치된 메모 어플이나, 유료어플인 굿노트같은 어플과 함께하면 좋습니다.
애플펜슬 꼭 사야할까?
확실히 애플펜슬은 아이패드의 능력을 한층 끌어올려줍니다.
그렇다고 애플펜슬을 필수로 구입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아무리 뛰어나다해도 나한테 필요없는 물건은 짐에 지나지 않습니다. 충분한 고민없이 구입하게 되면 결국 구입 후에 몇 번 사용하지 않고 서랍 속에 넣어두거나 되 팔게 됩니다.
앞에 썼듯이 ‘쓰다/그리다‘이 두가지 행위를 자주하지 않는다면 구입하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쓰다는 (타자를)치다와 다릅니다. 타자를 칠거면 애플펜슬은 필요하지 않겠죠?)
이상 애플펜슬 2세대 사용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저의 글이 선택에 도움이 됐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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