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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rial fibrillation 설명 영상 출처: British Heart Foundation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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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워치 4의 심전도에 대한 오해 – 칫솔_초이의 IT 휴게실
이미 이전 세대의 애플 워치를 비롯한 많은 스마트워치에 심박수 측정 기능을 싣고 있지만, 심전도 측정은 다르다. 손목의 혈류를 감시하는 광학 센서( …
Source: chitsol.com
Date Published: 5/3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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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의사가 직접 써본 애플워치6 심전도 기능 & 심방세동 알아 …
내과 의사가 직접 써본 애플워치6 심전도 기능 & 심방세동 알아보기. 86,462 views Jan 3, 2021 Atrial fibrillation 설명 영상 출처: British Heart …
Source: www.youtube.com
Date Published: 8/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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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심전도 ECG 측정 방법 – 네이버 블로그
애플워치의 디지털 크라운에 손가락을 터치하고 가만히 있으면 30초간 심전도와 심박수를 측정합니다. 이때 디지털 크라운에서 손가락을 떼거나, Apple …
Source: blog.naver.com
Date Published: 10/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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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도 애플워치 심전도 측정·부정맥 알림된다 – 지디넷코리아
애플워치 시리즈4 및 그 이후 모델에서 디지털 크라운을 터치하면 심전도 측정이 가능하다. · 애플워치로 사용자들은 손목에서 곧바로 심전도를 측정할 수 …
Source: zdnet.co.kr
Date Published: 5/2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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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에 녹아든 ‘심전도’…’30초’면 부정맥 진단 ‘끝’
애플워치 본체와 카디아밴드를 연결한 뒤 팔목에 밴드를 차고 밴드에 부착된 센서에 엄지손가락을 대는 방법으로 심전도 측정이 가능하다. 애플사는 …
Source: www.monews.co.kr
Date Published: 7/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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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심전도 정확도 88%…의료기기 수준 임상확대 예고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애플워치의 ECG(심전도) 측정의 정확도가 88%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12 리드 심전도 측정 기기와 유사한 …Source: www.medicaltimes.com
Date Published: 7/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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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심전도 활성화 방법 – 익스트림 매뉴얼
애플워치의 심전도 기능은 디지털 크라운을 사용해 사용자의 심장 박동을 기록하고 심방세동이 있는지 검사하는 기능으로 심장 질환을 가진 사용자 …
Source: extrememanual.net
Date Published: 7/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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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애플 워치 심전도
- Author: 닥터언니Doctor si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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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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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워치 4의 심전도에 대한 오해
애플이 지난 9월 12일(미국 현지 시각)에 발표한 애플 워치 시리즈 4(이하 애플 워치 4)는 다른 스마트워치와 다른 기능이 하나 있다. 심장이 규칙적으로 뛰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심전도(electrocardiogram, ECG)다. 심장동맥과 부정맥 질환을 진단할 때 가장 많이 쓰는 심전도 검사를 손목에 찬 애플 워치로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미 이전 세대의 애플 워치를 비롯한 많은 스마트워치에 심박수 측정 기능을 싣고 있지만, 심전도 측정은 다르다. 손목의 혈류를 감시하는 광학 센서(photoplethysogram)로 분당 심장이 몇 번 뛰는지 셀 수는 있지만, 그것이 얼마나 정기적으로 뛰는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반면 심전도는 혈액을 순환시키는 조심스럽게 조율된 순서로 수축을 일으키는 전기 신호를 측정하는 것으로 애플 워치 4는 왼팔과 오른판의 전위차를 기록하는 유도 I(Lead I) 방식을 쓴다. 탈분극으로 심근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할 때 왼팔과 오른팔로 전달되는 미세한 전기 신호를 애플 워치 4의 바닥 면과 용두에 있는 ECG 센서로 측정하고 이를 증폭해 기록하도록 설계했다.
애플이 키노트에서 애플 워치 4의 심전도 측정 기능을 발표하자 심장 질환을 겪고 있거나 또는 남모를 불안감에 떨었던 많은 이들의 환호를 받았다. 실제 애플 워치 4의 이 기능에 기대는 소셜 미디어에서 다양한 반응만 보더라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는 일이었다. 또한 그동안 애플 워치를 의료 기기로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어했던 애플의 희망을 이룬 듯보였다.
하지만 심전도 기능을 가진 애플 워치 4에 대한 오해도 적지 않은 듯하다. 이 기능을 쓸 수 있도록 FDA 승인을 받은 과정은 대부분 베일에 가려진 상태였고, 정확하게 무엇을 승인 받았는지 혼선이 있었으며, 이용 조건에 대한 불분명한 요소도 남아 있었다. 처방전을 받지 않고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는 장치라는 점은 사실이지만, 모든 이용자에게 해당하는 것은 아닌 점도 잘 전달되지 않았다. 여러 오해가 쌓이다 보니 우리나라에서는 “원격 진료를 금지한 상태여서 애플 워치 4의 심전도를 쓰지 못한다”는 조금 황당한 의견도 나오는 상황이다. 이러한 오해가 나온 배경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지만, 애플 워치 4의 심전도 승인과 관련된 몇 가지 이야기의 정리가 필요해 보이긴 한다.
일단 심전도는 모든 종류의 부정맥(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것)을 탐지할 수 있는데, 이는 증상을 진단할 수 있는 장치인 만큼 의료 기기로써 각국 정부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애플 워치 4도 마찬가지다. 애플은 지난 8월 우리나라의 식약처와 같은 미국 FDA에 심사를 요청했다. 그리고 키노트 발표 전날 FDA의 승인 서한을 받은 뒤 키노트에서 애플 워치 4가 ‘처방전 없이 직접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최초의 ECG 제품’이라고 발표했다.(참고로 심전도를 측정하는 첫 앱 기반 ECG 승인을 받은 곳은 AliveCor였다)
그런데 미국 FDA가 애플에 보낸 서한을 꼼꼼히 읽어봐도 애플 워치 4라는 하드웨어를 ECG 장치로 승인한 부분을 발견할 수 없다. 애플은 미국 FDA에서 정해 놓은 항목이 없을 때 신청하는 디 노보(De Novo) 분류로 ECG 앱과 불규칙 리듬 알림 기능(Irregular Rhythm Notification Feature) 등 두 가지에 대한 기능성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FDA는 각각 기능에 대해 검토하고 몇 가지 단서를 달아 클래스 2의 안전성 등급으로 승인했을 뿐 애플 워치 4를 명시하지는 않았던 것이다.
특히 FDA에서 보낸 두 개의 서한 중에 ‘ECG 앱은 애플 워치와 함께 사용되는 유도 I ECG와 유사한 단일 채널 심전도를 생성, 기록, 저장, 전송 및 표시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전용 모바일 의료 애플리케이션’이라고 정의하고 이 앱을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다면서도 몇 가지 제약도 걸었다. 심전도 데이터를 정보용으로만 쓸 수 있고 자격을 갖춘 전문가와 상의 없이 임상 조치를 취하거나 해석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심전도 파형은 심방세동(AFib)를 구별하기 위한 목적이지 전통적인 진단 또는 치료 방법을 대체하기 위한 게 아니라고 못박았다. 22세 미만의 이용자를 위한 앱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하게 언급하고, 최종적으로 ECG 앱을 클래스 II(Class II)로 분류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불규칙 리듬 알림 기능도 같은 등급을 받았다.
이처럼 애플은 FDA로부터 승인받은 두 가지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애플 워치 4를 발표하면서 심전도 기능을 발표한 것이다. 그러니까 애플 워치 4 자체는 처음부터 의료 기기는 아니지만, 애플 워치 4에 실린 소프트웨어가 의료 기기로 분류되어 있으므로 이를 실행하는 애플 워치 4도 문제 없이 출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쯤되니 이상한 생각이 들 것이다. 의료 기기인데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승인 받아 애플 워치를 의료 기기로 바꿔놨으니 말이다. 바로 이 부분이 중요하다. 물리적인 하드웨어를 의료 기기로 승인 받은 게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통해 하드웨어를 의료 기기로 바꾼 것인데, 매우 영리한 전략을 선택한 애플과 미국 FDA의 합작한 결과다. 실제로 전통적인 방법으로 물리적인 의료 기기를 승인 받는 일은 미국을 비롯해 세계 어디에서나 매우 어려운 일이다. 작은 진단 장치 조차 수년 동안 임상 시험을 거쳐 FDA의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만 하고 이는 천하의 애플이라도 특혜를 받지 않고는 해결하기 힘든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 워치 4를 의료 기기로 쓸 수 있게 된 것은 ‘의료 기기로서 소프트웨어'(Software as Medical Device, SaMD)에 대한 달라진 인식과 절차를 준비한 때문이다. 의료 기기로서 소프트웨어는 국제 의료기기 레귤레이터 포럼(IMRDF, International Medical Device Regulators Forum)에서 실무 작업 끝에 2013년에 정의한 것으로 물리적 의료 기기의 일부가 아니어도 하나 이상의 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를 가리킨다. 즉, 물리적인 하드웨어를 의료 기기로 인정하던 것과 다르게 진단과 분석을 하는 소프트웨어나 범용 컴퓨팅 플랫폼에서 실행되는 소프트웨어, 그리고 마지막으로 의료기기로서 소프트웨어 정의를 충족하는 모바일 앱을 의료 기기로 인정하는 것이다. 단, 의료 행위에 관여하지 않고 의료 기기를 구동하기 위해 작동하는 단순한 소프트웨어는 포함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미국에서 애플 워치 4에 넣은 불규칙 리듬 알림 기능과 ECG 앱이 검토를 무사히 마친 것은 의료 기기로서 소프트웨어에 대해 FDA에서 새로운 인증 프레임워크를 준비해 온 영향도 적지 않아 보인다. FDA는 지난 해 의료 기기로서 소프트웨어를 대상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사전 인증(Pre-Cert)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여기에 애플과 구글, 삼성 등 9개 기업이 참여했다. 당시 FDA는 ‘이러한 기술에 대한 환자의 접근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소프트웨어 기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평가하는 새로운 규제 모델의 개발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파일럿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의료 기기로서 소프트웨어를 인증하기 위한 검증 방법을 찾으려는 FDA가 환자 안전, 제품 품질, 임상적 책임, 사이버 보안 책임 및 적극적인 문화 등 다섯 가지 원칙을 마련하고 이를 기업들에게 실험하고 있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중요한 점은 파일럿 프로그램에 참여한 애플의 요청에 대해 FDA가 검토하고 승인하는 데 불과 1개월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고품질의 SaMD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투명성과 우수한 문화, 그리고 신뢰를 줄 수 있는 조직인지 확인하는 소프트웨어 사전 인증 프로그램의 절차를 애플이 준수했고, 이에 맞춰 FDA는 간소한 검토를 통해 적극적으로 신기술을 구현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승인한 것으로 짐작할수 있는 부분이다.(다만 애플 워치 4보다 앞서 심전도 앱과 밴드형 ECG를 내놓았던 AliveCor는 이 같은 FDA의 사전 인증 프로그램 이전에 시행된 것이어서 방향성과 과정은 달랐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미국 FDA가 의료 기기로서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증 프로그램을 차근차근 준비해온 덕분에 애플에서 요청한 ECG 앱과 불규칙한 리듬 알림 앱을 승인하는 데 훨씬 용이한 환경을 갖췄고 결국 애플 워치 4에서 관련 기능을 쓸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는 의료 기기로서 소프트웨어에 대한 환경을 준비한 미국에서 해당하는 이야기일 뿐, 우리나라는 해당 사항이 없다. 미국 FDA가 두 개의 앱을 승인함으로써 애플 워치 4의 심전도를 쓸 수 있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애플 워치의 심전도 기능을 어느 기관에서 어떻게 평가할 지 확정된 것도 없고 애플 코리아도 어떻게 접근할 지 입장을 정한 게 없기 때문이다. 심전도를 측정하는 의료 기기라는 측면에서 우리나라의 식약처의 소관이겠지만, 미국처럼 소프트웨어를 심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아니고, 당장 미국 FDA와 동일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국내에서 애플 워치 4의 심전도를 쓸 가능성은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또한 그 쓸 수 없는 기능을 담은 애플 워치를 같은 값에 사야만 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애플워치에 녹아든 ‘심전도’…’30초’면 부정맥 진단 ‘끝’
▲심전도 측정 기능을 탑재한 애플워치4. 사진=애플(Apple) 홈페이지 캡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병원에서 사용하던 심전도기기가 손목 위에 안착했다.애플(Apple)사는 지난달 6일 심전도 측정 기능을 탑재한 애플워치4(Apple Watch Series 4)를 출시했다. 소비자용 전자 제품에 심전도 측정 기능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게다가 지난해 9월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 의료기기로서의 역할을 인정받았다.
이에 심장학계에서는 간단한 방법으로 숨겨졌던 부정맥 환자를 찾을 수 있어 부정맥 진단율과 치료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심장 전기신호 하나만 분석해 심전도 측정
병원에서 시행하는 기본적인 심전도검사는 ’12유도 심전도’다. 표준사지유도 6개와 흉부유도 6개 등 총 12개 그래프를 기록해 심장 전기신호에 이상이 있는지 파악한다.
이와 달리 심전도 측정 기능을 탑재한 애플워치4는 단 하나의 신호만 분석한다. 사용자는 애플워치4 오른쪽 상단에 있는 디지털 크라운(용두)에 손가락을 대는 간단한 방법으로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다.
▲애플워치4로 심전도를 측정하면 위와 같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Sinus Rhythm(동리듬)’으로 표시된다면 문제가 없음을 의미한다. 사진=애플(Apple) 홈페이지 캡쳐.
용두에 손가락을 접촉하면 심전도를 측정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이 시작되고 30초간 심전도를 측정한다. 결과에 문제가 없으면 정상을 뜻하는 ‘동리듬(sinus rhythm)’으로, 부정맥이 의심되면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으로 표시된다. 측정 결과는 애플 건강관리 앱에 저장되며, 진료 시 의사에게 결과를 제출할 수 있다. 다만 22세 미만에서는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애플워치4에 앞서 이미 시장에는 애플워치와 연계되는 심전도 측정 모듈(module)인 카디아밴드(Kardia Band)가 도입됐다.
미국 의료기술 업체 얼라이브 코어(Alive Cor)가 개발한 것으로, 2017년 FDA로부터 부정맥 진단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로 승인받았다. 애플워치 본체와 카디아밴드를 연결한 뒤 팔목에 밴드를 차고 밴드에 부착된 센서에 엄지손가락을 대는 방법으로 심전도 측정이 가능하다.
애플사는 이러한 심전도 측정 기능을 애플워치4에 통합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애플워치가 많은 대중에게 알려져 있고 보급됐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은 부정맥 진단율 끌어올릴까?
임상에서는 심전도 측정 기능을 탑재한 애플워치4 발매가 낮은 부정맥 진단율을 높이는 긍정적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대한부정맥학회가 지난해 발표한 ‘부정맥 질환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두근거리는 증상이 나타났을 때 병원에 방문한 응답자는 15.4%에 불과하다. 병원을 찾지 않은 이들의 절반 이상이 △증상이 심하지 않아서(60.2%) △병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51.5%)라고 응답했다.
일상생활에서 두근거림을 느꼈을 때 애플워치4를 통해 심전도를 측정한다면 부정맥이 증상 원인인지를 파악할 수 있으며, 문제가 확인되면 병원에 내원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게다가 부정맥은 평상시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갑자기 발생하기에 병원 검사만으로 부정맥을 진단받지 못한 환자들을 애플워치4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워치4 심전도 측정 결과와 병원 검사 결과를 함께 고려해 부정맥을 진단한다면, 숨겨진 부정맥 환자를 찾아 진단율과 치료율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의료 정보 사이트 메드스케이프(Medscape)가 지난달 온라인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심전도 측정 앱을 사용할 수 있는 애플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가 임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나?’는 질문에 응답자 839명 중 46%가 ‘심방세동을 조기 진단해 예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가톨릭의대 노태호 교수(성바오로병원 순환기내과)는 “부정맥 초기에는 증상이 몇 분 또는 몇 시간 동안 발생했을지라도 이후 수개월간 문제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이들은 병원 검사만으로 부정맥을 찾을 수 없다”며 “이들에게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병원을 찾아 심전도검사를 받도록 권유하지만 현실적으로 환자들이 병원을 내원하기란 쉽지 않다. 병원을 찾지 않아도 부정맥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뇌졸중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진단 정확도 낮아” vs “다른 기기도 위양성 오류 있어”
심전도 측정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기기가 도입됐지만 모든 의료진이 이를 환영하는 것은 아니다.
일각에서는 애플워치4 등 웨어러블 기기가 탑재한 심전도 측정 기능의 ‘정확도’ 문제를 지적한다. FDA 승인을 받았지만 병원에서 사용하는 심전도기기보다 진단 정확도가 떨어질 것이란 주장이다. 이는 과진단 또는 과치료를 유발하는 또 다른 문제가 될 수 있다.
지난해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Khaldoun G.Tarakji 교수팀은 애플워치와 연동된 카디아밴드의 진단 정확도를 12유도 심전도와 비교했다(J Am Coll Cardiol 2018;71(21):2381-2388).
▲심방세동 환자 100명 대상으로 진단 정확도 비교(J Am Coll Cardiol 2018;71(21):2381-2388).
심방세동 환자 총 100명을 대상으로 비교한 결과, 카디아밴드만으로 평가한 경우 34%가 심방세동 환자로 분류되지 않았다. 12유도 심전도 검사에 따라 의사가 진단했을 때 정확도는 87%였다. 카디아밴드만으로 심방세동으로 진단되지 않은 이들의 검사 결과를 의사가 다시 검토했을 때 100% 심방세동 환자로 분류됐다.
미국 코넬대학병원 James E. Ip 박사는 JAMA 1월 11일자에 실린 논평을 통해 “좋지 않은 심전도 검사 결과와 잘못된 심방세동 또는 빈맥 경고 신호로 잘못된 진단이 내려진다면 불필요한 의료 진료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특히 부정맥 유병률이 낮은 인구에서 기기를 사용해 질환을 진단한다면 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달리 애플워치4 등 웨어러블 기기의 심전도 검사 결과가 신뢰할만한 수준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병원에서 진행하는 홀터 또는 사건기록 심전도 검사 등도 위양성(false positive)과 같은 오류가 나타난다는 이유에서다. 게다가 유용성도 고려하면 애플워치4 등 웨어러블 기기의 시장 도입은 임상에서 부정맥을 보는 의사들에게 희소식이라는 의견이다.
노 교수는 “질환을 100%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검사는 없다. 의사가 병원에서 진행한 검사 결과를 보고 질환을 잘못 진단하는 경우도 있다”며 “이를 고려하면, 애플워치4 등 웨어러블 기기가 가진 유용성이 부작용보다 더 크다고 본다. 또 임상에서 부정맥 전문 의료진은 많은 환자를 봐왔기에, 웨어러블 기기 검사 결과를 보고 부정맥 환자인지를 충분히 판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뇌졸중 예방까지 이어질까?…애플·J&J 손잡고 임상 돌입
이와 함께 애플워치4 등 웨어러블 기기가 실제 뇌졸중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기기를 활용해 부정맥을 조기 진단하고 항응고요법 시작 시기를 앞당겨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 연구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개발된 기술이기에 뇌졸중 예방 관련 연구는 앞으로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7일 애플사는 미국 존슨앤존슨(J&J)와 손잡고 미국 내 6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애플워치4를 통해 심방세동을 얼마나 빨리 진단할 수 있는지 연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숨겨진 심방세동 환자를 찾고 최종적으로 뇌졸중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이 연구 목적이다.
노 교수는 “홀터 심전도 검사가 새롭게 개발됐을 당시에도 이를 활용해 심방세동을 조기 진단하고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근거가 없었다”며 “새로운 진단법이 나오면 관련 연구가 부족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애플워치4 등 웨어러블 기기로 심방세동을 조기 진단해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가 틀림없이 발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에 ‘의료기기’로 들어오려면 절차 까다로워
애플사는 미국에서 애플워치4의 심전도 측정 기능을 강조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지만, 한국에 도입된 애플워치4에는 이 기능이 활성화되지 않는다. FDA가 애플워치4의 심전도 측정 기능을 승인했더라도 각 국가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국가별 인증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국내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는 애플워치4를 ‘의료기기’로 판단해야 할지 또는 일반적인 스마트폰에 탑재된 심박수, 산소포화도 측정 등과 같은 맥락으로 ‘개인용 건강관리제품’으로 봐야 할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만약 애플워치4를 의료기기로 본다면 국내 도입 절차가 까다로워진다. 먼저 애플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애플워치4가 의료기기인지 여부를 검토해줄 것을 의뢰해야 한다. 식약처가 의료기기로 승인하더라도 이를 활용한 진료를 의료행위로 봐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이 이뤄져야 한다.
노 교수는 “식약처에서는 기기의 안전성과 유용성을 판단해 의료기기 여부를 결정한다. 이후 의료기기로서 국내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이 이를 통한 진료가 의료행위인지를 판단해야 한다”며 “이어 보건복지부 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이 같은 과정이 필수적인 의료행위이기에 보험급여를 적용하겠다고 결정하는 과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워치4를 포함해 새로운 의료기기도 국내에 들어온다면 이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일반적으로 몇 년이 걸린다”면서 “그러나 대부분이 이 과정을 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심사 과정 ‘신중’하면서 ‘신속’해야
물론 새로운 의료기기가 엄격한 심사 없이 무분별하게 국내에 도입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그러나 조금 더 빠르게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는 게 그의 전언이다.
노 교수는 “국가기관에서 엄밀한 검토 없이 쉽게 의료기기로 인정한다면 환자에게 위해가 가고 국가 재정도 낭비할 수 있다. 엄중한 심사가 필요하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사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된다. 신중해야 하지만 조금 더 신속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애플워치 심전도 활성화 방법
애플워치의 심전도 기능은 디지털 크라운을 사용해 사용자의 심장 박동을 기록하고 심방세동이 있는지 검사하는 기능으로 심장 질환을 가진 사용자에게 유용한 기능인데요.
애플워치 4, 5, 6 모델에는 심전도 센서가 내장되어 있지만 국내 환경 때문에 심전도 측정 기능을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애플워치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부터 2등급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승인을 받으면서 Watch 7.1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에도 드디어 심전도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건강 앱에서 심전도를 활성화 할 수 있습니다.
건강 앱에서 심전도 활성화 하기
아이폰에서 건강 앱을 실행한 다음 검색 탭을 터치합니다.
검색창에 ‘심전도’를 입력해 찾은 다음 심전도 앱 설정을 터치합니다.
생년월일을 기입한 다음 심전도 앱 작동 방식과 안내 사항 페이지를 넘깁니다.
심전도에 관하여 심전도(ECG 또는 EKG)는 심장을 박동하게 하는 전기 신호의 간격과 강도를 기록하는 검사입니다. 심전도를 통해 의사는 심장 박동 상태를 알 수 있고 불규칙한 박동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전도 앱 작동 방식 심전도 앱이 심장을 박동하게 하는 전기 진동을 나타내는 심전도를 기록합니다. 이 앱은 이러한 진동을 확인하여 심박수를 파악하고 심방 및 심실이 규칙적으로 박동하는지 확인합ㄴ디ㅏ. 규칙적으로 박동하지 않는 경우 심방세동으로 감지합니다. 애플워치 사용 설명서
심전도 측정하기
아이폰에서 심전도 안내 사항 페이지까지 모두 넘기면 애플워치에서 심전도 앱을 실행합니다.
정확한 심전도 검사를 위해 애플워치 밴드를 손목에 꼭 맞게 차고 있어야 합니다.
심전도 측정은 간단합니다. 손가락을 디지털크라운에 대고 30초간 유지합니다.
안내에도 나와있지만 디지털 크라운을 이용해 심장 박동 간격과 강도를 디지털 크라운을 통해 전기 신호로 검사하는 방식으로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책상에 손목을 올려놓고 측정해야 합니다.
측정이 끝나면 애플워치의 심전도 앱에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아이폰의 건강 앱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건강 앱의 심전도 세부사항에서 심전도 정보를 의사 제출용 PDF 파일로 내보낼 수 있는 기능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키워드에 대한 정보 애플 워치 심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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