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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보안 취약점에 대해 알아보고 보안 강화법을 알려드립니다.
01:02 애플워치 보안 이슈
02:07 애플 보안 구멍
02:59 애플 맥OS 하이 시에라 이슈
03:56 아이폰/아이패드 보안 이슈
04:42 아이폰 메일 해킹
05:57 취약성 및 위협 트랜드 보고서
08:16 보안 강화법 1- 암호코드
09:07 보안 강화법 2- 아이클라우드 백업 삭제
09:35 보안 강화법 3- 유출된 암호 감지
10:45 보안 강화법 4- 접근허용 최소화
11:24 보안 강화법 5- 판매전 초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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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에 내장된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 기능 사용하기
iPhone은 데이터와 개인 정보를 보호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내장된 보안 기능을 활용하면 사용자를 제외한 누구도 iPhone 및 iCloud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습니다.
Source: support.apple.com
Date Published: 4/11/2022
View: 8914
‘철통보안’ 애플의 배신…”아이폰, 안드로이드만큼 뚫기 쉽다”
철통 보안을 내걸었던 애플 아이폰이 스파이웨어를 이용한 해킹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전문가들은 폐쇄형 OS(운영체제)가 안전하다는 통념과 …
Source: news.mt.co.kr
Date Published: 4/7/2021
View: 9654
“아이폰 보안이 뛰어난 이유 한마디로 설명해준다… 난 다음엔 …
창문 없는 집에 도둑 안 든다고 보안 좋다고 하는 거랑 같다” 안드로이드폰 개방성, 아이폰 폐쇄성… 보안성 문제 갈리는 이유.
Source: www.wikitree.co.kr
Date Published: 6/22/2022
View: 8077
검찰이 홍보한 아이폰 보안..아이폰 쓰면 정말 안전할까 – 브런치
아이폰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 애플은 이렇게 주장한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의 개인정보가 가장 많이 담겨 있는 곳은 바로 당신의 폰입니다.
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4/11/2021
View: 8722
보안 때문에 아이폰 쓰겠다는 사람들, 갤럭시 보안은? – 경향신문
이 용의자의 스마트폰 역시 아이폰이었다. 당시 FBI는 이스라엘의 보안 업체에 의뢰해 겨우 아이폰 잠금을 해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영국의 BBC …
Source: m.khan.co.kr
Date Published: 7/6/2022
View: 1474
[글로벌] 애플, 아이폰 ‘락다운 모드’ 도입…정교한 해킹 막는 보안 …
애플이 사이버공격을 막기 위한 고강도 보안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바로 ‘락다운 모드(잠금 모드)’ 라는 새 보안 기능입니다.
Source: www.techm.kr
Date Published: 3/25/2022
View: 5784
‘아이폰’이 ‘갤럭시’ 보다 안전하다?…보안 성능 오해와 진실 – 뉴스1
보안업계 관계자는 “탈옥부터 시작해 다양한 아이폰 해킹 도구가 개발되고 있지만 애플은 기본적으로 자사 OS에 대한 유일한 통제권을 쥐려 하고, 침해 …
Source: www.news1.kr
Date Published: 6/3/2021
View: 8566
Point and View / 포인트앤뷰 아이폰 보안필름(12mini, 12pro …
상품명, Point and View / 포인트앤뷰 아이폰 보안필름(12mini, 12pro, 12max). 판매가, 13,000원. 국내·해외배송, 국내배송. 배송방법, 택배.
Source: 72square.com
Date Published: 6/7/2022
View: 6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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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아이폰 보안
- Author: 지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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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0. 12. 4.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5cnkDnh9mU0
iPhone에 내장된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 기능 사용하기
iPhone에 내장된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 기능 사용하기
iPhone은 데이터와 개인 정보를 보호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내장된 보안 기능을 활용하면 사용자를 제외한 누구도 iPhone 및 iCloud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개인 정보 보호 기능을 통해 본인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확인할 수 있는 개인 정보의 양을 최소화하고 공유할 정보와 위치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음 팁에 따라 iPhone에 내장된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십시오.
강력한 암호 설정하기 iPhone의 잠금을 해제하는 암호를 설정하는 것은 기기를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조치입니다. iPhone에서 암호 설정하기를 참조하십시오.
나의 iPhone 찾기 켜기 나의 찾기는 iPhone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한 경우 iPhone을 찾도록 도와주고, 잃어버린 iPhone을 다른 사람이 활성화하거나 사용할 수 없도록 합니다. 나의 찾기에 iPhone 추가하기를 참조하십시오.
Apple ID를 안전하게 유지하기 Apple ID는 iCloud 데이터와 App Store 및 Apple Music과 같은 서비스의 계정 정보에 접근할 권한을 제공합니다. Apple ID 보안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면 iPhone에서 Apple ID를 안전하게 유지하기를 참조하십시오.
가능한 경우 Apple로 로그인하기 많은 앱과 웹 사이트에서 계정을 설정하는 데 ‘Apple로 로그인’을 지원합니다. ‘Apple로 로그인’을 사용하면 사용자에 대한 정보의 공유가 제한되고, 이미 보유한 Apple ID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이중 인증 보안이 적용됩니다. iPhone에서 Apple로 로그인하기를 참조하십시오.
‘Apple로 로그인’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 iPhone으로 강력한 암호 생성하기 기억하지 않아도 되는 강력한 암호를 만들려면 웹 사이트나 앱에서 서비스에 가입할 때 iPhone이 암호를 생성하도록 하십시오. iPhone에서 강력한 암호 자동으로 채우기를 참조하십시오.
이중 인증용 내장 인증 기능 사용하기 이중 인증을 제공하는 사이트와 앱에서 코드를 제공하는 SMS 메시지나 추가 앱을 사용하지 않아도 iPhone에서 자동으로 생성된 확인 코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iPhone에서 확인 코드 자동으로 채우기를 참조하십시오.
앱의 개인 정보 보호 정책 검토하기 앱을 다운로드하기 전에 개인 정보 보호 정책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App Store의 앱 제품 페이지에는 수집되는 데이터를 비롯하여 앱의 개인 정보 보호 정책에 대해 개발자가 리포트한 요약 내용이 표시됩니다. iPhone의 App Store에서 앱 다운로드하기를 참조하십시오. 다운로드한 앱에 대해서는 앱 개인 정보 보호 리포트를 검토하십시오. 이 리포트에는 사용자가 부여한 권한을 앱이 어떻게 사용하는지와 앱의 네트워크 활동이 표시됩니다(iOS 15.2 이상). 사용자가 부여한 권한을 앱이 어떻게 사용하는지 검토하기를 참조하십시오.
Mail 앱 활동 보호하기 Mail 앱 활동 보호 기능을 켜면 이메일을 보낸 사람이 사용자의 Mail 앱 활동을 추적하기가 어려워집니다. iPhone의 Mail 개인 정보 보호 사용하기를 참조하십시오.
개인 이메일 주소 가리기 iCloud+를 구독하면 나의 이메일 가리기를 통해 개인 이메일 계정으로 전달되는 고유한 임의의 이메일 주소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웹에서 양식을 작성하거나 뉴스레터를 신청할 때( iPhone의 Safari에서 나의 이메일 가리기 사용하기 참조) 또는 이메일을 보낼 때(iOS 15.2 이상, iPhone에서 나의 이메일 가리기 사용하기 참조) 실제 이메일 주소를 공유하지 않아도 됩니다.
Safari상에서 사용자의 브라우징 활동 관련 개인 정보 보호 이해하기 및 유해한 웹 사이트로부터 사용자 보호하기 Safari는 웹 사이트에서 사용자를 추적하려는 트래커를 차단하게 해줍니다. 사용자는 개인 정보 보호 리포트를 검토하여 현재 방문 중인 웹 사이트에서 발견되어 지능형 추적 방지 기능으로 차단된 트래커 관련 요약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Safari 설정을 검토하고 변경하여 같은 기기를 사용하는 다른 사람들이 사용자의 브라우징 활동을 볼 수 없도록 하거나, 유해한 웹 사이트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iPhone의 Safari에서 비공개로 웹 탐색하기를 참조하십시오.
앱 추적 제어하기 모든 앱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타깃 광고를 제공하거나 데이터 브로커와 사용자의 정보를 공유하려는 목적으로 타사 앱이나 웹 사이트에서 사용자를 추적하기 전에 반드시 승인을 구해야 합니다. 앱에 권한을 승인하거나 거부하고 나서 나중에 권한을 변경할 수도 있으며, 모든 앱의 권한 요청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iCloud 비공개 릴레이로 개인 정보 보호가 강화된 인터넷 사용하기 iCloud+를 구독하면 iCloud 비공개 릴레이(베타)를 사용하여 웹 사이트 및 네트워크 제공업체에서 사용자에 대한 자세한 프로필을 생성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iCloud 비공개 릴레이가 켜져 있으면 iPhone에서 생성되는 트래픽이 암호화되며 두 개의 다른 인터넷 릴레이를 통해 전송됩니다. 이렇게 하면 웹 사이트에서 사용자의 IP 주소 및 위치를 볼 수 없고 네트워크 제공업체에서 사용자의 브라우징 활동 기록을 수집할 수 없습니다. 웹 사이트 또는 네트워크 제공업체 모두 사용자에 대해 알 수 없으며 사용자가 방문하는 웹 사이트에 대해서도 알지 못합니다. iPhone에서 iCloud 비공개 릴레이 켜기를 참조하십시오.
이러한 절차에 대한 맞춤 지원을 받으려면 Apple 지원 웹 사이트로 이동하십시오(일부 국가 또는 지역에서만 지원).
Apple에서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 더 알아보려면 개인 정보 보호 웹 사이트를 방문하십시오.
‘철통보안’ 애플의 배신…”아이폰, 안드로이드만큼 뚫기 쉽다”
[쿠퍼티노=AP/뉴시스]애플이 26일(현지시간) 새로운 아이폰 운영체제 iOS14.5 버전을 배포했다. 애플의 이번 업데이트로 아이폰 사용자가 마스크를 쓰고도 얼굴 인식 해제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사용자의 허락 없이 개인정보를 추적하는 애플리케이션도 차단된다. 사진은 2020년 12월16일 독일 뮌헨의 한 애플 매장. 2021.04.27. 철통 보안을 내걸었던 애플 아이폰이 스파이웨어를 이용한 해킹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전문가들은 폐쇄형 OS(운영체제)가 안전하다는 통념과 달리, 아이폰도 해커들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뚫고 들어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 민간업체의 스파이웨어가 대규모 민간인 불법사찰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21일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안기업 NSO그룹이 개발한 스파이웨어 ‘페가수스’가 전 세계 언론인과 인권운동가 등의 스마트폰을 해킹하는 데 사용됐다. 스파이웨어는 스파이와 소프트웨어의 합성어로 이용자 동의없이 스마트폰에 설치돼 개인정보를 빼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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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된 스마트폰 대부분이 아이폰…아이폰12도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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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에 따르면 국제사면위원회 보안연구소가 페가수스와 관련된 5만개 이상 전화번호 중 67대 스마트폰을 정밀 조사한 결과 37개가 페가수스에 감염됐거나 침입 흔적이 발견됐다. 이 중 34대가 아이폰이었는데, 아이폰12 프로맥스와 아이폰SE 2세대 등 최신 모델도 포함됐다. 34대 중 실제 감염된 아이폰은 23대이며 11대는 침입 흔적만 발견됐다.
페가수스가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스마트폰에 침투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국제사면위원회는 이용자가 특정한 링크를 누르거나 파일을 다운로드 받도록 유도하는 일반 해킹과 달리 페가수스는 스마트폰 취약점을 통해 침투한 것으로 분석했다. 페가수스는 전화번호와 위치 데이터, 통화기록, 연락처를 빼내는 것은 물론 카메라와 마이크를 원격으로 조작할 수도 있다.
WP는 페가수스가 퍼진 통로로 아이폰의 아이메시지(iMassage)를 꼽았다. 아이메시지는 별도의 경고나 승인 과정 없이도 낯선 사람에게서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WP에 따르면 페가수스의 공격이 성공한 23대 중 13대에서 아이메시지를 이용한 흔적이 드러났으며, 침입에 실패한 11대 중 6대에서도 비슷한 증거가 발견됐다. 글로벌 보안기업 시티즌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NSO그룹은 아이메시지 취약점을 이용해 아랍권 매체인 알자지라의 기자와 PD, 앵커의 스마트폰 36대를 해킹하기도 했다.
애플 신제품 아이폰 12 프로 맥스와 12 미니가 공식 출시된 20일 서울 중구 명동 프리스비 매장에 제품이 진열돼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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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도 안심 못해”…민간인 대규모 사찰 악용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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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다소 까다롭긴 하지만 아이폰 역시 안드로이드폰처럼 해킹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iOS가 폐쇄형 OS라는 특성상 더 큰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한 번 뚫리면 모바일 백신 앱이 없어 속수무책인데다, 해킹을 당한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넘어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해킹으로부터 안전한 스마트폰은 사실상 없다는 얘기다.
진철규 윈스 연구개발본부 분석팀장은 “몸값을 요구하는 랜섬웨어와 달리 스파이웨어는 공격한 사실을 굳이 알리지 않기 때문에 모든 데이터가 다 털리고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을 뿐, 실제 감염비율은 적지 않다”며 “모바일 백신이 있는 안드로이드 환경과 달리 아이폰은 한 번 뚫고 들어오면 모든 데이터를 다 장악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도 “폐쇄형인 iOS와 달리 안드로이드 OS는 모든 코드가 공개돼 있어 여러 사람들이 검증할 수 있고, 그만큼 보안 취약점을 빨리 찾을 수 있다”며 “특별히 안드로이드보다 iOS가 더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런 특성 탓에 스파이웨어가 국가 기관의 불법 사찰에 악용될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NSO는 지난달 기준 전 세계 40개국 정부 기관 관계자 60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상업용 스파이웨어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힘을 얻는다.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도 “감시기술의 판매와 이전, 사용과 관련해 엄격한 감독, 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애플은 애플의 보안공학 책임자 이반 크르스티치는 “이번 공격이 아이폰 이용자 대다수에 대한 위협으로 볼 수 없다”며 “새로운 보호장치를 꾸준히 추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철통 보안을 내걸었던 애플 아이폰이 스파이웨어를 이용한 해킹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전문가들은 폐쇄형 OS(운영체제)가 안전하다는 통념과 달리, 아이폰도 해커들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뚫고 들어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 민간업체의 스파이웨어가 대규모 민간인 불법사찰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21일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안기업 NSO그룹이 개발한 스파이웨어 ‘페가수스’가 전 세계 언론인과 인권운동가 등의 스마트폰을 해킹하는 데 사용됐다. 스파이웨어는 스파이와 소프트웨어의 합성어로 이용자 동의없이 스마트폰에 설치돼 개인정보를 빼내는 프로그램이다.WP에 따르면 국제사면위원회 보안연구소가 페가수스와 관련된 5만개 이상 전화번호 중 67대 스마트폰을 정밀 조사한 결과 37개가 페가수스에 감염됐거나 침입 흔적이 발견됐다. 이 중 34대가 아이폰이었는데, 아이폰12 프로맥스와 아이폰SE 2세대 등 최신 모델도 포함됐다. 34대 중 실제 감염된 아이폰은 23대이며 11대는 침입 흔적만 발견됐다.페가수스가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스마트폰에 침투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국제사면위원회는 이용자가 특정한 링크를 누르거나 파일을 다운로드 받도록 유도하는 일반 해킹과 달리 페가수스는 스마트폰 취약점을 통해 침투한 것으로 분석했다. 페가수스는 전화번호와 위치 데이터, 통화기록, 연락처를 빼내는 것은 물론 카메라와 마이크를 원격으로 조작할 수도 있다.WP는 페가수스가 퍼진 통로로 아이폰의 아이메시지(iMassage)를 꼽았다. 아이메시지는 별도의 경고나 승인 과정 없이도 낯선 사람에게서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WP에 따르면 페가수스의 공격이 성공한 23대 중 13대에서 아이메시지를 이용한 흔적이 드러났으며, 침입에 실패한 11대 중 6대에서도 비슷한 증거가 발견됐다. 글로벌 보안기업 시티즌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NSO그룹은 아이메시지 취약점을 이용해 아랍권 매체인 알자지라의 기자와 PD, 앵커의 스마트폰 36대를 해킹하기도 했다.전문가들은 다소 까다롭긴 하지만 아이폰 역시 안드로이드폰처럼 해킹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iOS가 폐쇄형 OS라는 특성상 더 큰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한 번 뚫리면 모바일 백신 앱이 없어 속수무책인데다, 해킹을 당한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넘어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해킹으로부터 안전한 스마트폰은 사실상 없다는 얘기다.진철규 윈스 연구개발본부 분석팀장은 “몸값을 요구하는 랜섬웨어와 달리 스파이웨어는 공격한 사실을 굳이 알리지 않기 때문에 모든 데이터가 다 털리고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을 뿐, 실제 감염비율은 적지 않다”며 “모바일 백신이 있는 안드로이드 환경과 달리 아이폰은 한 번 뚫고 들어오면 모든 데이터를 다 장악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도 “폐쇄형인 iOS와 달리 안드로이드 OS는 모든 코드가 공개돼 있어 여러 사람들이 검증할 수 있고, 그만큼 보안 취약점을 빨리 찾을 수 있다”며 “특별히 안드로이드보다 iOS가 더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이런 특성 탓에 스파이웨어가 국가 기관의 불법 사찰에 악용될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NSO는 지난달 기준 전 세계 40개국 정부 기관 관계자 60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상업용 스파이웨어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힘을 얻는다.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도 “감시기술의 판매와 이전, 사용과 관련해 엄격한 감독, 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애플은 애플의 보안공학 책임자 이반 크르스티치는 “이번 공격이 아이폰 이용자 대다수에 대한 위협으로 볼 수 없다”며 “새로운 보호장치를 꾸준히 추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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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보안이 뛰어난 이유 한마디로 설명해준다… 난 다음엔 무조건 갤럭시 산다”
아이폰은 안드로이드폰에 비해 보안성이 뛰어나다는 말을 듣는다. 왜 그러는 것일까.
한 누리꾼이 인터넷카페 밀리토리네에 ‘아이폰 보안 좋다는 거 너무 당연함’이라는 글을 최근 올렸다. 그는 “뭐 호환되는 게 있어야지. 개새X들아. 창문 없는 집에 도둑 안 든다고 보안 좋다고 하는 거랑 똑같음. 다음엔 무조건 갤럭시 산다”라고 말했다. 아이폰의 경우 안드로이드폰에서 작동하는 상당수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는 볼멘소리다.
아이폰은 폐쇄성, 안드로이드폰은 개방성이 특징이다. 아이폰은 보안을 매우 중요하게 여겨 탑재 가능한 앱에 대해서도 엄격한 심사를 거친다. 이 때문에 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폰으로 갈아 탄 사람 중 일부는 아이폰에서 누리지 못한 기능을 누리는 ‘신세계’를 경험하곤 한다.
한 인스티즈 회원은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넘어왔는데 ‘갤럭시는 별 게 다 되네’ 하며 지내는 중이다. 사소한 것들인데 아이폰에선 당연히 안 되던 게 갤럭시에선 당연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맞다. 그래서 저도 바꾸고 처음엔 ‘이게 된다고?’라면서 적응이 너무 안 되더라”라고 말했다.
반대로 안드로이드폰에선 구현 가능한 기능이 아이폰에선 안 돼 답답함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다. 한 누리꾼은 “아이폰으로 처음 갈아 탔는데 진짜 당연히 될 게 안 되니 답답하다”라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은 “파일 다운로드 및 관리도 훨씬 편해다. MP3 파일 같은 경우 드라이브에서 다운받으면 기본 앱에서 바로 재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알람 및 벨소리로 설정 가능하다. 심지어 문서파일 같은 경우 한글파일까지도 다운로드받으면 수정까지도 가능하다. 아이폰은 절레절레…. 제가 갤럭시만 쓰다가 아이폰 써보고 싶어서 넘어왔는데 불편하다”라고 말했다.
아이폰이 안드로이드폰에 비해 절대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은 보안성이다.
애플은 보안상 문제가 발견되면 즉시 유저들이 적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시행한다. 반면 안드로이드폰은 제조사나 통신사 입맛대로 안드로이드를 변형하기에 구글의 보안 업데이트를 제때 적용하기 힘들다. 아이폰 / 뉴스1
검찰이 홍보한 아이폰 보안..아이폰 쓰면 정말 안전할까
아이폰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 애플은 이렇게 주장한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의 개인정보가 가장 많이 담겨 있는 곳은 바로 당신의 폰입니다.
당신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 어떤 문자를 보내는지, 조깅후엔 심박수가 몇인지,
모두 프러이버시입니다. 오직 당신만의 것”
불과 석 달 전 아이폰11이 출시됐는데 2년 전에 나온 아이폰X이 화제다. 아이폰X 잠금해제를 둘러싸고 검찰이 애를 먹고 있단 뉴스가 나오고 있는데..
상황을 정리하자면 이렇다.
– 현재 검찰은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을 수사중.
– 이런 와중에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소속이던 한 수사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고가 발생.
– 검찰은 이 수사관의 휴대폰을 입수했지만 잠금 기능을 해제하지 못함
(뭐 사실상 아무 것도 못하고 있는 거죠..초기화하면 다시 쓸 순 있는데..그럼 안에 있는 게 다 날아가니;;)
이 스마트폰이 지난 2017년 9월 출시된 ‘아이폰10(X)’이다.
검찰이 홍보해준 아이폰 보안..근데 아이폰 쓰면 안심해도 되나요
숨진 수사관의 아이폰X 잠금비밀번호는 6자리 암호로 알려져 있다.
암호는 알파벳 문자와 숫자 조합으로 만드는데, 대소문자와 숫자를 모두 섞어서 암호를 구성하면 경우의 수는 얼마나 될까? 워싱턴포스트는 이렇게 만들 수 있는 암호는 568억개에 이르고, 이를 다 시도해보려면 144년이 걸린다고 분석했다.
잠깐, 4년 전으로 돌아가 보자. 2015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테러가 발생한다. 당시 FBI는 테러범의 아이폰을 확보했다. 그러나 암호를 풀지 못했다. FBI는 범죄 수사를 위해 아이폰의 잠금해제를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애플은 거부했고, FBI는 소송을 건다. 미국 법원은 “사안이 중대한 만큼” 애플에 “FBI를 도우라”는 명령을 내렸다. 애플은 이마저도 거부.
이때문에 애플와 FBI의 소송은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구나 개인정보 이슈가 점점 중요하게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에서 아이폰 보안에 감탄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반면, “테러범의 정보는 당연히 공개해야 한다”는 여론과 “수사기관이라도 개인정보를 함부로 들여볼 수는 없다”는 의견도 팽팽하게 대립했다.
아무튼 결국 FBI가 아이폰의 잠금을 해제하긴 했다. 엄밀히 말하면 사설 업체를 통해서..
여기서 한가지 사실이 밝혀지는데..당시 테러범의 아이폰은 2013년 9월에 출시된 아이폰 5C모델이었던 것. 이 모델은 32비트 운영체제의 일반 홈 버튼이 적용된 제품이다.
그래서 이후에 이런 얘기들도 나왔다. 만약 ‘테러범의 아이폰이 5S였다면 뚫지 못했을 것’이라고.
5S부터는 터치ID가 도입됐고, 이때부터 지문 인식 잠금해제가 등장한다. 또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서 64비트를 지원하는 Apple A7칩을 탑재했다. 5C와 5S는 같은 해, 동시에 출시됐지만 5C보다 5S 보안은 더욱 강력한 것이었다.
더구나 아이폰X 부터는 더욱 강력해진 Face ID가 탑재됐고 올해 iOS13업데이트 이후로는 해킹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전세계 해커들은 기술을 자랑하기 위해 애플의 보안 허점을 노리기도 하고, 그럴수록 애플은 아이폰 보안에 더 주력하는데..)
그렇다면 아이폰 보안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
아이폰은 해커가 초고속 입력기계를 이용할 경우에도 대비했다. 암호 입력을 12분의 1초로 정했고 5번 틀리면 1분, 9번 틀리면 1시간을 기다려야 입력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 아이폰의 보안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용자를 위해 10번 틀리면 모든 정보를 스마트폰에서 삭제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사용자가 미리 아이클라우드에 중요자료를 백업해 좋고 아이폰 내부 정보는 폐기할 수 있도록 한 것)
아이폰의 비밀번호나 지문 정보는 오직 아이폰 내부에만 존재하고 별도의 마스터키를 제공하지 않는다. 애플은 iOS8 업데이트 당시, 기존에 애플이 가지고 있던 마스터키 권한을 제거했기 때문이다. 아이폰 잠금해제를 풀 수 있는 모든 열쇠를 애플이 스스로 없앤 것.
그런데! 아이폰 잠금해제 가능하다고 얘기도 있다. 이스라엘의 셀레브라이트, 미국의 그레이시프트 등 이런 사설 보안업체가 대표적인데, 특히 셀레브라이트가 미국 테러범의 아이폰 5C를 풀었다는 그 업체다. 셀레브레이트는 자기들이 아이폰을 뚫었다고 홍보하면서 엄청나게 사업을 확장했다고..
하지만 조금 전에도 언급했지만 5C는 애플의 터치ID도 없고, 현재 iOS13으로 업데이트까지 된 마당에..글쎄.. 일각에서는 사설 업체들이 이를 무기로 자사의 암호해제장비를 팔기 위한 것이란 얘기도 있다.(홍보 효과만 해도 어마어마.. 2018년 초 기준, 아이폰 한 대당 5000달러 정도라고..)
또 2017년 셀레브라이트는 iOS11로 구동되는 아이폰 보안을 뚫었고, 이후 그레이시프트도 아이폰을 해킹할 수 있는 블랙박스를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것도 자기들의 얘기일뿐이고, 아이폰 보안이 뚫렸다고 공식적으로 확인된 건 지금까지 한 건도 없다.
(이런 와중에 우리 검찰이 아이폰X 잠금을 푼다면, 만약 이 이스라엘 잠금 해제 장비를 이용해 잠금 해제를 한다면, 이 이스라엘 업체는 진짜 대박일듯..)
어쨌든, 우리 검찰이 아이폰X 잠금을 풀지 못하면서, FBI 전례까지 소환되면서, 애플의 강력한 보안 시스템이 다시 한번 회자되고 있고, 이는 고스란히 안드로이드로 불똥이 튀고 있다.
사실 안드로이드는 태생부터가 개방형이어서 iOS만큼 강력하지 못하다고 알려져 있다. 워낙 계속 나온 얘기들이라.. 삼성은 이때문에 자사폰 갤럭시 시리즈에는 삼성 자체 보안프로그램인 녹스를 탑재했다. 그러면서 녹스는 굉장히 강하고 안전한 보안 프로그램이라고 홍보한다.
현재 갤럭시S10+를 쓰고 있는데, 절대 은행앱은 쓰지 않는다. 혹시 모르니.. 돈도 없는데, 이 많지도 않은 돈.. 하지만 피같은 돈..없어지면 안되니까….ㅠ.ㅠ
그럼 아이폰의 보안은 정말 믿어도 되는 것일까?
사실 뭐 일반인들이 폰을 압수수색 당할 일은 많지 않다. 테러를 도모하지도 않을 테고..어쨌든 그래도 누군가가 내폰에 있는 정보를 빼간다는 건 굉장히 불쾌한 일이고 금전적인 피해를 입을 우려 또한 있으니..
“교수님, 아이폰 쓰면 정말 안전한가요?”
이런 질문을 하면, 소위 전문가라고 하는 분들의 대답은 이렇다.
“세상에 완벽한 건 없다”
블록체인을 취재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블록체인 시스템은 완벽하다면서 개발자들은 주장한다. 물론 이론상으론 안전하다. 하지만 보안이란 건, “뚫으려는 사람과 이를 막으려는 사람의 줄다리기와도 같은 것”이라고. ‘캡틴 아메리카’ 같은 방패가 나와도, 이를 뚫으려는 세력은 계속 나온다는 것. 랜섬웨어 사태도, 정부 기관 PC가 먹통되면서 기관차, 은행 등에서 줄줄이 오류가 나도, 해킹 세력으로부터 결코 안전하다고 안심할 수는 없는 것이다.
실제로 3년 전이긴 하지만 아이폰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피싱 사기도 있었다. 이는 안드로이드보다 아이폰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아이폰 유저들을 노린 것이다.
iOS의 제로데이 결함(그간 알려지지 않은 보안 결함)을 이용한 사상 최악의 스파이웨어가 발견되기도 했다. 좀비 아이폰으로 만드는 악성코드에 애플은 서둘러 iOS 신속하게 단행했다. 교훈이 남았다. 결국 강력하다는 아이폰도 뚫릴 수 잇다는 것.
랜섬웨어는 사용자 PC에 바이러스 감염시키고, 좀비 PC로 만들어서 복구를 조건으로 돈을 뜯어내는 것이다. 테러범의 5C 아이폰 보안을 푼 업체도, 그폰이 어떤 것이었든간에 한 줄 팩트만으로 엄청나게 사업이 커졌다고 하니.. 아마 지금도 어디선가 수많은 해커들과 단체들이 아이폰의 취약점을 찾아 보안을 뚫는 어마무시한 노력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니 결국엔 사용자들이 가장 조심히 쓰는 수밖에 없다. 여러가지 많은 주의사항들이 있지만 이것만은 꼭 지키시길 바란다.
1. 공공와이파를 가급적 쓰지 마세요. 쓰더라도 비밀 번호가 없는 공공와이파이는 쓰지 말라고 당부드려요..
2. 만약 어쩔 수 없이 비밀번호 없는 공공와이파이를 쓸 땐, 절대 절대 개인정보를 입력한다거나 송금같은 금융 거래는 금물. 절대 금물!!
3.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비밀번호 변경하라는 알림이 오면 미루지 말고, 그때그때, 즉각즉각 하세요
(바꾸는데 1분도 안걸림)
4.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카카오 아이디로 로그인,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 이런 것도 하지 마세요.
5. 강력한 8자리 비밀번호 (더 길면 더 좋겠지만 까먹을 우려 큼)
(자기 생일이나, 2580 이렇게 쓰시는 분들없죠? 영문+숫자, 이렇게 말고 ‘대문자+소문자+숫자+ 특수기호 결합해서 만드세요)
6.문자에 포함된 링크, 특히 모르는 번호로 온 링크는 절대로 받지도 보지도 누르지도 하지 마세요. (별 100개★★★★★★★★★★
7.인스타 페북 이런 것도 이중 보안 꼭 하시고요
아이폰X 잠금 해제로 해묵은 논란도 다시 불거지고 있다. 당장 아이폰으로 갈아타야겠다는 사람들이 많고, 사실 머 이런 반응은 당연한거다. 아무리 일반인이어도, 누가 내 정보를 들여다본다면 굉장히 불쾌하죠..또 기업의 이익을 위해 내 정보가 쓰인다거나 혹은 어떤 이유로라도 정부 기관의 사찰 등에 쓰여선 안되니까.
반면, 테러범같은 범죄자의 경우엔 그 내용을 확보해야 더 큰 범죄를 막을 수 있지 않냐, 다수의 생명이나 이익이 걸린 경우은 예외로 둬야하다. 아이폰의 보안 정책은 너무 과도하다, 불편하다, 또 “애플은 고객을 위한 게 아니라 회사 소송 예방 차원에서의 보안이다” 등의 시선이 있기도 하다.
이제 정말 안드로이드폰을 버릴때가 된 걸까. 하지만 아이폰은 통화중 녹음이 안된다. 이건 정말 불편하다. 기자들은 업무상 전화 취재할 때가 많고, 인터뷰 내용을 다 기억하지 못하니 동의를 구하고 통화 중 녹음을 한다..개인정보를 잃는 것에 비하면 통화중 녹음을 못하는 것은 사소한 불편일 수도 있으나..업무에 지장이 있는 것 역시 사실이니.. 고민이 되네..정말 …
https://www.youtube.com/channel/UCXQIAmNf2xq809gKk2mOpdg?view_as=subscri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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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때문에 아이폰 쓰겠다는 사람들, 갤럭시 보안은?
아이폰의 잠금 화면 (출처 : 애플 홈페이지)
최근 관가나 정보를 다루는 대기업의 대관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역시 아이폰”이라는 소리가 자주 나온다. 검찰이 비밀번호가 걸려 있는 숨진 청와대 특감반원의 아이폰 보안을 해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 때문이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보안 때문에 아이폰을 오랫동안 쓰고 있다”고 말했다.
■유독 아이폰만 수사 난항?
비밀번호를 풀지 못해서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는 사례는 유독 애플의 ‘아이폰’ 사용자들에게서만 많이 나왔다.
2015년 미국의 연방수사국(FBI)이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 스마트폰 잠금 해제를 못했던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 용의자의 스마트폰 역시 아이폰이었다. 당시 FBI는 이스라엘의 보안 업체에 의뢰해 겨우 아이폰 잠금을 해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영국의 BBC 방송은 FBI까 약 100만 달러를 이 업체에 지불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물론 FBI는 이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검사 출신 구태언 법무법인 린의 변호사는 “이스라엘 업체가 쓴 방법은 특정 기계를 통해 당사자 아이폰 1000개를 복제한 것”이라며 “10번 비밀번호를 잘못 입력하면 데이터가 아예 삭제되기 때문에 똑같은 스마트폰을 여러개 만들어 계속 비밀번호 해제를 시도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애플의 보안 설정은 비밀번호 해제를 10번 시도했는데 풀리지 않는다면 아예 데이터를 초기화할 수 있는 선택사항이 있다. 사용자가 이 항목을 체크해뒀다면 수사기관 등 외부에서 비밀번호를 해제하다가 아예 데이터가 사라질 수도 있는 셈이다.
애플은 이 사건 이후로 그간 4자리수 였던 비밀번호를 6자리로 바꿨다. 숫자로만 한정하더라도 4자리 수라면 경우의 수가 1만개이지만 6자리로 늘어나면 경우의 수는 100만개로 늘어난다. 여기에 특수 기호나 영어 대·소문자까지 더해진다면 경우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 그만큼 잠금을 해제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도록 바꾼 것이다. 구 변호사는 “6자리 비밀번호로 바뀐 뒤로는 이스라엘 업체를 거친다 하더라도 비밀번호를 풀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직접적인 수사대상이 된 건 아니지만 지난해 말 이재명 경기도 지사의 부인인 김혜경씨와 관련해 ‘혜경궁 김씨’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을 때, 김씨가 휴대전화를 안드로이드폰에서 아이폰으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을 때도 보안 관련한 이슈가 불거진 바 있다.
■2016년 이후로 안드로이드폰도 보안 강화
그렇다면 아이폰만 보안이 강하고, 갤럭시 등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쓰는 스마트폰의 보안은 약한 걸까.
사실 이 말은 2016년 상반기까지는 맞는 말이다. 2016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이폰은 시중에 나와 있는 95%가 보안이 강하게 걸려 있는 반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는 10% 정도만 암호화돼 있다”고 보도한 적도 있다.
전문가들의 설명을 들어보면, 과거에는 아이폰이 삼성 갤럭시로 대표되는 안드로이드폰 보다 보안이 우수했던 건 사실이지만 최신 기종에서는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그간 두 회사의 보안이 차이가 났던 이유는 애플이 스마트폰 운영체제와 스마트폰 기기 자체를 동시에 생산하는 회사인 반면, 구글은 운영체제만 만들어서 이를 스마트폰 제조사에 파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구글이 보안 기능을 넣는다고 해도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암호화 기능을 배제하면 암호화 기능은 무용지물이었다. 일부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사양이 낮은 스마트폰에서 보안 기능을 강화하면 성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와 암호화 기능을 아예 채택하지 않았다는 말도 있었다.
구글의 운영체제는 ‘오픈소스’로 애플처럼 폐쇄형이 아니라 소스 프로그램이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보안을 뚫기 쉬운 측면도 있었다.
구글은 그러나 보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점점 커지면서 2016년 8월부터 보안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비밀번호 기능을 기본 프로그램으로 내장 시킨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구글의 보안 강화 정책으로 노트7과 갤럭시 S8 시리즈부터는 보안이 한층 더 강화됐다”고 말했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비밀번호를 푸는 건 휴대폰에 취약점을 이용하는 건데 애드워드 스노든 사건 이후로 기업들이 사용자 보안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갖기 시작했다”면서 “여기서 밀리면 시장 점유율을 잃게 된다는 인식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안드로이드폰의 최신 버전은 아이폰과 별 차이 없을 정도로 보안이 다 좋아졌다”면서 “애플이 더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건 사람들 선입견으로 과거 이야기”라고 말했다.
[글로벌] 애플, 아이폰 ‘락다운 모드’ 도입…정교한 해킹 막는 보안 기능
/사진=디미닛 제공
애플이 사이버공격을 막기 위한 고강도 보안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바로 ‘락다운 모드(잠금 모드)’ 라는 새 보안 기능입니다. 정교한 스파이웨어(스파이 짓 하는 소프트웨어)의 표적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기능으로 올 가을에 iOS 16, 아이패드OS 16, 맥OS 벤추라에 도입될 예정입니다. 최근 고성능 스파이웨어를 통한 해킹 사건에 휘말리자 이를 막는 애플의 대응책으로 보여집니다.
락다운 모드는 이스라엘의 보안기업 NSO그룹의 ‘페가수스’가 악성코드를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애플에 따르면 락다운 모드는 NSO 단체나 기타 민간 기업, 국가가 후원하는 스파이웨어의 정교한 디지털 위협의 표적이 될 수 있는 극소수 사용자에게 제공됩니다. 또한 기기 방어가 강력해지고 일부 기능이 제한되며 스파이웨어가 파고들 수 있는 공격 표면을 줄여 사용자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락다운 모드를 실행하면 해킹에 취약한 아이폰 일부 기능이 정지됩니다. 아이메세지 미리보기, 자바스크립트 구동, 유선 연결·페이스타임(화상통화) 등 특정 기능이 제한됩니다. 해킹당할 만한 기능을 원천적으로 제한하는 방법입니다.
애플의 보안 엔지니어이자 아키텍처 책임자인 어반 크르스틱은 성명을 통해 “물론 모든 사용자가 해킹 피해를 입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소수를 보호하기 위해서 앞으로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애플은 락다운 모드를 지속 보강하고 향후 새로운 보호 기능을 추가할 방침입니다. 특히 버그나 락다운 모드 우회 방법을 발견하고 보안 기능 강화에 기여한 연구원에게 최대 200만달러를 보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은 국가 지원을 받는 스파이웨어 등 고도로 표적화된 사이버공격을 방지하는 단체에는 10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들 단체가 페가수스 스파이웨어 문제로 NSO 그룹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으로 발생하는 손해배상금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고도화된 보안 기능을 통해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해킹 가능성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료=미디어뱀부
정리=김현기 기자 [email protected]
‘아이폰’이 ‘갤럭시’ 보다 안전하다?…보안 성능 오해와 진실
© News1 DB
팀 쿡 애플 CEO가 지난해 9월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연 전 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아이폰 11 프로를 공개하고 있다. © News1 우동명 기자
배우 주진모 씨를 비롯한 일부 연예인의 삼성 스마트폰이 해킹 피해를 당해 개인정보를 유출한 가운데, 애플 아이폰이 삼성전자 갤럭시 대비 월등한 보안 성능을 갖고 있는 것 아니냐는 여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 단말 및 클라우드 서버 문제가 아니다”라고 항변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 점유율이 30%내외에 불과했던 애플이 이번 기회로 보안 마케팅을 내세우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그러나 보안업계에선 “운영체제(OS)를 폐쇄적으로 가져가는냐, 개방적으로 가져가느냐의 차이에서 기인한 것”이라며 양사의 보안능력과는 상관이 없다고 지적한다. 소비자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자사 OS 지배력을 높이려는 애플의 전략이 보안강화로 이어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리고 이마저도 “언제든 뚫릴 수 있는 것”이라며 100% 완벽한 보안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주씨를 비롯한 연예인 스마트폰 해킹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보안업계에선 클라우드를 통해 스마트폰 내 정보가 빠져나갔다는 점에서 클라우드 접속계정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스마트폰 동기화를 통해 클라우드에 정보가 자동저장되고, 클라우드 계정을 파악한 해커가 외부에서 스마트폰 정보를 빼간 것이다.실제 삼성전자 클라우드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외부기기로 손쉽게 저장된 데이터를 빼낼 수 있다. 문자메시지를 통해 신원을 확인하는 2단계 인증을 추가할 수 있으나 이는 선택사항이다. 이용자가 귀찮으면 1단계 보안만 해도 클라우드 이용에 지장이 없다. 업계에선 이같은 분리 정책이 이용자 편의를 고려했기 때문으로 추정한다.반면 아이폰은 3단계로 이어지는 다중 보안인증이 필수적이다. 다소 불편하지만 아이클라우드에서 개인정보를 가져오려면 △ID와 비밀번호 △기존 아이폰에 SMS로 전송된 보안 코드 △기존 아이폰에서 쓰던 잠금 비밀번호 6자리를 입력해야 한다. 해커가 해킹에 나설때 갤럭시보다 아이폰에 더 많은 공을 들여야 하는 이유다.이처럼 양사의 보안전략이 다른 이유는 삼성의 OS 안드로이드의 개발사인 구글과 애플의 경영방식의 차이 때문이다. 구글은 개방성을 필두로 모든 프로그램 제작에 오픈소스를 적극 활용하고 독려한다. 안드로이드 앱마켓이 아닌 곳에서도 설치파일(APK)을 언제든 포털사이트에서 손쉽게 구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반면 애플은 관리자권한을 틀어쥔 상황에서 외부소스를 거의 허용하지 않는다. 최근 들어 스마트홈 호환 등을 이유로 일부 프로그램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외부 플랫폼도 받아들이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애플 앱 개발을 위해선 애플이 제공하는 툴 사용 비중이 압도적이다.보안업계 관계자는 “탈옥부터 시작해 다양한 아이폰 해킹 도구가 개발되고 있지만 애플은 기본적으로 자사 OS에 대한 유일한 통제권을 쥐려 하고, 침해 시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어 소비자 편의는 중요한 고려사항이 아니다”라며 “디자인과 선도기술 부분에서 상대적으로 늦게 시장에 진입한 구글과 삼성 입장에선 소비자편의와 플랫폼 지배력 강화를 위해 오픈소스 전략을 우선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보안업계에선 “세상에 완벽한 보안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한다. 외부 침입 루트가 적어 관리자 권한을 탈취하는 것이 어렵지만 공을 들이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실제 미국에선 해마다 애플 IOS 해킹 사례가 보고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아이폰 계정이 탈취된 사례가 적지 않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국내 관제보안업체의 한 관계자는 “포털과 SNS 등 보안이 취약한 사이트들이 해킹되면서 아이디, 비밀번호를 탈취된 사례도 많고, 이때 유출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타 사이트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다면 계정 탈취범의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서로 비슷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하고 있지만 확률적으로 가까운 숫자를 찾아 대입하는 사전대입 공격도 활발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단말 제조사나 OS 운영사와 별개로 이용자 스스로 보안인식이 낮다면 언제든 뚫릴 수 있다는 것이다.또다른 보안업계 관계자는 “맥과 IOS도 악성코드가 수십·수백만개에 달한다”면서 “비율 차이지, 악성코드가 아예 없을 수는 없다”고 지적한다.해당 관계자는 “IOS의 경우 윈도나 안드로이드보다 전세계 이용 계정 숫자가 훨씬 적어 악성행위를 통해 수익을 노리는 해커 조직 입장에선 큰 시장을 노리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폐쇄성 때문에 뚫기는 어려운데, 분명한 타깃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들어가기 어려운 IOS를 공략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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