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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배달앱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앱으로 주문을 하면 배민앱은 음식점에 주문을 전달하고 음식점은 배달대행 플랫폼인 생각대로, 바로고, 만나플러스 등을 통해 지역 배달대행업체에 고용된 배달원을 공급한다. 현재 배달대행업체는 바로고, 만나플러스, 생각대로, 등이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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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중간에 나오는 오토바이 리스 부분 중(06:13-06:18) 배달보험자료는 바이크와 직접 관련된 이륜차보험이 아닌 운전자보험자료가 잘못올라가있습니다 이부분 업로드이후 발견하여 코멘트남깁니다 오해없을시길바랍니다^^ 보험관련부분은 다음 영상에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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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대행 업체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배달대행 – 나무위키
배달대행(配達代行)은 국내 대도시를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사업으로, 음식점의 배달 서비스를 대신하고 가맹점(상점)으로부터 월간 회비 및 …
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11/29/2022
View: 8359
배달대행 업체 순위 요금 특징 – Plan B
배달대행 업체 순위 요금 특징 · 1. 바로고 · 2. 생각대로 · 3. 만나플러스(공유) · 4. 부릉 (메쉬코리아) · 5. 스파이더 …
Source: koocker1.tistory.com
Date Published: 9/26/2021
View: 3760
배달대행업체 고르는 방법(부릉, 생각대로, 바로고)
배달 대행업체는 배달앱 또는 전화 주문을 받아서 배달을 대신해주는 업체를 뜻합니다. 예전에는 각 매장이 직접 배달 알바를 고용하여 배달의 건수가 …
Source: caculater.tistory.com
Date Published: 10/1/2022
View: 4447
커지는 배달대행시장, 1등은 누구? – 브런치
배달대행업체 ‘바로고’는 15년 매출 57억 원 에서 19년 매출 469억 원으로 연평균 69% 성장하였나 19년 영업적자가 67억을 기록했고, …
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8/5/2021
View: 6395
[배달 전국시대]⑤ “4억 줄테니 경쟁사 쓰지마” 쩐의전쟁터 된 …
“1콜당 8만원”…배달대행업체, 한개당 수억원에 거래돼 5년 간 본인·배우자·친척까지 경업 금지…위약금 2배 공정위 “문제 안된다”.
Source: biz.chosun.com
Date Published: 8/10/2022
View: 2549
배달대행업체가 대체 왜 배달료 인상을 반대할까?
최근 경기도 의정부 지역 배달대행업체들이 모여 ‘누가 배달료 인상을 부추기는가?’라는 제목의 전단지를 배포했습니다. 핵심 내용은 “배달의민족과 …
Source: byline.network
Date Published: 5/23/2021
View: 1450
주문자에 음식배달까지 6단계…배달대행업체의 모든 것 – 뉴스톱
배달대행사는 실제 동네에서 사무실을 차리고 라이더들에게 오토바이를 리스 등의 형태로 제공하거나(라이더가 오토바이를 소유하는 경우도 많다) 라이더 …
Source: www.newstof.com
Date Published: 9/20/2021
View: 4901
“치킨 팔아 뭐하나, 배달대행사에 수수료로 다 뜯겨”…자영업자 …
대행업체 고액 수수료 요구 “기사 부족해 인상 불가피” 고객 주문 줄어들까 우려에 업주는 배달비 못올려 손해.
Source: www.mk.co.kr
Date Published: 11/12/2021
View: 7131
주제와 관련된 이미지 배달 대행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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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배달 대행 업체
- Author: 반도의 흔한 배달원의 일상
- Views: 조회수 87,086회
- Likes: 좋아요 1,275개
- Date Published: 2020. 7. 2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XcIWAEXA7OM
25兆 배달시장 놓고 배달대행업체도 경쟁 심화
▲ ⓒ연합뉴스
25조원 규모의 배달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배달대행업체의 경쟁이 치열하다. 배달앱 시장이 급격히 증가하며 라이더 수급이 중요해진 까닭이다.
21일 업계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배달원 수는 42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9.7% 늘었다.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다. 배달원 수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폭발적으로 늘었다.
10월 기준 배달원 수는 2019년 34만9000명에서 2020년 39만명으로 11.8% 급증했고 작년에도 9.7% 늘며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갔다. 2019년 10월 배달원 수(34만9000명)의 전년 대비 증가 폭이 0.7%에 그쳤던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해 10월 배달원 수(42만8000명)는 2년 전과 비교하면 22.6% 늘었다.
배달시장에서 대부분의 배달을 담당하는 배달대행업체가 주목받는 이유다.
소비자가 배달앱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앱으로 주문을 하면 배민앱은 음식점에 주문을 전달하고 음식점은 배달대행 플랫폼인 생각대로, 바로고, 만나플러스 등을 통해 지역 배달대행업체에 고용된 배달원을 공급한다.
현재 배달대행업체는 바로고, 만나플러스, 생각대로, 등이 선도하고 있다. 지난 12월 기준 바로고는 1675만건, 만나플러스는 1400만건의 주문건수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바로고는 지난해 연간 누적 거래액 4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최근에는 중소 배달대행업체가 가세하며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이다. 중소 배달업체들은 업체 연합 및 신규 서비스 개발 등으로 경쟁에 나섰다.
한국배달대행연합은 최근 예스런, 배달의전설, 슈퍼히어로, 런투유, 딜리온, 순간이동, 푸드딜리버리코리아 등이 뭉친 연합체다.
한국배달대행연합의 설립 목표는 중·소규모 배달대행사의 경쟁력 향상이다. 이를 위해 전국 단위 배달 공유망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프로그램사·배달대행사·소속 라이더를 ‘공유 플랫폼’으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
더가치플래닛은 차세대 배달대행 플랫폼 ‘뉴트랙’을 출시했다. 더가치플래닛 측은 100만개 배달주문(콜) 수행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뉴트랙은 연간 최대 3억콜 이상 배달주문 수행이 가능하다.
이들 업체는 여름철 성수기를 대비하기 위해 지사별 라이더 모집 프로모션을 내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달업계 관계자는 “배달대행업체는 배민, 쿠팡이츠처럼 막대한 프로모션으로 배달원을 모집할 수는 없지만 안정적인 콜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달대행업체가 막대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관리하게 되면서 더 뛰어난 프로그램 개발·관리 능력이 경쟁력을 좌우하게 됐다”며 “결국 배달원은 얼마나 많은 배달콜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지, 또 얼마나 동선을 효율적으로 짤 수 있는지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달대행업체 고르는 방법(부릉, 생각대로, 바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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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총무입니다.
지난번에 배달앱에 대한 내용 정리를 해봤는데요, 이번에는 배달앱이 아닌 배달대행업체와 계약하는 방법과 배달대행업체를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까 합니다.
1. 배달대행업체의 역할은 무엇일까
배달 대행업체는 배달앱 또는 전화 주문을 받아서 배달을 대신해주는 업체를 뜻합니다. 예전에는 각 매장이 직접 배달 알바를 고용하여 배달의 건수가 많든 적든 상관없이 배달 운영을 하였다면, 이러한 고용이 없이 배달을 외주로 돌린 개념으로 보면 됩니다.
2. 배달대행업체 수수료는 어떻게 될까
보통 배달대행업체의 비용은 크게 고정 관리비, 기본거리 비용, 할증 비용 3가지로 구분됩니다.
1) 기본 관리비
기본 관리비는 한 가게에 들어올 수 있는 주문 건수에 따라 요금제를 두고 월 정액을 받는 개념입니다. 보통 주문 건수를 “콜”이라고 명칭하고 있으며, 보통 100 콜당 50,000원, 200 콜 당 100,000원 등으로 운영됩니다. 주로 콜 수가 올라가면 갈수록 요금이 올라가며, 콜 수가 무한대인 무한 요금제가 있는 배달대행업체도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내 가게의 예상 주문 건수를 확인하여 관리비 요금제를 선택해야 하며, 배달대행업체 별로 요금제도 다 다르기 때문에 꼼꼼하게 확인이 필요합니다.
2) 기본요금
기본적으로 배달 거리를 구획하여 받는 택시의 기본요금과 같은 원리입니다. 일반적으로 1km에 3,000원 또는 1.5km에 3,500원 수준이며 거리를 초과하게 되면 거리 당 추가 금액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배달대행업체 요금이 인상이 되면서
4,000원에서 5,000원 수준까지 오른 지역도 있으며 일부 지역의 배달대행업체 수수료는 6,000원까지 된다고 합니다.
쿠팡이츠, 배민1으로 배달 기사가 이탈을 하기 때문에 라이더를 잡기 위해 기본 관리비를 올릴 수 밖에 없다고 배달대행사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추가 요금은 100m당 100원 수준으로 배달대행업체 모두 비슷한 요금입니다.
하지만 기본요금 계약을 할 때 중요한 점은 계약서에 명시된 거리 당 금액을 확인해야 합니다. 보통 배달 대행업체와 계약할 시 콜 당 기본 거리와 추가 거리 요금을 명시하는데, 추가 거리 요금을 100m 당 100원으로 명시하는 배달대행업체가 있는 반면에 500m 당 500원으로 명시하는 배달대행업체가 있을 수 있습니다. 500m당 500원으로 계약서에 명시가 되어 있다면 1km 기본 거리에서 100m만 더 가도 500원이 추가로 부과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계약서에 명시된 거리 당 요금은 각별히 신경 쓰셔야 합니다.
3) 할증료
기본적으로 배달을 하면서 아무 문제가 없는 배달이라면 할증이 없겠지만 다양한 변수가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변수가 날씨, 야간 또는 휴일, 배달 권역 초과, 배달 불가 지역 요청 등입니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추가 할증 금액이 붙을 수 있으며 오토바이가 출입이 되지 않는 고급 아파트 같은 경우 할증이 붙을 수 있습니다. 배달대행업체별로 다양한 할증 조건을 명시하기 때문에 할증 조건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이 할증 조건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3. 배달대행업체 종류
배달대행업체는 현재 크게 생각대로, 바로고, 부릉 이 3개의 업체가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규모가 큰 배달대행업체인 만큼 장단점이 명확합니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이 대표적인 장점이며 다소 까다로운 조건과 금액이 단점의 예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소형 배달대행업체도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만, 이들은 소규모이기 때문에 배차가 잘 되지 않거나 각종 업무 처리가 힘들 수 있습니다. 배달 금액이 저렴한 이점이 있을 수 있지만 그만큼의 리스크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업체 선정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최근에는 배달대행업체 스파이더의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중소형 배달 대행업체의 숫자는 거의 100곳이 넘는 상황인데요. 대형 배달대행업체가 요금을 비싸게 받는 대신 세무처리나 각종 배차가 더 많이 해주는 것과 배달 대행 요금이 저렴하니 가격 부담이 적은 소규모 업체를 하는 것을 잘 판단해야 합니다.
4. 배달대행업체 고르는 법
배달대행업체를 고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항 몇 가지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1) 라이더 인원 최소 30명 이상
2) 세금계산서 발급 가능한 업체
3) 각 지역의 담당자 유무
4) 명확한 요금 체계와 계약서 존재
이상 이 4가지는 기본적인 업체 요건으로 안전한 배차와 업무처리를 보장받기 위함이라고 봐주시면 됩니다. 소형 배달대행업체는 2,3,4번은 가능하지만 1번의 조건을 맞추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보통 라이더를 공유하기도 하는데 공유 인원의 최대 인원이 두 자리는 되어야 안정적인 배차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배달 대행업체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봤습니다.
많은 내용을 알려드리고자 하지만 글이 너무 길어질 듯하여 아래의 링크로 꼭 들어가셔서 배달 관련 정보 모두 꼼꼼하게 확인해보세요!
<배달 대행업체 계약 방법>
1. 배달대행업체 계약하는 방법(부릉, 생각대로, 바로고)
<배민1 요금제 가입 방법>
2. 배민1 요금제 출시, 중개 수수료 인하
<쿠팡이츠 요금제 가입 방법>
3. 쿠팡이츠 배달비 900원?
<요기요 요기패스 가입 방법>
4. 요기요 수수료와 광고(익스프레스, 우리동네플러스), 요기패스 추가
<배민 오픈리스트와 울트라 콜>
5. 배민 수수료와 울트라콜, 오픈리스트
<배달 대행 요금 인상>
6. 배달 대행 업체 수수료 인상, 배달비 인상 도미노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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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배달대행시장, 1등은 누구?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한 이후, 가장 눈에 띄게 성장한 산업을 꼽으라면 당연히 배달 시장을 빼놓을 수 없다. 2017년 2조 4천억 원이던 시장규모가 2020년도엔 17조 6천억 원으로 집계되며, 연평균 성장률 85.4% 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다.
음식 배달하면 으레 배민, 요기요 등 배달 중개 플랫폼이 떠오르기 마련이지만, 최근엔 여기서 발생한 주문의
‘배달’ 만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배달대행 기업들도 중개 플랫폼만큼이나 몸집이 커지고 있다.
그럼 배민과 요기요도 라이더들을 고용하는데 다른 점이 뭘까? 배민/요기요 등에 소속된 라이더는 자사의 주문만을 수행할 수 있지만, 배달대행 라이더의 경우 계약된 모든 매장의 주문을 수행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어쨌든 불과 2~3년 사이에 ‘생각대로’, ‘부릉’, ‘바로고’ 등의 로고를 ‘배달통'(일명 빵통)에 붙이고 다니는 오토바이가 많이 늘었는데, 이들 모두가 배달대행 기업들이다. 그럼 이렇게 치열한 배달대행 시장에서 1등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은 어디일까?
푸드 딜리버리 벨류체인 (Source : 삼정 KPMG 경제연구원)
배달 대행사, 누가 강자인가?
‘배대사'(배달대행사) 이익구조는 크게 3가지 채널에서 발생한다.
ㅁ 음식점 지출 수수료 : 배달대행 플랫폼 서비스 이용료 / 건당 배달료
ㅁ 배달대행 대리점 지출 수수료 : 배달대행업체 프로그램 사용료
ㅁ 배달대행 기사 지출 수수료 : 배달 건당 수수료
여기서 프로그램 사용료 등은 그 CAPA 확장에 한계성이 뚜렷하나, 건당 배달료는 확장 가능성이 무한하기 때문에 ‘배대사’는 무엇보다 가입자 규모 확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규모의 경제를 만들기 위한 이들의 전략으로 인해 기업의 매출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음에도, 영업이익은 대부분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배달대행업체 ‘바로고’는 15년 매출 57억 원 에서 19년 매출 469억 원으로 연평균 69% 성장하였나 19년 영업적자가 67억을 기록했고, ‘메쉬코리아(부릉)’ 또한 19년 매출 1,614억 원, 영업적자 110억 원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높은 성장세로 인해 배달 대행사에 대한 투자 관심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메쉬코리아’의 경우 올해까지 누적투자 금액이 1천억 원을 넘어섰고, ‘바로고’ 역시 올해 진행한 Series C 투자에서 800억 원, ‘생각대로’도 작년 네이버로부터 4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시장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다만, 경쟁강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영업손실폭이 커지고 있는 점은 우려할만하다. 때문에 경쟁강도 상대적으로 낮았던 18~19년도 당시엔 배달 건수 기준 약 5배 수준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으나, 경쟁이 심화된 21년 현재 기업가치 평가는 배달 건수 기준 약 3배 수준으로 낮아졌다.
10여 년간 여러 배달 대행사들이 생기고 없어지기를 반복했지만, 이러한 투자와 성장을 발판 삼아 현재 배달대행 시장은 크게 ‘메쉬코리아’, ‘바로고’, ‘생각대로’ 의 3강 구도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주요 배달 대행사 투자 내용(출처 : 삼정 KPMG)
배달만 하는 배달대행은 없다.
현재 물류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기업들 중 영업 이익을 내며 운영되는 기업은 거의 없다. 역설적으로 우리나라의 기존 물류망이 너무나 우수해서 물류, 특히나 라스트 마일을 담당하는 기업들의 영업이익폭이 작기 때문이며, 이익이 발생하더라도 지속적인 재투자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위해 대부분 소요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신물류’ 시장에서 배달 대행 기업들은 향후 어떤 포지션을 취해야 할까? 전통적인 배달 산업에서 가장 기초적이자 최고의 목표는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따뜻한(조리된) 상품을 파손 없이 전달한다.’ 였다. 하지만 산업과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 근원적 ‘목표’는 배달 기업이 필수로 지녀야 하는 ‘덕목’ 같은 것이 되었다.
이는 배달(라스트마일) 기업에게 ‘배달’이 차지하는 영역이 점차 감소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이제 그 빈자리는 각자의 라이더와 소규모 거점을 이용한 ‘퀵커머스’ 와 ‘MFC’ 사업이 차지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퀵커머스 서비스는 아래와 같다
배달 중개 플랫폼
ㅁ 배달의민족 – B마트
ㅁ 요기요 – 요마트(현재 중단)
ㅁ 쿠팡 이츠 – 쿠팡 이츠 마트
배달대행 플랫폼
ㅁ 메쉬코리아 – V마트 (오아시스마켓 합작법인)
ㅁ 바로고 – 텐고
퀵커머스 사업은 배달 기업들의 가장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라이더와 거점, 즉 ‘물류망’을 이용하여 연계할 수 있는 사업으로 매우 적절하다는 생각이다. 다만, 여기에도 역시 ‘돈’ 이라는 문제는 빠지지 않는다.
DH가 연초 발표한 연간 주문 건 데이터에서 B마트는 약 94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퀵커머스 리딩 브랜드인 B마트 조차 서비스 확장에 따른 적자폭이 커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후발 기업들 역시 상당한 각오와 ‘머니’가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이후에는 사업 피봇(Pivot)의 키 팩터(Key factors)가 ‘물류망’이 아닌 ‘데이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연계 확장성이 뛰어난 물류사업의 특성상 퀵커머스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델 변환과 사업 확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데이터’를 잡고 있는 기업은 이러한 변화에 더욱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라이더’가 아닌 ‘데이터’를 차지하기 위한 물류회사들의 경쟁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배달대행업체가 대체 왜 배달료 인상을 반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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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도 의정부 지역 배달대행업체들이 모여 ‘누가 배달료 인상을 부추기는가?’라는 제목의 전단지를 배포했습니다. 핵심 내용은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같은 거대 플랫폼 기업이 배달업에 직접 진출하는 바람에 배달료가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다. 이는 음식점 사장님과 소비자, 배달대행업체 모두를 피해자로 만든다”라는 것이었는데요.
여기서 이런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배달료가 오르는데 왜 배달대행업체가 반대하지? 더 벌 수 있으니 오히려 좋은 것 아닌가?’ 실제 주문·배달대행 플랫폼의 수수료, 배달료 관련 이슈는 항상 가게 사장님이나 소비자들과 갈등을 겪어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배달대행사가 배민1의 수수료 정책에 정면으로 맞서며 보이콧을 선언한 것입니다. 대체 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일까요?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대’가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합니다.
일반배달대행 ‘일대’란 무엇인가
배달 라이더들은 지역별 배달대행업체 소속 라이더를 ‘일대’ 또는 ‘일대 타는 라이더’라고 부릅니다. 일대는 일반배달대행의 준말인데요. 이들은 배달대행업체가 사용하는 생각대로, 바로고, 부릉 등 프로그램을 통해 업무를 진행합니다. 원래는 그냥 ‘배달대행’으로 불렸습니다. 이후 어떤 계기를 통해 접두사 ‘일반’이 붙은 것이죠.
배달의민족은 직고용 라이더 조직 ‘배민라이더스’에 이어 배민커넥트를 출시해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배달대행업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도 배민커넥트와 같은 방식의 플랫폼입니다. 이를 두고 배달 라이더들은 ‘배민 한다’, ‘쿠팡 탄다’, ‘배팡(배민쿠팡)’ 등으로 표현하는데요. 일대라는 표현은 긱(Gig) 라이더인 배팡과 기존 배달대행을 구분하기 위해 등장했습니다.
일대와 배팡의 차이점
그럼 일대와 배팡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핵심은 소속이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일대는 배달대행업체 소속으로 보험, 오토바이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배달구역이 배달대행업체 주변 지역으로만 한정돼 있는데요. “내비 볼 필요 없이 익숙한 지역 내에서 비교적 편하게 일할 수 있다”라고 합니다. 또 당일 벌어들인 수익을 바로 정산받을 수 있습니다. 업무 시간 역시 고정된 출퇴근 시간 외에 ‘프리 기사’로서 계약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출퇴근할 수도 있죠.
반면 배팡은 보험료와 오토바이 마련 비용을 스스로 부담해야 합니다. 플랫폼의 AI 배차에 따라 장거리를 왕복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고요. 정산은 일주일 단위로 진행되죠. 특정 소속 없이 원하는 아무 때나 홀로 일할 수 있다는 자유가 보장되지만, 그만큼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결국 일대나 배팡이나 각자의 장단점이 있기에 라이더 개인 성향에 따라 적절한 형태를 선택해왔는데요. 그런데 “최근 분위기는 배팡이 대세”랍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모든 것의 시작에 ‘단건배달’이 있다
쿠팡이츠의 강남 3구 돌풍으로 인해 촉발된 배민과 쿠팡이츠의 ‘단건배달’ 전쟁은 배달대행시장의 지형을 급격하게 바꿔놓았습니다. 배민은 기존 배달 건을 일대에게 주고서, 별도 단건배달 서비스 ‘배민1’을 출시해 이를 배민커넥트 라이더들에게 맡기는데요. 이때 배민과 쿠팡이츠 양사는 시장 점유율 확보 & 더 빠른 배송을 위한 라이더 모시기에 혈안이 됩니다. 각종 프로모션을 통해 라이더에게 추가 수익을 지급하는 한편, 악천후 보상, 거리별 할증, 배달 미션에 따른 추가금 등을 제공했죠.
이에 “많은 수의 일대 라이더들이 배팡으로 갈아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일대는 배팡처럼 매번 프로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닙니다. 오히려 4000원 내외의 배달료에서 400~600원 정도의 수수료를 가져가는 입장이죠. 게다가 장거리 등 라이더들이 기피하는 주문에 대해서는 강제 배차를 진행하고요. 위 설명한 프리 기사 계약의 경우 배달 건당 15%의 수수료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일대 소속 라이더들의 불만은 늘어났고, 끝내 소속을 벗어버리고 긱 라이더인 배팡을 찾아가는 것이죠.
배달료 인상 반대는 ‘일대 사무실’의 입장
자,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봅시다. ‘누가 배달료 인상을 부추기는가?’라는 제목의 전단지를 배포한 경기도 의정부 지역 배달대행업체들은 당연히 일대 사무실들이겠죠? 배팡 배달료가 끊임없이 올라가니, 소속 라이더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덩달아 배달료를 올려주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배민이나 쿠팡 같은 거대 플랫폼을 상대로 소규모 사무실들이 단가경쟁을 펼쳐봤자 금방 한계에 다다른다는 것입니다. 결국 배민 보이콧을 선언하고 집단행동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합니다.
라이더들 “진짜로 영세상인·소비자·라이더 생각해서야..?”
의정부 지역 일대 사무실들의 보이콧 선언에 정작 배달 라이더들은 시큰둥한데요. 취재에 응한 라이더 다수는 “음식점과 소비자와 라이더들을 위해 ‘깨어있는 시민의 힘’을 보여달라는 주장에 딱히 공감되지 않는다”라고 말합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들어봤습니다.
라이더들은 “의정부 지역 일대는 4000/500/3으로 요약할 수 있다. 무슨 뜻이냐면 배달료 4000원, 수수료 500원, 기본 배달 거리 3km라는 것이다. 여기에 원천세는 별도다. 배달 업무를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은 알 것이다. 라이더에게 3km가 얼마나 먼 거리인지 말이다. 음식 픽업부터 배달까지 걸리는 시간도 너무 길다. 그런데 이 지역 연합대행 업체들은 이를 할증 없이 4000원 배달료로 담합했다. 라이더들의 이탈은 당연한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그 외에도 라이더들은 “일대가 배민 콜을 거부한다고 해서 배민이 대체 어떤 피해를 보는지 잘 모르겠다”, “소비자들이 단건배달을 선호하기에 라이더 수요도 단건배달 쪽으로 몰리는 것일 뿐이다”, “나는 라이더들을 착취하는 구조 아래 일대 사장들만 배 불린다는 생각에 뛰쳐나온 것인데 플랫폼의 횡포를 주장하는 게 황당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아직 한 발 남았다” 고용보험 의무화
문제는 내년 1월부터 배달 라이더들의 고용보험가입이 의무화된다는 것인데요. 정부는 ‘전 국민 고용보험 로드맵’의 일환으로 지난 7월 보험설계사, 택배기사 등 12개 직종의 특수고용형태근로(특고) 종사자의 고용보험 가입을 의무화한 데 이어 내년 1월에는 그 대상을 퀵서비스 기사와 배달 라이더, 대리운전 기사로 확대합니다. 이때 근무시간과 소득 등을 고려한 피보험자격 신고, 보험료 원천공제 의무를 노무 중개 플랫폼(바로고, 생각대로, 메쉬코리아 등)이 지도록 했죠.
위 노무 중개 플랫폼들은 이번 정책으로 인해 다수의 배달 라이더들이 이탈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먼저 기존 직장을 두고서 부업으로 라이더 업무를 하던 인원이 대거 빠져나갈 것으로 보고 있고요. 그 외에도 신용불량자 등 소득 공개를 꺼리는 라이더들도 점차 업계를 떠날 수밖에 없다는 판단입니다. 특히 일대의 경우 소득 공개가 어려운 인원들이 주로 선택하기도 했기 때문에 타격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산 넘어 산인 것이죠.
코로나19와 함께 배달 수요가 늘면서 ‘라이더’라는 직업이 제도권 내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말도, 탈도 앞으로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가운데 십수년 전부터 지역 규모로 시작해 여전히 이 시장의 큰 축으로 자리하고 있는, 배달대행의 원조 격인 일반대행업체가 향후 어떤 방식으로 생존경쟁을 이어갈지 계속해서 지켜보겠습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신승윤 기자> [email protected]
주문자에 음식배달까지 6단계…배달대행업체의 모든 것
배달대행업체에 근로형태 확인해보니
생각대로, 바로고(BAROGO), 부릉(VROONG), ······ 길을 걷다보면 마주치는 배달 오토바이에 붙어있는 이름들이다. 언제부터인가 이 이름들이 오토바이 배달박스 표면자리에서 음식점 상호를 밀어냈다.
최근 배달대행업체와 관련된 기사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메세나폴리스 배달 논란 , 일부 배달원들의 치킨 빼먹기 논란 , 음식 배달을 마치고 돌아가던 10 대 배달원의 사망사건 (이하 진주사망사건) 등이 논란이 됐고 11월 5일에는 배달대행업체 ‘요기요플러스’ 소속 배달대행 노동자(이라 라이더)들이 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근로자라는 인정 을 받았다는 기사가 나왔다. 근로자로 인정을 받게 되면 유급휴가와 연장·휴일근로수당, 퇴직금 등을 받을 수 있고, 근로시간 제한과 휴게시간 보장, 해고 제한 등 근로기준법이 정한 노동자 보호 조치를 누릴 수 있다. <뉴스톱>은 배달대행업체들이 언제부터, 어떻게 음식배달을 하고 있는지 또 업체에서 일하는 라이더들이 누구인지 알아보았다.
① 배달대행업체는 언제부터 음식배달을 시작했는가?
2000년대에도 배달대행업체가 음식을 배달했다. 2016년에 다른 업체에 인수된 ‘해주세요;는 2006 년 설립 되었고 ‘제트콜’은 2007년 7월 배달대행사업을 시작 했다. ‘배달인2580’도 제트콜과 같은 해에 출범 하였다. 배달대행업체가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이와 관련된 문제들도 발생했다. 2009년 10월, 한 음식배달대행업체 대표 3명과 전·현직 배달원 141명은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골라 고의·허위 교통사고를 낸 뒤 수 억원의 보험금을 불법으로 타낸 혐의로 불구속 입건 되었다. 이 업체 대표는 10대 청소년들을 배달원으로 고용하여 범행 수법을 교육시켰다. 라이더가 배달대행업체 업주로부터 인권침해를 받은 사례 도 있다. 2011년, 양주시의 한 배달대행업체에서 라이더 일을 하는 10대 청소년은 “그만두면 가만 두지 않겠다”는 업주의 협박 때문에 수개월째 반강제 노동에 시달렸다.
그렇다면 배달대행업체들의 음식배달이 본격적으로 확산된 것은 언제부터일까? 라이더유니온 박정훈 위원장은 <뉴스톱>과의 인터뷰에서 스마트폰의 개발과 배달의 민족, 요기요와 같은 주문중개앱의 성장이 음식배달주문량을 증가시켜 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배달대행플랫폼(부릉, 생각대로, 바로고 등과 같은 배달대행앱)의 확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오전10시에 열린 라이더유니온 기자회견 모습 촬영:이승우
실제로, 배달대행플랫폼 시장의 빅 3 인 바로고, 생각대로, 부릉은 주요 배달중개앱들이 나타난 이후에 등장하였다. 배달앱 시장에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 을 보유하고 있는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은 각각 2010 년 , 2011 년 , 2010 년 에 등장하였고, 생각대로는 2016 년 에, 바로고는 2014 년 부릉은 2013 년 에 설립되었다. 배달중개앱의 업무를 처리하고 있지만 계약은 배달대행업체와 맺고 있는 독특한 업무형태 때문에 복잡한 문제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생각대로, 바로고, 부릉의 오토바이 촬영:이승우
② 배달대행업체들은 어떻게 음식을 배달하는가?
그렇다면 이런 배달대행업체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 음식을 배달하고 있을까? 이를 알려면 고객이 주문한 배달음식이 어떤 과정을 거쳐 배달되는지, 즉 배달산업구조를 이해해야 한다. 우선 배달산업구조에는 ▶소비자 ▶주문중개앱(주문중개회사) ▶음식점 ▶배달대행플랫폼(배달중개회사) ▶배달대행사 ▶라이더 총 6 개의 주체 가 존재한다.
여기서 주문중개회사는 요기요, 배달의 민족과 같은 주문중개앱을 의미하고, 배달중개회사는 음식점에 들어온 주문을 라이더들에게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는 배달중개어플을 제작·관리하는 업체이다. 배달대행사는 실제 동네에서 사무실을 차리고 라이더들에게 오토바이를 리스 등의 형태로 제공하거나(라이더가 오토바이를 소유하는 경우도 많다) 라이더 인력을 관리하는 회사다. 배달중개회사는 동네 배달대행사와 위탁계약을 맺고 라이더는 동네 배달대행사와 배달위탁계약을 다시 체결한다. 오토바이 배달박스에 부릉, 생각대로 같은 업체들의 마크가 붙어있는 것은 이러한 사실 때문이다. 이렇게 배달중개회사와 배달대행사가 엮여있기에 이 둘이 배달대행회사라고 통칭되기도 한다.
기존 6개 주체들 중, 새롭게 등장한 유형이 있다. ‘크라우드 소싱 배달플랫폼’이라고 불리우는 배민커넥트, 쿠팡이츠. 부릉커넥트, 우버이츠 같은 업체들이다. 이 업체들은 앞서 언급된 주체들 중 배달대행플랫폼에 포함되지만, 앞서 언급된 다른 회사와 달리 이들은 동네 배달대행사를 거치지 않고 바로 라이더 개개인에게 배달을 위탁한다. 크라우드 소싱 배달플랫폼 업체에서는 누구나 일정 시간의 교육을 받으면 자전거, 전동킥보드, 오토바이로 원하는 날짜·시간에 라이더로 일할 수 있다 .
이렇게 6개의 주체로 구성된 배달산업구조에서 배달이 이루어지는 과정은 아래와 같다. 첫 번째, 전통적 배달방식이다. 이 방식에서는 소비자가 직접 음식점에 전화로 주문을 하고 음식점에서 고용한 배달원이 직접 배달을 하거나 배달대행사를 통해 배달한다.(그림1 참조)
그림1, 출처: 고용노동부, 이륜차 음식배달 종사자 보호를 위한 안전가이드라인
두 번째 배달의 민족, 요기요와 같은 주문중개앱을 통한 배달방식이다. 이 방식은 현재 가장 보편적인 배달방식으로 소비자가 주문중개앱을 사용하여 음식을 주문하고 음식점에서 직접 고용한 배달원 또는 배달대행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배달하는 방식이다.(그림2 참조)
그림2, 출처: 고용노동부, 이륜차 음식배달 종사자 보호를 위한 안전가이드라인
그림1,2의 ‘배달대행업체’에는 앞서 언급된 배달중개회사와 배달대행회사의 관계가 포함된다. 두 번째 배달방식을 앞서 언급한 6개 주체를 포함하면 다음과 같이 보다 자세하게 배달 과정을 설명할 수 있다.
1. 소비자가 주문 중개 앱을 통해 주문 2. 주문 중개 회사(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가 음식 가게로 주문 데이터 전송 3. 음식 가게는 주문 접수 후 배달 중개 회사(부릉/바로고/생각대로 등)에 배달 신청 4. 배달 중개 회사가 배달 대행사 소속 라이더 핸드폰으로 배달 일감 데이터 전송 5. 배달 대행사 라이더가 소비자에게 배달.
③음식배달을 하는 라이더들은 누구인가?
한국고용정보원 에서는 플랫폼노동을 ▶디지털 플랫폼의 중개를 통하여 일자리를 구하며 ▶단속적(1회성, 비상시적, 비정기적)일거리 1건당 보수를 받으며 ▶고용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일하면서 근로소득을 획득하는 근로 형태로 정의하고 있다. 배달대행업체의 라이더들은 배달대행플랫폼(배달대행앱)의 중개를 통해 일자리를 구하고 배달 1 건당으로 보수 를 받고 있으며, 고용계약이 아닌 개인사업자 신분으로 배달대행업체와 업무위탁 관계 를 맺고 일한다. 이러한 사실 때문에, 배달대행업체의 라이더들은 ‘ 플랫폼 노동자 ’라고 불린다.
라이더유니온 박정훈 위원장 촬영:이승우
하지만 배달대행업체의 라이더를 ‘플랫폼노동자’로 볼 수 없다는 주장도 있다. 라이더 유니온 박정훈 위원장은 <뉴스톱>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배달대행플랫폼에서는 요기요플러스의 사례 와 진주라이더사망사건 의 사례처럼 겉으로는 플랫폼이지만, 실제로는 라이더들을 근로자처럼 사용하는 ‘위장플랫폼’이 많기 때문에 대부분의 한국의 배달대행 라이더들은 플랫폼노동자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배달대행업체와 위탁계약을 맺고 일하는 배달대행 노동자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라는 노동청의 판단이 11월에 나왔다. 배달대행 노동자들은 법적 지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계속 논란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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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팔아 뭐하나, 배달대행사에 수수료로 다 뜯겨”…자영업자들 피눈물
서울 대치동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김 모씨(62)는 비가 올 때마다 한숨을 쉰다. 최근 들어 주문 대부분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들어오는데 비가 오는 순간 곧바로 수수료가 건당 550원 오르기 때문이다. 심지어 비가 오는데 해까지 떨어지면 수수료를 건당 1100원 더 내야 한다.그렇다고 김씨는 고객들에게 배달비를 전가하려니 주문이 급감할 게 걱정돼 선뜻 올리지도 못하고 있다. 김씨는 “기본요금과 가맹비까지 합칠 경우 많으면 건당 1만원을 내야 한다”며 “대행업체가 각종 할증을 붙이면 손님이 지불하는 배달비를 올리거나 손해를 보면서 장사하기도 한다”고 말했다.최근 배달대행업체가 고액 수수료를 업주들에게 강요하면서 배달비가 상승하고 있다. 나쁜 날씨나 야간 주문 등 각종 할증이 더해져 건당 수수료로 1만원을 넘게 내야 할 때도 있다. 최근 들어 생활물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꼽히던 ‘고액 배달료’ 이면에 배달대행업체의 횡포가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10일 복수의 배달대행업체에 따르면 음식점 업주들이 부릉, 생각대로, 바로고 등 배달대행사에 지급해야 하는 할증 종류만 여섯 가지가 넘는다. 배달대행사는 기상·거리·심야·계절 할증은 물론이고 지역 할증이나 과적 할증까지 음식점에 부과한다.식당 입장에서는 배달비를 올리지 않으면 각종 할증으로 이윤이 남지 않으니 소비자가 부담하는 배달비를 올리거나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는 배달비를 과도하게 올리면 경쟁 식당에 뒤처질까 봐 손해를 보면서 영업을 하고 있는 사례도 부지기수다.실제로 온라인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대행사 할증료를 향한 불만 글이 가득하다. 커뮤니티에 ‘할증’을 검색하자 “한파특보도 없는데 한파 할증을 걸어서 1.5㎞도 안 되는 배달에 각종 할증으로 7500원을 받아간다” “대행사에서 말도 없이 예치금에서 과적 할증료를 몰래 빼갔다”는 등의 비판 글이 줄을 이었다.실제로 배달대행업체들이 각종 명목으로 부과하는 수수료는 상상 이상이다. 서울 역삼1동 배달대행업체 A사에 따르면 업주는 배달대행업체에 기본 가맹비로 건당 550원과 기본요금 4950원을 낸다. 업주들은 주문 하나에만 5500원을 대행업체에 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고객들이 내는 배달비가 건당 4000~5000원 수준이기 때문에 큰 손해는 없다.문제는 배달대행업체들이 막상 주문을 받고 배달하는 과정에서 각종 할증 수수료를 챙긴다는 것이다. 만약 고객이 비 오는 밤에 3㎞ 떨어진 역삼1동 상점으로 음식을 주문했을 때 A사는 업주에게 9350원을 수수료로 청구한다. 심지어 식당이 코엑스와 같이 진입이 어려운 곳에 있으면 ‘진입 동선 할증 1100원’까지 더해져 업주는 건당 1만450원을 배달 수수료로 내야 한다. 반면 배달대행사를 거치지 않고 배달 앱 측에서 직접 배달하는 배민1은 같은 사례에서 배달 수수료 총액이 6000원에 불과하다. 배달 앱이 직접 배달하는 쿠팡이츠와 배민1 모두 지정된 배달비나 수수료 외에 별도의 할증을 업주에게 부과하지 않기 때문이다. 업주들 입장에서는 고객을 뺏기지 않으려면 4450원을 손해 보고라도 배달 주문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계산이 나온다.서울 강남구 수서동에서 식당을 경영하는 이 모씨(45)는 “대행사와 비싼 배달비를 두고 다투다 지난 2월 10일 결국 계약을 종료하고 배달 앱의 자체 배달을 이용하거나 새로 산 오토바이로 직접 배달을 한다”며 “주변에서도 다들 속속 배달대행업체를 이용하지 않는 추세”라고 설명했다.배달대행업체는 최근 배달기사가 부족해 사람을 구하려면 높은 배달 수수료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익명을 요구한 배달대행업체 관계자는 “쿠팡이츠나 배민1이 각종 프로모션으로 배달기사를 다 쓸어가니 우리 입장에서는 할증이라도 받아서 배달기사를 고용할 수밖에 없다”며 “대형 배달 앱의 자본을 따라갈 수 없으니 고육지책으로 꺼낸 대책”이라고 말했다.[김정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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