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주제를 찾고 있습니까 “배민 배달 – 배민커넥트 신청에서 배달까지 6일│난생 처음 해보는 배달│유튜브도, 고수도 안 가르쳐주는 것들“? 다음 카테고리의 웹사이트 ppa.maxfit.vn 에서 귀하의 모든 질문에 답변해 드립니다: https://ppa.maxfit.vn/blog. 바로 아래에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작성자 길거리인문학도 이(가) 작성한 기사에는 조회수 14,554회 및 좋아요 115개 개의 좋아요가 있습니다.
배민 배달 주제에 대한 동영상 보기
여기에서 이 주제에 대한 비디오를 시청하십시오. 주의 깊게 살펴보고 읽고 있는 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세요!
d여기에서 배민커넥트 신청에서 배달까지 6일│난생 처음 해보는 배달│유튜브도, 고수도 안 가르쳐주는 것들 – 배민 배달 주제에 대한 세부정보를 참조하세요
오늘 드디어, 처음으로 배달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배민 커넥트 신청에서부터 첫 배달까지 자그마치 6일이 걸렸네요
6일이란 시간이 있어서 유튜브, 블로그 등등 배달러들의
이야기들을 보면서 많이 준비를 헀는데
그들이 가르쳐 주지 않는 것들이 있네요.
완전 진짜 찐초초초초초초보의 배민 1일차 이야기입니다
#배민커넥트 #난생첫배달 #배달1일차
배민 배달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대한민국 1등 배달앱, 배달의민족
매일매일 새로운 할인!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곳에서, 배달의민족. … 네이버 블로그 가기; 유튜브 가기. 배민앱 다운로드하러가기. 라이더 모집 바로가기.
Source: www.baemin.com
Date Published: 7/4/2021
View: 2816
배달의민족 – 나무위키
배민원과 연계된 배달의민족의 프리랜서 플랫폼으로,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배달을 수행할 수 있다. 오토바이로만 가능한 배민라이더스와는 다르게 도보, …
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2/20/2021
View: 117
배달의민족 배달 알바 ‘배민커넥트’, 직접 해 봤습니다
배민커넥트는 픽업 이후 최종 고객에게도 ‘정보 전달’에 힘쓴다. 음식점에 도착한 배달기사가 ‘픽업 완료’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최종 고객까지 소요 …
Source: byline.network
Date Published: 4/24/2022
View: 3784
배민·쿠팡이츠 나 떨고 있니…불투명한 배달 플랫폼의 미래 …
사진=뉴스1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쿠팡이츠, 요기요 같은 한국형 배달 플랫폼의 미래는 갈수록 암울해지고 있다. 강남 길바닥에 떨어진 전단지에서 …
Source: www.hankyung.com
Date Published: 3/24/2022
View: 7618
주제와 관련된 이미지 배민 배달
주제와 관련된 더 많은 사진을 참조하십시오 배민커넥트 신청에서 배달까지 6일│난생 처음 해보는 배달│유튜브도, 고수도 안 가르쳐주는 것들. 댓글에서 더 많은 관련 이미지를 보거나 필요한 경우 더 많은 관련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배민 배달
- Author: 길거리인문학도
- Views: 조회수 14,554회
- Likes: 좋아요 115개
- Date Published: 2022. 3. 1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aOA8Gs0k2cM
배달의민족 배달 알바 ‘배민커넥트’, 직접 해 봤습니다
가장 개성있는 뉴스레터 일간 바이라인
매일 아침 바이라인네트워크 기자들의 편지와 최신 기사가 여러분의 편지함으로 배달됩니다. Leave this field empty if you’re human:
이제는 누구나 배달의민족에서 배달을 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이 부족한 배달 공급을 확충하기 위한 목적으로 불특정 다수의 대중을 배달기사로 끌어당기는 ‘배민커넥트’를 지난주 본격 시작했기 때문이다. [참고 콘텐츠 : 누구나 배달의민족에서 배달하기, ‘배민커넥트’ 가동]
그래서 기자도 해봤다. 먼저 밝히는데 기자는 배달 초보자다. 오토바이 배달은 해본 적이 없고, 전기자전거, 자전거, 도보를 통한 배달은 이번이 네 번째다. 우버이츠, 부릉프렌즈와 같은 크라우드소싱 배달 플랫폼에서 주문을 받아서 일을 했고, 배민커넥트를 통해 배달 업무를 한 것은 이번이 첫 번째다.
기자가 배달 고수가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배민커넥트’가 추구하는 바를 확인하는 데 적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커넥트를 준비하면서 기존 배민라이더스 라이더용앱을 처음 배달을 하는 사람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데 집중했다고 한다. 이 말인 즉, 기자가 이용하기 편하다면 정말 배달 초보도 편한 거다.
준비해 주는 것들, 준비하면 좋은 것들
배민커넥트로 활동하기 위해선 자가 소유의 운송수단이 필수다. 오토바이, 자전거, e모빌리티(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전동휠 등) 중 무엇이라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배민커넥트가 도보 배달기사를 뽑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몸’만 있는 사람은 배민커넥트 배달기사로 활동하지 못한다. 기자는 이번 배달 업무를 위해서 지인에게 전기자전거를 빌렸다. 여차 하면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유 자전거 ‘따릉이’를 배송수단으로 써도 되니 참고하자.
주석) 따릉이 이용약관 및 방침(제16조 7항)에 따르면 서울공공자전거를 통행 목적이 아닌 상업적인 목적으로 이용하는 행위는 금지됩니다. 명시된 회원의 의무와 책임에서 규정한 내용을 따르지 않은 경우, 사전공지 없이 회원자격을 정지 또는 해지할 수 있습니다. (19년 10월 4일 추가)
배민커넥트 배달을 나서기 위해서는 필히 ‘배민커넥트 전용 운송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힙색과 헬멧, 배달가방으로 구성된 이 품목들은 배민커넥트 오프라인 교육 현장에서 5만원의 보증금을 내고 빌릴 수 있다.
여기까지 했다면 기본적인 배달 준비는 끝났다. 추가적으로 준비하면 좋은 것들이 있는데 ‘자전거용 휴대폰 거치대’다. 배달 현장에서는 본인 소유의 휴대전화가 곧 ‘내비게이션’이자 주문을 받는, 그러니까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도구가 되기 때문이다.
‘보조 배터리’도 지참하자. 핸드폰 배터리가 방전되면 그대로 배달 업무는 끝날 수밖에 없다. 평일 4시간 배달 업무까지는 완충된 휴대폰 하나로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주말 전일 배달 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보조 배터리’는 필수다. 우아한형제들이 빌려주는 배민커넥트 힙색에 넣어놓고 다니면 편하다.
마지막으로 팁인데, 시작하기 전 ‘배달 지역’을 잘 고르면 편하다. 배민커넥트는 지금 서울 강남구, 서초구, 강동구, 송파구에서 서비스를 운영한다. 여기서 강남구나 송파구는 비교적 평지가 많아서 배달 업무를 하기 수월한 반면, 서초구는 언덕이 많고 픽업지인 음식점들도 분산돼 있어서 배달 업무가 어렵다고 한다. 기자는 송파구에서 배달 업무를 했는데, 대부분 평지 지형이고 ‘차도’와 분리된 자전거 도로가 많아서 편하게 일을 했다.
전투배차? 단독배차?
본격적으로 배달일을 시작하려면 먼저 ‘주문(콜)’을 잡아야 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배민커넥트 오프라인 교육장에서 설치해주는 기사용앱에 접속하면 ‘지번주소’와 ‘도로명 주소’ 중 익숙한 주소를 선택하라는 안내가 나온다. 기자는 배민커넥트 담당자가 “주택단지에서 길 찾기에는 도로명 주소가 편하다”고 이야기해줘서 도로명주소로 선택했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대부분의 주문은 등장하고 1~2초 안에 사라진다. 남들보다 빠르게 잡아야지 주문을 수행할 수 있는데 초보자로는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배달대행 업계에서는 배달기사들이 서로 좋은 주문을 잡고자 경쟁하는 이 방식을 ‘전투콜’이라고 부르는데, 대부분의 배달대행업체들이 이 방식을 사용하고 배민라이더스와 배민커넥트도 마찬가지다. 기자는 배민커넥트에서 이 전투콜로 단 하나의 주문도 잡지 못했다.
[참고] 기사 송고 후에 우아한형제들측에서 연락이 왔는데, 배민커넥트는 완전 전투콜을 사용하진 않는다고 한다. ‘경쟁 추천배차’라고 해서 동선, 배달시간 등을 고려해 적합한 5~7명 안팎의 라이더에게만 너무 멀거나 동선이 복잡한 콜을 제외하여 추천하고 배차를 보여주는 방식을 쓴다고 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추천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라이더에게 배차가 보여주는 무한경쟁 방식을 ‘경쟁배차’라고 부르고, 배민라이더스는 이것을 쓰는 것이 맞다.사실 전투콜 구조에서는 주문을 잡더라도 문제다. 배달에 익숙하지 못한 초보들은 전투콜로 좋은 주문을 잡기 어렵기 때문이다. 결국 초보 배달기사는 베테랑 배달기사는 아무도 안 가져가고 남은 속칭 ‘똥콜’만 처리하게 된다. 똥콜이라 함은 배달 경로에 언덕이나 터널이 출연한다거나, 도착지가 변두리라 음식점이 많지 않아 추가 배차가 어려운 주문을 말한다. 기자도 다른 배달대행앱을 통해 배달할 때는 똥콜 전담 수거반이었다.
그래서 우아한형제들이 초보 배달기사를 위해 배민커넥트에 처음 도입한 시스템이 있으니 ‘단독 추천 배차’다. 이 기능은 배달기사의 동선, 배달기사가 수행하고 있는 배차건, 고객에게 예정 시간에 배달이 가능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특정 배달 주문을 수행하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배달기사 ‘한 명’에게만 주문을 15초 동안 노출해준다. 배달기사가 만약 15초 제한 시간 동안 주문을 잡지 않으면, 차순위 배민커넥트 배달기사에게 주문이 넘어가고, 마지막에는 일반 배민라이더스 배달기사에게까지 전달되는 구조다. 이 기능 정말 좋다.
배민커넥트의 ‘단독 추천 배차’는 최소한 배달기사가 주문을 잡고자 경쟁하는 압박을 사라지게 해준다. 실제 기자가 배민커넥트에서 수행한 3건의 주문은 모두 ‘단독 추천 배차’ 건이었고, 굉장히 편하고 여유 있게 주문을 잡을 수 있었다. 우아한형제들 배민커넥트팀 관계자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부터 전투배차의 위험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했고, 이번에 처음으로 배민커넥트에 ‘단독 추천 배차’를 도입했다”며 “단독 추천 배차는 현재 배민커넥트에만 도입됐지만, 장차 전체 배민라이더스 라이더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 말했다.
기사용앱의 디테일
본격적으로 배달 업무를 시작해 보기 전에, 배민커넥트 기사용앱의 구조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배민커넥트는 배달 전 과정에서 배달기사에게 총 5번의 터치를 하도록 한다. 처음으로 주문을 잡을 때 누르는 ‘배차요청’, 픽업 출발 전에 음식점에 조리를 요청하는 ‘조리요청’, 음식점에 도착한 다음에 누르는 ‘가게도착’, 실제 픽업을 완료하고 고객에게 출발할 때 누르는 ‘픽업완료’, 고객에게 음식을 전달한 다음에 누르는 ‘전달완료’가 그것이다.
이 구조를 왜 설명했냐면, 전체 배달 프로세스를 따라가면서 배달기사와 음식점의 업무를 최대한 돕고자 하는 ‘디테일’이 여기서 느껴졌기 때문이다. 예컨대 배차요청 이후 꼭 눌러야 하는 ‘조리요청’. 이 조리요청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음식점에 알람이 가고 그때부터 조리를 시작하도록 가이드 한다. 음식점마다 음식마다 예상 조리시간은 다르게 나온다. 5분일 수도, 10분일 수도, 20분일 수도 있다. 그리고 그 시간은 배달기사가 음식점까지 도착하는 픽업 예정시간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배달기사는 ‘조리 예정시간’을 보고 언제까지 도착하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픽업을 할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있다. 반대로 음식점주는 ‘픽업 예상시간’을 보고 언제까지 음식을 준비하면 막 조리를 마친 음식을 배달기사에게 전달할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있다.
물론 이렇게 양측에 전달되는 숫자는 ‘예상치’이기 때문에 현실 세계에서는 100% 들어맞지 않는다. 실제 기자는 배민커넥트로 일을 하면서 두 가지 상황을 모두 경험했다. 한 번은 음식 조리 시간이 예상시간보다 5분 정도 늦어진 경우였으며, 다른 한 번은 기자가 음식점주에게 전달한 ‘픽업 예상시간’보다 5분 정도 늦게 도착한 경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기능이 의미 있어 보이는 이유가 있다. 기자가 배달을 하면서 겪은 일화가 하나 있다. 힘들게 전기자전거로 픽업 음식점까지 이동했는데, 음식점주가 배달기사가 너무 늦게 온다는 이유로 주문을 취소한 것이다. 이렇게 되면 배달기사는 시간 날리고 돈 날리고 가끔 욕도 먹고 아무 것도 얻는 것이 없어진다.
물론 배민커넥트는 음식점주가 기존 배차를 취소하고 다른 배달기사에게 요청하는 ‘자율’을 침해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충분한 정보’, 그러니까 배달기사가 언제 도착할 예정이고 만약 늦는다면 무슨 이유로 얼마나 늦는지를 알려주면서 음식점주가 상황을 판단하여 기다릴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준다.
배민커넥트는 픽업 이후 최종 고객에게도 ‘정보 전달’에 힘쓴다. 음식점에 도착한 배달기사가 ‘픽업 완료’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최종 고객까지 소요되는 예상 배달시간(5분, 10분, 15분, 20분)을 선택할 수 있는 팝업이 떠오른다. 만약 배달기사가 10분을 누르면 고객에게는 “배달기사가 음식을 픽업했고, 10분 안에 도착할 예정이라는 메시지가 전달된다.
물론 이 시간도 절대적으로 맞는 시간은 아니지만, 아예 메시지가 없는 것과 메시지를 보내주는 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 20분 내 도착 안내를 받은 고객이라면, 그래도 20분 까지는 배달기사나 CS센터에 전화하여 독촉하지 않고 기다릴 여지가 생긴다는 이야기다. 배민커넥트는 최종 배달 과정에서도 혹시 예정 시간보다 지연될 경우 ‘지연 요청’ 버튼을 눌러서 고객에게 그 이유를 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전화 없는 배달 세상
배달일을 하면서 가장 좋은 것은 ‘사고’가 안나는 것이다. 별 일 없이 배달이 끝나면 좋겠지만, 세상만사 그렇듯이 별 일은 항상 생긴다. 기자 역시 배민커넥트 배달 과정에서 한 번의 사고가 발생했다. 첫 번째 배달지 픽업을 가기 전 앱에서 ‘조리 요청’ 버튼을 누르지 않은 것이다. 와야 될 조리요청이 안 온 것을 보고 이상하게 여긴 음식점주는 다른 라이더를 배차해달라고 회사측에 연락했다. 기자에겐 다행인데, 음식점에서 배차 취소 요청을 하려던 중에 음식점에 도착을 해서 해당 주문은 그대로 기자가 픽업해서 배달할 수 있었다.
이런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배민커넥트 고객센터는 배달기사에게 전화를 하지 않는다. 기본은 배달앱 상에서 ‘메신저’로 가이드 하는 것이다. 기자 또한 사고를 인지한 배민커넥트 고객센터로부터 “처음 배달을 시작하셨군요. 업소 이동 전 조리요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안전 운행 하세요~!”라는 메신저 안내를 받았다. 이 외에도 배민커넥트는 혹여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을 ‘챗봇’을 통해 매뉴얼화 했다. 만약 챗봇으로 해결이 되지 않는 질문이 나온다면, 그때는 고객센터와 연결될 수 있도록 가이드 한다.
왜 굳이 챗봇인가. 배민커넥트는 배달 업무를 하면서 CS까지 처리해야 되는 배달기사의 고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이 기능을 넣었다고 한다. 음식점주가 배달기사에게 직접 전화를 하거나 고객이 배달기사에게 전화를 해서 CS를 문의하는 일은 없다. CS의 주체는 배달기사가 아니라 배민커넥트 고객센터가 된다. 혹여 배달기사가 운행 중 통화를 하면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서 조치한 것이라고 한다. 이 또한 디테일이다. 현장에 대한 기획자의 고민이 시스템에 녹아 있다.
아쉬운 것은 콜수, 묶음배달은 필수
기자는 배민커넥트를 통해 약 2시간 동안 3건의 배달 업무를 수행했고 1만2000원(건당 4000원 고정)을 벌었다. 여기서 소득세 3.3%가 공제되고, 자동 가입되는 산재보험료 3500원이 주간 단위로 차감된다. 보험비를 제한 종합 순소득은 11604원이다. 번 돈으로 보자면 시급 6000원 수준인데 낮은 것이 맞다.
왜 이렇게 조금 벌었냐고 묻는다면, 주문수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전투배차 주문 건은 너무 순식간에 없어져서 못 잡았고, 단독 추천 배차 콜 역시 두 건 이상 배정되지는 않았다. 배달 업무가 끝난 다음 바로 다음 배달 업무를 배차 받아 떠나지도 못했다. 5~10분 정도 기다리면 단독 배차 건이 하나씩 떨어졌는데, 그래서인지 전체 배달업무를 수행했던 시간 중에 배달을 하지 않고 배차를 기다리는 시간 비중이 꽤 높았다.
그 이유를 나중에 우아한형제들 관계자에게 들었는데, 기자가 당일 주로 활동한 업무 지역이 송파구 배달 가능지역에서도 변두리인 오금동 근방이었기 때문이다. 이 지역은 가맹점이 거의 없어서 주문이 별로 안 나오는 지역이라고 한다. 잠실이나 신천 쪽으로 넘어가면 가맹점 밀도가 굉장히 높아서 ‘단독 추천 배차’도 굉장히 많이 들어오고, 비슷한 경로의 주문들을 묶어서 주문 수행도 가능하다고 한다.
그렇기에 많은 돈을 벌고 싶다면, 그러니까 배민커넥트가 모집 공고에 올린 시간당 최대 1~2만원을 벌려면 묶음배달은 필수다. 통상 오토바이 배달기사들이 피크타임에 시간당 6~7개 이상의 주문을 수행하는 것을 봤을 때, 자전거를 이용한다면 오토바이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시간당 4~5개 정도의 주문은 충분히 수행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러니까 ‘콜’만 많이 터져 나온다면 배민커넥트가 말하는 시간당 2만원도 거짓말은 아니다. 충분히 해볼 만한 숫자다.
다음번에 기자는 ‘묶음배달’에 도전할 것이다. 강남이든 신천이든 잠실이든, 가맹점 밀집 지역을 공략하여 충분한 수익을 낼 수 있을지 테스트해보고자 한다. 이 일자리 역시 경험과 노하우가 쌓일수록 더 많은 돈을 버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그리고 언덕이 많은 지역은 절대로 피하자. 자전거로 배달하다 황천문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조리요청 버튼을 누르지 않고 픽업지에 방문한 기자에게 처음 배달하면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더운 날씨에 고생이 많다고, 물 한 잔 따라 주신 ‘오꼬맘’ 사장님에게 큰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별게 아니라 이런 데서 힘이 나고, 배달 할 맛 난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엄지용 기자> [email protected]
배민·쿠팡이츠 “나 떨고 있니”…불투명한 배달 플랫폼의 미래 [박동휘의 컨슈머 리포트]
사진=뉴스1
플랫폼 효과 못 누리는 국내 배달앱들
사진=연합뉴스
천정부지로 오르는 배달비에 관한 오해와 진실
쿠팡이츠. /한경DB
“배달 최적 경로를 찾아라”, 업체들 사활 건 경쟁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쿠팡이츠, 요기요 같은 한국형 배달 플랫폼의 미래는 갈수록 암울해지고 있다. 강남 길바닥에 떨어진 전단지에서 영감을 얻은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배달의민족이란 ‘앱’을 출시한해가 2010년이다. 그 후로 배달앱 시장은 엄청난 성장을 거듭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배달 시장 규모는 23조원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배달 플랫폼이 최근 몇 년간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선 의문 부호들이 잇따르고 있다.첫번째로 해봐야 할 질문은 배달앱을 플랫폼 기업이라고 부를 수 있느냐다. 최근 플랫폼이라는 용어가 지나치게 다양한 용법으로 쓰이고 있어서 문제인데, 이 경우 플랫폼은 데이터, 소프트웨어, 네트워크를 독점함으로써 이익의 승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기업을 말한다.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을 비롯해 한때 ‘양쯔강의 악어’로 불렸던 마윈의 알리바바 등을 대표적인 플랫폼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선 네이버와 카카오 정도가 네트워크 효과를 통한 플랫폼 자본주의를 실현한 기업으로 꼽을 수 있다.미국의 배달 플랫폼인 도어대시만 해도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었다. 이에 비해 국내 배달앱들은 누구도 뚜렷한 우위를 점하지 못한 채 각축을 벌이고 있다. 1위 브랜드인 배민의 시장 점유율은 2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민은 2020년 1조994억원의 영업수익에 11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전년(5654억원)에 비해 외형은 2배 가량 커지고, 손실도 전년(-364억원)보다 대폭 줄었지만 여전히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국내 배달앱들이 강력한 플랫폼 효과를 누리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통제 불가능한 경영상의 변수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변수들은 배달앱이 유지되기 위한 핵심이다. 음식을 만드는 식당주인, 이를 가져다주는 배달대행업체들과 여기에 소속된 수만명의 배달 라이더, 돈을 내고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최종 소비자 등 3각 주체가 배달앱을 떠받치는 기둥들인데, 정작 배달앱은 이들에 대해 아무런 통제 장치를 마련하기 어렵다. 단선적으로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원료와 근로자는 물론이고 최종 완성품의 품질도 공장주의 손을 떠나 있는 것과 비슷하다.배달비가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배달 거부 운동까지 일고 있는 최근의 현상은 배달앱이 직면한 난관이 무엇인 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배달비는 소비자가 지불하는 배달팁과 식당주인이 내는 배달료의 합이다. 흔히 라이더로 불리는 배달원이 가져가는 몫이다. 예컨데 배민 앱에서 치킨 한 마리를 시킬 때 거리에 따라 2000~3000원 정도의, 소비자가 부담해야하는 금액이 배달팁이라고 표시된다. 여기에 업주가 배달대행업체에 지불하는 배달료(업체마다 상이)가 더해지면 라이더의 수입, 즉 배달비가 되는 셈이다. 이런 구조를 정확히 알 길이 없는 소비자들은 배달비가 오를 때마다 마치 쿠팡이츠, 배민 같은 배달앱들이 가격을 올리는 것으로 오해하곤 한다.배달앱 입장에서 최대 골치거리는 라이더들의 노동 시장이 지나치게 경직돼 있다는 점이다. 스쿠터로 도심의 거리를 오가며 음식과 생필품을 배달해주는 배달원들의 숫자가 정확히 어느 정도인 지는 아직 통계가 없다. 대부분 임시 노동이어서 진출입이 워낙 잦은 데다 세금 회피 등을 목적으로 고용 보험 등에 가입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다. 다만, 확실한 것은 배달 시장의 성장을 좇아갈 만큼 라이더의 수가 극적으로 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한 배달앱 관계자는 “배달을 평생 직장으로 생각하는 이들은 거의 없다”며 “20대 초반의 청년들도 잠시 몫돈을 마련하려는 목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가 금방 썰물처럼 빠져나간다”고 말했다. 노동 공급은 제한돼 있음에도 배달앱들은 소비자들을 최대한 끌어모으기 위해 단건 배달 등 출혈 경쟁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소비자와 식당주인이 지불하는 배달비 외에 배달앱들도 라이더들을 유치하기 위해 돈을 뿌리면서 배달비가 건당 1만원을 호가하는 일까지 발생할 정도다.라이더에 관한 또 다른 문제는 이들이 기존의 배달대행업체들에 소속돼 있다는 것이다. 마치 CJ대한통운 등 택배사들이 고객 주문만 받을 뿐, 실제 배송은 전국의 택배 대리점에 소속된 개인 차주에 맡기는 것과 동일한 구조다. ①배달주문 앱 통한 주문 → ②음식점에 연결 → ③배달대행업체로 연결 → ④배달원이 픽업 → ⑤소비자에 배달이 전형적인 배달 서비스의 흐름이다. 배민만 해도 전체 주문의 95% 가량이 이런 방식으로 처리된다. 나머지 5% 정도만 배달앱이 자체 라이더들을 통해 음식을 배송한다. 평소 배달을 안하던 맛집들은 평소 배달대행업체들을 이용한 적이 없는 데다 배달 중 맛의 보존을 중시하기 때문에 배달앱이 제공하는 소위 단건 배달을 선호한다. 쿠팡이츠는 이 부분을 집중 공략함으로써 서울 등 대도시에서 배민의 아성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한 배달업체 관계자는 “단건 배달은 배달앱 입장에선 적자를 감수할 수 밖에 없는 무리수이긴 하지만 라이더들을 기존 배달대행업체에서 떼어내는 효과가 있다”며 “배달앱들은 소위 클라우드 소싱을 통해 라이더들을 통제하고 싶어한다”고 지적했다.도어대시 등 미국과 유럽의 배달 플랫폼들은 배달원 리스크라는 측면에선 한국보다 유리한 편이다. 음식 배달이란 서비스가 거의 없던 터라 도어대시만해도 자기 입맛대로 ‘대셔’라고 불리는 배달원들을 플랫폼 노동에 묶어둘 수 있었다. 다만,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 등 유럽계 배달앱들은 긱 노동(Gig Work)의 임금에 대해 정부가 개입하기 시작하면서 쇠락 일로를 걷고 있다. 배민의 최대주주이기도 한 딜리버리히어로가 안방에서의 거듭된 실패로 한국 등 아시아 시장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이 같은 배경에서다.거의 모든 플랫폼 비즈니스가 그러하듯이 국내 배달앱이 맞닥뜨릴 또 다른 난관은 규제 리스크다. 배민을 비롯해 상당수 배달앱들은 공유주방 등을 통해 일종의 자체 음식을 만드는 방안을 고민해왔다. 이와 관련해 정현식 프랜차이즈협회 회장은 얼마 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배달앱들이 직접 음식 사업에 뛰어드는 것”이라며 “쿠팡 치킨이나 배민 떡볶이가 나오지 말란 법은 없지 않냐”고 반문했다. 하지만 배달앱들이 음식을 직접 만들어 배달까지 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골목 상권을 침해한다는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논란을 감안해 배민 등은 맛집 음식의 밀키트화(化)를 지원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12년 전 청년 김봉진이 강남의 밤거리를 헤매다 떠올린 ‘룬샷’이 코로나19라는 아주 특별한 계기를 만나 수십조원의 배달 시장으로 현실화됐다. 누가 최종 승자가 될 지는 아무도 모른다. 불투명한 미래를 개척하는 기업이 승자독식의 왕관을 차지할 것이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배달 경로를 찾기 위해 각사마다 치열하게 IT 투자를 단행하는 것은 ‘쩐(錢)의 전쟁’으로는 도저히 활로를 찾을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박동휘 기자 [email protected]
키워드에 대한 정보 배민 배달
다음은 Bing에서 배민 배달 주제에 대한 검색 결과입니다. 필요한 경우 더 읽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터넷의 다양한 출처에서 편집되었습니다. 이 기사가 유용했기를 바랍니다. 이 기사가 유용하다고 생각되면 공유하십시오. 매우 감사합니다!
사람들이 주제에 대해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 배민커넥트 신청에서 배달까지 6일│난생 처음 해보는 배달│유튜브도, 고수도 안 가르쳐주는 것들
- 배달의민족
- 배민
- 배민커넥트
- 초보
- 초짜
- 완전
- 리뷰
- 비평
- 감상
- 후기
- 백수
- 알바
- 1일
- 배달
- 보냉백
- 헬멧
- 보험
- 인증
- 신규배차
- 활성화
- 주문번호
- AI배차
- 수익인증
- 4시간
- 최저임금
- 길거리
- 인문학
- 길인
배민커넥트 #신청에서 #배달까지 #6일│난생 #처음 #해보는 #배달│유튜브도, #고수도 #안 #가르쳐주는 #것들
YouTube에서 배민 배달 주제의 다른 동영상 보기
주제에 대한 기사를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배민커넥트 신청에서 배달까지 6일│난생 처음 해보는 배달│유튜브도, 고수도 안 가르쳐주는 것들 | 배민 배달, 이 기사가 유용하다고 생각되면 공유하십시오, 매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