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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치킨게임의 추억, 최후의 승자는?

이 치킨게임은 결국 2009년 독일의 D램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키몬다(Qimonda)’ 파산으로 마무리됩니다. 키몬다는 2006년 인피니온(Infineon)의 자회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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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ews.skhynix.co.kr

Date Published: 1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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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치킨 게임 (Game of Chicken) – 블로그 – 네이버

D랩업체들은 2년 가까이 눈물 나는 출혈 경쟁을 펼칩니다. ​. 이 치킨게임은 결국 2009년 독일의 D램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키몬다(Qimond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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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og.naver.com

Date Published: 7/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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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중 물고 물리는 반도체 치킨 게임 [유웅환 반도체 열전]

반도체 치킨 게임의 서막이 오른 1980년대. 당시 시장의 패권은 미국이 잡고 있었다. 미국 인텔은 1970년대 세계 최초로 D램을 생산하면서 반도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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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economist.co.kr

Date Published: 2/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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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게임 – 나무위키

게임 이론에서 제시하는 간단한 형태의 게임이다. 한적한 도로에서 2명이 서로를 향해 차를 몰고 직진을 한다. 둘 모두 직진을 하면 둘 모두 큰 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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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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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된 반도체 ‘치킨게임’…시험대 오른 삼성전자 – 이투데이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연이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반도체 업계의 ‘치킨게임’이 다시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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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etoday.co.kr

Date Published: 6/2/2021

View: 7523

메모리 ‘겨울’이 온다…가격 폭락에 ‘치킨 게임’ 우려까지 나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올해 전자기기 판매가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D램에 이어 낸드플래시 가격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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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nocutnews.co.kr

Date Published: 1/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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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로 남은 DRAM 치킨 게임, 그 승자는? – 반디 엔지니어 이야기

2007년 대만 D램 업체들이 일을 벌입니다. 일명 “제1차 치킨게임”이라고 불린 그 전쟁이죠. 대만 업체를 필두로 반도체 업체들은 극단적인 가격인하 경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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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fireflystory.tistory.com

Date Published: 4/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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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반도체 승자독식…출혈 경쟁에 獨·日 쓰러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규모 자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제투자에 나서면서 반도체 치킨게임이 시작되고 있다. 치킨게임(chicken game)은 19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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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mk.co.kr

Date Published: 12/17/2021

View: 6415

반도체 이번엔 치킨게임 안한다 – 조선비즈

반도체 이번엔 치킨게임 안한다 기업들, 2000년대 초반과 달리 공급량 감축해 버티기 나서 작년 4분기부터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급속도로 얼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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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iz.chosun.com

Date Published: 10/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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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와 관련된 이미지 반도체 치킨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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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려있는 삼성전자 주식, 앞으로 괜찮을까요? (과거 반도체 치킨게임의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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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반도체 치킨 게임

  • Author: 달팽이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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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8. 12.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u5KluGas-oc

반도체 치킨게임의 추억, 최후의 승자는?

최근 반도체업계가 ‘슈퍼사이클(초호황)’로 호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죽느냐! 사느냐!’를 두고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였습니다. 이른 바 ‘D램 치킨게임’이었죠. 치킨 게임은 서로 양보하지 않고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을 말하는데요. 1970년부터 시작된 D램의 역사에서 변곡점을 찍었어다고 볼수 있는 두 차례의 치킨게임으로 세계 반도체 시장은 그야말로 총성 없는 전쟁터였습니다. 이러한 D램 치킨게임의 승자는 누구였을까요?

제1차 반도체 치킨게임, 폭락한 D램값 팔면 팔수록 손해!

▲출처: 이데일리 DB

2007년 대만 D램 업체들이 앞다퉈 생산량을 늘리며 제1차 치킨게임이 발발합니다. 대만 업체를 필두로 반도체 업체들은 극단적인 가격인하 경쟁에 나서고,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겹치면서 당시 주력제품이었던 512메가비트 DDR2 D램의 가격이 2009년에 0.5달러 수준까지 떨어집니다. 불과 3년 전에 최고가인 6.8달러를 찍었던 제품이 ‘10분의 1’ 가격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폭락한 겁니다. 비슷한 시기 1기가비트 DDR2 D램의 가격도 0.8달러 수준으로 주저앉으면서 D랩업체들은 2년 가까이 눈물 나는 출혈 경쟁을 펼칩니다.

이 치킨게임은 결국 2009년 독일의 D램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키몬다(Qimonda)’ 파산으로 마무리됩니다. 키몬다는 2006년 인피니온(Infineon)의 자회사로 출범할 당시만 해도 세계 2위의 D램 생산업체였지만, 파산 직전에는 5% 수준으로 점유율이 곤두박질쳤습니다. 특히 2008년부터는 당기순손실이 매출액을 초과할 정도였는데요. 2007년 3분기부터 2008년 4분기까지 누적 적자가 25억유로(한화 약 3조 3,400억원)에 달하자, 결국 백기를 듭니다.

사실 키몬다뿐 아니라 대부분의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는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치킨게임이 정점으로 치닫던 2008년 3분기 실적을 보면 짐작이 가능한데요. ‘빅3’ D램 업체 가운데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만이 2,400억 원의 흑자를 냈을 뿐, 하이닉스(현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각각 4,600억원, 3억 3,800만 달러(한화 약 5,000억원)의 적자를 봤습니다.

그나마 ‘규모의 경제’가 되는 기업들이니까 버틸 수 있었습니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대만 업체들의 상황은 눈물 날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파워칩(Powerchip Semiconductor)은 5,900억원 매출에 5,900억원 손실을, 난야(Nanya Technology Corporation)는 4,500억원 매출에 3,500억원의 손실을 봤습니다. 쉽게 말해 팔면 팔수록 적자가 커졌던 것입니다.

제2차 반도체 치킨게임, D램 시장 ‘BIG3’로 재편

종전(終戰) 후, 반도체 시장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자, 살아남은 메모리 업체들은 조금씩 흑자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D램값이 오르면서 당시 ‘호황’이라는 단어도 심심찮게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평화 시대’가 오래가지는 않았습니다.

역사는 정말 반복되는 걸까요? 2010년 들어 대만과 일본 기업들이 다시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와 증산을 선언하면서 ‘2차 치킨게임’이 발발합니다. 또 한번의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된 겁니다. 조금 오르나 싶던 D램값이 다시 뚝뚝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출혈경쟁이 극단으로 치닫더니, 당시 주력 제품이었던 1기가비트 DDR3 D램 가격이 2010년 10월엔 1달러 밑으로 떨어집니다.

속절없는 D램값 하락으로, 이번에는 일본의 D램 업체인 엘피다(Elpida)에서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당시 D램 시장 점유율 3위(16.2%)였던 엘피다가 2011년 4분기 적자로 돌아선 겁니다. 일본 유일의 D램 업체였던 엘피다는 1차 치킨게임을 거치면서 2007년과 2008년 모두 2,000억엔(한화 약 2조 900억원)이 넘는 적자를 낸 기업입니다.

▲출처: 이데일리 DB

2009년 키몬다가 파산할 당시 엘피다의 동반 파산을 점치는 전문가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2009년 300억엔의 공적 자금을 지원하고, 4개 은행으로 이뤄진 채권단도 1,000억엔을 융자하면서 가까스로 살려냅니다. 그야 말로 ‘기사회생’한 거죠.

그러나 약해진 엘피다가 2차 치킨게임을 견디기는 버거웠었나 봅니다. D램 가격 급락과 엔고(円高)로 힘겨워하던 엘피다는 5분기 연속 적자에 쓰러지고 맙니다. 엘피다가 파산 직전에 기록한 분기 영업이익률은 무려 ‘-73%’였습니다. 엘피다의 경영권은 끝내 미국의 마이크론(Micron)으로 넘어갑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SK하이닉스는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통해 두 차례의 치킨게임을 이겨냈습니다. 무척이나 힘든 시기였지만,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일념에 임직원이 똘똘 뭉쳤기에 ‘격랑(激浪)’을 헤쳐나올 수 있었습니다.

치킨게임 이후 시작된 ‘슈퍼사이클’, 2018년이 고비

▲출처: 이데일리 DB

1995년 20여곳에 달했던 D램 업체는 두 차례의 치킨 게임을 끝낸 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빅3’ 체제로 재편됩니다. 치킨게임이 힘들었던 걸까요? 2014년말 D램업계는 다시 한번 불황에 직면하지만, 출혈경쟁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두 차례 홍역을 치르면서 ‘더 이상의 치킨게임은 안 된다’는 인식이 생겼을 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치킨게임에서 살아남은 빅3 기업은 최근 들어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D램은 물론, 낸드플래시 수요도 급증하면서 사상 유래 없는 초호황을 누리고 있죠. SK하이닉스를 봐도 실적은 매 분기 사상 최고치를 찍고, 주가는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하지만 슈퍼사이클도 하나의 ‘사이클’일 뿐입니다. 끝없이 ‘우상향’만 지속될 수는 없죠. 산이 높을 수록 골이 깊다는 말도 있습니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내년쯤에는 반도체 가격이 고점을 찍은 뒤, 하락할 수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옵니다. 푸젠(Fujian Jin Hua Semiconductor), 칭화(Tsinghua Unigroup), 허페이(Hefei Chang Xin), YMTC(양쯔강메모리테크놀로지, Yangtze Memory Technology) 등 중국의 메모리반도체 기업들이 2018년 2분기쯤에는 D램과 낸드플래시를 양산하려 하는 것도 우려되는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향후 중국 기업들의 행보를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내년이 또 한번의 치킨게임 도래도 예상해볼 수 있는 시점입니다. 물론 국내 빅2 기업의 기술력이 다른 기업을 압도하지만, 승자 역시 출혈경쟁으로 겪게 되는 ‘고통’과 ‘내상’이 적지 않기에 상처뿐인 승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제는 ‘슈퍼사이클’ 이후 맞닥뜨릴 미래 준비에도 소홀해서는 안될 때입니다.

※ 본 칼럼은 반도체/ICT에 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외부 전문가 칼럼으로, SK하이닉스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반도체 치킨 게임 (Game of Chicken)

반도체 치킨 게임

영어로는 ‘Game of Chicken’,

여기서 치킨 = 겁쟁이의 속어

한국에서도 보통은 번역하지 않고 치킨 게임이라는 용어를 쓰지만

굳이 번역할 때는 ‘겁쟁이 놀이 ‘로 쓰기도 한다.

게임 이론 : 한적한 도로에서 2명이 서로를 향해 차를 몰고 직진을 한다. 둘 모두 직진을 하면 둘 모두 큰 부상을 입는다. 한 쪽만 피한다면 피한 쪽은 겁쟁이라는 오명을 쓰고 안 피한 쪽은 용기있는 자로 불린다. 둘 모두 피한다면 둘 다 겁쟁이라는 오명을 쓴다.

영리를 추구해야 하는 기업끼리 이기기 위해서 얼마를 손해 보든 경쟁사를 이길 수만 있다면 무작정 달려드는 비상식적인 출혈경쟁을 펼칠 때가 가장 대표적인 사례이다. 그 정도가 심하면, 아무리 건실했던 굴지의 대기업이라도 길바닥으로 나앉게 돼버린다. 그렇다고 경쟁사가 이득을 보는 것도 아닌 것이, 같은 규모로 출혈경쟁을 벌인다면 경쟁회사도 그에 비례한 막대한 손실을 보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독점과 같은 출구전략 없이 단순히 자존심 싸움이었다면 경쟁사도 얼마 안 가 망한다. 아니 보통 치킨 게임은 승자가 시장 독점적 지위를 차지할 수 있을 때 거는 것이 역사의 진리다.

대한민국 산업도 한번 거대한 치킨게임의 승자가 된 적 있다. 2008년 삼성전자가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일어났던 치킨게임인데, 당시 도시바, 엘피다처럼 파이를 나눠먹던 군소 업체들을 철저히 밟기 위한 치킨게임이었다.

삼성전자가 2008년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은

낮은 원가, 풍부한 자금력, 강력한 의지의 3박자를 모두 갖추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당시 높은 수율을 기반으로 하여 업계 최고 수준의 원가경쟁력을 지니고 있었으므로 똑같이 가격을 후려치면 삼성전자는 피를 보는 정도지만 경쟁사들은 골수까지 흘러나오는 고통을 겪어야 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자체 자금력도 풍부했지만 필요시 그룹 차원에서 추가로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이 막대했기 때문에 그 정도 뒷배가 없는 경쟁사들이 자금력으로 버티는 것도 불가능했다.

원가도 자금력도 밀린다면 경쟁사들이 바랄 수 있는 것은 삼성전자의 주주들이 치킨 게임으로 기업의 수익성이 하락하는 국면을 싫어해서 반대표를 던져주는 것이지만, 유감스럽게도 당시 삼성은 순환출자를 통해 대주주 의결권 페널티를 우회한 상태라 오너 한 사람의 의지만 있다면 주주들의 반대는 얼마든지 무시할 수 있었다.

한·미·일·중 물고 물리는 반도체 치킨 게임 [유웅환 반도체 열전]

한·미·일·중 물고 물리는 반도체 치킨 게임 [유웅환 반도체 열전]

저가 전략으로 미국 아성 무너뜨린 일본

한국·대만에 추월 당해 기술 후퇴

중국, 중저가 양산으로 한국 기술 위협

1980년대 미국 패권에 일본 저가 공략

1990년대 PC 보급에 올라탄 한국 질주

2007년 일본 전열 가다듬었지만 파산

‘치킨 게임’(Chicken Game), 겁이 많은 닭의 습성에서 유래한 이 말은 어느 한 쪽이 양보하지 않으면 모두가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게임 이론이다. 최근 몇 년간 메모리반도체 한국의 아성을 무너뜨리려는 중국의 거센 추격세는 치킨 게임을 연상시킨다. 중국은 DDR4·LPDDR5라는 D램 반도체를 이미 양산하는 등 로엔드(중저가) 분야에서는 3~5년내 한국을 따라잡을 것으로 전망된다.헌데 알고 보면 반도체 분야는 1980년대부터 약 10년 주기별로 한 번씩 거대한 치킨 게임을 겪어 왔다.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가격을 급격히 인하하는 방식으로 연이어 이뤄지면서, 업계에는 적자의 늪 혹은 파산으로 이어지는 기업들이 생겨났다.반도체 치킨 게임의 서막이 오른 1980년대. 당시 시장의 패권은 미국이 잡고 있었다. 미국 인텔은 1970년대 세계 최초로 D램을 생산하면서 반도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NEC와 도시바·히타치 등 일본 기업들이 저가 정책으로 인텔을 압박하기 시작한다.이들 일본 기업들은 미국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반도체를 시장에 내놓기 시작했다. 1980년대 4달러 정도였던 64K D램 가격이 30센트까지 떨어진다. 1달러 70센트 정도였던 생산원가와 비교해보면 판매 가격이 턱없이 낮았다. 결국 인텔은 D램 생산을 포기한다.인텔이 D램 생산을 포기한 것은 D램 시장의 가격 경쟁 이외에도 사업 전략도 영향을 미쳤다. 인텔은 해당 사업의 마진율이 50% 이상은 돼야 사업을 유지한다. 만약 마진율이 그 밑으로 떨어지면 해당 사업부문을 매각하거나 철수를 고려한다. 인텔 내부적인 마진율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미래 지향적인 사업이나 먹거리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해당 사업을 중단하는 것이다.인텔은 애플처럼 완제품을 팔지 않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직접 제조까지 나서 완제품을 팔면 오히려 마진율이 떨어진다는 것이 인텔의 생각이다. 즉 인텔은 전통적인 칩과, 칩에 딸린 솔루션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겠다는 기존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메모리 반도체를 접은 인텔은 시스템 반도체 회사로 거듭난다. 당시 삼성전자는 반도체에서만 자그마치 2000억원의 적자를 냈다. 1차 반도체 치킨 게임은 일본의 NEC와 도시바의 승리로 끝난다. 치킨 게임의 승자 일본은 세계 D램 반도체 시장에서 80% 정도 점유율을 장악하며 10년 정도 반도체 시장의 우위를 누리게 된다.1990년대에는 개인형 컴퓨터(PC) 보급이 늘면서 D램 수요도 급격히 증가했다. 기업으로서는 PC용 D램을 저렴하게 생산하는 게 중요했다. 이 시기를 삼성전자는 놓치지 않았다. 저렴한 D램을 주로 생산하면서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강자가 된다. 2000년대 초가 되면 삼성전자가 일본 기업들을 완전히 따돌리며 한국이 반도체 시장의 승자로 올라서게 된다.일본 기업은 이에 맞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기업 간 통합 절차를 밟았다. 1999년 12월 히타치 제작소와 NEC의 D램 사업부가 통합돼 ‘NEC 히타치 메모리’가 생겨난다. 다음 해 5월에는 엘피다메모리 주식회사로 사명을 바꾸고 2003년 미쓰비시전기의 DRAM 사업 부분까지 양도받아 일본 내 유일한 D램 업체가 되었다.2007년 이 해에는 대만 D램 업체들이 생산량을 급격히 늘리며 세 번째 반도체 치킨 게임이 시작된다. 세계 각 업체는 가격 인하 경쟁에서 지지 않기 위해 반도체 가격을 낮추기 시작했다. 이에 512메가비트 DDR2 D램의 평균 가격은 6.8달러에서 2009년 0.5달러까지 내려간다. 비슷한 시기에 1기가바이트(GB) DDR2 D램 가격도 0.8달러로 떨어진다.이 때 치킨 게임의 결과는 앞선 두 번의 치킨 게임보다 훨씬 더 참혹했다. 대표적인 예는 독일의 ‘키몬다’와 일본의 ‘엘피다’다. 키몬다는 인피니온테크놀로지스AG에서 분사한 메모리 기업으로, 2006년 출범 당시 세계 2위 D램 생산업체였다. 이곳은 300㎜ 제조 분야의 선두를 달렸고, 개인용 컴퓨터와 서버용 D램 공급사 가운데 상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치킨 게임의 결과로 2007년 3분기부터 2008년 4분기까지 누적적자 25억유로(약 3조3000억원)를 기록하며 2009년 파산의 길로 접어든다.엘피다는 가격 인하 전쟁 속에서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고자 무리수를 뒀다. 치킨 게임의 와중에서 엘피다는 2007년에서 2008년 사이 영업이익 2014억엔의 적자로 파산할 뻔했다. 일본 정부가 300억엔, 일본 채권은행이 1000억엔을 투자하면서 겨우 살아날 수는 있었다. 회생한 이들은 2009년 의욕적으로 40나노와 2010년 30나노 개발을 발표했지만 두 번 다 출시하지 못하고, 주력 상품으로 50나노 D램을 생산하는 데 그쳤다.2010년에는 대만과 일본 기업들이 다시 생산설비에 투자하고 증산이 이어지면서 D램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1기가비트 DDR3 D램 가격은 10월에는 1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후 엘피다는 2011년 초 25나노미터급 D램을 개발해 7월부터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지만 이마저도 실현하지 못했다. 심지어 관련된 시설 투자에 관한 내용도 확인되지 않으면서 엘피다의 기술개발 계획이 거짓으로 밝혀져 시장의 신뢰를 잃고 말았다.이와 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세계 D램 시장 점유율 3위였던 일본 엘피다는 2011년 4분기 1100억엔의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한다. 엘피다는 2012년 2월 27일 법정관리 요청을 하고 끝내 파산한다. 이후 2012년 7월 25억달러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인수되고 마이크론 메모리 재팬으로 변경된다.한편 엘피다의 파산은 SK하이닉스에는 기회가 됐다. 공급 증가가 제한적이던 상황에서 경쟁 업체가 줄어든 한편, 스마트폰 시대가 열려 수요가 폭증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2015년 매출액 18조7980억원, 영업익 5조3361억원의 최대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이처럼 치킨 게임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앞으로 펼쳐질지 모르는 치킨 게임을 우리가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지 독자들은 궁금할 것이다. 그 힌트가 될 만한 것을 나는 실리콘밸리의 문화에서 찾고 싶다. 다음주에는 그에 대해서 다루도록 하겠다.유웅환 전 SK텔레콤 부사장

다시 시작된 반도체 ‘치킨게임’…시험대 오른 삼성전자

인텔, 유럽 반도체 공장 신설에 110조 원 투자…TSMC, 대만에 7나노 공장 건설 검토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에 위치한 인텔 공장. 챈들러/로이터연합뉴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연이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반도체 업계의 ‘치킨게임’이 다시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투자를 발표했던 인텔은 유럽에도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혔고, TSMC는 미국, 독일, 일본에 이어 대만에도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2000년대 치킨게임에서 살아남은 삼성전자는 또다시 경쟁자들로부터 거센 도전을 받으며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치킨게임 : 어느 한쪽이 양보하지 않으면 양쪽이 모두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극단적인 게임이론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팻 겔싱어 인텔 CEO(최고경영자)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자동차 전시회 ‘IAA 2021’에서 “인텔이 유럽 내 반도체 신공장 2곳을 계획 중이며 향후 공장을 더 확장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공장 위치는 아일랜드로 선정됐으며 이곳에서 자동차용 반도체가 생산될 예정이다. 투자금액은 950억 달러(약 110조 원)로 추산된다.

인텔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자동차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과 향후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은 반도체 품귀 현상 탓에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 GM과 포드가 감산을 선언했고, 토요타도 글로벌 생산량 40%를 감축하기로 했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2020년대 말까지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인텔은 올해 3월 200억 달러(약 23조 원)를 투자해 미국 애리조나주에 새로운 파운드리 공장 2곳을 신설하고, 35억 달러(약 4조 원)를 투자해 뉴멕시코주 공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텔이 6개월 만에 또다시 대규모 생산시설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업계의 물량 싸움은 한층 더 확대됐다.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 1위인 대만 TSMC도 공격적인 투자 계획을 연일 발표하고 있다. 타이완포커스 등 대만 현지언론은 TSMC가 대만 가오슝에 7nm(1나노미터=10억분의 1m) 기반의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투자 규모는 수천억 대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르면 2023년 착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가 진행되면 사물인터넷(IoT), 자동차의 반도체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TSMC는 최근 첨단 반도체 공정 생산능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5나노 공정을 타이난 공장에서 가동했으며,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는 3나노 공장도 타이난에 짓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는 120억 달러를 투자해 5나노 공장 건설에 나섰다. 이밖에 독일과 일본, 미국 추가 지역 투자도 검토 중이다.

인텔과 TSMC의 팽창에 맞서 삼성전자는 미국에 20조 원 규모의 파운드리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오스틴 공장과 가까운 텍사스주 테일러시가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된다. 시스템반도체는 2030년까지 171조 원을 투자해 글로벌 1위 도약 발판을 마련하고, 메모리반도체는 선단공정을 조기 개발해 절대우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유수의 반도체 기업들이 앞다퉈 증설을 추진하면서 반도체 치킨게임이 재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유례없는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을 경험하면서 반도체 증설 움직임이 본격화됐지만, 공장 증설에만 수년이 걸려 단기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 해결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공장 완공 후 공급 과잉으로 반도체 업계의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급등한 반도체 가격이 올 하반기 말이나 내년에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도 잇따라 나오며 반도체 회사들의 수익성 이슈도 대두하고 있다.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은 치킨게임을 이미 두 차례 겪은 바 있다. 2007년 대만 D램 기업들의 생산량 확대로 1차 치킨게임이 벌어졌고, 2010년대 들어 대만과 일본 기업들이 투자와 증산을 선언하면서 2차 치킨게임이 발발했다. 1990년대 20여 곳에 달했던 D램 업체는 2000년대 초반 10여 개로 줄었고, 2005년 이후에는 5개로 재편됐다.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의 글렌 오도넬 연구원은 CNBC와 인터뷰에서 “한국, 일본, 미국, 대만, EU, 중국은 모두 테크 올림픽 시상대에서 금메달을 탐내고 있다”라면서 “반도체 공장을 짓는 데 약 2년이 걸리고 10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이 들겠지만, 이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을 빨리 해결하지도 않을 것이고, 금메달을 보장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설로 남은 DRAM 치킨 게임, 그 승자는?

모두가 DRAM 시장을 독차지해서 세계의 부를 독차지하려던 그 시절, 그 어리석은 욕망의 결정체…

반도체의 미래는 모두가 DRAM이라고 생각했을 때, 누군가는 이 시장을 독식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급기야 방아쇠를 함부로 당기게 됩니다.

욕망의 방아쇠는 너무나 단순하게 당겨졌고, 이는 세계 1차 디램 치킨게임으로 이어진다.

2007년 대만 D램 업체들이 일을 벌입니다. 일명 “제1차 치킨게임”이라고 불린 그 전쟁이죠. 대만 업체를 필두로 반도체 업체들은 극단적인 가격인하 경쟁에 나서고,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겹치면서 당시 주력제품이었던 512메가비트 DDR2 D램의 가격이 2009년에 0.5달러 수준까지 떨어집니다. 3년 전에는 냥냥하게 6.8달러를 찍었던 제품이 ‘10분의 1’ 가격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폭락한 겁니다. 또한 첨단 기술의 상징이던 1기가비트 DDR2 D램의 가격도 0.8달러 수준으로 주저앉으면서 무려 2년간 디램업체들은 치킨 게임을 벌이게 됩니다.

그 결과는 바로 두둥… 독일 키몬다의 파.산.각….

이제는 볼 수 없는 키몬다표 디램..

세계 5위 키몬다는 파산.. 남은 디램업체들도 삼성만 겨우 본전치기에 모두가 적자에 시달리는 고난의 행군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학습효과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대만과 일본 디램업체들이 제2차 치킨게임을 주도하게 되는데..

그 결과는…

후후… 삼성, 하이닉스에 싸움을 걸기 전엔 이길 줄 알았다는 대만, 일본 업체들…

조금 오르나 싶던 디램값이 다시 속절없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출혈경쟁이 극단으로 치닫더니, 당시 주력 제품이었던 1기가비트 DDR3 D램 가격이 2010년 10월엔 1달러 밑으로 떨어집니다.

속절없는 디램값 하락으로, 이번에는 일본의 디램 업체인 엘피다(Elpida)에서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당시 디램 시장 점유율 3위(16.2%)였던 엘피다가 2011년 4분기 적자로 돌아선 겁니다. 일본 유일의 D램 업체였던 엘피다는 1차 치킨게임을 거치면서 2007년과 2008년 모두 2,000억엔(한화 약 2조 900억원)이 넘는 적자를 낸 기업입니다.

그래서 엘피다도 파산행으로 직행하게 됩니다…

고개를 드세요.. 엘피다는 패자가 아닙니다. 단지 삼성 하이닉스가 강했을뿐 …

1995년 20여곳에 달했던 D램 업체는 두 차례의 치킨 게임을 끝낸 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빅3’ 체제로 재편됩니다. 치킨게임이 힘들었던 걸까요? 2014년말 D램업계는 다시 한번 불황에 직면하지만, 출혈경쟁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제 망할 업체는 다 망했는데 빅3가 다툴리가 없죠 🙂

이제 디램은 우리 차지다. Big 3 Forever

그 이후 2017년, 2018년 디램 초 빅사이클이 찾아오고, 빅3는 세상의 돈을 싹쓸이 하게 됩니다… 후후후..

2차례의 치킨게임 끝에, 살아남은 업체들에게만 주어진 달콤한 과실인 셈이지요

부르는게 값이다.. 줄을 서시오~~

하지만 슈퍼사이클도 하나의 ‘사이클’일 뿐입니다. 2019년부터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구체화되면서 또다시 우리의 반도체 산업 특히 디램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에도 라인에서 불철주야 세계 최강 디램을 사수하는 삼성, 하이닉스 직원들에 박수를 보냅니다 ^^

[Cover Story] 반도체 승자독식…출혈 경쟁에 獨·日 쓰러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규모 자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제투자에 나서면서 반도체 치킨게임이 시작되고 있다. 치킨게임(chicken game)은 1950년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자동차 게임에서 유래한 것으로, 도로 양쪽에서 두 명의 경쟁자가 자신의 차를 몰고 정면으로 돌진하다가 충돌 직전에 핸들을 먼저 꺾는 사람이 지는 경기이다. 어느 한쪽이 양보하지 않으면 양쪽 모두 파국으로 치닫는 극단적인 게임이론이다.반도체 산업에서는 여느 산업보다 자주 치킨게임이 일어났다. 첫 번째 사례는 2007년 대만에서부터 비롯됐다. 대만 D램 업체들은 극단적인 가격 인하 경쟁에 나섰고 여기에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겹쳐 주력 제품인 512MB DDR2 D램 가격이 급락했다. 2년여간 지속된 반도체 업체들의 출혈경쟁으로 2006년 7달러였던 D램 가격은 2009년 0.5달러가 됐다. 90% 이상 가격이 폭락한 것이다. 당시 치킨게임으로 세계 2위 D램 생산업체였던 독일 키몬다가 2009년 파산했다.’1차 전쟁’ 이후 반도체 업체들에 ‘봄날’이 왔다. 하지만 길지 않았다. 2010년 대만·일본 기업들은 다시 설비 투자와 증산에 나서 2차전에 돌입했다. 극단으로 치달은 출혈 경쟁이 재연되면서 2012년 일본 엘피다가 쓰러졌다. 일본 유일의 D램 업체가 무너진 것이다. 일본 정부는 엘피다의 필요성을 인식해 1차 전쟁 때 긴급 자금 수혈로 회생시켰지만 2차의 파고는 더욱 높았다. 현재 엘피다는 D램 3위 업체인 미국 마이크론이 인수했다.한편 한국 경제 위기론이 나올 때마다 언급되는 용어가 ‘반도체 착시 효과’다. 반도체 착시는 대다수 산업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반도체 산업만 나 홀로 대규모 호황을 누리는 덕분에 경제 전체가 문제없이 성장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는 것을 뜻한다.반도체 착시는 1997년 외환위기 직전에 처음 나타났다. 1993~1995년 당시 반도체 산업은 전대미문의 호황기를 누렸다. 그러나 1996년 한국의 주력 품목이던 D램 가격이 폭락했고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하면서 외환위기를 맞게 됐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반도체 착시 현상은 D램 시장이 급성장한 2002~2004년 다시 찾아왔다. 그러나 2006년 정점을 끝으로 2007년 D램 시장은 1년 만에 30%나 위축됐다. 다음해 전 세계를 강타한 미국발 금융위기에서 우리나라는 외환, 주식 등 시장이 더 휘청거렸다.지난해 반도체 호황이 끝나면서 경제 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D램 가격은 지난해 8월부터 6개월째 하락세다. 반도체 부진이 전체 수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반도체 착시를 걷어내자 마자 병들어 가고 있는 한국 경제의 실상이 드러나고 있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메모리반도체 : 정보(Data)를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반도체를 말한다. 메모리 반도체에는 정보를 기록하고 기록해 둔 정보를 읽거나 수정할 수 있는 램(RAM·전원이 끊어지면 휘발유처럼 기록된 정보도 날아가기 때문에 휘발성 메모리라고도 한다)과 기록된 정보를 읽을 수만 있고 수정할 수는 없는 롬(ROM·전원이 끊어져도 정보가 없어지지 않아 비휘발성 메모리라고도 한다)이 있다.▷ 시스템 반도체 : 논리와 연산, 제어 기능 등을 수행하는 반도체. 정보를 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시스템 반도체는 디지털화된 전기적 정보를 연산하거나 처리(제어, 변환, 가공 등)하는 반도체다. 비메모리 반도체라고도 한다.▷ D램 : 용량이 크고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컴퓨터의 주력 메모리로 사용되는 램. 모바일에 특화된 제품은 모바일 D램이라고 한다. 램은 정보를 기록하고 기록해 둔 정보를 읽거나 수정할 수 있는 메모리로, 전원을 공급하는 한 데이터를 보존하는 S램과 시간이 흐름에 따라 데이터가 소멸되는 D램이 있다.[강영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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