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전쟁 | 불 붙은 미중 반도체 전쟁…’칩4 동맹’, 득인가 실인가 / Ytn 94 개의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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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 출연 : 차두현 .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강준영 /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이렇게 미국과 중국이 갈등 그리고 대결 양상입니다. 또 하나 현안이 바로 칩4입니다.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 미국이 주도하고 있고 칩은 반도체고요. 이 4, 네 나라 안에는 우리가 들어갑니다. 우리 정부가 이들 말까지 여기에 참여할지 결론을 내야 되는 상황입니다. 두 분의 전문가의 진단을 듣겠습니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칩4라는 말이 뉴스에 나오기 시작한 지가 꽤 됐고요. 아시는 시청자들도 있겠지만 어려운 말이에요. 우선 칩4가 뭔지부터 설명을. 설명을, 어느 분이 해 주시겠습니까?
[차두현]
한마디로 얘기하면 반도체의 생산하고 그리고 공급을 안정화하자. 그러니까 이게 누구를 배제한다기보다 기본적인 건 공급망 안정화예요. 그러니까 정치적인 상황이라든가 아니면 각종 자원 무기화에 상관이 없이 반도체라는 게 세계 경제를 좌우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소재 중의 하나거든요. 반도체 생산과 공급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하자라는 데 기본적인 취지를 두고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각각 강점이 각 국가들마다 있어요. 미국 같은 경우에는 원천기술, 그리고 생산 설비 부분에 있어서는 거의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메모리반도체 부분에 있어서 우리가 또 세계에서 굉장히 큰 실적을 나타내고 있고요. 또 비메모리반도체 부분은 대만이 강점을 가지고 있고요. 일본 같은 경우에는 반도체 중간 소재라든가 그다음에 관련 기술들에 있어서 강점들을 지니고 있고. 그러니까 이 4개 국가들이 협력을 하게 되면 세계적인 반도체 생산이나 공급망이 상당히 안정적으로 굴러갈 수 있기 때문에 여기에 관련된 협력체제를 구성하자는 게 현재까지의 취지고요. 구체적으로 그러면 어떻게 협력을 하느냐, 이 부분은 아직도 여백으로 남아 있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여기서 중국 같은 경우에 이의를 제기하는 게 중국도 세계 반도체에서 나름대로의 위치가 있거든요. 대표적인 게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소비국이에요, 경제가 발전하다 보니까. 그러니까 중국의 소비국가로서의 위치를 인정을 해서 중국도 지금 여기서 배제가 되면 안 된다라고 얘기하는 건데 사실 지금 이건 기본 취지는 생산하고 공급과 관련된 문제기 때문에 사실은 칩4에 중점을 두고 있는 거죠.
[앵커]
지금 말씀해 주신 분은 차두현 교수님이었습니다. 차두현 위원님이었고요. 강준영 교수님 혹시 덧붙여서 설명하실 것 없습니까?
[강준영]
큰 틀을 다 말씀하셨는데요. 기본적으로 미국의 원천기술과 장비, 일본의 소부장, 소재, 부품. 그다음에 한국과 대만의 제조. 이걸 잘 결합을 해서 안정적인 공급망 시장을 구축하자. 반도체 생태계가 이렇게 생겼으니까, 그 얘기를 하는 거고 우리는 예비회담 참여를 얘기를 했습니다. 예비회담이라는 건 뭐냐 하면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서 앞으로 어떻게 할 거고 인력은 어떻게 양성을 할 거고 그걸 통해서 안정적인 공급망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를 논의하는 회담이거든요. 기본 틀을. 그리고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릴 겁니다. 왜냐하면 여기에 여러 소위 국가들이 얽혀 있기 때문에. 그래서 당장 이렇게 어떤 게 나타나는 게 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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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시선] 짙어지는 세계 ‘반도체 전쟁’의 포연 | 연합뉴스

미중 반도체 전쟁에서 대만은 노골적으로 중국을 등지고 미국 주도의 시장 질서 재편에 적극 동조하면서 미국과 ‘반도체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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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6/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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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시선] 짙어지는 세계 `반도체 전쟁`의 포연 – 매일경제

미중 신냉전이 국제 질서의 상수로 자리 잡은 가운데 미래 산업의 근간인 반도체 영역에서는 이미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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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3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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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칼럼] 반도체 전쟁과 혁신생태계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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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반도체 전쟁…등 터지는 삼성·SK | 한경닷컴 – 한국경제

美·中 ‘반도체 전쟁’…등 터지는 삼성·SK, 美, 반도체 장비수출 제한하고 韓에 ‘칩4 동맹’ 참여 계속 압박 中은 “강력조치 취할 것”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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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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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전쟁, ‘캡틴 아메리카’의 귀환 – 토스피드

반도체 전쟁, ‘캡틴 아메리카’의 귀환. 2022. 05. 25 ㆍby TIGER ETF. Editor’s Note. 팬데믹 이후 공급난을 겪고 있는 반도체,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성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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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전쟁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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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반도체법 서명…美·中 ‘반도체 전쟁’ 격화 – 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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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전쟁’ 재점화… 中 “韓, 칩4 가입 득보다 실 크다” – 머니S

중국이 한국의 ‘칩4′(미국 주도 반도체 공급망 4자연합) 참여 시 한국 반도체산업에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라고 경고했다.18일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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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붙은 미중 반도체 전쟁…’칩4 동맹’, 득인가 실인가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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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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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8. 13.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pZ9J-68YErQ

[특파원 시선] 짙어지는 세계 ‘반도체 전쟁’의 포연

우위 지키려는 美·대만, 추격하는 中…유럽·日 자급도 높이기 지정학적 요소 더해지며 국가 총력전으로…한국의 선택은

반도체 칩 손에 든 바이든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미중 신냉전이 국제 질서의 상수로 자리 잡은 가운데 미래 산업의 근간인 반도체 영역에서는 이미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국제사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크게 주목하고 있지만 반도체 분야에서는 국가 차원의 총력전이 펼쳐지면서 포연이 짙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메이드 인 USA’ 영광 되찾으려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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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오랫동안 유지해온 반도체 산업 우위를 지켜가며 자국 중심으로 반도체 공급망을 재편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미국은 최대 반도체 회사인 인텔을 비롯해 AMD, 퀄컴, 엔비디아 등 세계 굴지의 반도체 회사들을 거느린 반도체 강국이다.

하지만 지난 수십년에 걸쳐 미국 반도체 산업이 부가가치가 높은 설계 영역에 집중하면서 세계 반도체 생산의 중심지가 대만, 한국, 중국 등 동북아 일대로 바뀌었다는 점에서 미국의 고민이 시작된다.

미국은 중국이나 중국의 침공 위험에 노출된 대만에서 생산되는 반도체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안보 위협 요인이 된다고 본다.

바이든 행정부가 520억 달러(약 62조4천억원)의 반도체 육성 투자 계획을 통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메이드 인 USA 반도체’를 다시 늘리는 것이다.

세계 1∼2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인 대만 TSMC와 한국 삼성전자가 미국에 대규모 시스템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인 가운데 미국 인텔도 최근 오하이오주에 200억 달러(약 24조원)대를 투자해 반도체 제조 시설을 짓겠다는 발표를 한 것은 미국의 노력이 일정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의 ‘반도체 전쟁’ 전략의 다른 한 축은 중국의 ‘반도체 굴기(崛起)’ 속도를 최대한 늦추는 것이다.

미국은 다양한 제재를 활용, 중국 최대 파운드리인 SMIC(中芯國際·중신궈지) 같은 반도체 업체들이 자국 기술이 포함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을 막고 있다.

나아가 SK하이닉스가 우시(無錫) D램 반도체 공장에 네덜란드 ASML의 EUV 노광장비를 들여놓는 것에 제동을 건 것처럼 미국 정부의 제재는 중국에 반도체 공장을 둔 제삼국 기업에까지 미치고 있다.

미국이 발신하는 메시지는 매우 선명하다. 앞으로 반도체 시설 투자를 하려는 기업은 중국이 아닌 다른 곳으로 가라는 것이다. 결국 미국 정부의 이런 압박은 중국을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서 배제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주로 ‘반도체 거함’을 겨냥했던 미국의 제재망은 최근 더욱 촘촘해지는 모습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 7일 ‘중국판 ASML’을 꿈꾸는 중국 유일의 반도체 노광장비 업체 상하이마이크로일로트로닉스(SMEE·上海微電子裝備)를 수출 통제 대상인 ‘미검증 리스트'(unverified list)에 올렸는데 이는 제재 영역이 ‘소부장'(소재·부품·반도체)으로까지 확대된 것을 뜻한다.

◇ 국가 총력전에 빅테크 자본까지 동원한 중국

중국 반도체 굴기(PG) [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반대로 중국은 반도체 자급 목표를 어떻게든 달성해야 하는 절박한 처지다.

아직은 반도체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기에 반도체 분야는 중국의 가장 취약한 아킬레스건이다.

중국의 ‘반도체 굴기’의 가장 큰 힘은 국가 차원의 총력 지원 체계에서 나온다.

중앙정부 주도의 반도체 산업 육성 펀드인 ‘대기금'(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펀드)이 유망 반도체 사업을 골라 투자를 선도하면 여러 분야의 국유기업과 지방정부 관할 펀드들이 벌떼처럼 달려들어 십시일반으로 투자에 가세하는 방식이다.

최근 유동성 위기로 파산 절차를 밟던 ‘중국의 반도체 항모’ 칭화유니(淸華紫光) 구제에 나선 것도 결국 당국 주도 펀드였다.

이런 가운데 최근 중국의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가 반도체 산업 육성에 새로 가세하기 시작한 점이 눈길을 끈다.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알리바바는 최근 중국의 유일한 D램 양산 업체인 창신메모리(CXMT·長鑫存儲)의 1조5천억원대 증자에 ‘전주’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는 국가 주도의 ‘반도체 자급’ 프로젝트에 힘을 보태는 ‘투자 보국’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평가된다.

고강도 규제를 거쳐 당국에 순치된 빅테크의 자금을 반도체 등 국가 차원의 전략 사업 육성에 활용하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볼 수 있어 흥미롭다.

예컨대 이젠 국가 차원의 ‘정규군’뿐만 아니라 ‘민병대’까지 ‘반도체 전쟁’에 투입하고 나선 것이다.

경기 급랭 와중에 최근 중국 정부의 가용 재원이 매우 빠듯해졌다. 따라서 민간 빅테크 자금을 활용한 반도체 투자 모델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수조원대 자금이 투입된 프로젝트가 흐지부지 실패하는 등 중국식 반도체 육성책이 늘 효과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10년 동안 칼 하나를 가는 정신으로 핵심 기술 영역에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말처럼 중국은 반도체 산업 육성에 절박하게 매달리고 있고, 반도체 완성품에서부터 소·부·장에 이르는 공급망 전체에 걸쳐 서서히 정책 효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간과할 수 없다.

‘중국판 TSMC’인 SMIC, 칭화유니 산하의 낸드 제조사인 YMTC(長江存儲) 및 스마트폰용 시스템온칩(SoC) 전문 제조사인 UNISOC(쯔광잔루이<紫光展銳>) 등이 자국 시장을 중심으로 조용히 존재감을 키워나가는 가운데 작년 중국 내 반도체 제품 생산량은 3천594억개로 전년보다 33.3% 급증했다.

◇ 미중 사이 ‘줄타기’하며 인력 유출 차단 나선 대만

타이베이 TSMC 사옥의 회사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세계 반도체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인 대만의 움직임도 눈여겨보지 않을 수 없다.

미중 반도체 전쟁에서 대만은 노골적으로 중국을 등지고 미국 주도의 시장 질서 재편에 적극 동조하면서 미국과 ‘반도체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TSMC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미국의 투자 요청에 적극 화답해 2020년 5월 애리조나주에 120억 달러를 투입, 첨단 미세 공정 반도체 생산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한 뒤 관련 공사를 진행 중이다.

다만 미국 재재 이행을 위해 ‘큰손’ 고객 화웨이(華爲)와 거래를 끊은 뒤에도 중국은 북미 지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기에 TSMC는 미국과 중국 간의 반도체 전쟁에 과도하게 휘말리는 것을 경계하면서 줄타기를 하고 있다.

TSMC는 최근 국제관계 분석 업무를 담당하는 박사급 인력 채용 공고를 냈다. 이는 이 회사가 급변하는 국제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른 한편으로는 반도체 인재를 중국에 빼앗기지 않으려는 대만 정부의 최근 움직임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대만 정부는 산업 우위를 지키려고 첨단 기술 인력이 중국 취업 전 정부 심사를 받게 하고 위반하면 최대 1천만 대만달러(약 4억3천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이렇게 되면 TSMC 같은 기업의 핵심 기술 인력의 중국 취업이 어려워질 전망인데 이런 방향이 바람직한지를 떠나 중국으로의 반도체 인력 유출 문제를 고민하는 우리나라에도 시사하는 바가 있어 보인다.

한편 ‘반도체 전쟁’의 직접 당사자라고 볼 수는 없지만 일본과 유럽연합(EU)도 급변하는 공급망 질서 변화에 끌려가기보다는 어떻게든 자기 지역에서 생산되는 반도체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노력을 기울인다.

일본 정부는 자국 반도체 산업 재건을 위해 논란 속에서도 4천억엔(약 4조1천억원)을 지원하며 TSMC의 구마모토(熊本)현 공장 프로젝트를 유치했다.

소니와 자동차 부품사 덴소가 공동 출자한 이 공장이 2024년부터 가동되면 소니는 이미지 센서 등 카메라 제품용 반도체를,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자동차용 반도체를 ‘입도선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U도 이달 430억 유로(약 58조9천억원) 이상의 공공·민간 투자를 동원하는 내용을 담은 ‘EU 반도체칩법’을 통해 현재 9% 수준인 EU 회원국의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리는 방안을 내놓았다.

세계 각국이 이처럼 ‘반도체 전쟁’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반도체 업계의 판도를 자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 가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주요 반도체 강국인 한국은 양대 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 시안(西安)과 우시(無錫) 등지에 대규모 생산 시설을 두고 있고, 중국향 수출 비중 또한 높은 상황이라는 점에서 미중 반도체 전쟁의 영향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과 중국도 최근 우리 측과 각종 접촉 때마다 노골적으로 자국과 ‘기술 연대’ 강화를 희망한다는 뜻을 피력해오고 있다. 우리나라의 반도체 산업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신냉전 시대 외교·안보 전략과 반도체 산업 전략이 따로 놀 수 없게 된 이유다.

SK하이닉스 중국 우시 공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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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시선] 짙어지는 세계 ‘반도체 전쟁’의 포연

반도체 칩 손에 든 바이든 미국 대통령

중국 반도체 굴기(PG)

타이베이 TSMC 사옥의 회사 로고

SK하이닉스 중국 우시 공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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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신냉전이 국제 질서의 상수로 자리 잡은 가운데 미래 산업의 근간인 반도체 영역에서는 이미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최근 국제사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크게 주목하고 있지만 반도체 분야에서는 국가 차원의 총력전이 펼쳐지면서 포연이 짙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메이드 인 USA’ 영광 되찾으려는 미국미국은 오랫동안 유지해온 반도체 산업 우위를 지켜가며 자국 중심으로 반도체 공급망을 재편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미국은 최대 반도체 회사인 인텔을 비롯해 AMD, 퀄컴, 엔비디아 등 세계 굴지의 반도체 회사들을 거느린 반도체 강국이다.하지만 지난 수십년에 걸쳐 미국 반도체 산업이 부가가치가 높은 설계 영역에 집중하면서 세계 반도체 생산의 중심지가 대만, 한국, 중국 등 동북아 일대로 바뀌었다는 점에서 미국의 고민이 시작된다.미국은 중국이나 중국의 침공 위험에 노출된 대만에서 생산되는 반도체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안보 위협 요인이 된다고 본다.바이든 행정부가 520억 달러(약 62조4천억원)의 반도체 육성 투자 계획을 통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메이드 인 USA 반도체’를 다시 늘리는 것이다.세계 1∼2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인 대만 TSMC와 한국 삼성전자가 미국에 대규모 시스템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인 가운데 미국 인텔도 최근 오하이오주에 200억 달러(약 24조원)대를 투자해 반도체 제조 시설을 짓겠다는 발표를 한 것은 미국의 노력이 일정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미국의 ‘반도체 전쟁’ 전략의 다른 한 축은 중국의 ‘반도체 굴기(?起)’ 속도를 최대한 늦추는 것이다.미국은 다양한 제재를 활용, 중국 최대 파운드리인 SMIC(中芯國際·중신궈지) 같은 반도체 업체들이 자국 기술이 포함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을 막고 있다.나아가 SK하이닉스가 우시(無錫) D램 반도체 공장에 네덜란드 ASML의 EUV 노광장비를 들여놓는 것에 제동을 건 것처럼 미국 정부의 제재는 중국에 반도체 공장을 둔 제삼국 기업에까지 미치고 있다.미국이 발신하는 메시지는 매우 선명하다. 앞으로 반도체 시설 투자를 하려는 기업은 중국이 아닌 다른 곳으로 가라는 것이다. 결국 미국 정부의 이런 압박은 중국을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서 배제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주로 ‘반도체 거함’을 겨냥했던 미국의 제재망은 최근 더욱 촘촘해지는 모습이다.미국 정부는 지난 7일 ‘중국판 ASML’을 꿈꾸는 중국 유일의 반도체 노광장비 업체 상하이마이크로일로트로닉스(SMEE·上海微電子裝備)를 수출 통제 대상인 ‘미검증 리스트'(unverified list)에 올렸는데 이는 제재 영역이 ‘소부장'(소재·부품·반도체)으로까지 확대된 것을 뜻한다.◇ 국가 총력전에 빅테크 자본까지 동원한 중국반대로 중국은 반도체 자급 목표를 어떻게든 달성해야 하는 절박한 처지다.아직은 반도체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기에 반도체 분야는 중국의 가장 취약한 아킬레스건이다.중국의 ‘반도체 굴기’의 가장 큰 힘은 국가 차원의 총력 지원 체계에서 나온다.중앙정부 주도의 반도체 산업 육성 펀드인 ‘대기금'(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펀드)이 유망 반도체 사업을 골라 투자를 선도하면 여러 분야의 국유기업과 지방정부 관할 펀드들이 벌떼처럼 달려들어 십시일반으로 투자에 가세하는 방식이다.최근 유동성 위기로 파산 절차를 밟던 ‘중국의 반도체 항모’ 칭화유니(淸華紫光) 구제에 나선 것도 결국 당국 주도 펀드였다.이런 가운데 최근 중국의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가 반도체 산업 육성에 새로 가세하기 시작한 점이 눈길을 끈다.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알리바바는 최근 중국의 유일한 D램 양산 업체인 창신메모리(CXMT·長?存儲)의 1조5천억원대 증자에 ‘전주’로 참여했다.이번 투자는 국가 주도의 ‘반도체 자급’ 프로젝트에 힘을 보태는 ‘투자 보국’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평가된다.고강도 규제를 거쳐 당국에 순치된 빅테크의 자금을 반도체 등 국가 차원의 전략 사업 육성에 활용하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볼 수 있어 흥미롭다.예컨대 이젠 국가 차원의 ‘정규군’뿐만 아니라 ‘민병대’까지 ‘반도체 전쟁’에 투입하고 나선 것이다.경기 급랭 와중에 최근 중국 정부의 가용 재원이 매우 빠듯해졌다. 따라서 민간 빅테크 자금을 활용한 반도체 투자 모델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물론 수조원대 자금이 투입된 프로젝트가 흐지부지 실패하는 등 중국식 반도체 육성책이 늘 효과적이었던 것은 아니다.하지만 “10년 동안 칼 하나를 가는 정신으로 핵심 기술 영역에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말처럼 중국은 반도체 산업 육성에 절박하게 매달리고 있고, 반도체 완성품에서부터 소·부·장에 이르는 공급망 전체에 걸쳐 서서히 정책 효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간과할 수 없다.’중국판 TSMC’인 SMIC, 칭화유니 산하의 낸드 제조사인 YMTC(長江存儲) 및 스마트폰용 시스템온칩(SoC) 전문 제조사인 UNISOC(쯔광잔루이) 등이 자국 시장을 중심으로 조용히 존재감을 키워나가는 가운데 작년 중국 내 반도체 제품 생산량은 3천594억개로 전년보다 33.3% 급증했다.◇ 미중 사이 ‘줄타기’하며 인력 유출 차단 나선 대만세계 반도체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인 대만의 움직임도 눈여겨보지 않을 수 없다.미중 반도체 전쟁에서 대만은 노골적으로 중국을 등지고 미국 주도의 시장 질서 재편에 적극 동조하면서 미국과 ‘반도체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TSMC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미국의 투자 요청에 적극 화답해 2020년 5월 애리조나주에 120억 달러를 투입, 첨단 미세 공정 반도체 생산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한 뒤 관련 공사를 진행 중이다.다만 미국 재재 이행을 위해 ‘큰손’ 고객 화웨이(華爲)와 거래를 끊은 뒤에도 중국은 북미 지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기에 TSMC는 미국과 중국 간의 반도체 전쟁에 과도하게 휘말리는 것을 경계하면서 줄타기를 하고 있다.TSMC는 최근 국제관계 분석 업무를 담당하는 박사급 인력 채용 공고를 냈다. 이는 이 회사가 급변하는 국제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다른 한편으로는 반도체 인재를 중국에 빼앗기지 않으려는 대만 정부의 최근 움직임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대만 정부는 산업 우위를 지키려고 첨단 기술 인력이 중국 취업 전 정부 심사를 받게 하고 위반하면 최대 1천만 대만달러(약 4억3천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이렇게 되면 TSMC 같은 기업의 핵심 기술 인력의 중국 취업이 어려워질 전망인데 이런 방향이 바람직한지를 떠나 중국으로의 반도체 인력 유출 문제를 고민하는 우리나라에도 시사하는 바가 있어 보인다.한편 ‘반도체 전쟁’의 직접 당사자라고 볼 수는 없지만 일본과 유럽연합(EU)도 급변하는 공급망 질서 변화에 끌려가기보다는 어떻게든 자기 지역에서 생산되는 반도체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노력을 기울인다.일본 정부는 자국 반도체 산업 재건을 위해 논란 속에서도 4천억엔(약 4조1천억원)을 지원하며 TSMC의 구마모토(熊本)현 공장 프로젝트를 유치했다.소니와 자동차 부품사 덴소가 공동 출자한 이 공장이 2024년부터 가동되면 소니는 이미지 센서 등 카메라 제품용 반도체를,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자동차용 반도체를 ‘입도선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EU도 이달 430억 유로(약 58조9천억원) 이상의 공공·민간 투자를 동원하는 내용을 담은 ‘EU 반도체칩법’을 통해 현재 9% 수준인 EU 회원국의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리는 방안을 내놓았다.세계 각국이 이처럼 ‘반도체 전쟁’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반도체 업계의 판도를 자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 가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주요 반도체 강국인 한국은 양대 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 시안(西安)과 우시(無錫) 등지에 대규모 생산 시설을 두고 있고, 중국향 수출 비중 또한 높은 상황이라는 점에서 미중 반도체 전쟁의 영향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미국과 중국도 최근 우리 측과 각종 접촉 때마다 노골적으로 자국과 ‘기술 연대’ 강화를 희망한다는 뜻을 피력해오고 있다. 우리나라의 반도체 산업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신냉전 시대 외교·안보 전략과 반도체 산업 전략이 따로 놀 수 없게 된 이유다.

[김연철 칼럼] 반도체 전쟁과 혁신생태계

탈세계화는 이제 시작이다. 공급망의 분리 과정에서, 미·중 이익의 충돌 사이에서, 과잉투자와 수요한계 사이에서 균형을 잃지 말아야 한다. 앨빈 토플러의 말처럼 ‘전략이 없으면, 다른 사람 전략의 일부가 된다.’ 전략의 핵심은 공급망의 예측 불가능성을 줄이는 것이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맨 왼쪽)이 윤석열 대통령(왼쪽 둘째)과 2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이재용 부회장(왼쪽 셋째)의 안내를 받으며 공장을 돌아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못 하나가 없어서 말편자를 잃고, 말편자가 없어서 말을 잃고, 그래서 제국이 망했다.”

2021년 2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공급망 재편 전략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한 말이다. 반도체는 부품에 불과하지만,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디지털 세계의 편리함을, 4차 산업혁명의 성패를, 기술패권의 향방을 결정한다.

반도체는 그동안 세계화의 상징이었다.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 설계는 미국과 유럽이 맡고, 제조와 조립은 대만과 한국이 맡았다. 중국은 후방산업의 생산과 거대한 소비 시장이었다. 비교우위에 입각한 상호의존으로 비용을 낮추고 효율을 높이는 ‘생산의 세계화’로 반도체 산업이 여기까지 왔다. 지금부터는 다르다. 세계화의 시대가 끝났다.

그런데 인공지능, 5G,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등 디지털 혁명의 가속화로 반도체 수요가 폭발했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반도체 대란이 발생했고, 마침내 미국과 유럽 자동차 공장이 반도체가 없어서 가동을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지난달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에 왔을 때, 삼성 반도체 공장을 처음으로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수요가 폭발했는데, 공급망은 분리되고 있다. 미국은 수출규제로 중국의 대표적인 정보통신기업인 화웨이에 미국 기업의 반도체 공급을 막았다. 나아가 재수출 금지 조항으로 미국산 부품과 기술이 일정 수준 포함된 다른 나라의 반도체 공급도 막았다. 또한 미국은 반도체 기술경쟁력의 핵심 장비인 네덜란드 기업의 노광장비 공급을 막으면서, 중국 반도체의 미래를 봉쇄했다.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고, 기술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은 국내에 완결적인 산업생태계를 갖추려고 한다. 미국 기업의 생산능력을 늘리고,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기업들을 유치했다. 탈세계화 안갯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미국이 주도하는 동맹국 중심의 새로운 공급망 재편에 참여해야 하지만, 이익 조화는 저절로 주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블록 내부의 분업과 협력이 늘어나지만, 동시에 블록 내부의 수주와 기술 경쟁도 불가피하다.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사실 처음이 아니다. 1980년대 후반 미국의 제재로 일본 반도체 산업이 몰락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탈세계화는 이제 시작이다. 공급망의 분리 과정에서, 미·중 이익의 충돌 사이에서, 과잉투자와 수요한계 사이에서 균형을 잃지 말아야 한다. 앨빈 토플러의 말처럼 ‘전략이 없으면, 다른 사람 전략의 일부가 된다.’ 특히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정부의 개입을 줄이고, 시장에 맡기자’는 신자유주의의 논리는 반도체 산업에 통하지 않는다. 미국은 말할 것도 없고, 중국, 대만, 일본 모두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전략의 핵심은 할 수 있는 만큼 공급망의 예측 불가능성을 줄이는 것이다. 공급망 위기는 당분간 지속되고, 러시아가 반도체 핵심 원료를 무기화하면서, 엎친 데 덮쳤다. 경쟁 국가인 대만은 소재, 부품, 장비의 수입의존도를 낮추고 가능한 한 공급망의 현지화와 국산화를 추구하고 있다. 우리도 2019년 일본이 반도체의 핵심 소재 수출을 규제했을 때, 정부와 대기업, 그리고 중소기업이 합심해서 불화수소를 비롯한 핵심 소재의 국산화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 위기의 선물인 소재, 부품, 장비 관련 기업 간 협력을 이제는 제도화할 때다.

그러나 구호는 난무하나, 현실은 여전히 열악하다. 산·학·연 협력,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은 얼마나 오래된 구호인가? 언제나 현장으로 내려가 답을 찾아야 한다. 현재 공급망 혼란으로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자, 대기업은 원가 인상 부담을 하청업체에 전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납품단가의 현실화를 요구하는 중소기업의 아우성이 넘친다. 국회가 이번에는 납품단가 연동제를 반드시 법제화하기를 바란다. 여러 기술적인 문제들이 왜 없겠는가? 그러나 지금은 대기업의 이익 보호에 연연할 때가 아니다.

반도체, 특히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경우 전형적인 하도급 문제에 직면해 있다. 공급망 위기로 생산단가가 올랐는데, 비용 상승을 원청기업이 반영해 주지 않으면, 결국 중소기업의 혁신기반은 무너진다. 이제 세계 최고 수준인 메모리반도체의 성과를 바탕으로 진정한 경쟁무대인 시스템반도체를 향해 나아갈 때다. 사람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로만 하지 말고, 교육개혁으로 지속가능한 산·학·연 협력을 실천할 때다. 그리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혁신생태계 없이, 어떻게 탈세계화라는 먼 길을 가겠는가?

美·中 ‘반도체 전쟁’…등 터지는 삼성·SK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잇따라 암울한 실적을 예고하고 나섰다. PC와 스마트폰뿐 아니라 당초 반도체 수요를 지탱해줄 것으로 예상했던 데이터센터 시장의 반도체 수요마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반도체의 겨울이 오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 주가가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전자 ‘5만전자’로 털썩10일 삼성전자는 1.50% 하락한 5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5일 이후 한 달여 만에 다시 ‘5만전자’로 추락했다. SK하이닉스도 3.47% 하락한 9만1800원에 거래를 마치며 9만원 선을 위협받았다.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잇따라 올해 실적 전망치를 크게 하향하자 직격탄을 맞았다. 9일(현지시간) 글로벌 3위 D램 기업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올해 회계연도 4분기(6~8월) 매출 전망치가 지난 6월 말 제시한 가이던스(68억~86억달러) 하한선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고 공시했다. 이어 다음 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고 현금흐름은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혀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이날 마이크론은 3.74% 급락했다.지난 8일엔 엔비디아도 예비 실적 보고서를 통해 2분기(5~7월) 매출(67억달러)이 당초 전망치보다 약 17% 적은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엔비디아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의 30% 수준에 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률도 7년 만에 한 자릿수를 기록했을 것으로 보인다.낸드플래시 업계 강자인 웨스턴디지털(WDC)도 5일 전 분기 대비 18% 감소한 3분기 매출 가이던스(37억달러)를 제시하며 낸드 시장의 수요절벽이 본격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달 말 인텔도 전년 동기 대비 22% 급감한 2분기 실적(매출 153억달러)을 공개했다.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실적 가이던스 하향 조정이 잇따르면서 글로벌 반도체 주가는 힘없이 하락하고 있다. 마이크론의 실적 경고에 전날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57% 급락했다. 본격화하는 반도체 ‘수요절벽’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이 실적 전망치를 낮추자 ‘반도체의 겨울’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내년 D램의 비트단위(비트그로스) 수요 증가율을 8.3%로 전망했다. D램 수요 증가율이 한 자릿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것은 사상 처음이다.반도체 가격도 급락세다.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7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2.88달러로 전달 대비 14.03% 하락했다.PC나 스마트폰용 반도체 업황만 둔화하는 것이 아니라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반도체 수요 둔화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 상반기 정보기술(IT) 제품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견조했던 것은 제품 수요가 아니라 재고 확보 수요 때문이었을 수 있다는 의구심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수요 둔화와 재고 조정이라는 이중고가 반도체 업황을 더 무겁게 짓누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더 빠질 가능성증권가에서는 앞으로 반도체 업종의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가 크게 하락한 상태지만 다시 한번 실적과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을 저울질해야 할 시기가 다가왔다는 것이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적자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상황”이라며 “삼성전자 주가는 전저점(5만5700원)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동맹 ‘칩4’의 한국 참여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에는 악재가 될 확률이 높다는 분석이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정부의 목표는 미국 내 반도체 제조업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마이크론과 인텔이 그 수혜자가 될 것”이라며 “중국의 대(對)한국 규제, 경쟁자인 마이크론 등의 성장을 감안한다면 국내 기업은 큰 수혜를 보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심성미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 전쟁, ‘캡틴 아메리카’의 귀환

Editor’s Note 팬데믹 이후 공급난을 겪고 있는 반도체,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성장에 대한 기대도 큽니다. 특히 반도체 투자에서 눈을 떼기 힘든 국내 투자자라면 한 번쯤 관심을 가질 주제죠. 글로벌 트렌드를 따라가는 <글로벌 체크인> 2화는 눈을 해외로 돌려 미국 반도체 산업의 잠재력을 꼼꼼히 따져봤어요.

‘신차 대란’ 부른 귀한 몸, 반도체

요즘 새 차를 주문하면 몇 달은 기다리는 게 일상이죠. 차량 출고까지 길게는 1년 이상 걸린다고 해요. 출고를 기다리다가 포기하는 사람도 많고요. 새 차를 구하기가 이렇게 힘든 이유가 뭘까요? 문제는 바로 반도체 수급입니다.

차를 주문했는데, 반도체는 무슨 관련이 있는 걸까요? 자동차에는 많은 반도체가 필요해요. 전방 카메라부터 전자제어창치(ECU), LCD 패널, 자율주행에 필요한 연산장치까지 곳곳에 반도체가 들어가죠. 코로나19 이후 차량 수요가 몰리면서 반도체 주문이 늘고 있는데, 생산은 더뎌요.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공급에 문제가 생기면서 차량 생산도 막힌 겁니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Semiconductor Industry Association)는 팬데믹으로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며 반도체 수요가 늘었고, 자동차에 들어가는 반도체가 많아진 게 수급 균형이 깨진 게 원인이라고 분석했어요. 전자장비가 많이 필요한 자율주행차와 전기차가 늘어나면서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죠.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재작년 봄부터 반도체 업체들은 팹(Fab) * 가동률을 80% 이상으로 올리며 공급을 늘렸어요.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여러 나라에서 락다운(봉쇄) 정책을 편 상황에서도 가동률이 100%에 육박했습니다. 하지만 SIA는 이렇게 생산에 박차를 가해도 반도체 쇼티지(Shortage·원자재 부족 현상)는 해결할 수 없다고 전망했어요.

📌 팹이란? 제조시설(Fabrication Facility)의 줄임말로, 반도체 생산 공정이 이루어지는 시설을 의미합니다. 반도체 업계에선 반도체를 설계·디자인한 후 파운드리(반도체 주문을 받고 제작을 대행하는 업체)에 공정을 의뢰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 반도체 설계도를 보고 생산을 하는 시설이 팹입니다.

수요는 넘치지만,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수혜를 보는 기업은 어떤 곳일까요. 시장은 반도체 산업 생태계 안에서도 큰 부가가치를 만드는 기업을 주목해요. 특히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건 미국의 반도체 기업입니다.

고부가가치 반도체 공정 꽉 잡은 미국

왜 미국일까요? 국민 기업인 삼성전자나 반도체 강국 대만의 TSMC를 떠올다면 의아할 거예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면 반도체를 만드는 과정을 알아야 해요. 한국 투자자와 떼어놓을 수 없는 반도체 산업을 좀 더 알아볼게요.

모든 반도체는 연구 → 디자인 및 설계 →제조(장비, 소재) → 조립 및 패키징 과정을 거쳐 만들어요. 각 단계마다 생산하는 부가가치도 다릅니다. 미국은 이 중 부가가치가 높은 전자 설계 자동화(EDA), 핵심 지적재산권(Core IP) 등의 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중(2019년 기준)을 차지하는 국가입니다.

특히 미국 반도체 기업은 부가가치가 높은 디자인 및 설계에 필요한 EDA와 핵심 지식재산권에 특화돼 있어요. EDA 분야에선 미국이 무려 96%의 점유율을 차지합니다. 사실상 독점이죠. 핵심 지식재산권은 절반 이상인 52%를 차지합니다. 확실한 우위를 지키고 있는 겁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받는 시스템 반도체

반도체는 복잡한 제조 공정만큼이나 완성품의 종류도 다양해요.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력 상품인 메모리 반도체는 데이터를 기록하는 역할을 합니다. 메모리 반도체는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 매출 기준 26%를 차지합니다. 이외에 정보를 송수신 하고 변환하는 개별 반도체(Discrete), 아날로그 반도체(빛, 소리, 온도 등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바꾸는 반도체), 기타 반도체 등은 전체 산업 매출에서 32% * 를 차지합니다.

출처: 보스턴컨설팅그룹 및 SIA, 2021년 4월 기준

그럼 가장 큰 부가가치를 만드는 반도체는 뭘까요? 바로 시스템 반도체(Logic·비메모리 반도체)입니다. 전체 산업 매출의 42%를 차지해요. 메모리 반도체보다 훨씬 큰 규모입니다. 이 시장에서 창출되는 부가가치의 약 30%는 시스템 반도체가 만들어냅니다. 시스템 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판단·연산이 가능해 CPU(중앙 처리 장치)나 이미지 센서, 라이다(LiDAR·3차원 공간을 인식하는 기능) 등 여러 분야에서 널리 쓰이고 있어요.

소품종 대량생산 구조인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시스템 반도체는 많은 기능에 적합한 맞춤형 생산을 해야 합니다. 그만큼 다양한 설계를 할 수 있는 우수 인력과 뛰어난 기술이 필요한 분야예요. 앞으로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산업이 발달하는데 맞춰 시스템 반도체도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은 이 시장의 67%를 점유하고 있어요. 시스템 반도체 선두 주자로 꼽히는 10개 기업 중 6개가 모두 미국 기업입니다. 인텔, 퀄컴, 브로드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엔비디아, AMD 등 시스템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기업이 미국 반도체 산업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어요.

반도체 기술력 1등 미국, 신규 투자도 1등

이렇게 미국은 반도체 제조에서 만들어지는 부가가치 중 59% * 를 차지하는 디자인 및 설계 과정을 이끌고 있고, 시스템 반도체 시장도 주도하고 있습니다.

출처: 미국 반도체산업협회, 2021년 기준

하지만 중국 등 경쟁국도 반도체 산업에 많은 투자를 하며 왕좌를 노리고 있어서 미국이 우위를 지킬 수 있을지 우려하는 시각도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미국 반도체 산업의 앞날을 예상할 수 있는 근거는 R&D 투자 규모입니다. 얼마나 기술 개발에 투자하는지를 보면 앞으로 시장을 이끌 주인공도 예상할 수 있겠죠.

반도체의 생산 과정에서 칩 디자인은 특히 높은 수준의 기술이 필요하고, 그만큼 기술력의 차이를 따라잡기도 어려워요.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은 주요국 가운데 반도체 산업에 가장 많은 투자(산업 매출 대비·2020년 기준)를 하고 있어요. 가장 앞선 기술을 갖고 있으면서도 새로운 투자도 가장 많이 하고 있는 거예요.

미국 반도체 산업의 R&D 투자 규모는 지난 20년 동안 연평균 7.2%씩 늘고 있어요. 그사이 반도체 업황이 요동치고 매출 등락을 겪으면서도 꾸준히 투자해온 거죠. 매출 대비 투자 금액 비율은 무려 18.7%인데요, 세계 평균인 13.7%를 훌쩍 넘는 수치예요. 재작년에는 무려 440억 달러(약 54조 원)를 기술 개발에 투자했어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반도체 산업의 선두에 선 미국은 추격자를 따돌리기 위한 투자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는 겁니다.

어려운 반도체 산업, 투자는 어떻게 할까

반도체 시장에서 우위를 지키고 있는 미국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는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요? 반도체 시장의 성장성이 뚜렷하다 해도, 투자할 때는 고려할 점이 많습니다. 반도체 생산 과정은 쉽게 이해하기 어려울 만큼 복잡하고, 기업마다 기술력에서도 차이가 있기 때문이에요. 어떤 기업이 유망한지 고르기 쉽지 않은 거죠.

대안으로는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는 ETF가 꼽힙니다. 미국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지수(Index)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있습니다. 1993년부터 산출된 이 지수는 반도체 산업을 아우르는 기업 30곳이 포함돼 있어요.

투자자 사이에서 반도체 기업에 대한 투자가 인기를 끌면서 국내에도 이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상장돼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 특히 미국 반도체의 저력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ETF 투자는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Edit 남궁민 Graphic 이은호, 박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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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전쟁’ 재점화… 中 “韓, 칩4 가입 득보다 실 크다”

중국 관영매체는 18일 한국이 미국 주도의 ‘칩4동맹’에 들어갈 경우 한국 반도체산업은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 5월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방한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평택 삼성반도체공장에 방문해 윤 대통령의 연설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중국이 한국의 ‘칩4′(미국 주도 반도체 공급망 4자연합) 참여 시 한국 반도체산업에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라고 경고했다.18일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논평에서 “미국의 정치적 압박 속에서 한국 정부가 어떤 답을 내놓을지 미지수”라며 “한국이 미국의 압박에 굴복하면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한국의 칩4 참여 여부를 오는 8월말까지 통보해줄 것을 한국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은 한국과 일본, 대만 등 반도체 강국을 대상으로 칩4를 처음 제안했다. 표면상 이 동맹은 반도체 생산체인 전반에 걸쳐 협력강화를 목표로 하지만 중국 측은 반도체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에 압력을 강화하는 신호라고 주장했다.반면 중국도 미국이 반도체산업에서 절대적인 리더라고 인정했다. 그로 인해 한국이 칩4에 가입하지 않을 경우 한국 기업들의 상류 접근이 제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그러나 한국 정부가 선택을 쉽게 못하는 이면에는 한국 주요 반도체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무역협회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 690억달러(약 91조원) 중 대중 수출이 48%를 차지했다”고 지적했다.중국은 한국이 미국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것을 촉구했다. 중국은 한국이 칩4가 자국 산업망에 거의 도움되지 않고 글로벌 반도체산업의 분열을 초래하는 데 목적을 둔 ‘소규모 정치집단’이라는 사실을 이미 인지했다고 주장했다.이어 한국을 압박했다. 중국은 세계 반도체 애플리케이션의 최대 시장이라며 한국의 반도체 공급망이 신뢰되지 않고 예측할 수 없다면 (한국의) 중국 시장점유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전 세계 반도체 공급이 과잉 조짐을 보이고 있어 (한국이 받는) 그 영향이 심각해 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5월 한국의 반도체 재고가 전년 동월 대비 53.4% 증가해 공급 대비 수요가 둔화됐다.아태지역의 산업 체인 디커플링(탈동조화)으로 혜택을 볼 국가는 없으며 (한국 등) 지역 국가들은 미국의 디커플링 전략을 따르기보다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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