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동물 플랫폼 | [1터뷰] 전지환 펫웰페어 Ceo “카카오 같은, 반려인 플랫폼 만들겠습니다” #반려동물 #반려인 #인터뷰 #복지플랫폼 #쇼핑몰창업 #스타트업창업 #펫용품 #고양이 #강아지 #개 20046 좋은 평가 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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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터뷰 #인터뷰 #반려동물 #반려인 #펫웰페어
https://www.petwel.co.kr
‘1터뷰’는 베이비뉴스 기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생생한 현장 인터뷰를 담는 코너입니다. 국내 최초 반려동물 복지플랫폼 펫웰을 운영하고 있는 전지환 펫웰페어 대표이사는 “반려동물 복지플랫폼 펫웰은 경제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삶의 질 관점에서도 1000만이 넘는 반려인들이 여유를 느끼면서 사실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생활 속에 녹아들 수 있는 카카오와 같은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Q. 반려동물 복지플랫폼 펫웰이 구상하고 있는 서비스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펫웰페어 주식회사를 맡고 있는 전지환 대표입니다. 저는 얼마 전까지 BC카드에서 제휴사업과 가맹점마케팅단을 총괄해서 맡고 있다가 용감하게 회사를 나와서 펫웰페어라는 새로운 스타트업 회사를 창립했고요, 제가 그렇게 한 이유는 실제로 신사업과 새로운 서비스들, 제휴들에 대해 15년 정도의 경력을 갖고 있다 보니까 제가 담은 가치를 가진 회사를 만들어서 실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직접 제공하고 싶었고, 그를 통해서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또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일을 하고 싶어서 창업을 하게 됐습니다.
펫웰페어는 일단 펫웰스토어라는 쇼핑몰부터 시작을 하게 됐는데, 쇼핑몰을 기반으로 해서 실제로는 반려인한테, 반려인들 속에서 토털서비스 플랫폼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저희 회사의 목표이고요, 실제 스토어 이외에도 금융이나 결제에 관한 서비스 플랫폼이라든가, 여행, 인테리어 등 제휴서비스 기반의 솔루션들, 반려동물의 등록정보나 건강정보, 의료정보를 엮을 수 있는 케어플랫폼이라는 3가지 관점에서 플랫폼화하는 작업을 준비하고 있고, 실제 그 서비스들은 코로나시대에 맞춰서 비대면으로 모든 서비스들이 운영될 수 있도록 인프라를 만들고 실제 서비스를 하나씩 론칭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책임 있는 약속’이라는 캠페인을 통해서 실제 동물등록도 활성화시키면서 사회적인, 문화적인 개선까지도 뛰어들어서 리드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고요, 다행히 많은 분들께서 참여를 해주셔서 실제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인식을 같이 해주시고, 저희 서비스를 이용하셨을 때 보실 수 있는 특별한 혜택들에 대해서도 체감하실 수 있는 기회들을 많이 만들어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 회사는 토털 플랫폼이라고 말씀드렸지만, 실제로는 펫 용품을 사는 것, 치료를 받는 것 하나하나 개별적인 부분이 아니라 실제 저희가 카카오와 같은 사업모델들을 지향하는데, 그래서 펫이기 때문에, 라는 관점이 아니라 일상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반려인이라면 실제 누릴 수 있는 각 생활영역의 자연스러운 서비스나 소비의 장을 만들어드리는 게 저희 회사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됐을 때, 저희가 추구하는 바는 그를 통해서 경제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삶의 질 관점에서도 1000만이 넘는 반려인들이 여유를 느끼면서 사실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생활 속에 녹아들 수 있는 그런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앞으로 10년 뒤가 됐을 때는 반려인들 속에서는 카카오 같은 하나의 플랫폼으로, 자연스럽게 생활 속에서 어우러지는 그런 모습을 가진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만들 생각입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같이 공감해주시고, 반려인 뿐만 아니라 비반려인을 포함한 전체 사회가 함께 그런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여러분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지시고, 또 많은 이용도 해주시고 주변에도 많이 알려주실 수 있는 동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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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업] 포스코·펫나우 “1000만 반려동물 위한 행복 플랫폼 …

자연스레 반려동물용 건강식과 미용, 병원 등 연관된 산업이 급격히 커졌다. 반려동물 산책이나 비만 방지 플랫폼, 반려동물의 기분을 풀어준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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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onga.com

Date Published: 7/2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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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잇미 ::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천만 펫의 트렌드가 시작되는 곳, 바잇미! 가장 트렌디한 반려용품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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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iteme.co.kr

Date Published: 9/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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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들을 위해 카카오와 같은 플랫폼 만들겠다” – 베이비뉴스

국내 최초 반려동물 복지플랫폼 펫웰을 운영하는 펫웰페어 주식회사 전지환 대표의 포부다.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베이비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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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ibabynews.com

Date Published: 6/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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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지는 K펫시장…치열한 선두 다툼 – 서울경제

반려동물 시장이 이미 육아 시장을 넘어섰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반려동물 플랫폼 스타트업을 비롯해 다양한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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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edaily.com

Date Published: 4/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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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PTEP : 반려동물 플랫폼 – Google Play 앱

다양한 콘텐츠로 양육 꿀팁을 한방에. 수의사 꿀팁 영상으로 건강한 반려생활을 배우고 멋진 댕댕이, 냥냥이 엄마 아빠가 되어보세요. 하네스 가죽공방 ASM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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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play.google.com

Date Published: 9/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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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人] “반려동물 AI플랫폼 ‘펫웰’, 생명존중 가치 담았죠”

펫웰페어는 ‘반려동물 토탈 플랫폼’ 기업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개념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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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meconomynews.com

Date Published: 9/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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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만 ‘멍냥族’ 덕에… 펫테크 기업 절반이 ‘시리즈 A’ 유치

펫테크는 반려동물pet과 기술technology의 합. … 정보기술(IT) 기반 이커머스 플랫폼 ‘펫프렌즈’는 일부 지역에 한해 2시간 이내로 반려동물 용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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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iz.chosun.com

Date Published: 12/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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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와 관련된 이미지 반려 동물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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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터뷰] 전지환 펫웰페어 CEO “카카오 같은, 반려인 플랫폼 만들겠습니다” #반려동물 #반려인 #인터뷰 #복지플랫폼 #쇼핑몰창업 #스타트업창업 #펫용품 #고양이 #강아지 #개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반려 동물 플랫폼

  • Author: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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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4. 4.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AtMkMKMhdGA

[스케일업] 포스코·펫나우 “1000만 반려동물 위한 행복 플랫폼 만든다”

펫나우를 소개하는 사진

임준호 펫나우 대표

펫나우의 반려견 비문 인식 기술 소개 사진. 출처 = 펫나우

펫나우의 반려견 비문 인식 기술 소개 사진. 출처 = 펫나우

펫나우의 반려견 비문 인식 기술 소개 사진. 출처 = 펫나우

펫나우의 반려견 비문 인식 기술 소개 사진. 출처 = 펫나우

임준호 펫나우 대표와 최수진 SBA 파트장, 박현윤 포스코 차장(왼쪽부터)

임준호 펫나우 대표와 최수진 SBA 파트장, 박현윤 포스코 차장(왼쪽 두 번째부터)

펫나우 홈페이지. 출처 = 펫나우

길을 걷다 보면 산책 나온 강아지와 자주 마주친다. 고양이와 함께 사는 사람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한다. 반려동물은 이제 우리 생활의 일부이자 가족이다. 한 시장조사기업은 우리나라에 사는 반려동물 수를 약 1,000만 마리로 추산했다. 우리나라 국민 다섯 명 중 한 명이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셈이다.자연스레 반려동물용 건강식과 미용, 병원 등 연관된 산업이 급격히 커졌다. 반려동물 산책이나 비만 방지 플랫폼, 반려동물의 기분을 풀어준다는 여가용 방송까지 나왔다. 그런데, 그 이면에는 불편한 진실도 있다. 집을 잃어버렸거나 반려인이 일부러 버린 ‘유기 동물’ 문제다. 우리나라에서 한 해에만 반려동물 13만 마리가 어떤 이유로든 집을 잃는 것으로 알려졌다.반려견과 사는 반려인이라면 대부분 ‘반려동물 등록제’를 알 것이다. 반려견에게 외장형 무선 식별 장치를 달거나 몸 안에 정보 인식용 마이크로칩을 넣도록 지도하는 제도다. 집을 잃어버린 반려동물을 찾아, 이들 장치로 정보를 알아내 반려인에게 데려다주면 유기 동물 문제를 해결 가능하다. 하지만, 이 제도의 가입률은 아주 낮다.외장형 무선 식별 장치는 달기 거추장스럽고 잃어버릴 가능성도 있다. 인식용 마이크로칩은 시술 비용이 비싸고 정보 확인 시 꼭 인식 스캐너가 있어야 하며, MRI 등 일부 진료를 받을 때마다 몸 밖으로 빼내야 하는 불편이 있다. 무엇보다 반려견의 몸 안에 넣는다는 점에서 거부감이 크다.반려동물 기술 스타트업 ‘펫나우’를 이끄는 임준호 대표는 주장한다. 올바른, 편리한 반려동물 등록제가 있으면 유기 동물 문제가 줄어든다고. 나아가 전용 보험을 만들어 반려인의 부담을 줄이고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돕는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이런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고 자리 잡도록 이끈다는 각오를 밝힌다.임준호 대표는 그 자신이 반려인이다. 그렇기에 펫나우를 세운 동기도 명확하다. ‘유기 동물 없는 세상’을 만들고 ‘반려동물 보험을 대중화’하는 것이다.“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수는 1,000만 마리나 됩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매년 13만 마리가 버림 받아요. 가슴 아프죠. 사회 문제이기도 하고요. 반려동물의 정보를 등록하는 반려동물 등록제가 자리 잡으면 유기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 가능하지만, 정작 반려인들은 이 제도에 적극 참여하기를 꺼려요. 비용도 비싸지만, 그보다는 몸 안에 넣는 인식용 마이크로칩이 반려동물의 건강을 해칠까 우려하는 것이지요.반려동물 보험이 없다는 점도 안타까웠어요. 보험이 있다면, 반려동물이 아플 때 혹은 잃어버렸을 때 지원을 받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반려동물 보험이 있기는 합니다만, 가입률이 0.3%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가입비가 비싸고 보장 범위도 좁아서 그래요. 보험 회사를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보험 회사도 반려동물의 종류와 수명, 질병 등 데이터가 부족해서 보험 상품을 만드는 것을 어려워해요. 무작정 만들어 손해를 볼 수는 없으니까요.반려동물 선진국의 상황은 어떨까요? 스웨덴의 반려동물 등록제 가입률은 거의 100%라고 합니다. 반려동물 보험 가입자도 40%나 돼요. 영국도 반려동물 등록제 가입률이 90%, 보험 가입자는 25%에 달합니다. 이들 나라의 반려인들이 반려동물 등록제를 두고 국민 합의를 거친 후 적극 지킨 결과입니다. 하지만, 이들도 사실은 반려동물의 몸에 마이크로칩을 넣는 것을 내키지 않는다고 해요.곰곰히 생각해보니 해결 방법은 간단했어요. 반려동물의 건강을 해치지 않는, 비용이 많이 들지 않고 간편하게 쓸 범용 정보 인증 기술을 개발하면 됩니다. 누구나 쉽게, 부담 없이 반려동물의 정보를 등록하고 파악하게 되면 자연스레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사람이 줄어들 거에요.반려동물의 정보가 많이 모이면 품종별 개체 수, 품종 혹은 나이별로 잘 걸리는 병 등 다양한 데이터도 쌓입니다. 그러면 이 통계로 보험 회사는 합리적인 반려동물 보험을 만들면 됩니다. 보험이 자리 잡으면 반려인에게도 유익합니다. 보험 혜택을 받고, 의료 수가가 낮아지니 진료비 부담도 줄고요.”펫나우가 눈여겨 본 기술은 ‘비문(鼻紋) 인식’이다. 비문은 소, 개의 코에 새겨진 무늬로 사람의 지문처럼 동물마다 모양이 다르다고 한다. 비문을 카메라로 찍어 판별하면 외장형 무선 식별 장치나 인식용 마이크로칩 없이 손쉽게, 편리하게, 언제 어디서나 개의 정보를 파악 가능하다.“개의 코를 자세히 본 적이 있으세요? 코에는 사람의 지문같은 무늬, 비문이 있는데, 비문 모양은 개마다 다르고 한 번 만들어지면 바뀌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람이 지문으로 신원을 확인하듯, 개는 비문으로 신원을 확인 가능해요. 펫나우는 고유의 광학 기술로 개의 비문을 찍고, 이를 토대로 개의 정보를 입력하고 신원을 확인하는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사실, 이런 비문의 개성은 오래 전부터 잘 알려졌어요. 펫나우 이전에 비문을 반려동물의 정보 확인 수단으로 쓰려고 시도한 기업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실패했어요. 이유는 재미있고 또 귀엽습니다. 비문을 찍을 때 개들이 까불면서 움직이는 탓에, 정보 판별에 쓸 만큼 선명한 사진을 찍지 못해서입니다. 그래서 펫나우는 인공지능 광학 기술을 개발해 이를 해결했습니다.펫나우의 인공지능 광학 기술은 크게 세 단계로 동작해요. 먼저 카메라 화면 안에 들어온 개의 얼굴을 찾습니다. 얼굴을 찾은 다음에는 코를 찾고요, 코를 찾으면 코를 계속 추적하며 초점을 실시간 조절합니다. 사용자는 그냥 스마트폰을 들고 펫나우 앱만 켜면 돼요. 그러면 앱이 자동으로 카메라를 제어해 개의 코를 찍고 비문을 검출합니다. 여기에 비문의 특징만 콕 집어 추출하는 딥러닝 신경망 기술까지 더했어요.일반 카메라 기술로 개의 비문을 찍으면, 판별 정확도가 70% 선에 머물러요. 펫나우의 기술의 비문 판별 정확도는 98.97%입니다. 이 기술을 다뤄서 세계 수준의 과학기술 학술지인 SCI급 해외 저널 IEEE에 비문 인식 논문도 냈어요.”펫나우의 비문 인식 기술은 이미 세계로부터 주목 받았다.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기기 전시회 CES 2022에서 소프트웨어·모바일 부문 혁신상을 거머쥐며 삼성전자, LG전자의 제품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이 성과를 시작으로 한 대기업의 유기동물 줄이기 공익사업 참가 요청, 방송가와 동물 단체로부터의 협업 러브 콜을 연이어 받았다고 한다. 서울특별시,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반려동물 등록제 개선 방안을 함께 논의한 끝에, 이 주제를 규제 혁신 의제로 올려놓았다. 이렇게 바쁜 시간을 보내면서도, 임준호 대표는 펫나우의 발전 방향을 그렸다.“지금 펫나우 앱은 시험 버전이지만, 반려견의 비문과 주인의 프로필 등록, 인증과 QR 체크인, 유실 신고 등 핵심 기능은 사용 가능해요. 사람이 쓰는 공인인증서처럼, 반려동물의 정보 확인 도구로 쓸 수 있습니다. 보험 회사에 반려동물 보험을 만들 데이터와 보험 가입 인증 수단을 함께 주는 기술이에요.펫나우는 반려인들이 펫 파크나 산책 대리인, 동물 유치원이나 동물병원에 반려동물을 맡길 때 신원 인증 수단으로도 쓰일 거에요. 지금의 반려동물 등록제를 대체할 욕심도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반려견에 이어 반려묘, 고양이의 비문 신원 인증 기술도 준비 중입니다. 지금 반려동물 등록제에 반려묘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고양이는 신원 인증 방법 자체가 없었어요. 이것을 펫나우가 처음으로 선보이려 합니다.물론, 정보통신 기술도 갈고 닦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촬영 기능을 고도화해서 반려동물 셀피 촬영 기능을 개발할 거에요. 반려동물들은 반려인이 안아주면 얌전해집니다. 이 때 셀피를 찍으면 비문을 더 정확하게 인식 가능해요. 모두 내년 열릴 CES 2023에서 공개할 기술입니다.나아가 반려동물 인식 기술과 데이터, 반려인들을 모아서 반려동물의 플랫폼을 만들 거에요. 그러면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 유기 동물 없는 세상을 만들 힘이 생길 것입니다. 펫나우의 창업 동기, 목표를 이룰 힘 말이지요.”임준호 대표는 포스코와 서울창업허브(SBA) 덕분에 창업 후 비교적 단기간에, 수월하게 성과를 냈다고 말한다. 창업과 사무 공간 확보, 기술·앱 개발과 특허 출원, 해외 전시회 참가와 바이어 미팅 등 여러 지원 정책이 펫나우의 살을 찌웠다고도 밝힌다.임준호 대표가 말한 펫나우의 성장 비결 가운데 하나는, 포스코가 매년 두 차례 여는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IMP(Idea Market Place)’ 참가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10년 이상 운영되며 올해 23회째를 맞은 유서 깊은 행사다. 담당자인 박현윤 포스코 차장은 포스코 IMP와 함께 성장한 산 증인이다.포스코는 IMP 스타트업 선정 후 바로 투자하고 여러 단계의 보육 지원을 제공한다. 포스코 그룹사를 활용한 해외 발표회 참가나 판로 확장 지원, 해외 거점이나 구매자 연결이 사례다. 해외 펀드와 법률 인력 지원 등 실전 지원 정책을 펴는 덕분에, 지금까지 스타트업 134곳이 포스코 IMP를 무대로 세상에 나와 이름을 알렸다.박현윤 차장은 2021년부터는 SBA와 함께 IMP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했다. 펫나우 역시 그가 찾아내 지원하고 함께 성장한 스타트업이다.“2011년에는 대기업이 벤처 기업, 오늘날의 스타트업을 발굴해서 함께 성장하는 프로그램이 없었어요. 그래서 당시 포스코 IMP는 벤처 기업의 등용문으로 인정 받았습니다. 그러다 대기업의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이 늘면서 포스코 IMP만의 강점을 살릴 방법을 궁리했어요.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창업 인프라를 가진 기관, SBA와 포스코 IMP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스타트업 모집군을 넓혔습니다. 보육 공간과 자금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용했습니다. 포스코 IMP라는 배가 SBA라는 돛을 달고 속도를 내니, 자연스레 유망한 스타트업을 이전보다 빨리 찾았어요.펫나우를 만났을 때 바로 느낌이 왔습니다. 유기 동물 없는 세상, 모든 반려동물의 보험화를 외치면서 이를 현실로 이끌 핵심 기술까지 가졌습니다. 반려인이라면 감동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바로 지원했고, 성과를 함께 만들었습니다.포스코는 풍부한 자원을 활용해 스타트업을 도울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만듭니다. 자금은 물론 해외 진출과 판로 지원, 다른 스타트업과 연계해 상승 효과를 내도록 이끌 방안도 가졌어요. 포스코의 기업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아도 됩니다. 유망한 기술을 가진,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칠 사명감을 가진 스타트업이라면 포스코 IMP의 문을 두드려 주세요. 10년간 운영한 이 전통 깊은 프로그램의 또 다른 역사를 앞으로 10년 만들려 합니다.”최수진 SBA 파트장도 포스코를 든든한 파트너로 소개한다. SBA는 앞서 DB와 오비맥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등 오픈 이노베이션을 원하는 대기업과 유망한 스타트업을 연결하고 상생하도록 도왔다. 포스코와의 협업은 또 하나의 바람직한 사례가 됐다는 설명이다.“포스코가 IMP를 운영하는 모습을 본 다음부터 주변 스타트업에게 IMP 참여를 적극 권해요. 먼저 과감하게 투자를 하고, 풍부한 내부 자원을 활용해 스타트업이 성장하도록 전폭 지원하니까요. 그래서 포스코에게 공공 기관과 민간 기업이 만든, 바람직한 스타트업 성장 플랫폼을 만들자고 제안했더니 흔쾌히 승낙했습니다. 믿음직한 파트너가 생겼어요.과거 수십대 1 선이던 포스코 IMP의 경쟁률은 지금은 수백대 1로 많이 높아졌습니다. 그 만큼 프로그램이 커지고 잘 알려져 좋은 스타트업이 많이 모인 결과로 해석합니다. 포스코 IMP에 선발된 스타트업을 보면 뭔가 더 챙겨주고 싶어지기도 해요.그래서 펫나우처럼 좋은 스타트업, 포스크같은 좋은 파트너와 함께 해서 기쁩니다. 펫나우가 시도하려는 규제 개혁은 스타트업이 하기 힘든데요, SBA는 이 규제 개혁을 도우면서 지상파 방송 출연과 해외 진출 등 여러 지원을 하려 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관과 기업, 스타트업 간의 긍정 사례를 꾸준히 만들겠습니다.”임준호 대표도 SBA와 포스코에 감사를 전했다. 펫나우는 그가 세운 세 번째 회사다. 이전에 스타트업을 운영할 때에는 아주 힘들었지만, 이번에는 SBA와 포스코 덕분에 수고를 상당 부분 덜었다고 말한다. 이어 다른 스타트업들도 SBA와 대기업이 마련할 CV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SBA와 포스코 덕분에 스타트업을 세운 후 가장 힘들다는 초기 기반 다지기를 성공했습니다. 포스코의 자금 지원에 이어 SBA의 대기업 프로그램 지원이 아주 큰 도움이 됐어요. 이후에도 포스코는 해외 행사 참가와 포럼 발표, 외국 투자자들의 네트워킹을 지원했습니다. SBA는 펫나우가 자리 잡고 성장할 기반 시설을 제공했고요.한 번 지원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펫나우를 상생 파트너로 여기고 꾸준히, 다양한 지원을 해 주는 점이 인상 깊고 고마웠습니다. 파트너라는 안정감과 확신을 줘서 고마워요. 펫나우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고 누구나 반려동물과 함께하도록 돕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다른 스타트업들도 저희와 같은 기회를 잡으려 도전하고 성장했으면 합니다.”동아닷컴 IT 전문 차주경 기자 [email protected]

“반려인들을 위해 카카오와 같은 플랫폼 만들겠다”

[스타트업 CEO 인터뷰] 2. 반려동물 복지플랫폼 펫웰 만든 전지환 펫웰페어 대표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우리 회사는 카카오와 같은 사업 모델을 지향한다. 경제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삶의 질 관점에서도 1000만이 넘는 반려인들이 여유를 느끼면서 살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생활 속에 녹아들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10년 뒤가 됐을 때는 반려인들 속에서 카카오와 같은 플랫폼으로, 생활 속으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만들 생각이다.”

국내 최초 반려동물 복지플랫폼 펫웰을 운영하는 펫웰페어 주식회사 전지환 대표의 포부다.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베이비뉴스 유튜브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전 대표는 “앞으로 10년 이내에 카카오와 같은 반려인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히면서, 지난해 7월 창업한 이후 차근차근 만들어왔던 사업 모델과 서비스, 향후 추진계획들을 차근차근 소개했다.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복지플랫폼 펫웰을 론칭한 전지환 펫웰페어 대표.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 화려한 경력을 뒤로 하고 뛰어든 ‘펫 시장’은?

전대표는 서울대 법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뒤, SK그룹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법학을 전공했지만, 그가 처음부터 맡았던 일은 기획 업무였다. 특히 중점적으로 했던 업무는 새로운 시장과 신사업모델을 발굴하거나,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고, M&A 및 투자를 하는 것. SK케미칼과 SK건설을 거친 뒤, 이직한 글로벌컨설팅 회사인 AT커니(Kearney)에서도 그는 통신, 유통, 대형병원, 공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로 신사업을 발굴하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만드는 일을 도맡았다.

이러한 경력을 안고, 그는 BC카드에 들어가 신사업실장, 융합사업실장, 제휴사업실장, 가맹점마케팅단장 등 화려한 커리어를 쌓게 된다. 특히 그는 보건복지부 등 10여개 국가기관과 파트너가 되어 국민행복카드, 아이행복카드 등 국가 통합바우처 사업을 직접 설계해 운영하는 일을 했고, 환경부와는 그린카드 사업을 주도하기도 했다. 이에 더하여 지역화폐사업과 국가재난지원금 사업까지. 카드 매출 규모 만해도 20조가 넘는 사업을 총괄하고, 지휘했던 것.

하지만, 무엇이 그를 스타트업의 세계로 이끈 것일까? “커리어 초창기부터 플랫폼 사업에 큰 관심을 가져왔다. 사회의 <게임의 룰(rule)>을 바꿀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보고 싶은 것이 나의 비전이다. 어느 분야를 정했던 것은 아니고, 성장의 가능성이 많은 곳에서 그 빈틈을 비집고 들어가 그동안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고 싶었다. 그 시장이 바로 펫(pet)이었고, 그 때가 바로 지난해였다.”

전대표가 뛰어든 펫 시장은 떠오르는 말 그대로 핫(hot)한 시장이다. 인구로 보면 1500만 명, 가구로 보면 700만 가구, 시장 규모로 보면 3.5조가 넘는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에 수많은 스타트업은 물론 대기업, 제약사 가리지 않고 뛰어들고 있다. 그 가능성 때문에 벤처캐피탈들이 관심을 갖고 투자를 시작한 스타트업이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고, 심지어 하나금융그룹 계열 하나벤처스(대표 김동환)는 반려동물 스타트업 1000곳을 발굴해 가능성이 보이는 기업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전지환 펫웰페어 대표는 “사람과 동물, 그리고 환경은 따로 떨어져 있지 않다. 그래서 사람과 동물, 환경이 모두 어우러져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원헬스’(One Health)라는 개념을 중요하게 바라봐야 한다. 동물이나 환경이 아프면, 사람도 아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 국내 첫 반려동물 복지플랫폼 ‘펫웰’ 론칭

“현재의 펫시장은 1대1 매칭 서비스가 주를 이루고 있다. 예를 들면 동물도 사람처럼 질병이 생기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동물병원 서비스가 있고, 사료나 간식, 용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커머스가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은 반려인과 모든 생활을 함께하는 말 그대로 ‘반려(함께 살아가며 짝이 되는 동무(편집자 주))’인 가족이며, 생활의 일부이다. 이런 의미에서 반려동물과 관련된 서비스는 사람이 살아가는 모든 영역에서 보다 복합적이고 진화된 서비스가 필요한데, 이런 서비스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은 아직 없다. 그 이유는 그것이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일 것이다. 반려동물 복지플랫폼 펫웰은 멤버십 기반으로 반려인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매칭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전대표는 지난해 6월 펫웰페어를 설립하고, 4개월 만에 ‘반려동물과의 만남부터 헤어짐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Life Cycle)를 아우르는 서비스 플랫폼’이 되겠다는 목표 아래 반려동물 복지플랫폼 ‘펫웰’을 지난해 10월 공식 론칭했고, 본격적인 펫웰스토어 서비스는 2021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펫웰스토어는 5000여 종의 반려동물용품을 인터넷 최저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쇼핑몰로 출발했고, 이는 고객을 맞이하는 최초 접점 채널이자 앞으로 플랫폼으로서의 서비스를 확장할 것을 염두에 두고 미리 설계한 기반 인프라다.

펫웰은 동물등록 활성화를 위해서 동물등록을 마친 사람에게는 보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웰 멤버스’ 제도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펫웰페어는 펫웰 론칭과 함께 ‘책임 있는 약속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개월에 걸쳐 동물등록 캠페인을 진행했다. 현재 개를 소유한 사람은 전국 시·군·구청에 반드시 동물등록을 해야 하지만, 동물등록제를 잘 모르는 사람이 아직 많아 등록률이 저조한 상황이다. 고양이의 경우에는 서울, 경기, 세종, 제주 등에서 동물등록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첫 번째 캠페인이 동물등록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됐다면, 지난 3월 한 달간 진행된 시즌 2 캠페인은 배상책임보험 등 펫보험 가입, 유기견·유실견 보호를 위한 기부금 마련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펫웰페어에서 마련한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면, 반려인들이 무료로 펫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동적으로 기부금 적립까지 되도록 하는 것이 골자였다.

“앞으로 1년 이내에 총 3가지의 서비스를 론칭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 첫 번째는 보험, 상조, 예금, 적금 등의 금융연계서비스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각종 금융기관의 제휴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두 번째는 인테리어, 여행, 외식 등 제휴 기반의 생활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 유명한 리조트와 연계해서 펫과 함께하는 여행상품을 마련하고 있고, 곧 공개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데이터베이스에 기반한 개인화된 케어서비스다. 펫 헬스케어를 하는 의료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고, 사료나 용품 등도 나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

전 대표는 “금융연계서비스, 생활플랫폼 서비스, 개인화된 케어서비스 등 3가지 서비스를 모두 론칭하게 된다면, 명실상부하게 펫 업계 최초의 토탈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최초로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결국에는 앱의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인데, 반려인들이 저희 앱만 바라보면, 다양한 서비스를 손쉽고 재밌게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학여울역 세텍 전관에서 개막한 반려동물용품 전시회 ‘2021 케이펫페어 서울’. 자신의 반려견을 안고 있는 허은아 국회의원 등 국민의힘 펫밀리 국회의원들이 전지환(사진 좌측) 펫웰페어 대표이사로부터 ‘#책임있는약속 시즌2’ 캠페인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김민주 기자 ⓒ베이비뉴스

◇ “반려동물과 사람, 환경이 행복한 세상을 꿈꿉니다”

전 대표는 펫웰이라는 플랫폼을 통해서 반려동물과 사람, 환경이 모두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 하지만, 아직 우리 사회의 반려동물 정책이나 문화가 걸음마 수준이라고 지적한다.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 명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걸맞은 정책이나 문화는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것.

“우선 관리체계부터 새롭게 해야 한다. 현재 반려동물 정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맡고 있다. 그런데 집에서 기르는 개나 고양이의 경우, 농림, 축산, 식품 중 어느 것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아마 전담할 만한 부서가 마땅치 않아서 그렇게 정해놨을 것이다. 심지어 중앙부처의 동물복지정책과 같은 경우 ‘과’로 승격한지도 1년밖에 되지 않았다. 이 정도 인구가 되고, 사회적 니즈가 생겼으면 관리체계부터 다시 손을 봤으면 좋겠다.”

전 대표는 “컨트롤타워는 농림부가 하지만, 나머지 관리체계는 지자체별로 이뤄져 있다. 얼마나 관심을 갖느냐, 어느 정도의 서비스 인프라나 IT 인프라를 갖고 있느냐에 따라서 수준이 다 다르다. 통일적으로 업그레이드 돼서 운영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반영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동물등록을 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내야하고, 맹견 책임보험을 가입하지 않아도 과태료를 내야 한다. 정책이 제재 중심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꼭 해야 하는 것으로 유도할 수 있는 장려책이 필요하다. 실제로 정부의 예산도 동물보호센터를 짓는 비용이나 인건비 위주로 배정되고 있는데, 실제 반려인들이 혜택을 느낄 수 있는 바우처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노력이 활성화됐으면 좋겠다.”

전 대표는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려문화도 계속 발전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반려문화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층간소음이나 개 물림 사고는 이미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반려동물에 대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생명으로서 존중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 펫티켓을 알리고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보급해야 한다. 이 부분에서도 펫웰이 역할을 하고 싶다.”

전 대표는 “반려문화와 관련해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서 강아지나 고양이를 입양할 때, 돈을 주고 사고파는 문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꺼냈다.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말은 십수년 전부터 나왔던 슬로건이다. 하지만 이 말이 주로 적용되는 것은 유기견보호센터에서 입양해 갈 때인 거 같다. 내 생각에 이견이 있을 수는 있으나, 똑같은 생명인데 개나 고양이에 가격을 매겨서 판매하는 것이 맞는가? 같은 품종의 강아지도 어떤 아이는 50만원이고, 어떤 아이는 100만원이고. 생명에 가격을 정하는 사람은 누구이며, 반드시 그래야만 하는 일인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싶다.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성찰해볼 필요가 있는 문제라고 본다. 함께 살아가는 반려동물인데, 거래의 대상으로 보는 것이 맞는지 되짚어봐야 한다. 어쩌면 이 문제가 유기, 학대 문제가 풀릴 수 있는 키(key)가 될 수도 있다.”

전지환 펫웰페어 대표와 함께 반려동물 복지플랫폼 펫웰을 이끌어가고 있는 김배석 본부장(사진 왼쪽)과 김철호 과장(사진 오른쪽).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 “사람과 동물, 환경은 서로 떨어져 있지 않다”

전 대표는 인터뷰를 마치기 전, 자신이 감명 깊게 봤던 유튜브 영상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의외로 그것은 수많은 피해자를 발생시킨 가습기살균제 사태와 관련한 영상이었다. 가습기살균제 사태와 반려동물은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일까?

“가습기살균제 진상조사위원회 활동을 통해서 밝혀진 사실인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가 의학적으로 보고되기 6개월 전부터 갑자기 반려동물들이 원인 모를 질환으로 숨지거나 아픈 경우가 보고되기 시작했다. 나중에 조각을 맞춰보니 반려동물이 가습기살균제에 노출된 것이었다. 이 사건으로 무지개다리를 건너간 아이들이 많다.”

전 대표는 “사람과 동물, 그리고 환경은 따로 떨어져 있지 않다. 그래서 사람과 동물, 환경이 모두 어우러져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원헬스’(One Health)라는 개념을 중요하게 바라봐야 한다. 동물이나 환경이 아프면, 사람도 아픈 것”이라고 말했다.

“펫웰페어라는 회사를 만들어서 제 개인적인 성취를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를 넘어 지구 전체에 도움이 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서비스를 꼭 만들어보고 싶다. 그것이 펫웰페어가 그리는 세상이다.”

전 대표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우리 사회에서 플랫폼이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화두를 던지는 듯 했다. 그가 꿈꾸는 대로 펫웰페어가 성장하려면, 당장 풀어야할 현실적인 과제가 있다. 바로 투자 유치다. 끝으로 전 대표에게 투자 유치에 대한 계획을 물었다.

“지금 투자 유치는 당연히 필요하다. 그동안 투자 유치에 대한 노력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나, 그렇다고 본격적으로 한 것은 아니다. 투자금을 받아도 사업의 방향에 대한 확신이 없고, 로드맵이 확실치 않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봤다. 그래서 사업 초창기에는 사업의 방향을 잡고, 핵심을 뽑아내는데 집중했다. 이제 방향과 로드맵이 확실하게 정리가 됐으니, 상반기 안에 투자 유치를 성공시키고 차근차근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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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지는 K펫시장…치열한 선두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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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시장이 이미 육아 시장을 넘어섰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반려동물 플랫폼 스타트업을 비롯해 다양한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업계 1위라고 꼽을만한 기업이 없는데다 ‘빅3′ 등 확고한 구도가 형성되지 않은 ‘춘추전국 시장’ 인 까닭에 인수합병(M&A)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 일부 진출한 중견·대기업이 M&A에 적극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7일 업계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국내에서 1500만 명을 넘어선 데다 오는 2027년에는 시장 규모가 6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업계에서는 새로운 신산업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 스타트업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성장 기업에 대해 크게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글로벌 바이어들은 다양한 서비스와 아이템들을 선보인 한국의 반려동물 시장을 크게 주목했다. 음향 테라피 시스템 등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 기업 사운드 오아시스의 한 관계자는 “한국의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다양하고 급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오아시스 사운드도 기회가 된다면 한국 기업과 협업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이처럼 한국의 반려동물 산업이 K펫 산업으로 불리며 위상이 높아지면서 사모펀드 등의 투자 규모 역시 확대되고 있다.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 ‘클라우드페이퍼’,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핏펫’ ‘에이아이포펫’ ‘라니오박스’, 인공지능(AI) 반려동물 행동분석 ‘펫페오톡’, 고양이 IoT(사물인터넷) 기기 생산 스타트업 ‘골골송작곡가’ 등 많은 반려동물 관련 스타트업들이 시장에 진출한 상황이다.중견·대기업 역시 별도 브랜드 론칭을 비롯해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에 진출해 투자 확대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신일전자는 ‘퍼비’, 쿠쿠전자는 ‘넬로’ 등 자제 브랜드를 론칭했고, 현대백화점그룹의 현대렌탈케어는 ‘골골송작곡가’ 등과 협업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핀란드 기업 베르그앤릿지가 국내에 진출해 ‘하나벤처필드WM 조합 1호서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앞서 GS리테일은 사모펀드 IMM 프라이빗에쿼티와 공동으로 펫프렌즈 지분 95%를 인수했다. 사물인터넷(IoT) 펫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바램시스템도 미래에셋벤처투자, 신한금융투자 등으로부터 시리즈 A 라운드 투자 유치를 완료해 누적 투자 금액이 100억 원을 넘어섰다.업계에서는 향후 반려동물 스타트업의 M&A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타트업을 비롯해 중소기업 등을 중심으로 반려동물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들의 관심이 더해질 경우 이 분야 성장성을 염두에 둔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반려동물 역시 고령화하고 있는 데다 동물복지 확대 추세와 프리미엄 시장 형성 및 수출 가능성 등이 매력적인 투자 유인 요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반려동물 헬스케어는 동물복지에 관심이 이미 높은 해외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분야여서 국내 시장 규모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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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날짜 2020. 6. 8.

[스타트업人] “반려동물 AI플랫폼 ‘펫웰’, 생명존중 가치 담았죠”

반려동물 토탈케어 ‘펫웰페어’ 전지환 대표 인터뷰

AI 주치의 ‘눈길’… 동물병원 데이터로 건강상태 점검

전 대표 “사회적 가치 담은 서비스 지속 발굴 고민”

전지환 펫웰페어 대표. 사진=이기륭 기자

“사회적 가치를 담은 서비스를 이용자가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사회에 좋은 영향을 주는 서비스를 계속 발굴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생명과 관련한 서비스라면 의미있는 도전 아닐까요?”

25일 서울 서초동에서 만난 전지환 펫웰페어 대표는 앞으로 국내 반려동물 업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가 우후죽순 등장하고 있지만, ‘생명’에 대한 존중이 무엇보다 우선시 돼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펫웰페어는 ‘반려동물 토탈 플랫폼’ 기업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개념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각각 ‘펫 헬스케어’와 ‘펫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나눠 반려동물 관련 의료·헬스케어·사료 등 필수재를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전 대표는 오프라인 시장 비중이 높았던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최근 ‘언택트’ 확산 추세에 힘입어 온라인으로 급속히 이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로 인한 산업지형의 변화는 반려동물 관련 업계에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견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는 2019년 기준 591만 곳, 전체 가구의 26.4% 수준이다. 국내 반려동물 전체 산업시장 규모는 지난해 3조3753억원을 기록했고, 2027년에 이르면 6조원 대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나날이 늘어나는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에 비해, 관련 산업발전은 더딘 편이다. 강아지나 고양이 등을 입양했다면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 아프면 치료해줘야 한다. 이러한 과정들은 거의 대부분 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정보를 찾는 것은 주인의 몫이다. 더 나은 것을 선택하기 위해선 일일이 발품을 팔아야 하지만 바쁜 일상에 쫒기다보니 결국 동네 안에서 해결하는 것으로 타협점을 찾는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인들이 집 주변 펫샵이나 동물병원, 펫 관련 용품점을 드나들게 되는 이유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가격에 대한 비교나 서비스에 대한 평가는 뒷전으로 밀릴 수밖에 없다. 물론,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100%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각종 정보를 온라인상에서 종합하고 오프라인과 효율적으로 안내·연결해주는 플랫폼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 대표는 펫웰페어에 대해 “반려동물은 이미 생활의 일부가 됐는데도 관련 서비스가 분화·발전이 안 된 탓에 주인과 반려동물이 분리된 느낌이 강하다”며 “일상생활에서 반려동물이 먹는 것과 노는 것을 비롯해 건강검진과 금융서비스까지 생활플랫폼으로 모은다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월 서울 대치동 세텍에서 열린 케이펫페어에서 오세훈 시장(당시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펫웰페어 부스를 방문한 모습. 사진=펫웰페어

토탈 펫라이프 플랫폼 ‘펫웰페어’… 올해 하반기 출시 목표

전 대표가 개발 중인 펫웰페어앱은 반려동물의 생존에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우선, 가장 눈이 가는 것은 반려동물의 건강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안내 서비스다. 반려동물의 상태를 파라미터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병변에 대해 AI가 원인과 치료 방법을 알려준다. 심각한 병이라면 펫웰페어와 제휴돼 있는 주변의 가까운 병원으로 즉시 연결해 원활한 치료가 가능하다.

전 대표는 “현재 개발 중인 서비스의 핵심은 반려동물에 대한 건강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아직까지 반려동물에 대한 케어가 보편화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는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큰 분야”라고 강조했다.

기존 펫웰페어 스토어와 연계된 서비스도 제공된다. 사료나 놀이용품, 목줄, 이동장, 가방, 옷, 영양제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향후 입점 브랜드와 상품을 더 확대하고, 외부 복지몰과 지역화폐몰 등을 추가한 몰 인 몰(Mall in Mall)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서비스와의 접목을 통한 보험·상조 서비스 확장도 기대된다. 반려동물 치료비는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적게는 수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까지 호가하기도 한다.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펫웰페어는 제휴된 보험 서비스를 합리적 범위에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사망 시에는 ‘가족’으로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도 연계해 제공할 방침이다.

전 대표는 “모바일이 실제 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으면서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에도 IT서비스와 빅데이터가 접목된 산업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됐다”며 “지난해까지는 스토어 구축에 주력했던 만큼, 올해는 구상하고 있는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플랫폼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것이 핵심”이라며 “동물병원과의 제휴로 수집된 데이터는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련 분야와 연결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전지환 펫웰페어 대표. 사진=이기륭 기자

남다른 반려견 사랑… 사업 구상으로 이어져

전 대표는 1973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법과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전공은 ‘법’이었지만, 직장에서 근무하면서 쌓은 경험이 사업가로서의 자질을 싹틔우는데 도움을 줬다. 첫 직장이었던 SK케미칼과 SK건설의 경우 전략실·사업개발실에서 근무했다. 이후 BC카드 제휴사업실장, 국가통합바우처사업 TF사업총괄 등을 거치면서 신사업에 대한 눈을 떴고, 제휴 업무를 통해 넓은 인적 네트워크도 갖추게 됐다.

전 대표가 반려동물 사업에 열정을 기울이는 것은 단순히 사업성 때문만은 아니다. 그는 내로라하는 애견인이다. 어릴때부터 현재까지 그에게서 길러져 ‘무지개다리’를 건넌 견종만도 7마리에 이른다. 반려견과 생활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반려견 관련 사업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그는 “똑같은 이윤을 창출하더라도 가치 있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크다”며 “사업을 통해 우리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소비자들도 가치를 담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힘든 요즘 세태 속에서 반려동물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위안을 얻고, 삶의 질도 나아졌으면 한다고 밝히는 전 대표. 작은 생명의 가치에 주목한 펫웰페어의 도전이 성공할 수 있을지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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