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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부동산 상위 2% 부자는 누구인가? – 시사IN

부동산 상위계층일수록 소득이 높고, 고학력이며, 공적제도의 혜택을 많이 누린다. 부동산정책은 주거정책에 한정하지 말고 자산 격차 완화 정책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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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isain.co.kr

Date Published: 5/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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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른 방법 – 브런치

최근 유튜브를 보면 부동산 투자 성공담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 ’30대에 50억 부동산 부자 되기’ ‘아파트 10채 100억 부자’ ‘3조 부동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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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1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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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부동산 부자들: ‘한국 부동산 계층 DB’로 본 계층별 사회 …

다만 전통적으로 ‘땅부자’와 ‘고학력자’는 다른 유형의 상위 계층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 지식엘리트 계층이 안정적 소득을 바탕으로 부동산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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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3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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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부동산 vs 10억 주식…”진짜 부자? 이것 보면 알 수 있죠 …

투자크리에이터·베스트셀러 작가 `조던` 김장섭씨 인터뷰 `20억 부동산 vs 10억 주식` 누가 더 부자일까 “투자에도 관점과 생각 전환 필요해” “MZ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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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2/2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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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왕도’ 물었더니…1위 사업, 2위 부동산, 3위는? – 서울경제

KB금융, 금융자산 10억 이상 400명 설문조사, 상속·증여가 세 번째로 많아, 근로소득 11%, 금융투자 7% 그쳐, 부자의 ‘부동산 사랑’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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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6/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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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부자 노트 – 다다리더스 – 교보문고

부동산 부자 노트 부동산에 소외당한 당신에게 드리는. klover9.5 (16건). 북극성주 외 6인. 다다리더스. 2021.04.26. 18,000원. 10% 16,200원 적립 900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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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3/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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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동산 계층 DB’로 본 계층별 사회경제적 특성 : LAB2050

인사이트2050-09한국의 부동산 부자들: ‘한국 부동산 계층 DB’로 본 계층별 사회경제적 특성저자이원재 (LAB2050 대표)고동현 (LAB2050 기획팀장)김민진 (LAB20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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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lab2050.org

Date Published: 1/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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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꿈나무의 100억 부자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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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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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부동산 상위 2% 부자는 누구인가?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강남 일대의 아파트. ⓒ연합뉴스

부동산이 계층 형성의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괜찮은 부동산 자산을 확보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격차는 점점 벌어진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고가 부동산 소유자에 대한 추가 과세인 종합부동산세 완화 방안을 내놓았다. 다주택자에게는 지금처럼 9억원 이상 부동산 보유자에게 종부세를 매기되, 1가구 1주택자의 경우 공시지가 기준 ‘상위 2%’에게만 종합부동산세를 매기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여러 차원의 비판이 나온다. “상위 2%를 비율로 정해놓는 것은 국민을 갈라치기하는 것이다.” 계층이 없는데 정부가 억지로 계층을 만들었다는 뜻이다. “평생 노동으로 어렵게 마련한 집 한 채만 있는 저소득 노인이 세금폭탄을 맞게 된다.” 고령자는 부동산이 있어도 소득이 없으니 보유세를 납부하기 어렵다는 비판이다. “사람이 살 집은 있어야 하니 집 한 채 소유는 기본권인데 여기 과세하면 어떡하나.” 1가구 1주택자는 아무리 비싼 집을 소유하더라도 자산가라고 보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이 밖에도 “상위계층을 위축시키면 소비가 줄어 경제가 어려워진다” “안 그래도 세금 많이 내는 계층에게 너무 부담을 지우면 안 된다” 등의 다양한 비판이 있다.

랩2050이 이번에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 부동산 계층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것은 이런 질문에 대해 근거를 갖고 답을 하기 위해서다. 2020년 3월 기준으로 전국 2만여 가구의 자산과 소득 등을 조사한 통계청 자료를 가구 부동산 자산을 기준으로 재조합해, 각 부동산 계층의 사회경제적 특성을 파악할 수 있게 만들었다.

소득 없는 부동산 상위계층은 드물다

이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랩2050의 보고서 〈한국의 부동산 부자들:‘한국 부동산 계층 DB’로 본 계층별 사회경제적 특성〉 참조), 부동산을 기준으로 좁게는 최상위 2%, 넓게는 상위 20%의 배타적인 사회계층이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상위계층일수록 소득이 높고 소비성향은 낮았으나 재산세 부담은 매우 작았다. 최상위 2%도 도드라졌지만, 상위 20% 이내 계층도 그 이하 계층과 비교하면 넘어설 수 없을 정도의 격차를 만들어가고 있었다. 한마디로 우리는 지금 ‘부동산 신계급사회’의 입구에 서 있다.

계층 분화는 어떻게 일어나고 있을까? 네 가지 대목을 짚어보자. 첫째, 2%와 나머지, 20%와 나머지 계층 사이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부동산 계층 분화는 얼마나 진행되고 있을까? 상위 2% 가구가 가진 가구당 부동산 자산액은 2020년 30억7600만원으로, 2017년보다 5억5500만원(22%) 커졌다(〈그림 1〉 참조). 중간계층인 30~70% 가구의 부동산 자산은 2020년 1억6100만원으로, 200만원(2%) 커지는 데 그쳤다. 이 기간에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전체 가구의 부동산 자산은 평균 15% 커졌는데, 그 과실이 상위계층으로 집중된 것이다. 그 덕에 상위 2% 계층이 차지한 부동산 비중은 전체 중 18.16%에서 3년 만에 19.25%로 높아졌다. 상위 20%로 넓혀도 비슷한 흐름이 보인다. 63.46%이던 점유율이 67.37%로 높아졌다. 그 이하 계층은 점유율이 줄었다. 이미 부동산 자산 격차가 크지만, 더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상위 2% 계층은 거주 주택 이외 부동산 자산이 거주 주택의 두 배에 이르렀다. 살고 있는 집이 10억원 상당이라면 2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추가로 소유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상위 2~5% 계층은 거주 주택 자산만큼을 추가로 소유하고 있으며, 그 이하 계층에서는 거주 주택 이외 부동산 비중이 빠르게 줄어든다. 다주택자는 부동산 상위 5% 이내 계층에 집중되어 있음을 추정할 수 있다. 누군가 일부러 갈라치기하지 않아도, 국민은 이미 갈라져 있는 상태다. 부동산 가격 상승의 과실이 상위계층에 집중된 탓이다.

둘째, 부동산 상위계층일수록 고소득이다. 고령자 가구도 예외는 아니다. 상위 2% 가구의 균등화 경상소득은 연간 9422만원이었다(〈그림 2〉 참조). 30~70% 계층과 하위 30% 계층의 다섯 배 안팎이 되는 수치다. 균등화 소득이란 가구원이 서로 다른 가구 사이의 소득이나 소비 등을 비교하기 위해 총액을 가구원 수의 제곱근으로 나누어 표준화한 값이다. 예를 들어 4인 가구 소득이 200만원이라면 균등화 소득은 100만원이고, 1인 가구 소득이 200만원이라면 균등화 소득은 그대로 200만원이다. 균등화 기준으로 경상소득을 따져보니, 2~5% 계층은 6609만원, 5~10%는 5457만원, 10~20% 계층은 4840만원 등으로 상위계층 안에서도 차이가 났다.

부동산 상위 2%의 소득이 도드라지게 높아진 이유는 보유 자산으로부터 나온 재산소득과 사업소득에 있었다. 상위 2%의 재산소득은 연간 2815만원이었는데, 30~70% 계층은 118만원에 지나지 않았다. 상위 2%의 사업소득은 2506만원이었는데, 30~70% 계층은 591만원이었다.

재산소득과 사업소득은 상위계층 사이에서도 차이가 크게 나서, 사실상 최상위 2% 계층에게만 의미가 큰 소득원임을 보여줬다. 즉 상위 2% 계층은 다른 계층과는 달리, 수익을 내는 재산을 능동적으로 굴리고 있으며, 고용주로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근로소득의 경우 상위 30% 이내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30% 이하 계층에서는 크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즉 부동산 상위계층은 근로소득이 안정된 계층이기도 하다. 고령자 가구에서도 부동산 상위계층은 소득이 높았다. 고령자 가구 중 상위 2%의 연평균 균등화 경상소득은 8014만원이었고, 전체 가구에서와 마찬가지로 중위계층과 하위계층에 견주면 5~6배 이상 높은 수준이었다. 상위 2~5% 가구는 경상소득이 3770만원, 5~10%는 3609만원이었다(〈그림 4〉 참조).

고령자 가구에서도 부동산 상위계층은 주로 재산소득이 많았지만, 근로소득 역시 중하위계층보다는 많았다. 고령자 가구 최상위 2%의 균등화 재산소득은 4189만원으로 중간계층인 30~70% 가구 재산소득(150만원)의 27배나 됐고, 고령자 가구 상위 2% 가구의 근로소득은 1237만원이어서 하위 30% 가구(268만원)의 5배 가까이 됐다. 부동산이 많은 고령자 가구는 재산만 많은 게 아니라 경제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소비성향은 부동산 상위계층일수록 낮았다. 부동산 최상위 2% 계층의 가처분소득과 총소비지출액을 살펴본 결과, 이들의 소비성향은 45%로 나타났다. 쓸 수 있는 소득 가운데 45%만 소비하고 나머지는 저축 또는 투자했다는 이야기다. 이는 전체 계층 가운데 가장 낮으며, 유일하게 50% 이하였다. 즉 부동산 상위계층은 소비성향이 낮아 여유자금을 투자와 저축에 사용하며, 이를 통해 자산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다. 상위계층에게 추가소득이나 감세 등이 제공되면 이런 경향이 더 강해질 수 있다.

소득은 없이 집 한 채만 있는 부동산 상위계층은 드물다. 소득이 낮아 보이더라도, 부동산 중하위계층보다는 몇 배 높은 수준이다. 재산소득뿐 아니라 근로소득 역시 그렇다. 게다가 소비성향도 상대적으로 낮으니 투자 여력은 더 커진다. 앞으로의 자산 격차는 기하급수로 커질 수 있다.

상위계층의 부채는 정부 보조금과 마찬가지

셋째, 부동산 상위계층일수록 고학력자이고, 이 학력은 자산과 함께 대물림될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 상위계층일수록 학력이 높았다. 입학 기준으로 볼 때, 부동산 자산 최상위 2% 계층 가구주 가운데 대학원 출신은 27%, 4년제 대학 출신은 41%였다(〈그림 3〉 참조). 이와는 대조적으로, 부동산 하위 30% 계층 가구주 중 대학원 출신은 4%, 4년제 대학 출신은 21%였고, 30~70% 계층 가구주 중에는 대학원 출신이 3%, 4년제 대학 출신이 19%였다.

이런 경향은 최근 더 심해지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고학력자들이 빠르게 자산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2017년 이후 부동산 시장에서 승자는 주로 고학력자였다. 2017년부터 2020년 사이 가구주가 대학원 출신인 가구 중 61%가 보유 부동산 자산액을 늘렸다. 가구주가 4년제 대학 출신인 가구 중에서는 52%가 부동산 자산을 늘렸다. 가구주가 4년제 대학 출신 이상 학력인 가구의 절반 이상이 이 기간에 부동산 자산을 키웠다.

반면 2017~2020년에 3년제 이하 대학 출신은 44%, 고등학교 출신은 40%, 중학교 출신은 33%만 자산을 늘렸다. 가구주가 고등학교 출신 이하 학력인 가구의 경우, 절반 이하만 이 기간에 부동산 자산을 키웠다. 2017~2020년 적지 않은 고학력자 가구가 가격 상승의 수혜를 입었으며, 이에 따라 이들의 부동산 계층이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리라고 판단할 수 있다.

한 가지 추가로 주목할 점은, 부동산 상위계층 가구일수록 교육비 지출이 크다는 점이다. 가구당 교육비 지출액의 평균은 최상위 2% 계층이 연간 746만원이며, 20~30%의 교육비 지출액 평균도 472만원이었다. 고령자 가구 등 자녀교육과 관련 없는 계층이 모두 포함되어 있음을 감안하면 꽤 높은 수치다. 이는 30~70% 중위계층의 247만원, 하위 30%의 176만원보다 훨씬 높았다. 즉 부동산 상위계층은 고학력자일 뿐만 아니라, 적극적 교육비 지출을 통해 자녀들마저 고학력자로 만들려 노력하고 있다.

상위 2% 계층 중 80%가 수도권에 거주한다는 점도 눈에 띄었다. 30~70% 계층의 경우 31%만 수도권에 거주한다. 또한 상위 2% 계층의 37%가 전용면적 40평(132㎡) 이상 주택에 거주한다. 30~70% 계층의 3%, 무주택자인 하위 30% 계층의 1%만이 40평 이상에 산다.

고학력자들이 집단적으로 부동산 자산 확보에 나서면서, 부동산 계층은 학력과 상호작용하며 복합 계층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들이 주거지, 주거환경, 학력을 통해 확보한 사회적 네트워크까지 감안하면, 사회문화적으로도 부동산 중하위계층과 차별화된 ‘신계급’이 되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넷째, 부동산 상위계층은 공적제도의 혜택을 많이 누리고 있다. 빚도 많이 끌어다 쓰고 연금, 수당과 같은 공적이전소득도 많이 받기 때문이다. 자산이 많을수록 부채도 많다. 얼핏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사상 초유의 저금리 환경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보자. 부채를 많이 끌어안고 있는 사람은 정부의 보조금을 받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부동산 자산 상위계층이 꼭 그런 상태였다.

부동산 계층별로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를 분석해보니, 최상위 2% 계층은 가구당 3억6700만원의 빚을 내어 가계부채비율이 평균 317%였다(〈그림 5〉 참조). 이는 모든 계층 가운데 큰 빚이고 가장 높은 부채비율이었다. 30~70% 계층의 빚은 3900만원, 하위 30% 이하 계층의 빚은 2300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최상위 계층의 빚은 10배 안팎으로 컸다. 부동산 하위계층일수록 소득이 작은데도, 부채비율 역시 30~70% 계층은 92%였고 하위 30% 계층은 72%여서 상위계층보다 훨씬 낮았다.

비슷한 경향이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기초연금, 아동수당 등의 복지 관련 급여를 포괄한 공적이전소득에서도 나타났다. 부동산 상위계층일수록 공적이전소득이 높았다. 부동산 최상위 2% 계층의 공적이전소득은 연 559만원으로 전체 평균인 318만원보다 크게 높았다. 이런 경향은 고령자 가구에서 더 뚜렷이 나타났다. 고령자 가구 중 부동산 최상위 2% 계층의 공적이전소득은 연 1406만원으로, 전체 평균 714만원의 두 배에 육박했다.

이는 보수가 높은 직장에서 장기간 근속하면 연금수급액이 높아지는 국민연금, 군인연금, 공무원연금 등 공적연금의 구조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공적연금은 자신이 납부한 보험료를 사후에 받아가는 것이라는 주장이 있으나, 고령자 가구 계층의 경우 납입보험료보다 급여가 훨씬 큰 구조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설득력이 약하다. 예컨대 국민연금공단에서 지난 3월에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330개월간 연금보험료 2469만원을 납부한 65세 남성이 이미 보험료보다 더 많은 연금을 수령했으며, 향후 남성 기대여명인 84세까지 생존한다면 납부액의 9배가 넘는 2억2600만원 이상을 받게 된다.

6월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종합부동산세법 개정 등을 위한 조세소위원회가 열리고 있다.ⓒ연합뉴스

부동산 상위계층은 이미 근로소득과 재산소득 등에서도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추가로 지급되는 공적이전소득은 상위계층에게 추가 투자 여력을 제공한다. 제도적으로 지급되는 공적이전소득마저도 자산 격차를 더욱 키우는 방향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

저금리 환경도, 국민연금 급여 구조도 제도적으로 결정된 것이다. 부동산 상위계층은 시장에서뿐 아니라 제도적으로도 유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자산 격차를 늘려가고 있다. 네 가지 모두 만만치 않은 속도와 강도로 부동산 신계급사회를 앞당길 수 있는 현상이다. 커져만 가는 이런 격차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만만치 않은 주제이지만, 데이터가 가리키는 방향은 명확하다. 부동산정책은 더 이상 주거정책으로 한정해서는 안 된다. 자산 격차 완화 정책이라는 관점에서 봐야 한다.

그런 관점에서 가장 좋은 정책은 부동산 상위계층에 대한 보유세 강화다. 부동산 최상위 2% 계층의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부담은 자산 대비 0.1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절대적 수준이 낮을뿐더러 중하위계층과의 차이도 작아 누진성도 낮다.

보유세 강화와 저금리 정책 재검토

또 다른 중요한 대목은 통화정책이다. 저금리 정책을 자산불평등 관점에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부동산 상위계층일수록 부채금액과 비율이 높다. 저금리는 이들의 자산 확대 및 유지 비용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며 격차 확대를 부추기고 있다. 불황으로 재정지출을 늘릴 때 금리를 높이면 안 된다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저금리의 혜택은 부동산 상위계층에 집중되어 격차 확대에 기여하는 반면, 재정 확장의 혜택은 하위계층에게 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한편으로는 자산 없이도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보장을 강화해야 한다. 미국과 스웨덴은 비슷하게 자산불평등이 심한 나라다. 그러나 미국의 중산층 이하 계층보다 스웨덴 중산층 이하 계층이 삶의 질이 높고 행복하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스웨덴은 튼튼한 사회보장으로 개인을 보호해주는 국가이기 때문이다.

부동산은 자산이다. 누적되며 세습이 가능하다. 단순한 경제적 격차를 넘어서서, 정치사회적 힘의 차이까지 만들고 세습할 수 있다. 한국의 자산 분포는 해방 이후 농지개혁을 한 뒤 수십 년 동안 꽤 균등한 상태였다. 모두가 같은 출발선에서 뛰어나가 열심히 살아가면서 스스로 자산을 취득할 수 있는 사회였다. 그러던 나라가 70년 만에 신계급사회로 들어서는 입구에까지 와 있다. 아직은 계층구조가 고착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시간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는 알 수 없다.

※ 랩2050에서 발간한 보고서 〈한국의 부동산 부자들: ‘한국 부동산 계층 DB’로 본 계층별 사회경제적 특성〉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s://medium.com/lab2050/insight205009-759ab1ff5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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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0124034 ( 1190124033 ) 쪽수 360쪽 크기 154 * 225 * 27 mm /643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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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설명

폭주하는 부동산 때문에 힘겨운 3040에게 드리는 초특급 사이다 전략!

30만 회원이 추천한 멘토들이

출구 없는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노하우을 말합니다.

2020년 코로나19로 부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끝을 모르고 오르는 부동산 가격 때문에 자본 소득의 격차 역시 더욱 커지고 있다. 집을 사자니 가격이 너무 올라 불안하고, 포기하자니 자꾸만 오르는 집값 때문에 더 이상 내 집은 없는 게 아닌가 불안하다. 어디에서 누구를 만나든 부동산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요즘, 정보는 많지만 지금 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지금 해야 하는 것을 알려주는 올바른 방향키는 쉽게 찾을 수 없다.

그래서 북극성부동산재테크 카페를 운영하며 30만 회원들과 소통하고 있는 부동산 고수 북극성주와, 그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이뤄가는 북극성의 멘토들이 힘을 모았다. 폭주하는 부동산 때문에 좌절하고 갈 바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내집 마련에서부터 부동산으로 재테크하는 다양한 노하우까지 친절하게 정리하고 본인들의 경험을 아낌없이 나눈 것이다. 반복되는 부동산 사이클 속에서 경제적 자유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시장 변화에 맞게 대처한 경험을 가감없이 담았다. 상승장에서 갖추어야 할 단단한 전략과 하락장을 대응하며 길을 찾는 예리함까지 부동산 투자에 꼭 필요한 현실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요리를 잘하는 쉐프가 되고 싶다면 현재 최고의 쉐프가 된 사람에게 가서 배우는 것이 가장 빠르고 정확한 길이다. 부동산 역시 마찬가지이다. 오랜 시간 부동산 시장에서 온 몸으로 투자의 냉혹한 현실을 마주했던 고수 중의 고수 북극성주와, 그 노하우를 배워 지금 시장에서 부동산 투자에 성공을 거두는 북극성의 멘토들이라면 부동산 재테크에 관한 모든 것을 올바로 알려주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이 책은 부동산의 ‘부’자도 모르지만 치솟는 집값에 불안한 사람들에게 올바른 방향과 방법을 제시함으로서 냉철하게 현실을 바라보고 성공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

상세이미지

작가의 말

삶과 죽음, 성공과 실패, 부자와 빈자 등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반의어가 존재합니다. 반의어는 일자형 막대자석의 N극과 S극처럼 그 끝이 서로에게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자석의 가운데에는 빨간색의 N극과 파란색의 S극이 만나는 경계가 있습니다. 그 경계선에서 어디로 향하느냐에 따라 N극으로 갈 수도, S극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부자와 빈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경제력을 기준으로 상위 몇 퍼센트, 하위 몇 퍼센트라는 표현으로 부자와 빈자를 구분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관심은 늘 상위권을 차지하는 부자의 삶에 쏠려 있으면서 그들의 삶을 동경하기도 하고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빈부격차가 점점 커지면서 양극단이 서로 멀게만 느껴지는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분명한 것은 부자와 빈자의 경계도 일자형 자석처럼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경계가 있다는 것은 경계를 넘을 수도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 경계를 인정하고 사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 경계를 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책은 바로 후자를 위한 책입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누구보다 정직하게 살고, 누구보다 쓰고 싶은 것, 입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을 참으면서 절약하지만 계속 제자리인 삶이 답답하다고 느낀다면 이 책을 꼭 읽어 보길 바랍니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부자가 되는 것도 이와 같습니다. 부자의 삶으로 가는 방향도 모른 채 열심히 일하고 최선을 다한다고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방향’이 정해지면 목표를 향해 갈 수 있는 올바른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이렇게 ‘방향’과 ‘방법’을 제대로 알고 최종 목표를 향해 속도를 내야 삶을 바꿀 수 있습니다.

부동산을 통해 부자가 되는 길을 가고 있는 이 책의 저자 7명은 부자가 되는 정확한 방향과 확실한 방법을 알려 주기 위해 이 책을 썼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었거나 그 과정에 있는 저자들이 스스로 깨달은 성공 노하우를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안내할 것입니다.

부자는 천천히 되는 것이 아니며 천천히 될 수도 없습니다. 정확한 방향과 확실한 방법을 알고 실천한다면 자산의 속도가 어느 순간부터 계단을 뛰어오르듯이 퀀텀 점프(quantum jump)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 책이 더욱 높이 오르려는 여러분에게 강력한 디딤판이 되어 줄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이 이 책을 발판으로 삼아 우리와 함께 퀀텀 점프를 하게 되기를 응원합니다.

목차

Part 1. 부동산으로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_북극성주

1. 부의 양극화는 더 심해진다

2. 부동산은 이제 끝났다?

3.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Part 2. 차근차근 부동산 재테크로 직장 탈출_샤크

1. 하염없이 오른 집값, 난 이제 어떡해야 하나?

2. 부동산 투자 어떻게 해야 할까?

3. 부동산 투자를 통한 직장 탈출 프로젝트

Part 3. 소액으로 자산 5배 만드는 행복한 투자_야오

1. 인구가 줄어든다는데

2. 나는야 왕초보 소액 투자자

3. 나의 첫 투자, 수위 도시

4. 행복한 투자자가 되는 방법

Part 4. 직장인 투자자, 부캐로 억대 연봉 가즈아!_덩치

1. 직장인에게 부캐가 필요한 이유

2. 경매와 매매로 자산을 축적하는 실전 투자

3. 투자자라는 부캐가 본캐가 될 때까지

Part 5. 부동산 경매,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_위드씨맨

1. 내 집이 갖고 싶었다

2. 부동산 경매 투자를 통한 나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3. 부동산 투자가 내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

Part 6. 새 아파트에 사는 신박한 방법, 재개발_잘사는흥부

1. 재개발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

2.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갈 수 있다면

3. 재개발 투자의 이해

4. 재개발 입주권으로 내 집 마련

Part 7. 소액 상가 투자로 건물주 되기_황금도끼

1. 건물주가 되고 싶다

2. 나만의 상가 투자 기준

3. 건물주가 되고 싶은 당신이 지금 해야 할 것

키워드에 대한 정보 부동산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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