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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 판매 – 나무위키

다단계 판매의 가장 기본적인 방식은 A업체에서 생산한 제품을 B라는 사람이 구입 후 마음에 들어서 C에게 추천을 하고 이에 C가 A판매회사 회원이 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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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1/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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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 다단계는 옛말…엄마들 이 수법에 꼼짝없이 당했다 최 …

암호화폐 투자 열풍이 불면서 불법 다단계 코인 사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 이런 다단계 수법 때문에 피해자들은 피해를 인정하고 신고하기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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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nkyung.com

Date Published: 5/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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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수법에는 주의하세요_소비자센터

또한, 이성의 판매원이 전화나 메일로 데이트를 신청하고 마치 애인처럼 행세하여, 액세서리나 레저 회원권 등을 판매하는 애인 상술이나 꼬시기 상술도 있다. 다단계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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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ity.osaka.lg.jp

Date Published: 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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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사기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피라미드 사기(pyram scheme) 또는 다단계 사기(多段階詐欺)는 특별한 이윤 창출의 수단 없이 계속해 신규 회원을 모집하는 방식으로만 이윤을 창출하는 사업 방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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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wikipedia.org

Date Published: 5/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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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안 당할 줄 알았어요..” 가장 오래됐지만 여전히 유행인 …

Chapter 10 폰지사기: 다단계는 어떻게 돈을 벌까? … 투자자의 투자금을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와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의 사기 수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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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contents.premium.naver.com

Date Published: 3/3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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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수익 1000만원 보장” SNS 통해 불법 다단계 판쳐 | 중앙일보

대리점 사업 형태 ‘후원방판’ 등 유사 다단계도 많아 「 우리나라에서 … 활동이 금지되자 SNS 등 온라인 마케팅 수법이 그 공백을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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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oongang.co.kr

Date Published: 4/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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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 수법 | 한국경제TV

5조원대 ‘원코인’ 폰지 사기(다단계 금융사기) 주범인 루자 이그나토바를 10대 … 혁신으로 가능했던 것이 아니라 ‘조희팔식 다단계 수법’을 암호화폐 확장판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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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wowtv.co.kr

Date Published: 9/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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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수법 Hashtag Videos on TikTok

다단계수법 | 96 people have watched this. Watch short veos about #다단계수법 on Tik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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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tiktok.com

Date Published: 11/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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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 회사는 대체 왜 나쁘다고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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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다단계 수법

  • Author: 진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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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9. 12. 5.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k_t-33NcuIo

건강식품 다단계는 옛말…엄마들 이 수법에 꼼짝없이 당했다 [최예린의 사기꾼 피하기]

사기 코인 알아보는 세 가지 방법

사기공화국. 한국을 지칭하는 부끄러운 이름 중 하나입니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일어나는 범죄는 절도지만, 한국은 다릅니다. 법무연수원의 범죄백서에 따르면 2019년 한국에서 일어난 형법범죄 중 사기가 30.1%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절도(18.0%), 폭행(15.5%)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입니다. 2019년에만 31만3593건, 매일 859건씩 벌어진 꼴이죠.

사기 범죄가 넘치는 한국 사회에서 피해자들이 어떤 과정으로 사기 피해를 입는지, 나날이 진화하는 새로운 사기 수법은 무엇인지,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등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사기꾼 피하기’ 연재의 첫 회는 다단계 사기 코인을 알아보는 법입니다.

○“곧 거래소에 상장하면 폭등한다”

○“사람을 데려오면 수당을 준다”

○코인을 ‘락업’해 못 팔게 한다

상장폐지를 발표한 직후 패스토큰의 시세 그래프. 급격한 하락에 그래프가 흡사 폭포 모양을 그렸다.

○그래도 헷갈린다? ‘백두산’ 방문하세요

암호화폐 투자 열풍이 불면서 불법 다단계 코인 사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옥장판, 건강기능식품, 게르마늄팔찌 같은 상품을 취급하던 다단계 조직이 사기에 ‘코인’이라는 새로운 아이템을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암호화폐에 대해 잘 모르는 장년층과 노년층이 “안정적인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다단계 코인회사들의 감언이설에 속는 경우가 많습니다.결제·보안 서비스 기업인 한국NFC 황승익 대표의 도움을 받아 사기 코인의 대표적인 특징 3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주변인이 투자를 권유한 코인이나 본인의 부모님이 투자하고 있는 코인에서 다음과 같은 특징이 보인다면, 사기 코인이 아닌지 꼭 의심해보셔야 합니다.대다수 다단계 사기 코인 업체는 “코인이 거래소에 상장되기만 하면 코인 가격이 폭등한다”고 말합니다. 곧 상장되니 폭등 전 헐값일 때 코인을 빨리 사는 게 이득이라고 피해자들을 설득합니다. 이때 거래소는 코인 발행 업체와 결탁한 사기 거래소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지난해 1월 사기 혐의로 징역을 선고받은 한 코인업체의 대표도 이같은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이 업체는 “영국의 금융 전문가 미스터 H에 의해 2015년 창안된 A코인은 비트코인보다 10배 빠른 전송속도를 보유하고 있다”며 “현재 개당 0.2달러인 코인 가치는 상장 후 1000달러까지 급등할 것”이라고 투자자들을 속였습니다. 이들은 2016년 5월부터 3년 동안 피해자 5696명으로부터 한화 267억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송금받았습니다. 서울 중앙지법은 지난해 1월 이 업체의 대표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12억2000만원을 추징하도록 판결했습니다.또다른 B코인은 곧 코인이 나스닥에 상장될 것이라는 황당한 거짓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뉴욕 전광판에 해당 코인을 홍보하는 이미지를 투자자들에게 증거라며 제시했죠. 나스닥은 미국의 증권시장으로 코인 거래소가 아닐뿐더러, 전광판을 합성한 이미지는 상장의 증거라고 볼 수도 없습니다.다른 투자자를 데려오면 추천 수당을 준다는 것도 다단계 코인 업체의 흔한 수법입니다. 지난 4월 기자가 방문한 C코인 업체의 설명회에서도 이런 수법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투자자가 또다른 투자자를 데리고 오면 이른바 ‘소개 보너스’ 명목으로 투자금의 10%를 줍니다. 데려온 사람이 투자금을 입금하면 해당 금액의 1%를 소개한 사람에게 추가로 지급합니다.기존 투자자가 다른 투자자를 데려오면 “일정 금액을 보상해준다”고 유혹하는 것은 전통적인 다단계 판매의 수법입니다. 일정 기간 약속된 이자를 지급하다가 투자원금을 들고 잠적하는 것도 기존 다단계 판매와 같은 방식입니다.이런 다단계 수법 때문에 피해자들은 피해를 인정하고 신고하기 더 어려워집니다. 자신이 믿던 사람이 투자를 권유했기 때문입니다. 또 피해자 자신도 주변인들에게 투자를 권유했기 때문에, 피해를 인정하는 순간 자신도 가해자가 됩니다.경기 평택의 한 공장에서 일하는 김모씨(49)도 다단계 수법으로 ‘D토큰’이라는 암호화폐에 투자했습니다. 김씨는 직장에서 평판이 좋던 한 동료의 소개로 D토큰에 240만원을 투자했습니다. 직장에서 이 코인에 투자한 중장년 여성만 4명입니다. 김씨는 “다른 직장 동료는 아직도 피해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코인을 소개한 사람이 암호화폐로 10억원을 번 사람이기 때문에 그의 안목을 믿는다고 한다”고 했습니다.황승익 한국NFC 대표는 “다단계 코인 사기의 경우 피해자가 지인들에게 해당 코인을 추천한 경우가 많다”며 “사기임을 인정하면 지인들과의 관계가 모조리 망가져버리기 때문에 피해 사실을 부정하고, 신고를 설득해도 거부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설명했습니다.사기 업체들은 투자자들의 코인을 ‘락업’(보호예수)합니다. 상장 후 6개월~1년 등 일정 기간이 지나야만 팔 수 있게 만드는 겁니다. 락업 자체는 문제가 없습니다. 락업은 원래 주식시장에서 쓰이는 용어로, 주식이 상장된 후 일정기간 주식 매매를 금지하는 행위입니다. 상장 전부터 지분을 가지고 있던 투자자나 기관들의 주식이 상장하자마자 주식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죠.문제는 사기 코인 업체들이 피해자들의 투자금을 ‘먹튀’하기 위한 수단으로 락업을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상장 직후에는 거래소와 결탁해 시세조종으로 가격이 수백배씩 뛰게 만듭니다. 투자자들은 기대를 품게 되지만, 이때는 락업 기간이라 수익을 실현할 수 없습니다. 이후 가격이 급락해도 개인 투자자들은 락업 때문에 ‘손절’ 할 수도 없습니다.김씨가 투자한 D토큰도 상장 직후 7일간 1578% 상승했습니다. 50원에 상장한 코인이 800원대까지 올라 간 겁니다. 하지만 시세조종 세력이 빠져나가면서 상장가보다도 낮은 30원대로 주저앉았습니다. 김씨는 “처음에 800원대까지 올라가는 걸 보고 약속이 지켜진다고 생각했다”며 “이후 급락을 보고서는 속이 탔지만 락업 때문에 팔 수도 없었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지난 9월 D토큰은 상장폐지 됐습니다. 대부분 개인 투자자들의 락업이 해제되기도 전이었습니다.그래도 내 코인이 사기인지 헷갈린다면, 투자사기 피해 사례가 모여있는 네이버의 ‘백두산’ 카페에 방문해보시길 권합니다. 2조원대 사기 혐의로 수사 중인 브이글로벌부터 수많은 사기 피해 사례가 모여있습니다.최예린 기자 [email protected]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피라미드 사기(pyramid scheme) 또는 다단계 사기(多段階詐欺)는 특별한 이윤 창출의 수단 없이 계속해 신규 회원을 모집하는 방식으로만 이윤을 창출하는 사업 방식이다. 이러한 사업 방식은 현실적으로 지속이 불가능하다. 현재 피라미드 사기는 미국[1],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일본[2] 등 다수 국가에서 법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대한민국에서도 방문판매법을 통해 제한적인 형태의 다단계 판매만을 허용하고 그 외는 금지하고 있다.[3]

기본 개념 [ 편집 ]

피라미드 사기 수법은 다단계 판매 수법으로 보통 이해하기 쉽고 그럴듯한 사업 수단을 내세우는데 기본이 되는 개념은 단순히 아래와 같다. 우선 갑이란 사람이 최초 가입비를 내고 회원이 되고 갑은 수익을 올리기 위해 새로운 을과 병을 회원으로 가입시킨다. 이때 을과 병 역시 최초에 가입비를 낸다. 이후 갑은 을과 병이 올리는 매출의 일부를 갖게 된다. 을과 병 역시 갑과 같이 재차 신규 회원을 모집하고 수익을 올릴 수 있으며 갑은 여기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수익을 나누게 된다. 즉 갑은 다단계가 확장되면서 기하 급수적으로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런 과정에서 대부분 실제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은 잘 이루어지지 않으며 대부분의 돈은 “사람 장사”를 통해서 오고 가게 된다. 또한 실제 수익의 지급 역시 현금 대신 다른 수단으로 지급되는 경우도 많다. 대부분 피라미드 사기의 경우 이 과정에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검증되지 않은 성공 사례 등을 이용해 사람들을 현혹한다.

중요한 것은 피라미드 사기에서 조직의 하부에 있는 사람에게는 사실상 아무런 이득이 없고 모든 부는 조직의 상부로 집중된다는 점이다. 다단계의 최정점에 있는 사람(흔히 “피라미드”의 “파라오”라고 불린다)과 그 주변에 극소수만이 큰돈을 벌 수 있다. 조직의 하부로 내려갈수록 이득은 급속히 줄어들고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사람들은 새로운 가입자를 모집하지 못한 다단계의 가장 아래에 있는 사람들이 된다.

다단계 판매와 피라미드 사기의 차이점은 물건 판매와 같이 실제 이윤을 창출하는 수단이 있는지 여부이다. 한국의 경우 방문판매법을 통해 이를 구분하고 사행적 확장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다단계 판매가 “합법”과 “불법”의 경계에 있으며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를 명확히 하기 위하여 2002년 방문판매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다단계판매에 자본금 요건 강화 및 소비자피해보상보험제도가 도입이 되었다. 다단계판매회사를 등록제로 변경하고, 자본금 요건을 5억원 이상으로 규정했을 뿐 만 아니라 직접판매공제조합 등과 같은 소비자피해보상보험에 가입하여 만일에 따른 청약철회 미이행에 대비토록 한 것이다. 다단계에 있어 불법여부를 쉽게 확인하려면 직접판매공제조합에 가입이 되어있는지를 확인하여 등록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같이 보기 [ 편집 ]

“저는 안 당할 줄 알았어요..” 가장 오래됐지만 여전히 유행인 사기 수법

폰지사기는 높은 수익률을 미끼로 투자자들을 모집한 다음 신규 투자자의 투자금을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와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의 사기 수법 입니다. 실제 수익 없이 새로운 투자자의 돈으로 앞서 투자한 사람에게 수익금을 지급하면서 마치 큰 수익이 있는 것처럼 속이는 것이죠. 투자회사로 위장한 사기단은 특별한 이윤 창출의 수단 없이 투자자들의 투자금으로만 수입을 얻습니다.

이런 내막은 모른 채 약속된 수익을 얻은 기존 투자자들은 투자회사에 신뢰를 가지고 더 큰돈을 투자합니다. 게다가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가담하죠. 신규 투자자 역시 더 나중에 가입한 투자자의 투자금으로 수익을 얻고, 새로운 투자자를 유치하는 다단계 구조가 반복됩니다. 이러한 다단계 사기는 피라미드 구조로 확장된다고 해서 ‘피라미드 사기’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월수익 1000만원 보장” SNS 통해 불법 다단계 판쳐

#대구에 사는 김모(26·여성)씨는 지난해 9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메시지 한 통을 받았다. 피부관리를 하면서 뷰티 모델 체험을 제안하는 내용이었다. SNS 광고를 통해 수익도 낼 수 있다고 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탓에 직장에서 권고사직 상황에 놓인 김씨는 수익이란 말에 귀가 솔깃했다. 유명 인플루언서가 받는 SNS 협찬광고와 크게 다르지 않겠거니 생각했다. 그러나 일주일에 8~9시간씩 온라인 교육에 참여했지만 정작 제품에 관한 설명은 없었고 지속적인 구매 권유만 있었다. 김씨는 마지못해 10만원 상당의 화장품 1세트를 구매했다.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40~50만 원대의 피부미용 기기도 구매 압박이 시작됐다. 심지어 신용카드를 신규 개설해 할부로 구매하란 제의도 있었다. 두 달 동안 업체 관계자들에게 시달리던 김씨는 “돈을 벌기는커녕 내 돈만 들어가 뒤늦게 알아보니 다단계 업체였다”며 “판매원으로까지 가입했었으면 정식 사업자가 돼 자칫 실업급여도 받지 못할 뻔 했다”고 말했다.

코로나 위기 틈타 2030 유혹

유튜브·인스타그램 채널 활용

체험기 리뷰, 취향저격 마케팅 채팅방·동호회 개설 통해 접근

방법 더 교묘해져 피해자 급증

단속 힘들고 구제 대책 제자리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사람들이 늘자 이들을 끌어들이려는 다단계업체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업체의 집합 활동이 금지되자 SNS 등 온라인 마케팅 수법이 그 공백을 채우고 있다. 주로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등 SNS 사용에 익숙한 20·30세대가 다단계업체의 유혹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대학 재수생 임모(20·여)씨는 지난해 8월 올해 대학 입시를 중단하고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찾던 중 SNS에서 ‘큰 투자 없이 월 1000만원 벌 수 있다’란 연락을 받았다. 다단계 판매원이 내건 광고였다. 업체를 찾아간 임씨는 각종 온·오프라인 교육 후 정식 판매원으로 등록 신청했다. 자격 실적을 채우기 위해 170만원 상당의 화장품과 다이어트 식품도 구매했다. 임씨는 “고가의 제품이다 보니 또래 친구들에게 판매하기 쉽지 않아 실적을 채우기 현실적으로 어려웠고 제품 기능도 기대 이하였다”며 결국 지난해 12월 초 업체를 빠져나왔다.

다단계업체의 온라인 마케팅 방법은 나날이 교묘해지고 있다. 이들은 유튜브 채널을 집중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을 편다. 20~30대의 유튜브 콘텐츠 소비가 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업체가 만들어내는 콘텐츠도 쏟아지고 있다. ‘다단계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제품)’ ‘다단계 물건 한 달 사용해보니’ 등 각종 리뷰를 내걸며 다단계업체 제품의 기능성을 강조한다. 건강과 뷰티에 관심 많은 젊은 층의 구매 욕구와 회원 유치를 위해서다. 투자 설명회와 유사한 ‘보상플랜’ 콘텐츠도 이들을 유혹하는 무기다. 대부분 1만회 안팎으로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1:1 맞춤 접근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다단계 판매원들의 핵심 홍보 채널 중 하나다. 인스타그램을 활발히 이용하는 20~30대층을 대상으로 각종 무료체험 이벤트를 열어 관심을 끈다. 메시지를 이용해 공부 비법이나 부업을 제안하기도 한다. 공략 대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취향 저격’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다. 단체 오픈채팅방을 통한 각종 소모임, 동호회 개설도 활발하다. 업체 판매원끼리 활동 모임이나 각종 스포츠 동호회를 만들어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 접근하는 방식이다. 재수생 임씨는 “공통 관심사를 계기로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유기견 봉사활동을 만든 적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대면 모임은 실천하지 못했지만 모임 하나 만들 때 판매원 2~3명이 바람잡이 역할을 한다”고 했다.

임은경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사무총장은 “온라인 플랫폼은 네트워크 마케팅을 추구하는 다단계업체에 뛰어놀라고 판을 깔아준 것이나 마찬가지”이라며 “마케팅 행위 자체를 막을 순 없지만, 현재 다단계 영업 방식이 과도해 초반에 제대로 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마케팅 방식은 현행 방문판매법 제23조에 따라 거짓이나 과장된 사실을 알리거나 기만적 방법을 사용하여 상대방과의 거래를 유도하는 사례로 금지행위에 속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해당 규정으로 처벌이나 행정 조치를 받는 업체는 극히 드물다.

정양훈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다단계판매를 포함해 특수판매업 마케팅은 표시광고법 위반 사례가 많지만 관리·감독기관인 공정거래위원회가 모든 광고물을 일일이 모니터링하며 시정 권고 내리기 쉽지 않다”고 했다. 피해 사례가 늘고 있지만 구제는 어려운 현실이다. 실제 10만여 명 넘게 가입한 다단계 피해 커뮤니티에는 공정위에 등록된 업체와 미등록업체 구분 없이 쏟아지는 마케팅으로 피해 사례를 호소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경기도 이천에 사는 직장인 이모(38) 씨는 사행성을 조장하는 업체의 마케팅에 지난해 10월 한 다단계업체를 국민신문고에 신고했다. 하지만 관할 기관이 살펴보겠다는 말뿐 이렇다 할 개선은 이뤄지지 않자 참다못해 두 번째 민원 접수를 준비하고 있다. 공정위 특수거래과 관계자는 “판매원등록수첩을 통해 회사 운영방침, 실적수당 등을 명확히 기재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나 실제 서면 자료를 제대로 전달받고 있는지 일일이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시 소비자 보호팀 관계자도 “회사 운영 방식 안에서 발생하는 판매원의 영업 전략 등은 사실상 행정기관의 규제 범위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단속에 한계가 있다”고 했다. 방문판매법이 규정한 소비자 권익 보호가 제품 환불 규정에만 지나치게 쏠려있다는 지적도 있다. 후원방문판매 등 사실상 다단계 수당 구조를 갖춘 특수판매업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운영 방식이 천차만별인 상황에서 실질적인 피해자 보호 및 구제 대책은 제자리걸음이다. 또 최종 소비자이자 판매원으로 등록된 경우 법적으로 ‘사업자’에 속하기 때문에 소비자 보호 규정에서 제외된다.

곽관훈 선문대 법학과 교수는 “방문판매법을 처음 제정할 때는 변칙적 유통방식이란 이유로 제품에 초점 맞췄다”며 “하지만 현재는 시장이 안정화 됐기 때문에 제품 자체보다는 제품에 접근하게끔 하는 마케팅 방식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리점 사업 형태 ‘후원방판’ 등 유사 다단계도 많아 우리나라에서 다단계판매업을 사업 운영하기 위해서 사업자는 현행 방문판매법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나 관할 지자체에 사업 등록을 해야 한다. 자본금 3억원 이상을 갖춰야 하며 10억원 이상 규모의 소비자피해보상보험 가입이 필수다. 또 판매원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후원 수당, 즉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지급되는지 관련 규정도 마련해 제출해야 한다. 등록된 업체는 사실상 ‘합법’ 업체로 분류돼 공정위의 관리·감독을 받게 된다. 공정위의 다단계판매업 사업자 등록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다단계판매 업체는 130개, 회사에 등록된 판매원은 약 834만 명에 이른다. 최근에는 ‘대리점 사업’ 형태인 후원방문판매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다단계는 3단계 이상 걸쳐 판매 가입이 이뤄지지만 후원방문판매는 자신과 그 직하위 판매원의 실적에 대해서만 실적 수당이 지급된다. 실적수당 지급 구조의 차이만 있을 뿐 사실상 다단계 영업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다단계판매업과 달리 실적수당 지급비율 제한과 개별상품 가격 상한 제한, 소비자피해 보상보험계약 등 체결 의무 등이 면제다. 김홍석 선문대 법학과 교수는 “다단계판매업에 비해 후원방문판매와 같은 유사 다단계판매는 상대적으로 관대한 규제를 적용받고 있다”며 “이를 악용하는 업체를 근절하기 위해서라도 방문판매법이 시대에 맞춰 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 큰 문제는 제도권 밖에 있는 미등록 된 불법 다단계판매업체다. 판매원들을 대상으로 유사수신행위, 제품 강매, 집합 강요 등 각종 불법 행위가 벌어진다. 2011년 이른바 ‘거마 대학생’ 사건은 대표적인 대학생 불법 다단계 사건으로 꼽힌다. 당시 서울 송파구 거여·마천 지구 일대에 대학생 5000여명이 단체로 합숙하면서 수천만 원치 제품 구매를 강요받아 빚더미에 앉은 바 있었다. 이후 공정위와 각 지자체가 불법 다단계 업체 집중 단속반을 신설해 ‘불법 다단계와의 전쟁’을 치른 바 있다. 이에 앞서 2008년 ‘조희팔’ 사건은 2004년부터 5년여 동안 4~5만여 명의 투자자를 모아 돈을 가로챈 희대의 불법 금융 다단계 사건으로 불린다. 검찰은 2016년에서야 조희팔 핵심 관계자들을 검거해 재판에 넘긴 바 있다.

김나윤 기자 [email protected]

다단계 수법

[속보] ‘2.2조 코인사기’ 브이글로벌 대표 징역 22년 선고 2022-02-11 16:32:30

데려오면 추가 수당을 준다”는 등의 수법으로 투자자를 모았다. 이어 ‘다단계 피라미드식’으로 회원을 끌어모은 뒤 이 돈을 돌려막기식으로 투자자에게 건넸다. 그러다 일부 투자자가 약속한 수당과 환불을 받지 못하면서 피해가 발생했다. 이 사건은 역대 최대 규모 암호화폐 사기 범죄로 주목받았다. 검찰은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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