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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8월은 캠프 진행으로 인해 금요 철야 예배가 없습니다!(캠프 신청은 마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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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물방울들의 모임인 라이트하우스 카페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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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차 전도사의 사과 입장문 발표와 관전 포인트
필자는 2013년부터 데이비드 차에 대해 다음과 같이 문제지적을 해왔다.- 책을 써 달라는 예수님의 부탁을 받고 기도 중에 제목 ‘final sign(마지막 …
Source: www.kportalnews.co.kr
Date Published: 2/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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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KAM 선교회 Kingdom of Army Mission 데이비드 차 …
마지막 신호’ The Final Sign’의 저자이며 강남에 위치한 캄 선교회에서 젊은 청년들을 그리스도의 군사로 훈련하고 있는 데이비드 차 선교사님과 …
Source: faith4.net
Date Published: 10/27/2022
View: 9961
KAM 선교회 및 데이비드 차 선교사 사역 일정
데이비드 차 및 KAM 선교회 사역 일정. *일정구분. KAM 집회. 외부집회. *사역일정은 전월 말에 업데이트 됩니다. ex) 11월 일정은 10월말에 업데이트.
Source: www.kingdomarmy.com
Date Published: 2/18/2021
View: 9623
KAM선교회 데이비드 차 대표 목사 됐다 – 국민일보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를 위한 기도운동을 활발히 펼쳐온 하나님나라군대선교회(KAM) 대표 데이비드 차(한국명 차형규) 선교사가 13일 목사 안수를 …
Source: m.kmib.co.kr
Date Published: 4/17/2022
View: 8191
데이비드 차머스 – 나무위키
차머스는 물리주의가 팽배하던 시대에 모든 물리주의적 입장이 의식이란 존재 … 참고로 심리철학에서 차머스라고 하면 데이비드 차머스를 뜻하는게 …
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12/27/2021
View: 1750
데이비드 차의 신앙적 기준은 무엇인가?[1]
저자인 데이비드 차는 1달러 지폐에 있는 ‘NOVUS ORDO SELCRORUM’ 라는 라틴어가 신세계질서로서 “하나님의 간섭을 받지 아니하는 자유, 곧 하나님의 속박 …
Source: www.chptp.org
Date Published: 1/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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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차 선교사 “1백만 명이 기도할 때, 영적 전성기 다시 …
KAM(Kingdom Army Ministry) 선교회(이하 캄선교회, 대표 데이비드 차 선교사)가 주최해 온라인으로 열렸던 4차 ‘라이트하우스 기도회’가 최근 마무리 …
Source: kr.christianitydaily.com
Date Published: 3/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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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와 관련된 이미지 데이비드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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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데이비드 차
- Author: Holy 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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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차 전도사의 사과 입장문 발표와 관전 포인트
필자는 2013년부터 데이비드 차에 대해 다음과 같이 문제지적을 해왔다.
– 책을 써 달라는 예수님의 부탁을 받고 기도 중에 제목 ‘final sign(마지막 신호)’을 받았으며 꿈에서 본 목차를 외우고 21일 만에 책을 썼다는 마지막 신호는 사실상 이리유카바 최의 ‘그림자 정부’와 다음 카페 ‘빛과 흑암의 역사’(약 50페이지 불법 퍼오기) 표절작이었다. 그런 책에 예수님이 사인을 해줬다니 차 전도사의 하나님 음성 듣기는 진실이 아니라 쇼라고 불신하게 됐다.
– 시한부 종말론에 가까운 종말론 강조도 문제였다.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해지면 그제서야 주님이 오신다, 2020년 전후가 되면 미전도 종족 국가 끝, 복음 전도 끝입니다, 여러분. 지금 몇 년 남았죠? 7년 남았습니다”(2013년 3월 수지선한목자교회 설교). 날짜를 못박지는 않았지만 그는 2020년 전후를 매우 중대한 시기, 마지막 대부흥과 대환란의 시기로 봐왔다. 미전도 종족을 전략적으로 분석하고 효과적으로 복음전도하는 선교적 역량을 우리가 최대한 발휘해야 하지만 미전도종족이 언제쯤 사라질 거라고 기대하며 재림의 날짜를 측정하는 것은 오만함 그 자체다. 그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른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잊어서는 안된다.
– 이 천년전에는 예수를 구주로 받아들이는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됐지만 이제 또한번의 변화가 와서 예수를 믿는 것뿐 아니라 성경에 있는대로 짐승의 표, 생체칩을 받지 말아야 구원받는 것으로 영적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절판한 책 마지막 신호 230p)고 구원론에 있어서 매우 심각한 발언들을 했다. 짐승의 표는 시대를 초월해서 존재하며 미래에 있게 된다는 생체칩만이 아니다. 문제는 이런 주장은 이미 이장림 당시에 바코드-> 베리칩 -> RFID칩 등으로 변형돼서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다. 이 시작은 이장림의 시한부 종말론에서 시작한 성경해석이다. 이에 대한 진지한 반성이 없으니 코로나19나 세계적 대재앙이나 문제가 터질 때마다 시한부 종말론이 스멀스멀 기어나온다.
데이비드 차와 관련, 본지는 이렇게 주요 문제점 3가지를 보고 있었다. 그런데 모 언론사에 차 전도사의 입장문(8월 5일)과 인터뷰(8월 25일)가 올라갔다. 신학을 하기 전에 열정을 앞세우다 보니 신학적으로 정리되지 않은 표현과 성경해석이 있었다고 한다. 복음에 대한 열정을 앞세운 나머지 기성 목회자와 정규 신학 과정을 비판했던 것은 자신의 미숙함으로 깊이 사과(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과거에 출간했던 ‘마지막 신호’, ‘마지막 성도’는 이미 절판하였다. 그는 또한 과거의 저서로 인한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한 일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그가 신학을 하고 침신대학교 대학원에서 필자 또한 일부 지도해주셨던 교수님들로부터 지도를 받고 공부에도 정진하겠다고 하니 환영한다. 그가 사과한 것은 매우 용기있는 결단이다. 그러나 잘못을 사과하고 복음 사역을 한다면 과연 그가 과거에 한 잘못이 무엇이었고 정확하게 어떻게 고쳐지고 있는지는 또 관심있게 들여다 봐야 할 대목이다. 이에 필자는 그런 노력 또한 게을리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며 차 전도사가 그가 보여줬던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 하는 일이 없기 바란다.
참고로 그의 입장문과 인터뷰를 정리해 보겠다. 먼저 입장문이다. 필자가 아는 한 차 전도사의 공식 입장문 발표는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는 입장문에서 자신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사과도 했다. 사과는 “신학을 하기 전에 열정을 앞세우다 보니 신학적으로 정리되지 않은 표현과 성경해석이 있었다고 한다. 복음에 대한 열정을 앞세운 나머지 기성 목회자와 정규 신학 과정을 비판했던 것은 자신의 미숙함으로 깊이 사과(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과거에 출간했던 ‘마지막 신호’, ‘마지막 성도’는 이미 절판하였다. 이른바 신사도운동은 잘못됐고 자신은 이와 관련이 전혀 없다고도 했다.
조금더 구체적이면 더 좋았겠지만 사과한 거 자체는 정말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그는 또한 과거의 저서로 인한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한 일에 전념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는 더크로스처치(박호종 목사)에서 사역하다가 침례신학대학교 목회신학대학원((M.Div.)에 입학해 3년의 모든 과정을 마치고 2020년 2월 13일 졸업했다.
그가 설립한 KAM 선교회는 2012년 한국에서 설립되어 ‘마지막 시대에 교회를 깨우며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준비하는 선교단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 선교단체를 통해 그는 다음세대를 훈련하며 거룩한 연합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 군대를 세워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훈련과 지도를 누구로부터 받을지도 설명했다. 침례신학대학교의 유명한 교수님들(필자 또한 일부 신학 교육을 그분들로부터 받았다)의 성함을 얘기하고 그분들로부터 지도를 받아 신학적·신앙적 오해나 잘못이 발생되지 않도록 할 것이며 신학적 보완을 위해 침신대학원에 계속 진학해 신학 수업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과거 저의 미숙함으로 혹여라도 오해하셨거나 상처를 입은 분들이 계시다면 너그러운 용서와 이해를 구합니다. 그동안의 비판을 교훈으로 삼아 앞으로 더욱 기독교한국침례회의 신앙과 주장 안에서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를 통해서도 그는 자신의 입장을 보여줬다. 그는 2020년 8월 25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절판했다는 마지막 신호라는 책에 대해 언급했다. △과거 명성교회에 출석하며 통일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와중에 책을 내게 됐다 △이 책이 나중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문제를)보완해 인용된 부분에 각주를 달고 저자 인용에 대한 배상과 사과문을 내기도 했다 △3년 동안 마지막 신호, 마지막 성도 관련 집회를 진행했지만 진정한 복음의 메시지가 빠지면서 공허함을 가졌다 △기도하는 와중에 이전의 사역을 과감히 정리하고 저와 관련된 서적도 절판하며 다듬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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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선교회 데이비드 차 대표 목사 됐다
목사 안수 모습.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를 위한 기도운동을 활발히 펼쳐온 하나님나라군대선교회(KAM) 대표 데이비드 차(한국명 차형규) 선교사가 13일 목사 안수를 받았다.차 목사는 이날 서울 서초구 더크로스처치 한국기도의집(담임목사 박호종)에서 열린 목사 안수식에서 “그저 모든 것이 감사하고 불러 주신 이 길, 목회자로 초심을 지키고 끝까지 첫사랑 기억하며 나아가길 기도한다”고 소감을 말했다.안수 교단과 노회는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박문수 목사) 서울서부지방회다.KAM은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선교단체다.코로나19 상황에도 온라인으로 뜨겁게 기도하는 새로운 사역의 문을 열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유영대 기자 [email protected]
데이비드 차의 신앙적 기준은 무엇인가?[1]
기독교포털뉴스 이인규 그에게는 얼굴이 없다. 아니 얼굴을 좀처럼 내보이지 않는다. 요즘처럼 ‘신상털기’가 유행인 때 데이비드 차의 얼굴 사진 하나 올라온 사이트를 찾지 못했다. 얼굴뿐 아니라 그가 어느 교회를 다니고 어떤 교단 출신이고 본명은 무엇인지 역시 찾지 못했다. 네이버, 구글, 다음 등에서 검색해봤지만 결과는 같았다. 그렇다고 그가 유명인사가 아닌 것도 아니다. <마지막 신호>(예영)라는 소위 베스트셀러의 작가다. 국내외에서 공개적으로 많은 집회를 인도했다. 동영상이 많이 올라갔지만 카메라 앵글은 그의 얼굴을 외면하고 있다. ▲ 데이비드 차의 <마지막신호> 그가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어쩔 수 없이 목소리로만 만난 데이비드 차는 달변가다. 그는 2013년 모 교회 집회에서 자신을 31살이라고 소개했다. 달변의 그가 메시지를 전한다. 성경 말씀을 그대로 믿고 따르고자 하는 열정이 돋보인다. 믿음으로 구원받았다며, 천국 티켓을 받았다고 안도하며 맘대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있다며 왜곡된 신앙이라고 질타한다. 회개하지 않은 신앙의 방만함을 지적한다. 이것이 그의 메시지의 매력이라면 매력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의 책을 찾고 메시지를 듣는지도 모른다. 반면, 그의 매우 비뚤어진 관점을 보여주는 대목들도 적지 않다. 시중에 떠도는 음모설을 수집해서 짜깁기 한 내용을 ‘주님의 특별한 영적 계시’인 것처럼 포장한 점, 집회 중에 한국교회·선교사 등을 매우 타락한, 그래서 회생이 불가능한 타락한 집단이나 인물처럼 매도한 점(그래서 새로운 군대들로 한국교회를 채워야 한다는 주장으로 연결시킨다), 1992년 시한부종말론자들에게서 볼 수 있었던 주장 패턴을 반복하는 것(직통계시, 적그리스도의 등장, 짐승의 표=베리칩) 등은 그를 건전하게 바라 볼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인규 대표(평신도이단대책협회,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 연구위원)의 글을 시작으로 데이비드 차의 문제점을 정리해서 공론화해보고자 한다. 이런 시도가 한국교회를 조금더 건강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데이비드 차측의 대표성있는 반론이 들어온다면 언제든지 환영한다.<편집자주>
평신도이단대책협회 대표 이 인규 수년 전에 방송국에서 아나운서가 뉴스를 생방송할 때였다. 갑자기 어떤 청년이 데스크에 침입해 “누가 내 귀에 도청장치를 심어 놓았다”라고 말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나중에 그 청년은 정신적인 질환의 문제를 갖고 있었다고 밝혀졌는데, 그러한 증상을 우리는 피해망상증이라고 한다. 어느 신문 기사를 보니, 모 정신의학박사가 대중들이 쉽게 음모론에 빠지는 가장 큰 이유는 ‘의심, 투사(방어기제), 흥분, 열등감 때문’이라고 했다. 그분은 “사람들은 내면에 의심과 악한 마음을 깊이 간직하고 있지만 이를 밖으로 쉽게 드러내지 못하는데, 음모론을 통해 그 욕구를 해소한다”고 말했다. 마치 자신만이 어떠한 사실을 제대로 알고 있다는 듯 자랑스러워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도 음모론자들이 갖는 공통적인 특징이다. 그 박사는 “미래를 예측하기 힘든 대선 정국 시기나 보이지 않는 권력에 의해 무력감을 느끼는 등 혼란을 겪을 때 음모론은 자신을 위로해주는 도구로 작용하기도 한다”고 말한다. 음모론을 기초로 한 책들: 이러한 음모설, 세계단일정부,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와 같은 책들은 반기독교적인 책들과 함께 수없이 출판됐다. 이중 몇몇 책들은 독자들의 흥미를 끌어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이러한 책들 중에는 메릴린 퍼거슨이라는 사람이 쓴 <뉴에이지의 정체>라는 책이 있었는데, 뉴에이지 운동에 대해서 비판을 하는 것까지는 좋았지만, 모든 뉴에지운동을 사탄의 조직적인 계획과 음모로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실 뉴에이지라는 명칭은 최근에 불려졌지만, 그와 같은 반기독교적인 성향은 시대마다 있어왔던 것으로, 누군가에게 계획되어 시작된 새로운 운동이라고 볼 수는 없다. 특히 존 콜먼이라고 하는 영국첩보장교 출신이 있었다. 1969년에 미국으로 귀화하여 1970년부터 소위 음모론을 주장하였는데, <300인 위원회>라는 책을 발간하였다고 한다. 그 책의 내용은 소위 ‘300인 위원회’라고 하는 보이지 않는 단체에 의해 온 세계가 감시, 조작, 지배되어 끌려가고 있다는 것인데, 미국 대통령조차도 그 조종을 받는다는 소위 ‘보이지 않는 정부’에 대한 이야기다. 그 단체에서 케네디대통령의 암살사건과 같은 사건의 배후에 관계했고 심지어 비틀즈를 파송하여 기독교 문화를 파괴했다는 황당한 내용을 담고 있다. 댄 브라운의 베스트셀러 소설도 있다. <다빈치 코드>와 <천사와 악마>, <잃어버린 상징> 등이다. 이 소설 중에는 영화로 만들어진 것도 있다. 이 소설에 종교 단체와 비밀결사 단체의 이름이 몇 개가 나오는데, 마치 그 단체들이 사실인 것같이 인식되어 그 결사체의 이름이 ‘음모론’을 기초로 한 책들에 빈번히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면 이리유카바 최라고 하는 사람이 쓴 <그림자정부>라는 책은 이러한 내용이 마치 현실인 것처럼 구체적으로 썼는데, 이러한 단체의 이름을 30 페이지에 걸쳐 실명으로 기록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구단체, 기업과 금융기관, 법조계와 학술기관, 정치적 혹은 경제적으로 유명한 인사들까지 기록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그 책에 등장하는 단체나 기관의 이름은 부지기수다. 이러한 책들 외에도 수많은 책들이 요즈음 난무하는 프리메이슨과 일루미나티, 베리칩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이후에 발간된 책들은 더욱 해괴망측한 상상과 추측을 눈덩이 같이 첨가해 공상소설처럼 만들기 시작했고 이러한 음모설에 성경의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을 접목해 자의적인 해석을 양산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결국 이런 해석들이 변질된 극단적세대주의 종말론 사상과 혼합됐고 신사도운동의 영향을 받아 신비화, 무속화되는 경향까지 보이기 시작했다. ▲ 300인 위원회 관련 책자 데이비드 차의 <마지막 신호>라는 책은 자신이 마치 주님의 특별한 영적 계시를 받아 비밀을 알게 된 것처럼 말하지만, 그 내용은 앞에서 나온 수많은 책들을 그대로 인용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필자는 이 책을 읽고 한마디로 무익한 책이라고 평가를 하고 싶다. 우리나라 기독교인들에게 이런 책들이 읽혀진다는 자체가 슬프다. 데이비드 차는 이미 전부터 나온 ‘음모론’을 기초로 한 책들과 불확실한 기사와 자료를 인용하면서 그 내용에 자신의 상상과 추측을 임의적으로 첨가했다고 보인다. 주님의 특별한 계시로 쓴 책이 아니라는 의미다. 게다가 그 책의 내용의 일부는 사실과 너무 다른 황당한 내용을 담고 있다. 더욱이 그가 쓴 책의 내용에서는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변질된 극단적 세대주의와 신사도운동이 사용하는 용어도 등장한다. 이런 점에서, 심각한 이단성의 문제까지도 포함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건전한 기독교인 혹은 청소년들이 보아서는 안되는 위험한 책이라고 평가를 하고 싶다. 1달러 지폐 :
주님의 특별한 영적 계시가 임해 쓴 책이라면, 뭔가 다른 점이 있어야 하는데 데이비드 차의 <마지막 신호>는 그렇지가 않다. 가장 먼저 책에 나오는 미국 1달러 지폐에 대해 프리메이슨 운운하는 주장도 그 전부터 동일한 성향의 책들에 자주 등장하던 이야기다. 그러한 주장이 이 책에서 다시 반복되고 있다. (27-28쪽) 저자인 데이비드 차는 1달러 지폐에 있는 ‘NOVUS ORDO SELCRORUM’ 라는 라틴어가 신세계질서로서 “하나님의 간섭을 받지 아니하는 자유, 곧 하나님의 속박에서 벗어난다”라는 뜻이라고 해석을 하였는데, 이 같은 해석은 인위적인 첨가라고 할 수 있다. 본문의 라틴어는 “시대의 새 질서”라는 뜻으로서, 1776년 미국독립을 기념하기 위하여 ‘새로운 미국시대의 시작‘이라는 뜻으로 사용된 것으로 1776년이라는 로마숫자도 분명히 기록되어 있다. 저자는 1776년이 일루미나티의 창립 연도라고 주장하는데, 미국이 일루미나티라는 단체의 창립을 기념하기 위하여 달러 화폐에 그 연도를 인쇄하였다고 추측을 하는 자체가 비정상적인 발상이라고 생각한다. 더욱이 일루미나티는 한 개인이 만든 단체로서 비정상적인 과장과 심각한 왜곡이 되고 있는데, 그 단체는 미국에서 창립된 단체도 아니다. 더욱이 저자는 피라밋이 13층이라고 하였고, 지폐에는 별의 숫자도 13개가 그려져 있다고 주장하면서 프리메이슨의 상징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그것은 미국 초기의 주가 13개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마치 숫자가 13이 되기만 하면 그것이 곧 프리메이슨이라고 단정하는 주장은 황당하다. 13이라는 숫자와 13일의 금요일은 단지 미국 사람들의 미신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또 현재 미국 국기의 별도 주(州)의 숫자와 같다는 것을 이해하면, 그 별의 숫자의 의미를 누구든지 알 수 있다. 미국 국기의 별은 현재 50개다. 1960년에 하와이가 주(州)로 추가되므로서 현재와 같은 50개가 된 것이다. 1776년에 미국국기의 별이 13개였으며, 그동안 미국국기의 별 숫자는 주의 숫자가 추가될 때마다 20여 번을 바뀌어 왔다. 더욱이 미국 대사관 측은 눈동자가 프리메이슨의 상징이 아니라 하나님의 눈동자를 상징한다고 말한다. 일루미나티와 예수회:
일루미나티라는 단체는 실제로 존재한 단체라고 하며, 독일의 바이스하우프트라가 창립한 것이며, 그는 유대인 출신의 가톨릭인으로서 그의 대부(God Gather)에 의하여 타의적으로 예수회 교육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는 더 이상 예수회와 관계나 교류가 없다고 전해진다. 그는 프랑스 계몽주의 작가인 장자크 루소를 존경하였다고 하며, 카발라라고 하는 신비주의 사상과 그노시스(영지주의)에 심취하였으며, 일루미나티라는 단체는 계몽주의의 자유사상과 진보주의자들이 주로 참가하였으나, 후에 이상한 단체로 간주되어 1785년 6월 바이에른 공국(公國)의 카를 테오도르에 의하여 일루미나티가 해산이 명령되었다고 한다. 외적 압박과 내적 분열로 세력이 약화된 일루미나티는 잠시 지하조직화되어 활동하였다. 수년 뒤에 완전히 해체되고 금지되자, 바이스하우프트와 그의 추종자들은 스위스로 피신했는데, 말년에 독일로 돌아온 바이스하우프트는 1830년에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일루미나티는 설립자인 바이스하우프트라가 과거 예수회에서 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는 것 외에는 예수회와 교류하거나 관계했다는 근거는 찾을 수 없다. 예수회는 가톨릭의 공인된 남성 수도사의 단체로서, 일루미나티가 시작된 시간보다 약 200여년 전에 수도사 이그나티우스 데 로욜라가 1540년에 초대 대표를 지낸 단체다. 일루미나티가 가톨릭 예수회의 비밀 이름이라는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는 주장이다.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후에 예수회는 약화된 가톨릭의 입장을 수호하는 단체로 개신교를 탄압하는데 앞장을 섰던 것은 사실이다. 그들은 교회를 위해서는 폭력도 사용하였다고 전해진다. 그후 유럽 지역에서 폭력과 정치적인 문제에 관련되어 예수회는 몇몇 나라에서 추방되기도 하였고, 교황 클레멘스 14세는 1773년 7월 “교회의 평화를 위해서 친한 자마저 희생해야 한다”라고 하여, 예수회 해산을 명하여 해체된 적도 있다. 그 후 예수회는 해산되었다가 19세기 말에 다시 조직되고 회복되었지만, 정치와 권력의 문제에 관계하는 것이 아니라 가톨릭의 교육, 봉사, 구제를 하는 가톨릭의 공식적인 단체로서 현재 존재한다. 프리메이슨 :
프리메이슨은 18세기(1717년)에 영국의 석공(Stone Mason)의 노동조합인 길드로부터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가톨릭교회의 교회건축과 석공물을 만들던 사람들의 노동조합이었으나, 후에 지식인과 중산층의 조직으로 발전되었고, 후에는 영국 엘리트들의 고급사교적인 클럽의 성격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몇 년 뒤에는 유럽 전 지역으로 확대되었으나, 어느 때에는 가톨릭의 반대를 받기도 하였다. 이 프리메이슨이라는 조직은 롯지(Lodge)라고 하는 단위로 구성되는데, 롯지마다 성격이나 입회자격이 다르다고 알려져 있으며, 각 롯지마다 독자적이며 독립적인 운영방식을 가지며 세계적인 본부나 조직적인 체계는 발견되지 않는다. 특히 어떤 롯지는 가톨릭을 반대하기도 하고, 어떤 롯지는 유대인이나 유색인종을 기피하기도 하며, 프랑스의 롯지는 가톨릭 신앙을 가져야만 가입이 가능하다고 전해진다. 1917년에 바티칸에서는 프리메이슨에 가입을 한 사람을 파문을 한다고 발표하였으며, 1932년 그리스정교회에서는 이교적인 모임이라고 규정하였는데, 개신교에서는 프리메이슨이 가톨릭의 비밀결사대라고 주장한다.
재미있는 것은 가톨릭에서는 프리메이슨을 개신교와 유대인의 비밀결사대 단체로 비난하고 있다는 점이다. 개신교와 가톨릭이 서로간에 연관된 비밀조직이라고 서로 비난한다는 것인데, 막상 프리메이슨은 독자적인 사교적인 목적의 단체로 본다. 한 때에는 사업적인 이유나 정치적인 로비로 도움을 받으려는 친목과 교류의 모임 형태로 발전한 적도 있었으며, 실제로 유럽에서는 정치적인 현안이나 사건에 관계를 한 일도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어떤 사건들의 배후에는 모두 프리메이슨이 있다는 과장된 소문이 나오는 것이다. 심지어는 오늘날에는 정치적인 사건과 전쟁, 국제적인 분쟁까지도 모두 프리메이슨의 음모라고 주장하는 왜곡된 소문들이 퍼지게 되었다.
▲ 1달러 지폐 물론 유럽과 미국의 대통령, 정치인, 예술가들도 프리메이슨의 회원일 수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미국의 워싱턴대통령은 프리메이슨의 회원이었으며 이것을 아무 거리낌이 없이 공개적으로 나타냈다고 전해진다. 또한 어떤 목사나 선교사들도 이러한 단체에 가입할 수도 있다고 본다. 그러나 이것을 과장하여 유명한 복음주의 목사와 한국의 역대 대통령, 유럽의 정치가, 유명한 예술가들이 모두 프리메이슨이었다고 주장하지만, 그들이 기독교를 파탄으로 몰기위한 동일한 음모와 목적을 갖고 사역을 하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어떤 사람들은 동성연애와 종교통합조차 프리메이슨의 음모라고 주장한다. 더욱이 우리나라의 유명한 목사들과 정치가들을 포함하여 어느 가수나 경제인까지 모두 프리메이슨의 비밀조직원이라고 하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더욱이 유명한 이단들의 교주도 프리메이슨이라고 주장하는데,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대통령과 이단교주와 복음주의 목사와 가수가 같은 회원이라는 것인가? 그들이 상호 교류하거나 서로 같은 목적을 갖고 모임이나 함께 사역을 했던 구체적인 증거는 찾아 볼 수 없다. 실제로 프리메이슨이라고 주장했던 정치, 경제, 예술 분야의 유명인사들은 오히려 반국가적이나 반인류적인 평가를 받지 않았다. 어느 대통령은 프리메이슨의 몇 단계이고, 어느 목사는 몇 단계이고., 그 산하 단체와 조직은 어떻고….. 비밀조직이 그렇게 모든 사람에게 쉽게 알려져서야 어디 비밀조직이고 비밀단체라고 말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시중의 서점에서 손쉽게 책 2-3권만 사서 보면 모두 다 알 수 있지 않는가?
특히 유명한 복음주의 목사들을 프리메이슨이라고 하여, 그가 마치 기독교를 타락시키는 사탄과 같은 존재로 말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다. 인터넷에서 퍼지는 어떤 내용을 보면 최소한의 기본적이며 상식적인 생각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그들이 혹시라도 사용했던 피라밋이나 삼각형 도안의 상징, 혹은 눈동자, 13이라는 숫자와 연관시키기 위하여 어느 숫자를 더하고 빼는 주장도 황당하다. 그렇다면 삼각형 도안의 뱃지를 가진 학교나, 눈동자 모양의 심볼이나 마크를 가진 단체나 학교는 모두 프리메이슨인가? 이와 같이 프리메이슨의 공식적인 상징은 상당히 과장되어 알려졌는데, 가장 중요한 상징은 컴퍼스와 삼각자로서 진리와 도덕을 상징한다고 하며, 가운데 G라는 알파벳은 Giometry(기하학) 또는 God(신)을 상징한다고 한다. 어느 사람들은 12세기의 템플기사단이 프리메이슨의 시작이라고 보거나, 성경의 창세기 인물과 연관을 시키기도 하는데, 이것에 대한 근거는 전혀 없다. 대부분이 과장되거나 왜곡된 경우이다. 최근에는 프리메이슨이 지구가 만들어지기 이전에도 존재했다, 지구상에 가장 오래된 비밀결사대라고 말하는 책도 팔리고 있다. 그러나 프리메이슨은 친교단체일 뿐이며, 더 이상 비밀조직도 아니고, 비밀결사대도 아니다. 더욱이 세계단일정부의 하부조직이라는 주장은 아무 근거도 없다.
▲ UPF가 UN 산하기관이라고 표시한 <마지막 신호> ▲ 천주평화연합은 통일교의 소속 단체이지 UN산하기구가 아니다 UPF(Universal Peace Federation, 천주평화연합) :
데이비드 차는 위 단체를 UN 산하의 종교통일단체라고 주장하지만, 그러한 단체가 아니며, 통일교가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단체일 뿐이다. 위 단체가 종교통합단체라면 우리나라 어느 기독교 교단의 대표나 회장이 참석하였는가? 더욱이 기독교 교단에서 통일교는 이단으로 공식규정 되었는데, 누가 통일교와 종교통합을 하겠는가? 이러한 모든 것이 자의적인 공상과 추측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WFN-IGP(세계단일정부) :
허호익 교수에 의하면 WFN-IGP는 UN과 아무 관련이 없으며, ‘세계단일정부’도 아니며, ‘세계연방운동국제정책’이라고 하는 소규모의 사설단체일 뿐이라고 한다. 세계단일정부, 그림자정부등의 음모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세계통합’ 혹은 ‘세계연합’이라는 단어만 붙으면 모두 동일한 단체들로 간주한다. 결국 이들의 눈에는 UN, EU, IMF와 같은 단체들도 모두 세계단일정부와 관련된 세계통합정부의 조직으로 보게 되는 것이다. 그린 피스 (Green Peace) :
데이비드 차는 사회주의자들이 환경운동가들 안으로 들어가 그린피스를 점유하여 세계정부를 세우는 데 협조자가 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린피스는 비정부기구(NGO)로서 전세계 280만명의 자발적인 지지자들의 후원으로 세워진 환경보호단체다. 핵실험 반대, 자연보호운동을 설립목적으로 원자력발전소 건설 반대, 방사성 폐기물의 해양투기 저지운동, 동물류 보호, 유전자 문제를 다루는 단체로서, 그린피스는 1971년 캐나다 밴쿠버에서 창설된 국제적인 환경보호 단체다. 타비스톡 인간관계연구소와 스텐포드 연구소 :
저자는 106쪽에서 타비스톡 인간관계연구소가 인간 세뇌의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주장한다. 타비스톡 인간관계연구소(Tavistock Institute of Human Relation)의 홈페이지를 보면, 동시대의 이슈와 문제에 대한 사회과학을 취급하는 비영리단체라고 밝히고 있다. 개인이나 단체, 산업과 공적인 인간 관계를 상담하고 지도하며(Consulancy & coaching), 연구하고 평가하며Research & Evaluation), 전문적인 개발(Professional Deveopment)과 교육을 제공(Lectures & Presentation)한다고 한다. 음모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 단체에서 비틀즈를 파송하여 반기독교 문화를 조성하였다고 주장하지만, 비틀즈와 이 단체는 아무 상관이 없다. 또한 어느 단체에서 계획하고 각본한대로 음악 팬들의 인기와 취향을 인위적으로 만들 수는 없다. 심지어 스탠포드 대학의 연구소에 대해서도 저자는 107쪽에서 과학기술로 전세계를 통제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다. 우리나라에는 스탠포드연구소 출신 학자도 있는데 이러한 음모설과 전혀 관계가 없다. 저자가 108쪽에서 이 연구소가 실업자를 양산하고, 정신과 도덕을 무너뜨리기 위하여 마약, 포르노, 록음악, 가정파괴, 동성연애, 낙태, 폭력물 등이 만연하게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고 주장하는데 전혀 납득이 가지 않는다. 바코드 :
저자는 136쪽에서 바코드에서 처음과 중간, 마지막의 부호가 666 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러한 주장은 이미 오류로 밝혀진 케케묵은 이야기에 지나지 않는다. 더욱이 최근의 바코드는 QR코드로 교체되고 있다. 만약에 바코드가 666과 관계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바코드는 이제 모든 품목의 상품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이제는 바코드가 없는 상품이 없는데, 이것들이 모두 적그리스도의 제품이라면, 우리는 바코드가 없는 상품을 어디에서 사야만 하는가? 데이비드 차가 쓴 책도 뒷표지에 바코드가 있는데, 그러면 데이비드 차의 책도 666과 관계된 책이며 적그리스도의 책인가? 베리칩(Veri-chip) :
Veri-chip은 Verification(확인, 증명)과 Chip(반도체)의 합성어로서 16자리의 고유번호로 인식하여 126개의 정보문자로서 마이크로칩에 해당 환자의 DNA 정보를 담아 주사로 사람 몸에 삽입할 수 있다. 무선식별(RFID : radio frequency indentification) 기술을 사용, 해당 스캐너로 칩 데이터를 읽는 방식이다. 처음에는 베리칩이 666 이라고 하는 주장이 가십과 같은 헛소문 정도로 퍼졌으나, 이제는 마치 감추어진 비밀이라는 소문을 벗어나서, 사실인 것처럼 퍼지고 있다. 미국의 건강보험법은 오바마 대통령이 의료보장을 의미하는 ‘메디컬 케어’ 제도인데, 사람들은 2010년 3월에 오바마 건강보험법이 통과되었으므로 3년 안에 시행되어야 한다고 말하는데, 이 건강보험법에 베리칩에 대한 조항이 의무화 되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2013년 3월이 지났으니 그 건강보험법이 일부 시행되어야만 하지 않는가? 소위 베리칩과 관련이 있는 건강보험법은 세가지인데, H.R. 3200은 통과되지 않았고, H.R. 3590은 사람에 대한 조항이 아니라 동물에 대한 것이다. 현재 베리칩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H.R. 4872 인데, 이 법안에는 ‘환자의 몸에 이식할 수 있는 2종 의료 장치’에 대한 사항이 없다. 처음 초안에는 이와 유사한 조항이라도 있었다고 하는데, 그것은 의료개혁법안과 베리칩 강제이식과 전혀 상관이 없었으며, 일부 환자에 대한 조항일 뿐이었다. 즉 오바마의 건강보험법은 베리칩과 아무 상관이 없는 헛소문에 지나지 않는다. 특히 물품매매와 은행계좌와 관련이 있는 베리칩은 개발된 적도 시행된 적도 없다. 최근에는 카드 한 장 혹은 휴대폰으로도 결제가 가능한데, 굳이 베리칩을 몸에 삽입할 필요성이 없다. 세계단일정부:
성경은 세계가 단일정부로 통합된다는 어떤 근거가 없다. 성경은 종말적인 징조로서 오히려 그 반대의 내용,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다는 사실이 기록되어 있을 뿐이다.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 (마 24:7-8) 물론 최근에 기근과 지진이 있었지만, 기근과 지진은 인류역사에서 계속 있어왔던 것으로 굳이 현시대를 종말이라고 확증할 어떤 증거가 되지 못한다. 성경은 난리와 난리 소문이 있겠지만 끝이 아니라고 말한다.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끝은 아직 아니니라” (마 24:6) 세계적인 연합단체가 많이 있지만, 그것은 하나의 단일정부가 되자는 것이 아니라, 가입국의 상호간의 이익을 위하여 연합단체를 만들자는 것이다. 적그리스도(Anti-Christ) :
적그리스도(Anti-Christ)는 어떤 특정한 모임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부정하고 반대하는 총체적인 영적 세력을 말한다. 구원과 멸망은 오직 신앙과 불신앙에 달려 있으며, 어떤 물질이나 표도 아니고, 베리칩이 아니며, 어떤 모임이나 단체에 가입되어 있느냐 아니냐에 달려있지 않다. 우리는 적그리스도(헬: 안티크리스토스, 영: Anti-christ)라는 용어에 대해서 너무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 같다. 어떤 사람들은 어느 특정한 종교단체를 적그리스도라고 부르기도 하고, 과거의 네로, 히틀러, 김일성 등을 적그리스도라고 말하기도 한다. 어떤 사람들은 단 지파에서 적그리스도가 나올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며, 어떤 사람은 실제적으로 어느 특정한 정치가나 유명인사를 지칭하여 그를 적그리스도라고 단정하기도 한다.
▲ <마지막 신호> 136쪽에 등장하는 내용 ▲ 데이비드 차의 책도 바코드를 찍어야 펴낼 수 있다. 성경에서 적그리스도라는 용어는 요한 서신에 나타난다. “아이들아 이것이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이르겠다 함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노라.”(요일 2:18). “거짓말 하는 자가 누구뇨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뇨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요일 2:22)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이제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요일 4:3). “미혹하는 자가 많이 세상에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임하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것이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요이 1:7) 요일2:18에서 적그리스도가 마지막 때에 나타난다고 기록하고 있지만, 그 당시에도 이미 많은 적그리스도가 나타났다고 말하며, 요일 4:3에서도 사도요한은 적그리스도가 벌써 세상에 있다고 말하고 있다. 또 요일 2:22과 요이 1:7에서는 성육신을 부정하는 영지주의자를 적그리스도라고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여 사도요한이 말하는 적그리스도의 개념은 시대를 초월하며, 그리스도를 반대하고 부정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특히 적그리스도라는 단어는 단수로 표시되었으나, 요일 2:18에서 많은 적그리스도는 복수명사로 표시되어 있으며, 요이 1:7에서도 적그리스도라고 하는 미혹하는 자가 많이 세상에 나왔다고 말한다. 안티크리스토스(Anti-Christ)는 문자적으로 “메시야의 적”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단 7:24-25에서는 열뿔 중에서 하나가 일어나 지극히 높으신 이를 대적한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 열뿔은 그 당시의 기록으로 로마를 뜻한다고 해석된다. 이것을 극단적 세대주의에서는 로마라는 개념을 유럽연합으로 자의적인 해석을 하여, 유럽연합이 10개국이 되면 적그리스도가 나타난다고 해석을 하여 왔으며, 어떤 사람들은 로마를 가톨릭으로 해석하기도 하였다. 현재 유럽연합은 10개국을 지나서 27개국이 되었는데, 그렇게 비유를 하였던 사람들은 이제 “다시 10개국으로 통합될 것”이라는 궁색한 변명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로마가 성경이 말하는 적그리스도였을까?
사도요한이 성경을 기록할 때에는 초대교회 자체가 가톨릭이었으며, 가톨릭이 별도로 존재하였던 것은 아니다. 그 당시 로마는 교회 가톨릭이 아니라, 정치적인 국가를 가리킨다. 사도요한이 적그리스도가 세상에 이미 있다고 말하였을 때에 과연 적그리스도가 가톨릭을 뜻한다고 보는 것은 오류가 된다. 더군다나 많은 적그리스도가 나왔다는 기록은 그러한 주장을 입증할 수 없을 것이다.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적그리스도라는 용어를 사용한 사도요한은 오히려 시대를 초월하였고, 영지주의와 같은 이단들을 지칭하였으며, 또 복수적인 단체를 가르치기도 하였다. 물론 교회사를 통하여 특정 단체나 인물도 적그리스도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다. 성경에서는 거짓그리스도라는 용어가 많이 나타나는데, 주로 이단들을 뜻하며, 거짓으로 그리스도 행세를 하는 자들도 적그리스도에 포함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적그리스도는 어느 시대의 인물이나 어느 특정한 단체를 가르치는 의미가 아니라, 시대를 초월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총체적인 실체로 보는 것이 성경적이다. UN(국제연합) :
60-61쪽에서 저자가 주장하듯이, UN(국제연합)은 록펠러와 같은 한 개인이 만든 단체가 아니다. UN은 2차세계대전 후에 항구적인 국제평화와 안전보장을 목적으로 결성됐다. 창립 당시에는 51개국이 회원국이었으나 1998년 6월말에는 185개국으로 늘어났고 본부는 미국 뉴욕에 있다. 현재 유일한 범세계적인 국제기관(The United Nations, UN)이다. 제1차세계대전 후 결성되었던 국제연맹이 붕괴된 모순점을 해결하고 다시 한번 세계평화질서를 재건하자는 노력의 결과, 미국·영국·구 소련·중국 등 4대 강국이 일반 국제기구의 창설에 합의, <국제연합헌장>의 기초작업에 들어갔다. 1945년 2월 얄타회담을 거쳐 그 해 4∼6월 동안의 샌프란시스코회의에서 최종적으로 헌장을 채택하였으며, 그 해 12월 27일 51개국 회원국 모두가 이를 비준하였다. 국제연합 헌장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①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유지한다.
② 세계 각국간의 우호관계를 발전시키고 세계평화를 강화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강구함으로써, 국가간의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데 국제연합이 중심적인 지위에 선다.
③ 비정치적 분야인 경제·사회·문화·인도 분야에서의 기능적 국제협력을 통한 문제의 해결과 인권 및 기본적 자유의 신장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④ 이러한 공동목적의 달성을 위하여 각국의 행동을 조절하는 중심기구로서의 구실을 수행한다 등이다. 삼각위원회, 빌더버그, CFR등 :
록펠러가 만든 삼각통치가 세계의 정치와 경제를 지배한다는 주장, 록펠러 재단과 외교관 해리만이 만든 빌더버그라는 단체는 삼각위원회의 하부조직이며 빌더버그에서 내려진 의제를 유럽과 아시아, 북중남미의 3개 지역회의를 통해 소집된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역대 대통령이 포함된 정치가들이 CFR(외교협의회)에 가입하며 미국지부의 회의를 관리하고 담당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이러한 단체가 모두 영국의 왕립국제문제연구소, 영국의 싱크탱크인 채텀하우스와 로마클럽과 같은 단체를 조직하여 왔다고 말한다. 심지어는 EU, CIA, NATO, UN, IEA, G7, G20과 같은 단체도 모두 관련이 있다는 주장은 일일이 설명할 가치도 없다고 본다. 또한 타비스톡 인간관계연구소, 스탠포드 연구소와 같은 단체도 세계단일정부의 조직이거나 기독교말살을 위한 단체라고 주장하는데, 이러한 단체들이 세계단일정부와 세계단일종교를 수립한다는 주장도 황당하고 무책임한 주장이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접견한 미국의 유력인사들이 빌더버그, 삼각위원회, CFR 소속인사들이라고 주장한다(72쪽). 마치 저자는 한국도 세계단일정부의 영향 안에 놓여있다고 말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계속]
데이비드 차 선교사 “1백만 명이 기도할 때, 영적 전성기 다시 맞을 수 있을 것”
KAM(Kingdom Army Ministry) 선교회(이하 캄선교회, 대표 데이비드 차 선교사)가 주최해 온라인으로 열렸던 4차 ‘라이트하우스 기도회’가 최근 마무리됐다. 40일의 기도회 기간 동안 매일 1만명 이상이 접속했고 4억원 이상의 헌금이 모이기도 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었을까? 4차 기도회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18일 캄선교회를 찾아 직접 대표인 데이비드 차 선교사를 만났다. 아래는 일문일답.
-먼저 4차 기도회를 마무리한 소감과 많은 분들이 참여한 요인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40일 간의 4차 라이트하우스 기도회가 잘 마무리 됐습니다. 매일 오전에 1만 명에서 1만 3~4천명씩 들어오신다는 게 불가능한 일인데 하나님께서 기적을 주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별한 요인이 내부적으로 있었던 건 없고요. 한 가지 이유가 있다고 한다면 7년 전에 이곳에서 기도하면 열방의 중보자를 모아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주셔서 기도자리를 지켰을 뿐인데 코로나 상황이 발생하면서 많이 갈급한 분들이 연합한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라 생각하고요. 또 삶의 일터에서 신실하게 기도와 영성을 지켜냈던 평신도 사역자들이 강사로 오셔서 생명력 있는 메시지를 전해주신 것들이 참여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공감이 되고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던 것 같습니다.
또한 4차 기도회 때는 함께 참여하기 원하는 분들에게 사전 신청을 받았습니다. 그 분들에게 2만5천 부의 기도책자를 발송해드렸는데 거기에 출결 체크란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거룩한 부담이 되어 많은 분들이 오지 않으셨나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데이비드 차 선교사님에 대해 궁금해하실 것 같습니다. 본인 소개 부탁 드립니다.
“지금은 캄선교회 대표로 섬기고 있고요. 제가 언론 인터뷰나 대중적인 홍보를 지난 10년 동안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성격이 내성적이기도 하고요(웃음). 저는 20대 후반에 ‘마지막 신호’와 ‘마지막 성도’라는 두 권의 책을 쓰기도 했었습니다. 장로교 통합 측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때부터 3대째 신앙생활을 해오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장로님이시고 제가 첫 째 아들인데 어린 시절에는 종교인으로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곤고한 20대를 맞이하며 방황을 많이 했습니다. 부잣집 형들과 어울리면서 방탕한 삶, 사치스럽고 화려한 삶을 살다가 양심에 가책이 되어 군대에 가게 됐습니다. 군생활에서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로 신앙인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맞이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뜻을 모른 채 여의도에서 사업체를 운영해보기도 하고 회계사를 준비하는 시간도 있었고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뜨거워져서 책도 쓰게 됐습니다. 출판사 사장님께서 안 팔릴 책이니까 지인들 나눠주라고 1천5백 권을 출간해주셨는데, 뜻밖에 20만권이 팔렸습니다.
제가 당시 29살이었는데 전 세계를 다니며 마지막 때에 관한 내용 등으로 강연을 했습니다. 그런데 내 신앙에 복음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책 관련 강연 사역을 중지하게 됐습니다. 오직 복음만이 사람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복음을 전하고 말씀 안에 있으니까 제 자신이 기쁘더라고요. 그러면서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신학을 마치게 됐고 현재는 전도사이며 내년 정도에는 목사 안수를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캄선교회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미국에 가서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있을 때, 여기 기도회 자리에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인도함이 있어서 입니다. 순종하는 마음으로 들어와 버틴 세월이 벌서 7년이 지났습니다.
데이비드란 이름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 인물인 다윗에서 따온 것입니다. 예전에 여의도에서 회사생활을 할 때 같은 회사 기도멤버들이 있었는데, 그 중 한 분이셨던 한 장로님께서 제가 쓴 책을 보시고 그 이름을 추천해주셔서, 책 초판에 들어갔고 그 때부터 데이비드 차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본명은 차형규입니다.
선교사 직분은 제가 과거에 신학 하기 전에 평신도로 강연 사역을 많이 다니니까 제가 다니는 더크로스처치의 박호종 목사님께서 평신도 사역자로서 임명해 주실 때 받았습니다.
지금도 많이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는 군생활 하던 때였습니다. 많이 갈급하고 방황하던 시절이었는데 그때 가정도 경제적으로 부도를 맞아 힘든 시기였고 휴가를 나가면 제 컴퓨터까지 압류딱지가 붙어 있던 상황이었는데 하나님이 은혜를 주셔서 군종병을 하게 됐고 새벽기도를 매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루는 잠언서를 보는데 ‘나를 간절히 찾는 자는 만날 것이다’는 말씀이 주님의 음성처럼 다가왔습니다. 그때부터 주님을 만나봐야겠다는 생각으로 간절히 기도하다가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내주하시는 성령 하나님과 친밀하게 동행하고 이끄심에 순종하면서 지금까지 순종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캄선교회에 대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여기에서 지낸 지 벌써 7년째인데요. 제 인생의 30대를 이곳에서 다 보냈습니다. 감격스러운 곳입니다. 7년 전에 주님께서, 나라와 통일, 이스라엘, 다음세대, 거룩한 문화를 위해 기도하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붙들고 7년 동안 같은 기도만 해왔습니다. 처음에는 혼자 기도하다가 2명, 3명, 나중에는 100여 명이 모여 기도하는 목요기도회가 됐습니다.
또 기도회를 하면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강남 대로변에 있는 전광판에 예수님 광고를 실었던 적도 있습니다.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라는 문구를 12월 내내 띄워 놓기도 했었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강남에 오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주께 돌아오는 일들이 있을 거라는 기대로 진행했었습니다.
강남에 M스테이지라고,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찍힌 그 공간에서 찬양콘서트도 토요일마다 여러 차례 열었습니다. 많은 연예인들, 귀한 목사님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또 탈북민들을 섬기는 일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복음통일이 되었을 때 이런 기도회가 공적인 한국교회의 기도회 역할을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특정 교회가 몇 백 군데의 교회를 돕기가 재정적으로 쉽지 않은데, 저희는 몸이 가볍기 때문에 전액을 다 섬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라이트하우스 기도회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저희가 계속 기도하다 보니까 어느 날은 이 자리가 꽉 차는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참석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온라인 기도회를 시작하기로 해서 4~5년 전에 유튜브에 ‘홀리튜브’라는 채널을 개설했습니다. 그때는 매주 5백 명에서 1천 명 정도 참여하는 기도회였습니다. 그런데 코로나가 터지면서 현장에서 기도와 예배를 드리지 못하면서 많은 분들이 찾아온 것 같습니다. 저는 올해 해외사역들이 취소되면서 안식년을 주시나 보다 했는데 오히려 부흥의 파도가 올 거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서핑을 타고 파도에 뛰어드는 것처럼 올 3월에 매일 기도회로 전환 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1차 라이트하우스 온라인 기도회 때 2~3천 명이 들어왔습니다. 어떻게 저희 같은 작은 단체에 평일 오전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들어오시지 하면서 3차 기도회까지 이어갔습니다. 마스크도 모아서 보내기도 하고 미자립교회도 도우며 저희는 너무 행복하고 기쁘게 3차 기도회를 했는데 마지막 날 접속자가 7천 명을 돌파했습니다. 저희는 펑펑 울고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7월에 끝날 것 같았던 코로나가 끝나지 않아 4차 기도회를 시작했고 첫 날 1만4천 명이 들어오셨습니다. 4차 기도회 20일 차가 되는 날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1만 명 이상이 들어오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에게 어떻게 사람을 모으냐고 물어오는데 사실 저는 유튜브 전문가도 아니고 좋은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한 명의 엔지니어와 음향 담당 스태프가 기도회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20일 째 되는 날 너무 감사해서 헌금을 모아 어려운 교회를 돕자는 광고를 했는데, 남은 20일 동안 무려 4억3천2백만 원이 모였습니다. 제가 너무 놀라서 임의로 집행하기에 부담이 되어 지도위원으로 계시는 분들에게 심사해 달라고 했더니 흔쾌히 오셔서 해주셨습니다. 지도 위원 중에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신 김성이 장로님이 계셔서 아주 좋은 행정적인 노하우로 집행해주셨습니다. 이외에도 훌륭한 믿음의 선배님들이 지도위원으로 함께 해주시는데요. 20대 중반에 사업할 때 알고 지냈던 선배님들입니다.”
-그밖에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신가요?
“과연 오늘 통일이 된다면 나는 무엇을 할지 10년 동안 많이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통일 이후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북한 아이들을 위한 세계관과 철학, 신학 등의 내용을 콘텐츠화 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물맷돌 수학’입니다. 통일이 되면 북한을 돕기 위해 만들었는데 대한민국의 다음세대를 돕고 코로나 때문에 홈스쿨링 수요가 굉장히 많아져서 요즘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있습니다. 또 아크에서 운영하는 캄스쿨이라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세계관에 대해 가르치고 있습니다. 5차 기도회 때는 탈북민들과 고아, 홀사모님, 과부들을 섬기는 사회복지재단 설립을 진행해보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예정되어 있는 5차 기도회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5차 기도회는 서로 사과하고 용서하고 화해하고 예수님 안에서 다시 하나가 되는 것, 이제는 분열하지 않고 2021년의 부흥을 향해서 나아가면 좋겠다는 주제로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KWMA 황성주 박사님께서 저를 차세대 기도사역 단장으로 임명해주셨는데요. 저는 그런 직함을 받을만한 자격이나 능력이 전혀 안 되는데 한국교회를 더 겸손하게 기도로 섬기라는 뜻인줄 알고 감당해 보려고 합니다.
KWMA에 ‘타킷 2030’이라는 목표가 있는데요. 2020년부터 2030년까지 한국교회의 골든타임인데, 이 시기를 잘 활용하지 못하면 한국교회가 서구 교회처럼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싸울 때가 아닙니다. 다시 한 번 한국교회가 부흥하는 나라, 선교하는 나라가 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통일된 나라를 감당해야 하는데 기도가 그 사역의 처음이라 생각합니다. 5차 기도회 때는 ‘타킷 2030’ 목표를 따라 다시 한 번 10만 명의 정병 선교사들, 100만 명의 자비량선교사를 파송하는 비전을 세웠습니다. 이 비전은 사실 74년도에 있었던 ‘엑스플로 대회’ 주제와 동일합니다. 50년 전 믿음의 선배들이 꿈꿨던 한국교회 전성기의 운동을 온라인으로 1백만 명이 모여서 기도할 때 다시 한 번 교회들이 영적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때 통역하셨던 김장환 목사님이라든지, 돌아가신 빌리 그래함 목사님의 아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님, 그리고 CCC의 어른들을 모시고 강연을 들으며 선배들의 믿음을 다음세대가 이어받아갔으면 합니다.
저도 4명의 자녀를 키우는 아빠인데요. 자기들끼리 싸우는 게 제일 속상합니다. 그런 뒤 서로 사과하고 화해할 때 부모가 기쁘듯 하나님도 우리의 화해와 하나 됨을 기뻐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주장과 분노가 나라를 바꿀 수 없습니다. 기독교인의 강력한 경쟁력은 용서라고 생각합니다. 용서하고 사랑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이 나라를 고쳐주시리라 믿습니다.”
-그 밖에 더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신가요?
“더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 주신 사명 잘 감당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부족합니다. 젊을 때는 진보적인 생각을 많이 하지 않습니까. 제가 한국교회를 사랑했기 때문에 과거에는 비판적인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나부터 잘하자는 마음으로 부르심을 쫓아 가고 있습니다. 부족한 모습이 보일 때 권면해주시면 잘 지도 받고 겸손하게 배우면서 한국교회를 섬길 수 있는 역할을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있을 5차 기도회에 많이 참여해주셔서 하나님 나라 확장에 큰 열매가 생기면 좋겠습니다. 다시 기독교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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