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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디아블로2, 그 중심의 마리우스
02:42 그의 행적
05:26 사실상 주인공
07:00 암울한 엔딩
10:00 가장 큰 차이
11:20 나약한 일반인
14:04 하지만 정작..
14:43 근데 왜 따라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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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우스(디아블로 시리즈) – 나무위키
설령 그게 진짜 마리우스였다면 티리엘이 뭐라고 위로라도 했겠지만 그 마리우스는 디아블로의 힘으로 구현된 가짜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진짜 …
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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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2에 나오는 마리우스의 인생이 처참하고 불쌍한 이유.jpg
정작 디아블로와 마리우스는 탈라샤 무덤에서 완전히 헤어졋는데 3막에 잇던 악마들이 그걸 어떻게 알앗겟음? 악마들 사이에 인터넷이 되는것도 …
Source: bbs.ruliweb.com
Date Published: 3/13/2021
View: 885
알아 두면 더 재미있는 디아블로 세계관 이야기
칸두라스에 있는 탈산데 강 근처에 디아블로의 영혼석이 묻히고 그 위에 호라드림 수도원과 연결된 지하 묘지가 세워 … 마리우스라는 사람과 함께 다닌다고 했다.
Source: diablo3.inven.co.kr
Date Published: 12/18/2021
View: 1616
마리우스 – 잡다하고 이상한 블로그
마리우스는 디아블로 2의 등장인물이다. 디아블로 2 본편에서 결말을 포함한 모든 영상의 화자기도 하다. 마리우스의 비극은 어둠의 방랑자의 여정에 …
Source: chaosdoomworlds.tistory.com
Date Published: 7/30/2021
View: 801
시네마틱봤는데 마리우스 이새끼 뭐임? – 디아블로2 레저렉션 …
로브쓴새끼 디아임. 2021.09.28 11:05. 댓글돌이. 중대본 “귀갓길 급류 휩쓸린 10대 등 호우로 7명 실종…9명 사망”. 1/20. ㅇ(112.160). 1.마리우스가 …
Source: m.dcinside.com
Date Published: 1/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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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 마리우스는 뭐하는 놈인지 – 클리앙
마리우스는 일개 휴먼이라… … 디아 세계관 최고로 불쌍한 사람이죠. … 디아블로 메피스토 바알을 한번에 눈 앞에서 보면 저라면 지렸을듯 ㄷㄷ.
Source: www.clien.net
Date Published: 6/5/2021
View: 9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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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디아블로 마리우스
- Author: 더큐TV_Du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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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0. 3. 1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O71EehpmJRo
디아블로 2에 나오는 마리우스의 인생이 처참하고 불쌍한 이유.jpg
디아블로 1에서 악마와 괴물들로 가득찬 트리스트럼 대성당 미궁의 지하를 빠져나온 사람들 중에 한명이기 때문임. 그 와중에 도살자의 학살 쇼도 펼쳐졌었고.
말 그대로 생 지옥을 경험한 사람인데, 디아블로 2 1막의 회상 장면에서도 거기에서 도망쳐 나왔더니 하필이면 또 만난 것이 디아블로가 내면에서 날뛰고 있는
아이단 왕자였기 때문임. 마리우스가 “도대체 내가 무슨 죄를 지었길래 이런 고통을 당하는 거야!”라고 죽기 직전에 충분히 절규할만한 인생이었지.
솔직히 사람들이 무수히 학살을 당하며 푸줏간의 고깃덩어리 신세가 되는 걸 직접 봤다고 생각을 해봐. 사람이 안 마치는 게 이상하지.
알아 두면 더 재미있는 디아블로 세계관 이야기
▲ 공포의 군주 디아블로. 그는 지옥의 일곱 악마 중 강력한 힘을 지닌 세 명의 주신급 악마 중 하나이다.
[프라임 이블(Prime Evil)]프라임 이블에 속하는 세 명의 악마는 지옥의 거의 모든 힘 및 군대의 운용을 주관한다. 나머지 네 명의 악마(레저 이블)은 이들이 미쳐 신경쓰지 못한 힘의 균형을 맞추는 일 만을 수행할 뿐이다.
메피스토(Mephisto) – 증오의 군주(Lord of Hatred)
바알(Baal) – 파괴의 군주(Lord of Destruction)
디아블로(Diablo) – 공포의 군주(Lord of Terror)
[레저 이블(Lesser Evil]레저 이블에 속하는 네 명의 악마는 프라임 이블의 지배를 받는다. 지옥의 모든 병사를 운용할 수 있는 프라임 이블과 달리 이들에게는 자신들을 따르는 소수의 병사만 운용할 권리가 주어진다.
안다리엘(Andariel) – 고뇌의 여군주(Maiden of Anguish)
듀리엘(Duriel) – 고통의 군주(Lord of Pain)
벨리얼(Belial) – 거짓의 군주(Lord of Lies)
아즈모단(Azmodan) – 죄악의 군주(Lord of Sin)
[앙기라스 의회]아우리엘(Auriel) – 사랑의 대천사(Archangel of Love)
– 아우리엘은 성역(인간계)의 유지를 담당하며, 부드러운 푸른 색 로브를 입은 여성 천사로 묘사된다.
임페리우스(Imperius) – 전쟁의 대천사(Archangel of War)
– 임페리우스는 타오르는 붉은 빛의 로브와 번쩍이는 흉갑을 입은 남성 천사로 묘사된다. 그는 이해심 많은 아우리엘과 정 반대로 사나운 인상을 가졌으며, 성역이 파괴되어야 한다고 믿는 듯 하다.
이더리얼(Ithereal) – 조화의 대천사(Archangel of Balance)
– 이더리얼은 조화와 중립의 대천사라는 별칭에 걸맞게 남성이나 여성 그 어느 쪽의 모습도 하고 있지 않다. 그는 음울한 회색 로브 안에 자신을 꽁꽁 감춘 모습으로 묘사된다.
매씨리얼(Mathreal) – 죽음의 대천사(Archangel of Death)
– 매씨리얼은 검은색 로브와 흉갑을 입은 남성 천사로 묘사된다. 그는 수척하고 야윈 겉모습 때문에 생기가 없다는 인상을 준다.
티리얼(Tyreal) – 정의의 대천사(Archangel of Justice)
– 티리얼은 실제 디아블로 게임에서도 등장했었기에 그 모습을 잘 알 것이다. 그는 황금빛 로브와 갑옷을 입은 남성 천사로 묘사된다. 그는 인간계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자주 뛰어드며, 인간에게 이익이 된다고 믿으면 의회의 명령에도 불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노어 티라즈의 일지 중에서…
마침내 루트 골레인의 사막에서 바알을 찾아냈다. 우리는 발휘해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주문으로 파괴의 군주를 공격했고 그는 결국 우리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그는 패배의 순간 악마의 분노로 그의 힘을 우리를 향해 뿜어내었고 그 결과 우리 발 아래의 대지가 갈라짐과 동시에 폭발하며 우리 형제들 중 대다수를 삼켜버렸다.
쪼개진 바위 틈에서 솟아오른 화염은 방금 전의 폭발로 삼켜진 형제들보다 더 많은 수의 형제의 목숨을 앗아갔다. 계속해서 우리 주위에 엄청난 파괴의 소용돌이가 몰아쳤고 우리의 능력으로는 그 소용돌이를 막을 수 없었다. 연이은 힘의 방출로 지칠 대로 지친 바알은 마지막 힘을 모아 탈 라샤를 향해 최후의 일격을 가했다. 탈 라샤는 미처 바알의 공격을 피하지 못하고 그의 공격을 정통으로 맞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탈 라샤는 거의 다치지 않았다. 대신 대천사 티리얼에게 받은 영혼석은 산산조각나 몇 개의 작은 파편으로 흩어지고 말았다.
부서진 영혼석 파편으로는 바알의 영혼을 담기에 턱없이 용량이 부족했다. 이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던 탈 라샤는 부서진 영혼석으로 바알을 영원히 봉인하기 위해 무모하기 짝이 없는 대안을 생각해낸다. 그는 서둘러 죽어가는 바알의 몸 위로 뛰어들어 그의 목에 길게 상처를 내었다. 그 다음 부서진 영혼석 파편 중 가장 커다란 것을 집어 들고는 방금 바알의 목에 낸 상처 틈에 끼워 넣었다. 그러자 메피스토를 봉인할 때처럼 바알의 사악한 영혼은 황금빛의 영혼석 안으로 빨려들어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작은 영혼석 조각은 자기 안에 구속되어 있는 끔찍한 내용물을 이겨낼 수 없다는 듯 웅웅거리는 소리를 내며 끊임없이 요동쳤다. 나를 비롯한 호라드림 단원들이 탈 라샤의 판단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지만 그는 최소한 우리의 임무가 끝날 때 까지는 작은 영혼석 조각이 바알을 묶어둘 수 있으리라 확신하는 듯 했다.
바로 이 때 대천사 티리얼이 나타나서는 뚫어질듯한 시선으로 탈 라샤를 바라보았다. 난 아직도 티리얼이 탈 라샤에게 했던 말을 또렷히 기억하고 있다.
“그대의 희생은 오래도록 기억될지어다 고결한 마법사여”
금빛 파편을 든 티리얼은 사막의 모래 아래에 뒤덮힌 비밀스런 동굴로 우리를 인도했다. 거기서 우리는 오래 전에 잊혀진 어떤 민족들이 세운 일곱개의 고대 무덤을 발견했다. 무덤 속으로 향한 우리의 행렬은 마지막에 이르러 둥근 천장이 있는 거대한 방에서 멈추었다.
여기서 티리얼은 우리에게 그 방의 중앙부에 봉인석을 세울 것을 명령했다. 그 말을 듣고 난 뒤에야 우리는 탈 라샤와 티리얼이 의도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았다. 우리는 봉인의 돌 위에 강력한 봉인의 주문을 새겨넣었으며 마법을 이용해 실내의 벽으로부터 끊어지지 않는 사슬을 만들어냈다. 준비가 되자 탈 라샤는 자신을 결박하여 그 돌에 붙들어 매라고 명령했다. 탈 라샤는 앞으로 걸어나가더니 그 앞에 이글거리던 영혼석 조각을 머리 위로 번쩍 쳐들었다.
우리들 중 어느 누구도 미처 눈치채기 전에 대천사는 탈 라샤의 맨 가슴에 그 영혼석 조각을 찔러넣었다. 탈 라샤는 극한의 희생을 치른 것이다. 그는 영원토록 결박당한 채로 살아갈 것이며 세상이 끝날 때까지 바알의 사악한 영혼과 싸워야 하는 저주를 받은 것이다. 우리는 탈 라샤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기를 기원한다.
지옥에는 일곱의 수장급 악마가 있다. 그리고 그 일곱의 악마는 지옥의 위계질서에 따라 다시 세 명과 네 명으로 나뉜다. 각각의 이름과 별칭은 다음과 같다.천상과의 전쟁이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들자, 디아블로 삼형제는 힘을 합쳐 인간들을 포섭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평소 이들 삼형제가 지옥의 주신임을 자청하며 지옥의 모든 힘과 군대를 자기들 멋대로 굴리는 것에 대해 불만을 품은 악마 둘이 있었다. 이들의 이름은 각각 벨리얼과 아즈모단이었으며 이 둘은 디아블로 삼형제가 천상과 휴전을 벌인 탓에 끝없는 파괴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이 폭발하기 직전이었다. 그래서 이 둘은 손을 잡고 천상과의 오랜 전쟁으로 삼형제의 힘과 군대가 약해진 틈을 타서 휘하의 부하들에게 희망찬 미래를 약속하며 삼형제를 향한 반란을 일으켰다.디아블로 삼형제는 이 반란에 맞서 용감히 싸웠다. 덕분에 천상과의 전쟁으로 빈사 상태였던 지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어 버렸다. 이 처절한 전쟁은 결국 밸리얼과 아즈모단의 승리로 끝나고 디아블로 삼형제는 육신을 잃은 채 지옥에서 추방된다. 하지만 애초에 밸리얼과 아즈모단은 둘 다 야욕에 불탔던 자들이라 삼형제가 추방된 직후 지옥의 주도권을 두고 서로 칼을 맞대게 된다. 덕분에 삼형제와의 전투로 박살날 만한 것은 모두 박살난 지옥은 말 그대로 ‘지옥’ 이 되고 만다.이 사건을 어둠 속의 추방(The Dark Exile)이라 불리우며, 디아블로 삼형제가 인간 세상에 나오게 된 이유가 된다. 아무튼 인간 세상에 나온 이들은 지옥에서 쫓겨났기에 더 이상 지옥을 위해 인간들을 포섭할 이유가 없어졌다. 그래서 화풀이 겸 인간 세상을 혼돈 속에 빠뜨리기로 결심하고 각자 갈 길을 가기로 했다. 그 결과 이들 삼형제의 노력으로 인간 세상은 순식간에 암흑으로 뒤덮였다. 이들이 사람들의 마음 깊숙한 곳에 심은 불신과 공포의 씨앗은 곳곳에서 사람들이 분쟁을 일으키도록 유도했다. 그 덕분에 인간들의 세상은 아버지와 아들이 싸우는, 마을과 마을이 싸우는 그리고 국가와 국가가 피를 흘리며 싸우는 피의 소용돌이 속에 빠지게 된다.한편 디아블로 삼형제에 의해 인간 세상에 혼돈이 뒤덮히는 것을 본 정의의 대천사 티리얼은 더 이상 이들 삼형제를 내버려 둘 수 없다고 판단하고 행동에 나서기 시작했다. 디아블로를 비롯한 7대 악마가 각자의 별칭을 가진 것처럼 앙기리스 의회의 대천사들도 각자의 별칭이 있다. 이름과 별칭을 다음 표에 정리했다.티리얼은 디아블로 삼형제를 붙잡아 영원히 봉인하여 이 혼돈을 끝내고자 했다. 이러한 티리얼의 뜻에 따라 각기 다른 마법 종족들이 삼형제의 행보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한 곳으로 모여들었다. 한데 모인 이들은 하나의 마법사 단체를 이루었고 그들은 자신들을 호라드림(Horadrim) 이라고 불렀다.호라드림의 마법사들은 티리얼과 함께 디아블로 삼형제를 추적하였고 그 결과 케지스탄의 우거진 정글에서 증오의 군주 메피스토를, 루트 골레인 근처의 사막에서 바알을 봉인하는 데 성공하였다. 호라드림은 악마들을 봉인하기 위해 티리얼로부터 받은 영혼석(소울스톤)이라는 것을 사용했다. 하지만 영혼석이 온전했던 덕에 봉인에 성공했던 메피스토와 달리, 바알을 봉인할 영혼석은 그를 무력화시키던 전투에서 그만 박살이 나고 만다. 박살난 영혼석은 바알의 강력한 영혼을 담아 두기에는 역부족이었기에 바알의 봉인을 위해 호라드림의 지도자이자 위대한 마법사인 탈 라샤(Tal Rasha)가 자신의 몸에 바알의 영혼석을 박아 자신의 육체를 영혼석으로 하여 바알을 봉인하게 된다.바알의 봉인에 대한 내용은 호라드림 단원 중 한 명인 노어 티라즈의 일지에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탈 라샤의 희생으로 증오의 군주 메피스토에 더불어 파괴의 군주 바알까지 봉인한 호라드림과 영웅들은 수십년에 걸쳐 공포의 군주 디아블로를 추적하고 마침내 서쪽 땅에서 공포의 군주를 찾아내어 봉인하는 데 성공한다. 호라드림은 봉인한 디아블로의 영혼석을 칸두라스(디아블로 2의 액트 1)의 탈산데 강 근처에 있던 동굴 안에 묻어 버렸다. 호라드림은 이에 멈추지 않고 디아블로의 영혼석이 묻힌 곳 위에 커다란 수도원을 지어 영혼석을 지켰으며 후일 호라드림은 수도원 지하에 그들의 순교자들을 묻기 위한 거대한 지하 무덤(카타콤)을 만들었다.인간계에서 활동하던 세 명의 악마 군주가 모두 봉인된 덕에 세계는 다시 평온해졌고 수행할 임무가 없어진 호라드림은 서서히 붕괴되기 시작했다. 애초에 각기 다른 마법사 종족이 하나의 목표 아래 뭉친 것이니 목표가 사라진 이상 갈라지는 것은 불 보듯 뻔했다. 이제 사람들은 번영하는 마을 트리스트럼 근처에 있는 폐허가 된 수도원의 지하에 뭐가 묻혀져 있는 지 알지 못했고 공포의 군주 디아블로를 기억하는 이도 세상에서 거의 남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오랜 세월이 지나자 수도원 지하에 묻힌 디아블로를 봉인한 영혼석의 봉인이 서서히 풀리기 시작했다.
마리우스 :: 잡다하고 이상한 블로그
마리우스는 디아블로 2의 등장인물이다. 디아블로 2 본편에서 결말을 포함한 모든 영상의 화자기도 하다. 마리우스의 비극은 어둠의 방랑자의 여정에 동행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디아블로 2는 요양 중인 마리우스가 자신이 겪은 고초를 자신 앞에 나타난 티리엘에게 술회하는 형태로 시작한다.
디아블로 2 본편의 시작 이전, 악몽에 시달리던 마리우스는 한 주점에서 아편을 흡입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주점에 한 외지인이 도착했는데, 어떤 이들은 그 외지인이 검을 짚고 서 있기도 힘들어하는 모습을 조소했지만 외지인의 내면에는 대악마가 깃들어 있었기에, 외지인이 비명을 지르자 이윽고 주점이 불타며 등장한 지옥의 하수인들이 주점을 초토화했다. 이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였던 마리우스는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그의 여정에 동참하게 된다.
외지인은 바로 대악마 디아블로를 처치하고, 광기에 잠식된 상태로 영혼석을 받아들인 아이단 왕자였다. 아이단의 의도와는 달리, 그의 인간성은 나날이 약해졌으며 반대로 디아블로의 의지는 강해지고 있었다.
어둠의 방랑자는 마리우스를 데리고 사막을 지난다. 탈 라샤의 육신에 봉인된 형제, 바알을 구하기 위해서였다. 바알을 해방시킬 방법은 아이단과 동일한 방식으로 바알을 스스로의 내면에 가둔 탈 라샤에게서 영혼석을 회수하는 것이었다. 그러기 위해 낙타마저 버티지 못한 고된 여정을 거쳐 탈 라샤의 무덤으로 향했다. 마침내 둘은 탈 라샤의 방에 당도했으나, 몸소 성역의 정의를 위해 강림한 정의의 대천사 티리엘이 등장하여 방랑자를 막아냈다. 이에 바알은 탈 라샤의 형체를 마리우스에게 투영하여 동정심을 자극했으며, 그 술수에 기만당한 마리우스는 티리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바알의 영혼석을 탈 라샤로부터 분리했다.
티리엘은 바알 해방 저지의 시도가 무위로 돌아가자 마리우스를 책망하면서도, 그로 하여금 영혼석을 파괴하라고 지시한다. 마리우스는 지시를 수행하기 위해 메피스토 앞에 대악마 삼형제가 회합하는 현장까지 도달했지만, 매일 정신을 좀먹어가는 바알의 영혼석에서 받은 악영향과, 어둠의 방랑자가 디아블로로 변모하는 과정을 목도한 공포를 이겨낼 힘은 없었다.
도주한 마리우스는 서부원정지의 요양원에 갇혔다. 자신이 경험한 일련의 압도적인 공포에 쇠약한 상태였어도, 결국 지옥의 대장간에서 디아블로와 메피스토의 영혼석이 파괴되었다는 소식에 소소한 위로를 받기도 하였다. 다만 마리우스가 지닌 바알의 영혼석이 그에게 끼치는 악영향이 지속되는 상황이었다.
마리우스는 자신 앞의 티리엘에게 용기를 발휘하기 못한 일에 대해 간곡히 용서를 구했다. 간청하는 그에게 티리엘은 바알의 영혼석을 양도하면 모든 일을 용서해주겠다고 하자, 마리우스로부터 아무런 의심도 없이 영혼석을 받을 수 있었다. 마리우스는 드디어 자신의 불행이 끝났다고 여기면서 무척 기뻐했지만, 마리우스 앞의 존재는 사실 티리엘이 아니라 바알이었다. 정체를 드러낸 바알은 비참한 처지에 통곡하는 마리우스를 살해했으며, 지옥의 군단을 이끌고 아리앗 산 침공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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