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파동 | [주식차트 기초] 제1편 엘리어트 파동이론의 핵심과 피보나치의 수 225 개의 베스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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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어트 파동이론의 기초] 제1편 엘리어트 파동이론의 핵심과 피보나치의 수
▶ 엘리어트 파동이론의 핵심과 피보나치의 수
▶ 각 파동의 특징과 매매 전략
▶ 엘리어트 파동 [심화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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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어트 파동이론 (1) – 요약 정리

주식과 관련된 이론은 굉장히 많습니다. 그 중 대중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이론을 하나 꼽자면 엘리어트의 파동이론을 들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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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d2biz.tistory.com

Date Published: 1/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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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어트파동이론 | 하이투자증권

엘리어트가 발견한 가격변동의 법칙은 시장의 가격이 일정한 리듬이 반복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리듬은 5번의 상승파동과 3번의 하락파동으로 구성된다. 즉, 한 번의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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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i-ib.com

Date Published: 9/2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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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어트 파동 –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Elliott)이 고안한 ‘엘리엇 파동이론’입니다. 엘리엇은 과거 75년간의 주가 움직임에 대한 연간, 월간, 주간, 일간 데이터는 물론 30분 단위의 데이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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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upbitcare.com

Date Published: 8/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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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파동이론(실제 적용 사례) – 네이버 블로그

엘리어트 파동이론과 같은 기술적 분석의 기본 가정은 주가는 특정 추세에 따라 순환한다는 것이다. 특히 엘리어트 파동이론은 상승 5파와 하락 3파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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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7/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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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리커버] 엘리어트 파동이론 – YES24

금융시장의 핵심이론 중 하나인 `엘리어트 파동이론` 의 원전. 엘리어트는 66세가 넘어 처음 주식시장에 발을 들여놓아 그의 사망까지 불과 10년간 활동으로 전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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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yes24.com

Date Published: 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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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엘리어트 파동이론 기본개념 프렉탈구조란? – YK 금융뉴스

엘리어트 파동이론은 근본적으로 미래를 예측하기 위한 도구라기 보다는 시장의 생리를 과거 패턴을 통해 정리하여 시장의 법칙을 이해하고 지금의 상태가 어떠한 상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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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2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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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어트 파동 – 해시넷 위키

엘리어트 파동(Elliott Wave Principle)은 미국의 회계사인 랠프 넬슨 엘리어트(Ralph Nelson Elliott, 1871-1948)가 주식 캔들에서 찾아낸 상승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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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iki.hash.kr

Date Published: 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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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어트 파동이론 – 교보문고

1. 기술적 분석의 바이블 ‘엘리어트 파동이론’의 원전 국내 최초 완역소개! | 주가의 고점과 저점을 정확히 예측하는 투자도구!66세가 넘어 처음 주식시장에 발을 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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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yobobook.co.kr

Date Published: 9/2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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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차트 기초] 제1편 엘리어트 파동이론의 핵심과 피보나치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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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엘리엇 파동

  • Author: 친절한 재승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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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1. 17.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Hr_1VxYRj8I

엘리어트 파동이론 (1)

주식과 관련된 이론은 굉장히 많습니다. 그 중 대중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이론을 하나 꼽자면 엘리어트의 파동이론을 들 수 있겠네요. 사실 이 이론은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있긴 하지만, 이론의 내용이 너무 복잡하고 사용자의 자의적인 해석이 많이 개입되어 부정확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시장에서의 활용성은 인지도에 비해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저 역시 이 이론을 완벽히 알고 있진 못하구요. 그럼에도 제가 엘리어트 파동이론에 대해 글을 쓰는 이유는, 이 이론의 접근방식이 매우 독특해서 이러한 접근방식을 배워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보통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될수록 대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정확해지지만 창의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주식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주식 이론가들은 차트의 객관적인 움직임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엘리어트처럼 차트의 움직임이 자연의 법칙과 인간의 심리에 따라 일정한 리듬을 갖는다는 다소 철학적인 접근을 통해 분석했던 경우는 없었습니다. 엘리어트의 파동이론은 발표 당시에도, 심지어 지금도 상당히 파격적인 접근방식이라고 평가받고 있죠.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 이론은 매우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에 투자에 활용하고자 하는 목적보다는 경제식견을 넓힌다는 취지로 포스팅을 작성했습니다. 따라서 파동이론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내용상 2개의 포스팅으로 나눠서 구성하였으며, 그 중 첫번째 포스팅은 엘리어트 파동이론의 요약 정리입니다.

엘리어트 파동이론 (1) – 요약 정리

엘리어트 파동이론 (2) – 차트에서 파동을 찾는 방법

파동이론의 창시자, 랄프 넬슨 엘리어트

파동이론을 언급하기 전에 이 이론의 창시자인 R.L 엘리어트(Ralph Nelson Elliott, 1871~1948)에 대해 잠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871년 미국에서 태어난 그는 젊은 시절부터 전신 오퍼레이터, 속기사, 배차원, 레스토랑의 회계담당 등 여러 직업을 경험했습니다. 그는 특히 회계업무에 탁월한 업무능력을 보였고, 그의 회계능력을 인정한 미국 국무부는 그를 니카라과 재정문제를 담당하는 회계사로 임명하기도 했습니다.

엘리어트는 1927년에 이질에 걸려 다니던 회사를 조기퇴사하고 약 5년간 병상에서 지내게 되었는데, 이 때부터 주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50대 중반에 들어서야 주식을 처음 접한 셈이죠. 그는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특정한 패턴이 있다고 생각하였고 투병생활을 하던 5년 동안의 연구 끝에 ‘파동이론’을 완성시켰습니다.

그는 자신이 구독하던 증권사 일간지에 자신의 이론을 기고하게 됩니다. 그는 기고문에서 ‘조만간 주식시장에 대폭락이 찾아올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놀랍게도 1937년 주식시장이 고점 대비 50% 수준의 대폭락을 겪으면서 그의 예측이 정확히 맞아 떨어졌습니다. 그는 1937년 증시대폭락 이후에도 파동이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주식시장을 예측하였고 대부분 적중하였다고 합니다.

그가 창안한 이론이 도대체 어떤 이론이었기에 당시의 주식시장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었던 걸까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엘리어트 파동이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파동이론의 핵심 철학, 자연의 법칙

· 자연의 법칙 모든 우주 만물은 자연의 법칙에 의해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움직이며, 이는 자연의 일부분인 인간에게도 적용됨. 즉, 인간의 행동이나 심리는 자연의 법칙에 따라 일정한 파동 형태로 반복되며, 이런 패턴을 계량화 할 수 있다면 미래의 인간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음.

자연의 법칙은 어디에나 존재합니다. 해가 뜨고 지는 것도, 빛을 통해 사물을 볼 수 있는 것도, 인간이 태어나서 성장하고 죽는 것도 모두 자연의 법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의 심리도 자연의 법칙으로 규명할 수 있을까요?

모든 사람들은 각자만의 독창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전세계 70억 인구를 일일히 비교해봐도 똑같은 사람은 아마 없을테죠.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특정한 연예인을 유독 좋아하고, 특정한 부분에서 비슷한 감정을 느끼며, 특정한 아이템에 열광하곤 합니다. 엘리어트는 인간의 이런 집단심리 역시 자연의 법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인간 또한 자연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자연의 법칙에서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죠. 따라서 그는 인간이 하는 모든 행위 속에 자연의 법칙이 녹아들어가 있을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엘리어트는 이러한 인간의 행위가 매일매일 낱낱이 기록되는 주식 차트에 특별히 더 관심을 가졌습니다. 주식 차트를 인간의 집단심리를 분석하는 데이터로 활용했던 것이죠. 그는 수많은 차트를 연구한 끝에 주식 차트가 공통적으로 어떤 패턴을 그리며 움직인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주식시장의 변동을 크게 패턴, 시간, 비율 세가지 관점을 통해 분석했으며, 세 가지 관점에서 모두 피보나치 수열(1-2-3-5-8-13-21-34… 등으로 이전 두 숫자의 합이 다음차례 큰 숫자와 같은 형태로 이뤄진 수열)을 관측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파동과 파동사이의 길이의 비가 0.618 또는 1.618을 이룬다던지(피보나치 수열의 연속된 숫자를 서로 나누면 0.618과 1.618의 값이 나옴), 한 사이클을 이루는 파동의 갯수가 3개와 5개를 합한 8개라던지 말이죠.

참고로 이 피보나치 수열은 자연에서도 관찰할 수 있는데요, 해바라기의 꽃씨의 배치, 피라미드의 높이와 밑변의 비율 등에서도 피보나치 수열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가 주식차트에서 발견한 파동의 모양은 어떤 형태였을까요? 이번에는 엘리어트 파동의 모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파동이론 핵심 요약

① 파동의 기본구조

파동이론을 접해본 분이라면 아래 그림을 한번쯤은 보셨을 겁니다.

엘리어트 파동의 구조는 기본적으로 상승5파-하강3파 총 8개의 파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피보나치 숫자(3, 5, 8)를 여기서도 관측할 수 있죠.

참고로, 상승시장에서 상승하는 파동을 충격파(Impulse Wave)라고 부르며, 상승시장에서 하강하는 파동은 교정파(Corrective Wave)라고 부릅니다. 반면 하강시장에서는 하강하는 파동을 충격파, 상승하는 파동을 교정파라고 부릅니다. 용어가 헷갈릴 수 있으므로 아래에 정리해두었습니다.

· 파동 방향에 따른 용어 시장의 진행방향과 동일 방향의 파동 : 충격파 (Impulse Wave)

(Impulse Wave) 시장의 진행방향과 반대 방향 또는 정체하는 파동 : 교정파(Corrective Wave)

엘리어트는 주식차트의 변동이 위와 같은 패턴을 끊임없이 반복하며 이뤄진다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파동은 다시 아래 그림처럼 하위파동의 사이클로 이뤄진다는 것을 확인했죠.

상승시장에서의 충격파인 1파, 3파, 5파는 다시 5개의 작은 파동으로 구성됩니다. 반면 상승시장의 교정파에 해당되는 2파와 4파는 3개의 하위파동으로 구성됩니다.

하강시장에서도 동일한 구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강시장의 충격파인 a파와 c파는 5개의 하위파동으로 구성됩니다. 반면 교정파에 해당되는 b파는 3개의 하위파동으로 구성됩니다.

② 파동의 사이클

각각의 하위파동들은 다시 더 작은 파동의 사이클로 이뤄집니다. 엘리어트는 이런 파동의 사이클이 작게는 몇분~몇시간에서 크게는 수십년 간의 차트에서도 모두 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논문에서는 파동의 사이클을 총 9단계로 구분하였는데, 주기에 따른 사이클의 명칭을 아래와 같이 정리했습니다.

· 엘리어트가 이름붙인 사이클의 명칭 및 주기 그랜드 슈퍼사이클(Grand Supercycle) : 100년 이상의 주기

슈퍼사이클(Sypercycle) : 100년 이하의 주기

사이클(Cycle) : 약 30년의 주기

프라이머리(Primary) : 약 10년의 주기

인터미디어트(Intermediate) : 월간

마이너(Minor) : 주간

마이뉴트(Minute) : 일간

미뉴에트(Minuette) : 시간

서브미뉴에트(Sub-Minuette) : 시간 이하

그리고 엘리어트의 파동은 프랙탈(작은구조가 전체구조와 비슷한 형태로 끝없이 되풀이 되는 구조) 구조이므로, 이론적으로 위에 열거된 주기들보다 더 많이 또는 더 적게 생겨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에 언급한 사이클별 주기 역시 절대적인 값은 아니라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0년 주기설이라는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죠? 10년마다 경기침체가 온다는 뜻으로 많이 사용되는 말인데요, 엘리어트의 파동이론에 따르면 10년마다 프라이머리 사이클이 주기적으로 온다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③ 교정파의 형태

엘리어트는 충격파보다 교정파를 관찰하는 것이 더 어려우며, 교정파를 잘 파악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엘리어트는 교정파의 형태를 크게 3가지로 나눴으며, 이 3가지에 포함되지 않는 것은 불규칙한 형태라고 따로 정의했습니다.

· 엘리어트가 정리한 교정파의 형태 지그재그형

플랫형

삼각형형

불규칙형

각각의 형태는 아래 그림과 같은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교정파가 단순히 그림과 같은 형태로만 표현되진 않습니다. 삼각형의 경우에도 상단플랫 하단상승, 상단하강 하단플랫 등 세부적으로는 더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교정파가 3개의 파동으로 이뤄진 반면, 삼각형의 경우에는 5개의 파동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도 주목할 필요가 있겠네요. 3가지 형태에 포함되지 않는 교정파는 모두 불규칙형으로 분류했습니다.

④ 연장파

연장파는 충격파에서만 관측되는 파동이며, 교정파에서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앞서 충격파는 5개의 파동으로 이루어졌다고 언급했었죠? 그러나 충격파에 연장파 형태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5개 이상의 파동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말이죠.

그림에서 충격파의 마지막 5파가 하나의 파동이 아니라 5개의 하위파동으로 나뉘어 나타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5)파가 다시 5개의 하위파로 나뉜다면 연장파로 인해 총 13개의 충격파가 생기게 됩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엘리어트 파동은 반복적인 프랙탈 구조를 보이기 때문에 연장파 역시 이론적으로는 무한정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실제 차트에서 엘리어트 파동이론을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가 바로 이 연장파와 교정파를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파동이론의 한계점

이론 발표 당시 상당한 정확도로 주목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엘리어트 파동이론은 차트분석에서 잘 활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왜 그런걸까요? 제가 정리한 파동이론의 한계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파동이론의 한계점 ① 자의적 해석이 많이 개입되므로, 파동의 정확성을 입증하기 어려움. ② 경우의 수가 너무 많음. ③ 돌발변수가 많은 경우에는 파동이론을 적용하기 어려움. ④ 정확하고 일관된 가격 데이터가 없으면 분석이 어려움.

① 자의적 해석이 많이 개입되므로, 파동의 정확성을 입증하기 어려움

파동이론이 실무에서 잘 쓰이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사용자 의존도가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즉, 차트에서 엘리어트 파동을 그릴 때 사용자의 자의적인 해석이 많이 개입된다는 뜻입니다. 만약 10명의 사람들에게 똑같은 차트를 주고 엘리어트 파동을 찾아 그려보라고 문제를 낸다면 10명 모두 같은 답안을 낼 수 있을까요? 엘리어트 본인이 아닌 이상은 거의 불가능할 것입니다. 엘리어트도 “파동원리의 해석은 본인 또는 본인에 의해 허락된 연구자가 제시한 것이 아니면 타당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발언했습니다. 수십년간의 깊이있는 연구 끝에 파동이론을 마스터한 사람이 아니라면 제대로 된 결과를 도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죠.

② 경우의 수가 너무 많음

파동이론을 실제로 책으로 읽어본 사람이라면 아마 공감할텐데요, 이론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알아둬야하는 경우의 수가 너무 많습니다. 수십가지 이상의 패턴들을 정확히 숙지하고 있어야 이론을 적용할 수 있으며, 예외적인 상황들도 많기 때문에 이론을 학습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③ 돌발변수가 많은 경우에는 파동이론을 적용하기 어려움

엘리어트는 본인의 이론을 인간이 개입하는 시장 대부분에 적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인위적 조작에 의해 쉽게 시세가 변동되거나, 돌발변수가 많은 개별 주식과 같은 경우에는 자신의 이론을 적용하기 힘들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그는 파동이론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조건들이 부합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파동이론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조건 ① 대규모 파동부터 미세한 파동까지 낱낱이 기록한 방대하고 신뢰성있는 데이터가 있어야 함. ② 인위적 조작에 의해 쉽게 변동되지 않고, 공개시장에서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져야 함. ③ 종가 기준이 아닌 차트의 고점과 저점 데이터로 분석을 해야 함. ④ 거래가 오랫동안 이루어져 가치가 검증된 대상이어야 함.

이런 조건에 부합하는 대상을 찾아보면 종합주가지수, 섹터지수, 금가격 등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지진, 날씨와 같은 자연현상은 인간의 힘이 닿지 않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엘리어트 파동이론을 적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④ 정확하고 일관된 가격 데이터가 없으면 분석이 어려움

엘리어트가 본인의 이론을 주식차트를 통해 증명했던 가장 큰 이유는 그 당시 인간의 행동을 가장 방대하고 정확하게 기록했던 분야가 바로 주식이었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서, 파동이론을 적용할 충분한 데이터가 확보되지 않았다면(예를 들어 거래가 거의 없는 지역의 토지거래 등) 이론의 정확성을 입증하기 힘들다는 뜻입니다.

마치며

오늘은 주식 차트를 분석하는 이론 중 하나인 엘리어트 파동이론에 대해 요약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방대한 분량의 이론이지만, 앞서 언급드린 바와 같이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만한 수준으로 정리하였으므로 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엘리어트가 직접 작성한 그의 저서 및 후대의 분석가들이 작성한 심화서적들을 읽길 권장드립니다.

포스팅을 읽다보니 궁금한 점이 생기시죠? ‘엘리어트 파동을 실제로 차트에 적용해서 그릴 수 있을까?’ 하고 말이죠. 엘리어트의 저서에서는 차트를 그리는 자세한 방법까지는 나와있지 않습니다. 그의 이론은 여러 후발주자들(?)에 의해 다듬어지고 완성되어갔죠. 다음 시간에는 후발주자들에 의해 다듬어진 보다 구체적인 파동이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실제로 차트에서 파동을 그리는 법을 포함해서 말이죠.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자산의 가격이 오를지 내릴지 예상되지 않을 때 주목받는 예측 방식이 있습니다. 바로 통계를 이용한 예측방식인데요. 통계는 과거 데이터와 패턴을 기반으로 미래 흐름을 관측하는 데 활용되는 매우 중요한 데이터입니다.

통계를 기반으로 하는 예측방법 중 유명한 방법 하나는 미국의 회계사이자 작가인 랄프 엘리엇(Ralph N. Elliott)이 고안한 ‘엘리엇 파동이론’입니다. 엘리엇은 과거 75년간의 주가 움직임에 대한 연간, 월간, 주간, 일간 데이터는 물론 30분 단위의 데이터까지 면밀히 분석한 결과, 주식시장도 자연법칙에 따라 움직이는 반복적인 법칙이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1987년 미국 주식시장 사상 최악의 폭락을 겪은 블랙먼데이를 예측한 이론의 토대로 엘리엇 파동이론이 활용되면서 주목받게 됐으며, 현재까지도 자산 가격의 등락을 예측하는 기초적인 기술분석 기법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엘리엇 파동 패턴

일반적으로 기본적인 엘리엇 파동은 8개의 파동 패턴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이 5개의 추진 파동(ImpulseWaves : 주요 추세를 따르는 경향이 있는 움직임)과 3개의 조정 파동(Corrective Waves : 반대 방향으로 움직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추진 파동

하나의 추진 파동을 확대해 보면, 그보다 작은 다섯 개의 파동으로 이뤄져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엘리엇은 이를 5파(Five-Wave) 패턴이라 불렀으며 이를 설명하기 위한 세 가지 규칙을 만들어냈습니다.

– 2번 파동은 바로 전 1번 파동 움직임의 100% 이상으로 되돌아갈 수 없다.

– 4번 파동은 바로 전 3번 파동 움직임의 100% 이상으로 되돌아갈 수 없다.

– 1번, 3번, 5번 파동 중에서 3번 파동이 가장 짧을 수 없으며 보통 가장 길다. 또한 3번 파동은 언제나 1본 파동의 고점을 지나 움직인다.

조정 파동

조정 파동은 일반적으로 3파로 구성됩니다. 이는 보통 두 개의 더 작은 추진 파동 사이에서 발생하는 작은 조정 파동으로 구성되며 이 세 개의 파동을 보통 A, B, C라고 합니다.

추진 파동과 비교할 때 조정 파동은 더 작은 경향이 있는데요. 조정 파동은 보다 큰 추세에 반해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반대의 경향이 조정 파동을 훨씬 더 분간하기 어렵게 만드는데요. 이는 조정 파동의 길이와 특징들이 상당히 다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정 파동에서 가장 중요한 규칙은 절대로 5파를 형성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만 엘리엇 파동이론은 본래 뉴욕의 다우존스 주가평균지수와 같은 전체 주가지수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연구됐기 때문에 개별 종목들의 움직임에 적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평가받습니다. 또 파동의 시작과 끝이 명확하지 않고 하나의 파동에 걸리는 기간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 등은 단점으로 꼽히는데요. 이런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엘리엇 파동 이론과 기술적 분석 지표를 조합하기도 합니다. 이런 조합에 가장 잘 알려진 것들은 피보나치 되돌림과 피보나치 확장 지표입니다.

엘리엇 파동이론(실제 적용 사례)

위의 그림과 같이 큰 상승 추세 속에서 1,2,3,4,5파를 상승 5파로 일컫고, 하락 추세의 a,b,c 파동을 하락 3파라고 한다. 물론, 저 그림처럼 정직하게 주가가 움직이지 않고 하나의 파동 속에서도 작은 엘리어트 파동이 진행된다. 보통 순환추세를 하나의 추세로 잡는다면 3년의 기간이 걸린다고 한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각각 하나의 파동에 대해 자세히 정리해보겠다. 또한, 각각의 파동에 따른 나만의 매매전략에 대해서도 고민해보았다.

<상승 5파>

– WAVE1(상승 1파) : 장기 하락추세가 마무리되고 나타나는 파동으로 가장 짧은 파동으로 볼 수 있다. 하락추세가 진행중인 상황이라면 단기 기술적 반등인지 상승전환 시그널인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보조지표도 함께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 섣부르게 상승 1파의 시작점을 예측하려고 하지말자. 상승 1파에 한 번에 올라타려는 시도는 오히려 기술적반등으로 인해 손실을 볼 확률이 높으므로 정말 90% 이상 확실하지 않으면 시도는 고려해보자.

– WAVE2(상승 2파) : 상승 1파의 38.2%, 61.8%까지 하락하는 조정 파동이다. 기본적 특징으로는 상승 1파의 저점을 깨지 않아야 엘리어트 파동이론이 유효하다.

-> 매수시점을 잡기 좋은 시기라고 판단. 하지만 항상 상승 1파의 38.2% 이하, 61.8%까지 지켜본 후 진입하는 습관을 들이자. 성급하게 판단하지말고 끝까지 확인한 후 진입할 것. ex) 38.2%보다 큰 조정이 나올 시 61.8%까지 확실히 기다리고 61.8%가 무너지면 파동이론이 유효하지 않으므로 진입을 제고한다.

– WAVE3(상승 3파) : 상승파동 중 가장 긴 파동으로 상승 1파의 1.618배 또는 2.618배까지 상승 가능하다. 또다른 특징으로는 상승 1파보다는 길어야한다는 특징이 있다.

-> 케이스가 둘로 나뉠 것 같다. case1. 이미 상승 1파에 적절하게 진입하여 상승 3파의 흐름에 올라탄 경우이다. 이때는 상승 파동이 길기때문에 파동 내의 여러 소파동에 조급하게 여기지 말고 여유를 가지는 습관을 들인다. 상승 1파의 1.618배 또는 2.618배의 랠리를 즐기며 느긋하게 기다린다. 여기서, 스스로 생각해본 매매법으로는 1.618배 또는 2.168배를 달성하면 보통 추세가 전환되므로 보유한 비중의 50%를 익절한 후 다음 파동을 기다린다.(보유비중의 50%를 익절하게 되면, 다음 상승 4파의 조정에서 감정에 휘둘리지 않을 것 같기 때문)/case2. 상승 2파에 진입하지 못한 경우이다. 이때는 상승하는 추세가 어느지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이미 상승 3파가 50~60% 이상 진행된 경우에는 진입하지 않을 것. 상승 3파의 초입부분이라면 들어가려는 금액을 분할로 나누어 진입하여 파동이론이 아닐 경우의 위험을 항상 관리한다.

– WAVE4(상승 4파) : 상승 3파의 23.6%에서 38.2%까지 하락하는 조정파동이다. 상승 1파의 고점을 깨고 무너지면 안되야지만 엘리어트 파동이론이 지속된다.

-> 조정받는다고 섣부르게 물타기나 불타기를 진행하지 않는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23.6%, 38.2%에서 반등하는 것을 확실히 확인하고 분할로 나누어 추가진입을 고려한다.

– WAVE5(상승 5파) : 상승 1,3파에 비해 거래량이 많이 증가하고, 기간은 상승 1파와 비슷하거나 0.618배인 경우가 많다. 상승 4파의 조정이 짧거나 상승 3파 거래량이 늘어났음에도 2.168배까지 상승하지 못한 경우에는 상승 5파가 더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

-> 더 이상의 추가진입은 고려하지 않고 상승 1파의 상승기간을 대입하여 비례하여 달성시 보유비중의 50%를 수익실현하고, 상승 1파의 상승랠리만큼 달성하지 못할 경우 비중을 전부 수익 실현한다.

<하락 3파>

– WAVE1(하락 1파) : 상승 5파 끝에 나오는 조정파동으로 정확한 시점을 확인하기가 힘들다.

-> 하락 1파가 진행되면 이미 대응할 것이 없고 모든 비중을 청산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하지만, 시점을 정확하게 예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상승 5파의 고점대비 5~10% 조정시 무조건 청산한다.

– WAVE2(하락 2파) : 하락 중에 나오는 기술적 반등 파동으로 하락 1파의 고점을 뚫지못하고 쌍봉을 나타내며 하락한다.

-> 건드리지 않는게 답이다.

– WAVE3(하락 3파) : 투자자들의 투매가 나오는 구간으로 하락폭이 가장 크다. 하락의 기간은 예측하기가 힘들며 파동이론이 시작되는 상승1파의 저점보다 더 밑으로 하락할 수도 있다.

-> 하락 3파는 유의미하게 볼 구간이다. 왜나하면 새로운 파동의 시작점을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역시 정확한 저점을 잡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새로운 파동이 시작된다고 여겨지면 다시 상승 1파의 전략으로 진행한다.

피보나치 수열과 되돌림

위의 엘리어트 파동의 각 파동과 매매전략을 본 사람들은 한 가지 의문점이 생길 수도 있다. 갑자기 튀어나온 ‘1.618, 2.618, 0.382, 0.618과 같은 수치는 무슨 기준으로 정하는 것인가?’ 일 것다. 이는 다소 황당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우리의 삶 속에 이미 많이 침투되있는 황금비를 가정한다. 황금비란 기준을 임의로 정하는 것도 허무맹랑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 적용되고 있고, 주식이나 투자자산에서 황금비와 유사한 패턴을 종종 보인다는 것이다.

이 황금비를 알기 위해서는 중학교육과정에서 배운 피보나치 수열로 돌아간다. 피보나치 수열이란 수학과가 아니기때문에 하나부터 열까지 설명하는 것은 내 기준에서 한계이므로 네이버 지식백과에 치면 상세히 나온다. 0,1,1,2,3,5,8,13,21,34,55 ··· 과 같이 진행되는 무한수열을 피보나치 수열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수열의 초반 특정부분을 제외하고 앞의 수를 뒤의 숫자로 나누면 0.618로 수렴한다. 예를 들어 21을 34로 나누면 0.617···, 34를 55로 나누면 0.618···, 55를 89로 나누면 0.617··· 과 같이 말이다. 따라서 엘리어트 파동이론에서도 이 0.618, 0.382(1 – 0.618)를 적용하여 조정과 반등이 피보나치 되돌림이 적용된다는 논리인데 다소 황당할 수 있다. 하지만,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일 수도 있지만 실생활에 피보나치의 황금비율이 적용되는 분야가 다양하다.(피라미드, 파르테논 신전, 다빈치의 인체비례, A4용지 등등…) 물론, 이를 맹신하는 것은 말도 안되지만 주식에도 위 패턴이 나타나고 매매기법으로 쓰일만큼 완전 허상은 아닌듯 하다.

[예스리커버] 엘리어트 파동이론

출판사 리뷰

1.’엘리어트의 파동이론’은 널리 알려진 시장분석 투자도구이다. 그러나 널리 알려지긴 하였으나 그 이론을 정확히 알고 실제 시장에 적용하는 사람은 극히 소수이다. 그것은 이론이 어렵기 때문이 아니라 제대로 소개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금융시장에 참여하거나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음직한 ‘엘리어트 파동이론’의 실체가 엘리어트 본인에 의해서 백일하에 드러나게 되었다. 이 책이 바로 그 원전이기 때문이다!

2.이라는 투자 정보지를 운영하는 짐 콜린스는 1934년 12월 2일 한 통의 편지를 받는다. 편지 봉투에는 11월 28일의 소인이 찍혀있었다. 이 편지를 보낸 사람은 R. N. Elliott라고 적혀있었다. 편지에서 엘리어트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주식시장이 움직이는 세 가지 새로운 속성을 발견했습니다. 이것은 파동의 종결점을 인지하는 방법과 파동의 등급분류와 시간 예측 방법입니다” 그는 이 편지에서 이어 말하기를 “현재 불 마켓의 종결점에 이르면 조정이 오는 것이 아니라 대단한 폭락 사태가 연출될 것입니다”라고 예언했다. 이 예언은 정확히 들어맞아 1937년과 1938년 사이에 월스트리트는 무려 50%의 폭락이 일어나게 된다.

3.엘리어트가 처음 주식시장에 발을 들여놓았을 때가 66세였다. 그는 과테말라 인터내셔널 레일웨이라는 회사의 회계감사직에 근무하다가 심한 아베마성 이질에 걸려 은퇴한다. 이때가 1927년 그의 나이 58세였다. 그는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하여 투병생활을 하지만 병은 점점 심해져만 갔다. 1929년에는 병이 심한 빈혈로 악화되어 거동조차 못하고 누워지내야만 했는데 이후 무려 5년 동안 죽음을 넘나드는 투병생활을 계속한다. 당시 1920년대 주식시장은 엄청난 호황을 구가하고 있어 엘리어트도 주식에 관심을 갖고 주식정보지를 탐독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엘리어트가 주식시장의 동향에 눈을 돌리게 되었고, 1934년 5월경, 그가 병과 죽음의 사투를 벌인 지 두 달 후 ‘파동이론’의 틀을 확립하게 된다. 그 시절을 후에 술회하기를 “내가 고안한 기계를 다루는데 점점 숙련되어가는 발명가 같은 느낌이었다”고 하였다.

4.엘리어트는 살벌하고 촘촘한 월스트리트의 그물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파 투자이론가가 아니었다. 환갑이 넘은 나이에야 독학으로 시장을 익혔고, 그의 후견 역할을 하던 짐 콜린스 이외에는 증권가에 아는 사람이라고는 한 명도 없는 아웃사이더였고, 이단아였다. 만일 그의 예측이 뛰어나지 못했고, 월스트리트의 오랫동안의 비밀이었던 그의 이론을 몰래 익혀서 실전에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면 그의 이론은 이미 50년 전에 그와 함께 무덤에 묻혀버렸을 것이다. 그의 이론은 월가의 오랜 역사 속에서 이론의 진정성만으로 끈질기게 살아남아 진가를 더해온 희귀한 사례인 것이다. 다시 말해 실전에서 돈을 벌어주는 이론인 것이다!

5.엘리어트는 자신의 ‘파동이론’에 아주 강한 확신과 애착을 갖고 있었다. 오랜 투병생활 끝에 경제적으로 곤궁해진 생활고를 극복하기 위해서 그는 자신의 이론이 정확한 예측을 가능하게 함을 증명하기 위해서 장기적 시장예측뿐만 아니라 장중의 시간별 변동까지도 적중시키기 위해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하여 지의 짐 콜린스 사장에게 보냈다. 짐 콜린스는 처음에는 그의 이론에 대해 회의적이었으나 실제 시장을 정확히 예측하는데 놀라 열렬한 엘리어트의 지지자가 되었다. 엘리어트의 시장 예측의 정확성은 95% 이상이었다고 전해진다.

6. 엘리어트의 사후 ‘파동이론’은 묻혀있다가 1939년 해밀튼 볼튼에 의해 연구된다. 해밀튼 볼튼은 몬트리얼 볼튼 트렘블리 회사의 뛰어난 재정분석가였는데 그는 엘리어트의 파동이론을 연구하여 1960년에 라는 책을 출간한다. 그는 이 책에서 ‘파동이론’에 근거하여 다우지수가 999선에 이를 것이라고 예언했는데 6년 후 이 예측은 소수점 이하까지 정확하게 적중하여 세상을 놀라게 했다. 1966년에는 볼튼의 요청에 의해 콜린스가 엘리어트의 ‘파동이론’에 입각하여 다우지수가 525선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예측하는 글을 뱅크 크레딧 애널리스트 부록에 기고하였는데 이 글을 쓸 당시 다우지수는 1000에 육박하고 있어 그의 예측은 상상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 예측도 그대로 실현되었다. 이후 볼튼의 비즈니스 동료 A. J. 프로스트는 볼튼의 사후 그가 주관하던 뱅크 크레딧 애널리스트 지에 엘리어트 이론을 집필하는 책임을 맡게 되어 기고하게 된 글에서 다우가 572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하여 적중한 바가 있다. 그때 실제 시간별 최저지수는 572.20이었다.

7. 이책에는 엘리어트의 최초의 저작 와 파이낸셜 타임지에 12회에 걸쳐 연재되었던 기고문, 엘리어트가 죽기 1년 전에 집필한 이 실려있다. 그의 단편적인 뉴스레터를 제외하고는 그의 모든 저작물이 수록 번역되어 있다.

12-1. 엘리어트 파동이론 기본개념 프렉탈구조란?

엘리어트 파동이론

기술적 분석에 관심 없는 사람이라도 한번 쯤은 들어 보았을 엘리엇 파동이론에 대하여 기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챕터 내용의 많은 부분은 A.J. Frost, Robert Prechter 의 Elliott Wave Principle 의 내용을 참고 하였음을 미리 밝히며 다만 제가 마음대로 편집하고 개인의 의견도 집어 넣을 것이기에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전적으로 제 오류입니다.

왜 엘리어트 파동이론인가?

엘리어트 파동이론에서 시장은 뉴스의 산물이 아니며 시장 자체의 법칙과 생리에 의하여 움직인다고 말합니다. 시장에서 개인들은 거래를 하며 이는 다른 투자자들에게는 정보로써 작용할 것입니다. 이러한 작용의 연쇄적인 반응이 시장의 생리가 되며 이러한 결과로 나타나는 시장의 패턴은 자연과 인간의 속성에 영향을 받아 일정한 패턴을 이루며 이것이 반복 된다고 엘리엇 파동에서는 이야기 합니다.

이러한 패턴을 파동의 형태로 정리한 것이 엘리어트 파동이론입니다. 즉, 이것은 시장이 움직이는 생리와 법칙을 기술한 것이기에 이것을 알면 시장을 정지된 시점이 아닌 동역학적인 관점에서 볼 수 있어 시장을 보는 눈을 넓혀 줍니다.

하지만 파동은 주관적이며 발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많기에 이것을 이용하여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여기에 대하여 개인적인 생각에 파동이론의 조언을 첨가하여 적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미래는 결정되어 있지 않다. 그렇기에 매 순간 가능한 주가의 경로는 다양하다. 하지만 시장의 생리에 의하여 가능한 시나리오와 그렇지 않은 시나리오를 구분할 수 있다. 파동이론을 통해 어떠한 일들이 벌어지지 않을 것이고 어떠한 일들이 벌어질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엘리어트 파동이론은 근본적으로 미래를 예측하기 위한 도구라기 보다는 시장의 생리를 과거 패턴을 통해 정리하여 시장의 법칙을 이해하고 지금의 상태가 어떠한 상태에 있는지를 알기 위한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알면 현재 시장이 어떠한 상태이고 어떠한 일들이 벌어질 수 있으며 어떠한 일들은 가능성이 작은지 판단하는 잣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현재의 상태를 이해한다고 하여 미래를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상태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미래는 더더욱 알 수 없을 것입니다. 파동이론은 그 자체로써 시장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많은 직관을 제공하기에 시장을 알기 위해서 이보다 적절한 것은 없다 생각합니다.

즉, 엘리어트 파동이론을 공부하는데 있어 첫번째 마음가짐은 시장이 움직이는 원리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공부한다면 가장 큰 소득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를 매매에 녹여 수익을 거두는 것은 시장을 보는 눈을 키우면 자연스레 따라오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엘리어트 파동이론의 모든 규칙, 지침 등은 이것을 단순히 암기하는 것으로도 도움이 되지만 그것이 담고 있는 의미가 있으니 이를 이해하는 것이 시장의 생리와 규칙을 이해하는 것이며 그래야 실적용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며 이 문서에서도 그러한 부분을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담아 보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엘리어트 파동이론 기본 개념

(1) 기본구조, 상승5파 조정3파

[그림12-1] 엘리엇 파동, 한 싸이클 (A.J. Frost, Elliott Wave Principle 발췌)

위 그림 12-1 은 상승 파동의 한 주기(Cycle)인 상승 5파, 조정 3파를 표현한 것입니다. 하락 파동에서는 이를 단순히 뒤집어 놓은 모양이 될 것입니다. 모든 파동은 이 기본적인 파동의 응용과 변형이라 볼 수 있으며 엘리엇 파동의 가장 기본 개념이 이 기본 파동에 들어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작용과 반작용

작용에 반작용이 따르는 것은 물리학의 기본법칙이며 물리학 뿐만이 아닌 사회 현상, 인간 심리 등에서도 주된 현상입니다. 우주의 기본 법칙 중 하나라고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주가의 움직임에서도 이러한 현상은 필연적인데, 주추세가 상승파동이어도 상승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승에 대한 반작용으로 조정파동이 존재하며 주추세가 하락파동이어도 하락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락에 대한 반작용으로 조정파동에 의하여 상승파동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반작용은 작용보다 크지 않습니다. 이것은 주가가 상승 또는 하락 시에 한번에 균형 상태의 자기자리를 찾아 가는 것이 아니라 과열 또는 오버슈팅에 의하여 초과 진행 후 다시 자리를 찾아간다는 의미로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는 상승 및 하락에 대한 군중들의 반발심리, 즉, 너무 상승한거 아니야? 혹은 이만큼 상승했으면 꺾이지 않을까? 조정 받지 않을까? 라는 심리를 반영한다 생각합니다.

매매에 있어서는 현재의 추세가 주추세 즉, 작용의 파동인지 아니면 그저 반작용으로 인한 조정파동인지를 구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왜냐면 현재의 추세를 따라 매매를 하였을 시 작용파동인지 반작용 파동인지에 따라 매도시점을 다르게 가져가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상승(하락) 5파와 조정 3파

엘리어트 파동이론의 기본구조를 그림12-1 과 같이 상승(하락) 5파와 조정 3파가 한 주기(Cycle, 싸이클)를 이룬다고 정의하였습니다. 물론 항상 그런 것은 아니며 여러가지 변형 파동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것들은 기본파동의 변형이며 큰 의미에서는 기본파동의 철학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습니다.

그림12-1 을 좀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wave1 로 표시한 우상향하는 첫번째 파동이 상승 1파이며 이후 내려오는 wave2가 상승 2파입니다. 이런식으로 상승파동은 5파동까지 존재하며 이는 숫자로 1~5로 표시합니다. 이후 조정파동은 고점에서 내려오는 3개의 파동이며 wave a ~ wave c 까지입니다. 간단히는 각 파동의 고점과 저점에 1~5, a~c로 표기합니다. 주로 주추세인 5개의 파동은 1~5로 숫자로 표시하며 주추세를 역행하는 조정파동은 a~c 로 문자로 표기합니다.

상승 5파와 조정 3파를 기본 파동으로 잡는 이유는 생각해보면 간단하고 합리적입니다. 앞서 작용과 반작용에서 설명하였듯이 상승 5파가 작용이라면 이에 따른 반작용은 조정3파입니다. 반작용이 작용보다 작기에 상승파동의 개수보다 조정파동의 개수가 작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상승하더라도 중간중간 조정을 겪게 되며 하락하더라도 중간 반등을 겪게 됩니다. 이러한 것을 반영하는 가장 기본적인 구조가 상승 5파와 조정 3파일 것입니다. 또한 상승파동은 상승파동의 시작(1파), 상승의 주 파동(3파), 추가 진행(5파), 로 나뉘는데 이것은 싸이클을 이루는 각 파동들의 성격(파동의 personality) 이며 이는 이 챕터의 “(5) 파동의 성격(Personality)” 에서 곧이어 설명토록 하겠습니다.

✅프랙탈(Fractal) 구조

그림12-1 에서는 한 싸이클의 파동만을 표시하였습니다. 이는 상승 5파와 조정 3파인데 이것의 상승 1파와 2파를 더 자세히 들여다 본다면 역시나 위의 싸이클, 패턴이 이 1파와 2파 안에도 동일하게 들어 있습니다.(1파는 상승 5파로 나눠지며 2파는 조정3파로 나눠집니다.) 이러한 ‘패턴의 반복구조’ 를 프랙탈(Fractal) 구조라 하는데 뒤이어 “(2)프랙탈 구조”에서 바로 설명하겠습니다.

(2) 프랙탈(Fractal) 구조

[그림12-2] 프랙탈 구조 예시1

프랙탈(Fractal) 구조는 일정한 패턴이 미시적인 구조에서 무한히 반복되며 거시적인 구조에서도 무한히 반복되는 것을 말합니다. 위 그림 12-2 의 패턴을 보면 기본 패턴인 삼각형이 있고 삼각형의 각 세변에 다시 삼각형이 존재하며 돋아난 삼각형에 다시 삼각형들이 있으며 이것이 무한 반복 됩니다. 이처럼 기본구조가 무한 반복되는 구조를 프랙탈 구조라 합니다.

이는 눈송이의 결정, 브로콜리 등 자연계에서 많이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좀 더 이해가 쉽도록 예시들을 보겠습니다.

[그림12-3] 프랙탈 구조 예시2

그림12-3 은 손바닥과 다섯개의 손가락이 있고 각 손가락의 끝에 이 구조가 무한 반복되는 프랙탈 구조입니다.

[그림12-4] 프랙탈 구조 예시3(니 팔자야, 노라조 MV 캡쳐)

그림 12-4 는 제가 좋아하는 노라조 형님들의 “니 팔자야”라는 곡의 뮤직비디오의 캡쳐로 손가락에 사람이 있고 그 손가락에 다시 사람이 있으며 이것이 무한 반복되는 프랙탈 구조입니다. 인간 운명, 팔자가 반복되는 것을 표현한 듯 합니다.;;

[그림12-5] 파동 한 싸이클과 세부 파동(A.J. Frost, Elliott Wave Principle 발췌)

이제 이 프랙탈 구조를 엘리엇 파동 이론에서 보겠습니다. 위 그림 12-5 를 보시면 주기의 가장 큰 파동은 [1]파와 [2]파입니다. 이는 앞서 설명한 상승 5파와 조정 3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즉, [1]파는 상승 5파인 (1)~(5)파로 [2] 파는 조정 3파인 (a)~(C) 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파를 쪼개서 본다면 [1]파와 방향을 같이 하는 즉, 상승하는 (1), (3), (5) 파는 다시 1~5 까지의 다섯개의 파동으로 구성되며 [1]파와 방향이 다른 (2), (4) 파는 a~c 세개의 파동으로 각각 구성됩니다.

[2]파를 쪼개서 본다면 [2]파와 방향을 같이 하는 즉, 하락하는 (a) 와 (c) 파는 다시 1~5 까지의 다섯개의 파동으로 구성되며 [2]파와 방향이 다른 (b) 파는 a~c 세개의 파동으로 각각 구성됩니다.

즉, 상승 5파와 조정 3파의 구조는 각각을 구성하는 파동을 더 자세히 보아도 동일한 구조를 가지며 이는 반복되는 프랙탈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각각의 해당 파동의 바로 한단계 상위 파동과 방향이 같은 파동은 5개의 파동으로 이루어지며 방향이 다른 파동은 3개의 파동으로 이루어 집니다.

[그림12-6] 파동의 프랙탈 구조(A.J. Frost, Elliott Wave Principle 발췌)

위 그림 12-6 처럼 이러한 프랙탈 구조는 무한 반복됩니다. 이것은 작용과 반작용에 의한 5파와 3파가 거시적인 관점에서도 동일하게 작용하고 이를 미시적인 관점으로 쪼개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전달하는 직관은 시장은 작용과 반작용이 존재하며 큰 파동 안에 무수히 많은 작은 파동들이 반복되며 동일한 시장생리와 메커니즘에 의해 작동 한다는 것입니다. 매매에 있어서는 큰 파동을 타되 작은 파동의 눌림에서 매수하라는 것과 일맥 상통하는 내용일 것입니다.

(3) 기본적인 파동의 종류 (동인파동(Motive Wave) 과 조정파동(Corrective Wave))

그림 12-6 의 I. 파는 상승파동으로 (1)~(5)의 상승파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중 (1), (3), (5) 파는 한단계 상위 파동인 I. 파의 방향과 같습니다. 이처럼 한단계 상위파동과 방향이 같은 파동, 즉, 주추세를 따르는 파동을 동인파동(Motive Wave)라 칭합니다. 반면 한단계 상위파동과 방향이 다른 (2), (4) 파를 조정파동(Corrective Wave)라 칭합니다. 동인 파동은 주추세를 따르는 파동이며 조정파는 각각의 동인파동에 대한 반작용으로 작용하는 파동입니다. 주로 동인파동은 5개의 파동, 조정파는 3개의 파동으로 쪼개지며 이는 주추세가 조정파에 비해 파동이 긴 것을 의미합니다.

II.파는 조정파로써 [A]~[C] 3개의 파동으로 나뉩니다. II. 파의 방향은 하방인데 이와 방향을 같이하는 [A]와 [C]파는 동인파동으로써 5개의 파동으로 쪼개지며 방향이 다른 [B] 파는 조정파로써 3개의 파동으로 쪼개집니다.

I. 파와 II.파는 더 큰 규모에서 볼때의 파동이 상승파동이기에 동인파동인 I.파는 5개로 쪼개지며 조정파동인 II.파는 3개로 쪼개집니다.

즉, 요약하자면 파동은 한단계 위 파동과 방향이 같은, 추세의 주를 이루는 동인파동과 이에 반하는 조정파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인파동은 소파동 5파, 조정파동은 소파동 3파로 이루어져 있다. 이것은 큰 규모에서 작은 규모까지 동일하게 적용되는 프랙탈 구조를 이룬다.

🔗출처 가상화폐 투자자 권익모임 – 베가

엘리어트 파동이론(원서/번역서: [해외]Elliott Wave Principle (Hardcover))

인류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무언가 일정하게 적용되는 규칙을 찾으려고 노력한다.그러다 보니 일반적인 규칙화가 가능한 자연과학의 영역에서 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회를 대상으로 하기에 변화와 변수가 많은 사회학, 인문학의 영역에도 과학이라는 단어를 붙여 제한된 조건 속에서 만들어지는 일정한 규칙을 만들어낸다.당연히 이렇게 제한된 조건 속에서 만들어진 규칙은 조건이 조금만 바뀌어도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현상들을 하나의 규칙으로 묶지 않으면 뭔가 불안한 듯 규칙화하려고 한다.또한 어떤 규칙, 법칙이 절대적인 것이 아님에도 그것을 절대화하여 신봉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데, 규칙이나 법칙은 상대적인 확률임을 알아야만 한다.“우주 만물이 일정한 법칙에 지배되고 있다는 진실만은 누구나 인정한다. 이 법칙이 없다면, 이 세상은 혼란의 소용돌이일 것이 자명하고, 혼란만이 존재한다면, 아무 것도 없다는 뜻이 된다. 항해술이나 화학, 항공학, 건축학, 전파 송출이나 수술, 음악 등등 참으로 예술과 과학 전 분야에 걸쳐 이 법칙은 작용한다. 살아있는 물체를 다루는 분야에도 이 법칙은 적용되며, 생명이 없는 물질에도 작용한다. 자연 자체가 이 법칙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 P. 178.은 주식 투자자에게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가장 적중 확률이 높은 이론으로 알려져 있는 R. N. 엘리어트의 최초 저작인 와 파이내셜 타임스에 12회에 걸쳐 연재된 기고문, 그리고 그가 죽기 1년 전 집필한 등 주식시장에 관한 그의 모든 글을 완역하여 수록한 책이다.엘리어트는 자신의 파동이론이 자연에 존재하는 일정한 법칙을 따라 만들어졌으며, 단기적이든 장기적이든 주식시장의 변동에 적용 가능함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증명해 보인다.물론 그가 사용한 데이터가 20세기 중반까지의 데이터이기에 엄청난 데이터가 쌓이고 있는 현재에는 맞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자는 데이터가 많아질수록 자신의 이론에 맞아갈 것임을 강조한다.실제 현재도 수많은 투자자들 € 단타 투자자이든 장기 투자자이든 € 이 엘리어트의 이론을 기초로 하여 이를 응용해 투자를 실행하고 있다. 그러나 결코 쉽지 않다.“주식시장에서 가격변화에 반응하는 인간의 심리변화가 나름대로 일정한 법칙을 가지고 움직이며, 이러한 움직임은 리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리듬을 이해한다는 것은 보다 깊이 있는 인간이해와 연결되어 있고, 이러한 인간이해를 바탕으로 접근할 때 투자의 성공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므로 엘리어트의 파동이론은 단순한 주식시장에 대한 이론이 아니고, 자연과 인간을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철학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 P. 12.“파동의 원리를 가격 운동의 예측 수단으로 사용할 때는, 매 사이클 내에 계속적으로 작은 사이클들이 내포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그 각각의 주기 또는 소 주기들은 배후의 거대한 운동의 흐름에 입각해서 검토되고 자리 매김 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 P. 167.주식 투자를 하는 이들의 숫자가 엄청나게 늘었다고 한다.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주식투자를 하지 않으면 왠지 손해보는 듯한 느낌 때문일 것이다.하지만 살아서 움직이는 생물같은 주식시장은 아무에게나 수익을 안겨주는 그리 만만한 곳이 아니다. 절대 투자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 곳이다.그렇기에 어쩌면 엘리어트의 파동이론 같은 이론들이 투자의 방향을 알려준다고 생각한다.그리고 실제 투자에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나 글을 보면 나름의 분석을 바탕으로 한 자신만의 이론을 가지고 꾸준히 투자한 이들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결국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그 외 다른 투자이든 많은 공부와 노력, 도전과 실패를 겪으면서 꾸준히 오랫동안 투자해야만 함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모든 투자자들이 일확천금의 욕심보다는 보다 냉정함을 유지하면서 꾸준히 잃지 않는 투자를 하는 투자자가 되기를 바랄 뿐이다.“월 스트리트에는 “뉴스가 시장에 맞춘다”는 격언이 있다. 이 말의 뜻은 “뉴스가 시장은 만드는” 대신 시장이 잠복되어 있는 힘들을 예견하고 그 중요성을 판단하며, 그러한 힘들이 나중에야 뉴스로 드러난다는 것이다. 뉴스는 이미 상당기간 작용해온 어떤 힘들을 뒤늦게 인식한데 불과하며, 그 추세를 알지 못했던 사람들에게만 놀라운 소식이 된다.“ – P.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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