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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pf.kakao.com

Date Published: 8/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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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집단 된 거래소] 두나무, 카카오 그늘 벗어나는 이유

[팍스넷뉴스 원재연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는 그동안 ‘카카오 관계사’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었다. 두나무에 초기 투자로 일찌감치 나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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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paxnetnews.com

Date Published: 3/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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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두나무 결별인가…카카오뱅크, 업비트 경쟁사와 ‘접촉’

하지만 업계 1위인 업비트와는 사업제휴 논의를 피하고 있어, 이를 두고 카카오가 오랜 파트너관계였던 업비트의 모회사 두나무와 거리두기에 나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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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3/3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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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가 3200억 벌어줬다”…카카오 순익 역대 최대 – IT 조선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는 올해 상반기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로부터 연결기준 3154억원의 지분법이익을 올렸다. 전년 동기 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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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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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 – 업비트 – 가장 신뢰받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

방문하신 사이트의 주소가 일치하는지 확인해주세요. -https://upbit.com. 카카오계정으로 간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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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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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 해시넷 위키

업비트(Upbit)는 두나무㈜가 운영하는 대한민국의 암호화폐 거래소이다. ㈜카카오는 두나무 회사의 지분 8.84%를 가지고 있다. 2017년 10월, 두나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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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iki.hash.kr

Date Published: 7/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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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덕 톡톡히 본 카카오”…투자 수익 어마어마 – 헤럴드경제

카카오, 업비트 덕 톡톡히 봤다!” 카카오가 코인거래소 업비트 덕에 엄청난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야말로 ‘코인 돌풍’이 불었던 작년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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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iz.heraldcorp.com

Date Published: 4/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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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회사-자회사?’ 오해 받는 카카오-두나무 관계 – 비즈니스워치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언급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곳이 카카오다. 반대로 카카오를 얘기할 때 업비트 흥행 돌풍을 계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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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5/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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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투자한 코인, 업비트 상장 못한다 – 머니투데이

카카오가 계열사를 통해 투자한 마로(MARO)나 보라(BORA)도 업비트에서 퇴출된다는 의미다. 17일 금융위원회가 입법예고한 특금법(특정금융정보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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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ews.mt.co.kr

Date Published: 6/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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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 Upbit 고객센터

카카오페이 정보와 업비트 인증 정보가 불일치로 나와요. 다른 계정에 인증서가 있어서 인증이 안된다고 나와요. 해외에서도 카카오페이 인증이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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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upbitcs.zendesk.com

Date Published: 7/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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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업 비트 카카오

  • Author: 스카이엔젤 B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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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 6.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jB5PokKOPB8

[기업집단 된 거래소] 두나무, 카카오 그늘 벗어나는 이유

카카오는 업비트가 세상에 나오기 전인 2013년부터 일찌감치 두나무 투자자로 나섰다. 카카오 자회사인 케이큐브벤처스(현 카카오벤처스)가 먼저 2억원을 투자한 후 두나무에 직접 33억원을 추가 투자하며 당시 두나무와 탄탄한 인연을 맺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2021년부터 카카오가 관계사 지분을 조금씩 줄여가며 두나무의 독립적인 존재감이 높아지고 있다. 거버넌스 측면에서도 올 3월 카카오 측 사외이사인 이성호 이사가 사임하며 경영 측면에서도 카카오의 영향력이 상당히 줄어든 모양새다.

[팍스넷뉴스 원재연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는 그동안 ‘카카오 관계사’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었다. 두나무에 초기 투자로 일찌감치 나섰고 카카오 경영진까지 두나무로 속속 자리를 옮겨 경영에 직접 관여해 당연한 듯 그렇게 받아 들여졌다.

초기 지분율은 구체적으로 알려져 지지 않았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카카오는 직간접적으로 두나무 지분 20%정도를 보유했던 것으로 보인다. 직접 보유한 지분 7.6%, 자회사 케이큐브 지분 10.18%, 카카오청년창업펀드 지분 2.5% 등이다.

지난해 말 지분 관계는 지난 2019년부터 카카오가 관계사 지분을 서서히 줄여온 결과다. 카카오가 직간접적으로 보유한 두나무 지분은 2019년 기준 22.5%, 2020년 기준 21.5%다. 매년 약 1%가량 지분율을 줄여왔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케이큐브1호벤처투자조합펀드’가 약 10년만에 투자 관계를 청산하며 카카오 단일 지분 10.88%만 남았다. 송치형 회장과 김형년 부사장 등 창업자들을 제외하고 최대 지분율이다.

◆ 거리두기에 나선 두나무

카카오는 두나무 경영에도 설립 초기부터 참여해왔다. 그런데 두나무는 지난 3월 31일 두나무 주주총회를 통해 이성호 카카오페이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이사진 사임을 결정했다. 이성호 이사는 카카오와 계열사 간 시너지를 책임져온 인물로 두나무에서 카카오의 영향력이 그만큼 줄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두나무는 이러한 결정을 내리며 “카카오가 재무적 투자자로서 더 이상 사외이사로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21년 1분기 기준 두나무 등기이사는 송치형 회장과 김형년 부사장, 이석우 대표, 이성호 이사, 강준열 전 이사 등 5명이었다. 지난해까지 두나무 경영진 5명중 창업 멤버를 제외하고는 카카오 출신 인사가 두나무를 차지하고 있었다.

현재는 지난 3월 이사회 개편을 통해 송치형 회장과 이석우 대표, 정민석 사내이사, 임지훈 사내이사로 4인 체제 이사회를 구성 중이다.

카카오는 2013년 임지훈 전 케이큐브 대표가 두나무에 투자한 이후 2015년 두나무에 33억원을 투자했다. 카카오 총괄이사(CSO)였던 강준열 전 이사도 같은 시기 두나무의 경영에 참여했다. 강 전 이사는 업비트가 서비스되기 이전인 2015년부터 업비트 최고 전성기로 기록될 2021년까지 두나무의 사외이사로 활동하며 두나무의 성장을 도왔다.

지난 2017년 말 강 전 이사의 제안으로 이석우 전 카카오 공동대표가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석우 대표는 2011년 카카오에 입사해 카카오톡을 국민 메신저로 만든 대표적인 카카오 사단의 핵심 인물이다.

이번에 두나무 사외이사에서 사임한 이성호 카카오M 전 대표는 2019년부터 두나무의 사외이사를 맡으며 강 이사와 손발을 맞춰왔다. 특히 이 이사는 두나무와 카카오 양 사 협력의 핵심 가교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전 이사 재임 당시 업비트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가 만든 클레이튼 계열의 가상자산인 캐리프로토콜, 콘텐츠프로토콜, 보라 등을 국내 거래소 중 가장 빠르게 상장했다. 당시 카카오는 클레이튼 계열 가상자산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던 시기다. 이들의 업비트 상장에 이 이사의 역할이 컸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이 전 이사가 올해 두나무 이사진에서 사임했지만 두나무 내부에는 여전히 카카오 출신 이석우 대표이사가 남아있으며 카카오 지분율 역시 단일 기업으로는 최대다. 카카오는 두나무의 경영에 참여치 않고 재무적 투자자로 남겠다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카카오의 영향력이 미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두나무와 카카오는 어떻게해서든 별도 서로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 별도 기업으로 비춰지기를 바라고 있는 분위기다.

◆ 거리두기 왜?

최근 두나무와 거리를 두기 시작한 카카오의 행보에 대한 여러 분석이 나온다.

다양한 분석 가운데 첫 번째 시각은 케이큐브벤처스의 청산 시기가 도래했다는 것이다. 케이큐브의 카카오 첫 투자 당시 신생 핀테크 스타트업인 두나무의 전체 기업가치는 10억원이었다. 지난해 기준 두나무의 기업가치는 약 20조원으로 카카오는 두나무에 투자한 50여억원으로 수조원의 수익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러한 분석에는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두나무 지분을 카카오가 너무 빨리 처분해 차익 실현을 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두 번째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사업과 업비트와의 협력에서 생길 수 있는 위험성을 제거하기 위해 거리두기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양 사가 가상자산 분야에서 접점이 있지만 관계사 리스크로 인해 추진하지 못한 사업을 펼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앞서 업비트는 수년간 클레이튼 기반 가상자산을 다수 상장했다. 하지만 카카오가 발행한 가상자산 클레이(Klay)만은 상장하지 않았다. 특금법에 따라 특수관계 기업이 발행한 가상자산은 거래소가 상장할 수 없다. 클레이 발행은 지난해 특금법이 시행되기 이전인 2018년으로 아직 관련 규제가 생기기 전이다. 하지만 업비트 향후 있을 법적 문제를 고려해 처음부터 클레이를 해외 법인인 업비트 싱가포르·인도네시아에만 상장한 것으로 보인다. 일찌감치 국내 규제 리스크에 대응했다는 것이다.

클레이튼 입장에서는 양 사의 특수관계로 국내 최대 거래소에 상장하지 못한 것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느슨해진 관계로 양 사는 가상자산 분야 협력 관계에서 나오는 리스크를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카카오는 그라운드X를 글로벌 사업으로 확장하고 NFT 분야에도 전념하겠다 밝혔다. 두나무 역시 업비트와 더불어 NFT 거래소를 운영하는 만큼 향후 공동사업 추진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두나무 결별인가…카카오뱅크, 업비트 경쟁사와 ‘접촉’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카카오뱅크가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가상자산거래소 2~4위와 물밑 접촉을 하며 가상자산 사업에 본격적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 1위인 업비트와는 사업제휴 논의를 피하고 있어, 이를 두고 카카오가 오랜 파트너관계였던 업비트의 모회사 두나무와 거리두기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1일 금융권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가상자산 관련 스터디를 위해 원화마켓을 운영하는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가상자산거래소 3곳과 킥오프 미팅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탈중앙화금융(디파이, DeFi) 관련 협력 방안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거래 솔루션(매칭 엔진) ▲트래블룰 시스템 ▲오너 리스크 ▲보안사고 이력 등에 대한 스터디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뱅크도 가상자산 사업 진출에 대해 부인하지 않았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고객들이 가상자산을 금융상품의 하나로 투자하고 관리하고, 주요한 자산으로 여기는 만큼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나 비즈니스를 할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이사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IPO 프레스톡에서 상장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 “카카오뱅크, 카카오와 두나무 최근 관계 의식해 업비트 논의 제외”

카카오뱅크가 업비트의 경쟁사들과 미팅을 가진 것을 두고, 업계서는 카카오뱅크의 모회사인 카카오와 두나무의 관계를 의식한 행보라는 분석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과도한 사업 확장으로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질타를 받으며 독과점 논란이 불거졌다. 비슷한 시기 업비트도 국내 가상자산거래 시장점유율 80~90%를 차지하며 독점 논란이 제기됐다. 업비트와의 밀접한 관계를 고려하면 카카오가 가상자산거래 시장도 직간접적으로 독과점 지위를 차지하려 한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는 대목이다.

게다가 업비트의 급격한 성장배경에는 실상 2대 주주인 카카오의 ‘뒷심’이 작용했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왔다.

이에 카카오와 두나무는 지분 축소, 회계 계정 재분류 등을 통해 독립회사로의 준비를 해나갔다. 카카오는 직간접적으로 보유한 두나무 지분을 지난 2019년 22.4%, 2020년 21.3%, 2021년 15.3%로 점차 축소해 올해는 14.9%까지 낮췄다.

또 올해 초 카카오가 더 이상 두나무 이사 선임권을 행사하지 않고, 지분은 그대로 유지한 ‘재무적투자자’로 역할을 변경했다. 이에 지난 3월 두나무 주주총회에서는 카카오 측 사외이사인 이성호 이사가 사임했다. 이 전 사외이사는 카카오와 계열사 간에 시너지를 구축해온 카카오의 핵심 인물인 만큼, 그의 사임은 카카오가 두나무 경영권에서 손을 뗀다는 의미이다.

이 같은 상황에 카카오뱅크가 업비트와 제휴에 뛰어들게 된다면 다시 ‘친(親) 카카오’ 행보를 보이게 되는 셈이라, 독과점 논란에 더욱 불을 지피게 된다.

◆ 두나무 대기업 집단 지정…카카오도 신규사업 규제로 불똥

두나무가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돼 발생하는 여러 규제들도 신사업을 펼치는 카카오뱅크에겐 걸림돌이다. 최근 두나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대기업 집단뿐만 아니라 상호출자 제한 기업 집단에 포함되면서 공시의무 외에 계열사간 상호출자, 순환출자, 채무보증이 금지됐다.

대기업은 시장 독점이나 근로시간 등 노동 규정 등과 관련해서 정부가 더욱 엄격하게 들여다보는 만큼, 카카오뱅크 입장에서는 사업을 조율하기 편한 보다 규모가 작은 거래소와 제휴하는 편이 낫다.

이 같은 이유들로 카카오뱅크는 업비트가 아닌 타거래소와 제휴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거래소 3곳 중 코인원이 카카오뱅크에 적극적인 제휴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서도 카카오뱅크가 코인원과 제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빗썸은 대주주 리스크가 있고, 코빗은 이미 신한금융과의 지분관계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케이뱅크가 업비트와의 제휴로 막대한 수익을 거두고 있는 만큼, 카카오뱅크도 플랫폼 사업 확장 측면에서 반드시 가상자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급락하며 증권사들은 ‘성장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거래소와의 제휴는 호재로 여겨진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두나무와 카카오가 독립된 회사로 단계를 밟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카카오뱅크가 업비트와 제휴할 가능성은 많지 않아 보인다”며 “카카오뱅크가 다른 거래소와 제휴해 시장의 긍정적인 경쟁을 일으키는 편이 업계 입장에서도 낫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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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가 3200억 벌어줬다”…카카오 순익 역대 최대

카카오가 역대 최대 순이익을 거뒀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덕으로 카카오가 두나무에서 거둬들인 지분법 이익은 3000억원을 넘어섰다. 여기에 두나무로부터 배당수익까지 적지 않게 발생하면서 업비트가 카카오의 효자 노릇을 톡톡이 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올라온 카카오 4개년 반기보고서 참고

두나무, 카카오 실적의 최대 효자 역할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는 올해 상반기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로부터 연결기준 3154억원의 지분법이익을 올렸다. 전년 동기 46억원과 비교해 67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역대 최대치다. 지분법이익이란 관계사가 보유한 지분율 만큼 순이익에 반영하는 회계 항목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카카오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율은 19%다.

이 같은 결과는 올해 상반기 가상자산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업비트의 수수료 수익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두나무의 올해 1분기 추정 매출액은 60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4배 이상 뛰어 넘은 것으로 점쳐진다. 또 올해 업비트의 연초 하루 평균 거래액은 3조~4조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올해 2분기에만 두나무에서 발생한 지분법 이익은 1837억원이다. 전분기 1317억원 대비 28%쯤 늘어난 걸 감안하면 업비트 매출 규모도 꽤 증가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117개 기업으로부터 지분법 손익 거둬

카카오는 상반기 117개 기업에서 지분법 손익을 얻었다. 카카오뱅크는 346억원으로 두나무 다음으로 가장 높은 지분법 이익을 가져다 줬다. 이어 웨이투빗에서는 16억원의 지분법 이익이 발생했다. 웨이투빗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플랫폼 보라(BORA)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보라토큰은 현재 업비트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분법 손실이 가장 큰 기업은 타이드스퀘어(61억원)와 한국신용데이터(32억원)다. 타이드스퀘어는 온라인 여행서비스 투어비스를, 한국신용데이터는 사업자들의 경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올라온 카카오 14개년 반기보고서 참고

“업비트 덕 톡톡히 본 카카오”…투자 수익 어마어마

“업비트 덕 톡톡히 본 카카오”…투자 수익 어마어마

[123RF·카카오 제공]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카카오, 업비트 덕 톡톡히 봤다!”

카카오가 코인거래소 업비트 덕에 엄청난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야말로 ‘코인 돌풍’이 불었던 작년 한 해 동안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역대급 매출을 올리며 카카오가 얻은 이익도 5000억원에 달한다.

지난 21일 카카오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100개가 넘는 카카오의 관계기업 중 카카오에 가장 큰돈을 벌어다준 기업은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 해 카카오는 두나무로 인해 연결기준 무려 4889억원의 지분법이익을 올렸다.

지분법이익이란 관계사에 발생한 손익을 지분율만큼 순이익에 반영하는 회계 항목을 말한다.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카카오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율은 15.3%다.

지난해 두나무에 대한 카카오의 지분법손익이 전년 대비 24배 늘었다.(지분율 2019년 22.4→2020년 21.3→2021년 15.3%) [카카오 사업보고서]

업비트 로고

두나무에 대한 카카오의 지난해 지분법손익 4889억원은 그 전년 대비 24배에 달하는 액수다. 업비트는 투자자의 가상자산 거래대금에서 일정 비율을 수수료(한화 0.05%)로 떼는데, 작년 한 해 코인 거래량이 늘어 업비트의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

하반기가 되면서 금리 인상 등 잇단 악재에 의해 가상자산 가격이 하락했지만 업비트는 하루 2조원 이상의 거래량은 꾸준히 유지하는 등 총 3조7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비트는 지난해 10월 기준 89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하며 전체 시장의 80%를 점유하는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다. 지난해 4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8조원 규모로 전해진다.

작년 한 해 카카오의 영업이익은 5949억원이며 순이익은1조6461억원이다. 두나무로 거둬들인 지분법이익은 각각 카카오 영업이익의 82%, 순이익의 30%에 해당한다. 두나무로 인한 수익이 카카오 내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셈이다.

카카오는 작년 한 해 102개 기업으로부터 지분법손익을 얻었다. 카카오뱅크는 568억원으로 두나무 다음으로 큰 이익을 안겨줬다. 그다음 효과를 톡톡히 본 효자 기업은 게임 ‘오딘’의 개발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가격 추이(1일당)[업비트 앱 갈무리]

한편 가상자산 ‘비트코인’의 대폭락장이 시작된 작년 말 이후 투자자들의 공포심리는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작년 한 해 한때 8000만원까지 갔던 비트코인은 22일 오후 3시50분 현재 5000만원을 소폭 상회하는 5135만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등 계속되는 혼란으로 가상자산 가격 반등은 어렵단 분석이 우세하다. 손실 구간을 탈출하지 못해 기다림을 호소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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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회사-자회사?’ 오해 받는 카카오-두나무 관계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언급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곳이 카카오다. 반대로 카카오를 얘기할 때 업비트 흥행 돌풍을 계기로 급부상한 핀테크 기업 두나무를 빼놓을 수 없다.

두 회사가 지분 투자로 얽혀 있고 동일한 경영인이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으며 심지어 서비스명이나 방식에서 비슷한게 한 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두나무는 카카오의 자회사 혹은 관계사라는 내용의 보도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실제로 그렇지 않다. 오해 받고 있는 두 회사의 관계를 정리해본다.

두나무는 서울대 컴퓨터공학부와 경제학부를 복수 전공한 송치형 이사회 의장이 2012년 설립한 핀테크 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4년 4월 소셜과 모바일 기능을 결합한 ‘증권 Plus for KAKAO(현재 카카오스탁)’라는 증권앱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 앱은 카카오톡과 연계, 카카오 계정을 통해 실시간 종목 시세 및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친구들이 등록한 관심 종목도 공유할 수 있다. 웬만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부럽지 않은 방대한 금융 정보와 모바일에 최적화한 이용자환경(UI)으로 화제를 일으켰다. 서비스 초기부터 모바일 트레이딩족을 끌어모으며 단숨에 증권앱 분야 1위로 부상했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도 두나무에 일찌감치 관심을 보였다. 김 의장은 개인 투자사였던 카카오벤처스(옛 케이큐브벤처스, 카카오가 현재 100% 지분 보유)를 통해 두나무에 초기 지분 투자를 했으며, 카카오도 2015년 이 회사에 33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두나무는 카카오의 주력 플랫폼인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카카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는 점에서 ‘카카오 키즈’라 할 수 있다.

두나무는 지난해 10월 오픈한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흥행 돌풍에 힘입어 잘 나가는 핀테크 기업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업비트는 빗썸, 코인원, 코빗에 비해 후발주자임에도 거래액 기준 1위 서비스로 급격히 성장했는데 이 역시 카카오가 물려준 자산을 무시할 수 없었다.

업비트는 카카오택시, 카카오뱅크 등 다른 카카오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카카오톡 아이디로 손쉽게 회원가입을 할 수 있다. 즉 다른 거래소는 회원가입이나 본인인증 절차가 복잡하나 업비트는 카카오톡 계정과 연동돼 있어 상대적으로 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것. 카카오톡으로 24시간 상담도 가능하다. 카카오가 직접 업비트를 만든 것 아니냐고 얘기해도 무리가 아닐 정도다.

결정적으로 이석우 전(前) 카카오 공동대표가 작년말 두나무로 넘어오면서 두 회사의 관계가 보통이 아닐 것이란 오해가 증폭된 것으로 보이다. 실제로 작년말부터 상당수 언론들이 두나무를 카카오의 자회사, 혹은 관계사라고 소개한 경우가 많다. 지난 5월 검찰이 업비트와 관련해 두나무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는 소식이 나왔을 때 카카오 주가가 휘청이는 등 시장에서도 두 회사 관계에 비상한 관심을 보여왔다.

여기에다 카카오의 최대 라이벌 네이버가 최근 일본 자회사 라인을 통해 ‘비트박스’란 가상화폐 거래소를 오픈하면서 국내 인터넷 양대산맥 네이버와 카카오가 나란히 자회사를 통해 가상화폐 관련 사업에 뛰어들었다는 인식이 확산했다.

하지만 두나무는 카카오의 자회사도 관계사도 아니다. 단순 지분 투자사다. 올 3월말 기준 카카오는 두나무 지분 8.14%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카카오벤처스와 카카오청년창업펀드(카카오가 지분 33%를 보유하고 있는 펀드)의 간접 보유분(14.44%)을 포함하면 총 22% 가량을 들고 있다.

카카오가 두나무의 지분을 50% 넘게 보유하지 않고 있으며 실질적인 지배력도 없기 때문에 두 회사는 흔히 말하는 ‘모회사-자회사’ 관계가 아니다. 아울러 카카오의 직접 보유분이 8%에 그치기 때문에 20% 이상 50% 이하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관계사’라고 보기도 어렵다.

두나무의 최대주주는 지분 31%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송치형 의장이다. 카카오가 주요 주주이긴 하지만 경영에 참여할 정도의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다. 실제로 카카오와 두나무의 경영은 별개로 운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가 가상화폐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두나무에 자금을 댄 것도 아니라는 해명이다.

카카오가 투자한 코인, 업비트 상장 못한다

카카오 로고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가 자체 발행한 코인뿐 아니라 특수관계자가 발행한 코인도 상장이 금지된다. 카카오가 계열사를 통해 투자한 마로(MARO)나 보라(BORA)도 업비트에서 퇴출된다는 의미다.

17일 금융위원회가 입법예고한 특금법(특정금융정보법) 시행령에 따르면 상법상 가상자산 거래소와 특수관계에 있는 사람 또는 기업이 발행한 코인은 취급이 금지된다.

상법시행령 제 34조4항에 따르면 특수관계인은 개인사업자의 경우 △배우자 △6촌이내 혈족 △4촌이내 인척 △앞선 3가지 사람들과 30% 이상한 출자한 법인 △이사, 집행임원, 감사 등 경영사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법인이나 단체 등이 해당한다. 법인사업자의 경우 특수관계인은 △본사의 이사, 임원, 감사 △계열사 및 계열사의 이사, 임원, 감사 △법인이 30% 이상 출자하거나 경영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회사 등이다.

이에 따르면 카카오가 투자한 코인은 업비트 상장이 금지된다. 카카오는 또 두나무의 주요 주주(7.7%)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가 지분 100%를 보유한 두나무앤파트너스의 투자를 받은 마로(MARO)는 매매가 금지된다. 업비트는 지난 11일 원화마켓에서 마로를 제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의 계열사 카카오게임즈가 최대주주인 보라도 업비트 상장은 불가능해진다. 카카오게임즈는 보라의 지분 45.8%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코인원과 빗썸에만 상장돼있는 클레이튼의 경우 앞으로 업비트 상장이 불가능하다. 클레이튼도 그간 업비트 상장을 준비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클레이튼은 카카오 자회사인 그라운드X가 발행사다.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가 자체 발행한 코인뿐 아니라 특수관계자가 발행한 코인도 상장이 금지된다. 카카오가 계열사를 통해 투자한 마로(MARO)나 보라(BORA)도 업비트에서 퇴출된다는 의미다.17일 금융위원회가 입법예고한 특금법(특정금융정보법) 시행령에 따르면 상법상 가상자산 거래소와 특수관계에 있는 사람 또는 기업이 발행한 코인은 취급이 금지된다.상법시행령 제 34조4항에 따르면 특수관계인은 개인사업자의 경우 △배우자 △6촌이내 혈족 △4촌이내 인척 △앞선 3가지 사람들과 30% 이상한 출자한 법인 △이사, 집행임원, 감사 등 경영사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법인이나 단체 등이 해당한다. 법인사업자의 경우 특수관계인은 △본사의 이사, 임원, 감사 △계열사 및 계열사의 이사, 임원, 감사 △법인이 30% 이상 출자하거나 경영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회사 등이다.이에 따르면 카카오가 투자한 코인은 업비트 상장이 금지된다. 카카오는 또 두나무의 주요 주주(7.7%)다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가 지분 100%를 보유한 두나무앤파트너스의 투자를 받은 마로(MARO)는 매매가 금지된다. 업비트는 지난 11일 원화마켓에서 마로를 제거한다고 밝힌 바 있다.카카오의 계열사 카카오게임즈가 최대주주인 보라도 업비트 상장은 불가능해진다. 카카오게임즈는 보라의 지분 45.8%를 보유하고 있다.현재 코인원과 빗썸에만 상장돼있는 클레이튼의 경우 앞으로 업비트 상장이 불가능하다. 클레이튼도 그간 업비트 상장을 준비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클레이튼은 카카오 자회사인 그라운드X가 발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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