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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업계 2위로 꼽히는 업비트의 임직원들이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가짜 아이디를 만들어 거액을 거래하는 것처럼 꾸몄다는 건데, 검찰은 이들이 허위 거래로 1천500억 원을 챙긴 걸로 보고 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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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상세 – 업비트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표준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입니다. 업비트는 투자자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업비트 사칭 SNS 및 이메일 계정, 상장 사기 …
Source: upbit.com
Date Published: 5/25/2022
View: 4411
`업비트`서 사기당한 가상화폐 투자자, 피해보상 길 열린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100억원을 투자해 ‘디지털 자산 투자자 보호센터’를 설립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가상화폐 사기를 당한 …
Source: www.mk.co.kr
Date Published: 4/5/2021
View: 3710
‘암호화폐 사기 조심하세요’…업비트, 상장사기 의심 유형 9가지 …
곧 상장될 예정이니, 지금 투자하면 상장 후 X배로 돌려드립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26일 자사의 상장 사기 제보 채널에 접수된 사례를 …
Source: www.sedaily.com
Date Published: 2/28/2021
View: 1540
횡령 수사를 가장한 검찰 사칭 사기 –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수상한 전화 A씨는 어느 날 모르는 번호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습니다. 발신자는 가상화폐 거래소 직원의 횡령 사건에 A씨의 가상화폐 계좌가 이용 …
Source: m.upbitcare.com
Date Published: 9/22/2021
View: 2435
‘1천500억원대 비트코인 사기’ 업비트 운영진 1심 무죄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가짜 회원 계정을 만들어 거액의 자산을 예치한 것처럼 꾸미고 거짓 거래로 약 1천500억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가상 …
Source: www.yna.co.kr
Date Published: 10/6/2021
View: 2570
그 암호화폐가 업비트에 상장된다구요 사기입니다 – 한국경제
업비트, 9개 상장 사기 유형 공개 투자 유인 후 잠적이 80%…주의 필요. 이미지=업비트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상장 사기 유형을 공개 …
Source: www.hankyung.com
Date Published: 1/5/2021
View: 9612
[필독] 업비트, 비트코인 선물 매매법C 계획+ 가상화폐 사기
매매법C 업로드 계획+ 가상화폐 사기 안녕하세요:) 트레이딩 오라클 입니다. 간단한 업로드 일정과 업비트 오후편 매매법C, 비트코인 선물 스윙 …
Source: contents.premium.naver.com
Date Published: 1/6/2022
View: 8348
업비트 – 나무위키:대문
2018년 12월 21일 서울남부지검은 업비트 운영업체 두나무의 이사회 의장, 재무이사, 퀀트팀장 등 3명을 사전자기록등위작·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
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9/14/2022
View: 3636
“곧 업비트 상장합니다” 상장사기 주의보 – 코인데스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26일 디지털 자산 상장 사기의 대표적인 유형 9가지를 공개하고, 투자자 주의를 당부했다.
Source: www.coindeskkorea.com
Date Published: 1/23/2021
View: 3593
[단독] 업비트, 비회원에게도 코인 투자 사기 등 무료 법률상담 …
국내 최대 가상 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사기 등 코인 투자와 관련된 피해자들에게 무료 법률 상담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업비트에 계좌 …
Source: www.chosun.com
Date Published: 3/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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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업 비트 사기
- Author: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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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18. 12. 2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ApMfXLqVL0Y
‘업비트’서 사기당한 가상화폐 투자자, 피해보상 길 열린다
가상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는 민간 회사들이 투자자 보호책을 내놓으면서 가상화폐 투자와 관련해 사기를 당한 투자자들이 피해액 일부를 보상받을 길이 열릴 전망이다.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100억원을 투자해 ‘디지털 자산 투자자 보호센터’를 설립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가상화폐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이 센터에 신청하면 피해금 일부를 지원받고 법률 상담을 할 수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투자자 피해액 중 일부를 지원해줄 계획”이라며 “지원 대상을 업비트 고객으로 한정할지 아니면 대상을 좀 더 확대할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센터는 또 가상화폐 사기 유형을 분석해 금융 소비자를 대상으로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가상화폐 연구도 진행된다. 두나무는 ‘ESG 경영(환경·책임·투명경영)’을 위해 이번 센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센터 설립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김형년 두나무 부사장이 맡았다. 부위원장은 이석우 두나무 대표, 사내 준비위원은 남승현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정민석 최고운영책임자(COO)다. 두나무가 직접 투자자 보호에 나선 이유는 최근 가상화폐 열풍이 불고 있지만 법적 규제가 없어 투자자들이 사기 등 피해를 볼 가능성이 커져서다.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금을 끌어모은 뒤 잠적하는 ‘상장 사기’부터 ‘코인 리딩방’ 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4일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국내 가상화페거래소 A사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이에 거래소들은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자율 규제를 내놓고 있다. 업비트는 지난달 26일부터 원화 1회 입금을 1억원, 일일 입금을 5억원으로 제한했다. 기존에는 제한 없이 업비트에 돈을 입금할 수 있었으나 한도가 생긴 것이다. 업비트는 최근 유튜브 방송을 이용한 가상화폐 선동·선행 매매 신고 채널을 만들었다.[이새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암호화폐 사기 조심하세요”…업비트, 상장사기 의심 유형 9가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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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상장될 예정이니, 지금 투자하면 상장 후 X배로 돌려드립니다.”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26일 자사의 상장 사기 제보 채널에 접수된 사례를 토대로 이 같은 상장 사기 유형 9가지를 공개하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업비트에 따르면 상장 사기 제보 채널이 개설된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총 61건의 사기 사례가 접수됐다.제보의 80% 이상이 거짓 상장 정보로 투자를 유인한 뒤 연락이 끊긴 사례였다. ‘업비트 직원을 사칭한 상장 제안 및 상장비 요구’, ‘상장 프로젝트의 공시 전 정보 유출’ 등이 나머지 20%를 차지했다.업비트 상장을 예고하며 현재 해당 가상화폐가 상장된 거래소에서 시세를 부풀리거나, 업비트에 상장한다며 개인 통장으로 투자금을 받고 다단계 판매로 피해를 유발하는 경우가 특히 많았다. 업비트 상장을 예고하며 투자금을 받고 중개 사이트나 채팅방을 닫아 연락이 닿지 않는 사례도 다수 접수됐다.업비트 관계자는 “업비트는 공식 홈페이지로만 상장 접수를 하고, 상장비를 받지 않는다”며 “상장이 확정된 경우에만 업비트 공지사항으로 이를 고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업비트가 직접 발행하는 코인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사기 유형에 해당하는 메시지를 접했다면 사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다른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빗에서도 사례가 연이어 발생했다. 코빗에 따르면 최근 2,000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미국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인 ‘제미니(Gemini)’를 사칭한 피싱 사이트로 넘어가 되찾지 못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다행히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이 FDS(이상금융거래시스템)를 가동해 5,000만 원 상당의 추가 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코빗 오세진 대표는 “해외 거래소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특히 해당 사이트가 거래소의 공식 홈페이지가 맞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FDS를 활용해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현진 기자 [email protected]
횡령 수사를 가장한 검찰 사칭 사기
수상한 전화
A씨는 어느 날 모르는 번호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습니다. 발신자는 가상화폐 거래소 직원의 횡령 사건에 A씨의 가상화폐 계좌가 이용되었으며 계좌를 대여해준 대가로 수수료를 받기로 했다는 범인의 진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A씨는 부정하였지만 발신자는 A씨가 사건에 가담한 것인지 혹은 명의가 도용된 것인지 사실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발신자는 현재 사건에 관련 된 모든 사람은 해당 가상화폐 거래소로부터 고소장이 접수되었고 A씨가 사건과 무관하면 고소장이 취소되지만 혐의가 인정되면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A씨는 전화를 끊을 수 없었습니다.
의문의 발신자, 그는 정말로 검사일까요?
발신자는 자신을 검사라고 소개하며 코로나 사태에 맞춰 비대면으로 진행된다고 말합니다. 법무부 자료 입증을 위해 녹취를 시작하며 허위 진술 및 사실 은닉 시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는 말에 A씨는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게 됩니다.
발신자는 사건에 관련하여 A씨의 자산보호를 위하여 A씨의 가상화폐 및 자산 추적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명의 조사에 필요한 정보로 이용중인 A씨의 가상화폐 거래소와 소유한 가상화폐를 확인하고 진술하지 않은 가상화폐는 이용 정지 될 수가 있다고 합니다.
발신자는 개인정보나 거래소 아이디는 유선으로 절대 말해선 안된다고 강조하며 A씨에게 다양한 질문을 하였지만 모두 해당 되지 않자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 방지를 위하여 카카오톡으로 모바일 진술서 작성을 요구합니다. A씨는 발신자가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 검찰임을 확인하고 상대방을 잠시 믿게 됩니다.
그러나 A씨는 모바일 진술서를 전달하는 받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수상함에 전화를 끊습니다. 만약 A씨가 의심의 끈을 놓고 방심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A씨의 개인정보(이름, 주민등록번호 등) 금융거래정보(계좌번호, 비밀번호, 보안카드번호 등)가 유출되어 금전적인 피해를 볼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요령
금융거래정보 유출 주의
만약 피해를 당한 경우 즉시 경찰청 (112), 금융감독원 (1332), 검찰 찐센터 (010-3570-8242)로 신고하고 금융회사 콜센터에 사기범 계좌의 지급 정지를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1천500억원대 비트코인 사기’ 업비트 운영진 1심 무죄
법원 “보유하지 않은 가상화폐로 거래했다고 보기 어려워”
업비트 로고 [두나무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가짜 회원 계정을 만들어 거액의 자산을 예치한 것처럼 꾸미고 거짓 거래로 약 1천500억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진에게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2부(오상용 부장판사)는 31일 사기, 사전자기록등위작 등 혐의로 기소된 업비트 운영사 A사의 송모(41) 의장과 함께 기소된 이 회사 재무이사 남 모(44) 씨, 퀀트팀장 김 모(33) 씨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이들은 2017년 9∼11월 업비트에 숫자 ‘8’이라는 ID를 개설한 뒤 이 ID에 1천221억원 규모의 자산을 예치한 것처럼 꾸미고 가짜 거래를 계속해 실제 회원들의 거래를 유도하며 이득을 얻은 혐의로 2018년 12월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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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 ID가 업비트 회원 2만6천명에게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던 비트코인 1천491억원어치를 팔았다며 사기 혐의를 적용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검찰 측이 제시한 증거만으로는 업비트가 아이디 ‘8’에 자산을 예치했다고 인정할 수 없다”며 “업비트가 보유하지 않은 가상화폐로 거래를 벌였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업비트가 직접 가상화폐 거래에 참여한 부분에 대해서도 “현행 법령상 가상화폐 거래소의 거래 참여 자체가 금지된다고 볼 수 없으며, 신의 성실의 원칙에 비추어 봐도 거래소 측이 거래에 참여한다는 사실을 고지할 법률상 의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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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암호화폐가 업비트에 상장된다구요? 사기입니다!”
빅스토리/ 암호화폐 투자의 정석 비트코인 가격이 가장 높았던 날은 2021년 3월 13일이었고 그날 가격은 6만1683달러였다. 이 가격이 곧 제로 수준으로 폭락할 거란 비관론자들의 예상도 있고 낙관론자들은 10만 달러를 넘을 거라고 예상하기도 한다. 그리고 필자의 주변 사람들은 어느 게 맞느냐고 자주 물어본다. 그들은 과연 비트코인이 7000만 원 넘는 가격으로 거래될 가치가 있는지도 물어본다. 그렇지만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2009년 1월 3일 비트코인이 처음 채굴됐다.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가 비트코인을 만들었다는데 정작 그가 누구인지 아무도 모른다. 소문이 무성하지만 그만 알 것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사람들은 비트코인의 가격에 민감하다. 그렇지만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비트코인이 이룬 기술적 개가다.비트코인은 디지털 데이터의 일종이다. 디지털 데이터의 가장 큰 약점은 CTRL-C, CTRL-V로 완벽히 똑같이 무한히 복제된다는 점이다. 그런데 비트코인은 전혀 그렇지 않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화폐인데 불법복제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기술적으로 완벽하게 입증됐다. 화폐 역사에서 비트코인은 가장 혁신적인 발명품이다. 그래서 사토시 나카모토야말로 인류 역사를 바꾼 가장 위대한 사람 가운데 하나로 기억될 것이다.비트코인은 화폐로서 손색이 없다. 다만 비트코인은 평균 10분에 한 번씩 블록이 생성되므로 즉각 결제가 이루어져야 하는 편의점에서 쓰기 어렵다. 그래서 애당초 결제수단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게다가 비트코인 가격이 올라가면 덩달아 전송수수료도 올라가서 ‘가치교환의 수단’으로서의 기능이 사라지고 ‘가치저장의 수단’으로서의 역할만 남는다. 즉, 어쩔 수 없이 비트코인은 화폐보다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게 돼 있었다.아무튼, 비트코인은 이미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그 와중에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넘었다. 어떤 자료에서는 금의 시가총액이 10조 달러라고 한다. 지금까지 채굴된 금의 양이 19만 톤이다. 금 1톤의 가격이 약 5500만 달러라서 이 둘을 곱하면 대략 1조 달러에 달한다. 이게 실제 시장에서의 금의 가치 총량이라고 한다면 비트코인의 위상이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다.게다가 법적으로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지난해부터 가상자산으로 규정됐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에서 암호화폐를 가상자산으로 부르기로 했기에 2020년 개정된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일명 특금법은 암호화폐를 가상자산에 편입시켰으며, 이에 비트코인은 자산으로서의 법적 지위를 확보했다.물론 사람마다 비트코인을 대하는 태도에는 큰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여기는 투자자도 있지만, 소장품으로 여기는 수집가들도 있다. 전자는 가격이 내려가면 대부분 시장을 떠나지만, 후자는 가격과 무관하게 시장을 지킨다. 당분간 비트코인 가격이 형편없이 내려갈 것 같지 않다. 비트코인은 암호화폐를 세상에 널리 알린 세례 요한(John the Baptist) 같은 존재다.비트코인의 적정한 가격이 얼마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적정한 가격을 모를 때 그 가격을 알기 위해 쓰는 제도적 장치가 경매다. 그 가운데 이중경매(double auction) 방식을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결정되므로 그 가격은 수시로 변하며, 매 순간 시장 상황을 가장 잘 반영한 가격이 정해진다. 그 가격을 두고 거품이라고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디지털 월스트리트의 중심이 된 한국2021년 4월 9일 코인힐스(Coinhills)의 자료를 보면 암호화폐 시장에서 달러 비중이 80.71%, 한국 원화가 7.51%, 일본 원화가 4.22%, 유로가 3.74%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다시 등장한 김치 프리미엄의 영향도 반영된 법정화폐 점유율이다. 한국인들이 얼마나 열정적으로 코인을 사고파는지 알 수 있는 수치다.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외국에서 6000만 원대에 거래되는 데 비해 한국에서만 유독 7000만 원을 넘어 외국보다 1000만 원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김치 프리미엄이란 용어가 다시 등장했다. 다른 코인들도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시세가 높이 형성되고 있다. 사고자 하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현저히 부족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2021년 4월 10일 코인마켓캡(Coinmarletcap)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거래소 업비트가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량의 14.13%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의 상위 10개 거래소의 거래량이 19.14%를 차지한다. 전 세계 거래량의 약 20%가 한국의 거래소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지금 거래소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는 게 바이낸스인데 24시간 거래 규모가 7041억 달러에 달해 55.94%를 차지한다. 그런데 2017년 말부터 2018년 초에는 한국의 업비트와 빗썸이 세계에서 1위와 2위를 달렸다.2021년 4월 10일 기준으로 웹사이트 방문자 수를 알려주는 알렉사 순위에 따르면 바이낸스가 147위, 코인베이스가 656위, 크라켄이 1754위를 달린다. 업비트는 2661위, 빗썸이 3953위에 올랐다. 한국의 거래소가 인구수 대비 상당히 많은 수의 방문자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러 측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4월 14일 코인베이스가 나스닥에 상장되므로 다른 거래소들도 언제든 비슷한 기회를 잡을 것이다.한국은 블룸버그통신이 매년 발표하는 혁신지수에서 6년 연속 1위를 달리다가 2020년에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독일에 내주고 2위로 잠시 내려갔다가 2021년에 다시 1위 자리를 차지했다.한국 국민은 이 순위를 경시하지만 한국 국민이 창의적이고 나라가 혁신적인 것은 분명하다. 음식을 가위로 잘라 먹거나 방바닥 온돌을 이용해 난방하는 것 등 정말 기상천외한 문화를 지녔다.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모든 국민에게 나누어주었는데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면 점원이 지원금 대상이 되는 품목과 아닌 품목을 가려서 계산할 뿐 아니라 재난지원금 잔액이 얼마인지 알려줄 정도로 한국은 플랫폼을 잘 갖추고 있다.17세기의 네덜란드에 세계의 재화가 몰려들어 암스테르담이 금융의 중심지가 됐다. 18세기에 들어서면서 그 중심축이 런던으로 옮겨졌고 영국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렸다. 20세기에는 월스트리트가 세계금융센터의 역할을 했고, 기축통화는 파운드에서 달러로 바뀌었다. 20세기까지의 금융은 아날로그 금융이었고 21세기 금융은 디지털 금융이 될 것이다. 금융의 기본 틀은 크게 변하지 않겠지만 분산금융은 혁신적인 제도들을 바탕으로 금융의 주역들이 바뀌게 할 것이다.21세기 디지털 금융의 핵심이 될 디지털 월스트리트가 어디에 자리를 잡을지 누구도 모른다. 암호화폐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를 지닌 국민이, 게다가 창의적이기까지 하며, 첨단 금융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는 나라로서 한국이 디지털 월스트리트의 중심지가 되기에 손색이 없다. 아쉬운 것은 하늘이 문재인 정부에게 준 디지털 월스트리트라는 기회를 그게 선물인 줄 모르고 15년 전의 ‘바다이야기’ 사태쯤으로 오인해 걷어 차버린 거다. 그렇다고 지금도 늦은 것은 아니다.미래의 골드만삭스들해외에서 온 많은 수의 불법 노동자들은 한국의 은행 계좌가 없다. 급여를 본국의 가족에게 송금하고 싶지만 보낼 마땅한 방법이 없다. 그런데 노동자가 암호화폐 USDT(테더, 스테이블코인 중 하나)로 급여를 받아 본국으로 송금하면 문제가 간단해진다. USDT 하나의 가격은 대략 미화 1달러로 가치가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이다.예를 들어 업비트 인도네시아 거래소에서 USDT 하나가 인도네시아 루피아로 환산하면 2021년 4월 12일 현재의 가격이 14,817 IDR(인도네시아 화폐 단위)다. 요점을 말하자면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불법 노동자의 은행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거래소는 금융업 라이선스가 없는 사실상의 은행이다.삼성전자 같은 기업이 스마트폰에 지갑을 깔아 송금이 자유롭도록 지원하면 여러 장점이 생긴다. 예를 들어 인도네시아에서 삼성 스마트폰을 한 대라도 더 팔 수 있다. 인도네시아의 가족은 거래소에서 환전한 후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을 살 가능성이 농후하다. 한국의 중동 근로자들이 보내준 송금으로 가족들이 제일 먼저 고가의 가전제품을 샀던 것처럼 문제는 인도네시아 가족들에게 스마트폰이 없을 때다. 그런데 통신사나 업비트 인도네시아와 제휴해서 삼성이 염가로 스마트폰을 팔면 문제가 간단히 해결된다.2021년 3월 14일 하루 동안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거래된 금액이 16조6947억 원에 달했다. 그런데 3월 한 달간 하루 평균 코스피 거래금액이 16조469억 원이었다. 거래금액에서 암호화폐 거래소가 코스피를 추월했다. 그렇지만 거래소를 설립하는 데 자본이나 기술적 제약이 은행처럼 크지 않다. 한국에서 메이저 은행을 설립하려면 최소 1000억 원의 자본금이 필요하다. 그런데 암호화폐 거래소를 설립하는 데 자본금 요건 같은 것은 없다.더 놀라운 것은 자본금도 없는 청년들이 뚝딱 수천억 원의 유동성 자금을 마련하고 은행 라이선스도 없으면서 대출 같은 사업을 벌이고 있다는 점이다. 수백 년 역사를 지닌 은행들과 경쟁하게 될 미래의 은행들이 시도 때도 없이 이런 식으로 도처에 세워지고 있다. 은행이 되려면 두 가지의 소중한 자산이 필요하다. 하나는 신용이고 다른 하나는 유동성이다. 이 두 가지를 확보하기 위해 은행들이 수백 년 공들였는데 미래의 분산금융기관은 순식간에 이 두 가지를 동시에 확보하는 마술을 매일 펼치고 있다.신용을 확보하는 방법은 이렇다. 하룻밤 사이에 뚝딱 만들어진 은행을 고객이 믿지 못하지만, 그 분산금융기관이 제시하는 스마트 컨트랙트(상 또는 상의 지정된 일부분에 대한 방사 조도의 최댓값과 최솟값 간의 차와 최대 방사 조도의 비)라는 계약은 믿는다. 그 계약에 따라 고객이 보유한 암호화폐를 기관에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기관도 고객을 믿을 수 없기는 마찬가지다. 그래서 고객의 신용이나 담보가 없어도 떼이지 않는 대출 방법을 분산금융기관들이 고안해냈다. 2020년에 출현한 일명 플래시론(flash loan: 자금을 대출한 후 10~15초 안에 대출금을 상환하는 상품)이라는 게 그것이다. 플래시론 스마트 컨트랙트를 쓰면 기술적으로 절대로 떼일 염려가 없다.유동성을 확보하는 방법은 이렇다. 2020년에 유행하기 시작한 이자농사(yield farming)라는 게 그것이다. 비트코인 같은 것을 맡기고 분산금융 프로토콜이 생성한 토큰을 받으라 하면 고객들이 그렇게 한다. 이 토큰이 소위 말하는 코인에 대한 이자 아닌 이자다. 이 토큰 가격이 0이면 이자가 없는 것이고 토큰 가격이 높아지면 때로는 이자가 맡긴 코인 가격보다 더 커지기도 한다. 어차피 잠자고 있는 암호화폐를 맡겨 크든 작든 이자를 받으면 고객은 당연히 좋아한다.무책임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이런 식으로 그냥 찍어낸 토큰 가격이 뛰면 분산금융 프로토콜에 잠자고 있던 암호화폐들이 확 몰리면서 유동성이 몰린다. 실제로 시간문제일 뿐이지 은행 하나를 만들 정도의 유동성이 2020년 순식간에 쌓였다. 예를 들어, 이자농사의 돌풍을 몰고온 컴파운드(Compound)의 예치자산가치(TVL)가 디파이펄스(defipulse)에 따르면 2021년 4월 12일 현재 100억 달러에 이르렀고, 이 프로토콜이 발행한 토큰인 컴프(COMP)의 가격이 447달러로 올랐다.기존 상식으로 생각할 수 없는 일이 디지털 금융에서 매일 벌어지고 있다. 아날로그 금융의 시대는 가고 디지털 금융의 시대가 부상하고 있다. 아날로그 금융의 강자들이 디지털 금융의 강자로 변신할지 또는 신흥 디지털 금융 강자가 부상할지 누구도 모르는 일이다. 그 디지털 월스트리트가 한국에 세워질 수도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거품이네, 아니네 하며 한가롭게 거품 타령을 하고 있을 여유가 없다. 디지털 금융 질서는 질풍노도처럼 몰려오고 있다. 김형중 고려대 암호화폐연구센터장·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필독] 업비트, 비트코인 선물 매매법C 계획+ 가상화폐 사기
지난 트론 마이닝 사기가 발생 했을때도 저는 이런 글을 올려드린적 있는데요. 오늘 또 이런글을 작성하게 되어서 유감입니다.
금일 휴식을 가지면서 유튜브를 보는 도중 유튜브 홈에서 한 영상이 눈에 띄었습니다. 부업 추천 영상이었습니다. 업로드 된지 일주일 약간 넘었으며 조회수는 몇 십만회가 되는 영상이 있었습니다. 느낌이 이상했지만 한번 영상을 보았습니다.
영상의 내용은 나잇대가 그렇게 많아보이진 않는 한 사람이 나와 자신이 부업을 통해 큰 돈을 벌었으며 이 부업을 추천해준다고 합니다. 비트코인으로 주위 큰돈을 챙긴 사람이 많다, 자신도 방법을 모르다가 비트코인으로 성공한 사람에게 조언을 들어 방법을 알았고 이 방법을 무료로 알려주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방법은 단순히 비트코인 매매라고 합니다. 하지만 매매에 실력이 부족하다면 돈을 벌기 어려우니 해외거래소의 세팅 값에 따라 자동으로 매매를 해주는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조금이라도 매매경력이 있으신 분은 아실겁니다. 사기입니다.
“곧 업비트 상장합니다” 상장사기 주의보
업비트 로고. 출처=두나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26일 디지털 자산 상장 사기의 대표적인 유형 9가지를 공개하고, 투자자 주의를 당부했다.
두나무는 지난해 12월 업비트 상장 사기 제보 채널을 개설한 후, 현재까지 총 61건의 상장 사기 제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두나무는 제보의 80퍼센트 이상이 거짓 상장 정보로 투자자를 유인한 후 연락이 두절된 사례였다고 밝혔다. 나머지 20퍼센트는 업비트 직원을 사칭해 상장을 제안하고 상장비를 요구한 경우, 상장 프로젝트가 공시 전에 정보를 유출한 경우 등이었다.
업비트 관계자는 “업비트에 곧 상장될 거라며 기존에 상장된 다른 거래소에서의 토큰 시세를 부풀리거나, 업비트에 상장한다며 개인 통장으로 투자금을 받고 다단계 판매로 피해를 유발하는 경우가 특히 많았다”고 말했다.
이외에 업비트 상장을 예고하며 투자금을 받은 뒤 중개 사이트나 채팅방을 폐쇄한 사례도 다수 접수됐다.
두나무는 업비트 상장 사기 제보 채널로 크게 9가지 유형의 의심 사례가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O월 O일, 업비트 상장이 확실합니다.” “곧 상장될 예정이니, 지금 투자하면 상장 후 O배로 돌려드립니다.” “추후 업비트에 상장하기 위해 OO거래소에 오늘 먼저 상장했으니 지금 거래하세요.” “이 대화방 분들에게만, 곧 업비트에 상장할 코인의 프라이빗 세일을 진행합니다.” “업비트에 상장만 하면 가격 O배 오른다고 장담합니다.” “업비트가 직접 발행하는 코인입니다. 업비트가 정책상 상장 전에는 무조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겠지만, 확실한 정보이니 믿고 투자하세요.” “업비트 직원인데, 업비트 상장 의사가 있으면 도와드리겠습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업비트 상장을 보장해 드립니다.” “업비트 관계자와 잘 아는 사이라서 찍은 업비트 라운지 사진입니다. 믿고 투자하세요”
업비트 관계자는 “공식 홈페이지로만 상장 접수를 받고, 상장비를 받지 않으며, 상장이 확정된 경우에만 공지사항으로 고지한다”면서, “위 유형의 메시지를 오프라인이나 이메일, 오픈채팅방, SNS 등에서 접했다면 사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업비트가 직접 발행하는 코인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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