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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demic Sound? Art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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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독님이신 푸우작가님께서 자세히 잘 알려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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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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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카우 – 세계 최초 음악 저작권(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투자 …

매월 음악 저작권료를 받거나 자유로운 거래를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해보세요. 플랫폼 수익의 일부가 음악 생태계 지원금으로 전달됩니다.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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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저작권 투자, 좋아하는 노래라고 무작정 하면 안 돼요!

음악 저작권 투자는 그 개념이 주식 투자와 매우 유사합니다. 투자자는 저작권자로부터 저작권을 전체 또는 일부를 구매한 후 해당 IP에서 나오는 수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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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듣지만 말고 돈도 벌자…음악 저작권 투자 – 아주경제

정확히는 저작권료 수익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저작권료 지분)를 구매하는 것으로 음원이 방송·공연·스트리밍·노래방 등으로 소비되면 원저작권자뿐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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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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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저작권 ‘조각거래’ 어떻게 봐야하나…뮤직카우, 운명은? – BBC

그리고 이 청구권을 1주 단위로 쪼개 투자자들에게 판매한다. 현재 뮤직카우 플랫폼에 약 1200곡이 등록돼 있으며 한 곡당 평균 3000주 정도의 청구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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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을 넘어 투자까지…’음악 저작권 공유 플랫폼’, 주의할 점은?

뮤직카우는 작사자·작곡자·음반제작자 등 음악 저작권자에게서 재산권과 저작인접권을 사들인 뒤 주식처럼 쪼개 경매로 판매한다. 경매로 산 이용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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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저작권 구매 방법(뮤직카우에서 수익 얻기)

음악 저작권 구매 방법 여러분들은 벚꽃연금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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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음악저작권, 투자해도 괜찮을까? – 여성동아

이후 투자자는 자기가 낙찰받은 지분만큼 매월 곡 저작권료를 받는다. 뮤직카우 마켓은 이렇게 구매한 상품을 회원끼리 사고파는 공간이다. 과거 자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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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저작권 침해의 유형 – 찾기쉬운 생활법령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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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음악 저작권 구매 어디서 할까요?(ft.푸우작가)Epidemic Sound?Art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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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음악 저작권 구매

  • Author: ONEWAY 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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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8. 10. 3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qQKiUEI5xvk

세계 최초 음악 저작권(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투자 플랫폼

앵콜 옥션 진행 시, 해당 곡 기존 보유자에게 우선적으로 곡을 구매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됩니다.

3. 추가 구매 신청

추가 구매 신청을 통해 다른 우선 참여자들이 포기한 수량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다른 우선참여자들이 포기한 수량이 적을 경우 추가 신청 수량만큼 구매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앵콜 옥션이 진행 될 경우, 추가 구매 신청은 취소되며 대기금은 반환됩니다.

감상을 넘어 투자까지…‘음악 저작권 공유 플랫폼’, 주의할 점은?

MZ세대에서 인기몰이

뮤직카우·위엑스·위프렉스·아이피샵

저작권 거래 방식 비슷하면서도 달라

“서비스 중단되면 고객 권리 사라질 수도”

금융당국, 증권거래에 해당하는지 검토중

뮤직카우 홈페이지 갈무리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 노래를 즐기는 것을 넘어 그 가치를 소유하려는 팬이 늘어나면서 음악 저작권 공유 플랫폼이 속속 나오고 있다. 작곡가나 가수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음악 저작권을 일반인도 사고팔 수 있게 한 이들 플랫폼은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큰 종잣돈 없이 적은 돈으로도 살 수 있어 엠제트(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다.

이런 인기에는 세계적으로 케이(K)팝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데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이 커지면서 노래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한몫한다. 앞으로 유튜브·틱톡·넷플릭스 등 동영상 플랫폼과 로블록스 등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음원 사용이 확산할 것이라는 전망도 인기 이유 가운데 하나다.

창작자 또한 저작권에 대한 대가를 한번에 목돈으로 받음으로써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만들어 창작 활동에 집중할 수 있다. 창작자와 팬,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셈이다.

뮤직카우 홈페이지 갈무리

음악 저작권 공유 플랫폼 가운데 가장 유명한 곳은 2018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뮤직카우다. 이 플랫폼에서 이용자가 사고파는 것은 실제 음악 저작권이 아닌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이다. 저작권 자체는 매매할 수 없다. 저작권 가운데 ‘수익을 받을 수 있는 권리’인 재산권과 저작인접권만을 사고팔 수 있다.

뮤직카우는 작사자·작곡자·음반제작자 등 음악 저작권자에게서 재산권과 저작인접권을 사들인 뒤 주식처럼 쪼개 경매로 판매한다. 경매로 산 이용자는 매월 저작권료를 정산받는다. 다른 플랫폼과 달리 자신의 지분을 다른 사람에게 되팔아 시세차익을 얻을 수도 있다.

뮤직카우에서 거래되는 곡은 1100여곡이다. 아이유·트와이스·엑소 등 최신 케이팝 가수는 물론 이선희·김현식·최성수 등 중견 가수 노래까지 거래되고 있다. 뮤직카우는 1월15일 기준 누적 회원수가 100만명, 누적 거래액이 3399억원을 돌파했다. 이용자 나이대별로는 30대가 가장 많은 30%를 차지했다. 이어 40대 26%, 20대 25%, 50대 13% 차례다.

위엑스 홈페이지 갈무리

2019년 문을 연 위엑스는 앨범 발매 프로젝트를 위해 투자금을 모으는 플랫폼이다. 가수의 음원 제작 초기에 팬이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용자는 위엑스가 판매하는 권리를 ‘프레임’이라는 단위로 구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위엑스가 음원 전체 권리 가운데 25%에 해당하는 저작인접권을 분할 판매한다고 할 때, 1프레임에 투자하면 음원 전체 권리 중에서 0.028%가량을 보유하는 방식이다.

가수 효린은 지난해 12월 신곡 ‘아하’ 한 곡을 1600개 프레임으로 쪼개 한 프레임당 5만5천원에 판매했다. 앞서 김형석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 에이프릴 나은과 진솔이 참여한 디지털 싱글 ‘사계’, 신인 아이돌인 임팩트와 디크런치의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위프렉스 홈페이지 갈무리

2020년 6월 서비스에 들어간 위프렉스에선 한 음원을 여러 ‘파이’로 쪼개 2천원, 3천원에 상품처럼 구매할 수 있다. 위프렉스는 구매자에게 저작권 수익을 매일 지급한다. 단, 자신이 산 음원 상품을 다른 사람과 사고팔지는 못한다. 주식처럼 가격이 오르내리거나 하지 않아 원금 손실 위험이 없는 대신 거래 차익을 얻을 수도 없다. 구매한 음원 상품을 플랫폼에 반환하면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위프렉스의 보유 음원 수는 720여곡이다.

위프렉스는 지난달 트와이스의 ‘비 애즈 원’ 한국어 버전과 일본어 버전을 비롯해 투피엠(2PM)의 ‘환각’, 백아연의 ‘어 굿 보이’, 카라의 ‘큐피드’ 등 인기 아이돌 노래를 선보였다. 이들 모두 1분43초 만에 판매 완료돼 화제가 됐다.

위프렉스 마케팅 담당자는 “뮤직카우가 주식거래 방식이라면, 위프렉스는 배당금 지급 방식”이라며 “지난해 위프렉스에서 판매된 음원 가운데 수익이 높은 곡은 연 13%로,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을 올렸다”고 했다.

신곡 위주의 음악 저작권을 살 수 있는 플랫폼도 나왔다. 지난 1월6일 오픈한 아이피샵은 발매한 지 한달이 지나지 않은 신곡 저작권을 판매한다. 현재는 발매된 음원에만 투자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음원이나, 오디션에서 나온 미발매 음원의 저작권 투자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는 투자자 간 저작권 거래는 불가능하다.

아이피샵 홈페이지 갈무리

이런 음악 저작권 공유 플랫폼을 이용하는 데는 주의가 필요하다. 생각만큼 투자수익을 올리기 힘들 수도 있다. 회사원 최아무개(39)씨는 “음악 저작권 공유 플랫폼을 이용하는데, 거래량이 적어 시세차익을 거두기가 쉽지 않다. 인지도가 낮은 신인 가수 노래는 스트리밍으로 얻는 저작권료 수익도 많지 않은 편”이라고 했다.

한 음악 저작권 공유 플랫폼 업체 팀장은 “이런 플랫폼 대부분은 구매한 저작권의 재산권과 저작인접권을 이용자에게 재분배하는 방식이어서 플랫폼 서비스가 중단되면 고객이 산 권리가 사라질 수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대부분의 음악 저작권 공유 플랫폼은 통신판매업자로 신고하고, 채권인지 증권인지 모호한 소유권을 분할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 등 금융감독 당국은 이들 플랫폼의 거래 방식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의 증권 거래에 해당하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만약 금융투자상품으로 인정되면 규제를 받는다. 이때 법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플랫폼은 사업을 이어가지 못할 수도 있다.

정혁준 기자 [email protected]

음악 저작권 구매 방법(뮤직카우에서 수익 얻기)

음악 저작권 구매 방법

여러분들은 벚꽃연금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벚꽃연금이란

봄만 되면

여기저기서 나오는 “벚꽃엔딩” 노래로

음악차트를 역주행하며

저작권료를 쓸어담는

장범준을 가르키며 생겨난 말이에요.

또 박진영이 음악 저작권료로

1년에 벌어들이는 돈이

자그머치 13억원이나 된다고 하고,

지코 또한

저작권료로 일년에 수억원의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해요.

이렇게 음악을 하나

잘만 만들어 놓으면

가만히 앉아서도 평~~생

저작권료가 저절도

들어오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그 저작권료는

저작자의 사망 70년 후까지

유효해요.

그말인즉 음악을 잘만 만들어 놓으면

내 자식의 자식까지도

편히 먹고 살 수 있다는 말이에요!!!

여러분도 이렇게

저작권료로

연금을 들어놓고 싶지 않으신가요?

나는 작사, 작곡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데

무슨 소리를 하고 있냐고요?

하지만 걱정하실것 없어요.

이 저작권도

주식처럼

사고 팔고를 할 수 있으니깐요.

그래서 오늘은

음악 저작권을 구매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할께요.

먼저 “뮤직카우”라는

사이트로 들어가서

로그인을 해주세요.

“뮤직카우”사이트에서는

음악 저작권의

일부를(쪼개어진 저작권의 지분)

구매가 가능한데요.

주식과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돼요.

음악 저작권의 일부를

구매할 수도 있고

주식처럼 자유롭게

매매도 가능하니깐요.

그리고 당연히 주식처럼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가격 변동도 생기겠죠?

그런데 로그인을 할려면

회원가입을 해야겠죠?.

회원가입이 끝나면

캐쉬충전을 해야 하는데요.

주식계좌에 돈을 입금 시키는

개념과 똑같아요.

가상계좌나

실시간 계좌이체가

가능한데요.

실시간 계좌이체가

딜레이 없이 이체가 바로 되니

실시간 계좌이체로 해주세요!

그리고 저작권을 구입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

뮤직카우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음악 저작권을

경매를 통해서

구매하는 방법과

(뮤직카우 옥션)

두 번째,

개인간 거래를 통해서

구매하는 방법이 있어요.

(유저마켓)

먼저 뮤직카우 측에서 파는

음악 저작권을 구매하는 방법을 알아볼께요.

홈페이지 상단에 거래 탭 누르고

진행중 옥션 탭을 눌러주세요.

그리고 구매하고 싶은 곡을 눌러주세요.

경매 형식이라서

내가 구매하고자 하는 가격에

입찰을 신청해야 하는데요.

참고로 입찰할려고 하는 가격의

5%는 입찰 보증금으로 내야해요.

그리고 차후 저작권 양도소득이 발생하거나

저작권료 수익이 발생하면

세금을 22%내야하는데,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고 진행하기를 누르면

뮤직카우 측에서 자동으로

원청징수를 해주니,

속편하게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고

진행을 해주세요.

그리고 밑으로 쭉 내려보면

이렇게 입찰가가 적혀있고,

낙찰 예상 금액도 써져있어요.

일종의 주식 호가창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경매는 저녁 9시에 끝나는데

경매 마감 시간을 기준으로 입찰가가 높은

순서대로 낙찰이 돼요.

예를들면

100주의 음악 저작권을 파는데

90원에 10명 입찰

100원에 40명 입찰

110원에 40명 입찰

120원에 20명 입찰

을 했다고 치면

90원에 입찰한 10명은

경매에서 떨어지는 것이죠.

그러니 낙찰을 받더라도

누구는 싸게 사고

누구는 비싸게 살 수도 있으니

경매 마감 시간이 임박했을 때

호가창을 보고

낙찰이 될 것 같은 가격 중

가장 낮은 가격을

써서 입찰

을 해주세요.

물론 누구나 이렇게

생각을 할 것이기에

마감 시간이 임박해서

입찰하는 사람이 몰릴것이기 때문에

낙찰 예상가 중에서

가장 낮은 가격을 찾기가

쉽지는 않겠지만요.

다음은 음악 저작권을

개인간 거래를 통해

구매하는 방법인데요.

거래 탭을 누른 뒤,

유저마켓 탭을 눌러주세요.

사고 싶은 음악의 저작권을 고른 뒤

호가창을 보고 구매 희망가와, 수량을 적어주세요.

개인간 매매는 뮤직카우 측에서

수수료 1.2%를 떼가니 참고해주시고요.

음악 저작권 구매는

저작권료 수익이라는

투자의 개념으로 생각해도 좋고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저작권을 구매한다는

팬의 입장에서 접근하셔도 좋아요.

그리고 보시는 것처럼

뮤직카우에서

구매한 저작권의

수익률 또한

지금까지는 썩 괜찮은 편이에요.

그리고 나중에 곡이 리메이크 되거나

어떠한 이유로 곡이 유명해 진다면

저작권료 수익도 더 늘것이고

양도소득까지 얻을 수 있으니

썩 괜찮은 투자방법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오늘은 이렇게 저작권 구매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다음에는 더욱 유용한 정보로 찾아뵙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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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음악저작권, 투자해도 괜찮을까?

글 윤혜진 프리랜서 기자 입력 2022.03.11 10:28:08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음악저작권이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잘만 하면 나도 장범준의 ‘벚꽃 연금’ 못잖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것 아닐까” 궁금해하는 사람을 위해 실제 투자자와 전문가 이야기를 들어봤다.

경매로 ‘저작권료 참여청구권’ 구매

금융당국, 음악저작권 상품 자본시장법상 성격 검토

사진

게티이미지

사진출처

인터넷홈페이지 캡처

여성동아 2022년 3월 699호

“일반인도 음악저작권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게 신기했어요. 소액 투자도 가능하다고 해서 한번 시작해봤죠. 요즘 매달 저작권료가 주식 배당금처럼 계좌로 들어와요. 소액이지만 꾸준히 쌓일 거라고 생각하니 든든해서 그동안 들어온 저작권료 6만2804원을 전액 재투자했습니다.”지난해 5월부터 음악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를 통해 투자하고 있는 주부 이 모(37) 씨 얘기다. 이씨의 저작권료 수익률은 월 4.3~7.2% 수준. 그는 “이색 투자라 재밌긴 하다”면서도 “다만 거래량이 적고 거래 수수료가 높은데다 투자자 보호 조치가 다소 미흡한 것 같아 투자금을 더 넣을지는 아직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이씨처럼 재테크에 관심 많은 MZ세대 사이에서 요즘 ‘음악저작권 거래’가 신종 재테크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플랫폼마다 투자법이 다소 다르나 큰 틀의 수익 구조는 이렇다. 첫째 투자자는 음악저작권 수익 청구권을 구매해 자기 지분만큼 저작권료를 나눠받는다. 둘째 자기 지분을 거래해 수익을 얻는 것도 가능하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음악저작권 같은 저작재산권은 원저작자 사후 70년까지 유지된다. 한번 투자하면 거의 평생 가는 자산이 될 수 있다는 게 이 상품의 매력”이라고 소개했다.뮤직카우는 2017년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5년 만인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회원 수 90만 명, 누적 거래액 3000억원을 넘어섰다. 뮤직카우 회원은 이 플랫폼에서 ‘옥션’과 ‘마켓’ 두 가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옥션은 말 그대로 경매다. 먼저 뮤직카우가 자체적으로 옥션에 올릴 곡을 고른다. 이후 그 음원이 향후 얻을 저작권료 가치를 산정한다. 이어 작사·작곡·편곡·제작 등을 담당한 원저작권자 각각에게 돈을 주고 ‘저작권료 참여청구권’(이하 저작청구권) 일부를 넘겨받는다. 저작청구권이란 원저작권자의 수익을 나눠 가질 수 있는 일종의 채권으로 뮤직카우가 고안한 개념이다. 회사가 확보한 이 권리를 1주 단위로 분할해 옥션에 올리면 구매를 원하는 회원이 각자 구매가를 제시한다. 경매 마감 시점에 가장 높은 가격을 부른 사람부터 순서대로 해당 권리를 확보한다. 이후 투자자는 자기가 낙찰받은 지분만큼 매월 곡 저작권료를 받는다.뮤직카우 마켓은 이렇게 구매한 상품을 회원끼리 사고파는 공간이다. 과거 자신이 투자한 곡이 인기를 얻어 방송에 자주 노출되고 노래방 등에서 많이 불린다고 가정해보자. 자연히 해당 저작청구권 지분의 시장 가치가 오른다. 실제로 2019년 뮤직카우에서 4만원에 거래되던 아이유의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1주 가격은 2월 14일 현재 50만원으로 뛰었다. 적당한 시점에 판매하면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 물론 노래를 잘못 골라 원금 손실을 볼 가능성도 있다.또 다른 플랫폼 ‘위프렉스’는 운영 방식이 좀 다르다. 이곳은 저작청구권을 ‘판매’한다기보다 ‘대여’한다. 회원끼리 저작청구권을 거래하지는 못하지만, 원할 때는 언제든 플랫폼에 반환하고 구매할 때 낸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사실상 원금이 보장되는 셈이다. 보유 기간에 따라 일정액의 반환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현재는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하고 있다. 위프렉스는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계속 이벤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그렇다면 원저작권자는 왜 음악저작권 거래 플랫폼에 자기 권리 일부를 넘겨주는 걸까. 미래 발생할 저작료 수입을 미리 계산해 현재 시점에 목돈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음악저작권 투자에 장점만 있는 건 아니다. 초기 시장이다 보니 경매에 나오는 곡 자체가 많지 않다. 거래 수수료도 주식과 비교하면 높은 편이다. 국내 온라인 주식 거래 수수료는 무료이거나 0.01% 수준. 반면 뮤직카우 수수료는 1주 기준 1.2%, 위프렉스는 0.45% 정도다. 거래가 잦은 단기투자자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최근 시장 분위기가 과열되고 있다는 걸 문제로 지적하는 이도 있다. 한동안 관련 투자를 하다 최근 그만둔 재테크 전문 블로거 브릭스 씨 얘기다.“요즘 이쪽 분야에 돈이 몰리면서 경매 참여자들이 저작청구권을 구매할 때 앞다퉈 비싼 가격을 부르고 있다. 그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향후 투자 손실을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금을 보전해주는 플랫폼도 일부 있지만, 그런 곳은 대부분 1년 미만 보유자에게 반환 수수료를 청구한다. 반드시 장기투자를 해야 한다는 게 부담스럽게 느껴졌다.”음악저작권 투자 시 조심할 점은 또 있다. 경매를 통해 저작청구권을 확보한다 해도 저작권법상 모든 권리를 갖는 건 아니라는 점이다. 음악저작권은 양도·수익·분배·거래할 수 있는 저작재산권(작사·작곡·편곡자의 권리), 저작인접권(음반제작자·보컬·연주자의 권리)과 양도가 불가능한 저작인격권(이용 허락을 할 권한)으로 구성된다. 김경숙 상명대 인문콘텐츠학부 지적재산권전공 교수는 “현재 음악저작권 거래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건 저작권 자체가 아니라 저작물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를 청구할 수 있는 채권일 뿐”이라며 “이 사실을 정확히 이해하고 투자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 소유자가 누구인가’ 하는 문제는 음악저작권 플랫폼이 만에 하나 망할 경우 중요한 이슈가 될 수 있다.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각 플랫폼은 이에 대비하고자 별도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보증보험에 가입하는 등 자체 안전망을 두고 있지만, 좀 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자본시장연구원이 1월 25일 개최한 ‘2022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토론회에서도 ‘신종 투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 자리에서 이윤수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정책관은 “조각 투자 등 갈수록 늘어나는 신종 투자자산에 대한 자본시장법상 성격을 살펴보겠다”고 말했고, 실제로 2월 9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전문가 등이 참여한 ‘증권성 검토위원회’(이하 검토위)에서 음악저작권 거래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토위가 저작청구권을 금융투자상품으로 판단하면 뮤직카우는 자본시장법상 다양한 규제 대상이 된다. 플랫폼 운영상 제약이 커지지만 그만큼 소비자 보호 범위는 넓어질 수 있다.현재로서는 이 신종 투자의 앞날에 대해 뚜렷한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 다만 전문가들은 “음악저작권 사업 자체의 전망은 밝은 편”이라고 입을 모은다. 우리나라에서는 저작청구권이 이슈가 되는 반면, 해외에서는 일반인이 투자할 수 있는 음악저작권 펀드, 음악저작권이 접목된 NFT 등이 인기다. 김경숙 교수는 “음악저작권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을 창작자와 투자자가 제대로 나누게 되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렇다면 바람직한 투자 방법은 뭘까. 임선규 키움에셋플래너 재무관리전문가는 “수익률 4~7% 정도를 목표로 3~5년 중장기 플랜을 세우고 투자할 것”을 조언했다. 또 “투자 포트폴리오 내에서 10~20% 정도 비중을 두는 대체투자처 개념으로 시작해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장기적으로 볼 때 주식보다는 덜 위험하고 금리가 낮은 예적금보다는 매력적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어떤 곡에 투자할지 결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뮤직카우 투자백서에 따르면 신곡은 발매 초기 음원 판매로 인해 저작권료가 높게 발생하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2~3년 동안 저작권료가 하락하는 특징이 있다. 또 마켓 거래량이 적은 비인기 곡의 경우 구매 후 판매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아티스트의 대중성, 거래량, 과거 수익률 등을 고루 살펴야 한다는 의미다.#음악저작권투자 #뮤직카우 #대체투자처 #여성동아

[민지리뷰] 음악 저작권을 굿즈로 사는 시대 …뮤직카우에 직접 투자해봤다

자신의 가치관과 세계관이 소비로 표현되는 시대. 민지리뷰는 소비 주체로 부상한 MZ세대 기획자·마케터·작가 등이 ‘민지크루’가 되어 직접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공간·서비스 등을 리뷰하는 코너입니다.

나는 투자에 관심 많은 ‘초보 MZ세대 투자자’다. 평생 저축만 해오던 내가 ‘음악 저작권’에 소액투자를 시작했다. 왜 하필 음악 저작권이냐고? 여기엔 명확한 답이 있다. 최근 미국 유명 사모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이 음악 저작권에 10억 달러(약 1조19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고, 사모펀드뿐 아니라 주요 음반사들도 저작권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만큼 확실한 투자처가 또 있을까. 더군다나 쉽고 간편하게 저작권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뮤직카우’가 있으니 투자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MZ세대가 좋아하는 가수의 음악 저작권을 굿즈 사듯 투자하는 이유를 서비스 기획자로서 꼼꼼히 따져 보았다.

뮤직카우, 어떤 서비스인지 소개해주세요.

음원 저작권 거래 플랫폼입니다. 거래 방식은 주식과 같아요. 음원 저작권의 값을 여러 단위로 쪼개어 그 조각을 사고팝니다. 저작권을 구매한 음원이 수익을 내면 보유한 지분만큼 매월 수익금을 받습니다. 서비스는 2016년에 시작했어요. 일반인이 음악 저작권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로는 세계 최초죠. 최근에는 TV 광고를 시작으로 신규 회원 수와 거래액이 급증했어요. 지난해 9월 기준으로 가입자 수는 약 71만 명이고, 거래액은 2464억원을 달성했답니다.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

세계 최초라니 흥미롭네요. 음악 저작권 거래 시장이 이전에는 없었나요.

음악 저작권을 투자하려는 움직임은 오래 전부터 있어요. 하지만 일반인이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가 없었죠. 사실 저작권은 한 곡당 1000만원대에서 수십억대여서 개인이 쉽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은 아니었어요. 산업 종사자가 아니면 거래 접근성도 좋지 않았고요. 반면 뮤직카우는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앱으로, 음악 저작권 거래를 도입했어요. 음악 저작권을 수천 조각으로 나누고, 경매로 거래하게 한 거죠. 대중에겐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작자에겐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어준 셈이죠.

음악 저작권 거래 시장이 형성된 이유를 살펴보자면, 팬더믹과 연관이 있어요. 음원 수익은 방송에서 음악을 사용할 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플레이될 때, 공연에 음악이 쓰일 때마다 저작권자에게 일정 비용을 지불하는 거예요. 그런데 요즘 틱톡이나 릴스와 같은 짧은 길이의 동영상을 제작하고 공유하는 숏폼 플랫폼이 성장하고, 팬데믹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음악이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어요. 자연스레 음원 수익이 늘어나면서 음악 저작권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어요. 또 공연할 수 없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작곡가·작사가·아티스트가 저작권을 현금화하려는 움직임도 있었고요.

어떤 계기로 뮤직카우에 관심 갖게 되었나요.

브레이브걸스의 ‘롤린’ 아시죠. 역주행 신화를 쓴 이 곡이 저작권 가격에서도 역주행 신화를 썼다는 뉴스를 봤어요. 2020년 말 뮤직카우에서 한 주당 2만원 중반에 거래되었는데, 최근에는 90만~100만원 대에 거래되고 있어요. 이 소식에 뮤직카우가 궁금해서 다운로드했죠. 서비스 기획자로서는 ‘새로운 투자상품을 제공하는 세계 최초의 서비스’라는 타이틀에 호기심도 있었고요. MZ세대가 투자자의 70~80%에 달한다는 것도 인상 깊었어요.

어떤 곡에 투자했나요.

서연의 ‘여름 안에서’, 송가인의 ‘거문고야’, 웬디의 ‘Goodbye’의 총 3곡을 구매했어요. 경험 차원에서 10만원 정도 소액만 투자하고 살펴보는 중이에요. 막상 투자와 수익이 걸린 저작권을 사려고 하니 어려웠어요. 평소 취향대로 음악을 즐기던 것과 다른 관점에서 음악을 바라봤어요. ‘어떤 노래가 앞으로도 잘될까?’ ‘이 가격에 사는 게 적절할까?’ 등을 고민했어요. 그중 ‘거문고야’는 아티스트의 인기를 보고 구매했고, 다른 두 노래는 예전부터 좋아하는 곡이었어요.

이용자 후기를 보니 치밀하게 분석하고 투자하는 경우도 있고,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굿즈 사듯 투자하기도 하더군요. 만약 조용필의 노래가 올라온다면 무조건 투자하고 싶어요. 엄마가 엄청난 팬이거든요. 앞으로 리메이크될 가능성이 커 투자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저작권은 어떻게 구매할 수 있나요.

뮤직카우에 접속하면 첫 화면에 ‘진행 중 옥션’이 보이고 ‘MD 추천 저작권’ ‘거래 많은 곡’ 등의 목록이 보여요. 뮤직카우는 음악 저작권의 일부를 사거나 거래할 권리를 허가받고 플랫폼에 올립니다. 사실 구매자는 음악 저작권이 아닌, 음원 수익을 받는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사는 거예요.

먼저 경매 방식인 ‘옥션’과 주식 거래와 같은 ‘매수’를 통해 몇 주를 살지 결정해요. 옥션은 일정 기간 입찰 가격을 제출하고, 낙찰받는 방식인데요. 예를 들어 가수 산들의 ‘More than Words’라는 곡이 5000주 거래될 때 한 주당 시작 가격은 2만4000 캐시(약 2만4000원)로 정해졌다고 해볼게요. 옥션에 참여하는 이들은 이 곡의 가치를 고려해서 주당 가격을 적어내는 ‘입찰’을 합니다. 상위 입찰 가격순으로 낙찰, 즉 구매가 성사되는데요. 자신이 적어낸 가격이 5000주 순위에 들어가면, 입찰한 주 수만큼 음악 저작권을 소유하게 됩니다. 음악마다 거래 주 수나 시작가는 달라요.

옥션 외에 한 주 단위로 사고팔 수도 있어요. 주식처럼 매수·매도하는 거예요. 서비스 화면도 주식 거래 서비스와 같아요. 종목명은 곡명이 되고, 현재가, 등락률, 주당 주문 수량과 가격 등을 보여줘요. 저작권자에게는 판매된 저작권 분 만큼의 수익이 제공됩니다. 어떻게 보면 뮤직카우는 음악 저작권이란 색다른 굿즈로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유대감을 쌓는 특별한 방법이에요. 또 저작권을 통해 수익을 내는 새로운 장이 되기도 하고요.

이렇게 소유권을 분할해 판매하는 다른 거래 플랫폼이 있나요.

뮤직카우는 음악 저작권을 ‘조각’내 거래하는데, 비슷한 플랫폼들이 더러 있어요. 나는 미술관에 가서 작품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내 월급으로 키스 해링의 작품을 구매하는 것은 꿈 같은 일이죠. 하지만 투자 플랫폼 ‘테사(Tessa)’는 미술품을 펀드 방식으로 분할 소유할 수 있도록 해줘요. 아주 작은 부분이지만, 내가 좋아하고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내 돈으로 투자하는 색다른 뿌듯함과 즐거움을 줍니다. ‘카사(Kasa)’라는 중소형 빌딩 분할 투자 플랫폼도 전에 파트너사로 만난 적이 있는데 개념은 비슷해요. 내가 몇십 억대 자산가가 아니라도 몇 만 원, 몇백 만원을 가치가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빌딩에 투자할 수 있어요.

MZ세대가 뮤직카우에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들의 홍보 문구 중 하나가 “이제 좋아하는 음악의 주인이 되어, 매달 저작권료를 받아보세요”예요. 투자에 익숙하고, 새로운 것을 잘 받아들이고, 좋아하는 것에 적극적인 특징을 가진 MZ세대에 딱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뮤직카우에 투자하는 것을 통해 MZ세대의 돈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알 수 있어요.

『트렌트코리아 2022』에서 꼽은 트렌드 중 하나는 ‘머니러쉬’입니다. 수익을 다각화한다는 뜻이죠. 지금은 월급만 가지고 ‘내 집 마련’을 할 수 없으니,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자산관리를 하는 것도 기본 소양인 시대가 되었어요. MZ세대에게 투자는 더는 생소한 개념이 아니에요. 내 친구도 하고, 내가 잘 판단해 돈을 버는 도구라고 생각해서 투자가 자연스러운 거죠. 물론 손실 가능성도 있고, 공부도 해야 하지만, 특정인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란 생각에 진입장벽도 낮아졌고요.

소액투자라면 수익이 적지 않나요.

그렇겠죠. 하지만 MZ세대가 소액투자나 분할투자를 하는 것은 그들이 찾은 투자 대안이라고 생각해요. 몇 년 전 ‘욜로(YOLO)’란 말이 등장했어요. 당시에는 ‘하고 싶은 대로 살래’란 의미처럼 미래에 대한 대비도 없이 사치하고, 퇴사하고 자유롭게 여행하는 사례가 주로 언급되었어요. 내가 경험한 욜로는 비싸도 먹고 싶은 커피를 마시고, 몇 개월 동안 돈 모아서 고급 호텔에 한 번 가는 정도의 사치예요.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좋아하는 것’ 하는 거죠. 이것의 연장선으로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에 투자하면서 응원하는 것이죠. 개인적으로도 당장 큰 수익을 기대하며 뮤직카우를 시작했다기보다는 새로운 투자처를 경험하는 관점에서 시작했어요. 물론 수익을 얻으면 더 좋죠. 하하.

서비스 기획자로서 발견한 뮤직카우의 특징이 있다고요.

거래되지 않던 상품을 거래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라고 생각해요. 또 서비스 운영 방식도 흥미로워요. 특히 저작권 거래에 경매 시스템을 도입한 점에서요. 굳이 시간을 두고 경매에 참여하도록 했는지 궁금하더군요. 저작권이란 새로운 상품을 판매하는 서비스라서 무엇인지 알리고, 관심을 불러일으키려는 측면에서 유용한 방법이겠구나 싶었어요. 이용자들은 매일 옥션에 올라오는 음악(매물)이 다르니 계속 뮤직카우에 접속하게 됩니다. 기간도 2시간~7일로 주목성도 있을 거고요.

이용 후 아쉬운 점이 있다면요.

대형 가수의 신곡은 수급이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뮤직카우의 거래가 지속되고 확산되려면 제작자와 아티스트에게도 확실한 혜택이 돌아가야 하는데, 곡을 발표하자마자 돈을 벌 수 있다면 굳이 저작권 일부를 팔 이유가 없겠죠.

그리고 음악마다 경매를 시작할 때 한 주당 시작 가격과 옥션 물량(주 수량)이 다른데요. 여기서 책정된 가치가 적절한지에 대해 판단할 근거가 없는 것도 아쉬워요. 지금은 뮤직카우에서 제안하는 대로만 거래할 수 있어요. A곡은 한 주에 6만원이고, B곡은 2만원이라면 그 차이는 저작권자의 주관인지, 이전 저작권 수입에 근거한 것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리고 거래 금액이 최대 1000만원 단위로 이뤄져 소수가 거래를 좌지우지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덧붙이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까요.

뮤직카우가 창작자의 권리를 보상하는 게 당연하다는 인식을 알렸다는 점에서 응원하고 있습니다. 또 주변에 투자하지 않는 사람 찾기 어려울 정도로 ‘투자성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졌는데요. 이에 비해 투자의 위험에 대해 알리는 데는 소홀한 것 같아요. 소액이라도 투자에는 손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도전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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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구매한 MP3 파일을 개인 블로그에서 스트리밍 방식으로 이용하는 경우에도 저작권침해에 해당하나요? A. 합법적인 비용을 지불하고 인터넷에서 MP3 파일로 된 음원이나 디지털 형식의 영상저작물을 구매한 경우, 대가를 지급했기 때문에 개인 블로그에 업로드하는 행위나 타인들이 다운로드 받아 갈 수 없는 스트리밍 방식으로 이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저작물의 구매자는 저작물이 수록된 유형물에 대한 소유권을 취득한 것이지 저작권을 가지는 것이 아닙니다. 통상 판매되는 음원 등을 구매한 경우, 이는 저작물을 감상할 수 있는 대가를 지불한 것에 불과하고, 해당 음원을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가정 및 이에 준하는 범위에서 개인적으로 이용하는 것만이 허용됩니다. 따라서 적법하게 구매한 MP3 파일이더라도 인터넷에 업로드 등의 방식으로 이용하는 것은 허락된 이용범위에 해당하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블로그에 업로드 하거나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전송’ 행위가 이루어지게 되는데, 이러한 전송권은 저작권자에게 부여되는 권리입니다. 결국 구매한 MP3 파일을 이용해 스트리밍 방식으로 블로그에서 서비스 하고자 한다면 저작권자와 저작인접권자의 이용허락이 필요합니다. (출처: 『저작권 상담사례 100』, 한국저작권위원회, 2012, 7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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