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현실 | 개발자 현실 L 이런 분들은 개발자 하지마세요 Feat.뱅크샐러드 개발자 4480 투표 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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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00:00 인트로 및 자기소개
00:13 개발자를 선택한 계기
00:45 직업 만족도
00:52 개발자 장단점
02:34 연봉으로 단점 커버 가능?
03:03 연봉이 높은 이유
03:37 뱅크샐러드 들어가기 전 커리어와 성과
04:56 개발자 이직
05:35 개발자의 미래
06:34 피해야할 회사
07:25 비전공자 개발자 취업
09:03 개발자 취업 팁
11:12 다시 대학 졸업반으로 돌아간다면 커리어를 어떻게 쌓을건지
12:55 개발자 취업을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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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현실에 대해서 알아보자(가장 정확함)

그렇다면 이 쪽 방면의 현실은 어떠할까요? 1. 우리나라의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건설직 단순노동자로 인식됩니다. 프로그래머들이 종사하는 사업 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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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몸담고 있는 분야, 프로그래머의 현실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새내기 대학생이나 코린이, 프로그래머로 취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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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개발자 현실

  • Author: 궁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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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7. 22.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gLbnYpk2fVU

개발자 현실에 대해서 알아보자(가장 정확함)

오늘은 개발자 현실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본론으로 들어가기전에,

다른 직업에 대한 이야기도 보고 가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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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발자 현실

출처 : https://theqoo.net/square/983817436

아래 글을 보여 주세요. 너무 길다고요? 앞으로의 험난한 여정을 피할 수 있다면 이정도는 길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래 글을 보고도 프로그래머가 되신다면 진짜 프로그래머가 되실겁니다.

답글 전문을 복사해 왔습니다. 이런 링크는 꼭 금방 사라지더라구요.

우선 저는 현직 JSP, JAVA를 주력으로 하는 컴퓨터 프로그래머이고

그 외에 비주얼베이직과 PHP, C도 가능하며

언론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미래 유망직종이라는건

그저 ‘취직이 잘 되니까’ 얘기하는겁니다.

그런데, 취직이 왜 잘될까요?

그만큼 사람들이 기피하는 직종이기 때문에 사람이 항상 모자라는겁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겠다고 배우러 오는 사람들은 넘쳐납니다.

그러나, 이 쪽 방면의 현실을 깨닫고 나서는 전부 포기합니다.

그렇다면 이 쪽 방면의 현실은 어떠할까요?

1. 우리나라의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건설직 단순노동자로 인식됩니다.

프로그래머들이 종사하는 사업 자체가

대부분 대기업 컴퓨터 프로그램과 정부 공공기관 사업들이며

언뜻 보면 건설과 비슷해보이지만 알맹이는 판이하게 다른데도 불구하고

체계 뿐 아니라 실제로 급여나 경력도 건설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으며

심지어는 컴퓨터 프로그래머들에 대한 대우도 건설직 단순노동자로 인색합니다.

국내 일류대 출신 프로그래머들도 가끔 만나서 얘기해 보는데,

그 사람들이 하는 말이 ‘내가 왜 이 길로 들어왔는지 모르겠다’며 한숨만 쉽니다. 자기 동문들은 전부 대기업에서 높은 임금을 받으며 좋은 환경에서 일 하거나, 공무원이 되어 누구 눈치도 안보고 널널하게 일하면서 외부에서 들어온 업체의 컴퓨터 프로그래머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지시를 하고 반말과 농담을 하면서 하대하는데, 자신은 동문 출신같은 사람들에게 항상 긴장을 하고 존댓말을 쓰며 시녀 내지는 노예와 같이 고객에게 머리를 조아려야 합니다. 외국과 같은 계약적 수평관계가 아닌, 수직적 문화에 주종관계로 이루어진 한국에서는 일을 부리는 사람이 ‘주인’이고, 일을 수행하는 사람은 ‘재주부리는 곰’입니다. 대우든 급여든 ‘재주부리는 곰’이 아무리 뛰어나도 ‘주인’을 앞서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따라서, 프로그래머가 고객사의 말단직원 만큼이라도 동등한 대우를 바라는 것은 중죄입니다. 같은 밥상에 앉아도 고객이 갈비를 굽고 맥주를 먹으면, 프로그래머는 갈비탕에 냉수를 먹어야 하고, 같은 술자리에 앉아도 고객이 양주를 마시면 프로그래머는 맥주를 마셔야 합니다. 만약 프로그래머가 고객보다 더 좋은 음식이나 더 좋은 술을 마시면 고객은 ‘어허~ 이 회사 돈 잘 버는 모양이네~’, ‘어이~ 사장님! 혹시 견적내시면서 우리한테 바가지 씌우신거 아니예요?’라면서 프로젝트 끝날때 까지 프로그램 개발회사와 그 인력들을 비틀어 말려서 고문합니다.

2.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미래가 없는 직업입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의 직업수명은 길어야 40살입니다.

이것은 자신이 자신의 직업수명을 더 늘리겠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주변에서 40살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써주지 않습니다.

40살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프로그램 개발을 의뢰한 고객이 싫어합니다.

25 ~ 32살의 어리고 말 잘듣고 밤 잘 새고, 휴일에도 출근하고, 코딱지만한 연봉을 주고도

무조건 말 잘듣는 어린 프로그래머들을 고객들이 선호합니다.

아무리 유능해도 40살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쓸 데가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40살부터는 PM이라는 ‘프로젝트 매니저’를 하는데,

PM의 역할은 본래 ‘프로젝트 사업을 관리하고, 고객과 협의를 하고 정책을 설정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고객의 욕설과 폭언을 들어주고,

고객쪽 사람들을 쫓아다니고 술을 따르며 개처럼 아양을 떨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고객이 아무리 난리를 치고 생사람을 잡고 사람을 괴롭혀도 무조건 웃는 표정으로

고객을 대해야 합니다.

그래서 대기업은 웬만하면 외부 프로젝트 PM을 자사의 정규직으로 안 쓰고

임시계약직을 데려다 씁니다.

3. 중노동도 이런 중노동이 없습니다.

프로그래머들이 일단 프로젝트 수행을 하면,

12개월이라는 개발기간이 주어졌을 경우,

4개월차에 중간보고회, 10개월 차에 완료보고회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중간보고회에서는 높은 분에게 보여주는 시연업무이므로 일단 모든 기능과 화면디자인이 돌아가야 합니다.

기간은 12개월이지만 사실상 개발은 4개월만에 끝내야 하는거죠.

버그가 생겨도 안됩니다. 버그가 생기면 그야말로 난리가 납니다.

중간보고회 때까지 프로그래머들은 전부 밤 11시까지 야근을 하고 막차를 타고 가며

휴일에도 아침 9시까지 나와서 10시까지 야근을 해서 프로그램 개발을 해야 합니다.

이게 2005년도 6월의 일입니다.

만약 그 일정을 못 맞추면 가짜 데이터와 가짜 화면을 만드는 사기라도 쳐야 합니다.

걸리면?

사장만 잡혀들어가는게 아니라 프로그래머도 잡혀들어갑니다.

시키는대로 했을 뿐인데 같이 처벌받는건 부당하다구요?

그건 스탠리 밀그램(Stanley Milgram)의 ‘복종’의 불가항력을 대해 인정을 하는 외국의 경우에나

높은 사람을 처벌받지, 대한민국은 그런거 없습니다.

만약 일정이 촉박해지면 그 때부터는 3일씩 잠을 안자고 개발하거나,

하루에 3 ~ 4시간씩 찜질방에서 자면서

하루에 20시간, 주당 100시간이 넘는 노동을 3개월 가량 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이틀동안 잠 안자고 프로그램 짜 봤나요?

눈이 충혈되고, 손발은 저리며, 손은 부들부들 떨립니다.

이게 2010년도의 일입니다.

‘을’급 대기업 회사와 ‘병’급 중견기업이 일 문제로 싸움이 붙었는데,

‘을’급 대기업 직원이 ‘병’급 중견기업 직원들을 죽도록 못살게 굴었습니다.

‘너희들 전부 퇴직시키고, 회사도 이 사업에서 철수해서 망하게 만들겠다’ 이거죠.

그렇기 때문에 더욱 해내야 합니다.

못 해놓으면 그 다음날 관리자에게 개,돼지처럼 폭언과 협박을 당합니다.

이렇게 중노동이 지속되면 나중에는 정신도 하나도 없고 악에 받쳐서

창문만 보이면 뛰어내려 죽고 싶은 심정이 생길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이대로 죽으면 이 억울함을 아무도 몰라준다’는 생각 때문에 끝까지 살아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프로젝트가 끝나고 나면 병에 걸려서 회사를 그만두고 앓아눕는 프로그래머들이 많습니다.

국내 대기업이 운영하는 오픈마켓은 프로그래머들을 잠도 안재우고 하루에 20시간씩 굴리기로

유명해 컴퓨터 프로그래머들 사이에 ‘생지옥’이라는 별명을 얻은 곳도 있습니다.

그 ‘생지옥’의 사업팀장은 프로그래머들이 밤 9시 30분에 퇴근하는 것을 목격하고 다음날,

‘프로그래머는 사람이 아니야~ 프로그래머는 낮에는 업무보고, 밤에는 개발하는 기계가 돼야돼~’

라고 말했습니다.

(2008년 6월)

‘아파트’라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에 있어서 개발기간이 1년이라면,

개발 10개월차에 고객이 갑자기 뭔가 상상력이 떠올라 설계변경을 요구합니다. 한 동이였던 아파트를 네 동으로 쪼개고, 층을 다섯층 더 올리도록 요구하고, 새로 올리는 층은 오피스텔 용도로 만들어야 하니 외벽을 유리로 하는 등 다 바꿔서 만들라고 합니다. 그럼 프로그래머들은 난리가 납니다. 그러면 담당자는 실실 쳐웃으면서 ‘그게 뭐 어렵다고 그래? 4등분 하면 되잖아?’라며 프로그램 변경을 강요합니다. 말이 변경이지 재개발입니다. 프로그래머들은 ‘이래 이래서 안되고, 저래저래서 안되니까, 다음 사업에 하시자’고 하면 소리를 지르고 난리를 피우면서 주말에 나오든지 철야를 하든지 모르겠으니 무조건 해 내라고 생떼를 씁니다. 그러면 프로그래머들은 미친듯이 야근과 철야를 하고 식사를 거르거나 책상에 앉아 김밥으로 대충 때우면서 일을 해가지고 겨우 아파트를 네동으로 쪼개고 오피스텔 다섯층을 만들어 놓으면, 관리자가 하는 말이 ‘그봐~ 할 수 있으면서 왜 못한다고 거짓말을 하고 그래~ 쯧..’이럽니다. 여기서 프로그래머들은 프로그래머가 된 것을 크게 후회합니다. 명문대 출신 프로그래머들은 일을 그만두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거나, 주변인들에게 프로그램 개발 말고 괜찮은 자리 있으면 소개해달라고 해서 사무직으로 갑니다. 30세가 넘지 않았으면 대기업 공채를 도전합니다. 어쨌든 이렇게 급조되어 재개발된 프로그램의 내부와 연결부위는 엉망입니다. 배선을 어떻게 깔았는지도 기억도 안나고, 곳곳에 사고덩어리들이 도사리고 있죠. 그래서 또 밤낮없이 미친듯이 개발했던 코드를 다시 뜯어보면서 미친듯이 디버깅을 하면서 버그를 잡습니다. 도합 코드 1만라인에 100여개의 로직을 개발했다고 생각해보세요. 100여개의 로직 중에 하나라고 계산이 1이라도 틀리면 진짜로 난리 나는겁니다. 그래서 프로그래머들은 항상 피가 마르고, 영화 ‘나이트메어’의 프레디 크루거에게 쫓기듯 잠도 못자고 시간에 쫓깁니다. 이게 다냐고요? 그 다음엔 ‘아파트’를 공중에 띄워달라고 합니다. 그냥은 못 띄운다니까 ‘아~ 거 능력들 없네. 우리가 괜히 중급들 데려다 쓰는 줄 알아?’, ‘그럼 와이어라도 걸어서 공중에 올리세요.’ 이런식입니다. 요구사항이 끝이 없습니다. 건설의 아파트는 일단 화장실은 타일을 붙이고 변기를 넣고 거울을 건다는 ‘기본 상식’이라는 기능이 있고, 요구대로 만들면 나중에 뜯어낼 수도 없고, 추가요구를 하면 재료가 들어가니 고객이 감수를 하지만, 프로그램은 프로그래머들만 굴리면 다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입에서 단내가 날 정도로 부려먹습니다. 그래서 프로그램 개발은 완전한 설계는 있을 수 없습니다. 문제는 요구사항과 설계는 매번 바뀌지만, 일정은 거꾸로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부담은 프로그래머들의 몫이 되어버립니다. 2개월 남겼으면 못 간 휴가들 갔다오고 버그나 잡고 마무리 해야 할 시간인데, 일이 끝나는 순간까지도 쥐어짜지 못해 안달입니다. 그래서 능력이 있는 프로그래머들은 더 협박을 받고 끊임없이 쥐어짜집니다. 관리자들은 못하는 애들한테 소리지르고 짜증 내봐야 말도 안통하고 일이 안되니 답답하지만, 잘 하는 애들한테 소리지르고 짜증내고 협박하면 밤을 새든 다 만들어집니다. 다른데로 가면 되지 않냐고요? 공공기관이든 대기업이든 어딜 가든지 다 이렇다는게 문제입니다. 어차피 대한민국 전산업종 바닥은 공공기관 아니면 대기업이 98%입니다. 게다가 부당하다고 호소를 하거나 잘못된 점에 대해 이야기하면, 대한민국 산업과 인프라를 전반적으로 다 쥐고 있는 대기업들이기에 ‘블랙리스트’를 만들어서 자기네 계열사에서는 일을 못하게끔 만들어버립니다. 대기업이 대한민국에서 TV 만들었는데 불매운동 때문에 거의 판매하지 못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 회사는 그대로 망하는겁니다. 프로그래머들은 일년 내내 그런 일들을 당하고 삽니다.

4. 인권과 근로기준법의 사각지대, 조직폭력배와 양아치의 천국입니다.

일도 힘든데다 프로그래머는 특성상 고객사의 내부자료를 많이 만지니

고객사에게 파견되어 일을 하게 되고 고객사 직원들의 통제에 따라야 합니다. 고객사 직원들은 폭언과 욕설을 하면서 프로그래머들을 잡아온 노예처럼 무식하게 다루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도 프로그래머들은 회사가 곤란해질까바 한마디 항변도 못하고 듣고만 일 합니다. 그래서 프로그래머들은 항상 주눅이 들어있고 표정이 어두운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업무환경이 좋은 것도 아닙니다. 어떤 곳은 한여름에 ‘닭장’이라는 곳이라는 곳을 마련해 프로그래머들을 20명씩 몰아넣고 에어콘도 없이 업무를 시킵니다. 노트북과 파일서버에서 나오는 열기 때문에 그 곳 온도는 32도까지도 올라갑니다. 잠 못잤죠, 무지무지 덥죠. 아주 환장합니다. 그리고 그 옆 회의실에서는 살벌한 소리들이 왔다갔다 합니다. 도저히 일도 힘들고 분위기도 살벌해서 그만 둔다고 하면, 별로 필요가 없는 인력이라면 ‘당장 오늘 그만두라’며 그 동안 일 한 돈도 안주고 내쫓습니다. 그 동안 일 한 돈을 달라고 요구하면 프로그래머를 으슥한 비상계단으로 끌고가 ‘니가 한 일이 뭐 있냐?’, ‘너 때문에 오히려 프로그램 개발 일정이 밀렸다’며 욕설과 폭언을 합니다. 어떤 곳은 발길질을 하는 등 폭력을 행사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2008년 10월. 폭행은 인정하는데 무죄라네요. 일 시켰는데 다 못했으니 때려도 된댑니다. 만약 절실히 필요한 인력이라면 ‘너 이거 사업 끝날 때 까지 책임져! 개발 안 끝내놓으면 다시는 이쪽 업계에서 발 못들이게 밥줄을 끊어놓을 줄 알아! 알았어?!!!’라고 말하며 무시무시한 표정과 말투로 폭언과 협박을 합니다. 컴퓨터 프로그램 업종에서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그래서 프로그래머들은 항상 주눅이 들어있고 표정이 어두운 경우가 많습니다. 미친듯일 일을 쏟아내고, 개발 말기에도 요구사항을 내 놓으며 개발을 하라고 하는데, 매일 야근에 철야, 휴일근무까지 한 비몽사몽인 상태에서, 로직을 짰는데 버그가 안생기면 이상한거죠. 그래서 프로그래머들은 유능해도 항상 ‘죄인’취급을 받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한국인 프로그래머들이 전부 다른 직업으로 전환을 해 버리니까 프로그래머들이 모자랍니다.

5. 임금이 생각처럼 높지 않습니다.

프로그램 연봉은 5년차까지는 좀 높을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그 이상은 안 올라갑니다. 게다가 고용안정성도 심하게 떨어집니다. 공중파에서 조사한 컴퓨터 프로그래머의 평균 근속년수가 2년6개월입니다. A라는 회사에서 2년6개월 일 하다가 회사가 망하거나, 매일 야근과 철야, 박봉에 지쳐서 때려치고 나온다는 얘기입니다. 계약직 프로그래머들의 경우 대부분 파견직인데, 아무리 날고 기어도 고객사의 정규직보다 낮은 임금을 받아야 합니다. 고객사 정규직보다 계약직 프로그래머들이 돈을 더 많이 받으면 고객사는 정규직원의 이탈이라든가 심적 박탈감으로 인해 업무수행을 잘 안하고 짜증을 내므로, 계약직 프로그래머들에게는 많이 줘봤자 고객사의 대리급 정도의 급여만 지급합니다. 이것은 공공기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게다가 계약직들은 노예처럼 대우받고, 정규직들 다 6시에 퇴근하면 계약직 프로그래머들은 저녁 10시에 퇴근합니다. 프로그래머도 6시에 퇴근하면? 위에서 말했다시피 다음날 불러다가 경고와 협박을 합니다. 게다가 위에 관리자들은 말은 아주 교양있고 생각해 주는 것처럼 말하지만, 말의 뼈에는 항상 무시와 멸시, 개,돼지를 다루는 뉘앙스가 담겨있습니다. 물론 관리자들은 똥오줌 못 가리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파견직 프로그래머는 ‘죄인’입니다. 잘 못해서 사고나면 잘 못했으니 죄인, 잘 했는데도 관리자 잘못으로 사고나면 관리자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지 못했으니 죄인이죠. 그렇게 맨날 죽도록 부리다가 병 나면 ‘체력이 약해서 어디 프로그래머 하겠냐’며 다음달부터 나오지 말라고 하고 폐기처분합니다. 그리고 다른 프로그래머를 또 뽑습니다. ‘돈 적게 주고 많이 부리자.’ ‘말 안들으면 폭언하고 욕설하고 협박하자’ 프로그래머에 대한 대우는 딱 요겁니다. 6. 프로그래머는 전문직이 아닙니다.

경력은 11년차입니다.

개발자 현실 조언

본인 하기 나름인데 옮긴다고 길이 열리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업계에서 연봉 이야기 나오는 회사들보시면 압도적인 투자금을 유치한 일부 유니콘, 준 대기업급 업체, 신흥 대기업, 기존 대기업인데

이런곳들 전체를 통틀어도 매해 배출 인력보다 TO가 적은데 이 업종을 한다고 다 그 연봉 못받습니다.

그리고 이 업계는 건축업에서 비롯된 피라미드 구조가 응용된 시장이 가장 큰 인력 요구처라서 최하위 업계를 가면 밑바닥이 어디까지 빈부격차 나는지 몸으로 겪을수 있을 레벨입니다.

그리고 IT개발자라고 전부 하나로 안칩니다.

세부적인 자신의 전문 분야를 가지고 세부분류가 되며 이것을 넘어가는것은 매우 힘듭니다.

최소한 모집요강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단순히 IT경력 x년 가지고 모집하는 회사 없습니다.

그래서 어디 IT라는 대분류만 같은 곳 어디든지가서 경력만 쌓고 스텝업 같은 생각하는 사람은 바로 낙오되기 좋은 업종입니다.

그리고 자기계발은 자신이 속한 회사에 달린 문제이며

IT개발자라고 자기계발 여유가 생기지 않습니다.

구로의 등대라는 말을 탄생시킨게 어디 영업, 마케팅, 제조업도 아니고 IT기업의 열약한 환경이 만든 용어일정도에 모 회사는 무용담처럼 자랑스럽게 언론 인터뷰 하기까지 할정도로

IT 기술자로 빠진다는것이 그 사람의 자기계발 환경을 구성해주는게 아니라는것을 명심하세요.

한마디로 그렇게 업종을 바꿀까라는 사람이 자신의 꿈(혹은 망상)을 실현하려면 처음부터 대기업(혹은 그에 준하는)에 바로 취업해서 시작할 자신이 넘치는게 아니면

그 어떤 미래계획도 개꿈으로 끝날 가능성이 큽니다

개발자 현실 조언, 코딩학원 출신, 코더와 개발자는 다르다.(개발자 현실)

이번글은 개발자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하기위해 쓰는 글입니다. 제 스펙을 말씀드리자면 대학생때 컴퓨터쪽을 전공하였으며, 대학시절 3번의 SW공모전을 참가하였고 1번의 입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대학원시절 임베디드관련 분야로 개발을 수행하였으며,

국책사업으로 알고리즘이나 프로그램 개발 5회, 민간기업과 3회정도의 프로젝트를 수행하였으며, 매형은 모 대기업 개발 팀장으로써 학부시절부터 엄청나게 배우고 만들고 배우고 만들고 한 이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개발자를 포기했습니다. 현재는 IT분야 사업화 기획, 사업화 컨설팅일을 하고있습니다. 제가 왜 개발자를 포기한지 하나씩 말씀드리겠습니다.

프로그래밍언어은 단순한 언어가 아니다.

2살때로 돌아가봅시다. 여러분들은 언어를 배우기위해 보고 듣고 말하고 반복합니다. 그리고 언어와함께 제스쳐까지해서 다양한 표현을 하지요.

프로그래밍언어도 어떻게보면 컴퓨터와 대화를하기위한 언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내가 구상한것들을 컴퓨터에게 알아듣게 글을 쓴 후 그에 대한 액션을 보일 수 있게 끔 하는 행위지요.

그러나 실제언어와 프로그래밍언어는 크리티컬한 차이가 하나있습니다. 바로 논리입니다. 우리가 사람대 사람으로 의사를 전달할땐 언어가 서툴러도 행동이나 표현, 번역기등을 이용해 전달하면됩니다만, 프로그래밍언어는 의사를 전달할때 100% 완벽한 글을 써서 컴퓨터에게 이해시켜야합니다. 그 글을 쓸때 코딩만하는게아니라 논리에 맞게 잘 짜여졌는가까지 고려해야합니다.

개발자는 노력으로 되지않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더 풀어서 얘기하면 노력만으로 고액 연봉을 받는 개발자로 성장하긴 어렵습니다. 논리력이 타고나야합니다. 이미 어느정도 타고나야한단 이야기입니다. 제가 같은 연구실출신 선배한명이있었는데, 이 선배는 코딩을 정말 논리적으로 잘 짭니다. 지금은 개발자로써 3군데 기업의 일을 동시에 진행할 정도로 유망받는 개발자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개발자들이 착각하는게 있습니다.

코더와 개발자는 하늘과 땅차이다.

최근 개발자에대한 전망이 매우 좋습니다. 심지어 연봉도 고액으로 받고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관련 전공자가 아닌 사람들도 코딩학원에서 배우고 개발자로 취업하려고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착각이 있습니다. 프로그래밍을 한다해서 다 개발자는 아닙니다. 개발자의 진정한 의미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창조해내면서 논리에 맞게 모든 요소를 고려해 개발하는 사람이며, 코더는 그냥 주어진걸 어떻게든 돌아가게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위에서 개발자를 포기했다고 한 이유가 바로 저는 개발자가아니라 코더였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프로그래밍은 대학이나 코딩학원이나 어디서든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배우는건 프로그래밍의 기초 즉 코더를 양성하는것이지 개발자를 양성하는게 아닙니다. 단순하게 대학에서 만든 팀프로젝트 앱 결과물, 코딩학원에서 배운 포트폴리오 등 이게 과연 실제 개발에 투입됐을때 그 이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나요?

만약 그정도의 수준으로 만들 수 있다면 개발자입니다. 그러나 그냥 프로젝트 수준까지만이라면 코더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개발자로 고용되다가 번 아웃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디서 누구에게 배운건 개발을 위한 가장 기초만 배운것이지, 코딩을 한다해서 다 개발자가 아닙니다. 착각하시면 안됩니다.

진정한 개발자는 배운 내용은 그냥 기본으로 다룰뿐 기본으로 배운걸 논리적으로 잘 빠르게 정확하게 동작하는 제품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개발자 연봉 현실, 개발자 연봉에 대한 착각

개발자가 수명이 짧은건 사실입니다. 보통 40대후반 길게는 50대 초반까지가 딱 그 생명이라 생각하시면됩니다. 그 이유는 개발자는 한순간도 공부를 놓쳐선 안됩니다. 프로그래밍의 환경과 컴파일러들은 계속 바뀔것이며, 불과 20년전 C언어와 C++이 지배했던 세상은 최근10년동안 파이썬이 지배하고있으며계속 트렌드가 바뀌고 다양한 언어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심지어 빅데이터가 출연하고 mySQL, Json, hadoop 등 다양한 툴과 언어들도 생겨났습니다. 이걸 모두 헤쳐나가는 개발자는 당연히 초봉 4,000~5,000만원 부르는데로 갑니다. 그러나 단순하게 C언어 하나 딸랑 배워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어영부영 흉내만 내는 코더들의 경우는 중소기업에서 초봉 2,400~2,600만원을 받습니다.

개발자 연봉 현실은 정말로 실력에 비례합니다. 잘하는 개발자는 초봉 4,000~5,000을 시작으로 순식간에 억대연봉을 찍는 개발자도 있지만, 실력없는 개발자는 그냥 딱 그만큼 줍니다. 정말로 정직한 직업이지요. 돈 준만큼 결과물이나오니까요. 개발자 연봉이 높은건 정말 극 소수의 개발자뿐입니다. 실제로 초봉 3,000도 못넘는 개발자라고 칭하기도 애매한 사람들은 넘쳐납니다.

그러니, 대세가 개발자라고해서 코딩학원을가서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개발자를 택할 생각이라면 접으세요.

물론 정말로 개발에 흥미가있어서 배워야겠다 하신다면 코딩학원에서 배우셔도됩니다. 다만, 코딩학원에서 해주는 교육이나 포트폴리오에 만족하셔서 자신이 개발자가 된것 같은 착각은 하지마시길 바랍니다. 그냥 프로그래밍하는것과 개발은 정말 큰차이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업무 시간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대기업 개발직군으로갈수록 시간에대한 자유도가 높아집니다. 출퇴근 시간을 지킨다기보단 대드라인을 주고 그안에 개발을 완료해야합니다. 대드라인 내 시간은 본인이 회사 규정을 지키면서 조율이 가능하지요. 즉 일이 많은데 고경력자 개발자라면 수월할 수 있을 것이며, 일이 적은데 고경력자 개발자라면 엄청 빨리하겠지요.

근데 어려운 개발에 저경력자 개발자가 투입된다면? 당연히 과로사 + 제 시간안에 못낸 책임을 모두져야합니다. 내가 정말 논리와 언어, 컴퓨터를 좋아하는지 아닌지 확인해보시고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개발자가 되고픈 어린 친구들에게…

정말 즐겁고, 재미있어서 시작한 소프트웨어 개발. 하지만, 그렇게 재미있게 시작한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된 활동이 일이 되는 순간. 가장 ‘지루하고 재미없는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아시는지?

정말,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이라는 것이 정말 재미없고 지루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어린 친구들은 알고 있는지…

필자도 처음 컴퓨터를 국민학교(요즘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만지작거리면서 품었던 오래된 꿈이 있었다.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면서도 생계를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랐다.

밥먹고 살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그리고, 이렇게 재미있고, 즐겁고, 흥미로운 세계에만 빠져서 살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면서, 프로의 세계에 들어왔다. ( 그리고, 25년이 지났다. )

물론, 재미있고 즐거운 일도 많았다.

밤을 새워가며 목표로 한 애플리케이션을 디자인하고 설계하고 구현하고 테스트하는 즐거운 삶이 이어졌다.

규모가 커지고, 프로젝트 리딩을 해보고, 정말 내가 만들고 싶은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해서 사업이라는 것도 해봤다.

당연, 사업과 개발자의 인생은 일치하는 것이 아니었다. 사업을 홀라당 날려먹고, 막장이라고 불리는 SI현장에도 들어가 봤다.

당연, 역시, 대한민국의 SI현장은 녹녹한 곳이 아니었다. 그나마, 플랫폼을 만들고, 기술지원을 하는 팀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SI는 상상 이상의 모습들을 경험하게 했다.

그때의 경험을 간접적으로 느껴보기 위해서 필자는 다음의 3권의 책을 추천한다.

이글을 읽는 독자가 여유가 된다면 한 번 읽어 보기 권한다.

특히, SI현장이나 기업의 소프트웨어가 망가지는 모습은 두 번째 책에 너덜하게 많이 묘사돼있다.

소프트웨어 아키텍트가 알아야 할 97가지

소프트웨어 누가 이렇게 개떡같이 만드는 거야?

위대한 게임의 탄생

재미있는 책이고, 재미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세상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내용을 언급하고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내용을 간단하게 설명한다면 다음과 같다.

‘소프트웨어 아키텍트가 알아야 할 97가지’ 는 40여 명의 경험이 풍부한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들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면서 느끼게 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충고에 대한 글들이 모아진 책이다.

재미있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자신의 기술적인 요소를 어떻게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능력 있는 팀을 만드는 방법까지 능수능란하게 중요한 원칙들에 대해서 위트 있는 소재로 언급한 내용들이 서술되어 있다.

이 책은 소프트웨어 아키텍트에 도달한 달인들이 자신들의 생각과 경험을 통해서, 소프트웨어 개발의 밝은 측면 을 보여준 책이다.

두 번째 ‘ 소프트웨어 누가 이렇게 개떡같이 만드는 거야? ’라는 책은, 엄청난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여 만든 보안시스템이 보안담당자에게 걸려온 전화 한 통에 의해서 무력화되는 어이없는 상황에 대해서 여과 없이 보여준다. ( 실제, 그런일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진다. 한국사회에서는… )

세 번째 ‘위대한 게임의 탄생’이라는 책은, ‘유저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게임은 불행한 개발자에게서 나오지 않는다’라는 말처럼, 1편과 2편의 매우 재미있고, 흥미로운 게임 개발의 세계에 대해서 보여주고 있다.

1편은 주로 해외 게임들, 2편은 국내 게임 개발과 관련된 내용들로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 2편이 더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소프트웨어라는 것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 이외의 세계와 연결되어진 통로와 실제 생활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아주 극과 극을 달리는 중요한 세 개의 서적이 되겠다. 전문가의 입장, 황당한 현실, 그리고. 멋진 개발의 모습.. 이 3권이면 소프트웨어 개발의 전체를 간단하게나마 소개할 수 있다고 본다. ( 동네 도서관에서도 쉽게 빌려 볼 수 있는 책이다. 필독을 권해본다. )

하지만, 필자가 경험한 한국의 개발환경은 참으로 지루하고, 재미없고, 난해하며, 힘든 상황이 반복된다. 정말로, 현실의 소프트웨어 개발은 참으로 아주 지루하고 재미없고, 기계적인 반복 작업의 연속이라고 설명된다.

물론, 재미있는 흥미요소 들을 모두 제외하고, 무미건조한 프로세스 로만 살펴보게 되면 그렇다는 것이다.

그렇다, 이런 재미없고, 반복적인 실제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는 방법과 절차만 남겨보면 그러한 셈이다.

소프트웨어 개발과정을 도식화하면 위의 그림과 같다.

‘정해진 명세’에 따라서, ‘지시된 설계’를 만들고, ‘구현’하고 ‘테스트’를 하는 과정을 무한 반복하는 것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포장 없이 표현한 것이다. 실제, 소프트웨어 개발의 환경은 이렇게 ‘무의미한 작업’의 계속된 반복 인지도 모른다. ( 정말 재미요소를 빼면 그렇다. )

필자도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데 있어서 이런 단순 반복적인 공정을 통하여 만들어진 산출물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에 대해서 부인하지 않는다 . 대부분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은 다양성과 창의성은 필요 없고, 구체적이고 확실한 결과물만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그 도메인과 업무의 매력이 충분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소프트웨어 개발은 정말 지루하고 재미없는 일이 되는 것이 맞다. 어떤 회사에서 어떤 것을 어떻게 만들고, 누구와 같이 일하느냐가 정말 중요하게 된다. 그런 것이 없다면, 소프트웨어 개발은 정말 재미없는 일이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해서 환상과 착각하는 여러 가지 이유 중의 하나가, 소프트웨어 개발은 정말 ‘창의적인’것을 요구하는 것이 많을 것 같다고 착각 하는 것이다. ( 대부분의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은 ‘창의적인’것은 그다지 필요 없다. )

물론, 사용자에 대한 고려, UX, 서비스의 풍부함을 연구하고 이를 구현하여 서비스를 자유롭게 발전시키는 식의 개발이 가능한 곳도 있으며, 이러한 환경에서 프로그래밍을 구사하고, 그것을 표현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도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과연 그러한 일을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 것인가? 특히, 대한민국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후배들이여, 구로 디지털단지에서 오전에 출근하는 개발자들과 오후에 퇴근하는 개발자들을 전철역에 서서 바라보아라. 얼마나 척박한 개발자의 삶을 살고 있는지 생각해보라는 것이다.

언제부턴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전통적인 개발자 커뮤니티는 쇠퇴하기 시작했다. 과거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커뮤니티를 보지 않고, 바라다보지 않고 있으면, 개발일을 못하던 시대가 있었다. 물론, 아직도 그러한 개발자 사회가 있기는 하다. 자바 개발자 커뮤니티는 여전히 튼실한 사용자 커뮤니티를 유지하고 있으나, 그밖에 커뮤니티들은 대부분 과거의 영광들을 모두 잊어버렸다.

더 심각한 것은 ‘현재의 개발자들은 기술을 공유하고, 자신의 생각을 토론할 수 있을 만큼의 여유가 사라졌다는 점’이다. 지금,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내리고 오르는 개발자들이 출퇴근 시간에 스마트폰을 가지고도 개발자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거나 접속할 마음의 여유가 사라졌다는 것이 가장 슬픈지도 모르겠다. 물론, 이러한 개발자 커뮤니티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시대가 된 것도 또 하나의 원인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현재에도 매우 활성화된 개발자 커뮤니티들이 존재하고 있고, 왕성하게 활동한다. 그러한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조직의 공통점이 몇 가지 있다.

그것은 ‘신입/초보’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고 있는 곳이다. 물론, 이러한 개념을 확대하면, 초보 사원들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기업이 최고의 기업이라 할 수 있겠다.

잉여 개발과 독립 개발을 꿈꾸는 사람들이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시대가 됐다.

정말 개발일을 즐기고 싶다면, 차라리. 직업적인 프로그래머가 되지 않는 것이 방법이기도 하다. 아예, 독립 개발과 잉여 개발을 취미로 시작하면서, 자신의 독자적인 설루션을 찾거나 만드는 방법도 최고의 방법이다.

굳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회사에 입사해서 직업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만이 최선의 시대가 되지 않았나 한다. 요 근래 뛰어난 개발자들을 보면, 전공을 소프트웨어 관련으로 공부하지 않고서도 전문가의 경지에 이른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

아이러니하게도 융합의 시대에 타 도매 임의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소프트웨어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줄 아는 인재가 최고의 인재로 대우받는 시대가 된 것 아닌가 하다. ( 실제 필자의 주변에도 의사, 수의사 등 다른 전공을 했지만, 최고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된 사람들이 부지기수이다. )

이제, 각자 창업을 하거나, 개별적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나 설루션, 서비스를 각자 알아서 개발하더라도, 이를 충분하게 홍보하고, 주변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매우 많이 생겨났다. 그래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굳이 회사에 입사해서 할 필요가 없어진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는 것과 창업을 하는 것은 완전 다른 영역이다.

요리사가 요리만을 잘한다고 전문 레스토랑을 오픈하고 손님을 맞이할 수 있을까? 절대 그렇지 않다. 요리와 전문 레스토랑 경영은 사실상 다른 영역이고, 실제 산업계에 들어가 보더라도, 전문 경영인의 세계와 전문 요리의 세계는 완전하게 구분되어있다.

물론, 드라마나 영화에서처럼 둘 다 잘하는 천재들이 실제 세계에도 가끔 존재하기는 하나, 말 그대로 그것은 소수의 타고난 천재들만 가능하다. ( 뭐, 실제 보면.. 정말 대단한 사람들을 볼 수 있다. )

대부분의 요리사들처럼, 개발자들도 경영에는 빵점이거나 소질이 없는 경우가 많다. 창업의 세계는 완전하게 별개의 영역이므로, 나중에 다시 한번 소프트웨어 개발과 창업에 대해서 언급할 때에 따로 이야기를 하도록 해보자.

소프트웨어 개발만 하고 싶어요. 학교 공부는 좀 적게 할 방법이 없나요?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는 사람이, 글을 잘 쓰거나, 그림을 잘 보거나 이해하는 것들의 주변적인 지식이 필요 없을까? 아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을 제대로 멋지게 하려면 그러한 인문적인 지식이 오히려 남들과 다를 정도로 탁월하고 상식 또한 시야가 매우 넓어야 한다.

필자가 아는 뛰어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 대부분이 특정 분야에서는 매니악을 넘어선 오타쿠 수준이고, 독서능력과 수학적인 능력, 거기에 어학적인 능력까지 탁월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더 멋지게 성장하는 모습을 많이 보아왔다. 오히려, 10대 때에 미치도록 다른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나 효과적인 지식들을 습득한 사람들이 더 뛰어난 개발자가 되는 것을 많이 보게 된 것이다. 그것은, 자신의 재능과 지식을 소프트웨어 개발이라는 매우 기능적인 것으로 통합한 것이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 기술은 이렇게 ‘지식’과 ‘정보’를 자유롭게 다루는 기술이다. 그래서, ‘지식’과 ‘정보’가 없이는 아무리 뛰어난 소프트웨어 기술도 못 없는 망치일 뿐이다.

하드웨어 개발도 결국, 소프트웨어 파워가 중요하다.

SSD의 핵심은 낸드 플래시 메모리이다. 그리고, 그 낸드 플래시 메모리의 저장방법은 조금은 복잡하지만 쉽게 설명하면, 플로팅 게이트라 불리는 메모리 셀 구조에 있어서 전압을 가해서 전압이 낮으면 1, 전압이 높으면 0으로 할당하여 저장하는 방법이다. 전압을 상승하고 내려서 0, 1을 쓰는 방법을 사용해서 데이터를 저장한다. 그리고, 그 사이에 ‘절연막’을 통과하는데, 이 ‘절연막’이 손상되어지면 더 이상 쓰기 기능이 작동하지 않으므로, SSD의 수명이 종료되는 방법이다. ( 아주 자세한 내용을 정말 ~~ 간단하게 줄인 것이다. )

현재는, 이 0, 1의 전압을 좀 더 세분화하여 3단계로 구분하는 방법까지 개발되었고, 이렇게 세분화하다 보니, 쓰기를 한 번 더 하는 방법을 통하여 유지하는 방법까지 개발되어서 2013년도 이후에는 좀 더 용량은 커지지만, 속도는 조금 떨어지는 방식의 SSD도 출시되었다.

이러한, SSD의 핵심 또한 소프트웨어라고 볼 수 있다. 똑같은 하드웨어의 구조를 어떻게 소프트웨어로 구사하느냐가 그 절대적인 용량이나 속도를 비약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다.

정말로 소프트웨어 공학적인 요소와 품질요소를 중요시 여기는 고품질의 영역이 필요한 항공기나 원전과 같은 곳의 중요한 컨트롤 소프트웨어들의 역할은 한두 줄로 설명할 수 있는 내용의 것들이 아니다. 말 그대로, 소프트웨어가 거의 전부나 다름없다.

자동차도 이제는 거대한 소프트웨어 덩어리에 속한다. 소프트웨어 파워는 정말 대단하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꿈꾸는 부모님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필자도 대학교 2학년 큰아들 녀석을 둔 아이의 아빠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었으면 바람도 있고, 그 녀석의 어머니도 마찬가지 바람이었습니다. 정말,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미래가 충분하게 희망적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큰아들 녀석은 ‘문예창작학과’로 진학했습니다. 프로그래머인 아빠에게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나 봅니다. 하지만, 이렇게 글을 쓰는 아빠의 모습이 일부 영향을 주지 않았나 합니다.

아이가 커가면서 프로그래머가 되라고 강요는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초등학교 시절에 정보처리 기능사 시험을 볼 정도로 개인적으로 가르 치키는 했습니다. 처음에 정보처리 기능사 시험을 패스할 정도로 열의를 보이는 모습을 보여서 어린 녀석이 행렬을 풀어내는 것이 너무 좋았지만, 그 녀석이 나이를 먹고 나서 다시 물어보니.

아빠랑 대화하고 같이 무언가를 하는 것 때문에 하는 척했다고 하더군요. 아빠의 과도한 욕심 맞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멋진 작가가 되기를 바랍니다.

부모 된 입장으로써 아이가 ‘행복’하기를 바란다는 것은, 타인에게 존중과 인정을 받는 삶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돈도 어느 정도 필요한 일이겠지만요. 부모 된 입장으로써 아이에게 조언을 해주는 것은 포기하면 안 됩니다. 최소한, 아이가 행복하게 어떤 일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 까지는 해줘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대한민국 IT의 불합리한 글과 미래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들이 주변에 많이 이야기되고 있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전 세계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최고의 직업이며, 앞으로도 더욱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고 있습니다.

이미, IT기술은 모든 비즈니스의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빅데이터라는 새로운 개념은 비즈니스의 기회까지도 IT를 통해서 만들어 나간다고 할 정도로, 소프트웨어의 세계는 매우 미래지향적인 직업입니다.

다만,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2/3 정도는 일반적이고 ‘따분하고’, ‘지루한’,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직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은 계속 줄어들 것이며, 향후 정말 자동화되거나 패키지 시장으로 진입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냉정하게 꿈꾸는 자가 이야기하자면, ‘SI 서비스업’은 결코, 우리가 이야기하는 IT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표현할 수 있는 세계가 아닙니다. 말 그대로 ‘인력 중심의 서비스업’ 일 뿐이죠.

과거의 전산화 소프트웨어들이 단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도구였다면, 현재의 소프트웨어들은 인간의 삶과 질을 향상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들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는 점이다.

제대로 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려면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가?

최소한 제 주변에 있는 고급 개발자들이 동의하는 첫 번째는 바로 ‘소프트웨어 이론’이 정립되어진 사람입니다. 자료구조라고 이야기하는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기초이론이 튼튼해야 한다는 것이 그 첫 번째 일 것입니다. 아무리 빠르게 변하는 소프트웨어의 세계이지만, 기본적인 기초이론은 아마도,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둘째는 오픈소스와 같은 개발 커뮤니티에서 공동으로 꿈을 꾸는 그 무언가를 한번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이는, 적극적으로 무언가를 위해서 자신의 시간을 투자하고 ‘잉여’를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사람으로 변화하게 합니다. 적극적인 자신의 모습이 변화되는 모습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폭넓은 상식과 인문학적인 개념입니다. 이제, 소프트웨어는 사람과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면, 제대로 그 무언가, 어떤 서비스를 제대로 구현하지 못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세상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거나, 사람들이 즐거워할 그 무언가를 위해서 자신의 ‘잉여’를 풀 줄 아는 사람이 최고의 인재로 대우받는 세상입니다.

특히, 마지막 세 번째는 이제 막 중/고등학교를 다니거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눈을 뜬 어린 개발자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기도 합니다. 이제, 소프트웨어 개발은 ‘인문학’적인 소양이 없으면, 더욱 성장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고, 필자가 예전에 꿈꾸었던 소프트웨어 개발을 꿈꾸던 시대와는 조금은 다른 세상이 된 것이다.

필자가 소프트웨어 개발을 꿈꾸던 시대에는 인문학적인 소양이 없어도, 오로지 컴퓨터 소프트웨어 언어만 익숙하면, 소프트웨어 개발이 가능한 정말 낭만적인 시대였습니다. 왜냐하면, 당시의 소프트웨어 개발의 대부분은 지루하고 재미없는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개발이 대부분이던 시대였으니까요.

하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습니다. 개발은 쉬워지고, 더 다양한 디바이스와 커넥티드 되는 센서 기술들도 우리 주변의 사물들과 소통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물건과 정보, 가치들을 제대로 이해해야만 소프트웨어를 정말 잘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의 어린 개발자분들은 좀 더, 인문학적인 소양도 같이 끌어올려야만, 제대로 된 소프트웨어 개발이 가능할 것입니다. 물론, 여기서 이야기하는 ‘인문학적’인 내용이란 인간, 사회, 제도, 법, 윤리 등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모두, 학교에서 기본적인 것들을 가르치고 있죠.

그리고, 회사와 동아리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세계는 생각보다 오픈되어 있을 것 같지만, 실제 사회에 들어와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처음 느끼는 순간 매우 큰 좌절에 빠지기도 한다. 안타깝지만. 회사 동료들 사이에서는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을 배워야 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학교 때의 동아리의 선배처럼 인정으로 이끌어주는 환상은 말 그대로 환상일 뿐이다. 회사라는 조직에서는 ‘이윤추구’라는 절체절명의 명제를 실현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나 성과를 집어삼키는 경우는 너무도 많다, 아니. 거의 대부분이라고 해야 맞을 것이다.

물론, 그런 식의 아귀다툼과 같은 회사는 잘 발전도 못하고, 비전도 없는 회사가 되기 때문에 만일 그러한 회사에 승선(?)한다고 하면, 빨리… 그 배를 버리는 것이 아주 현명할 것이다. 대부분의 국내의 기업에서는 내가 가진 스킬과 리소스를 오픈하지 않고 꽁꽁 숨겨두는 스킬을 발휘해야 하는 회사에 가야 할 것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개발자 직업이 가지고 있는 고충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합니다.

이제는 평생직장이 아니라, 평생 직업만이 존재하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 정말로, 사람들이 바라는 자유로우면서도 돈을 많이 주는 자리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개발자! 소프트웨어 개발자!

나이 40을 넘겨보니, 소프트웨어 개발 이외에도 정말 많은 것을 공부하고, 알게 되었을 때에 더 깊고 재미있는 세계를 알게 한 것이 소프트웨어 개발의 세계였다는 생각을 해본다. 보통 소프트웨어 개발에 눈을 뜬 젊고도 어린 개발자들은 특정 전문적인 분야나 스킬에 집중해서 그 부분만을 미친 듯이 파고드는 경향이 간혹 있다. 물론, 필자도 그런 경향이었다.

정말 즐겁게 이 소프트웨어 개발일을 하고 싶다면, 폭넓은 시야와 지식을 갖추는 것이 최선이며 최고의 길이라는 것을 깨닫기까지는 20년이라는 세월이 훌쩍 지났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아무리 한 분야만 집중하는 개발자라고 하더라도 몇 가지 경험을 꼭 해봤으면 좋겠다.

하나. 전문화된 영역이 아니라 전체 영역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을 살펴볼 수 있는 틀이 갖추어진 정형화된 기업( 보통, 큰 기업에서 이런 현상을 대부분 가진다. )보다는 아직, 그 틀이 많이 갖추어지지 않은 기업에서 자신의 역량으로 그 틈을 메워보려 하는 것.

둘. 신입 때에 100만 원의 급여를 따라다니다 보면, 냉정하게 10년 20년 후에 1천만 원 이상의 손해를 보는 것이 신입 때의 잘못된 선택이다. 언제나, 자신을 대우해주고, 자신을 존중해주는 기업을 찾으라는 것이다.

셋.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게으르다. 그래서, 언제나 자동화를 하려 한다. 하지만, 이러한 자동화라는 측면은 사람의 능력을 확장시키는 자동화라고 생각한다. 계속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자동화이지, 사람을 기계화시키는 자동화라는 개념이 아니라는 것이다.

넷. 행복을 찾으라는 것이다. 아무리, 소프트웨어 개발이 좋다고 하더라도, 가족. 사람만 하겠느냐는 것이다. 우리가 아무리 ‘돈’을 받고 무언가를 만들어주는 ‘공돌이’의 역할만을 한다고 하더라도. 나의 행복과 타인의 행복, 그리고. 내가 만든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사람들이 행복을 얻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의 최고의 행복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게임’ 업체에 있는 친구에게 가끔 하는 이야기가 그것이다. ‘마약’ 장수가 되지 말고,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게임을 만들라고 이야기한다. 필자도, 과거에 작은 실수로 ‘온라인 포커 게임’과 같은 소프트웨어를 만들라고 지시한 적이 있다. 다, 무식함(!) 때문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즐거움’은 만들어도, ‘마약 장수’가 되면 안 된다.

세상이 자본주의가 극단적으로 변해가고, ‘돈’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하지만, 내가 만드는 소프트웨어가 그런 억압의 수단이거나 ‘불법’적인 수단이 되는 것은 피해야 하지 않을까?

아무 생각 없이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만들고, 마약과도 같은 불법적인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후배들 중에는 생겨나지 않기를 바란다. 물론, 우리가 만들고 있는 소프트웨어는 자본주의를 가속화한다는 것은 이미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하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잊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언제나 사람을 생각하고, 사람을 지향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있음을.

그리고, 내가 행복한 만큼, 다른 사람도 행복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만이 진정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는 한걸음 한걸음 아닐까?

마지막으로, 꿈꾸는 자가 ‘인재를 구 할 때에 사용하는 말’로 끝맺음을 하겠다.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 ‘창의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적절한 ‘잉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적절한 보상과 비전이 같이 있어야죠. 프로젝트에 헌신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니까요.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개발은 계획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최고의 인재상은 잉여를 부여하면, 무언가를 도전할 수 있는 생각을 가진 사람입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은 그런 잉여를 바탕으로 완성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이 글을 읽는 당신께서 소프트웨어 기술도 있고, 성격까지 좋은 사람이라면 정말 좋겠습니다. 만일 그러신 분이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성장하신다면 그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다짐할 수 있는 조직이나 단체, 회사는 손쉽게 찾으실 것입니다. 정말입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 개발회사가 꿈꾸는 인재는 그렇습니다. 가끔은 푸른 하늘을 보러 농땡이 치러가자고 팀장을 꼬드기는 그런 재미있는 동료들이 있는 그런 곳이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소프트웨어 개발이 좋다고 하더라도. 푸른 하늘만 할까요? 그런 마음의 여유가 넘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시고, 그런 회사와 조직을 만드십시오.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서 맹목적인 목표나 아주 거창한 세계 정복 계획은 세우지 않고 있지만, 재미있고. 인간사회에 도움이 되는 그런 서비스를 개발하고 싶어서 모인 집단(?)을 찾으십시오. 그런 사람들과 무언가 끄적거리며 도전해보실 그런 뜨끈한 마음을 가진 개발자를 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충분한 능력에 어울리는 대우를 받는 시대, 그것이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미래입니다. 약속합니다. 뭐, 가끔은 팀워크가 좀 불성실해도, 내가 맡은 일은 책임질 수 있는 자신감이 있는, 비딱한 개발자도 좋습니다. 능력 없는 것보다는 성격이 약간 불완전한 것도 그 사람의 개성이니까요. 우리 모두 그런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어서 실무에서 일하면서 만나면 웃음 한번 지을 수 있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프로그래머 현실과 비전 궁금하면 들어와

사람들은 왜 개발자를 한다고 하면

3D업종이다 힘들다 사람을 말려 죽인다

이런 말을 하는지 생각해본 신적 있으신가요?

구글에서 프로그래머의 현실이라고

검색을 해보신 적이 있습니까?

프로그래머의 현실을 검색하면

대부분 어두운 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야근을 밥 먹듯이 하며

여자친구도 만나지 못하고 돈도 못 벌고

그냥 힘든 3D업종이라고 표기된 글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여러분들이 아는 개발자는

웹과 어플 게임 등을 개발하며

개발한 수익으로 먹고사는 프리랜서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야근에 여자친구도 못 만날 정도로 바쁘다?

현실은 개발자 중 상위 20%에 해당하는 사람들만

위에 해당하는 개발 수익으로 먹고살며

프리랜서로 업무를 보거나 기업에 소속되어

높은 연봉을 받는 사람에 속하게 됩니다.

나머지 80% 에 속하는 코더 라고 불리는

개발자들이 야근도 많고 힘든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대한민국 어디를 가든 야근은 존재하고

하루 14시간씩 일하는 업무는 많습니다

간호사만 해도 하루 3교대에 밥시간이 따로 없고

추가 업무는 기본 입니다.

사무직 경리나 인사팀들 또한 연말 월 말만 되면

직원들 돈 맞추고 바뀌는 세법에 야근을 밥 먹듯 합니다.

이렇게 보면 개발자라고 야근을 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이라서 야근을 하는 겁니다.

또한 상위 20%는 실력자라서가 아니라

사실상은 살아남은 사람이 20%가 되는 것입니다.

개발자직에는 약속의 3년차라는 것이 있습니다

개발자 3년 차가 된다면 코드가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때부터 한 명의 개발자로서 인정을 받게 되는데

그전까지는 내가 뭘 하고 있는지 어떤 걸 해야 하는지

알지 못하고 혼돈에 빠지게 됩니다

그렇다 보니 적응하지 못하고 그만두게 되고

장기간 업무를 본 사람도 갑자기 바뀐 로직에 의해

알던 것도 모르게 되고 개발자가 되었다는

생각에 공부를 개을리하여

바뀐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해 그만두는 경우

이런 경우가 80%가 됩니다 그리고

살아남은 20%가 개발자들을 이끌게 되고

80%의 입장에서는 실력이라고

이야기하게 됩니다.

실력이라는 것은

내가 얼마나 준비하고

얼마나 갈고닦았냐가 중요한 거지

얼마나 타고난 것인가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개발자는 유행에 아주 민감한 직업입니다.

언제 어떻게 트렌드가 바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개발자는 ‘이과적인 부분’만

뛰어날 거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개발자는 코딩 외에도 인문지식과

많은 경험을 통해 개발을 진행하며

실제로 ‘지식’ 과 ‘경험’ 이 많은 개발자들이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래머 현실 [출처 디시] 이렇게 취업하면 후회한다

우선 저는 현직 JSP, JAVA를 주력으로 하는 컴퓨터 프로그래머 이고 그 외에 비주얼베이직과 PHP, C도 가능하며 경력은 11년차입니다. 프로그래머 현실 글의 출처는 디시인사이드 중세게임 갤러리 입니다. 안 좋게 적힌 글이니 적당히 읽고 넘기면 됩니다.

분류 : 프로그래머

프로그래머 현실

언론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미래 유망직종 이라는건 그저 ‘취직이 잘 되니까’ 얘기하는 겁니다. 그런데, 취직이 왜 잘될까요? 그만큼 사람들이 기피하는 직종이기 때문에 사람이 항상 모자라는 겁니다. 컴퓨터 개발자가 되겠다고 배우러 오는 사람들은 넘쳐납니다. 그러나, 이 쪽 방면의 현실을 깨닫고 나서는 전부 포기합니다. 그렇다면 이 쪽 방면의 현실은 어떠할까요

목차

프로그래머 = 단순 노동자

우리나라의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건설직 단순노동자로 인식됩니다. 프로그래머들이 종사하는 사업 자체가 대부분 대기업 컴퓨터 프로그램과 정부 공공기관 사업들이며 언뜻 보면 건설과 비슷해 보이지만 알맹이는 판이하게 다른데도 불구하고 체계뿐 아니라 실제로 급여 나 경력도 건설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으며 심지어는 컴퓨터 개발자들에 대한 대우도 건설직 단순노동자로 인색합니다.

외국과 같은 계약적 수평관계가 아닌, 수직적 문화에 주종관계로 이루어진 한국에서는 일을 부리는 사람이 ‘주인’이고, 일을 수행하는 사람은 ‘재주부리는 곰’인 게 프로그래머 현실입니다. 대우든 급여든 ‘재주부리는 곰’이 아무리 뛰어나도 ‘주인’을 앞서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근데, 외국에서도 야근은 많습니다 [여기] )

만약 프로그래머가 고객보다 더 좋은 음식이나 더 좋은 술을 마시면 고객은 ‘어허~ 이 회사 돈 잘 버는 모양이네~’, ‘어이~ 사장님! 혹시 견적 내시면서 우리한테 바가지 씌우신 거 아니에요?’라면서 프로젝트 끝날 때까지 프로그램 개발회사와 그 인력들을 비틀어 말려서 고문합니다.

미래가 없는 직업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미래가 없는 직업입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의 직업수명은 길어야 40살입니다.

이것은 자신이 자신의 직업수명을 더 늘리겠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주변에서 40살 컴퓨터 프로그래머 는 써주지 않습니다.

40살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프로그램 개발을 의뢰한 고객이 싫어합니다.

25 ~ 32살의 어리고 말 잘듣고 밤 잘 새고, 휴일에도 출근하고, 코딱지만한 연봉을 주고도 무조건 말 잘 듣는 어린 프로그래머들을 고객들이 선호합니다. 아무리 유능해도 40살 컴퓨터 프로그래머 는 쓸 데가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40살부터는 PM이라는 ‘프로젝트 매니저’를 하는데, PM의 역할은 본래 ‘프로젝트 사업을 관리하고, 고객과 협의를 하고 정책을 설정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고객의 욕설과 폭언을 들어주고, 고객쪽 사람들을 쫓아다니고 술을 따르며 개처럼 아양을 떨어야 합니다. 대기업은 웬만하면 외부 프로젝트 PM을 자사의 정규직으로 안 쓰고 임시 계약직 개발자를 데려다 씁니다.

프로그래머 = 중노동

프로그래머들이 일단 프로젝트 수행 을 하면, 12개월이라는 개발기간이 주어졌을 경우, 4개월차에 중간보고회, 10개월 차에 완료보고회의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중간보고회에서는 높은 분에게 보여주는 시연 업무이므로 일단 모든 기능과 화면디자인이 돌아가야 합니다. 기간은 12개월이지만 사실상 개발은 4개월 만에 끝내야 하는 거죠. 버그가 생겨도 안됩니다. 버그가 생기면 그야말로 난리가 납니다.

만약 그 일정을 못 맞추면 가짜 데이터와 가짜 화면을 만드는 사기라도 쳐야 합니다. 걸리면? 사장만 잡혀들어가는게 아니라 프로그래머도 잡혀 들어갑니다.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인데 같이 처벌받는 건 부당하다고요? 그건 스탠리 밀그램(Stanley Milgram)의 ‘복종’의 불가항력을 대해 인정을 하는 외국의 경우에나 높은 사람을 처벌받지, 대한민국은 그런 거 없습니다.

만약 일정이 촉박해지면 그때부터는 3일씩 잠을 안 자고 개발하거나, 하루에 3 ~ 4시간씩 찜질방에서 자면서 하루에 20시간, 주당 100시간이 넘는 노동을 3개월가량 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갑을병정

‘을’급 대기업 회사와 ‘병’급 중견기업이 일 문제로 싸움이 붙었는데, ‘을’급 대기업 직원이 ‘병’급 중견기업 직원들을 죽도록 못살게 굴었습니다. ‘너희들 전부 퇴직시키고, 회사도 이 사업에서 철수해서 망하게 만들겠다’ 이거죠. 그렇기 때문에 더욱 해내야 합니다. 못 해놓으면 그다음 날 관리자에게 개, 돼지처럼 폭언과 협박 을 당하는 게 프로그래머 현실입니다.

이렇게 중노동이 지속되면 나중에는 정신도 하나도 없고 악에 받쳐서 창문만 보이면 뛰어내려 죽고 싶은 심정이 생길 때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이대로 죽으면 이 억울함을 아무도 몰라준다’는 생각 때문에 끝까지 살아가기도 합니다.

N모사에서 일하던 프로그래머가 철야와 야근의 연속으로 인해 폐에 염증이 생겼는데 면역이 너무 저하되어 결국 폐 한쪽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기도 했습니다.

국내 대기업이 운영하는 오픈마켓은 개발자들을 잠도 안 재우고 하루에 20시간씩 굴리기로 유명해 컴퓨터 프로그래머들 사이에 ‘생지옥’이라는 별명을 얻은 곳도 있습니다. 그 ‘생지옥’의 사업팀장은 프로그래머들이 밤 9시 30분에 퇴근하는 것을 목격하고 다음날, ‘프로그래머는 사람이 아니야~ 프로그래머는 낮에는 업무보고, 밤에는 개발하는 기계가 돼야 돼~’라고 말했습니다. (2008년 6월)

‘아파트’라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에 있어서 개발기간이 1년이라면, 개발 10개월 차에 고객이 갑자기 한 동이였던 아파트를 네 동으로 쪼개고, 층을 다섯층 더 올리도록 요구하고, 새로 올리는 층은 오피스텔 용도로 만들어야 하니 외벽을 유리로 하는 등 다 바꿔서 만들라고 합니다. 그럼 프로그래머들은 난리가 납니다. 그러면 담당자는 실실 쳐 웃으면서 ‘그게 뭐 어렵다고 그래? 4등분 하면 되잖아?’라며 프로그램 변경을 강요합니다.

잦은 요구사항 변경

말이 변경이지 재개발입니다.

프로그래머들은 ‘이래 이래서 안 되고, 저 래저래서 안되니까, 다음 사업에 하시자’고 하면 소리를 지르고 난리를 피우면서 주말에 나오든지 철야를 하든지 모르겠으니 무조건 해 내라고 생떼를 씁니다.

그러면 개발자들은 미친 듯이 야근과 철야를 하고 식사를 거르거나 책상에 앉아 김밥으로 대충 때우면서 일을 해가지고 겨우 아파트를 노동으로 쪼개고 오피스텔 다섯층을 만들어 놓으면, 관리자가 하는 말이 ‘그봐~ 할 수 있으면서 왜 못한다고 거짓말을 하고 그래~ 쯧..’이럽니다. 여기서 프로그래머들은 프로그래머가 된 것을 크게 후회하는 게 프로그래머 현실입니다.

어쨌든 이렇게 급조되어 재개발된 프로그램의 내부와 연결부위는 엉망입니다. 배선을 어떻게 깔았는지도 기억도 안 나고, 곳곳에 사고 덩어리들이 도사리고 있죠. 그래서 또 밤낮없이 미친 듯이 개발했던 코드를 다시 뜯어보면서 미친듯이 디버깅을 하면서 버그를 잡습니다. 도합 코드 1만 라인에 100여 개의 로직을 개발했다고 생각해보세요. 100여개의 로직 중에 하나라고 계산이 1이라도 틀리면 진짜로 난리 나는 겁니다.

SI 프로그래머 현실

그다음엔 ‘아파트’를 공중에 띄워달라고 합니다. 그냥은 못 띄운다니까 ‘아~ 거 능력들 없네. 우리가 괜히 중급들 데려다 쓰는 줄 알아?’, ‘그럼 와이어라도 걸어서 공중에 올리세요.’ 이런 식입니다.

요구사항이 끝이 없습니다.

공공기관이든 대기업이든 어딜 가든지 다 이렇다는 게 문제입니다. 어차피 대한민국 전산업종 바닥은 공공기관 아니면 대기업이 98%입니다. 게다가 부당하다고 호소를 하거나 잘못된 점에 대해 이야기하면, 대한민국 산업과 인프라를 전반적으로 다 쥐고 있는 대기업들이기에 ‘블랙리스트’를 만들어서 자기네 계열사에서는 일을 못하게끔 만들어버립니다. 대기업이 대한민국에서 TV 만들었는데 불매운동 때문에 거의 판매하지 못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위에 설명을 드렸다시피, 개발자는 지식기반 정신노동자이지만, 생산직 노동자이기도 한 독특한 직종입니다. 그러나 공장 라인이 아니라, 책상에 앉아서 제품을 생산한다는 이유로 야근이나 철야, 휴일근무 등의 연장근로수당을 전혀 받지 못합니다. 야근과 철야, 휴일근무가 공짜다 보니, 실제로도 죽도록 쥐어짜도 공짜니까 신나게 강요하고 시켜먹습니다.

그래서 능력 있는 프로그래머들은 대부분 철야와 고객의 협박의 트라우마로 정신장애를 겪거나 병을 얻고, 개발을 그만두고 이 업계를 떠나버리거나, 중소제조업체의 전산실로 도망을 가서 적은 임금을 받고 모니터링 업무만 합니다.

임금 낮은 프로그래머

임금이 생각처럼 높지 않은 게 프로그래머 현실입니다. 프로그램 연봉은 5년 차까지는 좀 높을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그 이상은 안 올라갑니다.

게다가 고용안정성도 심하게 떨어집니다. 공중파에서 조사한 컴퓨터 프로그래머의 평균 근속연수가 2년 6개월입니다. A라는 회사에서 2년6개월 일 하다가 회사가 망하거나, 매일 야근과 철야, 박봉에 지쳐서 때려치우고 나온다는 얘기입니다.

계약직 프로그래머들의 경우 대부분 파견직인데, 아무리 날고 기어도 고객사의 정규직보다 낮은 임금을 받아야 합니다 고객사 정규직보다 계약직 프로그래머들이 돈을 더 많이 받으면 고객사는 정규직원의 이탈이라든가 심적 박탈감으로 인해 업무수행을 잘 안 하고 짜증을 내므로, 계약직 개발자들에게는 많이 줘봤자 고객사의 대리급 정도의 급여만 지급합니다. 이것은 공공기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게다가 계약직들은 노예처럼 대우받고, 정규직들 다 6시에 퇴근하면 계약직 프로그래머들은 저녁 10시에 퇴근합니다.

그렇게 맨날 죽도록 부리다가 병나면 ‘체력이 약해서 어디 프로그래머 하겠냐’며 다음 달부터 나오지 말라고 하고 폐기 처분합니다. 그리고 다른 프로그래머를 또 뽑습니다.

‘돈 적게 주고 많이 부리자.’

‘말 안 들으면 폭언하고 욕설하고 협박하자’

프로그래머에 대한 대우는 딱 요겁니다.

프로그래머 = 전문직?

프로그래머는 전문직이 아닙니다. 전문직의 요건이 성립되려면 ‘급여’와 ‘대우’가 좋아야 하는데, 프로그래머는 급여에서도 별로 좋지 않고 대우도 좋지 않습니다. 먼저도 말씀드렸지만, 밤을 새워서 일하는 철야도 많고, 야근은 거의 매일마다 합니다. 어쩔 때에는 6개월 연속으로 주말에 출근하고, 그래서 컴퓨터 프로그래머들은 여자 친구가 없는 사람도 많습니다.

여자를 만날 시간도 없고, 남들 휴가 갈 때에는 휴가를 못 가기도 합니다. 은행이나 증권사 쪽 프로그래머들은 명절은 아예 쉬지도 못합니다.

프로그래머가 될 노력이면 차라리 그 노력으로 공부를 열심히 해서 대기업이나 공기업 정규직으로 가든지, 공무원 시험을 봐서 공무원이 되는 게 좋습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 되려고 하다가 공무원으로 진로를 바꾼 사람들이 많습니다.

급여, 복지, 대우, 직업 안정성 모든 면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보다는 공무원과 공기업, 대기업이 100배는 좋습니다. 대기업 직원이나 공무원이 되면 컴퓨터 프로그래머를 노예처럼 부리면서, 컴퓨터 프로그램도 공짜로 마음껏 배울 수 있습니다.

맺음말

출처는 맨 앞에 적었다시피 디시인사이드입니다. 안타깝지만, 저 글은 2019년에 적혔고, 실제 글 작성한 분은 되게 안 좋은 케이스네요. 제가 아는 90년대 노망난 한국 IT 프로그래머 현실을 21세기에 경험한 분입니다. 안타깝네요.

관련 문서

[웹 개발자/웹 프로그래머] – 현실, 전망, 처우, 연봉, 하는 일

한국은 IT 강국으로 스마트폰, 컴퓨터 보급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스마트워치나 다른 기기들까지 포함하면 사람마다 여러 대의 컴퓨터를 들고 다니는 수준으로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웹 사이트 시장도 넓고 많은 수요가 있다 보니 웹 프로그래머는 많이 필요하다. 그럼 웹 프로그래머의 현실, 전망, 처우, 연봉, 하는 일들을 알아보자.

목차

웹 프로그래머란? (하는 일 + 수행직무)

일단 웹 프로그래머랑 웹 개발자랑 차이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뭐 가정부와 가사도우미의 차이랄까?

웹 프로그래머는 www.뭐로 구성된 웹 사이트, 웹 페이지들을 만드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말한다. 많은 웹 프로그래머들은 웹 디자인, 정보 설계, 사용자 인터페이스, 프로젝트 관리, 웹 서버 및 데이터베이스 관리, 웹 페이지 코딩 및 프로그래밍 관련 기술을 가지고 있다.

웹 프로그래머가 하는 일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용해 웹상에서 각종 자료들을 보여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작성하는 일을 맡고 있다. 수행 직무를 나열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웹상에 올릴 자료의 성격과 형태에 대한 요구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웹디자이너와 업무를 협의한다.

웹상에서 테스트를 한 이후 오류를 확인하고 수정한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용하여 프로그램을 코딩한다.

기존에 있던 프로그램들을 유지 및 보수작업을 진행한다.

웹 프로그래머도 크게 4 가지로 분류된다.

1. 웹 퍼블리셔 (UI 개발자)

해외에서는 UI 개발자라고 불린다. HTML 중심 혹은 서비사이드가 감싸는 웹 구조의 형태를 다루는 직업으로 사람들에게 보이는 인터페이스 영역을 작업한다.

2. 프런트엔드 개발자

사용자들은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할 때 아주 깔끔한 레이아웃을 보게 된다. 이렇게 사용자가 마주 보는 인터페이스를 프런트엔드라고 부른다. 사용하기 쉽고 좋은 인터페이스를 만들어야 한다.

3. 백엔드 개발자

서버 쪽과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해주는 직종이다. 프런트엔드가 사용자에게 보이는 것을 작업했다면 백엔드는 보이지 않는 분야를 작업한다.

4. 풀 스택 개발자

프런트엔드와 백엔드 개발 둘 다 할 수 있는 능력자. 스타트업과 같은 소기업에서 많이 뽑는다.

웹 프로그래머가 되려면

웹 프로그래머가 되려면 대학교를 나와야 한다. 뭐 대학교를 나와야만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대학교를 나와야 갈 수 있다. 대학교의 컴퓨터공학과, 전산학과, 인터넷 공학과 등등 인터넷과 관련된 학과를 나와야 하고 그 학과에서 프로그래밍 언어는 물론 서버와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에 대해 공부해 기술을 익혀야 한다.

물론 다양한 기술을 익히면 취업과 업무수행에 유리하다. 웹사이트를 구축하기 위한 프로그래밍 언어가 쉬워졌기 때문에 사설 교육기관을 통해서도 웹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고 취업할 때도 어디 대학 어디 학과를 나왔는지를 보기는 하지만 학력보다는 경력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실습을 통해 경험을 쌓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비전공자들도 취업에 성공하는 사례도 많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보통 파이썬과 자바를 제일 많이 사용한다.

추천 자격증으로는

OCAJP/OCPJP

리눅스 마스터 2급, 1급

OCA/OCP/OCM

CP/SAA/DVA

등등 프로그래밍 자격증, 시스템/서버 자격증, 데이터 베이스 자격증, 클라우드 자격증들이 있으면 취업에 유리하다.

웹 프로그래머는 얼마나 받을까? (연봉 + 페이)

직업이 같다고 하더라도 기업에 따라 업무 상황에 따라 페이는 각자 다르겠지만 대충 다음과 같다.

중소기업 신입 기준 연봉 : 2300 ~ 3300

대기업 신입 기준 연봉 : 2300 ~ 4000

[매년 300~400의 연봉 인상]

웹 프로그래머의 현실과 처우 그리고 전망

맨 처음에도 말했듯이 웹 프로그래머에 대한 수요가 많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기업에서도 본인들만의 웹 페이지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많아서 인지 수요는 계속해서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 때문에 다른 직업들은 뼈도 못 추리지만 IT 관련 직업들은 굳건히 입지를 다지고 있다.

웹 개발자를 검색해보면 많은 사람들이 지옥과 같은 곳으로 묘사하는데 뭐 힘들기는 하지만 다른 직업들과 비교해보면 급여도 잘 오르고 일도 상대적으로 고되지 않고 휴가도 적당히 준다고 한다.

대기업은 물론이고 중소기업과 소기업, 스타트업들 모두 웹 프로그래머를 원하고 있다. IT 직종이 아닌 뷰티 업계든 제조 업계는 가릴 것 없이 모두 다.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인터넷 세계에서 본인 회사의 입지를 다져놓지 않으면 망하는 것이 한순간이라는 것은 회사들이 더 잘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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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느낀 프로그래머 연봉, 적성, 현실 for 대학생, 취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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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몸담고 있는 분야, 프로그래머의 현실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새내기 대학생이나 코린이, 프로그래머로 취업하시고자 하는 취준생 분들에게 제가 느낀 개발자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조금이나마 진로 결정 및 취업에 팁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자세히 적어보겠습니다. ヅ

프로그래머

프로그래머의 종류

프로그래머의 종류는 매우, 매우 다양합니다.

또 프로그래머는 프로그래밍이 아닌 타 부서와의 협업이 굉장히 잦기 때문에, 취직 후 부서를 바꾸거나 여러 일을 맡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마디로, 컴퓨터 앞에 앉아 개발만 하는 직종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저 또한 대학생 때, 무슨 개발자가 되어야 할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웹 개발자? DB전문가? 빅데이터? 프론트엔드? 백엔드? 서버? 웹 디자이너? 퍼블리셔?????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 딱 둘 중 하나를 미리 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사용자의 경험과, 서비스 기능의 실제 구현 모습에 집중되어 총체적 SW의 살을 담당하는 Front-end 프론트엔드 개발자

개발할 기능과 성능의 뼈대를 구성하여 총체적 SW의 뼈와 장기를 담당하는 Back-end 백엔드 개발자

크게 이 두가지를 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아무리 구체적인 직무를 정해놓았다 한 들, 앞서 말씀드렸듯이 실제 개발자는 그렇게 뚜렷하게 직무가 구별되어있지 않고(특히 중소기업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인터넷에서 보이는 여러 괜찮아보이는 개발자 직종은 경력을 요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직종보다는, 업계를 많이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요즘같은 ICT가 지배하는 세상에, 거의 모든 분야에 개발자는 필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게임, 통신, 금융, 쇼핑, 서비스 등.. 우리가 인터넷으로 하는 모~든 분야가 다 코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원하시는 회사를, 대기업 중심이 아닌 흥미로운 기업 중심으로 찾아가 보시길 바랍니다.

프로그래머 연봉

프로그래머 연봉

프론트엔드 개발자는 비교적 쉬워 많은 분들이 선택하시는 직종인데요,

그렇다보니 평균적으로 백엔드 개발자보다 연봉이 낮은 편입니다.

그러나 본인의 역량과 기업의 분야, 규모에 따라 다르다는 것은 알아두셔야 합니다.

대졸 초임, (중)소기업 기준으로 연봉 3,000~ 정도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개발자라는 직종이 본인의 능력에 따른 결과가 눈에 보이는 직종이기 때문에, 연봉협상과 이직에 유리합니다.

그러다보니 연봉의 상승률이 꽤나 높은 분들이 많습니다.

컴공, 프로그래머 현실

프로그래머스 사이트나, 백준 등 코딩 사이트에 접속해보시면 굉장히 많은 분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공부하고 계십니다.

자세히 보면 모두 초보들이 아니예요.

백준 baekjoon

저는 웬만하면 이런 사이트들을 둘러보시면서 체감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코딩 사이트

백준 (코딩테스트 연습) https://www.acmicpc.net/

프로그래머스 (가벼운 코테 연습 및 채용&포폴관리) https://programmers.co.kr/skill_check_assignments

이 두곳만 보셔도, 초보들도 이렇게 열심히 하는구나- 부터, 전문가들도 이런 문제를 푸려고 노력하는구나-

까지 코딩 난이도와 현실을 체감하시기 좋아요.

코딩은 앉아만 있을 뿐, 노동하는 직업이 맞습니다.

끊임없이 익숙해져야하고, 익숙해졌으면 또 새로운 것을 익히고 익숙해져야하죠.

안그러면 도태되거나 당장 몇 년은 먹고살아도 더이상 연봉을 높여 이직하기 쉽지 않아집니다.

신기술과 새로운 언어, 새로운 아키텍쳐는 계속해서 생겨나기 때문이죠.

그래서 코딩고수들도 계속해서 공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본인이 일에 대한 열정이 강하지 않고, 높은 연봉과 직위에 열망이 강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

적당한 중소기업에서 적당한 월급을 받으며 적당한 강도로 일하시기 좋은 직종입니다.

이때문에 많은 분들이 개발자로 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본인의 노력에 따른 결과가 눈에 보이는 직종, 소프트웨어 개발자입니다.

프로그래머 적성

프로그래머가 적성에 맞는지, 적성에 맞을 필요가 있는지 고민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주변에 워낙 IT 관련 학과생들이나 졸업하고 IT를 배워 취업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일텐데요.

코딩이 적성에 맞아야 하기도, 안맞아도 괜찮기도 한 직종입니다… ⌓̈⃝?

위에서 말했듯이, 본인의 노력에 따른 결과가 눈에 보이고 그만큼 이직과 승진, 연봉상승이 있는 직종이기 떄문에 적성에 맞는다면 비교적 쉽게 이런 성취를 얻어내실 수 있어요.

개발이 재밌으면, 생각보다 내 손으로 만들 수 있고 풀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공부하고 결과로 저장하여 포트폴리오 관리를 하게되죠.

그러나 개발이 재미가 없으면 저런 활동을 안하게 됩니다. 꾸준한 공부? 어렵고, 이직 시에 잠깐 한두달 하시게 되겠죠.

사무실에 종종 보임

적성에 맞으면 금상첨화이지만, 적성에 안맞으면 그냥저냥 다니시기에도 나쁘지는 않은 직업이십니다.

그러나 계속 프로그램 구조를 보면서 코딩을하고, 문서화하고, 고객사 및 개발 부서와 계속 토의해야하는 등 코드와 내가 개발하고자 하는 SW에 애정을 가지고 있으셔야 좋겠죠.

오늘은 이정도까지 프로그래머, 컴공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도 사실 컴공이 엄청 적성에 맞는 편은 아닙니다.

그러나 꼼꼼하고 정확한 것을 좋아하는 성격, 체계적이고 문서로 정리되어있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 덕분인지

개발을 마치고 나면 매우 뿌듯합니다. 개발 과정도 힘들지 않습니다.

컴공, 프로그래머 MBTI는 J여야 하는 걸까요? 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은 댓글로 언제든 환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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