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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적금까지 나왔다, 지금 고금리 주는 상품은? – 동아일보
지금 고금리로 금리 유목민 마음을 사로잡는 예적금 상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리종합금융과 케이뱅크 10% 적금 눈길.
Source: www.donga.com
Date Published: 10/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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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연 10…고금리 적금 상품 약관에 주의해야 송영찬의 핀 …
고금리 적금, 상품 약관에 주의해야 [송영찬의 핀테크 짠테크] , 송영찬 … 한경DB 현재 은행에서 나온 적금 중 최고 금리 상품은 케이뱅크의 ‘핫딜 …
Source: www.hankyung.com
Date Published: 11/8/2022
View: 3482
최고 연 7~8% ‘고금리’ 적금, 이거 실화냐? – 라이나전성기재단
사실상 제로금리 시대를 목전에 두고있는 가운데 은행, 카드사, 저축은행들이 잇달아 고금리 상품을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신한은행, 멤버십 카드 연계 적금, 최고 연 …
Source: www.junsungki.com
Date Published: 6/16/2021
View: 3871
목돈모으기상품 – 우리은행
우리 Magic 적금 by 롯데카드: [목돈모으기상품] 롯데카드 고객에게 드리는 특별한 혜택! 추천 인기 신상품. 최고 연 7.0% 고금리 적금. 모바일웹; 스마트폰; 영업점 …
Source: spot.wooribank.com
Date Published: 12/21/2021
View: 4603
고금리 예적금의 귀환…연 8% 적금의 정체
고금리의 예금과 적금이 귀환했습니다. 2013년 이후 거의 9년만입니다. 그동안 저금리로 인해 주식·펀드·ETF 등의 투자상품에 밀렸던 저축상품의 …
Source: contents.premium.naver.com
Date Published: 8/23/2022
View: 1146
“연 6% 드릴게요”… 너도나도 고금리 적금 내놓는 은행들
최근 금융권이 예·적금 금리 인상에 나서는 가운데 은행들이 잇달아 내놓는 고금리 적금 상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최대 금리를 적용받기 위한 …
Source: biz.chosun.com
Date Published: 9/7/2021
View: 3741
“흔해지는 3% 예금·5% 적금”…고금리 경쟁 본격화 – 머니투데이
은행들이 “빅스텝”(기준금리 한번에 0.5%포인트 인상) 단행 전부터 정기예·적금 금리를 선제적으로 올리면서 치열한 영업 경쟁을 예고했다.
Source: news.mt.co.kr
Date Published: 3/17/2022
View: 2755
5% 고금리 적금 나오면 뭐하나…고령층엔 ‘그림의 떡’ – 서울경제
시중금리가 상승하면서 은행권에서도 5%대의 고금리 적금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부분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Source: www.sedaily.com
Date Published: 2/20/2022
View: 6214
연 8% 고금리 적금 이자 얼마 받나 봤더니…’빛좋은 개살구’
고금리 적금은 기본적으로 ‘기본금리+우대금리’ 구조여서 까다로운 조건이 붙는다. 자동이체(급여이체, 공과금 이체) 조건을 달성하거나, 은행 앱 월 12회 …
Source: www.etoday.co.kr
Date Published: 12/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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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고금리 적금
- Author: 사마리아인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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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2. 7. 30.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KGxll5uleqQ
10% 적금까지 나왔다, 지금 고금리 주는 상품은?
[GETTYIMAGES]우리종합금융과 케이뱅크 10% 적금 눈길
저축은행 예금금리 4% 목전
한국은행이 7월 13일 사상 최고 수준의 빅스텝(기준금리 0.05%p 인상)을 단행하면서 ‘금리 유목민’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기준금리가 2.25%로 오르자 금융권 예적금 금리도 훌쩍 올랐기 때문이다. 한 달 전만 해도 저축은행에서 일반적이던 3%대 예금상품을 이제 시중은행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적금은 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이 저축은행보다 앞서 최고 10% 금리상품을 내놓으며 관심을 끌고 있다. 물론 기본금리 1.8~3% 상품으로, 최고금리 10%를 받으려면 다양한 우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금 고금리로 금리 유목민 마음을 사로잡는 예적금 상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먼저 7월 27일 기준으로 가장 금리가 높은 예금은 우대 조건 충족 시 4.1% 금리를 지급하는 우리종합금융의 ‘하이 정기예금3’다. 기본금리는 3.7%지만 금융상품, 서비스 마케팅 목적의 상품 서비스 안내 등 ‘개인(신용)정보 수집·이용’ 항목에 전체 동의(0.05%), ‘하이 정기예금3’ 가입일로부터 만기일 전일까지 CMA Note 평균 잔액 1억 원 이상 유지(0.15%), 최초 거래 고객 또는 ‘하이 정기예금’ ‘하이 정기예금2’ 상품 가입 이력 보유(0.1%), 스마트뱅킹 가입(0.1%) 등을 충족하면 0.4%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특판 상품으로, 가입 금액은 100만 원 이상~100억 원 이하다. 총 한도 4000억 원 소진 시 판매 예정 기간인 9월 30일보다 빨리 마감될 수 있다.전북은행의 ‘JB 1·2·3 정기예금’과 우리종합금융의 ‘정기예금’은 최고 3.80% 금리를 지급한다. ‘JB 1·2·3 정기예금’은 12개월 유지 시 기본금리 3.2%지만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 기간 내 가입하고 재예치, 첫 거래 등 우대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0.6% 금리가 추가로 지급된다. 우리종합금융 ‘정기예금’은 1년 이내 만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상품으로, 12개월 기준 기본금리 3.7%를 지급하고 비대면 가입 시 0.1% 우대금리가 추가된다.IBK기업은행의 ‘IBK D-Day통장(단기중금채)’과 KDI산업은행의 ‘Hi 정기예금’은 별도의 우대 조건 없이 각각 3.72%, 3.6% 금리를 제공한다. ‘IBK D-Day통장(단기중금채)’은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신규 시점에 만기 일자를 30일 이상~364일 이하 가운데 일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금액은 최소 100만 원 이상~2억 원 이내이며 12개월 가입 시 약속된 금리를 제공한다. 중금채는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의 자금 수요에 대처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와 중장기 대출 재원 조달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중소기업 금융채권의 줄임말이다. 예금보험공사에서 보호하지 않는 상품이지만 중소기업기본법에 의해 보호받는다. ‘Hi 정기예금’은 ‘KDI Hi 입출금통장’이나 비대면 실명 확인 방식으로 가입한 수시입출금식 예금을 보유한 개인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금액은 100만 원 이상이다. 12개월 가입 시 금리 3.6%가 제공된다.적금은 금융권을 통틀어 10%가 최고금리다. 현재 우리종합금융의 ‘하이 위더스 정기적금’과 ‘하이 정기적금’, 케이뱅크의 ‘핫딜적금×우리카드’가 각종 우대 조건 충족 시 10% 금리를 지급한다. ‘하이 위더스 정기적금’은 1만 계좌 한정 특판 상품으로 가입 금액은 1만 원 이상~10만 원 이하다. 기본금리는 3%이며 사회적 배려자(5%), 적금 가입일로부터 만기일까지(12개월간) CMA Note 평균 잔액 1만 원 이상 유지(1%) 등 우대 조건 충족 시 최고 7% 금리가 추가된다. ‘하이 정기적금’은 스마트뱅킹 비대면 전용 특판 정기적금으로 7만 계좌 한정 판매된다. 기본금리 2%이며 1만 원 이상~10만 원 이하로 가입이 가능하다. 첫 거래(4%) 등 우대 조건을 맞추면 최고 8%금리가 추가된다. ‘핫딜적금×우리카드’는 가입 금액 1만~20만 원이고 적용 금리는 연 1.8%지만, 우대 금리를 통해 최대 8.2%를 더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 우대금리 0.5%는 신규 고객이나 마케팅 동의 시 적용된다. 우리카드 우대 금리는 적금 가입일 이전 6개월 내 우리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고객 중 온라인 채널을 통해 발급한 지정 카드를 적금 가입 후 익월 말까지 보유한 고객에 한해 적용되며 연간 사용 실적에 따라 4.2%나 5.7% 금리가 추가되고 자동이체 또는 대중교통 이용 시 2%가 더해진다.기본금리가 가장 높은 적금은 우리종합금융의 ‘The조은 정기적금’이다. 가입 금액은 10만 원 이상~100만 원 이하이며 연 4% 이자를 지급한다. 급여 이체, 50세 이상, 우리카드 보유 시 등 다양한 우대 조건을 충족하면 총 2% 금리가 추가 제공된다.79개 저축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예금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HB저축은행의 ‘e-회전정기예금’으로 3.75%다. 인터넷으로 가입하며 우대 조건이 따로 없다. 그 뒤를 고려저축은행의 ‘회전정기예금(비대면)’(3.7%), 모아저축은행의 ‘e-회전 정기예금’(3.7%), 참저축은행의 ‘비대면정기예금’(3.7%), 유니온저축은행의 ‘e-정기예금’(3.67%), HB저축은행의 ‘스마트정기예금’(3.65%) 등이 잇는데 역시 모두 별도 우대 조건이 없다.가입 대상에 제한이 없는 상품으로 최고금리를 주는 적금은 한화저축은행의 ‘라이프플러스 정기적금(10만원)’이다. 기본금리는 연 2.9%로 캐롯손해보험 자동차보험가입 등 우대 조건 충족 시 최고 6.3% 금리를 지급한다. 모아저축은행의 ‘e-모아정기적금’ ‘12간지정기적금’ ‘생일축하정기적금’, 청주저축은행의 ‘정기적금’은 특별한 조건 없이 최고금리 4%를 주는 상품이다.송파동부신용협동조합의 ‘유니온정기예탁금’ ‘정기예탁금’은 우대 조건 없이 최고금리 3.8%를 주는 예금상품이다. 적금은 장위신용협동조합의 ‘레이디4U적금’이 최고 5.1%로 기본금리 4.2%에 신협체크카드 이용 실적, 급여 이체 실적 등에 따라 1% 우대금리가 추가된다. 같은 장위신용협동조합의 ‘테트리스적금’은 우대 조건 없이 최고금리 4.1%를 적용한다.상품에 따라 장기 가입 시 금리를 더 주기도 하지만 전문가들은 “요즘 같은 금리인상기에는 3개월 만기로 가입해 짧게, 자주 회전시키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만약 지금 고금리 예적금 가입을 고민하고 있다면 먼저 전국은행연합회, 저축은행중앙회, 신협 홈페이지를 방문해 공시된 금융상품 금리 및 특징 등을 꼼꼼히 비교한다. 새마을금고의 경우 홈페이지 상단에 위치한 금고위치안내를 클릭한 뒤 상세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 지역 영업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신협이나 새마을금고는 한시적으로 고금리 특판 상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반 소비자는 알기 어려운데, 재테크 카페나 맘카페, 신협과 새마을금고 공식 블로그 등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유튜브와 포털에서 각각 ‘매거진동아’와 ‘투벤저스’를 검색해 팔로잉하시면 기사 외에도 동영상 등 다채로운 투자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이한경 기자 [email protected]
“금리가 연 10%?”…고금리 적금, 상품 약관에 주의해야 [송영찬의 핀테크 짠테크]
지난 4일 경기 수원에 위치한 한 공사현장 외벽에 은행 금리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스1
‘연 10%’ 금리 위해선 카드 신규고객이어야
서울 을지로 케이뱅크 본사./ 한경DB
1년 새 카드 이벤트 응모했다면 자격에서 제외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우체국 금융창구에 ‘우체국 신한 우정적금’ 안내문이 붙어 있다. 신한카드와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우체국x신한카드 우정적금’의 금리를 최고 8.95%에서 9.2%로 높였다./ 연합뉴스
사진=신한카드 홈페이지
11달 간 대상 카드로 600만원 이상 써야 지급
지난 4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종합상담창구에서 가계대출, 주택담보 대출 관련 상담이 진행 되고 있다./ 허문찬기자
한국은행이 지난 13일 기준금리를 사상 처음으로 한 번에 0.50%포인트를 인상하는 이른바 ‘빅스텝’을 단행했습니다. 기준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며 예·적금 금리도 함께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금리가 연 10%에 달하는 고금리 적금 상품도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금융 상품은 혜택이 좋을수록 혜택을 받기 위한 조건은 매우 까다롭습니다.현재 출시돼있는 고금리 적금 상품 중엔 신용카드와 제휴한 상품이 많습니다. 고금리로 소비자들을 유인해 새로운 카드 상품에 가입시키기 위한 건데요. 조건이 매우 까다로워서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만기되고 나서야 금리가 반토막 나있다는 걸 깨닫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현재 은행에서 나온 적금 중 최고 금리 상품은 케이뱅크의 ‘핫딜적금X우리카드’입니다. 이 상품은 이름처럼 우리카드와 제휴한 상품입니다. 금리 연 10%의 12개월 만기 상품으로, 월 최대 20만원까지 납부할 수 있습니다. 기본 금리는 연 1.8% 밖에 되지 않는데 연 10%라는 최대 금리를 채우기 위한 조건은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우선 케이뱅크에서 최초로 계좌를 개설하거나 기존 고객이라면 마케팅에 동의하면 0.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추가됩니다.우리카드를 통한 우대금리는 연 7.7%에 달하는데요. 적금 가입일 직전 6개월 간 우리카드 신용카드를 이용하지 않은 사람이 대상입니다. 만약 우리카드 신용카드를 쓰시던 분들이라면 이 적금에 가입하는 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최대로 받을 수 있는 금리가 연 2.3%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그럴 바에야 연 3% 내외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시중은행들의 기본 적금 상품에 가입하시는 것이 날 수 있습니다.우리카드 우대금리를 받기 위해선 우리카드의 △카드의정석 언택트 △카드의정석 디스카운트 △카드의정석 포인트 중 하나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적금가입일부터 다다음달 말까지 이 중 한 카드로 20만원 이상을 사용하면 4.2%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추가됩니다. 7월 18일에 적금에 가입했다면, 9월 30일까지 20만원을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 다다음달 말까지 20만원 이상을 사용하는 걸 넘어서 만기 전전달 말까지 240만원 이상을 사용하면 추가되는 우대금리는 4.2%포인트가 아닌 5.7%포인트로 늘어납니다. 똑같이 7월 18일에 적금에 가입했다면 내년 5월31일까지 240만원을 사용해야 합니다. 여기에다 자동이체를 등록하나 해당 카드로 교통카드 기능을 6개월 이상 사용하면 연 2.0%의 우대금리가 추가됩니다. 이 모든 조건을 만족해야 우리가 원하던 금리 연 10%가 달성됩니다.최대 납입금액인 20만원을 1년간 매달 넣는다는 가정하에 받을 수 있는 이자는 세후 11만원 언저리입니다. 여기에도 맹점이 있습니다. 이 상품에 가입하기 위해선 새로운 신용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해외겸용 기준 세 상품의 연회비는 모두 1만2000원입니다. 물론 해당 상품들은 연회비가 비싼 편이 아니고, 해당 카드의 혜택도 모두 챙기실 분이라면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로지 10%라는 금리만을 보고 가입하신다면 카드 연회비도 부과되는 15.4%의 세금처럼 같이 빠지는 금액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최근 금리가 인상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우체국의 ‘신한 우정적금’의 최고 금리는 연 9.7%입니다. 우선 이 상품은 케이뱅크 상품보다 최고금리는 0.3%포인트 낮지만 월 최대 납입금액이 30만원으로 10만원 더 높습니다. 이 상품의 기본 금리는 연 2.65%입니다. 여기에다 우체국 적금에 처음 거래하면 0.1%포인트, 우체국 예금에서 적금 납입금액을 자동이체하면 0.15%포인트, 신한카드 결제대금을 우체국 예금에서 출금하면 0.2%포인트가 추가됩니다.신한카드 이용에 따른 우대금리는 연 6.60%에 달하는데요. 이 상품 역시 앞서 설명드린 케이뱅크 적금 상품과 마찬가지로 가입 직전 6개월 간 신한카드 신용카드 상품을 사용한 이력이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신한카드 딥드림 모베러웍스 △신한카드 욜로 △신한카드 퍼즐 중 하나를 발급받은 뒤 적금에 가입한 달의 다음 세 달 간 20만원 이상 써야 합니다. 7월 18일에 가입했다면 10월 31일까지 20만원을 써야 합니다.카드 이용에 따른 우대금리 제공 조건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단, 함정이 있습니다. 응모 전 1년 내에 신한카드의 이벤트를 통해 혜택을 받은 이력이 없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최근 1년 사이 신한카드의 항공 마일리지 적립 카드를 발급받은 뒤 마일리지를 제공받는 이벤트에 참여했다면 6개월 간 신한카드의 신용카드 결제이력이 없다고 하더라도 우대금리 지급 대상에선 제외됩니다.이 상품은 매달 30만원씩 납입하고 최대 금리를 모두 받는다고 가정하면 만기 뒤 세후 약 16만원의 이자가 들어옵니다. 물론 카드 연회비는 추가로 나갑니다. 대상 카드 중 연회비가 가장 싼 상품은 ‘딥드림 모베러웍스’로 1만원이고, 나머지는 해외겸용 기준 1만8000원입니다.일반 시중은행이 내놓은 적금 중에도 카드사와 제휴한 고금리 상품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은행의 ‘우리 매직 적금 by 롯데카드’인데요. 이 상품의 최고 금리는 연 7%로 앞의 두 상품에 비해선 낮지만 대신 월 최대 납입금액은 50만원으로 다소 높습니다.기본금리는 연 1.5%입니다. 여기에다 우리은행 오픈뱅킹 서비스에 가입하고 마케팅에 동의한 뒤 만기 해지 시점까지 유지하면 0.5%포인트가 추가됩니다. 최고금리를 채우기 위한 나머지 5%포인트를 채우기 위해선 롯데카드 신규 고객이어야 하는데 조건은 다소 복잡합니다.우선 이 상품이 규정하는 롯데카드 신규고객은 적금 상품의 ‘가입일’ 기준이 아닌 ‘가입월’ 기준입니다. 적금 가입월 직전 3개월 간 롯데카드 신용카드의 결제이력이 없는 고객이 대상이고, 다음달 월말까지 우리은행 제휴 롯데카드를 발급받으면 우대금리 지급 대상으로 인정됩니다. 예를 들어 7월 31일에 적금에 가입했다면 롯데카드 이력이 없어야 하는 기간은 5월 31일부터 7월 31일까지가 아닌,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이력이 없는 고객입니다. 따라서 7월 31일에 적금에 가입했더라도 7월 1일에 해당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했다면 조건을 만족합니다.최고 금리를 받기 위해선 적금에 가입한 달의 첫날부터 최종 만기월의 전달까지 600만원 이상을 사용하고, 매달 1건 이상의 자동이체가 등록돼있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최대 11달 간 600만원 이상을 사용해야 하는겁니다. 앞의 두 상품에 비해 최대 금리를 받기 위한 최소 결제액 기준이 매우 높습니다. 대신 이 상품은 롯데카드의 신용카드를 갖고 있던 기존 회원에게도 우대금리를 제공합니다. 다만 기존 회원에게 지급되는 우대금리는 최대 2%포인트로 신규 회원에게 지급되는 우대금리의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대상이 되는 카드는 △우리은행 로카 클래식 △우리은행 로카 플래티넘 △우리은행 롤라 △우리은행 포인트플러스 그란데 △우리은행 아임원더풀 플러스 등 총 5종입니다. 이 카드들의 연회비는 대부분 2만원이고 ‘포인트플러스 그란데’ 상품의 연회비가 1만원으로 가장 쌉니다.송영찬 기자 [email protected]
최고 연 7~8% ‘고금리’ 적금, 이거 실화냐?
코로나19 시대 들어 재테크 시장은 ‘불확실’ 그 자체다. 지난 3월 코로나19가 세상 밖으로 나왔을 때 주식시장은 폭락을 거듭했고, 내로라 하는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이 마치 상당 기간 황폐화가 될 것처럼 전망했다. 과거 1997년 아시아금융위기, 2007년 미국 금융위기를 겪어본 투자자들은 보유한 자산을 앞뒤도 가리지 않고, 내다 던졌다.
그러나 상황은 180도 달랐다. 주식시장은 ‘V’자형 곡선을 그리며 환생했고, 부동산은 더욱 타오르고 있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 불안감은 가시질 않는다. ‘저러다 언제 꼬꾸라질지 모른다’는 두려움.
경제는 여전히 바닥을 헤매고 있다. 한국은행은 기준 금리를 0.5%까지 끌어냈고, 정부는 하루가 멀다 하고 경기부양책을 내놓는다. 사실상 제로금리 시대를 목전에 두고있는 가운데 은행, 카드사, 저축은행들이 잇달아 고금리 상품을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신한은행, 멤버십 카드 연계 적금, 최고 연 8.5%
신한금융그룹은 지난달 ‘신한플러스 멤버십’과 연계해 최대 약 8.5%의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상품을 출시했다. 이 적금은 최대 월 30만 원까지 납입 가능한 6개월 만기 자유(정기)적립식 적금으로 기본금리는 연 1.2%, 적금 자동이체 연결이나 최근 3개월간 적금 미보유 조건에 각 0.3%포인트씩 우대금리가 더해진다.
여기에 신한플러스 멤버십 가입, 신한 체크카드 신규 이용, 신한금융투자 최초 신규 거래, 신한생명 인터넷 보험 가입 등 거래실적에 따라 최고 연 6.5%의 보상이 마이신한포인트, 캐시백 형태로 제공돼 우대금리와 보상을 추가하면 연 8.3% 금리가 된다.
그러나 이 조건을 충족하려면 신한 체크카드 신규 고객이 신한플러스멤버십 체크카드로 적금 만기 10일 전까지 3개월 이상 약 30만 원 이상을 이용하고 적금 만기까지 해당 카드도 보유해야만 연 1.5%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 신한금융투자 신규 고객이 신한플러스를 통해 종합자산관리계좌 또는 증권연동계좌를 개설하고 실제로 주식 거래를 하면 2%가 추가되며 여기에 신한생명의 ‘신한 연금저축보험 플래티넘’을 가입해야 2%가 더 가산된다. 다시 말해 신한금융그룹 내 계열사의 모든 상품에 가입한 후 이용해야 추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은행, ‘우리 Magic 적금 by 현대카드’ 최고 연 5.7%
우리은행은 현대카드와 최고 연 5.7% 혜택을 주는 ‘우리 Magic 적금 by 현대카드’ 적금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정액 적립식 정기적금으로 저축 한도는 월 50만 원 이하, 기재 기간은 12개월이다. 기본 금리는 연 1.7%이고 우대금리 연 4.0% 포인트를 포함하면 최고 연 5.7% 금리를 받게 된다. 이 상품에 가입하려면 우리은행의 조건과 현대카드 거래실적에 따른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다음 3가지 중 한 가지만 맞으면 우대금리 0.5%포인트가 적용된다. 우리은행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 우리은행 입출금식 계좌로 급여 이체 하는 고객, 우리은행 입출금식 계좌로 연금 이체하는 고객이다. 여기에다 현대카드 우대금리 3.5%는 신규고객일 경우 최대 연 3.5%포인트, 현대카드 기존 고객인 경우 최대 연 1.5%포인트 금리 혜택을 볼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은행 거래실적과 우리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고 연 6%의 고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적금인 ‘우리 Magic 6 적금’도 출시했다. 가입 기간은 1년, 월 납입 한도는 50만 원이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1.5%에 우대금리 최고 연 1.0%포인트와 특별우대금리 최고 연 3.5%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6.0%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우리오픈뱅킹 서비스 가입·우리은행 상품·우리은행 상품·서비스 마케팅 동의를 하거나 우리은행 계좌로 급여(또는 연금) 이체 시 최대 연 1.0%포인트가 제공된다. 특별우대금리 조건은 우리카드사 신용카드를 사용하여 다음과 같은 조건을 충족시키면 가능하다.
우리카드사 기준 신규고객은 최대 연 3.5%포인트를 주고, 우리카드사 기준 기존 고객은 연 1.5%포인트를 우대한다. 신규고객이 우리카드 사용액을 600만 원 이상 사용 시 연 3.0%포인트, 기존 고객이 1000만 원 이상 사용 시 연 1.0% 포인트 적용된다. 우리카드로 각종 자동이체를 매월 1건 이상 실적으로 보유하면 연 0.5%포인트가 더 얹어진다.
SH수협, IBK기업은행도 카드사 제휴형 ‘고금리’ 적금 출시
SH수협은행은 신한카드와 손잡고 최고 연 7.9%까지 금리를 얹어주는 모바일 전용 제휴상품인 ‘헤이(Hey)! 친구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월 최대 30만 원, 6개월 또는 12개월로 만기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상품이다.
9월 30일까지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기본 금리는 1%이고, 수협은행 마케팅 수신에 동의하면 연 1.0%, 자동이체 등 추가조건을 달성하면 연 0.8%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 받을 수 있다. 추가로 신한카드 사용조건을 충족하면 연 6%의 특별 금리가 지급된다. 이 모든 조건을 맞출 경우 최대 연 7.9%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가 주는 6% 금리는 이 상품 가입 직전 6개월간 신한카드(신용) 이용실적이 없는 고객이 대상이다. 신한카드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이벤트 코드를 받은 후 수협은행 모바일 앱 ‘해외뱅크(Hey! Bank)’ 가입 이벤트 코드를 입력하고 가입을 진행하면 된다.
IBK기업은행은 웅진씽크빅과 제휴를 통해 ‘IBK웅진스마트올통장’을 출시했다. 기본금리는 연 1%지만 웅진씽크빅의 초등 맞춤 인공지능 학습 서비스 ‘웅진스마트올’을 2년 약정으로 신규 가입하고 만기까지 유지하면 연 6%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매월 최대 납입금인 15만 원을 만기까지 2년간 넣게 되면 원금 360만 원에 약 22만 원의 세후 이자가 붙게 되는데 2년간 약 20만 원의 이자를 받기 위해 초등생 자녀에게 학습교재를 추가해야 하는 셈이다.
삼성카드는 SC제일은행과 최고 연 7%의 금리를 제공하는 ‘부자 되는 적금 세트’를 판매하고 있다.이 상품은 연 1.6% 기본금리에 캐시백 연 5.4%를 제공한다. 캐시백은 상품 가입 후 1년간 월 30만 원 이상 이용 시 제공된다.
삼성카드 신규 또는 직전 6개월간 미사용고객이 대상으로 SC제일은행 제휴 삼성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적금은 정기적립식으로 가입 기간은 12개월이며 월 납입금은 10만 원 또는 25 만원 중 선택할 수 있다. 8월 14일까지 4,000계좌 한정으로 판매되고 있다. 가입은 SC제일은행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입 가능하고, 영업점에서 해도 된다.
KB저축은행 ‘첫키위적금’, 새마을금고 ‘MG가득정기예금’ 출시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도 고금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저축은행은 조건이 없거나 비교적 간단하지만, 새마을금고는 카드사와 공동으로 마케팅을 하는 모양새다.
KB저축은행은 최고 연 5% 금리를 주는 ‘첫키위(kiwi)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키위 뱅크(kiwi bank) 앱 또는 웹에서 가입 가능한 비대면 전용상품으로 1만 계좌 한정으로 판매 중이다. 기본금리는 연 2%이고, ‘키위(kiwi) 멤버십’에 가입 고객이면 우대금리 연 3%가 추가된다. 12개월 정기적금 상품으로 월 납입액은 최소 1만 원에서 최대 10만 원까지 가능하며, 개인 혹은 개인사업자 중 첫 거래고객이 대상이다. 기존 고객들을 위해서는 최고 6% 금리 혜택을 주는 ‘플러스키위적금’이라는 상품이 8월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와 제휴카드사와 함께 하는 ‘MG가득정기예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정기적립식 예금으로 가입대상은 만 19세 이상 개인이며 가입 기간은 12개월, 납입금액은 월 30만 원 이하로 가능하다. 삼성카드, 우리카드 등 제휴카드사별 전체 새마을금고 1인 1계좌만 가입 가능하다. 가입 하려면 새마을금고를 직접 찾아가야 한다.
이 상품은 ‘지역 특색’우대금리 연 1.5%, 제휴 신용카드 실적에 따라 최대 연 2.5%, 각종 자동이체 등을 할 경우 연 0.5% 등을 받아 최고 연 4.5%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글 장광익(MBN 경제부장)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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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예적금의 귀환…연 8% 적금의 정체
최근 우리은행에서 출시한 모 정기예금은 별도 조건 없이 가입기간(18개월)만 충족하면 연 최고 3.2%의 금리를 준다고 해서 2조원 한도가 6일만에 완판됐다고 합니다.
저는 투자 전문가이기 때문에 저축상품에는 사실 관심도 없고, 주변인들에게 추천도 안했는데요. 요즘 투자상품들의 상태가 별로 좋지 않은 데다 예적금의 금리가 만만치 않게 오르고 있어 콘텐츠로 다뤄보고자 합니다. 콘텐츠의 다양성 측면에서 저축상품에 대한 정리도 필요하겠죠.
아래 정리한 정도의 금리에 만족하신다면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예적금을 넣어 보십시오. 다만 1~2년 이내의 단기간 내에 써야 할 데가 있는 자금이거나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에서 분산할 자금 정도만 넣어 보십시오. 길게 봐서는 저축보다는 투자를 더 권해드리고요, 지금은 상황이 어려운 만큼 일종의 피신처로 예적금에 불입해보셔도 되겠습니다.
2편에 나눠 다양한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콘텐츠가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편. 적금 금리의 실체, 고금리 예적금
2편. 저축은행 예적금과 건전성 따지는 기준, 예금자보호 제도
적금 금리의 실체, 이것만은 제대로 알자
물론 많이들 아시는 내용이지만 가끔 정기적금 금리를 정기예금 금리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어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만약 5%짜리 정기적금(이런 상품 정말 오랜만이죠^^)에 월 833,000원씩 저축한다고 하겠습니다. 833,000원을 12개월간 불입하면 9,999,996원이 돼서 거의 1,000만원을 불입하게 되는 겁니다. 이 경우 첫번째 달의 833,000원은 12개월동안 예치(부리)되기 때문에 이 돈에 대해서는 5%가 적용됩니다. 그런데 익월부터 불입하는 돈에 대해서는 적용 이율이 낮아집니다. 2개월째 불입한 833,000원은 11개월간 예치되기 때문에 5%에 대한 11개월 이자가 적용돼서 833,000원 x 5% x 11개월 / 12개월로 계산됩니다. 이 돈에 대해서는 4.58%의 이율이 적용됩니다.
“흔해지는 3% 예금·5% 적금”…고금리 경쟁 본격화
은행권 정기예적금 금리 수준/그래픽=김현정 디자인기자 은행들이 ‘빅스텝'(기준금리 한번에 0.5%포인트 인상) 단행 전부터 정기예·적금 금리를 선제적으로 올리면서 치열한 영업 경쟁을 예고했다. 빅스텝이 현실이 되면 3%대 예금, 5%대 적금 금리가 좀 더 흔해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앞서 선제적으로 예·적금 금리를 올리거나 경쟁적으로 특판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최근 25개 상품의 금리를 최고 0.7%포인트 인상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금리 3%대 예금, 5%대 적금이 등장했다. ‘아름다운 용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3%, ‘신한 쏠만해 적금’은 최고 연 5.3%로 뛰었다. 신한은행은 추가 인상도 예고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은 기준금리, 시장금리 상승에 발맞춰 신속하게 금리를 인상하겠다”고 했다.
최근 들어 공격적인 영업 모드에 돌입한 케이뱅크는 이달 초부터 적금 금리를 올려잡았다. ‘주거래우대 자유적금’ 금리를 최고 연 0.6%포인트, ‘코드K 자유적금’ 금리를 최고 0.4%포인트 인상했다. 주거래우대 자유적금에 1년간 돈을 맡겼을 때 최고 금리는 2%대에서 3%대로 올랐다.
특판도 경쟁적으로 등장했다. NH농협은행은 비대면 전용 정기예금 ‘NH올원e예금’을 출시하면서 가입기간 1년에 한해 0.4%포인트 금리를 추가로 주는 특판 이벤트를 시작했다. 1년간 돈을 맡겼을 때 금리는 2.9%인데 추가 금리가 더해지면 3.3%로 훌쩍 뛴다.
특판 상품은 완판 행진을 보이면서 수요를 증명했다. 신한은행이 지난 1일 창업 4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예·적금 특판은 모두 완판됐다. 최고 연 3.2%의 금리를 제공하는 1년제 정기예금은 지난 7일 판매가 끝났고, 최고 연 4% 금리가 적용된 적금은 모두 팔려 이날부터 판매가 중단됐다. 케이뱅크가 코드K 정기예금 가입고객에게 100일간 최고 연 3% 금리 혜택을 준 이벤트도 시작과 동시에 고객이 몰려 마감됐다.
은행들은 고금리 상품을 신규 고객을 확보할 기회로 삼고 있다. 예대금리차 축소 압박은 수신금리 인상 움직임을 더욱 활발하게 했다. 당장 다음달부터 예대금리차 공시를 띄워야 하기에 경쟁적으로 예금금리를 올리고 대출금리를 내리는 상황이 빚어졌다.
빅스텝이 현실이 되면 고금리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최근 몇개월간 기준금리 인상폭을 뛰어넘는 수신금리 인상을 앞다퉈 단행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요즘 소비자는 좀더 높은 금리를 찾아 발빠르게 움직인다”며 “은행의 금리 인상 시기나 폭이 비슷하지만 두드러진 고금리 상품이 하나씩 등장하는 건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은행들이 ‘빅스텝'(기준금리 한번에 0.5%포인트 인상) 단행 전부터 정기예·적금 금리를 선제적으로 올리면서 치열한 영업 경쟁을 예고했다. 빅스텝이 현실이 되면 3%대 예금, 5%대 적금 금리가 좀 더 흔해질 것으로 보인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앞서 선제적으로 예·적금 금리를 올리거나 경쟁적으로 특판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신한은행은 최근 25개 상품의 금리를 최고 0.7%포인트 인상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금리 3%대 예금, 5%대 적금이 등장했다. ‘아름다운 용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3%, ‘신한 쏠만해 적금’은 최고 연 5.3%로 뛰었다. 신한은행은 추가 인상도 예고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은 기준금리, 시장금리 상승에 발맞춰 신속하게 금리를 인상하겠다”고 했다.최근 들어 공격적인 영업 모드에 돌입한 케이뱅크는 이달 초부터 적금 금리를 올려잡았다. ‘주거래우대 자유적금’ 금리를 최고 연 0.6%포인트, ‘코드K 자유적금’ 금리를 최고 0.4%포인트 인상했다. 주거래우대 자유적금에 1년간 돈을 맡겼을 때 최고 금리는 2%대에서 3%대로 올랐다.특판도 경쟁적으로 등장했다. NH농협은행은 비대면 전용 정기예금 ‘NH올원e예금’을 출시하면서 가입기간 1년에 한해 0.4%포인트 금리를 추가로 주는 특판 이벤트를 시작했다. 1년간 돈을 맡겼을 때 금리는 2.9%인데 추가 금리가 더해지면 3.3%로 훌쩍 뛴다.특판 상품은 완판 행진을 보이면서 수요를 증명했다. 신한은행이 지난 1일 창업 4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예·적금 특판은 모두 완판됐다. 최고 연 3.2%의 금리를 제공하는 1년제 정기예금은 지난 7일 판매가 끝났고, 최고 연 4% 금리가 적용된 적금은 모두 팔려 이날부터 판매가 중단됐다. 케이뱅크가 코드K 정기예금 가입고객에게 100일간 최고 연 3% 금리 혜택을 준 이벤트도 시작과 동시에 고객이 몰려 마감됐다.은행들은 고금리 상품을 신규 고객을 확보할 기회로 삼고 있다. 예대금리차 축소 압박은 수신금리 인상 움직임을 더욱 활발하게 했다. 당장 다음달부터 예대금리차 공시를 띄워야 하기에 경쟁적으로 예금금리를 올리고 대출금리를 내리는 상황이 빚어졌다.빅스텝이 현실이 되면 고금리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최근 몇개월간 기준금리 인상폭을 뛰어넘는 수신금리 인상을 앞다퉈 단행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요즘 소비자는 좀더 높은 금리를 찾아 발빠르게 움직인다”며 “은행의 금리 인상 시기나 폭이 비슷하지만 두드러진 고금리 상품이 하나씩 등장하는 건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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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고금리 적금 나오면 뭐하나…고령층엔 ‘그림의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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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금리가 상승하면서 은행권에서도 5%대의 고금리 적금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부분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모바일이나 인터넷을 이용해 가입하거나 페이 사용 등과 연계돼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 등에게는 ‘그림의 떡’이라는 지적도 나온다.17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달 초 선착순 판매해 이틀 동안 10만좌를 돌파하며 마감했던 ‘코드K자유적금’을 다시 판매하기로 했다. 이달 초에는 가입 기간을 1년과 2년, 3년으로 나눠 받았지만 이번에는 3년 만기 상품만을 판매한다. 코드K자유적금은 3년 만기, 연 3.0% 금리에 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2030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신한은행도 8일 최고 연 5%의 금리를 제공하는 ‘신한 쏠만해 적금’ 상품을 내놓았다. 신한은행의 애플리케이션인 쏠(SOL)을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상품으로 기본금리 1.5%에 우대금리 3.5%포인트가 적용된다. 우리은행은 연간 6~7%의 초고금리 적금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우리페이로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할 경우 최고 연 6%의 금리가 적용되는 우리페이 적금과 롯데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고 5.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우리 Magic 적금 by 롯데카드’가 있다.저축은행도 잇따라 고금리 적금 상품을 내놓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최고 6%의 금리를 적용하는 웰뱅 든든적금(가입 기간 12개월), 웰컴 첫거래우대 e정기적금(최고 5.5%)을 내놨으며 NH저축은행은 환경 실천 서약서 작성 등의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기본금리 연 2.5%에 우대금리 최고 2.5%가 적용되는 NH FIC 올바른지구 정기적금을 판매하고 있다.은행들의 고금리 상품 판매는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자금이 은행으로 대거 옮겨오는 역머니무브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자금을 끌어올 수 있어 은행의 주 사업인 여신 사업에도 도움이 된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5년 만기 은행채 금리가 이미 4%를 넘어섰다”며 “상대적으로 저원가성인 수신 자금을 많이 유치하면 대출 상품에도 경쟁력이 생긴다”고 말했다.다만 대부분의 고금리 상품이 인터넷이나 모바일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비대면으로 가입하게 돼 있어 노년층 등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이 소외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다른 은행 관계자는 “자금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들의 앱을 활성화하려는 것도 고금리 적금 상품을 판매하는 이유 중 하나여서 비대면 상품이 많은 듯하다”고 말했다.
연 8% 고금리 적금 이자 얼마 받나 봤더니…’빛좋은 개살구’
월 납입금 적고, 조건 너무 까다로워 우대금리 채우기 어려워
최근 금리 상승으로 고금리 적금상품이 대거 출시되고 있지만, 조건이 까다롭고 납입액이 적어 사실상 혜택은 크지 않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방은행과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연 6~8%대의 고금리 적금 상품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 고금리 적금은 기본적으로 ‘기본금리+우대금리’ 구조여서 까다로운 조건이 붙는다. 자동이체(급여이체, 공과금 이체) 조건을 달성하거나, 은행 앱 월 12회 로그인시, 카드발급 등을 감수해야 한다. 월 납입 한도도 적어 많은 이자를 기대하기 어렵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전북은행과 지난 8일 최고 연 6%(이하 세전)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제휴 상품인 ‘네이버페이XJB적금’을 내놨다. 정통 금융권에 도전하는 핀테크 업체와 핀테크에 친숙한 젊은 세대를 새로운 이용자로 끌어들이려는 지방은행 간 이해관계가 맞아 나온 상품이다.
이 적금의 월 가입금은 최대 20만 원까지며 가입 기간은 6개월이다. 6개월 뒤 원금 120만 원에서 세전이자 2만1000원가량을 합쳐 121만7000원(세후 수령액) 정도를 가져갈 수 있다. 세금을 제외하면 실제 수령하는 이자는 1만7000원 수준이다. 6% 금리를 받기 위해서는 사용 계좌를 전북은행의 수시입출금 계좌와 연동한 뒤, 포인트 충전이나 계좌 간편결제를 사용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이에 대해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본 상품은 지방은행의 디지털 활성화 취지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최대한 많은 사용자들이 높은 금리를 까다로운 조건 없이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설정했다”면서 “전북은행 계좌를 네이버페이에 연결한 후 포인트 충전이나 결제를 금액이나 횟수 제한 없이 한번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BNK저축은행은 11일부터 최고 연 7% 금리를 제공하는 ‘머니모아 정기적금’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의 가입 기간은 1년, 월 납입 한도가 20만 원이다. 1년 뒤 원금 240만 원에 세전 이자 9만1000원을 합쳐 247만7000원(세후 수령액) 정도를 수령할 수 있다. 이 적금 역시 세금을 제외하면 1년 동안 받는 이자는 7만7000원이다.
조건이 너무 까다로운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지난달 신협과 신한카드가 내놓은 적금상품은 연 8% 이자를 제공, 업계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연 8% 금리를 위해서는 채워야 할 조건이 많다. 이 상품의 기본이율은 연 2.5%다. 여기에 신협과 신한카드의 제휴카드를 발급받고 6개월간 총 50만 원 이상을 사용해야 연 5.0%p의 우대이율을 받을 수 있다. 또 해당 카드의 결제대금은 신협에서 개설한 자유입출금식 계좌에 등록해야 하고, 급여 자동이체까지 연결해야 8.0% 이율을 받을 수 있다. 모든 조건을 다 채워도 월 납입한도가 30만 원이라 1년 만기 후 받을 수 있는 이자는 세후 13만 원 수준에 그친다.
한화저축은행의 ‘라이프플러스정기적금’ 역시 연 최대 6.30%의 최고 금리를 제공한다. 하지만 이 상품의 기본금리는 2.9%에 불과하다. 나머지 3.4%는 우대금리 명목으로 제공하는데, 이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그룹 계열사인 한화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상품에 가입해야 한다. 이 상품은 월 납입금액이 클수록 적용되는 금리가 낮아진다. 월 납입금액이 10만 원일 경우 최고 연 6.3%의 금리를 제공하지만 20만 원(3.85%), 30만 원(3.25%) 등 납입금액이 늘어날수록 적용금리는 줄어든다.
금융권 관계자는 “연 6~8%대 고금리를 앞세워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어 은행에게는 이득이지만, 실제 이자는 많지 않고 손이 많이 간다”면서 “고금리가 계속되면서 다양한 상품이 나올 수 있는데 자칫 자금이 1년간 묶일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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